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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거돈 민주당 부산시장 예비후보 재난 대비 ‘부산시민안전공단’ 설립 공약

    더불어민주당 오거돈 부산시장 예비후보는 16일 세월초 참사 4주기를 맞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 안전을 최우선 하는 부산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지 못하는 부산시정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며 “사고 대처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는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대응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오 예비후보는 이를위해 도로와 교량, 터널, 건물 등 시설물을 관리하는부산시설공단을 개혁해 부산시민안전공단을 설립해 각종 재난에 발빠르게 대처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2016년 기준으로 부산에서 한 해 동안 교통사고 사망자만 159명에 이르고 공사장 사망사고자 33명,화재사고 사망자도 17명이나 된다”며 “시장이 되면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시정을 펴겠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부산전역에 산재해 있는 4000여대의 방범용 CCTV에 시각과 음성 인식이 가능한 지능형 SW를 추가 하겠다고 덧붙였다. 오 예비후보는 또 부산시청 시민안전실을 개편해 가칭 시민안전혁신실로 확대하고 원자력 안전성 확보를 위해 부산시민이 참여하는 원자력 안전기구를 설치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천마산 터널 사고로 노동자 사망…H빔 깔려 사고

    천마산 터널 사고로 노동자 사망…H빔 깔려 사고

    부산 천마산 터널 공사 현장에서 철골 해체 작업 중 노동자가 H빔에 깔려 숨졌다.15일 오전 10시 35분 부산 사하구 감천동 천마산터널 공사 현장에서 철골 해체 작업을 하던 A(65)씨가 H빔에 깔려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을 거뒀다. 경찰에 따르면 A씨를 덮친 H빔은 길이 13m, 무게 1.3t에 달했다. 경찰은 1.7m 높이의 구조물 위에서 H빔을 자르던 작업자들이 아래에서 작업하던 A씨를 미처 보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절단 작업자 B(45)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불구속 입건할 예정이다. 또 작업 관리자 등을 상대로 안전 관리 부실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UAE·베트남 64조원 프로젝트 수주 총력

    정부와 기업이 손잡고 아랍에미리트(UAE)와 베트남이 발주할 600억 달러(약 64조원) 규모의 프로젝트를 따내는 데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백운규 장관 주재로 ‘UAE·베트남 프로젝트 민관 전략회의’를 열어 지난달 문재인 대통령의 방문 때 논의됐던 사업들이 실제 계약 체결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 대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플랜트·인프라·에너지 업계 최고경영자(CEO)들과 무역보험공사·수출입은행·코트라 등 관련 기관장 등이 참석했다. 산업부는 현재 윤곽이 드러난 UAE·베트남의 25개 프로젝트를 중점 관리하고 유망 프로젝트를 추가 발굴하기로 했다. 25개 프로젝트의 규모만 600억 달러에 이른다. UAE는 150억 달러 규모의 신규 정유공장과 가솔린·아로마틱스 프로젝트(35억 달러), 보루주4 석유화학단지(80억~100억 달러), 지하 하수 터널공사(20억 달러) 등 총 15건을 발주한다. 베트남의 주요 프로젝트는 롱안1·2 석탄화력발전소(49억 달러)와 꽝찌2·3 석탄화력발전소(38억 5000만 달러) 등 10건으로 8건이 석탄화력발전소다.‘ 산업부는 이달 중에 플랜트산업협회에 신규 발주 정보를 기업들에 제공하는 ‘프로젝트 정보은행’을 만들기로 했다. 다음달 13~14일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UAE 다운스트림 투자포럼’에 민관 합동 수주사절단을 파견한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어벤져스 인피니티워’ 폼 클레멘티에프 “한국어 ‘봄’에서 따온 이름”

    ‘어벤져스 인피니티워’ 폼 클레멘티에프 “한국어 ‘봄’에서 따온 이름”

    한국계 프랑스 배우 폼 클레멘티에프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로 어머니의 모국을 찾았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감독 안소니 루소, 조 루소) 주연배우 내한 기자회견이 12일 오전 포시즌스호텔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닥터 스트레인지 역의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최초로 내한했으며 스파이더맨 톰 홀랜드가 두 번째로 로키 역의 톰 히들스턴이 세 번째로 한국을 찾았다. 또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에서 맨티스 역으로 등장하며 강렬한 존재감을 남긴 폼 클레멘티에프까지 자리했다. 이날 폼 클레멘티에프는 “어머니가 한국인이다. 제 이름 ‘폼’은 한국어 ‘봄’과 ‘범’에서 따온 것이라고 어머니께서 설명해주셨다”고 밝혔다. 폼 클레멘티에프는 “어렸을 때 일본에 살았다. 한국으로 몇 번 휴가를 온 것으로 알고 있는데 너무 어려서 기억에는 없다”면서 “이번에 한국에 오게 돼서 너무 행복하다”고 내한 소감을 전했다. 그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에서 마음을 읽는 맨티스 역으로 등장해 관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존재감을 남긴 바 있다. 그는 ‘어벤져스’에 합류한 소감에 대해 “믿을 수 없을 만큼 좋다. 마블 영화를 수년 전부터 쭉 봐왔고 너무 좋아했다. 극장에서 보던 영화를 대단한 분들과 함께 한다는 게 꿈이 현실이 된 것 같다. 운이 좋았다”고 밝혔다. 폼 클레멘티에프는 외계인 특수 분장에 대한 고충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17세기 영화처럼 몸 조이는 코르셋을 입고 안구 전체를 덮는 렌즈를 껴야 한다. 시야가 가려져서 터널에 있는 느낌이다. 폐쇄공포증 같은 게 느껴질 때도 있다”고 털어놨다. 스파이더맨 톰 홀랜드는 “폼이 눈이 잘 안 보여서 현장에서 장난을 칠 때도 있다. 가끔 넘어진다”고 덧붙이기도 했다.‘어벤져스:인피니티 워’는 아이언맨(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을 필두로 캡틴 아메리카(크리스 에반스), 블랙 위도우(스칼렛 요한슨), 토르(크리스 헴스워스), 헐크(마크 러팔로), 스칼렛 위치(엘리자베스 올슨), 팔콘(안소니 마키), 워 머신(돈 치들), 스파이더맨(톰 홀랜드), 비전(폴 베타니) 등 기존 어벤져스 멤버들과 블랙 팬서(채드윅 보스만), 스타로드(크리스 프랫), 닥터 스트레인지(베네딕트 컴버배치), 윈터 솔져(세바스찬 스탠), 오코예(다나이 구리라), 슈리(레티티아 라이트), 드랙스(데이브 바티스타), 가모라(조 샐다나) 등으로 구성된 어벤져스가 우주 최강의 적 타노스(조슈 브롤린)에 맞서는 과정을 그린다. 마블 스튜디오 10주년을 맞아 역대급 규모로 제작된 ‘어벤져스:인피니티 워’는 오는 25일 개봉 예정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화려한 봄날의 유혹… 강화에 수놓은 ‘30만㎡ 연분홍 바다’

    화려한 봄날의 유혹… 강화에 수놓은 ‘30만㎡ 연분홍 바다’

    전국 최대 규모의 진달래축제인 인천 강화 고려산 진달래축제가 오는 14일부터 22일까지 9일간 고려산 일대 및 고인돌광장에서 개최된다. 진달래는 한국의 산 어디에서나 쉽게 볼 수 있지만 제대로 만끽하려면 군락지를 찾아야 한다. 연분홍색 진달래꽃은 집합될수록 강력한 멋을 자아낸다. 진달래가 흐드러지게 펴 향연을 이루는 군락지는 봄날을 제대로 맞이하기에 충분해 매년 이맘때면 무르익어 가는 봄 정취를 맛보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11일 강화군에 따르면 올해로 11회를 맞는 고려산 진달래축제는 최근 들어 수도권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인지도가 급상승해 찾는 사람들이 연간 40만~50만명에 달한다. 해발 436m의 산에서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1년의 기다림 끝에 피어나는 진달래의 화사함은 마치 산에 연분홍 물감으로 수놓은 듯한데 이 광경을 보려는 사람들은 강화도까지 가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는다.진달래 군락지를 보려면 고려산 정상으로 올라가야 한다. 가는 길은 모두 5개의 맞춤형 코스가 있어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코스를 선택해 산행하면 된다. 산보하기 좋은 1코스 도보길(고인돌광장~백련사~정상)과 적당히 운동할 수 있는 2코스 등산길(국화2리 마을회관~청련사~정상), 가파르지만 짧은 코스를 원할 때에는 3코스(고비고개~정상), 그리고 긴 산행을 즐기려면 4코스(고천4리 마을회관~적석사~정상)와 5코스(미꾸지고개~낙조봉~정상)를 선택하면 된다.●7부능선 1㎞ 진달래 군락 17일쯤 절정 다른 지역의 진달래가 대개 평지나 얕은 산에서 피는 것과는 달리 고려산 진달래는 산 정상 및 7부 능선 이상에서 군락을 이룬다. 고려산 정상과 앞 비탈에는 잡목이 없이 빽빽하게 들어선 진달래가 군락을 형성한다. 정상에서 능선 북사면을 따라 355봉까지 약 1㎞를 연분홍으로 물들인다. 고도에서 꽃이 피기 때문에 더욱 진한 색의 진달래를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축제 기간에는 꽃의 색도나 크기가 절정을 이룬다. 강화군 관계자는 “진달래가 만개되는 시점은 축제 기간인 17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삼각형·역삼각형… 일부러 구도 맞춘 듯 진달래 군락이 배치된 형상을 보면 장소에 따라 삼각형 또는 역삼각형을 이뤄 마치 일부러 구도를 짜놓은 듯하다. 면적도 30만㎡에 달해 전국적으로 유명한 산에 있는 진달래 군락과 비교하면 규모 면에서 압도한다. 정상 능선에는 인테리어한 듯이 나무로 멋들어지게 만들어진 탐방로가 있어 이 길을 걸으며 편하게 진달래 군락을 감상할 수 있다. 꽃을 좀더 가까이서 보려면 탐방로에서 비탈 방향으로 조성된 샛길을 이용하면 된다. 샛길 옆에 마련된 전망대와 포토존은 추억을 담고 인증 샷을 찍기에 안성맞춤이어서 축제 기간에는 순서를 기다려야 할 정도다.고려산 주변에는 유독 사찰들이 많다. 고구려 장수왕 4년에 천축조사가 가람터를 찾기 위해 고려산을 찾았는데 정상에 피어 있는 5가지 색의 연꽃을 발견하고 이를 날려 꽃이 떨어지는 장소마다 절을 세웠다고 한다. 현재는 백련사, 청련사, 적석사 등 3개 사찰만 남아 있는데 진달래축제 때는 이를 경유하는 등산로를 통해 정상에 도달할 수 있다. 정상으로 가는 길 가운데 거의 알려지지 않은 코스도 있다. 고촌4리 입구에서 100여m 지점에 있는 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어 동네 길을 걷다가 ‘고인돌군(群)’이라는 안내판이 보이면 좌회전해 인가가 드문 지점부터 시작되는 산길을 통해 정상으로 오르면 된다. 공개된 코스들과는 달리 이용하는 사람이 드물어 혼잡함을 싫어하는 사람들에게는 제격이다. 정상에서 진달래 군락을 감상한 뒤 서쪽 낙조봉으로 이어지는 3㎞가량의 능선을 타면 색다른 묘미를 느낄 수 있다. 오솔길로 된 이 등산로는 주변 경관이 아기자기한 데다, 정상 군락지만은 못하지만 길 좌우에 진달래가 풍성하게 피어 있다. 능선을 오르내리는 경사 또한 적어 마치 둘레길을 걷는 듯한 느낌을 준다. 능선 중간에는 21기의 고인돌군이 있어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이곳 고인돌은 우리나라 고인돌의 평균 고도보다 100∼200m 높은 곳에 있어 이채롭다.●능선 중간 ‘고인돌 21기’에 발길 머물러 낙조봉에서 적석사 쪽으로 내려가면 우리나라 3대 낙조 조망대인 낙조대가 나온다. 동해안 정동진의 반대쪽에 있다고 해서 ‘정서진’으로도 불린다. 강화도 중앙에 있는 이곳에 서면 발아래 펼쳐진 너른 벌판과 저 멀리 보이는 강(한강, 임진강, 예성강)과 주변 섬들까지 강화가 지니고 있는 아기자기한 매력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북한의 송악산까지 선명하게 보인다. 진달래축제와 관련된 부대행사는 하점면 부근리에 있는 고인돌광장에서 열린다. 진달래를 테마로 한 진달래 화전 만들기, 진달래 마켓, 진달래 엽서전, 진달래 향수 만들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아마추어 밴드를 중심으로 한 버스킹 공연도 준비돼 있다. 진달래 온에어(ON-AIR) 방송국도 지난해에 이어 운영된다. 고인돌광장과 국화2리 다목적광장에 주차할 때에는 주차요금을 받는다. 1대당 5000원을 내면 대신 5000원권 강화사랑상품권으로 교환해 준다. 강화사랑상품권은 진달래축제장 먹거리장터와 풍물시장, 식당, 주유소 등 강화군 내 거의 모든 업소에서 사용이 가능하다.이상복 강화군수는 “올해는 500만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진달래축제는 강화가 수도권 최고의 관광도시로 발돋움하는 터닝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진달래축제와 같은 기간 강화읍 고려궁지 정문에서 강화산성 북문에 이르는 700여m 구간에서 ‘벚꽃 야행’이 진행된다. 낮에 보는 벚꽃 못지않게 밤에 화려한 조명과 어우러진 벚꽃길을 걷는 재미가 쏠쏠하다. 특히 올해는 심한 일교차 때문에 더욱 아름답고 진한 색의 벚꽃을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강화북문 벚꽃길은 1990년대 초 인근 주민들이 심은 나무들이 자라 매년 4월에 울창한 벚꽃터널을 형성하는 것으로 최근 젊은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떠오르고 있다. ●평화전망대는 해안 건너 北까지 2.3㎞ 진달래축제를 만끽한 뒤 강화도에 산재한 볼거리를 찾는 것은 또 다른 즐거움이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고인돌광장 인근에는 강화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강화역사박물관과 조류, 생물, 태양계 등 자연사를 공부할 수 있는 자연사박물관이 있어 가족 단위로 나서기에 안성맞춤이다. 평화전망대는 북한과의 거리가 불과 2.3㎞로 해안 건너 북한의 분위기를 가까이서 느낄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강화 출신 작사가 한상억 선생과 작곡가 최영섭 선생이 만든 ‘그리운 금강산’의 노랫소리를 들을 수 있는 노래비가 설치돼 있다. 나들이 가듯 걷는 길이라는 뜻의 강화나들길은 총 310㎞로 테마가 있는 20개 코스로 구성돼 있다. 고즈넉한 숲길부터 확 트인 바다, 갯벌까지 두루 볼 수 있는 아름답고 낭만이 넘치는 길이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절인 전등사와 보문사도 찾아볼 만하다. 전등사는 381년(고구려 소수림왕 11년)에 건립돼 현존하는 최고(最古)의 사찰로 알려져 있다. 보문사는 강화도와 인접한 섬인 석모도에 있는데 우리나라 3대 기도 성지로 꼽힌다. 예전에는 배편을 이용해야 했으나 지난해 6월 석모대교가 개통돼 쉽게 찾을 수 있다. 강화해안도로는 강화도에 산재한 역사문화재를 끼고 형성돼 있어 드라이브 자체가 문화재 관람이다. 조선 말 외적의 침입에 대비해 지은 덕진진, 초지진, 갑곶돈대, 용진진, 광성보, 연미정 등을 선을 잇듯이 연결한다. 해안도로 서쪽 중간지점 가까이에는 강화의 대표적 해변인 동막해변이 자리잡고 있다. 바닷물이 빠지는 간조가 되면 손에 작은 바구니와 호미를 들고 세계 5대 갯벌 중 하나로 꼽히는 강화갯벌에서 게, 새우, 쏙 등 갯벌 생물들을 잡는 즐거움도 맛볼 수 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이호준의 시간여행] ‘시간의 박물관’ 군산에 가면

    [이호준의 시간여행] ‘시간의 박물관’ 군산에 가면

    경주에 가면 신라의 시간을 만날 수 있다. 세상이 아무리 변해도 첨성대와 불국사와 안압지에는 신라의 시간이 흐른다. 전북 군산이나 충남 강경에 가면 곳곳에 일제강점기의 시간이 걸려 있다. 이른바 ‘적산가옥’에 깃들어 있는 시간이다. 적산(敵産)의 사전적 뜻은 ‘자기 나라의 영토나 점령지 안에 있는 적국의 재산 또는 적국인의 재산’을 말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일본이 한반도에서 철수하면서 남겨 두고 간 집이나 건물을 뜻한다. 적산가옥은 전남 목포나 포항의 구룡포 등에도 많이 남아 있다. 서울, 부산, 대구, 인천 등 대도시에서도 흔적을 찾는 건 어렵지 않다. 그중에서도 군산에는 적산가옥이 유난히 많다. 그렇다 보니 군산만큼 ‘시간여행’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도시도 드물다. ‘시간의 박물관’이라고 불러도 좋을 것 같다. 일제강점기에 대표적 수탈 기지였다는 게 결정적 이유다. 일제는 호남평야 등에서 생산되는 쌀을 반출하기 위해 항만 시설을 만들고, 이곳을 통해 1934년 한 해만 해도 무려 870만석을 수탈해 갔다고 한다. 그해 전국의 쌀 생산량은 1630만석에 불과했다. 일본식 절 동국사(東國寺)도 일제의 ‘유물’ 중 하나다. 어? 한국에 이런 절이 있었어? 동국사에 처음 간 사람은 대개 한마디쯤 하게 된다. 일본 어느 사찰에 들어선 것처럼 생경한 풍경이 펼쳐지기 때문이다. 일본인이 지은 절이니 그럴 수밖에 없다. 1913년 일본 조동종 승려 우치다(內田佛觀)라는 이가 대웅전과 요사채를 지었는데, 그때 이름은 금강사였다. 광복 이후 정부로 이관되었다가, 1955년 이름을 동국사로 바꾼 데 이어, 1970년 대한불교조계종 24교구 선운사에 증여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동국사에는 ‘참사문’을 새긴 비(碑)가 있다. 참사문은 진심으로 반성하고 사죄한다는 글이다. 동국사의 참사문은 일본 조동종 종단이 1992년 공식 발표한 글로, 식민 지배의 수단으로 전락했던 자신들의 잘못을 뉘우친다는 내용이다. 그 앞에 서면 ‘종교인들은 이렇게 참회하는데 왜 일본 정부는 사과를 외면할까’ 하는 생각이 다시 한번 들 수밖에 없다. 신흥동 일본식 가옥도 어두운 역사의 상징 중 하나다. 신흥동 일대는 일제강점기 때 유지들이 많이 거주하던 지역으로, 이 가옥은 미곡 유통을 하던 히로쓰 게이사부로가 지은 주택이다. 흔히 히로쓰 가옥이라고 부른다. 길이 131m, 높이 4.5m의 반원형 터널인 해망굴은 옛 군산시청 앞 도로인 명치통과 수산업의 중심지였던 해망동을 연결하기 위해 뚫었다. 역시 수탈 물자 반출이 목적이었다. 이 밖에도 조선은행 군산지점, 조선식량영단 군산출장소, 조선미곡창고주식회사 사택, 군산세관 본관 등이 남아 있다. 부두에 남아 있는 부잔교 역시 일제 수탈의 잔재 중 하나다. 이런 건물들은 대부분 군산항 인근 ‘근대역사탐방로’ 범위 안에 있다. 지도 한 장 들고 한나절쯤 걸어 다니며 찾아보기 알맞은 거리다. 역사는 빛과 그림자의 직조물이다. 일제가 남긴 건축물을 없앨 것이냐, 보존할 것이냐에 대한 논쟁은 여전히 마침표를 찍지 못했지만, 무조건 지우는 게 능사가 아닌 것은 분명하다. 어두운 역사 역시 이 땅에 각인된 기록이기 때문이다. ‘살아 있는 교과서’로 후손들에게 전해 줌으로써 다시는 그런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내가 적산가옥에 배어 있는 일제의 시간을 만나러 자주 찾아가는 이유다.
  • 부산 정관신도시, 정관선 등 수혜에 중심 상권 오피스텔 주목

    부산 정관신도시, 정관선 등 수혜에 중심 상권 오피스텔 주목

    부산광역시에서 최초로 계획한 복합도시인 정관신도시가 들썩이고 있다. 부울고속도로와 장안 IC, 곰내터널 등을 통해 부산 전역뿐 아니라 울산, 양산, 김해 등 주변 도시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음은 물론, 부산도시철도 정관선의 국토교통부 심의 확정 승인으로 인해 사업 본격화가 확실해지면서 수혜가 기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최근 정관~양산 신기동 국지도 60호선이 개통되어 양산까지 20분 대에,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 개통으로 기장에서 김해 진영까지는 29분에 돌파할 수 있게 되었다. 장안산업단지와 명래산업단지 등 6개의 산업단지를 배후로 하는 만큼 인구 유입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신세계 첼시 아울렛과 동부산 롯데아울렛 등 초대형 쇼핑센터부터 홈플러스, CGV, 메가박스, 스파&워터파크, 교육행복타운 등 편의 및 문화시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동부산관광단지와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클러스터, 6개의 산업단지도 조성될 계획이다. 이처럼 정관신도시는 나날이 발전을 거듭하고 있으며, 부동산 투자자들의 관심도 이어지는 중이다. 특히 대한토지신탁㈜이 시행하고 세정건설이 시공한 정관 웰메이드시티는 정관신도시 중심 상업 지역에 위치해 분양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정관 웰메이드시티는 지하 2층~지상 13층 규모에 총 240실(전용면적 27~61㎡)의 오피스텔로 구성되며, 지상 1층~3층은 상가 시설이 있다. 특히 주변 단지가 70% 이상 입주를 마쳤음에도 상업지구 비율을 2.8%에 불과해 상가의 희소성 및 투자성이 우수하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입주자들은 오피스텔 도보 5분 이내로 문화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8개 초교, 4개 중교, 4개 고교의 교육 프리미엄도 누릴 수 있다. 분양가는 600만 원대로, 대한토지신탁㈜와는 무관하게 임대 관리 전문 업체를 선정, 임대 수익을 보장해준다. 이에 투자자(임차인)은 임대료 수납과 세입자 관리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고, 공실에 대한 걱정도 줄일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정관 웰메이드시티는 공시지가 기준으로 정관신도시에서 토지가격이 높은 입지에 위치하며, 인근 산업단지 근로자를 비롯하여 최소 12만 명의 고정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며 “동급 오피스텔에 비해 전용률이 높고 층고가 높아 쾌적한 생활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현재 정관 웰메이드시티는 모델하우스와 센텀 홍보관을 통해 분양 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의회 도시안전위 신월 빗물저류배수시설 공사현장 방문

    서울시의회 도시안전위 신월 빗물저류배수시설 공사현장 방문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위원장 주찬식)는 지난 9일 국내 최초로 시공 중인 신월 빗물저류배수시설(대심도 지하터널) 공사 현장을 방문하여 내년 5월 준공 예정이지만 올 여름 집중호우 시 수해예방 차원에서 현재까지 시공된 부분을 임시가동하는 방안을 마련하여 차질 없이 추진하라고 주문했다. 이날 도시안전건설위원들은 신월 빗물저류배수시설의 수직구, 고・저지 유도터널, 저류배수터널 등 주요 시설을 꼼꼼히 살펴보고 다양한 의견을 피력했다. 김희걸 의원(더불어민주당, 양천4)은 동 사업이 저류배수시설이 무려 3.6㎞에 이르는 대규모 사업임을 강조하면서, 지금부터 준공 이후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운영・관리 계획을 마련하고 저류배수시설 내에 빗물을 저류하면서 자연스럽게 퇴적하는 토사 등 퇴적물에 대한 준설비용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효율적인 준설시스템을 갖출 것을 주문했다. 특히, 주찬식 위원장(자유한국당, 송파1)은 강서・양천 상습침수지역 지하부에 30년 빈도, 100㎜/1hr 강우 시 침수해소가 가능한 방재성능을 확보하게된 것을 환영하면서도 사업 효과의 극대화를 위해서는 고지배수로와 저지배수로 주변 유역에 대한 빗물받이 시설 확충 등 기습폭우시 지상의 물이 지하배수로로 원활히 유입될 수 있도록 해야 하는 것이 선제조건임을 힘주어 강조했다. 신월 빗물저류배수시설 사업은 지난 2010년 9월 강서구 및 양천구 일대에 시간당 최대 93㎜, 일최대 강우량 302㎜의 집중호우로 6,017가구 침수 등 약 62억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에 대한 대책일환이며, 총 예산 1,380억 원이 투입된 총 연장 3.6㎞의 지하대심도 저류배수시설이 2019년 5월 준공되면 강서・양천 일대 상습침수지역의 고질적 침수피해를 완전히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홍천~미시령 120㎞ ‘자동차 올레길’ 조성

    홍천~미시령 120㎞ ‘자동차 올레길’ 조성

    강원 홍천~인제 미시령을 잇는 국내 유일의 드라이브 올레길 ‘미시령 힐링 가도’가 생긴다.강원도는 수도권에서 설악권으로 이어지는 국도 44호선을 중심으로 한 미시령 힐링 가도를 만들어 새로운 관광상품화한다고 9일 밝혔다. 10일 선포식을 갖고 공사에 들어간다. 힐링 가도 코스는 국도 44호선을 따라 경기 양평군과 홍천군의 경계지점에서부터 미시령터널 요금소까지 120㎞에 이른다. 이 가운데 동홍천IC~미시령터널 요금소 80㎞ 구간이 집중 개발된다. 강원도와 홍천군, 인제군에서 130억원을 들여 올해(16억원)부터 2022년까지 5년 동안 추진된다. 서울~양양 간 고속도로 등의 영향으로 차량 통행이 70% 이상 크게 줄어든 홍천·인제 지역 경제와 설악권의 경제를 살리겠다는 취지다. 국도 주변 스토리와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를 발굴하고 힐링 가도 활성화를 위한 거점 관광지로 힐링 9경을 선정, 체류형 관광상품이 개발된다. 설악산, 가리산 등 천혜의 자연경관과 자작나무숲, 백담사, 모험레포츠 등 문화관광자원을 연계한 지역 대표 관광상품으로 육성한다. 통행량 감소로 공동화 우려가 커진 동홍천~인제~속초 구간은 주변 지역 상경기 활성화가 시급하다는 판단에 따라 도로변 경관 개선과 힐링 가도 안내방송, 내비게이션 탑재 등 다양한 마케팅도 벌인다. 강원도의회도 ‘강원도 힐링 가도 조성 지원 조례’를 만들어 예산 확보와 안정적인 사업 추진에 힘을 실어 줄 예정이다. 강성구 도 예산과 투자분석팀장은 “미시령 힐링 가도는 전국에서 처음 시도하는 자동차 올레길로 서울에서 설악권으로 이어지는 명품 드라이브 관광코스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의왕 시청 벚꽃길 축제 개최

    경기 의왕시는 오는 14일부터 이틀간 시청 벚꽃길 일원에서 벚꽃축제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축제가 열리는 벚꽃길은 규모가 크지 않지만 오래된 수령의 벚나무 터널이 장관을 이룬다. 축제가 열리는 시청 일대는 오봉산과 인접해 있어 다른 지역보다 개화 시기가 다소 늦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의왕시, 도심 마지막 벚꽃축제 오는 14일 개최

    의왕시, 도심 마지막 벚꽃축제 오는 14일 개최

    경기 의왕시는 오는 14일부터 이틀간 시청 벚꽃길 일원에서 의왕시청 벚꽃축제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축제가 열리는 벚꽃길은 규모가 크지 않지만 오래된 수령의 벚나무 터널이 장관을 이룬다. 시는 지난 1일부터 시청 벚꽃길 주변에 야간조명을 설치해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벚꽃이 일제히 꽃망울을 터뜨린 시청 앞 잔디 광장에서 어린이들이 뛰어 노는 모습을 보며 완연함 봄을 느낄 수 있다. 축제가 열리는 시청 일대는 산과 인접해 있어 다른 지역보다 개화시기가 다소 늦다. 도심에서 즐길 수 있는 마지막 벚꽃축제다.축제 첫날 시청 대형주차장 특설무대에서 시민노래자랑이 열린다. 예선을 거친 10여명이 노래실력을 다툴 예정이다. 양일 간에 걸쳐 시민이 참여하는 열린무대도 펼쳐진다. 문화단체, 음악동아리, 주민센터 및 평생학습기관, 일반 시민이 참여해 각자의 재주와 재능을 뽐낼 예정이다. 아울러 워터워크볼, 에어바운스 등 신나는 놀이와 퍼레이드, 버스킹 공연 등 재미있고 봄의 홍을 돋우는 행사가 열린다. 이곳에는 또 하나의 즐거움이 숨어 있다. 축제 행사장인 시청 일원을 병풍처럼 감싸 안은 오봉산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산세가 험하지 않은 오봉산(205m)을 오르다 보면 산벚꽃과 진달래 등 갖가지 산꽃이 만들어낸 봄의 절정을 느낄 수 있다. 산 중턱에는 의왕시의 자연 8경 중 하나인 높이 18m, 폭 30m의 병풍바위가 거대한 위용을 과시한다. 산정상까지 30여분 남짓. 봄의 정취를 느끼며 오르다 보면 정상이다. 왕송호수, 의왕내륙컨테이너 기지 등 부곡동 일대와 군포의 수리산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김성제 시장은 “아름다운 벚꽃과 함께 재미있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이번 봄 축제에서 봄의 정취를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중랑천 ‘튤립’ 구경 오세요”

    “중랑천 ‘튤립’ 구경 오세요”

    서울 광진구는 중랑천에 튤립단지를 조성했다고 8일 밝혔다. 광진구는 “지난해 11월 시민들에게 ‘힐링’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군자교에서 장평교에 이르는 중랑천 둔치 1.4㎞, 1800㎡ 규모에 붉은색·노란색 등 다양한 색깔의 튤립을 심었다”며 “중랑천을 찾으면 활짝 핀 튤립을 볼 수 있다”고 전했다.구는 튤립 꽃밭으로 들어가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는 ‘포토존’도 곳곳에 마련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중랑천 경관을 아름답게 가꾸기 위해 2014년부터 ‘중랑천 녹색 브랜드화’를 추진, 장미터널 설치 등 여러 사업을 해오고 있다”며 “중랑천 튤립단지가 광진구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분양시장 내 ‘강소주택’ 선호도↑…공간활용도 극대화한 ‘경보이리스오션 더스타’ 눈길

    분양시장 내 ‘강소주택’ 선호도↑…공간활용도 극대화한 ‘경보이리스오션 더스타’ 눈길

    지속적으로 1~2인 가구가 증가함에 따라 강소주택은 분양시장의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강소주택이란 1~2인 가구를 위해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한 주택으로 같은 면적 대비 넓고 효율적인 활용도가 돋보이는 소형 주거시설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016년 기준 국내 가구 중 1인 가구(27.9%)와 2인 가구(26.1) 비중이 54%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 수치는 비혼과 만혼 현상 확산을 비롯해 딩크족 증가 등의 사회적 현상이 핵심 원인으로 분석된다. 1~2인 가구 급증으로 주택 다운사이징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찾는 수요 대비 공급이 적어 희소성을 갖추고 있는 강소주택은 안정적이고 꾸준한 임대 수익 창출이 가능한 투자 블루칩으로 평가 되고 있다. 특히 최근 욜로(yolo)문화 트렌드가 확산되며 1~2인 가구들은 단순한 원룸보다 주거 편의성을 향상시킨 투룸 선호도가 매우 높아지는 추세다. 또 업무단지 내 직주근접성과 역세권을 품은 단지는 풍부한 임대수요가 확보돼 환금성까지 뛰어나다는 특징을 갖추고 있다. 이에 장기화된 저금리시대 투자의 대안으로 부상하는 강소주택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다. 대표적으로 부산 ‘경보이리스오션 더스타’를 꼽을 수 있다. 투룸 위주의 타입으로 구성된 ‘경보이리스오션 더스타’는 부산 업무단지 중심인 중앙동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는 강소주택의 롤-모델이다. 경보종합건설이 투룸 소형주택 비중이 낮은 부산 중구 중앙동5가 외 2필지에서 선보이는 경보이리스오션 더스타는 특급 와이드오션뷰와 원스톱 생활 인프라를 모두 충족시키는 최신 주거 트렌드를 적극 반영해 호평 받고 있다. 분양 전부터 투자자들과 실수요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 단지는 프리미엄 콤팩트 하우스 콘셉트를 반영했다. 북항 경보이리스오션 더스타 규모는 지하 2층~지상 20층, 1개동, 총 151세대다. 1~2인가구의 생활 패턴을 고려해 전용 19㎡~35㎡, 총 7개 타입의 강소주택형으로 설계됐다. 공간 활용이 돋보이는 투룸(일부 쓰리룸)설계가 높아 주거 만족도를 실현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내진설계와 제진설계 적용 등 건물의 안전성을 높여 입주민들의 지진에 대한 우려도 사전에 불식시켰다. 사업지인 중구 중앙동은 탁 트인 시원한 바다와 부산항 대교 조망이 가능한 오션뷰를 갖춘 자연친화 도시다. 이곳에 들어선 단지는 북항재개발 구역과 인접해 있고, 부산역 일원 철도부지종합개발, 부산롯데타운 건립 등 부산의 개발 호재와 미래가치의 수혜를 기대할 수 있는 지역으로 신흥 주거 단지답게 각종 생활 인프라도 잘 형성돼 있다. 롯데백화점 광복점과 롯데마트 등 쇼핑시설은 물론 용두산공원과 부산민주공원, 중구청 등 도보 10분 내외로 도심 편의시설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자갈치시장, 광복동 패션거리, 부산BIFF거리, 창선 먹자골목, 국제시장 등 부산을 대표하는 각종 상업 인프라도 누릴 수 있다. 특히 부산 지하철1호선 중앙역이 단지에서 도보 1분 거리인 역세권 오피스텔이다. 차량 5분이면 KTX부산역까지 이동할 수 있으며 시내 광역으로 연결되는 다양한 버스노선과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부산터널, 중앙대로, 경부고속도로 등이 인접해 부산·경남 전역 진, 출입이 수월하다. 경보종합건설 관계자는 “최신 주택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성과 심혈을 기울인 입지 선정에서 북항 경보이리스오션 더스타의 가치를 확인할 수 있다”며 “부산의 중심인 중앙동에서 오션뷰를 만끽할 수 있는 차별화된 강소주택으로 분양 시작과 함께 조기에 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주택홍보관은 부산 중구 남포동에서 운영된다. 분양홍보관은 4월초 오픈 예정이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대표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우리 동네서 벚꽃 엔딩] 중랑천서 프러포즈

    [우리 동네서 벚꽃 엔딩] 중랑천서 프러포즈

    서울 동대문구는 7~8일 중랑천 제1체육공원 장안벚꽃길에서 벚꽃축제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7일 저녁 7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색색의 조명들이 벚꽃터널을 물들인다. 구는 지난달 말까지 경관조명을 총 164개로 확대 설치했다. 이어 이틀간 뮤지컬 갈라쇼, 축하공연, 봄꽃 버스킹, 어린이 테마파크, 벚꽃 프러포즈 등의 행사가 이어진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중간집하장이 주민친화시설로 탈바꿈

    중간집하장이 주민친화시설로 탈바꿈

    600㎡ 공원에 배드민턴장 조성 중랑구 기피시설 환경 개선 마쳐서울 중랑구는 면목5동에 있는 기피시설인 중간집하장에 대한 환경개선 사업을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1970년에 설립된 중간집하장은 구에서 발생한 음식물쓰레기, 폐형광등, 봉제 원단 등 각종 폐기물을 선별해 모아두는 곳으로 악취 및 소음 때문에 기피시설로 지적돼왔다. 이에 구는 지난 2015년 12월부터 집하장 환경 개선 작업에 돌입해 음식물쓰레기 탈취 시설과 120m 길이의 목재 방음벽을 설치했다. 중간 집하장 부지를 축소해 600㎡ 규모의 공원을 만들면서 배드민턴장 등 생활체육시설도 조성했다. 목재 산책길을 만들어 그동안 단절됐던 장안교~면목천 구간을 연결하고, 안전 펜스와 제방 포장, 장미터널 조성, 식재 사업 등을 통해 주민들이 이용하기 좋은 공간으로 새롭게 만들었다. 나진구 중랑구청장은 “향후 초기우수처리시설을 설치해 악취를 완전히 근절시키는 등 중간집하장 환경정비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안양시, 충훈터널~광명역 연결하는 충훈대교 개통

    안양시, 충훈터널~광명역 연결하는 충훈대교 개통

    경기 안양시는 오는 7일 석수동 충훈터널과 광명역을 연결하는 충훈대교를 개통한다고 5일 밝혔다. 석수동과 광명역세권을 연결하는 연계교통망 확충을 위해 개설됐다. 이번 개통으로 안양시민은 우회하지 않고 KTX 광명역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총 사업비 232억원이 들어간 충훈대교는 왕복 4차선, 총 연장 915m(교량 연장 250m)로 2014년 9월 착공, 3년 7개월 만에 준공했다. 시는 안양충훈벚꽃축제를 찾아오는 시민들의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해 광명시,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협의를 통해 축제 개막일인 7일에 맞춰 개통하기로 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서울시의회 도시건설위 “용마터널 민자수익률 인하... 이용자 혜택 기대”

    서울시의회 도시건설위 “용마터널 민자수익률 인하... 이용자 혜택 기대”

    현재 1,500원(소형차 기준)의 통행료를 받고 있는 용마터널에 대해 서울시가 조만간 용마터널(주)와 2009년에 맺은 실시협약을 서울시에 보다 유리한 방향으로 개선하여 변경실시협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 자금재조달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과 민자사업자의 사업수익률 인하, 불리했던 초과수입 환수조건 개선 등이 포함된다. 이는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주찬식 위원장·사진)가 2014년 11월 서울시가 의회에 제출한 ‘용마터널 민간투자사업 최초통행료 결정을 위한 의견청취안’을 심의하는 과정에서 3가지 부대의견을 달았었고, 이에 서울시가 그동안 그 부대의견에 의거 용마터널(주)와 심도 있는 협의와 검토를 진행해 온 결과에 따른 것이다. 당시 시의회가 제시한 부대의견은 첫째, 3년내 재무분야의 사업재구조화를 통해 시민부담을 최소화할 것과 둘째, 3년내 사업수익률 인하, 협약교통량 조정, 초과수입 환수조건 등을 개선할 것, 그리고 마지막으로 서울시가 매입하는 방안도 검토할 것 등이었다. 이에 도시안전건설위원회는 지난해 11월 서울시로부터 이들 부대의견에 대한 이행 상황 중간보고를 받았으며, 이어서 지난 5일 제280회 임시회 제1차 회의에서 그동안의 협의를 통해 도출된 최종 협의결과를 담은‘용마터널 민간투자사업 변경실시협약(안)’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이날 보고에 따르면 먼저, 재무분야 사업 재구조화를 통해 7.5% 금리로 차입된 기존 선순위 차입금을 3.5% 수준의 저금리로 변경함으로서 이로 인해 발생한 서울시 귀속 공유이익을 통행료에 적용할 경우, 기존 협약 상 2001년 불변가 기준 통행요금 1,019원(소형차)을 1,000원으로 19원 인하하는 효과가 발생되고 이는 실질적으로 통행료 인상요인 발생시기를 약 1년 정도 지연시키는 효과로 반영되어 결국 최종적으로 이용 시민에게 혜택이 돌아가게 된다는 것이다. 또한, 민간사업자가 가져가는 사업수익률 역시, 기존 6.59%에서 6.25%로 0.34%포인트 인하함으로서 서울시에 보다 유리한 쪽으로 개선하였으며 다만, 협약교통량을 조정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현재 실제교통량이 협약교통량의 76% 수준으로 나타나고 있어 협약교통량을 실제교통량 수준으로 낮출 경우 사업수익률 만족을 위해서는 통행료 인상요인이 발생하게 되어 오히려 서울시가 불리해지므로 협약교통량은 기존대로 유지하는 것으로 했다고 보고했다. 다음으로, 실시협약의 100%를 초과하는 통행료 수입에 대한 서울시의 초과수익환수분에 대해서는 기존에 ‘서울시가 초과액의 50% 중 제세공과금을 차감한 금액’을 환수하는 다소 불리한 조건에서 ‘초과액에서 제세공과금을 미리 차감한 후 나머지 초과액의 50%’를 환수하는 것으로 이 또한 서울시에 보다 유리하게 개선하였으며, 마지막으로, 시의회가 용마터널을 서울시가 매입하는 방안도 검토할 것을 요구한 사항에 대해서는 서울시가 이를 검토한 결과, 실시협약상 협약해지에 대한 귀책사유가 사업시행자인 서울시에 있게 되어 민간투자법에 따른 처분요건에 위배될 뿐만 아니라 재정적 측면에서도 현실성이 크게 떨어진다고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찬식 위원장은 2014년 최초통행료 의견청취 당시 의회 입장에서는 고금리 선순위 차입금이나 민자사업자의 사업수익률 등에 대한 재구조화가 필요했다고 판단했고 이에 3가지 부대의견을 달았던 것이라며, 이를 통해 금회 서울시와 시민에게 보다 유리한 방향으로 변경협약을 체결하게 되어 상당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다만, 협약이라는 것은 상대가 있어 서울시 입장만 일방적으로 주장할 수 없는 한계가 분명히 있고, 따라서 지금의 변경협약 내용이 의회의 요구수준에 완벽히 만족한다 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면서 그러나 앞으로 협약변경 후에도 불합리한 부분이 나타날 경우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참고로 용마터널은 중랑구 면목동과 구리시 아천동을 연결하는 민자터널로 2014년 11월 개통하였고, 현재 소형차 기준 통행요금은 1,500원으로 협약 상 매년 통행료 조정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으나 개통이후 지금까지 통행료 인상이 이루어진 바는 없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벚꽃길 따라 봄을 느껴볼까’…경기도 드라이브 명소 4선

    ‘벚꽃길 따라 봄을 느껴볼까’…경기도 드라이브 명소 4선

    벚나무가 하나둘씩 꽃망울을 터뜨리는 계절, 어디론가 떠나야만 할 것 같다. 목적지가 있는 여행도 좋지만, 가까운 곳에서 잠시 만날 수 있는 벚꽃도 좋다. 영화의 한 장면처럼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흐드러진 벚꽃 속에서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는 경기도내 벚꽃길 드라이브 코스 4곳을 소개한다.◇ 북한강 따라 흐르는 벚꽃 물결…가평 삼회리 경기도 가평의 대표 벚꽃터널인 ’북한강로‘는 신청평대교에서 양평군 서종면으로 이어지는 강변도로다. 가평 청평면 삼회1리 마을회관에서부터 북한강변을 따라 벚꽃터널을 이루는 삼회리 마을의 꽃길 속 드라이브는 감탄의 연속이다. 특히 신청평대교를 지나 삼회리 큰골에 이르는 4.5km 구간은 벚꽃터널을 이루고 있다. 벚꽃길과 함께 흐르는 북한강 물줄기의 시원함도 좋다. 가평 에덴벚꽃길은 실제 도로명이 벚꽃길일 만큼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30여 년 전 길가를 따라 심은 수백 그루의벚나무 묘목이 웅장한 풍채를 갖춘 어른 벚나무로 변신해 봄마다 벚꽃의 향연을 펼친다.◇ 물 위에 그려진 풍경화…에버랜드 벚꽃길 용인 에버랜드 주변은 자동차를 타고 봄꽃을 즐길 수 있는 경기남부의 대표적인 명소이다. 영동고속도로 마성톨게이트부터 에버랜드 정문에 이르는 5㎞ 구간의 ’벚꽃 가로수 길‘을 차창을 열고 달리다 보면 눈처럼 날리는 벚꽃잎이 차 안으로 날아든다. 앞뒤 어디를 봐도 사방이 벚꽃 천지이다. 용인 8경 중 하나인 호암호수 앞산 벚꽃림과 호수 주변 왕벚나무 산책로는 에버랜드 벚꽃 감상의 백미다. 호암호수 맞은편 산에 조성된 벚꽃림에는 왕벚나무, 산벚나무 등 1만 그루가 넘는 벚나무가 개나리, 목련, 영산홍 등 다양한 봄꽃들과 어우러져 장관을 연출한다.◇ 조금 늦어도 즐길 수 있는 벚꽃길…과천 서울대공원 서울대공원 주차장에서 미술관으로 이어지는 순환로도 손꼽히는 벚꽃길 드라이브 명소 중 한 곳이다. 렛츠런파크의 야간 벚꽃길 드라이브 코스도 빼놓을 수 없다. 서울랜드 외곽순환길에서 국립현대미술관으로 이어지는 드라이브 도로 6km와 과천 저수지 순환길 4km 등 10㎞에 걸쳐 3천 그루의 벚나무가 만개해 장관을 이룬다. 관악산과 청계산에 둘러싸인 서울랜드는 평균 일조량과 기온이 낮아 여의도보다 벚꽃 개화 시기가 늦다. 도심에서 마지막으로 구경할 수 있는 벚꽃 명소로, 벚꽃 감상 시기를 놓쳤다면 한 번쯤 가볼 만한 곳이다.◇ 산성과 파란 강물, 그리고 벚꽃…광주 남한산성∼팔당호 벚꽃길 남한산성 관리사무소부터 광주시 중부면사무소까지 308번 국도를 따라 8㎞에 걸쳐 이어진 벚꽃길이다. 초입부터 산성천의 모습과 벚꽃 가로수가 조화롭게 장관을 이뤄 대표적인 드라이브 코스로 꼽힌다. 팔당호 드라이브 코스는 남한산성을 관통하는 지방도 코스다. 광주시 남종면 귀여리에서 수청리까지 337번 지방도 12km를 따라가다 보면 3천여 그루의 벚나무가 반짝이는 파란 강물과 함께 장관을 이룬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벚꽃 만발한 경기 안양, 과천 오는 7일 축제 팡파르

    벚꽃 만발한 경기 안양, 과천 오는 7일 축제 팡파르

    전국이 초여름 날씨를 보이면 벚꽃이 일제히 꽃망울을 터뜨린 가운데 경기도 안양시. 과천시 등 지자체가 오는 7일 벚꽃축제를 일제히 개최한다. 안양시는 오는 7일부터 석수동 충훈 2교 일대에서 2018 안양충훈벚꽃축제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안양천변을 따라 벚꽃이 만발한 1.5km 구간에서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봄맞이 축제다. 안양충훈벚꽃축제추진위원회 주관으로 15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올해로 12회를 맞는다. 첫째 날 안양천 벚꽃 그리기 대회, 시민 거리공연과 전문 공연팀의 다양한 퍼포먼스로 축제는 본격 시작된다. 축하공연에 이어 밤에 펼쳐지는 불꽃놀이는 화사한 벚꽃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봄의 절정을 선사할 예정이다. 둘째 날에는 벚꽃길과 안양천변을 걷는 ‘안양 꽃길 걷기대회’가 열린다. 벚꽃길을 따라 걷다 보면 지역 예술작가가 만든 착시현상을 응용한 트릭아트와 맞주해 재미를 더한다. 곳곳에서 거리공연도 열려 축제의 흥을 돋운다. 야간에는 벚꽃길 조명으로 색다른 밤 벚꽃 경관을 만들어 낼 예정이다.과천시도 벚꽃엔딩축제를 오는 7일부터 5일간 개최한다. 과천시와 렛츠런파크, 서울대공원, 서울랜드, 국립과천과학관이 함께하는 대규모 벚꽃축제로 올해 2회를 맞았다. 개막식이 열리는 중앙공원에서는 줄타기, 드로잉서커스, 국악 비보이 공연 등 식전 행사가 열린다. 이어 공식행사와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축제 첫째 날부터 이틀 동안 중앙공원과 대공원나들길에서 다채롭고 즐거운 행사가 진행된다. 모형말타기. 풍선로켓 만들기 체험부스가 운영되고, 캐리커처, 페이스페인팅 등 거리이벤트가 진행된다. 소원등 터널과 조명장미정원은 이곳을 찾은 관람객을 봄의 절정으로 이끌예정이다. 특히 벚꽃길 걷기 대회 ‘꽃비 내리는 과천 한 바퀴’는 렛츠런파크에서 대공원나들길까지 4.6km의 벚꽃길을 걸으면 봄의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한반도 ‘국지적 가뭄’ 일상화… 내년부터 상습지역 국비지원

    한반도 ‘국지적 가뭄’ 일상화… 내년부터 상습지역 국비지원

    행정안전부는 기후변화로 인해 국지적 가뭄이 일상화될 것으로 보고 내년부터 ‘상습가뭄재해지구’에 국비를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가뭄이 심한 지방자치단체에 재해예방사업을 지원해 지하수댐과 저수지, 해수담수화사업, 터널형 물 저장시설, 사방댐(흙이나 돌 등의 이동을 막는 댐), 관개수로 등 다양한 가뭄예방 사업을 추진하도록 돕는 것이 골자다.행안부는 이를 위해 기존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6개 유형에 ‘상습가뭄재해지구’를 추가하는 ‘자연재해대책법 시행령’ 일부개정법령안을 이달 공포한다. 기존 법령상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는 침수위험과 붕괴위험, 유실위험, 취약방재시설, 고립위험, 해일위험지구 등에 국한돼 있었다. 하지만 2006년 이후 연간 강우량이 평년 대비 30∼70% 수준에 머물러 가뭄 피해가 커지면서 상습가뭄재해지구를 더해 국가가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영농기에 발생한 가뭄은 장마가 시작되면 해소되지만 관정 개발이나 저수지 준설 등 단기 대책에 치중해 가뭄 피해는 해마다 반복되고 있다. 이에 따라 행안부는 자연재해대책법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했고 현재 법제처 심사가 진행되고 있다. 법령이 공포되면 시·군·구청장은 물론 행안부에서도 가뭄 재해가 상습적으로 발생하거나 발생 우려가 있는 지역을 상습가뭄재해지구로 지정 권고할 수 있게 된다. 필요에 따라서는 시·군·구청장이 수시로 지정할 수도 있다. 지금까지는 시·군·구청장이 가뭄 피해 방지를 위한 대책을 세워 시행하게 했지만 앞으로는 5년 단위로 정비계획을 구체적으로 수립하도록 의무화했다. 또 지자체에 안정적으로 국비를 지원해 지하수댐, 빗물 저류시설 등 항구적인 재해예방 사업을 펼 수 있도록 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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