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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풍등 날리다 화재로 저유소 폭발 사고 ‘벌금 1000만원’ 스리랑카인 항소 기각

    풍등 날리다 화재로 저유소 폭발 사고 ‘벌금 1000만원’ 스리랑카인 항소 기각

    재미로 날린 풍등이 저유소에 떨어져 대형 화재를 일으킨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벌금 1000만원이 선고됐던 스리랑카 국적 외국인 근로자의 항소가 기각됐다. 의정부지법 형사2부(부장 최종진)는 15일 실화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 디무두 누완(30)씨의 항소를 기각했다. 디무두는 1심 재판부가 지난해 말 벌금 1000만원을 선고하자 항소했다. 그러나 항소심 재판부는 이날 “피고인의 한국어 실력과 공사장 안전교육 내용 등을 종합하면 저유소 탱크에 휘발유 보관 사실을 몰랐다는 주장을 인정할 수 없다”면서 “풍등을 날리면 날아가는 방향을 통제하지 못하기 때문에 화재를 예견할 수 있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디무두는 2018년 10월 7일 오전 10시 30분쯤 경기 고양시 덕양구 서울문산고속도로 터널 인근 공사현장에서 주운 풍등에 불을 붙여 날려 인근 대한송유관공사 경인지사 저유소에 불이 나게 한 혐의로 불구속기소 됐다. 이 화재로 저유탱크 4기와 휘발유 등 약 110억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디무두씨 측은 판결문을 받아본 후 대법원에 상고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110억 저유소 불태우고 벌금 1000만원’ ... 풍등 날린 외국인 항소 기각

    ‘110억 저유소 불태우고 벌금 1000만원’ ... 풍등 날린 외국인 항소 기각

    재미 삼아 날린 풍등이 저유소에 떨어져 대형 화재를 일으킨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벌금 1000만원이 선고 됐던 스리랑카 국적 외국인 근로자의 항소가 기각 됐다. 의정부지법 형사2부(부장 최종진)는 15일 실화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 디무두 누완(30)씨의 항소를 기각했다. 디무두씨는 1심 재판부가 지난해 말 벌금 1000만원을 선고하자, 사실 오인·법리 오해·양형 부당 등을 이유로 항소했다. 그러나 항소심 재판부는 이날 “피고인의 한국어 실력과 공사장 안전교육 내용 등을 종합하면 저유소 탱크에 휘발유 보관 사실을 몰랐다는 주장을 인정할 수 없다”며 “풍등을 날리면 날아가는 방향을 통제하지 못하기 때문에 화재를 예견할 수 있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이어 재판부는 “피고인이 풍등을 날린 행위로 불이 난 것이 명백하다”며 “변경된 사정이 없어 1심 양형이 부당해 보이지 않는다”고 항소 기각 이유를 설명했다. 디무두 씨는 지난 2018년 10월 7일 오전 10시 30분쯤 경기 고양시 덕양구 서울문산고속도로 터널 인근 공사현장에서 주운 풍등에 불을 붙여 날려 인근 대한송유관공사 경인지사 저유소에 불이 나게 한 혐의로 불구속기소 됐다. 불은 풍등 불씨가 저유소 인근 건초에 옮겨 붙은 뒤 저유탱크에서 흘러나온 유증기를 통해 탱크 내부로 번졌다.이 화재로 저유탱크 4기와 휘발유 등 약 110억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당시 경찰은 디무두 씨에게 중실화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저개발국 외국인 노동자에게 죄를 뒤집어 쓰우려 한다’는 비판이 잇따르자 검찰이 반려했다. 디무두씨 측은 판결문을 받아본 후 대법원에 상고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여기는 남미] 칠레 매몰 광부 33인 10년 후…국가상대 소송서 승소

    [여기는 남미] 칠레 매몰 광부 33인 10년 후…국가상대 소송서 승소

    10년 전 세계를 떠들썩하게 한 칠레의 매몰 광부들이 국가를 상대로 낸 피해배상 청구심에서 부분 승소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칠레 고등법원은 11일(현지시간) 매몰 광부들이 제기한 소송에서 "국가는 원고에 각각 5만5000달러(약 5580만원) 배상금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소송을 낸 지 8년 만이다. 칠레 법원은 판결에서 국가의 과실을 인정했다. 2010년 코피아포에서 발생한 광산 붕괴사고는 국가의 관리감독 소홀에서 비롯됐다는 게 법원의 판단이다. 재판부는 "국가 기관들이 제대로 의무를 이행했더라면 광산 붕괴로 광부 33인이 산 채로 매몰되는 일은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봤다. 이어 "국가 기관의 과실, 피해 발생이 확인됐고, 이들 간 인과관계가 인정된다"며 국가에 배상 책임을 물었다. 33인 매몰 광부 중 한 명인 마리오 세풀베다는 "(배상 판결이 내려졌지만) 피해자인 우리가 겪는 고통은 그 어떤 배상으로도 회복될 수 없을 것"이라며 "(지금 원하는 건 배상이 아니라) 평안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사고가 난 후 (심리적 후유증으로) 다시는 일을 하지 못하게 된 사람도 있다"면서 "구조된 동료들 중에는 지금도 매우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고 덧붙였다. 2010년 8월 5일 칠레 산호세 코피아포에서 발생한 광산 붕괴사고는 광산이 무너지면서 채굴작업 중이던 33명 광부가 지하에 매몰된 사고다. 지하 600m 지점에 매몰된 광부들은 69일 만에 극적으로 구조됐다. 칠레 정부는 매몰 지점까지 터널을 뚫고 특수 제작한 구조캡슐을 투입, 광부 33명을 1명씩 구조했다. 당시 구조작업은 CNN 등을 통해 전 세계로 생중계됐다. 매몰 광부들은 정신적 피해를 배상하라며 피해배상 2013년 국가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 1심에선 2018년 매몰 광부들에게 1인당 10만 달러(약 1억1165만원) 배상금을 지급하라는 판결이 나왔지만 칠레 정부는 즉시 항소했다. 33인 광부들에게 이미 매월 550달러의 종신 연금을 지급하고 있어 배상금이 과도하다는 게 항소한 칠레 정부 측 주장이었다. 항소심에서 배상금이 절반으로 깎인 만큼 칠레 정부로선 소기의 목적을 달성한 것이라는 해석도 나오지만 근본적으로 국가가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게 됐다는 게 현지 법조계의 시각이다. 현지 언론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관리감독이 부실했고, 사고 후 대응도 신속하지 못했다는 점을 법원이 모두 인정했다"며 "사고 전후로 국가의 과실이 있었다는 점이 명백해졌다"고 보도했다. 사진=자료사진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박기열 서울시의원, ‘2021 한국을 빛낸 사회발전대상’ 수상

    박기열 서울시의원, ‘2021 한국을 빛낸 사회발전대상’ 수상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의정활동을 하고 있는 박기열 의원(더불어민주당, 동작3)이 서울시 한부모가족 지원 확대를 위한 다양한 입법활동과 여성기업인을 위한 개정조례안 발의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높이 평가받아 지난 10일 ‘한국을 빛낸 사회발전대상’을 수상했다. 박 의원의 2021년 의정활동을 보면 지난 2월 제299회 임시회에 「여성기업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하여 여성 기업인들이 고 부가가치 산업인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 디지털 산업분야로 진입하는 것을 서울시가 지원하도록 제도를 정비하였으며, 제301회 정례회에는 한부모가족 지원을 위해 복지급여 대상자에게 하수도요금 감면, 서울시립병원 비급여 진료비 감면, 주차요금을 감면하여 한부모가족이 안정적인 가족 기능을 유지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개정조례안을 발의했다. 또한 박 의원은 서리풀터널 완공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하여 동작구와 서초구를 연결함으로써 지역발전에 이바지하였고 동작을 경유하는 노선버스 중 1개 노선에 대해 서리풀터널을 통과해 서초구까지 운행하도록 하여 주민들의 교통편의 증진에도 크게 기여하였으며, 최근에는 사당5동 롯데캐슬골든포레 아파트 주민들이 4차선 주 도로에서 단지 내로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좌회전신호, 횡단보도, 버스정거장 신설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수상을 한 박 의원은 “이번 수상은 주민의 복지증진과 환경 개선을 위해 더욱 매진해 달라는 뜻으로 알고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쉬지 않고 발품을 팔아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6월 분양 예정된 ‘송파위례 아피체’ 눈길

    6월 분양 예정된 ‘송파위례 아피체’ 눈길

    위례신도시에 들어서는 중대형 주거형 오피스텔이 6월 중 분양을 예정해 귀추가 주목된다. ‘송파위례 아피체’가 그 주인공이다. 입지 프리미엄과 혁신설계 등 다양한 장점을 갖춘 오피스텔로, 강남 일대로 출퇴근해야 하는 직장인 수요자 또는 신혼부부 등의 관심이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송파위례 아피체는 2기 신도시 중 평균매매가 상승률 최고를 기록 중인 위례신도시에 들어설 예정이다. 실제 최근 4년간 광교가 44%, 판교가 47% 상승한 것과 비교해 위례신도시의 매매상승률은 무려 61%에 달한다. 이 같은 위례신도시의 강세는 서울 접근성이 가장 좋고, 강남 접근성도 탁월하기 때문이다. 서울 도심에서 찾아보기 힘든 풍부한 녹지도 확보된 상태다. 그뿐만 아니라 다양한 인프라도 확보돼 지역거점으로 자족생활이 가능하다. 이 같은 장점을 등에 업고 최근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주거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위례신도시는 송파, 하남, 성남의 3개의 큰 구역으로 나뉜다. 송파위례 아피체는 위례신도시 중에서도 황금입지로 평가되는 송파권에 건립이 예정돼 입지 프리미엄이 기대된다. 그뿐만 아니라 주변 인프라가 풍부한 거여역 역세권에 단지가 자리해 각종 생활 인프라를 편리하게 누릴 수 있다. 이마트 트레이더스 및 CGV 등이 입점한 대형 쇼핑문화 복합시설인 스타필드시티 위례가 근거리에 있어 쇼핑이나 문화생활 영위가 수월하다. 강남권에 위치한 롯데월드와 롯데몰, 코엑스 등 각종 생활편의시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인근으로 장지근린공원, 장지천 수변공원, 남한산성 등 다양한 녹지공간이 있다. 자녀 교육 여건이 훌륭해 학세권 단지의 이점도 기대할 수 있다. 거원초, 거원중을 도보로 통학할 수 있고 2022년 개교가 예정된 거암초와 거암중, 덕수고, 하남위례도서관 등 다수의 교육시설이 단지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다. 무엇보다 교통망이 우수해 호평이다. 위례지구 북측도로와 장지동길(터널 공사 중), 서울외곽순환도로, 서하남IC 진출입로가 가까이 있어 차량 이용 시 서울 도심 및 수도권 각 지역에 빠르게 연결된다. 경전철인 위례신사선(강남구 신사동~위례중앙) 및 위례선 트램도 진행 중으로, 대중교통을 통해 강남권에 이동하기가 더욱 편리해진다. 북위례 개발과 위례신사선, 위례선 트램 등 주변에 예정된 각종 호재에 따른 프리미엄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이 단지는 설계도 좋은 평을 받고 있다. 지하 5층~지상 15층 44㎡, 57㎡, 59㎡ 3개 타입 총 117세대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다양한 혁신설계가 단지 내 적용돼 직장인 또는 신혼부부 거주에 최적화된 주거공간을 선보인다. 아파트에서 주로 볼 수 있는 3-Bay(59㎡), 2-Room 설계 등 주거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설계가 적용돼 기능성과 개방감이 훌륭하다. 개별 공간의 독립성도 확보할 수 있다. 실용적인 인테리어 디자인도 경쟁력을 더한다. 효율적인 생활이 가능한 풀퍼니시드시스템도 제공될 예정이다. 한편, 송파위례 아피체 홍보관은 사전 예약 후 방문하면 보다 안전하고 자세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동작 산책길 수놓은 장미밭

    동작 산책길 수놓은 장미밭

    서울시 동작구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일상을 힐링하고 회복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자 대방동 노량진근린공원 일대에 장미를 심었다고 10일 밝혔다. 노량진근린공원은 대방동에서 송학대공원, 고구동산까지에 이르는 주요 공원 산책로로 조깅트랙, 테니스장 등 주민들의 여가를 위한 공간과 바닥분수, 인공폭포가 있는 주민 휴식공간이다. 산책로 중간에는 조선 숙종 대 문신이었던 박태보에 관한 설화도 접할 수 있어 온 가족이 쉬면서 재미있는 역사여행을 떠날 수 있다. 올해 2억원을 투입해 노량진근린공원에 장미를 심고 다양한 편의시설을 정비해 쾌적한 공원환경을 조성했다. 원예기술을 통해 작게 키운 화이트모스닥, 마더스데이 등 미니장미 9670주와 봄, 여름, 가을 진한 향을 내며 활짝 피고지는 핑크퍼퓸, 슈터스골드 등 사계장미 3118주 식재, 잔디보호매트, 수목보호틀 설치, 투수블럭 포장 등을 했다. 또 공원에 등의자 5개를 설치해 주민들이 경관을 즐기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잡초제거, 진딧물 방제, 장미 가지 정리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깨끗한 공원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구는 2019년 경부제2철도변 시설녹지(노량진동 25-10 일대)에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덩굴장미를 식재하고 격자아치(트랠리스)를 설치했으며, 지난해 사당4동 1150-2 일대 까치산 등산로 일대에 장미터널을 조성했다. 김원식 공원녹지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주민들에게 도심 속 정원에서 온 가족이 함께 힐링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전주 동산역 전북혁신도시 대안역사 활용 제시 눈길

    전주 동산역 전북혁신도시 대안역사 활용 제시 눈길

    전북 전주시가 제3금융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동산역’을 혁신도시 대안역사로 육성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전주시의회 송영진(민주, 혁신·덕진·팔복·조촌·여의동) 의원은 10일 열린 제382회 정례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전주 동산역을 혁신도시 대안 역사로 지정·활용하는 것이 국제금융도시 지정을 위해 효용적이고 구체적인 방법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이 의원의 대안역 활용 논리는 현재 여객용으로 활용하고 있는 전주역이나 익산역에서 혁신도시까지 이동 시간이 30분 이상 소요되는 문제점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이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동산역은 전북혁신도시로 이전한 국민연금공단에서 4.5㎞ 거리에 있고, 2024년에는 역 건너에 전주탄소국가산업단지가 들어서 예정이어서 활용 가치가 높다는 평가다. 송 의원은 “동산역은 2009년까지 여객수송 열차가 다녔고, 지금은 전북 최대 화물역으로 활용하고 있다”며 “막대한 예산을 들여 새 역사를 짓는 대신 동산역을 대안 역사로 활용하면 혁신도시 교통문제 해소와 탄소산단 유동인구 확보, 전주 북부권 도시 재생까지 가능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제3금융도시 유치를 위해 전주와 익산 도심에서 혁신도시까지 이어지는 교통망을 확대·구축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송 의원은 “혼잡 시간 만이라도 각 역과 혁신도시를 오가는 직행 순환버스를 운행하고, 황방산 터널 개통 등 교통 대안을 마련할 필요성이 있다”면서 “당장 금융전용 건물 입주가 불가능한 상황을 감안, 만성동 법조타운 공실 사무공간을 활용하는 기관의 임대료 지원 등 혁신적인 대안으로 제3금융도시 전주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베이루트 절벽서 다이빙 즐기던 관광객, 보트와 충돌해 사망

    베이루트 절벽서 다이빙 즐기던 관광객, 보트와 충돌해 사망

    지중해 연안의 중동국가인 레바논의 수도 베이루트에 있는 한 바위 절벽에서 한 남성이 다이빙을 즐기다가 때마침 그 밑을 지나던 관광 보트와 충돌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일어났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지난 6일(현지시간) 높이 36m의 라우셰 바위 절벽에서 한 시리아인 남성이 바다로 뛰어내렸다가 배와 충돌해 즉사했다.파드 이브라힘 자밀 알라크마라는 이름의 이 남성은 당시 여러 명의 구경꾼이 밑에서 배 한 척이 지나간다고 멀리서 외치는 소리를 미처 듣지 못한 듯 바다로 뛰어내렸다. 이 남성이 뛰어내릴 때 관광 보트가 때마침 바위에 있는 터널에서 빠져나오고 있어 그의 시야에서는 그 모습이 보이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남성의 시신은 사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레바논 민방위대 대원들에 의해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사고로 배를 몰던 선장 역시 다쳐 다른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부상 수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한편 비둘기 바위라고도 불리는 라우셰 바위는 젊은이들 사이에서 절벽 다이빙 명소로 유명하지만, 사망 사고는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SKT·서울시 “C-ITS 이달 말 상용화”

    SKT·서울시 “C-ITS 이달 말 상용화”

    SK텔레콤이 서울시내 차량과 보행자, 교통 인프라 등을 5세대(5G) 통신으로 연결하는 차세대 지능형 교통 시스템 ‘C-ITS’ 실증사업을 이달 말 성공적으로 마무리 짓고 상용화에 돌입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 2019년 초 서울시와 함께 시작한 ‘C-ITS’는 ▲시내 주요 도로에 5G 센서·IoT(사물인터넷) 구축 ▲시내버스·택시에 5G ADAS(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 장착 ▲자율주행 테스트베드 조성 등의 사업을 진행해왔다. C-ITS는 5G 기술을 활용해 ‘차와 모든 것’을 연결하고 자율주행 시대를 앞당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이번 사업에서 5G 기술로 차량, 보행자, 다양한 교통 인프라와 정보를 교환하는 V2X(vehicle to everything)를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일평균 6700만건에 달하는 다양한 교통 관련 정보들이 대중교통 운전자들에게 제공됐으며, 특히 신호등 색상이 바뀌는 잔여시간을 초 단위로 안내하는 서비스까지 구현할 수 있게 됐다. 또한 5G ADAS가 서울 시내버스 1600대와 택시 100대에 각각 설치돼 차선 이탈 방지 경보와 전방 추돌 방지 등 대중교통의 안전을 도왔다. 민간 내비게이션 업체들이 C-ITS로 확보한 교통 정보들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도 추진돼 2022년에 관련 플랫폼이 완성될 예정이다. 서울시와 SK텔레콤은 C-ITS를 통해 궁극적으로 운전자와 보행자에게 모두 안전한 교통 환경이 조성되고 대중교통 이용 환경도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와 관련 서울시는 이날 서울 상암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 일원에서 타 시도 공무원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SK텔레콤과의 협업을 통해 마련한 미래교통 발표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는 도로 위험구간의 딥러닝 카메라를 통해 무단횡단 보행자와 터널 내 사고, 불법 주정차량, 커브 구간 내 정지차량 등을 24시간 모니터링해 도로위험을 사전에 예고하는 서비스 등도 선보였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얼빠진 경찰...수배자 검거하러 가 음주운전

    얼빠진 경찰...수배자 검거하러 가 음주운전

    수배자를 검거하러 경기도까지 간 대구 경찰관이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냈다. 8일 오전 3시 20분쯤 경기 용인 처인구 해곡동 곱등고개 터널에서 대구 모 경찰서 소속 A(44) 경사가 몰던 카니발 승용차가 벽에 충돌했다. 이 사고로 A 경사와 동료 B(34) 경장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사고 당시 A 경사 혈중알코올농도는 0.102%로 면허취소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두 사람은 수배자를 검거하러 갔다가 밤에 숙소에서 나와 술을 마신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며 “조사 후 두 사람에 대해 징계 등 처분을 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대구 경찰관, 수배자 검거하러 용인 갔다가 음주운전 사고

    대구 경찰관, 수배자 검거하러 용인 갔다가 음주운전 사고

    새벽에 동료 태운 채 터널 벽 충돌사고 대구 지역 경찰관이 수배자를 찾으러 간 경기도에서 음주운전 사고를 냈다. 8일 오전 3시 20분쯤 경기 용인 처인구 해곡동 곱등고개 터널에서 대구 모 경찰서 소속 A 경사가 몰던 카니발 승용차가 벽에 충돌했다. 이 사고로 A 경사와 동료 B 경장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운전을 한 A 경사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02%로 면허취소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두 사람은 수배자를 검거하러 갔다가 밤에 숙소에서 나와 술을 마신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두 사람이 사고를 낸 시간이 자정을 훌쩍 넘긴 것으로 볼 때 술을 마신 경위에 따라 방역수칙 위반 가능성도 있다. 또 동석했던 B 경장의 경우 음주운전 방조 혐의도 적용될 수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며 “조사 후 두 사람에 대해 징계 등 처분을 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지하철 미세먼지 리트코 전기집진기가 잡는다

    지하철 미세먼지 리트코 전기집진기가 잡는다

    지하철 공기질을 개선하기 위한 전기집진설비 설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양방향 전기집진기 개발 기업 ‘리트코’는 지하철 터널과 승강장, 열차 내부의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기술력을 보유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지하철 역사는 지하 깊은 곳에 있어 자연환기가 어렵다. 따라서 공기질 관리도 취약할 수밖에 없다. 게다가 중국발 미세먼지, 황사, 매연까지 지하철 역사 출입구와 환기구를 통해 무차별적으로 유입되고 있다. 환경부의 3차 지하역사 5개년 대책(2018~2022년)에 따르면 터널의 미세먼지 농도는 일반 대기보다 4~6배, 승강장보다 3~4배 높다. 외부에서 오염된 공기의 유입, 지하철 차량에 의한 레일 마모, 터널 바닥에 있는 자갈 및 흙 등의 분쇄가 원인으로 지적된다. 그동안 지하철 역사의 공기오염도는 개선됐으나, 공기질 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재원 투입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전국 지하철 환기구를 통해 유입·배출되는 미세먼지양은 연간 약 481t으로, 이는 미세먼지 주요 발생원으로 꼽히는 경유차 48만대, 화력발전소 500MWh급 46기 배출량과 맞먹는 양이다. 리트코에 따르면 전국 지하철 환기구에 미세먼지 집진설비를 설치하면 연간 약 433t의 미세먼지를 제거할 수 있다. 비용은 약 1조원 정도 투입된다. 지자체별로 추진하는 도시 숲 조성으로 미세먼지 433t을 줄이는 데 12조원의 비용이 발생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집진설비를 설치하는 게 훨씬 이득이다. 특히 정부의 미세먼지 줄이기 대책 가운데 친환경 에너지 도입, 경유차 교체, 화력 발전소 감축 등에는 막대한 비용이 들어간다. 또 대기 중의 미세먼지 농도를 간접적으로 낮추는 역할에 불과하다. 반면 전기집진설비는 발생한 미세먼지를 직접 포집해 없애기 때문에 적은 투자와 유지 보수비용으로 대기 중 미세먼지 감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지하철 터널 환기구에 설치하는 리트코 양방향 전기집진기는 열차 진입 시 발생하는 바람으로 터널 내 공기를 외부로 반출한다. 이어 열차가 통과하고 나면 터널 내부로 유입되는 자연 환기로 미세먼지를 걸러낸다. 양방향 전기집진기 효율은 90~99%에 달한다. 실제 리트코가 전기집진설비 시범 사업 결과 환기구 3곳에만 집진기를 설치하고도 수십 m 떨어진 지하 터널에서 약 16%, 역사 주변에서 약 10%의 미세먼지 감소 효과가 나타났다. 19개소에 설치했을 땐 30%에 달하는 미세먼지 감소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결론을 도출했다. 리트코는 2019년 대구도시철도공사의 발주로 양방향 전기집진기 시범 설치를 시작했다. 서울과 부산·대구·광주 지역 85개소에도 설치했다. 현재 서울시와 지하철 9호선에 21개소 설치를 협의하고 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님은 나한테 죽어요”…네이버 노조, 직원 사망 자체조사 발표

    “○○님은 나한테 죽어요”…네이버 노조, 직원 사망 자체조사 발표

    “팀원이 (또) 이직하면 ○○님은 나한테 죽어요.” 지난달 업무 스트레스를 호소한 뒤 극단적 선택을 한 네이버의 40대 직원이 상급자로부터 들었다고 전해진 말이다. ‘○○’은 고인의 이름이며, 이 말을 한 상급자는 직장 내 괴롭힘 가해자로 지목된 임원 A씨다. 네이버 노동조합 ‘공동성명’은 7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 사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과도한 업무와 부당하고 무리한 업무 지시 등이 고인의 사망을 야기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이날 기자회견에 앞서 1분간 묵념을 하며 고인을 예우했다. 노조는 고인이 주변 지인 및 임원 A씨와 나눈 메신저 대화 등도 공개했다. 노조에 따르면 고인은 주말과 늦은 저녁 등 업무 시간과 관계 없이 수시로 고강도의 업무를 해왔다. 올해 5월 서비스 신규 출시 전후에도 과도한 업무량에 시달렸다. 고인은 지인들과 함께하는 단체 메신저 대화방에서 다음과 같이 과도한 업무량을 ‘심신이 망가짐’ 등으로 표현했다. “오전에 장애 나서 처리하고 심신을 안정시키려 옆에 공원에 나갔는데, 또 장애 나서 심신이 망가짐 ㅋㅋ.” “배포하고 퇴근하려고 했는데 중대 버그 튀어나와서 바로 롤백하고 원인 파악돼서 지금 테스트 중이네요.” “두 달짜리 업무가 매일 떨어지고 있어서 매니징(관리)하기 어렵다.” “장애 터져서 3일 동안 죽을 뻔했네요ㅠ.” 이처럼 고인에게 업무가 몰린 것은 임원 A씨의 직장 내 괴롭힘이 극심해 팀원들이 잇따라 퇴사한 데다 충원도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던 점 등이 원인으로 파악됐다. 팀원들이 잇따라 퇴사하자 임원 A씨는 고인 및 팀원들이 참석한 회의에서 “팀원이 (또) 이직하면 ○○님(고인)은 나한테 죽어요”라고 말했다는 것이었다. 고인은 동료들에게 “인력 부족으로 충원해도 모자랄 판에 팀원들의 이탈을 부추겨 스트레스가 많다”고 하소연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올해 3월 26일에는 “임원 A씨와 미팅할 때마다 내 자신이 무능한 존재로 느껴지고 끝이 보이지 않는 터널 속을 걷고 있는 것 같아 괴롭다. 계속 이렇게 일할 수밖에 없나? 다른 방법은 없을까”라며 답답함을 토로한 것으로도 전해졌다.한미나 네이버지회 사무장은 이날 노조 자체 조사 중간결과를 발표하면서 “고인은 팀원은 적고 업무는 많아 일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게 회사를 나가라는 건지 정말 일하라는 건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임원 A씨가 고인에게뿐만 아니라 회사 내에서 습관적으로 모욕적인 언행을 한 정황도 알려졌다. 지난달 한 회의에서는 고인의 의견에 임원 A씨가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한다”고 면박을 주고서 5분 후에 이와 동일한 내용으로 프로젝트 과제를 진행하자고 한 사례가 있었다고 한다. 한 사무장은 “임원 A씨는 동료에게 일주일 내로 이력서 100장을 받아오라고 한 뒤 이력서 2장을 가져오자 ‘농담식으로 일을 한다’며 크게 화를 낸 적도 있다”면서 “공개적인 자리에서 동료의 배를 꼬집으며 ‘살을 빼지 않으면 밥을 사달라’는 모욕적인 언행을 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지난달 25일 오후 1시쯤 성남시 분당구 소재 자택 근처에서 고인이 발견된 뒤 고인의 죽음에 임원 A씨의 업무 스타일이 영향을 끼쳤다는 평가가 회사 내부에서 흘러나왔다. 노조에 따르면 임원 A씨는 고인의 평가와 보상을 포함한 인사 전반을 결정할 수 있는 위치였고, 실제로 고인에게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언급하며 압박을 가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임원 A씨가 네이버에 재입사한 2019년 초부터 우려가 제기돼 당시 고인을 포함한 직원 14명이 최인혁 최고운영책임자(COO)와의 면담에서 이러한 우려를 전달했지만, 최 COO는 “내가 책임지겠다”며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노조는 주장했다. 한 사무장은 “14명 중 4명은 팀장에서 보직 해임되고 다음 해 4명이 퇴사했다”며 “그 해 2월 리더 A는 현재 임원 A로 승진했다”고 밝혔다. 이날 노조는 “고인의 죽음은 회사가 지시하고 방조한 사고이며 명백한 업무상 재해”라며 자체 진상 조사에 필요한 자료를 사측에 요구하고, 수사 권한을 가진 고용노동부에 이번 사건에 대한 특별근로감독을 의뢰했다. 또 경영진 사과와 재발 방지 대책위원회 구성, 책임자 엄중 처벌 등을 요구했다. 사측은 지난 1일 최 COO와 임원 A씨 등을 직무정지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길섶에서] 땀의 가치/손성진 논설고문

    저러다 어떻게 될까. 내심 걱정했던 일들이 현실이 되고 있음을 보게 된다. 코인과 주식에 빠졌다가 거액의 손실을 본 사람들. 주변에도 여럿 있다. 일확천금으로 인생을 바꾸겠다는 그들의 얕은 생각을 나무라기보다 미래도 없고 희망도 없는 사회를 만들어 준 선배로서 미안함이 앞선다. 기성세대도 누구나 그런 아픔을 겪은 경험이 있다. 인생에서 돈이 전부는 아님을 알기까지는 시간이 걸린다. 조금씩 착실히 모으며 살다 보면 행복의 의미도 느껴 갈 수 있다. ‘무한불성’(無汗不成). 땀이 없으면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 한꺼번에 큰돈을 벌려다 보면 땀의 가치를 알지 못한다. 열심히 일해서 번 돈의 소중함을 모른다. 쉽게 번 돈은 쉽게 허비한다. 마약 같은 돈 놀음을 억울해서 끊기가 어려울 것이다. 그러면 그럴수록 점점 더 구렁텅이로 빠져들어 간다. 과감한 결단을 내려 어두운 터널에서 빠져나오기 바란다. 앞으로도 살아갈 날이 많이 남은 인생에서 이제부터 겸허하게 살라는 경고로 받아들이면 된다. 터널 밖에는 밝은 햇살이 비치는 세상이 기다리고 있다. 힘들게 노동을 해 작은 돈을 벌면서도 기쁜 마음으로 살아가는 성실한 사람들이 많다. sonsj@seoul.co.kr
  • 군산 무면허에 음주운전 40대 벤츠, 길 걷던 20대 덮쳤다 [이슈픽]

    군산 무면허에 음주운전 40대 벤츠, 길 걷던 20대 덮쳤다 [이슈픽]

    군산서 면허 취소 수준 술 마시고 한밤중 운전벤츠에 치인 20대 팔·발목 크게 다쳐경찰, ‘윤창호법’ 적용 여부 검토 중시속 200㎞ 음주 사망사고 벤츠男 징역 4년 만취 30대 벤츠녀 야근 현장 덮쳐 60대 사망한밤중에 무면허 상태에서 술에 만취한 채 벤츠 승용차를 몰던 40대가 길 가던 20대를 덮치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처벌을 대폭 강화한 일명 ‘윤창호법’에도 음주운전으로 사람이 다치거나 죽는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6일 전북 군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9분쯤 군산 수송동 한 도로에서 A(46)씨 벤츠 승용차가 길을 걷던 B(21)씨를 덮쳤다. B씨는 팔과 발목 등을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무면허인데다 면허 취소 수준으로 술을 마신 것으로 드러났다.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0.09%였다. 경찰은 A씨에게 처벌 수위를 강화한 이른바 ‘윤창호법’으로 불리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가법) 위반 혐의를 적용할지 검토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를 불러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한 뒤 혐의를 적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창호법은 음주운전 사고로 숨진 윤창호(당시 22살)씨 사망 사건을 계기로 마련된 법안으로, 고인은 2018년 9월 부산 해운대구에서 만취 운전자가 몰던 차량에 치여 뇌사 상태에 빠졌다가 끝내 목숨을 잃었다. 음주운전을 하다가 사망 사고를 낸 운전자의 처벌을 강화하는 개정 특가법과 음주운전자의 면허 정지·취소 기준 등을 강화한 개정 도로교통법을 합쳐 부르는 말이다. 국회는 그해 11월 본회의를 열고 음주운전 처벌 강화를 골자로 한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해당 법안은 음주운전으로 사망사고를 낸 경우 법정형을 ‘현행 1년 이상의 유기징역’에서 ‘3년 이상의 징역 또는 무기징역’으로 높였다. 또 사람을 다치게 했을 때도 기존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상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서 ‘1년 이상 1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상 3000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형량을 강화했다.“회식 후 졸았다” 벤츠로 시속 220㎞음주운전 사망사고 40대 징역 4년 검찰 9년 구형…판사 “공탁금 3000만원 고려” 앞서 인천 북항터널에서 시속 220㎞가 넘는 속도로 음주운전을 하다가 사망 사고를 낸 벤츠 운전자는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21단독 정우영 부장판사는 지난 2일 선고 공판에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 및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구속 기소된 C(45·남)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정 부장판사는 “피고인은 술에 취한 상태에서 졸음운전을 했고 시속 100㎞인 제한속도를 초과했다”면서 “피고인이 낸 사고로 피해자가 사망하는 결과가 발생했다”고 판단했다. 다만 “피고인이 종합보험에 가입했고 유가족 앞으로 3000만원 공탁한 점 등은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검찰은 지난달 17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만취 상태에서 졸음운전을 했고 제한속도도 지키지 않아 사망 사고를 냈다”며 C씨에게 징역 9년을 구형했었다. C씨는 지난해 12월 16일 오후 9시 10분쯤 인천시 중구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인천∼김포 구간(인천김포고속도로) 내 북항터널에서 벤츠 차량을 몰다가 앞서가던 마티즈 승용차를 들이받아 운전자 B(사망 당시 41세·여)씨를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D씨는 추돌 직후 불이 난 마티즈 차량에서 미처 빠져나오지 못하고 숨졌다. 사고 당시 C씨는 최고 시속 229㎞로 벤츠 차량을 운전했고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0.08%로 파악됐다. 사고 현장에는 급제동할 때 도로 위에 생기는 타이어 자국인 ‘스키드 마크’도 없었다. D씨는 경찰 조사에서 “지인들과 회식을 했는데 사고 당시에는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면서 “졸음운전을 한 것 같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C씨에게 이른바 ‘윤창호법’을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D씨의 어머니는 올해 3월 법원에 제출한 탄원서를 통해 ‘가해자는 어린 자녀가 둘 있는 가장을 죽여 한 가정을 파괴했다’면서 ‘죄의 대가를 반드시 치르도록 엄벌해 달라’고 호소했다.만취 상태서 벤츠 몰던 30대 여성야근 현장 덮쳐 60대 가장 즉사 벤츠 차량 지지대 들이받은 뒤 전소 지난달 31일에는 심야에 만취한 채 차를 몰고 야근 작업을 하던 공사 현장으로 돌진해 60대 작업자를 숨지게 한 30대 여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치사) 등 혐의를 받는 권모(30)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권씨는 지난달 24일 오전 2시쯤 서울 성동구 뚝섬역 인근 도로에서 낡은 지하철 방음벽을 철거 중이던 일용직 노동자 E(60)씨를 자신의 벤츠 승용차로 들이받아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됐다. 권씨의 차량은 크레인 지지대를 들이받은 뒤 불이 나 전소됐다. 당시 권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뚝섬역 새벽 음주운전 사망사고를 일으킨 30대 만취 벤츠 운전자 피해자 유가족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음주운전 가해자의 엄벌을 촉구했다. 청원인은 “사고로 아버지 시신이 심하게 훼손돼 얼굴도 알아보기 힘들 정도였으며 수의마저 입혀 드리지 못한 채 보내드려야 했다”면서 “부디 음주운전으로 저희와 같이 한순간에 가족을 잃는 사고가 줄어들길 바란다”고 썼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획일적인 놀이터는 가라, 어린이가 만든 놀이터 눈길

    획일적인 놀이터는 가라, 어린이가 만든 놀이터 눈길

    미끄럼틀과 그네 놓여있는 획일적인 놀이터가 아닌 어린이의 시선으로 만든 놀이터가 사랑을 받고 있다. 서울 중랑구는 4일 아이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자연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내 맘대로 생태문화놀이터’ 2곳을 조성 중이라고 밝혔다. 기존에 있던 용마산 유아숲체험원(면목3·8동)과 봉화산 유아숲체험원(묵1동) 등 2곳을 창의적이고 자연 친화적인 공간으로 바꾸는 것이다.구는 기존의 오래되고 위험한 시설물은 재정비하고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도록 복합 모험 놀이시설물을 설치한다. 특히 이번 사업은 주민이 직접 제안한 ‘협치 의제’로 선정됐다. 구는 설계부터 시행, 준공까지 모든 과정에 주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주민 위원들이 참여한 워킹 그룹을 구성해 운영한다. 주민설명회를 통해 놀이터의 주인인 어린이와 학부모의 의견을 생태문화놀이터 조성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며 오는 9월 준공된다. 서울 양천구 신월동 태양어린이공원에 있는 놀이터에서는 미끄럼틀과 그네를 찾아보기 어렵다. 대신 바닥 지형을 활용해 미끄럼틀을 타듯이 놀 수 있거나 줄에 매달려 그네 타듯 탈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이 공간은 아이들이 스스로 놀이를 만들도록 유도한다. 양천구는 지역 내 18개 동마다 1개씩 창의놀이터를 설치했다. 서대문구는 어린이 디자이너가 만든 ‘신기한 놀이터’ 1, 2호를 운영중이다. 1호 놀이터 ‘떼굴떼굴’은 영유아 중심의 아늑한 공간으로 모래 채취 놀이대, 놀이터용 모래 굴삭기, 개울물 놀이대, 모래놀이 탁자, 언덕 미끄럼대를 이용해 창의적인 모래놀이를 즐길 수 있어 어린이집과 유치원 원아들이 많이 찾고 있다.홍제동 산41-30에 있는 신기한 놀이터 2호 ‘야호야호’는 8596㎡ 면적으로 서울시 놀이터 중 가장 긴 길이인 25m 집라인, 높이 6m, 길이 15m의 모험 슬라이드, 거미줄처럼 줄이 얽혀 있는 10m 높이의 스페이스네트 등이 있다. 이 밖에도 숲속 놀이마당, 숲 관찰 산책로, 숲속 교실, 놀이 언덕, 터널 놀이대, 암벽 놀이대, 트램펄린, 통나무 징검다리 등도 마련돼 있다. 서대문구는 신기한 놀이터 조성을 위해 어린이의 아이디어를 적극 반영했다. 구는 어린이들이 원하는 공간을 구현하기 위해 어린이 디자이너를 공개 모집하고 워크숍을 열었다. 또 어린이 감리단도 운영해 놀이시설 사전 체험 등을 진행하고 어린이들의 바람을 반영했다. 서대문협치회의 보육분과위원과 놀이터 및 유아교육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한 워킹그룹에서 20여 차례 회의를 거치며 놀이터의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서대문구는 내년에 홍은동 백련산 자락에 신기한 놀이터 3호를 개장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지난해 서울시정협치사업을 통해 6개 공원에서 ‘시민이 만들고 운영하는 꿈의 놀이터’ 프로젝트를 한시적으로 운영하기도 했다. 마포구 월드컵공원 내 평화의공원과 노을공원, 도봉구 밤골어린이공원, 강북구 벌리어린이공원, 강동구 암사역사공원양천구 신월동근린공원 등이었다. 꿈의 놀이터에서는 정형화된 놀이기구가 아닌 나무, 물, 흙 등 아이들이 자연물을 이용해 울타리를 세우고 물길을 만드는 등 어린이들이 모든 놀이 과정을 주도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꿈의 놀이터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이인혁 자연의벗연구소 팀장은 “어른의 시각으로 어른이 환경을 전부 조성해놓은 놀이터가 아니라 아이들의 선택권과 주도권을 가지고 놀 수 있는 공간이 진정한 놀이터”라며 “이런 환경이 지속될 수 있도록 서울시나 지자체에서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환경을 지켜라, 재계 ‘환경의 날’ 캠페인 봇물

    환경을 지켜라, 재계 ‘환경의 날’ 캠페인 봇물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기업들이 다양한 환경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TV 제품의 포장재를 재활용하는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2021 에코패키지 챌린지’ 공모전을 7월 31일까지 진행한다. 올해로 두번째 해를 맞는 에코패키지 챌린지는 포장재의 재발견을 통해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우자는 취지로 마련된 이벤트다. 참가자들은 버려지는 TV 포장재를 이용한 작품을 만들어 본인의 소셜미디어에 필수 태그와 함께 업로드하는 방식으로 에코 패키지 챌린지에 도전할 수 있다. 에코패키지 상단에는 제작 설명서를 제공하는 QR코드가 있어 누구나 쉽게 책상용 선반이나 책꽂이, 반려묘를 위한 고양이 터널 등 여러가지 소품을 만들 수 있다. 수상자는 8월에 발표할 예정이며, 1등에게는 65형 ‘더 프레임(The Frame)’, 2·3등에게는 각각 55형 ’더 세리프(The Serif)‘와 32형 더 프레임을 상품으로 수여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카카오프렌즈 한정판 굿즈를 제공한다. 카카오커머스는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이달부터 배송용 포장박스와 포장재, 완충재를 친환경 소재로 바꾼다고 밝혔다. 포장 박스는 산림제지인증(FSC)을 받은 제지로 생산한 제품을 쓰고, 포장·완충재 소재는 비닐에서 종이로 바꾼다. 7월에는 카카오프렌즈 온라인몰의 모든 포장재와 부자재를 친환경 제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현대자동차는 올해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방탄소년단(BTS)이 출연하는 다큐멘터리 ‘수소 에너지’를 공개했다. 앞서 3일 예고편을 공개하기도 했던 이번 다큐멘터리는 유튜브 프리미어로 최초 공개 후 국내외 TV CF를 비롯해 다양한 채널을 통해 대중에 선보인다. 현대차는 지난해부터 BTS와 함께 미래 청정에너지 수소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글로벌 수소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달 들어 플라스틱 줄이기 캠페인을 벌이거나 관련 제품을 내놓은 업체들도 눈에 띈다. 특히 유통·식품업계 등의 ‘플라스틱 빨대 퇴출’ 움직임은 갈수록 확산하고 있다. 매일유업은 기존에 포장에 부착돼 있던 플라스틱 빨대를 제거한 멸균우유 ‘매일우유 빨대뺐소’를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빨대 대신 멸균팩 날개에 가위로 자르기 쉽도록 절취선을 그려 넣었다. 매일유업은 또 친환경 보닝백도 출시하고 관련 기획전을 연다고 밝혔다. 일동후디스는 자사의 프로틴 음료인 신제품 ‘하이뮨 프로틴 밸런스 음료’에 종이 빨대를 도입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반도건설, ‘마창대교 반도유보라’ 잔여물량 계약 순항중

    반도건설, ‘마창대교 반도유보라’ 잔여물량 계약 순항중

    반도건설이 창원 가포택지지구에 공급중인 ‘마창대교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가 부적격 당첨자 물량 등 잔여물량에 대해 동호수 지정 계약을 진행중이다. 비규제지역 아파트인 데다 합리적인 분양가, 금융 혜택 등을 갖춘 실속 분양 단지로 수요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마창대교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는 3.3㎡당 800만원 중반대의 착한 분양가로 책정돼 전용면적 74·84㎡를 2억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게다가 전 타입 3억원 미만으로 계약 시 주택 수에 산정되지 않아 보유세 및 양도세 중과 시 세금 부담을 덜 수 있을 뿐만 아니라 74A˙B, 84C타입은 타 주택 청약 시 무주택으로 인정된다. 다양한 금융 혜택도 눈길을 끈다. 내 집 마련 수요자들의 초기 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1차)와 중도금 60%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며, 등기 전 전매가 가능하다. 단지는 가포택지지구 최중심 입지에 들어서 교육, 교통, 자연 등 주거 환경이 우수하다. 단지 바로 앞에 가포초교, 유치원(예정), 중학교(예정)가 위치해 ‘12년 안심 교육여건’을 갖췄다. 특히 단지내 어린이집 뿐 아니라 단지 내 교육시설인 ‘별동학습관’이 들어설 예정으로 전문교육기관과 연계한 교육특화 프로그램 등이 제공돼 교육특화 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교통 접근성도 좋다. 성산구를 잇는 마창대교를 통해 시청, 도청 등 주요 인프라가 밀집해 있는 창원 성산구로의 이동이 편하다. 또한 창원국가산단, 진해 및 부산 방면으로의 진출입이 용이하며 가포신항터널을 통해 마산합포구 월영동, 자산동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또한 국도5번, 국도14번을 통해 남해고속도로 및 중부내륙고속도로 진·출입도 수월하다. 단지 내 축구장 2.5배 크기의 중앙공원이 조성되며 단지 주위로 천마산, 청량산, 수리봉 등 3면 숲세권에 수변공원까지 조성된다. 단지 밖으로는 마산만, 가포본동 친수문화공원, 가포로가고파 꽃의 정원, 해안변 공원산책로, 돝섬 해상유원지가 가깝다. 6월 완공 예정인 마산항 서항지구 친수공원과 구항 방재언덕 친수공원과도 가깝다. ‘반도유보라’ 브랜드에 걸맞은 설계도 돋보인다. 창원 가포지구에 처음 선보이는 5Bay(일부세대)가 눈길을 끈다. 84㎡C 타입에 제공되는 5Bay는 세대분리형과 세대통합형을 선택할 수 있으며 세대분리형의 경우 실거주와 임대수익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단지는 채광과 통풍에 유리한 남향위주로 배치했다. 넉넉한 동간 거리를 확보해 각 가구 조망과 일조권 확보, 프라이버시 보호를 강화했다. 각 세대별 공간활용도를 고려한 드레스룸, 주방 팬트리, 알파룸, 최상층 다락공간 등이 조성돼 수납공간을 극대화했다. ‘첨단 IoT서비스’를 적용해 가전과 조명, 난방 등을 원격으로 제어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주거시설과 상업시설이 지상에 차 없는 100% 지하주차장으로 설계돼 쾌적한 단지환경을 누릴 수 있다. 한편, ‘마창대교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는 지하 3층 ~ 지상 25층, 9개동, 총 847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전 가구가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74~84㎡의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 세대수는 74㎡A 374세대, 74㎡B 48세대, 84A㎡ 161세대, 84B㎡ 69세대, 84C㎡ 195세대 등이다. 견본주택은 창원시 성산구 중앙동에 마련돼 있으며 입주는 2024년 3월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저금리 터널’ 끝?… 주식 늘리고 리츠·金 담아라

    ‘저금리 터널’ 끝?… 주식 늘리고 리츠·金 담아라

    당장 포트폴리오 조정할 필요는 없어경기민감주·고배당주 중심 투자 추천金 전용계좌로 소단위 적립식 매입을채권투자는 줄여야… 1년미만 단기로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최근 연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처음으로 시사한 데 이어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조기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 우려도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개인투자자들도 금리 상승 시나리오에 맞게 재테크 전략을 재정비해야 할 시점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투자 전문가들은 금리 인상 신호가 나타났다고 해서 당장 현실화될 가능성은 낮은 만큼 우선 현재와 유사한 투자 전략을 유지하되, 안정성을 높일 수 있는 투자자산을 일부 추가하는 방향으로 포트폴리오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김은정 신한PWM분당센터 PB팀장은 2일 “보통 금리 회복은 경기 회복이 뒷받침될 때 나오는 정책”이라면서 “당장은 시장이 조정받아도 중장기적으로 지표 개선을 기대할 수 있으니 주식을 중심으로 하되 원자재, 부동산, 현물 등의 투자자산을 포트폴리오에 적절히 분배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부동산 시장은 각종 규제와 세제가 까다로워 직접 투자의 대안으로 리츠(부동산 투자를 전문으로 하는 뮤추얼펀드) 투자를 주의 깊게 볼 필요가 있다”면서 “호텔, 관광 등 지난해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았던 분야에서 리츠 업체들의 실적 개선이 전망되는 만큼 리츠 ETF, 공모펀드 등도 포트폴리오에 상승 기대감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형중 우리은행 투자전략팀장도 “최근 물가지표가 오르고 있긴 하지만 올 3~4분기에는 상승세가 완화될 것으로 보이고 중앙은행의 긴축재정도 임박한 건 아니기 때문에 당장 포트폴리오를 조정할 필요는 없다”면서 “수익을 내기 위해 주식에 대한 비중을 크게 하되, 위험 관리 측면에서 리츠나 금 등을 편입시키는 게 현명한 선택”이라고 말했다. 김현섭 KB국민은행 WM스타자문단 도곡스타PB센터 팀장은 “보통 인플레이션 국면이 오면 부동산, 원자재 등이 투자 대안으로 떠오르지만 부동산은 규제에 묶여 있고 원자재는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그 대안으로 최근 금이 반등하기 시작했다”면서 “최근에는 직접 금 현물을 사지 않아도 은행에 전용계좌를 열면 1g 등 소단위로 매입할 수 있는데, 금 가격도 출렁일 수 있기 때문에 적립식으로 나눠 사는 방법을 권한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올해도 당분간 주식 중심의 투자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박형중 팀장은 “여전히 주식 비중을 유지하거나 확대하되 대면 서비스업 관련 종목 내지는 경기민감주를 중심으로 투자하는 것을 권한다”고 제안했다. 김은정 팀장도 “금리 인상 시기에는 성장주 대비 가치주의 수익률이 높은 경향이 있다”면서 “화학, 건설, 금융주 등 경기 회복과 원자재 가격 상승의 수혜를 볼 수 있는 경기민감 가치주가 상승 여력이 높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현섭 팀장은 “금융주, 통신주 등 고배당주가 대안이 될 수 있다”면서 “개별 종목에 직접 투자하는 것보다 고배당주를 중심으로 한 펀드나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하면 물가 상승에 대한 대처 방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반면 금리 상승기에는 채권 투자 비중을 줄여야 한다는 것이 공통적인 조언이었다. 채권 금리가 오르면 가격은 하락하는 까닭이다. 다만 채권을 꼭 포트폴리오에 포함하고 싶은 경우에는 금리가 다소 낮더라도 1년 미만 단기채나 3년 미만 중기채 위주로 담거나, 인플레이션에 대한 대비 차원에서 물가연동채권(TIPS) 등을 고려해 볼 수 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볼보자동차, 친환경 파워트레인 적용…구동 원리는?

    볼보자동차, 친환경 파워트레인 적용…구동 원리는?

    지난해 글로벌 탄소배출량 저감 액션 플랜에 따라,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전 라인업 파워트레인을 순수 디젤(D5–D6), 가솔린(T4–T5–T6) 엔진 대신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와 T8 트윈 엔진 플러그인(PHEV) 하이브리드로 판매하고 있다. ‘B’ 배지와 함께 볼보의 표준 파워트레인으로 자리잡은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는 첨단 운동 에너지 회수 시스템이 2.0리터 가솔린 엔진과 결합된 엔진 통합형 전동화 파워트레인이다. 48볼트 추가 배터리와 벨트 스타터 제너레이터(BSG), DC/DC 컨버터가 통합된 마일드 하이브리드는 전자제어식 브레이크 시스템(brake-by-wire system)이 에너지 회수 시스템과 상호 작용하는 형식으로 구동된다.차량이 정지 상태에서 출발해 속도를 높이는 동안에는 BSG가 전기 모터로서 약 14마력의 추가적인 출력과 4.1kgm의 추가 토크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약 10%의 연비 개선 및 Km 당 약 7g의 CO2 배출량 감소를 통해 더욱 역동적인 가속 성능과 정숙한 주행을 제공한다. 48V 배터리 충전은 총 2가지로 ▲운전자가 액셀러레이터 페달에서 발을 떼었을 때, 엔진의 회전 관성과 흡기저항에 의해 속도가 자연스럽게 줄어드는 현상을 역으로 이용 ▲엔진 브레이크 상태 혹은 브레이크를 밟아 속도가 줄어들 때, 바퀴 회전의 변화로 생기는 운동 에너지를 전기로 변환해 충전한다. T8 트윈 엔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수퍼차저와 터보차저가 결합된 가솔린 엔진과 65 kW 전기모터, 11.8 kWh 리튬이온 배터리로 구성된 전동화 파워트레인이다. 볼보자동차의 독창적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기술로 가솔린 엔진의 318마력(6,000rpm)에 전기모터의 87마력(7,000rm)을 더해 총 405마력에 이르는 강력한 성능을 제공한다. T8 모델에 적용된 트윈 엔진 기술은 가솔린 엔진의 동력으로 앞 바퀴를 구동시키고, 87마력의 전기모터가 뒷바퀴를 구동하는 4륜구동 시스템 기술이다. 고압의 리튬이온 배터리가 터널 모양의 콘솔 안에 위치해 최상의 안전성을 보장하고, 중량을 분산해 주어 향상된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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