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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동호 새벽을 열며] 동부민요 경창대회와 알리

    [최동호 새벽을 열며] 동부민요 경창대회와 알리

    가을비가 가늘게 내리는 경주 함월산 기슭에서 지난 6일 동부민요 경창대회가 열렸다. 하루 종일 비가 흩뿌리는데도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참가자들은 진지하고 열띤 모습으로 경연에 열중했다. 그들의 노래를 듣고 있으니 아주 오래전부터 우리들 핏속에 녹아 있던 음률이 살아나는 것 같았다. 동부민요란 태백산 동쪽에서 불려지던 노래로 ‘정선 아리랑’이나 ‘상주 함창가’ 등을 지칭하는 것이다. 경기민요나 서도소리 그리고 판소리와는 다른 창법을 가지고 있는 노래다. 탁한 소리가 일단 막사발 같은 서민적 특징을 드러내 주며, 가슴에서 터져나오는 소리는 산간지방에 살던 서민들의 한 많은 애환을 구성지게 들려준다. 공연 프로그램에서 피아니스트 임동창은 참가자들의 마음을 자유자재로 움직이면서 풍류가인으로서 그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여 열띤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어서 경기민요를 부른 김옥숙은 무르녹은 맑은 소리로 깊고 그윽한 가창력을 발휘하였고, 계현선의 살풀이춤은 한국무용의 진수를 보여 주었다. 특히 가을비로 인해 물이 흥건히 고인 바닥에 멍석을 깔고 시작된 그의 춤은 가는 선을 휘날리면서 진흙 바닥을 버선발로 거리낌 없이 내디뎌 관중을 숨죽이게 하는 묘미를 연출했다. 그동안 승무는 많이 보았지만 살풀이춤의 진수를 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흐르다가 휘어지는 선과 날렵한 몸동작이 하나가 되어 마음속에 응어리진 한을 풀어내는 그의 살풀이춤이 빚어내는 감명은 강력했다. 경창대회가 끝나고 마지막에 모든 사람들이 하나가 되어 박수관 명창과 함께 ‘강원도 아리랑’과 ‘쾌지나 칭칭나네’를 부를 때 어둠이 깊어진 계곡을 일깨우는 노랫소리는 한국인의 예술적 기질이 잠드는 산의 영혼을 울리는 것 같았다. 어쩌면 이 민중가요에 우리 소리의 고유성과 창조성의 뿌리가 있으며 앞으로 현대 가요에서도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때 세계적 보편성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서울로 돌아오니 ‘불후의 명곡’ 프로에서 세 번 우승한 알리 조용진의 노래가 청중을 압도하고 있었다. 그의 노래는 서구적 취향의 팝송이나 이의 아류적인 모방과는 다르게 느껴졌다. 그는 판소리 창법에서 다진 목소리로 높낮이를 자유로이 조절하면서 맑고 경쾌하게 노래했다. 정확한 가사 전달력을 바탕으로 부드럽고 달콤하기까지 한 그의 목소리는 이제 새로운 카리스마의 탄생을 알리는 게 아닌가 하는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송골매가 처음 부른 ‘세상 모르고 살았노라’를 부른 그의 목소리는 마야가 김소월의 ‘진달래꽃’을 록의 방식으로 부르던 것과는 다른 차원의 새로운 해석을 보여주었다. 배경음으로 사용된 해금의 소리 또한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데 기여했다. 조용필이 불렀던 ‘킬리만자로의 표범’을 탱고의 가락에 얹어 부르는 그의 목소리는 이제 쥐어짜는 목소리로 청중에게 호소하는 게 아니라 경쾌하고 분명하며 때로는 느리지만 강렬하게 청중을 압도하는 힘을 가지고 있었다. 알리의 가요가 앞으로 한국 민중가요의 전통을 창조적으로 응용할 뿐 아니라 이를 한 차원 승화시킨다면 세계적 가요의 한 정상을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는 것은 결코 무리가 아니다. 지난여름 K팝이 파리에서 열광적인 호응을 얻으면서 한국인의 가요를 사랑하는 서구인들이 점증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최근 세계 중요 음악 콩쿠르에서 한국인 음악가들이 정상을 휩쓸고 있다는 소식과 더불어 벨기에의 한 텔레비전 방송사에서는 한국을 방문해 ‘코리아 미스터리’라는 프로를 제작하고 있다고 한다. 무섭게 성장하는 한국의 음악 교육 특징을 알아보기 위해서라는 것이다. 어둡고 슬프고 한 맺힌 사연을 떨쳐버리고 세계 가요계에서 대성할 무수한 꿈나무들을 상상해 본다. 동부민요 경창대회에 참가한 앳된 초등학생의 얼굴에서 미래의 주인공을 떠올려 본다는 것은 전에 가져보지 못한 커다란 기쁨이었다.
  • 토종음식 ‘김’, 日 로열티 피할 해결책은…

    토종음식 ‘김’, 日 로열티 피할 해결책은…

    한끼 대용으로 편의점에서 사 먹는 삼각김밥. 그런데 주재료인 김 때문에 값비싼 로열티를 일본에 지불해야 할지 모른다. 조선시대 정약전이 쓴 ‘자산어보’에 소개될 정도로 우리 민족이 오랜 세월 먹어 와 토종 식품으로 여기기 쉽지만 사실 양식되는 김 종자의 20%는 일본에서 들여온다. 대표적인 것이 방사무늬김. 부드러우면서도 잘 찢기지 않아 삼각김밥에 주로 쓰인다. 그런데 내년부터 김은 국제식물신품종보호동맹(UPOV)의 보호 작물로 지정돼 종자를 사고팔 때 품종 개발자에게 로열티를 지불해야 한다. 일본의 신품종이 지금과 같은 비율로 국내에 등록될 경우 지난해 김 양식 생산액 1865억원 가운데 11억~22억원을 로열티로 지급해야 할 것으로 추산된다. 21일 오후 7시 케이블 채널 서울신문STV를 통해 방영되는 ‘TV 쏙 서울신문’이 전남 목포시에 있는 국립수산과학원 해조류바이오연구센터를 찾았다. 이 센터에서는 지난해부터 방사무늬김을 대체할 신품종 개발에 매진해 왔다. 이곳의 자랑거리는 김 계통주 117개 등을 보유하고 있는 유전자원은행. 신품종 개발은 아주 복잡한 과정과 시간을 요구한다. 자생 김을 채집해 우량 엽체를 뽑아낸 뒤 얇은 실 모양의 사상체를 실내에서 배양해 생장도를 조사하고, 바다에서 적응 실험을 해야 한다. 바다 실험은 11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밖에 할 수 없어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것. 해조연은 DNA 마커를 이용해 교잡체를 확인, 실내 배양의 시간과 비용을 대폭 절감하는 기술을 갖고 있다. 올해는 방사무늬김 신품종을 시험 양식하며 이르면 2013년에는 양식 어민들에게 보급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박은정 해조연 연구사는 “어민들이 더 자유롭게, 다양한 김 품종을 양식할 수 있도록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치단체마다 연구소가 있는 일본과 달리 우리는 박 연구사가 거의 유일한 김 육종 전문가. 하지만 전체 생산량의 절반을 차지하는 자연산 김이 역전의 발판이 될 수 있다. 생태계가 잘 보존된 우리 바다는 양식 품종 외에도 자연산이 김발에 자유롭게 붙어 함께 생산되기 때문이다. 이 밖에 TV 쏙 서울신문은 박영수 음식업중앙회 부회장을 스튜디오로 초대하는 등 음식점 업주들의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 요구를 전한다. 서울신문 시사 콕에서는 김균미 국제부장이 우리의 미진한 보훈 현실을 짚어 보고 주말 나들이로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리는 2011 ADEX전을 안내한다. 국내 첫 탱고 박사학위 수여자도 만난다. 목포 글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사진 문성호PD sungho@seoul.co.kr
  • 피곤한 남편 위한 로봇 청소기, 멋쟁이 아내 위한 스타일러

    피곤한 남편 위한 로봇 청소기, 멋쟁이 아내 위한 스타일러

    시대가 변하면서 혼수 품목이 달라지는 것은 당연하지만 부모들이 보기에 최근 예비 부부들의 리스트에 오른 가전 제품들은 꼭 필요한 것이 아닐 수도 있다. 업계에서는 이를 ‘취미형 가전’이라고 부른다. 예전 같으면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제품들이 요즘 신혼부부들에게는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이 되고 있는 것이다. ‘부록’ 취급을 받던 제품들이 인기몰이를 하는 이유는 맞벌이로 시간적 여유는 없어졌지만 경제적으로 풍요로워진 세대들이 근사한 라이프스타일을 유지하려는 욕구가 높아지고 있어서다. 이런 제품들 가운데 LG전자가 지난 2월 출시한 의류 관리 가전 ‘트롬 스타일러’는 신혼부부들이 앞다퉈 구매하는 품목으로 이미 결혼한 맞벌이 부부들도 군침을 흘리고 있다. 고급 정장, 코트는 관리가 생명인데 바쁘다 보면 일일이 챙기기 쉽지 않다. 스타일러 안에 걸어 두기만 하면 의류에 밴 냄새 제거는 물론 주름도 펴주고 살균도 해준다. 또 잦은 드라이클리닝으로 인한 옷감 손상도 방지할 수 있으니 인기를 끌지 않을 수 없다. 지난 7월 기준으로 7000대가 넘게 팔려 나간 이 제품은 결혼 성수기에 접어들면서 최근 예약 판매 문의가 30~40% 늘고 있다고 업체는 밝혔다. 맞벌이 부부들이 금실을 돈독하게 하려면 로봇청소기를 빼놓으면 안 된다. 퇴근 후 돌아와 청소를 해야 하는 것만큼 곤혹스러운 일은 없다. 일부 베테랑 주부들은 로봇청소기의 굼뜬 동작에 속이 터져 “차라리 내가 하고 말지.” 하지만 신혼부부에겐 더할 나위 없이 요긴한 품목이다. 로봇청소기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는 이유는 남편들의 가사 분담이 늘어나면서라고 한다. 외국계 제품 ‘룸바’에 맞서 삼성전자의 ‘스마트 탱고’, LG전자의 ‘로보킹 트리플 아이’ 등 국내 제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로보킹의 경우 전년 동월 대비 매출이 8월 기준으로 70% 이상 신장했다. 연기와 유해가스 없이 쾌적한 주방을 만드는 데 세라믹 쿡탑은 없어서는 안 될 품목이다. 주방에서 요리할 때 나오는 연기와 가스가 담배 연기만큼 해롭다는 연구결과가 나오면서 쿡탑의 인기가 상승하고 있다. 쿡탑은 불꽃이 외부로 노출되지 않고, 가스 연소로 발생한 일산화탄소 등 유해가스가 적고 열기가 없어 주방 환경을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휘슬러코리아의 세라믹 쿡탑은 엄마들 사이에서 딸에게 꼭 해주고 싶은 혼수 품목. 이 회사는 쿡탑을 비롯해 냄비, 칼, 프라이팬 등 필수 주방용품으로 구성된 웨딩 패키지를 내놔 짭짤한 재미를 보고 있다. 휘슬러코리아 관계자에 따르면 웨딩 패키지 출시 한 달 만에 전월 대비 30% 이상 판매가 늘었다. 캡슐 커피 머신 또한 빠질 수 없다. 기백만원을 호가하던 에스프레소 머신보다 가격은 훨씬 저렴하고 활용도는 높아 인기를 끌고 있다. 요즘엔 신혼부부들이 직접 사는 경우도 있지만 집들이 선물용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국내에서 연간 30%씩 성장할 정도로 톡톡한 재미를 보고 있는 네스프레소가 최근 내놓은 아담한 크기의 ‘픽시’는 가격이 30만원 대로, 부담이 없어 선물용으로 각광받고 있다. 결혼식 후 호텔에서 하루를 보낸 뒤 신혼 여행을 떠나는 추세에 따라 호텔 허니문 패키지도 결혼 선물로 떠올랐다. 축의금을 내느니 친구들끼리 돈을 모아 낭만적인 시간을 선물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한다. 이에 허니문 패키지 3종을 선보인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은 9~10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나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가격은 패키지 종류에 따라 25만 5000~37만 5000원(세금·봉사료 별도). 선물할 수 있도록 상품권으로도 판매한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IT플러스]

    인공지능 로봇 청소기 ‘스마트 탱고’ 삼성전자는 인공지능 기능을 갖춘 로봇 청소기 ‘스마트 탱고’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움직임 센서가 개선돼 유선형으로 작동하며 5㎡ 크기 기준으로 청소 시간이 11분에 불과하다. 바닥 먼지의 양을 측정한 뒤 청소량이 많을 경우 터보 모드로 스스로 전환한다. 12개의 고성능 장애물 센서를 통해 장애물을 더 쉽게 피해갈 수 있다. 가격은 59만~100만원 선. 세균 번식 막는 청정가습 에어워셔 LG전자는 실내 공기를 정화하는 동시에 전기분해를 통해 수조 내 세균 번식과 물때 발생을 근본적으로 막는 청정가습 에어워셔 신제품을 내놓았다. 전기분해 장치를 탑재해 수돗물 속 염소를 차아염소산으로 바꾸고 이를 이용해 2시간마다 한 번씩 수조 속 물을 자동 살균한다. 차아염소산은 식중독 유발균인 황색포도상구균 등을 99.99%까지 없애주며 인체에 무해하다. 출하가는 15만 9000~49만 9000원. 세계서 가장 얇은 디지털카메라 소니코리아는 세계에서 가장 얇은 디지털카메라 ‘사이버샷 DSC-TX55’를 내놓았다. 1620만 화소급인 이 제품은 본체가 12.2㎜로 초박형 모델임에도 초고화질(HD) 동영상 기능과 사진 촬영 시 손떨림 방지 기능을 갖췄다. 또 화질 저하나 화소 손실 없이 최대 20배까지 피사체를 확대할 수 있는 ‘디지털 줌 기능’도 있다. 가격은 30만원 대 후반. 하이브리드용 라이카 25㎜ 단렌즈 파나소닉코리아는 하이브리드 카메라에 장착할 수 있는 라이카 25㎜ 단렌즈를 발표했다. 렌즈 밝기가 밝아 아웃포커싱(피사체는 선명하되 배경은 흐릿하게 촬영하는 기법)에 강해 풍경 및 인물사진에 적합한 표준 단렌즈다. 필터 지름은 46㎜, 무게는 약 200g이다. 렌즈 전체 길이는 54.5㎜이며, 색상은 검은색 한 가지다. 새달 두 가지 렌즈가 추가로 출시될 예정이다.
  • [한가위 TV-예능]

    [한가위 TV-예능]

    명절 분위기를 더욱 흥겹게 띄우는 예능 프로그램. 이번 추석엔 요즘 예능의 대세인 서바이벌 오디션을 바탕으로 독특한 킬러 콘텐츠를 내세운 방송 3사의 선택과 집중이 돋보인다. ●김수희 등 트로트 가수 7명 출연 MBC는 ‘나는 가수다’의 트로트 가수 버전인 ‘나는 트로트 가수다’를 전면에 내세운다. 12일 오후 6시 10분에 방송되는 프로그램에는 김수희, 남진, 문희옥, 박현빈, 설운도, 장윤정, 태진아 등 국내 대표 트로트 가수 7명이 출연해 경연을 펼친다. ‘나는 가수다’의 포맷과 동일하게 20대부터 60대까지 청중평가단 500명을 모집해 공연에서 가장 감동을 준 가수 1명을 투표용지에 적어 제출하게 한 뒤 최다 득표를 한 트로트 가수 한 명을 선정한다. 13일 밤 11시 15분에는 변형 오디션 프로그램 ‘가수와 연습생’이 방송된다. 가요계 선배 가수인 김장훈, 김종서, 박명수, 장혜진, 박현빈, 휘성, 지현우, 티아라가 자신들의 이름을 걸고 연습생 후배들과 함께 경연을 펼친다. 경연은 선배 가수와 후배 가수가 호흡을 맞춰 공연하는 1라운드와 연습생의 기량을 뽐내는 2라운드로 나눠 진행된다. 작곡가 조영수, 가수 BMK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스타들 커플 이뤄 탱고·불쇼 도전 SBS는 12일 오후 6시에 명절 간판 예능 프로그램 ‘스타커플 최강전’을 방송한다. 대한민국의 내로라하는 스타들이 커플을 이뤄 최고의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김청과 그룹 엠블랙의 이준이 26세의 나이 차를 넘어 정열의 탱고를 선보이고, ‘서태지와 아이들’의 이주노와 걸그룹 ‘레인보우’의 재경이 불쇼에 도전한다. 13일 오후 8시 40분에는 인기 프로그램 ‘짝’의 연예인 판인 ‘스타애정촌’을 방송한다. 26세에서 35세까지의 연예인 11명이 애정촌에서 1박 2일간 합숙하며 짝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았다. ●한·일 코미디 드림팀 웃음·끼 대결 KBS2는 12일 오후 7시 25분에 ‘추석특집 코미디 한-일전’을 방송한다. 양국 간 코미디의 장벽을 허물고, 코미디언들의 활발한 교류와 발전의 장을 마련해 ‘코미디 한류’를 꾀하기 위해 시도된 배틀 형식의 코미디쇼다. 한국팀은 주장 김준호를 중심으로 김병만, 박성호 등 개그콘서트의 대표 주자들이 드림팀을 이뤄 막강 일본 코미디언 군단을 상대로 치열한 대결을 펼친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이동욱 “탱고 장면, 베드신보다 더 아슬아슬하게 찍었죠”

    이동욱 “탱고 장면, 베드신보다 더 아슬아슬하게 찍었죠”

    “제겐 동반자 같았던 지욱을 떠나보내려니 애틋하고, 한동안 그리울 것 같아요. 드라마가 끝나도 항상 옆에 있을 것 같아요.” 종영(11일)을 한주 앞둔 SBS 주말 드라마 ‘여인의 향기’의 이동욱(30)은 상당히 섭섭해하는 눈치였다. 그는 군 제대 후 첫 출연작인 이번 드라마에서 소년 같은 순수함과 남성적인 매력을 발산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요즘 극이 절정으로 치달으면서 몸도 마음도 지친 상태지만, 지난달 31일 서울 여의도의 한 카페에서 만난 그는 표정과 목소리 모두 밝았다. “3회 방송이 끝나자마자 주변 지인들에게서 잘 봤다는 전화가 쏟아졌어요. 솔직히 저는 세트장만 오가고 사람들 많은 곳을 돌아다녀 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많은 분들이 지욱이 타고 나오는 빨간 스포츠카를 알아볼 때 드라마의 인기를 실감하겠더라고요.” 그가 맡은 지욱은 시한부 삶을 살게 된 여인 연재(김선아)를 사랑하는 역할이다. 드라마 ‘마이걸’ 이후 비슷한 재벌 2세 역할 제안이 쏟아졌지만, 매너리즘에 빠질 것 같아 모두 거절했다는 그는 “지욱은 기존의 드라마 속 재벌 2세들과 다르다.”고 말했다. “무조건 까칠하거나 도도하지 않아요. 현실적이고 소년 같은 면도 있는 인물이죠. 다만, 인생이 재미 없어서 무기력하고 의욕이 없을 뿐이에요. 극 초반에는 남자 주인공이 너무 밋밋하게 보일 것 같아 걱정도 했지만, 점점 캐릭터가 스며드는 느낌입니다.” 그렇게 매사에 무관심하던 지욱은 연재를 만나면서 삶의 소중함을 깨닫고 조금씩 변화하게 된다. 평행선을 걷던 두 사람은 격정적인 탱고를 추면서 서로에 대한 마음을 확인한다. 군대 말년 휴가를 나와 한달간 탱고 연습장에서 아르헨티나 전통 탱고를 익혔다는 이동욱은 춤추는 장면에서 섹시한 남성미를 한껏 발산했다. “그 한 장면으로 지욱이 대번에 박력있는 캐릭터가 됐어요(웃음). 원래 양복 재킷을 벗어 던진다거나 팔 소매를 걷어붙이는 장면은 대본에 없었거든요. 이제와 하는 얘긴데, 베드신보다 더 두근거리고 아슬아슬한 느낌이 들도록 찍었습니다. 서로에게 다가가지 못하던 두 사람이 일종의 몸의 대화를 통해 사랑을 확인하는 순간이니까요.” 이동욱은 드라마 속에서 유독 힘든 사랑을 많이 했다. 전작 ‘달콤한 인생’에서는 유부녀와 사랑에 빠지다 결국에는 자살하는 인물을 연기했다. 함께 호흡을 맞춘 여배우도 김선아를 비롯해 오연수, 장서희 등 연상녀들이 많다. “그러고 보니 저는 드라마에서 사랑이 이뤄진 적이 거의 없었던 것 같네요. 이번 작품도 그렇지만, 슬픈 연기는 우는 건 차치하고 마음이 너무 아파 힘들어요. 하도 누나들과 작업을 많이 하다보니까 이제는 나이 개념이 없어지는 것 같아요.” 많은 남자 스타들이 군대를 다녀온 뒤 공백기를 갖거나 방황하기도 하지만, 그는 반대다. 군에서 대본을 받고 바로 출연을 결심했다는 그는 무려 16㎏을 감량하고 지난 6월 전역 당일 드라마 포스터를 찍었다. 촬영장에서 사회 적응을 하고 있는 셈이다. 연예 사병으로 근무했던 그는 오히려 제대 후 외모나 인기가 더 좋아졌다. “처음에는 군대가 답답했지만, 분위기는 무척 좋았어요. 앤디, (박)효신, (이)준기와 함께 케이블TV를 보다가 재방송이 나오면 서로 놀리기도 하고, 팬들이 보내준 선물을 나눠 쓰기도 하고요.(웃음). 팍팍한 연예계에서 진짜 전우를 만난 것 같아 마음이 든든해요.” ‘여인의 향기’는 연재의 죽음을 앞두고 절정을 맞고 있다. 지욱은 교통사고를 당할 뻔한 연재를 자신의 차로 막아내며 순애보적인 사랑을 증명했다. ”저라도 그렇게 할 것 같아요. 사랑하는 사람을 두고 도망갈 순 없잖아요. 사람의 앞일은 누구도 모르는 것이니 현재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주변에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면 망설이지 말라는 메시지가 잘 전달됐으면 좋겠어요.” 여자친구가 없다는 그는 고정된 이상형도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연재와 지욱처럼 운명적인 사랑을 믿는다고 했다. 연일 이어지는 밤샘 촬영에 복근이 많이 사라졌다는 그는 “드라마가 끝나면 맨먼저 잠을 충분히 자고 싶다.”고 했다. “다음 작품은 아직 못 정했어요. 대중성 있는 드라마를 한 편 더 해도 좋을 것 같긴 한데…. 스릴러나 액션 영화도 해보고 싶고요.” 올해로 데뷔 12년차지만, 차기작에서 새로운 캐릭터를 만날 생각을 하면 첫사랑에 빠진 것처럼 설레고 가슴이 두근거린다는 이동욱. 앞으로 ‘이동욱의 재발견’이 계속되기를 기대해 본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英 국방부는 군수품 세일중

    英 국방부는 군수품 세일중

    영국 사회에 드리운 긴축정책의 ‘그늘’이 갈수록 짙어지고 있다. 국가 재정난 탓에 허리띠를 졸라매기에 여념이 없는 영국 정부는 일각의 비판을 무릅쓰고 국방부 창고 안의 전투기와 헬기, 군용 오토바이까지 내다 팔기 시작했다. 또 예산 줄이기에 직격탄을 맞은 영국 과학계는 “과학 예산이 줄면 영국 연구자들의 대탈출이 시작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영국 국방부는 최근 긴축정책으로 국방예산이 대폭 삭감되자 재원 마련을 위해, 사용하지 않는 각종 구형 장비와 시계, 보석류 등을 매각하기로 했다고 15일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데이비드 캐머런 내각은 앞으로 10년간 360억 파운드(약 63조 3000억원)의 국방예산을 삭감하겠다고 최근 통보했다. 국방부가 웹사이트를 통해 공개한 매물 수천개 가운데는 수직이착륙 해리어 전투기와 수십대의 헬리콥터, 재규어 장갑 승용차, 군용 오토바이 등이 포함됐다. 또 사막에서 주로 사용하는 정수 장비와 콘크리트 절삭기 등도 눈에 띈다. 가장 덩치가 큰 물품은 퇴역한 항공모함인 ‘HMS 아크 로열’로 가격이 350만 파운드(약 61억 5000만원)인데 이 함선을 중국에 팔 것인지를 두고 현재 논의가 진행 중이다. 국방부는 또 명품시계 등을 매물로 내놓았다. 매각 명단에 담긴 한 시계에 대해서는 ‘긁히지 않도록 제작됐으며 사파이어 유리를 사용해 만든, 사용하지 않은 새 제품’이라고 웹사이트에 소개했다. 또 다이아몬드가 48개나 박힌 크리스티앙 디오르의 크리스털 시계나 스위스 명품시계인 레이먼드 바일 탱고 등도 새 주인을 찾고 있다. 국방부의 물품 매각 방침을 마뜩잖게 바라보는 시선도 있다. 보병 지휘관을 지낸 보수당의 패트릭 메르서 의원은 “구입할 때 엄청난 비용이 든 장비를 헐값에 팔려고 한다.”고 비판했다. 한편 세계적 과학자 100여명은 영국 정부가 화학 연구분야에 대한 예산 감축안을 발표한 데 대해 우려를 표하는 편지를 캐머런 총리에게 보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보도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배장은·라 벤타나·임인건 ‘재즈의 향연’

    배장은·라 벤타나·임인건 ‘재즈의 향연’

    올해 재즈음악계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3명(팀)이 한 무대에 선다. 22~23일 서울 구로동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열리는 ‘한여름의 쏘 쿨 재즈’에서다. 22일에는 탱고의 강렬한 선율로 크로스오버 음악계를 평정한 4인조 라 벤타나와 국내 최초로 미국의 재즈레이블 ‘이너서클 뮤직’과 전속 계약을 맺은 피아니스트 배장은 콰르텟이 무대에 오른다. 라 벤타나는 지난해 발표한 2집 ‘노스탤지어 앤드 더 델리컷 우먼’으로 올 대한민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재즈 크로스오버 부문을 수상한 실력파다. 미국과 캐나다, 한국에서 동시 발매된 새 앨범 ‘JB4’를 계기로 세계 무대로 활동 영역을 넓히는 배장은의 무대에는 켄지 오메(색소폰), 김인영(베이스), 숀 피클러(드럼) 등이 함께한다. 23일에는 재즈 피아니스트 임인건과 그의 새로운 프로젝트 밴드가 단독 공연을 펼친다. 임인건은 1988년 재즈클럽 야누스에서 한국 재즈 1세대인 이판근, 김수열 등과 협연해 주목받았다. 오랫동안 어쿠스틱 사운드를 고수해온 임인건의 변신이란 점에서 벌써 재즈 팬의 관심이 쏠린다. 재즈에서 금기시되어 왔던 미디 프로그램을 활용한 파격적인 사운드를 들려준다. 2만~3만원. (02)2029-1700.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세상에서 가장 게으른 사람을 위한 음료는?

    세상에서 가장 게으른 사람을 위한 음료는?

    향수에서 헤어스프레이까지. 몸에 뿌리는 분무형 상품이 일상적으로 쓰이는 현대 사회지만, 입안으로 뿌려서 먹는 에어로졸 음료까지 등장해 화제다. 영국 대중지 데일리 메일의 1일자 인터넷판에 실린 뉴스에 따르면 영국의 음료회사 브리트빅 사는 이달중 스프레이 스타일의 음료를 세계 최초로 출시한다. ‘터보 탱고’라는 상표로 출고될 이 음료는 브리트빅 사 40여명의 연구진이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제품으로, 주로 10대 소비자를 겨냥하고 있다고 한다. 지난해 10월까지 마시는 청량음료인 탱고의 매출액을 15.1% 늘린 바 있는 브리트빅 사는 이제 분무형 음료인 터보 탱고의 출시를 계기로 유럽 음료시장에서 돌풍을 기대하고 있다. 그래서 ‘똑바로 당신의 입안으로 뿌려넣으라’라는 광고카피와 함께 대대적인 홍보를 계획하고 있다. 가격은 350㎖ 페트병 한개당 1.60파운드로 책정하고 있다. 그러나 이 기발한 음료에 대해 부정적인 시선도 없지 않다. 일각에선 음료를 마시기 위해 누워있던 소파에서 일어나거나, 심지어 고개를 젖히기조차 싫어하는 몹시 게으른 사람을 위한 음료하는 비아냥도 제기된다. 사진= 데일리 메일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nownews@seoul.co.kr  
  • “백수만 아니면”…여성 90%, 돈보다 사랑 선택

    “백수만 아니면”…여성 90%, 돈보다 사랑 선택

    미국 여성 대부분은 상대방이 ‘백수’만 아니라면 경제력보다는 사랑을 보고 결혼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미국 잡지 포브스 우먼은 여성전문 사이트 유어탱고닷컴과 함께 교제 중이지만 결혼 전이거나 솔로인 여성 625명을 대상으로 이색적인 설문 조사를 시행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 여성 75%가 백수인 남자 친구와는 결혼할 생각이 없는 데 반해, 솔로 여성의 90% 이상이 결혼 상대를 볼 때 경제력보다는 사랑을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응답자의 65%가 자신이 무직인 상태에서 결혼하는 것에 위화감을 갖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여성 63%가 주당 40~59시간을 일하고 있으며, 교제 중인 여성 62%도 평일인 주 닷새 동안, 애인과 보내는 시간은 3시간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교제 중인 여성 5명 중 2명은 애인과 밤을 보내지 않는 이유로 일에 대한 고민이 많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아울러 응답자의 42%는 매일 1시간씩 자유 시간을 가질 수 있다면 파트너나 친구, 가족이 아닌 혼자 만의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답했다. 포브스 우먼의 메간 캐설리는 “직장 여성들에게 경력이 인생 최우선 과제가 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시간 대부분을 일하는데) 많은 여성이 모든 것을 손에 넣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매우 아이러니하다. 어떻게 언제 손에 넣을 수 있다는 것인가?”라고 말했다. 한편 여성의 55%는 남편과 육아를 위해 직장을 포기하라는 요구에는 응하겠다고 답했다. 자료사진=스카이뉴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어노니머스·룰즈섹 “정부 해킹 동맹”

    전 세계를 들썩이게 한 해커그룹 ‘어노니머스’와 ‘룰즈섹’이 손을 맞잡고 공동 해킹에 나섰다. 평소 서로 거리를 뒀던 이들이 힘을 합치면서 ‘해커그룹 세력화’에 나선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한편 런던 경시청은 이날 룰즈섹의 해킹 공격에 참여한 19세의 용의자를 잉글랜드 남동부 에식스의 윅포드 마을에서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 용의자는 런던의 한 경찰서에서 사기, 컴퓨터 오용 등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고 경시청은 전했다. 시넷뉴스 등 외신들은 20일(현지시간) 어노니머스와 룰즈섹이 은행과 정부기관 등 주요 표적에 대해 ‘안티섹’이라는 작전명으로 공동 공격을 선언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격으로 영국 중대조직범죄청(SOCA)의 웹사이트가 마비됐다가 오후가 돼서야 겨우 복구됐다. 이들은 SOCA 공격 직후 트위터를 통해 안티섹의 이름으로 ‘탱고다운’(사살을 뜻하는 전쟁 용어)이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룰즈섹은 또 “미 연방수사국(FBI)과 제휴하고 있는 인프라가드 코네티컷 지부 홈페이지를 공격해 1000건 이상의 FBI 산하기관 관계자 정보를 빼냈다.”고 밝혔다고 미 IT 전문 매체 시넷이 이날 보도했다. 인프라가드는 경제, 학술기관, 사법기관 등이 미국 내 범죄행위 예방을 위해 정보를 교환하는 기관이다. 제이 셰어러 FBI 대변인은 “공격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으며 예방 차원에서 홈페이지는 차단했다.”고 밝혔지만 피해 내용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어노니머스는 이날 독일 저작권 보호단체인 ‘음악공연 및 복제권협회’(GEMA)의 웹사이트를 해킹했다고 주장했다. GEMA는 지난해 저작권 문제가 제기되자 유튜브를 상대로 독일에서 유명 가수의 뮤직비디오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도록 조치를 취한 바 있다. 이에 어노니머스는 “GEMA가 ‘과도한 요구’를 멈추지 않을 경우 ‘추가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한 차례 경고한 뒤 곧바로 해킹에 나섰다. 그동안 두 조직의 관계에 대해서는 다양한 추측이 있었다. 룰즈섹이 어노니머스에서 활동하던 해커 4명이 떨어져 나와 만든 조직이라는 ‘분파설’이 유력했지만, 정작 두 조직은 이를 부인해 왔다. 해킹의 성격도 다소 달랐다. 어노니머스가 표현의 자유를 주장하며 폭로 사이트 위키리크스를 지지하는 등 정치적 색채를 보였다면, 룰즈섹은 해킹으로 재미를 추구하는 데 더 무게를 뒀다. 하지만 최근 룰즈섹도 정치적 목적에 힘을 쏟기 시작했다. 실제로 이들은 이번 해킹에 앞서 발표한 성명에서 “우리의 최우선 목표는 이메일과 각종 문서를 포함, 정부 기밀정보를 훔쳐내 공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룰즈섹, 최고 정보기관 CIA도 농락

    미국의 중앙정보국(CIA)도 록히드 마틴과 소니, 국제통화기금(IMF), 미국 상원에 이어 해커 집단에 당했다. 말레이시아 정부 기관 전산망도 최소 41개가 해커들의 공격을 받는 등 전 세계적으로 해커들의 공격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소니와 미국 공영방송인 PBS, 상원 웹사이트를 공격한 해커 집단 ‘룰즈 시큐리티’(룰즈섹)는 15일(현지시간) CIA 웹사이트를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룰즈섹이 이날 오후 6시 직전(미 동부시간 기준) 트위터를 통해 ‘탱고 다운(목표물을 사살했다는 의미의 교전용어)-CIA.gov’라는 글을 남긴 시점에 CIA 웹사이트 접속 차단이 이뤄졌다. 웹사이트 접속 불안정 상태는 16일 오전까지 이어지다 정상화됐다고 AP통신은 전했다. CIA 대변인은 룰즈섹의 주장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룰즈섹은 이날 CIA 웹사이트만 공격했을 뿐 기밀 문서나 CIA의 활동에 영향을 줄 민감한 자료들에는 접근하지 못했다. 룰즈섹은 최근 소니와 닌텐도, PBS, 미 연방수사국(FBI) 협력업체 등의 전산망을 해킹했다고 주장했으며, 지난 13일에는 미 상원 웹사이트 서버에 침입한 뒤 빼돌린 자료들을 공개했다. 미 상원의 사이버보안 담당자는 이날 해커들이 상원 웹사이트에 다시 침입했으나 지난 13일과 마찬가지로 민감한 데이터에는 접근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한편 16일 자정 직전 말레이시아 정부 기관 51개가 해커의 일제 공격을 받아 최소 41개 기관의 웹사이트가 작동에 문제가 발생했다고 말레이시아 정부가 밝혔다. 이날 해커들의 공격은 자정 조금 전 해커 집단 어노니머스가 폭로전문 사이트 위키리크스에 대한 말레이시아 정부의 검열을 비난하며 공격을 예고한 뒤 이뤄졌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말레이시아 경찰은 해커들의 공격으로 개인 신상 정보 및 금융정보 등 민감한 데이터는 유출되지 않았지만 공격 범위와 피해 규모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어노니머스는 영화와 영상물, 파일 공유 웹사이트를 말레이시아 정부가 검열하는 것은 기본권을 부인하는 것과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어노니머스는 앞서 위키리크스에 대한 금융 서비스를 중단한 마스터카드와 페이팔의 웹사이트를 공격해 일시적으로 작동을 중단시켰고, 시리아·튀니지·인도 등의 정부 웹사이트도 공격했다. 김균미기자 kmkim@seoul.co.kr
  • 옥주현 전조 ‘사랑이 떠나가네’ 소름 돋았던 이유

    옥주현 전조 ‘사랑이 떠나가네’ 소름 돋았던 이유

    옥주현 전조가 음향사고도 악성댓글도 잠재웠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나는 가수다’(나가수) 2차경연에서 김건모의 ‘사랑이 떠나가네’를 열창하며 옥주현이 전조를 선보여 안방극장을 전율하게 만든 것. 네티즌들은 “옥주현 전조 정말 소름끼쳤다”, “옥주현 대단한 무대였다”, “음향사고에도 침착하게 잘 했다” 등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김범수 등 동료가수들조차 “이거 어떻게 한 거냐”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전조란 노래 중간에 코드를 급격하게 변화시켜 예상하지 못한 극적인 반전 효과를 주는 것을 말한다. ’사랑이 떠나가네’를 탱고풍으로 편곡해 스포츠 댄서와 함께 강렬한 무대를 선보이던 옥주현은 곡 후반부에 갑자기 고음으로 올려 부르며 전조를 시도했다. 이날 옥주현은 음향사고를 겪고도 완벽한 무대를 선보여 찬사를 받았다. 노래 도중 “기타소리가 안 나온다”며 밴드가 연주를 중단했고 당황한 옥주현은 놀란 마음을 가라듬고 흔들림 없이 무대를 마쳤다. 섭외 때부터 자질논란에 휩싸였던 옥주현은 1차경연에서 이승환의 ‘천일동안’으로 1위를 하고도 제작진의 편집실수로 구설수에 올랐으나 전조를 선보인 후 안티팬들의 악성댓글도 가라앉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nownews@seoul.co.kr
  • JK김동욱 ‘나가수’ 하차… 소속사 “12일 방송 후 말하겠다”

    JK김동욱 ‘나가수’ 하차… 소속사 “12일 방송 후 말하겠다”

    JK김동욱이 ‘나가수’에서 하차하기로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JK김동욱 소속사 관계자는 11일 JK김동욱의 MBC-TV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 하차설과 관련, “하차할 것같다. 구체적인 것은 방송후 말하겠다.”고 밝혔다. JK김동욱은 최근 ‘나가수’ 2차 경연에서 재녹화한 사실이 일부 청중평가단으로부터 흘러나와 일부 논란이 있었고, 고민 끝에 ’나가수’에서 하차하기로 결정했다는 것. 지난 6일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진행된 ‘나가수’ 2차 경연 녹화에서는 새 멤버인 옥주현과 JK김동욱이 각각 다른 사정으로 한번 더 녹화를 했다. 김건모의 ‘사랑이 떠나가네’에 맞춰 탱고를 선보인 옥주현은 노래를 부르는 도중 음향사고가 발생, 공연이 중단됐고 한영애의 ‘조율’을 부르던 JK김동욱은 긴장한 탓에 노래 가사를 잊어버리는 실수로 공연이 중단돼 재녹화를 했다. 한편 ‘나가수’ 제작진은 재녹화 논란과 관련, 12일 이날의 방송 내용을 편집없이 공개하기로 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보고 듣고 즐기세요]

    대중음악 ●석훈이 2011 콘서트 4일 오후 7시 서울 경희대 평화의전당. 정규 1집 앨범을 내고 본격 활동에 들어간 ‘고교생 트로트 가수’ 석훈이의 콘서트. 개그맨 김제동의 사회로 김종환, 홍경민, 윙크가 동반 출연한다. 3만~10만원. (02)716~1123. ●2011 김연우 콘서트 戀雨 속 연우 24~26일 서울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 감성 발라드의 지존으로 평가받는 가수 김연우의 전국 투어 콘서트. 7만 7000~9만 9000원. 1544-1555. 국악·클래식 ●이지클래식 페스티벌 프롬 광명심포니 ‘음악으로 떠나는 세계여행’ 11일 오후 7시, 12일 오후 5시 서울 신문로 문화일보홀. 모차르트 ‘디베르티멘토 1번 1악장’, 엘가 ‘사랑의 인사’ 등. 3만 3000원. (02)338-3513. ●비올리스트 가영 ‘탱고 드 카르멘’ 6일 오후 5시 서울 역삼동 LG아트센터. 비올리스트 가영과 피아니스트 박종훈, 재즈 기타리스트 김민석의 트리오 공연.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중 ‘투우사의 노래’ 등을 독특한 편곡으로 선보인다. 2만~7만원. (02)6085-9387. ●예술의전당 11시 콘서트: 체코 & 폴란드 작곡가 9일 오전 11시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코리아심포니오케스트라(지휘 이택주), 바이올린 김현아, 피아노 홍인경. 1만 5000~2만원. (02)580-1300. 연극·뮤지컬 ●연극 ‘겨울선인장’ 19일까지 서울 혜화동 극장 키작은소나무. 일본 전국 고교야구 결승 진출 주역들이 시간이 한참 흐른 뒤 헐리게 된 야구장 라커룸에 모여 과거를 추억한다. 재일교포 정의식 작품. 2만원. (02)765-8880. ●뮤지컬 ‘어디까지 왔니’ 7월 19일부터 8월 14일까지 서울 동숭동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데뷔 40주년을 맞은 양희은의 삶과 음악을 담은 창작 뮤지컬. 8만~10만원. (02)3668-0007. 미술·전시 ●김병주 개인전 7일까지 서울 관훈동 인사아트센터. 청각장애인 작가 김병주가 침묵을 넘어선 자연의 목소리를 담은 ‘무지개 소리’ 연작을 선보인다. (02)736-1020. ●박경화 ‘존재의 변주곡’전 8일까지 역삼동 유나이티드갤러리. 일상에서 오는 느낌을 과거, 현재, 미래의 시간 순서에 따라 초현실주의적으로 재구성한 작품들을 전시한다. (02)539-0692. ●박영순 개인전 15일까지 서울 서초동 롯데캐슬갤러리. 존재의 고유한 속성을 드러내는 것은 이름이라는 점에서 착안, 이름 그 자체에 집중하는 작품들을 내놓았다. (02)542-8202.
  • 하인스 워드 “이젠 댄싱챔피언”

    미국 프로풋볼(NFL)의 한국계 스타 플레이어인 하인스 워드(35·피츠버그 스틸러스)가 미국의 댄싱 챔피언이 됐다. 워드는 24일 밤(현지시간) 생방송으로 진행된 미국 ABC TV의 인기 프로그램 ‘스타와 춤을’의 결승 경연에서 영광의 1위를 차지했다. 전문 댄서 킴 존슨과 ‘하인킴’이라는 팀을 이뤄 참가한 워드는 이날 자신들이 가장 좋아하는 춤을 선택해 선보이는 결승 경연에서 삼바를 선보여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11개 팀 중 최종 3개 팀이 겨룬 결승에서 배우 커스티 앨리 팀이 2위에 올랐고, 배우 겸 가수인 첼시 케인 팀이 3위를 차지했다. 워드 팀은 전날 경연에서 심사위원 지정 춤과 자유스타일 등 두 종류의 춤을 선보여 심사위원 점수 60점 만점에 59점을 획득, 첼시 케인 팀과 함께 공동 1위를 차지했었다. 이어 이날 최종 경연에서 워드 팀은 심사위원 3명으로부터 모두 만점인 10점씩을 받았고 첼시 케인 팀과 커스티 앨리 팀도 모두 심사위원 점수 만점을 획득했지만, 시청자 투표에서 승부가 갈렸다. 워드는 지난 9주일간 진행된 이 프로그램에서 삼바·자이브·탱고 등 다양한 종류의 춤을 선보이면서 유연한 몸놀림과 안정된 스텝을 과시해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으며 결승까지 진출했다. 워드는 “시즌이 처음 시작될 때만 해도 결승까지 진출할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 팬들에게 감사한다.”며 기뻐했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 김연아 ‘지젤’ 완벽 연기

    김연아 ‘지젤’ 완벽 연기

    ‘피겨퀸’ 김연아(21·고려대)가 이제 사랑도 안다. 사랑의 환희와 이별의 슬픔을 눈빛 하나로 표현해 낸다. 오는 29일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선보일 쇼트프로그램 ‘지젤’에서다. 지난해 ISU 토리노세계선수권 이후 13개월 만에 은반에 서는 김연아는 비련의 여주인공으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비련의 여주인공’ 김연아 지젤은 2막으로 이뤄진 로맨틱 발레. 신분을 속인 왕자 알브레히트와 사랑에 빠진 16세 소녀가 배신을 당해 자결하고, 춤추는 요정이 된 뒤에도 그의 목숨을 지키기 위해 애쓴다는 슬픈 사랑 얘기다. 기쁨·설렘·절망·애절함 등 다양한 감정선을 2분 50초에 촘촘하게 녹였다. 김연아는 “두세 가지 감정이 뒤섞인 복잡한 감정을 표현하려 노력했다. 한 부분도 빼놓지 않고 전부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김연아는 공식연습에서 그동안 공백이 무색한 ‘클린 연기’를 펼쳤다. 기술적인 부분에서 크게 달라진 점은 없다. ‘교과서 점프’로 가산점(GOE)을 긁어모았던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는 이번에도 첫 점프로 낙점됐다. 트리플 플립과 더블 악셀은 더욱 완벽해졌다. 스핀은 우아함을 더했다. 하지만 김연아가 으뜸으로 꼽는 건 단연 ‘스텝’이다. 레이백 스핀이 끝난 뒤 ‘갤럽 제너럴’에 맞춰 이어지는 직선스텝시퀀스는 작품의 클라이맥스다. 순박한 시골처녀 지젤이 연인의 거짓을 알게 돼 자결하고, 주변 사람들이 절규하는 장면이다. 온갖 감정이 변화무쌍하게 녹아있다. 배신감에도 마음을 접지 못한 여인의 복잡한 내면을 다양하고 애절한 표정으로 연기했다. 귀를 쓸어내리는 손짓 하나에도 슬픔과 안타까움이 묻어난다. 지난 시즌 금메달을 일궜던 ‘007 제임스본드 메들리’(쇼트프로그램)에서 보여줬던 현란하고 박진감 넘치는 스텝과는 또 다른 매력이다. ●명품 예감, 김연아표 지젤 김연아의 표현력은 그동안 단연 최고였다. 라이벌 아사다 마오(일본)가 ‘점프기계’라는 달갑잖은 별명을 듣는 동안 김연아는 ‘예술성’에서 큰 점수를 받았다. 빨간 꽃을 달고 관능적인 매력을 뽐냈던 ‘록산느의 탱고’(2006~07시즌 쇼트프로그램)를 시작으로 미군 병사와 베트남 여인의 사랑을 그린 ‘미스 사이공’(2007~08시즌 프리스케이팅), 죽음의 위협 속에서 1000일 동안 얘기를 풀어냈던 왕비의 우아함을 녹인 ‘세헤라자데’(2008~09시즌 프리스케이팅), 섹시한 여인으로 강렬한 카리스마를 분출한 007제임스본드 메들리까지 팔색조의 변신은 끝이 없다. 지젤도 피겨사에 길이 남을 ‘명품’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피터 오피가드 코치는 “이 이상도 가능할까 싶은 김연아의 표현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렸다.”고 자부했다. 김연아 역시 “강한 음악과 함께 스텝을 연기하는 부분이 지젤의 포인트지만, 여러 감정이 실린 안무들이 곳곳에 많으니 전체적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김연아는 지젤 DVD를 숱하게 돌려보며 연구와 분석에 땀을 흘렸다. 그동안 작품이 쑥스러움 많은 소녀의 ‘연기’였다면, 이번 작품은 ‘사랑에 아파 본’ 김연아의 ‘예술’이 될 것이다. ‘김연아표 지젤’이 기대되는 이유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똑똑한 가전제품으로 황사·방사능 걱정 뚝~

    똑똑한 가전제품으로 황사·방사능 걱정 뚝~

    최근 황사가 감기를 악화시키거나 유사한 증상을 유발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면서 황사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꽃 피는 시기를 맞아 공기 중에 떠있는 꽃가루 농도까지 증가하고 있어 감기 및 호흡기 질환은 더욱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이는 데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태로 인한 방사능 피해 우려까지 더해지면서 그야말로 올봄에는 ‘먼지와의 전쟁’을 치르고 있다. 봄철 가족 건강을 지키기 위해 중국에서 불어오는 황사와 일본발 방사능 공포에서 가족의 건강을 지켜 줄 가전제품들을 사려는 이들이 크게 늘었다. 로봇청소기와 에어컨, 공기청정기, 알레르기케어 청소기 등 황사 및 방사능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아이템들을 소개한다. ●방사능 먼지까지 잡는 로봇청소기 ‘탱고 스텔스’ 미국 원자력위원회가 방사능 먼지를 제거하기 위해 개발한 헤파필터는 0.3나노(㎛) 크기의 입자를 99.97% 이상 제거할 수 있다. 삼성전자가 출시한 로봇청소기 ‘탱고 스텔스’는 이러한 헤파필터를 적용해 청소 영역을 보고, 찾고, 먼지를 쓸고, 담고, 잡고, 흡입하고, 헤파필터로 거르는 7단계 청소 기능을 갖췄다. 탈·부착이 가능한 초극세사 걸레를 이용해 바닥에 남아있는 미세먼지까지 닦아 내 미세먼지도 실내에 날리지 않는다. 청소기에 장착된 카메라가 사람이 직접 눈으로 보듯 집안 내부 영상을 초당 30회 간격으로 촬영하고, 스스로 청소영역을 인지해 구석까지 꼼꼼히 청소한다. 이 제품은 소음이 50데시벨(dB)에 불과한데다, 청소 속도도 기존 모델보다 크게 향상돼 더 빠른 시간에 조용히 청소를 마칠 수 있다. 기존 센서를 업그레이드해 로봇청소기가 벽에 부딪히는 것을 최소화하는 ‘케어모드’를 기본 제공하고, 강력한 청소를 원하는 소비자를 위한 ‘터보모드’와 구석청소를 원하는 소비자를 위한 ‘가장자리 모드’도 추가했다. ●외부 세균 99.9% 제거하는 ‘휘센 마린보이’ 동일본 지진과 황사의 영향으로 에어컨 업계에서도 공기청정 기능을 갖춘 제품을 내놓고 있다. LG전자의 2011년형 에어컨인 ‘휘센 마린보이’는 상하좌우로 입체적인 공기 순환을 완성한 ‘4D 입체 냉방’ 기능과 착·탈식 청정제습기·청정제균기인 ‘휘센 미니’를 적용했다. 휘센 미니는 본체와 분리 및 합체가 가능한 공기청정·제균 혹은 공기청정·제습 기능을 갖춘 착·탈식 제품으로 공부방이나 안방 등 집안 곳곳에 옮겨 놓고 쓸 수 있다. 청정제습기와 청정제균기 등 2종으로 구성돼 소비자 취향대로 선택할 수 있으며, 스탠드형 에어컨과 함께 쓰거나 따로 제습기 및 제균기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다. 여기에 에어컨 본체에 장착된 제균필터가 신종플루, 조류독감, 슈퍼 박테리아 등을 99.9% 제거해 봄철 황사나 꽃가루에 민감한 가족들의 건강을 지켜주고, 구상나무에서 채취한 자연향과 설악산에서 채취한 청정바람 코스를 채택해 감성 기술도 구현했다고 업체는 설명했다. ●항균과 가습 더한 ‘케어스 항균가습청정기’ 웅진코웨이의 ‘케어스 항균가습청정기’는 제품명 그대로 공기청정과 가습, 항균기능을 하나로 결합한 제품이다. 특히 5단계 필터를 거치면서 오염물질이 걸러진 깨끗한 공기는 다시 물에 젖은 디스크를 통과하면서 미세한 물 입자와 결합해 외부로 분사된다. 이때 물 입자는 0.1㎛로 매우 작아 건조한 환절기와 겨울철에 실내 공기를 관리하는 데 유용하다. 특히 고객들은 황사 전용(2~5월), 헌집 전용(6~9월·곰팡이 및 레지오넬라균 제거), 새집 전용(10~1월·폼알데하이드 등 실내유해가스 제거) 필터를 시기별로 교체할 수 있다. 웅진코웨이 측은 “은행잎, 붉나무 추출물 등 식물성 천연살균물질로 이루어진 항바이러스 헤파필터가 장착돼 있어 공기 중 유해 바이러스를 99.9% 제거한다.”면서 “지난 1~3월 공기청정기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알레르기 케어 기능 갖춘 ‘DC26 알러지’ 황사와 꽃가루는 입자가 매우 작아 소파와 가구 틈새에 쌓이기 쉽다. 이를 털거나 쓸어내면 방 안 전체에 퍼질 수 있는 만큼 청소기로 먼지를 흡입한 뒤 버리는 게 좋다. 영국 가전 브랜드 다이슨의 진공청소기 ‘DC26 알러지’는 알레르기 케어 기능을 강화한 매트리스 툴을 비롯, 다양한 액세서리 툴을 청소기에 장착할 수 있어 용도에 맞게 집안에 쌓인 황사 및 꽃가루 입자를 제거할 수 있다. 사용한 뒤에는 청소기 먼지통과 필터를 물에 씻어 다시 쓸 수 있어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특히 이 청소기는 독특한 디자인으로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독일의 레드닷 어워즈와 유럽미디어협회가 주관하는 플러스 엑스 어워즈에서 디자인상을 받기도 했다. 다이슨은 국내에 ‘날개 없는 선풍기’로 잘 알려진 ‘에어 멀티플라이어’로 지난해 일본의 굿 디자인 어워즈에서 대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갑옷에 싸인 뜨거운 가슴…절제·신중함이 브람스 매력”

    “갑옷에 싸인 뜨거운 가슴…절제·신중함이 브람스 매력”

    “브람스란 사람 자체가 표현을 막 폭발적으로 하는 사람은 아니었다고 한다. 뜨거운 가슴은 있지만 많은 갑옷을 껴입은 것처럼 절제하고 은근하면서 신중하게 표현하는 게 그의 매력인 것 같다.”(임헌정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10일 예술의전당서 첫 막 예술의전당이 지난해 시작한 ‘위대한 작곡가 시리즈’(The Great 3B Series)의 두 번째 주인공은 요하네스 브람스(1833~1897)다. 19세기 후반 낭만주의를 대표하는 동시에 독일음악의 전통을 계승한 브람스야말로 지난해 베토벤(1770~1827)에 이어 또 한명의 ‘위대한 B’(Great B)로 손색 없을 터. 내년에 펼쳐질 ‘3B 시리즈’의 마지막 주자는 바흐다. 브람스의 교향곡과 협주곡 등 전곡 대장정을 이끌 지휘자는 1999년부터 5년간 말러교향곡 전곡을 연주해 ‘말러 신드롬’에 불을 지폈던 지휘자 임헌정(58·서울대 교수)이다. 그와 22년 동안 호흡을 맞춘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함께한다. 임 교수는 “단원들에게는 항상 영혼을 담아 살아 있는 음악을 연주하자고 강조한다.”면서 “이번 공연을 준비하면서도 음표가 아닌 브람스의 마음을 보라고 했다.”고 말했다. 임 교수와 부천 필하모닉은 그동안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1991)과 말러 교향곡(1999~2003), 베토벤 교향곡(2003), 슈만과 브람스 교향곡(2010) 등 끊임없이 전곡 연주에 도전했다. 음악단체로는 처음으로 ‘호암상’을 수상하며 국내 정상의 교향악단으로 자리매김했다. ●이경선·송영훈… 화려한 협연 총 4회(3·5·9·11월)로 이뤄진 ‘위대한 작곡가 시리즈:브람스’의 첫 막은 10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에서 오른다. 프로그램은 ‘교향곡 제1번 C단조’와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2중 협주곡’. 브람스가 22세부터 초고를 쓰기 시작해 완성까지 무려 21년이 걸린 ‘교향곡 제1번’은 ‘베토벤의 열 번째 교향곡’으로 불릴 만큼 뛰어난 작품이다. ‘운명 교향곡’을 모범으로 삼았기 때문인지 베토벤의 영향이 강하게 느껴진다. 엄숙한 분위기나 깊이 있는 선율, 목가적인 분위기는 물론 4악장에서 모든 갈등이 해결돼 강물처럼 흐르는 느낌은 브람스의 감수성이 돋보이는 대목이다. 브람스의 마지막 관현악 작품인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2중 협주곡’은 중후한 악상 속에 차분하고 독특한 로맨티시즘이 스며든 명곡으로 평가받는다. 협연자의 면면도 화려하다. 바이올리니스트 이경선은 1993년 벨기에 퀸엘리자베스 국제콩쿠르와 1994년 러시아 차이콥스키 국제콩쿠르 등에서 연속 입상하면서 ‘제2의 정경화’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국내 최고의 첼리스트로 꼽히는 송영훈은 피아졸라의 곡을 모은 솔로 앨범 ‘탱고’를 발매하는 등 보폭을 넓혀가고 있다. 올해 예정된 네 차례 공연을 동일한 좌석의 등급으로 한번에 예매하면 20% 할인해 준다. 매회 2만~4만원. (02)580-1300.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광저우 아시안게임 D-2] “첫 金 사격서 쏜다”

    종합 2위 수성이 목표인 광저우 아시안게임 한국 대표단이 13일 첫 금메달에 도전한다. 가장 유력한 후보는 한국 사격의 간판 진종오(31·KT). 그는 이변이 없다면 오후 2시부터 열리는 남자 50m 권총에서 금메달을 노린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50m 권총 개인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그 상승세가 여전하다. 진종오와 그의 국내 라이벌 이대명(22·한국체대), 이상도(32·창원시청)가 함께 출전하는 남자 50m 권총 단체전도 금메달 후보로 꼽힌다. 사격에서 금메달이 불발하면 오후 4시부터 시작되는 유도 결승전에서 금메달 물꼬가 터질 가능성이 있다. 남자 100㎏ 이상급의 김수완(22·용인대)과 여자 78㎏급 정경미(25·하이원)가 금빛 경기력을 갖췄다. 여기서도 금 사냥에 실패한다면 오후 6시부터 시작되는 댄스스포츠가 있다. 남상웅(26·댄스스포츠연맹)-김원경(19·대구시체육회)의 스탠더드 탱고, 조상효(28·댄스스포츠연맹)-이세희(24·대한댄스스포츠경기연맹)의 스탠더드 왈츠, 남상웅-송이나(23·댄스스포츠연맹)의 스탠더드 슬로우폭스트롯, 이상민(22)-김혜인(22·이상 댄스스포츠연맹)의 스탠더드 퀵스텝에서 최소 은메달을 기대한다. 축구 조별리그를 제외하면 사실상 대회 첫날인 13일에 금메달이 나오지 않으면 14일 사격과 사이클, 수영 등에서 금빛 낭보를 기다려야 한다. 장선재(26·대한지적공사)가 낮 12시 30분 남자 사이클 개인추발에서 금빛 페달을 돌린다. 그래도 금빛 소식이 들려오지 않는다면 박태환(21·단국대)이 해결사로 나선다. 박태환은 돌발 변수가 불거지지 않는다면 오후 7시 25분부터 자신의 주종목 가운데 하나인 자유형 200m를 치르게 된다.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3관왕의 위업이자 최우수선수(MVP) 선정의 첫 단추를 끼운 세부 종목인 만큼 개인이나 선수단 모두 기대가 크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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