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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고] 허울뿐인 미군기지 주변 지원법/이완희 경기도 도시환경국장

    경기북부 지역은 한국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 미군 7개 사단이 주둔하면서 주민과 외국 주둔군간에 애환이 교차하는 역사가 시작됐다. 초콜릿의 일본식 발음인 ‘쪼꼬레또 기브 미’로 상징되던 미군과 가난에 찌들었던 주민 사이의 교류가 활발하던 시절엔 동두천 인구의 4%인 2700여명의 시민들이 미군을 상대로 달러벌이에 나섰다. 이들이 번 달러는 피폐한 지역과 국가경제에 숨통을 틔우는 역할을 했다. 반면 빈번한 미군범죄 피해와 ‘기지촌’이라는 따가운 시선 때문에 시민들은 외지에 나가면 거주지조차 제대로 밝히지 못하기도 했다. 이제 미군재배치 계획에 따라 오는 2011년까지 미군기지가 단계적으로 반환된다. 기지촌의 오명은 벗게 됐지만 상인들은 폐업을, 근로자는 실직을 걱정하는 처지가 됐다. 경기도엔 전국 반환 미군기지의 96%인 34개 미군기지(1억 7268만㎡)가 있는데 동두천에 있는 미군기지는 모두 평택 등으로 이전한다. 정부는 미군기지 이전과 관련한 동두천 등 경기북부지역 주민들의 실직·폐업 등 대책으로 지난해 3월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지원 특별법’을 제정했다. 그러나 이 법은 허울만 특별법이지 실상은 유명무실하다는 게 지역 주민들의 공통된 인식이다. 정부의 지원 규정이 있지만 미군이 옮겨가는 평택과 달리 경기도 북부 지역에는 별도의 재원(특별회계)이 없어 국비지원이 담보되지 않을 뿐 아니라 수도권정비계획법 등의 개별법상 규제로 인해 민자를 유치하기도 어렵기 때문이다. 반환 미군기지 주변지역에 61개 업종의 대기업 공장 신설을 허용했지만, 실제 공장을 짓겠다고 신청한 기업은 전무하다. 공장을 지을 공장용지 공급이 뒤따르지 못하기 때문이다. 여의도 면적의 절반에 해당하는 반환 미군기지 그린벨트지역 400만㎡를 건교부 주장대로 도시공원으로 개발하는 것도 이치에 맞지 않다. 기지들이 도시외곽에 위치해 주민들의 접근성이 낮을 뿐 아니라 해당 자치단체들의 재정형편상 실현이 불투명하고, 좁은 국토의 효율적 운용에도 배치되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경기도는 반환 미군기지의 그린벨트 해제, 산업단지 조성 물량 공급, 대학 신설 등이 가능하도록 규제를 완화해 줄 것을 줄곧 요구해왔다. 그러나 건교부 등 중앙부처는 수도권 과밀화 억제정책을 내세워 반대하고 있다. 경기도와 지역주민의 요구를 반영, 지난 6월 정성호 국회의원이 발의한 공여구역 주변지역 지원특별법의 개정안은 법사위를 통과하지 못하고 계류중이다. 정부는 미군기지가 이전하는 평택에는 20년간 18조원, 군산 직도 사격장 건설과 관련해서는 3000억원의 지원을 약속하면서도 최전방에서 국가안보를 위해 희생해온 미군 철수 지역에 대해선 나 몰라라 하고 있다. 평택에 조성하는 미군기지는 1229만㎡인데 반해 경기북부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미군에 공여하게 될 훈련장 등은 거의 2배 규모인 2274만㎡에 이른다. 여전히 국가안보의 보루인 경기북부 지역을 차별하는 것은 국가 정의 차원의 문제이자, 형평성의 문제이도 하다. 정책이란 한가지 목적 달성을 위해 수립, 시행되기보다는 다양한 경제·사회적 요구를 수용해야 한다. 정부 주도의 택지개발이 주요 원인으로 밝혀진 수도권 과밀화의 억제에만 매달려 나무만 보고 숲을 보지 못하는 우를 범해선 안 된다. 향후 특별법 개정, 반환 미군기지 주변지역 발전 지원 등에 정부의 책임있는 자세가 요구된다. 이완희 경기도 도시환경국장
  • 군포 반값 아파트 ‘무늬만 반값’

    군포 반값 아파트 ‘무늬만 반값’

    ‘반값 아파트’로 알려진 경기 군포 부곡택지개발지구내 환매조건부 분양아파트 가격이 분양가상한제 적용 아파트 가격의 90%선으로 책정됐다. 대한주택공사는 4일 부곡택지지구에 토지임대부 아파트 389가구, 환매조건부 아파트 415가구 등 모두 804가구를 오는 15일부터 분양한다고 밝혔다. 토지임대부 주택은 토지소유권이 주공에 있어, 건물 소유권만 가진 입주자는 매달 37만 5000∼42만 5000원의 토지사용료를 내야 한다. 환매조건부 주택은 분양 후 20년 이내에 팔 경우 주공에 되팔아야 한다. 이들 아파트 분양가는 토지임대부 주택은 1억 3479만∼1억 5440만원, 환매조건부 주택은 2억 1814만∼2억 4982만원이다. 특히 ‘반값 아파트’로 알려졌던 환매조건부 주택의 분양가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일반 아파트(2억 7000만∼2억 8000만원)의 90%선에 달한다. 군포시 관계자는 “반값이 아닌데도 건교부가 ‘반값 아파트’로 홍보해 국민들을 현혹시켰다.”고 비난했다. 군포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광주, 10년 넘은 택지지구 ‘업그레이드’

    10년 이상된 광주의 택지개발지구 주변 환경이 새롭게 바뀐다. 광주시는 27일 택지개발 이후 10년이 넘은 화정·금호·하남·백일·상무 등 5개 지구에 대한 1종 지구단위 도시관리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이 관리계획은 건폐율, 용적률, 건물 높이, 교통처리 계획 등을 다시 짜는 것으로 건축 행정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이다. 서구 중앙공원을 끼고 있는 금호·화정·백일·쌍촌지구는 금호·화정지구로 통합 조정, 개발된다. 녹지공간이 부족한 서구 금호지구, 광산구 하남지구는 간선 도로변에 시민들의 휴식공간과 여가생활을 위한 근린공원(소공원)이 지정된다. 하남지구의 무진로 주변 일반 상업지역은 침체된 상권 활성화를 위해 주상복합 아파트 건립이 허용된다. 이들 지구는 일반, 근린생활시설 등 용도(아파트 건립 제외)에 따라 최대 2000㎡ 이내에서만 건축이 가능하다. 단독주택지의 경우 점포용 주택 건축으로 불법 주·정차가 문제가 심화되면서 이면 도로의 노상주차면 설치와 일방통행 계획 수립 등 교통불편 최소화 대책도 담았다.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용산역 집창촌에 40층 주상복합

    서울 용산역 앞 집창촌에 최고 40층 높이의 주상복합건물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최근 제24차 건축위원회 회의를 열어 용산구 한강로2가 342와 291 일대 ‘용산역 전면 제2∼3 도시환경 사업구역’에 주상복합건물 3개 동을 짓는 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26일 밝혔다. 제2구역에는 지상 35층과 38층 규모의 건물 2개 동이, 제3구역에는 40층 높이의 주상복합건물이 각각 건립된다. 제2구역은 공동주택 130가구와 판매·업무 시설로 이뤄진다. 제3구역은 공동주택 194가구와 업무시설 등이 들어선다. 건축위는 또 영등포구 여의도동 22 4만 6465㎡ 면적의 통일주차장 부지에 업무용 건물과 호텔, 판매시설 등이 어우러진 ‘파크원’을 조성하는 계획안도 통과시켰다. 연면적 63만 361㎡의 파크원에는 지하 7층∼지상 69층,52층 높이의 사무용 건물 각 1동과 쇼핑센터, 호텔이 각각 들어선다. 영국계 부동산 개발회사 ‘스카이랜 디벨롭먼트’가 사업비 2조원을 투입한다. 양천구 신월2동의 ‘신월·신정 뉴타운 제1구역 내 4지구’에 930가구의 아파트 단지와 근린생활 시설 등이 건립된다. 건축위는 이와 함께 종로구 청진동 188 일대 ‘청진 제5도시환경 정비구역’에 23층 높이의 업무용 건물 1개 동을 짓는 안과 강동구 강일동 514 ‘일원·강일2지구 택지개발사업지역 내 3단지’ 자리에 20층 높이의 아파트 단지(2293가구) 등을 건립하는 계획안도 통과시켰다. 이밖에 성북구 보문동6가 ‘보문 제3구역 주택 재개발 정비구역’에 지상 14∼19층 높이의 아파트 937가구를 짓는 계획안도 통과됐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부동산플러스] 논현 힐스테이트 18일 청약

    현대건설은 인천 남동구 논현동에 인천 논현힐스테이트 59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청약접수는 오는 18일부터다. 지하 2층 지상 32층 5개동(棟) 규모다.113∼250㎡(34∼76평형)로 이뤄진다. 논현지구는 논현 2지구와 인근 소래·논현지구로 나뉜다. 논현 2지구에는 공공택지개발사업으로 조성된 254만㎡에 1만 8000여가구의 아파트와 단독주택이 들어선다. 모델하우스는 인천 소래포구 사거리 풍림아파트 옆.(032)446-5001.
  • 광주 자치구 몸집불리기 눈총

    광주시내 각 자치구가 공무원 정원을 늘리고 고위직을 신설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 조례 개정을 잇따라 추진하면서 ‘몸집 불리기’ 논란이 일고 있다. 10일 각 자치구에 따르면 북구는 최근 소속 공무원의 정원을 현행 904명에서 923명으로 19명을 늘리는 지방공무원정원 조례 일부 개정조례안 등을 임시회 안건으로 상정했다. 이 개정안은 지방서기관 1명, 지방사무관 2명, 지방행정주사 6명 등 직원 19명이 늘고 한시 기구인 경제문화국을 신설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담고 있다. 이 조례안이 확정되면 연간 11억여원의 인건비가 증가한다. 광산구는 최근 관광 및 체육진흥지원, 도시환경정비, 택지개발사업 등의 업무를 담당할 미래도시개발사업소를 설치하는 행정기구 설치 조례 개정안을 임시회에서 의결했다. 남구도 현재 648명인 정원을 20명 늘리는 개편안을 12일 의회에 상정할 계획이다. 서구 역시 업무량이 많고 다른 구와 균형을 맞춰야 한다며 증원을 위해 행정자치부에 국장급(지방 서기관) 신설 승인을 요청했다. 서구 관계자는 “우리 구는 최근 택지개발 등 신도심 증가로 행정수요가 크게 늘어난 만큼 조직 개편이 필요하다.”며 “다른 자치구와 비교해 주민 1인당 공무원 수 등을 조정하는 등 행정서비스 질 향상에 목적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서구 풍암동과 광산구 동곡동의 경우 동사무소 직원 1인당 주민 수가 12배 가량 차이가 난 것으로 최근 집계됐다. 그러나 각 구가 추진 중인 조직개편이 공무원 자리를 늘리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북구의회는 올 초 집행부에 조직 진단 등 개편 논의를 함께 할 것을 요구했으나 성사되지 못했고 광산구는 지난해 조직을 팀제로 개편,36명을 증원한 지 불과 1년여 만에 또다시 조직 개편을 해 졸속이란 지적이다. 한 시민단체 관계자는 “올부터 시행중인 총액인건비제 이후 각 지자체에 조직 개편과 정원 조정 권한이 대폭 늘어났다.”며 “자치구가 이를 이용해 겉으로는 주민 편의를 위한다면서도 실제로는 공무원 자리 늘리기에 열중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비판했다.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파주 운정신도시 물순환시스템 ‘블루 네트워크’

    파주 운정신도시 물순환시스템 ‘블루 네트워크’

    총연장 8.8㎞의 8개 실개천이 20만㎡의 인공호수로 거미줄처럼 흐르면서 인공폭포·음악분수와 어우러져 신도시의 환상적 경관을 연출한다. 파주 운정신도시에 도입되는 ‘다목적 물순환시스템’의 미래다. 주택공사와 파주시는 4일 ‘최첨단·고품격 신도시’를 목표로 조성 중인 파주 운정택지개발 1·2지구에 1200억여원을 들여 물순환시스템을 도입, 친수공간 ‘블루 네크워크’(Blue Network)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임진강 원수 가둬 인공호수 조성 운정지구의 물순환시스템은 단지 남쪽방향에서 북쪽 방향으로 흐르는 소리천(연장 4㎞)의 오수를 상류 20㎞에서 유입되는 파평면 율곡리 농어촌공사취수장의 임진강 원수로 대체, 수중보로 가둬 순환취수장을 설치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취수장에서 취수하는 하루 5만 8000㎥와 임진강원수의 하루 유입량 6000㎥를 합친 6만 4000㎥의 물은 단지내 3곳에 설치되는 연못 지하수로를 통해 낮은 곳에서 높은 곳으로 압송되고, 다시 연못에서 낮은 곳으로 자연유하돼 단지 곳곳을 거미줄처럼 사방으로 누비는 8개의 실개천을 이룬다. 실개천의 총 면적은 4만 5000여㎡에 이른다. 실개천 물은 기존 와동저수지를 넓혀 조성될 20만 1000㎡의 인공호수로 모여든다. 인공호수는 우수저류지를 겸해 홍수에 대비한 수해방지 기능을 한다. 또 실개천들과 더불어 주민들의 여가·휴게공간으로 활용된다. 수변공간에는 인공폭포와 음악분수·경경관조명이 설치된다. 보행교가 5곳에 설치되고 호수와 실개천 주변 경관을 바라보는 관찰데크 등도 곳곳에 설치될 예정이다. ●유람용 선박 운행도 구상중 소리천의 폭은 현재 20m에서 40∼70m로 넓혀진다. 파주신도시개발본부는 소리천에 유럽형 무동력 유람용 선박을 띄우는 방안까지도 구상 중이다. 주택공사는 이 물순환시스템 조성을 위한 턴키공사 발주공고를 지난달 14일 낸 데 이어 21일 현장설명회를 열었다. 현장설명회엔 GS건설·SK건설·삼성중공업 등을 포함한 국내 유수 환경토목 설계·시공회사 31개 업체가 대거 참여했다. 물을 주제로 기존 신도시와 차별화된 ‘저공해 첨단신도시’를 지향하는 대형 신도시 공사의 수주전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주택공사는 오는 11월까지 기본설계를 제출받아 오는 12월20일 실시설계 적격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첨단도시 면모도 갖춰 첨단신도시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 물순환시스템과 함께 도시 전체를 초고속 정보통신망으로 이어 교통·환경·의료·금융·방범·교육 등의 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유비쿼터스 센터’도 설치된다. 운정 1·2지구는 총면적이 954만 9000㎡규모. 오는 2009년 9월부터 2012년까지 4만 6000가구,12만 4000여명이 입주할 예정이다. 파주 한만교기자 mghann@seoul.co.kr
  • 김상진씨 비자금 880억 어디로

    김상진씨 비자금 880억 어디로

    정윤재(43) 전 청와대 비서관의 비호 의혹을 받고 있는 건설업자 김상진(42)씨가 조성한 비자금은 얼마나 될까. 4일 부산지검 등에 따르면 검찰의 1차 수사에서 밝혀진 김씨의 비자금은 442억원이다. 김씨는 기술신용보증기금과 신용보증기금 보증서로 60억원을 대출받았고, 연산동 재개발사업을 하면서 토지 매입가를 부풀려 재향군인회 투자금 225억원을 편취했다. 또 포스코건설로부터 재개발 공사비 명목으로 157억원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가운데 285억원은 지난 7월 구속적부심을 앞두고 재향군인회와 기술신보, 신용보증기금 등에 갚았다. 그래도 157억원이 남았다. 그리고 연산동 재개발 사업을 하면서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자금 2650억원 중 700억원을 빼돌렸다. 이 돈에서 500억원은 민락동 토지 4만여㎡ 매입 자금으로 썼다. 이 땅을 담보로 부산은행으로부터 680억원을 대출받았으니 비자금은 880억원으로 불어난 셈이다. 여기에 앞서 남은 157억원을 합하면 김씨가 조성한 비자금은 무려 1037억원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물론 이 중에서 포스코건설로부터 챙긴 157억원은 계약이 정상적으로 지속되면 공제해야 한다. 그렇더라도 비자금 규모는 880억원에 달한다. 그러나 김씨의 비리를 미끼로 20억원을 뜯어 내려다 지난 7월 검찰에 구속된 직원은 “(김씨가) 400억원은 빼돌렸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직원은 3.3㎡당 평균 150만원씩 빼돌렸다고 주장했다. 게다가 검찰 수사에서 사용처가 밝혀진 액수는 11억여원뿐이다. 협박하는 직원의 입막음에 10억원을 썼으며, 세무조사 무마용으로 정상곤(53·구속) 전 부산지방국세청장에게 1억원을 주었다. 그리고 2∼3명에게 수천만원을 뿌린 게 전부인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5∼6명의 차명계좌를 이용해 2000만원을 넘지 않는 범위내에서 10곳 이상의 금융기관을 돌면서 현금과 수표로 되바꿔가며 여러 차례 입출금하는 수법으로 세탁 과정을 거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김씨가 조성한 비자금은 모두 그가 시행한 재개발사업이나 택지개발사업 과정에서 나왔다. 따라서 피해는 고스란히 입주자들에게 돌아가게 된다는 점에서 분명히 밝혀져야 한다. 검찰은 대검으로부터 계좌추적 전문가 4명을 지원받아 김씨의 자금흐름을 추적 중이다. 어느 정도 밝혀낼지 두고 볼 일이다. 한편 부산지역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김씨가 실소유주인 I건설은 연산8동 재개발 사업을 추진하면서 지난해 비슷한 면적(8만㎡)의 인근 연천시장을 2차 아파트 단지로 개발하겠다며 일부 부지를 사들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 이정규기자 jeong@seoul.co.kr
  • 이천 특전사 수용땐 인센티브

    특전사 이전을 전제로 국방부가 이천시에 대규모 지원계획을 내놓아 관심을 끌고 있다. 3일 이천시에 따르면 국방부는 최근 330만㎡ 규모의 특전사 이전부지를 시가 수용할 경우 시 행정타운 인근에 99만~165만㎡ 규모의 택지개발을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택지개발은 2020년 도시기본계획에 포함시키고, 오염총량 관리계획을 수립해 토지공사가 개발하도록 했다.675억원에 달하는 하수처리장 건설도 지원한다.2016년까지 시가 필요로 하는 6만 2000t 규모의 하수처리장으로 용역비(2억여원)까지 지원한다.여기에다 환경부에 오염총량제 관리계획의 조기승인도 협조요청할 방침이다. 골프장도 건설한다. 조성비용이 2000억원대에 달하는 대규모 골프장(36홀)으로, 시가 희망할 경우 착공한다. 성남∼여주간 전철 조기착수 및 신설과 국도 3호선 조기완공도 포함됐다. 국방부에서 건교부 및 기획예산처 등에 협조를 요청하는 방식이다. 해당지역에 대한 지원은 800가구 규모의 군아파트 건설과 이주 대상자 이주단지 조성,30억원에 이르는 주민복지시설 건립,550억원이 투입되는 주변도로·상수도 확충사업, 학교시설개선사업비 30억원 지원 등이 마련됐다. 또 특전사 체육시설, 강당, 병원 등 복지시설을 주민들이 공동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종합병원 신설과 4년제대학 유치도 포함됐다. 이같은 지원이 약속되면서 수용과 불수용을 놓고 대립현상을 보이고 있는 주민들간의 입장차이도 좁혀지고 있어 군부대 이전의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이천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자치단체 경전철사업 ‘돈 먹는 하마’ 우려

    자치단체 경전철사업 ‘돈 먹는 하마’ 우려

    자치단체들이 경전철 건설에 앞다퉈 나서고 있다. 웬만한 지자체는 경전철 사업을 진행 중이거나 계획하고 있다. 하지만 지하철·버스의 대체 교통수단 매력에도 불구하고 과다한 초기 투자비용으로 인한 채산성 악화, 기존 교통 수단과의 연계성 등에서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최근 막대한 예산과 행정력을 쏟아부은 사업이 지지부진하거나, 사업을 포기하는 곳도 있다. 검증되지 않은 교통수단이 ‘돈 먹는 하마’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서울,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16개 지자체에서 경전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시는 오는 2017년까지 시내 7개 노선(총 연장 62.6㎞)을 단계적으로 건설하기로 지난 6월 사업계획을 발표했다.60% 정도를 민간자본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16개 지자체서 추진… 치적 중시 단체장들 눈총 경기도는 10개 자치단체가 나섰다. 용인과 의정부시는 이미 공사에 들어갔으며 부천, 광명, 성남, 수원, 고양, 시흥, 안산, 김포 등 8개 자치단체는 예비 타당성 조사 등 기초 조사에 착수했다. 총 길이 14개 노선에 183.2㎞에 달한다. 2002년 가장 먼저 사업에 착수한 용인 경전철은 53%의 공사 진척도를 보이고 있다. 지역 개발과 가시적인 치적을 중시하는 단체장들의 입맛에 경전철은 괜찮은 단골 메뉴로 떠오르고 있다. ●의정부 등 반대 여론 만만찮아 반대 여론도 거세다. 지난달 26일 착공된 의정부 경전철은 아직도 반대 여론이 만만치 않다. 시는 2000년 당초 타당성 조사에서 하루 10만∼11만명이던 승객 수요를 8만명으로 줄여 민자 사업자인 의정부경전철(주)과 협약을 맺었지만 시민단체는 현실성 없는 과잉계상 수치라고 주장한다. 인구 40만명 중 학구제 통학을 하지 않는 고교생의 일부, 낮 시간대의 주부나 서울 출·퇴근자의 일부만 이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총연장 11㎞에 불과한 경전철 구간이 지금도 버스 연계교통이 가능한데도 굳이 재정 부담과 향후 시민 요금부담을 무릅쓰고 건설하는 건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경기북부 시민포럼 이진선 사무국장은 “지하철 7,8호선의 의정부 경유가 결정된다면 지금이라도 경전철 공정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감사원은 최근 용인 경전철 사업이 분당선 복선전철 사업의 지연 상황을 감안하지 않고 추진돼 재정부담 가중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용인 경전철은 분당선 전철과 기흥역에서 교차하게 돼 있는데, 분당선이 경전철 완공 시기보다 최소 4년이 늦은 2013년에야 완공될 것으로 보여 이용객 감소가 예견된다는 것이다. 용인시는 이런 상황에 대한 고려 없이 민간 사업자에게 운영수입 보장금 외에 손해 배당금까지 지급하는 약정을 체결, 재정 부담이 예상된다고 감사원은 밝혔다. 용인시는 지방세 감세요인이 지속적으로 발생, 재원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경기도의 지원을 바라고 있으나 경기도는 난색을 표하고 있다. 다른 자치단체도 사정은 비슷하다. 자치단체들이 앞장서 경전철 사업을 밀어붙이고 있지만 투자 효율성에 대한 의문이 계속된다. ●서울~하남노선 등 포기… 10여년 헛일 이같은 논란은 급기야 사업 포기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전북 전주시는 최근 2001년부터 역점사업으로 추진해오던 경전철 건설 사업이 투자대비 효과가 떨어진다고 분석돼 포기하기로 했다. 전주시는 2011년까지 민자와 국·도비 등 총 5050억여원을 들여 송천역∼팔달로∼삼천동 농수산물도매시장 구간(14.18㎞)과 전주역∼백제로∼평화3택지개발지구 구간(10.1㎞)에 경전철을 건설할 계획이었다. 서울∼하남간 경전철은 92년 시범사업으로 시작했으나 경제성이 없는 것으로 결론을 내리고 최근 사업을 백지화했다.10년을 넘도록 헛일을 한 셈이다. 전주시는 이번 경전철 사업 포기로 적지 않은 예산과 행정력을 낭비하는 결과를 가져왔다.1999년 경전철 도입을 위한 타당성 조사비 1억원,2003년 경전철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비 8억 7000여만원,2004년 말 기본 설계비 18억 8000여만원 등 28억 5000여만원의 예산과 그동안 쏟아부었던 행정력이 수포로 돌아가게 됐다. 전국종합·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자치단체 경전철사업 ‘돈 먹는 하마’ 우려

    자치단체 경전철사업 ‘돈 먹는 하마’ 우려

    자치단체들이 경전철 건설에 앞다퉈 나서고 있다. 웬만한 지자체는 경전철 사업을 진행 중이거나 계획하고 있다. 하지만 지하철·버스의 대체 교통수단 매력에도 불구하고 과다한 초기 투자비용으로 인한 채산성 악화, 기존 교통 수단과의 연계성 등에서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최근 막대한 예산과 행정력을 쏟아부은 사업이 지지부진하거나, 사업을 포기하는 곳들도 나오고 있다. 검증되지 않은 교통수단이 ‘돈 먹는 하마’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서울,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16개 자치단체에서 경전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시는 오는 2017년까지 시내 7개 노선(총 연장 62.6㎞)을 단계적으로 건설하기로 지난 6월 사업계헉을 발표했다.60% 정도를 민간자본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16개 지자체 추진… 치적 중시 단체장들 눈총 경기도는 10개 자치단체가 나섰다. 용인과 의정부시는 이미 공사에 들어갔으며 부천, 광명, 성남, 수원, 고양, 시흥, 안산, 김포 등 8개 자치단체는 예비 타당성 조사 등 기초 조사에 착수했다. 총 길이 14개 노선에 183.2㎞에 달한다. 2002년 가장 먼저 사업에 착수한 용인 경전철은 53%의 공사 진척도를 보이고 있다. 지역 개발과 가시적인 치적을 중시하는 단체장들의 입맛에 경전철은 괜찮은 단골 메뉴로 떠오르고 있다. ●의정부 등 반대 여론 만만찮아 반대 여론도 거세다. 지난달 26일 착공된 의정부 경전철은 아직도 반대 여론이 만만치 않다. 시는 2000년 당초 타당성 조사에서 하루 10만∼11만명이던 승객 수요를 8만명으로 줄여 민자 사업자인 의정부경전철(주)과 협약을 맺었지만 시민단체는 현실성 없는 과잉계상 수치라고 주장한다. 인구 40만명 중 학구제 통학을 하지 않는 고교생의 일부, 낮 시간대의 주부나 서울 출·퇴근자의 일부만 이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총연장 11㎞에 불과한 경전철 구간이 지금도 버스 연계교통이 가능한데도 굳이 재정 부담과 향후 시민 요금부담을 무릅쓰고 건설하는 건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경기북부 시민포럼 이진선 사무국장은 “지하철 7,8호선의 의정부 경유가 결정된다면 지금이라도 경전철 공정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감사원은 최근 용인 경전철 사업이 분당선 복선전철 사업의 지연 상황을 감안하지 않고 추진돼 재정부담 가중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용인 경전철은 분당선 전철과 기흥역에서 교차하게 돼 있는데, 분당선이 경전철 완공 시기보다 최소 4년이 늦은 2013년에야 완공될 것으로 보여 이용객 감소가 예견된다는 것이다. 용인시는 이런 상황에 대한 고려 없이 민간 사업자에게 운영수입 보장금 외에 손해 배당금까지 지급하는 약정을 체결, 재정 부담이 예상된다고 감사원은 밝혔다. 용인시는 지방세 감세요인이 지속적으로 발생, 재원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경기도의 지원을 바라고 있으나 경기도는 난색을 표하고 있다. 다른 자치단체도 사정은 비슷하다. 자치단체들이 앞장서 경전철 사업을 밀어붙이고 있지만 투자 효율성에 대한 의문이 계속된다. ●서울~하남노선 포기… 10여년 헛일 이같은 논란은 급기야 사업 포기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전북 전주시는 최근 2001년부터 역점사업으로 추진해오던 경전철 건설 사업이 투자대비 효과가 떨어진다고 분석돼 포기하기로 했다. 전주시는 2011년까지 민자와 국·도비 등 총 5050억여원을 들여 송천역∼팔달로∼삼천동 농수산물도매시장 구간(14.18㎞)과 전주역∼백제로∼평화3택지개발지구 구간(10.1㎞)에 경전철을 건설할 계획이었다. 서울∼하남간 경전철은 92년 시범사업으로 시작했으나 경제성이 없는 것으로 결론을 내리고 최근 사업을 백지화했다.10년을 넘도록 헛일을 한 셈이다. 전주시는 이번 경전철 사업 포기로 적지 않은 예산과 행정력을 낭비하는 결과를 가져왔다.1999년 경전철 도입을 위한 타당성 조사비 1억원,2003년 경전철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비 8억 7000여만원,2004년 말 기본 설계비 18억 8000여만원 등 28억 5000여만원의 예산과 그동안 쏟아부었던 행정력이 수포로 돌아가게 됐다. 전국종합·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경기도 인구증가 택지개발 때문

    경기도 인구증가 택지개발 때문

    경기도 인구 증가의 주된 원인은 공장 등 산업시설 유입이 아닌 정부의 과도한 신도시 및 택지개발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경기도에 따르면 1981년 1월부터 지난 6월30일 현재까지 경기도에서 준공된 각종 택지개발면적은 모두 110개 지구 1억 849만㎡로 나타났다. 택지개발 가운데 84.4%인 9160만㎡(75개 지구)는 정부 주도로, 나머지 15.6% 1689만㎡(35개 지구)는 도 및 시·군에 의해 이뤄졌다. 이들 신도시 및 택지개발지구로 인해 늘어난 인구는 모두 302만명으로 이중 79.4%인 240만명이 중앙정부의 개발사업에 의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함께 수도권 공장 입지를 제한하는 공장총량제가 시행된 1994년 당시의 경기도 등록공장수는 1만 8842개였으나 지난해 3만 9891개로 두배 넘게 증가했다. 하지만 종업원수는 당시 78만 2000명에서 지난해에는 87만 3000명으로 고작 11%,9만 1000명 증가하는 데 그쳤다. 과거 노동집약적 생산방식에서 자동화·저밀도·고부가가치형태로 생산방식이 전환됐기 때문이다. 또한 정부는 향후 69개 지구 1억 554만㎡에 218만 5000명을 수용할 택지개발사업을 추가로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 도내 49개 공공기관을 타 지방으로 이전하고 그 부지에 임대주택 등 아파트를 건설할 방침이어서 인구의 추가 유입이 예상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수도권의 과도한 인구증가를 억제하기 위해 추진하는 행정부처 및 공공기관 지방이전이나 수도권 공장 지방이전 정책이 오히려 경기도의 인구 증가만 부추겨 극심한 교통난과 환경파괴, 삶의 질 저하 등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경기도 인구증가 택지개발 때문

    경기도 인구증가 택지개발 때문

    경기도 인구 증가의 주된 원인은 공장 등 산업시설 유입이 아닌 정부의 과도한 신도시 및 택지개발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경기도에 따르면 1981년 1월부터 지난 6월30일 현재까지 경기도에서 준공된 각종 택지개발면적은 모두 110개 지구 1억 849만㎡로 나타났다. 택지개발 가운데 84.4%인 9160만㎡(75개 지구)는 정부 주도로, 나머지 15.6% 1689만㎡(35개 지구)는 도 및 시·군에 의해 이뤄졌다. 이들 신도시 및 택지개발지구로 인해 늘어난 인구는 모두 302만명으로 이중 79.4%인 240만명이 중앙정부의 개발사업에 의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함께 수도권 공장 입지를 제한하는 공장총량제가 시행된 1994년 당시의 경기도 등록공장수는 1만 8842개였으나 지난해 3만 9891개로 두배 넘게 증가했다. 하지만 종업원수는 당시 78만 2000명에서 지난해에는 87만 3000명으로 고작 11%,9만 1000명 증가하는 데 그쳤다. 과거 노동집약적 생산방식에서 자동화·저밀도·고부가가치형태로 생산방식이 전환됐기 때문이다. 또한 정부는 향후 69개 지구 1억 554만㎡에 218만 5000명을 수용할 택지개발사업을 추가로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 도내 49개 공공기관을 타 지방으로 이전하고 그 부지에 임대주택 등 아파트를 건설할 방침이어서 인구의 추가 유입이 예상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수도권의 과도한 인구증가를 억제하기 위해 추진하는 행정부처 및 공공기관 지방이전이나 수도권 공장 지방이전 정책이 오히려 경기도의 인구 증가만 부추겨 극심한 교통난과 환경파괴, 삶의 질 저하 등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Metro] 화성시 자전거도로 143㎞ 확충

    화성시에 조성되는 동탄신도시 등 대단위 택지개발 지역을 중심으로 자전거 도로가 대폭 확충된다. 화성시는 8일 대단위 아파트단지를 조성하는 택지개발 사업시행자(토공·주공)와 함께 2011년까지 단계적으로 택지지구와 시내도로 곳곳에 자전거 도로를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올해 52.2㎞,2008년 24.6㎞,2009∼2011년 66.7㎞ 등 총연장 143.5㎞의 자전거 도로를 단계적으로 만들 계획이다. 특히 12월 준공예정인 동탄(40㎞), 봉담(7.6㎞) 등 택지지구 2곳과 태안 신미주아파트∼롯데마트 삼거리(4.6㎞) 구간에 총 52.2㎞의 자전거 도로를 우선 개설할 방침이다. 2011년까지 택지지구에는 총 88㎞의 자전거 도로가 조성되며 지구별로 청계지구 7.8㎞, 동지지구 8.0㎞, 향남지구 8.7㎞, 태안3지구 15.9㎞ 등이다. 현재 화성시내에는 대단위 아파트단지가 들어선 택지지구를 중심으로 모두 39.9㎞의 자전거도로와 800여대분의 자전거 보관대가 조성돼 있다.화성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화성 친환경 ‘비오톱’ 지도 제작

    동탄지구 등 택지개발사업이 잇따르고 있는 경기도 화성시가 비오톱(Bio Top·생물 서식지) 지도 제작에 나선다. 화성시는 7일 지역 생태적 특성에 맞는 도시계획을 수립하고 환경성 검토 기준 등으로 활용하기 위해 오는 2010년까지 동탄·향남·태안 지구 등 도시계획지역에 대한 비오톱 지도를 제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비오톱은 ‘Bio(Species=생물종)’와 ‘Top(Space=공간)’의 합성어로 ‘특정 생물군집이 다른 생물군집과 공간적 경계를 나눌 수 있는 일정한 서식공간’을 의미한다. 비오톱 지도는 환경계획의 정보로 이용할 수 있도록 도면화한 지도다. 내년 3월부터 2010년 5월까지 26개월간 진행되는 비오톱 지도 제작에는 도시계획지역의 토지이용현황과 생태현황도 등 종합적인 생태조사가 이뤄지게 된다. 시는 작성된 비오톱 지도를 토대로 개발예정지 등에 대한 생태계 네크워크 조성과 주요 생물서식처를 개발용지로부터 보호하는 완충공간 조성 방안 등을 수립키로 했다. 또 도시기본계획과 도시관리계획, 공원녹지계획 등 각종 도시계획 수립 단계부터 비오톱 지도를 반영, 친환경 도시개발을 유도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올 연말까지 타 지자체의 사례를 분석한 뒤 내년 3월 1단계사업 용역에 착수할 계획”이라며 “비오톱 지도가 완성되면 생태적 도시계획의 중요한 기초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화성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하남시 “그린벨트를 풀어라”

    전체면적의 90% 이상이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로 묶여 있는 하남시가 정부를 상대로 해제 투쟁을 선포했다. 6일 하남시에 따르면 20여년 동안 재산권 행사를 못해 생계유치차원에서 축사 등을 지어 창고로 사용한 주민 상당수가 전과자로 전락하고 있는 현실 등을 감안, 축사 등을 물류유통시설로 변경할 수 있도록 법률개정을 건의했다. 또 그린벨트 해제를 통해 100만평 규모의 신도시 지정을 요구했다.●하남시는 그린벨트 시(市) 하남시의 그린벨트 점유율은 유래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하다. 지난 1989년 1월 광주군에서 하남시로 분리 승격되면서 98%이상이 개발제한구역인 기형적인 도시가 탄생했다. 최근 풍산지구가 개발되면서 다소 낮아졌지만 여전히 90%가 넘어서는 실정이다. 게다가 상수원보호구역 등 각종 토지이용규제로 계획적이고 합법적인 시설이 들어서지 못한 채 창고 등 불법건축물만 양산됐다. 이로 인해 주민 절반 이상이 전과자로 전락했다는 것이 시의 자체 분석이다. 자체조사에 따르면 지난 2002년 건설교통부와 경기도 등 3개 광역자치단체장이 공동으로 작성한 ‘2020 광역도시계획 기반시설계획’에는 도로와 공원 등 기반시설 면적이 그린벨트 해제면적에 포함돼 있지 않다.이 때문에 하남시의 경우 기반시설 면적을 제외하고 나면 집이나 공공시설을 건축할 면적이 남지 않는다.●“송파개발지구 면적 제외해야” 또한 각종 규제로 고부가가치 시설인 공장과 골프장, 대학 등이 들어설 수 없어 시 재정이 갈수록 궁핍해지고 있다. 이같은 불평등을 시정하기 위해 내년 상반기 중 그린벨트 해제를 통한 100만평 규모의 신도시 지정을 요구하고 나섰다. 또한 이들 면적에서 국책사업인 송파택지개발지구의 면적은 제외시켜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축사허가는 가능, 사용은 불가? 시는 신도시개발과 함께 축사의 적법한 용도변경을 인정하는 법률개정도 건의했다. 하남시 내에는 현재 6000여동의 축사가 허가됐으나 실제로 가축을 기르는 가구는 전무하고 대부분 창고 등으로 용도변경, 생계수단이 되고 있다. 법자체가 모순이다. 축사 허가는 인정하지만 축산폐수의 처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정작 축사 운영은 불가능하다. 잠실수중보 상류지역 상수원보호를 위해 축산폐수 배출을 허용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이 때문에 축산업을 하지 못하게 된 데는 정부에도 일정 부분 책임이 있다며 이들 시설물에 대한 용도변경과 형질변경 인정을 주장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도처가 그린벨트로 인근지역을 지나는 송전탑만 빼곡이 들어서 지역적 불균형을 초래하고 있다.”고 말했다.하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경제자유구역 우선공급비율 축소 갈등…인천 “투기 심화” 재경부 “법대로”

    경제자유구역 우선공급비율 축소 갈등…인천 “투기 심화” 재경부 “법대로”

    인천경제자유구역 공동주택 우선공급 자격을 서울, 경기로 확대하는 방안을 놓고 정부 부처와 인천시 및 경제자유구역청이 갈등을 빚고 있다. 1일 인천시와 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기존 제도를 유지할 것을 요구하고 있는 시 및 청과 달리 재정경제부와 건설교통부는 지난달 경제자유구역에 공급되는 공동주택의 지역우선공급비율을 현행 100%에서 30%로 하향조정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인천시 “경제자유구역 활성화 저해” 경제자유구역 기반시설에 국비가 투입되었고, 경제자유구역 투자유치를 촉진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인천시청 홈페이지에는 정부 방침에 항의하는 글이 빗발치는 등 시민은 물론 사회단체들까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지역우선공급비율을 현행대로 유지할 것을 요구하는 건의서를 정부에 제출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도 인천시와 입장을 같이하고 있다. 역우선공급비율 축소는 경제자유구역 투자유치와 아무런 관련이 없을 뿐 아니라, 오히려 투기를 심화시켜 경제자유구역 개발에 방해가 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아파트 투기는 투자유치와 전혀 다른 것으로 경제자유구역 활성화에 도움이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재정경제부는 경제자유구역 공동주택 지역우선공급비율을 30%로 조정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하고 있다.‘택지개발 촉진에 관한 법률’에는 66만㎡ 이상 공공택지는 30%만 지역 거주자에게 우선 공급하도록 돼 있는데 경제자유구역만 이를 피해가고 있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경제자유구역이 그동안 법적용의 사각지대에 있었다는 주장이다. 재경부 관계자는 “지역우선공급비율 조정은 잘못된 것을 바로잡자는 차원”이라면서 “인천시민도 서울과 경기의 신도시 아파트를 분양받을 수 있다는 것을 상기해야 한다.”고 밝혔다. ●건교부는 비율축소에 신중 태도 건설교통부의 태도는 어정쩡하다. 경제자유구역 공동주택 지역우선공급비율을 축소할 필요성은 인정하면서도 축소비율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다. 지역우선공급 물량을 100%에서 30%로 줄인다고 못 박은 적이 없다고 강조하기도 한다. 건교부 관계자는 “축소비율에 대해서는 뭐라 말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축소비율에 따라 엄청난 파급효과가 예상되는 만큼 조심성이 깃들어 있다. 건교부는 당초 재경부의 지역우선공급비율 조정 방침에 투기 심화 등의 이유를 들어 반대했다. 건교부는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 전에 인천시 및 인천경제청과의 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하향 비율을 조정할 계획이다. 하지만 인천시와 인천경제청은 현행 제도 고수 입장을 천명하고 있어 진통이 일 전망이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8월 ‘분양봇물’… 내집을 잡아라

    8월 ‘분양봇물’… 내집을 잡아라

    분양 비수기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8월에 수도권에서만 총 1만 2095가구의 아파트(주상복합 포함)가 분양될 예정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6995가구)보다 173% 많다. 31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8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46곳에서 아파트가 분양된다. 전국적으로는 총 86곳에서 4만 7604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8월에 공급되는 물량으로는 수도권이나 전국이나 모두 1997년 조사 이후 가장 많은 규모라고 한다.9월 분양가 상한제 실시를 앞두고 업체들이 분양을 서두르기 때문이다. ●서울 강북 재개발 풍성 서울에서는 이달 총 11곳 1817가구가 분양된다. 대규모 재개발 단지가 많다. 삼성물산은 길음동 길음 8구역에서 총 1617가구를 지어 79∼132㎡(24∼40평) 20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정릉동 정릉길음 9구역에서는 총 1254가구 중 79∼145㎡(24∼44평) 32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모두 길음뉴타운 내에 있다. 성북구 하월곡동에서는 대우건설이 월곡 1구역을 재개발해 총 714가구 중 79·138㎡(24·42평) 5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영등포구 신길동에서는 GS건설이 신길 5구역을 재개발해 총 198가구 중 82∼142㎡(25∼43평) 108가구를 분양한다. 왕십리뉴타운 인근인 서울 중구 황학동에서는 대림산업이 ‘황학 아크로타워(총 263가구)’를 이달 중순 일반 분양한다.110㎡대 기준층 기준 분양가는 3.3㎡(1평)당 1900만원대다. 지하철 2·6호선의 역세권으로 신당역까지는 걸어서 1분 정도면 갈 수 있다. ●남양주 5927가구 동시분양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택지개발지구내 5927가구의 아파트가 이달 24일 동시분양된다. 경기지방공사, 금강주택, 남양건설, 반도건설, 신안, 신도종합건설, 신영 등 7개 건설사가 참여한다. 남양주 지역 거주자에게 물량의 30%가 우선 공급된다. 경기지방공사, 금강주택, 남양건설, 반도건설, 신안 등 5개사는 전용면적 85㎡ 이하 아파트를 공급한다. 전체의 83.6%(4955가구)나 된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받는다.10년간 전매가 금지된다. 분양가는 3.3㎡(1평)당 700만∼750만원대. 경기지방공사가 3블록에 분양하는 509가구(112㎡,34평형)는 이들 단지 중 유일한 청약저축 가입자 몫이다. 나머지는 모두 청약부금(경기 200만원)이나 청약예금(경기 200만원) 가입자 대상이다. 신도종합건설과 신영은 85㎡ 이상의 중대형 아파트를 공급한다. 입주 후 바로 전매할 수 있다. 청약예금 가입자(경기 400만원 이상)만 청약할 수 있다. 남양주 진접지구는 총 2005만㎡(60만평) 규모다. 공동주택 1만 2156가구가 들어선다. 서울로 이동할 수 있는 길이 아직은 47번 국도 하나뿐이다.2009년말 경춘선 복선전철(망우역∼춘천역),2013년 지하철 8호선 연장구간 별내선(암사∼구리 퇴계원)이 개통될 예정이다. ●양주 고읍서 4000여가구 이달 양주 고읍에서는 총 8곳 4347가구가 분양된다. 이중 3270가구가 85㎡ 이하 중소형 물량. 양주 지역 거주자에게 물량의 30%가 우선 배정된다. 분양가는 3.3㎡(1평)당 700만원대다. 신도종합건설이 11블록에 분양하는 108∼258㎡(32∼78형) 744가구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지 않아 등기 후 바로 전매할 수 있다. 중대형 물량이 많아 400만원 이상 청약예금 가입자도 청약할 수 있다. 한양이 고읍지구 1블록에서 분양하는 598가구(109∼149㎡,32∼45평형)와 6-2블록에서 분양하는 434가구(124∼185㎡,37∼55평형)의 중대형 물량은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받지 않는다. 양주 고읍지구는 148만㎡(43만평) 규모다.2008년까지 8706가구가 들어선다. 고읍지구와 가까운 경원선 덕계역이 오는 10월 개통되면 서울 도심까지 이동시간이 40분으로 단축될 예정이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수도권 것 빼내 나눠달라는 억지춘향”

    경기도는 ‘지역균형발전협의체’의 1000만명 서명운동 돌입과 관련, 수도권 규제정책은 수도권에 있는 것을 빼 지방에 나눠주는 식의 ‘억지 정책’이라는 입장이다. 이번에 정부가 발표한 2단계 국가균형발전종합대책도 역차별 정책으로 국가 경쟁력을 크게 약화시킬 것으로 우려했다.●“수도권 규제는 실패한 정책”경기도는 수도권 규제는 실패한 정책이라고 주장했다. 수도권 규제의 목적은 인구과밀 억제 및 지역간 균형발전을 도모하는데 있으나 이같은 정책목표 달성은 실패했다는 것.수도권 인구는 80년 말 1438만 700여명에서 90년 말 1834만 2000여명,2006년 말 2412만 7000여명으로 26년간 67.7%가 증가했다. 이는 신도시 건설 등 정부 주도의 대규모 택지개발사업에서 비롯됐다는 주장이다. 두번째로, 수도권에도 낙후지역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경기도내 31개 시·군 가운데 양평(재정자립도 18.7%), 가평(23.9%), 동두천(24.2%) 등 21개 시·군은 재정 자립도가 전국평균(53.6%)에도 못 미친다는 것.2005년 경기도의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은 전국 평균(1648만 1000원)의 90% 수준에 머물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기도는 “경기도는 1인당 GRDP가 시·도 가운데 8위에 불과하다. 울산시(3595만 9000원)의 절반에도 못미친다.”고 말했다.●“국가 경쟁력 약화 요인”세번째로는 수도권의 각종 규제로 인해 국가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다는 것. 선진국은 수도권 규제를 개선, 도시 경쟁력을 키우고 있는데 대기업의 입지를 원천적으로 제한하고 있으며 중소기업마저도 업종·규모·공장 총량으로 규제하는 바람에 자유로운 기업 활동이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또 전국 군시시설 보호구역의 41%가 경기도에 집중돼 있고, 이는 서울시 면적의 3.7배에 달한다고 밝혔다. 팔당상수원보호구역 등 불합리한 중복 규제로 지역 주민들의 피해가 적지 않고,4년제 대학의 수도권 신설을 금지하고 있어 대학의 경쟁력이 약화되고 인재 양성의 기회마저도 상실한 상태라고 덧붙였다.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참여정부 ‘여의도 30배’ 택지 지정

    참여정부 들어 서울 여의도 면적의 30배에 가까운 땅이 신도시 등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됐다. 17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2003년 3월부터 최근까지 전국에서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된 지구는 총 113개 지구, 면적은 2억 5221만㎡에 이른다. 이는 여의도 면적(848만㎡)의 29.7배에 해당하는 규모다. 국민의 정부(9403만㎡)에 비해 2.7배,1기 신도시(일산·분당·평촌·산본·중동) 건설을 위해 택지지구 지정이 많았던 노태우 정부 시절(1억 5616만㎡)보다 1.6배가 많다. 이처럼 참여정부 들어 택지예정지구 지정 면적이 크게 는 것은 2기 신도시와 혁신도시 등 대규모 개발사업이 많았기 때문이다. 주택난 해소를 위한 활발한 택지지구 지정도 한몫했다. 참여정부에서 인천 검단신도시(1123만㎡), 평택 국제화도시(1746만㎡), 아산 탕정신도시(1686만㎡), 수원 광교신도시(1128만㎡) 등 1000만㎡가 넘는 대규모 단지가 신도시 예정지로 지정됐다. 또 원주(360만㎡), 음성·진천(691만㎡), 김천(347만㎡), 진주(406만㎡), 전주·완주(926만㎡), 광주·전남(729만㎡) 등도 공공기관 이전에 따른 혁신도시 건설용 택지로 지정됐다. 남양주 별내(509만㎡), 고양 삼송(506만㎡), 수원 호매실(311만㎡) 등 서민의 주거안정을 위한 국민임대단지 지정도 많았다. 택지지구 지정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앞으로 풀릴 대규모 보상금도 문제다.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면 부동산시장이 다시 불안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주현진기자 jh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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