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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춘천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수(水) 조망’ 프리미엄 주목

    춘천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수(水) 조망’ 프리미엄 주목

    최근 부동산 주택시장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집’에 대한 눈높이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바다나 산, 천 등의 수(水) 조망권을 갖춘 아파트가 탁 트인 뷰와 쾌적함을 누릴 수 있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로 수(水) 조망권 단지는 분양시장에서 우수한 청약 성적을 보인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3월 분양한 ‘춘천 센트럴타워 푸르지오’는 870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순위 청약자 2만3,517명이 몰리며 평균 27.0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단지는 부지 옆으로 공지천이 흐르고 있으며 일부 세대에 따라 조망이 가능하고, 수변공원이 맞닿아 있어 쾌적성이 높다는 이점에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수(水) 조망 가능 여부에 따라 프리미엄 차이도 크다. 일례로 네이버 부동산에 따르면, 부산시 해운대구 중동에 위치한 ‘래미안 해운대’의 전용면적 84㎡(204동, 13층)는 15억 원에 매매가가 형성돼 있다. 반면, 4층의 경우 10억 원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두 가구는 수(水)조망 가능 여부에 따라 1억8,000만 원의 시세 차이를 보였다. 부동산 관계자는 “최근 수변 아파트가 탁 트인 조망으로 쾌적함을 누릴 수 있으면서 희소성을 지녀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여기에 높은 미래가치와 풍부한 생활인프라가 잘 갖춰진 신부촌에 입지한 아파트라면 보다 높은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렇듯 수(水) 조망이 가능한 단지가 각광 받고 있는 가운데, 신부촌으로 극부상 중인 강원도 춘천시 온의지구에 분양을 앞둔 새 아파트가 있어 눈길을 끈다. 이는 디에이치씨개발㈜이 내년 1월에 선보이는 ‘춘천 센트럴파크 푸르지오’다. ‘춘천 센트럴파크 푸르지오’는 강원도 춘천시 온의동 일대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32층, 14개 동, 전용면적 59~124㎡ 총 1,556세대로 지어진다. 단지는 신흥주거지인 춘천 온의지구에 들어서 수요자들의 선호가 높을 전망이다. 특히 춘천 센트럴파크 푸르지오는 대규모 브랜드단지로 조성된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춘천 센트럴타워 푸르지오(1,175세대) 공급에 이은 두 번째 푸르지오 단지이기 때문에 향후 이 일대는 총 2,731세대 규모의 푸르지오 브랜드 타운을 조성하게 된다. 2018년 건설사 시공능력순위 4위를 차지한 대우건설이 시공을 맡았으며, 국내 최초 서울시 ‘우수디자인 공동주택’ 선정 등 다양한 분야에 수상실적을 갖춘 대한민국 대표 아파트 브랜드 ‘푸르지오’로 조성돼 높은 브랜드 프리미엄이 기대된다. ‘춘천 센트럴파크 푸르지오’는 우수한 조망권을 자랑한다. 단지 앞으로는 공지천이 있어 탁 트인 수변 조망에 개방감은 물론 쾌적한 주거환경까지 갖췄다. 또한 주변에 있는 공지천 공원, 의암공원, 충혼공원, 향로산 등 녹지 조망까지 가능해 ‘더블 조망권’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 교통 환경도 탁월하다. 경춘선 남춘천역이 도보권에 위치하며 서울 청량리역까지 1시간 대에 도달할 수 있다. 춘천고속버스터미널과 춘천시외버스터미널도 가까워 서울 주요 도심 및 광역 이동도 수월하다. 서울-춘천고속도로, 춘천-양양고속도로 등 차량을 이용한 도로교통 이용도 편리하다. 춘천 전역을 잇는 다수의 버스 노선을 이용한 대중교통 여건도 우수하다. 생활 인프라도 우수하다. 이마트와 롯데마트를 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메가박스, 풍물시장 등 전통시장도 가깝다. 춘천지방검찰청, 강원도청, 춘천시청 등 관공서 이용이 편리하며 국립강원대학교 병원, 춘천시립청소년도서관 등 편의시설이 밀집해 있다. 차별화된 교육특화환경도 갖췄다. 국내 최정상급 영어교육전문기업인 YBM 및 명문학원 브랜드인 종로엠스쿨과의 연계를 통해 ‘춘천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차별화된 교육특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YBM과 연계해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영어커뮤니티를 2년간 무상 운영한다. 최소 2년 이상 강의 경력이 있는 원어민을 포함한 전문 강사를 배치해 차별화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종로엠스쿨의 입점 운영을 통해 2년 동안 무상으로 서울 강남 수준의 특화된 교육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2년 무상 교육기간 이후에도 종로엠스쿨에서 직영학원으로 인수해 운영하기 때문에 입주민들은 지속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 ‘스쿨버스 기증’을 통해 안전한 자녀 통학 시스템을 도입한 점도 차별화된 장점이다. 춘천시는 대형 개발 호재로 미래가치도 높다. 춘천 레고랜드 테마파크의 개발사업이 진행 중이며, 세계 최대 규모의 우주과학 교육ㆍ체험시설인 '스페이스 캠프 코리아’ 조성도 예정돼 있어 대규모 관광객 유치와 지역 고용창출에 따라 지역 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또, 동서고속화철도 개발 사업(2025년 개통 예정)이 완료되면 수도권과 강원권을 더욱 빠르게 연결하는 교통망이 구축될 예정이다. 이 단지는 비투기과열지구로 정부 규제에서 자유롭기 때문에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당첨되면 분양권 전매가 가능해 시세차익을 노릴 수 있다. 서울, 수도권과 달리 유주택자도 청약신청이 가능하며, 가점제 비중이 낮아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짧아도 당첨을 기대할 수 있다. 한편 춘천 센트럴파크 푸르지오의 홍보관은 춘천시 온의동에 위치해 있으며, 주말마다 사전 예약을 통해 사업설명회를 진행한다. 입주는 2021년 9월 예정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랭보’ 측 “정휘 하차, 이용규·강은일 캐스팅 변경”

    ‘랭보’ 측 “정휘 하차, 이용규·강은일 캐스팅 변경”

    정휘가 뮤지컬 ‘랭보’에서 하차한다. 27일 더블케이필름앤씨어터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정휘 배우의 하차로 인해 부득이하게 캐스팅이 변경되었다”며 “해당 공연을 예매한 관객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 캐스팅 변경으로 인한 취소 및 환불은 공연 시작 전까지 수수료 없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이에 뮤지컬 ‘랭보’에서 정휘가 맡았던 ‘들라에’ 역에는 27일과 오는 2019년 1월 1일, 3일, 12일 공연의 경우 배우 이용규가, 1월 9일 공연에는 배우 강은일이 무대에 오른다. 앞서 더블케이필름앤씨어터 측은 ‘랭보’ 역으로 출연 중이던 손승원의 공연 하차 소식도 전했다. 제작사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손승원은 군입대를 앞두고 뮤지컬 ‘랭보’ 마지막 공연으로 오는 30일 오후 2시, 6시 총 2회차 공연을 남겨 둔 상황이었다”며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손승원 배우의 남은 회차 총 2회 공연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26일 오전 4시 20분쯤 배우 손승원은 강남구 신사동 CGV청담씨네시티점 앞에서 부친 소유의 승용차로 다른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당시 손승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206%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그는 사고 후 조치 없이 도주, 이를 목격한 택시 기사 등의 추격으로 경찰에 붙잡혔다. 그는 지난 9월말 또 다른 음주 사고로 운전면허가 취소된 상태에서 음주운전을 한 것으로 알려져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정휘는 해당 차량에 동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정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필 사과문을 통해 “많은 분들께 실망과 걱정을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하며 뮤지컬 ‘랭보’ 하차 의사를 전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남친 교통사고로 숨진 몇 시간 뒤 여친도 주검으로 발견

    남친 교통사고로 숨진 몇 시간 뒤 여친도 주검으로 발견

    호주에서 몇 시간을 두고 세상을 등진 영국인 커플의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지자 가족들을 돕겠다며 온정의 손길이 쏟아지고 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마켓 드레이턴 타운의 축구선수 제이슨 프랜시스(29)는 지난 22일(이하 현지시간) 저녁 파트너 앨리스 로빈슨과 함께 지내던 퍼스의 스카보로에 있는 집 근처에서 자동차에 치여 세상을 떠났다. 럭비 클럽에서 친구들과 놀다 택시를 타고 집 근처에 돌아와 인도를 걷고 있었는데 18세 소년이 몰던 승용차가 그를 덮쳐 변을 당했다. 로빈슨은 “가슴아프다”고 밝혔는데 다음날 아침 숨진 채로 발견됐다. 커플이 함께 다녔던 럭비 클럽 회장은 로빈슨이 응급차량 불빛 등이 요란하자 집 밖으로 나와 무슨 일이 있느냐고 물어봤는데 제이슨이 변을 당했다는 말을 들었다는 것이다. 그녀는 제이슨의 친구들에게 안타까운 소식을 알렸는데 그 뒤 누구도 그녀가 무얼 했는지 본 사람이 없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려고 부검을 준비하고 있다. 로빈슨은 디지털 마케팅 회사에 다니는 화가였으며 제이슨은 소방관 취업을 준비하고 있었다. 형편은 그리 넉넉하지 않았던 것 같다. 커플의 주검을 고국에 송환하는 데 비용으로 쓰게 하자는 뜻에서 ‘고 펀드 미 페이지’가 개설돼 지금까지 3만 2000 호주달러(약 2540만원)가 걷혔다고 영국 BBC가 26일 전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정휘 “손승원 무면허 음주운전 동승자, 자숙의 시간 갖겠다”

    정휘 “손승원 무면허 음주운전 동승자, 자숙의 시간 갖겠다”

    배우 손승원의 무면허 음주운전 차량 동승자가 배우 정휘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휘는 자필 사과문을 통해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26일 정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과문을 공개했다. 그는 “손승원 배우의 음주운전 사고 당시 뒷좌석에 동승해 있던 20대 남성이 저였습니다. 많은 분들께 실망과 걱정을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정휘는 “그날 같이 술을 먹은 후 대리기사를 부르겠다고 하여, 차에 탑승해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갑자기 운전을 하여 저 역시 많이 당황했습니다. 그후 음주운전을 더 강하게 말렸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 정말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더 이상 피해가 발생하질 않길 바라는 심정으로 현재 출연하고 있는 뮤지컬에서 자진 하차하여 반성하는 마음으로 자숙의 시간을 가지겠습니다”라며 “저를 믿고 응원해주신 분들과 사고차량의 피해자 분들, 이번 사건으로 피해를 보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 죄송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6일 오전 4시 20분쯤 배우 손승원은 강남구 신사동 CGV청담씨네시티점 앞에서 부친 소유의 승용차로 다른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당시 손승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206%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그는 사고 후 조치 없이 도주, 이를 목격한 택시 기사 등의 추격으로 경찰에 붙잡혔다. 그는 지난 9월말 또 다른 음주 사고로 운전면허가 취소된 상태에서 음주운전을 한 것으로 알려져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사진=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여기는 남미] 최소 15명 죽인 베네수엘라 10대 살인마의 최후

    [여기는 남미] 최소 15명 죽인 베네수엘라 10대 살인마의 최후

    경찰에 쫓기던 베네수엘라의 살인마가 이민자로 가장, 국경을 넘는 데 성공했지만 결국 덜미를 잡혔다. 콜롬비아 경찰이 수배 중인 복수의 살인사건 용의자 호세 바르가스 페르난데스(18)를 국경 도시 마이카오에서 25일(현지시간) 검거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페르난데스는 마이카오의 고속버스터미널에서 바랑키야로 가는 버스에 타려다 경찰에 붙잡혔다.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한 건 익명의 제보였다. 콜롬비아 경찰은 "페르난데스가 마이카오의 고속버스터미널에 잠입했다는 익명의 전화를 받고 출동, 버스를 기다리던 페르난데스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페르난데스는 베네수엘라 경찰이 쫓던 희대의 살인마다. 그는 베네수엘라 마라카이보에서 납치조직을 결성, 주로 택시기사를 상대로 범행을 저질렀다. 여성을 앞세워 택시를 부른 뒤 기사를 납치, 가족으로부터 몸값을 받아냈다. 가족이 몸값을 내지 못하면 기사는 끔찍한 죽임을 당해야 했다. 페르난데스는 지금까지 최소한 15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지 언론은 "확인된 사건은 15건이지만 페르난데스가 죽인 사람은 그 이상인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고 전했다. 악명이 높아가면서 베네수엘라 검찰은 페르난데스를 공개 수배했다. 페르난데스는 수사망이 좁혀지자 국경을 넘어 콜롬비아로 탈주했던 것으로 보인다. 페르난데스는 콜롬비아-베네수엘라의 범죄자인도 협정에 따라 즉각 베네수엘라로 송환됐다. 콜롬비아 이민국은 보도자료를 내고 "추방 형식으로 베네수엘라에 인계된 페르난데스는 경찰이 생사무관 조건으로 수배했던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콜롬비아 언론은 "이민행렬에 숨어 국경을 넘는 베네수엘라의 범죄자가 적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치안 불안을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진=콜롬비아 경찰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전문가들도 수도권 집값 예측 엇갈려

    전문가들도 수도권 집값 예측 엇갈려

    KB 조사의 전문가·PB “오를 것” 우세 협력 공인중개사는 31%만 “상승” 응답 한은 설문에선 전문가 66.6%가 “하락” 전국 집값엔 70% 이상이 “내릴 것” 예상지난해 8·2 부동산 대책과 올해 9·13 대책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전문가 10명 중 6명은 내년에도 수도권 집값이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부동산 현장에서 일하는 공인중개사 10명 중 7명은 내년 수도권 주택시장을 부정적으로 봤고, 한국은행이 발간한 지역경제 보고서에서도 전문가들은 서울 집값이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정부 규제 부담되지만 주택 공급 부족 여전” 26일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내놓은 ‘2019 KB부동산 보고서’에 따르면 부동산 시장 전문가 112명에게 설문한 결과 내년에 수도권 주택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응답은 전체의 58.9%였다. 은행 프라이빗뱅커(PB) 78명 중 52.8%도 내년에도 수도권 집값 강세를 전망했다. 반면 KB 협력 공인중개사 512명 중에선 31.6%만 수도권 주택가격이 상승할 것이라고 답변해 대조를 이뤘다. 또 한은이 주택시장 전문가 172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도 내년 서울과 광주, 동남권(부산·울산·경남) 등의 주택가격이 하락세로 전망됐다. 한은 조사에서 서울은 소폭 하락(53.3%)과 하락(13.3%)이 66.6%를 차지해 조정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소폭 상승과 보합 전망은 각각 6.7%, 26.7%에 그쳤다. 반면 경기와 대전, 세종에서는 집값이 상승할 것이라는 예측이 우세했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시중의 유동자금이 갈 곳을 찾지 못하는 상황에서 정부 규제가 부담이 되지만 서울의 주택 공급이 여전히 부족하다는 인식이 강한 것도 사실”이라면서 “예전과 다르게 전문가들의 의견도 많이 갈리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내년도 수도권·비수도권 집값 양극화 심화” KB 조사에서도 전문가들은 수도권 주택가격이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한 첫 번째 이유는 ‘유동성과 대체투자 부족’(27.3%)이다. 이어 지난해 8·2 대책으로 매물이 감소했기 때문과 공급 물량 부족이 각각 24.2%로 공동 2위에 올랐다. 반면 전문가들은 하락 요인으로 정부 규제(27.2%)와 국내 경기 침체(19.6%) 등을 꼽았다. 수도권 전망에 대해선 의견이 엇갈렸지만 전국 주택가격은 모두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조사됐다. 전문가의 70.5%, 은행 PB의 73.6%, 중개업소의 76.3%가 내년 전국 주택가격이 떨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결국 지난해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서울·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양극화가 더욱 심화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1년간 집값 상승률 성남 분당구 21.9%로 1위 한편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10월까지 전국에서 아파트 가격이 가장 많이 뛴 곳은 경기 성남시 분당구(21.9%)로 조사됐다. 이어 영등포구(18.3%), 강남구(17.8%)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지방에서는 조선·자동차산업 침체의 직격탄을 맞은 경남 거제의 집값이 10.5% 하락했다. 경남 창원시의 성산구, 의창구, 마산합포구의 집값도 각각 10.1%, 8.1%, 7.4% 떨어졌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아무도 규제개혁 십자가 안 져… 냄비 속 개구리 화상 입는다”

    “아무도 규제개혁 십자가 안 져… 냄비 속 개구리 화상 입는다”

    “더워지는 냄비 안의 개구리들은 피부 곳곳에 곧 화상을 입기 시작할 겁니다. 이제 정말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규제개혁 전도사’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더 늦기 전에 파격적인 규제개혁 조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가 목소리를 높인 대목은 산업구조의 개편과 규제개혁 사이에서 발생하는 사회적 갈등과 진통을 해결하려는 이가 없다는 것이었다. 박 회장은 이를 가리켜 “어느 누구도 십자가를 짊어지지 않으려 한다”고 일갈했다. 박 회장은 26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 회관 집무실에서 출입기자들과 송년 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박 회장이 언급한 ‘십자가’가 필요한 대표적 사례는 바로 혁신산업과 전통산업 간 갈등의 상징이 돼버린 ‘카카오 카풀’이다. 택시업계는 카카오가 최근 가동 중인 카풀 시범서비스를 중단해야 한다며 대규모 시위에 나서고 있다. 이 ‘카풀 논란’으로 대표되는 산업 혁신 갈등과 상법개정안, 공정거래법 개정안, 협력이익공유제 등 기업을 둘러싼 각종 규제 논란이 “아무도 십자가를 지고 싶지도, 아픈 해결책을 내고 싶지도 않아서 해결이 안 되는 것”이라는 게 박 회장의 분석이다. 이익집단을 비롯해 정부와 정치권이 ‘총대’를 메고 근본적인 해법을 내놓지 않은 채 임시방편으로 대응하고 있다는 의미다. 박 회장은 카풀 논란에 대해 “이해관계자들이 직접 충돌해 갈등을 키우는 것보다 정부나 국회가 주도하는 갈등 조정 메커니즘을 만드는 게 필요하다”면서 “생존의 위협을 받는 취약계층의 두려움을 줄여 주고 양보를 끌어내는 등의 해법이 필요한데 아무도 나서지 않고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이어 “이런 상황에서 법안은 끊임없이 기업을 규제하는 방향으로 발의되고, 신산업으로의 진입이 불가능한 채 주력 산업이 고착화돼 있어 성장이 되지 않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 회장은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에 대해서도 소신을 밝혔다. 그는 재계의 불만과 달리 정부가 지나치게 친(親)노동정책을 펴고 있는 것은 아니라고 전제했다. 박 회장은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저임금 근로자 비율이 최고 수준이며 근로시간도 가장 많은 나라 중 하나”라면서 “숫자가 증명하고 있는 문제는 정부가 당연히 개선해야 한다”고 최저임금 인상 필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하지만 박 회장은 “중소·중견·영세사업자들의 상당수가 자기 한계에 도달했는데 비용 부담이 늘어나니 극렬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다”면서 최근 최저임금 산정 시 주휴시간과 주휴수당을 포함하기로 최저임금법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한 데 대해 “속도 조절론이 뒤늦게 고개를 든 것은 ‘만시지탄(晩時之嘆)’”이라는 아쉬움을 드러냈다. 또 “약정 유급휴일을 제외한 것은 현실적인 접근”이라면서도 “대법원 판례(주휴시간을 분모에서 제외)대로 해야 한다는 게 기본 입장”이라며 재계의 요구 사항을 더했다. 내년 우리나라의 경제에 대해서는 “획기적인 노력이 없으면 중장기적인 하락세를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회장은 규제 그물망과 서비스산업 부진, 소비심리 위축 등과 더불어 “근본적인 개혁 조치가 제대로 이뤄진 게 없는 데다 보호무역주의 등 대외 환경은 더 나빠졌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도 “정부가 예산을 증액해 재정을 조기 투입하고 주력 산업을 지원하겠다는 정책을 내놓은 만큼 상승의 여력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는 말처럼 정책들이 실제 수행되는 과정에서 디테일을 원 취지에 맞게 잘 살려야 효과를 볼 것”이라면서 “그렇지 못하면 구호나 선언에 끝나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있다”고 말했다.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남북 관계의 개선과 사회 갈등의 근본적 치유도 주문했다. 하락세를 지속하는 경제에 대해 쓴소리도 했다. 박 회장은 “우리나라 경제의 구조적 하향세를 막기 위해서는 전체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취약한 사회안전망을 그대로 둔 채 고용 유연성을 높이려 하거나 과거의 규제 시스템 아래서 일자리를 늘리려 하는 등 부분적, 단편적 접근이 문제 해결을 가로막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원인과 해법을 대부분 알면서도 진척이 안 된 것은 매번 단기적인 이슈에 매몰되거나 이해관계에 막혔기 때문”이라면서 “성장과 분배라는 이분법적인 담론에서 벗어나 모든 이슈를 넓은 관점에서 풀어 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부친 벤츠로 무면허 만취 뺑소니 배우 손승원, 음주운전만 4번째

    부친 벤츠로 무면허 만취 뺑소니 배우 손승원, 음주운전만 4번째

    만취 상태로 무면허 운전을 하다가 교통사고를 낸 뮤지컬배우 손승원(28)씨가 경찰에 체포됐다.경찰은 음주운전 처벌을 강화한 ‘윤창호법’(특정범죄 가중처벌법 및 도로교통법 개정안)을 적용해 손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26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손씨는 이날 오전 4시 20분쯤 강남구 신사동 CGV 청담씨네시티점 앞에서 아버지 소유의 벤츠 승용차로 다른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이어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은 채 중앙선을 침범하며 150m가량을 도주했다. 이를 목격한 시민과 택시가 손씨의 승용차를 가로막으며 도주는 멈췄다. 이 사고로 피해 차량에 타고 있던 50대 대리기사와 20대 차주가 다쳐 병원으로 실려갔다. 손씨의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206%로 측정됐다. 손씨는 지난 8월에도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돼 면허는 이미 취소된 상태였다. 손씨는 그간 음주운전으로 모두 3차례 적발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손씨를 도주치상 및 위험운전치상, 음주운전 및 무면허 운전 등 혐의로 긴급체포해 유치장에 수감했다. 하지만 관할청인 서울중앙지검은 이날 “관련 증거가 대부분 수집됐고 신원이 확실한 점 등을 고려해 손씨를 석방하라”고 지휘했다. 경찰은 손씨가 일부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는 점을 토대로 손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고혜지 기자 hjko@seoul.co.kr
  • 배우 정휘, ‘무면허 음주뺑소니’ 손승원 차에 동승

    배우 정휘, ‘무면허 음주뺑소니’ 손승원 차에 동승

    인스타그램에 자필사과문 올려출연 뮤지컬에서 자진 하차 의사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불구속 입건뮤지컬 배우 정휘(27)씨가 만취 상태로 무면허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동료 배우 손승원(28)씨의 차에 동승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정씨는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필 사과문을 올리고 이런 사실을 인정했다. 정씨는 “손승원의 음주운전 사고 당시 뒷자석에 동승한 20대 남성이 저였다”며 “많은 분들께 실망과 걱정을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적었다. 손씨는 이날 새벽 4시 20분쯤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청담씨네시티점 앞에서 부친 소유의 벤츠 승용차로 다른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상대방 차를 운전하던 대리기사 50대 남성과, 차주 20대 남성이 병원으로 실려갔는데도 손씨는 아무 조치를 하지 않은채 중앙선을 넘나들며 학동사거리까지 150m가량 달아났다. 사고를 목격한 시민과 택시가 손씨의 차를 가로막아 그를 붙잡았다. 조사 결과 손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206%였다.정씨는 “(손씨와) 같이 술을 먹은 후 대리기사를 부르겠다고 해 차에 탑승해 기다렸는데 (손씨가) 갑자기 운전해 많이 당황했다”며 “그 후 음주운전을 더 강하게 말렸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 점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정씨는 자숙하는 차원에서 출연 중인 뮤지컬에서 자진 하차하겠다고 밝혔다. 정씨는 손씨와 함께 뮤지컬 랭보에 출연 중이며, 또다른 ‘풍월주’를 공연 중이다. 경찰은 정씨를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한편 손씨는 총 3차례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9월 말 음주운전으로 걸려 면허가 취소됐음에도 무면허로 또다시 운전대를 잡았다. 경찰은 손씨를 강남경찰서 유치장에 수감했으나 서울중앙지검은 손씨를 석방하도록 했다. 증거가 수집됐고 신원이 확실하다는 이유에서다. 경찰은 손씨가 동종 전과가 많고 혐의를 일부 부인해 도주할 우려가 있는 점을 들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평택시, 2022년까지 수소차 1000대 보급...충전소도 6기 설치

    평택시, 2022년까지 수소차 1000대 보급...충전소도 6기 설치

    경기 평택시가 2022년까지 수소전기자동차 1000대를 보급하고 충전소도 6기 설치한다. 또 평택시민을 대상으로 수소전기자동차를 구입하면 비용의 절반을 지원해 준다. 시는 26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미세먼지 감축 및 생태계 구축을 위한 수소전기 자동차 보급계획’을 발표했다. 계획에 따르면 시는 2022년까지 관내 수소충전소 6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일단 내년 상반기 중 수소충전소 1기를 설치하고, 하반기 2기를 더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수소충전소는 서울 2기 등 모두 10기가 있으며, 경기도에는 아직 단 1기도 없는 실정이다. 수소충전기는 기존 LPG충전소 사업주를 대상으로 공모해 사업장 내 설치한다. 시는 우선 내년에 국비 15억원, 지방비 15억원 등 모두 30억원을 지원해 수소충전소 1기는 설치할 계획이다. 평택시는 수소차 보급과 충전기 설치 외에도 근본적인 수소산업 육성을 위해 ‘수소융복합단지’를 건설할 계획도 밝혔다. 평택당진항 근처인 포승읍 원정리 평택LNG 기지 인근 시유지 11만 4000여㎡에 2021년까지 수소생산 공장을 짓는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와함께 오는 2022년까지 수소자동차 1000대를 공급하면서 구입 비용의 절반을 지원해줄 계획이다. 지원 대상 수소자동차는 현재 시판 중인 국내 유일 수소자동차인 현대 준중형 SUV 넥쏘다. 판매가격은 7000만원대로, 평택시는 국비를 지원받아 구매 희망자에게 1대당 325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미래 친환경 자동차로 주목받고 있는 수소전기자동차 넥쏘는 5분 충전에 609㎞를 주행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수소와 산소를 반응시킬 때 생기는 전기를 이용하기 때문에 물(수증기)만 나올 뿐 유해가스가 전혀 배출되지 않는다. 손정호 평택시 신성장전략국장은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수소자동차및 충전소를 선제적으로 보급 하는 한편 수소융복합단지를 조성해 수소를 저렴하고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손승원, 음주운전 전력만 3번째…도주하다 중앙선 넘기도

    손승원, 음주운전 전력만 3번째…도주하다 중앙선 넘기도

    만취 상태로 무면허 운전을 하다 사람을 다치게 한 배우 손승원(28)이 경찰 조사를 받고 석방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6일 새벽 4시 20분쯤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인근 도로에서 손승원이 교통사고를 냈다고 밝혔다. 당시 손승원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206%로 면허 취소 수준으로, 손승원은 올해 9월에도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돼 지난달 18일 운전면허가 취소된 상태에서 또다시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미 음주운전 전력만 세 차례 있었다. 손승원은 부친 소유 벤츠 차량을 운행을 하다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차량을 추돌했다. 이 사고로 피해 승용차를 운전하던 대리기사 50대 남성과 함께 타고 있던 차주 20대 남성이 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으로 실려 갔다. 손씨는 피해차량을 추돌 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학동사거리까지 약 150m를 도주했고 이 과정에서 중앙선을 넘어 달리기도 했다. 이를 본 택시기사와 시민 등이 손씨의 승용차를 가로막아 붙잡았다. 경찰은 그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및 위험운전치상(일명 ‘윤창호법’),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및 무면허운전 등 혐의를 적용해 손씨를 긴급체포한 뒤 조사를 마치고 석방했다. 이르면 이날 중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손씨 승용차에 타고 있던 20대 남성도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불구속 입건할 예정이다. 한편 뮤지컬 배우로 데뷔한 손승원은 드라마 ‘너를 기억해’, ‘청춘시대’, ‘행복을 주는 사람’, ‘으라차차 와이키키’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손승원, 면허 취소 상태로 또 음주사고…윤창호법 적용 ‘체포’

    손승원, 면허 취소 상태로 또 음주사고…윤창호법 적용 ‘체포’

    배우 손승원(28)이 만취 상태로 무면허 운전을 하다가 사람이 다치는 사고를 내고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6일 새벽 4시 20분쯤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인근 도로에서 손승원이 교통사고를 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손승원은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는 0.206%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조사 결과 손승원은 올해 9월에도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돼 지난달 18일 운전면허가 취소된 상태에서 또다시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확인됐다. 손승원은 부친 소유 벤츠 차량을 운행을 하다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차량을 추돌했다. 이 사고로 피해 승용차를 운전하던 대리기사 50대 남성과 함께 타고 있던 차주 20대 남성이 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으로 실려 갔다. 그는 피해차량을 추돌 후 조치를 취하지 않고 학동사거리까지 약 150m를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본 택시기사 등이 손 씨를 추격해 검거됐다. 경찰은 그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및 위험운전치상(일명 ‘윤창호법’),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및 무면허운전 등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뮤지컬 배우로 데뷔한 손승원은 드라마 ‘너를 기억해’, ‘청춘시대’, ‘행복을 주는 사람’, ‘으라차차 와이키키’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일뜨청’ 윤균상♥김유정, 돌직구 고백보다 설레는 교감 “한집살이 시작”

    ‘일뜨청’ 윤균상♥김유정, 돌직구 고백보다 설레는 교감 “한집살이 시작”

    ‘일뜨청’ 윤균상과 김유정의 ‘단짠’을 오가는 로맨스가 새 국면을 맞았다. 24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연출 노종찬, 극본 한희정, 제작 드라마하우스, 오형제) 9회에서 직접적인 고백 없이도 서로의 진심을 교감한 선결(윤균상 분)과 오솔(김유정 분)이 ‘한집살이’에 돌입하는 반전 전개가 펼쳐졌다. 선결의 방문 이후 공태(김원해 분)의 이해와 허락을 받은 오솔은 ‘청소의 요정’ 컴백을 앞두고 최군(송재림 분)에게 선결에 대한 마음을 전하며 선을 그었다. 모두가 기다린 오솔의 ‘청소의 요정’ 컴백. 선결은 내색하지 않았지만 누구보다 기뻐했고 서툴지만 자신의 마음에 솔직해지려 노력했다. 우비에 장갑까지 완전무장을 하고 기어이 오솔의 환영 회식에 참여한 불굴의 무결남 선결의 오솔앓이는 더 깊어져 있었다. 연습한 대로 오솔을 데려다주려던 선결의 계획은 차가 견인되는 예상치 못한 난관에 부딪혔다. 버스도, 택시도 선결에게는 세균의 온상. 대신 두 사람은 밤거리를 함께 걸으며 진심을 나눌 수 있었다. 사람들이 걸어오면 오솔 뒤로 피하는 선결과 저도 모르게 그를 챙기는 오솔의 모습은 서서히 맞물려가는 두 사람의 마음과도 같았다. 말로 고백하지 않아도 서로를 바라보는 눈빛과 행동에서 서로를 향한 감정이 오롯이 전해졌다. 꽃길만 펼쳐질 줄 알았던 선결과 오솔의 애틋한 ‘썸’은 예상치 못한 위기를 맞았다. 법률사무소 청소를 나갔던 오솔이 직원의 실수를 억울하게 덤터기쓰게 된 것. 원칙주의 선결도 오솔의 일에는 냉철할 수 없었다. 결국 오랜 거래처와 소송까지 가게 되고, 소문이 퍼지면서 타격을 입었다. 죄책감에 괴로워하던 오솔은 고민 끝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오솔의 빈자리만큼 선결의 그리움도 깊어졌다. 그러던 중 머리까지 싹뚝 자르고 자신의 집에서 깜짝 등장한 오솔과 마주했다. 반가움보다 앞선 놀라움에 말문이 막힌 선결에게 “오늘부터 대표님 집에서 일하게 됐다. 잘 부탁드린다”는 오솔의 선전포고와 같은 인사는 예측 불가한 한집 살이 로맨스를 예고하며 심박수를 높였다. 선결과 오솔의 로맨스는 위기 속에 새로운 관계로 전환됐다. ‘청소의 요정’에서 퇴사했지만 권비서(유선 분)를 만난 오솔이 선결의 입주 도우미로 나타나면서 궁금증을 높였고, 직접적인 고백이나 스킨십이 없어도 서로에게 서서히 다가가는 선결과 오솔의 간격 좁히기는 시청자들의 설렘을 자극하며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감을 더했다.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10회는 오늘(25일) 밤 9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영화 ‘택시운전사’ 故 김사복씨 5·18 구묘역 힌츠페터 곁 안장

    영화 ‘택시운전사’ 故 김사복씨 5·18 구묘역 힌츠페터 곁 안장

    영화 ‘택시운전사’의 실제 주인공 김사복(1984년 53세로 사망)씨의 유해가 1980년 5·18광주민주화운동 당시 그의 도움으로 현장을 취재했던 독일 언론인 위르겐 힌츠페터(왼쪽·1937~2016) 곁에 묻힌다.24일 광주시에 따르면 최근 김씨에 대해 시와 5월 단체·시민단체 등 9개 단체로 구성된 ‘5·18 구묘역 안장 태스크포스(TF)’가 심의를 열어 그의 안장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김씨의 아들 승필(59)씨는 내년 5월 안으로 경기 양주시 청량리성당 묘지에 묻힌 아버지의 유해를 화장해 광주 북구 운정동 5·18 구묘역에 자리한 힌츠페터 기념정원으로 이장할 계획이다. 2016년 들어선 힌츠페터 기념정원에는 힌츠페터가 2005년 광주 방문 당시 5·18기념재단에 맡겨 뒀던 손톱과 머리카락 등이 안장돼 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제2, 제3의 ‘청년 노회찬’ 키워내는 게 과제”

    “제2, 제3의 ‘청년 노회찬’ 키워내는 게 과제”

    “노회찬 의원이 바란 평등하고 공정한 나라의 뜻이 불가피하게 멈췄는데 우리가 그 뜻을 이어 나가야겠다는 생각입니다.”서울 마포구의 노회찬재단 준비위원회 사무실에서 24일 만난 조승수(전 통합진보당 의원) 공동실행위원장은 “내년 1월 24일 재단을 정식으로 창립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7월 세상을 떠난 노회찬 정의당 의원의 뜻을 기리기 위해 장례식 직후 노 의원이 각별한 도움을 줬던 김영숙 국회 청소노동조합 위원장 등이 재단 설립을 제안했다. 여성학자인 오한숙희씨를 비롯해 영화감독 김조광수씨 등이 재단이사로 참여했다. 조 위원장은 “내년 초까지 노력하면 5000명 후원 회원은 모집할 것 같고 1주기에 1만명까지 모집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재단의 정식 명칭은 ‘평등하고 공정한 나라 노회찬 재단’이다. 약자의 인권을 위해 살아 온 노 의원을 그리워하는 이들이 앞다퉈 후원 회원으로 가입하고 있다. 조 위원장은 “사무실이 있는 건물의 경비 노동자 분도 가입했고 박창진 대한항공 사무장도 직접 현금을 들고 와서 평생 회원으로 가입하기도 했다”며 “10월에는 연변한인회장이 행사 참석차 귀국한 김에 비 오는 날 택시를 타고 직접 찾아오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조 위원장은 인터뷰 중 최근 노 의원에게 수여된 최고등급 훈장인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꺼내 보여 주면서 뿌듯함과 안타까움을 동시에 드러냈다. 그는 “훈장을 수여할 때 기쁘면서도 착잡하기도 했다”며 “한평생 약자에 대한 인권 보호를 위해 노력해 온 분이기 때문에 국민이 주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고인을 추모했다. 조 위원장은 제2, 제3의 노회찬을 키워내는 게 노회찬재단의 과제라고 설명했다. 그는 “노 의원의 평전과 문집 작업은 기본이며 시민정치학교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분이 국민과의 소통 속에서 진보·보수를 아울러 사랑받았던 것처럼 끊임없이 젊고 새로운 정치인을 키워야 한다”고 밝혔다. 글 사진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팩트 체크] “카풀 허용 시켜놓고 말 뒤집어” “허위 사실 유포”

    택시업계가 카풀 서비스에 강력 반대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때아닌 책임 공방을 벌이고 있다. 민주당은 카풀 허용 법을 통과시킨 한국당이 이제 와서 말을 뒤집었다고 비판하고 있다. 그렇지만 한국당은 민주당이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양당의 논쟁은 지난 20일 촉발됐다. 당시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택시업계 집회에서 “택시 생존권을 말살하는 문재인 정부의 정책을 그대로 둬선 안 된다”고 발언해 현장에 있던 택시기사들로부터 환호를 받았다. 그러자 강병원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하루 뒤 논평을 통해 “2015년 박근혜 정부 시절 카풀을 허용하는 ‘여객자동차법’을 통과시킨 한국당과 나 원내대표는 국면에 따라 말을 바꾸는 ‘두 얼굴 정치’와 ‘포퓰리즘 정치’를 즉각 중단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한국당 택시 태스크포스(TF) 위원장인 임이자 의원은 23일 “한국당은 카풀을 허용하는 법을 통과시킨 게 아니라 오히려 알선까지 제한하는 법을 의결한 것”이라며 “강 원내대변인이 진심어린 사과를 하지 않는다면 허위 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발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민주당과 한국당의 주장은 사안을 어떻게 들여다보느냐에 따라 해석이 갈린다. 새누리당(한국당 전신)은 2015년 카풀법(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을 주도했다. 당시 우버와 같은 유상 카풀 알선 행위를 막기 위해 ‘사업용이 아닌 자동차를 유상으로 제공하거나 임대해서는 안 된다’는 기존 안에 ‘알선도 안 된다’는 조항을 새롭게 집어넣었다. 이는 유상 카풀 규제를 강화한 것으로 한국당이 카풀을 허용했다는 민주당의 주장은 과도한 것으로 풀이될 수 있다. 다만 한국당은 법 개정 과정에서 ‘출퇴근 때 승용자동차를 함께 타는 경우’라는 예외조항은 손대지 않아 카카오와 같은 업체가 카풀 알선 행위를 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겼다. 민주당이 “예외조항이 카풀 중개업체가 등장하는 법적 근거가 됐다”고 주장하는 이유다. 양당은 책임전가를 위해 팽팽한 기 싸움을 벌이고 있지만 이를 바라보는 국민은 의아하기만 하다. 국민 대다수는 카풀 서비스 도입에 찬성하고 있는 데다 현 상황에서 중요한 것은 택시업계와 카풀 서비스가 공생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양당이 택시업계로부터 미움을 사지 않기 위해 아전인수격 해석에만 목을 매고 있다는 게 전문가의 평가다. 박상병 인하대 정책대학원 초빙교수는 24일 “민주당과 한국당 모두 차기 총선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주요 쟁점이 있을 때마다 책임을 상대 진영에 떠넘기려 하고 있다”며 “지지층을 끌어안기 위한 당리당략이 앞서다 보니 다수의 국민이 바라는 합리적인 논의나 건설적인 토론은 일찌감치 물 건너간 셈”이라고 지적했다. 정치권 관계자는 “카풀 서비스가 우리 생활 속으로 들어오기 직전인데 도입 근거를 누가 제공했는지가 뭐 그리 중요한가”라며 “택시업계의 반발이 무서워 말싸움이나 하는 거대 양당의 행태가 한심할 뿐”이라고 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주택시장, 스테이케이션 트렌드에 ‘좋은 집’의 기준 바뀐다

    주택시장, 스테이케이션 트렌드에 ‘좋은 집’의 기준 바뀐다

    ‘스테이케이션’이 새로운 주거 트렌드로 부상하면서 주택시장에서도 이를 반영한 설계가 호응을 얻고 있다. ‘스테이케이션’은 머물다(Stay)와 휴가(Vacation)의 합성어로 멀리 가지 않고 집(홈캉스)이나 호텔(호캉스) 등에서 휴식을 즐기는 문화를 뜻한다. 최근 고유가, 고물가, 불황 등의 여파로 소비시장이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시간이 늘면서 스테이케이션 트렌드 기조가 더욱 뚜렷해 지고 있는 추세다. 주말이면 멀리 나가기보다는 아파트에서 휴식을 즐기고 아파트 단지 내에서 운동하고, 산책하며, 문화생활을 즐기는 주택 수요자가 늘고 있는 것이다. 특히 불황으로 가심비(가격 대비 만족을 추구하는 소비)를 따지는 사람들이 증가할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힐링을 중요시 여기는 사람들도 늘어나면서 여행을 떠나온 것처럼 쉬고 즐기는 집의 기능이 더욱 강해지고 있다. 이렇게 스테이케이션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좋은 집’의 기준도 점차 바뀌는 추세다. 입지, 교통, 평면 등 기존 선호되던 조건과 함께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커뮤니티 시설, 집 내부 특화 설계의 중요성이 높아졌다. 주택 업계에서도 이러한 스테이케이션 트렌드에 발맞춰 다양한 설계를 선보이고 있다. 천장고를 높게 해 카페 같은 분위기를 내거나, 창문을 넓게 만들어 개방감을 살리는 설계가 도입되고 있다. 또한, 한정된 면적 안에서 공간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한 다목적 특화설계 도입도 활발하게 시도되고 있다. 체육, 문화생활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실내 체육관이 인기를 끌고, 멀리 나가지 않고 산책과 함께 조망을 즐길 수 있는 옥상공원도 각광받고 있다. 이처럼 집에서 즐기는 여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스테이케이션을 온전히 누릴 수 있는 단지로 ‘힐스테이트 판교 모비우스’가 주목받고 있다. 최근 입주를 시작한 힐스테이트 판교 모비우스는 서판교 고급주택지가 모여있는 응달산 자락의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거실 천장고 높이를 3m 이상, 1층 세대의 경우 최고 3.6m로 조성해 카페나, 호텔 객실처럼 아늑함과 편안함을 높였다. 일반 아파트의 평균 천장고보다 60~70cm가량 높여 개방감을 자랑한다. 또한 높은 천장고에 걸 맞게 세대 내 거실 창문을 보다 크게 설계한 점도 인기를 끌고 있다. 넓은 창을 통해 운중동 일대, 응달산 자락의 계절마다 변하는 풍광을 집 안에서 한폭의 미술품, 액자처럼 즐길 수 있다. 옥상정원도 호응을 얻고 있다. 판교 힐스테이트 모비우스 옥상정원에는 운동시설, 휴게시설 등이 마련돼 있어 입주민들 누구나 즐길 수 있게 개방되어 있다. 공동텃밭도 조성돼 있어 주말농장을 아파트 옥상에서 가꿀 수 있다. 판교 일대 한 공인중개사는 “최근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커뮤니티, 특화설계 등을 꼼꼼히 따지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 힐스테이트 판교 모비우스는 입주가 시작되면서 직접 높은 천장고와 넓은 창의 개방감을 느껴보면서 입주민들의 만족도가 높다. 옥상정원도 잘 꾸며져 낮에는 간단한 산책을 하고 밤에는 야경을 즐기는 인기공간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집에서 쉬고 즐기는 스테이케이션 트렌드가 주거시장에도 확대되면서 집 안팎이 호텔이 되고 리조트가 되는 특화설계의 인기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열린세상] 제3기 신도시 건설, 의미 있는 진전이지만 아직 부족하다/홍춘욱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

    [열린세상] 제3기 신도시 건설, 의미 있는 진전이지만 아직 부족하다/홍춘욱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

    국토교통부가 지난 19일 발표한 ‘2차 수도권 주택공급 계획 및 수도권 광역교통망 개선 방안’(이하 ‘12·19대책’)은 획기적인 변화를 담았다. 12·19대책의 핵심을 요약하면 총 15만 5000호(2273만㎡) 규모의 3기 신도시를 건설하고,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A와 신안산선의 조기 착공으로 광역교통망을 확충하는 내용이다. 특히 1기 신도시가 베드다운이 돼 버렸다는 지적을 수용해 기존보다 2배 이상의 도시지원시설 용지를 확보했는데, 이는 자족 기능을 위한 벤처기업시설 등을 의미한다.12·19대책을 획기적이라고 하는 이유는 서울을 중심으로 한 수도권 주택가격 급등의 이유를 정확하게 짚었기 때문이다. 최근 발간된 흥미로운 책 ‘한국의 논점 2019’에서 최준영 박사는 2016년부터 시작된 서울 아파트 가격의 상승 원인을 맞벌이 확대에서 찾는다. 맞벌이는 양육 문제로 장거리 출퇴근을 기피하는데, 가급적 직장과 인접한 지역으로의 거주 마련을 희망한다. 따라서 서울이 아닌 수도권 외곽 지역에 아무리 주택을 공급해 본들 수요자들의 필요를 충족시키지 못한다는 사실이다. 실제로 통계청에서 지난 13일 발간한 ‘한국의 사회동향 2018’에 따르면 유배우 취업자, 이미 가정을 형성한 직장인들 중 ‘항상 시간이 부족하다’고 답한 비율은 무려 37.6%에 달했다. 특히 출퇴근 시간이 2시간 이상인 직장인들의 42.1%가 시간 부족을 호소한 반면 출퇴근 시간이 30분 미만인 경우에는 응답 비율이 32.6%로 뚝 떨어지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이런 면에서 12·19대책에서 3기 신도시가 1기 신도시와 서울 사이에 위치한 것도 주목할 가치가 있다. 1, 2기 신도시의 경우 가족 구성원 중 1인의 장거리 출퇴근을 전제로 했는데, 이 전제가 붕괴하면서 신도시를 벗어나 서울로의 회귀 경향이 강해졌던 것을 반영한 조치이기 때문이다. 특히 GTX를 비롯한 수도권 광역 교통망의 확충 계획을 발표한 것도 1기 신도시 주민의 서울 출퇴근을 원활하게 할 것이라는 기대를 높이게 만드는 대목이다. 그럼 12·19대책은 이제 서울의 집값 상승을 억제하고, 더 나아가 주거 안정으로 이어질 것인가? 안타깝지만 12·19대책만으로는 부족하다고 답할 수밖에 없다. 왜냐하면 서울 주택가격 급등의 두 번째 원인에 대한 해법이 약하기 때문이다. 2010년 이후 전국 부동산시장은 미분양으로 큰 어려움을 겪었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는 공급 축소를 통한 주택시장 균형을 도모했다. 이 결과 서울과 인천, 그리고 경기도의 택지공급 실적은 2010년 5446만㎡를 기점으로 급격히 감소했다. 2011년부터 2017년까지의 수도권 연평균 택지공급 실적은 단 732만㎡에 불과한데, 이는 1991년 이후의 역사적인 평균에 비해서도 43% 수준에 불과하다. 물론 일각에서는 주택보급률 지표상 공급에 아무 문제가 없었다고 주장하지만, 이는 1970년에 지어진 아파트와 2017년 지어진 아파트의 질적 차이를 무시한 견해다. 따라서 12·19대책만으로는 기존에 쌓여 있던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는 데 어려움이 있을 수밖에 없다. 두 번째 문제는 광역 교통망의 확충이 빨리 진척될 수 있느냐는 문제다. ‘2022 카타르월드컵’ 대교라고 부르는 한·일 월드컵대교 건설 지연 사례처럼 사회간접자본의 건설은 계획보다 늦춰지게 된다. 발표된 교통망 확충 대책에서 예비타당성 평가를 통과해 진척되고 있는 것은 운정신도시와 수서역을 연결하는 GTX-A 정도에 불과하다. 그런데 문제는 GTX-A가 3기 신도시 건설 예정 지역과 직접적인 연관이 없고, 3기 신도시와 연관을 맺고 있는 GTX-C는 이제 예비타당성을 통과한 상태로 2021년 착공이 목표인 단계다. 즉 목표대로 2021년부터 주택 공급이 이뤄지더라도 상당 기간 출퇴근의 어려움이 지속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결국 12·19대책은 오랫동안 쌓인 불균형을 해소시키는 첫걸음임에는 분명하나 아직 갈 길이 멀다. 예비타당성 조사의 면제 또는 완화, 국책사업화 등을 통해 광역 교통망이 약속대로 조기에 개통될 수 있기를 바란다. 3기 신도시뿐만 아니라 서울 지역 재건축 및 재개발을 활성화함으로써 장거리 출퇴근의 고통을 덜어 줄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 돌아온 ‘영자의 전성시대’… KBS 연예대상 새 역사 썼다

    돌아온 ‘영자의 전성시대’… KBS 연예대상 새 역사 썼다

    방송 중단 아픔 딛고 예능 대세로 29일 MBC에서 2관왕 도전 나서개그우먼 이영자(50)가 ‘K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데뷔 27년 만의 첫 대상이자 이 방송사의 첫 여성 대상 수상자이기도 하다. 이영자는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KBS 공개홀에서 열린 ‘2018 KBS 연예대상’에서 김준호, 신동엽, 이동국, 유재석을 제치고 이날의 주인공이 됐다. 최근 제2의 전성기를 맞은 이영자는 2010년 12월부터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KBS2) MC로 활약하며 장수 프로그램으로 이끌고 있다. 본격적으로 연예대상이 시작된 2000년대 이래 여성 수상자가 나온 것은 세 번째다. 2001년 박경림(MBC)과 2009년 이효리(SBS)가 대상을 받은 바 있다. 1991년에 데뷔한 이영자는 독보적인 캐릭터로 1990년대 예능계에서 맹활약했다. 그러나 2001년 ‘다이어트 파문’ 이후 몇 년간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복귀를 시도했지만 비호감 이미지로 예전처럼 주목받지는 못했다. ‘현장토크쇼 택시’(tvN)의 MC로 오래 활약했지만 게스트를 보조하는 역할에 머물렀다. 그는 올해 ‘전지적 참견시점’(MBC)을 통해 ‘먹방 스타’로 떠오르면서 ‘영자의 전성시대’를 다시 열었다. 이영자의 진가가 시청자들에게 재발견됐고 자연히 예능 러브콜이 쇄도했다. 이영자는 대상 수상자로 호명되자 끝내 눈물을 흘렸다. 그는 “제가 대표로 이 상을 받았지만 제가 잘해서 받은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다”며 “‘안녕하세요’가 8년이 됐는데 그동안 믿어 주고 부끄러울 수 있는데도 마음속 이야기를 해 준 고민의 주인공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오는 29일 방송되는 ‘2018 MBC 방송연예대상’에서도 그가 대상을 받을지 주목된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돌아온 ‘영자의 전성시대’…KBS 연예대상 새 역사 썼다

    돌아온 ‘영자의 전성시대’…KBS 연예대상 새 역사 썼다

    개그우먼 이영자(50)가 ‘K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데뷔 27년 만의 첫 대상이자 이 방송사의 첫 여성 대상 수상자이기도 하다. 이영자는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KBS 공개홀에서 열린 ‘2018 KBS 연예대상’에서 김준호, 신동엽, 이동국, 유재석을 제치고 이날의 주인공이 됐다. 최근 제2의 전성기를 맞은 이영자는 2010년 12월부터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KBS2) MC로 활약하며 장수 프로그램으로 이끌고 있다. 본격적으로 연예대상이 시작된 2000년대 이래 여성 수상자가 나온 것은 세 번째다. 2001년 박경림(MBC)과 2009년 이효리(SBS)가 대상을 받은 바 있다. 1991년에 데뷔한 이영자는 독보적인 캐릭터로 1990년대 예능계에서 맹활약했다. 그러나 2001년 ‘다이어트 파문’ 이후 몇 년간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복귀를 시도했지만 비호감 이미지로 예전처럼 주목받지는 못했다. ‘현장토크쇼 택시’(tvN)의 MC로 오래 활약했지만 게스트를 보조하는 역할에 머물렀다. 그는 올해 ‘전지적 참견시점’(MBC)을 통해 ‘먹방 스타’로 떠오르면서 ‘영자의 전성시대’를 다시 열었다. 이영자의 진가가 시청자들에게 재발견됐고 자연히 예능 러브콜이 쇄도했다. 이영자는 대상 수상자로 호명되자 끝내 눈물을 흘렸다. 그는 “제가 대표로 이 상을 받았지만 제가 잘해서 받은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다”며 “‘안녕하세요’가 8년이 됐는데 그동안 믿어 주고 부끄러울 수 있는데도 마음속 이야기를 해 준 고민의 주인공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오는 29일 방송되는 ‘2018 MBC 방송연예대상’에서도 그가 대상을 받을지 주목된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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