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터널
    2026-06-12
    검색기록 지우기
  • 자상
    2026-06-12
    검색기록 지우기
  • 로프
    2026-06-12
    검색기록 지우기
  • 신당
    2026-06-1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0,644
  • 양승조 충남지사 네덜란드에서 역간척 배운다

    양승조 충남지사 네덜란드에서 역간척 배운다

    양승조 충남지사가 네덜란드 역간척 현장을 찾았다. 양 지사는 서산B지구 담수호 ‘부남호’의 역간척을 통한 해양생태도시 조성을 역점 사업으로 삼고 있다. 20일 충남도에 따르면 유럽을 방문 중인 양 지사가 지난 19일 네덜란드 제일란트주 휘어스 호수를 방문해 주 환경정책 담당자로부터 이 호수의 해수 유통 과정과 터널 운영 현황 등을 설명 듣고 호수 주변 마을 주민들과 간담회를 하면서 역간척 전후 생활 변화 등의 얘기를 들었다. 이어 연안 복원 현장인 오스터스켈트 댐과 마에슬란트 댐 등 현장을 둘러봤다. 역간척은 식량증산 등을 목적으로 바다나 갯벌을 매립한 것을 담수호 및 해양환경 복원을 위해 다시 허무는 사업으로 휘어스 호수 등이 대표적 성공사례로 꼽힌다.휘어스 호수는 재난 및 해일 방지, 담수 확보 등 목적으로 1962년 하구 최남단을 막아 건설됐지만 바닷물의 흐름이 막히면서 갯벌이 오염되고 갑각류와 어패류가 사라지는 등 수질 오염이 극심했다. 네덜란드 정부는 논쟁 끝에 2004년 휘어스호에 터널 2개를 뚫어 해수를 유통시켰다. 유통 3개월 만에 휘어스 호수의 총인(T-P·수중 인의 총량) 농도가 0.4㎎/ℓ에서 0.1㎎/ℓ로 줄어드는 등 수질이 크게 좋아졌다. 또 청어와 홍합, 굴, 가자미 등 사라졌던 생물이 다시 돌아오고 수상 레포츠를 즐기려는 관광객이 몰려들었다. 부남호는 1995년 식량 증산 등을 위해 개발된 서산AB지구(간척지)의 B지구 인공 담수호(1527㏊)이나 바닷물과 유통이 막히면서 농업용수로도 못 쓸 정도로 수질이 5급수로 떨어지고 악취 등을 유발해 기업이 투자를 꺼린다. 간척지 논은 매년 가뭄와 염해 피해가 발생한다. 양 지사는 “부남호를 역간척해 새로운 해양생태도시를 만들고, 성공하면 이를 서해안 전역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8일 유럽 출장에 오른 양 지사는 이 역간척 현장에 이어 독일 우제돔 섬을 찾아 해수, 소금, 해초 등을 질병 예방과 건강 증진에 활용하는 해양치유 현황을 견학하고 자매결연 지방정부인 폴란드 비엘코폴스카주의 사회복지정책 컨퍼런스에서 기조연설을 한 뒤 25일 귀국한다. 홍성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강남 중심상권 품은 최대 수혜 상가…‘신사역 멀버리힐스’ 눈길

    강남 중심상권 품은 최대 수혜 상가…‘신사역 멀버리힐스’ 눈길

    최근 상가 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 주변 배후수요 대한 철저한 분석을 중요시하고 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국 중대형 상가의 평균 공실률은 11.3%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 P가 증가했다. 상가 10곳 중 1곳 이상이 ‘빈터’인 셈이다. 경기 침체로 소비 심리가 위축되면서 상권의 분위기가 하락하게 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춘 상가를 찾기 위한 투자자들의 발걸음이 바빠지고 있다. 하나자산신탁이 시행하고, 롯데건설이 시공하는 ‘신사역 멀버리힐스’는 공실에 대한 걱정을 해소하는 대표적인 상가다. 주변 강남·서초구에는 국민연금공단 서울남부본부 등 공공기관을 비롯해 현대제철, 더리버사이드호텔, 한국야구르트, 셀트리온, KCC건설 등 약 9만여 기업들이 있어 고정수요 확보에 유리하다. 또한 가로수길, 논현동 먹자골목 등 국내 대표 ‘핫플레이스’까지 인접해 수많은 유동인구를 자연스럽게 끌어들일 수 있다. 분야에 관계없이 다양한 업종들이 영업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이 구축돼 있는 것이다. 이 밖에 신세계백화점 센트럴시티, 현대백화점 등 강남 대표 대형쇼핑몰들이 가깝다는 점도 주목된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상가 공실률이 높다고 하지만, 풍부한 배후수요를 확보한 곳들은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가치를 뽐내고 있다”라며 “강남 신사동 일대는 소비가 활발한 젊은 층들이 주로 찾는 곳인데다가 경제활동인구도 수십만 명에 달하는 만큼, 수익 안정성을 한 층 더 높여 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 초역세권, 교통개발호재로 미래가치 ‘쑥’…청약경쟁률 최고 61대 1 ‘신사역 멀버리힐스’는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하며, 지하 8층~지상 13층 주거동과 지하 8층~지상 14층 근린생활시설동 등 총 2개동으로 구성된다. 상업시설(136호 예정)과 메디컬타워로 구성된다. 상업시설 1차분을 성공적으로 분양완료 했으며, 상업시설 2차분을 선착순 판매 중에 있다. 앞서 지난달 실시한 청약접수에서는 최고 61 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상가 분양에서는 이례적인 결과를 나타냈다. 메디컬타워 분양 물량은 높은 관심 속에 계약 마감을 앞두고 있는 상태다. ‘신사역 멀버리힐스’는 도보 1분 거리에 지하철 3호선 신사역이 위치해있다. 신사역은 서울 중심업무지구를 쉽게 이동할 수 있는 황금노선을 품고 있다. 압구정은 2분, 종로3가는 15분대, 광화문 20분대 등 서울 주요 지역 대부분을 30분 내로 이동 가능하다. 여기에 7호선 논현역도 도보 5분 거리에 자리해 강남구청역, 고속버스터미널, 이수역 등을 1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대형교통개발호재도 앞두고 있다. ‘신분당선 서울구간 연장 사업’과 ‘위례신사선’이 대표적이다. 우선 용산부터 강남을 연결하는 신분당선 서울구간 연장 사업은 2022년 완공을 목표로 현재 1단계 사업인 신사~강남 구간이 공사 중이다. 사업 완료시 8호선을 제외한 서울 시내 전 노선과의 환승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위례신사선은 위례중앙광장에서 강남구를 지나 신사역을 잇는 노선으로 오는 2024년 완공 예정이다. 경기 동부지역 교통 분산 효과가 예상되는 만큼 경기 지역의 수요까지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재IC에서 한남IC까지 지하터널을 조성하는 ‘경부고속도로 지하화’도 추진 중에 있다. 지상에는 대규모 공원과 편의시설까지 확충될 계획으로 서울의 교통 체증 감소와 함께 자연친화적인 공간이 기대된다. 한편, ‘신사역 멀버리힐스’는 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을 5월 중 분양할 예정이다. 1인 가구를 위한 최적화된 구조를 선보이며 빌트인 가구 및 가전을 제공하고, 듀얼스페이스 설계를 통해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또 건물 벽면을 태양광으로 설치해 약 10%대의 에너지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옥상에는 자연친화적인 환경을 테마로 한 ‘옥상정원’이 조성된다. ‘신사역 멀버리힐스’ 홍보관은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에 마련되어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몽’ 이요원, 김태우 죽음에 각성..‘이태준 열사’ 재조명 “전율”

    ‘이몽’ 이요원, 김태우 죽음에 각성..‘이태준 열사’ 재조명 “전율”

    MBC ‘이몽’ 이요원이 김태우의 죽음에 각성했다. 김태우의 복수를 위해 총을 든 이요원은 유지태에게 두 번째 정체가 ‘한인애국단’임을 밝힌 뒤 경성에서 본격적인 공조의 시작을 알려 관심을 높였다. 18일 방송된 MBC 특별기획 ‘이몽’(연출 윤상호, 극본 조규원) 9-12화에서는 유태준(김태우 분)의 죽음을 계기로 독립운동에 더욱 박차를 가하는 이영진(이요원 분)과 김원봉(유지태 분)의 모습이 그려져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영진-김원봉은 각자의 속내를 감춘 채 코민테른 자금의 총책으로 알려진 유태준과 만주에서 접선했다. 이때 유태준은 이영진에게 “내가 바라는 건 이런 거야. 내 딸이 부르는 노래가 언제까지나 조국의 언어이길. 내 딸이 자유롭게 살아갈 삶의 터전이 아버지와 그 아버지가 묻힌 조국의 땅이길 바래”라며 독립운동에 목숨을 건 이유를 밝혀 가슴을 찡하게 했다. 이에 이영진은 상하이에서 김구(유하복 분)를 만나라 제안했고, 유태준 또한 상하이행을 결정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하지만 유태준은 상하이로 향할 수 없었다. 앞서 김원봉의 총에 맞아 기차에서 떨어진 로쿠(유상재 분)를 구한 관동군(만주에 주둔했던 일본 육군부대) 대위 무라이(최광제 분)는 유태준이 가진 코민테른 자금의 금액을 듣고 눈을 번뜩였다. 그리고 이영진-김원봉-김남옥(조복래 분)과 민병대까지 모두가 코민테른 자금을 운반하던 폭탄제조 기술자 마자르(백승환 분)를 구하러 나간 사이 일은 벌어졌다. 유태준의 오두막터를 덮친 무라이는 숨겨둔 돈을 찾지 못하자 마을 사람들을 무자비하게 총살했다. 하지만 유태준은 “십 년이 지나도 백 년이 지나도 너희들이 저지를 죗값 반드시 치르게 될 거다”라며 죽음 앞에서도 굴복하지 않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울컥하게 했다. 이후 마자르를 구해 돌아온 이영진-김원봉은 처참한 현장의 모습에 분노의 눈물을 감추지 못했고, 그렇게 이영진은 각성했다. 유태준의 복수를 위해 관동군 무라이 부대 주둔지로 향한 이영진-김원봉은 김남옥과 민병대가 전투를 벌이는 사이 지하 터널을 이용해 주둔지 안으로 진입했다. 이내 무라이와 마주한 두 사람. 싸늘한 눈빛으로 무라이를 바라보던 이영진은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방아쇠를 당겨 그를 처단했다. 그렇게 유태준의 복수에 성공하고 돌아온 이영진은 “난 판세를 바꿀 생각입니다”라며 독립운동에 대한 의지를 다지는 김원봉에게 “저도 도울게요”라며 공조의 뜻을 드러내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이영진은 경성으로 향하기 전 김원봉에게 ‘한인애국단’ 소속임을 밝히며 악수를 제안했고, 그를 끌어당겨 등을 토닥이는 김원봉의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여전히 임시정부의 밀정 ‘파랑새’라는 정체는 밝히지 않은 상황. 이에 이영진이 경성에서 어떤 행보를 이어갈지 궁금증이 모아진다. 이후 경성으로 돌아온 이영진-김원봉. 이영진은 그 동안 거부해왔던 총독부 병원 생활을 택했고, 김원봉은 아지트 겸 작업실로 양장점을 열고 고순도의 폭약을 만들기 위해 안동에서 독립운동가 이준형(손병호 분)을 만나는 등 본격적인 행동을 위한 발판을 다졌다. 더욱이 김원봉의 아지트에 입성한 이영진과 그 곳에 있던 김남옥-김승진(김주영 분)-차정임(박하나 분)-마자르의 만남이 그려져 독립을 위해 한 뜻으로 뭉친 이들의 활약에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한편, 이영진을 기다리던 후쿠다(임주환 분)는 그를 돕기 위해 법무국장 오다(전진기 분)에게 마쓰우라가 이끄는 특무1팀을 자신에게 맡겨 달라 제안했다. 하지만 말미 이영진-김원봉이 함께 양장점을 나서는 모습을 보고 눈을 떼지 못하는 후쿠다의 굳은 표정이 포착돼 이들이 얽히고 설키며 펼쳐질 이야기에도 궁금증이 높아진다. 무엇보다 ‘이몽’은 죽음 앞에서도 독립에 대한 강렬한 열망을 내비쳤던 이태준 열사(극중 이름 ‘유태준’)의 삶을 재조명해 시청자들의 가슴에 먹먹한 울림을 선사했다. 더욱이 같은 목표를 향해가던 유태준의 처절한 죽음에 뜨거운 눈물을 흘리는 이영진-김원봉의 모습은 보는 이들까지 눈물짓게 했다. 이에 앞으로 또 어떤 독립운동가들을 재조명해 안방극장에 묵직한 전율을 선사할지 기대감이 상승된다. ‘이몽’ 방송 직후 각종 SNS와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영화 한 편 보는 것 같았다”, “끝에 독립운동가들 나올 때 가슴이 뭉클해져요”, “몰입해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봤다. 연기 구멍도 없고 내용도 좋고 심장도 쫄깃함”, “토요일은 ‘이몽’ 보는 낙으로 산다”, “보는 내내 손에 땀을 쥐었다”, “경성에서 펼쳐질 이야기가 기대돼요” 등 뜨거운 반응을 보냈다. 한편, MBC 특별기획 ‘이몽’은 일제 강점기 조선을 배경으로 일본인 손에 자란 조선인 의사 이영진과 무장한 비밀결사 의열단장 김원봉이 펼치는 첩보 액션 드라마. 매주 토요일 밤 9시 5분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자치광장] 서울책보고, 책·사람 보물이 되다/이정수 서울도서관장

    [자치광장] 서울책보고, 책·사람 보물이 되다/이정수 서울도서관장

    지난 3월 27일 ‘서울책보고’가 문을 열고, 첫 손님을 맞은 지 한 달이 됐다. 불과 5년 전만 해도 기업체 물류창고로 쓰이던 공간이 전국 최초의 공공 헌책방인 보물창고로 탈바꿈했다. 시민들은 뜨거운 박수를 보내주셨고, 이곳을 찾는 시민들 발걸음도 끊이지 않는다. 서울시는 지난날의 개인적인 기억과 사회적 역사를 함께 담고 있는 ‘헌책’의 가치가 ‘서울형 도시재생’ 철학과 통한다는 점에 주목해 비어 있던 창고를 헌책의 보물섬으로 리모델링하기로 결정했고, 서울책보고가 탄생했다. 서울책보고에 들어서면 우선 ‘책벌레’를 형상화한 비선형적인 32개의 철제서가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철제서가를 따라가면 마치 책 터널을 걷는 듯한 기분이 든다. 철제서가 하나가 한 개의 헌책방과 같은데, 이곳에는 청계천 헌책방 거리를 지켜온 동아서점, 동신서점 등 25개의 헌책방 책이 진열돼 있다. 서울책보고는 기업형 중고서점 등장으로 설 곳을 잃어가던 기존 헌책방을 돕고, 흔히 접할 수 없는 책을 시민들에게 노출시켜 헌책방 홍보·판매 플랫폼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곳에는 헌책 외에도 독립출판물과 명사의 기증도서도 있다. 독립출판이란 거대 자본의 논리에 구속되지 않고, 이윤만을 목적으로 하지 않으며, 자유롭게 책을 쓰고 펴내며 파는 모든 활동을 말한다. 벽면서가 한편을 가득 채운, 기발한 내용과 아이디어를 담은 독립출판물 2130여권을 열람할 수 있다. 명사 기증도서 서가에서는 한상진 서울대 명예교수, 심영희 한양대 석좌교수 부부가 기증한 여성학·사회문제·범죄학 등 전문서적 1만 600여권도 만나볼 수 있다. 이 서가에서는 두 학자의 연구 인생을 볼 수 있으며, 흔히 구하기 어려운 전문 서적도 열람할 수 있어 관련 분야 후학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서울책보고는 책이 있는 공간 외에도 아카데미 공간과 카페도 있어 인문학 강연과 북콘서트, 시민참여형 마켓도 선보일 예정이다. 커피를 마시며 여유롭게 책을 보고, 쇼핑도 할 수 있는 원스톱 문화공간이 될 것이다. 서울책보고는 도시재생을 통한 문화재생의 좋은 사례이며, 책을 읽고, 사색하고 성찰해 마침내 스스로 보물과 같은 사람이 되는 ‘기적의 보물창고’로 거듭날 것을 확신한다.
  • 계부와 함께 중학생 딸 ‘살해 공모’한 친모에 영장 재신청

    계부와 함께 중학생 딸 ‘살해 공모’한 친모에 영장 재신청

    재혼한 남편과 함께 친딸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친모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재차 신청했다. 16일 광주 동부경찰서는 살인 및 시체유기 공범 혐의를 받는 유모(39)씨를 구인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다고 밝혔다. 유씨는 지난달 27일 오후 전라남도 무안군 농로에 승용차를 세운 뒤, 차 안에서 김씨와 함께 딸 A양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시신은 이튿날 오전 김씨가 광주 동구 너릿재터널 인근 저수지에 마대 자루에 벽돌과 함께 담아 묶은 후 버렸다. 경찰은 유씨에게 딸의 시체를 유기하는 데 방조한 혐의도 추가로 적용했다. 경찰은 부부가 범행 현장에 함께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지난달 30일 유씨를 긴급체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그러나 법원은 지난 2일 열린 영장실질심사에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수집된 증거자료만으로는 유씨가 살해를 공모했거나 범행에 가담했다고 보기 어렵고, 시체유기 방조와 관련해서도 ‘다툼의 여지가 있다’고 법원은 판단했다. 이에 경찰은 추가 조사를 벌여 딸의 시신에서 수면제 성분을 확인했다. 또 친모 유씨가 살해 이틀 전 수면제 졸피뎀을 처방받은 사실을 파악했다. 부부가 딸의 시신을 저수지 바닥에 가라앉히는 데 쓰기 위해 사둔 것으로 보이는 그물도 증거물로 확보했다. 지난달 16일 부부가 경북 문경 저수지를 들러 사체 유기 방법을 구체적으로 계획한 정황도 발견했다. 유씨는 첫 번째 구속영장실질심사에서 “(자신도) 남편에게 (살해)당할지 모른다는 두려움에 범행을 말릴 수 없었다”고 말한 바 있다. 유씨는 애초 남편 김씨가 단독으로 범행한 것이며 자신은 딸이 살해 당한 후 시신이 유기된 사실 자체를 알지 못했다고 부인하다 뒤늦게 혐의를 인정했다. 경찰은 두 번째 구속영장의 발부 여부와 상관없이 유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통일 염원 시민 7만명 함께하는 평화의 장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가정연합·통일교)이 오는 17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2019 신통일한국 희망전진대회’를 연다. 한학자 총재를 비롯한 40개국 정치·종교 지도자와 시민단체 및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는 시민 7만명이 참가한다. 3월 15일~4월 25일 서울·인천 등 33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이어진 행사 참여자 3만명을 포함하면 총 10만명 규모다. ‘희망전진대회’는 한반도 평화가 세계 평화와 연결된다는 의미로 한반도 평화를 지지하는 세계인들과 대한민국 국민 모두의 힘을 모아 ‘남북통일’을 이루자는 뜻을 담고 있다. 남북통일을 위한 국가의 힘은 건강한 참가정에서 비롯되는 만큼 ‘남북통일! 가정력(家庭力)이 국력(國力)이다!’라는 슬로건을 세웠다고 주최 측은 귀띔했다. 행사는 2032년 서울·평양올림픽 유치를 위한 초종교기원의식, 이기성 가정연합 한국회장의 고천문 낭독, 주진태 ‘5·17 희망전진대회’ 실행위원장의 대회사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이에 앞서 16일에는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5·17 희망전진대회’가 사전 행사로 열린다. 세계 3대 투자자이자 고 문선명 총재가 제안한 한일해저터널연구회 고문으로 합류한 짐 로저스 미국 로저스홀딩스 회장과 제임스 울시 전 미국중앙정보국(CIA) 국장, 조지프 디트라니 전 6자회담 미국 차석대표, 프레드 플레이츠 전 트럼프 대통령 보좌관 등 국내외 지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주진태 대회 실행위원장은 “이번 대회는 한반도 평화가 세계 평화라는 취지에서 세계적 인사들이 참석해 한반도 평화통일을 적극 지지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남태령 지하차도 새달 환경평가 주민설명회 연다

    왕복 4차로·시속 80㎞ 설계 민자사업 이르면 2022년 착공·2026년 준공 예정 5164억원을 들여 경기 과천시 과천동과 서울 서초구 방배·동작구 동작동 총연장 5.4㎞를 잇는 복합터널(남태령 지하차도) 사업에 대한 전략환경영향평가 주민의견수렴 절차가 이르면 다음달 진행된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사업 제안자가 지난 3월 전략환경평가 항목과 범위를 결정하고 평가서 초안을 작성 중이다. 이달 초안이 제출되면 한강유역환경청에 협의를 요청하고 6~7월 주민의견수렴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연다. 지난해 10월 서울시가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에 민자사업 적격성 조사를 의뢰해 6월 완료를 앞뒀다. 터널은 동작대로의 정체를 해소하고 장·단거리 교통을 분리해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것이다. 현재 동작·과천대로는 교통량 집중, 2016년 개통한 강남순환도로 사당나들목 이용 차량의 병목현상으로 극심한 정체에 시달리고 있다. 2022년 입주할 과천 주암임대주택사업과 지난해 정부의 과천동 일원 공공주택지구 지정으로 더욱 혼잡해질 듯해 3기 신도시 교통대책에도 포함됐다. 사업 시행 땐 교통량 감소로 만성적인 교통난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당천 일대 침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터널에 빗물저류배수시설도 건설한다. 교통과 침수를 동시에 해결하고 도심 지하공간 활용을 극대화한 국내 최초 복합터널이다. 서울시 ‘복합터널 민간투자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 평가항목범위 등 결정내용 공개’ 문서에 따르면 지하터널은 왕복 4차로, 시속 80㎞로 설계됐다. 진·출입로는 남태령과 동작나들목 2곳으로 서울~과천을 오가는 운전자에게 맞춘 지하도로다. 수익형 민간투자사업(Build-Transfer-Operate) 방식으로 추진된다. 준공과 동시에 시설 소유권은 국가나 지자체에 귀속되고 사업시행자에게 일정 기간 시설관리운영권을 주는 방식이다. 2021년 사업자를 선정한다. 지하차도 접속 부분 교통정리 관련 행정협의를 거쳐 이르면 2022년 착공, 2026년 준공한다. 민간 사업시행사가 2027년부터 2056년까지 운영한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현대·기아 스타트업 3곳 독립기업 우뚝

    현대·기아 스타트업 3곳 독립기업 우뚝

    사내 유망 벤처 ‘튠잇’ ‘엠바이옴’ ‘폴레드’ 차량 개인화·주니어 카시트 기술 등 보유 육성 프로그램 이후 분사 11개社로 늘어현대·기아차의 사내 벤처인 ‘튠잇’은 지난해 국제가전박람회(CES)에서 ‘낙낙 도어록’ 기술로 업계에 눈도장을 찍었다. 차량 손잡이를 ‘똑똑’ 하고 두 번 두드리면 탑승자를 인식해 차 문을 열어 주는 기술이다. 튠잇은 터널 통과 시 자동으로 창문이 닫히고 열리는 ‘액티브 터널 모드’와 운전자가 설정한 시트·사이드 미러 위치를 기억하는 ‘스마트 메모리 시스템’도 내놨다. 이렇게 튠잇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차량 내 편의장치를 자신이 원하는 대로 조절하게 해주는 ‘차량 개인화 기술’을 지지대 삼아 스마트 모빌리티 기업으로 성장 중이다. 현대·기아차는 튠잇을 비롯해 유망 사내 스타트업인 ‘엠바이옴’과 ‘폴레드’ 등 3개사를 13일 독립기업으로 출범시켰다. 세 곳 모두 자동차와 관련한 기술을 보유했으며 3~5년의 준비 기간을 거쳤다. 폴레드는 10년 이상의 연구개발 경력을 가진 현대·기아차 연구원들이 모여 만든 주니어 카시트 전문 브랜드다. 충돌이 생기면 보통 아이의 머리가 앞뒤로 강하게 튕기며 상처를 입는 ‘리바운드 현상’이 발생하는데 폴레드는 이를 막기 위한 목 꺾임 방지 기술을 카시트에 적용했다. 또 사고가 나면 수백 ㎏에 달하는 충격 하중이 순간적으로 벨트에 집중되는 만큼 이를 방지하기 위한 안전장치도 마련했다. 지난달 국내 처음으로 신생아부터 12세까지 계속해 사용할 수 있는 회전형 주니어 카시트 제품도 출시했다. 엠바이옴은 에어컨 냄새나 미세먼지 유입 등 차량 실내 공기질의 중요성이 더욱 커진다는 점에 착안해 친환경 바이오 기술과 자동차 공조 기술을 융합해 차량 내 공기정화 기능을 강화한 ‘에코 코팅’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현대차가 올해 초 인도에서 출시한 현지 전략형 차종 쌍트로에 적용됐다. 엠바이옴은 미세먼지와 악취 제거 성능이 뛰어난 에어컨 필터와 차량용 공기청정기를 개발해 연내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이번 3개사의 독립기업 출범으로 현대·기아차가 2000년 벤처플라자 프로그램을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독립시킨 사내 스타트업은 11개사로 늘었다. 차선 이탈 경보장치를 생산하는 PLK테크놀로지, 디젤엔진을 소형 선박용으로 개조해 생산하는 현대씨즈올 등이 대표적이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사내 스타트업 육성뿐만 아니라 국내 유수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지속해 아이디어와 열정을 가진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북항 재개발 탄력…‘두산위브더제니스 하버시티’ 관심 커져

    북항 재개발 탄력…‘두산위브더제니스 하버시티’ 관심 커져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가 진행중인 지역의 초기 분양 단지는 향후 그려질 청사진을 기대하는 수요자들이 많다. 특히 노후화된 주택이 밀집해있거나 생활 편의시설이 부족한 지역의 경우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고 상권이 조성되면 주거 편의성이 높아짐에 따라 찾는 사람들도 늘어나게 된다. 녹지가 부족한 지역에 공원이 조성되거나 대형 개발 프로젝트 추진으로 주거 열위지역이 상전벽해 수준으로 탈바꿈하기도 한다. 이처럼 대단위 개발사업과 대규모 아파트 조성을 앞두고 신흥 주거지로서의 변모가 기대되는 미래가치 높은 지역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면서 동구 범일동 일대가 주목받고 있다. 북항 재개발, 미55 보급창 부지 이전(계획), ‘2030 부산월드엑스포’ 추진 등 대규모 프로젝트 수혜가 기대되는 동구 범일동에 두산건설이 이달 랜드마크 아파트 ‘두산위브더제니스 하버시티’를 공급할 예정이다. ‘두산위브더제니스 하버시티’는 부산광역시 동구 범일동 일대 좌천범일구역통합3지구 도시환경정비사업으로 진행된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49층 아파트 7개 동 2,040가구(전용면적 59~84㎡), 오피스텔 1개 동 345실(전용면적 29~68㎡) 총 2,385가구로 조성된다. 이 중 아파트는 1,226가구, 오피스텔은 341실이 일반에 분양된다. 아파트는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으로 이뤄진다. 좌천범일지구는 낙후된 도심지역을 재개발해 도시환경을 개선하는 도시환경정비사업이 진행중이다. 1지구(두산위브범일뉴타운)와 8지구(오션브릿지)는 개발이 완료된 상태이며 사업지와 인접한 통합2지구도 향후 약 1,700여 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 일대는 ‘두산위브더제니스 하버시티’를 포함해 향후 총 4,000여 가구가 신규 공급되어 5,200여 가구의 미니 신도시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동구 일대 수혜가 예상되는 북항 재개발 사업은 동구를 넘어 부산시 발전의 큰 축을 담당하는 개발사업으로 2단계 사업까지 포함하면 총 사업비는 20조원에 달한다. 지난 달 해양수산부가 ‘북항 통합 개발사업 추진단’을 출범시켜 ‘부산항 북항 2단계 재개발 기본계획’을 발표하며 사업은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또한 부산시가 북항 재개발 지역에 ‘2030 부산월드엑스포’를 추진하면서 범일동 ‘55보급창’ 부지 이전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어 이 곳을 명품 공원으로 조성하는 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두산위브더제니스 하버시티’가 조성되는 일대는 교통환경이 우수하다. 부산지하철 1호선 좌천역 역세권이며, 동구 좌천동과 부산진구 가야동을 연결하는 수정터널을 통해 지역 내 이동이 수월하다. 부산지역 중심부에 위치해 김해국제공항 및 부산항, KTX 부산역을 이용한 타 지역 접근성이 뛰어나다. 경부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 등을 통한 광역 교통망도 잘 갖춰져 있다. 각종 규제에서 자유롭다는 점도 장점이다. 사업지가 들어서는 부산 동구는 비조정대상지역에 해당되어 대출규제가 상대적으로 덜하고 다주택자 및 당첨 전력이 있거나 세대주가 아닌 수요도 청약이 가능하다. 또한 분양권 전매 제한 기간은 6개월로 비교적 짧은 편이다. ‘두산위브더제니스 하버시티’의 견본주택은 부산광역시 동구 범일동에 마련될 예정이다. 한편 ‘부동산시장 유망지역 분석 및 선점 전략’ 무료 세미나가 21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열린다. 부산 부동산 시장의 유망 지역들과 내 집 마련 전략을 짚어볼 수 있는 기회로 부산 동의대 강정규 교수, 유앤알컨설팅 박상언 대표 등 전문가 강연이 진행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보이스 시즌3’ 첫방 D-day, 관전포인트는?

    ‘보이스 시즌3’ 첫방 D-day, 관전포인트는?

    OCN 새 주말드라마 ‘보이스 시즌3’가 오늘(11일) 베일을 벗는다. ‘보이스 시즌3’는 범죄현장의 골든타임을 사수하는 112 신고센터 대원들의 치열한 기록을 그린 소리 추격 스릴러. ‘보이스 프로파일링’이라는 특별한 소재로 작품성을 인정받았던 시즌1, 평균 7.1%로 OCN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은 시즌2, 그리고 모두가 기다렸던 ‘보이스 시즌3’가 오늘(11일) 밤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보이스3’의 배우와 남기훈 감독이 직접 뽑은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1. ‘보이스2’가 던졌던 수많은 의문 ‘보이스2’의 충격 엔딩을 장식한 고시원 폭발 사고 이후 “못 다한 이야기는 ‘보이스3: 공범들의 도시’에서 계속됩니다”라는 자막을 통해 암시된 ‘보이스 시즌3’. 풀리지 않은 이야기, 새로운 미스터리에 방송 직후 포털 사이트 검색어 1위를 차지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고, 8개월을 기다렸다. 이하나와 김우석은 “지난 시즌에서 던졌던 수많은 의문이 ‘보이스 시즌3’에서 어떻게 풀릴지가 가장 큰 관전 포인트다. 체포된 모습으로 마무리된 방제수(권율)의 결말, ‘공범들의 도시’란 의미, 이 모든 미스터리와 도강우 형사와의 연결고리까지, ‘보이스 시즌3’에서 궁금했던 이야기들을 확인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 강권주의 청력, 도강우의 악한 본능이 주는 변수 강권주(이하나)에겐 절대 청력에 이상이 생겼다는 점이, 도강우(이진욱)에겐 악한 본능이 깨어났다는 점이 변수로 작용한다는 ‘보이스 시즌3’. 지난 9일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이하나와 이진욱 역시 이에 대해 힘주어 말했다. 먼저 “강권주의 청력 이상을 어떻게 풀어나갈지가 이야기의 시작이자 마무리”라고 밝힌 이하나. 이어 이진욱은 “사람은 누구나 악한 면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도강우의 그런 면이 이번 시즌에서 표면적으로 드러난다”며 “이를 어떻게 골든타임팀과 조율해나가면서 잘 마무리해나갈 수 있을지가 관건이고, 결국 도강우가 어떻게 될 것인가가 작품의 재미가 될 것 같다”고 전했다. #3. 본질, 사람을 구하는 이야기 남기훈 감독은 ‘보이스 시즌3’의 기획 의도에 대해, “‘보이스’ 시리즈의 본질은 결국 사람을 구하는 이야기”라고 밝혔다. 배우들 역시 이에 동의했다. “여전히 3분의 골든타임을 사수한다”는 이하나와 “‘보이스 시즌3’의 진짜 주인공은 피해자다. 각각의 사건에서 드러나는 문제점과 그로 인해 발생되는 아픔과 슬픔에 대해 공감할 수 있다”는 손은서까지. 제작진부터 함께하는 배우들까지 “결국 사람을 구하는 이야기, 소외된 작은 소리에도 귀를 기울이는 이야기”라는 본질을 잊지 않은 ‘보이스 시즌3’가 기대되는 이유이다. 깨어난 어둠, 골든타임은 끝나지 않았다. 더욱 강력해진 ‘보이스3’는 드라마 ‘터널’, ‘뷰티인사이드’를 공동 연출한 남기훈 감독이 연출을, 마진원 작가가 시즌1과 시즌2에 이어 집필을 맡는다. 한편, OCN 새 주말드라마 ‘보이스 시즌3’는 11일 오후 10시 20분 첫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권수정 서울시의원, ‘지하도로 환기구 갈등’ 부른 박원순 시장 토목사업 비판

    권수정 서울시의원, ‘지하도로 환기구 갈등’ 부른 박원순 시장 토목사업 비판

    10일 서울시의회 기자실에서 정의당 권수정 시의원과 영등포·구로지역 주민들이 기자회견을 열었다. 주민들은 서울시가 주민안전에 직결되는 지하도로 공기정화시설 검증에 정작 주민은 배제한 채 부실논란이 야기된 특정학회에 모든 시험을 맡긴 상황을 납득할 수 없다며 서울시장 면담과 서울시 담당자들에 대한 감사를 청구할 예정이다. 해당 지하도로는 민자사업으로 진행 중인 제물포터널 및 서부간선지하도로로 총 사업비는 1조원 규모이며 각각 2015년 10월, 2016년 3월에 착공됐다. 해당 지하도로는 대도시에 들어서는 대심도 장대터널로는 전국 최초다. 이 지하도로는 건설 과정에서부터 현재까지 주민들과 갈등을 빚었다. 2017년 초부터 시작된 다이너마이트 발파공사 과정에서 소음과 진동피해를 겪은 주민들의 민원이 빗발쳤고 공사현장 대기오염문제, 매일 수천 톤이 유출되는 지하수문제 등이 제기돼 온 것이다. 이러한 문제는 수십 차례 언론에 보도되기도 했다. 주민들은 이러한 문제의 근본 원인이 해당 공사가 관련 법적 근거나 기준 등이 미비한 상태에서 시작됐다는 것을 지적하고 있다. 실제 국토부는 2016년 6월에 들어 도시지역 지하도로가 기존과는 다른 계획 및 설계가 필요함을 밝히며 ‘도시지역 지하도로 설계지침’을 발표했고 2018년 1월에는 지하안전법이 시행돼 ‘지하안전 영향평가’가 최초로 의무화 됐다. 이러한 제도들은 위 2개 지하도로가 이미 착공한 후 나온 것이고 주민과 관련 전문가들의 우려는 높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주민들이 꼽은 이 지하도로의 가장 큰 문제는 개통 후 지하도로 내 매연 처리다. 매연이 제대로 정화되지 않으면 지하도로 진출입구나 환기구 인근의 주민들은 오염된 공기를 마시며 살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당초 서울시는 매연을 일부 정화한 후 환기구로 배출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그러나 환기구를 주택밀집지역 앞에 계획하고도 인근 주민들에게 충분한 설명조차 하지 않았다는 데 주민들이 분통을 터뜨렸다. 당시 주민과 인근 학교의 학부모들은 수개월 간 지하도로 환기구 반대운동을 펼쳤다. 서울시는 뒤늦게 주민들의 항의를 받아들여 2016년 12월 환기구를 폐쇄하고 지하도로 내부에서 매연을 정화하도록 설계를 변경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당시 정화효율 90%이상이 나오는 대용량 공기정화시설을 지하도로 내부에 설치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대도시 대심도 지하도로 자체가 처음인 상황에서 실제 정화효율 90%가 가능한 공기정화시설이 있는지 오랜 기간 제대로 가동될 수 있는지 주민안전에 문제는 전혀 없는지 등은 검증된 바 없는 상태다. 서울시는 이를 의식해 2017년 11월부터 공기정화시설 검증작업을 진행해왔다. 이 과정에는 평가결과검증위원으로 주민들과 주민추천전문가들도 참여했다. 그러나 주민들은 이 검증과정에 의문은 제대로 해소되지 않았으며 2018년 9월에 시행된 (1차)검증시험은 공정성 문제까지 붉어졌고 최종시험결과는 평가결과검증위원들에게 공개조차 되지 않는 등 너무나 많은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특히 2018년 1차 시험의 문제를 토대로 믿을 만한 검증기관을 찾자고 했지만 서울시는 알 수 없는 이유로 1차 시험에서 논란을 수습하지 못한 H학회에 2차 시험도 맡겨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했다고 주민들은 주장했다. 주민들은 결국 서울시가 부실검증에 수억 원의 예산을 낭비했으며 지하도로 인근 주민 수십만 세대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이에 더해 박원순 시장은 제물포·서부간선 지하도로를 시작으로, 향후 동부간선로·광화문·강남 등 서울 전역에서 지하개발계획을 추진하고 있는 바, 현재와 같은 주민배제·부실검증의 문제가 반복되어선 안 된다는 입장이다. 주민들은 이 문제의 진상을 밝히고 책임소재를 가리기 위해 시민감사와 감사원 감사를 청구할 계획이다. 또한 서울시의 대책마련을 촉구하기 위해 시장면담을 요구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달리는 KTX 창문 깨고 뛰어내린 30대 여성 구조

    달리는 KTX 창문 깨고 뛰어내린 30대 여성 구조

    30대 여성이 달리는 KTX 열차의 창을 깨고 열차 밖으로 뛰어내렸다가 구조됐다. 9일 코레일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45분쯤 오송역과 공주역 사이를 달리던 KTX에서 여성 A(32)씨가 승강대 창문을 깨고 뛰어내렸다. 당시 열차는 시속 170㎞로 달리고 있었다. A씨는 열차에 비치된 비상용 망치로 창문을 깬 것으로 전해졌다. 승객이 열차 밖으로 뛰어내렸다는 다른 승객들의 신고를 받은 승무원이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119 구조대와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지만 날이 어둡고 뛰어내린 장소가 명확하지 않아 수색에 어려움을 겪었다. 119 구조대와 코레일 측은 KTX 공주역에서 상행선 열차를 타고 사고 현장으로 거슬러 올라가며 뛰어내린 승객을 수색했다. 구조대는 KTX 공주역과 오송역 사이 계룡터널 내 하행선 선로 위에 쓰러져 있는 승객을 발견했다. A씨는 팔다리에 골절을 입어 부상이 심각하지만 의사 소통은 가능한 상태라고 소방당국이 전했다. 119 구조대는 A씨를 다음 하행선 열차에 태워 공주역으로 옮겨와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 사고로 하행선 열차가 1시간 30분가량 늦어져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영상] 시속 200km ‘광란의 레이싱’ 즐긴 자동차 동호회 회원들 검거

    [영상] 시속 200km ‘광란의 레이싱’ 즐긴 자동차 동호회 회원들 검거

    경기 안산 시화방조제와 용인 기흥터널 등에서 최고 시속 200㎞ 속도로 여러 차례에 걸쳐 ‘롤링레이싱’을 한 자동차 동호회 회원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서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를 받는 자동차동호회 회장 박모씨(27) 등 동호회 임원 3명과 이모씨(20) 등 회원 2명을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9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11월3일 오후 11시 30분쯤, 제한속도가 시속 70㎞인 시화방조제에서 시속 170㎞까지 속도를 내며 레이싱을 한 혐의를 받는다. 이 과정에서 박씨가 몰던 차량이 같은 도로 운행 중이던 차량을 들이받는 사고도 났다. 이 사고로 피해차량 운전자는 전치 3주의 피해를 입었고, 해당 차량은 폐차됐다. 박씨는 레이싱을 하다가 교통사고가 나면 보험처리가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고 우연히 발생한 사고로 가장한 뒤, 보험금 1400만원을 타낸 혐의(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도 받는다. 아울러 이들은 지난해 9월 13일 오전 0시 40분 쯤 경기 용인시 기흥터널에서 3개 차로를 점거하고, 시속 200㎞로 수차례에 걸쳐 ‘롤링레이싱’을 즐긴 것으로 조사됐다. 롤링레이싱은 일정한 구간을 60km/h, 80km/h 등 정속으로 진행하다가 약속한 지점에서 급가속해 먼저 도달하는 경주를 말한다. 주로 사패산 터널 등 배기음을 극대화할 수 있는 터널 내에서 많이 이뤄지며 ‘60롤’, ‘80롤’, ‘ㄹㄹ’ 등의 은어로 불린다. 경기 북부권에 거주하면서 국산차 소유자로 구성된 자동차동호회 회원인 이들은, 단속을 회피하기 위해 카카오톡 등 SNS를 통해 레이싱을 공지하고 심야시간에 자유로·시화방조제 등에 모여 레이싱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 경위를 의심스럽게 생각한 보험사의 제보로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시화방조제 및 주요도로의 폐쇄회로(CC)TV를 확보해 구간별 속도를 분석하는 한편, 압수영상 및 SNS 대화자료를 통해 이들의 여죄 및 조직성을 입증해냈다. 경찰 관계자는 “지속적인 단속으로 예전과 같은 불법 집단 레이싱은 감소하는 추세”라며 “하지만 이와 같은 동호회 차원의 소규모 또는 개별적인 난폭운전은 증가하고 있으므로 단속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레이싱 등 난폭운전은 사고 발생 시 정상적인 보험처리가 되지 않아 재산상 손실 발생뿐 아니라 면허정지의 행정처분을 받는 등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며 “목격자는 ‘스마트국민제보 모바일 앱’등으로 신고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
  • 전국도로 총길이 11만km…부산~파주선 국도 최장

    전국도로 총길이 11만km…부산~파주선 국도 최장

    전국의 도로 전체 길이가 11만 714km로 집계됐다.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의 지난해 12월 기준 전국 도로현황 집계 결과를 9일 발표했다. 전국 도로의 연장은 11만 714km로 2008년 10만 4236km에 비해 6478km(약 5.8%) 증가했다. 국민 1명 기준의 도로연장을 계산해보면 약 2.14m 수준이다. 지역별 도로연장을 살펴보면 경기도(1만 4013km)가 가장 길고, 세종시(402km)가 가장 짧았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도로의 경우 고속국도는 경부선(1호선, 415.3km), 일반국도는 부산~파주선(77호선, 695.3km), 지방도는 해남~원주선(49호선, 383.9km)으로 나타났다. 가장 높은 도로는 지방도 414호선의 함백산 ‘만항재’ 구간으로 해발 1330m이며, 가장 낮은 도로는 바다 아래 59m에 설치된 도로인 고속국도 440호(인천~김포간)의 ‘인천북항터널’로 조사됐다. 우리나라 도로 1km 당 평균 1.95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등급별로 살펴보면 특별광역시·도에서 1km당 교통사고가 4.19건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다. 시도 2.47건, 일반국도 1.25건, 지방도 0.93건 등이 뒤를 이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성중기 서울시의원 “KTX 의정부 연장선, 미래 발전가능성에 초점을 두고 원안대로 추진해야”

    성중기 서울시의원 “KTX 의정부 연장선, 미래 발전가능성에 초점을 두고 원안대로 추진해야”

    성중기 서울시의원(강남1, 자유한국당)이 영동대로 지하복합환승센터를 원안대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성 의원은 지난 7일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개최된 ‘영동대로 복합개발 관련 고속철도 도입을 위한 토론회’에 토론자로 참석, 영동대로 지하복합환승센터 내 KTX 승강장 설치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서울시와 국토교통부의 전향적인 재검토를 촉구했다. 영동대로 지하복합환승센터 건립 사업은 영동대로 일대 삼성역 사거리(2호선 삼성역)과 코엑스 사거리(9호선 봉은사역)의 지하공간을 철도통합역사, 버스환승정류장, 주차장 등 대중교통시설과 시민중심의 문화공간으로 개발하여 글로벌 소통·교류의 거점으로 조성하는 총 사업비 약 1조 3천억 원 규모의 국내 최대 지하복합공간 조성 프로젝트이다. 서울시는 2014년 ‘코엑스~잠실운동장 일대 종합발전계획’ 2016년 ‘영동대로 지하공간 통합개발 기본구상’ 등에서 GTX-A와 C, 삼성~동탄 광역급행철도, 위례~신사선(경전철), KTX 의정부 연장노선, 남부광역급행 철도 등 6개 광역·도시철도 노선의 통합역사를 건설하겠다고 발표했는데, 특히 2016년 발표 당시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의 실무협의를 통해 6개 노선 통합시공에 합의”를 이뤘다고 보도자료를 배포한 바 있다. 영동대로 지하복합환승센터 관련, 서울시는 이미 2017년 국제설계공모를 통해 도미니크 페로의 ‘Light Walk’를 선정했다. 이후 180억 원 규모의 기본설계 용역을 발주했으며, 당초 2019년 2월 말까지 기본설계 용역을 완료하고 5월 중 착공, 오는 2023년 완공을 계획했다. 그러나 지난 2월 국토교통부의 ‘KTX 연장노선 배제요청’으로 현재 재설계를 추진 중이다. 국토부는 지난 2월 경제성 부족을 이유로 KTX 의정부 연장노선의 취소를 서울시에 통보했다. 삼성역과 의정부역 구간이 GTX-C와 KTX 노선을 병행할 경우 KTX 노선의 경제성이 낮다는 것이 국토부의 입장이다. 국토부의 통보가 수용될 경우, KTX에 배정되었던 선로와 승강장층, 대합실 및 기능실 등이 축소되면서 철도터널을 포함하여 총 7층 규모의 시설은 5층 규모로 축소 및 구조 변경이 불가피하다. 성 의원은 현 정부가 주요 국정 철학 중 하나로 남북철도 연결은 물론 러시아와 유럽까지 연결되는 대륙철도 건설을 통해 새로운 경제성장 동력을 삼고 있다는 점을 수차례 밝힌 바 있듯이 KTX 의정부 연장은 삼성~의정부 구간에 국한되어 판단할 것이 아니라, 통일시대의 성장·발전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타당성이 낮다고 당장 사업 추진을 중단할 것이 아니라 향후 KTX 연장 당위성을 인식해서 환승센터 내 KTX 승강장을 건설하여 향후 개발에 대한 가능성을 남겨 놓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피력했다. 강남구와 대중교통포럼, CMC(Coex Mice Cluster)가 공동 주최한 이 날 토론회는 차동득 대한교통학회 명예회장을 좌장으로, “강남도심 삼성역, 고속열차 서비스 제공되어야 한다.”라는 김동선 교수의 주제발표가 있었다. 성중기 서울시의원을 비롯하여, 김시곤 대한교통학회 회장, 김연규 대한교통포럼 회장, 서상교 전 경기도 철도국장, 강재홍 도시관리공단 이사장 등이 토론자로 참여하였으며, 강남구 주민을 비롯한 150여 명의 서울시민이 참석하여 영동대로 지하복합환승센터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꽃터널 지나는 낭만열차

    꽃터널 지나는 낭만열차

    7일 오후 전북 전주시 팔복동 이팝나무 꽃이 활짝 핀 철길을 화물열차가 지나가고 있다. 하루 1~2회만 운영되는 철로 관광명소로 이팝나무 꽃 만개 땐 많은 사람이 찾는다. 전주 뉴스1
  • ‘성범죄 신고 복수’ 딸 살해 의붓아버지 결국 “미안하다”

    ‘성범죄 신고 복수’ 딸 살해 의붓아버지 결국 “미안하다”

    중학생인 12살 의붓딸을 살해하고 시신을 저수지에 버린 3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혐의를 모두 인정한다는 그는 딸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정말 미안하다”고 짧게 말했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보복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김모(31)씨를 7일 광주지방검찰청에 구속 송치했다. 김씨는 경찰서 유치장을 나와 호송차에 오르기 전 숨진 딸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느냐는 기자들 질문에 “미안하다. 정말 미안하다”고 말했다.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질문에는 고개를 끄덕였다. 또 억울함이 있느냐는 물음에는 고개를 가로저었다. 아내가 구속을 피한 상황에서 억울한 점이 있느냐는 기자들 질문에는 “죄송합니다”라고 답했다. 김씨는 지난달 27일 오후 6시 30분쯤 전남 무안군 한 농로에 세운 승용차 안에서 의붓딸을 살해하고, 이튿날 오전 5시 30분쯤 시신을 광주 동구 너릿재터널 인근 저수지에 버린 혐의다. 김씨는 시신이 저수지 수면 위로 떠 올라 반나절 만에 발견되자 경찰에 자수했다. 그는 자신을 성범죄자로 신고한 의붓딸에게 복수하기 위해 살인을 저질렀다고 경찰에 자백했다. 살해사건과 별도로 의붓딸 강간미수 등 김 씨의 성범죄 의혹은 광주지방경찰청이 수사한다. 경찰은 재혼한 남편인 김씨를 도와 딸을 살해한 혐의로 입건한 친어머니 유모(39) 씨에 대한 보강 수사도 계속한다는 방침이다. 법원이 증거 부족 등 이유로 구속영장을 기각했지만 유씨의 혐의를 입증해 신병처리 방향을 정한다는 계획이다. 경찰은 살해 현장에 함께 있으면서 김씨를 말리지 않았고, 딸 시신을 버리려 집 밖으로 나간 남편을 신고하지 않은 유씨가 범행에 가담했다고 판단해 살인 및 사체유기 방조 혐의를 적용했다. 유씨는 지난 2일 광주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영장 실질심사에서 “남편이 나도 죽일 것 같아서 무서웠다”고 밝힌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유씨의 범행 가담을 입증하는 직접 증거를 찾을 것”이라며 “검찰이 남편 김씨를 재판에 넘기는 시점 이전에 유씨도 송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대우건설 이라크서 2억 달러 공사 수주

    대우건설은 이라크 바스라주에서 1억 9975만 달러(한화 2330억원)짜리 컨테이너 터미널 건설 공사를 수주했다고 7일 밝혔다. 이라크 항만청이 발주한 이 공사는 이라크 남부 바스라주 알 포 지역에 들어서는 신항만 컨테이너터미널 1단계 공사의 가호안(제방을 보호하기 위한 시설물) 4.5㎞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공사기간은 착공 후 24개월이다. 알 포 신항만 개발 사업은 이라크에서 유일하게 바다와 접한 바스라주 항만을 개발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앞으로 철로 연결, 벌크터미널, 배후 단지 및 해군기지 조성 같은 후속 공사가 잇따를 전망이다. 대우건설은 “대우건설이 공사 중인 알 포 서방파제 현장(2019년 6월 준공 예정)의 후속공사로서 기존 공사의 성공적인 수행에 따른 발주처의 신뢰로 경쟁 없이 수의 계약으로 진행됐다”며 “항만공사뿐만 아니라 알 포 신항만 개발에 이은 도로, 침매터널 등 다양한 공종의 추가공사 수주도 기대 된다”고 말했다. 이라크는 전후 재건사업의 하나로 발전, 석유화학 시설, 인프라 등에 대규모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고유가·고환율까지 덮친 한국경제 ‘저성장 터널’ 길어지나

    고유가·고환율까지 덮친 한국경제 ‘저성장 터널’ 길어지나

    이란산 원유 수입 예외조치 중단도 악재 이 와중에 정부 유류세 인하 단계적 축소 환율 2년 3개월 만에 최고… 1200원 육박 수출 5개월 연속 감소도 원화 약세 원인 금융시장 불안 땐 외국인, 한국투자 위축최근 우리 경제가 본격적인 경기 하강 국면에 들어갔다는 진단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고유가와 고환율까지 나타나고 있다. 전문가들은 고유가와 고환율이 대내외 경기 상황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해외 투자자들의 한국 투자마저 위축시킬 수 있다며 우려하고 있다. 5일 한국석유공사의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첫째 주 전국 주유소의 보통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 주보다 ℓ당 평균 19.0원 오른 1460.0원이다. 휘발유값은 11주 연속 오르고 있고, 오름폭 또한 매주 최고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액화천연가스(LPG) 차량의 연료인 자동차용 부탄도 12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지난 3월 말 LPG차의 일반인 구매가 허용된 이후 첫 상승세다. 대외적으로는 지난 3일 미국이 이란산 원유 수입 예외 조치를 전면 중단한 이후 국제 유가의 변동폭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돼 향후 유가 불안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유류세 한시적 인하 조치를 4개월간 단계적으로 축소한다. 지난해 11월부터 6개월간 한시적으로 휘발유과 경유, LPG부탄에 부과되는 유류세를 15% 내려 왔으나 7일부터는 인하폭을 7%로 줄인다. 인하폭 축소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자 정부는 6일 유류세 인하폭 축소에 대한 후속 조치를 발표한다. 하지만 업계 관계자는 “정부 조치로 기름값 상승 추세를 막기는 역부족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원·달러 환율 움직임도 심상치 않다. 지난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달러당 4.3원 오른 11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불과 7거래일 만에 30원 가까이 오른 것으로 2년 3개월 만에 최고치다. 미국 경제성장률이 지난 1분기 3.2%(연율 기준)를 기록하면서 유례없는 호황을 누리고 있는 반면 한국은 같은 기간 0.3% 감소하며 역성장을 기록한 여파라는 분석이 나온다. 수출 증가율이 5개월 연속 하락한 것도 원화 약세에 빌미를 주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게다가 지난 4일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 여파로 인해 한반도의 지정학적 리스크까지 더해져 환율이 1200원대까지 오를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경기 상황이 안 좋아지고 금융시장이 불안해지면서 원화 약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우리와 해외 경기가 모두 안 좋기 때문에 수출 면에서도 개선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고 해외투자자들의 인식에도 안 좋은 영향을 줄 것”이라고 우려했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내 적성에 맞는 진로·직업 찾기, 경남도교육청 진로직업체험박람회 개최

    내 적성에 맞는 진로·직업 찾기, 경남도교육청 진로직업체험박람회 개최

    초·중·고 학생들이 적성에 따라 진로·직업을 미리 체험하는 진로직업체험박람회가 경남 창원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오는 8일부터 3일간 열린다. 경남도교육청은 5일 학생들의 진로와 직업 준비에 도움을 주기 위해 오는 8~ 10일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2019 경남진로직업체험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진로직업체험박람회는 ‘꿈, 꽃이 피다’를 주제로 ●진로상담관 ●진로교육관 ●직업체험관 ●미래산업체험관 ●학과체험관 ●꿈 나래 공간 ●진로 체험 버스 등 진로·직업·학과 관련 모두 7개 분야 체험관을 운영한다. 진로상담관은 홀랜드 직업적성검사(활동형 및 질문지형)를 통해 학생의 성격 유형별 특징을 찾고, 이를 토대로 현직 진로진학상담교사와 일대일 맞춤형 상담으로 진로를 탐색하며 학생적성에 맞는 체험활동을 안내한다. 진로교육관은 경남 도내 3개 진로교육지원센터(창원, 김해, 통영) 및 진로체험동아리의 진로체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체험하는 공간이다. 로봇공학자체험, 과학체험, 드론 조종 및 오로봇 체험, 바리스타 및 제과제빵 체험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하고 진로 체험활동 우수사례를 공유해 진로교육 체험활동 활성화와 내실화를 지원한다. 진로직업체험관은 학생들이 자기주도적 진로 설계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공공기관 및 기업 등이 참여하여 진로·직업의 배움터가 될 수 있는 뉴미디어·미용·과학·애견·목공·승무원·건강·방송 등 진로에 맞는 다양한 계열의 진로직업체험 부스를 제공한다. 미래체험관은 미래의 4차 산업에 대한 정보를 알아보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급변하는 미래 직업세계를 준비해야 하는 청소년의 체험을 위해 마련된 미래체험관에서는 VR 체험 및 AR 만들기 체험, 탑승형 로봇 체험 등 앞으로 직업 트렌드 및 유망 분야에 대한 정보를 습득하고 미래 직업 세계를 간접 경험할 수 있다. 학과체험관에서는 항공서비스학과, 미용예술학과, 간호학과, 항공기계공학과, 소방방재학과 등 과학, 의료, 서비스 관련 직업을 체험 할 수 있다. 꿈 나래 공간에서는 진로와 연계되는 ‘진로직업도서관’, 자신의 미래 진로 소망을 담는 ‘꿈소망 터널’을 구성해 진로체험을 통한 신장된 진로의식을 내면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학생·학부모·도민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진로 특별강연, 문화공연, 경연대회, 이벤트 등도 진행한다. 김해진로교육지원센터의 ‘좋은 어르신 봉사단’이 박람회장 곳곳에서 부모의 따뜻한 마음으로 청소년의 진로탐색 과정을 돕는다.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은 “학생들이 진로를 구체적으로 생각하고 스스로 자신의 꿈을 꽃 피우는 역량을 키우는데 이번 진로직업체험박람회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진로교육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