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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진호 토공사장 인터뷰 “고객중심 경영 반응 좋습니다”

    “공기업이라면 방만한 운영과 비효율적인 경영이 전부인 것으로 알았는데 막상 1년간 경영해보니 밖에서 보는 것처럼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취임 1년을 맞은 김진호(金辰浩)한국토지공사 사장은 “공기업은 수익성과 공익성을 동시에 충족시키면서 정부 정책을 효율적으로 집행해야 하기 때문에 사기업보다 훨씬 어렵고 조심스러웠다.”고 털어놨다. 그는 “부임전에는 토공이 단순 부동산 개발로 엄청난 이득을 챙기는 ‘땅장사’기업 이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면서 “택지개발·국토의 효율적 관리라는 중요한 국가 정책 사업을 수행하면서도 토공에 대한 인식이 잘못 전달되는 것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김사장은 그래서 취임하자마자 고객중심경영을 부르짖었다. 국민들이 토공을 고깝게 바라보는 데는 잘못된 조직,불합리한 업무프로세스,고객서비스 부재 등이 원인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대대적인 고객중심경영을 펼쳤다.친절과 원스톱 서비스를 강조한 ‘해피콜’‘고객 만남행사’,‘OK팀’운영 등은 김사장이 내놓은 고객만족 경영 사례다. 결과는 대만족.지난해 공급 및 대금회수 실적이 각각 5조원을 넘어서 창사이래 최고의 영업실적과 함께 1조원 이상의 금융부채를 덜어내는 성과을 거뒀다.올해에는 신용평가기관으로 부터 최고 신용평가 등급(AAA)을 받기도 했다. 김 사장은 토공이 추진하는 화성신도시 개발과 관련,“자족시설을 갖춘 환경친화적 신도시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며 “경친화 단지설계기법과 무공해 환경기초시설 설계를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토공은 올해 전국 84개 택지지구에서 177만평을 개발하는 등 모두 240만평의 택지를 공급할 예정이다.또 26개 산업단지에서 120만평의 산업용지를 공급하고,동북아 비즈니스 경제특구개발,제주국제자유도시 휴양형 주거단지 개발 등을 추진 중이다. 류찬희기자 chani@
  • 택지지구 청약 빠를수록 ‘돈’ 된다

    ‘택지지구 아파트,청약 서둘러라.’ 택지지구 아파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준농림지나 소규모 단지에 지어진 아파트에 비해 대단지라서 도시기반시설이 잘 갖춰졌고 집값 오름세도 가파르다. 그러나 택지지구 아파트는 가급적 빨리 분양받는게 유리하다.수도권 택지지구 아파트는 1년새 분양가가 10%이상 오르는 것이 다반사이기 때문이다. ◆8개월새 분양가 16%올라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경기도 남양주 호평·평내지구가 대표적인 사례다.지난 2월에 이 곳에서 처음 분양된 D아파트 30평형대 평당 분양가는 426만 9000원이었다.그러나 지난 7월 분양한 H아파트는 464만 8000원,같은달 분양한 또 다른 아파트는 481만 9000원으로 올랐다.최근에 분양중인 G아파트는 498만 3000원으로 500만원대에 근접했다. 불과 8개월사이에 평당 분양가가 71만 4000원,약 16.7%나 뛴 것이다.32평형을 기준으로 2200여만원 이상 오른 셈이다. 죽전 지구도 예외는 아니다.지난 2001년 9월 분양한 K아파트는 죽전지구에서도 입지여건이 좋은 편에 속하지만 50평형대의 평당 평균분양가는 677만5000원이었다. 그러나 지난 5월 분양한 I아파트 50평형대의 평당 분양가는 무려 739만 3000원으로 불과 8개월사이에 9.12%나 뛰었다. ◆늦게 분양받으면 손해 택지지구 아파트의 경우 업체들은 초기 분양 때는 분양성공여부에 대한 확신이 서지 않아 대부분 분양가를 낮게 책정한다.그러나 일단 분양이 성공하면 이후 분양하는 아파트는 분양가를 턱없이 높게 올려 분양한다.따라서 가급적 빨리 분양을 받는 것이 유리하다. 미르하우징 임종근 사장은 “택지지구 아파트의 경우 초기 분양아파트는 리스크를 고려해 분양가를 낮추지만 이후 분양아파트는 분양가를 높여 분양한다.”면서 “수요자 입장에서는 가급적 빨리 분양을 받는 것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동시분양으로 분양가 상승막자 택지지구 아파트는 대부분 입지여건이 비슷하다.같은 기반시설을 이용하고 동시에 조성된 택지에 지어진다. 따라서 분양가에 큰 차이가 날 수가 없다.그런데도 시기에 따라 분양가에 큰 차이가 나는 것은 주택업체나 시행사들이 마진을 높이려 분양가를 높게 책정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같은 분양가 상승을 막기 위해서는 택지지구내 동시분양제를 도입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주택업체 관계자는 “택지지구 아파트는 입지여건이 비슷해 분양가에 큰 차이가 날 수 없다.”면서 “지나친 분양가 상승을 막기 위해서는 택지지구 아파트를 동시에 분양해 수요자들이 분양가를 비교,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용인·인천·남양주 분양 ‘러시’

    하반기 수도권 아파트 분양 경쟁이 지역 3파전 양상을 띠고 있다. 서울 지역은 아파트 공급이 미미하지만 경기 용인-인천-남양주 지역은 아파트 공급이 봇물을 이룰 전망이다. 2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하반기 분양대전이 펼쳐질 수도권 3곳에서 쏟아지는 아파트는 어림잡아 2만 2000여가구에 이른다.전반적인 주택경기 하락의 영향으로 실수요자 위주의 청약이 자리잡고 있는 가운데 공급되는 대규모 물량이어서 청약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반면 서울지역에 공급되는 일반 분양 아파트는 다음달 동시분양에 나올 447가구를 비롯,연말까지 2000여가구에 그칠 전망이다. ◆ 용인 동백,‘제2의 죽전’ 바람몰이 동백지구는 용인시 구성면 동백리 100만평에 조성되는 택지지구.죽전지구와 비슷한 규모다.1만 5640가구의 주택이 들어서고 5만 2000명을 수용하는 신도시다. 10개 업체가 11월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한국토지신탁을 뺀 9개 업체는 동시분양으로 내놓기로 했다.평당 분양가는 650만원 정도로 예상된다.죽전지구 아파트의 평당 분양가 700만원 정도와 단순 비교하면 분양가가 낮지만,서울 접근 등의 입지를 따져보면 결코 싼 가격이 아니다.업체들은 사업 승인이 연기돼 금융 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동백지구가 관심을 끄는 이유는 용인 지역이 투기과열지구에서 제외됐다는 점.때문에 아파트 투자처를 잃은 투자자들이 대거 몰리지 않겠느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용인 준농림지에 들어선 아파트보다 주거환경이 훨씬 쾌적한 것도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한 업체가 사전 마케팅 조사를 한결과,실수요자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토 씨엔씨 안연규(安璉珪)팀장은 “쾌적한 전원형 단지로 개발되는데다 당첨 직후 분양권을 되팔 수 있어 1순위 청약 경쟁률이 3대1을 넘어설 것 같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아직 교통 여건이 미흡한 것이 흠이다.분당∼에버랜드간 지하철 분당선 연결 공사(2006년),분당∼동백∼기흥을 잇는 고속도로(2007년) 공사 등이 끝날 때까지는 대중 교통여건이 불편하다. 업체들간 분양 경쟁도 치열하다.저마다 ‘명품’경쟁을 벌이고 있다. ㈜신영은 계단식 부지를 이용,전망을 최대한 확보하고 단지 설계를 한차원 끌어올린 아파트라고 자랑한다.한토신은 리모델링에 대비한 새로운 설계,자연과 가까이 할 수 있는 단지 설계를 갖고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다른 참여 업체들도 새로운 설계를 자랑하며 명품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한편 동백지구 앞 도로 건너편에 사업장을 둔 월드건설은 동시분양에 앞서 분양을 터트릴 계획.지형 경사가 심해 일부 아파트 동과 동사이에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하고,동백지구를 잇는 고가도 건설해 동백지구와 비교해 빠지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다. ◆ 인천,동시분양을 계기로 청약열기 후끈 그동안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소외됐던 인천지역 청약열기가 동시분양을 계기로 후끈 달아올랐다. 이달 들어 실시한 인천지역 첫 동시 분양 청약 결과 인천지역 1순위 접수는 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심지어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삼산지구 신성 아파트는 20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서울·수도권 1순위 접수에서는 경쟁률이 7.4대1에 달했다. 이를 놓칠세라 건설업체들은 발길을 바삐 움직이고 있다.동시분양이라는 홍보 효과를 노린데다 인천 지역 대규모 개발 청사진을 에드벌룬으로 띄울 수있기 때문이다. 다음달 초 공급되는 2차 동시분양에는 8개 업체가 5000여가구를 내놓을 예정이다.금호산업이 공급하는 간석 주공아파트 재건축 아파트 1733가구가 관심을 끌고 있다.또 12월에도 3000∼4000가구가 추가로 쏟아질 전망이다. 분양가는 개별 분양 때보다 높게 매겨지고 있다.업체들이 분양성이 높다고 판단,분양가를 슬그머니 인상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 남양주,평내·호평지구 대규모 물량 쏟아내 경기 북부에서는 남양주 평내·호평지구가 눈에 들어온다. 평내지구와 호평지구는 46번 도로를 마주하고 붙어있는 미니 신도시.평내지구에는 8100여가구,호평지구는 9378가구가 들어선다.최근 분양에서 10대1에 가까운 청약경쟁률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고,당첨자 발표 직후 3000만∼5000만원의 분양권 웃돈이 붙기도 했다. 그러나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되면서 인기는 수그러들었다.분양 초기에 불었던분양권 강세가 약세로 돌아섰다.최근 한 업체가 분양한 아파트 1순위 청약에서 일부 평형은 미분양이 발생하기도 했다.분양권 전매를 기대하고 몰려들던 투자자들이 몸을 사리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하반기에 쏟아지는 아파트는 청약경쟁률이 상반기 보다 훨씬 낮은 수준에서 모집 가구수를 채우는 수준에 머물 것같다.”고 예상했다. 분양가는 싼 편이다.평당 분양가는 480만∼500만원.따라서 실수요자라면 내집마련의 좋은 기회로 삼을 수 있다. 강변북로 확포장,경춘선 복선화 공사가 끝나면 서울 북부,강동 일대 직장인들의 출퇴근이 쉬워진다. 류찬희기자 chani@
  • 제주 삼양·화북동-전주 효자동일대44만평 택지지구지정 추진

    제주 삼화지구 29만평과 전주 효자 5지구 15만평이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된다. 건설교통부는 제주시 삼양·화북동 일대와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일대를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하기 위해 주민공람을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삼화지구는 주택 6750가구를 건설,주민 2만여명을 수용하는 미니 신도시로 개발된다.효자 5지구에는 주택 4100가구를 짓고 1만 2300명을 수용할 계획이다. 건교부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에 따른 주택 수요 증가에 대비하고,제주시 동부권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삼화지구 택지개발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용적률 180% 이하,12층 이하의 쾌적한 신도시로 개발된다.제주공항에서 9㎞ 떨어졌으며,주변의 택지개발사업·구획정리사업지구 등과 함께 개발 잠재력이 큰 곳이다.전주 효자 5지구는 국민임대주택 건설에 필요한 택지를 확보하기 위해 추진하는 택지지구로 전주시청에서 4㎞거리에 있다.이미 지정된서부 신시가지·효자 4지구와 묶어 개발해 효율적인 토지 이용을 꾀할 방침이다.전주지역 문화·행정의 중추적 기능을 담당하는 도시로 개발된다. 류찬희기자 chani@
  • 견본주택 손님끌기 반짝마케팅

    아파트 견본주택에 웬 ‘사상(四像)의학이…’ 대림산업은 이달 16일부터 분양하는 청주 용암 ‘e-편한 세상' 견본주택에 인기 드라마 ‘태양인 이제마'의 원작자인 한의사 최형주 박사를 초빙,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사상체질을 무료로 감별주고 있다.12·13일 이틀동안에만 무려 8000여명이 견본주택을 찾았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견본주택도 둘러보고 자신의 체질도 알 수 있어 인기를 모으는 것 같다.”고 말했다. 청주시 용암동 용암택지지구에 지어지는 용암 ‘e-편한 세상'은 39평형 187가구,48평형 176가구,57평형 58가구 등 총 421가구이며 지난 12일 견본주택을 개관했다.(043)222-3303. 김성곤기자 sunggone@
  • 빠르면 새달부터 아파트 청약제도 변화 실수요자 투기과열지구 노려볼만

    ‘1순위가 하루 아침에 2순위로’ 이르면 다음달부터 아파트 청약제도가 달라지면서 청약 1순위자가 2순위자로 전락하는 사례가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집값 안정을 위해 9·4대책을 통해 투기과열지구를 지정하고 이 곳들에 한해 재당첨 금지나 유주택자의 1순위 자격 박탈 등 각종 규제를 가하기 때문이다. 법제처나 규제개혁위원회를 거쳐야 하므로 시행 시기가 다소 늦어질 수 있지만 건설교통부는 이달중 주택공급규칙을 고쳐 11월4일부터 시행할 계획이다.10차 서울 동시분양분부터 적용하겠다는 것이다. 제도가 크게 바뀌는 만큼 청약전략이나 투자전략도 달라져야 한다.또 분양권 전매가 제한됨에 따라 투자방식도 바꿔야 한다. ●순위구분 어떻게? 1순위는 기존 청약통장 1순위자 중 무주택자로 최근 5년 이내 당첨 사실이 없는 경우다. 그러나 1순위자 간에도 순위차가 있다.전용면적 25.7평까지 우선 청약자격이 주어지는 무주택 1순위자가 ‘영순위’다. 2순위는 청약통장 가입 6개월∼2년 미만자와 기존 청약통장 1순위자 가운데 5년이내에 당첨 사실이 있는 사람과 1가구다주택자가 해당된다. 3순위자는 1,2순위에서 제외되는 사람이다.법에는 없지만 3순위에서도 미분양분이 나와 이를 공급할 경우 4순위 분양이라고 한다.이 경우 재당첨에 해당되지 않는다. ●실수요는 투기과열지구 아파트를 실수요자는 투기과열지구내 유망 아파트를 적극 청약해 볼만하다. 투기과열지구는 다른 지역보다 입지여건이 좋아 유망아파트가 많고 수요자도 많다.그만큼 가격상승 여지가 크다는 뜻이다. 특히 무주택 우선순위 대상자들은 더욱 그렇다. 서울 등 투기과열지구에서는 미계약분에 대해 사전예약을 하는 것도 요령이다.일종의 4순위자 청약으로 재당첨에 해당되지 않는다.이 경우 초기에는 프리미엄이 붙지 않지만 분양권 전매가 허용되는 시점에는 프리미엄이 붙을 수 있다. ●수도권 청약전략은 1순위자였다가 갑자기 2순위자로 밀린 통장보유자들은 수도권 유망지역의 분양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이런 지역으로는 경기도 하남·용인·수원·파주·인천 등이 꼽힌다. ●통장해지는 금물청약제도 변경으로 1순위 자격이 까다로와졌다고 해서 청약통장을 함부로 해약해서는 안된다. 과거에도 청약통장을 해약했다가 손해를 본 사람들이 많다.1순위에서 배제됐지만 다른 지역에서는 1순위 청약이 가능할 뿐 아니라 청약제도가 언제 어떻게 바뀔지 알 수 없다. 만약 1000만원짜리나 1500만원짜리 대형 아파트 통장 가입자들은 지금 청약할만한 아파트가 많지 않다고 섣불리 통장을 전환하면 안된다. 앞으로 새로 들어서는 노른자위 신도시나 택지지구는 서울 강남 수요를 분산시키기 위해 큰 평형을 많이 지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무조건 기다리는 것도 능사가 아니다.내집마련정보사 김영진 사장은 “아파트 분양가가 계속 오르고,분양 방식이 선분양에서 후분양으로 이전되는 추세여서 청약통장의 가치는 계속 하락하고 있다.”면서 “좋은 물량이 나오면 일단 청약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신문 불공정 경쟁/ “자전거에 신문은 덤” 호객

    신문시장이 최악의 혼탁상에 빠져들고 있다.일부 신문이 부수 확장을 노려 무가지 살포는 물론 벽시계·선풍기 등을 ‘경품’ 명목으로 무차별 뿌린 것은 오래 전부터 있던 현상.그러나 최근에는 자전거 같은 고가품까지 ‘사은품’으로 등장했다.따라서 시중에는 조선·중앙·동아 같은 특정신문을 구독한다는 말 대신에 ‘자전거 신문’을 본다는 표현이 유행할 정도다.그 실태는 어떠한지,자전거를 마구잡이로 돌리면서까지 부수 확장에 혈안이 된 까닭은 무엇인지, 공정거래위원회와 신문공정경쟁위원회는 어떤 대책을 마련했는지 등을 짚어본다. ◆실태 “1년만 구독하면 자전거 한 대가 공짜입니다.” 개천절 휴일인 지난 3일 오전 서울 노원구 월계동의 영구임대 아파트단지.접이식 자전거 50여대가 길가에 늘어선 옆에서,인근 신문사 지국에서 나온 듯한 남자가 확성기를 들고 주민을 상대로 신문 구독을 권유하고 있었다.“이거 시중에서 18만원 하는 자전거예요.이번 기회에 좋은 신문도 보고 자전거도 장만하세요.” 이 남자는 자전거를 돌리는 일이 불법 아니냐는 질문에 “일산이나 분당 같은 곳에서는 더하다.”면서 “지국끼리 싸움을 하다 파출소에 끌려가는 일은 있어도 경품 돌렸다고 벌금 무는 일은 없다.”고 일축했다. 일요일인 6일 낮에도 서울 도봉구 창동 신동아아파트 단지 인근 공원에서는 D일보 직원이 자전거 7∼8대를 놓고 신문 구독을 권유하는 모습이 목격됐다. 이같은 고가의 ‘사은품’을 내건 신문 판촉행위로 서울 말고도 분당·일산 등 수도권 도시지역에서는 지난 한달 동안 공짜 자전거가 넘쳤다.성남시 분당구 장미마을 일대에서는 최근까지 D일보와 C일보가 주말이면 자전거 수십대씩을 끌고와 ‘자전거 무료’라는 팻말을 내걸고 주민들을 상대로 호객행위를 했다.이에 따라 어린이 손에 이끌린 가정주부가 구독신청서를 쓰고 새자전거를 끌고가는 장면이 자주 눈에 띄었다. 자신도 아이들 등쌀에 5년째 보던 신문을 바꾸었다는 정모(46·여·성남시분당구 서현동)씨는 “자전거를 공짜로 준다는데 굳이 한 신문 계속 보겠다고 고집할 필요가 있겠느냐.”라면서 “남들은 다 바꾸는데그대로 있으면 바보가 되는 느낌마저 들 것”이라고 말했다.대규모 아파트가 줄줄이 들어서 주민 입주가 줄을 잇고 있는 용인시 수지읍 일대에서는 자전거 대신 비데가 ‘사은품’으로 등장해 인기를 끌기도 했다. ◆신문사,남는 장사인가 ‘고가’라고 선전하며 자전거를 공짜로 나눠주는 일부 신문의 보급소들은 실제로는 값싼 중국산 자전거를 구입하기 때문에 ‘남는 장사’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자전거 값 대신 구독료를 받고,또 18개월의 장기계약을 하도록 유도하기 때문에 더 이익이라는 것. A신문사 서울 남대문 지국장은 “독자들에게 ‘15만원짜리 고급 제품’으로 광고하는 자전거는 사실 국내업체가 중국의 하청업체에 의뢰,주문자상표부착(OEM) 방식으로 생산한 것”이라면서 “각 지국에서 보통 5만 7000원에 사들인다.”고 밝혔다.하지만 그 비용도 대부분 본사에서 주는 지원금으로 충당하므로 보급소 부담액은 그다지 크지 않다는 것.자전거의 수입원가 자체가 3만원대라는 지적도 있다. 고가의 ‘사은품’이 신문고시에 위배된다고 판단해‘판매’형식으로 눈속임하는 보급소들도 있다.지난 6일 시흥시 은행택지지구에서 D일보·C일보가 트럭을 동원,단 하루 동안만 ‘사은품’을 지급한다면서 D일보는 국산 자전거를 2만원에,C일보는 1만원에 팔면서 신문 구독을 권유했다.이에 공장을 경영하는 한 가정에서는 5만원을 내고 신문 3부를 신청,자전거 3대를 받아간 사례도 있었다. 이같은 ‘사은품’ 경쟁에 대해 A신문사 수도권판매팀장은 “신문사 보급소만을 상대로 각종 판촉물을 판매하는 회사가 한 보급소를 부추기면 다른 곳들도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경쟁에 뛰어들 수밖에 없다.”면서 “내실없이 무조건 발행부수만 늘려보겠다는 일부 신문사들의 행태에 결국은 독자들만 우롱당한다.”고 꼬집었다. ◆‘공짜 자전거’안전한가? 일부 언론사가 ‘사은품’으로 제공하는 공짜 자전거들은 일반 시중제품처럼 성능과 안전성에서 문제가 없는가. 자전거공업협회 관계자는 7일 “‘사은품’ 자전거는 대부분 중국산으로 원가가 3만원에도 미치지 못한다.”며 “1년만 타도 녹이 심하게 슬어 더 이상 탈 수 없을 정도여서 안전 및 품질에 큰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그는 특히 “수입 통관 전에 사전검사를 받아야 하지만 이를 무시하고 불법으로 유통되는 경우가 많다.”고 덧붙였다.따라서 공짜 자전거는,실제로 이를 사용하는 어린이들에게 사고를 유발할 위험성이 적지 않다는 것. 삼천리자전거 관계자는 “중국산 자전거와의 가격경쟁은 지금으로서는 불가능하다.”면서 “품질을 높여 고가정책을 펴고 있지만 요즘처럼 싸구려 자전거가 공짜로 유통된다면 수지를 맞출 수 없다.”고 개탄했다. 성남 윤상돈·김경두 이세영 박지연기자 yoonsang@ ■전만길 신문공정경쟁위원장/ “경품경쟁 신문의질 위기 초래” “신문 발행인들이 자율 규약을 지키지 않는다면 머지않아 시민단체 등 외부의 간섭과 정부의 통제를 받아 신문업계가 위기상황을 맞을 것이 불 보듯 뻔합니다.무엇보다 신문사들의 각성이 가장 시급합니다.” 지난달 25일 신문공정경쟁위원회 위원장에 선임된 전만길(全萬吉·사진) 전 대한매일 사장은 7일 불공정 거래와 과열 경쟁이 만연한 신문시장의 혼란상을 타개하려면 신문사,특히 시장을 과점한 일부 신문의 대오각성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지금처럼 거대 신문들이 계획적이고 지속적으로 위반을 반복하면 신문도 일반 기업체와 마찬가지로 정부 규제를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전 위원장은 신문시장의 불공정거래가 시정되지 않는 가장 큰 요인으로 ‘부수 지상주의’를 꼽았다. “우리처럼 하루 200만∼300만부를 발행하는 신문이 세 가지나 있는 사회는 세계 어느 곳에서도 찾아볼 수 없습니다.신문의 질과 독자 성향을 고려하지 않은 채 ‘싹쓸이’식 발행에 치우치다 보니 자연 모든 신문이 부수 경쟁에 매달릴 수밖에 없고 이는 자원낭비로 이어집니다.” 무가지 남발과 경품제공 등 불공정거래를 규제하는 신문업계 차원의 자율규약이 있지만 현 상태에선 유명무실하다는 게 전 위원장의 지적이다.특히 신문업계의 자율 규약을 관장하는 공정경쟁위가 지금처럼 힘을 쓰지 못하는 상황에선 실효를 거둘 수 없는 만큼 경쟁위의 위상에 변화가 있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신문공정경쟁위가 인사·재정 등 모든 차원에서 신문협회의 영향을 받는 현실에서 독립된 영향력을 발휘하기를 기대하는 것은 모순입니다.위원회의 독립적 역할과 권한을 살리는 법적·제도적 개선이 시급합니다.” 전 위원장은 지난 5월 위원회가 공정경쟁 위반사례에 대해 위약금을 내라고 해당 신문사에 통보했지만 5개월이 되도록 납부사례가 단 한 건도 없음은 위원회의 위상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것이라고 못박았다. “독자들의 자세도 바뀌어야 합니다.경품의 양과 질에 따라 신문을 고르고 싶겠지만 경품 경쟁이 치열해지면 결과적으로 신문의 질을 떨어뜨려 독자에게 피해가 갑니다.” 신문사들이 자율적으로 공정거래 분위기를 확립해 언론 고유 영역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하는 전 위원장은 “공정경쟁위가 오히려 신문시장의 공정경쟁위반을 보호하는 울타리처럼 인식되는 현상을 철저히 바꾸겠다.”고 거듭 다짐했다. 김성호기자 kimus@ ■공정거래위 입장/ 신문협회 공정경쟁규약 무용지물 자율정화 포기… 직접 조사키로 공정거래위원회는 언론사의 ▲무가지 배포 ▲강제 구독 ▲경품 무료제공 등 행위가 시장질서를 왜곡시키기 때문에 이를 막아야 한다는 입장이다.그러나 언론사의 공정거래위반 행위가 불거질 때마다 조사에는 늘 소극적이었다. 지난해 언론사에 대한 부당내부지원을 조사할 때도 사실은 시장질서 왜곡행위를 모두 조사했다.그런데도 언론사의 특수성을 고려해 시정명령 등의 조치를 내리지 않았다.신문협회에만 조사내용을 통보했을 뿐이다.통보 당시에는 한때 폐지됐던 공정거래법상의 신문고시 11조가 부활했기 때문이었다. 신문고시 11조의 ‘사업자단체의 공정경쟁규약과의 관계 등’이란 조항에는 사업단체가 공정거래위의 심사를 거쳐 공정경쟁 규약을 시행하는 경우에는 그 사업자단체가 우선적으로 적용해 처리하는 것으로 돼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신문협회가 이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다는 데 있다.신문협회는 신문고시 11조에 따라 협회내의 독립기구로 ‘신문공정경쟁위원회’를 신설하고 신문공정경쟁 규약을 만들었다.그러나 신문협회의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신문협회 이사회가 이를 최종 승인하지 않는 바람에 실행에 옮겨지지 못한것이다. 24개 언론사대표 등으로 구성된 이사회는 최종 결정을 미루다 지난달 25일 열린 이사회에서 아리송한 결론을 내렸다.‘신문협회가 자체적으로 처리하지 못하는 경우에 한해 공정위가 직접 처리할 수 있다.’는 요지였다.신문협회에서 알아서 할 테니 공정위는 그냥 보고만 있으라는 얘기다. 공정위는 신문협회 이사회의 이같은 결정은 협회가 자율정화를 포기한다는 의미로 받아들이고,직접조사 대상의 기준을 마련중이다. 주병철기자 bcjoo@
  • “꿩 대신 닭” 상가분양 봇물

    ‘아파트 시장에서 빠져 나오는 자금을 잡자.’ 가을철들어 상가분양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서울·수도권에서만 분양중이거나 분양을 준비중인 상가가 무려 28곳에 달한다. 이 가운데 테마쇼핑몰이 15곳으로 가장 많고 근린상가 8곳,단지내 상가가 5곳 등이다. 상가분양이 줄을 잇는 것은 정부가 아파트와 땅 투기를 막기 위한 강력 조치를 내놓자 시중 유동 자금이 풍부해져 이 틈을 노리기 위한 것이다. 실제로 정부의 아파트 시장에 대한 규제조치 이후 상가분양 경쟁률이 높아지고 있다. ◇테마상가 분양 기지개-한동안 테마상가는 분양에 어려움을 많이 겪었다.재건축 아파트나 단독주택지,땅 등에 투자자를 빼앗겼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들어 상황이 달라지기 시작했다.재건축이나 땅투자가 중단되다시피하면서 투자자들이 대체상품을 찾아 나섰기 때문이다.수익성 부동산 상품 가운데 상가가 별다른 규제를 받지 않는다는 이점 때문에 상가 분양 경쟁률이 올라가고 물량도 늘어나는 이유다. 이에 따라 서울에 분양중인 테마형 상가는 서울 동대문 라모도,신도림 테크노마트 등 8곳에 달한다. ◇단지 상가,근린상가도 봇물-꾸준한 수요층을 가진 상품이 단지내 상가다.최근 들어 분양률이 높아졌다. 지난달 분양에 나섰던 서울 상도동 래미안 상가는 1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의정부 금오지구 주공 아파트 상가도 높은 청약경쟁률을 보였다. 근린상가는 주로 수도권 지역에서 많이 분양된다.오피스텔에 딸린 상가도 있다. ◇주의점-아파트나 분양권에 비해 상가는 투자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리스크가 크기 때문이다.상가114 유영상 팀장은 “일부 상가는 땅 매입도 마치지 않은 상태에서 분양에 나서는 경우가 있다.”면서 “믿을만한 업체가 시행과 시공을 하는 상가를 골라야 한다.”고 말했다. 단지내 상가는 거품을 조심해야 한다.소규모 물량이 공급되기 때문에 청약경쟁률이 높다.겉으로 드러나는 경쟁률만 믿고 투자했다가는 낭패를 볼 수있다.대체로 경쟁입찰을 채택하고 있어 내정가의 2.5배에 낙찰이 되는 경우가 많다.웃돈을 붙여 팔 생각으로 분양받았다가 넘기지 못해 손해를 입는 경우도 있다. 근린상가는 택지지구 등에 상가비중이 너무 커 입점후 수익을 내기가 쉽지 않을 수 있다. 수도권 택지지구내 상가는 직접 가본후 상가가 지어졌는데도 점포가 빈 곳이 눈에 띈다면 분양받을 때 신중할 필요가 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부산 亞선수촌 5000만원 웃돈

    부산 아시아 선수촌이 부산을 상징하는 아파트로 떠오르고 있다. 주택공사가 부산 해운대구 반여동 반여택지지구에 지은 부산 아시아 선수촌은 2290가구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아시안게임에 이어 벌어지는 부산 아·태장애인경기대회 숙소로 이용한 뒤 내년 4월 입주할 예정이다.수요가 늘면서 평형별로 2000만∼5000만원의 웃돈이 붙었다. ◇돋보이는 단지 설계 찬사-아시안게임에 참가하고 있는 각국 선수와 운영위원들은 선수촌 단지를 둘러본 뒤 ‘원더풀 코리아’를 연발했다.주변 환경과 어우러진 단지 설계,각종 테마 공원과 광장이 돋보이는 아파트다. 3만 5000여평의 대지에 건축물이 들어선 땅은 5300여평에 불과하다.나머지는 공원과 산책로 등을 배치,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이 정도로 쾌적한 아파트 단지는 국내에서 몇 안된다. 아시안게임 상징 공간인 ‘하나되는 광장’,자갈치 시장을 떠오르게 하는‘자갈치 마당’등을 비롯해 휴게소,어린이 놀이터 등이 10여곳에 설치돼 있다.겉으로 보아 파도를 연상할 수 있도록 층고를 16∼25층까지다양하게 구성하고,입면에는 등대와 돛대를 나타내는 그래픽을 처리했다. 성운기(成雲基)주공 부산지사장은 “아시아인 축제의 장으로 손색이 없도록 지었다.”며 “20개동(棟)을 엇갈리게 배치,주변 자연환경을 막지 않도록 설계하고 모든 동을 산(장산)과 강(수영천)을 바라볼 수 있도록 앉힌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주거공간 설계 혁신-모든 가구가 남쪽을 향하고 있다.일부는 남향 뿐 아니라 중앙공원을 바라볼 수 있도록 설계했다.동마다 필로티를 설치,개방감이 뛰어나다.1층 입주자에게는 전용정원,맨 꼭대기층 입주자에게는 다락방을 제공한다. 입주민의 편리를 위한 부대시설도 눈에 띈다.시청각실을 설치하고,독서실·가정의례실 등으로 이용할 수 있는 주민공동시설,운동시설 등이 빠짐없이 들어섰다.중앙정수처리시설과 초고속정보통신 시설 설치는 기본이다. 아시안게임과 장애인경기가 끝나면 보수공사와 최신 인테리어 시공을 거쳐 내년 4월 입주할 예정이다. 부산 류찬희기자 chani@
  • 분양가 싼 수도권 아파트 노려라

    ‘용꼬리보다 닭머리가 낫다.’ 서울 인근지역 개발이 진행되면서 수도권 인기 지역이 서울 아파트 가격을 웃도는 현상이 속출하고 있다. 과거 분당이나 평촌 등 신도시 아파트에 국한됐던 서울과 수도권 지역의 아파트 가격 역전 현상이 최근에는 다른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대표적인 곳으로는 경기 구리 토평,부천 상동,안양 등이 꼽힌다. 이는 서울 변두리 지역 아파트의 경우 낡은 곳이 많은 데다 주로 좁은 지역에 들어서 단지 구성면에서 수도권 아파트보다 뒤지기 때문이다. ◆구리 토평-분양 당시부터 인기를 모은 지역으로 최근 입주가 시작되면서 가격이 더 올랐다. 이 지역의 평당 아파트 가격은 842만원대.평당 926만원대인 서울 광진구 아파트의 평균가에는 못미치지만 아파트에 따라서는 지역 평균가를 웃도는 곳도 많다.특히 한강이 보이는 아파트의 경우 평당 1000만원을 웃돌아 광진구 아파트보다 비싸다. 실제 토평동 대림영풍 34평형 가운데 한강이 보이는 곳은 시세가 3억 4000만∼3억 6500만원이다.평당 1000만원을 웃돈다. 한일25평형도 20평형대에서는 보기 드물게 2억 5000만원으로 평당 1000만원을 기록했다. ◆부천 상동-최근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부천 상동지역의 분양권 시세는 평당 735만원에 육박했다.이에 반해 구로구 아파트 가격은 평당 623만원수준.부천 상동지구가 구로구보다 오히려 18%정도 가격이 비싼 셈이다.이는 상동지구 아파트는 택지지구에 들어서 계획개발이 이뤄진 반면 구로구 아파트는 재개발 아파트이거나 단독주택지역에 들어선 경우가 많아 입지여건이 상대적으로 좋지 않기 때문이다. ◆안양-안양지역 아파트의 평당 분양권 시세는 평균 706만원 수준.서울시 행정구역인 금천구의 평당 아파트 가격(529만원선)보다 33% 정도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이는 안양이 서울 강남권과 가까운데다 관악산이 인접해 있어 가격상승 요인을 갖췄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무조건 서울지역 아파트에 집착하기보다 분양가는 싼 대신 가격상승 폭이 서울보다 큰 수도권 아파트를 노리는 것이 내집마련과 재테크를 병행하는 하나의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김성곤기자
  • 부동산 파일/ 김해 장유지구 540가구 공급

    ㈜대우건설은 경남의 새 주거지로 부상하고 있는 김해시 장유택지개발지구에 ‘장유지구 2·3차 대우드림월드(조감도)’ 304가구와 236가구를 각각 이달 8일부터 분양한다. 2차 대우드림월드는 지상 16∼25층 4개동으로 45평형 160가구,56평형 144가구로 구성돼 있다. 3차 대우드림월드는 지상 16∼24층 3개동으로 38평형 179가구,42평형 57가구로 이뤄져 있다.분양가는 평당 370만∼415만원이며 층별로 분양가를 차등 적용한다. 장유 택지개발지구는 총 140만평에 3만 3000여 가구가 들어서는 대단위 택지지구여서 각종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최상층에 전세대 경사형 곡면천장을 설치하고,선택형 벽체 설계를 통해 자유로운 공간활용이 가능토록 했다.(055)275-5884.
  • 새달 아파트 4만4514가구 분양

    건설교통부는 10월 중 전국에 모두 4만 4514가구의 아파트를 분양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달에 공급된 2만 5812가구에 견주어 볼 때 72%이상,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4% 증가한 규모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2만 688가구 ▲부산 6792가구 ▲경남 6390가구 ▲충북 2077가구 ▲울산 1860가구 ▲광주 등 기타지역 6707가구 등이다.분양여건이 좋은 수도권에 전체공급량의 46.5%가 몰려있다.전용면적 25.7평이상 아파트는 1만여 가구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국민주택규모 이하 아파트다. 서울에서는 송파구 신천동 롯데건설아파트(50∼100평형,400가구)와 양천구 목동 현대건설 주상복합아파트(37∼76평형,580가구)가 눈에 띈다.부산 금정구 구서동 롯데아파트(1474가구),경기도 고양시 일산구 가좌동 대우아파트(1210가구),용인시 죽전택지지구 동원개발아파트(707가구),용인시 죽전지구 현대건설아파트(342가구) 등도 청약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류찬희기자 chani@
  • 고양 행신·도내동-의정부 녹양동-울산 화봉동 그린벨트 45만평 택지조성

    경기도 고양시 행신·도내동과 의정부 녹양동,울산 화봉동 일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45만평이 국민임대주택단지로 바뀐다. 건설교통부는 26일 고양 행신2지구 23만평과 의정부 녹양지구 9만평,울산 화봉2지구 13만평의 그린벨트 땅을 국민임대주택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했다. 이곳에는 고양 행신2지구의 아파트 5000가구를 비롯해 녹양동 2000가구,울산 화봉동 3000가구 등 모두 1만가구가 들어선다.이 가운데 6000가구는 국민임대주택으로 건립된다.오는 2004년 상반기에 분양되고 2006년 하반기부터 입주가 시작된다. 고양 행신2지구는 서울 도심에서 12㎞ 떨어져 있으며 능곡·행신지구와 붙어있는 서울 근접 택지지구다. 의정부 녹양지구는 서울에서 20㎞ 지점으로 수도권 북부지역 성장축에 있다. 울산 화봉2지구는 울산에서 8㎞ 떨어져 있고 교통망이 잘 갖춰져 있다. 류찬희기자 chani@
  • 집값전망 팽팽 “안정 유지”“오름 지속”

    하반기 집값 움직임에 관심이 쏠려 있다. 통상 본격적인 이사철이 시작되는 9월부터 전셋값을 중심으로 집값 움직임이 눈에 띄게 마련이다.하지만 올해는 사정이 다르다.특히 수도권 아파트는 연중무휴 값이 치솟다가 ‘9·4집값 안정대책’이라는 큰 충격을 받은 뒤 이사철임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집값 안정대책 효과가 연말까지 이어질지는 의문이다.충격이 워낙 커 집값이 이대로 잡힐 것 같다는 주장과,일시적인 효과에 불과하다는 견해가 엇갈리고 있다. ◆안정세 접어들었다-9·4대책 이후 강남 재건축 대상 아파트를 중심으로 거래가 끊기고 가격이 내리고 있는 것을 근거로 내세운다.시세차익의 상당 부분을 양도세로 거둬들여 투자의욕을 감소시키고 가수요를 줄일 수 있는 장치가 마련됐기 때문에 집값 폭등을 막을 수 있다는 견해다. LG경제연구원 김성식(金聖植)연구위원은 “주택 수급상황이 원활해지면서 부동산시장이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할 것 같다.”고 내다봤다.현재는 투자세가 남아있지만 여진이 빠지면서 시장이 약세로 돌아설 가능성을 제기했다.특히 전셋값은 이미 물량이 남아돌아 시간이 갈수록 약세를 띨 것으로 전망했다. ◆오를 수 있다-수도권 아파트 값이 오를 것으로 보는 근거는 물량 부족과 정책 불신이다. 수도권에서는 아직도 자가보유율이 낮고 전반적으로 주택이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에 하반기에도 집값 오름세는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이라는 것.삼성물산 건설부문 송문헌(宋文憲)전무는 “강도 높은 부동산 투기억제대책으로 집값이 안정세를 찾고 있다.”며 “그러나 주택공급을 늘리기 위한 비전이 빠져있어 장기적으로 집값 오름세는 이어질 것 같다.”고 전망했다. 올 연말과 내년 초 입주 물량이 달릴 것으로 예상되는 것도 장기적으로 집값 불안을 배제할 수 없는 이유다.또 저금리가 계속되고 대체 투자상품이 나오지 않는 한 아파트 투자 심리는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는 전문가들이 많다. ◆언제 팔고 사나-전망이 엇갈려 정확한 매수·매입 타이밍을 점치기는 어렵다.시세차익을 양도세로 환수하는 강력한 정책이 추가로 나오거나구체적인 신도시 개발 계획이 발표되면 집값은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그러나 당장 추가 대책이 나오지는 않을 것 같다. 집값 상승을 예상하는 전문가들은 내년 봄 이사철을 앞두고 처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한다.사고자 한다면 환금성이 좋고 수요자가 많은 곳을 골라 지금 매입하는 것이 괜찮다고 말한다.집값 하락을 점치는 사람들은 당장 팔아치우고 대신 땅이나 상가 등에 묻어들 것을 권한다. ◆대체상품 뜬다-장기적인 투자를 원한다면 수도권 택지지구 주변 토지에 눈을 돌릴 만하다.개발이 가시화되면서 큰 폭의 상승이 예상된다. 상가투자도 활성화되고 있다.주택이나 토지에 비해 청약·처분에 따른 규제가 없기 때문이다.주택과 토지 투자 길이 막히면서 많은 여윳돈이 상가 분양으로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최근 분양한 주공 아파트 상가의 경우 낙찰가격이 예정가의 2배 가깝게 뛰었다. 중상복합아파트도 관심을 가질 만하다.청약에 자격 제한이 없고,도심에 아파트를 마련할 수 있는 대체 상품이기 때문이다. 류찬희기자 chani@
  • 아산신도시 1단계 107만평 택지지구 지정 1만2500가구 2006년 첫 입주

    아산 신도시 1단계 지구 107만평이 택지개발지구로 지정됐다. 건설교통부는 25일 충남 천안시 불당동 일원과 아산시 배방면 장재리 일대를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했다. 이 지구는 내년에 착공,2006년 말부터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이곳에는 주택 1만 2500가구와 공공기관이 들어선다.공공기관 가운데 국립특수교육원과 한국고속철도건설공단,사립학교교원연금관리공단 등이 입주한다. 건교부는 순천향대학이 2단계 대학지구로 이전하기 위해 부지공급협약을 맺었으며,연세대 등 수도권의 4∼5개 대학도 일부 교육시설을 이전하는 방안을 놓고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건교부는 수도권의 공공기관과 대학,기업들의 이전을 돕기 위해 사업실시계획·택지공급계획을 직접 승인할 방침이다. 활발한 기업유치를 위해 다음달 22일 대한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아산 신도시는 오는 2020년까지 3단계로 나뉘어 876만평이 개발돼 17만 5000명을 수용할 계획이다. 건교부는 이전기관 종사자들의 정착을 돕기 위해 주택을 특별공급하고,이전 기관이 근로자 주택을 지을 경우 주택기금을 지원키로 했다.정기 통근자에게는 고속철도요금을 50% 깎아주고,서울∼천안간 셔틀열차를 운행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류찬희기자 chani@
  • 경기 하남시 풍산지구 30만평 생태환경 계획도시로 개발

    한국토지공사는 경기도 하남 풍산지구의 30만평을 환경친화적인 생태환경 계획도시로 개발한다고 24일 밝혔다. 토공은 기존 택지지구와 달리 기본계획전에 도시 통합이미지 구상을 통해 자연과 도시의 조화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태극의 음양과 인체의 오감을 도시공간 구조로 이미지화해 중앙의 수계축과 공원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그린 네트워크’를 구성할 계획이다. 공원녹지체계는 음양과 오감(촉각,청각,후각,미각,시각)공원 등 테마별로 조성된다.가로망체계도 태극연못을 중심으로 사각의 괘(掛)가 펼쳐지는 형상으로 이뤄진다.오는 12월 개발계획 승인이후 내년 하반기에 착공한다. 류찬희기자 chani@
  • 부동산 투기 유형/ 땅 거래허가 피하려 분할 매입

    건교부가 13일 땅 투기 혐의가 짙다고 판단,국세청에 명단을 통보하면서 내놓은 사례는 땅투기가 얼마나 만연하고 있는 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평균 23일마다 한차례씩 땅을 사거나,8∼17세 어린이나 청소년의 이름을 빌리는 고전적인 수법이 여전히 등장하는가 하면 토지거래허가를 피하기 위해덩치 큰 땅을 자투리로 쪼개 사들이는 치밀함도 드러났다. 건교부가 지난 ‘9·4 주택시장 안정대책’시 발표한 13만여명 가운데 이들을 추려 국세청에 넘긴 것은 토지가 급등을 더이상 허용하지 않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현으로 받아들여진다.아파트 투기가 어려워지면서 투기성 유휴자금이 땅으로 유입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뜻도 담겨 있다. ◇쪼개서 사자- 토지거래허가를 피하기 위해 땅을 쪼갠 뒤 사들이는 치밀한 수법도 보였다.A씨의 경우 한번에 사들인 땅은 평균 430평,B씨는 700평에 불과했다.특히 A씨가 땅을 사들인 지역은 부평 상동택지지구 근처 대지와 시흥 인근 그린벨트 소규모 밭.거주지와 전답이 출퇴근 경작이 가능한 반경 20㎞안에있으면 거주지를 옮기지 않고 영농계획서만 제출한 뒤 농지를 살 수 있고,그린벨트에 묶여 있더라도 100평미만 소규모 거래는 허가를 받지 않는다는 관련법령을 교묘히 피해갔다. ◇덩치 큰 땅을 과감하게 사들인 경우- C(56)씨는 경기 포천군 임야 30만 5600평을 3회에 걸쳐 매입했다.D(39)씨는 경기 고양·포천·옹진일대의 전답과 임야 9만 9000평을 15차례에 걸쳐 사들였다.E(44)씨는 제주 서귀포의 임야 17만평을 2차례에 걸쳐 매입했다.F(29)씨는 제주 애월·성산읍에 논과 산 15만 9000평을 6차례에 걸쳐 샀다. ◇미성년자 이름을 빌린 경우- 학생으로 보이는 G(17)씨는 경기 화성에 전·답,임야 1200평을 5차례에 걸쳐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다른 미성년자 H(13)군도 경기 평택 임야 3400평을 2차례에 걸쳐 구입했다.심지어 여덟살배기 I군도 경기 가평군 임야 1580평을 3차례에 걸쳐 매입하는 등 토지투기가 만연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류찬희기자 chani@
  • 고양 택지지구內 상업지역 숙박·위락시설 전면 금지

    고양시에서 앞으로 택지지구내에서는 상업지역이라도 숙박·위락시설 신설이 전면 금지되고 주거지역 인근에는 안마시술소 등도 들어설 수 없게 된다. 시는 10일 이같은 내용의 ‘상업지역 지구단위계획안’을 마련,다음달 시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안에 따르면 앞으로 일산신도시를 비롯,화정·행신·능곡·탄현 등 5개 택지개발지구내 44만 5900여평의 상업지역에서 숙박·위락시설 신규 설치가 전면 금지된다. 이에 따라 호텔·여관 등 숙박시설은 물론 나이트클럽·룸살롱과 바닥면적 45평 이상의 단란주점은 들어설 수 없게 됐다.또 주거지역 대지 경계선으로부터 100m이내 지역에는 안마시술소나 바닥면적 45평 미만의 단란주점·무도장·무도학원·경마장 등의 신규 설치도 금지된다.시 관계자는 “이번 지구단위계획 변경은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주거 및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시책의 일환”이라고 밝히고 “택지지구내 숙박·위락시설 신규 설치를 전면 금지하는 등 당초 계획안보다 강화된 내용을 담았다.”고 말했다. 고양 한만교기자 mghann@
  • 투기과열지구 2만2천가구 분양, 연말까지…무주택·청약1순위 신청해 볼만

    서울과 경기 화성 등 투기과열지구에서 연말까지 아파트 2만 2000여가구가 분양된다. 무주택 1순위자,당첨제한을 받지않는 청약 1순위자라면 투기과열지구를 적극적으로 청약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청약자격 강화로 청약경쟁률이 대폭 줄어들기 때문이다. 다만 한번 당첨받으면 5년간 청약 1순위 자격이 없어지기 때문에 입지조건등을 잘 따져 선별 청약해야 한다.특히 분양권 전매가 가능한 1년후의 가치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 ◇방배동 이수- 서울 방배동 태양연립을 재건축하는 아파트.모두 138가구로 조합원분을 뺀 96가구를 일반분양한다.지하철 7호선 내방역이 걸어서 5분 거리.주변에 서리풀공원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상도동 경향- 서울 상도동 장승중 옆에 들어서는 아파트.모두 1500가구의 대단지다.지하철 7호선 장승백이역이 가깝다.올림픽대로,대방로,노량진로 등을 이용한 도심 진입이 쉽다. ◇방배동 롯데- 서울 방배동 중앙아파트를 헐고 337가구를 새로 짓는 아파트.34∼64평형으로 157가구를 일반분양한다.한강조망이 가능하다.지하철4호선,7호선 환승역인 이수역이 차로 5분 거리. ◇도곡동 현대·LG·현대산업개발- 서울 도곡 주공1차를 재건축하는 아파트.모두 2968가구 가운데 518가구를 일반분양한다.지하철 3호선 도곡역을 걸어다닐 수 있다. ◇화곡동 현대·현대산업개발·한진중공업- 서울 화곡1주공을 재건축하는 아파트.모두 2198가구 가운데 261가구를 일반분양한다.지하철 5호선 발산역이 걸어서 5분 거리.주변에 우장산공원이 위치,주거환경이 뛰어나다. ◇서초동 LG- 서울 서초동 우성4차를 재건축하는 아파트.42∼61평형으로 40가구를 일반분양한다.지하철 3호선 남부터미널역이 걸어서 5분 거리.인근에 우면초등교,서울교대,서초세무서 등이 있다. ◇남양주 평내 대주- 경기 남양주 평내지구 3블럭에 595가구를 분양한다.평내지구는 호평지구와 함께 수도권 동북부 주거타운으로 개발된다.퇴계원∼금남IC간 자동차 전용도로가 2004년 개통 예정이다. ◇인천 삼산 신성- 인천 삼산지구에 38∼61평형 1030가구를 분양한다.평당분양가는 540만원선.인천 부평의 마지막 택지지구로도시기반시설과 생활편익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서울외곽순환도로를 이용,서울 여의도까지 차로 30분 걸린다. ◇남양주 호평 한라- 경기 남양주 호평에 24∼32평형 803가구를 분양한다.천마산으로 둘러싸여 주거환경이 쾌적하다.서울외곽순환도로와 가깝고 46번 국도를 이용,서울 진출입이 쉽다. 김경두기자 golders@
  • 새 청약제도 공략 이렇게 - 무주택1순위 “알짜만 노려라”

    ‘9·4 주택시장 안정대책’에 따라 서울과 수도권 유망지역 아파트를 노리던 청약통장 가입자들이 새로운 청약전략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정부가 투기과열지구에서 아파트 청약 1순위 요건을 강화해 청약통장 가치를 판단하는 기준이 청약가입 기간에서 과거의 당첨사실과 1가구2주택 소유여부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청약 1순위 요건강화는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이 개정되는 10월부터 시행된다.서울시 동시청약 아파트의 경우 오는 11월 공급되는 10차 동시분양 때부터 적용된다.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곳은 현재 ▲서울 모든 지역 ▲경기도 남양주 호평동·진접지구·마석지구·가운지구·평내지구 ▲고양시 대화동·탄현동·풍동지구·일산2지구 ▲화성 태안 발안지구·봉담지구·동탄지구 ▲인천 삼산1지구 등이다.앞으로 판교 등 수도권 유망 택지지구의 경우도 분양시기에 과열이 예상될 경우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될 수 있다. 따라서 청약통장에 가입한 뒤 2년이 지나 1순위 자격을 얻었다고 느긋하던 가입자 가운데 최근 5년간 신규아파트 당첨사실이 있거나,1가구2주택 이상 주택소유자에게는 서울과 수도권 유망지역 청약기회가 사실상 배제돼 청약통장 자체가 무용지물이 될 우려가 있다.서울·수도권 인기 아파트의 경우 대부분 1순위에서 청약이 마감되기 때문이다. 반면 가입 2년이 지난 청약통장 가운데 당첨사실이 없거나 1가구2주택 미만인 통장은 서울,수도권 알짜 아파트를 노려볼 수 있는 ‘0순위’ 통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무주택 1순위 통장가입자-서두를 필요가 없다.섣불리 통장을 사용했다가는 영원히 2순위로 떨어진다.서울·경기도 일대 택지지구 등 입지여건이 빼어난 곳을 맘껏 골라 청약해도 된다. 전용면적 25.7평이하 아파트에 청약할 수 있는 통장이라면 서울 동시분양아파트 가운데 돈 될만한 아파트에 청약하는 게 좋다.2∼3년 기다렸다가 판교 신도시 등 수도권 알짜 택지지구 아파트를 노리는 것도 괜찮다. 25.7평초과 아파트 통장가입자는 무주택자나 1가구 미만소유자에게 똑같은 기회가 주어진다.서울이나 판교 등 입지여건이 좋은 아파트가 나오면 적극청약하는 게 바람직하다.◆당첨사실이 없는 1가구2주택 미만 가입자-25.7평이하 아파트의 경우 서울에서는 무주택자에게 돌아가는 우선청약 물량을 뺀 나머지를 청약할 수 있다.수도권에서는 무주택자와 같은 날 1순위 청약을 할 수 있다. 따라서 서울에서는 무주택 우선청약 물량을 뺀 나머지 아파트를 노려야 한다.다행인 것은 수도권 과열지구에서는 현재 무주택 우선공급제를 적용하고있지 않으므로 당첨 확률이 그만큼 높다.그러나 판교 신도시 아파트 등도 분양시기에 맞춰 무주택 우선공급제가 적용될 수도 있으므로 청약제도 변화를잘 지켜봐야 한다. 25.7평초과 아파트 청약통장 가입자는 서울 동시분양 아파트 가운데 입지가 빼어난 곳,중대형 아파트 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판교 신도시 등을 기다려 보는 것이 좋다. ◆당첨사실이 있거나,1가구2주택 이상 소유자-대부분 정부가 청약통장 가입규제를 풀고,1순위 자격을 완화한 뒤 통장에 가입한 사람들이다.청약 1순위 요건강화로 선의의 피해를 입는 경우다. 이들이 투기과열지구에서 아파트를 분양받을 때는 청약가입기간에 관계없이 최근 5년동안 신규아파트 당첨사실이 있으면 1순위 청약이 배제된다.모집공고일 현재 1가구2주택 이상 소유자도 마찬가지다.따라서 10차 동시분양때1순위 자격을 유지하려면 모집공고가 나오기전에 한 채를 팔아야 한다. ◆‘1가구 다통장’ 인기 사라져-투기과열지구에서는 4일이후 새로 청약통장에 가입하는 경우 세대주가 아니면 1순위자가 될 수 없다.1가구다통장 가입은 허용되지만 영원히 1순위 청약자격이 배제되기 때문에 큰 메리트가 없다. 류찬희기자 chani@ ■“집값 올해까진 상승세”…89년과 비교해보면 정부가 잇따라 집값안정대책을 내놓고 있다.올들어 1·8대책에서 부터 지난 4일 종합부동산안정대책까지 지금까지 정부가 대책을 내놓은 것만 해도 11차례나 된다. 이처럼 대책이 많이 나온 것은 정부가 근본적인 대책을 내놓기 보다는 땜질식 처방에 급급,대책발표에도 불구하고 집값이 계속 올랐기 때문이다. 부동산전문가들은 최근의 집값상승과 이에 따른 정부의 대책 발표 등 일련의 현상이 신도시 건설계획이발표된 89년 상황과 흡사하다고 분석한다. 실제로 89년 전국의 모든 시급 이상 도시로 확대됐던 재당첨 제한 조치는 지난 99년에 폐지됐다가 이번에 다시 부활됐다. ◆같은 점-당시에도 강남의 집값이 크게 오르면서 다른 지역의 상승으로 이어졌다는 점이 유사하다. 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89년 1월부터 91년 11월까지 2년 10개월동안 서울의 집값은 118.5%가 올랐다.2년 10개월여만에 집값이 2배로 뛴 것이다.동별로는 도곡동이 214.6%,압구정동이 131% 각각 올랐다. 당시만은 못하지만 최근 서울의 집값도 비슷한 양상이다.부동산 114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0년 1월부터 올 8월까지 서울의 집값은 평균 50.91%,강남은 74.72%씩 올랐다.이 기간동안 전국의 집값은 36.32% 올랐다.89년을 전후한 시기에 집값이 크게 오르면서 정부의 대책도 잇따라 발표됐다.89년에만 청약예금제도 실시지역과 재당첨 금지 적용지역이 확대됐고,1회 이상 당첨자를 1순위에서 제외하는 조치를 취했다.90년에는 전용면적 18평이하 민영주택 건설량의 50%를 35세 이상 무주택자에게 우선공급토록 했다. ◆다른 점은-당시 집값상승이 전국적인 현상이었다면 최근의 현상은 서울과 수도권 일부지역에 국한돼 있다. 또 당시에는 금리가 두자리수로 높았던데 반해 지금은 한자리수로 저금리시대라는 점이 다르다.89년 전후한 시기에는 투기가 큰손들 중심으로 이뤄졌다면 최근에는 은행의 대출을 활용한 소액투자자들이 세를 형성하고 있다고할 수 있다.이와 함께 당시에는 신도시 건설로 대표되는 주택 200만호 건설계획이 발표됐지만 최근에는 이같은 일시에 공급을 늘리는 대책은 나오지 않았다는 것이 다르다. ◆집값은 어떻게 되나-89년에는 정부가 신도시건설 등을 추진하고 투기억제책을 시행하면서 집값이 잡혔다. 91년 12월부터 집값이 하향세를 보이기 시작,94년 8월까지 서울시의 집값은 9.1% 떨어졌다.압구정동은 21.4% 떨어지기도 했다. 부동산전문가들은 그러나 최근 오르기 시작한 집값은 단기적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적은 것으로 보고 있다. 각종 대책에도 불구하고 올해까지는 상승한후 내년부터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건설산업연구원 김현아 연구원은 “올해말까지 3%가량 아파트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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