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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에서 강릉까지 1시간 40분 만에 주파한다

    서울에서 강릉까지 1시간 40분 만에 주파한다

    서울역에서 KTX를 타면 탁 트인 동해 앞바다가 보이는 강릉까지 1시간 40분만에 갈 수 있게 됐다.현재는 청량리역에서 무궁화호로 6시간, 강남에서 고속버스로는 3시간 정도 달려야 가는 강릉까지 여행시간을 절반 가까이 줄일 수 있게 된 것이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내년 2월에 있을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비해 지난 6월 인천공항에서 강릉까지 철로를 신설하는 동시에 기존 철로를 개량하는 공사를 완료하고 지난달 말까지 시운전을 마쳤다고 5일 밝혔다. 지난달 31일부터는 인천공항부터 강릉까지 총연장 277.9km 전 구간을 KTX로 운행하며 기관사가 노선을 숙지하고 승객 불편사항을 점검하는 개통 마지막 단계인 ‘영업 시운전’도 시작했다. 현재 서울~강릉 노선 중 서울 수색역~서원주까지 108.4km 구간은 기존 시속 150km로 설계된 저속형 철로를 시속 250km로 달릴 수 있는 고속형 선로로 교체해 국내 최초로 일반열차와 고속열차가 함께 운행할 수 있도록 했다. 서원주부터 강릉까지 120.7km 구간은 고속형 선로를 새로 놨다. 이 구간에 철로가 생긴 것은 국내 철로 역사상 처음이다. 이를 위해 터널 34개를 뚫고 교량 53개가 놓였다. 특히 길이 21.7km로 국내 최장 산악터널인 대관령 터널에는 화재 등 사고를 대비해 열차 4편이 동시에 정차할 수 있는 공간과 함께 승객 대피용 터널도 4개나 설치됐다. 서원주부터 강릉까지 구간에는 만종, 횡성, 둔내, 평창, 진부, 강릉 6개 역이 새로 생겼다. 다음달 중순 인천공항~강릉 노선의 KTX의 운행이 시작되면 인천공항 1터미널에서 강릉역까지는 2시간 12분, 2터미널에서는 2시간 23분, 청량리역에서 강릉역까지는 1시간 26분, 서울역에서 강릉역까지는 1시간 42분이 소요될 예정이다. 운임은 서울~강릉 구간 기준으로 2만 5000원~3만원 사이에서 책정될 전망이다. 평창올림픽 기간인 내년 2월에는 하루 51회 운행이 예정됐고 올림픽 이후에는 인천~강릉 4회, 서울~강릉 18회, 청량리~강릉 8회 정도 수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수형 공단 건설본부장은 “영업 시운전을 통해 열차제어시스템(ATP)과 철도무선통신시스템(LTE-R) 등 성능을 확인하고 승객이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 특히 평창동계올림픽 선수단과 관계자 등 지원에 부족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창원터널 사고 트럭 자체에서 불꽃 튀는 등 이상 현상…추가 감식

    창원터널 사고 트럭 자체에서 불꽃 튀는 등 이상 현상…추가 감식

    지난 2일 창원 방향 창원터널 앞 1㎞ 지점에서는 트럭이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뒤 유류 드럼통이 반대편으로 떨어지면서 폭발,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3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그런 가운데 경남 창원터널 앞 폭발·화재 사고를 유발한 5t 화물 트럭이 사고 직전에도 차체 아래에서 불꽃이 튀는 등 이상 현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최근 창원터널 내부 CCTV를 분석, 해당 장면을 확인했다고 4일 밝혔다. CCTV에는 트럭이 천천히 지그재그로 운행하는 가운데 차체 아래 쪽에서 불꽃이 번쩍이는 장면이 담겼다. 경찰이 앞서 다른 차 블랙박스를 통해 확보한 사고 당시 상황을 종합해보면 트럭은 이후 터널 밖으로 빠져나와 크게 휘청거린 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다. 경찰은 CCTV 장면과 사고 트럭이 2001년식으로 노후한 점 등에 미뤄 기계 결함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지난 3일에 이어 오는 5일에도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다시 한 번 트럭 감식을 벌이기로 했다. 국과수는 사고 직전 차체 아래 쪽에서 스파크 현상 등 이상이 보인 만큼 트럭의 기계 결함 여부를 면밀히 살펴볼 예정이다. 경찰 측은 “기계 결함을 포함해 여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하고 있다”며 “아직은 원인을 단정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경찰은 사고 트럭이 화물을 고정시키지 않은 채 위험물인 유류 드럼통 196개(200ℓ 22개와 20ℓ 174개,총 7.5t가량)를 과적해 싣고 운행한 사실을 확인했다. 안전 의무 위반뿐만 아니라 트럭 운전자 윤모(76·여) 씨의 건강·인지 이상 여부 등도 수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창원 교통사고 트럭, 과적에 40건 넘는 사고이력 76세 고령운전자

    창원 교통사고 트럭, 과적에 40건 넘는 사고이력 76세 고령운전자

    지난 2일 창원 방향 창원 터널 앞 1㎞ 지점에서 5t 트럭이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뒤 트럭에 실려 있던 드럼통이 반대 차로로 떨어지면서 폭발·화재 사고가 발생, 3명이 숨지고 5명이 부상했다.그런 가운데 사고를 낸 트럭 운전자 윤모씨(76)가 최근 11년간 무려 40건이 넘는 교통사고 이력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숨진 윤씨가 대형면허를 소지하고 있어 5t 트럭을 운행한 것은 문제가 없다고 말했지만 윤씨는 11년 전인 2006년부터 운수업을 시작해 운행기간 동안 무려 46건의 사고를 냈고 최근 2년 동안 발생한 교통사고 건수도 10건이었다. 화물차공제조합에 가입된 화물차 기사들이 평균 2.5년에 한 번 꼴로 사고를 내는 것과 비교할 때 높은 빈도의 사고 이력을 가진 것이다. 뿐만 아니라 사고를 낸 트럭은 법적 허용치를 훌쩍 넘게 유류를 싣고 운행했다. 경남 창원중부경찰서에 따르면 5t 트럭에 7.8t가량을 적재한 것은 과적에 해당하는 수치로, 도로법상 차에 적재 가능한 최대치는 차 무게의 110%까지라고 설명했다. 최대 적재 가능 무게보다 2.3t을 초과한 것이다. 경찰은 사고 전 화물차가 지그재그로 달린 사실과 이 화물차가 2001년 식으로 노후하다는 점에 주목, 브레이크 파열 등 차량 결함 가능성도 조사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기름통 196개 실은 화물차, 2.3t 과적 ‘죽음의 질주’

    기름통 196개 실은 화물차, 2.3t 과적 ‘죽음의 질주’

    유류 드럼통 화재 원인 아직 못 찾아 제조회사 상대로 압수수색 영장 신청 경찰 ‘지그재그 운행’ 원인도 조사 나서 부검 통해 76세 운전자 병력 등 확인지난 2일 경남 창원터널 앞에서 화재·폭발사고를 일으킨 5t 화물차는 사고 당시 합법적인 최대 적재중량을 무려 2.3t이나 초과한 인화성 위험 물질을 싣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남지방경찰청과 창원중부경찰서는 3일 화물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아 폭발한 정확한 원인을 밝히기 위해 창원터널 앞 사고 현장에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도로교통공단 등과 합동으로 사고 화물차, 피해 승용차 2대, 사고주변 도로 등에 대한 감식을 했다. 또 화물차 운전자 윤모(76)씨에 대해 병력이나 약물중독 여부 등을 밝히기 위해 이날 부검을 실시했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 당일 오전 이 화물차는 울산 울주군 온산공단에 있는 2개 유류 제조 회사에서 산업용 윤활유가 담긴 200ℓ 드럼통 22개와 20ℓ 드럼통 174개 등 총 196개의 인화성 드럼통을 실은 뒤 창원시 의창구 팔룡동 하차 장소로 가다 사고를 냈다. 경찰은 적재중량 5t인 사고차량이 2.8t을 초과해 7.8t을 실은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해당 유류 제조회사와 물류회사 등을 상대로 과적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관계자는 법적으로 적재중량의 10%는 초과해 적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결국 이 화물차의 경우 아무리 많이 실어도 5.5t을 초과해서는 안 된다는 얘기다. 윤씨의 트럭은 사고 당일 울산 A 회사에서 1차로 드럼통을 싣고 인근 B 회사에서 드럼통을 추가로 실은 뒤 창원의 한 유류 관련 회사에 납품하기 위해 이동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트럭이 이미 A 회사에서 1차로 드럼통을 실었을 때 법적 적재중량을 초과했다고 설명했다. 이미 과적인 상태에서 추가로 드럼통들을 더 실었다는 얘기로, 안전 불감증을 의심케 한다. 경찰은 화물차에 실려 있던 유류 드럼통이 불을 낸 정확한 원인을 밝히기 위해 해당 유류를 제조한 회사를 상대로 이날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화물차가 사고를 낸 원인이 운전자 병력이나 졸음운전 때문인지, 아니면 제동장치 등 차량 결함인지는 감식과 부검 결과가 나오는 1주일쯤 뒤에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사고 당시 화물차가 흔들리며 짧은 순간에 1, 2차로를 오가다 1, 2차로의 경계선에서 중앙분리대와 부딪치기까지 20여m 거리에 스키드 마크를 남긴 것으로 보고 확인 작업을 하고 있다. 경찰은 화물차가 사고 장소 1㎞쯤 앞에서 지그재그로 가는 모습이 터널 안에 설치돼 있는 폐쇄회로(CC)TV에 찍혀 있는 점으로 미뤄 운전자 윤씨의 졸음운전이나 질병으로 사고가 났을 가능성도 있으나 윤씨가 사망해 확인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사고 화물차는 2001년식으로 운전자 윤씨의 소유로 확인됐다. 윤씨는 오래전부터 화물차 운전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씨는 한 화물 물류회사에 차량을 지입해 화물 운송을 하고 있으며 사고 화물차는 화물공제조합에 보험가입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제동 걸린 ‘고속철 굴기’… 中, 헐값 수주했다가 줄줄이 스톱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제동 걸린 ‘고속철 굴기’… 中, 헐값 수주했다가 줄줄이 스톱

    중국의 ‘고속철도 굴기’에 적신호가 켜지고 있다. 중국이 ‘일대일로’(一帶一路, 육·해상 실크로드 프로젝트)의 기반 사업으로 해외에서 공격적으로 추진해 온 고속철 건설사업이 현지 정부와의 갈등으로 계약 자체가 무산되거나 건설 비용과 행정절차, 인력 채용, 환경 문제 등을 둘러싼 논란으로 공사가 중단되는 사례가 속출하는 바람에 제동이 걸렸다.●시진핑·리커창 해외 순방 때마다 고속철 수주 중국이 태국 수도 방콕에서 북동부 나콘라차시마를 연결하는 250㎞ 구간의 고속철을 건설하는 사업은 첫 삽을 뜨기도 전에 장애물을 만나 제대로 진척되지 않고 있다. 태국 정부와 중국 측이 환경영향평가를 둘러싸고 마찰을 빚으면서 건설 공사가 또다시 연기됐다. 이 사업은 2021년까지 방콕에서 라오스와 국경을 맞댄 농카이까지 건설될 고속철 건설사업(총연장 850㎞)의 1단계에 해당한다. 이 사업이 완공되면 자동차로 4시간 안팎 걸리는 이 구간을 고속철로 77분 만에 갈 수 있다. 사업은 이미 3년 전에 합의됐지만 기술 이전과 자금 조달, 개발 지분, 인력 채용 절차 등을 놓고 태국과 중국 간에 갈등이 생겨 착공이 지연돼 왔다. 우여곡절 끝에 지난 7월 태국 정부가 최종적으로 사업을 승인했지만, 이번에 환경 문제가 불거져 계약이 파기될 가능성도 있다는 부정적인 관측이 나온다. 중국 정부는 저렴한 건설 비용을 앞세워 고속철 사업을 연달아 수주했으나 현지 정부의 열악한 재정 사정 때문에 사업이 빛을 발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이 사업의 예산을 당초 160억 달러(약 17조 8800억원) 수준으로 잡았던 중국 측은 태국 정부의 재정난으로 인해 예산을 3분의1에 불과한 52억 달러로 줄여야 했다. 때문에 중국의 고속철 건설 비용은 1㎞당 1700만~2100만 달러로 유럽 국가(2500만~3900만 달러)의 절반을 조금 넘는 헐값에 낙찰된 셈이다.일본을 따돌리고 동남아에서 처음으로 수주한 인도네시아 고속철 사업도 난관에 부딪혔다. 수도 자카르타와 제3도시 반둥을 잇는 이 사업은 지난해 초 착공식을 하고 본격 공사에 들어갔지만 현지의 복잡한 토지 수용 절차와 설계 변경 등으로 난항을 겪고 있다. 고속철이 통과할 산악 지역에 추가로 터널 공사를 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사업비가 52억 달러에서 60억 달러로 10억 달러가량 늘어나게 됐다. 인도네시아 정부가 자국 국영기업이 갖고 있는 이 사업의 지분 60% 가운데 50%를 중국 측이 가져갈 것을 요구하면서 사업이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에서 추진한 고속철은 사업 자체가 아예 무산됐다. 중국철로국제공사는 2015년 미 엑스프레스웨스트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비 127억 달러를 들여 로스앤젤레스(LA)와 라스베이거스를 연결하는 370㎞ 구간에 고속철을 건설하기로 합의했지만 지난해 6월 미국 측이 전격 계약을 취소했다. 토니 마넬 엑스프레스웨스트 최고경영자(CEO)는 “고속철 차량을 미국 내에서 생산해야 한다”는 미 정부의 요구를 중국 측이 받아들이기 힘들 것이라는 점을 내세워 취소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최근 전했다. 중국은 지난해 3월 미국에서 13억 달러 규모의 지하철 차량 수주에 성공해 선진국 시장에 고속철 기술을 수출하는 전기를 마련했다. 그러나 계약 취소로 이 사업을 고속철 굴기의 상징으로 내세웠던 중국으로서는 치명상을 입었다. 정치 불안과 경제난은 또 다른 악재다. 중국은 리비아에서 수도 트리폴리와 전 국가원수 무아마르 카다피의 고향 시르테를 잇는 35억 달러 규모의 고속철 사업을 수주했다. 하지만 2011년 ‘아랍의 봄’ 여파로 카다피 정권이 무너지면서 이 사업은 백지화됐다. 남미 베네수엘라에서는 총연장 468㎞의 고속철 사업을 2007년 수주했으나 베네수엘라 정부의 재정난이 극심해지면서 언제 사업을 시작할 수 있을지 기약이 없는 상황이다. 중국 정부가 베네수엘라에 650억 달러의 차관을 제공하고 이 자금으로 고속철도 등 인프라 건설을 하기로 했는데, 국제유가 급락으로 베네수엘라가 중국에 제때 차관을 갚지 못하는 바람에 고속철 사업이 완공 시기인 2012년을 넘기고도 5년이나 지난 만큼 사실상 중단됐다고 봐야 한다. 멕시코의 고속철 사업도 입찰 과정의 투명성을 이유로 2014년 멕시코 정부가 갑작스레 취소해 버렸다. 2014년 완공된 터키 앙카라~이스탄불 구간 외에는 중국의 고속철 건설사업이 이제 막 시작됐거나 아예 착공조차 못 한 곳이 많은 것이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를 두고 “중국의 철도 외교가 실패로 돌아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해당 국가의 자금이 부족한 데다 중국이 현지의 실질적 이익을 고려하지 않는다는 비판이 비등하면서 현지 주민들 사이에 거부감이 커졌기 때문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獨 지멘스·佛 알스톰 합병 새 라이벌로 여기에다 강력한 라이벌도 등장했다. 치열하게 경쟁하던 독일과 프랑스 기업이 지난 9월 합병하기로 합의했다. AP통신은 독일 지멘스와 프랑스 알스톰이 열차 사업부를 합병하기로 하면서 중국의 고속철 경쟁력에 맞서는 “새로운 유럽의 챔피언”이 탄생했다고 보도했다. 두 회사는 2018년까지 통합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멘스-알스톰’으로 명명된 이 기업은 프랑스 파리에 본사를 두고 앙리 푸파르 라파르주 알스톰 CEO가 이끌게 된다. 두 기업의 양해각서(MOU)는 지멘스가 지분 50%를 보유하고 추후에 2%를 추가로 확보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합병은 세계 철도차량 시장의 50%를 점유하고 있는 국유기업인 중국중처(中國中車·CRRC)에 대항하기 위한 것이라는 게 전문가의 분석이다. TGV를 생산하는 알스톰은 시속 300㎞ 이상 달릴 수 있는 아벨리아 열차를, 지멘스는 시속 330㎞까지 달릴 수 있는 ICE 열차 외에 의료용 기기와 전력장비도 생산하고 있다. 두 회사의 철도부문 매출은 151억 유로(약 20조 800억원) 규모이며 종업원 수는 5만 9900여명이다. 통합 4년 뒤에는 4억 7000만 유로의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이들은 내다보고 있다. 중국중처의 매출 규모는 294억 유로, 종업원 수는 18만 3000여명에 이른다. 중국 고속철의 역사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 개막 직전 베이징과 톈진(天津)을 오가는 고속철(총연장 113.5㎞)을 처음 개통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현재 2만 1000㎞의 고속철도망을 구축했다. 세계 고속철 운영 거리의 65%가량에 이른다. 중국은 지난해 3월 확정한 13차 5개년 계획(2016~2020년)안을 통해 5년 내 이를 3만㎞ 이상으로 늘리겠다고 야심 찬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중국은 고속철 분야의 후발 주자지만 자국에서 축적한 기술과 저렴한 건설 비용을 앞세워 해외에서 고속철 사업을 잇달아 수주했다.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102개국이 중국과 고속철 수입 계약을 맺었다. 계약 액수로는 1430억 달러에 이른다. 지난해 상반기에만 22억 60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물량을 수주했다.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과 리커창(李克强) 총리가 외국을 방문할 때마다 고속철 계약을 따낸 덕분이다. 시 주석은 2014년 남미를 방문했을 때 이 지역 국가들과 태평양과 대서양 연안을 연결하는 남미대륙 횡단철도 건설에 합의했고, 리 총리는 태국과 아프리카, 남미, 인도 등에서 사업 협력을 성사시켰다. 철도사업의 해외 진출은 중국이 추진 중인 ‘일대일로’ 사업과 대부분 맞물려 있다. 중앙아시아~중동~동유럽~서유럽으로 이어지는 화물열차 노선은 지난해부터 정례화했고, 해상 무역로 개척과 맞물린 동남아~중동은 신규 철도 건설과 고속철 수출이 주를 이루고 있다. khkim@seoul.co.kr ■이 기사는 서울신문 인터넷 홈페이지에 연재 중인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를 재구성한 것입니다. 인터넷에서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goo.gl/sdFgOq)의 전문을 만날 수 있습니다.
  • “창원터널 폭발사고 낸 유류 트럭, 적재 허용치 2.3t 초과”

    “창원터널 폭발사고 낸 유류 트럭, 적재 허용치 2.3t 초과”

    2일 창원터널 앞 사고를 낸 트럭은 법적 허용치를 훌쩍 넘는 유류를 싣고 운행했던 것으로 드러났다.경남 창원중부경찰서는 3일 오후 브리핑을 열고 사고를 낸 해당 5t 트럭에 7.8t가량을 적재한 것은 과적에 해당하는 수치라고 말했다. 도로법상 차에 적재 가능한 최대치는 차 무게의 110%까지다. 이에 따라 사고 트럭은 5.5t까지만 실을 수 있었지만, 실제로는 유류와 드럼통까지 모두 7.8t을 실은 것으로 경찰은 추정했다. 최대 적재 무게를 2.3t 초과한 것이다. 사고 당시 트럭에는 드럼통 196개(200ℓ 22개, 20ℓ 174개)가 실려 있었다. 경찰은 과적에 대한 책임은 사고원인을 밝힌 뒤 추가로 수사할 방침이다. 과적에 대한 처벌 수위는 과태료 수준이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에 따르면 국과수는 5t 트럭이 중앙분리대에 부딪히기 전 20m 정도 타이어가 미끄러진 자국(스키드 마크)가 있었다고 확인했다. 스키드 마크는 2차로에서 1차로로 가는 방향으로 비스듬하게 표시돼 있었다. 트럭은 사고 당일 울산 A 회사에서 1차로 드럼통을 실은 후 인근 B 회사에서 드럼통을 추가로 실은 뒤 창원의 한 유류 관련 회사에 납품하기 위해 이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트럭이 이미 울산 A 회사에서 과적에 해당하는 드럼통을 실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원인 등을 확인하기 위해 추가로 드럼통에 실린 기름의 종류, 사고 당시 차 속도, 브레이크 등 차 결함 여부, 화물차 운전자(76·사망)건강 상태, 화재 원인 분석 등을 국과수에 의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창원터널 사고 화마가 삼킨 사회초년생 “조수석 문만 열렸어도…”

    창원터널 사고 화마가 삼킨 사회초년생 “조수석 문만 열렸어도…”

    화마는 사회초년생의 창창한 미래마저 앗아버렸다.지난 2일 창원터널 앞에서 발생한 폭발·화재 사고로 숨진 피해자 배모(23)씨의 외사촌 김모(42)씨는 “장밋빛 미래만 남은 아이였다”며 고개를 떨궜다. 삼남매 중 둘째였던 배씨는 부모님을 모시고 집안일을 도맡아 하는 효심 깊은 딸이었다. 좋은 직장의 정규직이 되었다고 기뻐한 뒤 집에 남자친구를 소개시켜주기도 했다. 김씨는 “갑자기 이런 일이 생겼다는 게 아직 믿기지 않는다”고 한탄했다. 사고 당일 배씨는 세무서에 세금 신고를 하기 위해 회사에서 이동하던 중이었다. 배씨는 사고 직후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러나 무슨 일인지 제대로 말을 잇지도 못하고 비명만 세 차례 질렀다. 김씨는 배씨 어머니로부터 “내 딸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 같은데 무슨 일인지 빨리 좀 알아봐 달라”는 연락을 받았고, 김씨는 무슨 일인지 정확히 파악하지도 못한 채 소방서와 경찰에 신고해 위치추적을 부탁했다. 조회 결과 배씨 위치는 창원터널 인근으로 확인됐고, 김씨는 현장으로 달려갔다. 현장에 도착한 그는 넋을 잃고 말았다. 차량 여러 대가 앙상한 뼈대만 남은 채 검게 타고 시커먼 연기가 군데군데서 피어오르는 등 아수라장이 따로 없었다. 현장을 수습 중이던 경찰과 소방관에게 물어도 속 시원히 대답해주는 사람이 없었다. 혼란한 와중에 기어이 시커멓게 타버린 배 씨의 차를 찾아낸 김씨는 한동안 망연자실한 채 서 있었다. 이 장면을 카메라에 담은 뒤 마지막까지 현장을 지켰다. 현장에서 발견된 배씨 차량은 운전석이 중앙분리대에 바짝 붙은 채 조수석 쪽이 찌그러진 상태였다. 김씨는 “아마 사고 직후 엄마에게 전화를 걸며 조수석으로 빠져나오려다 조수석 문이 열리지 않아 그대로 불길에 휩싸인 것 같다”며 “2차선에 있었거나 조수석 문만 제대로 열렸어도 살 수 있었다는 생각에 너무 안타깝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김씨는 “시간을 되돌려 내 사촌 동생을 다시 되살릴 수만 있다면 더 바랄 게 없겠다”며 “창원시 등에서 대비책을 확실히 세워 다시는 이와 같은 일이 되풀이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창원터널 블랙박스 영상…“휘청거리는 화물차, 순식간에 불길”

    창원터널 블랙박스 영상…“휘청거리는 화물차, 순식간에 불길”

    2일 오후 1시 20분 경남 창원터널 앞에서 드럼통에 유류를 싣고 달리던 5t 화물차가 콘크리트 중앙분리대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화물차의 유류통 35개가 반대편 차로를 달리던 차 위로 떨어져 폭발 화재로 이어졌다. 이날 사고로 트럭 운전자 윤모(76) 씨를 포함해 3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차량 10대가 불에 탔다. 블랙박스 영상에는 사고현장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차선을 달리던 사고 화물차가 차선을 넘어 휘청하다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순식간에 불길에 휩싸인다. 창원터널 내부 폐쇄회로(CC)TV에서도 사고 화물차가 좌우로 비틀거리며 달리는 모습이 찍혔다. 폭발로 인해 불에 탄 차량들은 뼈대만 남았고, 기름통들은 찌그러지거나 찢어진 상태로 곳곳에 굴러다녔다. 또 차량 파편들로 여기저기 널브러져 있었다. 경찰은 “트럭이 도로를 지그재그로 달렸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차량 결함 여부와 운전자 과실 여부, 화물 고박 여부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화물차를 보내 차량 결함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고인의 유족은 이날 SBS인터뷰를 통해 “아이가 (그러는데) 어머니한테 전화가 왔더래요. 그런데 전화에서 말은 안 하고 비명만 ‘와’ 하다가 전화가 끊겼다고 합니다”고 말했다. 목격자들은 도망칠 시간이 없을 만큼 불이 순식간에 번졌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영상=유튜브
  • 창원터널 사고 유족 “어머니한테 전화…비명소리만 들었다”

    창원터널 사고 유족 “어머니한테 전화…비명소리만 들었다”

    2일 오후 1시 20분 경남 창원터널 앞에서 드럼통에 유류를 싣고 달리던 5t 화물차가 콘크리트 중앙분리대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화물차의 유류통 35개가 반대편 차로를 달리던 차 위로 떨어져 폭발 화재로 이어졌다.이날 사고로 트럭 운전자 윤모(76) 씨를 포함해 3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고인의 유족은 이날 SBS인터뷰를 통해 “아이가 (그러는데) 어머니한테 전화가 왔더래요. 그런데 전화에서 말은 안 하고 비명만 ‘와’ 하다가 전화가 끊겼다고 합니다”고 말했다. 목격자들은 도망칠 시간이 없을 만큼 불이 순식간에 번졌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경찰은 “트럭이 도로를 지그재그로 달렸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차량 결함 여부와 운전자 과실 여부, 화물 고박 여부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해당 트럭이 2001년식으로 노후한 점을 고려, 브레이크나 타이어 등에 문제는 없었는지 조사하기로 했다. 해당 트럭의 명의로 등록된 모 물류회사 관계자에 대해서도 관련 내용을 살펴볼 계획이다. 사고 조사를 맡은 창원중부경찰서는 자체 육안 감식에 이어 이르면 3일 국과수에 감식을 맡길 예정이다. 그런가하면 시민들은 “사고 후 1시간이 넘어서야 긴급 재난 문자가 날아왔다”며 시 홈페이지등에 항의했다. 양 지자체 재난대책본부는 “차량통제 결정이 나야 안전안내문자를 보낸다. 사고가 났는데도 창원터널 양방향 전면통제 결정이 늦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사고 이후 조속히 현장 상황을 알리고 터널로 오가는 양방향 차량통제 소식을 전달하지 못한 점은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기름통 쏟아진 내리막길 참사… 창원터널 순식간에 불바다

    기름통 쏟아진 내리막길 참사… 창원터널 순식간에 불바다

    차량 10대 연쇄 화재… 8명 사상 76세 화물차 운전자도 숨져 평소에도 차량 고장·사고 잦아 운행 중인 화물차에 실려 있던 유류 드럼통들이 도로로 떨어진 뒤 다른 차량들과 충돌하면서 불이 나 화물차 운전자와 승용차 탑승자 등 3명이 숨졌다.2일 오후 1시 26분쯤 경남 창원시 불모산동 창원터널 입구에서 김해시에서 창원시 방면으로 달리던 5t 화물차가 콘크리트로 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는 바람에 화물차에 실려 있던 기름 드럼통 여러 개가 반대편 도로로 떨어진 뒤 다른 차량 여러 대와 충돌해 폭발하면서 화재가 일어났다. 창원소방본부는 “화물차에 실려 있던 차량용 윤활유 20ℓ 말통 40개와 드럼통 30개가 반대편으로 떨어져 폭발과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76)와 스파크 탑승자 배모(23)씨, 모닝 탑승자 유모(55)씨 등이 불에 타 숨졌다. 다른 5명은 부상을 입어 인근 창원시내 화상전문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자들은 나이와 성별 등 인적 사항을 쉽게 파악할 수 없을 정도로 시신 훼손이 심했다. 드럼통과 차량에서 폭발과 화재가 잇달아 발생하고 불이 다른 차량으로 옮겨붙으면서 사고 현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다. 화물차 2대와 승용차 8대 등 차량 10대가 불탔고 이 가운데 3~4대는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전소됐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불길에 휩싸인 차량과 도로 위로 나뒹구는 불붙은 기름통에서 ‘펑, 펑’ 하는 폭발 소리와 함께 시커먼 연기와 불길이 치솟았다. 창원터널은 창원시 불모산동과 김해시 장유동을 잇는 왕복 4차선 터널로 하루 통행량이 8만~9만대로 많다. 터널구간만 2.34㎞로 긴 데다 양방향 모두 경사도가 5% 이상인 도로와 연결돼 있어 평소에도 차량고장이나 사고가 잦았다. 이날 사고도 터널을 빠져나온 화물차가 내리막길을 달리다 일어났다. 경찰은 화물차를 뒤따라 가던 차량 운전자로부터 “사고 직전 화물차가 갑자기 지그재그로 달렸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또 사고 당시 다른 차량 블랙박스에 찍힌 동영상에서 빠른 속도로 달리던 화물차가 갑자기 휘청거리며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화염에 휩싸인 모습도 확인했다. 경찰은 화물차 브레이크 파열 등 제동장치 결함으로 사고가 났을 가능성과 함께 졸음운전이나 안전운전 부주의 등이 원인일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 또 화물차에 실려 있던 유류 드럼통들이 도로로 떨어진 것과 관련해 화물 취급자들이 위험 물질을 싣고 운행하는 과정에서 안전 조치를 제대로 했는지 등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유류 드럼통 덮쳐 차량 10대 화재… 3명 사망

    유류 드럼통 덮쳐 차량 10대 화재… 3명 사망

    2일 오후 1시 20분쯤 경남 창원~김해 간 창원터널 앞에서 일어난 폭발 화재 사고로 아수라장이 된 도로에 불에 탄 승용차 차체와 드럼통이 여기저기 널부러져 있다. 운행 중인 5t 화물차에 실려 있던 유류 드럼통들이 도로에 떨어진 뒤 다른 차량과 충돌하면서 발생한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와 승용차 탑승자 등 3명이 숨졌다. 경남신문 제공
  • 창원터널 사고 끊이지 않아…차량고장 가장 많이 발생한 ‘사고뭉치’

    창원터널 사고 끊이지 않아…차량고장 가장 많이 발생한 ‘사고뭉치’

    2일 오후 1시 20분쯤 경남 창원시 창원-김해간 창원터널 앞에서 드럼통에 유류를 싣고 달리던 화물차가 콘크리트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다. 사고 직후 유류통이 반대편 차로를 달리던 차 위로 떨어져 큰 폭발 화재로 이어졌다.이날 폭발 사고로 3명 숨지고 5명이 다쳤다. 창원시정연구원 등에 따르면 창원터널 일대 도로에서는 평소에도 차량 고장이나 교통사고가 잦았다. 창원터널은 창원시와 김해시를 연결하는 왕복 4차선 자동차 전용도로다. 2012년 2월 불모산터널 개통 전까지 창원시와 김해시를 우회하지 않고 직접 연결하는 유일한 도로였다. 출·퇴근 시간을 중심으로 하루 평균 통행량은 8만∼9만대에 달한다. 그러나 도로 구조가 차량 운행을 힘들게 해 운전자들의 불만이 매우 많다. 창원시정연구원이 2011년부터 5년간 창원시가 관리하는 터널 15곳에서 발생한 인명피해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창원터널은 고장차량이 가장 많이 발생한 터널이면서, 안민터널에 이어 두번째로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한 곳으로 꼽혔다. 창원터널은 터널구간만 2.34㎞에 달할 뿐만 아니라 양방향 모두 경사도가 5% 이상인 도로와 연결되어 있다. 터널구간이 긴데다 오르막으로 터널로 진입해 통과후에는 내리막길로 연결된다. 이 때문에 정비불량 차량 또는 낡은 차량이 자주 터널 안에서나 진입·통과 후 사고를 일으킨다. 때론 차량 화재가 발생한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이번 사고 역시 유류를 적재한 화물차가 창원터널을 지나 내리막길로 창원시내 방향으로 주행하면서 발생했다. 화물차가 중앙분리대와 충돌할 때 적재함에 있던 기름통들이 튕겨져 나가 반대편 차선의 밀려 있던 차량들을 덮치면서 사고가 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찰, 창원터널 폭발사고 원인 규명 착수

    경찰, 창원터널 폭발사고 원인 규명 착수

    경찰이 8명의 사상자를 낸 경남 창원·김해 간 창원터널 앞 폭발사고 발생 경위와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조사에 착수했다.현재까지 파악된 사고 경위를 보면, 2일 창원터널 앞에서 드럼통에 유류를 싣고 달리던 5t짜리 화물차가 콘크리트 중앙분리대를 들이받는 사고가 일어났다. 사고 직후 화물차에 실렸던 드럼통 가운데 35개가 반대편 차로를 달리던 차량 위로 떨어져 폭발사고로 이어졌다. 이날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 윤모(76)씨를 포함해 3명이 숨지고 5명이 다치는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사고 조사를 맡은 경남 창원중부경찰서는 화물차가 사고 직전 휘청거린 점을 토대로 차량 결함이나 운전자의 안전 운전 의무 소홀은 없었는지 집중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우선 해당 화물차가 2001년식으로 노후한 차량인 점을 고려해 브레이크나 타이어 등에 문제는 없었는지 조사하기로 했다. 또 윤활유를 담은 드럼통 70개를 적재함에 싣고 나서 낙하 방지 조처를 제대로 했는지 등도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은 자체 육안 감식에 이어 이르면 오는 3일 국과수에 화물차의 감식을 맡길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날 사고 현장 수습을 마무리한 만큼 오는 3일부터 본격적으로 사고 발생 원인 규명에 착수할 것”이라면서 “윤씨가 이날 실어나른 윤활유가 위험물인지, 그리고 운반 과정에서 관련 규정을 어긴 것은 없는지도 확인해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서울포토] ‘창원터널 유조차 폭발’ 사고 현장 정리하는 소방당국

    [서울포토] ‘창원터널 유조차 폭발’ 사고 현장 정리하는 소방당국

    2일 오후 1시 20분께 경남 창원시 성산구 창원-김해간 창원터널 구 요금소 앞에서 드럼통에 유류를 싣고 달리던 5t 화물차가 콘크리트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아 유류통이 반대편 차 위로 떨어지면서 차량 9대가 화재로 이어져 4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이 현장을 통제하고 있다. 경남신문 제공
  • [서울포토] 창원터널 유조차 폭발 사고 피해 차량 모습

    [서울포토] 창원터널 유조차 폭발 사고 피해 차량 모습

    2일 오후 1시 20분께 경남 창원시 성산구 창원-김해간 창원터널 구 요금소 앞에서 드럼통에 유류를 싣고 달리던 5t 화물차가 콘크리트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아 유류통이 반대편 차 위로 떨어지면서 차량 9대가 화재로 이어져 4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이 현장을 통제하고 있다. 경남신문 제공
  • [서울포토] 창원 터널 유조차 폭발…처참한 사고 현장

    [서울포토] 창원 터널 유조차 폭발…처참한 사고 현장

    2일 오후 1시 20분께 경남 창원시 성산구 창원-김해간 창원터널 구 요금소 앞에서 드럼통에 유류를 싣고 달리던 5t 화물차가 콘크리트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아 유류통이 반대편 차 위로 떨어지면서 차량 9대가 화재로 이어져 4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이 현장을 통제하고 있다. 경남신문 제공
  • [서울포토] 창원 터널 유조차 폭발 사고…까맣게 불탄 드럼통

    [서울포토] 창원 터널 유조차 폭발 사고…까맣게 불탄 드럼통

    2일 오후 1시 20분께 경남 창원시 성산구 창원-김해간 창원터널 구 요금소 앞에서 드럼통에 유류를 싣고 달리던 5t 화물차가 콘크리트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아 유류통이 반대편 차 위로 떨어지면서 차량 9대가 화재로 이어져 4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이 현장을 통제하고 있다. 경남신문 제공
  • 창원터널 앞 폭발사고, 3명 사망·5명 부상…“시신훼손 심해 인적파악 안돼”(종합)

    창원터널 앞 폭발사고, 3명 사망·5명 부상…“시신훼손 심해 인적파악 안돼”(종합)

    2일 오후 1시 23분쯤 경남 창원시 창원-김해간 창원터널 앞에서 드럼통에 유류를 싣고 달리던 2.5t 화물차가 콘크리트 중앙분리대를 들이받는 사고가 일어났다. 사고 직후 유류통이 반대편 차로를 달리던 차 위로 떨어져 폭발 화재로 이어졌다.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사고로 3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이기오 창원소방본부장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당초 영아로 추정되는 시신을 포함, 4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했다”며 “그러나 (시신 훼손이 심한 상태에서) 시신 1구의 일부를 영아로 오인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본부장은 이날 사고와 관련 “오후 1시 23분쯤 (창원방향) 창원터널 입구 1㎞ 앞에서 발생했다”고 말했다. 이어 “장유에서 창원으로 가던 2.5t 화물 트럭이 중앙선을 들이받으면서 전복됐다”며 “실려 있던 차량용 윤활유 20ℓ 드럼통 30개, 20ℓ 말통 40개가 반대편으로 가면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피해 차량은 모두 화물차와 반대편에 있던 차량”이라며 “인명피해는 사망 3명, 부상 1명”이라고 설명했다. 또 “사망자가 발생한 차량은 모닝(1명), 스파크(1명), 2.5t 트럭(1명)이다”며 “현재 시손 훼손이 너무 심해 정확한 나이와 성별 등 인적 파악이 안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유류 화물차를 뒤따르던 차 운전자로부터 “사고 직전 화물차가 지그재그로 달렸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경찰은 브레이크 파열로 사고가 발생했을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두고 있다. 사고 현장에는 차량 10여대가 새까맣게 타버린 채 형체만 겨우 알아볼 수 있었다. 차량 주변에 폭발 원인으로 보이는 드럼퐁이 나뒹굴었다. 현장은 아수라장이었다. 사고 장소인 창원터널 진입로 인근 도로는 불에 탄 기름 찌꺼기와 물이 범벅이 된 채 시커멓게 뒤덮여 있었다. 길가 수풀 수십여m도 폭발의 여파를 보여주듯 검게 그을려 있었다. 일부 차량은 폭발로 2차 사고를 당한 듯 차체 자체가 심하게 찌그러져 있었다. 폭발에 휘싸였던 트럭 한 대 안에는 아직 수습되지 못한 시신 한 구가 운전석에 그대로 있어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 여성은 현장 인근에서 “내 가족이 사고를 당했을 수도 있는데…”라며 울먹이기도 했다. 폭발의 여파로 뼈대만 남긴 채 타버리고 찌그러진 차량 사이로 소방관 수십명이 분주하게 돌아다니며 현장을 수습했다. 이들 중 일부는 차량 내부 잔불을 소방호수로 진화하고 있었다. 폭발 당시 주변에 떨어진 차량 잔해물 등은 형광 조끼를 입은 구청 공무원들이 정리 중이었다. 경찰 통제선 주변엔 소방차와 응급차 수십여대가 진을 치고 있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창원터널 폭발 사고 현장…새까맣게 탄 차량, 나뒹구는 드럼통

    창원터널 폭발 사고 현장…새까맣게 탄 차량, 나뒹구는 드럼통

    2일 오후 1시 20분쯤 경남 창원시 창원-김해간 창원방향 창원터널 앞에서 드럼통에 유류를 싣고 달리던 5t 화물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아 유류통이 폭발하는 사고가 일어났다.사고 현장에는 차량 10여대가 새까맣게 타버린 채 형체만 겨우 알아볼 수 있었다. 차량 주변에 폭발 원인으로 보이는 드럼퐁이 나뒹굴었다. 현장은 아수라장이었다. 사고 장소인 창원터널 진입로 인근 도로는 불에 탄 기름 찌꺼기와 물이 범벅이 된 채 시커멓게 뒤덮여 있었다. 길가 수풀 수십여m도 폭발의 여파를 보여주듯 검게 그을려 있었다. 일부 차량은 폭발로 2차 사고를 당한 듯 차체 자체가 심하게 찌그러져 있었다. 폭발에 휘싸였던 트럭 한 대 안에는 아직 수습되지 못한 시신 한 구가 운전석에 그대로 있어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 여성은 현장 인근에서 “내 가족이 사고를 당했을 수도 있는데…”라며 울먹이기도 했다. 폭발의 여파로 뼈대만 남긴 채 타버리고 찌그러진 차량 사이로 소방관 수십명이 분주하게 돌아다니며 현장을 수습했다. 이들 중 일부는 차량 내부 잔불을 소방호수로 진화하고 있었다. 폭발 당시 주변에 떨어진 차량 잔해물 등은 형광 조끼를 입은 구청 공무원들이 정리 중이었다. 경찰 통제선 주변엔 소방차와 응급차 수십여대가 진을 치고 있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창원터널 앞 엔진오일 이송차 폭발, 3명 사망, 1명 부상

    창원터널 앞 엔진오일 이송차 폭발, 3명 사망, 1명 부상

    2일 오후 1시 20분쯤 경남 창원시 창원-김해간 창원방향 창원터널 앞에서 드럼통에 유류를 싣고 달리던 5t 화물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아 유류통이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차량이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직후에 유류통이 반대편 차로를 달리던 차 위로 떨어져 폭발 화재로 이어졌다. 당시 주변에 있던 승용차 등 9대에도 불이 옮겨 붙었지만 오후 2시쯤 모두 진압됐다. 이 사고로 유류를 싣고 달리던 화물차 운전자를 포함해 3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고 경찰은 밝혔다. 소방당국의 한 관계자는 “시신 훼손이 심해 신원 확인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기오 창원소방본부장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하고 “당초 영아로 추정되는 시신을 포함, 4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했다”며 “그러나 (시신 훼손이 심한 상태에서) 시신 1구의 일부를 영아로 오인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차들은 모두 전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유류 화물차를 뒤따르던 차 운전자로부터 “사고 직전 화물차가 지그재그로 달렸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경찰은 브레이크 파열로 사고가 발생했을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두고 있다. 경찰은 오후 2시 30분 현재 창원방향 창원터널 1개 차로를 소통시키고 나머지 차량들은 우회시키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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