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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도·판교·서해안고속도 주변 유망

    한동안 활황세를 보이던 부동산경기가 최근 분양시장의 열기가 식으면서 침체국면을 맞고 있다.여기에다 대우 쇼크로 급등락을 거듭하던 주식시장이 최근 수익증권 환매사태로 비틀거리고 있다.한동안 유행하던 ‘고위험(High Risk) 고수익(High Return)’방식의 투자기법도 열기가 가시고 있다.이러한 때 여유자금이 있다면 부동산으로 눈을 돌려 볼만하다.올 하반기에 투자,2000년대 큰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부동산 투자 유망지역을 김양석(金暘錫) 중앙부동산연구소(02-538-8284) 소장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2000년대의 부동산은 과거처럼 일제히 오르고 내리는 것이 아니라 개발개념과 접목돼 국지별로 움직일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지적이다.따라서 이 시점에서 가장 투자전망이 밝은 지역은 제주도,판교일대,서해안고속도로 주변이 손꼽힌다. 제주도는 최근 정부가 ‘제2의 홍콩’을 목표로 국제자유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발표한 뒤 꾸준히 땅값이 오르고 있다.김 소장은 “제주도에서 투자의 승부처를 찾으려는 사람들이 주말이면 줄을 잇는다”며 “지금이라도 한뼘의제주도의 땅을 구할 수 있다면 자신의 밝은 미래를 사들이는 셈”이라며 제주도 투자를 적극 권하고 있다. 서울 근교의 황금 투자지역은 이제 판교밖에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판교는 입지로 봐 수도권 최후의 전원도시,첨단도시로서 투자 발길을 유혹하고 있다.비록 최근 건교부가 판교 택지개발에 브레이크를 걸고 나섰지만 성남시가 판교를 첨단전원도시로 만들 계획을 확정짓고 추진 중에 있기 때문에‘제2의 강남’‘제2의 분당’이 될 가능성은 아직도 많다.장년층을 중심으로 서울 근교의 마지막 투자처로 인식되면서 땅값이 오르고 있다.그렇지만아직 늦지 않았다는 것이 김 소장의 주장이다. 서해안고속도로는 우리 국토개발의 신개념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그동안국토 동쪽으로 치중돼 왔던 개발이 처음으로 서쪽으로 이동해 삽질이 한창인 것이다.서해안고속도로는 인천에서 목포까지 장장 400km를 4시간에 주파하는 ‘서해안시대’의 대동맥이다.그래서 부동산전문가들은 2000년대는 서해안시대라고 말한다.서해안고속도로가놓이는 아산·당진·군산·장항·목포주변은 이제 해가 떠오르는 동쪽의 눈부신 해돋이에 투자하던 발길을 석양의 장엄한 노을에 투자하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가 지나가는 주변은 대부분 미개발지역이어서 자연 그대로보존돼 있다.값싼 땅을 널찍하게 사들여 갯벌에서 꼬막줍는 광경이 가득한바다가 보이는 전원주택을 지을 수 있고 위락시설을 세울 수도 있다.김 소장은 “서해의 낮은 파도소리는 아직 분양가에 포함돼 있지 않다”며 서해안고속도로변의 서해안 일대를 과감히 추천한다. 충남 아산만,한보철강이 자리한 당진일대는 벌써 투자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전국부동산중개업협회 이종열(李鍾烈)회장은 “당진일대는 영종도가 뱃길로 1시간 정도 거리밖에 안돼 만약 인천국제공항이 2001년 개항하면 신공항과 연계한 주요 관광,교통거점도 될 수 있어 투자자들이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조언했다. 이밖에 김포 사우지구,일산 인근,인천국제공항 배후지구 등을 손꼽을 수 있지만 가장 좋은 투자처를 고르라면 이들 3개 지역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김 소장은 투자시기를 언제로 할 것인가에 대해 주저없이 “바로 지금”이라고 말한다.“전염병처럼 투자 열기가 퍼졌을 때는 이미 늦었다”고 밝힌김 소장은 “부동산 투자는 정보를 바탕으로 한 정확한 판단과 남보다 한발앞서 투자하는 것이 비결”이라고 강조한다. 박성태기자 sungt@
  • 용인·부천 하반기 분양의 核으로

    경기도 용인시와 부천 상동지구가 올 하반기 분양시장의 메카로 떠오르고있다.물량이나 관심도면에서 단연 수도권 최고의 관심지역으로 꼽힌다. 용인시의 경우 수지읍 상현·성복리,구성면 보정·마북리 등에서 1만6,000여가구가 쏟아져 나온다.94만여평의 신도시급 대단지인 부천 상동지구에서는 내년까지 1만5,000여가구가 공급된다.부천 중동신도시가 인접해 있어 생활편의시설과 학교·도로·전철망 등의 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있는 것이 상동지구의 매력 포인트다. 용인 상현·성복·보정·마북리 서울과 가까우면서도 자연환경이 쾌적하다.아파트가 들어서는 곳은 경부고속도로 오른쪽의 성복리와 상현리,왼쪽의 죽전지구와 구성면 일대다. 수지1지구 앞쪽에 터를 잡은 상현리에서는 현대산업개발이 분양 중이다.11개동 584가구 가운데 179가구를 모집한다.분양가는 평당 420만∼500만원.이회사는 9∼11월에도 추가 분양에 나서 11월에만 1,000가구 정도를 공급한다. 금호건설은 8월에 47평형 151가구와 66평형 224가구를 분양한다.분양가는 540만∼550만원.상현리 아파트의 분양권 값은 1,000만∼2,000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어 있다.2억7,800만원에 분양된 금호 52평형은 현재 3억원선에 거래된다. 성복리에서는 LG건설이 독점으로 사업을 하고 있다.이 회사가 지난해 분양한 72평형의 프리미엄이 6,000만원쯤 된다.LG는 9월 52∼92평형 1,114가구,10월 47∼94평형 1,158가구를 분양한다. 죽전지구에서는 건영이 오는 12월 35평형 920가구와 49평형 600가구를 분양한다.분당 무지개마을과 인접해 있고 인근에 공원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환경이 좋다.현대건설은 9월에 45평형 166가구,53평형 488가구,60평형 284가구,70평형 230가구를 공급한다. 부천 상동지구 수도권에서 얼마 남지 않은 알짜배기 택지 가운데 하나로꼽힌다.한국토지공사가 체계적으로 개발하는 공영택지개발지구로 학교·도로·전철·사업시설 등 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부천 영상산업단지와 첨단정보산업단지(13만7,000평)도 이 곳에 들어선다. 교통여건도 좋다.경인전철역 1호선 송내역과 부개역의 역세권에 있고 서울외곽순환도로가 지구 옆을 지난다. 29개 주택업체가 내년까지 30개 단지,94만3,000평에 1만5,718가구를 분양한다.이 가운데 3분의 1선인 10여개 단지 5,600가구가 하반기에 나온다. 하반기 분양을 준비하는 업체는 모두 11개사.풍림산업과 동양고속건설은 25∼26평형,유림주택과 대우자판,공무원연금관리공단은 31∼33평형을 내놓는다.SK건설과 LG건설,대우건설,서해종합건설은 37∼60평형의 대형 물량을 공급한다.경남기업과 대림산업은 각각 24평과 34평형짜리 중대형 임대아파트를내놓는다. 상동지구 새 아파트 분양가는 25평형이 평당 360만∼370만원,33평형 400만∼410만원,40∼50평형 430만∼450만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용인보다 평당 50만∼100만원 저렴하다. 인근 중동 신도시와 비교하면 평당 30만∼40만원 싸다.그러나 입주 때까지드는 금융비용을 감안하면 가격이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따라서 당장 시세차익을 노리는 투자자보다는 목좋은 곳에 집을 장만하려는 실수요자에게 더적합하다. 박건승기자 ksp@
  • 삼성경제硏 보고서 “종합 재난관리시스템 구축부터”

    반복적인 기상재해에 체계적으로 대응하려면 관련 정부조직을 서둘러 정비하고 가칭 국가기후법을 제정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삼성경제연구소는 11일 ‘반복되는 기상재해와 대응시스템’이라는 보고서에서 “96년,98년에 이어 올 여름에 발생한 수해는 원인,피해 그리고 대응방식에서 똑같았다”며 “기상재해는 물론 기후변화와 기후변화협약 등의 문제를 국가가 종합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재난관리시스템이 하루빨리 구축돼야한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재난대응책이 여러 부처에 나뉘어 있고 재난방지 계획이나 복구와 관련된 활동이 자연재해대책법 재난관리법 재해구호법 민방위기본법 등각종 개별법에 따라 별도 운용되고 있다”며 “예컨대 대도시 지역의 오존발생 예보체제도 기상과는 관련이 적은 환경부가 관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분산된 기상관측과 예보,대응에 관련된 기구와 시스템이 연계 운용되도록 국가기후법의 제정이 절실하다고 촉구했다.미국의 경우 기후변화 등기상문제를 총괄하는 국가기후위원회를 두어 부처간 이견을 조정하고 정책을 강도 높게 추진하고 있다. 보고서는 이어 “재해를 최소화하려면 개발계획을 세울 때 입지장소와 지반상태,기후조건,강수량 예측 등 설계단계부터 방재 개념을 엄격히 적용해야하며 풍수해보험 등 선진형 재난구제제도도 도입,기상재해 손실을 복구하는과정에서 나타나는 이재민들의 심리적 고통을 줄여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고서는 “기상재해로 전 세계가 곡물부족사태를 맞이할 가능성이 높다”며 “식량 생산을 적정수준에서 유지하고 비축을 늘리는 특단의 대책도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슈퍼컴퓨터를 도입했더라도 대기가 불확실한 성질을 갖고 있는한 기상 예측은 신(神)의 영역에 속한다”며 “마구잡이식 택지개발 등 환경을 경시한 정책이나 국민의식의 낙후성때문에 자연이 크게 훼손돼 재해가 일상화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경제 주체 모두 환경보전으로 기상재해를 최소화해나가야 할 것”고 밝혔다. 권혁찬기자 khc@
  • 상습침수지역 택지개발 금지

    빠르면 연말부터 경기도 파주와 연천군 등의 상습침수지역에서의 신규택지개발이 전면 금지된다. 또 도시개발과정에서 재해영향평가의 최소면적기준이 현행 연면적 54만평규모에서 대폭 축소될 전망이다.저지대 주택밀집지역 재개발때 국민주택기금에서 1가구당 2,000만원의 자금을 지원해 주기로 했다. 건설교통부는 이번 수해와 관련,이같은 내용을 담은 상습수해지역 대책안을 마련해 행정자치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빠르면 연내에 시행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대책안에 따르면 상습침투지역의 경우 도시기본계획상 개발용도로의 이용을 최대한 억제하고 도시계획수립시 유수지 설치 및침수가능구역의 일정비율 이상의 녹지확보를 의무화하기로 했다. 또 상습재해지역에 대해 지방자치단체장으로 하여금 재해위험구역을 지정해 지하층의 건축제한,주거용도 사용제한,저지대 건축시 1층을 높여 건축하는방식 등 건축물의 건축제한을 하도록 했다. 건교부의 조우현(曺宇鉉)차관보는 “경기도 연천 파주일대가 모두 이같은제한을 받는 것은 아니고상습침수지역만 제한하며 이미 이 지역에서 주택건설 사업승인을 받은 곳은 이번 제한조치에서 제외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성태기자 sungt@
  • 전국 땅값 92년이후 가장 큰폭 상승

    최근 경기회복세와 개발제한구역 해제분위기에 힘입어 전국의 땅 값이 지난 92년 1·4분기 이후 분기로는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1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전국의 땅 값은 지난해 말을 기준으로 올해 1·4분기 중에 0.35%가 오른 데 이어 2·4분기 들어서도 0.84%의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상반기 누계로 1.19%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이는 지난 92년 1·4분기(0.43% 상승) 이래 8년만에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개발제한구역 해제와 경기 회복세에 대한 기대심리가 반영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올 상반기 중 지역별 땅값 상승률은 서울과 부산 등 7대 도시가 0.98%,중소도시 1.28%,군 지역이 1.91%로 군 지역의 상승 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이 기간 중 땅 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전남 무안군으로 전남도청 이전계획과 국제공항 건설,옥암 택지개발예정지구 지정 등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무려 9.69%나 올랐다. 또 제주 북제주군도 국제 자유도시 개발에 따른 기대와 도로확장공사 등에힘입어 역시 6.04%나 오르는 강세를 보였다. 용도지역별로는 주거지역(0.83%) 상업지역(0.57%) 공업지역(0.96%) 등이 대체로 낮은 상승세를 보인 반면 녹지지역(2.44%)과 준농림지역(2.44%) 농림지역(1.99%)등은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다. 박성태기자 sungt@
  • 7개 택지개발예정지구 어떤곳

    건설교통부가 26일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한 김포 장기,고양 풍동지구 등7곳에서는 빠르면 2002년 상반기부터 택지가 공급될 전망이다.이들 지구에주택 5만4,000가구를 지어 모두 17만4,000여명의 인구를 수용하게 된다. 김포 장기 경기도 김포시 김포읍 장기동 일대 2만5,300평에 5,800가구의주택을 건설,인구 1만8,000명을 수용한다.서울 도심으로부터 반경 25㎞ 지점에 있다. 한강을 경계로 일산 신도시와 마주하고 있다.인천국제공항의 배후지역으로성장잠재력이 매우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주변에 인천국제공항 전용고속도로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가 건설중이어서 수도권 서남부지역 성장축으로큰 기대를 모은다.서울 고양 인천 등 주변 도시와의 교통접근성도 좋다. 고양 풍동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 풍동과 식사동 일대의 24만4,000평 규모로 6,000가구,2만800명을 수용한다.서울시청에서 18㎞,고양시청으로부터 3㎞떨어져 있다.경의선과 지하철 3호선,서울 교외선이 가까운 거리에 있다. 일산 신도시에 접해 있어 호수공원 등 대규모 휴식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 주변에 녹지지대가 많아 수도권 서북부지역의 새로운 주거지로 기대를 모은다. 인천 논현2 인천 남동구 논현·고잔동 일대 55만4,000평이 97년초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됐으나 이번에 개발 대상이 모두 75만8,000평으로 늘어났다. 소래포구와 가깝고 인천시청과는 6㎞ 거리다. 모두 2만2,000가구의 주택을 지어 6만8,000명을 수용한다.남동공단과 연계된 자족적 주거단지로 개발할 계획이다. 대구 율하 대구 동구 율하·용계동 일원 8만7,000평에 걸쳐 있으며 3,000가구,1만1,000명을 수용한다. 민간업체인 대구동부순환도로㈜가 택지조성사업을 맡는다.북쪽 1㎞ 지점에경부고속도로가 지나며 지구 중심부에서는 대구 4차 순환도로 공사가 진행중이다.또 북측 경계인 국도 4호선을 따라 대구지하철 1호선이 지난다.도시 내·외곽으로 교통여건이 매우 좋은 편이다. 반경 10∼15㎞ 지점에 있는 대구종합유통단지와 대구종합물류단지,진양공단의 배후 주거단지로의 역할이 예상된다. 광주 하남2 광주 광산구 하남동 일원 31만평에 9,000가구를 지어 3만명이입주토록 할 예정이다. 하남지구와 하남공단,운남지구 등 3개 지역과 현재 개발중인 운남 2지구의연결 축으로 하남 생활권의 중심이 될 전망이다.서쪽에 호남선(하남역),북쪽에는 지방도 816호선이 통과한다. 진주 가좌2 경남 진주시 가좌동 일원 12만5,000평에 걸쳐 있다. 주택 3,000가구를 건설해 1만명을 입주시킬 예정이다.진주시청으로부터 남쪽으로 3㎞ 떨어져 있으며 경상대학교와 연암공업전문대학이 근처에 있다.진사공단과 서부 경남 첨단산업단지의 배후 주거지가 될 전망이다. 포항 장량2 경북 포항시 북구 양덕동 일원의 14만4,000평 규모로 포항시청에서 북쪽으로 5.2㎞ 떨어져 있다. 주변에 영일 신항만 건설사업(97∼2011년)과 테크노파크,공업단지 조성사업이 잇따라 추진되고 있어 이들 사업장 종사자의 배후주거단지 기능이 기대된다. 도시 저소득층 및 산업체 근로자를 위한 임대주택 4,300가구를 지어 1만3,000명을 입주시킬 계획이다. 박건승기자 ksp@
  • 수도권 3곳에 미니신도시

    경기도 김포시 장기동과 고양시 일산구 풍동,인천시 남동구 논현·고잔동일원 등 수도권 3곳에 각각 24만∼76만평 규모의 미니 신도시가 들어선다. 또 대구시 동구 율하·용계동과 광주시 광산구 흑석·하남동,경남 진주시가좌동,경북 포항시 북구 양덕동 등 지방 4개 지역에도 각각 8만6,000∼31만평 규모의 미니 신도시가 조성된다. 이미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받은 인천시 논현 2지구는 개발 대상지역이당초 55만4,000평에서 75만8,000평으로 20만4,000평 늘어난다. 건설교통부는 26일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이런 내용의 택지개발예정지구지정안을 최종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새로 지정된 택지개발예정지구는 모두 136만6,000평 규모로 이 지역들에는 5만4,000가구의 아파트와 단독주택이 들어서게 된다.인구 수용규모는모두 17만4,000명에 이를 전망이다. 박건승기자 ksp@
  • 「그린벨트 ‘대수술’」문답풀이로 본‘개발제한’제도 개선

    22일 건교부가 발표한 개발제한구역 제도개선방안을 문답으로 알아본다. ‘선(先)환경평가·도시계획-후(後)해제’방식이란 무엇인가. 구역해제 등에 따른 마구잡이 개발과 환경훼손을 막기 위해 사전에 환경평가를 하고 도시기본계획 등을 수립한 후에 구역을 해제·조정하는 것이다.전면해제 원칙이 섰더라도 환경평가 결과를 정밀 검증,이를 토대로 보전녹지지역,상수원보호구역 등 도시기본계획이 끝난 뒤에야 풀 수 있다.부분해제도마찬가지다. 이번 전면해제 7개 도시권의 선정기준은. 당초 지정목적에 비추어 구역 지정을 계속 유지할 필요성이 없는 곳을 전면해제 대상으로 정했다. 해제시기가 시안과 달리 상당히 늦추어진 것 아닌가. 시안에는 상반기에 해제지역을 발표하고 보전가치가 높은 지역을 보전녹지등으로 지정하려 했으나 환경단체의 의견을 수렴,도시계획을 먼저 수립한 후 해제하기로 해 해제시기가 늦춰졌다. 마산·창원·진해권은 광역시가 아닌데도 해제하지 않은 이유는. 당초 해제쪽으로 검토했으나 이들 도시의 인구를 합치면 100만명이 넘어 구역을 해제할 경우 도시확산 우려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존치하기로 했다. 존치구역 중 부분해제 지역의 경계선 설정을 둘러싼 주민들의 이해관계가첨예하게 대립할텐데. 이해관계자 모두 만족하는 경계선 설정기준은 사실상 불가능하다.해제대상에서 제외되는 소규모 취락에 대해서는 취락지구로 지정,건축규제를 완화하는 등 생활불편이 없도록 할 것이다. 너무 많은 지역이 해제·조정되는 것이 아닌가. 도시계획을 수립한 후 해제를 원칙으로 하기 때문에 개발제한의 또 다른 장치가 있어 해제로 인한 무분별한 개발은 없을 것이다. 절반이 넘는 세입자들의 대책은. 개발제한구역 거주자는 74만2,000명으로 이 중 65.5%가 세입자다.개발제한구역이 해제,개발될 경우 이들 세입자의 주거안정을 위해 대규모 재개발을통한 임대주택을 우선 공급할 계획이다. 집단취락 지역은 모두 해제되는가. 그렇지 않다.지난 1일 기준으로 인구 1,000명 이상의 대규모 취락만 구역에서 해제된다. 대규모 집단취락,경계선 관통취락 등 해제대상지역을 왜 밝히지 않나. 이들 지역에 투기가 극성을 부릴 개연성이 있고 최근 인구 증감이 있는 취락의 경우 재조사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구역조정에서 빠진 지역 주민들의 상대적 박탈감은 어떻게 해소하나. 대지나 취락내의 행위제한을 완화하는 등 생활불편이 없도록 하고 주택 신·증축에 필요한 자금을 장기저리로 융자하는 등 구역내 취락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존치구역 중 구역지정 이전의 토지소유자에 대한 보상방안은. 이들의 상대적 박탈감을 해소하기 위해 해제지역에서 이루어지는 공영택지개발사업지역의 택지를 우선 분양할 계획이다. 박성태기자 sungt@
  • 우이천변 상습 침수지역 2만여평 택지지구 지정

    상습침수지역인 우이천변의 월계4거리 일대 2만2,000여평이 택지개발지구로지정돼 아파트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18일 성북구 장위동 304와 노원구 월계동 871의3 일대 우이천변 2만2,554평을 ‘장월택지개발지구’로 지정,아파트 1,270가구를 짓기로 하고최근 공람공고했다고 밝혔다. 시는 주민들의 반대가 없을 경우 이달말쯤 지구지정을 고시,곧바로 사업에착수해 2003년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 지구는 대부분 자연녹지로 장위동 지역에는 진양상운 버스종점과 성지의원,월계동쪽에는 장석교회,상신교통,월계주유소 등을 포함하고 있다. 이번 택지개발지구 지정은 20만㎡ 이하의 경우 지정권한을 건교부장관에서시·도지사로 위임하는 내용의 택지개발촉진법 시행령 개정안이 공포된 이후시가 자체 결정한 첫 사례다. 김재순기자 fi
  • 판교 택지개발 갈등 심화

    경기도 성남 판교지구 190만평에 대한 택지(신도시)개발 추진여부를 놓고건설교통부와 성남시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16일 건교부에 따르면 이건춘(李建春) 건교부장관이 최근 이 지역에 대한대규모 택지개발을 승인해주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데 대해 성남시는 당초 계획대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강력하게 표명하고 있기 때문이다. ■성남시 입장 성남시는 ‘판교지역 개발에 관한 시의 입장’이라는 유인물을 통해 “성남시는 판교 일대를 자족·자립·자주의 도시기반 확충을 위해중앙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난해 5월1일 건교부장관이 개발예정용지로 승인,그해 7월 20일 성남시도시기본계획을 공고 했다”며 “현재 국토연구원에 타당성 검토 및 기본구상을 용역중에 있고 용역결과가 나오는 대로 단계적으로 적법하고 적정한 개발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성남시는 판교일대를 저밀도로 개발해 인구집중을 막는 것은 물론 환경친화적인 개발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건교부 입장 이 장관을 비롯한 실무자들은 “최근 용인 수지일대의준농림지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고 있는 데 판교까지 개발되면 이 일대의교통대란과 마구잡이 개발은 불을 보듯 뻔하다”며 “성남시의 개발계획에대한 전면적인 재검토가 있어야 하고 이 지역일대에 대한 도시계획을 수정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건교부의 한 관계자는 “민감한 사안이라 신중하면서도 종합적인 검토를 거쳐야 한다”고 말했다. 박성태기자 sungt@
  • 건교부 개정안 입법예고

    앞으로 개발부담금의 부과기준이 되는 지가상승분의 적용기준이 전국 평균지가변동률에서 개발사업 당해 시·군·구의 평균지가변동률로 바뀐다. 또 사업시행자가 주택조합인 경우 주택조합이 해산하지 않더라도 조합원에게 부담금을 부과·징수 할 수 있게 된다.그동안 주택조합이 해산한 경우 한해 부담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어 조합원들이 개별 납부를 희망해도 개발부담금을 납부하지 못해 가산금이 중과되는 등 선의의 피해가 발생했었다. 건설교통부는 12일 내년 1월1일부터 개발부담금이 다시 부과됨에 따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개발이익환수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마련,입법예고 했다. 개발부담금제도는 택지개발,공업단지조성,주택조합 등 시행령에 정한 29개사업 중 도시지역 300평,비도시지역 500평이상의 사업에 대해 개발이익에 대한 부담금을 물리는 제도다.이 제도는 지난 90년부터 시행돼오다 IMF여파로98년9월 일시 중단했다가 2000년1월1일부터 다시 시행에 들어간다. 박성태기자 sungt@
  • 조합주택 시세보다 30%이상 싼곳 골라라

    ‘조합아파트는 내집 마련의 지름길인가,아니면 애물단지인가.’ 최근 지역·직장 조합주택의 인기가 다시 되살아나고 있지만 조합주택의 투자가치를 둘러싼 평가는 여전히 크게 엇갈린다. 올들어 히트한 대표적인 조합아파트는 일산 동문을 비롯해 산본 대림과 평촌 현대,영등포 대우 등이 꼽힌다.지난 2월 말 선보인 서울 영등포 대우드림타운은 반나절만에 청약이 끝났다.대형건설사가 시공을 맡고 2,300가구의 대단지를 이루는데다 파격적인 분양가(평당 440만원)를 앞세운 덕분이다.일반분양아파트처럼 분양가와 입주날짜를 확정한 조합아파트들이 늘고 있는 것도조합주택의 인기를 더해 주는 요인이다. 그렇지만 조합아파트는 여전히 함정이 도사리고 있기 때문에 사전에 충분히점검하지 않으면 낭패를 볼 수 있다고 부동산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무턱대고 가입하기에 앞서 조합주택의 특성을 꼼꼼히 살펴보고 투자잠재력이 있는지에 대한 옥석을 가리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 초기 투자비를 감안한다 조합원의 초기 투자비가 많다는 게 조합주택의단점으로 지적된다.전체 분양가의 40∼50%를 차지하는 토지대금을 1년안에내야 하기 때문이다.분양가가 싸다고 하지만 이 점을 감안하면 낮은 편이 아닌 경우가 많다.옵션과 사업추진비 등을 합친 실제 분양가가 공급업체에서내세우는 가격보다 15% 이상 높아지기도 한다. 행정절차상 지자체에서 사업승인을 받기전 조합원을 모집하는 특성 탓에 돌발변수가 많은 것도 문제다.인·허가 절차를 밟는 과정에서 공사기간이 지연되거나 용적률 조정과 기부채납 등으로 추가 사업비 부담이 생기는 게 보통이다. ■ 시세보다 30% 이상 싼 곳을 고른다 분양가와 시세가의 차이가 10% 이하일 때는 보류하는 게 좋다.조합아파트의 특성상 사업이 지연될 위험이 많아 결과적으로 분양아파트보다 비싸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또 조합아파트는기반시설이 잘 갖춰진 택지개발지구 아파트보다 입지가 떨어지기 때문에 향후 집값 오름세가 크지 않을 것이란 점도 고려해야 한다. ■ 사업 추진일정을 살핀다 대부분의 조합아파트는 사업계획 사전결정심의를받기전 조합원 모집에 나선다. 따라서 사업계획 승인을 받을 때까지는 사업이 유동적일 수밖에 없다.조합원 모집 당시 사업추진 일정이 어떻게 되는지를 점검하고 땅 주인과의 계약관계와 건축개요를 알아봐야 한다.토지대금을완납할 때까지는 땅 주인과 가계약상태인데다 땅 주인이 여려명인 경우 토지매입 협상이 지연될 공산이 크다. 또 조합아파트는 조합원의 돈을 모아 공사를 추진하므로 조합원이 몰리지않은 조합이라면 공사가 언제 시작될지 가늠하기 어렵다.조합원이 적어도 90%이상 모집된 곳이 안전하다. ■ 분양대금을 누가 관리하는지 알아본다 조합아파트 파산은 허술한 분양대금 관리에서 비롯된다.조합 임원이나 대행사가 관리해선 안된다.조합과 시공사가 공동으로 자금을 관리하거나 은행에서 맡아야 안전하다. 분양대금과 납부 일정도 체크해야 한다.조합아파트 분양가는 업무추진비와토지대금,건축대금으로 이뤄진다.업무추진비는 사업을 대행하는 대행사측에서 받는 돈인데 인·허가 비용과 땅 주인과의 교섭비용으로 가구당 보통 300만∼500만원이 든다.업무추진비는 나중에 탈퇴하거나 부정 가입자로 탈락될때에는 돌려받을 수 없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 확정분양가가 적용된 곳이 좋다 추가부담금은 사업기간 지연이나 용적률변경,기부채납 등으로 생긴다.사업 지연의 대부분의 원인은 토지때문이므로사전에 지주와의 계약체결 여부를 알아보고 현장을 찾아 부당 점유자나 혐오시설 등 사업에 장애가 될만한 요인이 없는지 살펴봐야 한다.추가 사업비 부담은 누가 얼마를 부담할 것인지도 확실히 해둬야 한다. 공사가 부도날 경우 별다른 구제방법이 없기 때문에 재무구조가 튼튼한 업체가 아니면 가입을 보류하는 게 좋다. 박건승기자 ksp@
  • 인천 부평에 미니신도시 조성

    오는 2001년까지 인천시 부평구 삼산동 일원에 인구 2만5,000명을 수용하는 미니신도시가 조성된다. 또 2004년까지 경기도 포천군 일동 일대 8만4,000평이 온천지구로 개발되고 경기도 안성시 서운면에는 2002년까지 12만평 규모의 제3지방산업단지가 조성된다. 건설교통부는 5일 수도권정비실무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9개 안건을의결하고 이달 중에 열릴 수도권정비위원회(위원장 국무총리)에 상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실무위원회는 이날 심의에서 인천시가 올린 ‘인천 삼산1지구 택지개발사업안’을 통과시켰다.이에 따라 인천시와 대한주택공사는 오는 9월부터 인천시 부평구 삼산동 일대 37만5,000평의 택지개발사업에 착수,2001년까지 아파트 8,000가구를 건립할 방침이다. 위원회는 또 포천군이 오는 2004년까지 1,924억원을 들여 일동면 사직리 일대 8만4,000평에 대형 호텔과 콘도 각각 2동을 비롯해 여관과 산장 각각 24동,휴양·놀이시설 등 관광시설을 건립하려는 ‘온천개발조성사업’을 의결했다. 이와 함께 안성시가 올린 ‘안성 제3지방산업단지 조성안’을 통과시키고오는 9월부터 서운면 신능리 일대 12만평에 진입로·상하수도 등 산업단지기반시설을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안산시는 이 산업단지에 석유화학·조립금속·기계·식음료 분야의 국내외 업체를 유치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이밖에 김포시 대곶면 신안리 일원 성장관리권역에 2006년까지 9만평 규모의 관광지를 조성하는 내용의 ‘덕포진 관광지 조성사업안’도 통과시켰다. 박건승기자 ksp@
  • 택지지구 부동산투기 강력규제

    앞으로 택지개발예정지구를 지정하는 과정에서 부동산 투기가 우려되는 지역은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묶여 강력한 규제를 받게 된다. 건설교통부는 최근 택지개발촉진법의 개정으로 택지개발예정지구 지정시 주민들의 공람이 의무화 됨에 따라 이같은 내용의 ‘택지개발업무처리지침’을 마련,28일부터 시행키로 했다. 이 지침에 따르면 택지개발예정지구를 지정하는 과정에서 정보가 유출돼 부동산 투기로 이어지는 부작용을 막기 위해 국세청과 공조체제를 구축,부동산 거래동향을 수시로 점검하고 투기행위가 심할 경우 해당지역을 아예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지정,관리하기로 했다. 또 주택공사나 토지공사,지방자치단체로부터 분양받은 임대용지를 분양용지로 전환하는 주택사업자에 대해서는 전용면적 90평까지의 대형주택을 지어공급할 수 있도록 했다.지금까지는 임대용지를 분양용지로 바꿀 경우 중소형주택 건설만 허용했다. 건교부는 미분양상태로 남아 있는 공공택지안의 학교와 동사무소,세무서 등 공공시설의 용도변경도 허용,택지개발사업 시행자의 자금난을 덜어주기로했다. 이와함께 택지개발지구내 유치원 용지의 분양을 촉진하기 위해 이들 용지에 대해서는 감정가격으로 공급하던 기존 방식을 변경,경쟁입찰 방식으로 분양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30만㎡ 미만의 택지지구에서 지방업체에 분양 우선권을 주던 제도를 없애고,수도권 택지개발사업지구안의 토지를 사업시행자에게 협의 양도한땅주인에게는 단독주택 용지를 감정가격에 공급받을 수 있도록 했다. 박건승기자 ksp@
  • 추경예산 5,179억원 편성

    서울시는 25일 5,179억원을 증액하는 추경예산을 편성,시의회에 넘겼다.일반회계가 4,212억원,특별회계 967억원 등이다.이로써 서울시의 올해 예산은당초 8조9,430억원에서 9조4,609억원으로 늘어났으며 이는 당초예산보다는 5.8%,지난해 최종예산 8조3,995억원보다는 12.6%인 1조614억원이 증가한 것이다. 시 관계자는 “경기여건이 호전되면서 세수가 당초 예상보다 4,212억원이더 걷히고 특별회계 부문에서도 도시철도 공채매출액이 늘어나는 등 재정여건이 좋아져 꼭 필요한 분야에 증액추경을 편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일반회계 가운데 자치구 조정교부금 지원 등 법정 필수지출경비가 2,404억원을 차지,추가사업비는 미사용 예산 601억원을 포함하더라도 2,409억원에불과하다. 상암지구 택지개발,월드컵경기장 주변정비 등 2002년 월드컵 준비사업에 1,244억원이 투입되고 낙산시민아파트 등 노후아파트 철거에 205억원이 반영됐다. 또 세수부족으로 당초 예산편성때 감축편성됐던 한강교량 확장공사,도로건설 및 보수사업,상수도시설 관련사업,저소득주민안정사업 등에 1,176억원이배정됐다. 그러나 정부차입금 축소와 사업여건 변화 등으로 지하철 7호선 건설비 632억원과 공공근로사업비 447억원 등은 축소편성됐다. 조덕현기자 hyoun@
  • [기고] 환경친화적 개발 중시하는 올바른 경영마인드 시급

    피터 드러커 교수는 “원래 정부는 경영을 모른다.코끼리가 날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정부는 생산적일 수 없다”고 단정적으로 말했다. 행정은 중앙정부든 지방정부든 이대로는 안된다.중앙정부가 변하지 않으면지방정부가 먼저 변해야 한다.지방행정의 경영화가 그것이다.이것은 행정이한편으로는 공공성을 유지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행정의 기업적 경영,즉 경영행정을 내면화하는 것을 의미한다. 유감스럽게도 단체장들이 경영마인드를 잘못 이해,재정여건이나 수요 및 개발사업의 타당성을 충분히 검토하지 않고 우선 사업을 벌려놓고 보자는 경우가 허다하다.이런 현상은 특히 민선자치 이후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적어도자치단체가 민간부문이 능히 할 수 있거나 인접 자치단체가 실패한 부문에다시 투자해 실패를 거듭할 필요는 없다. 단체장의 경영마인드란 새로운 사업에 공기업 방식으로 직접 투자해 관리하는 것이 아니고 지금까지의 공기업 운용을 평가,존속시킬 의미가 없는 정책이나 사업을 제때 종료시키거나 민간에 이양하는 것을 말한다.나아가 관할구역내 민간기업의 경영 애로점을 파악,경제활동을 지원하는 것이 경영마인드의 덕목이다.민간기업이 스스로 해결할 수 없는 사회간접자본을 확충하고 시장개척을 지원하며 준조세와 까다로운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하는 등의 영역이 단체장의 경영마인드에 속하는 사항이다. 무모하기 짝이 없는 대규모 개발사업에 자치단체가 직접 투자한다든지 환경친화적이며 미래를 위한 지속가능한 개발을 도외시한채 선심성·한건주의적개발 및 이벤트사업의 인허가를 남발하는 것은 엄히 자제돼야 한다. 자치단체는 또한 자체 개발사업 못지않게 민간부문의 대규모 택지개발사업이나 재개발,관광위락단지사업 또는 신도시건설사업 등도 전력수요,용수공급,교통수요 등을 고려해 광역적으로 추진해야 한다.특히 우려되는 것은 수도권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는 대규모 아파트단지 건설과 각종 개발붐을 들 수있다.이 문제는 한강 팔당댐의 용수공급량을 고려할 때 언젠가는 물부족현상을 수도권 전역으로 파급시킬 심각한 문제다.이처럼 자치단체의 개발지상주의는 관할구역 내에서 끝나는 문제가 아니고 인접지역,나아가 광역권 전체에 악영향을 끼치는 전국적인 문제로 등장하는 것이다. 올바른 자치단체의 경영화는 개발지상주의를 지양,환경친화적이며 지속가능한 개발을 도모하는 한편 주민의 수요충족원리에 입각해 공공성을 훼손하지않는 범위에서 이윤원리에 입각한 기업성을 추구하는 것이다. [朴應格 한양대 지방자치대학원장]
  • 서울시 재활용계획 확정…난지도에 ‘메탄가스발전소’

    그동안 처리방법을 놓고 논란을 빚었던 서울 난지도 매립지의 1억t 가까운쓰레기가 21세기 서울시민의 유용한 에너지원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2002년 월드컵경기를 앞두고 주경기장과 지척인 난지도의 안정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서울시는 9일 이곳 쓰레기매립지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를 월드컵주경기장 및 상암택지개발지구의 냉·난방 연료로 사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당초 가스를 태워 없애기로 했으나 최근 방침을 바꾸었다.아직은 세부계획을 마련중에 있지만 지금껏 버려지던 메탄가스를 재활용하는 한편 이를통해 서울 월드컵의 ‘환경 월드컵’이 가능해진다는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 열병합발전소 건립 매립지 지하에 묻혀있는 가스 가운데 메탄가스를 정제,열과 전기로 만들어 월드컵주경기장과 1만여가구가 들어설 상암택지개발지구의 연료로 공급한다.가스의 추출은 서울시에서 맡고 이를 연료화하는 것은한국지역난방공사가 담당한다. 가스를 열과 전기로 전환하기 위해 1,2매립장 사이에 열병합발전소를 지역난방공사에서 건립한다.이곳에서는 매립장에서 보내온 메탄가스와 인근에 건립할 예정인 마포자원회수시설에서 나오는 에너지로 전기와 열을 만든다. 가스 매장규모 시는 이곳에서 하루 43만2,000㎥씩 가스를 추출할 경우 20년동안 발전소 가동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그러나 지금도 매일 많은 양의 가스가 자연분출,공중으로 사라지고 있기 때문에 발전소 건립이 늦춰지면 가채 매장량도 줄어들 수밖에 없다.매립가스중에는 메탄가스가 51%,이산화탄소가 46%,황화수소 1.47ppm,벤젠·톨루엔·자이렌 27.7ppm등이 포함돼 있다. 생산에너지 공급 서울시와 지역난방공사가 약간 다른 입장이다.기본적으로주경기장과 상암택지개발지구에 연료를 공급한다는 방침은 같지만 얼마를활용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의견이 다르다.서울시는 자유로를 따라 LNG관이통과하기 때문에 보조연료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반면 지역난방공사는 상암택지개발지구의 규모가 크지 않기 때문에 보조연료로 활용할 경우 타당성이없다며 주연료로 사용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주연료로 쓰고 모자라는 양만일산 열병합발전소와 당인리 화력발전소에서 공급받자는 것이다. 기술적 문제 지금까지 국내에서는 메탄가스를 활용한 적이 없기 때문에 지역난방공사는 기술습득을 위해 미국 등 외국에 직원을 보내 배우도록 하고있다.미국,독일 등 4∼5개 외국 기업들을 상대로 기술도입 협상도 진행중이다.공사는 쓰레기속에서 뽑아낸 메탄가스가 지금도 타고 있기 때문에 약간만 정제하면 연료로 활용하는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정제된 메탄가스는 열병합발전소에서 증기로 만든 뒤 터빈을 돌려 전기와 열을 만든다.소각장에서 쓰레기를 태우면서 생기는 열도 발전소로 보내져 전기와 열로 전환된다. 추진 경과 서울시는 메탄가스 재활용 방침을 정한뒤 지난 4월부터 직경 60㎝,길이 40∼60m의 추출공 9개를 박아 가스를 시험추출하고 있다.내년 말까지는 모두 106개로 추출공을 늘릴 예정이다.지역난방공사가 사업계획을 시에 제출하면 발전소 건립 등 구체적 사업 시행이 가속화된다. 난지도 매립지 지난 78년부터 93년까지 16년동안 서울에서 발생한 9,200만㎥의 쓰레기가동서로 나뉜채 100m 높이의 거대한 산을 이루고 있다.매립이끝난뒤 서울시는 침출수 발생으로 인한 한강의 오염 및 가스분출에 의한 화재위험,주변지역 주민들의 끊임없는 문제제기 등으로 골치를 썩여왔고 지난96년 말부터 침출수 방지대책 및 메탄가스 처리대책을 주내용으로 한 안정화대책을 추진해 왔다. 조덕현기자 hyoun@
  • 수도권지역 자치단체들 공모지방채 발행 잇따라

    수도권지역 자치단체들이 은행차입금 상환과 각종 사업비 마련을 위해 증권시장을 통한 공모지방채권 발행에 앞다퉈 나서고 있다. 증권시장에서 지방채를 공모방식으로 발행할 경우 연 7∼8%의 저리로 거액의 자금을 쉽게 마련할 수 있기 때문이다. 8일 경기도에 따르면 평택시는 지난 4월 7일 증권회사를 통해 3년만기 연 7.5%의 금리로 300억원의 공모지방채를 발행했다. 시는 이 자금을 대규모 택지개발과 공단조성사업에 투입하는 한편 도로사업비 확보를 위해 70억원의 공모채를 추가발행할 계획이다. 시흥시도 택지개발사업을 추진하면서 은행에서 빌린 자금을 갚기 위해 같은달 20일 S증권을 통해 3년만기 연 7.2%의 금리로 200억원의 공모지방채를 발행했다. 평택시와 시흥시가 증권시장을 통해 발행한 공모채 금리는 일반 시중은행의 금리 9∼9.5%보다 최소 1.5% 포인트가 낮은 것으로 두 시는 수십억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뒀다. 또 경기도는 오는 10월 이전에 상습 수해지역의 시설확충을 위해 472억원규모의 공모채를 발행하기로 하고 지난 2월 증권가에서 투자설명회를 갖기도 했다. 이밖에 부천시와 구리·포천시가 종합운동장 및 도로 건설 등에 필요한 사업비 충당이나 은행차입금의 상환을 위해 공모지방채 발행을 검토중이다. 도는 본청과 31개 기초단체들이 이미 발행한 지방채와 은행대출금 등 3,000여억원을 공모방식으로 전환할 경우 연간 300억원 이상의 이자절감 효과가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도 관계자는 “지역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예산절감이라는 효과 때문에 앞으로 증권시장을 통해 공모채를 발행하는 지자체가 크게 늘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국무회의 金대통령 “옷 뮨제 슬프고 유감스럽다”

    2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는 무거운 분위기에서 시작됐다.모두가 ‘고급 옷 로비 의혹’으로 고위층의 도덕성 문제가 여론의 도마 위에 오른 상황에서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어떤 질책을 내릴지 궁금해하는 듯했다. 김태정(金泰政)법무부장관에게 의례적인 인사를 건네는 이도 없었고,모스크바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는 손숙(孫淑)환경부장관에게 축하인사를 건네는이도 없었다.김장관은 이에 앞서 국무위원 대기실에서 만난 몇몇 장관들에게는 “이 자리에 나오기 부끄럽다”,“면목없다”고 괴로운 심정을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회의는 이전과 다름없이 차분하게 시작됐다.먼저 홍순영(洪淳瑛)외교부장관이 김대통령의 러시아와 몽골 방문 결과를 설명했다. 이어 강봉균(康奉均)재경부장관이 “러시아의 풍부한 기술과 자원을 활용할수 있도록 국무위원들이 관련 기업들을 독려해달라”고 요청했다. 정덕구(鄭德龜)산자부장관은 “러시아 방문의 후속조치로 오는 8일 중국 베이징에서 이르쿠츠크 가스전 개발을 위한 실무회의가 개최될 예정”이라고보고했다. 한·미·일 고위 정책협의에 참석하는 바람에 지난주 국무회의에 불참했던임동원(林東源)통일부장관은 “한반도 정세가 전기를 맞는 시기에 임명된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를 했다.안병우(安炳禹) 중소기업특별위원회 위원장도 신임인사를 했다.안건 심사 과정에서 김대통령은 “러시아의 TV채널은 모두 러시아어로만 나오고 거리에 영문 간판도 없어 문화 쇄국주의라는느낌이 들었다”면서 “오히려 몽골에서는 TV가 영어와 일어,한국어 등 각국 말로 방송돼 두 나라가 차이가 있구나 생각했다”고 소개했다. 김대통령은 또 “우리도 영화는 원어로 방송하고 자막을 넣으면 어떠냐”는의견을 밝혔다. 김대통령은 회의를 마무리하며 공직기강을 다잡았다.분위기가 다시 무거워졌다.김대통령은 “일부 국무위원 부인들의 옷 문제는 국민적 분노를 일으킨 사건으로 슬프고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이 사건으로 많은 공무원 가족들에게 큰 경종을 울렸고 더 큰불행을 미연에 방지하는 경고가 됐고,되어야 한다”면서 “정부와 각료,공무원,그리고 가족들의 도덕성을 회복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 당부 도중에 TV카메라 기자들이 들어와 촬영하자직접 내보내도록 지시하는 등 불편한 심기를 내비치기도 했다. 김대통령은 “개각에서 새로 임명된 장관들은 전임장관의 국정개혁 보고에본인의 의견을 더해 업무보고를 하라”고 지시하면서 회의를 마무리했다. 이날 처리된 안건은 다음과 같다. 법률안▲감사원법개정안 ▲대기환경보전법개정안 ▲건설기계관리법개정안 대통령령안▲종합유선방송법시행령개정안(수정안) ▲여성기업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안 ▲택지개발촉진법
  • 택지개발지구 벤처기업 입주 허용

    오는 10일부터 택지개발예정지구에 벤처기업단지와 소프트웨어업체도 입주할 수 있다.또 수도권 택지개발예정지구내의 토지소유자가 토지공사 등 택지개발시행자에 토지를 양도하면 단독택지를 우선 공급받을 수 있게 된다.건설교통부는 2일 이같은 내용의 ‘택지개발촉진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통과됨에 따라 이같이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택지개발지구의 자족(自足)기능을 높이기 위해 공해 발생 가능성이 없고 부가가치가 높은 벤처기업단지와 소프트웨어업체를 입주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택지개발예정지구내 토지소유자가 사업시행자에게 땅을 팔 경우 단독주택용지를 수의계약으로 공급받을 수 있는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했다.지금은서울·인천·경기를 제외한 지방에서만 이같은 규정이 적용됐다. 이와 함께 택지개발예정지구 지정 때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주민공람제도 도입키로 했다.지방자치단체가 택지개발예정지구 지정 신청을 할경우에는 해당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주민공람기간(14일)을 반드시거치도록했다. 박건승기자 k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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