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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경제 Talk 톡] LNG선

    액화천연가스(LNG)를 수송하는 선박이다. 큰 저온 단열 탱크를 선체 내에 몇 개 갖추고 있어 내부에는 극저온의 LNG가 충전된다. 1990년대까지는 일본이 LNG선 시장을 주도했으나 우리나라가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LNG선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 안희정 두 번째 피해자 고소… 신변보호 절차 문의

    안희정 두 번째 피해자 고소… 신변보호 절차 문의

    정봉주 의혹 규명은 경찰이 맡아성폭행 폭로에 휩싸인 안희정 전 충남지사에 대한 두 번째 고소장이 검찰에 접수됐다. ‘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 직원 A씨의 대리인인 오선희·신윤경 변호사는 14일 오후 안 전 지사를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간음 및 추행, 강제추행 혐의로 수사해 달라는 고소장을 서울서부지검에 제출했다. A씨는 지난 7일 안 전 지사가 설립한 싱크탱크 ‘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에서 근무하던 2015∼2017년 세 차례 성폭행과 네 차례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안 전 지사의 정무비서 성폭행 혐의를 수사 중인 검찰은 A씨의 고소 내용을 검토하고 비공개로 피해자 조사를 마친 뒤 안 전 지사를 재소환해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5일 김지은 전 충남도 정무비서는 지난해 6월부터 8개월에 걸쳐 안 전 지사로부터 네 차례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하고 안 전 지사를 고소했다. 오 변호사는 이날 A씨의 고소장 제출 뒤 기자들을 만나 “피해자가 말 못할 상황에서 용기를 냈는데 오히려 이름이나 얼굴, 사는 곳 등이 밝혀지면서 삶이 하나하나 남들에 의해 해체되는 과정을 굉장히 두려워하고 힘들어한다”며 “차분하게 조사를 받을 수 있게 도와 달라”고 당부했다. 오 변호사는 검찰에 A씨에 대한 비공개 조사를 요청하고 신변 보호 절차 등을 문의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A씨가 신변에 위협을 느끼고 있는지 기자들이 묻자 오 변호사는 “아무래도 그런 면이 있다”고 답했다. 서부지검에 고소장을 낸 이유에 대해서는 “범행 발생 장소가 서부지검 관할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정봉주 전 의원의 성추행 의혹에 대한 진실 규명은 경찰이 맡게 됐다. 서울중앙지검은 정 전 의원이 자신의 성추행 의혹을 보도한 언론사 기자 6명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사건을 서울경찰청으로 내려보내고 공안2부(부장 진재선)가 수사지휘를 하도록 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美외교·안보 ‘매파 新3각 라인’… 5월 북·미 회담 주도할 듯

    美외교·안보 ‘매파 新3각 라인’… 5월 북·미 회담 주도할 듯

    헤일리, 유엔서 강경 대북 정책 북핵 정통 실무라인 없어 약점 경제 정책도 강경파로 채워져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과 게리 콘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 등이 잇따라 물러나면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안보·경제 라인에 ‘매파’가 들어섰다. 특히 외교·안보 라인은 마이크 폼페이오 중앙정보국(CIA) 국장이 국무장관으로 내정되면서 허버트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 리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대사와 함께 ‘신3각 라인’을 형성했다. 헤일리 대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강력한 대북 정책을 주도하고 있고, 맥매스터 보좌관 은 대북 ‘코피전략’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다.얼마 전까지 외교·안보는 ‘어른들의 축’이 주요 역할을 담당했었다. 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으로 이어지는 라인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즉흥적인 행동에 제동을 거는 완충재 역할을 해 왔다. 매티스 국방장관은 위치가 탄탄한 편이지만, 맥매스터 보좌관과의 관계는 ‘긴장’ 상태인 것으로 알려진다. 오는 5월 북·미 정상회담은 국무부 등 외교라인이 주도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매파 신3각 라인이 전면에 서면서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와 폼페이오 국장이 결성한 CIA 내 ‘코리아미션팀’(KMT)이 북한과의 접촉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무엇보다 현재 정통 외교 실무라인에는 북핵 문제에 정통한 인사가 없다시피 하다. 수전 손턴 차관보 대행과 맷 포팅어 NSC 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 마크 램버트 국무부 한국 과장 등은 중국 전문가로 분류된다. 앨리슨 후커 NSC 한국 담당 보좌관 정도가 ‘한국통’으로 꼽히지만, 전임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부터 일해 온 ‘정무직’이다.중국으로 무역 전쟁의 칼끝을 겨누고 있는 트럼프 행정부의 통상 정책도 ‘강경’ 일색으로 흐를 전망이다. 이는 대표적인 자유무역주의자인 콘 위원장이 떠나면서 백악관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우선’ 보호무역주의에 뜻을 같이하는 인사들만 남았기 때문이다. 윌버 로스 상무장관과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정책국장은 수입 철강·알루미늄에 대한 관세 폭탄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또 중국 등 무역적자국에 비판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어 통상 강경파의 대표 주자로 꼽힌다. 관세 장벽을 주도하는 로버트 라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 역시 강경파로 분류된다. 워싱턴의 한 싱크탱크 관계자는 “콘 위원장 후임으로 보수 성향의 경제평론가인 래리 커들로가 거론되는 등 트럼프 행정부의 경제 정책통들이 매파로 채워지고 있다”면서 “앞으로 중국, 한국 등 대미 무역흑자국과 상당한 마찰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정치전문 매체인 폴리티코는 “렉시트(틸러슨 장관의 경질)를 계기로 트럼프 행정부는 대북 해법뿐 아니라 이란과 중동 문제, 기후협약 등에서 더욱 강경한 태도를 보일 가능성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공정하게 이뤄지길 기대”… 마지막 한 줄 안 읽은 MB

    “공정하게 이뤄지길 기대”… 마지막 한 줄 안 읽은 MB

    검찰 수사에 대한 유감 우회 토로 의혹 질문엔 아무런 언급 안 해 이명박 전 대통령은 14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면서 국민들에게 사죄의 뜻을 밝히고 검찰 수사에 대한 유감을 간접적으로 나타냈다. 그러나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았다.이 전 대통령은 이날 9시 23분쯤 검찰청사 앞 포토라인에 서서 “전직 대통령으로서 포토라인에 섰는데 국민들께 한 말씀 해 달라”고 기자가 질문하자 “할 겁니다”고 답한 뒤 A4 용지 1장을 꺼냈다. 이 전 대통령은 6문장, 224자짜리 입장문을 약 72초간 읽었다. 이 전 대통령은 “저는 오늘 참담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무엇보다도 민생경제가 어렵고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 환경이 매우 엄중할 때 저와 관련된 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려서 대단히 죄송하다”며 “저를 믿고 지지해 주신 많은 분들과 이와 관련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분들에게도 진심으로 미안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또한 “전직 대통령으로서 물론 하고 싶은 이야기도 많습니다마는 말을 아껴야 한다고 스스로 다짐하고 있다”며 “다만 바라건대 역사에서 이번 일로 마지막이 됐으면 합니다”는 말로 검찰 수사에 대한 유감을 우회적으로 토로했다. 앞서 지난 1월 검찰 수사에 대해 ‘정치 보복’이라며 강하게 반박했을 때와 같은 강도는 아니지만 결국 같은 의미로 해석된다. 준비한 입장문 중에는 건너뛴 문장도 있었다. 입장문에는 “이번 일이 모든 정치적 상황을 떠나 공정하게 이루어지기를 기대합니다”는 내용도 있었지만 이 부분은 낭독하지 않았다. 그리고 “다시 한번 국민 여러분들께 죄송스럽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끝맺었다. 기자가 “100억원대 뇌물 혐의 모두 부인하는 거냐”, “다스 누구 거라고 생각하냐”고 물었지만 의혹에 대해서는 대답하지 않았다. 이날 이 전 대통령의 측근들은 말을 아꼈다. 2007년 대선 당시 이 전 대통령의 싱크탱크 역할을 한 국제정책연구원 정책국장을 지낸 김영우 자유한국당 의원은 “그동안 문재인 정권은 이 전 대통령을 검찰 포토라인에 세우기 위해서 쉼 없이 달려왔다”며 “문재인 정권은 오늘 그 치졸한 꿈을 이뤘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 같은 정치적인 비극이 더이상 일어나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이동관 전 청와대 홍보수석과 김효재 전 정무수석은 이 전 대통령이 ‘담담하게 하고 오겠다’고 말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안희정 성폭행’ 두 번째 폭로자 고소장 제출

    ‘안희정 성폭행’ 두 번째 폭로자 고소장 제출

    안희정 전 충남지사로부터 성폭력 피해를 봤다고 두 번째로 폭로한 여성이 안 전 지사를 고소했다.두 번째 피해자 A씨의 고소 대리인인 오선희·신윤경 변호사는 14일 오후 안 전 지사를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간음 및 추행 혐의로 수사해달라는 내용의 고소장을 서울서부지검에 제출했다. 안 전 지사가 설립한 싱크탱크 ‘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 직원인 A씨는 안 전 지사로부터 1년 넘게 성폭행과 추행을 당했다고 지난 7일 주장했다. 검찰은 A씨의 고소 내용을 검토하고 피해자 조사까지 마친 뒤 안 전 지사를 소환할 것으로 보인다. 김지은 전 충남도 정무비서는 지난해 6월부터 8개월에 걸쳐 안 전 지사로부터 해외출장지와 서울 등에서 총 4차례 성폭행을 당했다고 이달 5일 폭로하고 이튿날 안 전 지사를 고소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희정 두 번째 폭로 여성 14일 검찰에 고소장

    안희정 두 번째 폭로 여성 14일 검찰에 고소장

    안희정 전 충남지사로부터 성폭력 피해를 봤다고 두 번째로 폭로한 여성이 오는 14일 검찰에 안 전 지사를 고소한다.이 여성을 법적으로 돕는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전성협)는 “14일 오후 3시 30분 두 번째 피해자의 고소장을 서부지검에 제출한다”며 “법률 대리를 맡은 오선희·신윤경 변호사가 제출할 것”이라고 13일 밝혔다. 전 충남도 정무비서 김지은 씨에 이어 나타난 제2의 폭로자는 안 전 지사가 설립한 싱크탱크 ‘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 직원이다. 그는 안 전 지사로부터 1년 넘게 수차례 성폭행과 추행을 당했다고 김씨의 폭로 이틀 뒤인 지난 7일 주장했다. 검찰은 새로운 피해자의 고소 내용을 검토하고 피해자 조사까지 마친 다음 안 전 지사를 소환해 조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검찰 관계자는 “2번째 고소장이 들어오면 (안 전 지사보다) 피해자부터 먼저 조사해야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검찰은 또 전성협이 이날 “(제3의) 다른 피해가 있다는 것을 안다”고 공개한 만큼 세 번째 고소장이 접수되면 앞선 두 사건과 함께 다룰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세 번째 피해자는 아직까지 고소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힌 바 없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검찰, 안희정-김지은 ‘대질신문 카드’ 만지작

    검찰, 안희정-김지은 ‘대질신문 카드’ 만지작

    ‘업무상 위력에 의한’ 성범죄 입증 위해거짓말탐지기 등도 검토 ..김지은씨 의사가 관건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성폭행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대질신문을 조심스럽게 검토 중이다. ‘업무상 위력에 의한’ 성범죄 입증이 수사의 핵심인데 양측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기 때문이다.13일 검찰에 따르면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서부지검은 안 전 지사로부터 성폭력 범죄를 당했다고 폭로한 전 충남도 정무비서 김지은씨와 안 전 지사의 진술 내용을 검토하면서 사실관계 확인에 주력하고 있다. 김씨 측은 안 전 지사를 고소하면서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간음·추행’ 혐의를 적시했다. 도지사와 비서라는 업무상 상하 관계에서 발생한 위력 때문에 저항할 생각조차 못 하고 당했다는 것이 김씨의 주장이다. 하지만 안 전 지사는 성관계 사실은 인정하지만, 강제성은 없었다는 취지로 김씨와 상반된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의 폭로 당일 안 전 지사가 페이스북에 “합의에 의한 관계였다는 비서실의 입장은 잘못”이라고 쓴 것에 대해서도 안 전 지사 측근들은 “그저 석고대죄하는 마음으로 올리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처럼 양측의 주장이 엇갈리는 상황에서 검찰은 안 전 지사나 김씨 주변 인물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병행하며 누구의 진술이 더 신뢰할만한지를 조사 중이지만, 양측의 주장이 계속 평행선을 달릴 경우 두 사람에 대한 대질조사가 필요할 수 있다는 게 검찰의 입장이다. 검찰 관계자는 대질신문이나 거짓말탐지기 등 수사기법에 대해 “지금 결정 내릴 수는 없지만, 필요하다면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다만 검찰 관계자는 “2차 피해(방지)라는 점에서 피해자 의사가 중요하다”고 말해, 김씨가 안 전 지사와의 대면을 원하지 않는다면 대질조사가 성사되지 않을 전망이다. 아울러 안 전 지사의 재소환은 안 전 지사 성폭행 의혹에 대한 추가 폭로자의 고소장 접수 이후가 될 전망이다. 또 김씨를 지원하는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가 이날 “(제3의) 다른 피해가 있다는 것을 안다”고 공개한 것에 대해 검찰 관계자는 “들리는 말들이 있어서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고소장이 접수되면 함께 다룰 가능성을 내비쳤다. 검찰은 이날 충남도청의 안 전 지사 집무실, 도지사 관사, 경기도 광주에 있는 자택에 대해 압수 수색을 벌였다. 검찰은 비서실 직원 등을 상대로 안 전 지사 행적을 탐문하고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 컴퓨터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범죄장소로 지목돼 지난주 세 차례에 걸쳐 압수 수색을 한 서울 마포구 한 오피스텔에서 확보한 폐쇄회로(CC)TV 영상과 주변 참고인 진술 및 이날 압수 수색에서 확보한 내용을 토대로 사실관계를 파악할 예정이다. 김씨는 지난해 6월부터 8개월에 걸쳐 안 전 지사로부터 해외출장지와 서울 등에서 총 4차례 성폭행을 당했다고 지난 5일 폭로한 뒤 이튿날 안 전 지사를 검찰에 고소했다. 김씨에 이어 나타난 제2의 폭로자는 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 직원으로, 안 전 지사로부터 1년 넘게 수차례 성폭행과 추행을 당했다고 지난 7일 주장했다. 한편 검찰 관계자는 마포구 오피스텔 소유주이자 안 전 지사 친구로 알려진 수도권의 한 건설사 대표가 안 전 지사의 싱크탱크인 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 출범 초기에 직원들 월급을 현금으로 지급했다는 의혹에 대해 “이를 확인하거나 조사를 진행하는 바가 없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희정 피해 여성 최소한 1명 더 있다” -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

    “안희정 피해 여성 최소한 1명 더 있다” -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

    “안희정 피해자 최소 1명 이상 있다” 의문 ·비난 등 2차 피해 행위 중단 촉구 안희정 전 충남지사로부터 성폭력 피해를 당한 사람이 더 있다는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전성협) 측의 주장이 13일 제기됐다.전성협은 안 전 지사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전 충남도 정무비서 김지은 씨와 안 전 지사가 설립한 싱크탱크 ‘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 여직원의 법적 대응을 돕는 단체다. 전성협과 안희정 전 지사 성폭력 사건 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국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앞서 두 사람 외에) 제보가 있고, 다른 피해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추가 피해자에 대해서 누구인지, 고소가 임박했는지, 누구와 관련 있는지 등은 말하기는 곤란하다”면서 “다른 피해자를 지원하고 도울 생각이다”고 덧붙였다. 앞서 배복주 전성협 상임대표는 이날 오전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김지은 씨가 방송에서 말씀했듯이 추가 피해자는 더 있는 게 맞다. 우리가 알고 있기로 최소 1명 이상은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금 고소하신 분들 말고 (추가 피해자가) 고민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성폭력이 분명하냐는 질문에 “모두가 동의되지 않은 성관계”라고 설명했다. 전성협 등은 기자회견에서 안 전 지사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김씨 등이 겪는 2차 피해와 관련, “추측성 이야기를 만들어내거나 전달하는 2차 가해 행위를 중단해달라”고 촉구했다. 정지원 변호사는 “이 사건은 상급자가 직속 근로자에게 ‘투명한 그림자’가 되라며 성관계까지 요구해 자존감을 파괴하려 한 사건”이라면서 “피해자에 대한 의문, 비난은 또 다른 범죄행위”라고 말했다. 정 변호사는 “온·오프라인을 통해 피해자에게 이뤄지는 비난과 공격에 대해서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며 “피해자를 비난, 공격하는 행위는 형법상 명예훼손, 모욕 등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회복 못한 상처… 원전 피난민 7만명

    회복 못한 상처… 원전 피난민 7만명

    2011년 3월 11일 후쿠시마현 등 일본 도호쿠 지방을 강타한 리히터 규모 9.0의 동일본대지진과 이에 따른 지진해일(쓰나미)이 발생한 지 7년이 지났다. 그러나 상처와 불안, 고통과 우려는 여전하다. 원전 폭발 등 방사능 누출로 고향에 돌아가지 못한 채 객지를 떠도는 사람만도 7만 3349명이다. 냉각시설 파손과 수소 폭발, 방사성물질 방출로 이어진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땅과 바다는 여전히 오염돼 있다. 오랜 시간이 흘러도 회복되지 못한 상처는 탈(脫)원전의 목소리로 이어지고 있다.동일본대지진은 1900년 이후 발생한 세계 네 번째의 강진이었다. 이 대지진과 쓰나미로 1만 5895명이 목숨을 잃었고 2539명은 시신도 찾지 못한 채 행방불명됐다. 집과 가족을 잃고 이곳저곳 떠도는 원전 피난 생활을 하다가 건강 악화로 숨지거나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는 등 대지진 연관 사망자는 3647명이나 됐다. 지난해만 해도 이재민 공영주택에서 혼자 지내다가 고독하게 사망한 피난민은 54명이었다. 쓰나미는 도호쿠 지방을 최대 20m 높이로 덮치며 지나갔지만, 이 때문에 일어난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는 인류가 경험하지 못한 핵 누출, 방사능 오염 사고를 일으켰다.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은 원전 피해 보상으로 8조엔(약 81조원)의 배상금을 지급했고 32조엔(약 324조원)의 예산을 대지진 피해 지역 복구 및 인프라 재건 사업에 쏟아부었지만, 복구 작업은 미완의 상태다. 원전 내 핵연료를 꺼내지 못해 이 핵연료가 지하수, 빗물과 섞여 흘러나오는 방사성 오염수 문제는 지금껏 해결하지 못한 채 남아 있다. 원전 폐로도 아직 걸음마 단계로 사업자인 도쿄전력은 30~40년 후 완료를 목표로 폐로 작업을 진행한다고 밝혔지만, 첫 단계인 ‘사용후 핵연료’ 반출 작업조차 언제 이뤄질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사고 당시 원전 안 노심이 녹아내리는 용융(멜트다운)으로 핵 데브리(찌꺼기·잔해) 상태를 파악한 뒤 꺼내야 하는데 최근에야 로봇들이 겨우 원자로 안으로 들어가 일부 상황을 촬영했다. 이런 상황에서 파괴된 원전 안에 남아 있는 핵연료는 계속 오염수를 만들어 내고 있다. 후쿠시마 제1원전의 1~4호기 원자로 건물 주변 고농도 방사성물질에 오염된 물이 빗물과 지하수 등 외부에서 들어온 물과 섞이며 오염수의 양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오염수는 이미 80만t을 넘어섰다. 도쿄전력은 이를 거대한 물탱크에 담아 원전 주변에 쌓아 놓고 있다. 원전 사고로 방사능에 오염됐던 후쿠시마현의 피난 지시 구역은 많이 줄어들었지만, 후쿠시마 제1원전의 반경 20㎞ 안의 절반 가까운 지역은 여전히 귀환이 불가능한 구역으로 묶여 있다. 후쿠시마현 전체 면적의 약 2.7%는 아직도 방사능 오염으로 들어가 살 수 없다. 방사능 유출로 타격을 입었던 후쿠시마 등 원전 주변 지역 농민과 어민들은 지금도 해당 지역에서 출하하는 농산물, 수산물들이 불신을 받고 있어서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 원전 사고 뒤 중단됐던 후쿠시마현의 어업은 2012년 6월에 재개됐다. 당초 3종류밖에 못 잡았던 어종은 2017년 2월 기준으로 97종으로 늘어났고 어업 시간도 주 1~2회에서 3~4일로 늘어났다. 후쿠시마현에만 유통됐던 생선들은 이제는 도쿄 등 간토 지역을 비롯해 주부, 호쿠리쿠 등으로 확대 출하되고 있다. 후쿠시마 원전 주변 지역 가운데 일부는 피난 지시가 해제됐지만, 주민들은 돌아오지 않고 있다. 어린아이를 키우는 젊은 세대들이 방사능 공포로 인해 귀향을 꺼리는 탓에 아이 웃음소리가 들리지 않는 거리는 사람이 살지 않는 유령 도시인 듯 한산하기만 하다. 마이니치신문 조사 결과 오는 4월 신학기에 초·중학교 학생 모집을 재개한 후쿠시마현 내 4개 기초지자체의 취학 대상자 가운데 4%만 해당 지역 입학을 희망했다. 방사능 공포와 원전 사고의 트라우마에서 벗어나지 못한 상황에서 정치권과 시민사회에서는 ‘원전 제로’ 목소리를 키우고 있다.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을 비롯해 공산당, 자유당, 사민당 등 야 4당은 지난 9일 ‘원전 제로 기본법안’을 공동 제출했다. ▲법 시행 후 5년 이내에 모든 원전에 대해 폐로 결정 ▲2030년까지 전력공급량 중 신재생에너지 비율을 40% 이상으로 확대 ▲사용후 핵연료의 재처리 포기 등을 골자로 했다. 아베 정권은 대지진 이후 한동안 가동을 멈췄던 원전을 재가동시키는 정책을 펴고 있지만 탈원전에 대한 목소리는 더욱 커지고 있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11월 11일 워싱턴DC 열병식, 전투기 편대 중심·탱크 제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여야 정치권의 반대에도 추진하고 있는 열병식의 세부계획이 나왔다. 지난 9일(현지시간) CNN은 미 국방부가 작성한 실행계획 메모를 입수해 “열병식 행사는 재향군인의 날(11월 11일)로 잡고 퍼레이드 구간은 워싱턴DC 백악관부터 의사당 주변까지로 정했다”고 보도했다. 이 메모는 초기 집행계획 지침으로, 열병식을 진행할 합참의장실에 전달됐다. 메모에는 “오직 바퀴가 달린 차량을 포함하고 탱크는 제외한다”면서 “워싱턴DC의 도로 등 지역 인프라 구조물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고려”라고 돼 있다. 대신 도로에 피해가 없는 공군 전투기 편대를 “육중하게 구성”해 띄운다. 1차 대전 종전 100주년 기념식, 워싱턴DC 차원의 재향군인의 날 퍼레이드 등과 결합하는 열병식에는 미군 역사에서 전체 퇴역 군인들의 공헌을 보여 는 한편 여성 군인들의 위상을 나타낼 것이라고 CNN은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합리적인 예산에 할 수 있다면 우리는 열병식을 보게 되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하지 않겠다”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안희정 추가 폭로 여성도 이번주고소

    안희정 추가 폭로 여성도 이번주고소

    안희정 전 충남지사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추가로 폭로한 여성이 이번 주 안 전 지사를 서울서부지검에 고소할 예정이다.추가폭로자의 법적 대응을 돕고 있는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과 위계 등 간음 혐의로 이번 주 안에 안 전 지사를 서부지검에 추가 고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 전 지사가 설립한 싱크탱크 ‘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 직원인 추가폭로자는 김씨의 폭로 이틀 뒤인 7일 안 전 지사로부터 지난해 1월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성폭행을 당하는 등 1년 넘게 수차례 성폭행과 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안 전 지사의 ‘성폭행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은 혐의 입증을 위한 진술 내용 및 압수물 분석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서울서부지검은 지난 9일 소환 조사한 안 전 지사와 안 전 지사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전 충남도 정무비서 김씨의 진술 내용을 면밀히 분석 중이다. 서부지검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진술 기록을 분석하는 등 여러 가지로 (수사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검찰은 지난 9일 오전 10시부터 고소인인 김씨를 불러 이튿날 오전까지 23시간 30분간 밤샘조사를 벌였으며, 9일 오후 5시쯤 자진 출석한 안 전 지사를 상대로도 다음 날 새벽까지 9시간 30분간 사실관계를 캐묻고 사건 경위 등에 관한 주장을 청취했다. 검찰은 이들 당사자의 진술과 함께 김씨가 지난달 25일 마지막으로 성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한 마포의 한 오피스텔 건물을 압수수색해 확보한 CC(폐쇄회로)TV 등 증거물을 비교·분석하면서 혐의 여부와 추가 조사 필요성 등을 검토하고 있다. 검찰은 진술의 신빙성 확인 등을 위해 안 전 지사와 김씨 주변 인물에 대한 참고인 조사도 병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검찰은 두 사람의 진술 중 엇갈리는 부분을 확인하기 위해 안 전 지사의 재소환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재소환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검찰은 전했다. 김씨는 지난해 6월부터 8개월에 걸쳐 안 전 지사로부터 총 4차례 성폭행을 당했다고 이달 5일 폭로한 뒤 이튿날 안 전 지사를 검찰에 고소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검찰에 자진 출석한 안희정 “국민과 도민 여러분께 죄송”···그러나

    검찰에 자진 출석한 안희정 “국민과 도민 여러분께 죄송”···그러나

    여비서 성폭행 의혹의 당사자인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잠적 나흘 만인 9일 검찰에 자진출석했다. 안 전 지사는 이날 오후 5시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검에 출석하면서 “국민 여러분께, 도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 올린다”고 말했다. 그가 사과하는 도중 격한 욕설을 들었다.안 전 지사는 “제 아내와 아이들, 가족에게 너무 미안하다”며 “검찰 조사에서 성실히, 검찰 조사에 따라 수사를 받겠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 여러분이 저에게 주신 많은 사랑과 격려, 정말 죄송하다”는 말을 끝으로 질문에 답하지 않고 검찰청사로 들어갔다. 안 전 지사는 지난해 6월부터 8개월간 4차례에 걸쳐 비서 김지은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검찰에 고소됐다. 자신이 설립한 싱크탱크 ‘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 여직원을 1년 이상 수차례 성폭행·성추행했다는 의혹도 불거진 상태다.안 전 지사는 그러나 미투로 성폭행했다고 주장한 김지은씨와 또 다른 여성에 대해서는 사과하지 않았다. 그는 보도 이후 자취를 감췄다가 전날 오후 3시 충남도청에서 자신의 성폭행 의혹과 관련한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예고했다. 그러나 회견 2시간 전 “검찰에 출석해 수사에 성실하게 협조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취소했다. 회견을 취소하면서 “검찰은 한시라도 나를 빨리 소환해달라”고 한 안 전 지사는 이날 오후 신형철 전 충남지사 비서실장을 통해 전격적으로 자진출석 의사를 언론에 밝힌 뒤 검찰에 나왔다. 검찰은 안 전 지사를 상대로 고소가 접수된 성폭행 의혹을 둘러싼 사실관계와 경위, 당사자 입장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安, 회견 2시간 전 돌연 취소…문자로 “빨리 소환해 달라”

    安, 회견 2시간 전 돌연 취소…문자로 “빨리 소환해 달라”

    檢, 안희정 前지사 출국금지 조치 오피스텔 압수수색 CCTV 분석 安·김지은씨 함께 출입 영상 확보정무비서를 성폭행한 의혹을 받고 있는 안희정(53) 전 충남지사가 8일 오후 3시로 예정했던 기자회견을 불과 2시간 전에 돌연 취소했다. 신형철 전 충남지사 비서실장은 이날 기자들에게 ‘안희정 전 지사 입장발표 취소 안내’라는 제목의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안 전 지사는 이 문자메시지에서 “검찰에 출석하기 전에 국민 여러분, 충남도민 여러분 앞에서 머리 숙여 사죄드리고자 했다”면서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검찰에 출석해 수사에 성실하게 협조하는 것이 국민 앞에 속죄드리는 우선적 의무라는 판단에 따라 기자회견을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검찰은 한시라도 빨리 저를 소환해 달라.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덧붙였다.안 전 지사가 기자회견을 취소한 배경과 관련해 잇따르는 추가 폭로와 비판 성명에 부담을 느꼈기 때문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다. 대전·충남 20여개 여성단체 등으로 구성된 충남성희롱사건대책협의회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안 전 지사는 취재진 앞이 아니라 피해자에게 사과하고 검찰에 자진 출석하라”고 촉구했다. 안 전 지사를 지지했던 단체들도 “참담하다”는 입장을 속속 밝혔다. 서울서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 오정희)는 안 전 지사의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과 ‘위계 등 간음’ 혐의를 입증하기 위해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검찰은 피해자 김지은씨로부터 고소장을 접수한 지 하루 만인 지난 7일에 이어 8일에도 수사관 10여명을 투입해 안 전 지사의 서울 마포구 오피스텔을 압수수색했다. 이 오피스텔은 안 전 지사가 김씨를 성폭행한 장소 중 한 곳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확보한 폐쇄회로(CC)TV에서 김씨가 안 전 지사와 함께 출입하는 영상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안 전 지사에게는 출국금지 조치가 내려졌다. 특히 이 오피스텔은 안 전 지사의 싱크탱크이자 김씨에 이어 두 번째로 성폭력 피해를 폭로한 A씨가 일했던 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와도 차로 10여분 거리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씨가 고소장을 서부지검에 제출한 것도 안 전 지사의 오피스텔이 서부지검의 관할 지역인 마포구에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서울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홍성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적진 앞으로!”…러시아 첨단 무인 ‘로봇 탱크’ 공개

    “적진 앞으로!”…러시아 첨단 무인 ‘로봇 탱크’ 공개

    최근 첨단 무기들을 과시한 러시아가 새롭게 개발된 '무인 탱크' 영상을 공개했다. 영국 데일리메일 등 서구언론은 7일(이하 현지시간) 러시아의 무기제조업체인 칼라슈니코프가 제작한 '로봇 탱크'의 시범 영상을 소개했다. 자동차만한 크기의 이 탱크 이름은 소라트니크(Soratnik). 무게 7톤의 소라트니크는 무인 탱크로, 기관총과 유탄발사기, 대전차 미사일 등으로 무장해 지뢰와 장애물 제거, 적기지 파괴 등이 가능하다. 또한 하늘에 띄운 드론으로부터 정보를 받아 움직이며 밤낮, 극한의 환경 조건에서도 제약없이 기동 가능한 것이 특징. 속도는 시속 40㎞로 원격으로 조종되며 다만 완전 자율주행도 가능한 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자율주행만 가능하면 사실상 인간에게는 '킬러 로봇'인 셈이다.     이번에 칼라슈니코프가 공개한 영상에는 소라트니크의 기동과 보통의 탱크처럼 보병과 함께 전투하는 모습이 담겼다. 서구언론은 특히 이번 영상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국정 연설과 맞물려 예의 주시하고 있다. 지난 1일 푸틴 대통령은 2시간에 걸친 연설 중 러시아가 개발한 최신예 슈퍼무기를 공개해 파장을 일으켰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사실상 요격이 불가능하다는 핵 추진 순항미사일, 신형 미사일, 핵탄두 탑재 대륙간 수중 드론 등을 공개해 러시아 군의 위용을 과시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성폭행 의혹’ 안희정 기자회견 돌연 취소

    ‘성폭행 의혹’ 안희정 기자회견 돌연 취소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가 8일 오후 예정된 기자회견을 갑자기 취소했다. 정무비서와 싱크탱크 소속 여직원을 수차례 성폭행한 의혹을 받는 안 전 지사는 ‘미투(나도 당했다’ 폭로가 터진 지 3일 만에 자신의 입장을 기자들 앞에 밝힐 예정이었다.신형철 전 충남지사 비서실장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휴대전화 문자메시지에서 “검찰에 출석하기 전에 국민 앞에 머리 숙여 사죄드리려 했지만 이른 시일 내에 검찰에 출석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판단해 기자회견을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안희정 전 지사 입장발표 취소 안내] 검찰에 출석하기 전에 국민 여러분, 충남도민 여러분 앞에서 머리숙여 사죄드리고자 하였습니다. 모든 분들이 신속한 검찰수사를 촉구하는 상황에서,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검찰에 출석하여 수사에 성실하게 협조하는 것이 국민앞에 속죄드리는 우선적 의무라는 판단에 따라 기자회견을 취소하기로 하였습니다. 거듭 사죄드립니다. 그리고 검찰은 한시라도 빨리 저를 소환해주십시오. 성실하게 임하겠습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어지는 #미투] “안희정, 대선주자 때도 성폭행” 또 다른 피해자 폭로

    [이어지는 #미투] “안희정, 대선주자 때도 성폭행” 또 다른 피해자 폭로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 등 혐의 檢 “법·원칙 따라 철저·신속 수사” 경찰은 정봉주·김기덕 수사 전망정무비서 성폭행 의혹에 휘말려 사퇴한 안희정(얼굴·53) 전 충남지사가 잠적한 지 사흘 만인 8일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밝힌다. 신형철 전 충남지사 비서실장은 7일 기자들에게 “국민, 도민분들께 사죄의 말씀을 올리겠다”면서 “안 전 지사가 8일 오후 3시 충남도청 1층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직접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라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안 전 지사는 이 자리에서 성폭행 의혹에 대해 사과한 뒤 향후 정치 활동에 나서지 않고 검찰의 수사에 적극 임하겠다는 뜻을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질의응답은 하지 않고 바로 자리를 뜰 것으로 알려졌다. 신 전 비서실장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전화 통화에서 “안 전 지사와 만나 변호사 선임 문제를 논의했다”면서 “2~3명 정도의 규모로 변호인단을 선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재판에 임해야 하기 때문에 변호사를 선임하지 않을 수 없지만 무엇보다 김지은씨가 2차 피해를 받지 않았으면 한다”고 전했다. 다만 안 전 지사가 지난 6일 새벽 페이스북에 ‘합의에 의한 관계였다는 비서실의 입장은 잘못’이라는 글을 올린 것에 대해 “그저 석고대죄하는 마음으로 올린 것”이라고 반박하며 치열한 법적 다툼에 나설 것을 예고했다. 검찰은 안 전 지사의 성폭행 의혹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이에 따라 경찰은 하루 만에 내사를 종결했다. 서울서부지검은 이날 “안 전 지사의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과 ‘위계 등 간음’ 혐의에 대해 직접 수사한다”고 밝혔다. 수사는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 오정희)가 맡는다. 수사팀에는 부장검사를 포함해 검사 4명이 투입됐다. 검찰 관계자는 “법과 원칙에 따라 철저하고 신속하게 수사를 진행할 것이며 피해자 보호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지난 6일 피해자 김지은씨 측이 제출한 고소장을 검토하고 사실관계를 파악한 뒤 피해자와 안 전 지사에 대한 소환조사 등을 검토할 방침이다. 앞서 김씨 측 법률대리인은 “피해자가 서부지검에 제출하기를 바랐다”면서 “(김씨가 피해를 본) 범죄지 가운데 하나가 서부(지검 관할지역)에 있다”고 밝혔다. 서부지검의 관할구역은 마포구, 용산구, 서대문구, 은평구 등 서울 4개 자치구다. 이런 가운데 안 전 지사의 싱크 탱크 ‘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에서 일했던 A씨가 이날 JTBC에 “2016년 8월(서초구 호텔)과 12월(중구 호텔), 대선후보 강연회가 있었던 2017년 1월 18일(여의도 호텔)에 안 전 지사에게 성폭행 당했다”고 폭로했다. A씨도 변호인단을 꾸리고 안 전 지사를 고소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부지검 측은 “추가 피해자와 관련된 인지 수사 착수 여부는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밝히며 인지 수사에 나설 가능성을 닫지 않았다. 한편 경찰은 이날 성폭력 피해를 폭로하는 ‘미투’(#Me Too·나도 피해자다) 운동을 통해 가해자로 지목된 40명(유명인 31명, 일반인 9명)의 성폭력 의혹에 대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배우 조민기(53)씨, 연극연출가 이윤택(66)씨, 경남 김해 극단 번작이 대표 조증윤(50·구속)씨 등 5명에 대해서는 정식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수사 전 단계인 내사가 진행되고 있는 사람은 13명이며, 나머지 22명에 대해서는 의혹에 대한 기초 사실관계를 파악하는 단계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정봉주(58) 전 의원, 영화감독 김기덕(50)씨 등도 수사 대상에 오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홍성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과 간음’, 안희정 검찰이 직접 수사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과 간음’, 안희정 검찰이 직접 수사

    서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 4명이 수사팀서교동 ‘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 일부 물건 옮겨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성폭행 의혹 사건을 검찰이 직접 수사한다.서울서부지검은 7일 “피해자 의사, 관할, 신속한 수사의 필요성 등을 고려해 직접 수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사건은 서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오정희 부장검사)가 맡는다. 부장검사를 포함해 검사 4명이 수사팀을 꾸린다. 검찰은 “법과 원칙에 따라 철저하고도 신속하게 수사를 진행할 것”이라며 “피해자 보호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안 전 지사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김지은씨측은 전날 오후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과 ‘위계 등 간음’ 혐의로 안 전 지사에 대한 고소장을 서부지검에 제출했다. 김씨 측 법률대리인은 “피해자가 서부지검에 제출하기를 바랐다”며 “(김씨가 피해를 본) 범죄지 중 하나가 서부(지검 관할지역)에 있다”고 밝혔다. 이날 JTBC를 통해 안 전 지사로부터 수 차례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하고 고소하겠다고 한 추가 피해자와 관련, 검찰 관계자는 “아직 안 전 지사에 대한 추가 고소장은 들어오지 않았고, 인지수사 착수 여부는 말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안 전 지사의 싱크탱크로 알려진 마포구 서교동 ‘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에서는 이날 일부 물건이 옮겨졌다. 건물 관계자는 “오전 7시 이전에 남자 몇 명이 와서 서너 차례에 걸쳐 짐을 날랐다. 집기류는 아니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년 이상 성폭행” 안희정 추가 피해자 폭로

    “1년 이상 성폭행” 안희정 추가 피해자 폭로

    안희정 전 충남지사에게 1년 이상 성폭행을 당했다는 ‘2차 피해자’가 나왔다. 7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에게 1년 이상 성추행과 성폭행을 당했다는 피해자의 주장이 전파를 탔다. JTBC에 따르면 피해자 A씨는 서울 서교동 ’더 좋은 민주주의‘ 직원으로, 안 전 지사로부터 여의도로 와달라는 부탁을 받아 만난 자리에서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는 안 전 지사의 싱크탱크로, 안 전 지사는 2008∼10년 이 연구소 소장을 지냈다. A씨는 2015년 행사 뒤풀이에서 성추행이 시작됐고 이듬해 7월 충남 논산의 한 종교시설에서 성폭행 시도를 당했으며 이후에도 성폭행을 당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A씨는 김지은 씨의 인터뷰를 본 후 충격을 받아 피해사실을 공개했으며 안 전 지사의 절대 지위 등으로 인해 와달라는 요구를 거부할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래산업단지 중심부에 위치한 쾌적한 주거공간, ‘청주 오송 동아 라이크 텐’

    미래산업단지 중심부에 위치한 쾌적한 주거공간, ‘청주 오송 동아 라이크 텐’

    충북 청주 오송 생명과학단지는 지난 2008년 처음 준공해 바이오산업 전문단지로 건설됐다. 그러나 20년째를 맞이하는 현재, 아직도 문화시설이나 주거공간이 부족해 불편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이에 접근성 좋은 바이오폴리스 지구 내 새 아파트 분양 소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부는 20년 전부터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바이오산업을 육성해 청주 오송을 관련 산업의 메카로 키워냈다. 오창에 IT산업 중심의 과학산업단지를 구축한 데 이어 광역 산업클러스터를 조성하자는 계획이었다. 오송은 160여개 의료 연구개발 기관을 포함, 총 5만여개의 기업이 입주해 바이오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했다. 뿐만 아니라 국가 중심부의 편리한 교통망을 이점으로 행정도시 세종 및 제천한방, 옥천 의료기기, 괴산 유기농, 충주 당뇨 바이오 특화도시 등과 연계해 광역 산업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 그러나 문화생활시설이나 주거공간은 여전히 부족하다는 입장이다. 작년 말 기획재정부와 오송 지구 근로자간의 간담회가 열렸다. 중소기업 인력난과 청년 구직 문제 등에 관한 현장 의견을 듣기 위한 자리였다. 불만은 ‘정주여건’ 이었다. 많은 회사들이 입주하며 구직자들이 몰려들고 있지만 문화, 교육시설 및 주거공간이 충분치 않아 불편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오송 인근에 상권이 제대로 형성되지 못해 많은 근로자가 문화 혜택을 받지 못하고 산업 단지 인근에 주거 공간도 부족해 통근에 많은 시간을 들이고 있다는 의견이다. 이에 동아건설산업㈜이 시공하고 대한해운㈜이 시행해 공급하는 직주근접형 아파트에 인근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는 3월 분양을 시작할 예정이다. ‘청주 오송 라이크 텐’ 은 오송 역세권을 끼고 바이오폴리스 지구 B6블록에 위치한다. 오송 및 세종, 오창 등 인근 근로자들의 수요가 많다. 인근에 오창제3산업단지 등 추가로 산업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며, 행정도시 세종과 20분 거리인 위치적 특장점에 힘입어 미래가치가 높다. 청주 오송 바이오폴리스 지구 첫 민간임대 아파트로 입주 후 4년간 이사 걱정 없이 거주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전세형과 월세형으로 선택할 수 있으며, 임대 기간 종료 후 분양 전환 희망 시 우선권이 부여된다. ‘청주 오송 동아 라이크 텐’ 은 지하 1층~지상 최고 25층, 10개동, 총 970가구, 전용면적별로는 전용 77㎡ 190가구, 전용 84㎡ 780가구로 구성된다. 향후 지역민들이 문화생활을 즐기는데 어려움을 겪지 않게끔 중심상업시설 및 근린공원과 경관녹지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쾌적한 단지 환경을 위해 지상에 차가 없는 공원형 아파트로 조성된다. 또 골프연습장 및 피트니스·GX룸, 보육시설, 입주자 전용 도서관 등 단지 내 근린생활시설도 풍성하게 갖춰질 예정으로 청주지역의 정주여건을 꾸준히 개선할 계획이다. 최신 수요를 적극 반영한 생활설비도 갖췄다. 주방 상판 엔지니어드스톤, 광파 하이브리드 가스레인지, 보조주방 전기레인지 등 편리한 주방설계가 돋보인다. 또 대형 팬트리 등 수납공간도 넉넉하게 제공할 계획이다. 웰빙 수요에 맞춰 안방 및 침실·거실·주방은 친환경벽지와 페인트로 시공했다. 옥상탱크를 거치지 않는 급수 방식으로 더 위생적이다. 지상 1, 2층과 최상층에는 동체감지기가 설치돼 외부 침입으로부터 보호해주는 등 최신 보안 시스템도 완비됐다. 견본주택은 충북 청주시 흥덕구 비하동에 조성돼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치·경제 공세의 ‘일대일로’… 유럽 ‘시진핑 공포’ 확산

    정치·경제 공세의 ‘일대일로’… 유럽 ‘시진핑 공포’ 확산

    유럽에 16개국 30억 유로 투자 中·CEE 밀착시 EU영향력 약화 유럽, 對中 전략 새판짜기 제기 “유럽이 대중국 단일 전략을 세우는 데 실패하면, 중국이 유럽을 분열하는 데 성공할 것이다”(지그마어 가브리엘 독일 외무장관)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 대한 공포가 서방에서 피어오르고 있다. 시 주석이 이번 양회를 통해 장기집권의 수순을 밟아가는 것을 확인하면서 중국 정치·경제를 경직시켜 세계경제에 위협이 될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이 특히 유럽에서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시 주석의 일대일로(육·해상 실크로드) 전략이 유럽을 분열시키고 영향력을 키워갈 것이라는 우려이다. 뉴욕타임스(NYT)는 지난 4일(현지시간) 시 주석의 장기집권으로 현재 중국의 대유럽 정책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NYT는 “중국이 중동부유럽(CEE) 국가에 대규모 투자를 해 유럽을 분열하려 한다는 비난이 인다”면서 “유럽 지도자들은 중국의 거침없는 정치·경제적 공세를 걱정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은 지난해 11월 에스토니아, 리투아니아, 슬로베니아와의 협약을 끝으로 CEE 전체 16개국과 일대일로 협약을 완성했다. 당시 리커창 중국 총리는 CEE 16개국에 30억 유로(3조 9853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중국은 오래전부터 CEE에 공을 들였다. 미국의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에 따르면 중국은 2012년부터 CEE에 약 150억 달러(16조 1295억원)를 투자했다. 헝가리와 폴란드의 지난해 전체 투자 유치 금액 가운데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40%, 20%였다. 일대일로의 한 방편으로 중국은 CEE 국가의 인프라 구축에 열을 올리고 있다. 내년 완공을 목표로 헝가리의 수도 부다페스트와 세르비아의 수도 베오그라드를 잇는 고속철도를 건설하고 있다. 고속철도가 완성되면 현재 8시간 걸리는 부다페스트~베오그라드 구간을 2시간 30분 만에 주파할 수 있게 된다. 2013년 시작한 이 프로젝트의 총 비용은 29억 달러다. 시 주석이 구상한 육상 실크로드는 중앙아시아와 중동, 러시아를 거쳐 유럽까지 이어지는데 유럽에서는 폴란드, 헝가리, 세르비아, 알바니아 등 동유럽을 거쳐 이탈리아 베네치아까지 닿는다. 뿐만 아니라 중국은 지난해 9월 보스니아 헤르제고비나에 석탄화력발전소를 건설했다. 중국개발은행이 3억 5000만 유로(약 4650억원)를 대출해 줬고 시공도 중국 기업이 했다. 이외에도 루마니아에 원자력발전소, 세르비아에 석탄화력발전소, 알바니아에 풍력발전소, 크로아티아에 태양열·지열발전소 건설을 추진 중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지난해 “CEE가 중국과 밀착하면 유럽연합(EU)의 결집력이 약해질 것”이라면서 “중국은 CEE에 대한 영향력을 키워 중국에 대한 EU의 대응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분석했다. CEE 16개국 가운데 EU 회원국은 체코, 폴란드, 헝가리 등 11개국이다. 세르비아 등 발칸 5개국은 EU 비회원국이다. 영국 런던에 있는 싱크탱크 유럽외교관계위원회(ECFR)의 아시아 전문가인 앙겔라 스탄젤은 “중국이 유럽을 분열하고 지배력을 행사하는 것이 가장 큰 걱정거리”라면서 “시 주석은 여생 동안 권좌에서 내려오지 않을 것이다. 유럽은 안보와 경제를 더 튼튼히 지켜야 한다. 새 대중국 전략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프랑수아 고드망 파리정치대 교수는 “시 주석은 통합과 자유라는 가치를 폐기했다”며 “중국은 노골적으로 민주주의와 체제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의 싱크탱크인 브루킹스연구소는 시 주석의 장기집권과 관련해 “덩샤오핑(鄧小平)이 1980년대 마오쩌둥(毛澤東)과 같은 독재의 폐해를 막고자 마련한 국가 주석직의 임기 제한을 없애는 것은 중국 경제에 부담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덩은 견제와 균형 장치가 없는 중국 공산당의 일당 독재 체제를 보완하기 위해 ‘7상8하’(67세면 유임되고 68세면 은퇴한다)의 불문율을 마련하고 국가 주석직의 임기를 10년으로 제한했었다. 서울 강신 기자 xin@seoul.co.kr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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