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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통합위 ‘장애인 이동편의 증진’ 정책토론회 개최

    국민통합위 ‘장애인 이동편의 증진’ 정책토론회 개최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는 30일 장애인 이동편의 증진 방안을 논의하는 정책 설명회 및 토론회를 열었다. ‘모두를 위한 이동의 자유’를 주제로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위원회 산하 ‘장애인 이동편의 증진 특위’가 최근 제안했던 정책들이 소개됐다. 특위는 ▲특별교통수단(장애인 콜택시) 개선 ▲대중교통의 유니버설디자인화 ▲개별이동수단 개선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 ▲장애인 이동편의 및 접근성 정보 구축·활용 강화 ▲장애친화적 이동편의 증진 인식확산 등 6개 정책을 정부에 공식 제안한 바 있다.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은 “특위가 마련한 정책 제안들이 장애인들이 공정한 기회를 찾는데 밑거름이 될 수 있으면 참 좋겠다”며 특위가 제안한 정책에 대한 부처별 후속 계획을 점검·수집해 그 결과를 곧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가장 소외되기 쉬운 사회적 약자를 보듬는 일이야말로 우리 사회 통합의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행사에서 김 위원장은 지하철 출근길 시위를 주도하고 있는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대표와 악수를 하기도 했다.
  • 원희룡, ‘LH 매입임대’ 감찰 지시…“수요 걸맞게 운영해야”

    원희룡, ‘LH 매입임대’ 감찰 지시…“수요 걸맞게 운영해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서울 강북구의 미분양 아파트 고가 매입 논란을 지적한 것에 더해 매입임대제도 사업 전반에 대한 감찰을 지시했다. 원 장관은 3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시점에서 그 주택을 그 가격에 산 건 여러 면에서 적절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앞서 LH는 취약계층 등을 위한 전세매입임대 사업의 일환으로 서울 강북구의 ‘칸타빌 수유팰리스’ 36가구를 공공임대용으로 매입했다. 여러 차례 미분양된 주택을 LH가 추가 할인 없이 사들인 것을 두고 일각에서는 악성 재고를 세금으로 떠안는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와 관련 원 장관은 “LH로부터 보고 받기로는 지난해 해당 주택을 매입하기로 결정해 2개의 감정평가법인으로부터 가격을 제시받아 평균값으로 샀다고 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매입임대제도는 보다 많은 사람에게 혜택을 주기 위해 가장 저렴한 가격에 물량을 확보해 운영해야 한다”면서 “본래 취지와 무관하게 형식적인 업무 관행대로 진행한 건 무책임하다”고 일침을 가했다. 나아가 “이한준 LH 사장에게 그동안 진행됐던 LH 매입임대 사업 전반에 대해 감찰하도록 지시했다”면서 “감찰과 동시에 전면적인 개혁방안을 제시할 것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또 정부 차원에서 미분양 물량을 매입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취했다. 지난달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2000가구를 넘어설 전망이다. 이는 정부가 판단하는 미분양 위험선이다. 하지만 원 장관은 “악성은 준공 후 미분양으로 일반 미분양 자체가 늘어난다고 해서 그걸 주택시장 위기로 볼 필요는 없다”면서 “현재 특정 미분양 물량을 정부가 떠안아야 할 단계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원 장관은 “미분양이 방치되면 시장 전반에 악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규제 완화와 금융완화를 통해 실수요와 급매물이 시장에서 소화되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건설사의 자구 노력 필요성도 강조했다. 원 장관은 “기업이 자구 노력을 안 하면서 정부가 떠안으라는 건 시장경제 원리상 있을 수 없다”면서 “지금은 경기 하락 흐름 속에 스스로 역량과 체질을 갖고 버텨야 하는 게 기본”이라고 했다. 아울러 최근 급격히 얼어붙고 있는 부동산 시장의 가격 방어나 거래량 회복을 위해 정부가 직접적으로 관여하는 정책을 펼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원 장관은 “거래량이나 가격을 겨냥해 정책을 쓰는 순간 부작용이 너무 많이 발생한다”면서 “거래량을 늘리거나 가격이 떨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직접적인 정책을 쓰겠다는 접근은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 “30대 女승객, 택시 뒷좌석에 쪼그려 대변”

    “30대 女승객, 택시 뒷좌석에 쪼그려 대변”

    대낮에 한 30대 여성이 택시 뒷좌석에 배변 후 도망쳤다는 사연이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7일 첫 방송 된 MBN ‘우리가 몰랐던 세계-진상월드’에서는 택시 기사들이 실제로 겪은 진상 승객 경험담이 공개됐다. 이날 택시 기사들은 만취 승객들의 구토로 인한 피해를 털어놨다. 승객이 조수석에서 토하면서 통풍구 속에 이물질이 들어가 대시보드를 벗기고 스팀 청소를 한 일화부터 기사 얼굴에 토한 승객까지 다양했다. 이를 듣던 8년 차 택시기사 진장은씨는 “지금까지가 위로 나온 이야기라면 제 얘기는 밑으로 나온 얘기”라고 입을 떼면서 역대급 진상 손님 사연을 전했다. MC 김구라는 “충분히 그럴 수 있다. 사실 참을 수 없는 것 아니냐. 연예인 일화를 들어보면 그런 경우가 많다. 술 마시면 더 조절이 안 되지 않느냐”고 애써 상황을 이해하려 했다. 그러자 진씨는 “술을 마시지 않은 대낮에 30대 초반 여성분이 그랬다”며 일반적인 상황이 아니었음을 강조했다. 진씨는 “우리는 의자를 앞에 당겨놓기 때문에 (뒷좌석에) 여유 공간이 있다. 그런데 뒷좌석에 공간이 있으니까 그곳(바닥)에 내려앉아서는 휴대전화를 들여다보고 있더라”라며 “‘설마’라는 생각을 했다. (목적지에) 도착했는데 그 여자분이 내려서 후다닥 뛰어가더라”라고 회상했다. 이어 “(뒷좌석을) 봤더니 갈색 슬러시 음료 같은 게 있더라. 그래서 만져봤는데 이건 슬러시가 아니었다. 뒤에서 나온 거더라”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당시 깜짝 놀란 진씨는 택시 호출 앱 회사에 전화해 “손님이 똥을 두고 내렸다”고 토로한 뒤 문제의 손님 전화번호를 전달받았다. 이후 진씨가 전화를 걸자, 전화받은 상대방은 여성 손님의 택시를 대신 불러준 남자친구였다. 진씨는 “남자친구가 안 믿었다. 만난 지 2주 됐다더라. 더 안 믿지 않겠나. 그 사람도 온갖 생각과 번뇌가 지나갔을 것”이라며 “그래서 사진을 보내주며 ‘당신 여자친구가 이걸 놔두고 내렸다. 전화번호를 알려달라’고 하니 그제야 여자친구 번호를 알려줬다”고 설명했다. 여성 손님과 연락이 닿은 진씨가 “똥을 싸고 가시면 어떡하냐”고 따지자, 그 여성은 “얼마면 됩니까”라고 말했다고. 진씨는 “여성분이 두 마디도 안 했다. 자주 일어나는 일인 것 같더라”라고 황당해했다. 끝으로 진씨는 “세상 밖으로 나오는 이야기들은 아주 작은 거다. 택시 기사들은 매일같이 힘든 생활을 겪는 중”이라며 “진상 승객에 대한 사회적 시선이 엄격해지고 처벌이 강화돼야 그런 행위들이 줄어들지 않을까”라고 전했다. 구토부터 배변까지 경악을 금치 못할 진상 경험담을 들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박종석 원장은 “(진상들은) 일반적으로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박 원장은 “기사님들이 옛날 일인데도 생생하게 기억하지 않나. 이건 후각이 주는 트라우마”라며 “욕이나 시각적인 충격은 빨리 잊을 수 있는데 후각이 주는 트라우마, 혐오감은 뇌에 굉장히 오래 남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런 충격으로부터 벗어나려면 도움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승강장에선 벗고, 지하철 탈 땐 쓰고… 번거로운 NO마스크… “계속 쓸래요”

    승강장에선 벗고, 지하철 탈 땐 쓰고… 번거로운 NO마스크… “계속 쓸래요”

    코로나19의 상징과 같았던 실내 마스크 의무 착용이 30일 해제된다. 2020년 10월 실내에서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써야 한다는 조치가 시행된 지 약 27개월 만이다. 다만 전면 해제가 아니라 대중교통, 병원, 약국 같은 일부 시설에서는 여전히 마스크를 써야 해 당분간 혼선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질병관리청은 29일 “마스크 착용 의무가 조정됐다고 해서 마스크 착용이 불필요하다는 것은 아니며, 과태료가 부과되는 국가 차원의 의무 조치만 해제된 것이므로 상황에 따라 개인의 자율적 착용이 여전히 중요하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의 새 ‘마스크 착용 방역지침’에 따르면 감염취약시설 중 입소형 시설, 의료기관·약국, 대중교통에서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유지된다. 예컨대 대형마트는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실내 공간이므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되지만, 대형마트 안의 약국에서는 마스크를 써야 한다. 반대로 일반적인 편의점에선 마스크를 안 써도 되지만, 병원 내의 편의점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병원 내에서도 상황에 따라 마스크 착용 의무 여부가 달라질 수 있다. 1인실 병실에 환자가 혼자 있거나, 상주간병인 또는 상주보호자와 같이 있을 땐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과태료를 물지 않는다. 24개월 미만의 영유아, 뇌 병변·발달장애인 등 주변의 도움 없이 스스로 마스크를 착용하고 벗기 어려운 사람, 호흡기질환 등으로 마스크를 쓰면 호흡이 어렵다는 의학적 소견이 있는 사람 역시 실내 마스크 의무 시설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 아파트와 백화점 등 마스크 착용 의무 시설이 아닌 곳이라도 엘리베이터 안은 마스크 착용 권고 장소 중 하나다. 환기가 어렵고 좁은 공간에 사람이 밀집하기 쉬워 감염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다만 말 그대로 권고여서 착용하지 않았다고 해서 과태료를 물지는 않는다. 지하철의 경우 승강장에선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되지만 열차 안에서는 써야 한다. 택시도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써야 하는 대중교통에 포함된다. 학교·어린이집·유치원 통학 차량도 마스크 의무 착용 대상이다. 수학여행이나 현장 체험 학습을 갈 때 타는 단체 버스에서도 마스크를 반드시 써야 한다. 입학식과 졸업식에서 단체로 합창하거나 체육관에서 응원할 때 역시 마스크 착용을 권고한다. 이처럼 여러 갈래로 나뉜 지침에 시민 대부분은 당분간 장소와 무관하게 마스크를 착용할 가능성이 크다. 당장은 큰 변화를 체감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공공기관에서 민원 업무를 맡고 있는 이모씨는 “조금 답답하긴 하지만, 마스크 착용이 익숙해진 만큼 일단은 계속 쓸 것”이라고 말했다. 직장인 최용원(38)씨도 “하루에 한 번 이상은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해서 무조건 마스크를 갖고 다녀야 한다”며 “정말 답답한 경우가 아니라면 불필요하게 썼다 벗었다 하기보다 계속 쓰고 다닐 예정”이라고 했다.
  • 물가 도미노 인상… 취약층 소득 93% ‘필수 생계비’

    물가 도미노 인상… 취약층 소득 93% ‘필수 생계비’

    연초 ‘난방비 쇼크’가 저소득층에 한층 무거운 부담을 안기고 있다. 에너지 비용은 물가 상승에 맞춰 소비를 쉽게 줄일 수 있는 품목이 아닌 데다 취약계층일수록 전체 소비 중 식료품·에너지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커서다. 난방비 폭탄에 이어 도미노 인상이 예고된 버스·지하철비, 전기료, 가공식품 물가 등도 같은 에너지 소비와 비슷한 속성을 지닌다. 여기에 새해부터 건강보험료가 인상된 반면 자동차세 연납 혜택 등 쏠쏠한 세제 혜택이 줄면서 가계가 비용을 아끼기가 어려워졌다. 정부가 목표한 물가관리에 성공하더라도 저소득층 물가상승률이 평균을 상회할 수 있다는 우려마저 나온다. 29일 통계청의 가계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2019~2021년 1분기 기준 소득 1분위(하위 20%)의 필수 생계비는 평균 가처분소득의 92.8%를 차지한다. 필수 생계비에는 식료품비, 주거·수도·광열비(연료비 포함), 교통비, 식사비가 포함된다. 저소득층은 세금·보험료·이자 등 고정으로 나가는 비소비지출을 제외하고 소비·저축할 수 있는 소득의 9할 이상을 필수 생계비로 쓰고 있다는 의미다. 같은 기간 1~5분위 전체 평균 필수 생계비 비중은 36.5%였다. 생계유지에 필수적인 난방비·교통비·식사비 상승의 충격파가 중산층이나 고소득층보다 저소득층에 더 아프게 다가간다는 뜻이다. 특히 1분위의 1분기 필수 생계비 비중은 2분기(76.4%), 3분기(80.7%), 4분기(81.6%)보다 유독 높다. 겨울의 한복판인 1분기에 난방비 등 연료비 지출이 늘면서 생계비 부담을 키운 것이다. 난방비 인상이 촉발한 공공요금의 ‘공습’은 이제 시작으로 공공요금 줄인상의 다음 타자는 대중교통비다. 서울시는 오는 4월 버스비와 지하철비를 8년 만에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하루 기본 구간 1회 왕복을 기준으로 한 달 교통비가 지금보다 최대 2만 4000원 늘어나는 셈이다. 택시비는 다음달 1일 오전 4시부터 중형택시 기준 기본요금이 3800원에서 4800원으로 1000원 오른다. 기본요금 거리도 현재 2㎞에서 1.6㎞로 줄어든다. 모범·대형택시는 3㎞당 요금이 6500원에서 7000원으로 인상된다. 이 밖에 상·하수도료, 쓰레기 종량제 봉투 요금 등 공공요금이 전반적으로 올랐거나 오를 예정이어서 체감물가 상승폭은 더욱 커지게 됐다. 여기에 건강보험료가 지금보다 더 늘어날 가능성이 커졌다. 건강보험 재정의 약 20%를 국고로 지원하는 내용의 국민건강보험법상 일몰 규정이 연장되지 못한 채 지난해 12월 31일부로 종료되면서다. 매년 6월과 12월 두 번에 걸쳐 내는 자동차세를 1월 16~31일에 한꺼번에 내면 세액의 10%를 공제해 주는 ‘연납 혜택’도 올해부터 7%로 내려간다. 절세액은 2000㏄ 중형차 기준으로 약 2만원가량 줄어든다. 난방비 인상의 주범인 가스요금도 앞으로 더 오를 일만 남았다. 한국가스공사는 주택용 등 민수용 도시가스 원료비 미수금 9조원을 올해 안에 회수하려면 오는 4월부터 현재 요금의 3배 수준인 메가줄(MJ)당 39원을 인상해야 한다고 국회에 보고했다. 이는 네 차례에 걸쳐 인상했던 지난해 주택용 가스요금 인상분(5.47원)의 약 7배 수준이다. 다만 가스공사는 물가 부담을 고려해 올해 MJ당 8.4~10.4원(현재 가격의 1.5~1.8배) 인상 등 2026년까지 단계적으로 인상할 계획이다.
  • 물가 도미노 인상… 취약층 소득 93% ‘필수 생계비’

    물가 도미노 인상… 취약층 소득 93% ‘필수 생계비’

    연초 ‘난방비 쇼크’가 저소득층에 한층 무거운 부담을 안기고 있다. 에너지 비용은 물가 상승에 맞춰 소비를 쉽게 줄일 수 있는 품목이 아닌 데다 취약계층일수록 전체 소비 중 식료품·에너지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커서다. 난방비 폭탄에 이어 도미노 인상이 예고된 버스·지하철비, 전기료, 가공식품 물가 등도 같은 에너지 소비와 비슷한 속성을 지닌다. 여기에 새해부터 건강보험료가 인상된 반면 자동차세 연납 혜택 등 쏠쏠한 세제 혜택이 줄면서 가계가 비용을 아끼기가 어려워졌다. 정부가 목표한 물가관리에 성공하더라도 저소득층 물가상승률이 평균을 상회할 수 있다는 우려마저 나온다. 29일 통계청의 가계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2019~2021년 1분기 기준 소득 1분위(하위 20%)의 필수 생계비는 평균 가처분소득의 92.8%를 차지한다. 필수 생계비에는 식료품비, 주거·수도·광열비(연료비 포함), 교통비, 식사비가 포함된다. 저소득층은 세금·보험료·이자 등 고정으로 나가는 비소비지출을 제외하고 소비·저축할 수 있는 소득의 9할 이상을 필수 생계비로 쓰고 있다는 의미다. 같은 기간 1~5분위 전체 평균 필수 생계비 비중은 36.5%였다. 생계유지에 필수적인 난방비·교통비·식사비 상승의 충격파가 중산층이나 고소득층보다 저소득층에 더 아프게 다가간다는 뜻이다. 특히 1분위의 1분기 필수 생계비 비중은 2분기(76.4%), 3분기(80.7%), 4분기(81.6%)보다 유독 높다. 겨울의 한복판인 1분기에 난방비 등 연료비 지출이 늘면서 생계비 부담을 키운 것이다. 난방비 인상이 촉발한 공공요금의 ‘공습’은 이제 시작으로 공공요금 줄인상의 다음 타자는 대중교통비다. 서울시는 오는 4월 버스비와 지하철비를 8년 만에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하루 기본 구간 1회 왕복을 기준으로 한 달 교통비가 지금보다 최대 2만 4000원 늘어나는 셈이다. 택시비는 다음달 1일 오전 4시부터 중형택시 기준 기본요금이 3800원에서 4800원으로 1000원 오른다. 기본요금 거리도 현재 2㎞에서 1.6㎞로 줄어든다. 모범·대형택시는 3㎞당 요금이 6500원에서 7000원으로 인상된다. 이 밖에 상·하수도료, 쓰레기 종량제 봉투 요금 등 공공요금이 전반적으로 올랐거나 오를 예정이어서 체감물가 상승폭은 더욱 커지게 됐다. 여기에 건강보험료가 지금보다 더 늘어날 가능성이 커졌다. 건강보험 재정의 약 20%를 국고로 지원하는 내용의 국민건강보험법상 일몰 규정이 연장되지 못한 채 지난해 12월 31일부로 종료되면서다. 매년 6월과 12월 두 번에 걸쳐 내는 자동차세를 1월 16~31일에 한꺼번에 내면 세액의 10%를 공제해 주는 ‘연납 혜택’도 올해부터 7%로 내려간다. 절세액은 2000㏄ 중형차 기준으로 약 2만원가량 줄어든다. 난방비 인상의 주범인 가스요금도 앞으로 더 오를 일만 남았다. 한국가스공사는 주택용 등 민수용 도시가스 원료비 미수금 9조원을 올해 안에 회수하려면 오는 4월부터 현재 요금의 3배 수준인 메가줄(MJ)당 39원을 인상해야 한다고 국회에 보고했다. 이는 네 차례에 걸쳐 인상했던 지난해 주택용 가스요금 인상분(5.47원)의 약 7배 수준이다. 다만 가스공사는 물가 부담을 고려해 올해 MJ당 8.4~10.4원(현재 가격의 1.5~1.8배) 인상 등 2026년까지 단계적으로 인상할 계획이다.
  • 승강장선 벗고, 지하철은 쓰고…“그냥 마스크 쓸래요”

    승강장선 벗고, 지하철은 쓰고…“그냥 마스크 쓸래요”

    코로나19의 상징과 같았던 실내 마스크 의무 착용이 30일 해제된다. 2020년 10월 실내에서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써야 한다는 조치가 시행된 지 약 27개월 만이다. 다만 전면 해제가 아니라 대중교통, 병원, 약국 같은 일부 시설에서는 여전히 마스크를 써야 해 당분간 혼선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질병관리청은 29일 “마스크 착용 의무가 조정됐다고 해서 마스크 착용이 불필요하다는 것은 아니며, 과태료가 부과되는 국가 차원의 의무 조치만 해제된 것이므로 상황에 따라 개인의 자율적 착용이 여전히 중요하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의 새 ‘마스크 착용 방역지침’에 따르면 감염취약시설 중 입소형 시설, 의료기관·약국, 대중교통에서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유지된다. 예컨대 대형마트는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실내 공간이므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되지만, 대형마트 안의 약국에서는 마스크를 써야 한다. 반대로 일반적인 편의점에선 마스크를 안 써도 되지만, 병원 내의 편의점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병원 내에서도 상황에 따라 마스크 착용 의무 여부가 달라질 수 있다. 1인실 병실에 환자가 혼자 있거나, 상주간병인 또는 상주보호자와 같이 있을 땐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과태료를 물지 않는다. 24개월 미만의 영유아, 뇌 병변·발달장애인 등 주변의 도움 없이 스스로 마스크를 착용하고 벗기 어려운 사람, 호흡기질환 등으로 마스크를 쓰면 호흡이 어렵다는 의학적 소견이 있는 사람 역시 실내 마스크 의무 시설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 아파트와 백화점 등 마스크 착용 의무 시설이 아닌 곳이라도 엘리베이터 안은 마스크 착용 권고 장소 중 하나다. 환기가 어렵고 좁은 공간에 사람이 밀집하기 쉬워 감염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다만 말 그대로 권고여서 착용하지 않았다고 해서 과태료를 물지는 않는다. 지하철의 경우 승강장에선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되지만 열차 안에서는 써야 한다. 택시도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써야 하는 대중교통에 포함된다. 학교·어린이집·유치원 통학 차량도 마스크 의무 착용 대상이다. 수학여행이나 현장 체험 학습을 갈 때 타는 단체 버스에서도 마스크를 반드시 써야 한다. 입학식과 졸업식에서 단체로 합창하거나 체육관에서 응원할 때 역시 마스크 착용을 권고한다. 이처럼 여러 갈래로 나뉜 지침에 시민 대부분은 당분간 장소와 무관하게 마스크를 착용할 가능성이 크다. 당장은 큰 변화를 체감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공공기관에서 민원 업무를 맡고 있는 이모씨는 “조금 답답하긴 하지만, 마스크 착용이 익숙해진 만큼 일단은 계속 쓸 것”이라고 말했다. 직장인 최용원(38)씨도 “하루에 한 번 이상은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해서 무조건 마스크를 갖고 다녀야 한다”며 “정말 답답한 경우가 아니라면 불필요하게 썼다 벗었다 하기보다 계속 쓰고 다닐 예정”이라고 했다.
  • 3년 만에 실내 마스크 해제에도 “마스크 쓸래요”…혼선 우려도

    3년 만에 실내 마스크 해제에도 “마스크 쓸래요”…혼선 우려도

    코로나19의 상징과 같았던 실내 마스크 의무 착용이 30일 해제된다. 2020년 10월 실내에서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써야 한다는 조치가 시행된 지 약 27개월 만이다. 다만 전면 해제가 아니라 대중교통, 병원, 약국 같은 일부 시설에서는 여전히 마스크를 써야 해 당분간 혼선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질병관리청은 29일 “마스크 착용 의무가 조정됐다고 해서 마스크 착용이 불필요하다는 것은 아니며, 과태료가 부과되는 국가 차원의 의무 조치만 해제된 것이므로 상황에 따라 개인의 자율적 착용이 여전히 중요하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의 새 ‘마스크 착용 방역지침’에 따르면 감염취약시설 중 입소형 시설, 의료기관·약국, 대중교통에서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유지된다. 예컨대 대형마트는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실내 공간이므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되지만, 대형마트 안의 약국에서는 마스크를 써야 한다. 반대로 일반적인 편의점에선 마스크를 안 써도 되지만, 병원 내의 편의점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병원 내에서도 상황에 따라 마스크 착용 의무 여부가 달라질 수 있다. 1인실 병실에 환자가 혼자 있거나, 상주간병인 또는 상주보호자와 같이 있을 땐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과태료를 물지 않는다. 24개월 미만의 영유아, 뇌 병변·발달장애인 등 주변의 도움 없이 스스로 마스크를 착용하고 벗기 어려운 사람, 호흡기질환 등으로 마스크를 쓰면 호흡이 어렵다는 의학적 소견이 있는 사람 역시 실내 마스크 의무 시설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아파트와 백화점 등 마스크 착용 의무 시설이 아닌 곳이라도 엘리베이터 안은 마스크 착용 권고 장소 중 하나다. 환기가 어렵고 좁은 공간에 사람이 밀집하기 쉬워 감염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다만 말 그대로 권고여서 착용하지 않았다고 해서 과태료를 물지는 않는다. 지하철의 경우 승강장에선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되지만 열차 안에서는 써야 한다. 택시도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써야 하는 대중교통에 포함된다. 학교·어린이집·유치원 통학 차량도 마스크 의무 착용 대상이다. 수학여행이나 현장 체험 학습을 갈 때 타는 단체 버스에서도 마스크를 반드시 써야 한다. 입학식과 졸업식에서 단체로 합창하거나 체육관에서 응원할 때 역시 마스크 착용을 권고한다. 이처럼 여러 갈래로 나뉜 지침에 시민 대부분은 당분간 장소와 무관하게 마스크를 착용할 가능성이 크다. 당장은 큰 변화를 체감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공공기관에서 민원 업무를 맡고 있는 이모씨는 “조금 답답하긴 하지만, 마스크 착용이 익숙해진 만큼 일단은 계속 쓸 것”이라고 말했다. 직장인 최용원(38)씨도 “하루에 한 번 이상은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해서 무조건 마스크를 갖고 다녀야 한다”며 “정말 답답한 경우가 아니라면 불필요하게 썼다 벗었다 하기보다 계속 쓰고 다닐 예정”이라고 했다.
  • “여배우 택시를 왜 잡아줘”…‘깻잎’ 이은 ‘택시’ 논쟁

    “여배우 택시를 왜 잡아줘”…‘깻잎’ 이은 ‘택시’ 논쟁

    배우 정태우의 아내 장인희가 이른바 ‘택시 논쟁’을 촉발했다. 28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 가족모임에 가는 길에 장인희는 전날 회식 때문에 새벽 3시에 집에 들어온 정태우에게 늦은 귀가를 지적했다. 이에 정태우는 “스태프들과 배우들이 모여서 나 혼자 먼저 일어날 수 없었다”면서 “그리고 여자 배우들 택시 잡아주고”라고 해명했다. 장인희는 남편을 째려보며 “택시를 왜 오빠가 잡아줘?”라고 물었다. 정태우는 “위험하니까”라며 “내가 놀다가 늦은 것도 아니고”라고 해명했지만 장인희는 “새벽 3시에 택시를 잡아야 하는 건 아니잖아”라고 말했다. 가족모임에 예정된 시간보다 늦게 도착한 것 때문에 신경을 쓰는 장인희를 향해 정태우는 “내가 커버해주겠다”고 큰소리쳤지만, 정작 장인희는 “오빠가 여배우들 택시 잡아주느라 바빴다”며 뒤끝을 보였다.
  • ‘난방비 쇼크’에 교통비 인상 예고… 저소득층은 한숨만

    ‘난방비 쇼크’에 교통비 인상 예고… 저소득층은 한숨만

    연초 전국을 강타한 ‘난방비 쇼크’가 저소득층에 더 육중한 부담을 안기고 있다. 난방비 폭탄에 이어 버스·지하철비 등 각종 생계 필수 공공요금의 도미노 인상이 예고되고, 자동차세 연납 혜택 등 쏠쏠한 세제 혜택이 줄어들면서 서민의 생활고는 더욱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하락세가 예상됐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공공요금 인상 여파로 다시 반등할 우려마저 나온다. 29일 통계청의 가계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9~2021년 1분기 기준 소득 1분위(하위 20%)의 필수 생계비는 평균 가처분소득의 92.8%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필수 생계비에는 식료품비, 주거·수도·광열비(연료비 포함), 교통비, 식사비가 포함된다. 저소득층은 세금·보험료·이자 등 고정으로 나가는 비소비지출을 제외하고 소비·저축할 수 있는 소득의 9할 이상을 필수 생계비로 쓰고 있다는 의미다. 같은 기간 1~5분위 전체 평균 필수 생계비 비중은 36.5%였다. 생계유지에 필수적인 난방비·교통비·식사비 상승의 충격파가 중산층이나 고소득층보다 저소득층에 더 아프게 다가간다는 뜻이다. 특히 1분위의 1분기 필수 생계비 비중은 2분기(76.4%), 3분기(80.7%), 4분기(81.6%)보다 유독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겨울의 한복판인 1분기에 난방비 등 연료비 지출이 늘면서 생계비 부담을 키운 것이다. 통계청 관계자는 “전체 가구의 1분기 연료비의 비중은 도시가스 요금이 40~50%로 가장 높고 전기요금이 다음”이라고 설명했다. 난방비 인상이 촉발한 공공요금의 ‘공습’은 이제 시작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공공요금 줄인상의 다음 타자는 대중교통비다. 서울시는 오는 4월 버스비와 지하철비를 8년 만에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현재 유력한 300~400원 인상이 현실화하면 카드 기준 1200원인 버스비는 1500~1600원으로, 1250원인 지하철비는 1550~1650원이 된다. 하루 기본 구간 1회 왕복을 기준으로 한 달 교통비가 지금보다 최대 2만 4000원 늘어나는 셈이다. 택시비는 2월 1일 오전 4시부터 중형택시 기준 기본요금이 3800원에서 4800원으로 1000원 오른다. 기본요금 거리도 현재 2㎞에서 1.6㎞로 줄어든다. 모범·대형택시는 3㎞당 요금이 6500원에서 7000원으로 인상된다. 이 밖에 상·하수도료, 쓰레기 종량제 봉투 요금 등 공공요금 전반이 인상됐거나 될 예정이어서 국민의 체감물가 상승 폭은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건강보험료·자동차세 등 비소비지출까지 들썩이면서 가계 부담은 더욱 불어날 전망이다. 먼저 건강보험료가 지금보다 더 늘어날 가능성이 커졌다. 건강보험 재정의 약 20%를 국고로 지원하는 내용의 국민건강보험법상 일몰 규정이 연장되지 못한 채 지난해 12월 31일부로 종료되면서다. 매년 6월과 12월 두 번에 걸쳐 내는 자동차세를 1월 16~31일에 한꺼번에 내면 세액의 10%를 공제해주는 ‘연납 혜택’도 올해부터 7%로 내려간다. 절세액은 2000㏄ 중형차 기준으로 약 2만원가량 줄어든다. 난방비 인상의 주범인 가스요금도 앞으로 더 오를 일만 남았다. 한국가스공사는 주택용 등 민수용 도시가스 원료비 미수금 9조원을 올해 안에 회수하려면 오는 4월부터 현재 요금의 3배 수준인 메가줄(MJ)당 39원을 인상해야 한다고 국회에 보고했다. 이는 네 차례에 걸쳐 인상했던 지난해 주택용 가스요금 인상분(5.47원)의 약 7배 수준이다. 다만 가스공사는 물가 부담을 고려해 올해 MJ당 8.4~10.4원(현재 가격의 1.5~1.8배) 인상 등 2026년까지 단계적으로 인상할 계획이다. 난방비 폭탄이 발 등에 떨어지자 정부는 가스요금 할인 대상자와 에너지바우처 수혜자 등 취약계층 160만 가구를 대상으로 난방비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글로벌 에너지 가격 인상에 따른 공공요금 릴레이 인상이 예고된 상황에서 정부는 앞으로 재정 지원 대상 확대와 함께 국민 가계 부담 완화를 위한 지원책 마련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 부산 수륙양용 버스 운행 하반기 이후 연기

    부산 수륙양용 버스 운행 하반기 이후 연기

    부산 수륙양용 관광버스 운행이 올해 하반기 이후로 연기될 전망이다. 관련 사업자가 법적 분쟁에 휘말린 데다 기반시설 조성까지 지연되고 있기 때문이다. 29일 부산시에 따르면 수륙양용 버스는 애초 지난해 하반기 운행을 시작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2021년 4월 1순위 우선협상대상자로 A컨소시엄이 선정되자, 2순위 협상 대상자인 B사가 “불법이 개입됐다”며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A컨소시엄 관계자는 높은 점수를 받으려고 업체 2곳의 명의를 빌려 컨소시엄을 구성한 뒤 사실과 다른 출자 비율을 부산시에 제출한 혐의(위계공무집행방해)로 지난해 9월 입건됐다. B사가 제기한 가처분 신청은 최근 각하됐지만, 해경 수사와 법적 분쟁으로 사업에 차질이 빚어졌다. 이 때문에 지난해 하반기였던 수륙양용 버스 운행이 올해 4월로 연기했다. 하지만, 부산 해운대구 APEC나루공원 지하로 수영강과 연결되는 진입로 건설 공사가 아직 행정절차도 진행되지 않는 등 지연되면서 이마저도 어려워졌다. 수륙양용 버스는 과정교 근처에서 출발해 수영강을 따라 센텀마리나파크까지 이동한 뒤 이 진입로를 이용해 육상으로 올라와 영화의전당~광안대교~광안리 해변로~민락수변로 구간을 운행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일러야 올해 하반기에나 수륙양용 버스 운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부산시는 최근 해상택시 운항 사업자 공모에 들어갔다. 오는 3월 16∼17일 신청서를 접수하고 4월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뒤 협약을 거쳐 18개월 안에 운항을 시작하도록 할 계획이다. 절차가 계획대로 진행되면 해상택시는 내년 하반기에 운항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해상택시는 부산항 남항, 송도, 영도 등 원도심 권역에서 4∼20인승 친환경 선박 2척 이상으로 운항한다.
  • 내일부터 실내마스크 ‘프리’…대중교통·병원 꼭 쓰세요

    내일부터 실내마스크 ‘프리’…대중교통·병원 꼭 쓰세요

    코로나19의 상징과 같았던 실내마스크 의무가 30일 해제됐다. 이제 대중교통, 병원, 약국 등 일부 시설을 제외하고는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 2020년 10월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조치가 시행된지 27개월여 만이다. 질병관리청은 29일 “마스크 착용 의무가 조정됐다고 해서 마스크 착용이 불필요하다는 것은 아니며, 과태료가 부과되는 국가 차원의 의무 조치만 해제된 것이므로 상황에 따라 개인의 자율적 착용이 여전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실내마스크 의무가 해제됐지만, 대중교통·병원 등 일부 시설에서는 마스크를 써야 해서 당분간 혼선이 불가피해보인다. 질병관리청의 새 ‘마스크 착용 방역지침’에 따르면 대형마트는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실내 공간’이므로 마스크를 안 써도 되지만, 대형마트 안의 약국에선 마스크를 써야 한다. 반대로 편의점에선 마스크를 안 써도 되지만,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시설인 병원 내의 편의점에선 마스크를 써야 한다. 쉽게 말해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가 유지된 감염취약시설 중 입소형 시설, 의료기관·약국 및 대중교통에선 마스크를 착용하면 된다. 병원 내에서도 상황에 따라 마스크 착용 의무 여부가 달라질 수 있다. 가령 1인실 병실에 환자가 혼자 있거나, 상주간병인 또는 상주보호자와 같이 있을 때는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과태료를 물지 않는다. 병원 종사자가 사무실에 혼자 있을 때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과태료를 부과하지 않는다. 24개월 미만의 영유아, 뇌병변·발달장애인 등 주변의 도움 없이 스스로 마스크를 착용하고 벗기 어려운 사람, 호흡기질환 등으로 마스크를 쓰면 호흡이 어렵다는 의학적 소견이 있는 사람 역시 실내마스크 의무 시설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 아파트, 백화점 등 마스크 착용 의무 시설이 아닌 곳이라도 엘리베이터에선 마스크 착용을 권고한다. 환기가 어렵고 좁은 공간에 사람이 밀집하기 쉬워 감염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지하철의 경우 승강장에선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되지만 열차 안에서는 써야 한다. 택시도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써야 하는 ‘대중교통’에 포함된다. 학교·어린이집·유치원 통학 차량도 마스크 착용 대상이다. 수학여행이나 현장체험 학습을 갈 때 타는 단체 버스에서도 마스크를 반드시 써야 한다. 입학식·졸업식에서 단체로 합창을 하거나 실내체육관에서 응원할 때 역시 마스크 착용을 권고한다.
  • “조수석서 바지 지퍼 내린 승객” 女택시기사가 겪은 진상

    “조수석서 바지 지퍼 내린 승객” 女택시기사가 겪은 진상

    27일 첫 방송된 MBN ‘우리가 몰랐던 세계-진상월드’에서 택시 기사들의 진상 손님 경험담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선 택시 기사들이 출연해 택시 안에서 벌어지는 진상 승객들의 이야기를 전했다. 28년차 택시 기사 문옥희씨에게 MC 김구라가 “아무래도 여성 기사이시고, 남성 손님이 많다 보니 성희롱 고충이 있으실 것 같다”고 하자 문옥희씨는 “택시 자격증을 비치해놓는데, (승객이) 그 사진을 딱 빼더니 뽀뽀를 하더라”라고 말했다. 김구라는 “×친 인간이다. 지금이야 웃지만 그 당시에 엄청 놀라고 불쾌하고 ‘이 인간이 어떤 짓을 할까’ (겁이 났겠다)”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문옥희씨는 “황당했다. 소리를 질렀더니 다시 꽂아놓더라. 그러더니 흥분했으니 책임지라더라”라고 덧붙였다.또 “한번은 경인고속도로를 가고 있는데 갑자기 조수석 의자를 뒤로 젖히더라. 피곤한가보다 했는데 갑자기 지퍼를 내려서 ××를 하더라”라며 충격적인 경험담을 털어놨다. 문옥희씨는 “내가 그 순간 주먹으로 핸들을 꼭 잡고 가슴을 쳤다. 나도 모르게 욕이 나왔다. 그제야 죄송하다면서 움찔하더라. 대차게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박종석 정신과 전문의는 “반사를 해줘야 한다. 그런 사람한테는 내가 어떻게 행동하는지 거울에 비춰 증명을 해줘야 수치심을 느낀다. 굉장히 잘 대처하셨다”고 말했다. 남성 기사도 성희롱을 당하는 경우가 있었다. 택시 운행 8년 차인 장강철씨는 “남자 손님이 조수석에 타서 핸들 잡고 있는 내 손을 잡으면서 ‘같이 드라이브 가자’고 하더라. 볼에다 뽀뽀도 했다. 등에서 식은땀이 흘렀다. 그러나 승객이라 세게 대처할 수 없었다”고 하소연했다.
  • 독거노인 승객 수년 간 도운 택시기사, ‘도로 위 히어로’ 됐다

    독거노인 승객 수년 간 도운 택시기사, ‘도로 위 히어로’ 됐다

    승객으로 만난 독거노인에게 수년 간 음식을 챙겨 주고 직접 방문해 돕고 있는 택시기사가 카카오모빌리티의 ‘도로 위 히어로즈’에 선정돼 상을 받았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26일 서울 중구에 있는 ‘마실’에서 ‘도로 위 히어로즈 시상쉼’이라는 주제로 사회와 이웃을 위해 헌신하고 기여한 택시기사 9명을 선정, 상패와 상금을 수여했다고 27일 밝혔다. 도로 위 히어로즈는 지난해 9월 승객의 제보로 선행이 알려진 카카오T 벤티 기사 2명에 대해 카카오모빌리티가 감사 표창을 한 뒤 4개월 만에 정식으로 신설됐다. 지난해 12월 한 달 간 라디오 프로그램을 통해 900건의 사연을 접수 받은 카카오모빌리티는 ▲치매 할머니 승객을 경찰서로 안내해 가족에게 무사히 인계한 기사 ▲아버지 병원비인 현금 500만원을 이전에 탔던 택시에 두고 내렸다는 승객을 위해 해당 지역 택시를 수소문해 찾아준 기사 ▲제주에서 폭설과 강풍을 만나 발이 묶인 차량 운전자를 위해 스노체인을 사다 주고 숙소까지 무료로 태워준 기사 ▲타고 있던 승객에게 양해를 구하고 응급 상황인 아이를 병원까지 데려다주고 병원비까지 내 준 기사 등을 최종 9명으로 선정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도로 위 히어로즈로 선정된 기사들의 구체적인 이야기를 오는 2월 17일에 공개한다. 이번 수상자들의 이야기는 광고캠페인으로 제작돼 택시기사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사용된다. 앞으로 카카오모빌리티는 택시, 대리, 택배, 퀵서비스 기사 등 모빌리티업계 전체를 대상으로 이런 행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안규진 카카오모빌리티 사업부문 총괄부사장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일환으로 택시업계 종사자의 선한 영향력을 발굴해 확산하겠다”며 “택시기사 의료 생계 안심 지원 등 기금 사업과 마스터어워즈, 히어로즈 시상식 등도 더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김신록 “무당 역 연기하다 실제로 빙의된 배우 있어. 무서웠다”

    김신록 “무당 역 연기하다 실제로 빙의된 배우 있어. 무서웠다”

    김신록이 무당에 빙의된 배우가 있다고 전했다. 26일 패션 매거진 아레나 옴므 플러스 유튜브 채널에 김신록의 인터뷰 영상이 올라왔다. 드라마 ‘방법’에서 무당 석희 역을 맡은 김신록은 “여러분 혹시 이 작품 보셨느냐. 저의 제대로 된 드라마 데뷔작이라고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신록은 “실제로 지금 현직에서 활동하고 계시는 무당 선생님들에게 미약하지만 사사 받았다. 영화 ‘곡성’에 자문을 해주신 팀이라고 하더라”라고 했다. 그러면서 김신록은 “저런 거 찍다가 실제로 빙의되는 배우들도 있다 그래서 좀 무서웠다”라고 했다. 김신록은 “근데 수업을 들어보니까 힘들어 죽을 것 같아서 빙의될 시간이 없다”라며 “1분도 안 뛰었을 거다. 근데 거의 그로기 상태가 돼가지고 택시 불러서 실려갔다”라고 말했다. 이후 김신록이 출연한 ‘괴물’, ‘서바이벌 캘린더’, ‘마우스피스’ 등이 언급됐다. 끝으로 김신록은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배우로서 연기를 가지고 할 수 있는 많은 작업들을 쭉 해왔다. 앞으로도 장르나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많은 작업들을 할 것 같다”라고 밝혔다.
  • 마지막까지 쓸쓸히…‘김치통 영아시신’ 유족, 시신 인수 안해

    마지막까지 쓸쓸히…‘김치통 영아시신’ 유족, 시신 인수 안해

    친모가 생후 15개월 된 딸을 방치해 숨지게 한 뒤 시신을 수년간 유기한 이른바 ‘김치통 영아 시신 사건’의 피해자 장례가 유가족이 아닌 관계기관의 도움으로 치러졌다. 의정부지검은 2020년 1월 숨진 뒤 약 3년이 지나 김치통 속에서 발견된 영아의 장례를 지난 20일 수목장으로 치렀다고 26일 밝혔다. 숨진 영아의 친부모가 모두 구속돼 재판에 넘겨진 가운데 다른 유족들마저 경제적 어려움 등을 이유로 시신을 인수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친모, 다른 아이 데려와 거짓 진술까지 친모 서모(35)씨는 2020년 1월 초 경기 평택 자택에서 15개월 된 딸을 방치해 숨지게 하고 시신을 약 3년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딸이 숨지기 약 일주일 전부터 열이 나고 구토를 하는 등 아팠지만 병원 진료 등의 조치를 하지 않아 끝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가 적용됐다. 또 교도소에서 복역 중인 최씨 면회를 위해 2019년 8월부터 딸 사망 전까지 70여 차례에 걸쳐 돌 전후의 딸을 집에 둔 채 외출해 상습적으로 아동을 방임·유기한 혐의도 받고 있다. 친부이자 서씨의 전 남편인 최모(29)씨는 교도소 출소 이후 딸의 시신을 김치통에 옮겨 서울 서대문구 소재 자신의 본가 빌라 옥상에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딸 사망 이후 양육수당 등 300만원을 부정수급한 혐의(사회보장급여의 이용 제공 및 수급권자 발굴에 관한 법률 위반)도 적용됐다. 친모 서씨도 마찬가지로 양육수당 등 330만원을 부정하게 타낸 혐의를 받는다.이들의 범행은 출생신고 이후 이렇다 할 ‘생활 반응’이 없는 것을 수상히 여긴 경기 포천시가 112에 신고하면서 꼬리가 잡혔다. 살아있었다면 만 4세가 됐을 피해자가 영유아 건강검진을 받거나 어린이집에 다니는 등의 흔적이 전혀 없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포천시가 전수조사를 위해 연락했을 때 서씨는 경기 평택시에, 최씨는 서울에 각각 거주하고 있었다는 것도 수상한 지점이었다. 아이의 주소지인 포천시는 친척집 주소였다. 두 사람은 포천시가 실제 거주지와 멀리 떨어져 있다는 핑계를 대며 아이 소재에 대한 답변을 미뤘다. 경찰이 수사에 나서자 서씨는 전혀 관계가 없는 아동의 사진을 피해자의 사진인 것처럼 제출했고, 나중에는 최씨와 이혼한 뒤 동거남과의 사이에서 태어난 만 2살도 안 된 아이를 데려와 거짓 진술을 하기도 했다. 그러나 경찰이 여러 정황증거를 토대로 추궁한 끝에 최씨가 먼저 범행을 실토했고, 이어 친모 서씨도 자백한 것으로 전해졌다. 관계기관 도움으로 장례·수목장 비용 마련 친모로부터 방치돼 숨진 뒤 제대로 장례조차 치르지 못했던 피해자는 마지막 가는 길조차 홀로 떠날 위기에 처했다. 시신을 다른 가족들조차 인수하지 않으면서 무연고 장례를 치를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이에 검찰과 경기북부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서 장례비를 마련하고, 사단법인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에서 강원 철원지역의 수목장을 지원했다.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 측은 이 사건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뒤 자발적으로 모금을 해서 비용을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 평택시와 경찰 등에서도 행정적인 지원을 했다. 수목장에는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 회원 5명이 참석했다. 유족들은 장례에도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 [사설] 지하철 요금 인상폭 낮춰 서민 부담 줄여야

    [사설] 지하철 요금 인상폭 낮춰 서민 부담 줄여야

    공공요금 인상이 서민경제를 위협하고 있다. 이미 가스요금 인상으로 인해 설 연휴 직전 난방비 폭탄 고지서를 받은 상황에서 지하철, 마을버스, 시내버스, 택시 등 대중교통 요금을 비롯해 전기요금 인상, 가스비 추가 인상까지 줄줄이 대기 중이다. 각종 물가 인상으로 고통받고 있는 민생경제 악화를 더욱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난방비 인상으로 자칫 생존권의 위협을 받는 취약계층에 대한 대비는 반드시 필요하다. 하지만 천연가스 원자재가 인상에 따른 불가피성이 있다. 대중교통 요금 역시 분명한 인상 요인이 있는 등 인상 자체는 불가피하다. 지하철 요금은 2015년 이후 한 차례도 인상하지 않았다. 물가 상승, 인건비 상승, 코로나19 영향, 무임승차 인구 증가 등으로 적자 구조는 더욱 악화되는 상황이다. 게다가 노약자 무임수송 정부 지원 예산마저 중단됐다. 최근 5년 동안 서울 지하철은 연평균 9200억원 적자를 겪고 있고, 시내버스는 연평균 5400억원 적자를 냈다. 서울시는 1~2월 중 시민공청회, 시의회 의견 청취, 시 물가대책심의위원회 심의 등의 절차를 진행한 뒤 오는 4월 적용할 계획이다. 문제는 급격한 요금 인상 폭이다. 서울시는 당초 검토하던 300원 인상을 뛰어넘는 400원 인상안을 검토한다고 밝혔다. 이렇게 된다면 현금 결제 기준으로 지하철 요금은 1350원에서 1750원으로, 시내버스 요금은 1300원에서 1700원으로 각각 30% 이상씩 오르는 셈이다. 급격한 공공요금 인상은 필연적으로 전반적인 물가 상승을 부추길 수밖에 없다.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은 물론 서민경제에도 심각한 타격이 불가피하다. 필수적이지 않은 소비를 최소화하는 등 주머니를 더욱 닫으려는 심리 탓에 자칫 경기침체를 불러올 수도 있다. 대중교통 요금을 인상하더라도 현실적으로 민생경제와 서민 가계가 감내할 수 있는 범위에서 이뤄져야 한다. 빈도를 늘리더라도 폭은 낮추는 점진적 인상이 바람직한 것이다. 요금 인상 이전에 지하철공사 운영의 방만 요소를 대대적으로 혁신하는 노력이 선행돼야 함은 말할 나위가 없다. 아울러 지하철 적자의 큰 요인이 되는 노인 무임승차제도 이젠 손을 봐야 한다. 노약자 교통바우처제도 등을 도입하는 대안도 검토할 만하지만 무엇보다 65세인 법정 노인 연령을 상향 조정하는 작업이 이뤄져야 한다. 이는 정부와 국회가 나서야 할 일로, 논의를 서두르기 바란다.
  • 전세가 하락→ 갭투자 감소→ 매매가 하락… “올해도 집값 떨어진다”

    전세가 하락→ 갭투자 감소→ 매매가 하락… “올해도 집값 떨어진다”

    주택시장에서 매매가와 전세가가 동반 하락하는 현상이 올해도 이어질 것이라는 통화당국의 전망이 나왔다. 주택가격이 얼마나 고평가됐는지를 보여 주는 지수가 2021년 2분기 정점을 찍고 하락 중인 가운데, 올해도 ‘거래절벽’이 집값을 끌어내릴 것이라는 분석이다. 25일 한국은행이 공개한 ‘금융·경제 이슈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한은 조사국 물가연구팀은 최근 주택시장에서 매매가격 하락이 전세가격 하락을 불러오고, 낮아진 전세가격이 다시 매매가격을 끌어내리는 ‘연쇄작용’으로 부진이 심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주택 거래가 얼어붙으면서 시장에 쌓인 매도 물량이 전월세 매물로 전환되면서 전세가격이 하락하고, 이로 인해 전세를 끼고 집을 사는 이른바 ‘갭투자’ 유인이 줄어들면서 매물이 늘어난다. 여기에 전세가가 많게는 수억원씩 하락하면서 임차인에게 임대보증금을 반환하기 어려워진 임대인들이 시장에 저가 매물을 내놓으며 매매가가 하락한다. 이처럼 전세가격 하락이 매매가격 하락으로 이어지는 현상은 부동산시장의 조정기에 크게 작용한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실제로 강남권에서만 올해 1만 가구 이상의 역대급 신규 입주까지 예정돼 있어 전세가격 추가 하락 및 ‘역전세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한은은 보고서에서 “▲고금리 지속 ▲강남권 등의 신규 입주 증가 ▲‘갭투자’ 전세의 임대계약 만기 도래 ▲월세가격 하락 등이 전세시장의 안정을 지연시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정부의 규제 완화로 매매 거래가 활성화되면 전세로 내놓는 매물이 줄어들면서 전세가격이 안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은이 국제통화기금(IMF) 등에서 주택가격 수준 평가를 위해 활용하는 ‘Z스코어지수’를 국내에서 산출한 결과 2021년 2분기에 1.5를 기록해 최근 10년 동안 고점을 찍은 것으로 나타났다. Z스코어지수는 가격소득비율(PIR)과 가격임대료비율(PRR), 주택 관련 대출금리 등 세 지표를 기준으로 산출한 것으로, 지수가 0이면 장기평균에 비해 고평가된 것이며 0보다 낮으면 저평가돼 있다는 의미다.
  • [사설] 지하철 요금 인상폭 낮춰 서민 부담 줄여야

    [사설] 지하철 요금 인상폭 낮춰 서민 부담 줄여야

    공공요금 인상이 서민경제를 위협하고 있다. 이미 가스요금 인상으로 인해 설 연휴 직전 난방비 폭탄 고지서를 받은 상황에서 지하철, 마을버스, 시내버스, 택시 등 대중교통 요금을 비롯해 전기요금 인상, 가스비 추가 인상까지 줄줄이 대기 중이다. 각종 물가 인상으로 고통받고 있는 민생경제 악화를 더욱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난방비 인상으로 자칫 생존권의 위협을 받는 취약계층에 대한 대비는 반드시 필요하다. 하지만 천연가스 원자재가 인상에 따른 불가피성이 있다. 대중교통 요금 역시 분명한 인상 요인이 있는 등 인상 자체는 불가피하다. 지하철 요금은 2015년 이후 한 차례도 인상하지 않았다. 물가 상승, 인건비 상승, 코로나19 영향, 무임승차 인구 증가 등으로 적자 구조는 더욱 악화되는 상황이다. 게다가 노약자 무임수송 정부 지원 예산마저 중단됐다. 최근 5년 동안 서울 지하철은 연평균 9200억원 적자를 겪고 있고, 시내버스는 연평균 5400억원 적자를 냈다. 서울시는 1~2월 중 시민공청회, 시의회 의견 청취, 시 물가대책심의위원회 심의 등의 절차를 진행한 뒤 오는 4월 적용할 계획이다. 문제는 급격한 요금 인상 폭이다. 서울시는 당초 검토하던 300원 인상을 뛰어넘는 400원 인상안을 검토한다고 밝혔다. 이렇게 된다면 현금 결제 기준으로 지하철 요금은 1350원에서 1750원으로, 시내버스 요금은 1300원에서 1700원으로 각각 30% 이상씩 오르는 셈이다. 급격한 공공요금 인상은 필연적으로 전반적인 물가 상승을 부추길 수밖에 없다.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은 물론 서민경제에도 심각한 타격이 불가피하다. 필수적이지 않은 소비를 최소화하는 등 주머니를 더욱 닫으려는 심리 탓에 자칫 경기침체를 불러올 수도 있다. 대중교통 요금을 인상하더라도 현실적으로 민생경제와 서민 가계가 감내할 수 있는 범위에서 이뤄져야 한다. 빈도를 늘리더라도 폭은 낮추는 점진적 인상이 바람직한 것이다. 요금 인상 이전에 지하철공사 운영의 방만 요소를 대대적으로 혁신하는 노력이 선행돼야 함은 말할 나위가 없다. 아울러 지하철 적자의 큰 요인이 되는 노인 무임승차제도 이젠 손을 봐야 한다. 노약자 교통바우처제도 등을 도입하는 대안도 검토할 만하지만 무엇보다 65세인 법정 노인 연령을 상향 조정하는 작업이 이뤄져야 한다. 이는 정부와 국회가 나서야 할 일로, 논의를 서두르기 바란다.
  • 전세가 하락→ 갭투자 감소→ 매매가 하락… “올해도 집값 떨어진다”

    전세가 하락→ 갭투자 감소→ 매매가 하락… “올해도 집값 떨어진다”

    주택시장에서 매매가와 전세가가 동반 하락하는 현상이 올해도 이어질 것이라는 통화당국의 전망이 나왔다. 주택가격이 얼마나 고평가됐는지를 보여 주는 지수가 2021년 2분기 정점을 찍고 하락 중인 가운데, 올해도 ‘거래절벽’이 집값을 끌어내릴 것이라는 분석이다. 25일 한국은행이 공개한 ‘금융·경제 이슈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한은 조사국 물가연구팀은 최근 주택시장에서 매매가격 하락이 전세가격 하락을 불러오고, 낮아진 전세가격이 다시 매매가격을 끌어내리는 ‘연쇄작용’으로 부진이 심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주택 거래가 얼어붙으면서 시장에 쌓인 매도 물량이 전월세 매물로 전환되면서 전세가격이 하락하고, 이로 인해 전세를 끼고 집을 사는 이른바 ‘갭투자’ 유인이 줄어들면서 매물이 늘어난다. 여기에 전세가가 많게는 수억원씩 하락하면서 임차인에게 임대보증금을 반환하기 어려워진 임대인들이 시장에 저가 매물을 내놓으며 매매가가 하락한다. 이처럼 전세가격 하락이 매매가격 하락으로 이어지는 현상은 부동산시장의 조정기에 크게 작용한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실제로 강남권에서만 올해 1만 가구 이상의 역대급 신규 입주까지 예정돼 있어 전세가격 추가 하락 및 ‘역전세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한은은 보고서에서 “▲고금리 지속 ▲강남권 등의 신규 입주 증가 ▲‘갭투자’ 전세의 임대계약 만기 도래 ▲월세가격 하락 등이 전세시장의 안정을 지연시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정부의 규제 완화로 매매 거래가 활성화되면 전세로 내놓는 매물이 줄어들면서 전세가격이 안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은이 국제통화기금(IMF) 등에서 주택가격 수준 평가를 위해 활용하는 ‘Z스코어지수’를 국내에서 산출한 결과 2021년 2분기에 1.5를 기록해 최근 10년 동안 고점을 찍은 것으로 나타났다. Z스코어지수는 가격소득비율(PIR)과 가격임대료비율(PRR), 주택 관련 대출금리 등 세 지표를 기준으로 산출한 것으로, 지수가 0이면 장기평균에 비해 고평가된 것이며 0보다 낮으면 저평가돼 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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