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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파신도시 건설 또 마찰

    정부가 추진하는 송파신도시에 대해 서울시가 반대입장을 재확인하며 또 제동을 걸고 나섰다. 이인근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16일 KBS 제1라디오 ‘안녕하십니까 이몽룡입니다’에 출연,“송파신도시 건설은 취소하거나 최소한 시기를 늦춰야 한다.”며 “이 같은 입장을 중앙 정부에 이미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 국장은 “송파신도시에 4만 9000가구가 공급된다.”면서 “이를 취소해도 물량(공급)에는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본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정부의 송파신도시 발표(8·31대책) 이후 “이 일대의 주택공급 예정 물량을 충분히 감안하지 않았다.”며 줄곧 반대 입장을 표명해 왔다. 서울시 분석결과,2010년까지 송파와 강남 일대에 공급될 주택 물량은 10만여가구에 이른다. 잠실주공 1∼4단지(1만 800가구), 가락시영(8000가구), 잠실시영(7000가구), 거여·마천 뉴타운(1만 8500가구) 등 민간 아파트 6만여가구가 공급된다. 또 장지 택지개발지구와 마천, 세곡1·2 임대주택단지 등에서 임대 및 분양 아파트도 4만가구나 된다. 서울시는 송파신도시가 서울 강·남북 균형개발 정책에 치명적인 타격을 줄 것을 우려하고 있다. 은평뉴타운 등을 통해 강북에 18만가구를 지을 예정이지만 ‘제2의 강남’인 송파신도시로 중산층의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반면 장만석 건교부 신도시지원단장은 “송파신도시는 서울 접근성이 양호하고 강남 인근의 수요를 대체할 수 있어서 국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기대하는 지역으로 차질없이 추진돼야 한다.”며 “정부가 최근 군부대 이전지를 확정, 발표하는 등 계획에 따라 추진되고 있어 사업중단이나 일정 연기를 고려할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김성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울산혁신도시 우정지구 ‘E-절약도시’로 경관 살린다

    울산혁신도시 우정지구 ‘E-절약도시’로 경관 살린다

    울산에 들어서는 우정혁신도시는 국내 대표적인 ‘경관 중심의 에너지 절약형 도시’로 건설된다. 이에 따라 혁신도시에 들어서는 모든 건물·가로등 등 에너지가 필요한 시설에는 태양광·태양열·지열 등 이용 가능한 각종 신재생 에너지 시설이 설치된다. 울산시와 에너지관리공단, 한국토지공사는 16일 울산 우정지구에 건설되는 혁신도시를 경관 중심의 에너지 절약형 도시로 건설하는 데 적극 협력하기로 협약을 체결했다. 3개 기관은 이날 협약서에서 기후변화와 고유가 등 국제 에너지환경 변화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에너지 절약 및 신재생 에너지 시설을 최대한 활용해 혁신도시를 건설하기로 했다. 에너지 절약시설 및 신재생 에너지 설비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3개 기관이 토지이용계획 초기부터 건축공사가 끝날 때까지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 에너지 절약형 시설 설치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관련 기관이 수시로 협의하기로 했다. 현재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이용·보급 촉진법에는 신축하는 공공기관(연면적 3000㎡ 이상)은 총건축 공사비의 5% 이상을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시는 우정혁신도시에는 공공시설은 물론, 학교 일반 주택 가로등 등 에너지를 필요로 하는 모든 시설물에 신재생 에너지 시설을 최대한 설치해 신재생에너지 혁신도시로 조성한다. 각종 에너지 기관이 위치한 에너지 도시임을 상징하는 에너지 조형물을 설치하고 에너지 교육·홍보관 등을 건립해 울산의 랜드마크로 활용할 방침이다. 중구 우정동 일대 택지개발예정지구 84만 6113평(279만 7067㎡)에 수용계획인구 2만 2572명 규모로 건설되는 울산 혁신도시는 오는 9월 착공한다. 학국석유공사·에너지관리공단·한국동서발전㈜ 등 에너지 관련 기관 4개와 근로복지공단·한국산업인력공단 등 노동복지관련 기관 5개, 운전면허시험관리단과 국립방재연구소 등 모두 11개 기관이 입주한다.. 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공사는 혁신도시의 입지환경, 생태도시 울산 이미지, 입주기관 특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울산혁신도시 건설 기본방향을 경관 중심의 그린에너지 도시로 설정했다. 이에 따라 동서방향으로 위치한 긴 생태녹지축을 따라 그린 에비뉴(Green Avenue)를 조성해 도시중앙에 공공기관을 배치하고 양측면에 주거용지를 배치한다.2008년 하반기 이전청사 설계 및 청사건립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울산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Metro] 의정부 호원IC 영구개설 건의

    경기북부 시·군 의회의장협의회는 9일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의정부 호원IC의 영구 개설을 요구하는 건의문을 건교부에 제출했다. 협의회는 건의문에서 의정부·양주 등의 대규모 택지개발로 인한 교통수요에 대비, 현 의정부IC를 보완하는 호원 임시진출입로의 IC개설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현 호원 임시진출입로는 오는 연말 송추∼의정부간 서울외곽도로 마지막 구간이 개통되면 폐쇄될 예정이다.의정부 한만교기자 mghann@seoul.co.kr
  • [부동산플러스] 고양 행신지구 타운하우스 94가구 일반분양

    신동아건설은 다음달 경기 고양시 행신 2지구 4900평 부지에서 지상 4층의 연립주택형 타운하우스(조감도) 94가구를 일반분양한다.48평형 16가구,50평형 27가구,53평형 39가구,56평형 12가구 등이다. 고양 행신 택지개발 2지구는 첨단 방송영상산업단지 114만평의 중심에 들어선다.2009년 복선전철화 예정인 경의선 행신역,KTX 행신역과 지하철 3호선 화정역이 가깝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받아 5년간 전매할 수 없다.(02)709-7287
  • [Metro] 인천 한들지구 4210가구 건립

    인천 검단신도시 인근에 미니 신도시가 들어선다. 인천시는 28일 서구 백석동 일대 17만 2000평(일명 한들지구)이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돼 개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업시행자인 대한주택공사는 이 곳에 단독주택과 아파트 4210가구(임대 2280가구)에 수용인구 11만명의 미니 신도시를 건설,2011년부터 입주토록 할 예정이다.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김재현 土公사장 “올공급 택지 69%가 수도권”

    김재현 土公사장 “올공급 택지 69%가 수도권”

    “정부의 부동산 대책이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수도권내 부족한 택지를 공급하는 데 토지공사의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김재현 한국토지공사 사장은 노무현 대통령의 중동순방을 수행하기 위해 출국하기 전날인 23일 경기도 분당 토지공사 본사에서 서울신문과 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해 차질없이 택지를 공급하는 게 올해 최대의 경영 목표”라고 설명했다.2기 신도시를 비롯해 수도권내 택지 공급이 줄줄이 예정된 만큼 공공택지 공급 주체인 토공의 역할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토공이 올해 역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어디입니까. -부동산시장 안정을 위해 신도시 건설 등 공급이 제대로 이뤄지도록 돕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설립 이래 최대 규모인 773만평의 택지를 올해 공급할 계획입니다. 지난해 공급한 택지(297만평)의 두 배가 넘습니다. 이중 (그동안 집값이 많이 오른 편인)수도권에 공급하는 비율이 69%나 됩니다. 내년 이후에도 공급이 잘 이뤄지도록 신규 택지 후보지도 전국 683만평 규모 수준으로 지정할 계획입니다. ▶보상비가 부동산 시장으로 다시 들어가 주택 가격을 올린다는 우려가 적지 않은데요. -이 문제를 최소화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습니다. 특히 보상비가 수도권의 땅을 사는데 들어가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토지상환채권을 발행하려는 것도 보상금이 토지로 가는 것을 막기 위한 측면이 있습니다. ▶행정도시와 혁신도시는 잘 되고 있습니까.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행정중심복합도시는 오는 7월 착공됩니다. 당초 계획대로 강제 수용을 최대한 줄여 협의보상률이 83.1%나 됩니다. 혁신도시는 오는 5월중 토지 보상에 착수해 오는 9월 대구, 울산 등 일부 지역에서 착공에 들어갑니다. ▶개성공단은 어떻습니까. -북핵 문제로 아직 분양이 남아 있는 개성공단 53만평(300개 업체)은 늦어도 오는 4∼5월중 분양할 계획입니다. ▶토공이 건설업체들에 비싼 값에 땅을 넘겨서 고분양가를 부추기는 게 아니냐는 말이 있습니다. 소위 ‘땅 장사’ 논란이 끊이지 않는데요. -택지 개발 과정을 이해하면 그런 얘기를 할 수 없습니다. 오해에 따른 것입니다.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시지요. -예컨대 토공이 전체 사들인 토지가 100이라면 이를 다 파는 게 아닙니다. 이중 52%는 도로 등 기반시설을 설치할 수 있도록 무상으로 주고 있습니다. 택지개발한 토지중 48%를 팔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이 중에서도 임대나 중소형 아파트, 학교 등 공공시설의 경우는 원가나 원가 이하로 팔고 있습니다. ▶그러면 어디에서 남나요. -중대형아파트 택지나 단독택지는 감정가로, 상업용지는 입찰가로 팝니다. 이런 부분에서 이익을 보고 있습니다. 토지공사는 정부로부터 금전적인 지원을 받고 있지 않습니다. 이익이 나면 정부에 배당으로 줍니다. 지난해의 경우 순이익 약 6000억원중 정부에 배당으로 나간 게 2000억원입니다. ▶나머지는 어디에 쓰이나요. -나머지는 국민임대, 행정중심복합도시, 경제자유구역, 산업단지 등 공공사업 재투자에 썼습니다. 공익성과 수익성을 잘 조화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엔 개발이익이 해당 지역사회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데에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개발 이익을 지역에 어떻게 환원시키나요. -예컨대 현재 장성군 등 전국 47개 지방자치단체와 협약을 맺고 개발 이익을 지자체에 재투자하는 지역종합개발사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곧 착공을 앞둔 남양주의 경우 개발 이익의 50%를 지역에 재투자합니다. 그런데 앞으로 원가공개 등에 따라 이익을 내지 못하는 형태로 갈 가능성도 있습니다. 신도시의 질이 떨어지지 않을까 걱정도 됩니다. ▶임대 주택 문제를 놓고 주공과 갈등을 빚기도 했는데요. 밥그릇 싸움이 아니냐는 비판도 있었고요. -오해에서 비롯된 게 아닌가 합니다. 정부 정책이 중형임대를 많이 공급하는 것이고 그 물량을 다 채우려면 현재의 상태로는 어렵지 않겠느냐 하는 차원에서 토공도 임대주택을 짓는 쪽으로 나온 것 같습니다. 토공이 임대주택을 한다면 펀드를 조성해서 할 것입니다. 직접 나서지는 않을 것입니다. ▶요즘 ‘무능력 공무원 퇴출제’가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토공에서는 몇년 전부터 해오던 일입니다. 지난 2005년부터 1∼2급중 능력과 성과부진자 하위 5%를 보직퇴출자로 뽑아 현장부서에 파견하는 등으로 긴장을 주고 있습니다. ▶인사정책이 앞선다는 평이 많습니다. -신입사원을 뽑을 때 나이제한과 학력제한을 없앴습니다. 또 지난해부터는 지방대 출신을 입사자의 40% 수준까지 늘렸습니다. 토공이 전국에서 개발사업을 벌이는 만큼 지방대 출신이 중요합니다. 최근 청와대에 인사정책을 보고하기도 했습니다. ▶외국에서도 토공을 최근 자주 찾는 것 같은데요. 토공이 인정받는 강점이 무엇인가요. -‘U시티’(유비쿼터스 시티) 조성 기술입니다. 지난 2003년 착공한 화성 동탄을 시작으로 성남판교, 인천청라, 행정중심복합도시, 송파거여 등 앞으로 토공이 시행하는 모든 신도시가 U시티로 조성됩니다. 세계 각지에서 이 기술을 전수받으려 몰려들고 있습니다. 몽골 카자흐스탄 알제리 등과는 신도시 개발 기술 전수를 위한 양해각서(MOU)도 체결했습니다. ▶직원들에게 가장 강조하는 점은 무엇입니까. -물에 물탄 듯 술에 술탄 듯 일하는 것을 가장 경계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일은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하고 있습니다.1급 간부들에게는 대외 협상력을 갖추고 후배들에게 의지가 되는 ‘적극적인 리더십’을 보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신바람나는 직장도 중요하겠지요. -가족 같은 회사 분위기를 조성해 직원들이 기분 좋게 일할 수 있는 일터를 만들고 싶습니다. 조직(2800명)의 40%가 3∼4년차의 새내기입니다. 현재 129명의 신입사원이 연수중인데 올해부터 신입사원 하나에 부장급을 한명씩 붙여 지도하도록 하는 ‘멘토제’를 도입했습니다. 정리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사진 도준석기자 pado@seoul.co.kr ■ 기업문화 투명하게 대혁신 토지공사가 수년간 투명한 경영 문화를 만들겠다며 추진하고 있는 경영혁신이 지난해 기획예산처의 정부투자기관 경영평가 1위라는 영예로 돌아왔다. 김재현 사장은 토마토를 좋아한다. 경영혁신의 모토도 토마토다. 겉이 빨간 색이면 속도 빨갛게 익은 토마토처럼 투명한 토지공사가 되자는 취지에서다. 지난 2005년 신청, 추첨, 계약체결, 잔금 납부, 소유권 이전 등 토지 청약의 모든 과정을 인터넷으로 공개하는 ‘토지매수 고객에 대한 토마토 거래시스템’으로 구체화됐다. ●‘훌륭한 일터´ 추진 최근에는 ‘훌륭한 일터’라는 뜻의 GWP(great work place)를 기업문화로 추진중이다. 임·직원의 청렴의식을 높이고 부조리를 없애기 위해 ‘클린토공 청렴학교’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사회공헌 활동 강화도 혁신활동의 일환이다. 최근 ▲국토사랑 ▲이웃사랑 ▲문화사랑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토공만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체계화했다. 본·지사 26개 지부 1200여명의 직원으로 구성된 ‘토공 온누리 봉사단’은 지부별로 사회복지기관과 자매결연을 맺어 활동을 펴고 있다. ●5년 연속 매출 4조원 이상 조직의 변화는 높은 경영성과로 이어졌다.2000년 261%였던 금융부채 비율은 지난해 135%로 낮아졌다.5년 연속 4조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는 등 창사 이래 최대 경영성과도 거두고 있다. 토공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보다 20%가량 증가한 5조 3740억원. 순이익은 5831억원.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김재현 사장은 누구 김재현 토지공사 사장은 사내에서 ‘불도저’로 통한다. 1990년 6공 시절 정부의 통일정책사업으로 추진된 통일동산과 자유로 조성사업 때의 일화 때문이다. 당시 김 사장은 이 사업의 총책임을 맡았다.8·15 광복절 기념으로 통일전망대 주차장∼오두산 전망대를 연결하는 오두산1교 개통 준비에 여념이 없었는데 개통을 불과 4개월 앞두고 시공상 문제점이 발견됐다. 마땅히 재시공을 해야 했지만 그럴 경우 광복절에 맞추기가 불가능하다는 게 주변의 지적이었다. 결국 기념행사에 맞춰 임시개통한 뒤 재시공하라는 지시가 떨어졌다. 하지만 그는 철거를 강행했다. 그뒤 4개월간 현장에 상주하며 매일 공정과 현장 상황을 일일이 체크해 오두산1교를 완벽한 상태로 개통시켰다. 이후 자유로도 개통됐다. 그의 이같은 밀어붙이기식은 토공의 조직 혁신에도 적용시켰다. 무능력자 퇴출제 도입, 입사연령 폐지, 지역파괴, 특별승진제 도입 등 혁신 정책을 주도해나갔다. 그래서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은 ‘혁신 전도사’로 통한다. 이같은 그의 자신감의 배경에는 토공 설립 원년(1979년) 멤버로 최고경영자 자리에 오른 경력이 뒷받침하고 있다. 지역 및 도시계획기사 1급, 토목기술사 자격을 가지고 있으며, 철탑산업훈장, 산업포장 등 수상 경력도 화려하다. 주말마다 산을 찾았으나 최근에는 가끔 골프도 즐긴다. 부인 정현옥(58)씨와 사이에 3남. ●프로필 ▲62세 ▲전남 고흥 출생(1945년) ▲순천 농림고 졸(1964년) ▲조선대 토목공학과 졸(1969년) ▲토지공사 입사(1979년) ▲지원사업처장(1993년) ▲택지본부장(1999년) ▲부사장(2001년) ▲사장(2004년)
  • MBC 2011년 상암 이전

    MBC가 2011년 서울 여의도에서 마포구 상암동 DMC(디지털 미디어 시티)에 사옥을 지어 이전한다. 서울시는 26일 “㈜문화방송과 상암동 DMC단지 내 방송시설용지 1만 347평(3만 4204㎡)에 대한 매매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 부지는 국철 수색역사에 인접한 DMC 내 C1,C2 용지 2개 필지이며, 매각 예정가는 984억 3500만원이다 시에 따르면 MBC는 창사(1961년 12월) 50주년을 맞는 2011년까지 상암동에 ‘MBC 글로벌미디어센터’를 준공, 이전하고 현재의 여의도 사옥은 매각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센터에는 MBC 본사 외에 MBC프로덕션 등 10개 자회사가 입주한다. 시 관계자는 “MBC의 이전 확정으로 DMC 조성 사업이 더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DMC는 서울시가 세계적인 디지털 미디어 콘텐츠의 생산·유통·연구 기지로 상암동 택지개발지구 내 총 17만 2000평 규모로 조성 중인 비즈니스센터로, 산학협력연구센터, 한국방송영상진흥원,LG CNS, 한국 트럼프 등이 입주해 있다.올 하반기에는 문화콘텐츠콤플렉스,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누리꿈스퀘어),KBS 미디어센터 등이 개원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5월 말쯤 랜드마크빌딩 용지 등 미공급 용지 13필지 9만 3013㎡에 대해 용지 공급 공고를 내고 입주자를 선정할 계획이다.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분당하수처리장에 고교 설립

    분당하수처리장에 고교 설립

    10년이 넘게 폐허로 방치돼 도시미관을 해치던 분당하수처리장이 교육시설로 탈바꿈된다. ●30학급 규모 2010년 완공 성남시는 20일 주민반대로 사용 중지된 분당구 구미동 하수종말처리장 부지 8785평에 300억원의 예산을 들여 30학급 규모의 구미고등학교(가칭)를 2010년까지 건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하수종말처리장은 1997년 완공돼 시범 가동되다 주민 반발로 중단됐다. 하수처리장의 용도를 놓고 그동안 대형백화점 유치방안 등이 제기됐으나 결국 교육기관으로 전용하기로 의견이 모아졌다. 구미동 하수처리장은 1995년 착공부터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다. 당시 한국토지공사는 용인지역의 대규모 택지개발을 예측해 이 지역에 150여억원을 들여 하수처리장 1단계시설(하루 처리용량 1만 5000t)을 1997년 2월 완공했으나 시험가동 중 인근 주민들의 집단민원으로 폐쇄됐다. 냄새가 난다는 게 원인이었다. 아파트 입주 전인 분당도시계획 당시부터 이미 계획된 시설이었으나 주민반대에 부딪쳐 가동조차 제대로 못한 채 문을 닫았다. 주민들의 집단이기주의도 문제였지만 용인지역의 하수처리장을 분당에 건설한 토지공사의 발상도 반발을 부르는 원인이 됐다. 이후 이 시설은 막대한 건설비와 유지관리비만 낭비했다는 비난 속에 하수처리장 소유권을 놓고 성남시와 용인시가 갈등을 겪었다. 성남시가 이 지역에 다른 시설을 입주시키려 해도 소유권이 토지공사인 데다 절반은 용인시여서 이도저도 할 수 없었다. 성남시는 하수처리장 가동을 못한 죄(?)로 용인지역의 하수를 지금까지 처리해 주고 있다. ●경기도 중재로 소유권 분쟁 타결 4년 전인 2002년 용인과 성남시가 접속 도로를 놓고 길 전쟁을 벌일 당시 성남시는 용인지역에서 분당으로 연결되는 도로를 내줄 테니 이 땅을 넘겨달라는 제안을 해 관심을 끌기도 했으나 이마저 무산됐다. 성남시는 당시 땅을 인수받아 백화점 등 상업시설을 지어 도시미관을 바로잡을 심산이었다. 성남시가 학교를 짓기로 결심한 데는 지난 4월 경기도의 중재가 발단이 됐다. 성남과 용인시의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도가 중재에 나서 결국 성남시가 소유권을 넘겨받게 된 것이다. 성남시는 소유권을 넘겨받기 위해 부지 매입비용 90억원과 철거비 57억원 등 모두 147억원을 부담한다. 시는 하수처리장을 철거하고 그 부지에 시장 공약사업인 공원(밀레니엄 파크)을 조성할 방안도 있었으나 구미동 일대 주민들이 동네에 고등학교가 없다며 고교유치추진위원회를 구성해 고교 건립을 요구해 계획을 변경했다. ●학생 수 적은 게 걸림돌 될 수도 시는 오는 6월 토공으로부터 하수처리장을 인수하면 곧바로 철거에 들어간다. 그러나 고등학교 건립은 취지에 비해 필요성이 크지 않다는 문제점이 부각되고 있다. 교육기관이 많아서 나쁠 것은 없지만 수요가 충분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 때문이다. 도 교육청은 최근 성남시와 가진 협의에서 “학생 수요가 적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사전에 학생 수요조사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그러나 성남시 관계자는 “학생 수요는 학급당 인원을 35명으로 책정하고 학급 수를 조정하면 충분하다.”며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분당하수처리장에 고교 설립

    분당하수처리장에 고교 설립

    10년이 넘게 폐허로 방치돼 도시미관을 해치던 분당하수처리장이 교육시설로 탈바꿈된다. ●30학급 규모 2010년 완공 성남시는 20일 주민반대로 사용 중지된 분당구 구미동 하수종말처리장 부지 8785평에 300억원의 예산을 들여 30학급 규모의 구미고등학교(가칭)를 2010년까지 건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하수종말처리장은 1997년 완공돼 시범 가동되다 주민 반발로 중단됐다. 하수처리장의 용도를 놓고 그동안 대형백화점 유치방안 등이 제기됐으나 결국 교육기관으로 전용하기로 의견이 모아졌다. 구미동 하수처리장은 1995년 착공부터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다. 당시 한국토지공사는 용인지역의 대규모 택지개발을 예측해 이 지역에 150여억원을 들여 하수처리장 1단계시설(하루 처리용량 1만 5000t)을 1997년 2월 완공했으나 시험가동 중 인근 주민들의 집단민원으로 폐쇄됐다. 냄새가 난다는 게 원인이었다. 아파트 입주 전인 분당도시계획 당시부터 이미 계획된 시설이었으나 주민반대에 부딪쳐 가동조차 제대로 못한 채 문을 닫았다. 주민들의 집단이기주의도 문제였지만 용인지역의 하수처리장을 분당에 건설한 토지공사의 발상도 반발을 부르는 원인이 됐다. 이후 이 시설은 막대한 건설비와 유지관리비만 낭비했다는 비난 속에 하수처리장 소유권을 놓고 성남시와 용인시가 갈등을 겪었다. 성남시가 이 지역에 다른 시설을 입주시키려 해도 소유권이 토지공사인 데다 절반은 용인시여서 이도저도 할 수 없었다. 성남시는 하수처리장 가동을 못한 죄(?)로 용인지역의 하수를 지금까지 처리해 주고 있다. ●경기도 중재로 소유권 분쟁 타결 4년 전인 2002년 용인과 성남시가 접속 도로를 놓고 길 전쟁을 벌일 당시 성남시는 용인지역에서 분당으로 연결되는 도로를 내줄 테니 이 땅을 넘겨달라는 제안을 해 관심을 끌기도 했으나 이마저 무산됐다. 성남시는 당시 땅을 인수받아 백화점 등 상업시설을 지어 도시미관을 바로잡을 심산이었다. 성남시가 학교를 짓기로 결심한 데는 지난 4월 경기도의 중재가 발단이 됐다. 성남과 용인시의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도가 중재에 나서 결국 성남시가 소유권을 넘겨받게 된 것이다. 성남시는 소유권을 넘겨받기 위해 부지 매입비용 90억원과 철거비 57억원 등 모두 147억원을 부담한다. 시는 하수처리장을 철거하고 그 부지에 시장 공약사업인 공원(밀레니엄 파크)을 조성할 방안도 있었으나 구미동 일대 주민들이 동네에 고등학교가 없다며 고교유치추진위원회를 구성해 고교 건립을 요구해 계획을 변경했다. ●학생 수 적은 게 걸림돌 될 수도 시는 오는 6월 토공으로부터 하수처리장을 인수하면 곧바로 철거에 들어간다. 그러나 고등학교 건립은 취지에 비해 필요성이 크지 않다는 문제점이 부각되고 있다. 교육기관이 많아서 나쁠 것은 없지만 수요가 충분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 때문이다. 도 교육청은 최근 성남시와 가진 협의에서 “학생 수요가 적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사전에 학생 수요조사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그러나 성남시 관계자는 “학생 수요는 학급당 인원을 35명으로 책정하고 학급 수를 조정하면 충분하다.”며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고충위 “철거민에 아파트 원가분양”

    택지개발사업 철거민들에게 아파트를 분양 원가 수준으로 공급해야 한다는 권고가 나왔다. 국민고충처리위원회는 14일 경기도 용인시 흥덕지구 철거민 김모씨 등 27명이 아파트를 원가에 분양받을 수 있도록 택지개발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공사에 시정 권고했다고 밝혔다. 앞서 용인시지방공사와 토지공사는 철거민들에게 아파트를 분양원가 대신 일반 분양가로 공급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고충위는 2004년에도 경기도 고양 풍동 택지개발사업 시행자인 대한주택공사가 철거민들에게 건설원가 이하로 주택을 공급할 것을 권고했으며, 이를 토대로 철거민들은 법원에 소송을 제기해 승소했다.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파주·김포 등 신도시 물량 노려라

    오는 10월 은평뉴타운을 끝으로 SH공사의 일반분양 제도가 없어진다. 이에 따라 서울 청약저축 통장 가입자들은 그동안 기대해 왔던 장지·발산, 세곡, 우면, 강일, 마천 등 알짜 택지개발지구에서 분양을 받을 수 없게 됐다. 대신 파주 운정, 광교, 김포 등 신도시 물량을 노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여장권 주택행정팀장은 6일 “올해 은평뉴타운을 제외하고 SH공사가 공급하는 공공분양 아파트 중 일반 분양 물량은 없다.”면서 “올해 송파 장지지구, 발산지구 등에서 임대로 공급될 예정이던 1971가구 모두 장기전세로 공급할 계획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SH공사가 강일지구, 세곡지구, 우면지구 등에서 공급할 예정이던 일반분양 물량도 전량 장기전세 주택으로 공급된다. 당초 업계에선 내년 강일지구에서 730가구 일반분양을 시작으로 세곡, 우면 등 지구에서 상당수의 분양 물량이 나올 것으로 예상했었다. 공급 총량은 줄지 않았지만 일반분양을 전세로 돌린 것인 만큼 일반분양 물량을 기대하던 서울 청약저축 가입자들에게는 공급 물량이 줄어든 셈이다. 이들 서울 청약통장 가입자들은 앞으로 신도시를 적극 노리는 게 좋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박합수 국민은행 부동산팀장은 “당초 청약저축 가입자들에게 돌아갈 예정이던 일반공급 물량이 임대아파트나 장기전세로 전환되는 일이 많아 기대했던 것보다 상대적으로 여유가 없어졌다.”면서 “특정 유망 지역만 기다리는 것보다는 상대적으로 괜찮은 지역이라면 적극적으로 청약하는 자세로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원갑 스피드뱅크 부사장은 “부지 면적이 20만평 이하인 공공택지나 일반 민간택지 물량의 경우 해당 지역주민에게 100% 우선 공급되고 있다.”면서 “서울 지역 주택난을 해소하기 위해 경기도에 대규모 택지가 개발되는 것인 만큼 서울 청약저축 통장 가입자들이 상대적으로 불리하지 않도록 지역 우선 제도를 다소 손질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성남, 건축물 경관심의제 도입

    성남시에서 앞으로 건물을 신축 또는 증축할 때는 주변경관과 어울리지 않으면 건축허가가 나지 않는다. 성남시는 2일 도시경관의 질적 향상과 창의적인 건축물 신축을 유도하기 위해 4월1일 이후에 허가 접수되는 건축물부터 ‘경관심의’제도를 도입·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제도의 시행에 따라 다음달 1일부터 주요 간선도로변의 미관지구 내 건축물과 20m 이상 주요간선도로에 접한 대지에 7층 이상 또는 연면적 1만㎡ 이상인 건축물, 택지개발지구 또는 택지개발예정지구의 상업지역내 모든 건축물, 아파트와 연립주택, 복정동 토지구획정리사업지구 내의 신·증축 건축물 등은 경관 심의를 받아야 한다. 경관심의제도의 시행으로 질적으로 향상된 건축물이 창출돼 건축문화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등 도시경관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이 제도는 도시경관을 해치는 주범인 광고물 간판에 대해서도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는 그러나 지난해 11·15 주거대책의 일환으로 건설교통부에서 오피스텔 건축기준을 완화함에 따라 관내 오피스텔 건축심의는 폐지하기로 했다.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노무현대통령 모교 진영중 내달 재개교

    노무현 대통령이 졸업한 경남 김해 진영중학교가 폐교된 지 28년만에 재개교한다. 경남도교육청은 27일 폐교된 진영중학교가 다음달 5일 신입생 입학식을 갖고, 재 개교한다고 밝혔다. 입학생은 남학생 99명과 여학생 70명 등 모두 169명이며, 앞으로 30학급에 1050명을 수용하게 된다. 1948년 개교한 진영중학교는 노 대통령을 비롯,6000여명의 인재를 배출했으나 이농현상 등으로 진영읍 인구가 줄어 지난 79년 2월 32회 졸업식을 끝으로 폐교됐다. 그러다 지난 94년 진영읍일대가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된 이후 4000여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학생들이 증가, 다시 문을 열게 된 것이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3월 진영읍 진영리일대 터 1만 2899㎡에 민간투자시설사업(BTL)으로 새 교사 건립공사를 착공, 이달초 준공했다. 새 교사는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1만 391㎡ 규모의 현대식 건물로 제7차 교육과정에 따른 수준별 교실과 다목적 강당, 시청각실, 급식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교육청 관계자는 “입학식 이후 동창회 등과 협의해 올해 신입생부터 졸업횟수를 이어갈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진영중학교 동창회는 다음달 5일 입학식때 신입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학교발전과 후배를 위한 장학기금도 조성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김해 이정규기자 jeong@seoul.co.kr
  • 문정동 법조타운 ‘비즈니스 파크’로 개발

    문정동 법조타운 ‘비즈니스 파크’로 개발

    법조타운이 들어설 서울 송파구 문정동 법조타운 예정지 일대가 미래형 첨단 산업단지와 어우러진 ‘비즈니스 파크’로 개발된다. 서울시는 문정동 350 일대 16만 5865평(54만 8313㎡)에 대한 이 같은 내용의 도시개발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이달 말 주민의견을 듣기 위한 공람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계획안에 따르면 16만 5000여평 가운데 34.8%인 5만 7733평은 반도체, 디지털콘텐츠, 바이오 신약 및 장기 관련 업체가 입주하는 미래형 업무 단지가 들어서고,3만 2736평(19.7%)에는 당초 계획대로 법원·검찰청, 구치소, 경찰기동대 등 ‘법조타운’이 조성된다. 나머지 7만 5000여평에는 기술혁신센터, 창업보육지원센터, 공공 문화·체육시설 등 공공지원 시설(4900여평)과 도로·공원·녹지·주차장·열공급 설비 등 도시기반시설(7만 400평)이 들어선다. 이 일대는 2005년 6월 서울동부지법과 서울동부지검, 성동구치소(가락동), 경찰기동대가 이전해 입주하기로 결정된 곳이다. 이번에 발표된 계획에는 나머지 부지의 활용 계획과 공공청사의 경계 등을 담았다. 현재 이 부지에는 비닐하우스촌이 형성돼 236가구가 살고 있으며 경찰기동대 막사와 주유소 등이 들어서 있다. 국·공유지 3만평을 뺀 나머지 80%는 사유지이다. 공영개발 방식으로 SH공사가 사업을 맡는다. 주민 열람이 끝나면 오는 5월 중 개발계획을 수립,12월 실시계획 인가를 받을 계획이다.2011년 준공예정이다. 한편 사업 대상지 북쪽으로는 훼미리아파트 단지가 있고 남쪽으로는 동남권 유통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또 아파트 5500가구가 들어설 장지 택지개발지구, 거여·마천 뉴타운 등과도 가까워 발전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Daegu 2011’ 깃발 7000곳에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개최 능력을 점검하기 위한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실사단의 대구 방문을 하루 앞둔 21일, 대구시는 실사단을 맞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실사단이 대구공항에 도착하는 22일 오후 김범일 대구시장, 장경훈 시의회의장과 시민환영단 500여명이 이들을 맞는다. 숙소인 인터불고 호텔로 이동하는 거리마다엔 청사초롱이 50m 간격으로 내걸리고, 플래카드와 현수막이 500여개 설치됐다. 또 실사단의 동선을 따라 7000여개의 깃발이 나부끼며 시내를 지나는 버스와 택시, 승용차에는 ‘DAEGU 2011’이라는 문구가 달려 실사단원들이 거리에서 시민들의 유치 염원을 직접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대구월드컵경기장과 본부호텔인 인터불고호텔 주변에선 시민들의 육상 열기를 보여주기 위한 이벤트가 펼쳐진다.23일 첫 실사지인 대구월드컵경기장에선 어린이집 원아 5000여명이 꾸러기 육상대회를 열고 대구시 초·중·고 육상 꿈나무들의 연습경기가 펼쳐진다. 또 보조경기장에서는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2011m 이어달리기, 고산농악 공연, 육상 관련 사진전, 모터 패러글라이딩 쇼 등이 열린다. 또 실사단원들이 월드컵경기장 주변에서 직접 연을 날려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인터불고호텔 주변 공원과 금호강 둔치에서는 마라톤 동호회가 달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실사단 환영행사에서는 시민대표 2명이 ‘80만명 대회 참관 서명부’를 유치위원회에 전달한다. 선수촌·미디어빌리지 예정지인 동구 율하택지개발지구 안에는 개발 모형도를 제작해 놓았으며 선수촌 주변에 연습경기장을 건립한다는 계획도 실사단에 설명할 예정이다. 21일까지 이틀 동안 김범일 시장 및 유종하 유치위원장, 신필렬 대한육상연맹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리허설도 마무리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주경기장 실사 때는 1만여명이 몰리는 등 대대적인 환영 분위기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李·金의 악연’ DMC 사업은

    이명박 전 서울시장과 15대 총선 당시 선거법 위반 공방을 벌이고 있는 김유찬씨의 관계가 틀어진 데는 서울 마포구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 내 랜드마크빌딩도 한몫 한 것으로 알려졌다. DMC는 상암동 택지개발지구 내 17만여평에 들어서는 최첨단 산업단지로, 지구 내에 서울의 랜드마크 빌딩 역할을 할 지상 540m,130여층 규모의 국제비즈니스센터(IBC) 건설을 추진 중이다. 서울시는 이 전 시장 재직시인 2004년 말 이 IBC 부지의 매각 입찰을 실시했다. 당시 입찰에는 김유찬씨가 대표로 있는 SIBC사, 미국의 부동산 관리업체 NAI, 현대건설, 포스코건설,SK건설, 태영 등으로 구성된 나이아메리카(NAI America) 컨소시엄과 KS종합건설, 랜드마크 컨소시엄 등 3개 컨소시엄이 참가했다. 그러나 3개 컨소시엄 모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과정에서 탈락했다. 특히 김씨가 참여한 나이아메리카 컨소시엄은 부지 입찰금액의 5% 이상을 내야 하는 입찰보증금을 내지 않아 입찰 자격을 박탈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김씨는 21일 기자회견에서 “IBC 입찰 때 외자를 유치하면 수의계약을 하기로 했는데 갑자기 국제입찰 방식으로 바꿔 자신의 컨소시엄이 탈락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서울시는 “김씨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며 랜드마크 빌딩용지는 원래부터 경쟁입찰 방식이었다.”고 밝혔다. 서울시와 건설업계 안팎에서는 이에 대해 “김씨가 이 전 시장과의 인연 등을 기대를 걸고 랜드마크 부지 입찰에 참가했다가 뜻대로 되지 않자 서운한 감정을 가졌다.”는 분석과,“이 전 시장이 전 비서였던 김씨가 낀 컨소시엄을 꺼렸다.”는 두가지 설이 널리 퍼졌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이 전 시장과 김유찬씨의 관계는 더욱 틀어졌다는 것이 정설이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서현·운중저수지 낚시금지

    강태공들의 작은 보금자리로 알려졌던 분당과 판교일대 저수지가 낚시 금지구역으로 지정돼 불법어로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이 실시된다. 성남시는 20일 분당과 택지개발이 한창인 판교신시가지의 수질오염을 근본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서현저수지(분당구 서현동)와 운중저수지(분당구 운중동)를 이날부터 낚시금지구역으로 지정하고, 한달간 계도기간을 거쳐 다음달 20일부터 본격적인 단속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신도시 ‘생태면적’ 의무화

    신도시 ‘생태면적’ 의무화

    오는 2009년부터 조성되는 신도시는 녹지와 옥상·벽면 녹화, 투수층(물이 스며들 수 있는 땅) 등을 통해 생태면적을 30∼50% 이상 의무적으로 확보해야 한다. 이른바 ‘생태면적률’제도를 도입하는 것이다. 현재 신도시를 조성할 때는 단순 녹지 의무 비율(20∼25% 이상)만 적용하고 있다. 환경부는 20일 쾌적한 도시환경 보전 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올해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업무계획에 따르면 올해부터 200만㎡ 이상 도시 및 택지개발사업은 시행에 앞서 환경생태 보전계획을 먼저 세워야 한다. 우선 지침을 통해 강화하고 앞으로 의무화할 방침이다. 생태면적을 일정 수준 이상 확보토록 하는 생태면적률 제도는 송파 신도시에 시범 적용된다. 환경부는 자연형 생태하천 복원사업에도 집중 투자하기로 했다. 올해부터 2015년까지 1조 3860억원을 투자,201개 하천을 생물 서식이 가능한 생태하천으로 복원할 계획이다. 또 1000㎡ 이상 국·공립시설에만 적용하고 있는 실내공기질 관리 대상을 내년부터 보육시설·의료기관·산후조리원 등 민간시설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어린이·노인·임산부 등 환경 민감계층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취지다. 아울러 놀이터와 학원, 보육시설 등에 대한 오염실태를 조사해 시설별 안전관리 지침을 마련하고, 아토피·천식·소아발달장애 등 환경성 질환 집중 연구병원 3곳을 지정키로 했다. 이치범 환경부장관은 “환경정책 방향을 각각의 오염 물질 관리에서 벗어나 도시 환경을 포함한 공간 관리계획에 초점을 맞췄다.”면서 “도시개발 사업의 환경성 강화 방안은 건설교통부와 협의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50만가구 장기임대’ 벌써 백지수표?

    부동산 펀드를 조성해 올해부터 10년간 50만 가구의 비축용 장기임대주택을 건설하기로 한 임대주택법 개정안이 이번 임시국회 안건으로 채택되지 않아 부동산대책 입법이 벌써부터 차질을 빚고 있다. 15일 국회와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건설교통위원회는 여야 간사협의를 거쳐 이번 임시국회에서 심사할 법률안 30개를 확정했다. 심사 법안에는 분양가 상한제를 핵심으로 하는 주택법 개정안과 택지개발 절차를 줄이는 택지개발촉진법 개정안 등은 포함됐지만 임대주택법 개정안은 제외됐다. 정부는 분양가 상한제 등으로 인해 민간의 주택공급이 위축될 것을 대비하기 위해 1·31대책을 통해 비축용 임대주택 건설 방안을 발표했다.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하남시 덕풍천 생태공원 조성

    하남시를 가로지르는 덕풍천이 생태공원으로 탈바꿈한다. 시는 오는 2009년까지 580여억원의 예산을 들여 한강으로 흘러드는 덕풍천 7.4㎞ 전 구간을 자연형 하천으로 되살리는 생태복원사업을 벌이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덕풍천변에 수생식물을 심고 현재 주차장으로 사용되고 있는 콘크리트 둔치와 보를 모두 걷어내 수위 조절이 가능한 친환경적인 자동보를 설치할 계획이다. 자동보가 설치되면 우기시 담수량이 조절돼 건천화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고 수질개선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규모 택지개발이 이루어진 지역으로는 다소 늦었지만 둔치에 자전거도로도 마련된다. 하천정비공사에는 인공폭포와 분수대 등도 조성된다. 시는 덕풍천이 생태하천으로 정비되면 자정능력 회복으로 수질이 개선되는 것은 물론 학생들에게는 환경교육장, 시민들에게는 쉼터로 각광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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