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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로·철도로 나뉜 주택단지는 개별 단지/“한전, 전기시설비 103억 반환”

    택지개발지구내 폭 20m 이상 도로나 철도에 의해 분할된 대지는 모두 개별 주택단지로 간주,주택단지 밖의 전기간선시설 설치비용은 설치자인 한국전력이 부담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지법 민사합의42부(부장 趙秀賢)는 19일 인천광역시가 한전을 상대로 낸 전기간선시설 설치비 반환소송에서 “한전은 103억 9000만원을 반환하라.”며 원고승소 판결을 내렸다. 이번 판결로 한전이 지난 93년부터 택지개발지구 공사과정에서 대한주택공사와 토지공사,일선 지방자치단체 등으로부터 징수한 수백억원 규모의 전기시설 설치비 반환소송이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구 택지개발촉진법 등에는 주택단지에 이르기까지의 전기시설 설치비용은 한전이 부담토록 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철도나 일반 교통에 사용되는 폭 20m 이상의 도로위에는 주택과 부대시설 등을 집단으로 설치할 수 없으므로 철도나 도로가 주택단지를 구분하는 기준이라고 봐야 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따라서 한전이 전선을 도로에 매설하는 비용 등의 명목으로인천시에서 징수한 103억 9000만원은 부당이득으로 전액 반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인천시는 지난 93년 건설부·환경부 등의 승인하에 인천 북구 계산동·작전동 등 162만여㎡의 택지개발계획을 진행하던 중 전선 지중화 비용을 자체 부담한 뒤 99년 법제처장의 유권해석을 받아 한전에 반환을 요청했으나 거절당하자 지난해 1월 소송을 냈으며 한전은 “미지급 공사비 6억 7500만원을 더내라.”며 맞소송을 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신도시개발계획 확정된 판교 교통·주거환경 ‘A급’

    ‘제2의 강남’ 판교신도시 청약을 노려라. 판교신도시 개발계획이 확정되면서 청약통장 가입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특히 지역우선공급의 혜택을 받는 2001년 12월26일 택지개발예정지구 지정 이전 거주자는 당첨 확률이 높다.수요는 많지만 일반 청약 기회가 적어 청약통장과 분양권의 불법·변칙 거래도 많을 것으로 우려된다. ●최고의 입지를 갖춘 신도시 부동산 전문가들은 판교신도시가 수도권 최고의 입지여건을 지닌 신도시로 떠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서울에서 15㎞ 떨어진 곳으로 신도시 가운데 서울에서 가장 가깝다.전철이나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강남에서 15분 거리다. 교통여건도 양호하다.신분당선 전철을 비롯,영덕∼양재간 고속화도로,판교∼분당간 도로,판교∼헌릉로간 탄천변 도로가 건설된다.신도시에는 무공해 궤도버스를 운행하고,서울 주요 지역과 논스톱 버스도 운영된다. 주거환경도 어느 신도시보다 낫다.30여년동안 개발이 제한됐던 곳이라서 주변 환경이 쾌적하다.인구 밀도는 분당의 절반 수준인 ㏊당 198명에 불과하다.녹지율도 35%에 이른다. ●분당 거주자 당첨 가능성 높다 판교 신도시에 들어서는 주택은 모두 2만 9700가구로 이중 국민임대주택·단독주택을 빼면 일반 아파트는 2만 400가구에 이른다. 아파트 공급 가구 증가에도 불구하고 지역 우선 공급 물량(30%)을 조정하지 않음에 따라 6120가구는 성남 거주자에게 돌아간다.여기에 국민임대아파트 6000가구도 해당 건설지역 저소득층에 우선 공급된다.따라서 전체 아파트 물량의 47%가 성남 거주자에게 우선 청약권이 주어지는 셈이다.지역 우선 공급에서 낙첨된 청약자는 나머지 1만 4280가구에 다시 청약할 수 있어 판교 신도시 개발의 최고 수혜자는 성남지역 거주자이다. ●분양가 강남과 분당 중간정도 문제는 분양가다.전문가들은 강남 아파트와 분당 신도시 아파트값의 중간 정도에서 결정될 것으로 전망했다.택지공급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소형 아파트는 평당 1200만원,중대형은 1300만∼1500만원 정도로 예상된다.분양 이후 프리미엄도 높게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청약전략 성남 거주 1순위 청약통장 가입자는 ▲청약예금 8만 3000여명▲청약부금 3만 1000여명 ▲청약저축 1만 2000여명 등이다.수도권 거주자 몫으로 돌아오는 물량뿐 아니라 성남 지역 거주자 우선 청약에도 사상 최고의 경쟁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판교신도시 아파트 분양은 2005년 상반기 시범단지 2000여가구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이뤄진다.성남 거주자는 무주택자 신분을 유지한 채 기다렸다가 우선공급 물량을 청약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수도권 거주자라도 지금 청약통장에 가입하면 2년 뒤 1순위 자격을 얻게 되므로 2005년 8월 말부터 분양되는 아파트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다만 판교신도시는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돼 과거 5년간 가구원 가운데 1명이라도 당첨 사실이 없어야 1순위 자격이 주어진다. 류찬희기자 chani@
  • 수원시, 10월부터 ‘영통구’ 신설

    오는 10월부터 경기 수원시 영통 택지개발지구 일대의 행정구역이 현행 팔달구에서 신설 예정인 ‘영통구’로 바뀌게 된다. 행정자치부 관계자는 12일 “수원시의 구별 담당인구 수가 34만여명에 이르고 있어,주민편의 등을 고려할 때 행정구역 재조정이 불가피하다.”면서 “최근 주민 수가 급증한 영통 택지개발지구 일대를 묶어 일반구인 ‘영통구’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통구가 신설되면 수원시의 행정구역은 현행 3개 구 42개 동에서 4개 구 42개 동 체제로 바뀐다. 이에 따라 현행 팔달구 매탄1·2·3·4동과 영통 1·2동,원천동,이의동,태장동 등 9개 동이 영통구에 편입된다.대신 권선구 매교·매산·고등동,장안구 신안·화서1·2동 등 6개 동은 팔달구에 속하게 된다. 개별적인 지방자치단체로 인정받는 특별·광역시의 자치구와는 달리,일반구는 행정·주민 편의를 위해 해당 시가 행자부 장관의 승인을 거쳐 조례를 통해 신설할 수 있다.현행 ‘지방자치법’에 따르면 인구 50만명 이상의 시는 자치구가 아닌 일반구를 설치할 수 있다.또행자부령인 ‘행정구역 조정업무 처리규칙’은 구를 나눌 경우 구별 평균인구가 20만명 이상이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수원시는 지난 3월 말 기준으로 인구가 102만 5570명으로,산술적으로는 5개의 일반구를 둘 수 있다. 장세훈기자 shjang@
  • 양주 국제자유도시 만든다

    미군 2사단 주둔지 배후지역인 경기도 양주군에 700여만평 규모의 ‘국제자유도시’가 조성된다. 경기도는 11일 미군 및 가족들의 생활 및 훈련여건을 대폭 개선하기 위해 평택 ‘국제평화도시’ 건설과 동시에 양주에도 ‘국제자유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는 일단 신도시를 동두천 미2사단 주둔지 인접지역인 양주군내 740만평 부지에 미군 및 가족,내국인 등 24만명이 입주할 수 있는 규모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양주군은 현재 도시기본계획 수립 중이어서 도의 이같은 계획을 반영,신도시 건설을 추진하는데 별다른 어려움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그러나 이 신도시는 미2사단이 한강이남으로 이전하더라도 미군 이전에 따른 북부지역의 지역경제 침체를 막고,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적극 추진키로 했다.이에 따라 도는 주민 의견수렴,국방부·미군과의 사전협의,현지 조사와 함께 이달부터 2개월간 경기개발연구원에 의뢰,타당성 조사를 벌인 뒤 올해 말 건설교통부에 택지개발예정지구 지정을 제안하기로 했다. 이후 평택 국제평화도시추진 일정에 맞춰 오는 2010년까지 도시 조성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사업시행자로는 한국토지공사를 검토하고 있다. 도는 국제평화도시 및 국제자유도시가 국가안보와 관련이 있고 사업규모가 큰 만큼 중앙정부가 국책사업으로 지정,적극 지원해 줄 것을 요구하기로 했다.도는 지난 6월 용산 미8군 기지의 평택·오산 이전을 전제로 2010년까지 평택 오산 미공군 비행장과 캠프 험프리 사이 500만평 부지에 내국인과 미군,미군가족 등 20만명이 거주하는 가칭 ‘국제평화도시’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 관계자는 “손학규 지사와 해당 지역 주민들이 국가안보 및 지역경제 차원에서 미2사단의 이전을 반대하고 있다.”며 “양주 국제자유도시는 미2사단의 계속 주둔에 우선 초점을 맞췄지만 미군이 이전하더라도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계획대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김포·대전 유성구등 8곳 땅투기지역 지정 대상에

    경기도 김포,대전 서·유성구 등 전국 8개 지역이 토지투기지역 지정 대상에 올랐다. 건설교통부는 2·4분기 지가동향을 조사한 결과 김포,대전 서·유성구,수원 팔달구,화성시,대구 수성구,부천 소사구,서울 광진구 등이 토지투기지역 지정 요건에 해당된다고 31일 밝혔다. 그러나 전국적으로 땅값이 평균 0.47% 상승하는 데 그쳐 1·4분기에 이어 안정세를 유지했다. 김포는 신도시개발 붐을 타고 3.92%의 상승률을 기록했다.대전 서구(2.45%)와 유성구(2.30%) 역시 신행정수도 추진 및 대전 서남부권 개발에 대한 기대로 큰 폭으로 상승했다.수원 팔달구(1.77%),화성시(1.68%)도 택지개발사업 추진 등으로 땅값이 많이 올랐다. 정부는 지가 상승률이 전국 평균보다 30% 이상 높거나 연간 상승률이 최근 3년간 전국 평균보다 높은 8개 지역에 대해서는 다음 달 부동산가격안정심의위원회 회의를 거쳐 투기지역 지정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건교부는 “땅 거래가 다시 늘어나는 등 국지적 땅값 급등 우려가 있다.”면서 “이상지역에 대해서는 토지거래허가구역지정,투기지역 조정,투기혐의자 조사 등의 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류찬희기자 chani@
  • 부동산시장 ‘봉이김선달’판친다

    가짜 부동산매매계약서로 가정주부나 명예퇴직자 등을 속여 투자금을 가로채는 ‘고전적’인 부동산 사기가 다시 극성을 부리고 있다. 3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저금리가 계속되면서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해 고심하는 부녀자들을 노린 부동산 사기가 끊이지 않고 있다. 허위 개발 정보를 유포,비싼 값에 땅을 팔아치우는 ‘신종 사기’와 달리 고전적인 부동산 사기는 원천적으로 소유권 이전이 불가능하거나 투자수익이 발생하지 않는 부동산을 대상으로 한다.아예 계약서 자체를 위조한 사기여서 투자금을 몽땅 털리게 된다.사기 대상도 국공유지부터 대기업 빌딩,민통선내 토지,철거가옥 등 다양하다. 원시적인 사기가 먹혀드는 것은 부동산 시장의 장기 침체로 ‘묻지마 투자’라도 뛰어들어야 하는 투자자들의 절박한 심정을 역이용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구청 땅 팔아먹은 ‘봉이 김선달’ 서울 서대문구청 홈페이지를 열면 ‘허위공문서 유통안내’라는 긴급 창이 뜬다.안내문은 “구청이 국공유지인 연희동 산2번지 일대 임야 3733평을 ㈜민주경찰일보에 팔기로 계약했다는 허위문서가 시중에 유통되고 있으니 재산상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하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서대문구는 “최근 건설업체와 일반 투자자들로부터 이 땅의 매각 여부를 확인하는 전화가 잇따르고 있다.”면서 “누군가가 부동산 사기 목적으로 허위 공문서를 만든 것 같다.”고 밝혔다. 문제의 땅은 수년 전 국회직장조합 등으로 구성된 한양연합주택조합이 조합아파트를 짓겠다며 서대문구에 건축허가를 요청했던 임야.서대문구는 그러나 이곳에 시민들의 휴식 공간인 안산문화쉼터를 조성하기로 하고 서울시로부터 634억원을 지원받아 개인 땅을 사들이고 있는 중이다.구는 아파트를 지을 수 있는 땅이라며 조합주택 사기를 벌이려는 의도인 것 같다고 말했다. 허위공문서는 서대문구가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매수신청인에게 지번(地番) 오류를 바로잡아 통보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가짜 서대문구청장 직인까지 찍혀 있다.주부나 사회 경험이 적은 사람들에게 매매계약 체결이 있었던 것처럼 믿을 수 있게 만들었다.구는 지난 12일 서대문경찰서에 허위 공문서 발견 수사의뢰를 했으나 아직 답변이 없다고 말했다. ●대기업 빌딩을 미끼로 사기 영등포 롯데백화점 맞은 편에 있는 금호건설 소유의 업무·상가복합 건물에서도 사기행각이 벌어졌다. 오피스와 점포가 함께 들어선 이 건물은 오래 전 금호건설이 팔려고 내놓은 매물.사기꾼들은 금호건설과 이 건물을 매입하기로 계약한 뒤 계약금까지 치른 것처럼 위조한 계약서를 들고 다니며 부녀자들에게 접근하고 있다.위조 계약서에는 가짜 금호건설 대표이사 인감이 찍혀 있다.이들은 금호건설로부터 사들인 건물의 상가를 다시 분양하는 것처럼 속이고 점포당 5000만원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택지지구 아파트 입주권 사기 극성 철거가옥 전문 부동산 컨설팅업체에 따르면 택지지구 아파트 입주가 불가능한 가옥에 웃돈을 붙여 팔아먹는 사기도 자주 발생하고 있다.사기꾼들은 재개발지구 아파트 입주권을 송파 장지택지개발지구 아파트 입주권으로 둔갑시키거나 도시계획확인원에 ‘도로저촉’으로 표시된 가옥을 사들인 뒤 택지지구 아파트 입주권을 받을 수 있다며 속여 파는 수법을 쓰고 있다. 이밖에 일산·파주 등에서는 10여년 전에 나돌았던 민통선 이북 토지문서를 들고 다니면서 사기를 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류찬희기자 chani@
  • 김포 마송등 6곳 택지지구 지정/124만평규모…2만4380가구 2007년 입주

    건설교통부는 29일 수도권과 지방 등 전국 6곳 124만평을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한다고 28일 밝혔다. 수도권은 김포 마송·양곡지구,화성 청계·동지지구,지방은 대구 죽곡2,구미 구평지구 등이다.이곳에는 임대주택 1만 588가구를 포함,모두 2만 4380가구의 주택이 들어선다.2005년 분양,2007년 입주예정이다. 이번에 지정되는 택지지구는 모두 30만평 미만으로 광역교통계획 의무 수립 대상 지역은 아니나 김포 마송·양곡,화성 청계·동지지구는 각각 김포,화성동탄 신도시 광역교통개선계획에 포함시켜 교통대책을 마련토록 했다. 김포 마송·양곡지구는 김포신도시 철거민의 임시 이주단지로 활용할 계획이다.따라서 신도시 계획과 연계 개발되며,농지로 둘러싸인 주변환경을 고려,친환경 단지로 조성된다. 청계·동지지구는 동탄신도시에서 6㎞ 떨어진 곳으로 교통여건이 우수한 전원형 주거단지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건교부는 “이번에 지정되는 택지지구는 환경친화적 개발계획 수립과 민영임대주택 및 분양주택 적정배치 등을 통해 쾌적한 주거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류찬희기자 chani@
  • 계획만 무성한 경전철 / 사업성 고려않고 ‘아니면 말고’식 추진

    날로 심해지고 있는 교통난 해소를 위해 자치단체들이 경쟁적으로 경전철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하지만 눈에 띄는 진전은 없는 실정이다.경전철은 도로의 신설·확장이나 버스·지하철 등 기존 대중교통 수단만으로는 늘어나는 교통수요를 감당할 수 없어 나온 대안이다.그러나 경전철 건설에는 자치단체가 감당하기 버거운 사업비가 들어가는 데다,서울 등 대도시를 제외하고는 사업성마저 불투명하다.자치단체들의 경전철 건설 추진 상황을 점검해 본다. 경전철 건설이 거론되기 시작한 것은 1992년 2월.당시 노태우 대통령이 경기·경남지역을 순시한 자리에서 수도권과 부산권 등 대도시권의 광역전철망 구축을 지시하면서 추진되기 시작했다.그해 11월 당시 김영삼 민자당 대통령 후보가 하남·김해시 선거유세에서 이를 공약사업으로 내걸면서 본격적으로 추진에 들어가는 계기가 됐다. 당시의 교통부는 이듬해인 93년 9월 교통개발연구원에 경전철 건설 타당성 조사를 의뢰,95년부터 2000년까지 서울 지하철 상일역∼하남시 창우동간 18.6㎞와 부산∼김해간26㎞에 경량전철 건설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하남·김해 10년 지나도 첫삽 못떠 하남과 김해시는 각각 경전철 사업추진단을 구성,용역결과를 토대로 구체적인 건설계획을 마련했다.이어 재정경제원(재정경제부의 전신)으로부터 민자유치 대상사업으로 승인받았다.10여년이 지난 지금,계획대로라면 이들 지역에 경전철이 운행되어야 하지만 아직 첫삽도 뜨지 못하고 있다. 하남시 경전철사업은 국비 822억원,지방비 912억원,민자 2467억원 등 모두 4201억원이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다.그동안 민간사업자를 선정하지 못해 수년째 공전을 거듭해 오다 지난 2000년 8월부터 현대건설 컨소시엄과 협상을 벌이고 있다.그러나 교통수요 창출을 위해 그린벨트 해제지역내에 택지개발사업 허용,정부 재정지원 등을 요구하는 현대건설과 이견을 좁히지 못해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착공시기도 2005년으로 연기가 불가피해 2007년 완공계획이 최소한 1년 이상 늦춰지게 됐다.김해시 경전철 사업도 서둘러 추진할 필요가 없다는 게 지역 여론이다.우선협상대상자가 사업성이낮다는 이유로 중도 포기하는 바람에 장기간 지연된 주요인이다.현재 실시설계 및 편입부지 보상과 각종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다.올 연말쯤 착공,오는 2007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96년부터 추진해온 의정부시 경전철 사업은 협상대상자간의 법정 다툼으로 장기 표류가 불가피한 실정이다.의정부시는 지난해 8월 ㈜포스코건설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같은해 10월 말 협약을 체결하고 실시설계에 들어가 오는 10월쯤 착공할 계획이었다.그러나 LG건설이 “포스코건설의 사업계획서 일부가 허위로 작성됐다.”며 의정부시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법원이 LG건설의 손을 들어 주었다.의정부시 관계자는 “재판결과에 불복해 법원에 항소했으나 현재까지 재판일정이 잡히지 않아 착공이 상당기간 지연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아파트 분양광고 등에 악용만 사정이 이런 데도 자치단체마다 만성적인 교통난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라며 경쟁적으로 건설계획을 발표하고 있다.현재 경전철을 추진하는 지자체는 전국적으로 모두 20여곳.부산과 김해·대구·전주를 제외한 나머지 16곳이 수도권에서 추진되고 있다. 광명시는 5000억원을 투입해 경수전철 관악역∼경부고속철도 광명역∼소하택지예정지구∼서울 지하철 7호선 철산역을 잇는 10㎞ 구간에 경전철 건설을 추진 중이다.성남시는 서울지하철 8호선 산성역∼율동공원,새마을연수원∼미금역을 잇는 2개 노선의 경전철을 오는 2010년까지 8000억원을 들여 완공한다는 계획이다.수원시도 오는 2020년까지 시내 20㎞를 순환하는 경전철을 민자유치를 통해 건립하기로 했다. 전북 전주시는 올해부터 오는 2011년까지 민자와 국·도비 등 총 4600억원을 들여 송천역∼팔달로∼삼천동 농수산물 도매시장 구간(14.18㎞)과 전주역∼백제로∼평화3택지개발지구 구간(10.1㎞)에 경전철 건설을 추진할 계획이다 그러나 이들 자치단체가 발표한 계획은 대부분 계획으로만 그칠 공산이 다분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국비 지원과 민간자본을 유치해 건설하겠다는 구상만 세웠을 뿐,예산조달을 위한 구체적인 대안은 없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경전철을 건설하기 위해선 수천억원의 예산이 필요한데 자치단체가 감당하기에는 만만치 않은 액수”라면서 “사업성도 장담할 수 없어 투자자를 찾기 힘들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기획예산처 관계자는 “지자체들이 사업성과 예산사정 등을 고려하지 않은 채 ‘아니면 말고’식으로 건설계획을 발표하고 있다.”며 고개를 내젓는다. 최근 우선협상대상자인 캐나다 봄바디사 컨소시엄과 협상을 타결한 용인시는 사업비 6970억원 가운데 57%를 봄바디사가 부담하고,나머지 2997억원은 국비와 지방비로 충당해 건설키로 합의했다.이 가운데 절반 가량인 1200억원을 정부가 지원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나 기획예산처 심의과정에서 통과되지 않거나 예산이 대폭 줄어들 경우 처음부터 협상을 다시 시작해야 할 형편이다.또 봄바디사와 경전철 운임수입 보장기간(운임수입의 적자를 일정 부분 보전해 주는 기간)을 30년으로 합의함에 따라 운영 적자가 지속될 경우 지방재정에 큰 부담이 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하지만 용인시측은 개발부담금으로 조성한 910억원의 여유 예산을 확보해 놓고 있는 데다,탄탄한 자본력을 갖고 있는 사업자를 선정했기 때문에 정부로부터 지원만 받는다면 무난하게 추진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경전철 사업추진 정부가 나서야 전주시 경전철 사업은 의회와 시민단체들의 반대로 출발부터 삐걱거리고 있다.시의회는 “찬반양론이 팽팽히 맞서 있고 수요 예측도 불확실하다.”며 제동을 걸고 나섰다.참여자치 전북시민연대와 경실련 등 전주지역 시민단체와 도내 운송업체들로 구성된 ‘경전철사업 저지투쟁 운수단체협의회’는 전주시의 도로 구조상 경전철을 도입하더라도 교통난이 해소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경전철 건설에 반대하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확정되지도 않은 경전철 건설계획이 건설업체 아파트 분양광고에 이용당하는 부작용까지 속출하고 있다.자치단체들은 사업 진척을 어렵게 하는 것은 경전철이 민간자본으로 건설돼야 하는 제도적 환경 때문이라며 정부에 화살을 돌렸다.특히 늘어나는 교통수요를 버스 등 교통수단만으로 감당할 수 없는 만큼 경전철 중심의 대중교통체계 정착을 위해 정부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용인시 경전철사업단 유기석 계장은 “중소도시의 경우 경전철을 통해 교통망을 확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정부 시범사업으로 추진 중인 김해 경전철처럼 사업비의 20%를 국비에서 지원하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경기개발연구원 지우석 교통정책부장은 “막대한 초기 투자비를 감당하기 어렵기 때문에 경전철 사업 활성화에 한계가 있다.”며 “장래 경영상의 위험에 대한 민간기업의 불안을 해소해 주기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경전철이란 지하철과 버스의 단점을 보완한 첨단 대중교통수단이다.건설 및 운영 비용이 저렴한 반면 높은 경제적 효과를 거둬 대부분의 선진국들이 운영하고 있다. 경전철은 ㎞당 건설비가 500억원으로 지하철의 절반 수준이다.수송능력도 시간당 5000∼4만명으로 지하철 3만∼7만명과 맞먹고,버스의 2000∼5000명보다는 월등이 높다. 차량 크기는 지하철보다 작지만 자동화된 운전시스템으로 배차 간격을 1분 이내로 단축시켜 지하철과 비슷한 수용능력을 확보할 수 있다. 외국의 경전철은 대부분 중앙통제실에서 조정되는 무인자동운전시스템을 갖춰인건비를 지하철의 50% 정도로 줄이고 있다. 경전철은 이밖에 지하철과 달리 바퀴가 고무여서 소음과 진동이 없다.안락한 상태에서 운행할 수 있으며 노선 주변에 사는 주민들도 철도에서 발생하는 소음·진동 공해에 시달리지 않는다.
  • 건교부 ‘친환경 개발’ 에 주안점

    건설교통부는 주택도시국을 주택국과 도시국으로 나누고,감사관 밑에 참여담당관을 신설한다고 25일 밝혔다. 참여담당관은 정부부처 중에서 첫 비정부기구(NGO)담당 부서로 국민제안과 민원업무를 총괄하고 시민·사회단체와 효율적 협조체제를 구축하게 된다.부패방지대책 업무도 전담한다.주요 정책입안 과정에서 환경단체,종교계를 포함해 다양한 사회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친환경 개발’에 무게를 두겠다는 취지다.▶관련인사 14면 주택도시국을 분리한 것은 저소득층의 주거안정 정책을 강화하고,업무량이 급증한 도시정책업무를 효율적으로 집행하기 위한 것이다.주택국에 신설된 주거복지과는 주거수준의 질을 향상시키는 정책 개발을 맡는다.또 주택관리과를 공공주택과로 개편,국민임대주택 공급·신도시 건설·택지개발 등 공공주택 건설 및 관리기능을 맡도록 했다. 건설교통 관련 안전정책을 총괄·조정하는 부서도 생겼다.기술안전국에 신설된 안전정책과는 지하철·철도·도로·시설물·건축 등의 안전대책 수립 업무를 주로 맡는다. 직제개편으로 참여담당관,주거복지과,안전정책과가 신설된 반면 사회간접자본기획과,건설관리과,국제협력담당관이 폐지돼 전체 인력체계는 2실,8국,6관,51과로 변화가 없다. 한편 건교부는 이날 국장급 전보 인사에서 수송물류·항공정책심의관,육상교통·광역교통국장,고속철도건설기획단장 등을 교체했다.지난 24일 수송정책실장(1급)에 박남훈 청와대 비서관을 최종 임명한 것을 비롯해 본부 수송·교통 관련 간부가 모두 바뀐 셈이다. 화물대란과 철도파업 사태 과정에서 간부들이 적극적으로 나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데다 참신한 정책개발 부재에 따른 인사로 풀이된다.김광재 전 수송물류정책과장과 이재붕 전 철도산업구조개혁단장의 국장급 기용은 젊은층의 발탁 인사로 꼽힌다. 김 심의관은 화물대란 과정에서 명쾌한 논리와 주장으로 건교부의 입장을 잘 대변했다는 평을 받았다.이 심의관도 철도산업구조개혁 관련 법규 통과 과정에서 문제 해결 능력이 돋보여 고속철도건설기획단장에 발탁됐다. 류찬희기자 chani@
  • 공용주차장 용지 편법 운영

    신도시 등지의 공용주차장 용지에 대형 할인매장과 찜질방,음식점 등이 주차건물로 둔갑해 들어서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25일 기업토지 매입 및 택지공급실태에 대한 감사결과,택지개발사업지구 안의 공용주차장이 사실상 상업시설의 고객 주차장으로 운영되는 현행 주차장법의 맹점이 드러났다며 건설교통부에 시정을 요구했다. 주차장법은 일반인의 편의를 위해 택지개발사업지구의 총면적 중 0.6%를 공용주차장 용지로 활용하도록 하고,시행령에는 이 용지에 주차 전용건물을 지을 때 연면적의 95%를 주차장으로 사용토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이 규정에는 주차장 사업의 수익성 제고를 위해 주차전용건물 연면적의 30%까지를 판매·영업시설로 허용하는 단서조항이 있어 편법이 빈발하고 있다. 감사원 관계자는 “공용주차장이 주차 수요가 큰 상업시설의 부설 주차장으로 사용된다면 공용주차장을 확보해놓고도 주차공간이 부족해 불법 주·정차가 발생하고 이로 인해 교통혼잡만 심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 부동산 플러스 / 인천서 1622가구 29일부터 분양

    주택공사는 인천 삼산1택지개발지구에서 32∼33평형 아파트 1622가구를 29일부터 분양한다. 분양가는 33평형 기준층이 1억 9780만원선,2005년 11월 입주예정.청약저축가입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받는다. 주공은 또 28일부터 경기 용인 구갈3택지개발사업지구에서 5년 공공임대 아파트 138가구를 공급한다. 23평형으로 용적률 96%,7층 단지.보증금 2873만∼2937만원에 월임대료 26만 5000∼26만 8000원.2004년 12월 입주예정.인터넷 신청도 받는다.1588-9082.www.jugong.co.kr.
  • 공공택지 전매제한 강화/새달부터 계약1년뒤 분양금 완납때 명의변경 허용

    다음달부터 택지개발지구의 공공택지에 대해서도 전매 제한이 강화된다. 건설교통부는 분양경쟁이 심한 택지지구에서 공급하는 공동주택용지와 근린생활시설이 허용된 단독택지,종교용지에 대해 공급계약을 맺은 뒤 1년이 지나고 대금을 완납할 때까지 명의변경을 제한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현재 공공택지의 경우 토지공사는 대금 완납까지,주택공사는 1년이 지나고 중도금을 2회 납부할 때까지 전매를 제한하고 있다.그러나 앞으로는 수도권 등 과열이 우려되는 지역에서는 택지를 분양받은 뒤 1년이 지나고 대금을 완납해야 팔 수 있게 된다. 단독택지의 경우 최근 관련 법개정으로 근린생활 시설 설치가 엄격하게 제한됐지만 이미 개발계획을 승인받아 근린생활을 설치할 수 있는 땅이 많아 전매제한 대상에 포함시켰다고 건교부는 설명했다.종교용지도 지구내 종교법인에 우선 공급되는 물량을 빼고 추첨으로 공급되는 땅에 대해서는 전매제한이 적용된다. 건교부는 그러나 택지지구 주민이나 토지소유자에게 이주 대책으로 공급된 단독택지의 명의변경은허용하되,6개월안에 되파는 것은 금지키로 했다. ●부천 상동 단독택지 10필지 중 7필지 손바뀜 토공이 지난해 말 부천 상동지구에서 공급한 단독택지 919필지 가운데 625필지는 주인이 바뀌었다.반년 만에 전매율이 68%에 이른다.토공 관계자는 특히 상가를 지을 수 있는 단독택지에서 손바뀜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이 땅은 분양 당시 전매를 노린 투기꾼들이 대거 청약에 나서 점포겸용 단독택지의 경우 145대1,주거전용 단독택지는 30대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었다. 죽전지구 아파트 용지도 37필지 가운데 4필지가 웃돈이 얹혀 전매됐고,5필지는 택지를 분양받은 업체가 쓰러져 소유권이 넘어갔다. ●실수요자중심 청약 유도 이번 조치로 단기전매차익을 노린 투기수요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전매 과정에서 땅값이 부풀려지는 것을 막아 지가상승 억제효과도 기대된다.또 대금을 완납한 뒤 명의변경을 허용함으로써 전매과정이 투명해지고 취득·등록·양도세 탈루를 막을 수 있다.투기수요를 차단,실수요자 중심의 청약을 유도하는 효과도 가져올 수있다. 권오열 주거환경과장은 “아파트 전매제한으로 유동자금이 공공택지로 유입되는 것을 막고 실수요자에게 택지가 공급되도록 하기 위해 공공택지 공급 제도를 바꿨다.”고 설명했다. 류찬희기자 chani@
  • 경산지역 수해방지대책 점검

    김진호(金辰浩) 한국토지공사 사장은 16일 경산시 서부·백천지구 택지개발 조성공사 현장을 방문,수해방지대책을 점검한다.
  • 편집자에게/ 의정부 쓰레기 대란 市가 해결을

    -‘쓰레기만도 못한 쓰레기’기사(대한매일 7월8일자 9면)를 읽고 10년 넘은 쓰레기로 2만여명의 주민들이 고통받고 있다는 보도를 계기로 조속한 해결방안을 마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썩어가고 있는 의정부 신곡동 쓰레기 적환장 주변에는 대단위 아파트 단지를 비롯,의정부 최대의 종합병원인 성모병원이 있을 뿐 아니라 중랑천 상류인 부용천이 흐르고 있다. 적환장에서 나오는 침출수는 당연히 주변 토양과 부용천을 오염시키고 유해가스는 주변 아파트 주민의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특히 주변 학교로 통학하는 아동들과 병원 입원환자들에게 매우 심각한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모든 책임은 금오택지지구를 직접 분양한 의정부시에 있다. 당초 적환장 문제를 해결하고 택지개발을 허용했어야 함에도 마구잡이식 개발을 유도했다고 볼 수 있다.이는 환경권을 포함한 주민의 건강권과 행복추구권을 완전히 무시한 과거 ‘개발독재’의 전형을 답습한 것이다. 시는 하루빨리 적환장 이전문제를 해결하고,주민과 협의해 실질적인 대안을 내놓아야 한다. 하재광 경기북부환경운동연합 기획부장
  • 민원중계석 / 쓰레기만도 못한 쓰레기

    대한매일은 독자와 함께하는 신문을 만들기 위해 ‘민원중계석’을 신설합니다.많은 제보바랍니다. ‘10년 묵은 쓰레기 제발 좀 치워 주세요.” 경기도 의정부시 신곡동 1의1 1만 1000여평의 쓰레기 적환장.무더운 여름 날씨를 보인 7일 오후 적환장 입구에서부터 파리 등 해충이 날고 있다.코를 찌르는 악취는 일반인이 구토를 참기 힘들 정도다.청소차량들의 출입통로인 쓰레기 더미 사이 포장로에는 발목까지 빠지는 침출수가 흥건히 고여 있고 포클레인이 작업하면 해충이 무리지어 날고 있다. 이곳이 쓰레기 바다로 변하게 된 것은 지난 91년부터.김포매립지에 보내거나 의정부 쓰레기소각장에서 처리할 쓰레기를 임시로 쌓아 두기 위해 적환장을 만들었으나 제때에 치우지 못했기 때문이다.12년동안 쌓인 ‘묵은 쓰레기’가 10t 트럭 3000대분에 이른다. 김포 수도권매립지 주민들의 쓰레기 반입거부 사태가 잇따라 터진 데다 하루 50t씩 처리하던 소각장이 툭하면 고장이 나면서 오갈데 없는 쓰레기가 쌓여만 갔다.지난 2000년 11월 의정부시 장암동에 새로 건설해 가동에 들어간 쓰레기 소각장이 다이옥신 배출 논란에 휩쓸리면서 지난 1월부터 수리를 위해 가동 중단에 들어간 것이 결정적인 요인이다.소각해야 할 하루 200여t의 쓰레기가 추가로 반입되면서 쓰레기 더미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특히 올해 적환장 가까이에 위치한 금오택지개발지구 13개 단지에 입주한 7000여가구 2만여명의 주민들은 큰 피해를 보고 있다.적환장 인근 반경 1㎞내에 있는 의정부 성모병원과 최근 개원한 인애병원의 입원 환자들도 치료보다는 쓰레기 악취공해를 더 걱정할 정도다. 하지만 의정부시로서는 뾰족한 대책이 없는 상태다.관내에 매립장이 없을 뿐 아니라 소각장마저 가동이 중단된 상황에서 김포매립지조합마저 ‘쓰레기중 쓰레기’인 신곡동 쓰레기 반입을 거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의정부시는 김포매립장이 끝내 반입을 거부하면 민간업자에게 맡겨 처리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그러나 쓰레기 상태가 워낙 엉망이어서 처리비용을 비싸게 지불하지 않고는 나서는 업자가 없는 형편이다.건축폐기물 처리에 버금가는 비용을 주는 편법을 써야 하지만 처리비용만 60억원 이상으로 추산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 김포 수도권매립지조합은 의정부 쓰레기를 받을 경우 수도권의 다른 시·군들로부터 이미 매립된 쓰레기의 반입요청이 봇물을 이룰 우려가 커 의정부시의 요구에 응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시는 자금동 일원 10만여평을 폐기물 종합센터 부지로 지정,재활용선별장·음식물쓰레기처리장 등을 만드는 계획을 지난해부터 서둘렀으나 건교부가 ‘보전가치가 높은 임지가 대부분’이라며 도시계획시설결정 요청을 거부해 갈수록 사태가 꼬이고 있다. 주민 윤홍규(42·금오동 삼성래미안아파트)씨는 “주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선전하며 금오지구 아파트를 분양토록 한 의정부시에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방법을 강구중”이라고 말했다. 의정부 한만교기자 mghann@
  • 타워크레인 추락 인부5명 사망

    택지개발지구내 아파트 건축현장에서 크레인의 회전대가 추락,인부 5명이 숨지고 4명이 부상했다. 30일 오전 10시44분쯤 경기도 평택시 안중면 현화택지개발지구내 모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타워 크레인의 지브(팔뚝모양의 회전부)가 조종석과 함께 크레인 주기둥을 타고 45m아래로 미끄러져 떨어졌다. 이 사고로 지브 위에서 높이 조정작업을 하고 있던 인부 7명 가운데 김춘직(28)씨 등 4명과 크레인 조종기사 최중록(29)씨가 떨어져 숨졌다.또 지브 위에서 함께 일하던 유오석(55)씨 등 나머지 인부 3명과 밑에서 작업중이던 김건식(44)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유씨 등 2명은 중태다. 목격자 여모(29·현장 주임)씨는 “갑자기 ‘쿵’하는 소리가 들려 현장으로 달려가 보니 크레인의 지브가 바닥에 떨어진 상태로 인부들이 쓰러져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사고 크레인은 성남 C중기 소속으로 이탈된 지브는 길이가 95m에 이른다. 경찰은 크레인의 지브와 크레인 주기둥을 연결하는 받침대의 연결고리에 이상이 생기면서 받침대가 지브의 하중을 이기지 못해 밑으로 흘러내려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사고가 난 곳은 S건설이 짓고 있는 15∼20층 규모의 24평형 아파트 10동 신축현장으로,현재 3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평택 김병철기자 kbchul@
  • 광명 소하·하남 풍산·부산 고촌 국민임대단지 3곳 개발 승인

    경기 광명 소하·하남 풍산,부산 고촌지구가 국민임대주택단지로 개발된다. 건설교통부는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일부를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한 16개 지구 중 3차로 이들 3개 지구의 국민임대주택단지 개발계획을 승인했다고 30일 밝혔다.3개 지구에는 공동주택 1만 2929가구와 단독주택 511가구 등 1만 3440가구가 들어선다.공동주택의 54%인 7039가구는 무주택 서민을 위한 국민임대아파트로 지어진다. 건교부는 내년 하반기부터 일반분양 및 국민임대입주자를 모집,2007년 상반기부터 입주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류찬희기자
  • 새달부터 달라지는 것들 / 학교·병원서 담배피우면 범칙금

    휘발유와 다른 유종의 가격차 축소 방침에 따라 오는 7월1일부터 경유와 액화석유가스(LPG) 등의 소비자 가격이 오른다.또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이 연장되고 투기과열지구에서 조합주택조합원의 지위 양도 금지가 강화되는 등 부동산 제도가 크게 바뀐다.‘5·23대책’과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택지개발촉진법 시행령·규칙 개정에 따른 조치다. ●경유,LPG 등 가격 인상 2006년까지 휘발유:경유:LPG의 가격비가 100:75:60이 되도록 한다는 에너지세율 조정 계획에 따라 유종별 교통세와 특별소비세율이 변경된다.경유는 ℓ당 교통세 부과액이 232원에서 261원으로,LPG는 ㎏당 203원에서 297원으로 각각 오른다.등유는 특별소비세가 ℓ당 107원에서 131원으로,중유는 6원에서 9원으로 각각 오르는 반면 휘발유는 586원에서 572원으로 내린다. 휘발유는 주행세가 그만큼 오르므로 소비자가격에 변동이 없으나 경유는 교통세와 교육세,부가가치세가 추가로 붙어 ℓ당 49원 오르고 LPG는 ㎏당 122원이나 인상된다.등유와 중유는 부가세를 포함해 ℓ당 26.4원과 3.3원이 각각 오른다. ●금연구역 확대 실시 간접 흡연 피해를 막기 위해 7월1일부터 병원,어린이집,학교를 흡연 시설 설치가 불가능한 ‘금연시설’로 지정한다.또 열차통로,전철지상 플랫폼,축구장 등 실외 체육시설,공중이 이용하는 사무실과 회의실,승강기와 화장실,복도는 금연구역으로 지정된다. 전자오락실과 PC방,만화방과 45평 이상 일반·휴게 음식점은 영업장의 절반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해야 한다. ●방카슈랑스제 도입 보험회사뿐 아니라 보험대리점 자격을 취득한 은행,증권,상호저축은행도 보험상품을 판매할 수 있다.다음달부터 저축성 보험,2005년 4월부터 보장성 보험을 팔수 있고 2007년 4월부터는 모든 보험을 비보험 금융기관이 취급할 수 있다.그러나 은행 등에서 보험을 팔면서 대출 등과 연계해 끼워팔거나 보험료를 대출 거래에 포함하는 행위는 금지된다. ●증권시장 퇴출기준 강화 최저주가기준,시가총액기준이 신설된다.거래소 종목의 경우 주가가 30일간 액면가의 20%를 밑돌면 관리종목으로 지정됐다가 60일간 10일 연속 또는 20일 이상20% 미만으로 하락할 때 퇴출된다.30일간 시가총액이 25억원 미만일 때 관리종목이 된 뒤 이후 60일간 10일 연속 또는 20일 이상 25억원을 밑돌아도 퇴출된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최저 주가 퇴출기준이 액면가 20% 미만에서 30% 미만으로 상향조정된다.30일간 시가총액이 10억원을 밑돌면 관리 종목으로 지정된다.이후 60일간 10일 연속 또는 20일 이상 10억원 미만으로 떨어질 때 퇴출되는 시가총액 기준도 신설된다. ●보험회사의 자본금 또는 기금 요건 완화 보험회사가 일부 사업만 하고자 할 때도 100억원 이상의 자본금 또는 기금을 요구하던 것을 8월부터는 최저 자본금 50억원으로 완화한다.이에 따라 보험시장 진출이 수월해진다. ●보험회사의 겸영·부수 업무 규제 완화 보험회사가 보험 이외 사업을 영위할 때 무조건 금융감독위원회 인가나 허가를 받도록 해왔으나 8월부터는 해당 법령에서 허용한 업무,금감위가 인가한 업무,대통령령이 정하는 부수 업무에 대해서는 인허가를 면제한다. ●주요 기초 원자재 관세율 인하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현재 5%인 원유의 관세를 3%로 낮추고 철광석,나프타,망간광,연광,티타늄,석탄,천연가스는 무관세가 된다. ●기업결합 신고 범위 확대 외국기업간 기업결합과 국내기업과 외국기업의 결합도 결합 당사자 한쪽의 자산 또는 매출이 1000억원 이상이면서 동시에 한국내 매출액이 30억원 이상이면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해 결합 심사를 받아야 한다. ●자동차 연료첨가제 관리 강화 자동차연료 제조업자가 사용하는 첨가제 이외에는 최대 첨가 한도를 1% 미만으로 제한해 첨가제를 연료로 변칙 사용하는 것이 규제된다.아울러 휘발유용 첨가제는 0.55ℓ 이하,경유용 첨가제는 2ℓ 이하 용기에 담아 제조하도록 의무화된다. ●서비스분야 인력난 해소를 위해 취업관리제 일부 요건 완화 한·중 수교 이후 한국 국적을 취득한 중국 동포가 초청하는 8촌 이내 혈족 또는 4촌 이내 인척도 방문 동거 사증(F-1-4) 발급 대상에 추가된다.또 젊은층을 선호하는 서비스 분야의 특성을 고려해 방문 동거 사증 발급 대상자의 연령이 기존의 만 40세 이상에서 30세 이상으로 하향조정된다. ●항만운영 광양항을 이용하는 컨테이너화물에 대한 화물 입출항료를 전액 면제한다.광양항을 제외한 다른 항만은 환적화물에 대한 화물입항료 감면 폭을 20%에서 50%로 확대한다. ●금괴 수입 부가가치세 면제 면세수입 추천을 받아 금괴·골드바 등을 수입할 때에는 3%의 관세만 내면 되고,부가세(10%)는 면제받는다.부가세 면제 대상은 원재료의 순도가 99.5% 이상인 금이다.추천기관은 대한상공회의소,귀금속가공업협동조합연합회,선물거래소,자금중개(주) 등이다. 주병철 손정숙기자 jssohn@ 300가구 넘는 주상복합 청약예금 가입자에 공급 ●주택공급 규정 까다롭게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이 연장된다.현재는 주택공급 계약일로부터 1년이 지나거나 중도금을 2회 이상 내면 분양권을 사고팔 수 있지만 다음달부터는 소유권 이전등기를 완료해야 된다. 사업계획을 받아야 하는 주상복합 아파트 범위도 확대된다.지금까지는 주택 연면적이 90% 이상인 경우에만 사업승인을 받았으나 앞으로는 300가구를 넘는 단지도 사업승인을 받아야 한다.이렇게 되면 반드시 청약통장 가입자를 상대로 공개 분양을 해야 한다. 재건축 아파트 후분양이 실시된다.지금은 착공과 동시에 분양할 수 있지만 다음달부터는 전체 공정의 80%가 넘어야 공급할 수 있다. ●재건축 사업 강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시행으로 재건축 사업의 진행 절차 및 지정요건 등이 강화된다. 우선 재개발에 적용됐던 기본계획수립이 재건축·주거환경정비사업으로 확대된다.조합과 시공사 공동사업으로 진행되던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조합 단독사업으로 바뀌고,시공사는 도급자로만 참여할 수 있다. 시장·군수에게 재건축 안전진단 실시 여부 판단 권한을 주어 사업승인 결정을 내리도록 했으나,7월부터는 안전진단 실시여부 판단은 시장·군수에게 주되 필요하면 시·도지사가 사업 시기 등을 조정할 수 있도록 해 무분별한 재건축 사업승인을 막기로 했다. 재개발조합 설립 동의 요건이 토지 등 소유자의 3분의2 이상에서 5분의4 이상으로 강화됐다. 재건축 시공을 하는 건설사는 시공보증을 의무화하고,재개발·재건축 사업시 조합의 업무를대행하거나 자문할 수 있는 컨설팅제도가 도입된다. 류찬희 기자 chani@
  • [메트로 인사이드] 임대·일반분양 2대1로

    내년부터 서울시의 국민임대주택 건설정책이 크게 바뀔 전망이다.시는 국민임대주택 건설시 임대와 일반분양 비율을 1대 1로 정했던 방침을 변경,내년부터는 2대 1을 적용할 방침이다.이에 따라 현행 전체 주택의 50%인 일반분양 물량은 33%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국민임대주택 10만가구 건설계획’과 관련,오는 2006년을 목표로 추진 중인 2단계 사업에서 임대와 일반분양 비율을 2대 1로 정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시는 내년까지 4만가구 건립계획을 추진한 뒤 2006년을 목표로 6만가구 추가 건립을 2단계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 주택기획과 관계자는 “국민임대주택 5만가구 추가 건설을 위해 내년까지 10곳의 그린벨트 지역을 해제하는 작업과 아울러 토지보상 절차를 밟을 계획”이라면서 “임대와 일반분양 비율은 기존의 1대 1이 아닌 2대 1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전체 5만가구 중 일반분양 물량은 기존의 2만 5000가구가 아닌 1만 6700여가구라는 의미다. 시는 지난 2월 ‘국민임대주택 10만가구 건설계획’과 관련,임대·분양 비율을 1대1로 정했다고 발표했었다.올해 말까지 택지개발사업 승인을 받을 예정인 노원마을 등 이 계획에 포함된 기존의 그린벨트 우선 해제지역에 건설되는 2만 50가구 등에는 임대·분양 비율 1대 1이 적용된다.▲노원구 노원마을(3080가구) ▲노원구 중계동(1700가구) ▲강동구 강일동(6900가구) ▲구로구 천왕동(5370가구) ▲은평구 진관내·외동(3000가구) 등이 이에 해당된다. 시는 당초 국민임대주택 건설 때 임대·분양 비율을 2대 1로 하려다가 해당 자치구와 주민들이 거세게 반발하자 1대 1로 임대 비율을 낮췄다.임대주택을 일종의 혐오시설로 여기는 풍토 때문에 이에 따른 반발을 무마하려고 일반분양 주택 비율을 늘려준 것이다. 한편 지난해 10월 서울시가 발표한 4개년 시정계획에 포함됐던 ‘수도권 지역 임대주택 10만가구 건설부지 추가확보’ 계획은 타당성이 없어 사실상 폐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서울시 이외의 지역에 부지를 매입,임대주택을 지어 시민들을 이주시킨다는 계획은 현실성이 없다.”고 말했다.그는 “설혹 임대주택을짓는다고 해도 경기도 등 다른 지자체 관할이 돼 서울시의 사업이 될 수 없다.”면서 “사업 타당성이 없어 내부적으로 검토조차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황장석 기자 surono@
  • 성남도촌등 7곳 임대주택단지계획 승인

    건설교통부는 국민임대주택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일부를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한 성남도촌지구 등 7곳의 개발계획을 승인했다고 19일 밝혔다.7개 지구에는 단독주택 938가구,공동주택 2만 7085가구 등 2만 8203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 가운데 공동주택의 55%인 1만 5123가구는 무주택 서민을 위한 국민임대 아파트이다. 류찬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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