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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장선 시장 “반도체특별법 환영…평택이 국가 반도체 도약 견인할 것”

    정장선 시장 “반도체특별법 환영…평택이 국가 반도체 도약 견인할 것”

    정장선 평택시장이 지난달 2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하 반도체특별법)과 관련해 환영의 입장과 함께 중앙정부 및 경기도와 협력해 국가 차원의 지원이 현장에서 성과로 이어지도록 대응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평택은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반도체 관련 기업 집적도가 높고 생태계가 빠르게 확장되는 지역”이라며 “이번 특별법을 계기로 전력·용수 등 기반 인프라 확충과 연구·인력 양성 정책이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도적 기반이 마련된 만큼 실질적인 국비 지원 확대가 뒤따르고, 특화단지로 지정된 지역을 우선적으로 클러스터로 지정하는 등 일관된 정책 집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반도체 클러스터 지정 필요성도 함께 제시됐다. 정 시장은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에 조성이 시작된 P5는 메모리·파운드리·첨단 패키징을 연계하는 ‘트리플 팹’ 기반으로 추진돼 인공지능 시대 핵심 제품의 생산·고도화 거점 역할이 기대된다”며 “향후 P6까지 단계적 확장이 예정된 만큼 전력·용수 등 기반 인프라와 국가 핵심 인재 양성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할 국가 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 카이스트 평택캠퍼스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이곳은 인공지능 반도체와 피지컬 AI가 결합되는 첨단 연구·실증 거점으로 조성되는 만큼, 미래 반도체산업을 이끌 핵심 연구와 인재 양성의 중추 기관으로 기능하며 지역 산학협력과 기술 확산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 성범죄자 전자발찌 무단외출 10분은 무죄?…대법 판단 나왔다

    성범죄자 전자발찌 무단외출 10분은 무죄?…대법 판단 나왔다

    전자발찌 부착자가 단 10분이라도 정해진 귀가 시간을 어겼다면 처벌을 받아야 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부장 박영재)는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60대 A씨에 벌금 100만원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뒤집고 사건을 제주지법으로 돌려보냈다. 2011년 청소년 상대 성범죄를 저지른 A씨는 징역 10년을 선고받고 15년 전자발찌 부착 명령에 처해졌다. 석방 이후에는 ‘알코올농도 0.08% 이상 음주 금지’와 ‘3년간 매일 0시부터 새벽 6시까지 주거지 이외의 외출 삼가’ 명령을 추가로 받았다. 그러나 2023년 1월 주거지 인근에서 술을 마시고 귀가하던 중 택시가 잡히지 않자 보호관찰소에 ‘걸어서 귀가하고 있어 조금 늦겠다’고 말한 뒤 자정을 10분 넘겨 주거지에 도착했다. 당시 보호관찰관은 A씨가 귀가하는 모습을 관찰했다. 전자장치부착법에 따르면 피부착자 또는 보호 관찰대상자가 준수사항을 정당한 사유 없이 위반하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1심은 A씨가 음주 금지 명령은 위반했으나 외출 제한 미준수는 혐의가 없다고 보고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 이에 검사는 항소했으나 2심 판단도 같았다. 2심 재판부는 “피고인이 귀가하고 있어 늦겠다고 말했고, 신고 후 보호관찰관이 피고인을 포착해 행동을 관찰한 점에 비춰 외출 제한의 취지는 달성됐다”며 “고의를 가지고 외출제한 시간에 외출한 것이라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했다. 그러나 대법원 판단은 달랐다. 대법원은 “전자장치부착법이 외출제한 준수사항으로 정하고 있는 아동·청소년 통학 시간 등과 어느 시각에서 어느 시각까지의 일정한 시간이 특정된 점을 종합하면 정해진 준수 기간 동안 특정 시간대에는 원칙적으로 주거지에 머물러야 한다는 의미”라고 판단했다. 이어 “외출 제한 시간보다 10분을 넘겨 귀가한 행위는 ‘준수사항을 위반한 때’에 해당하고 정당한 사유가 있다고 볼 수 없으며 위반의 고의 또한 있다”며 사건을 파기환송 했다.
  • [사설] 창업사회 대전환… 규제로 문 닫는 기업부터 없게 해야

    [사설] 창업사회 대전환… 규제로 문 닫는 기업부터 없게 해야

    정부가 ‘창업 중심 사회로의 대전환’을 목표로 세웠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가창업시대 전략회의’를 소셜미디어에 소개하면서 “지역 문화와 자원을 활용한 로컬 창업은 지방 주도 성장을 이끌 균형발전 전략, 미래 인재를 양성할 테크 창업은 경제 체질을 바꿔 낼 국가 성장전략”이라고 했다. 정부는 ‘모두의 창업’ 경진대회를 열어 지역 오디션을 통과한 창업자 100명에게 최대 1억원씩, 최종 우승자에게 10억원 이상을 지원할 계획이다. 국내 창업 생태계는 전반적으로 침체해 있다.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2024년 신생 기업 수는 92만 2000개로 전년보다 3.5% 줄었다. 2017년(92만 1836개) 이후 7년 만에 가장 적은 숫자다. 신생 기업 수를 활동 기업 수로 나눈 신생률은 12.1%로 2011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낮다. 기업 5년 생존율도 36.4%(2023년 기준)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45.4%)보다 낮다. 지난달 수출이 사상 처음 600억 달러를 넘었지만(658억 5000만 달러) 반도체가 31.2%(205억 4000만 달러)를 차지한다. 코스피가 5200을 돌파했으나 상승 종목보다 하락 종목이 더 많다. 성장의 과실이 대기업·수도권·경력자에 집중되는 ‘K자형’ 성장 함정을 극복하고 청년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서는 창업 국가로의 전환이 반드시 필요하다. 그러려면 혁신에 대한 사회적 인식부터 바꿔야 한다. 시장과 이용자가 환영하는 혁신이라면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수용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해야 한다. 2020년의 ‘타다 금지법’은 기득권 보호를 위해 합법적 혁신을 멈추게 한 대표적 사례다. 그 이후 모빌리티 혁신이 멈춘 와중에 더 파괴적인 자율주행 시장이 가파른 속도로 열리고 있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자율주행 본격화에 대비해 당장 택시산업 구조조정에 착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창업 실패는 전과가 아닌 자산이다. 문제 해결 능력이나 기업 경영 역량은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경험으로 축적된다. 중소벤처기업연구원에 따르면 재창업 기업 생존율이 전체 기업보다 2배 이상 높다. 창업 지원 과정에서 재창업이 소외되지 않아야 할 이유다. 이 대통령은 “전통적인 방식으로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면서 창업 사회로의 대전환 의지를 밝혔다. 무엇보다 기업 활동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부터 수술해야 한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2024년 스타트업 300개사에 물었더니 64.3%가 규제로 어려움을 겪었다고 답했다. 규제 혁신에 따르는 고통이 개인과 약자에게만 전가되지 않도록 사회안전망 마련도 병행돼야 한다.
  • 李 “다주택자 마지막 기회” 집값 전쟁 선포

    李 “다주택자 마지막 기회” 집값 전쟁 선포

    “정치적 유불리 벗어나면 수단 많아”SNS 메시지로 여론전 직접 주도野 “협박성 겁주기로 집값 못 잡아” 이재명 대통령이 “부동산 정상화는 계곡 정비, 코스피 5000에 비해 어렵지 않은 일”이라며 다주택자를 겨냥해 초강력 경고장을 날렸다. 5월 9일로 예정된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가 “마지막 기회”라고도 했다. 부동산 민심이 6월 지방선거의 최대 승부처로 부상하며 이 대통령이 직접 여론 관리에 매진하는 모습이다. 야당은 “협박성 겁주기”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주말 사이 이틀 동안 엑스(X)에 부동산 관련 게시글을 네 건이나 올려 부동산 투기에 대해 엄중 경고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정부의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 방침 등으로 서울 아파트 가격이 소폭 하락했다는 기사를 인용하며 “부동산 정상화는 (코스피) 5000P, 계곡 정비보다 훨씬 쉽고 더 중요한 일”이라고 했다. 이어 다주택자를 향해 “기회가 있을 때 잡으시기 바란다. 이번이 마지막 기회였음을 곧 알게 될 것”이라고 했다. 1일에는 “말 배우는 유치원생처럼 이 말을 제대로 못 알아듣는 분들이 있다”고 썼다. 국민의힘이 자신의 전날 글에 대해 “정상화를 왜 아직 못 하나”라고 비판하자 직접 반박한 것이다. 이 대통령은 ‘최적의 강력한 수단’까지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집값 안정을 위해 법적으로나 정치적으로 가능한 수단은 얼마든지 있지만, 현실적으로는 정치적 유불리 때문에 지금까지는 최적의 강력한 수단을 쓰지 못해 온 것이 사실”이라며 “국민을 믿고 정치적 유불리에서 벗어나면 반드시 불가능한 일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간 정부에서 선을 그어 온 부동산 세제 개편 검토 등으로 해석이 가능한 부분이다. 부동산 관련 이 대통령의 메시지는 지난주부터 연일 강도를 더해 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직접 경고에도 불구하고 시장에서는 정부여당이 ‘초강수’를 쓰진 못할 것이란 전망이 이어지자 경고 발언의 강도를 계속 높이고 있는 것이다. 이 대통령은 관련 언론 기사까지 공유하며 일일이 반박하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집값 안정에 대한 의지는 당정이 동일하게 가지고 있다”며 이 대통령을 지원했다.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집값 안정을 위해 추가 세제 대책을 내놓을 계획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세제 개편 없이도) 집값이 안정되면 좋겠지만, 세제 개편을 배제하지 않는다”며 “이 대통령도 관련 의지를 표명했다. 세제 관련한 부분은 대통령과 당이 다르지 않다”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또한 정부에서 주도하는 공공 부문 위주의 공급과는 별개로 당이 운영하는 주택시장안정화 태스크포스(TF)를 통해 민간 시장 활성화를 위한 논의를 계속해서 이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반면 국민의힘은 당정의 부동산 관련 대책을 비판하며 각을 세웠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달 31일 페이스북에 “‘호텔경제학’에 이은 ‘호통경제학’?”이라고 꼬집었다.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집값 과열의 원인을 불법 행위로 단정하고, 주택 소유자들을 겨냥한 협박성 표현까지 쏟아냈다”며 “대단히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은 2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함께 국회에서 부동산 정책협의회를 연다. 정점식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실수요자 중심의 지속 가능한 공급을 위한 현실적인 부동산 대책을 발표하겠다”고 예고했다.
  • 평택시, 2026년 ‘마을공동체 주민제안 사업 공모’…최대 1000만 원 지원

    평택시, 2026년 ‘마을공동체 주민제안 사업 공모’…최대 1000만 원 지원

    경기 평택시(시장 정장선)가 다음 달 26일까지 ‘2026년 평택시 마을공동체 주민제안 공모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30일 밝혔다. 공모사업은 마을공동체를 처음 시작하는 씨앗기부터 2년 차인 성장기, 3년 차인 열매기로 진행되며 각각 200만원, 400만원, 700만원 이내로 지원한다. 시는 마을공동체의 우수한 모델을 개발하고 전파하기 위한 기획 공모에는 1000만원까지 사업비를 지원한다. 주민제안 공모사업은 평택시에 거주하거나 생활권을 영유하는 자발적인 주민 모임으로 5인 이상으로 구성돼야 한다. 주민들의 참여를 바탕으로 지역의 육아, 교육, 노인, 주거환경, 문화 등 다양한 영역에서 마을의 문제를 해결하고 발전하는 공동체 활동 프로그램을 지원하게 된다. 지난해 23개의 다양한 공동체 활동을 지원한 시는 올해 최대 25곳의 공동체를 선발할 예정이다.
  • 대낮 금은방 여주인 살해…부천 ‘강도살인’ 김성호 구속 기소

    대낮 금은방 여주인 살해…부천 ‘강도살인’ 김성호 구속 기소

    대낮에 금은방 여주인을 살해하고 금품을 훔쳐 달아난 김성호(42)가 재판에 넘겨졌다. 인천지검 부천지청 형사2부(부장검사 남대주)는 강도살인과 강도예비 혐의를 김성호를 구속 기소했다고 30일 밝혔다. 김성호는 지난 15일 낮 12시 7분쯤 경기 부천시 원미구의 한 금은방에서 업주인 50대 여성 A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시가 2000만원 상당의 귀금속 40여점과 현금 200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김성호는 범행 후 미리 준비한 정장으로 갈아입고 여러 차례 택시를 바꿔 타고 도주했으나 5시간여 만에 서울 종로구 거리에서 붙잡혔다. 그는 훔친 귀금속을 금은방 여러 곳에 팔았으며 검거 당시에는 범행에 사용한 흉기, 현금, 여권 등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김성호는 경찰 조사에서 “빚이 많아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남부경찰청 신상공개심의위원회는 앞서 동종 범죄 재발을 막고 사회적 경각심을 주기 위해 김성호의 신상 공개를 결정했다.
  • “일찍 좀 다닙시다”…장원영, ‘지각 논란’ 누명 벗었다

    “일찍 좀 다닙시다”…장원영, ‘지각 논란’ 누명 벗었다

    아이브(IVE)의 멤버 장원영이 브랜드 행사 현장에서 불거진 지각 논란에 대해 억울한 누명을 벗었다. 지난 29일 서울 성수동에서 진행된 모 브랜드 포토 행사에서 장원영은 당초 예정된 시각보다 늦게 포토월에 섰다는 오해를 받았다. 당시 현장에서는 장원영이 등장하자 한 남성이 “원영 씨, 일찍 좀 다닙시다”라고 소리치자 예상치 못한 발언에 장원영이 당혹스러운 기색을 보이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해당 영상이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지각하자 혼난 장원영’ 등의 제목으로 확산됐다. 논란이 이어지자 대행사 택시 측은 공식 입장문을 내고 “포토콜에 아티스트 등장 시각에 대해 일부 잘못된 정보가 퍼지고 있어 상세한 전후 사정을 전달 드리고자 한다”며 적극적인 해명에 나섰다. 대행사의 설명에 따르면, 브랜드 측이 장원영에게 공식적으로 안내한 현장 도착 시각은 오전 11시 30분이었다. 장원영은 약속 시각보다 5분 빠른 11시 25분에 이미 행사장 앞에 도착해 차량 내에서 대기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대행사 측은 “행사 운영 담당자가 행사장 앞 주차가 불가한 상황이라며 장원영 측에 대기를 요청했고, 이에 따라 장원영이 10분가량 대기하며 콜사인을 기다리고 있던 상황”이라고 정황을 밝혔다. 결국 장원영은 아티스트의 과실이 아닌 운영 측의 콜사인 지연으로 인해 11시 35분에야 무대에 오를 수 있었다. 그러면서 “행사 운영 측의 콜사인 지연으로 장원영은 안내했던 11시 30분이 아닌 11시 35분에 콜사인을 받고 등장하게 됐다”며 “이 과정에서 추운 날씨에 기다리게 되신 기자분들께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또한 잘못된 정보로 장원영에게 피해를 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 “서울을 ‘피지컬 AI 선도도시’로” 오세훈, AI 서울 2026서 비전선포

    “서울을 ‘피지컬 AI 선도도시’로” 오세훈, AI 서울 2026서 비전선포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을 ‘피지컬 AI 선도도시’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선포했다. 서울 전반을 기술 실증의 무대로 개방해 AI가 산업과 일상에서 실제로 작동하는 도시로 전환하겠다는 목표다. 오 시장은 30일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AI 서울 2026’ 콘퍼런스에서 인프라, 산업생태계, 시민일상 등 3대 핵심 축을 중심으로 한 ‘피지컬 AI 선도도시’ 비전과 실행 전략을 제시했다. 도시가 직접 기술 실증을 주도해 산업 확산으로 연결하는 서울형 피지컬 AI 모델을 가동하겠다는 구상이다. 시는 지난해 ‘AI 서울 2025’에서 ‘글로벌 AI 혁신 선도도시 서울’을 선언한 이후 인재양성과 인프라 조성, 투자 확대, 산업간 융복합, 시민확산, 행정혁신 등에 집중했다. 연간 1만 명 규모 인재 양성을 목표로 캠퍼스타운을 조성하고,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인 ‘라이즈’, 청년취업사관학교를 가동 중이며 GPU(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지원 및 서울형 AI 연구개발(R&D) 규모를 130억원까지 확대했다. 이날 오 시장은 ▲피지컬 AI 벨트 구축 ▲산업생태계 활성화 ▲시민 일상화 등 3대 핵심전략을 제시했다. 피지컬 AI 벨트 구축을 위해서는 AI기술 집적지 ‘양재 AI 클러스터’와 로봇실증기반이 구축되는 ‘수서 로봇 클러스터’를 이어 두 산업거점을 AI가 접목된 로봇산업 실증을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양재 일대는 ‘서울AI허브’를 포함해 서울양곡도매시장, 강남데이터센터 등 가용부지를 적극 활용해 ‘서울 AI 테크시티’로 조성한다. 2028년 착공이 목표다. 수서역세권 일대는 2030년까지 로봇 R&D부터 실증, 기업 집적, 시민 체험을 아우르는 ‘로봇클러스터’로 키운다. 둘째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서는 올해 하반기 조성되는 ‘테스트베드 실증센터’를 중심으로 공공시설과 공원 등을 AI 실증무대로 활용한다. ‘테스트베드 실증센터’는 3호선 학여울역에 위치한 세텍부지를 활용할 계획이다. 또 용산국제업무지구를 중심으로 자율주행, 교통제어, 국내 최초 지하 물류 배송 시스템 도시 단위 에너지 관리 등을 구현한다는 목표다. 피지컬 AI 연구개발 활성화를 위해 R&D에 2030년까지 총 700억원을 투자하고, ‘서울비전2030펀드’를 활용해 피지컬 AI 분야에 15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다. 시민일상화 분야에서는 올 10월 국내 최초, 세계에서 세 번째 ‘레벨4 무인로보택시’를 도심에서 운영한다. 레벨4는 대부분의 도로에서 운전자 개입 없이 운행이 가능한 수준을 의미한다. ‘새벽 동행 자율주행버스’는 현재 도봉∼영등포(A160) 1개 노선에서 금천∼세종로, 상계∼고속터미널, 은평∼양재 총 4개 노선(5대)으로 확대한다. 이날 ‘AI 서울 2026’ 개막식에는 피터 노빅(Peter Novig) 스탠퍼드대 인공지능연구소 위원이 ‘파운데이션 모델은 어떻게 피지컬 AI의 두뇌가 되는가’를 주제로, 조규진 인간중심소프트로봇연구센터장이 ‘현실에서 작동하는 피지컬 AI: 로봇은 어떻게 도시의 일부가 되는가’를 주제로 기조 강연을 펼쳤다. 오 시장은 ““기술은 결국 사람을 향해야 하며, 서울이 꿈꾸는 ‘피지컬 AI 선도도시’는 가장 차가운 기술로 가장 따뜻한 변화를 만드는 도시”라며 “서울은 전세계 ‘피지컬 AI’ 중심이자 표준이 되는 위대한 여정을 떠날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 여당 “입법 속도내 공급 절벽 해소”… 야당 “희망 고문, 맹탕 발표”

    여당 “입법 속도내 공급 절벽 해소”… 야당 “희망 고문, 맹탕 발표”

    여야는 29일 정부의 신규 부동산 공급 대책을 두고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더불어민주당은 “공급 절벽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정부의 의지”라고 평가한 반면 국민의힘은 “맹탕 발표”라고 지적했다. 문금주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특히 이번 공급 물량 가운데 약 4만 가구가 기존 9·7 대책에 포함되지 않았던 순증 물량이라는 점은 주택 공급에 대한 정부의 의지가 한층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 주는 긍정적 신호”라며 “이번 대책이 차질 없이 추진된다면 무주택 서민과 청년, 신혼부부에게 실질적인 희망이 될 것”이라고 했다. 앞서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부동산 대책이 발표되기 전 진행된 당정 협의에서 “이번 대책은 문화와 일자리가 있는 도심에 주택을 공급해서 9·7 대책을 보완하려는 정부의 노력이 반영됐다”며 “국회도 정부가 추진하는 주택 공급 방안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적극 협의하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야당 간사인 권영진 국민의힘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주택시장 수요에 현격히 미치지 못하는 ‘언 발에 오줌 누기식 대책’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같은 당 나경원 의원은 수도권 신축 매입 임대 4만 4000호 공급을 두고 “턱없는 숫자”라며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중심의 강북지역 토허제(토지거래허가제)나 빨리 해제하라”고 했다. 이번 대책에서 가장 많은 물량이 배정된 서울 용산구를 지역구로 둔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은 국제업무지구, 캠프킴 부지 활용안에 대해 “전형적인 탁상행정”이라며 “장담할 수 없는 ‘희망 고문’의 늪으로 용산을 다시 몰아넣는 무책임한 처사”라고 비판했다.
  • 서울시, 1·29 대책에 “민간 정비사업 지원 빠진 한계 많은 대책”

    서울시, 1·29 대책에 “민간 정비사업 지원 빠진 한계 많은 대책”

    서울시가 국토교통부의 1·29 주택공급대책에 대해 민간 정비사업 지원 방안은 없고 공공 주도 방식에 집중한 “한계가 많은 대책”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1만가구 공급 계획이 발표된 용산국제업무지구에 대해서는 최대 8000만가구가 가능하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시는 김성보 서울시 행정2부시장 주재로 브리핑을 열고 발표한 입장문에서 “신속한 주택 공급을 위해 서울시가 제시한 최소한의 전제 조건이 배제한 대책이라는 점에서 깊은 우려를 표한다”며 “서울 주택 공급의 90% 이상은 민간의 동력으로 지탱되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울시는 그간 (국토부와의) 실무협의를 통해 민간 정비사업의 숨통을 틔워야 한다고 강조했지만 이번 정부 발표는 현장의 장애물은 외면한 채 공공 주도 방식에만 매몰되어있다”고 지적했다. 서울시는 올해 이주가 예정된 사업장 43곳 중 39곳에서 정부의 과도한 대출규제로 사업이 지연되는 등 피해를 보고 있다고 추산했다. 서울 시내 공급 대상 26곳 가운데 시는 용산국제업무지구, 군 골프장인 태릉체력단련장(태릉CC) 등 3곳에서 이견을 드러냈지만 발표에 반영되지 않았다고 했다. 국토부는 용산국제업무지구에 1만가구를 제시했지만 서울시는 최대 8000가구가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1만가구로 변경할 경우 토지이용계획까지 변경될 수 있어 2년 이상 시일이 추가로 소요될 것”이라며 “속도에 지장이 없는 선에서 주택 공급 변경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지속적으로 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서울시교육청이 학교 부지 추가를 검토 중이다. 용산국제업무지구는 오는 2031년 준공을 목표로 지난해 말 기공식을 열었다. 하지만 국토부와 시의 입장 차가 지속될 경우 인허가 절차가 원활하지 않을 우려도 나온다. 태릉CC에 대해서는 “해제되는 개발제한구역 면적에 비해 주택공급 효과가 미비하다”고 지적했다. 오히려 2만 7000가구의 추가 공급이 가능한 상계동, 중계동 등 도심 정비사업을 우선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태릉CC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태릉 인근에 있어 세계유산영향평가 의무대상이다. 동대문구 국방연구원의 경우 공급대책 발표 직전에 대상지로 서울시에 통보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현장의 여건, 지역주민의 의사가 배제된 일방적인 대책은 과거 문재인 정부 8·4 대책의 실패를 반복하는 공염불이 될 것이 자명하다”고 했다. 이어 “설령 국공유지, 유휴부지를 활용해 주택을 공급해도 이번에 발표된 부지들은 서울시에서 추진 중인 4곳을 제외하면 빨라야 2029년에나 착공이 가능하다”며 “당장의 공급 절벽을 해결하기엔 역부족”이라고 지적했다. 또 “10·15 대책으로 인한 규제를 완화하기만 하면 진행 중인 정비사업들에서 이주가 가능하고 정부 대책보다 더 빠르게 물량을 확보할 수 있다”며 “주택시장 불안의 원인을 직시하고,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된 실효성 있는 후속 정책이 논의되기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 울산시, 바우처 택시 이용 대상 ‘80세 이상’ 확대

    울산시, 바우처 택시 이용 대상 ‘80세 이상’ 확대

    울산시가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보장하려고 운영 중인 ‘바우처 택시’ 고령자 이용 기준을 대폭 완화한다. 울산시는 다음 달부터 바우처 택시 이용 대상 고령자 기준을 기존 85세에서 80세 이상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2월부터 장애인뿐 아니라 임산부, 영아 동반자, 85세 이상 고령자 등 교통약자 전반으로 바우처 택시 지원 대상을 확대해 운영해 왔다. 이번 연령 기준 완화는 고령화 시대에 발맞춰 어르신들의 이동 편의를 높이고 교통 복지를 강화하려는 조치다. 이번 결정으로 바우처 택시 이용이 가능한 고령자는 기존 1만 4000여명에서 3만 4000여명으로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시는 2만여명의 어르신이 추가 혜택을 받게 됨에 따라 이들의 사회 활동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바우처 택시는 등록된 이용자가 월 최대 4회까지 이용할 수 있다. 요금 부담은 일반 택시의 약 22% 수준으로 저렴하다. 이용자 본인 부담금은 기본요금(3㎞) 1000원이고, 거리에 따라 최대 4500원까지만 지불하면 된다. 나머지 차액은 시가 전액 지원한다. 신청 방법은 주민등록등본과 신분증 등 구비 서류를 갖춰 ‘울산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전용 앱이나 문자, 팩스 등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심사를 거쳐 이용자로 등록되면 전용 앱이나 콜센터를 통해 차량을 호출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기준 완화가 어르신뿐만 아니라 교통약자들의 실질적인 이동권 보장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특별교통수단인 ‘부르미’와 바우처 택시를 지속적으로 증차하는 등 교통약자를 위한 맞춤형 지원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면허 반납하면 180만원...지자체들 고령 운전자 사고 줄이기 안간힘

    면허 반납하면 180만원...지자체들 고령 운전자 사고 줄이기 안간힘

    지자체들이 고령 운전자 사고를 줄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충북 충주시는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운전면허 자진 반납 인센티브를 상향한다고 29일 밝혔다. 자진 반납한 만 70세 이상 운전자에게 충주사랑 상품권 10만원을 지급했으나 올해부터는 차등을 둬 실제 운전 이력이 있는 65세 이상 운전자가 면허를 반납하면 충주사랑 상품권 20만원을 준다. 충주시 관계자는 “장롱면허 소지자들이 면허증을 반납하면 큰 의미가 없어 실질적으로 운전하는 고령 운전자들의 인센티브를 늘렸다”며 “자동차등록증, 자동차 보험 관련 서류 등으로 운전 사실을 인정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울산 울주군은 만 65세 이상 운전자가 면허를 반납하면 최대 6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주기로 했다. 지난해까지는 50만원을 줬는데 올해부터는 실제 운전자가 반납하면 10만원을 더 주는 것이다. 충남 공주시는 올해부터 면허를 반납한 고령 운전자에게 최대 180만원의 교통비 지원금을 준다. 지원 대상은 70세 이상 가운데 공주에서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운전면허를 보유한 어르신이다. 70세부터 74세까지는 매년 30만원의 교통비를 주고 75세 이상은 1회에 한해 30만원 상당의 지역화폐를 준다. 그동안 시는 70세 이상 운전자가 면허를 반납하면 10만원을 지원해왔다. 지자체들이 지원금을 늘리는 것은 면허반납이 저조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말 기준 전국 65세 이상 면허반납 비율은 겨우 2.2%다. 충북만 따지만 이보다 낮은 1.9%에 그친다. 대중교통이 열악하고 지역이 넓은 농촌지역의 경우 면허 반납이 바로 생활 불편으로 이어져 어르신들이 꺼리고 있어서다. 이렇다 보니 고령 운전자 사고는 매년 늘고 있다. 2022년 29.7%였던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율이 지난해에는 34%로 뛰었다. 공주시는 이미 지원금 상향 효과를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250명이 면허를 반납했는데 지원금을 늘렸더니 1월에만 100여명이 반납을 신청했다”며 “예산이 조기에 바닥이 날 것 같아 사업비를 추가 확보할 예정”이라고 했다. 부산시는 면허반납 제도와 함께 고령자 방문이 많은 전통시장 2곳에 운전자와 보행자 주의를 유도하는 교통안전 시설물을 마련한다. 고령 운수종사자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법인 택시 200대에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도 설치한다. 경기도는 80세 이상 어르신에게 택시비를 지원한다. 교통카드를 발급받아 택시비를 결제하면 나중에 환급해주는 방식이다.
  • 평택도시공사 제7대 사장에 한병수 전 평택시 공무원 임명

    평택도시공사 제7대 사장에 한병수 전 평택시 공무원 임명

    평택도시공사 제7대 사장에 한병수 전 평택시 공무원이 27일 임명됐다. 한 신임 사장은 평택시 공무원으로 32년간 재직하며 기획·예산·기업 관련 부서의 과·국·실장을 역임해 시정 전반에 풍부한 행정 경험과 전문성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의 임기는 2029년 1월 26일까지 3년이다. 한 사장은 “평택도시공사는 단순한 개발 수행기관이 아닌, 시민의 삶과 도시의 미래를 설계하는 공공기관”이라며 “성과와 속도보다 방향성과 지속 가능성을 중시하고, 신중하고 책임 있는 의사결정을 통해 조직의 안정성과 공공성을 강화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장선 시장은 “오랜 공직 경험과 시정 전반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평택도시공사를 안정적이고 체계적으로 운영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 중심의 공공성 강화와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해 책임 있는 경영을 펼쳐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경북 포항시, ‘타보소’ 택시 호출 전면 개편…“3월 공식 출시”

    경북 포항시, ‘타보소’ 택시 호출 전면 개편…“3월 공식 출시”

    경북 포항시가 원활한 공공앱 택시 호출을 위해 전면 개편에 나선다. 포항시는 29일 시민들의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해 운영 중인 택시 호출 서비스 ‘타보소(TABOSO)’를 전면 리뉴얼하고, 3월 초 개편된 버전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타보소는 2024년 9월 출시 이후 시민들의 일상 이동 수단으로 자리 잡아 왔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시스템 성능 개선, 서비스 안정성 강화, 사용자 편의성 향상 등 전반적인 품질을 단계적으로 고도화할 방침이다. 시는 개편된 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2월 한 달 동안 단계적 전환 운영 기간을 두고, 시민들이 기본 택시 호출 서비스 중심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해당 기간에는 기본 택시 호출 서비스는 정상 제공되지만 관광택시 호출 및 포항사랑상품권 결제 기능 등 일부 특화 서비스는 이용이 제한된다. 시스템 안정화 이후 3월 개편 버전 공개와 함께 다시 적용할 계획이다. 또한 서비스 전환 과정 전반에 대해 전담 관리 체계를 운영하고, 구축 일정과 서비스 품질을 수시로 점검하는 등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을 직접 관리·감독할 방침이다. 시민 혼선을 최소화 하기 위해 전환 일정과 이용 안내 사항을 타보소 앱 내 공지, 문자 안내 등을 통해 사전 안내할 계획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리뉴얼은 기존 서비스를 바탕으로 더 빠르고 편리하며 안정적인 이동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업그레이드 과정”이라며 “리뉴얼 기간 중 일부 특화 기능이 제한될 수 있는 점에 대해 시민 여러분의 너그러운 양해를 부탁드리며, 3월 초 개편된 타보소를 통해 보다 향상된 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 주택 세금, 정치인가 경제인가…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전경하의 집중]

    주택 세금, 정치인가 경제인가…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전경하의 집중]

    최근 집값 급등… 장특공제 공론화토허구역·세입자 계약갱신청구권다주택자 다른 ‘숨통’ 필요할 수도OECD국 보유세 실효세율 0.33%한국 0.15%… 30개국 중 20위 수준GDP 대비 보유세 비율 1.0% ‘비슷’취득세, 자가·임차 결정에 큰 영향‘똘똘한 한 채’ 쏠림 막는 방안 필요정권 지향 아닌 시장 안정이 ‘관건’아파트 등 주택은 살 때(취득세), 갖고 있는 동안(보유세), 팔 때 가격이 올랐으면(양도소득세) 세금을 낸다. 취득세와 양도세는 거래세이며 보유세에는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가 있다. 많은 경제학자들이 보유세가 ‘좋은 세금’이라며 개선을 권고하지만 정치적으로는 쉽지 않다. 노무현 정부 때인 2005년 도입된 종부세가 좋은 예다. 이듬해 지방선거에서 여당 참패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거론된다. 누가 덜 내고 더 내느냐의 문제가 되면서 정치적 문제가 되기 때문이다. 올 한 해도 부동산 세금이 뜨거운 이슈가 될 전망이다. # 커지는 장특공제 개정 압박 서울 마포구의 전용면적 85㎡ 아파트에 자가 거주 중인 김모씨. 두 자녀가 독립했지만 몇 년 더 산 뒤 아파트를 팔고 규모를 줄여 다른 곳으로 이사 갈 생각이다. 최근 몇 년 사이 집값이 가파르게 올라 양도소득이 10억원을 훌쩍 넘는다. 양도세를 많이 내면 선택지가 대폭 줄어든다. 1세대 1주택자에게 주어지는 장기보유특별공제(장특공제)를 최대한 받는 것이 해결책이다. 양도소득세는 6~45% 누진세율이다. 세금이 매겨지는 과세표준(과표) 구간을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 장특공제는 최대 80%다. 1주택자 장특공제는 보유기간은 3년, 거주기간은 2년부터 시작해서 1년마다 4% 포인트씩 높아진다. 거주·보유기간이 각각 10년을 넘으면 양도소득의 80%가 과표에서 제외된다. 양도소득이 10억원이라면 8억원(80%)을 뺀 2억원이 과표가 된다. 양도소득이 20억원이면 제외되는 금액이 16억원. 많이 오른 주택일수록 혜택이 커진다. 다주택자도 최고 30% 장특공제를 받는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23일 소셜미디어에 “주거용이 아닌 투자·투기용이라면 장기 보유했다고 세금 감면은 이상해 보인다”고 올렸다. 다주택자 장특공제는 문재인 정부 당시인 2018년 폐지됐다가 윤석열 정부에서 1년 단위로 연장돼 왔다. 1세대 1주택자에 대한 장특공제 손질 가능성도 있다. 문재인 정부는 거주기간은 그대로 두고 보유기간 대신 양도차익에 따라 공제율을 차등적용하는 방식을 추진했다. 양도차익 5억원 미만은 지금처럼 40%를 인정하고 5억~10억원 미만은 30%, 10억~20억원 미만은 20%, 20억원 이상은 10%로 축소하는 방식이다. 당시에는 무산됐지만 ‘똘똘한 한 채’ 쏠림 현상으로 다시 거론되고 있다. 현재 다주택자의 양도소득세율은 2년 이상 보유할 경우 기본 세율이다. 문재인 정부 때 도입된 조정대상지역 2주택자는 기본 세율에 20% 포인트, 3주택 이상자는 30% 포인트를 더하는 조치가 윤석열 정부에서 1년 단위로 유예돼서다. 이 유예가 5월 9일 끝나고, 장특공제 적용도 배제된다. 다주택자의 양도세 부담이 대폭 커진다. 10·15 부동산대책으로 조정대상지역이 서울 4개구(강남·서초·송파·용산구)에서 서울 전역과 경기 12개 지역으로 넓어졌다.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서울 다주택자는 37만 2000명(2024년 기준)이다. 경기 다주택자는 56만 1000명인데 이 중 상당수가 조정대상지역에 포함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지역은 토지거래허가구역이기도 하다. 매수 후 실거주 2년이 의무라 갭투자는 불가능하다. 10·15 대책으로 주택담보대출 한도가 15억원 초과 25억원 이하 주택은 4억원, 25억원 초과 주택은 2억원이다. 10억원 이상의 현금을 동원할 수 있어야 살 수 있다. 문제가 하나 더 있다. 세입자의 계약갱신청구권은 계약만료 기간 2개월 전까지 행사할 수 있다. 서울 전역에서 집값이 오르면서 계약갱신청구권 행사가 늘고 있다. 본인이 직접 거주하지 않으면 팔기 어려운 상황이다. 팔기보다 버틸 가능성이 커지는데 이 경우 양도세 중과 대상이 아니다. 현재 거론되는 ‘숨통’은 거래 마무리가 아닌 계약 시점. 또 다른 숨통이 필요할 수 있다. # 7월 세제개편안, 선거 없는 내년 적용 정부는 10·15 대책에서 보유세와 거래세를 ‘조정’한다고 했다. 매년 7월 세법개정안이 발표되고 다음 해부터 적용된다. 6·3지방선거가 끝나고 7월 발표될 세법개정안은 내년에 적용된다. 이미 관련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선거가 없는 해라 세법 개정에 따른 정치적 부담이 적을 수 있다. 토지+자유연구소가 지난해 9월 발간한 ‘OECD 국가 부동산 보유세 실효세율 분석’에 따르면 한국의 보유세 실효세율은 0.15%(2023년 기준)다. 비교 가능한 회원국 30개국 중 20위다. 실효세율은 부동산 세수 총액을 민간 부동산 자산가치 총액으로 나눈 값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은 0.33%. 국내총생산(GDP) 대비 보유세 비율(1.0%)은 OECD 평균(0.95%)과 비슷하다. 보유세 실효세율은 자산, GDP 대비 보유세 비율은 소득이 기준이다. 소득 대비 부동산 가격이 높은 우리나라 특징이 여기서도 나타난다. 보유세는 2005년부터 재산세와 종부세로 이원화됐다. 재산세율은 0.1~0.4%(1세대 1주택은 0.05~0.35%), 종부세는 0.5~5.0%다. 재산세 세율과 과표 구간은 2009년 개정 이후 변화가 없다. 9억원(1세대 1주택은 12억원) 이상 주택에 부과되는 종부세는 과표 구간이 세분화되고 세율이 몇 년 단위로 바뀌었다. 재산세는 기초자치단체가 걷는 지방세다. 지방공공서비스에 대한 비용 개념이다. 국세인 종부세는 중앙정부가 걷어 전액을 지자체에 배분한다. 지방 간 재정 격차를 보완하는 기능은 있으나 사용처는 정해져 있지 않다. 청년임대주택 등 주거복지에 쓰자는 주장이 종종 나오나 지방재정과 관련된 문제라 아이디어 차원에 그치고 있다. # 세금 부담의 숨은 카드 재산세와 종부세 세율은 법률로 정하지만 세금부담액은 시행령이나 정부 의지로 조정할 수 있다. 우선 공시가격이 시세를 얼마나 반영하는지(현실화율)가 중요하다. 문재인 정부는 현실화 로드맵을 발표하고 2035년 90% 반영을 추진했다. 집값 자체가 벼락같이 오르면서 없던 일이 됐다. 올해 현실화율은 아파트 등 공동주택은 69%, 단독주택은 53.6% 등으로 2023년 이후 변동이 없다. 현실화율은 그대로지만 집값이 오르면 공시가격도 오른다. 공시가격은 건강보험료 산정, 기초연금·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선정 등에도 기준으로 쓰인다. 공시가격이 오르면 지역가입자의 건강보험료가 오르고, 복지 수급자가 탈락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공시가격의 얼마를 과표로 정하는지도 변수다. 2009년 시장 동향을 반영하고 보유세 부담 조정 목적으로 공정시장가액비율(공정비율)이 도입됐다. 현재 재산세와 종부세의 공정비율은 60%다. 공시가격이 10억원이라도 과표는 공정비율에 따라 6억원이다. 법률에 정해진 종부세 공정비율은 60~100%, 재산세는 40~80%(1세대 1주택은 30~70%)다. 정부가 이 범위 안에서 공정비율을 정하면 된다. 문재인 정부는 종부세 공정비율을 95%까지 끌어올렸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100%, 즉 공정비율 폐지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 가격 조정 없는 취득세 집을 사거나 상속·증여받을 때 내는 취득세는 거래액 자체가 기준이다. 주택 관련 다른 세금보다 계산이 단순하다. 취득세율은 1주택자에 한해 1~3%다. 규제지역이고 다주택자가 되면 세율이 대폭 오른다. 조정대상지역 3주택자의 취득세율은 12%다. 생애 최초로 주택을 구입했을 때 실거래가가 12억원 이하면 최대 300만원까지 취득세를 감면해 준다. 지난 연말 일몰 예정이었으나 본인 거주 목적에 대한민국 국민에 한해서라는 조건을 붙여 2028년 말까지 연장됐다. 인구감소지역에 집을 사도 감면받을 수 있다. 소득 조건에 제한이 없고 신청해야 받을 수 있다. # 세부 대책에 성공 여부 달렸다 국토연구원은 2023년 ‘부동산세제의 시장 영향력과 향후 정책방향 연구’를 내놨다. 주택의 자가 또는 임차 결정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세제는 취득세로 평가됐다. 취득세와 재산세 인상은 전세가격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반면 종부세와 양도세 인상은 시차를 두고 전세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 부담 증가가 임대료를 통해 임차인에게 전가되기 때문이다. 한국경제연구원도 2022년 종부세 등 보유세 인상이 임대차 거래에서 월세 비중을 높이고 임대료 부담을 증가시켰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에 비해 취득세 비중이 높다. 취득세는 주택시장 경기에 영향을 많이 받는 취약한 재정이다. 취득세 의존도를 낮추려면 지방세인 재산세를 높일 필요가 있다. 공시가격 현실화율과 공정비율을 좀 더 현실화할 필요가 있다. 보유세를 높여도 부동산에 대한 기대수익률이 그 부담을 상쇄할 정도면 집값은 오른다. 주택 투자가 다른 투자보다 높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면 주택 수요는 계속될 것이다. ‘똘똘한 한 채’ 쏠림 현상을 막기 위한 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여러 연구기관들의 연구 결과가 축적돼 있다. 부작용을 최소화할 세부 대책이 정권의 지향점이 아닌 부동산시장 안정과 주거복지 목표를 위해 추진되는 것이 관건이다.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
  • 김태수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장 “부동산 과열, 오세훈 탓? 어불성설”... 임규호 의원 주장 정면 반박

    김태수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장 “부동산 과열, 오세훈 탓? 어불성설”... 임규호 의원 주장 정면 반박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김태수 위원장(국민의힘, 성북구 제4선거구)은 최근 정부의 정비사업 및 모아타운 사업에 대한 조합원 이주비 대출규제와 관련해 “서울 주거안정을 위해서는 주택시장에 대한 단편적 해석과 일시적 처방이 아닌, 다각적인 진단과 종합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지난 26일 임규호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2)이 “오세훈 서울시장이 부동산시장의 지나친 과열 우려가 예견됐음에도 무리하게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해제하며 가파르게 가격 상승이 이어졌다”면서, 원활한 주택공급을 위해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재정비지구의 경우엔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적용방법을 면목동 86-3번지 모아타운 시범단지 등 특정 사업장에만 달리할 필요가 있다고 발언한 내용이 언론을 통해 공개됐다. 이에 대해 김 위원장은 “서울 부동산가격 상승은 정부의 규제지역 지정 및 대출규제에 따른 매물잠김 효과, 2011년 이후 정비구역의 대규모 해제 영향으로 인한 신규 입주물량의 급격한 감소, 똘똘한 한 채 선호 현상, 전월세 가격의 동반 폭등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진단했다. 또한 “최근 부동산가격 상승의 원인을 과거 오세훈 서울시장의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라고 단정짓는 것은 정치적 공세일 뿐이며, 그 자체로 어불성설”이라고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오 시장은 지난해 2월, 잠삼대청(잠실·삼성·대치·청담)의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해제했다가 한 달 만인 3월에 재지정했는데, 한국부동산원 통계를 보면 이 기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가 97에서 99로 오른 것은 사실”이라면서 “그러나, 정부의 ‘10·15 대책’에 따라 서울시 전지역을 규제지역으로 지정한 이후 현재까지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107에서 113까지 상승하여, 토허제 해제 당시보다도 2배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특정 사업 구역만 대출규제 적용 방식을 달리 해야 한다’는 임 의원의 주장과 관련하여, 김 위원장은 “특정 사업장에 대한 이주비 대출규제 완화는 아예 노골적으로 특혜를 주자는 의미인가”라며 “이는 정부의 이주비 대출규제가 주택정비사업 현장에서 얼마나 불합리한 상황을 초래하고 있는지를 증명하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비판했다. 정부는 ‘9·7 대책’ 시 규제지역 내 무주택자와 처분조건부 1주택자에 대한 LTV를 모두 70→40%로 강화하고, ‘10·15 대책’에 따라 서울 전지역을 규제지역으로 지정하면서 중도금과 함께 이주비 대출마저 LTV 규제에 포함토록 했으며, 이에 대해 김 위원장은 “조합원의 이주비 마련 어려움이 정비사업 동의율을 떨어뜨려 또다시 정비사업 지연 문제를 야기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김 위원장은 “불합리한 규제를 특정 사업장만 회피토록 해달라는 ‘편법적 결단’을 요구할 것이 아니라, 주택담보대출이 필요한 모든 실수요자에게 형평성 있는 금융지원이 가능하도록 ‘대출규제 정상화’를 촉구하는 것이 오히려 ‘대승적 결단’에 가까울 것”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현 정부는 과도한 규제를 통한 수요억제로 부동산가격 안정을 달성하려고 하나, 이는 현실과 매우 동떨어진 발상”이라고 지적하며 “부동산가격 안정을 위해서는 민간주도의 신규 주택공급 확대가 필요하고, 이를 위해 서울시 주택공급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정비사업의 이주비 대출을 LTV 적용대상에서 제외하는 등 서민을 향한 대출규제를 조속히 정상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성남시, 16년 만에 개인택시 신규면허 10대 발급

    성남시, 16년 만에 개인택시 신규면허 10대 발급

    경기 성남시는 16년 만에 개인택시 신규면허 10대를 발급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1월 개인택시 신규면허 모집 공고를 통해 총 23명의 신청자를 접수했으며, 결격사유가 없는 장기 무사고 운전 경력자를 대상으로 심사와 이의신청 절차를 진행했다. 심사는 ‘성남시 개인택시운송사업면허 사무처리 규정’에 따라 이뤄졌으며, 최종적으로 10명이 면허 수여 대상자로 확정됐다. 성남시의 개인택시 신규면허 발급은 2010년 이후 처음이다. 신상진 시장은 “오랫동안 묵묵히 시민의 발이 되어온 법인택시 운수종사자들이 개인택시 운영 기회를 얻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을 통해 시민 이동 편의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날 오전 시청에서 개인택시운송사업 신규면허 수여식을 열고, 장기 무사고 운전 경력을 보유한 운수종사자 10명에게 개인택시 면허증을 수여할 예정이다.
  • 트럼프 관세 인상...평택항에 세워진 수출용 차량

    트럼프 관세 인상...평택항에 세워진 수출용 차량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국 국회가 한·미 무역 합의를 이행하지 않고 있다며 자동차 등 품목별 관세와 모든 상호관세를 기존 15%에서 25%로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6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한국 입법부가 한국과 미국 간 합의를 지키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며 한국에 대한 관세 인상을 시사했다. 다만 인상 시점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사진은 수출용 차량이 27일 경기 평택시 평택항에 세워져 있는 모습.
  • 정명근 시장 ‘특별한 도시, 더 화성답게!’ 4대 전략 제시

    정명근 시장 ‘특별한 도시, 더 화성답게!’ 4대 전략 제시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4개 구청 출범을 시작으로 한 시정 운영 방향과 ‘더 화성답게’ 도약하기 위한 4대 전환 전략을 제시했다. 정 시장은 27일 지식과 문화, 배움이 일상에서 축적되는 공간인 화성동탄중앙도서관에서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함께 배우고 화성의 미래를 함께 그려가는 도시로 나아가겠다는 시의 의지를 상징적으로 담아 2026년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구상을 밝혔다. 그는 ‘특별한 도시, 더 화성답게!’를 주제로 발표하며, 더 화성다운 대도약을 위한 4대 전환 전략으로 ▲4개 구청 시대 ▲AI·미래경제도시 ▲문화의 힘 ▲화성형 기본사회를 발표했다. 첫 번째 전환 전략으로 4개 구청 시대로 나아가는 행정체제의 전환을 내놓았다. 만세구·효행구·병점구·동탄구 출범은 생활권 중심의 행정체제의 출발점으로서, ‘내 집 앞 30분 행정생활권’ 시대를 여는 핵심 기반이다. 행정체제는 시청이 도시의 종합적인 방향을 설계하고, 구청은 4개 생활권별 특성에 맞춘 행정을 실행하며, 읍면동은 현장 밀착 서비스를 제공하는 구조로 세분화해 시민 접근성과 행정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만세구는 바이오·모빌리티·인공지능(AI) 산업을 기반으로 한 산업 생태계와 서해안 관광자원 및 화성국제테마파크 연계에 중점을 둔 ‘산업과 자연,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융복합 도시’로 육성한다. 효행구는 7개 대학과 화성시민대학을 중심으로 한 평생학습 체계 구축을 바탕으로 문화예술타운과 봉담와우도서관, 비봉습지, 비봉·어천·봉담·효행지구 등을 연계한 ‘교육 중심의 자연 친화 정주도시’로 발전시킨다. 병점구는 ‘역사와 첨단기술이 공존하는 사람 중심의 성장도시’로서 경기 남부 광역교통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병점역 복합환승센터를 조성하고, 진안지구를 중심으로 한 테크노폴 허브 구축과 정조대왕의 역사문화자산을 연계한 도시 경쟁력 강화를 추진한다. 동탄구는 반도체 산업과 벤처·스타트업 중심의 첨단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동탄도시철도(트램) 등 동탄역 중심의 철도망 확충과 보타닉가든 화성, 화성예술의전당, 시립미술관, 종합병원 유치 등을 통해 ‘4차 산업을 선도하는 미래산업 경제도시’로 성장시킨다. 시는 이러한 4개 권역별 성장을 하나로 잇는 ‘교통’ 혁신에도 집중한다. 동탄인덕원선 및 인천발 고속철도(KTX) 연결, 솔빛나루역 신설, 경기남부광역철도 추진, 내부순환도로망 구축, 행복택시 및 광역버스 증차, 남사터널 추진 등을 통해 균형 있는 4개 구의 성장을 도모하고 200만 자족형 초광역도시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두 번째 전략은 미래사회로의 전환을 의미하는 ‘AI, 미래경제도시’를 제시했다. 시는 다음 달 총 78개의 인공지능 사업을 보다 체계적으로 통합 추진하는 ‘AI스마트전략실’을 신설하고, 도시를 관제하는 ‘스마트도시통합운영센터’는 행정·산업·시민 일상 전반에 인공지능을 확산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AI혁신센터’로 역할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12월 MARS 2026 개최, 영재교육원 및 AI혁신학교 운영, 자율주행 리빙랩 실증은 물론 지능형 CCTV 전환, 인공지능(AI) 기반 실종자 고속 검색 시스템 등 시민 안전과 직결된 분야에도 인공지능 적용을 확대한다. 또한 반도체·바이오·모빌리티 등 3대 첨단산업 기반을 바탕으로 25조원 규모의 기업 투자 유치와 2307억원 규모의 창업투자펀드를 통해 인공지능·로봇 분야 유망 벤처·스타트업을 유니콘 기업으로 육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세 번째 전환 전략으로 일상의 전환을 이끄는 ‘문화의 힘’을 제시했다. 시는 화성예술의전당과 화성동탄중앙도서관을 비롯해 화성시립미술관, 국립고궁박물관 분관, 화성국제테마파크, 보타닉가든 화성 등 생활권 곳곳으로 확장되는 문화 인프라를 바탕으로 역사·문화·자연이 어우러진 체류형 관광도시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네 번째 전환으로는 정조대왕의 효 정신을 바탕으로 세대 간 존중과 소통을 바탕으로 한 ‘따뜻한 공동체로의 전환’을 상징하는 ‘화성형 기본사회’를 제시했다. 시는 ▲전국 최초 단독 아이돌봄센터 운영 ▲청년 내:일(job) 응원금 ▲의료·요양·돌봄·주거를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바로이웃 통합돌봄 ▲화성시니어플러스센터, 시립화성실버드림센터 등 어르신 돌봄 강화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한다. 또한 ▲‘그냥드림’ 먹거리 기본 보장 ▲자살 예방 핫라인·금융복지 상담·긴급 복지를 연계 ▲고려대병원 유치 등 권역별 의료체계 구축 등을 통해 더욱 촘촘한 시민 삶의 안전망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재생에너지 수익을 마을 복지와 기본소득으로 되돌리는 기본소득 에너지자립마을 ▲경제적 기본권 실현을 위한 희망화성 지역화폐 1조원 발행 ▲산업안전지킴이 2배 확대 및 느린 학습자 청년 취업 고용 등 포용적 사회로의 전환을 추진한다. 정 시장은 “화성은 시민의 목소리가 정책의 출발점이 되고, 그 변화가 일상에서 체감되는 도시”라며 “시민 한 분 한 분의 삶을 중심에 두고 ‘특별한 도시, 더 화성답게’ 200만 시대의 미래를 시민과 함께 차분하고 흔들림 없이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 “사진이 뭐라고” 전소미, 일본 택시에서 ‘무개념 포즈’ 논란

    “사진이 뭐라고” 전소미, 일본 택시에서 ‘무개념 포즈’ 논란

    전 세계를 사로잡은 가수 전소미가 일본에서 찍은 사진이 ‘공중도덕’ 시험대에 올랐다. 지난 27일, 전소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일본을 방문한 사진을 대거 공유했다. 하지만 그중 택시 내부에서 촬영된 사진 속에서 전소미는 택시 뒷좌석에 신발을 신은 채 다리를 올리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해당 게시물은 공개 직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퍼져나가며 비판을 불러일으켰다. 누리꾼들은 “글로벌 스타로서 기본적인 공중도덕이 아쉽다”, “한국에서도 눈살이 찌푸려지는 행동인데 일본이라면 더 문제다”라며 날 선 반응을 쏟아냈다. 사소한 게시물 하나도 민감하게 해석될 수 있는 만큼 더욱 신중했어야 한다는 평이다. 더욱이 공공시설에 대한 예절과 위생을 엄격히 따지는 일본 현지 정서를 고려할 때 영업용 차량 좌석에 신발을 올린 행위는 경솔했다는 지적이다. 이에 일부 팬들은 “사진 콘셉트일 뿐 과도한 비난이다”, “전용 대절 차량일 수도 있지 않느냐”며 옹호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한편 전소미는 글로벌 프로젝트 영화 ‘퍼펙트 걸’을 통해 본격적인 배우 데뷔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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