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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류 맥박’이 다시 뛴다

    ‘물류 맥박’이 다시 뛴다

    ‘폭우와 먹구름이 갠 하늘은 훨씬 높고 푸렀다.’ 전국을 뒤흔든 ‘물류대란’이 끝나면서 20일 수출산업의 동맥인 주요 항만과 물류기지, 도로는 화물차들의 분주한 움직임으로 하루종일 들썩였다. 수도권으로 들어오는 고속도로와 국도는 나들목마다 북새통이었다. 운송지원에 동원됐던 군용차는 모두 부대로 돌아갔다. 얼마간 얼굴을 붉혔던 전국의 화주와 차주 모두는 이마의 땀을 훔치며 환하게 웃는 날이었다. ●부산항 화물차 운행 파업전 80% 수준 국내 물류의 75%를 차지하는 부산항은 하루만에 몰라보게 회복됐다. 트레일러들이 선적항에 줄지어 서서 선적할 컨테이너를 기다렸다. 이날 트레일러, 카고 등 화물차 운행률은 총파업 이전인 80% 수준대로 올라섰다. 한 운송사 관계자는 “화주가 요청한 급한 화물부터 우선 빼내고 있으며,3∼4일이면 정상 궤도에 이를 것”이라고 장담했다. 인천항과 울산항, 온산항에도 대형 차량들이 몰리면서 항만 진입로에서는 서다, 가다를 반복했다. 인천항에서는 한동안 멈췄던 2300여대의 화물차들이 일제히 시동을 걸면서 장치율이 73.7%에서 71.7%로 낮아졌다. 울산항의 컨테이너터미널 운영사 관계자는 “운반차량이 한꺼번에 들이닥쳐 컨테이너를 분류하고 실어내느라 상·하차 장비가 모자랄 정도”라면서 활짝 웃었다. 경남 마산항에서도 5부두에 쌓여 있던 철강용 고철 4700t을 25t 트럭 16대가 실어냈다. 경기 평택항도 4개 운송업체가 투입되면서 평소 운송률의 70% 수준으로 회복됐다. 경남 양산과 경기 의왕 내륙컨테이너기지(ICD)도 4∼5단씩 쌓아둔 컨테이너가 순서대로 빠져나갔다. 양산ICD 관계자는 “파업 때 1185대 차량 중 간신히 100여대만 운행됐으나 지금은 도로가 막힐 정도로 모두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선적항 근처의 도로마다 울긋불긋 요란한 구호를 적은 플래카드도 말끔하게 사라졌다. ●고속도로 곳곳 정체 빚어 연간 거래량 236만t(3조 5000억원)으로 세계 최대라는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도 예전처럼 활기를 되찾았다. 전남 무안과 고흥, 신안 등에서 줄줄이 올라온 화물차들이 마늘·양파, 병어, 낙지 등을 쏟아내자 경매사들도 덩달아 신이 난 모습이었다. 도심 백화점과 대형할인점, 재래시장의 상인들은 지역특산물을 바쁘게 다시 진열하느라 구슬땀을 흘렸다.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톨게이트의 한 근무자는 “컨테이너와 대형 화물차가 고속도로에 몰려들면서 곳곳에서 정체를 빚기도 했다.”고 전했다. 전남 장흥군 부산면의 한 주유소 주인은 “닷새만에 탱크로리가 기름을 공급했다.”고 말했다. 포항제철소는 육상운송 물량인 하루 2만 5000t을 다시 회복했다. 이중 70%는 포항철강공단의 연관 업체로, 나머지는 다른 지역으로 운송됐다. ●광양항은 협상 중 이날 전국 178개 사업장 가운데 60여개 사업장에서 운송료 협상이 끝났다. 이로써 운송중단 차량은 7179대로 전날보다 4207대가 줄었다. 하지만 이날 오후까지 협상을 계속하고 있는 광양항의 화물연대 조합원은 “운송료 19% 인상안은 화물량이 비교적 적은 광양항의 현실에는 맞지 않는다.”며 말했다. 전북화물연대 노동식(53) 전주지회장은 “전북도내 미타결 사업장은 한솔CSN 등 6곳”이라면서 “어서 일하고 싶은 마음은 조합원들이 더 간절하다.”고 말했다. 전국종합·광주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화물연대 파업] 삼성 광주공장 첫 가동 중단

    [화물연대 파업] 삼성 광주공장 첫 가동 중단

    화물연대 총파업 닷새째인 17일 물류대란의 여파가 중소기업, 농촌지역, 동네 소매점 등 전 산업 부문에 걸쳐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단순히 운송대란 차원을 넘어서 국가산업 전반의 마비상태로 이어지고 있다. 조업중단 공장이 빠르게 늘고 있으며 주유소의 기름탱크와 축산농가의 사료창고가 바닥을 보이기 시작했다. ●삼성 광주공장 하루 40억 피해 삼성전자 광주공장은 1989년 설립 이래 첫 가동 중단 사태를 맞아 하루종일 착잡한 분위기였다. 긴급 운송지원에 나선 경찰 500여명과 화물연대 광주지부 소속 조합원 300여명이 대치해 긴장감마저 감돌았다. 삼성전자측은 “하루 가동중단으로 30억∼40억원의 매출 피해가 잠정적으로 발생했다.”면서 “일단 18일에는 가동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정상조업이 이뤄지더라도 야적장에 여유가 별로 없어 감산이 불가피하다. 광주 하남산업단지에 입주한 대우일렉은 지난 16일부터 매일 작업이 끝나고 2시간가량 이어지던 잔업을 중단했다. 현대자동차는 하루 500여대가 제대로 운송되지 않아 총 3000여대가 울산공장에 야적돼 있다. 기아자동차도 3000여대의 수송차질이 빚어졌다. ●서산 KCC 6일째 조업 중단 석유화학 기초원료와 중간재를 생산하는 여수석유화학단지내 휴켐스는 이날 0시부터 8개 공장 중 2개를 가동 중단했다. 제품과 원료의 반출·입 중단으로 LG화학, 남해화학, 제일모직, 화인케미칼 등도 가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충남 서산 대산유화단지에 입주해 있는 KCC는 공장가동을 멈춘 지 벌써 6일째다. 원자재를 공급받지 못해서다. 같은 단지에 있는 현대오일뱅크도 사정이 심각하다. 물류계약 업체인 글로비스와 현대택배가 화물연대의 주된 과녁이다 보니 기름을 실은 탱크로리가 단지를 빠져나가지 못하고 있다. 이 바람에 충청지역 일대 현대오일뱅크 소속 주유소들은 “기름을 달라.”고 아우성이다. 현대오일뱅크측은 “대리점이나 대형 주유소에서 비상물량을 지원해주고 있으나 사나흘 버티기가 힘들다.”고 털어놓았다. ●섬유·레미콘 등 줄줄이 생산차질 섬유업체들도 원재료 공급 중단에 따른 피해를 우려하고 있다. 효성, 코오롱, 웅진케미칼 등 주요 화섬업체들은 “원재료 수급난이 장기화할 경우 생산차질이 우려된다.”고 입을 모았다. 이미 전주 D사의 경우 지난 11일부터 50% 안팎의 생산차질이 시작됐다. 이번주 중 생산중단이 불가피하다. 전국 시멘트 생산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강원지역 시멘트 제조업체들은 육상운송이 사실상 끊긴 상태다. 강원지역 5개 시멘트 회사에서 반출되는 시멘트는 하루 9만 7500t으로 이 중 육상으로 운송되는 2만 3000t의 운반이 중단됐다. ●중소기업 피해도 눈덩이 중소기업의 피해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 유리공업 업계는 수입원료인 소다회가 이번 사태로 항만에 묶이는 바람에 업체들끼리 재고물량을 서로 빌려주며 생산을 이어가고 있다. 전자부품과 전자기기 등을 만드는 중소기업도 철판이나 케이블 같은 원자재를 구하지 못하고 제품을 제때 선적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중소 유통업체인 슈퍼마켓도 물류 대란에 직격탄을 맞았다. ●가축사료 재고도 곧 바닥 수입곡물의 운송이 끊기면서 가뜩이나 치솟은 사료값에 힘겨운 축산 농가들의 시름도 더욱 깊어지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 등에 따르면 현재 사료 곡물 재고량은 3∼4일치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67개 사료업체가 소유한 사료공장 94곳의 경우 불과 1∼3일치 원료를 확보하고 있고, 개별 농가에도 대부분 돼지·닭 2∼3일치, 소 6∼9일치 정도만 남은 상태다. 평상시라면 25t 차량 550대가 하루 2.5회전을 하며 3만 4000t가량의 원료를 항구저장시설에서 사료공장으로 실어날라야 하지만 현재는 운송차량의 항구 접근 자체가 불가능하다. 전국종합 김태균 주현진기자 windsea@seoul.co.kr
  • “또 물류쇼크 오나”… 기업들 초비상

    “또 물류쇼크 오나”… 기업들 초비상

    화물연대의 총파업 결의로 기업들도 비상이 걸렸다.5년 전 악몽을 떠올리며 대책 마련에 분주하다. 삼성물산·한국타이어·범한판토스 등 주요 하주(荷主)업체들은 10일 서울 역삼동 무역센터에서 화물연대 총파업 추진과 관련해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대응책을 논의했다. ●삼성전자, 물류자회사 협상 예의주시 회의를 주재한 윤재만 무역협회 회원·물류서비스본부장은 “화물연대가 파업을 강행하면 수출입화물 운송에 큰 차질이 우려된다.”며 “간신히 흑자로 돌아선 무역수지와 경제 전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걱정했다. 우리나라의 하루 수출입 물류액은 최대 10억달러다. 2003년 5월 화물연대 파업 당시 업계는 5억 4000만달러(당시 환율 적용 약 6500억원)의 매출피해를 봤다. 무협은 파업이 현실화하면 전국 11개 지부에 비상 대책반을 설치, 피해 및 애로사항을 접수하는 등 비상지원체제를 가동하기로 했다. 개별 기업들의 움직임도 빨라졌다. 삼성전자는 물류 자회사인 로지텍과 운송사, 차주간에 진행 중인 운송료 협상을 주시 중이다. 삼성전자측은 “아직 협상이 진행 중이어서 이렇다할 피해는 없다.”면서 “(지입차주들의 준법 투쟁으로 광주 하남산업단지의)수출 물량 출하가 다소 늦어지고는 있으나 미미한 수준”이라고 밝혔다.2003년 물류대란 때 가전제품의 76%를 제때 출하하지 못해 고전을 치렀던 만큼 이번에는 사전 대응책 강구도 서두르고 있다. 삼성전자의 운송차량 수요는 하루 200대다. LG전자는 물류회사인 하이로직스와 지입차주들간의 운송료 협상이 ‘15% 인상’으로 타결돼 일단 한숨 돌렸다. SK에너지 등 정유업계도 기름을 실어나르는 탱크로리 차주 대부분이 화물연대 소속이 아니어서 별 피해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화물연대 소속 차주들이 고속도로 등을 점거할 경우 타격은 불가피하다. ●현대·기아 완성차 운송 차질…유화업체도 타격 현대·기아차가 부품 등 협력업체 차량의 화물연대 가입이 많지 않은 점에 안도하면서도 긴장의 끈을 늦추지 못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현대차측은 “화물연대측이 도로점거, 공단진입 봉쇄 등에 나서거나 파업이 장기화하면 물류에 상당한 타격이 올 수 있다.”고 털어놓았다. 게다가 화물연대 울산지부 소속 현대 카캐리어분회가 전날 오후부터 운송 거부에 들어가면서 완성차 운송에는 이미 큰 차질을 겪고 있다. 석유화학업체들의 피해도 가시화되고 있다. 화물연대 충남지부가 대산석유화학단지의 출입구를 봉쇄하며 미리 파업에 돌입하는 바람에 LG화학, 삼성토탈, 롯데대산유화 등 입주업체들이 생산제품을 제때 출하하지 못하고 있다. 물동량이 많은 타이어·철강·택배업계도 사태 파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국타이어와 금호타이어는 화물연대 파업이 강행되면 하루 통상 각각 13만개,7만개인 타이어 배송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포스코 등 철강업체들은 고철 등의 원자재 공급과 조선업체 납품이 제때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을 경계한다. 대한통운, 한진,CJ GLS 등 대형 물류·택배회사들은 화물연대 소속 직원이 거의 없어 파업이 운송영업에 별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면서도 예비차량 확보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서다. 안미현 김태균기자 hyun@seoul.co.kr
  • 이번엔 ‘유사 주유소’

    충남 부여경찰서는 11일 주유소를 개업한 뒤 유명회사인 것처럼 위장하고 유사 휘발유를 판매한 이모(36)씨 등 6명에 대해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사업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유사 휘발유를 제조, 이들에게 공급한 공급책들을 쫓고 있다. 이씨 등은 지난달 20일 대전시 동구 가양동에 주유소를 개업한 뒤 4만ℓ짜리 저장탱크에 유사 휘발유를 보관·판매해 지금까지 모두 1억여원의 부당이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사우디주유소’라는 간판 아래 주유소 앞과 벽면에 임의로 A주유소 상표를 쓴 플래카드를 내걸고 1만 2000ℓ들이 탱크로리와 배달 차량에는 B주유소 디자인 등을 치장해 고객을 현혹시키는 수법을 사용했다. 이들은 시중가에 비해 ℓ당 100여원이 싼 1399원씩 받고 하루 평균 500만원의 부당이익을 챙겼다. 이 주유소 벽 너머에는 진짜 B주유소가 있다. 경찰은 제보를 받고 한국석유품질관리원 직원과 함께 문제의 주유소를 급습, 유사 휘발유 판매 사실을 확인한 뒤 이씨 등을 붙잡았다.부여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주말 전국 폭설·한파

    27일 충청도와 호남지방을 중심으로 최고 15㎝까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당초 많은 눈이 예상됐던 서울·경기지방에는 비교적 적은 1∼5㎝의 눈이 내리겠다. 기상청은 26일 오후 4시를 기해 서해5도 충청·전북지역엔 대설주의보를, 전남 제주엔 강풍주의보를 내렸다. 기상청은 “눈을 몰고온 저기압이 예상보다 다소 남쪽으로 치우쳐 통과할 것으로 보여 충청과 호남지방에 눈이 집중되겠다.”고 밝혔다. 눈이 내린 뒤 기온은 크게 떨어질 전망이다.27일 서울의 최저기온은 전날보다 2∼3도 낮아진 영하 3도, 휴일인 28일은 영하 6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강한 바람도 불어 체감기온은 실제보다 5∼6도 더 낮아질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추위는 다음주 초 일시적으로 주춤하겠지만 이후부터 다시 기승을 부릴 것”이라면서 “포근한 날이 이어지다 갑자기 찾아온 추위여서 더 춥게 느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충청지방 주요 고속도로에서는 눈길 연쇄추돌 교통사고가 잇따랐다. 오후 1시10분쯤 충남 공주시 이인면 초봉리 천안∼논산간 고속도로 논산방면 도로에서 고속버스 3대와 승용차, 승합차 등 차량 7대가 잇따라 추돌해 6명이 중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또 낮 12시40분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방면 211㎞ 지점 광천 부근에서 탱크로리가 눈길에 전복되면서 이를 뒤따르던 25t 트럭이 화물차를 들이받았고 12시49분쯤에는 천안∼논산간고속도로 천안방면 이인휴게소 부근에서 1t 트럭이 앞서 가던 8t 트럭을 들이받아 차량에 화재가 발생하기도 했다. 오후 3시30분쯤에는 경부고속도로 부산방면 천안분기점 부근에서 5t 화물차와 12t 화물차가 눈길에 미끄러져 추돌해 이중 5t 트럭이 2,3차로에 걸쳐 전도돼 사고처리 여파로 극심한 차량정체를 빚었으며 오후 4시55분쯤에는 경부고속도로 부산방면 천안나들목 부근 1차로에서 승용차 3대가 잇따라 추돌하기도 했다. 또 이날 오후 2시부터 지리산국립공원 일대에 강풍을 동반한 많은 눈이 내려 입산이 전면 통제됐다.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 “아들 좀 꺼내 달라…” 피투성이 안고 울부짖어

    연쇄추돌사고가 난 경기도 평택시 포승면 만호리 서해안고속도로 서해대교는 마치 전쟁터를 방불케 했다. 불에 탄 승용차, 고속버스, 트럭 등은 형체조차 알아볼 수 없을 만큼 심하게 훼손된 채 뒤엉켜 있었다. 차체가 시커멓게 탄 채 일그러진 40t 덤프트럭은 사고 당시의 처참한 상황을 그대로 보여줬다. 피해자 중에는 추석을 사흘 앞두고 역귀성하거나 볼일을 보러 가던 사람이 많이 있었고, 사망자 가운데는 불에 타 신원을 확인할 수 없는 시신이 적지 않아 주변을 안타깝게 했다.●하행선 1·2차로 통제…귀성길 체증 극심 동료 10명과 함께 승합차로 화성 김치공장으로 일하러 가다 추돌사고를 당한 김정자(40·여)씨는 “뒤에서 계속 차들끼리 부딪치는 소리와 함께 ‘쾅쾅’하는 폭발음이 들려 차에서 무조건 내려 피했다.”고 말했다. 김씨는 “안개가 너무 짙어 20m 앞도 분간하지 못할 정도였는데 우리가 탄 승합차 바로 앞에 트럭이 비상등을 켜지 않고 서 있어 추돌하게 됐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또 다른 사고 차량에 탑승하고 있던 문모(20)씨는 “부상을 입은 아버지와 어머니를 차에서 간신히 구출한 뒤 주변을 살펴보니 계속해서 차들이 부딪쳤다.”고 말했다.●사망자 불에 타 신원확인 힘들어 사고의 직접 원인은 안개였다. 당시 시계는 60m도 안 됐다. 특히 바다 위에 건설된 서해대교는 육상안개보다 층이 두껍고 시정거리가 짧은 해상안개가 자주 끼는 구간으로 사고 당시에는 10∼20m 앞도 볼 수 없는 구간이 있었다는 게 운전자들의 얘기이다. 한국도로공사는 서해대교에서 6㎞쯤 떨어진 송학IC를 비롯한 상행선 6곳에 설치된 도로전광표지판(VMS)을 통해 운전자들에게 안개 주의보를 알렸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부 차량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과속주행했다. 이날 1t트럭을 추돌, 사고를 유발한 25t 트럭도 과속을 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1t트럭 운전자 김모(54)씨는 “3차선에서 시속 30㎞로 달리고 있는데 25t 화물트럭이 운전석 옆을 들이받았다.”며 “당시는 10m 앞도 볼 수 없을 정도였다.”고 말했다. 사고가 나자 당진과 평택소방서 119구조대 50여명이 오전 8시20분쯤 서해대교 사고현장에 도착, 구조작업을 벌였다. 하지만 구조작업에 나선 119구조대원들은 갓길을 달리는 차량들 때문에 평소 7∼8분이면 갈 거리를 30분 이상 걸리기도 했다.●탱크로리 화재…구조활동 시민의식 돋보여 구조대는 기름을 담은 탱크로리에 불이 붙자 인근에 있던 사람들을 대피시키고 사망자와 부상자를 구급차에 태워 인근 병원으로 분산 배치했다. 이 과정에서 주변을 지나던 차량 운전자들이 몸을 아끼지 않고 구조활동에 나서는 등 성숙된 시민의식을 보였다. 이날 사고로 고속도로 양방향이 8시간 동안 마비돼 귀성·귀경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상행선은 사고 지점인 서해대교(목포기점 279.8㎞) 밑으로 현장 정리가 끝난 오후 3시30분까지 전면 통제됐다. 그 여파로 충남 송악IC부터 경기 서평택JC까지 12.6㎞ 구간은 주차장을 방불케 했으며, 경부고속도로 등 전국의 고속도로가 몸살을 앓았다. 서해고속도로 상행선은 오후 3시30분쯤, 하행선은 오후 2시30분쯤부터 정상화됐다.평택 김병철 당진 이천열기자kbchul@seoul.co.kr
  • 관광버스 추돌 일가족 등 30여명 사상 참극

    승객 30여명을 태운 관광버스가 교통사고 수습을 위해 정차 중이던 화물트럭을 추돌해 관광버스 승객 7명 이상이 사망하는 등 34명이 숨지거나 중상을 입었다. 5일 오전 2시54분께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충북 진천구간 음성IC 후방 1km 지점에서 경북 산청에서 수련회를 마치고 서울 천호동으로 돌아가던 일가족 등 30여명을 태운 D관광 소속 충남70바1040호 관광버스가 사고수습을 위해 정차해 있던 16톤 카고트럭을 추돌해 관광버스 승객 이선례씨(53.여.대전) 등 7명이 사망했다. 119구급대와 경찰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파손된 관광버스 속에서 구조작업을 벌여 사망자는 시간이 지나면서 계속 늘어났다. 이 관광버스에는 최초 41여명이 탑승했다가 청주에서 10여명이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사고는 사고지점에서 추돌사고 수습을 위해 정차해 있던 모 택배회사 소속 경기 92다XXXX호 16톤 카고트럭의 뒷부분을 관광버스가 추돌하면서 발생했다. 이 택배회사 트럭은 앞서 가던 D상운 소속 인천80아XXXX호 탱크로리 차량을 추돌해 현장에서 경찰이 출동한 가운데 교통사고 수습 중이었다. 정차 중인 택배회사 트럭을 추돌한 관광버스는 앞부분부터 차체 절반 이상이 밀려 들어 갔으며 이 충격으로 택배회사 트럭도 10m 이상 튕겨져 나갔다. 탱크로리 운전기사 조모씨(54)는 “추돌사고로 현장에서 경찰과 함께 사진을 찍는 등 사고 수습 중이었는데 관광버스가 택배회사 트럭의 뒷부분을 들이 받았다”고 말했다. 오후 5시50분 현재 신원이 확인된 사망자는 관광버스 승객 이선례씨(53.여), 엄숙정씨(47.여), 박은숙씨(38.여), 김해곤씨(42.남) 등 4명이다. 119구급대와 경찰은 관광버스 승객 김광식씨(54.남) 등 11명을 진천 성모병원으로 이송했으며 청주 성모병원, 진천 성심외과, 청주하나병원 등에 관광버스 승객과 화물차 운전자 등 부상자 27명을 분산 이송했다. 그러나 이중 25명은 중상이어서 사망자는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119구급대는 밝혔다. 현장에서 숨진 사망자의 사체는 진천 장례식장에 안치됐다. 경찰은 관광버스 운전자가 전방주시를 태만히 했거나 졸음운전으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이 사고로 경부고속도로 진천 구간 상행선이 오전 3시께부터 오전 6시 현재까지 전면 통제되고 있다. 진천=뉴시스
  • [세상에 이런일이]며느리도 몰라油

    “며느리가 붕어빵 장사를 하는데 연료가 필요해서 그만….” 탱크로리에서 영업용 액화석유가스(LPG)를 빼내려다 경찰에 붙잡힌 박모(68)씨와 아들(40)은 1일 인천 남동경찰서 대기실에서 멍하니 벽만 쳐다보고 있었다. 생활 형편이 좋지 않은 박씨는 며느리가 최근 시작한 붕어빵 장사에 필요한 가스를 마련하려 1주일 전부터 고민했다. 궁리 끝에 아들은 지난 달 30일 오전 4시쯤 탱크로리에서 가스를 훔치자고 아버지에게 제안했다. 하지만 이들 부자는 특수 장비를 이용, 압력차에 의해 가스를 빼내는 방법을 알지 못해 전전긍긍하다 때마침 순찰하고 있던 경찰에 붙잡혔다. 박씨는 경찰에서 “붕어빵 장사하는 며느리를 돕기 위해 가스를 조금만 얻으려다 나도 모르게 그만….”이라며 후회했다. 경찰은 박씨 부자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 유류탱크 폭발 5명사상

    30일 오후 5시 10분쯤 경기도 평택시 포승면 만호리 포승공단내 ㈜신한에너지 평택공장에서 계면활성제가 담겨 있는 플라스틱 탱크 3개가 폭발했다.이 사고로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최모(34)씨와 김모(44)씨 등 2명이 숨지고,박모(26)씨와 피샬(23) 등 파키스탄인 2명이 온몸에 화상을 입어 안중백병원과 한강성심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파키스탄인 2명은 중태다.이 회사 이모 실장은 “탱크로리에 남아 있는 바이오디젤 찌꺼기를 높이 3m,직경 2.5m가량의 플라스틱 탱크에 담아 옮기는 과정에서 탱크가 폭발했다.”고 말했다.경찰은 바이오디젤 찌꺼기와 계면활성제가 섞이면서 갑자기 화학반응을 일으켜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공장 관계자들을 불러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바이오디젤이란 식물성 오일과 알코올을 에스테르 교환반응시켜 합성한 물질로 일반 경유와 물리화학적 특성이 거의 같아 경유 80%,바이오디젤 20%를 섞어 자동차 연료로 사용하고 있다. 평택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탱크로리 넘어져 염산10t 유출

    5일 오전 6시30분쯤 충남 서천군 비인면 서해안고속도로 상행선 비인터널 부근(목포기점 170㎞)에서 경기 90아51××호 37t 탱크로리(운전사 조모·45·경기도 안산시 고잔동)가 중앙분리 화단을 들이받고 넘어져 염산이 10t가량이 유출됐다. 또 염산이 유출되자 반대편 차로를 달리던 테라칸 승용차 등 20여대가 급정거하려 하면서 3∼4대씩 연쇄적으로 추돌했다. 이 사고로 탱크로리 운전사 조씨와 테라칸 승용차 운전자 정모(49·서울 금천구 시흥동)씨 등 2명이 숨지고,최모(37)씨 등 10여명이 중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119구조대와 함께 유출된 염산에 모래를 뿌리는 등 방제작업을 벌이는 한편 운전사 조씨가 졸음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서천 연합˝
  • 한밤 고속도로 ‘타이어 참변’

    고속도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중앙분리대를 넘어 반대편 차선에서 날아온 대형 타이어에 맞아 탑승자 2명이 숨지고,1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0시40분쯤 경북 경주시 광명동 부산방향 경부고속도로(부산기점 71.7㎞ 지점)에서 경기도 안산을 출발,부산으로 가던 경기70라 1044호 카렌스 승용차(운전자 김모·35·회사원·안산시) 조수석에 지름 1m,무게 100㎏가량의 대형 타이어가 날아들었다.이 사고로 카렌스 조수석과 뒷좌석 지붕이 완전히 파손되면서 조수석에 타고 있던 권모(28·경북 의성군 단밀면)씨와 권씨의 뒷좌석에 타고 있던 박모(23·강원도 인제군 남면)씨가 숨졌다. 다행히 운전자 김씨는 이마에 가벼운 철과상만 입고 화를 면했다.김씨는 “직장 동료 2명과 함께 부산으로 출장을 가던 중 도로상에 갑자기 큰 물체가 날아든 뒤 굉음이 들려 급히 차량을 갓길에 세워보니 동료 2명이 의식을 잃은 채 피를 흘리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 타이어는 사고 발생 5분여 전인 0시35분쯤 철근 25t을 싣고 경남 양산에서 인천으로 가던 경기 92아 8215호 25t 화물차(운전사 이모·35)의 오른쪽 뒷바퀴 6개 가운데 하나인 것으로 확인됐다. 화물차 운전사 이씨는 경찰에서 “서울방향으로 달리던 중 타이어 하나가 이탈,전방으로 100여m를 굴러간 뒤 1차선에 떨어져 이를 치우려던 중 뒤따르던 서울80바 8935호 18t 탱크로리(운전사 이모·45)가 이 타이어와 충돌한 뒤 타이어가 튕기면서 중앙분리대를 넘어갔다.”고 말했다. 경찰 조사결과 타이어는 탱크로리와 충돌한 뒤 높이 150㎝가량의 중앙분리대를 넘어 5m가량 날아가 반대편 차로의 카렌스 승용차에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탱크로리 운전사 이씨가 1차선으로 차선을 변경해 진입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경주 김상화기자 shkim@˝
  • 울산SK서 솔벤트 싣다 화재

    26일 오후 9시42분쯤 울산시 남구 고사동 SK내 육상 출하장에서 솔벤트를 싣던 탱크로리(운전자 김희진·36)의 탱크가 화재로 폭발했다. 이 사고로 유조차가 완전 파손되고 출하장의 유류공급시설 일부가 불에 타고 유류출하가 전면 중단됐으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가 나자 울산소방본부와 이 회사 소속 소방차가 긴급 출동해 30여분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서측은 유조차에 솔벤트를 싣는 과정에서 스파크가 발생,사고가 난 것이 아닌가 보고 차량 운전자와 출하장 근무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울산 강원식기자 kws@
  • “분뇨차라고 더러워야 하나요”

    분뇨와 청소차도 패션화된다. 경남 마산시는 다음달 말까지 청소차량 80대,분뇨차량 16대를 밝고 산뜻한 색상과 디자인으로 단장한다고 4일 밝혔다. 마산시는 이를 위해 7800만원을 들여 경남대 산업디자인과에 용역을 의뢰,패션화를 위한 디자인을 확정했다. 패션화 도안은 흰색 바탕에 노란색,푸른색,녹색,연두색으로 꾸며져 화사하고 밝은 이미지를 담고 있다. 특히 차량 앞과 뒤에 노란색으로 야광 채색돼 야간 운행시 안전 운행은 물론 다른 차량들과 구분되도록 이뤄져 있다. 시는 또 6월 침출수만 전용으로 수거하는 1000ℓ들이 탱크로리 10대를 제작해 침출수 낙하로 인한 도로 오염을 방지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청소·분뇨수거 차량의 패션화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행되는것”이라며 “새로 단장된 차량들이 운행되면 기존 청소 및 분뇨수거차량에서 느끼던 혐오감이사라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마산 이정규기자 jeong@
  • 산자부, 천연가스 8개시·군 신규공급

    산업자원부는 올해 전국 8개 시·군에 천연가스를 새로공급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중부권의 춘천·원주·공주·보령·충주시 등 5곳과 영남권의 진해·영주시 등 2곳,호남권의 화순군이다.이 가운데 충주와 영주 2곳은 배관망 대신 탱크로리를 통해 가스를 공급한다.이에 따라 전국 천연가스 공급지역은 63개 시와 11개 군 등 모두 74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한편 한국가스공사는 올해말까지 수원∼원주∼춘천을 잇는 강원도 주배관 공사를 완료,총연장 2,442㎞의 전국 가스배관 환상망 건설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전광삼기자
  • 인명피해 없는 교통사고 피해자와 합의땐 처벌안해

    내년부터 인명피해가 없는 물적피해 교통사고는 종합보험에 가입했거나 피해자와 합의만 하면 입건되지 않는다. 경찰청은 27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도로교통법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내년 하반기부터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모든 물적피해가 따르는 교통사고에는 과실재물손괴죄가적용돼 2년 이하의 금고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이 부과돼 전과자를 양산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개정안은 또 즉결심판전에 범칙금의 1.5배를 내면 즉결심판 청구가 취소되도록 했다.지금은 교통범칙금을 납부기일안에 내지 않으면 즉결심판에 회부돼 전과자가 된다. 이와함께 8t이상 트럭과 탱크로리,덤프트럭,콘크리트믹서트럭 등 운행기록계를 설치하도록 지정된 차량이 운행기록계를 설치하지 않거나 작동하지 않으면 6월 이하의 징역이나 2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어린이통학버스의 운행신고 대상이 종전의 일반 학원차량에서 체육도장과 종교시설용 차량까지 확대되며 자동차 창유리의 암도(暗度) 단속 기준이 현재 ‘10m 거리에서 차안에 승차한 사람을식별할 수 있어야 한다’에서 ‘가시광선투과율 70% 이상’으로 변경된다. 이밖에 국내에서 이용할 수 있는 국제운전면허증의 인정범위가 비엔나협약 가입국까지 확대되고 운전면허를 취득하고자 하는 사람은 7시간의 교통안전교육을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 조현석기자 hyun68@
  • ‘통큰’ 콜롬비아 마약조직

    마약과의 전쟁을 벌이고 있는 콜롬비아 경찰은 6일 밤 익명의 제보를 받고 수도 보고타 교외의 한 창고를 급습했다. 경찰들의 눈앞에 드러난 것은 다름아닌 한창 건조중인 웅장한 모습의최신식 잠수함. 경찰은 해발 2,250m의 고지에서,그것도 선체 길이가30m나 되는 중대형급 잠수함의 건조 모습에 경악했다.코카인 200t을한번에 실어나를 수 있는 규모. 7일 잠수함을 언론에 공개한 에르네스토 길베르트 콜롬비아 경찰청장은 “잠수함은 40% 정도 완성된 단계지만 첨단형”이라고 말하고마약업자들은 건조된 잠수함을 분해한 뒤 탱크로리나 비행기를 이용,태평양 또는 카리브해안으로 옮겨 다시 조립,운항하려 했을 것이라고밝혔다. 김수정기자 crystal@
  • 인천 연수구 LPG기지 준공

    인천시 연수구 동춘1동 해상에 건설중인 LPG기지가 6일 준공됐다. LG칼텍스가스가 1,800억원을 들여 동춘1동 988 공유수면 3만평에 건설한 LPG기지는 앞으로 수도권 및 중부지역에 중동에서 들여온 LPG가스를 저장·분배하게 된다. 이 기지는 폭발·재해 등에 대비한 안전성을 확보하고 민원 시비를없애기 위해 세계 최초로 해저암반 저장방식으로 건설됐다. 바다 한가운데에 인공섬을 만들고 해수면 지하 150m 암반층에 폭 16m,높이 26m,길이 1,200m의 아치형 수평터널을 만들어 프로판가스 17만t과 부탄가스 7만t을 저장하는 방식이다. 또 해상 입·출하 시설로 5만5,000t급 원양선과 부두,육상 출하시설로 탱크로리 출하대 14기를 갖춰 연간 200만t을 처리하게 된다. 인천 김학준기자
  • 독자의 소리/ 소형 탱크로리 주택가 주차 안된다

    주유소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소형 탱크로리 차량이 많이 운행되고 있다.그러나 탱크로리 위험물 취급자와 일부 주유업계의 무관심으로 소형 탱크로리위험물 차량이 일반주택가에 무방비 상태로 주차되어 있다. 만약 충동 방화와 어린이들의 불장난으로 유류가 보통 3.000ℓ가량 실려 있는 탱크로리 차량에 불이 붙을 경우 엄청난 인명과 재산피해가 일게 될 것이다.하지만 위험성을 인식하지 못하는 시민들은 자신의 집앞에 소형 탱크로리차량이 주차되어 있어도 별다른 위험의식을 갖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주차 차량에 대해 소방당국의 철저한 지도감독과 강력한 단속을 촉구한다. 안상규[대전시 대덕구 법동]
  • [중부 물난리] 연천댐 범람 현장

    1일 오전 경기도 연천군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령이 떨어졌다.밤새 쏟아진장대비로 청산면 궁평리의 연천댐이 범람한 것이다. 오전 10시쯤.댐을 가득 메운 흙탕물은 보수 공사중이던 댐 좌우 물막이판을무너뜨리고 콸콸 흘러 넘치기 시작했다. 댐은 왼쪽으로 40여m,오른쪽으로 15m가 쓸려내려가 마치 붕괴된 듯한 모습이었다.유실된 부분은 흙제방에 시멘트를 입혀놓은 구조물이었다.댐과 연결된 아스팔트 도로는 칼로 자른 듯 찢겨져 있었다.7개의 수문은 모두 열려 상류에서 쏟아지듯 내려오는 물줄기를 가로막지 못한채 물에 잠긴 마을 쪽으로마구 흘려보냈다. 한탄강물은 거대한 파도처럼 넘실댔다.댐 위나 아래나 수위는 거의 같아 댐이 물속에 잠긴 듯했다. 물벼락은 맞은 연천군은 말그대로 ‘수중(水中)도시’였다.싯누런 흙탕물은군내 10개 읍면을 모두 삼켜버렸다.집이나 축사는 지붕 바로 아래까지 물에잠겼다. 전신주나 가로등 윗부분만이 겨우 물위로 솟아 있었다.지붕위 로 긴급히 대피해 쏟아지는 빗속에서 애타게 구조를 요청하는 일가족의 모습도눈에 띄었다.지붕이나 높은 곳으로 올라가지 못한 돼지나 소들은 거친 물살에떠내려갔다. 댐에서 200여m 떨어진 고탄교는 상판 바로 아래까지 물이 출렁거렸다.교각에는 공사장에서 떠내려온 대형 컨테이너 박스가 아슬아슬하게 걸려있었고드럼통 등 건축자재가 계속 떠내려갔다.청산면의 한 아스팔트 제조공장의 원료저장용 대형 탱크로리도 급류에 힘없이 물위를 둥둥 떠다녔다.한탄강 유원지도 완전히 잠겨 대형 간판만 덩그러니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내고 있었다. 차탄강 지천이 역류한 차탄읍은 처참하기까지 했다.한창 자라던 벼도 물길에 휩쓸렸고 철교 상판에는 풀과 나뭇가지가 얽혀 붙어있었다.물속에 잠기거나 흙에 파묻힌 승용차들도 곳곳에 보였다. 밤새 장대비가 쏟아진 동두천시도 온통 흙탕물 속에 잠겼다.이날 오전 9시40분쯤.시를 가로지르는 신천이 마침내 범람했다.시청 직원 400여명이 긴급히제방쌓기에 나섰지만 불어난 물길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특별취재반
  • 내부순환로 화물차량 통행 허용

    내부순환로의 화물차량 통행제한이 완화된다. 서울시는 9일 내부순환로의 성산대교북단∼정릉터널∼동부간선도로접속구간에 이르는 총 연장 23.7㎞에 대해 10t 이하 화물차의 통행을 14일 오전 10시부터 허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그러나 10t 이하 화물차는 오전 7∼10시,10t 이상 화물차와 가스 및유류운반 탱크로리,폭발물 운반차량,건설기계 특수자동차는 24시간 통행이제한된다고 설명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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