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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슬라 “독일서 3000만원대 전기차 생산”…자동차 시장 지각변동

    테슬라 “독일서 3000만원대 전기차 생산”…자동차 시장 지각변동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독일에서 3000만원대 저가형 전기차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로이터통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실화된다면 세계 전기차 시장이 다시 한 번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는 소식통을 인용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난주 독일 베를린 기가팩토리를 방문해 “이곳에서 2만 5000유로(약 3500만원) 가격대의 전기차를 만들겠다”는 계획을 직원들에게 밝혔다고 전했다. 이 제품은 ‘모델2’ 또는 ‘모델Q’로 불릴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테슬라 주력 차종인 모델3는 독일에서 4만 2990유로(5990만원)부터 판매되고 있다. 새로 출시하는 저가차는 기존 차량보다 절반 가까이 저렴하다. 이 가격대로 전기차가 출시되면 정부 보조금 혜택시 오히려 내연기관 차량보다 저렴해질 수 있다. 가장 강력한 전기차 브랜드를 가진 테슬라가 3000만원대 차량을 출시하면 세계 자동차 시장에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테슬라가 생산 속도를 높이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획기적인 공정을 개발하는 데 가까웠기에 가능한 구상이라고 소식통은 설명했다. 다만 이 소식통은 저가형 전기차 생산이 언제 시작될지 언급하지 않았다. 테슬라는 독일 공장 생산 규모를 두 배로 늘리는 계획을 추진 중이지만 현지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지 못했다.블룸버그통신은 “유럽연합(EU)이 중국 내 전기차 제조업체에 대한 보조금 조사에 착수한 지 한 달 만에 나온 소식”이라고 짚었다. 테슬라는 자사 전기차 중 가장 저렴한 제품인 모델3를 중국 상하이 공장에서 생산해 전 세계로 수출하는데, 이것이 유럽 내 규제로 어려워질 가능성이 제기되자 대안을 찾고 있다는 해석이다. 다만 블룸버그는 “독일은 높은 임금과 에너지 비용으로 생산비가 많이 드는 곳”이라며 “테슬라의 저가형 전기차 생산 계획이 쉽지 않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테슬라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0.31% 하락한 219.27 달러로 장을 마쳤다. 저가형 모델 출시가 가시화되면서 전기차 시장의 가격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란 우려 때문으로 해석된다.
  • 김규남 서울시의원 “TBS 뉴스공장, 특정인 출퇴근 위해 업무용 택시 사용”

    김규남 서울시의원 “TBS 뉴스공장, 특정인 출퇴근 위해 업무용 택시 사용”

    서울시의회 김규남 의원(국민의힘·송파1)은 오는 14일까지 진행되는 제321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TBS를 대상으로 직원에게 지원되는 업무용 택시가 에스코트용으로 오용됐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TBS와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출연자인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 도곡동 자택에서 TBS 방송국까지 출퇴근용으로 지난해 3월부터 11월까지 월간 2~8건, 총 39차례 업무용 택시를 이용했다고 주장했다. TBS 임직원이 아닌 출연자가 업무용 택시를 사용한 경우는 41건으로 이중 2건을 제외한 39건 모두 정세현 전 장관이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는 것이 김 의원 주장이다. TBS의 업무용 택시 이용원칙에 따르면 대중교통의 이용이 불가능하거나 서울 근교 취재·촬영, 소규모 인원의 이동 시 사용하며, 부적정 사용 행위자는 경고 및 징수조치를 명시하고 있다. 김 의원은 “방송국 직원들의 양질의 취재와 방송제작을 위해 사용되어야 하는 업무용 택시가 특정인 출퇴근용으로 사용되었다는 것은 편파적 행정이며, 특정방송에서 특정인에게 이뤄졌다는 것은 특혜성으로 해석이 가능한 만큼 철저한 관리·운영 노력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 대만계 미군 “中 침공 시, 대만인 30% 도망 또는 항복” [대만은 지금]

    대만계 미군 “中 침공 시, 대만인 30% 도망 또는 항복” [대만은 지금]

    최근 한 대만계 미군이 중국이 대만을 침공할 경우 대만인의 30%가 도망가거나 항복할 것이라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6일 대만 자유시보, 중국시보 등 주요 언론을 종합하면, 대만계 지미 첸 미 공군 대위가 최근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 위치한 글로벌 대만연구소(GTI)에서 ‘대만 국방에 대한 대만인과의 대화’를 발표하면서 대만인이 우크라이나인처럼 자국 방어를 할 것인지에 개인적 경험을 토대로 발표했다. 대만 출신이라 대만을 자주 방문하는 지미 대위는 “대만에 대한 이해가 대만인과 다르다”고 지적했다. 그는 두 달 반을 대만에 머물며 야시장, 온천, 택시 등에서 대학생부터 퇴직자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대부분의 대만인들은 대만해협을 사이에 두고 양측 간에 전쟁이 일어날 것이라고 믿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대만인의 70%는 대만에 남아 저항할 것이고, 20%는 도망갈 것이고 10%는 항복할 것이라는 결론이 나왔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적절한 훈련, 미국의 충분한 지원 등이 있다면, 대만인들도 우크라이나인처럼 싸울 것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이는 6일 입법원에서 화두가 됐다. 차이밍옌 대만 국가안전국(NSB) 국장은 ”중국 공산당이 대만을 군사적으로 위협하는 상황에서 대만은 반드시 자위 능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전쟁을 준비해야만 전쟁을 피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싸울 수 있어야 평화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이라며 ”이것이야말로 국가 건군의 기본 방향을 추진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이 국장은 이날 중국이 최근 대규모 훈련을 위해 산둥함과 군함 등 10여 척을 대만 본섬 북동부, 남부, 동부 등에 파견했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군이 서태평양에서 대규모 군사 활동을 벌이고 있지만 ”아직 훈련에서 전쟁으로 전환 조짐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보기관인 국가안전국은 (중국 공산당의) 정치적 의도에 특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관련 조기 경고 신호를 예측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지난 1일 차이밍옌 국장은 지역 안보 관련 포럼에서 ”중국 공산당이 오랫동안 대만을 상대로 시범적으로 ‘무연소전쟁’을 벌여 왔으며, 이를 다른 나라로 확장하려고 했다“며 ”동시에 복합적인 위험을 이용해 대만에 영향력을 행사하려고 한다“고 지적했다. 무연소전쟁으로는 군사적 위협, 외교 압박, 경제 보이콧, 사이버 공격 등이 언급됐다.
  • [기고] 아파트 외 주택시장 관찰해야/최성헌 직방 빅데이터랩 매니저

    [기고] 아파트 외 주택시장 관찰해야/최성헌 직방 빅데이터랩 매니저

    주택 매매 시장 위축이 심화된 가운데 특히 아파트 외 주택(다가구, 연립·다세대, 오피스텔, 도시형생활주택 등) 시장은 전세사기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면서 더 위축됐다. 특례보금자리론과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 기준금리 동결 등의 영향이 아파트 매매 시장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지만 아파트 외 주택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했다. 오히려 아파트로의 정책 효과 쏠림과 전세가격 조정으로 부각된 전세사기 문제 등이 아파트 외 주택시장의 축소를 더 가속화했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의 월평균 주택 매매 거래 총액은 16조 7700억원으로 2022년 11조 100억원에 비해 5조 7600억원 증가했다. 하지만 2013~2022년의 월평균 주택 매매 거래 총액 20조 5600억원에 비해서는 3조 7900억원 낮은 수치이다. 지난해 주택 매매 시장이 극심한 침체기를 보여 올해 체감상 회복하는 듯했지만 이전 10년과 비교하면 여전히 과거 수준만큼 회복되진 못했다. 주택 유형별로 보면 아파트는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월평균 13조 5700억원의 매매가 이루어져 이전 10년 평균치인 14조 5100억원의 94% 수준까지 회복했다. 하지만 아파트 외 주택 매매는 올해 3조 2000억원에 그쳤다. 이전 10년의 6조 500억원의 절반 수준에 그쳤을 뿐 아니라 지난해 4조 7500억원보다도 줄어들었다. 역대급 침체기라는 평가를 받았던 지난해보다도 더 큰 침체기를 겪고 있다. 부동산 시장의 관심이 아파트로 쏠리면서 아파트 외 주택시장에 대한 관심은 주변부로 밀려났다. 다가구, 연립·다세대, 오피스텔, 도시형생활주택은 서민과 임차인들이 주로 거주하는 주택이다. 상대적으로 경제적 약자들이 거주하는 이들 주택 시장이 전세사기 등의 부정적인 이슈로 인해 위축된다면 취약계층이 더 큰 피해를 볼 수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 가구의 48.7%는 아파트 외 주택에 거주하고 있다. 거주하는 가구 수를 감안하면 계속 관심을 가지고 살펴봐야 할 시장이다. 가격 급등으로 인한 시장 불안도 방지해야 하지만 거래 위축에 따른 시장 불안도 해소할 필요가 있다. 특히 주택가격 하락에 따른 담보가치 하락으로 인해 임차인들이 겪는 주거 불안은 단순히 거래 당사자 간의 문제로 방치할 수 없다. 따라서 취약계층의 주거 복지를 위해 거주하는 동안의 주거안정성을 확보하고 거래 시에도 안전망을 촘촘히 갖춰야 할 필요가 있다. 주택 시장의 관심과 데이터 및 통계가 아파트에 너무 치우쳐 있어 아파트 시장이 전체 주택 시장을 대표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이에 따라 아파트 외 주택이 아파트와는 다른 시장 움직임을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파트처럼 안정돼 있거나 회복되고 있다는 착시가 발생한다. 이런 착시에서 벗어나 아파트 외 다른 주택 유형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고 이 부문의 시장이 살아날 수 있도록 정책 및 행정적 지원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
  • 최대 위기 카카오 구하기… ‘은둔 경영’ 김범수 나선다

    최대 위기 카카오 구하기… ‘은둔 경영’ 김범수 나선다

    ‘은둔형 경영자’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가 창사 이후 최대 위기에 빠진 회사를 쇄신하기 위해 직접 전면에 나선다. 6일 카카오에 따르면 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은 신설하는 경영쇄신위원회 위원장으로 공동체 전체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런 내용은 이날 경영진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차 공동체 경영회의에서 결정됐다. 김 센터장을 수장으로 주요 공동체 최고경영자(CEO)가 참여하는 경영쇄신위원회는 카카오가 겪고 있는 위기를 극복할 때까지 운영된다. 김 센터장은 회의에서 “지금까지 각 공동체의 자율과 책임경영을 위해 권한을 존중해 왔지만, 창업자이자 대주주로서 창업 당시의 모습으로 돌아가 위기 극복을 위해 앞장서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다양한 분야의 이해관계자들을 직접 만나 발로 뛰며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신설하기로 한 경영쇄신위원회는 카카오가 최악의 위기 상황을 맞은 뒤 설치되는 두 번째 기구이다. 앞서 지난 3일 카카오는 관계사의 준법·윤리 경영을 감시할 외부 기구로 김소영 전 대법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준법과 신뢰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가맹 택시 수수료를 비롯한 카카오모빌리티 쇄신안에 대해서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택시 수수료 체계 전면 개편을 위해 13일 택시 단체들과의 긴급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주요 택시 단체 등과 일정을 조율 중이며 간담회에서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전면적인 수수료 체계 개편에 나설 계획이다. 김 센터장은 카카오페이 경영진의 ‘먹튀’ 논란이 지속되던 지난해 3월 카카오 이사회 의장 직에서 물러났다. 같은 해 10월 ‘카카오톡 장시간 먹통 사태’에도 경영 현장에 나타나지 않을 정도로 은둔형 경영을 고집했다. 하지만 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혐의로 지난달 26일 배재현 투자총괄대표 등이 구속되고 본인까지 구속 위기에 처하는 등 회사 경영이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자 방침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는 김 센터장이 쇄신을 주도하는 것일 뿐 경영 일선에 복귀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 이복현 “유리 다 깨진 장… 불법 공매도 100종목 이상 확인”

    이복현 “유리 다 깨진 장… 불법 공매도 100종목 이상 확인”

    총선용 공매도 금지 비판 일축시세조종 세력 엄정 대처 방침은행 이자이익 60조 ‘과다’ 지적 “깨진 유리가 많은 골목 수준이 아니라, 유리가 다 깨져 있을 정도로 불법 공매도가 보편화돼 있는 장이었다. 개인 투자자 보호를 위해 어쩔 수 없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6일 서울 서대문구 한국공인회계사회에서 ‘회계법인 최고경영자(CEO)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공매도 전면 금지는 “선진적 공매도 제도를 도입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밝혔다. 공매도 금지가 총선용 ‘포퓰리즘’이란 세간의 비판을 일축한 셈이다. 그는 “코스피, 코스닥을 가리지 않고 100개 이상 종목이 무차입 불법 공매도 대상이 됐던 것을 확인했다. 지금 추가 조사를 진행 중”이라면서 “자꾸 무슨 정치권 얘기를 하는데 공매도 금지는 법이 정한 요건에 따라 금융당국이 할 수 있는 시장 조치다. 밖에서 뭐라고 하든지 저희(금융당국)가 요건을 검토해 판단하지 않으면 할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공매도 전면 금지 결정에 여당 일부 유력 인사의 입김이 작용한 것 아니냐는 의혹도 부인했다. 이 원장은 “특히 누군가 얘기해서 당국이 아무 검토도 없이 갑자기 발표한 것처럼 보는 것은 정말 큰 오해”라면서 “수개월간 시스템을 점검하고 내부에서 법률상 요건을 차분히 검토해 내린 결정”이라고 밝혔다. 당국은 추후 시세조종에 강력히 대응할 방침이다. 이 원장은 “공매도를 금지하면 적절하지 않은 방법으로 시세조종하는 세력이 있을 수 있다. 엄정하게 대처할 것”이라면서 “내부 제보자는 물론 불법에 조력했더라도 제보하는 이에게 억대 포상금을 줄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불거진 은행 이자 장사와 카카오모빌리티 분식 회계 논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원장은 “올해 은행권 이자 이익이 60조원으로 역대 최고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3분기 영업이익을 비교하면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를 다 합친 것보다 크다”면서 “다만 세금으로서 횡재세가 맞는지에 대해서는 헌법이나 경제 효과, 기업 정책적 측면에서 다양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가맹 택시와의 계약 및 회계 처리가 정상적이었다는 카카오모빌리티의 주장에 대해서는 “법인·개인 택시사업자에게 (계약의) 자유가 있었는지, 분류 체계화를 한 사례가 있는지, 해당 사례가 일반적이었는지 등을 보면 될 것”이라면서 “(문제가 없다면) 왜 이제 와서 수수료 체계를 개편하겠다고 하는지도 의문”이라고 말했다.
  • 중구,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월 2만원 교통비 드려요

    중구,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월 2만원 교통비 드려요

    서울 중구가 이달부터 6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월 2만원의 버스비와 택시비를 지원하는 ‘어르신 교통비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구는 서울·경기·인천 지역을 운행하는 시내버스, 마을버스, 광역버스 등 모든 버스와 서울(면허) 택시비를 지원한다. 공항버스와 시티투어버스는 지원에서 제외된다. 사업 대상자들은 별도 교통카드 발급 없이 이미 사용 중인 서울시 우대용 교통카드를 이용하면 된다. 올해는 월 2만원 한도 내에서 사용한 금액을 지원하고 내년에는 1만원가량 인상된 금액을 지원할 예정이다. 버스나 택시를 이용할 때 사용한 금액은 3개월마다 통장으로 입금될 예정이다. 이달 안으로 신청하면 이달 1일부터 사용된 교통비가 지원된다. 중구에 주소를 둔 65세 이상 어르신은 누구나 주민센터에 방문하거나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중구 관계자는 “많은 어르신이 마을버스가 다니지 않는 경사지에 거주하고 있어 택시비까지 지원하기로 했다”며 “더 많은 사람이 활발히 사회활동에 참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일상을 꾸려 가시도록 더욱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했다.
  • 일당 25만원인데 자원봉사?… 순천 모범운전자회, 이권에 ‘솔선수범’

    전남 순천시가 주최하는 각종 행사에서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위해 수신호 하는 모범 운전자들이 하루 25여만원을 받은 데 이어 이 시간을 자원봉사 실적으로 챙기려고 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열린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기간 ‘순천 모범운전자회’는 시간당 2만 5000원을 받고 활동했다.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는 모범 운전자회에 시간당 2만여원을 제시했지만 모범 운전자회가 2만 5000원을 요구해 관철했다. 이 단체는 7개월 동안 4억원을 수령했다. 순천 모범운전자회 회원 자격은 택시·버스·화물차 등 영업용 운전으로 무사고 3년 이상이어야 한다. 이들 회원 59명 중 30여명은 박람회 기간 순번제로 일당을 받고 활동에 나섰다. 이들은 하루 20만~25여만원을 받은 데 이어 순천시 자원봉사센터에 자원봉사 활동 실적으로도 추가해달라고 요청한 상태다. 이 같은 소식에 순수한 봉사 활동으로 생각했던 시민들은 ‘아무리 이해하려고 해도 과하게 받았다’며 싸늘한 반응을 보인다. 시민 A(61·조례동)씨는 “아침부터 국가정원 인근에서 수신호 하는 모범 운전자들을 보고 참 고마운 분들이라고 생각했었다”며 “생각한 것 이상으로 큰돈을 받고 일했으면서도 자원봉사 활동 실적까지 챙기려고 한다니 어이가 없다”고 했다. 택시 기사 B씨는 “낮 시간대에 택시 기사들이 열심히 승객을 태운다 해도 10만원 수익에 그친다”며 “요즘에는 모범운전자회에 들어가면 고생을 안하고도 쉽게 돈을 벌 수 있어 회원으로 가입하려는 기사들이 많다”고 전했다. 조직위 관계자는 “용역회사 직원들을 고용하면 비용 절감 효과가 있지만 도로교통법 규정상 교통 신호 수신호를 할 수 있는 자격은 교통경찰과 모범 운전자회원들만 가능하다”며 “경찰 일손이 달려 어쩔 수 없이 요구를 들어줬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모범운전자회 C회장은 “스쿨존에서 초등학생들을 안전하게 등교시키는 봉사활동 등을 하고 있지만 이렇게 장기적으로 하는 행사를 아무 보상도 받지 않으면 생계를 어떻게 책임지겠냐”며 “거의 모든 지자체도 똑같은 상황으로 앞으로도 이 같은 금액을 받겠다”고 말했다. 순천시 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모범운전자회가 박람회 기간 활동을 봉사시간으로 잡아주라고 요청해 검토하고 있다”며 “하지만 시간당 2만 5000원을 받았으면 인건비를 받는 수준이기 때문에 자원봉사 시간으로 인정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밝혔다.
  • ‘병원 탈주’ 김길수, 이틀 만에 잡혔다

    ‘병원 탈주’ 김길수, 이틀 만에 잡혔다

    특수강도 혐의로 서울구치소에 수감됐다가 병원 치료를 틈타 달아난 김길수(36)가 이틀 만에 붙잡혔다. 6일 경찰에 따르면 김길수는 이날 경기 의정부시에서 경찰에 의해 긴급체포됐다. 이날 김길수는 자신에게 택시비 10만원가량을 대납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던 여자친구 A씨에게 공중전화로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경찰과 함께 있던 A씨는 전화로 시간을 끌며 김길수의 검거를 도왔다. 경찰은 김길수의 위치를 확인하고 오후 9시 24분쯤 그를 체포했다. 앞서 김길수는 지난달 30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체포됐다. 이후 지난 1일 구속돼 2일 송치, 서울구치소에 수용됐다. 김길수는 이 기간 경찰서 유치장에서 숟가락 손잡이를 삼켰다. 이에 치료차 경기 안양시 동안구 한림대 성심병원에서 진료를 받던 중 자신을 감시하던 교정당국 관계자들에게 ‘화장실을 이용하겠다’고 요청했다. 이에 관계자들이 수갑 등 보호장비를 잠시 풀어 준 틈을 타 김길수는 옷을 갈아입은 뒤 택시를 타고 도주했다. 경찰은 약 1시간이 지난 오전 7시 20분쯤 교정당국으로부터 신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길수는 도주 후 새로운 옷을 현금으로 구매하고 옷을 갈아입은 뒤 오후 9시쯤 서울 고속터미널 인근에서 모습이 포착됐는데 이후 행방은 묘연한 상태였다. 김길수는 탈주를 시작한 지난 4일 하루에만 의정부를 비롯해 서울 북부인 도봉, 남부인 고속터미널 등 최소 일곱 곳을 끊임없이 움직이며 추적을 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김길수가 이미 지방으로 도피해 숨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뒤를 쫓던 상황이었다. 법무부는 김길수의 행적이 묘연하자 500만원이던 현상금을 1000만원으로 올리고 전 교정 공무원에 대한 동원령을 내리는 등 김길수 검거에 총력을 기울였다. 경찰 관계자는 “김길수의 신병은 체포영장을 청구한 안양동안으로 올 예정이며 범죄혐의에 대해 조사 후 구치소에 신병을 인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길수는 지난달 특수강도 혐의로 경찰에 체포되기 전 이미 특수강도강간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한 전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2011년 4월 온라인으로 만난 여성을 흉기로 위협, 30만원을 빼앗고 성폭행해 같은 해 재판에 넘겨졌다.
  • GTX열차서 동탄·파주 주민 만난 尹 “출근길 정말 힘들더라”

    GTX열차서 동탄·파주 주민 만난 尹 “출근길 정말 힘들더라”

    수서~동탄 출퇴근 79→19분 단축C노선 연내… B노선은 내년 착공수도권 3개 광역철도 개통 추진D노선 언급 ‘메가 서울’ 지원 해석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참석한 광역교통 국민간담회에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 일부(수서~동탄) 구간의 내년 3월 개통 계획을 발표한 것은 ‘수도권 출퇴근 민심’을 겨냥한 행보로 풀이된다. 지난주 타운홀 미팅 형식으로 열린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카카오택시 독과점 문제를 지적한 데 이어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에서 저리융자 자금 지원책을 밝혔던 윤 대통령은 이날 ‘GTX-A노선 조기 개통’을 공식화하며 또다시 민생 행보를 이어 갔다. 윤 대통령은 동탄와 파주 등 수도권 주민들을 만난 이날 간담회에서 대선 공약이기도 했던 ‘수도권 30분 통행권’ 약속을 환기하며 GTX 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과 교통비 지원 사업인 ‘K 패스’ 도입 계획 등을 밝혔다. 그동안 GTX-A노선 수서~동탄 구간의 개통 시기는 내년 6월쯤으로 예상됐지만 이날 간담회를 통해 내년 3월 말로 조기 개통이 공식화됐다. 조기 개통으로 수서에서 동탄까지 이동 시간은 기존 79분에서 19분으로 단축된다. 총선이 보름도 남지 않은 시점에 GTX가 처음 개통되는 것으로, 선거 민심에도 일정 부분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윤 대통령은 GTX A·B·C노선의 빠른 완공과 더불어 경기 김포에서 출발해 수도권 남부를 동서로 연결하는 D노선과 E·F노선에 대해서도 “대통령 재임 중에 예비타당성조사를 비롯한 모든 절차를 완료하고 바로 공사가 시작될 수 있게 준비를 마무리해 놓겠다”고 말했다. 김포가 포함된 D노선을 언급한 것은 김포를 서울로 편입하는 여당의 ‘메가 서울’ 구상을 측면 지원하는 성격으로도 해석된다. 윤 대통령은 이날 간담회 인사말에서 “제가 대선 당시 김포골드선을 출근길에 한번 타봤는데 정말 힘이 들었다”고도 말했다. 이날 국토교통부는 GTX B·C노선과 관련, 인천대 입구와 남양주 마석을 잇는 B노선은 내년 초 착공에 들어가고, 양주 덕정~수원 구간을 연결하는 C노선은 연내 착공한다고 밝혔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이날 간담회에서는 8호선 연장 별내선, 신안산선, 7호선 도봉산~옥정 연장 등 3개 광역철도를 각각 개통해 수도권 동북부와 서남부 이동 시간을 최대 75% 단축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또 신분당선(광교~호매실), 대장홍대선 등 신규 사업도 추진 중이라고도 밝혔다. 한편 이날 ‘교통 민생 행보’에 앞서 윤 대통령은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 “계속해서 장관 등 내각의 고위직들이 민생현장 직접 소통을 강화해 국민과 정부 사이의 벽을 깨는 데 최선을 다해 달라”고 강조했다.
  • 승자 독식 플랫폼 경제… 끼워팔기·알고리즘 조작 등 ‘불공정 꼬리표’

    승자 독식 플랫폼 경제… 끼워팔기·알고리즘 조작 등 ‘불공정 꼬리표’

    1등 사업자 되면 수요 흡수 빨라져독과점적 지위 오른 후 수익성 집중OTT 구독료·배달 수수료 인상하고시장 점유율 이용해 불공정 행위도 “(카카오모빌리티의) 택시에 대한 횡포는 아주 부도덕하다. 소위 약탈적 가격이라고 해서 아주 낮은 가격으로 시장을 완전히 장악한 다음 독점이 됐을 때 가격을 올려서 받아먹는다.” 윤석열 대통령의 비판은 카카오모빌리티를 향했지만, 시장을 선점해 독점 구조를 만든 뒤 수익을 내는 방식은 플랫폼 서비스 사업자들의 특징인 만큼 대통령의 지적에서 자유로운 플랫폼 사업자는 없다. 내수 시장이 크지 않은 국내 플랫폼 서비스 시장은 독과점이 빠르게 이뤄지고 한번 형성된 독과점 상황은 쉽게 개선되지 않는다. 이 과정에서 끼워팔기, 알고리즘 조작, 경쟁사 방해, 골목상권 침해, ‘갑질’ 등 불공정 행위 논란이 따라다닌다. ●골목 상권 다 삼킨 전방위 문어발 확장 카카오의 ‘문어발식 확장’에 따른 골목상권 침해 논란은 고질적인 문제다. 2021년 9월 카카오는 꽃배달 등 일부 중소상공인 사업 분야 철수와 함께 상생안을 발표한 적이 있다. 미용·꽃배달·퀵서비스·대리운전·미용실·네일숍·영어교육 등 자영업 분야 플랫폼화를 위해 전방위적인 인수합병에 나섰다가 대기업이 골목상권 업종까지 침투한다는 비판을 받으면서다. 당시 문어발 확장을 멈추겠다고 약속했지만 최근까지 계열사 수는 외려 늘어났다. 중소기업을 인수해 실내골프연습장(카카오VX), 주차장 관리 플랫폼(카카오T주차) 등의 사업에도 진출했다. 실내골프장은 업계 2위에 올랐고 주차장 관리 플랫폼은 지난 2분기 기준 택시 사업에 뒤이은 매출원으로 성장했다. 지난 9월 금감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카카오 계열사는 모두 166개로, 2021년 105개에서 61개 증가했다. ●시장 선점하기 위해 초반 적자 감수 플랫폼은 참여하는 사업자와 사용자 수가 많을수록 편리해진다. 1등 사업자가 되면 수요 흡수 속도가 더 빨라지고 사용자 데이터가 많이 모여 서비스 개선에 유리해진다. 경쟁업체가 나타나도 격차를 쉽게 좁힐 수 없다. 해외에서 구글(검색), 메타(소셜미디어), 아마존웹서비스(클라우드) 등이, 국내에서 네이버(검색)와 카카오(메시징)가 부동의 1위를 지키는 것도 이런 맥락에서다. 시장점유율 1등을 차지하는 게 중요하다 보니 플랫폼 서비스 업체들은 사업 초기 적자를 감수한다. 쿠팡은 2010년 출범했지만 지난해 2분기에서야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했다. 배달 플랫폼 점유율 65%인 1위 사업자 배달의민족도 2022년 코로나19 특수로 4000억원 흑자를 기록하기 전까지 3년간 적자를 면치 못했다. 적자를 감수하면서까지 독과점적 지위에 올라선 만큼 이후 플랫폼 기업들은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공격적으로 수수료나 서비스 이용료를 올린다. 지난해 말 저가형 광고요금제를 출시하며 포화상태에 근접한 시장에서 막판 회원 수를 늘린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1위 업체인 넷플릭스는 최근까지 허용했던 가족 외 계정 공유에 대해 월 5000원의 요금을 매기며 사실상 가격을 인상했다. 국내 1위 업체인 티빙도 12월 1일부터 신규 가입자 구독료를 인상한다. ●끼워팔기·경쟁사 배제 등 ‘갑질’ 다반사 공정거래위원회가 본격적으로 들여다보기 위해 연구용역을 발주한 구글의 ‘디지털 광고 갑질’ 외에도 플랫폼 기업들의 불공정 행위 사례는 많다. 유튜브 뮤직은 국내 유튜브 구독자에게 유튜브 뮤직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했는데 이는 유튜브의 점유율을 이용해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려는 ‘끼워팔기’라는 지적이 있다. 네이버도 자사 쇼핑몰 ‘스마트스토어’ 입점 업체의 상품을 검색 결과 상단에 노출되게 했다가 과징금 265억원을 물기도 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자사 가맹 택시가 승객 호출을 선점하도록 배차 알고리즘을 조작해 지난 6월 공정위로부터 과징금 271억원을 확정받았다. 공정위는 카카오모빌리티가 우티, 타다 등 경쟁사 가맹 택시를 호출 대상에서 배제했다는 의혹도 조사하고 있다. ‘라이더’라는 전에 없던 직종을 만들어 낸 ‘배달의민족’과 ‘요기요’, ‘쿠팡이츠’ 등 배달 플랫폼은 과점 상황에 이르자 음식점주들로부터 과도한 수수료 부담을 지운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배달앱으로 음식을 주문한 경우 배달비에 대한 카드결제수수료를 왜 음식점주가 내야 하느냐는 것이다. 앱 판매 수수료가 30%에 달하는 구글과 애플의 앱마켓에서도 개발사들로부터 비슷한 문제 제기가 이어진다. 배달의민족은 기본형 수수료가 6.8%, 요기요는 12.5%, 쿠팡이츠는 9.8%다. 배달앱 초기만 해도 1000~2000원이었던 배달비는 이제 6000원까지 올랐다. 과점 상태의 배달앱들이 수수료율을 건드리지 않으면서 수익화 방안으로 빨리 가는 한집배달 서비스 등 메뉴를 세분화하는 식으로 가격을 올렸기 때문이다. 김용진 서강대 경영학부 교수는 “소비자와 플랫폼 참여자가 모두 안전하고 만족할 수 있는 합의의 틀을 만들어 줘야 한다”고 말했다.
  • “연인에게 전화했다 덜미”…김길수, 의정부서 검거

    “연인에게 전화했다 덜미”…김길수, 의정부서 검거

    특수강도 혐의로 서울구치소에 수용됐다가 병원 치료 중 달아난 김길수(36)가 6일 검거됐다. 수사당국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후 9시 24분쯤 경기도 의정부시 가능동의 한 공중전화 부스 부근에서 김씨를 체포했다. 김씨는 공중전화를 이용해 연인 관계에 있는 여성 A씨에게 연락했다가 경찰에 덜미를 잡힌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김씨가 도주 당일인 지난 4일 처음으로 찾아간 여성이다. A씨는 당시 김씨의 택시비를 대신 치르고 현금 10만원을 건넸다. 경찰은 범인도피 혐의로 A씨를 형사 입건한 뒤, 김씨가 다시 A씨에게 연락을 취할 것으로 보고 함께 있었다고 한다. 그러던 중 김씨가 A씨의 휴대전화로 전화를 걸어왔고, 발신번호 확인 결과 공중전화인 것을 파악한 경찰이 현장으로 의정부경찰서 소속 강력팀 형사 등을 급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복장은 마지막으로 포착됐을 때 입고 있던 검은색 계통의 옷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체포한 김씨를 안양동안경찰서로 압송해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서울구치소로 인계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김길수를 체포한 지 얼마 되지 않아 구체적인 내용은 파악되지 않았다”며 “범죄 혐의를 철저히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앞서 김씨는 지난 4일 오전 6시 20분쯤 경기 안양시 동안구 한림대학교 성심병원에서 진료받던 중 자신을 감시하던 교정당국 관계자들에게 “화장실을 사용하겠다”고 요청하고, 수갑 등 보호장비를 잠시 푼 사이 택시를 타고 도주했다. 경찰과 법무부는 김씨를 공개수배하고 추적에 나섰으나, 김씨는 경기북부와 서울 등을 오가며 사흘간 도주극을 이어왔다.
  • 공개수배 김길수, 의정부에서 검거

    공개수배 김길수, 의정부에서 검거

    특수강도 혐의로 서울구치소에 수감됐다가 병원 치료 중 달아난 김길수(36)가 6일 검거됐다. 수사당국에 따르면 경찰은 도주 사흘째인 이날 오후 경기도 의정부에서 김씨를 검거했다. 앞서 김씨는 지난 4일 오전 6시 20분쯤 경기 안양시 동안구 한림대학교 성심병원에서 진료받던 중 자신을 감시하던 교정당국 관계자들에게 “화장실을 사용하겠다”고 요청했다. 이에 수갑 등 보호장비를 잠시 푼 김씨는 빈틈을 타 옷을 갈아입은 뒤 택시를 타고 도주했다.
  • 尹, ‘GTX-A 조기 개통’ 밝히며 민생행보

    尹, ‘GTX-A 조기 개통’ 밝히며 민생행보

    동탄서 광역교통 국민간담회 개최GTA-A 조기개통…수서~동탄 ‘19분대’“김포 포함 D노선 재임 중 예타 완료”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참석한 광역교통 국민간담회에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 일부(수서~동탄) 구간의 내년 3월 개통 계획을 발표한 것은 ‘수도권 출퇴근 민심’을 겨냥한 행보로 풀이된다. 지난주 타운홀 미팅 형식으로 열린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카카오택시 독과점 문제를 지적한 데 이어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에서 저리융자 자금 지원책을 밝혔던 윤 대통령은 이날 ‘GTX-A노선 조기 개통’을 공식화하며 또다시 민생행보를 이어갔다. 윤 대통령은 이날 대선 공약이기도 했던 ‘수도권 30분 통행권’ 약속을 환기하며 GTX 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과 교통비 지원 사업인 ‘K 패스’ 도입 등을 공식화했다. 그동안 GTX-A노선 수서~동탄 구간의 개통 시기는 내년 6월쯤으로 예상됐지만, 이날 간담회를 통해 내년 3월 말로 조기 개통이 공식화됐다. 조기 개통으로 수서에서 동탄까지 이동 시간은 기존 79분에서 19분으로 단축된다. 총선이 보름도 남지 않은 시점에 GTX가 처음 개통되는 것으로, 선거 민심에도 일정 부분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윤 대통령은 GTX A·B·C노선의 빠른 완공과 더불어 김포에서 출발해 수도권 남부를 동서로 연결하는 D노선과 E·F 노선에 대해서도 “대통령 재임 중에 예비타당성조사를 비롯한 모든 절차를 완료하고 바로 공사가 시작될 수 있게 준비를 마무리해놓겠다”고 말했다. 김포가 포함된 D노선을 언급한 것은 김포를 서울로 편입하는 여당의 ‘메가 서울’ 구상을 측면 지원하는 성격으로도 해석된다. 윤 대통령은 이날 간담회 인사말에서 “제가 대선 당시에 김포 골드선을 출근길에 한 번 타봤는데 정말 힘이 들었다”고도 말했다. 이날 국토교통부는 GTX B·C 노선과 관련, 인천대 입구와 남양주 마석을 잇는 B노선은 내년 초 착공에 들어가고, 양주 덕정~수원 구간을 연결하는 C노선은 연내 착공한다고 밝혔다. 통상 협상대상자가 지정되면 협상을 끝내고 실시설계를 거쳐 착공에 들어가는데 두 노선은 협상 중에 실시설계를 병행해 착공을 6개월에서 1년 정도 앞당겼다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이날 간담회에서는 8호선 연장 별내선, 신안산선, 7호선 도봉산~옥정 연장 등 3개 광역철도를 각각 개통해 수도권 동북부와 서남부 이동 시간을 최대 75% 단축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또 신분당선(광교~호매실), 대장홍대선 등 신규 사업도 추진 중이라고도 밝혔다. 한편 이날 ‘교통 민생 행보’에 앞서 윤 대통령은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 “계속해서 장관 등 내각의 고위직들이 민생현장 직접 소통을 강화해 국민과 정부 사이의 벽을 깨는 데 최선을 다해 달라”고 강조했다.
  • ‘순천 모범운전자회’ 도로위 천사인가 이익단체인가?

    ‘순천 모범운전자회’ 도로위 천사인가 이익단체인가?

    순천시가 주최하는 각종 행사에서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위해 수신호 역할을 하는 모범 운전자들이 봉사비로 하루 25여만원을 받은 데 이어 이 기간 동안의 시간을 자원봉사 실적으로 챙기려고 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여수와 광양시 등 인근 지역 모범운전자회가 식대 포함 하루 10만원을 받고 있는 모습과는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열린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기간 ‘순천 모범운전자회’는 시간당 2만 5000원을 받고 봉사활동에 나섰다.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는 모범 운전자회에 시간당 2만여원을 제시했지만 모범 운전자회가 2만 5000원을 요구해 관철했다. 이 단체는 7개월 동안 4억원을 받았다. 순천 모범운전자회 회원 자격은 택시·버스·화물차 등 영업용 운전으로 무사고 3년 이상이어야한다. 이들 회원 59명중 30여명은 박람회 기간 동안 순번제로 일당을 받고 활동에 나섰다. 이들은 하루 20~25여만원을 받은데 이어 이 시간들을 순천시 자원봉사센터에 자원봉사 활동 실적으로 넣어주라고 요청한 상태다. 이같은 소식에 순수한 봉사 활동으로 생각했던 시민들은 ‘아무리 이해하려고 해도 과하게 받았다’는 싸늘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시민 A(61·조례동)씨는 “아침부터 국가정원 인근에서 수신호를 하는 모범 운전자들을 보고 참 고마운 분들이다는 생각을 했었다”며 “이렇게 하루 20만원 넘는 일당을 받고, 생각 이상으로 큰 돈을 받고 일했으면서도 자원봉사 활동 실적까지 챙기려고 해 어이가 없다”고 했다. 영업용 택시 기사 B씨는 “낮시간대에 택시 기사들이 열심히 승객을 태운다해도 10만원 수익에 그친다”며 “요즘에는 모범운전자회에 들어가면 고생을 안하고도 쉽게 돈을 벌수 있어 회원으로 가입하려는 기사들이 많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조직위 관계자는 “용역회사 직원들을 고용하면 비용 절감 효과가 있어 우리도 좋지만 도로교통법 규정상 교통 신호 수신호를 할 수 있는 자격은 교통경찰과 모범 운전자회원들만 가능하다”며 “경찰 일손이 달려 어쩔수 없이 그들의 요구를 들어줬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모범 운전자 C회장은 “초등학교 앞 스쿨존에서 초등학생들을 안전하게 등교시키는 봉사활동 등을 하고 있지만 이렇게 장기적으로 하는 행사를 아무 보상도 받지 않으면 생계를 어떻게 책임지겠냐”며 “거의 모든 지자체도 똑같은 상황으로 앞으로도 이같은 금액을 받고 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하루에 20~25만원씩 받고 일했지만 오랜 기간 교통정리 업무를 했기때문에 봉사정신으로 근무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와관련 순천시 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모범운전자회가 박람회 기간 활동을 봉사시간으로 잡아주라는 요청을 해 검토중에 있다”며 “하지만 그분들 공은 인정하지만 시간당 2만 5000원을 받았으면 인건비를 받는 수준이기 때문에 자원봉사 시간으로 인정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밝혔다.
  • “현상금 1000만원 됐다” 도주 사흘째 김길수는 어디에

    “현상금 1000만원 됐다” 도주 사흘째 김길수는 어디에

    구속 후 병원 치료를 받던 중 달아난 특수강도 피의자 김길수(36)가 사흘째 잡히지 않는 가운데 교정당국이 현상금을 5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올렸다. 법무부는 6일 도주 수용자 김씨의 현상금을 1000만원으로 상향한 수배전단을 배포했다. 김씨는 지난 4일 오전 6시 20분쯤 경기 안양시 동안구 한림대병원에 입원해 있던 중 도주해 공개수배됐다. 앞서 김씨는 지난달 30일 특수강도 혐의로 경찰에 체포돼 지난 1일 구속됐다. 경찰서 유치장에서 숟가락 손잡이를 삼킨 일로 구치소 수용 당일 병원으로 이송된 김씨는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오던 중 보호장비를 해제한 채 화장실을 이용하던 틈을 타 도망쳤다. 김씨는 안양에서 의정부역을 거쳐 양주로 이동하는 등 경기 북부 일대를 누빈 것으로 파악됐다. 이 과정에서 의정부에서 여성 지인의 도움을 받아 택시요금을 지불하고, 양주에선 친동생을 만나 옷을 건네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서울로 진입한 김씨는 지난 4일 오후 9시쯤 서울 고속버스터미널에서 목격됐다고 한다. 도주 당시 베이지색 상·하의, 검은색 운동화, 흰색 마스크를 착용했던 김씨는 터미널에서 검정색 바람막이, 바지, 운동화에 회색 티셔츠로 갈아입은 뒤 자취를 감췄다. 김씨는 키 약 175㎝, 몸무게 83㎏의 건장한 체격이다. 옆머리는 짧고 앞머리가 긴 투블럭 스타일인 상태다. 서울지방교정청 측은 “언제든지 환복 및 변장할 수 있음에 유의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경찰과 교정당국은 총 가용인력을 투입해 김씨의 행적을 쫓고 있다. 현재 전국 교정직원이 비상근무를 발령받아 주요 항만과 터미널, 공항 등 주요 도주 경로에 배치된 상황이다.
  • ‘또래 살해’ 정유정 “준법정신으로 새사람 되겠다”… 檢, 사형 구형(종합)

    ‘또래 살해’ 정유정 “준법정신으로 새사람 되겠다”… 檢, 사형 구형(종합)

    과외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알게 된 또래 20대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유기한 혐의(살인 등)로 재판에 넘겨진 정유정(23)에게 검찰이 사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6일 오전 부산지법 형사6부(부장 김태업) 심리로 열린 정씨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분노 해소의 수단으로 일면식도 없는 피해자를 살해했고, 누구나 아무런 이유없이 살해당할 수 있다는 공포심을 줬다”며 이같이 구형했다. 검찰은 정씨에 대한 10년간의 전자장치 부착과 보호관찰 명령도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과외 앱을 통해 살해하기 쉬운 피해자를 물색하고 중학생을 가장해 접근해 범행 도구를 미리 준비하는 등 너무나도 치밀하게 범행을 준비했다”며 “명확한 증거에 어쩔 수 없이 자백하고 거짓말을 반복하며 진지하게 반성하는 태도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피고인은 교화 가능성이 없고, (법정의) 오심 가능성도 없다”며 “사회에서 영원한 격리가 필요한데 무기징역형은 가석방 가능성이 있다”고 부연했다. 정씨 측은 불우한 가정환경 등에 따른 심신미약을 주장했다. 그의 변호인은 “피고인이 지은 죄가 막중하다”면서도 “상세 불명의 양극성 충동장애 등이 있어 감경해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모의 이혼 이후 부친의 상견례 때 가족들이 본인의 존재를 숨기려 한 점, 부친을 비롯한 조부모의 폭행, 고교 진학 이후 달라진 학교생활 등을 불우한 주변 환경의 예로 들었다. 정씨는 “이번 사건으로 죄송하다는 말씀 먼저 드린다. 저로 인해 큰 상심에 빠진 유가족께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어와 일본어를 열심히 공부하고 있고, 한 사회 구성원으로서 준법정신으로 살도록 저 자신을 돌아보며 각고의 노력을 하겠다”며 “교화돼 새 사람으로 살아갈 기회를 간절히 바란다”고 덧붙였다.검찰이 이날 공개한 유족 탄원서에는 “그동안 법정에 나오지 못한 이유는 피고인을 마주하기 고통스러웠기 때문”이라며 “시간이 지날수록 아픔이 커져간다. 이런 끔찍한 일이 없도록 엄벌해달라” 등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정씨는 지난 5월 26일 오후 5시 40분쯤 부산 금정구에 있는 피해자 A씨 집에서 흉기로 A씨를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범행 하루 만에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정씨는 당시 A씨의 시신을 훼손한 뒤 여행용 가방에 담아 택시를 타고 경남 양산시 낙동강 인근 숲속에 시신 일부를 유기했다. 정씨가 혈흔이 묻은 캐리어를 숲속에 버리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택시 기사가 경찰에 신고하며 덜미가 잡혔다. 기소 이후 추가 수사에서 정씨는 A씨를 알게 됐던 과외 앱에서 다른 2명에게 추가로 접근해 만나려 했던 사실이 드러났다. 정씨에 대한 선고일은 오는 24일로 예정됐다.
  • “부도덕” 비난에… 가맹택시냐, 호출중개냐 갈림길 선 카카오M

    “부도덕” 비난에… 가맹택시냐, 호출중개냐 갈림길 선 카카오M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택시에 대한 횡포는 매우 부도덕하다”고 직격탄을 맞은 카카오모빌리티가 이달 중 택시기사들과 긴급 간담회를 갖고 수수료 체계 개편안을 내놓는다. 5일 카카오에 따르면 이달 중 열리는 긴급 간담회에선 카카오모빌리티가 자사 가맹택시(카카오T블루) 기사로부터 받는 가맹택시 수수료 체계 개편을 위한 기사들의 의견을 수렴한다. 당장 경쟁업체에 비해 높은 수수료율 인하가 논의의 핵심이다. 가맹사업자들은 카카오모빌리티에 내는 플랫폼 수수료가 택시 매출의 3~5% 수준으로 경쟁 업체인 우티(2.5%) 등에 비해 높다는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2015년 애플리케이션(앱)인 카카오T 서비스 출범 초기 기사와 승객 모두에게 무료로 호출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로 인해 독점시장이 구축된 이후인 2019부터 가맹사업을 본격화하며 기사들로부터 수수료를 챙기기 시작했다. 윤 대통령이 지난 1일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소위 약탈적 가격이라고 해서 아주 낮은 가격으로 시장을 완전히 장악한 다음 독점이 됐을 때 가격을 올려서 받아 먹는다”고 비판한 것은 이런 맥락에서 나온 것이다. 실제로 카카오모빌리티는 사업 초기인 2017~2019년 누적 539억원의 적자를 봤지만 2021년 흑자 전환에 성공했고, 지난해엔 194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카카오T의 택시 호출 중개시장 점유율은 약 95%에 달한다. 가맹택시 기사들은 카카오T 앱으로 호출받을 때는 물론이고 거리에서 손님을 태울 때도 무조건 수수료를 내는 것은 말도 안 된다고 분통을 터뜨린다. 특히 그동안 논란이 돼 온 심판(이용자와 택시를 연결하는 중개 플랫폼)과 선수(가맹택시사업) 중 하나만 선택해 불공정 플레이 논란을 종식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가맹기사가 일정 거리에 있으면 우선 배차를 해 왔는데,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6월 이 같은 ‘콜 몰아주기’는 문제라며 271억원의 과징금과 시정명령을 확정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가맹택시 시장 점유율도 85%에 육박한다. 이에 따라 가맹택시를 운영하지 않고 카카오T 택시 호출 중개서비스를 유료화하거나 반대로 가맹택시 사업자만 남겨 놓고 수수료를 받지 않는 택시 호출 중개서비스에서 철수하는 방안이 가능하다. 다만 회사 수익성을 담보하는 가맹사업을 포기하기는 어렵고, 중개서비스는 비가맹 택시에게도 매출 수단이어서 철수 시 시장 반발이 예상된다.
  • 탈주범 김길수 ‘현상금 500만원’

    탈주범 김길수 ‘현상금 500만원’

    특수강도 혐의로 서울구치소에 수용됐다가 병원 치료 도중 탈주한 김길수(36)가 이틀째 경기 북부와 서울 시내를 오가며 도주 행각을 벌이고 있다. 김길수는 2011년에도 특수강도강간 범죄를 저질러 징역 6년을 선고받은 전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지방교정청장은 5일 “결정적인 제보를 해 주시는 분께 신원 보장은 물론 500만원의 현상금을 드리겠다”며 공개 수배 전단을 배포했다. 김길수는 전날 오전 6시 20분쯤 치료를 위해 입원 중이던 경기 안양시 동안구 한림대 성심병원에서 도주해 공개 수배됐다. 그는 병실 안 화장실을 사용하는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보호장비가 해제되자 뛰쳐나가 도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길수와 동행한 구치소 직원 2명은 병원 지하 2층까지 그를 쫓다 놓쳤고 오전 7시 20분쯤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길수는 지난 9월 소셜미디어(SNS)에 ‘은행보다 싸게 환전해 주겠다’는 내용의 글을 올려 이를 보고 7억 4000만원을 들고나온 피해자에게 호신용 스프레이를 뿌린 뒤 현금 가방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지난달 30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체포돼 유치장에 갇혔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거부하다가 지난 1일 구속돼 서울구치소에 수용됐다. 김길수는 유치장에서 플라스틱 소재 숟가락 손잡이를 삼킨 후 통증을 호소하다 지난 2일 밤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과 교정당국은 김길수를 공개 수배하면서 동선을 추적 중이다. 그는 안양에서 택시와 버스를 타고 의정부와 양주 등 경기 북부 일대로 갔다. 이후 서울 지하철인 당고개역에서 목격됐고, 뚝섬유원지역에 내린 뒤 행방이 묘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길수의 택시비 등을 지원해 주는 등 그의 도주를 도운 여성을 조사했다. 김길수는 키 175㎝, 몸무게 83㎏ 상당의 건장한 체격이다. 도주 이후 베이지색 상·하의와 검은색 운동화, 흰색 마스크를 착용한 모습이 폐쇄회로(CC)TV에서 확인됐으나 이후 옷을 갈아입거나 변장했을 가능성이 있다. 경찰과 교정당국은 가용 인력을 모두 투입해 검거에 나선 상태다. 현재 전국 교정 직원이 비상근무를 발령받아 주요 항만과 터미널, 공항 등 주요 도주 경로에 배치됐다. 일각에선 교정본부의 수용자 관리가 허술했던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교정당국은 우선 그를 검거한 후 도주 당시 보호장비를 해제한 경위와 관리·감독이 적절했는지 등을 조사한다는 계획이다.
  • 하남도 서울 편입에 들썩… “과밀학급 해소” “총선용 선심 정책”

    하남도 서울 편입에 들썩… “과밀학급 해소” “총선용 선심 정책”

    ‘강남 위에 하남, 새 역사의 출발점! 하남시의 서울시 편입, 온몸으로 지지합니다.’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이 던진 이른바 ‘메가 서울’ 구상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듯 5일 찾은 경기 하남시청 근처에는 이런 내용의 현수막이 걸려 있었다. 또 부동산 가격 상승, 과밀학급 문제 해소, 지하철 노선 연장 등이 가능해질 거라는 주민들의 기대 섞인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하지만 ‘총선용 선심 정책’이라는 지적과 함께 서울이라는 상징성 외엔 실익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있었다. 미사역 앞에서 만난 주민 김상현(40)씨는 “초등학생 아들과 유치원생 딸이 있는데 하남 내 중·고등학교의 과밀 현상이 심하다. 여기서 계속 아이를 키운다면 학교를 광주시로 보내야 한다”며 서울 편입으로 교육 문제가 해결되기를 바랐다. 택시 기사 정우진(68)씨도 “특별히 서울시가 된다고 혜택이 더 많아진다든가 그런 것은 없지 않으냐”면서도 “서울로 편입된다면 우리 집값이 올라가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많이 한다”고 말했다. 하남시 미사역 인근 부동산 관계자도 “지금은 경기도라는 심리적 장벽이 있어 부동산 가격이 고점을 찍고 내려와 다시 안 올라간다”며 “서울 편입이 구체화하면 수도라는 상징성이 작용해 부동산 가격이 올라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창근 국민의힘 하남시 당협위원장은 90% 이상의 주민이 하남시의 서울 편입에 찬성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2500명을 조사해 2365명이 찬성했다. 94.6%가 찬성한 것”이라며 “주민자치회에서 각 동 회장 14명이 전원 찬성했고 통장 회장단 16명 중 13명이 찬성했다”고 말했다. 김광석 위례하남 입주자연합회 의장은 “위례는 서울과 바로 붙어 있지만 버스 총량제가 있어 서울 버스가 자유롭게 드나들기 어렵다”며 하남의 서울 편입으로 통근 상황이 나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하남이 서울로 통합되면 서울시 대중교통망에 편입되기 때문에 다양한 노선이 신설될 수도 있다는 의미다. 현교태 하남시 주민자치협의회장은 “교육 문제로 (하남의 서울시 편입을) 젊은 세대가 더 많이 찬성한다”며 “지하철 3·5·8·9호선이 빨리 (착공)되지 않겠느냐는 기대 심리도 있다”고 말했다. 반면 이날 미사역 앞에서 만난 40대 여성 김모씨는 “(메가 서울은) 총선을 앞두고 던진 것이 아닌가. 허무맹랑하다. 서울에 편입되면 좋기야 하겠지만 실제로 편입이 되겠느냐”며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다. 하남에서 서울 강남구로 출퇴근하는 직장인 이모(30)씨도 “서울로 편입돼도 출퇴근 시간에 큰 차이는 없을 것”이라며 “서울시민에게 제공되는 정기승차권 등의 혜택은 좋겠지만 이미 환승 교통시스템이 잘 돼 있다”고 말했다. 하남시의 한 부동산 관계자는 “김포 지역은 매물을 찾는 전화가 두 배 정도 늘었다고 하는데 하남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하남시는 서울 편입과 관련해 주민들의 문의 전화를 받고 있지만 내부적으로 부서별 의견을 취합하는 단계로 아직 공식 입장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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