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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발 호재타고 땅값 뜀박질

    서울시의 2차 뉴타운지정 예정지와 행정수도 후보지에 부동산 투자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땅값이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판교 등 수도권 대규모 택지개발 예정지역 주변과 미군기지 이전 후보지로 거론되는 평택 등에도 부동산 투자열풍이 불고 있다.부동산전문가들은 이들 지역은 이미 땅값이 뛰었지만 개발계획이 확정되면 다시 한번 급등할 것으로 예상했다. ●뉴타운지정 예정지 투자 열풍 다음달 초 서울시가 뉴타운으로 지정할 것으로 점쳐지는 지역의 땅값 상승이 눈에 띈다.연초보다 2배 이상 비싸게 부르는 곳도 있다. 서대문구 남가좌동·수색 일대와 용산구 이태원·보광동 일대가 대표적인 땅값 상승지역.영등포구 신길동 재개발지역도 오름세가 가파르다. 수색역 일대 땅값 상승은 마포 상암지구 개발과 함께 시작됐다.큰 길가 뒷골목 주택지는 연초 평당 400만∼600만원에서 뉴타운지정 얘기가 돌면서 700만∼800만원으로 뛴 곳도 있다.뉴타운개발과 마포 상암지구 연계 개발로 땅값 상승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이 많이 몰렸기 때문이다.김경선 한빛공인중개사사무소 사장은 “연초보다 30% 정도 상승했다.”면서 “수색로에서 떨어진 작은 규모의 재건축 대상 아파트와 연립주택 가격 상승이 눈에 띈다.”고 말했다. 용산구 이태원·한남·보광동 일대 주택지역도 값이 뛴 것을 느낄 수 있다.도심과 가까우면서도 상대적으로 개발이 더뎠던 곳이다.때문에 뉴타운지역으로 지정될 경우 급격한 땅값 상승을 예상할 수 있다.용산 미군기지 이전 계획도 땅값 상승의 호재로 작용했다.김치영 공인중개사는 “땅값이 연초에 비해 30% 정도 올랐다.”면서 “본격적인 개발을 앞두고 있어 땅값 상승 여력이 충분한 곳”이라고 설명했다. 마포구가 뉴타운으로 지정해줄 것을 요구한 공덕·아현동 일대도 투자자들의 발길이 잦다.주변은 도심과 가깝고 상업·업무주거지역을 골고루 갖춘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개발됐다.큰 길가는 대형 업무시설이 들어섰다. 마포구가 뉴타운 후보지로 올린 지역은 주민동의 지연 등으로 개발이 상대적으로 늦은 곳.하지만 뉴타운으로 지정되면 체계적인 개발이 이뤄져 땅값이 출렁거릴 것으로예상된다.아현시장 위쪽 주거지역 주택지는 평당 800만∼1200만원으로 연초보다 호가가 30% 정도 뛰었다. 송파구 거여·마천동 일대 중개업소도 바빠졌다.뉴타운 후보지로 떠오르면서 투자자들이 많이 찾고 있다.영등포구 신길·영등포동 일대,동작구 노량진동도 뉴타운지정 예정지로 소문나면서 땅값이 들썩이고 있다. ●충청권 땅값 고공행진 계속 대전 서구·유성구 일대와 충남 공주·연기·논산,충북 청원군 등이 많이 올랐다.행정수도이전 계획이 가시화되면서 후보지로 오르내리는 곳이다.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였지만 투자자들의 발길은 여전하다.토지공사에 따르면 2·4분기 전국 땅값 상승률 상위 10개 지역 가운데 5곳은 충청권.대전 서구·유성구가 1,2위를 기록했다.천안·연기군,청주 흥덕구 등도 10위권에 들어있다. 대전 서구 둔산동 일대 상업용지는 물건이 없어 팔지 못하는 형편.유성 시가지와 주변 단독택지 등도 가격 상승이 눈에 띈다.실거래가 노출이 안되는 상태에서 조사된 공식 자료만으로도 서구·유성구의 상반기 땅값 상승률은 5%를넘었다.행정수도 이전에 따른 기대심리 및 투자수요 증대와 대전 서남부권 개발기대 심리가 땅값 상승을 가져온 것으로 풀이된다. 대전 경계지역인 논산,공주,연기군 땅값도 껑충 뛰었다.행정수도 후보지로 거론되는 데다 그린벨트해제 호재를 타고 있기 때문이다. 유성과 붙은 연기군 금남면 1번국도 주변은 그린벨트 농촌 마을이지만 집 지을 수 있는 땅은 평당 70만∼80만원을 부른다.하지만 물건이 없어 나오기 무섭게 팔린다.논밭도 길가에 있으면 팔자 물건이 나오자마자 거래된다.금남면 용담리 서정국씨는 “그린벨트라서 집 지을 땅이 귀한 반면 투자 목적의 전원형 주택지를 찾는 수요자가 많아 값이 강세를 보인 것 같다.”면서 “충청권 행정수도후보지로 거론되면서 1번 국도변 땅값은 부르는 게 값”이라고 말했다. 공주시 장기면 일대도 여전히 관심지역.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여 거래는 활발하지 않지만 중개업소마다 투자 문의는 꾸준하다.더러는 지역 주민이나 친지 등의 이름을 빌려 투자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박성순 박사공인중개사사무소 사장은 “거래는 뜸하지만 지난 겨울 부풀려진 가격이 전혀 빠지지 않았다.”면서 “장기면 대교리 논밭 가격은 평당 10만원 정도를 호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개발지역 주변 거래 날개달았다 판교 신도시 주변과 천안 고속철도역사 주변에도 투자자들이 몰린다.택지지구 가까운 곳에서는 음식점 등을 지을 수 있는 땅이 인기다.판교 일대는 ‘묻지마’투자 양상도 보인다.신도시와 연결되는 도로가 뚫리거나 인터체인지가 생기는 지역의 땅을 사두는 것이 좋다.내년 4월 고속철도개통을 앞두고 천안고속철도 역사 주변 땅값도 강세다.개통 이후 추가 가격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미군기지 이전지로 떠돌고 있는 평택지역도 투자해볼 만하다. 류찬희기자 chani@
  • 부동산 파일 / 청주 가경지구 국민임대 814가구

    주택공사는 7일부터 충북 청주시 가경택지개발지구에서 국민임대 아파트 814가구를 공급한다.15평형 120가구,16평형 180가구,19평형 514가구.15평형은 임대보증금 1076만원에 월 임대료 10만 3480원.16평형은 1147만원에 월 11만원.19평형은 1345만원에 월 13만 4280원.2005년 3월 입주 예정.(043)290-3203.
  • 부동산 파일/남양주 한라비발디 636가구

    한라건설은 경기도 남양주시 호평택지개발지구 8블록에 한라비발디 아파트 636가구를 다음달 6일 분양한다. 24평형 441가구,33평형 195가구이며 분양가는 평당 540만∼600만원선.퇴계원인터체인지(IC)∼금남IC간 자동차 전용도로,경춘선복선전철화,46번국도 등이 인접해 서울 진입이 쉽다.2005년 12월 입주 예정.(031)552-0330.
  • 서울시내 최대 재건축 단지 고덕·둔촌 용적률 결정 유보

    서울시내 최대 재건축 단지로 주목받았던 강동구 고덕·둔촌 주공아파트의 용적률 결정이 유보됐다. 서울시는 고덕택지개발지구 및 둔촌아파트 단지 지역을 제외한 강동과 마포·관악구에 대한 일반주거지역 종세분화를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강동구는 당초 고덕지구(고덕주공 1∼7단지 9030가구,고덕시영 2500가구 등)와 둔촌지구(주공 1∼4단지 5930가구)에 대해 용적률 250% 이하를 적용받는 3종 지정을 시에 요청했었다.시는 “고덕지구의 경우 여건이 비슷하고 이미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한 개포택지개발지구 등과의 형평성 등을 검토하기 위해,둔촌지구는 위원간 의견이 엇갈려 결정을 각각 보류했다.”고 밝혔다. 개포지구의 경우 지구단위계획으로 단지 전체의 평균 용적률을 200% 이하로 하되,5층 아파트는 2종 12층,12층 이상 고층아파트는 3종으로 정해 놓았다.이에 따라 고덕지구도 개포지구와 마찬가지로 2종 12층 이하로 분류될 전망이다. 둔촌지구 역시 시의 종세문화 매뉴얼상으로 2종 12층 이하 지역이어서 조만간 2종으로 결정될 전망이다.종세분화 결정이 보류된 현 상태에서도 경과규정에 따라 2종 적용을 받기 때문에 결정이 보류됐다고 해서 용적률이 달라지지는 않는다. 한편 마포구의 3종 지역 비율이 구가 요청한 25.7%에서 29.1%로,관악구의 3종도 17.3%에서 20.8%로 상향 조정됐다. 류길상기자 ukelvin@
  • 국토·도시학회, 신행정수도 세가지 조건 제시/수용인구 50만 분당 3.5배 크기 독립형 신도시

    신행정수도는 2000만평 규모(분당 신도시의 3.5배)의 ‘원거리 독립형 신도시’로 개발될 전망이다.수용 인구는 50만명에 시가지 인구밀도는 ㏊당 350명선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건설교통부 신행정수도건설추진지원단의 용역을 받은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는 24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신행정수도의 규모와 도시형태’ 세미나에서 이같이 발표했다. 행정수도의 성격과 규모 가이드라인이 처음으로 제시됨에 따라 공주 장기지구와 청원 오송지구가 유력 후보지로 가장 주목받고 있다. 세미나에서 김현수(대진대) 교수는 “인구분산 효과와 도시체계,이전 및 자족기능,기반시설(용수),재원조달 등의 여건을 감안할 때 50만명 규모가 적합하다.”고 밝혔다. 안건혁(서울대) 교수는 “도시형태는 기존 대도시와 상당히 떨어진 지역에 건설하는 ‘원거리 독립형 신도시’가 적합하다.”고 말했다.원거리 독립형이어야 상징성을 확보하고 쾌적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허재완(중앙대) 교수는 “중앙부처와 일부 소속기관 공무원 1만 7000여명이 충청권으로 이전하면 2030년까지 충청권 인구는 48만명 늘고 수도권 인구는 38만명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행정수도 후보지로 거론되는 곳 가운데 ▲공주 장기지구 ▲충북 오송지구가 부상하고 있는 반면 ▲논산·대전 서남권지구 ▲연기 금남지구는 후보지에서 다소 밀리는 형국이다. ●공주 장기지구 충남 공주시 장기면 평기리·신기리 일대.박정희 전 대통령이 행정수도 이전 계획(백지계획)을 세우면서 가장 유력한 후보지로 꼽았던 곳.차령산맥 바로 아래로 풍수지리적으로 입지가 빼어나다.땅 모양새가 새 또는 나비가 날아와 사뿐히 앉는 듯하다. 지형지세가 서울과 매우 닮았다.뒤로는 국사봉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앞에는 장군봉이 서 있다.마치 서울의 북쪽 북한산과 남쪽 남산의 모습을 연상케 한다.서울의 남산 밑으로 한강이 흐르고 있다면 이 곳에는 장군봉 아래로 금강이 서해로 흐른다.천안∼논산고속도로 개통으로 수도권 연계도 뛰어나다.지구 남쪽을 지나는 당진∼대전고속도로 공사가 한창이다. ●청원 오송지구 충북 청원군 강외면 오송지구는 산과 평야,물이 어우러진 근교 농촌.대전·청주·조치원이 가까워 3개 시·군의 발전을 꾀할 수 있는 입지를 지녔다.남쪽으로 흐르는 미호천이 금강과 만나 서해로 향한다.현재 바이오 산업단지가 조성 중이다. 교통의 요지로 한반도의 동맥인 경부선과 경부고속도로가 지난다.경부고속철,충북선도 이 곳을 지난다.근처에 청주 국제공항도 있다.대청댐이 가까워 용수 확보가 쉽다.기간시설 설치비용이 적게 든다. ●논산·대전 서남권지구 조선 태조 이성계가 도읍을 정하려 했던 계룡시와 대전 유성구 일대를 말한다.정부 대전청사와 3군본부가 가깝다. 산세가 험한 것이 단점.기존 도시인 대전 연계가 쉽다.대전 서남부권은 시가화조정구역으로 묶여 대규모 택지개발이 계획돼 있다. ●연기 금남지구 공주 장기지구와 승용차로 10여분 거리.대전 도심에서 25㎞ 정도 떨어졌으며 박 대통령 시절 장기지구와 함께 행정수도 후보지로 거론됐다.금강이 붙어 있는 평야지대로 신탄진∼공주 고속도로가 통과할 예정이다.대전과 가깝고 용수확보가 쉽다.그린벨트로 묶여 있어 땅값이 상대적으로 싸다.용지보상비가 적게 들어갈 수 있는 곳이다. 류찬희기자 chani@
  • 상암 개발지구 이달 첫‘집들이´

    서울시 도시개발공사가 공급하는 마포구 상암동 상암택지개발사업지구내 아파트에 이달말 처음으로 주민이 입주한다.일반분양은 오는 11월부터 단계적으로 공급된다. 도시개발공사는 상암지구 2-1블록내 1단지 공공임대아파트(17∼19층,12∼15평) 820가구가 이달 30일부터 처음 입주하는 데 이어 2-3블록내 3단지 공공분양아파트(20층,25.7평) 540가구도 다음 달 6일부터 입주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상암지구 내에는 오는 2005년까지 공공임대아파트(1·9단지) 1730가구와 공공 및 일반분양아파트(2∼8단지) 4520가구 등 모두 6250가구가 건립될 예정이다. 입주대상자는 임대아파트의 경우 도시계획 철거세입자 및 장애인 등 391가구와 청약저축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일반공급 429가구다.공공분양아파트는 택지개발 및 도시계획 철거 가옥주에게만 특별공급됐다. 임대아파트의 보증금은 1872만∼1896만원,월 임대료는 25만 8200∼26만 1500원이다.분양으로 전환되지 않고 전대도 금지된다. 1000만원 이상 청약예금 가입자를 대상으로 하는 전용면적 32평 아파트 가운데 7단지 162가구는 오는 11월 분양된다.나머지는 내년부터 2006년 1월까지 단계적으로 분양된다.상암지구에는 모두 870가구의 전용 32평형이 일반에 분양된다. 최근 상암지구 아파트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경쟁률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공사는 11월초 주변 시세,부동산 경기 등을 감안해 분양가를 결정할 예정이다.일부에서 예측하고 있는 평당 800만원을 훌쩍 넘어설 전망이다.32평형 모델하우스는 11월 12일부터 상암지구 디지털미디어시티(DMC)부지내 주차장에서 공개된다. 류길상기자 ukelvin@
  • 삼일아파트 30년만에 헐린다

    1969년 청계천 복개와 함께 시민아파트 1호로 지어져 30년이 지난 중구 황학동,종로구 창신·숭인동 삼일아파트가 연말부터 헐린다. 서울시는 황학·숭인지구에 이어 그동안 시와 주민들간 이견으로 미뤄져왔던 창신지구 6개동 철거계획에 대해서도 합의가 이뤄졌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창신·숭인동 12개동에 대해 3∼7층을 철거하고 1∼2층 상가는 남기는 방식의 부분 철거를 위한 건물매입 작업을 벌일 예정이다.매입에는 모두 150억원이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와는 달리 재개발조합이 설립된 황학지구 12개동에 대해서는 완전 철거 뒤 지하 4층,지상 33층짜리 주상복합건물로 재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아파트 소유자에게는 건물 보상비 외에 송파구 장지동 택지개발 예정지의 국민주택 32평형(전용면적 25.7평) 특별분양권을,세입자에게는 이주비용,또는 임대아파트 입주권을 줄 방침”이라고 말했다. 시는 연내에 주민보상을 마친 뒤 숭인지구는 내년 초에,창신지구는 같은 해 6월,재난위험에 따라 경계구역으로 지정된 황학지구는 연말부터 철거된다.내년 말이면 3개 지구 철거가 끝나 삼일아파트는 35년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송한수기자 onekor@
  • 부동산 플러스 / 시흥 근린상가 ‘동호프라자’

    ㈜광백건설은 경기도 시흥시 대야동 은행택지지구 인근에 선시공 후분양 방식으로 근린상가 ‘동호프라자’를 분양 중이다.연면적 1509평에 지하1∼지하7층 규모로 상가는 지상1∼7층이다.근린생활시설은 10∼50평으로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전용률이 64%로 기존 상가보다 10%포인트 이상 높다.평당 330만∼1200만원.입주는 2003년 10월 예정이다.대야동,은행동 등으로 이뤄진 시흥지역 중심 상권인 은행택지개발지구의 진입로변에 있어 상권 전망이 밝다.(031)404-8700.
  • 부실 복구공사 수해 키웠다

    환경을 고려하지 않은 마구잡이 개발,실적에 치중한 주먹구구식 복구공사가 태풍 ‘매미’의 피해를 키운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도로공사는 대구∼부산간 고속도로 건설과정에서 하천에 대형 교각과 교량을 무분별하게 설치(대한매일 2002년 11월9일 보도)하는 바람에 빗물 흐름에 지장물로 작용,피해를 키웠다.경북 경산시 남천면 구일리 남천(평균 하천폭 62m)에는 지난해 고속도로 교량공사가 시작돼 하천에 가로 5m,세로 6.8m의 대형 교각 4개가 설치됐다.또 이 공사를 위해 상류 50여m 지점에 폭 6m,길이 60m의 가교(假橋)가 건설됐다. 이 때문에 교량 등이 하천 흐름에 지장물로 작용,제방 80여m가 유실됨으로써 인근 주택 10여 가구와 경부선 철로가 침수되고 농경지 수만평이 유실되는 피해가 발생했다.박순원(48·구일리 이장)씨는 “주민들은 제방이 위험하다며 설계변경이나 공사중단을 요구했는데 공사측이 보강공사 없이 막무가내로 교각을 설치하더니 결국 비참한 결과를 초래했다.”고 비난했다. 충북 영동과 강원도 강릉 등 지난해 태풍 ‘루사’의집중적인 피해를 입은 지역은 부실 복구공사로 화를 키웠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충북 영동군 상촌면 궁촌리는 지난해 강물이 들이닥치면서 큰 피해를 입은 뒤 10개월 가까이 복구공사가 진행됐지만 정작 주민들이 요구한 마을쪽 하천변 옹벽은 쌓지 않는 바람에 이번 태풍에 마을이 폐허가 됐다.주민들은 “당국이 지형을 감안한 옹벽을 만들지 않고 흙과 돌로 허술하게 둑을 쌓은 뒤 엉성한 돌망태를 씌운 게 화를 불렀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강원도 강릉시 경포호 주변 주민들도 수만평의 농경지가 또다시 침수된 것은 엉성한 복구공사 때문이라며 입을 모은다.농경지 상류지역에 대규모 택지개발이 이뤄져 빗물을 흡수하지 못하는데도 하천폭을 늘리지 않았고,하천바닥이 매년 높아졌음에도 정비가 되지 않아 ‘루사’ 강수량의 3분의1 수준인 이번 태풍에 맥없이 당했다는 것이다.태백시 철암동 주민들도 3년 전 철암천에 설치한 복개시설물을 원인으로 꼽고 있다.복개시설물이 댐 역할을 해 물이 하류로 제대로 빠져 나가지 못했다는 것이다.시는 주민들의원성이 높아지자 철거를 검토하기로 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인재(人災)’가 되풀이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원상복구 원칙을 보완한 항구 및 개량복구체계 도입 ▲재해영향평가제의 내실화 ▲수해원인조사 제도화 등의 가시적인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대구 김상화기자 shkim@
  • ‘고양 고봉산 살리기’ 마찰

    고양 고봉산의 자연환경 보존을 위해 생태공원 추가지정을 요구해 온 시민단체들이 무기한 농성을 시작했다. 고양녹색소비자연대와 고양환경운동연합 등 11개 시민단체가 참여한 고양시민단체연대회의는 15일 일산2동 산들마을 뒤편 고봉산 습지 진입로에 28평 규모의 대형천막을 치고 농성에 돌입,등산객들을 상대로 일산2지구 택지개발계획의 전면 재검토 및 축소를 요구하는 서명을 받기 시작했다. 연대회의는 “일산2지구 사업시행자인 주택공사가 고봉산과 습지를 살리기 위해 택지지구내 C-1지역 1만 3000여평을 생태공원으로 추가 보존하라는 시민들의 요구를 거부,무기한 농성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연대회의는 “C-1 지역이 아파트단지로 개발되면 고봉산 습지는 죽은 연못과 다름없게 되고 고양시의 허파인 고봉산 생태계 파괴를 피할 수 없다.”고 밝혔다. 연대회의는 지난해 4월부터 지역 유림단체와 함께 C-1 지역에 문봉서원을 복원하고 생태공원을 조성하는 등 ‘고봉산 살리기 운동’을 전개해왔고,주공은 고봉산 자락 3만 6000평을 택지지구에서 제외하고 습지 700평을 포함한 주변 2000여평을 보존하기로 했다. 주공은 그러나 “일산2지구의 보상과 기반시설 비용이 과다해 추가 생태공원 지정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고양시는 최근 택지개발 승인권을 가진 경기도에 1만 3000여평의 추가 보존을 요청했으나 주공은 오는 2006년 말까지 3500여가구를 입주시키기 위해 연말 부지 조성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고양 한만교기자 mghann@
  • 주공 택지개발 지구 상가 95개점포 분양

    주택공사는 18일부터 상가 95개 점포를 분양한다. 일반 공개경쟁 입찰방식으로 예정가격 이상 응찰자 중 최고 가격 입찰자에게 공급한다. 주공 상가는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에 있어 단지 규모가 평균 500∼1000가구 이상으로 조성돼 상권 형성이 빠른 것이 장점이다. 주공은 또 택지지구 단독택지 136필지를 공급한다.단지 편익시설을 이용할 수 있으며 필지당 60∼80평 정도다.연면적의 40%까지 상가를 지을 수 있어 투자가치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당해 지역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주에게 우선 공급한다. 류찬희기자
  • [월요탐구]도심 공동화 르포

    대구시 중구 동인동2가 구청사 뒤편 한옥가.낡은 한옥들이 쓰러질 듯 버티고 있는 이곳이 ‘대구의 얼굴’이라는 중구의 요즘 모습이다.비가 새는지 지붕마다 천막을 덮은 한옥 사이로 이어지는 좁은 골목길을 따라가다 보면 “아직도 도심에 이런 곳이 있나.”라는 탄식이 절로 나온다.사람들이 간신히 비켜갈 만한 골목에서 만난 이옥분(72) 할머니는 “옛날에는 이곳에 집 한채만 있으면 큰 부자였는데 요즘은 집을 내놓아도 팔리지 않고 세를 들어오겠다는 사람도 없다.”고 말했다.아직 재래식 화장실을 사용하는 집들도 더러 있다. ●공무원 기피 1순위… 市 교부금 꼴찌 80년대 초 20만명을 웃돌던 중구의 인구는 20년 사이에 8만여명으로 뚝 떨어졌다.신흥 택지개발지인 달서구의 61만명에 비하면 7분의1 수준이다.이 때문에 ‘대구의 정치 1번지’라던 중구는 내년 총선부터 독립 선거구 유지가 어려워 인접구와 함께 선거를 치러야 할 처지다. 화려했던 상권도 침체의 늪에서 허우적거리고 있다.서울에선 잘 나가는 ‘밀리오레’가 지난 2001년 8월 대구상권의 핵심이라는 중구 동성로에 진출했지만 갈수록 빈 가게가 늘어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밀리오레 이학균 홍보팀장은 “전반적인 경기침체 탓도 있지만 중구 상권 자체가 회복 불능의 상태에 빠진 증거”라고 말했다. 중구가 공무원 기피 1순위 자치단체로 전락한지도 오래다.구청 직원들은 다른 자치단체에 비해 수당이나 승진 등에서 불이익을 받고 있다.올해 중구가 시로부터 받은 교부금은 165억원으로 대구지역 8개 구·군 가운데 꼴찌다.장석준 부구청장은 “하루 유동인구가 100만명에 달해 청소와 교통 등의 행정수요가 계속 늘어나고 있으나 교부금은 단순히 상주인구와 면적 등을 기준으로 하고 있어 불합리하다.”고 지적했다.중구는 인구 감소와 도심 슬럼화를 돌파하기 위해 지난해 행정구역 개편이라는 카드를 꺼냈다.인접한 자치구의 일부 동을 편입시키려는 시도였으나 인접구의 반대는 물론 편입대상 주민들이 ‘중구로 가기 싫다.’고 시위를 벌여 무산됐다. ●주차문제 골머리… 밤거리는 썰렁 한때 ‘대한민국 1번지’였던 서울 중구도 공동화로 고민하고 있다.업무용 빌딩이 즐비한 소공동·회현동·명동 등은 낮에는 인파로 발디딜 틈이 없지만 심야에는 거리가 텅비는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중구토박이회’ 김성완(72·신당동) 회장은 “70년대 이후 서울 외곽에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주민들이 매일같이 상계동·강남 등지로 떠나 지금은 토박이가 드물다.”고 말했다. 구는 공동화 방지와 상주인구 증가를 위해 2001년 11월 행정자치부에 ‘일반상업지역내에서 주상복합건물에 한해 건축을 허용해달라.’고 건의했지만 형평성 문제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상업지역이 많다 보니 주차문제도 골칫거리다.서울시는 도심의 승용차 이용을 억제하기 위해 97년부터 1급 상업지역내 시설물의 부설주차장 설치규모를 제한하는 ‘주차상한제’를 시행하고 있는데 중구는 전체의 43%인 상업지역이 적용대상이다.구는 남대문시장과 동대문의류상가 등은 승용차보다 승합차·화물차의 주차수요가 대부분인 현실을 들어 시에 탄력적 운용을 수차례 건의했지만 반영되지 않고 있다. 부산 중구도 중산층이상의 주민들이 신도시인 해운대구 등 다른 구로 옮겨가 갈수록 인구수가 줄고 있다.대표적 재래시장인 국제시장과 자갈치시장이 있지만 상인들 대부분이 장사만 하고 밤이 되면 떠나가 별다른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다.구청에서는 옛 부산시청 자리에 제2롯데월드가 들어서면 인구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너도나도 “둔산신도시로” 빈사무실 가속 대전 중구 역시 날로 구세(區勢)가 위축되고 있다.많은 상점들이 문을 닫았고 영업중인 곳들도 파리만 날리고 있다.대흥동에서 백반을 파는 김모(여·46)씨는 “도심 침체에다 경제난까지 겹쳐 장사가 최악”이라며 “주변상인들이 문을 닫고 둔산신도시로 떠났으며 나도 임대기간이 끝나면 그쪽으로 옮길 생각”이라고 말했다.건물이 얼마나 비어 있는지를 따지는 중구의 건물공시율은 지난해 말 현재 12.1%.6%인 둔산신도시의 2배가 넘을 정도로 건물마다 텅텅 비어 있다.대형 건물들도 매각을 추진하고 있으나 선뜻 매입자가 나서지 않는 상태다. 80년대 말까지 상가·금융기관·유통업·극장 등이 밀집돼 전성기를 누렸던 울산 중구 또한 90년대 들어 개발 한계에 부딪히면서 남구 신정동·삼산동·달동 등에 밀리기 시작했다.올들어 중구에 한개 있던 백화점마저 할인점으로 바뀌었고 호텔 2곳 가운데 1곳도 문을 닫았다. 강한무 울산 중구 지역경제과장은 “중심상가에 10평도 안 되는 점포를 분양받기 위해 집 서너 채를 팔아야 했던 시절이 있었지만 지금은 ‘흘러간 옛노래’”라고 말했다. 서울 황장석·대구 황경근 대전 이천열·부산 김정한·울산 강원식기자 kkhwang@ ■인구 늘리기 백태 중심구들은 인구를 불리기 위해 ‘행정구역 개편’‘내고장 주소갖기 운동’ 등 갖가지 아이디어를 동원하고 있으나 효과는 미미한 실정이다. 최근 5년사이 2만여명의 인구가 줄어든 광주의 도심에 위치한 동구는 주거환경 개선사업 등 쾌적한 도심환경 가꾸기에 골몰하고 있다.동구는 전입자에게는 전셋집을 알선하는 등 각종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광주 동구는 최근 풍향동,두암동 등 인접한 북구지역의 편입을 시에 요구했으나 해당 구의 반발로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대구 중구 역시 인구 감소와 도심 슬럼화를 막기 위해 지난해 ‘행정구역 개편’이란 카드를 꺼냈으나 인접 자치구의 반발로 벽에 부딪힌 상황이다. 대구 중구는 또 지난해부터 실제로 거주하면서 주민등록이 등재되지 않은 세대 등의 전입을 유도하고 있다.새 전입자에게는 쓰레기 종량제 봉투를 무료 지급하고 출생자에게는 5000원권 출생기념 통장을 만들어 주고 있다. 부산 중구는 대표적 재래시장인 국제시장과 자갈치시장 등의 현대화를 추진하고 자갈치축제 등 문화관광 이벤트,사이버상가 구축 등을 통해 상권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상가 활성화가 인구 유입으로 이어질 것이란 기대 때문이다. 대전 중구도 문화동 보급창 부지와 용두동 재개발사업을 추진,아파트단지를 만들어 인구유입 효과를 극대화하고 선화동 음식거리,서대전,중고 가구거리,인삼약초거리 등 9개 특화거리를 지정,육성키로 했다. 울산 중구 관계자는 “재래시장과 상가 등을 새로 단장하고 대형 극장 등을 유치,인구 늘리기에 모든 행정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전국 정리 최치봉기자 cbchoi@ ■김홍섭 인천중구청장 인터뷰 “자치단체마다 다소 차이는 있지만 지난날 도시의 핵이었던 중심구들이 날로 위축돼 공동대응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전국 대도시 중심구청장협의회’ 회장인 김홍섭(金洪燮) 인천 중구청장은 중심구들이 과거 위상을 되찾기 위해서는 구 자체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광역단체나 중앙정부의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심구가 침체되는 이유는. -우선 인구가 줄고 있어요.도시 팽창과 더불어 사람들이 보다 나은 주거환경을 찾아 신개발지로 이주하기 때문입니다.인구가 줄다 보니 주요 관공서가 다른 곳으로 이전하고,상권도 죽어 구도심 전체가 활력을 잃어가고 있습니다.중심구들은 인구를 다시 늘리기 위해 각종 시책을 펴고 있지만 한번 줄어든 인구는 좀처럼 증가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은. -기초단체의 자구 노력만으로는 극복에 한계가 있지요.현행 도시개발 관련법은 도심공동화 대책이 미비하므로 중앙정부 차원의 특별법 제정과 이에 근거한 특례 지원을 통한 구도심권 활성화가 절실한 실정입니다.그런데 중앙정부는 아직 이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 오히려 행자부는 인구 10만 미만 자치단체의 국을 폐지키로 했는데. -이 경우 중심구 상당수의 국이 폐지돼 업무 추진에 차질을 빚게 됩니다.행정기구는 지역 특수성과 유동인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하는데 인구수만을 획일적으로 적용하는 것은 불합리합니다.인천 중구만 해도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 등 주요 기능이 있는데 인구가 적다 해서 국을 폐지하는 것은 모순입니다.이를 시정하기 위해 중심구 구청장들은 지난 4월 행자부에 공동건의문을 제출했습니다. 부구청장 직급도 인구를 기준으로 하는데. -기초단체 부구청장간의 직급이 다를 경우 우열의 문제가 발생하고 조직 구성원의 사기 저하 등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부구청장의 직급은 행정수요를 감안해 조정되어야 합니다. 인천 김학준기자
  • 주거안정대책 문답

    ‘서민·중산층 주거안정지원대책’의 주요 내용을 문답으로 알아본다. 장기임대 150만가구 수요 충분한가. -1400만가구 가운데 23%인 330만가구가 최저 주거기준에 미달한다.월소득이 최저생계비(4인 가족 102만원)에 미치지 못하는 기초생활수급자도 70만가구다.최저생계비의 120% 이하인 차상위계층만도 320만명에 달하는 점을 감안하면 스스로 주거문제를 해결하기 어려운 소득 1∼4분위,즉 월소득 190만원 이하 저소득층이 입주할 국민임대주택 100만가구의 수요는 충분하다. 10년짜리 공공임대 50만가구는 소득 5∼6분위,즉 월 190만∼256만원인 중산화 가능 계층을 겨냥한 상품이다.1400만가구의 20%가 여기에 해당돼 수요는 충분하다고 본다. 10년짜리 공공임대 50만가구 추가 건설을 위한 택지확보 대책은. -3400만평의 택지가 필요하다.그러나 가구 수가 늘어나는 것이 아니라서 기존의 장기 택지공급계획으로 충분하다.다만 중·소규모 택지개발에 따른 부작용을 우려,대규모 신도시를 개발하는 것으로 보면 된다. 5년 공공임대 공급 중단되나. -내년부터공공택지에서 임대용지 공급은 장기임대에 한정된다.5년 공공임대는 시장수요 등을 감안,추후 중단 여부를 결정한다.10년 장기 공공임대 사업은 민간부문이 주택기금 지원을 받아 하는 사업이지만 초기 제도 정착을 위해 주택공사의 참여도 허용할 계획이다. 류찬희기자
  • 주공 연내 3만가구 공급/전국 40곳서…임대가 2만가구

    이달부터 연말까지 주공아파트 3만여가구가 쏟아진다. 3일 대한주택공사에 따르면 연말까지 전국 40개지구에서 모두 3만 235가구의 주공 아파트가 분양된다.이 가운데 2만 289가구는 내집마련의 징검다리로 이용할 수 있는 임대주택이다. 지역별로는 주택난이 심한 수도권에 1만 2094가구가 집중 공급된다.저소득계층의 주거안정과 중·소형아파트 청약을 기다려온 수도권지역 청약저축가입자들의 내집마련 기회가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유형별로는 ▲국민임대 1만 2538가구 ▲공공임대 7751가구 ▲공공분양 9946가구이다. ●무주택자 내집마련 기회 무주택세대주로서 청약저축에 가입해 매달 24회 이상 불입하면 1순위 청약자격이 주어진다. 국민임대주택 임대기간은 30년.전용면적 15∼18평형은 월 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 평균소득의 70% 이하(195만 4680원)인 무주택세대주로서 청약저축에 가입한 사람에게 신청자격이 주어진다. 전용면적 15평 미만은 청약저축 가입에 관계없이 월 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소득의 50%이하(139만 6200원)인 무주택세대주에게 신청자격이 부여되고 당해 주택 소재지의 시·군 거주자가 1순위,인접 시·군 거주자가 2순위이다.같은 순위 경쟁에서는 장애인 세대 및 65세 이상 노부모를 1년 이상 부양한 세대주에게 3점의 가점이 부여된다. 대부분 택지개발지구에 공급돼 공공시설과 학교시설,각종 생활편의시설 등이 잘 갖춰져 생활여건이 쾌적하다.단지가 크고 가격 오름세가 커 발전 가능성도 높다.평형에 따라 3000만∼5000만원까지 연리 6∼7%로 국민주택기금을 장기 융자받을 수 있다.모든 아파트에 1등급 초고속 정보통신망을 깔아주고,임대아파트는 발코니 새시를 무료로 설치해준다. ●유망지구 고양풍동지구가 눈에 띈다.서울 주변에서 모처럼만에 나오는 분양 아파트가 있기 때문이다.복선전철 공사 중인 경의선을 두고 일산신도시 건너편에 있다.우선 백마역을 이용하고 단지 가까운 곳에 풍산역이 신설될 예정이다. 인천삼산1지구도 관심지역.9300여가구가 지어지며 주변이 대규모 택지개발사업이 끝나 도시기반시설 및 생활편익시설이 갖춰져 있다.수도권 서부지역 및 서울 출·퇴근이 쉽다.이달 중 5년 공공임대 1873가구가 공급된다. 동백지구에서도 11월중 분양아파트 1050가구를 공급키로 했다.춘천퇴계지구 아파트도 인기를 모을 것으로 보인다.춘천의 새로운 중심축으로 떠오르고 있는 남춘천역 주변에 있다. 공지순환천로가 뚫려 중앙고속도로 연계가 쉽다.7822가구가 건설되는 대규모 택지지구이며,이달 중 30년 국민임대 1175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부천소사,평택안중,의정부 신곡지구 등도 관심 지역이다. 류찬희기자 chani@
  • 강남 대체 신도시 / 성남 서울공항터 부상

    정부가 수도권에 신도시 3∼4개를 추가 건설하기로 하면서 후보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추가 신도시 건설은 2∼3년 뒤 본격화될 전망이다. ●신도시 건설 추진 배경 150만가구의 장기 임대주택건설에 필요한 택지 확보 수단으로 등장했다.수도권에 주택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서는 3400만평의 택지가 필요하다.33만평 정도의 중소 규모 택지지구 103개에 해당한다. 그러나 중소 규모의 택지개발 방식을 택하면 마구잡이 개발로 인한 도시 연담화(連擔化·도시와 도시가 연쇄적으로 이어지는 현상) 등의 부작용이 따른다.지자체 반발 등으로 사업이 지연될 경우 주택공급이 원활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이 때문에 소규모 택지개발 대신 대규모 신도시 건설을 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공항터 개발 논의 활발해질 듯 건설교통부는 수도권의 대규모 택지개발 공급이 가능한지를 이미 파악한 상태다.서울에는 신도시를 조성할 만한 땅이 없다는 점에서 추가 신도시는 서울 근교에 들어서게 된다. 서울 강남의 대체 신도시로 손색없는 성남 서울공항터가 유력한 후보지로 떠오르고 있다.군사시설을 이전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으나 개발 논쟁이 다시 뜨겁게 달아오를 것으로 보인다.서울공항 자리가 신도시로 조성될 경우 고도제한으로 개발이 제한된 서울 문정·장지동 일대의 개발도 탄력을 받을 수 있다.청계산 주변 과천·의왕지역의 그린벨트를 풀어 신도시를 조성하자는 주장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광명시 인근도 후보지로 꼽힌다.경부고속전철 시발역이 들어서고 대규모 택지를 개발할 수 있는 입지를 지니고 있어 여러 차례 유력 신도시 후보지로 떠올랐던 곳이다. 용인 일대는 기존 택지지구 외에 대규모 추가 신도시를 개발할 수 있는 땅이 없는 데다 도시 연담화로 인한 폐해 때문에 추가 신도시 건설이 이뤄질 가능성이 작다.수원 일대 빈 땅을 개발하자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수도권 북부에서는 의정부 일대와 남양주 일대가 거론된다.구리시도 유력 후보지 가운데 한 곳이다. 류찬희기자 chani@
  • 분당선 선릉~수서 오늘 개통

    경기 성남 분당지구 택지개발에 따른 교통난 해소를 위해 건설된 분당선 선릉∼수서간 6.6㎞가 3일 개통된다. 이번 개통 구간은 지난 1994년 1단계로 개통된 수서∼오리간 18.5㎞에 이은 것으로 서울 지하철 2,3호선과 연계해 서울 강남지역과 성남지역 주민들의 발 역할을 하게 된다. 선릉∼한티∼도곡∼구룡(통과역)∼개포동∼대모산입구역 등 6개 역이 신설되며 구룡역은 내년 3월 개통된다. 출·퇴근시에는 4분,평상시에는 8분 간격으로 하루 왕복 356회를 운행하며 첫차는 선릉역(05:25), 수서역(05:33)이며 막차는 선릉역(23:53), 수서역(23:58)이다. 이와 함께 3일부터 철도청이 운영하는 수도권 전철 중 안산선,과천선,일산선에서 열차운행이 심야에 1시간 연장된다. 이에 따라 막차시간이 종착역 기준으로 새벽 1시까지 늦춰지며 안산행은 사당역에서 0시9분까지,대화행은 구파발역에서 0시29분까지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토·일요일 및 공휴일은 연장운행하지 않는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
  • “상현동일대 개발예정지서 제외를”용인시의회, 수원시 편입 우려

    경기 용인시의회가 수원 이의동택지개발지구에 포함돼 있는 상현동 일대 40만평을 제외시켜달라고 요구하고 나섰다.택지개발에 묶인 땅들이 수원시에 편입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시의회는 최근 열린 임시회에서 경기도의 일방적인 택지지정에 반대해 상현동 39만 8000평을 개발예정지에서 제외시켜달라는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도에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시의회는 결의문을 통해 “상현동 일대를 이의택지개발지구로 지정할 경우 수원시 편입이 불가피하고 이에 따른 시경계의 조정 등의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며 “게다가 분당과 용인,수원을 잇는 대규모 택지개발축이 형성되면서 도시가 걷잡을 수 없이 팽창돼 최악의 주거환경을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시의회는 또 “광교산과 신갈저수지로 이어지는 녹지축이 단절돼 자연환경마저 심하게 훼손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용인 윤상돈기자 yoonsang@
  • 10월부터는 ‘1년 살아야’ / 서울·과천·5대신도시 양도세 비과세

    오는 10월1일부터 서울·과천과 분당·일산·평촌·산본·중동 등 5대 신도시에서 1가구1주택자가 집을 팔 때에는 3년 이상 보유하고,보유기간중 1년 이상 거주해야 양도소득세 비과세 혜택을 받는다. 현재는 1년이상 거주 요건없이 3년 보유만으로 매도시 양도세가 면제된다.지난해 10월 개정된 소득세법 시행령 부칙(1세대1주택에 대한 경과조치)에 ‘1년 이상 거주’ 요건은 2003년 10월1일 양도분부터 적용하게 돼 있기 때문이다. 국세청 관계자는 26일 “양도세 비과세 혜택이 크기 때문에 10월 이전 매물이 많이 나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9월30일 이전에 계약하고 잔금청산일이 10월1일 이후일 때에도 1년 이상 거주요건을 충족해야 하나. -그렇다.계약일이 아닌 양도일 기준으로 한다.양도일은 잔금청산일이나 등기접수일 중 빠른 날이다. ⇒주택 한 채를 10년 이상 장기보유해도 거주요건을 충족해야 하나. -보유기간이 오래되었더라도 반드시 1년 이상 거주한 뒤 팔아야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취학 또는 근무상 형편으로 1년 이상 국외거주가 필요해 세대전원이 출국하는 경우 등 세법에서 열거한 부득이한 사유가 적용될 때에는 혜택을 받을 수 있다. ⇒1가구1주택 비과세 요건을 갖추었으나 6억원을 초과하는 고가주택이면 어떻게 되나. -양도가액이 6억원 이하이면 비과세되지만,6억원을 웃돌면 초과 부분은 양도세가 실거래가액으로 과세된다. ⇒사업계획승인일 현재 3년 이상 보유한 재건축주택 입주권을 양도하면. -9월30일 이전 양도해야 비과세된다. ⇒5대 신도시 지역은 모두 강화된 요건이 적용되나. -‘지번’상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고시된 신도시 지역이 대상이다.국세청 홈페이지(www.nts.go.kr)에 상세한 지번이 게재돼 있다. 오승호기자 osh@
  • “500살 물푸레나무 구하라”道 문화재 교하택지지구 방치 환경단체, 사전 보호대책 요구

    500년생 물푸레나무가 택지개발지구 내에 방치돼 보호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환경단체에 의해 제기됐다. 파주환경연합준비위원회(위원장 이현숙)는 24일 경기도문화재 183호로 지정된 높이 15m의 교하읍 다율리 물푸레나무와 1m 크기의 자목(子木) 30여그루가 문화재보호법이 규정한 이름표와 안내판,경고판 등 최소한의 보호장치도 없이 방치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특히 경기도와 파주시가 토지공사에 500여평에 이르는 물푸레나무 군락지를 포함한 교하택지지구 조성공사 착공을 지난 4일 승인하면서 문화재보호구역 설정이나 보호대책 등 사전조치를 하지 않아 물푸레나무의 서식환경이 훼손될 우려가 있다고 주장했다. 교하 물푸레나무는 파주 시민 5000여명이 서명운동을 벌여 지난해 9월 문화재로 지정됐다. 전문가들은 지정당시 이 물푸레나무가 500년 된 고목으로 생태적·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다는 의견을 냈었다. 파주 한만교기자 mghann@
  • 가자, 충남으로/2분기 전입인구 가장많아 수도이전·택지개발등 영향

    ‘인구이동도 돈 따라 움직인다(?)’ 통계청이 21일 밝힌 ‘2003년 2·4분기 인구이동통계 결과’에 따르면 서울 부산 등 16개 시·도의 순이동의 경우 7개 특별시·광역시에서는 대전·울산이,9개 도에서는 경기 경남 충남 등이 전입초과를 보이는 등 충남권으로의 전입이 두드러졌다. 시·도간 이동자의 전입지 분포로 볼 때 서울의 경우 경기·인천·충남,인천은 경기·서울·충남,경기는 서울·인천·충남,전북은 경기·서울·충남 순으로 나타났다.특히 수도권 전출자의 전입지를 보면 충남이 1만 8000명으로 수도권 전체 전출자(11만 4000명)의 15.5%를 차지했다. 이는 대전 등 충남지역의 대단위 아파트 건설과 신행정수도 이전 등을 염두에 둔 게 아니냐는 분석을 낳게 하고 있다. 통계청 관계자는 “충남지역으로의 인구유입이 많은 것은 아산·천안지역의 대단위 아파트 건설 등으로 투자자금이 몰린 것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신행정수도 이전과의 연관관계는 통계수치만으로 단정짓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시·도별로는 충남을제외한 모든 시·도가 수도권으로 인구유출을 보였으며,수도권 인구유입에 가장 기여가 큰 시·도는 부산으로 전체의 18.5%를 차지했다. 한편 올 2·4분기중 수도권 전·출입 인구는 전입 14만 1000명,전출 11만 4000명으로 전입 인구가 2만 7000명이 순증,1998년 4·4분기 이래 57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갔다. 다만 지난해 동기의 4만 1000명에 비해서는 1만 3000명(32.6%),전분기의 5만 7000명보다 2만 9000명(51.7%) 감소하는 등 수도권 유입세가 소폭 완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중 특히 경기도는 전입이 20만 8000명인 반면 전출은 15만 3000명에 그쳐 5만 5000명의 인구가 늘었으나 서울과 인천에서는 각각 2만 3000명과 5000명이 빠져나갔다. 주병철기자 bc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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