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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치원 비리… 학부모들이 뭉쳤다 국정감사를 통해 비리 사립유치원의 명단이 공개되면서 유치원에 자녀를 믿고 맡겼던 부모들의 분노가 커지고 있다. 지난 20일과 21일에는 서울과 경기 화성에서 잇따라 학부모들의 단체행동이 이어졌다. 아이들의 손을 잡고 거리로 나선 부모들은 “비리유치원, 도둑질은 그만”을 외쳤다. 사립유치원을 사업체가 아닌 교육기관으로 탈바꿈시키려는 학부모들의 행동이 결실을 맺을지 주목된다. ‘PC방 살인’ 감형 반대 80만 청원 서울 강서구 PC방 아르바이트생 피살 사건이 큰 사회적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피의자가 경찰에 우울증 진단서를 제출한 사실이 알려지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심신미약을 이유로 가벼운 처벌을 받아서는 안 된다’는 취지의 청원 글이 올라왔고, 80만명 이상이 동의했다. 경찰은 피의자를 국립법무병원 치료감호소로 넘겨 길게는 1개월 동안 정신감정을 받게 할 예정이다. 소비자는 뒷전… 택시업계 vs 카풀 카풀 서비스 도입 문제가 소리만 요란한 ‘빈 수레 논쟁’으로 흐르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가 카풀 애플리케이션인 ‘카카오T 카풀’ 서비스 추진 의사를 밝히자 택시업계는 생존권 위협을 내세워 강력 반발하고 있다. 제도의 ‘맹점’ 탓이다. 법 개정의 주체인 정부와 국회도 서로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히면서 소비자 편익 증대와 안전 확보라는 근본적인 문제는 뒷전으로 밀리고 있다.
  • 싱가포르, 내년 ‘에어 택시’ 시험운항...날아다니는 택시 현실화되나

    싱가포르, 내년 ‘에어 택시’ 시험운항...날아다니는 택시 현실화되나

    내년부터 싱가포르 도심에서는 사람을 태우고 하늘을 날아다니는 택시를 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싱가포르 일간 더스트레이츠타임스는 독일 스타트업(벤처기업)인 볼로콥터사가 개발한 전기수직이착륙비행체(eVTOL) ‘에어 택시’의 시범 운행이 내년 중반쯤 부터 싱가포르 도심 상공에서 진행될 예정이라고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에어 택시에 사용되는 전기수직이착륙비행체는 헬리콥터처럼 생겼지만, 무인항공기(드론) 기술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에어 택시가 수용 가능한 무게는 최대 160㎏이라 성인 2명을 태울 수 있고, 최장 30㎞까지 비행할 수 있다. 조종사가 직접 조종할 수도 있고 조종사 없이 자동 운항도 가능하다. 이번 시범운행은 싱가포르 교통부, 경제개발청(EDB), 싱가포르민간항공국(CAAS)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CAAS 관계자는 “에어 택시는 도심에서의 이동과 물류 시스템을 완전히 바꿔놓을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볼로콥터는 “시범 운행의 최종 목표은 ‘상업적 운행 허가를 얻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3~5년 안에 에어 택시의 첫 상업 운행을 시작하겠다는 계획이다. 블로콥터는 현재 독일을 비롯한 전 세계 여러 도시들과 상업 운행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볼로콥터는 지난해 9월 두바이에서 에어 택시의 첫 도심 시범 운행을 실시하기도 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김포 남북조강리에 50만평씩 IT중심 첨단산업단지 조성 구상

    김포 남북조강리에 50만평씩 IT중심 첨단산업단지 조성 구상

    경기 김포시가 민선7기 8개 분야별 83개 공약사업을 최종 확정했다. 20일 김포시에 따르 면공약 사업은 대부분 교통·교육·보육·환경 등 시민 고통과 부담이 컸던 실생활 문제의 해결에 방점을 뒀다. 4년간 중점 추진될 시민과의 주요 약속을 살펴본다. ●재원·실현 가능성 검토… 8개분야 83개 공약 확정 김포시는 민선7기 출범과 동시에 적정성과 투자재원 조달·실현 가능성 검토 등을 거쳐 추진할 공약사업을 확정했다. 8개 분야는 ▲씽씽·쾌적·안전 교통도시 ▲사람에 투자하는 교육도시 ▲깨끗한 환경의 안전도시 ▲도전하는 청년의 도시 ▲더불어 잘 사는 복지도시 ▲소통기반 자치·공정한 인사 ▲시민에게 힘을 주는 산업도시 ▲미래비전 평화생태문화도시다. 교통분야는 버스노선 신설·증차와 마을버스 완전공영제, 이음택시 등 11개 사업, 교육분야는 교육예산 500억원 편성, 교육혁신지구 지정, 중고교 교복·수학여행비 지원, 공공돌봄센터 설치 등 18개 사업, 안전분야는 미세먼지 종합대책, 공해유발공장 관리 용역 등 7개 사업, 청년지원분야는 청년수당 100만원 지급, 청년지원센터 설립 등 6개 사업, 복지분야는 임신 축하금 지급, 경력단절 여성 취업지원 확대, 북부권 제2보건소 건립 등 9개 사업, 자치분야는 고위공직자 인사 검증제, 읍면동장 주민추천제, 시민500인 원탁회의 설치 등 8개 사업, 산업분야는 경기서북부 기업지원센터 유치, 사회적 경제 육성·지원 확대, 평화경제특구 지정 등 10개 사업, 평화도시분야는 테마별 김포둘레길 조성, 평화문화관광벨트 조성 등 14개 사업이다. ●김포의 100년 미래비전은 ‘평화’와 ‘한강하구’ 앞으로 김포의 50년, 100년을 먹여 살릴 먹거리는 ‘평화’라는 민선7기 철학에 맞게 한강하구를 활용한 평화문화관광벨트 조성과 한강하구 평화생태관광단지 개발, 접경지역 한강문예창고 설치 등도 추진된다. 특히 한반도 평화시대를 맞아 남북 공동번영을 위한 조강 통일경제특구와 조강평화대교, 김포~개성 간 고속화도로 건설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조강 통일경제특구는 북한 조강리와 남한 월곶면 조강리 양쪽에 각각 50만평 규모로 IT중심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북한에는 부품소재 경공업단지를, 남한에는 완성품 중공업단지를 설립한다는 방침이다. 남북 조강리를 잇는 조강평화대교는 왕복 6차선 2km로 대교 중간지점에 이산가족상봉장 설치를 구상 중이다. ●서울·인천 버스노선 신설… 이음버스·택시 운행 김포시는 민선7기 출범과 동시에 이미 대중교통기획단 구성해 대중교통노선 종합개선 용역 등 로드맵을 밝혔다. 버스와 택시·철도·도로 등 대중교통 문제점과 시스템 개선을 서두르고 있다. 노선입찰제와 준공영제 등을 통해 원도심에서 신도시·북부권과 서울을 이어주는 버스노선을 신설해 2019년 운행한다. 급증하는 인천방향 이동 수요를 충족하고 인천지하철 1·2호선과 환승할 수 있는 버스노선도 기존 7개 노선의 자연 증차와 임기내 신규 2개 노선 운행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김포와 서울의 출퇴근길을 이어주는 셔틀 ‘이음버스’ 20대가 이달 중 운행에 들어간다. 이음버스는 한 대당 하루 6회씩 운행되며 시민들의 편리한 출퇴근길을 보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중교통이 열악한 지역의 쾌적한 교통환경과 시민 이동권 보장을 위해 29개 노선 마을버스를 대상으로 한 완전공영제도 추진한다. 또 버스 정류장으로부터 일정거리가 넘거나 버스운행 횟수가 적은 지역에는 2019년 상반기를 목표로 ‘이음택시’가 도입된다. 사업자가 선정될 경우 버스요금 상당액을 내고 마을회관에서 읍면사무소까지 탄력적으로 운행할 예정이다. 신도시 대중교통 시스템의 거점이 될 운양환승센터 주차장도 임기 내 준공할 예정이다. 운양환승센터는 지하 1층, 지상 5층 2개동 규모로 김포도시철도와 차량·버스 등이 종합 연계되는 교통중심지로 계획됐다. ●중고생 교복·수학여행비 지원… 공공돌봄센터 설치 시는 일반예산의 5% 범위 내에서 연간 500억원 예산을 교육에 투자할 계획이다. 학생·학교·학부모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김포형 혁신교육지구 지정이 추진된다. 교육청 실무협의에 이어 민관협의체를 구성한 뒤 2019년 지구 지정이 전망되고 있다. 중학교 학부모 설문조사 결과 72%가 찬성하는 등 공감대가 형성된 고교평준화가 추진되고, 올해 일부 삭감 시행된 고교 무상급식도 내년부터 전면 실시된다. 내년부터 중·고교생 신입생들의 교복 구입비도 지원될 예정이다. 25억원 예산이 투입되며 김포시와 경기도·교육청이 분담한다. 교복은 현물지원으로 학교주관 구매제도를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또 중·고 35개교 2학년 학생 7200명을 대상으로 1인당 30만원 이내 수학여행비 지원도 추진된다. 보건복지부와 교육지원청 등 협의가 끝나면 내년부터 지원할 전망이다. 만 6세부터 12세까지 돌봄이 필요한 모든 아동을 대상으로 연차별 10개소 내외 공공돌봄센터가 설치된다. 장소는 공공시설과 마을회관, 주민공동시설을 활용하며 아이들 보호는 물론 부모의 돌봄 부담 경감도 기대된다. 또 기존 육아종합지원센터를 증축해 소공연장과 과학·요리·교통안전 체험실, 자유놀이실이 추가 운영된다. 야간보육을 위해 현재 62개소인 시간연장 어린이집을 확대하고 휴일보육을 시범실시한다. 보육교사 처우개선과 사기진작을 위한 장기근속수당 등도 단계적으로 인상한다. ●미세먼지 저감대책 수립 등 유해환경관리 강화 거물대리 등 난개발 지역 입지 특성을 고려한 김포시 환경보전종합계획을 수립하는 등 환경관리가 한층 더 강화된다. 특히 대곶면 일대는 주택과 개별공장이 무분별하게 혼재돼 주거환경이 심각하다. 사업장 집단화를 추진하고 공장총량제 제한으로 개별입지 공장설립을 억제할 방침이다. 대기 중 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무인항공기를 이용한 드론 환경감시단을 설치해 환경오염 행위를 지도 단속하고 조사할 예정이다. ●청년수당·임신축하금 지급… 여성취업 예산 확대 청년기본조례 제정과 청년기업 인증 및 우선구매제도 등 도전하는 청년들을 위한 지원도 강화된다. 내년 하반기부터 3년 이상 김포에 거주한 만 24세 청년을 대상으로 경기도와 함께 연 100만원 청년수당이 지급된다. 또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청년 예비창업자의 체계적 지원을 위한 창업허브센터가 설립되고 2020년에 청년활동 공간인 청년지원센터도 설립된다. 2020년 김포 거주 1년 이상 임신부에게 50만원 이내 임신축하금이 지급되고 경력단절 여성의 재취업 지원예산도 매년 확대한다. 2010년 부지 매입 뒤 첫삽도 못 뜨고 있는 신도시 내 통합사회복지관 건립도 본격 추진된다. 이곳에는 노인복지관을 비롯해 종합사회복지관, 보훈회관, 청소년문화의집, 장애인·여성비전센터 등 주민들이 어우러지는 복합공간이 될 전망이다. 또 북부권 문화·복지와 열악한 공공의료 서비스 강화를 위해 북부권 제2종합사회복지관과 제2보건소 건립도 추진된다. ●‘500인 원탁회의’등 시민의견 시정 적극 반영 시의 주요 현안을 해결하고 발전방향을 수립하는 데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시민500인 원탁회의’를 해마다 1회 이상 운영할 예정이다. 정책 모든 과정에 시민이 참여해 시민 뜻이 정책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시민제안 공모를 추진한다. 우수 제안은 시 정책에 필히 반영한다. 국장 승진 인사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고위공직자 인사검증제는 실시 중이고, 읍면동장 주민 추천제도 2019년 시범 실시된다. 정하영 시장은 “앞으로 민선7기는 4년간 교통과 교육·보육·환경 등 실생활 불편과 고통을 해결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면서 “오늘 제시한 공약사업이 제대로 추진된다면 앞으로 시민 행복과 김포 가치가 두 배 향상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경기 관제센터 CCTV, 직원 1인당 363대 담당

    경기 관제센터 CCTV, 직원 1인당 363대 담당

    고양 저유소 화재를 키운 원인의 하나로 통제실 CCTV 관리소홀이 지적된 가운데 경기지역 통합관제센터의 관제인력이 모니터링하는 방범용 CCTV 대수가 1인당 363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도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주승용(바른미래당·여수을)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도내에 운영 중인 방범용 CCTV는 모두 8만 1069대다. 31개 시·군 가운데 포천·양주·구리를 제외한 28개 시·군에 관제센터가 있으며 이들 시·군의 관제인력 636명이 모니터링하는 CCTV는 7만 6929대다. 관제인력이 3교대 근무인 점을 고려하면 1인당 관리하는 CCTV는 363대나 된다. 남양주시의 경우 1인당 담당하는 CCTV가 690대로 가장 많았고 군포시 632대, 의정부시 602대, 평택시 592대, 김포시 559대,수원시 537대, 용인시 504대 등 순이었다. 전체 8만 1069대의 방범용 CCTV 가운데 5918대(7.3%)는 100만화소 미만의 저화질이었다. 주 의원은 “통합관제센터 관리인력이 모니터링하는 CCTV 대수가 많은데 따른 업무 가중으로 실효성이 떨어질 수 있고, CCTV 5918대는 제구실을 못하고 있다”며 “관제센터의 인력을 확충하고 포천·양주·구리는 통합관제센터를 조속히 준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택시 대란 없었지만… “밥그릇만 챙기나” 싸늘한 시민들

    택시 대란 없었지만… “밥그릇만 챙기나” 싸늘한 시민들

    운전사 7만명 “카카오 카풀 반대” 파업 “하루 18시간 일하고 200만원도 못 벌어” 승차거부 시달린 시민 “서비스 개선부터” “서민 택시 파탄 주범 불법 ‘카풀’ 몰아내자. 카풀 빙자 자가용 불법 영업 결사반대.” 전국의 택시 운전사들이 18일 하루 운전대를 내려놓고 서울 광화문 광장에 모였다. 최근 카카오모빌리티가 같은 방향으로 출·퇴근하는 사람들이 함께 승용차를 탈 수 있도록 연결하는 ‘카풀’ 애플리케이션(카카오 T 카풀 크루)을 출시한 것을 규탄하기 위해서다. 주최 측 추산 7만명이 참가했다. 전국택시노조, 민주택시노조 등이 연대한 ‘불법 카풀 관련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택시 생존권 사수 결의대회’에서 “카풀 서비스가 본격화되면 30만 택시 노동자들의 생존권이 위협받는다”며 카카오 측을 비난했다. 개인택시 기사인 유모(69)씨는 “하루에 18시간씩 일하고 한 달에 200만원도 채 못 번다”면서 “택시도 포화상태인데 자가용까지 합류하면 서민 택시기사들은 다 죽는다”고 토로했다. 김성재 전국민주택시노조연맹 정책국장은 “영업용이 아닌 자가용으로 유상 운송행위를 한다는 것 자체가 불법이고, 사고가 나면 보험처리도 어렵다”고 강조했다.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제81조 1항은 “자가용 자동차는 유상 운송용으로 제공·임대·알선해서는 안 된다. 다만, 출·퇴근 때 함께 타는 경우에는 유상 운송용으로 제공·임대·알선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택시업계는 법 조항의 원칙을 들어 승용차 카풀 서비스가 불법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카카오 측은 ‘출·퇴근’에 한해 허용하는 예외 조항을 들어 합법이라고 맞서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승객과 사용자 입장에서 서비스가 다변화돼야 하므로 택시업계, 국토교통부와 상생 방안을 찾아보자고 제안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카풀이 가능한 ‘출·퇴근 시간대’를 특정하지 않고 횟수를 하루 2회로 제한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우려와 달리 출·퇴근 ‘교통 대란’은 일어나지 않았다. 상당수 택시가 파업에 참가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이날 서울에서는 평소의 80%, 경기·인천 지역은 평소의 60∼70% 수준의 택시 운행이 이뤄졌다. 시민들의 반응도 냉랭했다. 골라 태우기, 승차 거부 등 택시의 고질적인 문제에 시달린 탓인지 택시기사의 입장을 옹호하는 시민은 드물었다. 대학생 최모(25)씨는 “서비스의 질을 높일 생각은 하지 않으면서 ‘밥그릇’만 챙기려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고혜지 기자 hjko@seoul.co.kr
  • 국토부의 카풀 묘책…하루 2회 제한·직업 있어야 운전 허용

    국토부의 카풀 묘책…하루 2회 제한·직업 있어야 운전 허용

    정부가 택시업계가 강력히 반발하는 ‘카풀’ 논란을 잠재울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 카풀을 하루 2회로 제한하고, 카풀 운전을 직업으로 삼는 사람이 없도록 별도 직업이 있는 사람만 운전자로 참여하도록 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택시업계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18일 오전 4시부터 24시간 동안 파업에 나섰다. 같은날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는 6만여명의 택시업자들이 모여 카풀 반대 집회를 열었다. 택시업계는 정보통신(IT)기업 카카오가 출퇴근 시간에 목적지가 비슷한 운전자와 탑승자를 연결해주는 합승서비스인 ‘카카오T 카풀’ 출시를 준비하는 데 반발하고 있다. 택시업계의 생존권을 위협한다는 이유에서다. 이와 관련 국토교통부는 카풀을 허용하되 출근 1회, 퇴근 2회 등 하루 2회로 횟수를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카카오 말처럼 ‘출퇴근 시간대’라는 모호한 조건이라면 운전자가 하루 종일 카풀을 할 수도 있다는 게 국토부의 우려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현재 통상적으로 알고 있는 출퇴근 시간대를 벗어난 시간에도 상당한 규모의 출퇴근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최근 통근 시간대 조사결과 현재 통용되는 출근 시간대(오전 7∼9시)와 퇴근 시간대(오후 6∼8시)의 비중이 4분의 1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탄력근무제 시행과 자영업자 증가 등으로 출퇴근 시간이 흩어져 있다는 게 국토부 설명이다. 이 때문에 국토부는 현행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이 ‘출퇴근 시간’에 제한적으로 카풀을 허용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시간 범위를 정하기는 어렵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국토부 관계자는 “출근 1회, 퇴근 1회로 카풀 횟수를 제한하면 카풀 제도를 악용해 마치 택시처럼 영업하는 일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아울러 카풀 기사가 택시기사처럼 전업 기사로 활동하는 것을 막기 위해 별도의 직업이 있는 경우에만 카풀을 허용할 방침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그동안 합법적인 테두리 안에서 카풀 제도를 운용하려 택시업계, 스마트모빌리티 업계와 40차례 넘게 협의를 진행해 왔다”며 “택시업계가 카풀 전면 금지로 방향을 틀면서 합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현재 출퇴근 시간대 택시 부족으로 시민이 불편을 겪는 현실을 고려하면, 법이 정한 범위 내에서 카풀 제도를 법 취지대로 허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주택산업연구원 “서울 등 13곳 ‘공급부족’”

    전국 30개 주요 도시 가운데 서울을 비롯한 13곳은 집이 부족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주택산업연구원 김태섭 박사는 18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주택시장 현황 분석 및 발전방안 모색’ 세미나에서 “주택시장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아파트 공급의 지역별 양극화”라며 이 같은 분석 결과를 내놓았다. 서울은 안정적인 성장지역이면서 공급이 부족해 주택시장 불안 가능성이 매우 큰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의 전체 신규 주택 수요는 연평균 5만 5000가구인데 공급량은 연평균 6만 4000가구로 수급이 원활한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아파트만 놓고 보면 수요는 연평균 4만가구인데 공급량은 연평균 3만 1000가구에 그쳐 최근 6년간(2012∼2017) 누적 부족 물량이 5만 4000가구나 됐다. 아파트 공급량은 감소한 대신 다세대주택 등 비아파트 공급량이 증가한 셈이다. 서울 외에도 대구, 인천, 대전, 성남, 고양, 광명, 수원, 안양, 부천, 파주, 아산, 제주시가 공급부족지역으로 꼽혔다. 광주, 제주도는 공급적정지역으로 평가됐고, 나머지 지역은 공급과잉지역으로 분류됐다. 김 박사는 “서울시의 전체 아파트 공급량에서 정비사업으로 공급되는 아파트 비중이 약 78%인 것을 고려하면 다른 대안이 없는 한 정비사업구역 해제는 서울의 아파트 공급부족 문제를 계속 발생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공급부족 문제를 없애는 데 필요하다면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를 고려해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서울포토] ‘카카오 카풀’ 반대 시위하는 택시업계

    [서울포토] ‘카카오 카풀’ 반대 시위하는 택시업계

    카카오의 카풀 서비스에 반대하는 전국 택시 산업 종사자들이 18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택시 생존권 사수 결의대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8.10.18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보험사기 치다 딱 걸린 개인택시 운전자

    경미한 교통사고에도 병원에 입원해 보험금을 타내고 입원 기간에도 영업을 하면서 가스 충전 국가보조금 등을 챙긴 개인택시 운전자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피의자 A(62)씨 등 70명을 보험사기 방지특별법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가운데 입원기간에 택시 차량을 운행해 유류보조금과 국세청환급금을 편취한 35명은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추가 입건해 조사했다고 밝혔다. 피의자 70명은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송치될 예정이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들은 2017년 1월 1일부터 지난 4월 30일까지 개인택시 운행 중 교통사고 피해자가 되면 통원진료가 가능한 수준이어도 고액의 보험합의금 노리고 입원 진료를 받았다. 입원 기간 중에도 개인택시를 영업하거나 개인적으로 차량을 사용하면서 LPG 가스를 충전해 국토교통부에서 지원하는 유류보조금과 국세청 환급 국가보조금을 부당하게 받아 챙겼다. 이들이 부당 편취한 금액은 보험사로부터 보험합의금 1억 7000만원과 국가보조금 73만원 가량이다. 경찰은 피의자들이 통원 치료할 때의 합의금과 입원 치료할 때의 합의금이 2~3배까지 차이나는 점을 노려 보험사기를 저질렀다고 봤다. 피의자들이 ▲일반 병원이 아니라 진료비가 비싼 한방병원을 이용한 점 ▲부분적으로 검사를 하나씩 늘리며 합의를 빨리, 높은 금액으로 하도록 유도한 점 ▲사고 직후가 아닌 퇴원 전날이나 당일에 MRI 촬영을 한 점을 근거로 보험사기를 판단했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 2008년부터 개인택시들의 허위 입원 보험금과 국가보조금 수령을 막기 위해 국토해양부가 ‘유류구매카드‘ 사용을 의무화했지만 10년이 지난 같은 수법이 쓰이고 있다”면서 “현재 추가 입건해 조사 중인 사건이 있고 향후 수사를 확대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유류구매카드란, 유류세 보조금 또는 유가보조금 청구를 위해 택시운송사업자가 유류 구매시 주유소나 충전소에서 사용하는 카드를 말한다. 고혜지 기자 hjko@seoul.co.kr
  • [서울포토] ‘택시 잡기 힘드네’

    [서울포토] ‘택시 잡기 힘드네’

    카카오 카풀 서비스 진출에 반대하는 택시업계 종사자들이 24시간 파업에 돌입한 18일 서울역 앞에서 시민들이 택시를 기다리고 있다.2018.10.18.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서울포토] 택시운행 중단… 길게 줄 선 시민들

    [서울포토] 택시운행 중단… 길게 줄 선 시민들

    카카오 카풀 서비스 진출에 반대하는 택시업계 종사자들이 24시간 파업에 돌입한 18일 서울역 앞에서 시민들이 택시를 기다리고 있다.2018.10.18.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출근길 ‘택시 대란’ 없었다…“회사, 집회 참여 종용 않아”

    출근길 ‘택시 대란’ 없었다…“회사, 집회 참여 종용 않아”

    ‘카카오 카풀 서비스에 반발한 택시업계가 18일 운행중단을 예고했지만 우려됐던 출근길 ‘택시대란’은 일어나지 않았다. 이날 오전 7시쯤 서울역, 강남, 영등포 등 서울 시내 주요지역 택시승강장에는 손님을 기다리는 택시들이 적지 않았다. 서울역 앞 택시승강장의 경우 대기하고 있는 택시는 평소보다 줄어 보였지만, 탑승이 어려울 정도는 아니었다.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 근처에도 ‘빈차’ 표시등을 켠 택시나, 택시를 잡으려는 시민은 눈에 덜 띄었지만 어렵지 않게 택시를 잡을 수 있었다.영등포구에 사는 시민 강모씨(34·여)는 “파업한다는 얘기를 들어서 잘 안 잡히면 어쩌나 생각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려고 했는데 심각한 정도는 아니었다”고 말했다고 뉴스1이 전했다. 이날 오전에 운행중인 택시들은 대부분 새벽 3~4시쯤 교대를 한 뒤 나왔다. 이 때문에 오전 4시부터 운행중단이 예상됐지만 새벽부터 생업 현장에 나온 택시기사들의 의견은 예상과 달랐다.서울 노원구에서 만난 택시기사 한모씨(60)는 “3만명이 파업하는 그림을 그리긴 했었는데, 3000명 정도를 예상한다”며 “전체 기사 150명 중에 10명 정도 집회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처음엔 회사소속 기사들 모두 나가는 계획이었는데, 회사 입장에서는 직원들이 모두 휴무를 하는 것과 같다보니 집회 참여를 종용하진 않았다”고 덧붙였다. 영등포구 근처에서 운행을 하고 있던 택시기사 박정기씨(60·남)도 “3만명이나 모일지 모르겠다”며 “택시기사들은 하루 벌어 먹고 사는 사람들이라 결단을 내리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카카오 카풀 자체는 반대하지만 파업한다는 이미지를 줘봐야 택시기사한테 좋을 게 없을 것 같다”며 집회참석 의사를 내비치지 않았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개인택시는 물론이고 법인택시는 당장 매일 회사에 내야 하는 사납금이 있어 적극적으로 집회에 참가하긴 어려운 게 현실이다. 서울의 개인택시업계는 조합을 중심으로 집회 당일 차량운행 중단을 결의했다. 서울지역에 개인택시는 4만 9242대, 법인택시는 2만 2603대 운행되고 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24시간 택시파업 돌입…카카오 카풀 뭐기에 화났나

    24시간 택시파업 돌입…카카오 카풀 뭐기에 화났나

    택시 500대 서울 도심 ‘저속운행’ 시위도목적지가 비슷한 운전자와 탑승자를 연결해주는 카카오 카풀 서비스 개시에 반대하는 택시업계가 18일 오전 4시부터 24시간 파업에 돌입했다. 택시기사 5만여명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기로 해 시민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택시업계는 기사들의 주·야간 교대 근무가 시작되는 이날 오전 4시부터 이튿날 오전 4시까지 24시간 동안 운전대를 놓기로 했다. 운행중단에는 개인택시 기사는 물론 법인택시 종사자들도 참여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택시 운행중단과 관련해 서울시 등 각 지자체에 수송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서울시는 택시의 운행중단 비율이 높을 경우 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 막차 시간을 1시간 연장하고 운행 대수를 증편할 계획이다.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연맹·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로 꾸려진 ‘불법 카풀 관련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택시 생존권 사수 결의대회’를 연다.집회에는 서울과 경기·인천 등 수도권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 택시업계 종사자들이 참가해 “자가용 불법 유상운송행위 알선을 근절해 택시산업을 살려야 한다”는 주장을 펼 계획이다. 주최 측은 집회에 최소 3만∼최대 5만명의 택시업계 종사자들이 전국에서 모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중 법인택시 소속 기사가 1만∼2만 명, 개인택시 기사가 2만∼3만 명가량 집회 참가를 위해 운행을 멈출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집회가 열리는 광화문 북측광장은 2만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만큼 집회 참가인원이 이를 초과하면 인근 차선이 추가로 통제될 수 있다.집회 참가자 중 일부는 집회 후 광화문 북측광장을 출발해 청와대와 가까운 효자동 치안센터까지 행진할 예정이다. 본 집회에 앞서 서울과 인천, 경기 법인택시업체 대표이사와 노조위원장들은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택시 500여대를 몰고 광화문 삼거리부터 서울시청 사이를 유턴하며 저속 주행하는 시위를 벌일 예정이다. 택시업계는 카카오모빌리티가 운전자용 카풀 애플리케이션 ‘카카오T 카풀 크루’를 출시하고 카풀 운전자 모집공고를 내자 “서비스가 본격화되면 택시업계가 고사할 것”이라며 강력히 반발해 왔다.앞서 비대위는 성명을 내고 “카카오가 ‘카카오택시’로 택시 시장을 장악하고 이를 토대로 대리운전 업계까지 진출한 것도 모자라, 이제는 카풀서비스에까지 문어발식 확장을 이어가며 택시업계를 죽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카카오 카풀은 목적지가 같거나 이동 방향이 비슷한 이용자들이 개인차량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운전자와 탑승자를 모바일로 매칭해주는 서비스다. 카카오택시 등을 운영하는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2월 카풀 스타트업인 ‘럭시’를 252억원에 인수하며 카풀 서비스 출시를 준비해왔다. 카카오가 지난 16일 사전 참여할 운전자(크루) 모집에 나서면서 택시업계는 크게 반발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서비스 정식 출시일은 결정되지 않았다. 크루 참여를 원하면 스마트폰에 ‘카카오T 카풀 크루 전용앱’을 설치하고 본인인증을 거치면 된다. 별도 심사를 거쳐 크루로 최종 승인받을 수 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오늘 출퇴근길 ‘택시 대란’ 오나

    전국 기사 3만~5만명 광화문서 결의대회 서울·경기, 막차 연장 등 비상 수송대책 전국 택시업계가 카카오 카풀 서비스에 반발해 18일 운행 중단을 예고하면서 출퇴근 혼란이 예상된다.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연맹, 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등은 불법 카풀 관련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18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택시 생존권 사수 결의대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카카오 자회사인 카카오 모빌리티가 전날 운전자 모집을 공식화한 카카오 T카풀 서비스는 사실상 불법 자가용 영업과 다르지 않다며 택시 기사들의 생존권 사수를 위해 차량 영업을 하루 동안 전면 중단한다는 것이다. 카카오 T카풀은 방향이 비슷하거나 목적지가 같은 이용자들이 함께 이동할 수 있도록 운전자와 탑승자를 연결해 주는 서비스다. 주최 측은 전국에서 택시기사 최소 3만명에서 최대 5만명가량이 광장에 운집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당장 서울의 개인택시업계는 조합을 중심으로 집회 당일 차량 운행 중단을 결의했다. 서울 개인택시는 4만 9242대다. 법인택시 조합인 서울시택시운송사업조합도 “전국 단위 조합의 지침에 따라 자발적으로 운행을 중단하고 집회에 참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 법인택시는 2만 2603대다. 이번 카풀 서비스 논란의 시발점이 된 카카오 모빌리티의 소재지인 경기도에서도 대대적인 집회 참여가 예상된다. 경기도 개인택시는 2만 6608대, 법인택시는 1만 496대 등 총 3만 7104대이며, 이 가운데 개인 1만 1000여명, 법인 1만여명 등 2만 1000여명이 집회에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택시운송사업조합 관계자는 “경기는 서울 출퇴근 수요가 많아 택시기사들이 직접적인 피해를 볼 것”이라면서 “생존권이 걸려 있는 문제인 만큼 대다수 기사가 결의대회에 나온다”고 말했다. 인천에서는 등록 택시 1만 4371대 중 개인택시 1500대, 법인택시 3000대 등 약 4500대가 운행 중단에 동참할 것으로 예상된다. 카풀 문화가 자리잡지 않은 지방은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운행 중단 비율이 낮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부산, 전북, 대구, 창원 등 전국 주요 지역에서도 동조하는 분위기가 뚜렷해 광화문 집회에 수만명이 운집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택시업계의 운행 중단으로 이용자 불편이 예상되는 수도권 지자체는 비상수송대책을 수립했다. 서울시는 택시 운행 중단 비율이 50%를 넘어갈 경우 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 막차 시간을 1시간 연장하고 운행 대수를 증편한다는 방침이다. 경기도는 시내버스 운영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해 운행하고, 도내 31개 시·군에 비상 운송계획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18일 카카오 카풀 반대 집회 최대 10만대…정부·지자체, 참여율 높게 안봐

    18일 카카오 카풀 반대 집회 최대 10만대…정부·지자체, 참여율 높게 안봐

    전국 택시업계가 카카오 카풀 서비스 반발, 18일 대대적인 반대 움직임에 나설 것을 예고했다. 다만 서울시는 서울택시의 참여율이 높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18일 진행될 반대 행동은 파업 결의 없이 자율적으로 광화문에서 오후 2시부터 열리는 ‘택시 생존권 사수 결의대회’ 집회에 참여하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지우선 서울시 택시정책과장은 17일 “집회 동향을 예의 주시하면서 택시 운행 중단 비율이 50%를 넘어갈 경우 비상 수송 대책을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의 개인택시는 4만 9242대, 법인택시는 2만 2603대로 총 7만 1845대다. 서울시는 광화문 집회가 시작되는 오후부터 운행 중단 택시가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운행 중단 비율이 높아지면 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 막차 시간을 1시간 연장하고, 운행 대수를 증편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서울시를 비롯한 각 지자체에 수송 대책을 마련할 것을 요청했다. 전국적으로 운행 중단을 예고한 택시 대수가 10만대 안팎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국토부는 실제 운행을 하지 않는 택시가 이보다 적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토부가 택시업계의 이번 대규모 집회를 집단행동으로 간주하고 행정처분을 할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오면서 택시노조 등 직역 단체에서 일선 기사들이나 법인택시에 적극적으로 집회 참여를 독려하거나 통지하지 않는 상황인 것으로도 알려졌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박기열 부의장, TV서울 5주년 기념식서 ‘광역의원 의정대상’ 수상

    서울시의회 박기열 부의장(더불어민주당, 동작3)이 지난 16일 오후 2시 30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TV서울(대표이사 김용숙) 창립 5주년 기념식에서 ‘광역의원 의정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기념식과 시상식은 1천만 서울시민의 알 권리 충족과 살기 좋은 서울시 건설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는 TV서울의 창립 5주년을 맞아 개최됐다. 시상식은 행정대상, 의정대상(광역/기초의원 부문), 모범공무원상, CEO대상, 문화예술대상, 문화체육대상, 사회봉사대상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박기열 부의장은 착실한 공약이행과 활발한 의정활동으로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광역의원부문 의정대상을 받았으며 축사까지 전했다. 박기열 부의장과 함께 서울시의회 최웅식 의원(더불어민주당, 영등포1)과 이석주(자유한국당, 강남6)의원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지난 6월 지방선거를 통해 3선 의원이 된 박기열 부의장은 제8대 서울시의회 전반기 영상홍보물 편집위원장, 제9대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제10대 서울시의회 부의장으로서 폭넓은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박기열 부의장은 교통위원장 재임 당시 대중교통의 효율성 및 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해 전국 최초로 대중교통 기본조례안을 발의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서울특별시 장애인 생활․이동지원시설 지원 조례’를 통해 장애인콜택시와 비교해 2.5배 수준이었던 시각장애인용 복지콜 요금을 장애인콜택시 수준으로 인하해 차별 해소를 이뤄냈다. 또한 지난 2013년 제246회 임시회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을 상대로 한 ‘동작대로 중앙버스전용차로 연장, 서리풀터널 개통 대비 사당로 3차구간 조기 확장, 사당역 복합환승센터 조기 착공 건’ 등에 대한 시정질문을 통해 신속한 후속 조치를 요구했고, 이에 지난 9월 동작대로 중앙버스전용차로가 연장되고 사당로 3차구간 확장도 본격적으로 이뤄지게 되는 등의 성과를 얻기도 했다. 박기열 부의장은 “이렇게 뜻깊고 큰 상을 받게 돼 무한한 영광이며 TV서울과 천만 서울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더욱 열심히 해달라는 주문으로 여기고, 항상 현장에 답이 있음을 생각하며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고충을 해결해드리기 위해 더욱 열심히 발품을 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방송인 이경화의 진행으로 시작된 이 날 행사에서는 신경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영등포구을)이 참석해 축사하는 등 많은 내빈이 참석했으며 방송인 김학도, 가수 임주리 등의 축하공연이 펼쳐져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쌍용건설 브랜드 ‘더 플래티넘’으로 통합, 론칭

    쌍용건설 브랜드 ‘더 플래티넘’으로 통합, 론칭

    쌍용건설이 주택사업 브랜드를 ‘더 플래티넘’으로 통합했다. 기존에 사용하던 ‘예가‘’(藝家)는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쌍용건설은 17일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주택사업 브랜드 리론칭’ 기자 간담회를 열었다. 쌍용건설은 새 브랜드를 내년부터 신규 착공·분양되는 주택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김동욱 주택사업본부 상무는 “새 브랜드는 전문가들이 시공하는 완벽한 주거공간으로 고객에게 자부심을 심어주는 의미를 지녔다”며 “격화되는 국내 주택시장에서 새로운 변화가 필요해 브랜드를 통합, 발표했다”고 설명했다.쌍용건설은 새로운 브랜드를 앞세워 주택사업을 공격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올해 광주 광산, 인천 부평, 부산 해운대에서 4200가구를 공급하는 것을 비롯해 내년에는 전국에서 7000가구를 내놓을 계획이다. 또 서울 중심에서 고급 주거단지를 개발하고 수도권 정비사업 수주, 1기 신도시 리모델링사업을 활발하게 펼칠 방침이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미소친절로~ 대구를 밝고 활기차게

    대구시는 시민과 함께하는 ‘2018 대구 미소친절의 날’ 행사를 18일 오후 2시부터 동성로 야외무대(대구백화점 앞)에서 시민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미소친절 대구만들기 운동’의 지속적 추진을 위해 미소친절 시민모니터단, 시민강사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미소친절 실천을 다짐하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확산하고자 마련되었다.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미소친절 대구 만들기’에 동참해 밝고 활기찬 도시이미지 제고에 헌신해 온 유공 시민 8명에게 대구광역시장 표창패(5명)와 대구광역시의회의장 표창패(3명)를 수여한다. 이어 지난 11일 개최된『제6회 전국 미소친절 대상 선발대회』에서 대상과 금상을 수상한 ‘전북 부안군 삼삼컨설턴트’의 상황극 ‘처음처럼’과 ‘대구JD스토리 교육연구소’의 상황극 ‘귀하는 미스터 선샤인’의 위트있는 공연이 펼쳐진다. 그리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미소친절 메시지 전달 퍼포먼스에 이어 ‘대구찬� ?� 맞추어 시민과 함께하는 미소친절 플래시몹 율동과 대구미소왕 선발대회, 미소친절 4행시 대회 등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한편, 대구시는 대구를 전국 최고의 미소친절 도시로 만들기 위해 친절 버스기사, 친절 택시, 친절 음식점을 선정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운수업, 요식업, 시민 및 학생 등을 대상으로 친절과 생활 에티켓 교육을 실시하는 ‘찾아가는 문화시민의식 교육’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대구시 이상길 행정부시장은 “앞으로도 미소친절 운동이 생활 속 시민문화운동으로 정착되어 대구가 밝고 활기찬 ‘시민이 행복한 도시, 자랑스러운 대구’가 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열정어린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카카오 카풀 시작하면 택시 다 망한다” 내일 서울 7만대 운행 중단 투쟁 예고

    카카오 카풀 서비스에 반대하는 택시업계의 집단 반발이 확산일로로 치닫고 있다. 서울 택시업계는 18일 운행을 전면 중단하고 오후 2시부터 광화문에서 열리는 ‘택시 생존권 사수 결의대회’에 참가하겠다고 밝혔다. 서울개인택시조합은 16일 조합원들에게 “전국 택시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이달 18일 전국 택시의 차량 운행 중단을 결의했다”며 “카카오 카풀 앱 불법 자가용영업을 저지하고 택시 생존권 사수를 위해 광화문에 집결하자”는 공지를 전달했다. 서울의 개인택시는 4만 9242대, 법인택시는 2만 2603대로 총 7만 1845대에 달한다. 카카오모빌리티가 이날 운전자용 카풀 애플리케이션 ‘카카오T 카풀 크루’를 출시하면서 카풀 운전자 모집공고를 내자 택시업계의 저지가 본격화된 것이다. T 카풀은 방향이 비슷하거나 목적지가 같은 이용자들이 함께 이동할 수 있도록 운전자와 탑승자를 연결해 주는 서비스다. 정식 서비스 개시 일자는 정해지지 않았다. 서울개인택시조합은 카카오 카풀 서비스가 시작되면 개인택시 면허가격이 대폭 하락하고 택시 산업이 몰락할 것이라며 반대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차순선 서울개인택시조합 이사장은 “카풀 서비스가 24시간 도입되면 과연 택시가 필요하겠느냐”며 “택시 산업은 끝나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말했다. 이날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연맹, 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등 4개 택시 이익단체는 ‘택시업계에 비수 꽂는 카카오모빌리티를 강력 규탄한다’는 제목의 성명서를 내고 단체 행동을 예고했다. 전북 전주 개인택시들도 18일 운행을 전면 중단할 예정이다. 전주시에 등록된 개인택시는 2339대, 법인택시는 1521대이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2호선까지 건설 땐 연간 1300억 적자”

    “2호선까지 건설 땐 연간 1300억 적자”

    지난 16년간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광주도시철도 2호선 건설은 미래세대에 큰 부담이자 애물단지가 될 것이다. 이런 탓에 건설되면 안 된다.첫째, 지하철 2호선은 고비용 저효율로 경제성이 크게 떨어진다. 건설비 2조 579억원 가운데 시비 부담이 8232억원에 이른다. 또한 올해 도시철도 1호선 적자는 454억원으로 2호선을 건설할 경우 연간 1300여억원의 적자가 예상된다. 재정이 취약한 광주시가 청년 일자리 창출,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저출산 대책 등 많은 기회사업을 제대로 할 수 없게 만들 것이다. 둘째, 과다하게 책정된 수송수요 오류다. 2호선은 좌석 수 36석, 수용 인원 114명의 달랑 2칸짜리 초미니 경전철이다. 시는 하루 이용객을 43만명이라며 왜곡된 선전을 하나 실제로는 하루 14만명 정도로 예측된다. 교통수송 분담률은 약 5%로 추정된다. 1호선도 기본계획에서 2018년도 이용객을 30여만명으로 예측했으나, 이제 5만여명을 겨우 넘어섰을 뿐이다. 향후 인구 감소 추세 등을 감안하면 도시철도는 미래세대에 막대한 부담을 주는 애물단지로 전락한다. 셋째, 공사하는 10여년 동안 겪게 될 시민들의 고통이다. 교통 혼잡과 체증, 소음과 진동, 분진, 건물 균열, 지반 침하 등으로 시민들은 일상생활에서 막대한 지장을 받게 된다. 천문학적인 건설 비용과 운영적자, 낮은 교통수송 분담률, 공사 기간 불편함 등 고비용 저효율의 지하철 건설은 광주의 미래교통 대책이 될 수 없다. 승용차 중심의 교통정책에서 버스, 1호선, 택시, 자전거 보행을 결합한 사람 중심의 ‘5위 일체’ 대중교통 체계로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한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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