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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하철 4호선 이촌역 터널서 멈춰…상행선 운행 차질에 큰 혼잡

    지하철 4호선 이촌역 터널서 멈춰…상행선 운행 차질에 큰 혼잡

    29일 오전 6시 11분쯤 지하철 4호선 이촌역에서 열차가 멈춰서는 바람에 상행선 열차 운행이 차질을 빚고 있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지하철 4호선 당고개행 열차가 이촌역으로 진입하던 중 전력공급 차단으로 역사 내 터널에 멈춰섰다. 이 사고로 이촌역에서 신용산역 방향 4호선 상행선 열차의 운행이 중단됐다.오전 7시 현재 승객은 열차에서 하차해 안전한 지역으로 이동하는 등 월요일 출근길에 큰 혼잡을 빚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승객들을 하차시켜 이동하도록 하고 있다.현재 몇 명이 타고 있는지는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공사는 주회로 차단기가 동작해 전력공급이 차단됐다고 설명했다.공사는 구원 열차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북악산 오른 文대통령 “건강관리 비결? 국가 기밀이죠”

    북악산 오른 文대통령 “건강관리 비결? 국가 기밀이죠”

    “북악산, 盧때 개방… 더 많이 개방할 것” 2시간 남짓 홍련사~창의문 2.2㎞ 코스 시민들과 일일이 악수… ‘셀카’도 찍어“올 들어 봄철 이후에 계속 (한반도 외교·안보) 상황들이 아주 빠르게 전개되고, 제가 여유가 없어서 (출입기자들과) 함께 산행할 기회를 마련하지 못했습니다. 그런 바쁜 상황 때문에 나도 고생했고, 우리 기자들도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청와대 출입기자들과 북악산 산행을 하면서 올 들어 숨 가쁘게 진행된 ‘한반도의 봄’에 대한 소회를 이렇게 밝혔다. 문 대통령이 기자단과 산행에 나선 것은 지난해 5월에 이어 두 번째다. 내외신 기자 147명이 참석했고,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등 20여명의 참모가 동행했다. 홍련사에서 출발해 숙정문을 거쳐 창의문까지 약 2.2㎞ 코스로 진행된 산행은 두 시간 남짓 이어졌다. 체력 관리 비법을 묻는 질문에 문 대통령은 웃으면서 “국가 기밀에 속하는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건강관리를) 특별히 하지는 못하고 시간 나는 대로 북악산 쪽을 산책하고 있다”며 “시간이 되면 ‘좀더 좀더’ 하다가 성벽까지 올 때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걷는 게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고 생각을 정리하는 데도 좋다”며 “가령 연설문을 생각할 때 걷곤 한다”고 덧붙였다. 평소 즐겨 찾는 북악산을 산행 장소로 고른 데 대해 “장소에 대한 호기심이 많다”며 “꼭 산이 아니더라도 동학농민혁명 기념지의 우금치라든지, 황토현이라든지, 역사에서 배우면 그런 장소에 가보고 싶다. 너무 바빠 와보지 못한 분이 많아서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자서전 ‘문재인의 운명’에서 “역사를 전공하고 싶었다. ‘나중에 아마추어 역사학자가 되리라’는 생각을 한 적도 있다”고 밝힐 만큼 역사에 남다른 관심을 가진 문 대통령은 조선 건국 당시 무학대사와 정도전이 북악산과 인왕산 중 어느 곳을 주산(도읍의 뒤쪽에 두는 산)으로 두고 경복궁을 지을지 논쟁을 벌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1968년) 1·21 사태 당시 김신조 일당 30여명이 북악터널을 넘어 자하문 고개로 기습하려다가 경찰 검문을 받고 총격전이 벌어졌다”며 “이후 전면 통제됐다가 노무현 전 대통령 때 전면 개방하지는 못하고 성벽로 따라 개방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인왕산을 전면 개방한 것처럼 북악산도 개방 정도를 넓혀 가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등산로 곳곳에서 만난 시민들과 일일이 악수하고 ‘셀카’나 단체사진 촬영에도 선뜻 응했다. 산행 뒤 기자단과 오찬을 하며 못다 한 이야기를 나눴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2000여년 전 피라미드에서 ‘비밀의 방과 터널’ 발견

    2000여년 전 피라미드에서 ‘비밀의 방과 터널’ 발견

    기원전 2세기에 만들어진 멕시코 피라미드 내에서 의문의 방으로 향하는 ‘비밀의 터널’이 발견돼 학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멕시코뉴스데일리 등 현지 언론의 25일 보도에 따르면 멕시코국립자치대학교(UNAM) 연구진은 북부 테오티우아칸에 있는 달의 피라미드(Pyramid of Mood)에서 특정 공간으로 향하는 터널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달의 피라미드는 기원전 2세기 후반 건립된 것으로, 달을 향한 제사를 목적으로 건축됐다. 높이 46m, 한 변의 길이는 146m이며 198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됐다. 발굴을 책임지고 있는 베로니카 오르테가 박사 및 전문가들은 달의 피라미드 지하 8m 부근에서 방사선(엑스선) 탐사를 이용해 해당 터널의 존재를 확인했다. 전문가들은 이 터널이 장례의식에 사용된 방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당시 고대인들은 현존하는 세계를 지키기 위해 인간의 희생이 필요하다는 신앙이 있었으며, 발견된 터널과 공간은 이러한 의식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을 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예측이다. 오르가테 박사는 “이번에 발견된 터널은 달의 피라미드 광장의 남쪽을 향하고 있으며, 터널을 지나면 아직 공개되지 않은 의문의 방이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전 발굴을 통해 터널 부근에서 기형의 유골들과 함께 목걸이나 의인화 된 신의 형태를 본딴 돌들이 발견됐다”면서 “의심할 여지없이 더 깊은 지하에서 이와 유사한 유물들이 발견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이번 발견이 고대 주요도시에 대한 정보뿐만 아니라 이와 이어진 메소아메리카 문명에 대한 이해를 얻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달의 피라미드는 과거 꼭대기에 20t이 넘는 거대한 조각상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며, 당시 많은 사람들이 테오티우아칸 중앙을 가로지르는 ‘죽은 자의 길’을 지나 달의 피라미드에서 심장과 피를 바치는 제물이 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네이버 웹툰 인기 작가들, 교통사고 줄이기 캠페인 웹툰 제작

    네이버 웹툰 인기 작가들, 교통사고 줄이기 캠페인 웹툰 제작

    네이버 웹툰 인기 작가들이 교통사고 줄이기 홍보 웹툰 제작에 참여해 교통안전 분위기 조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지방경찰청은 26일 네이버 웹툰 인기 작가들이 제작한 교통사고 줄이기 홍보용 웹툰으로 교통사고 줄이기 캠페인 및 홍보를 한다고 밝혔다.경찰의 웹툰 홍보에 참여한 작가는 ‘자취로운 생활’의 츄카피, ‘오직 나의 주인님’의 상수, ‘부부 생활’의 써니사이드업, ‘1인용 기분’의 윤파랑, ‘나는 귀머거리다’의 라일라 등 네이버 웹툰 연재 인기 작가 5명이다. 이들은 경찰과 함께 ‘보행자가 먼저’, ‘비 오는 날 물웅덩이 조심’, ‘터널 내 교통사고 예방’, ‘고속도로 2차사고 예방’, ‘음주운전의 끝’ 등 다양한 주제로 교통안전 홍보 웹툰을 만들었다. 네이버 웹툰 인기 작가들이 제작한 교통사고 줄이기 홍보 웹툰은 경찰청 페이스북 ‘폴인러브’와 경남경찰 페이스북, 참여작가 SNS 페이지에서 등에서 볼 수 있다. 홍보 웹툰 제작에 참여한 써니사이드업 작가는 “웹툰을 접하는 독자들을 중심으로 교통사고 줄이기에 동참하는 분위기가 확산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주민이 함께하는 교통사고 줄이기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치는 등 교통사고 줄이기 및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길섶에서] 어느 골목 풍경/이순녀 논설위원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사직터널에 이르는 내자동은 조선 시대 관청 내자시(內資寺)에서 유래했다. 내자시는 쌀, 술, 기름, 채소, 과일 등 왕실에 필요한 생필품을 공급하고 연회 등을 관장하는 기관이었다. 전국 각지에서 올라온 최상품 식재료가 넘쳐 났던 지역답게 이곳은 오래전부터 고급 한정식 골목으로 유명했다. 청탁금지법 영향으로 위세가 예전만 못하지만 고 김대중 대통령의 단골이었던 ‘신안촌’을 비롯해 유서 깊은 한정식집 10여곳이 여전히 명맥을 이어 가고 있다. 개발의 사나운 손길이 닿지 않아 좁은 골목이 그대로 남아 있는 이곳에선 웬만큼 길눈이 밝지 않으면 길을 잃고 헤매기 십상이다. 기껏해야 한두 골목 옆일 뿐인데 길고 긴 미로를 지나는 듯하니 무슨 조홧속인지 모를 일이다. 얼마 전 이 골목을 작정하고 탐색하다가 깜짝 놀랐다. 한정식집보다 더 들어간 골목 안쪽에 마치 숨바꼭질하듯 세련된 분위기의 위스키 바가 곳곳에 자리하고 있었다. 누가 찾아올까 싶을 만큼 외진 곳인데도 인근에 사는 지인은 “밤마다 젊은이와 외국인들이 몰려와 딴 세상이 된다”고 귀띔했다. 깊숙이 숨을수록 더 찾게 만드는 것, 그게 골목의 진짜 매력인지도 모르겠다. coral@seoul.co.kr
  • 성남 ‘복정동 어울림 빛축제’ 28일 점등

    성남 ‘복정동 어울림 빛축제’ 28일 점등

    ‘7회 복정동 어울림 빛축제’가 오는 28일부터 12월 31일까지 성남시 수정구 복정동 산책로 13.5㎞ 구간에서 열린다. ‘함께 빛을 나누는 마을’을 주제로 한 이번 축제는 첫날 오후 5시 복정동 분수광장에서 시민 500여 명이 참여하는 점등식으로 시작된다. 20만개 전구로 꾸민 20가지의 거리 조형 장식물의 불을 일제히 켠 뒤, 화려한 야경 속 선한목자교회 합창단 공연 등이 진행된다. 이날부터 연말까지 복정동 일대는 매일 오후 5시부터 자정까지 거리 곳곳의 조형물이 불을 밝혀 빛의 향연이 펼쳐진다. 서울에서 성남으로 들어오는 관문인 복정동 분수광장에는 ‘사랑이 이뤄지는’ 터널, ‘3년 내 부자되는’ 터널, 캐럴·팝송·클래식 음악이 나오는 높이 10m·폭 4m 대형트리, 장미 500송이와 3명의 발레 공주, 날개 모양 포토존 등이 아름답게 빛난다. 복정동 주민센터에서 가천대 경계까지 산책로에는 350그루 가로수에 설치된 은하수 조명이 화려한 빛의 물결을 이룬다. 상가 밀집 지역 가로수에는 별, 무지개, 반지 모양의 조명 시설이 보석처럼 박혀 반짝인다. 오는 11월 3일과 11월 10일 오후 4시 분수광장에선 관람객을 위한 문화공연이 열린다. 성인 댄스팀 ‘히엠스(HIEMS)’, 동서울대학교 기타동아리 ‘이방인’, 트로트 가수 이채아, 가천대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에코앙상블’의 관현악 5중주 등의 공연을 함께 할 수 있다. 이번 축제는 복정동 빛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양순이)가 마을 공동체의 화합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주민과 상인, 교회 신자, 유관단체원, 대학생 등이 대거 참여하는 축제로 기획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정진술 서울시의원, 시민과 함께하는 안전점검

    서울시의회 정진술 의원(더불어민주당, 마포3)은 22일 마포구 주민과 함께 마포구 성산동에 위치한 월드컵 터널과 중암교에 대한 시설물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정 의원은 서울시 직원 및 시민과 함께 터널 및 교량의 콘크리트 균열, 누수 상태, 포장부 포장균열, 포트홀 등 기타 부대시설 상태를 직접 점검한 후. “시민들과 시설물 안전점점을 직접 실시해본 결과 시민의 안전과 이어지는 시설물 유지 관리가 매우 중요함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믿고 안전하게 시설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시설물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월드컵터널은 2002년에 준공된 시설물로 폭:13.8m, 길이:305m (쌍굴)이며, 중암교는 1988년도에 준공된 마포구 성산동 486-2번지에 위차한 시설물로 폭:25m, 길이:80m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터널 화재 사고 대비 훈련

    터널 화재 사고 대비 훈련

    23일 서울 종로구 내부순환로 홍지문터널에서 열린 ‘2018 화재사고 대비 합동훈련’에서 참가자들이 수건으로 입과 코를 막은 채 연기가 자욱한 터널을 빠져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 머스크의 美 LA 초고속 터널 “12월 10일 개통…공짜 탑승”

    머스크의 美 LA 초고속 터널 “12월 10일 개통…공짜 탑승”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가 로스앤젤레스(LA) 도심 지하에 뚫은 초고속 차량용 터널이 12월 10일 개통한다.머스크는 21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첫 번째 터널이 거의 완성됐다. 12월 10일 공개할 것”이라면서 “다음날부터 일반 대중이 공짜로 탑승할 수 있다”고 밝혔다. 공개 당일 시속 155마일(약 250㎞)로 달리는 하이퍼루프 자기장 고속 차량이 지하 터널을 달리는 시연을 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 차량은 바퀴가 아닌 스케이트날 형태의 블레이드를 자기장으로 띄워 운행된다. 한 번에 8~16명이 탑승할 수 있다. 우주탐사 기업인 스페이스X 본사가 위치한 LA남부 호손부터 LA국제공항(LAX)까지 2마일(약 3.2㎞) 구간에 뚫린 터널은 그가 2016년 세운 굴착전문 기업 보어링 컴퍼니가 공사를 담당했다. 터널 내부를 진공 상태처럼 만들어 차량의 주행 저항을 최소화함으로써 속도를 시속 760마일(약 1220㎞)까지 올릴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머스크는 지난 8월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인근 지하철역까지 3.6마일(약 5.8㎞) 구간에 자율주행차용 지하 터널을 건설하는 안도 발표했다. 앞서 2월에는 동부 워싱턴DC부터 볼티모어, 필라델피아를 거쳐 뉴욕까지 기존에 3시간이 걸리는 거리를 29분 만에 주파하는 터널 공사를 위한 예비굴착 허가를 받았다. 미 CNBC방송은 22일 “LA주민들이 빠른 시일 내 이 터널을 이용할 수는 없을 것”이라면서 “머스크가 전에도 트윗으로 모호한 정보들을 흘렸던 일이 있었기 때문에 그의 말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이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머스크는 최근 테슬라의 상장 폐지를 검토하겠다는 트윗을 올렸다 투자자를 호도한 혐의로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의해 제소당했으며, 합의 대가로 테슬라 이사회 의장직에서 물러났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세계 7대 기적? 시진핑 세계 최장 해상 다리 개통 선포

    세계 7대 기적? 시진핑 세계 최장 해상 다리 개통 선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23일 중국 개혁·개방 40년 성과의 증표와도 같은 세계 최장 55㎞ 해상 대교 및 해저 터널 강주아오 대교의 개통을 정식으로 선포했다.홍콩, 마카오, 광둥성 주하이를 잇는 강주아오 대교 개통식 참가와 함께 시 주석은 6년 만에 광둥성을 다시 방문했다. 22일 시 주석은 광둥성 주하이 시의 헝친(橫琴) 하이테크산업지구를 찾아 웨아오 중의약 과학기술산업원에서 신약 개발을 하는 연구진들을 격려했다. 시 주석은 “대국에서 강대국이 되려면 실물경제의 발전이 중요하다”며 “실물경제의 관건인 제조업의 핵심은 혁신”이라며 자주적인 혁신 의지와 기술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시 주석은 지난 2012년 12월 주석직에 오른 직후 첫 지방 순방으로 광둥성을 찾은 바 있다. 중국의 첫 경제특구인 선전을 비롯한 이번 광둥성 방문은 미국과의 무역전쟁으로 위기에 빠진 중국 경제에 활력을 더하고 시장 개방과 경제 개혁에 대한 확고부동한 의지를 보여주는 행보로 분석된다. 중국 관영언론은 강주아오 대교를 ‘세계 7대 기적의 하나’로 부르며 대대적인 선전에 나섰고 다리를 둘러보는 2층짜리 관광버스도 인기리에 운영을 시작했다. 중국의 개혁개방은 1978년 덩샤오핑 주석이 시작했고 광둥성 당 서기이자 성장으로 일했던 시 주석의 부친 시중쉰은 덩에게 중국 공산당 혁명성지인 산시성 옌안처럼 선전을 개혁·개방 성지로 만들자는 계획을 보고했다. 본격적인 개혁·개방이 시작되기 전 궁벽한 어촌에 불과했던 선전에서 손에 닿을 거리에 있는 홍콩으로 헤엄쳐 가는 이들에 대해 시중쉰은 “저들을 처벌하거나 적으로 대하지 마라. 우리 자신의 생활 여건 격차 때문에 유민이 생겨난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시 주석은 광둥성 방문 직전에 서한을 발표해 ‘국진민퇴’(國進民退) 논란에 종지부를 찍었다. 민영 기업을 퇴장시키고 정부 역할을 늘려야 한다는 국진민퇴 주장은 알리바바 창업자인 마윈이 55세에 이른 은퇴를 발표하면서 시작됐다. 미국과의 무역전쟁 국면에서 어려움을 겪는 민영기업이 늘면서 논란이 확산 일로를 걷자 시 주석은 지난 20일 “모든 민영 기업인들은 발전에 대한 신념을 지니고 기업을 더 잘 발전시켜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민간 기업의 발전을 지원하는 것은 공산당 중앙위원회의 일관된 정책이며 이는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지난 개혁·개방 40년간 민간기업의 혁신과 경제 사회 발전을 촉진하는 중요한 역할과 역사적 기여는 지울 수 없다”며 “민간 경제를 부정하거나 약화시키는 말이나 관행은 잘못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중국 정부의 검열을 비판했다가 베이징대학에서 해고됐던 크리스토퍼 볼딩 베트남 풀브라이트 대학 부교수는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를 통해 “공산당의 선전은 사람들의 눈을 막는 가림막일 뿐”이라며 “중국의 국영매체는 개방 확대와 민영 기업 지지를 선전하기 위해 열을 올리겠지만, 이러한 수사를 사람들이 믿을지는 의문”이라고 비판했다. 볼딩 교수는 “기업가들은 당국의 말보다는 실질적인 행동에 더 관심이 있다”고 덧붙였다.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일본 신칸센, 항공기와 치열한 경쟁 어디까지…‘도쿄~하코다테’ 4시간 벽 깬다

    일본 신칸센, 항공기와 치열한 경쟁 어디까지…‘도쿄~하코다테’ 4시간 벽 깬다

    일본 도쿄에서 하코다테(홋카이도)까지 신칸센을 타고 가는 데 걸리는 시간이 올해 안에 3시간대로 줄어든다. 단축되는 시간은 고작 3분 정도이지만, 이른바 ‘4시간의 벽’ 돌파는 신칸센에 있어 나름의 큰 상징적 의미를 갖는다. 항공기와 벌이고 있는 치열한 시장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확보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그동안 도쿄~하코다테 823㎞ 구간의 소요시간을 4시간 이내로 단축시키는 데 장애가 됐던 것은 혼슈와 홋카이도를 잇는 53.9㎞의 세이칸 해저터널을 비롯해 여러 구간이 있었다. 세이칸 터널의 경우 주행속도가 최고시속 320㎞의 절반도 안되는 140㎞로 낮춰 운행해야 했다. 좁은 터널 안에서 마주오는 일반열차와 대면주행을 하게 되면 엄청난 풍압 등이 발생해 안전상 위험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었다. 다른 지역에서도 인근 주택가 소음 등 문제로 속도를 낮춰야 하는 경우가 많아 최고시속을 낼 수 있는 구간은 전체의 절반 정도에 지나지 않았다.23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도쿄~하코다테 구간을 운영하는 JR히가시니혼과 JR홋카이도는 지난달 세이칸 터널 구간에서 속도를 높여 주행시험을 실시했고, 최종적으로 별다른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에 따라 JR히가시니혼 등은 세이칸 터널 구간의 주행속도를 연내에 시속 20㎞ 정도 높이기로 했다. 이렇게 되면 현재 최고속도로 달렸을 때 4시간 2분인 도쿄역~신하코다테호쿠토역 구간의 소요시간이 3시간 59분으로 줄어든다. 다분히 ‘3시간대 주파’라는 기록의 달성을 의식한 것으로 보이는 이번 속도 상향조정은 비행기와 벌이고 있는 치열한 시장경쟁을 의식한 결과다. 현재 도쿄~하코다테 구간은 ANA, JAL 등 대형 항공사 및 저가 항공사에 밀려 신칸센 점유율이 35%에 불과하다.일본 철도업계에서는 ‘4시간의 벽’이라는 말이 통용되고 있다. 여행자들이 ‘탑승시간 4시간’을 기준으로 신칸센과 항공기 중 어떤 것을 탈지 결정한다는 뜻이다. 실제로 신칸센으로 최고속도로 달렸을 때 2시간 20분이 걸리는 도쿄~오사카 구간의 승객 선택은 신칸센 85%, 항공기 15%로 신칸센이 압도적이다. 3시간 10분인 도쿄~오카야마 구간도 신칸센 70%, 항공기 30%다. 반면 4시간 45분인 도쿄~후쿠오카 구간은 신칸센이 10%에 불과하다.JR히가시니혼과 JR홋카이도를 비롯해 JR니시니혼, JR도카이, JR규슈, JR시코쿠 등 일본의 철도회사(JR)들이 세계 최고인 시속 360㎞ 상용운전을 목표로 열차 개발에 열을 올리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JR히가시니혼 후카자와 유지 사장은 요미우리 신문에 “신칸센의 특성을 잘 발휘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속도 상승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속도경쟁 전략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아오모리대 사회학부 구시비키 모토오 교수는 “신칸센에 있어 이동시간 단축은 매우 중요한 요소이지만 정확한 운행, 저렴한 요금 등 고객의 바람은 매우 다양하다”면서 “고속화 이외의 서비스에서도 항공기와 진검승부가 이뤄져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해저터널만 6.7㎞ 오늘 개통 강주아오 대교의 위용

    해저터널만 6.7㎞ 오늘 개통 강주아오 대교의 위용

    23일 홍콩과 마카오를 거쳐 중국 광둥성 주하이를 연결하는 장장 55㎞의 다리와 해저 터널이 공식 개통됐다. 바다를 가로지르는 다리로는 세계 최장이다.  영국 BBC가 로이터와 AFP통신, 게티이미지 사진들과 함께 9년 만에 개통된 강주아오(港珠澳) 대교의 건설 과정과 면면을 자세히 소개해 눈길을 끈다. 2009년 다리 건설 계획이 발표돼 2016년 완공할 예정이었지만 여러 이유 때문에 지체됐다. 첫째는 초기 설계보다 엄청 늘어난 공사 비용 때문이었다. 결국 200억 달러(약 22조 7000억원)가 투입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30㎞의 교량 건설에만 69억 2000만달러(약 7조 8548억원)가 들어갔다.  둘째는 홍콩 쪽 9명, 본토 쪽 9명 등 적어도 18명 이상의 근로자가 다리를 세우는 과정에 목숨을 잃어 공사가 중단되는 일이 잦았기 때문이었다.  어찌 됐든 이날에야 시진핑 국가주석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개통식을 개최했다. 하지만 일반 차량이 다리 위를 통과하는 일은 24일부터 가능하다.  다리 길이만 미국 샌프란시스코 금문교의 20배에 이른다. 내진 설계는 물론이고 늘 막대한 피해를 입히는 태풍의 내습에도 견딜 수 있게 지어졌다. 40만톤의 철근이 들어갔는데 파리 에펠탑을 60개 지을 수 있는 물량이다.  가장 특이한 점은 선박이 지나갈 수 있게 6.7㎞ 구간은 두 곳의 인공 섬 사이를 해저 터널로 연결한 점이다. 홍콩국제공항의 비행 경로에 들어가 엄격한 고도 제한 때문에라도 해저 터널을 만들 수밖에 없었다. 각기 다른 정치와 제도, 문화적 차이 때문에 이 다리는 여느 다리와 다르다. 다리를 건너려면 국경 검문소를 통과해야 해 두 군데 출입경 센터가 들어선다. 철도도 깔리지 않고 대중교통이 다니지 못하며 민간 셔틀버스가 당국의 특별 허가를 미리 얻은 승객과 화물들을 실어 나르게 된다. 당국은 하루 9200대의 차량이 다리를 건널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처음에는 추정치를 높여 발표했다가 최근 이 지역에서 추진되고 있는 새로운 수송 네트워크 계획이 발표되자 낮췄다.  왜 지었느냐고? 물론 시간 절약을 위해서다. 주장(珠江) 삼각주를 육로로 이동하려면 적어도 4시간 이상 걸렸지만 새 다리를 이용하면 30분이면 충분하다.  환경단체는 이 해역에 서식하는 희귀 흰돌고래의 생태에도 영향을 미쳤고 앞으로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지난 10년 동안 개체수가 148마리에서 47마리로 급속히 줄었는데 앞으로 폭발적으로 늘어 예전의 개체수로 회복되기 쉽지 않다는 것이다.  당국은 14조 4000억 달러의 막대한 경제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홍콩 의원들은 강한 의문을 품고 있다. 하루 6900대가 통과하며 내는 통행료 수입으로 연간 8600만 달러 정도가 예상된다며 건설 비용을 충당하기 쉽지 않을 것이란 설명이다. 여기에다 수입의 3분의 1은 보수유지에 투입되기 마련이다.  ‘흰코끼리 현상’이라고 목청을 높이는 이들이 많지만 홍콩 일부 주민들은 이 다리가 경제적 효용보다 홍콩을 본토에 조금 더 복속시키는 상징적 의미가 더 크다고 보고 있다.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中본토~홍콩~마카오 연결…불 밝힌 55㎞ ‘세계최장 대교’

    中본토~홍콩~마카오 연결…불 밝힌 55㎞ ‘세계최장 대교’

    세계에서 가장 긴 해상 대교인 중국의 강주아오(港珠澳) 대교가 개통식을 이틀 앞둔 21일 저녁 석양을 배경으로 불을 밝히고 있다. 착공 9년 만에 완공돼 홍콩, 마카오, 주하이 지역을 연결하는 총 길이 55㎞의 강주아오 대교는 22.9㎞의 교량 구간과 6.7㎞의 해저터널 구간, 터널 양쪽 인공섬, 출·입경 시설 등으로 구성됐다. 23일 중국 광둥성 주하이에서 열리는 개통식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참석할 예정이다. 주하이 AP 연합뉴스
  • 대법원 “‘지율스님 단식에 6조원 손해’ 조선일보 보도는 허위”

    대법원 “‘지율스님 단식에 6조원 손해’ 조선일보 보도는 허위”

    지율스님의 ‘도롱뇽 단식’ 등으로 대구 천성산 터널 공사가 지연되면서 발생한 손해가 6조원에 이른다는 조선일보 기사는 허위라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3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지율스님이 조선일보를 상대로 낸 정정보도 및 손해배상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지율스님은 2003년 2월 정부가 경부고속철도 건설을 위해 대구 천성산에서 터널 공사를 시작하려고 하자 도롱뇽이 서식하는 고산습지 생태계가 파괴된다며 단식 농성을 시작했다. 이 단식 농성으로 정부는 공사를 중단하고 대안 노선 검토를 추진했지만, 마땅한 대안을 찾지 못해 2003년 9월 공사를 재개했다. 그러자 지율스님은 법원에 공사금지 가처분을 신청했고, 정부는 법원 결정이 나오기 전까지 2004년 8~11월, 2005년 8~11월 두 차례에 걸쳐 공사를 중단했다. 대법원은 이듬해인 2006년 6월에 공사금지 가처분 기각을 확정했고, 조선일보는 2010년 5월 ‘도롱뇽 탓에 늦춘 천성산 터널…6조원 넘는 손해’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노무현 정부 시절 문재인 당시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이 천성산 터널 문제 등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고 공사가 중단되면서 2조 5000억원의 사회·경제적 손실이 발생했다는 내용의 기사였다. 이에 지율스님은 “공사 중단으로 인한 손실이 51억원에 불과한데도 기사 제목에 손해가 6조원이 넘는다고 허위로 보도했다”고 소송을 냈다. 1심 재판부는 “기사의 중요 부분이 진실하거나 그것이 진실하다고 믿을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었다”고 판단하면서 조선일보가 승소했다. 그러나 2심에서는 “기사의 제목과 내용, 문구의 배열 등을 종합하면 독자들에게 원고의 단식 농성 등으로 공사가 지연돼 총 6조원의 손해가 발생했다는 사실을 묵시적으로 적시해 허위 사실을 보도했다”고 판단했다. 이어 “조선일보는 ‘6조원이 넘는 손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라는 문구가 포함된 정정보도문을 게재하라”고 선고했다. 이에 대법원은 2심 판단이 옳다고 보고 원심을 확정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세계 최장 해상다리 중국 강주아오 대교 23일 개통

    세계 최장 해상다리 중국 강주아오 대교 23일 개통

    9년 간의 공사 끝에 완공된 세계 최장 55㎞의 해상 다리 및 해저터널인 강주아오 대교의 준공식이 오는 23일 열린다. 중국 홍콩-주하이-마카오 세 개 도시를 잇는 강주아오 대교 준공식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홍콩 명보는 시 주석이 빠르면 20일 준공식이 열리는 광둥성으로 갈 예정이며, 강주아오 대교는 22일 시범적으로 개통될 것이라고 전했다. 시 주석이 참석하는 준공식 장소는 광둥성 주하이항 인공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주하이 공안은 지난 2주에 걸쳐 보안 설비를 갖췄다. 시 주석은 준공식 참석과 함께 광저우 명문대인 중산대도 찾을 것으로 관측되지만 중국에서 최고 지도자의 일정은 극비에 속하는 만큼 구체적인 내용은 보도되지 않았다. 2007년 선전에서 열린 강주아오 대교의기공식에는 후진타오 전 주석이 참석했었다. 강주아오 대교는 중국 정부의 대만구(大灣區, Great Bay Area) 프로젝트의 기념비와 같은 사업으로, 홍콩·마카오와 광둥성 9개 도시를 미국 실리콘밸리의 대항마로 키운다는 것이 프로젝트의 목표다. 강주아오 대교 개통으로 홍콩과 주하이, 마카오는 각각 자동차로 한 시간 안에 연결된다. 덕분에 홍콩 관광산업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주하이 공항에서 홍콩 첵랍콕 공항까지도 자동차로 기존 4시간 거리에서 45분 거리로 단축된다. 강주아오 대교는 홍콩 국제공항에서 시작해 인공섬 2개와 해저터널을 통과하며 마카오까지 이어지며 홍콩에서 마카오까지 배로 한 시간 걸리던 이동시간은 45분으로 단축된다. 해저터널의 깊이는 수심 44m에 이른다. 공사비는 약 17조원으로 추정되지만 정확한 액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시 주석의 준공식 참석은 1978년 시작된 중국 개혁개방 성과를 과시하는 이정표이기도 하다. 광둥성의 궁벽한 어촌이었던 선전을 첫 번째 경제특구로 지정하면서 시작된 개혁개방은 중국 사회주의 경제를 세계 두 번째 규모로 키워냈다.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세계 최장 해상다리 중국 강주아오 대교 23일 개통

    세계 최장 해상다리 중국 강주아오 대교 23일 개통

    9년 간의 공사 끝에 완공된 세계 최장 55㎞의 해상 다리 및 해저터널인 강주아오 대교의 준공식이 오는 23일 열린다. 중국 홍콩-주하이-마카오 세 개 도시를 잇는 강주아오 대교 준공식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홍콩 명보는 시 주석이 빠르면 20일 준공식이 열리는 광둥성으로 갈 예정이며, 강주아오 대교는 22일 시범적으로 개통될 것이라고 전했다. 시 주석이 참석하는 준공식 장소는 광둥성 주하이항 인공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주하이 공안은 지난 2주에 걸쳐 보안 설비를 갖췄다. 시 주석은 준공식 참석과 함께 광저우 명문대인 중산대도 찾을 것으로 관측되지만 중국에서 최고 지도자의 일정은 극비에 속하는 만큼 구체적인 내용은 보도되지 않았다. 2007년 선전에서 열린 강주아오 대교의기공식에는 후진타오 전 주석이 참석했었다. 강주아오 대교는 중국 정부의 대만구(大灣區, Great Bay Area) 프로젝트의 기념비와 같은 사업으로, 홍콩·마카오와 광둥성 9개 도시를 미국 실리콘밸리의 대항마로 키운다는 것이 프로젝트의 목표다. 강주아오 대교 개통으로 홍콩과 주하이, 마카오는 각각 자동차로 한 시간 안에 연결된다. 덕분에 홍콩 관광산업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주하이 공항에서 홍콩 첵랍콕 공항까지도 자동차로 기존 4시간 거리에서 45분 거리로 단축된다. 강주아오 대교는 홍콩 국제공항에서 시작해 인공섬 2개와 해저터널을 통과하며 마카오까지 이어지며 홍콩에서 마카오까지 배로 한 시간 걸리던 이동시간은 45분으로 단축된다. 해저터널의 깊이는 수심 44m에 이른다. 공사비는 약 17조원으로 추정되지만 정확한 액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시 주석의 준공식 참석은 1978년 시작된 중국 개혁개방 성과를 과시하는 이정표이기도 하다. 광둥성의 궁벽한 어촌이었던 선전을 첫 번째 경제특구로 지정하면서 시작된 개혁개방은 중국 사회주의 경제를 세계 두 번째 규모로 키워냈다.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일론 머스크 “인간 탑승형 ‘킬러 로봇’ 만들 때가 왔다”

    일론 머스크 “인간 탑승형 ‘킬러 로봇’ 만들 때가 왔다”

    최근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힌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자신의 SNS에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머스크는 현지 시간으로 지난 14일 트위터에 “메카를 만들 때가 왔다”(it‘s time to create a mecha)라는 짧은 글을 올렸다. 머스크가 지칭한 ‘메카’는 본식 영어 표기법 ’메카닉‘에서 유래한 단어로, 공학적 관점에서 탈것(Vehicle)으로, 더 넓은 의미에서는 사람이 탑승하거나 사람처럼 움직이는 로봇을 의미한다. 특히 일본 SF 애니메이션 속 캐릭터인 건담, 에반게리온, 코드 기어스처럼 일반 로봇보다 크기가 크고 총이나 SF적 무기를 장착해 대량 살상이 가능한 탑승형 거대 로봇 또는 이것이 등장하는 영화나 애니메이션을 메카 로봇, 메카물 등이라 부른다. 인사이더 등 해외 언론들은 평소 킬러 로봇에 반대하는 뜻을 밝혀 온 머스크가 이 같은 발언을 한 배경에 대해 의문을 표했다. 머스크는 빌 게이츠와 스티븐 호킹 등 유명 과학자들과 함께 킬러로봇 개발에 반대하는 공동 서약서를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최근까지 트위터에서 언급한 아이디어를 실제 사업화 해온 그의 전례를 들며, 실제로 머스크가 탑승형 거대 전투 로봇을 만들려는 것이 아니냐는 예측도 내놓았다. 실제로 그는 과거 트위터를 통해 내놓은 하이퍼 루프 아이디어를 현실화 시키는 보어링 컴퍼니를 세워 사업을 추진했다. 도심 지하에 튜브형 터널을 만들어 새로운 교통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인 이 보어링 컴퍼니에서는 화염 방사기를 제작해 판매하기도 했다. 지난 5월에는 사탕 공장을 오픈할 예정이라는 내용의 트위터 글과 함께 일명 ‘보어링 캔디’가 담긴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평소 일본 애니메이션의 팬임을 자청해 온 머스크가 건담이나 에반게리온과 같은 거대 전투 로봇을 실제로 만들지는 불투명하지만, 화염방사기나 사탕 등 전례를 보아 온 많은 이들은 이번에도 그의 글이 현실화 될 지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서울 지하철 1~4호선 내진 공사, 검증 안 된 공법·허위 시험 보고

    한국당 “국비 40% 투입… 심의 부실” 서울교통공사 “외부 감리단에 위탁…물의 일으킨 업체 행정 조치 취할 것” 서울 지하철의 일부 노선에서 지진에 대비하는 내진 보강 공사가 엉터리로 진행됐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7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송언석 의원에 따르면 지하철 1호선부터 4호선까지 진행된 서울교통공사의 내진 공사 일부 구간에서 검증되지 않은 공법이 적용됐다. 지하철 4호선 일부구간의 내진 보강공사를 담당한 A업체는 2014년 4월 공사가 시작되기 전에 열린 특정공법 심의에 설명서를 제출해 유리와 아라미드 섬유를 보강재로 사용한다고 했다. 그러나 막상 공사가 마무리된 2018년에는 아라미드 섬유가 아닌 유리와 탄소 섬유를 보강재로 썼다는 성적서를 제출했다. 탄소 섬유는 검증받지 않은 보강재다. 내진 보강 사업의 최종 발주처인 서울교통공사에서 제대로 검토하지 않았다는 문제가 제기된다. 서울 지하철 1~4호선 내진 보강 사업은 2011년부터 총 3220억원이 투입됐다. 지상구간 고가 교량에는 내진 받침을 설치하고 지하 터널에는 기둥과 벽체를 보강했다. 공사 대상 53.2㎞ 중 지상구간 20.2㎞가 완료됐다. 지하터널은 33㎞ 중 3.1㎞가 완료됐고 9.5㎞는 공사 중이다. 송 의원 측은 비용 중 국비가 40%나 투입되는 사업의 심의절차가 주먹구구식이라고 지적했다. 송 의원은 “3차례 이뤄진 특정공법 심의 내용을 보면 표기가 심의 때마다 달라졌다”며 “사업의 수정으로 보기에는 준비가 너무 부실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서울교통공사 측은 다른 재료로 시공됐지만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서울교통공사 측은 “50억원을 들여 외부 감리단에 관련 업무를 맡겼다”며 “이번 물의를 일으킨 업체와 감리단, 설계사 등에 행정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내진 보강 공사가 진행된 다른 구간에서도 설명서와 다른 재료로 공사가 진행됐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송 의원은 “과연 지진이 발생했을 경우 지하철은 안전한가라는 질문에 결코 긍정적으로 답하기 어렵다”며 “실험 보고서의 위조를 적발하지 못한 과정을 확인하고 이미 시공된 부분에 대해 즉각적인 안전점검과 보완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박기열 부의장, TV서울 5주년 기념식서 ‘광역의원 의정대상’ 수상

    서울시의회 박기열 부의장(더불어민주당, 동작3)이 지난 16일 오후 2시 30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TV서울(대표이사 김용숙) 창립 5주년 기념식에서 ‘광역의원 의정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기념식과 시상식은 1천만 서울시민의 알 권리 충족과 살기 좋은 서울시 건설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는 TV서울의 창립 5주년을 맞아 개최됐다. 시상식은 행정대상, 의정대상(광역/기초의원 부문), 모범공무원상, CEO대상, 문화예술대상, 문화체육대상, 사회봉사대상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박기열 부의장은 착실한 공약이행과 활발한 의정활동으로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광역의원부문 의정대상을 받았으며 축사까지 전했다. 박기열 부의장과 함께 서울시의회 최웅식 의원(더불어민주당, 영등포1)과 이석주(자유한국당, 강남6)의원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지난 6월 지방선거를 통해 3선 의원이 된 박기열 부의장은 제8대 서울시의회 전반기 영상홍보물 편집위원장, 제9대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제10대 서울시의회 부의장으로서 폭넓은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박기열 부의장은 교통위원장 재임 당시 대중교통의 효율성 및 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해 전국 최초로 대중교통 기본조례안을 발의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서울특별시 장애인 생활․이동지원시설 지원 조례’를 통해 장애인콜택시와 비교해 2.5배 수준이었던 시각장애인용 복지콜 요금을 장애인콜택시 수준으로 인하해 차별 해소를 이뤄냈다. 또한 지난 2013년 제246회 임시회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을 상대로 한 ‘동작대로 중앙버스전용차로 연장, 서리풀터널 개통 대비 사당로 3차구간 조기 확장, 사당역 복합환승센터 조기 착공 건’ 등에 대한 시정질문을 통해 신속한 후속 조치를 요구했고, 이에 지난 9월 동작대로 중앙버스전용차로가 연장되고 사당로 3차구간 확장도 본격적으로 이뤄지게 되는 등의 성과를 얻기도 했다. 박기열 부의장은 “이렇게 뜻깊고 큰 상을 받게 돼 무한한 영광이며 TV서울과 천만 서울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더욱 열심히 해달라는 주문으로 여기고, 항상 현장에 답이 있음을 생각하며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고충을 해결해드리기 위해 더욱 열심히 발품을 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방송인 이경화의 진행으로 시작된 이 날 행사에서는 신경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영등포구을)이 참석해 축사하는 등 많은 내빈이 참석했으며 방송인 김학도, 가수 임주리 등의 축하공연이 펼쳐져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화향 가득한 태화강 지방정원으로 오세요’

    ‘국화향 가득한 태화강 지방정원으로 오세요’

    ‘국화향 가득한 태화강 지방정원으로 오세요.’ 울산시는 오는 20일부터 11월 18일까지 태화강 지방정원에서 국화꽃 관람행사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기존 국화 재배지 2만㎡와 덩굴 터널 250m에서 국화를 정비했다. 만남의 광장과 나비 마당 일원에 25종 63점 국화와 동물 조형물도 설치했다. 4000만 송이의 국화와 각종 조형물, 토피어리 등이 어우러진 태화강 지방정원은 시민들에게 가을의 추억을 선물하고 있다. 국화단지 주변에는 라벤더와 체리 세이지 등으로 향기 정원이 조성됐고, 곳곳에 다양한 형태에 만들어진 포토존도 뒀다. 울산시 관계자는 “매년 국화 개화 시기에 맞춰 축제를 열었지만, 올해는 별도 행사 없이 관람행사로 진행한다”며 “태화강 중류 지방정원 일대는 꽃향기로 가득하고, 태화강 하구에는 21만 7000㎡ 규모 억새군락지가 은빛 장관을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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