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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택시운전사
    2025-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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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뛰는 강도 낮은 검거율/한밤 택시타기 겁난다

    ◎여성·취객이 주요 범행대상/훔친차로 기사 가장… 성폭행도 예사 택시타기가 겁난다.잘못 탔다가는 가진 것을 모두 털릴뿐만 아니라 상처를 입고 욕을 보기가 쉽기 때문이다. 범인들은 훔친택시로 운전사 또는 운전사와 승객을 가장하고 돌아다니다 한밤에 혼자 타는 여성승객이나 취객들을 한적한 곳으로 데려가 폭행을 하며 금품을 털고 욕을 보이는 일을 서슴지 않고 있다. 이같은 피해자들의 대부분이 겁에 질리거나 술에 취해 차량번호나 회사이름,운전사의 인상착의 등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해 범인 검거율도 매우 낮다. 최근 가장 흔하게 일어나는 택시이용범죄는 범인이 미리 택시를 훔쳐 영업을 하고 다니다 만만한 대상자를 물색해 터는 방법이다. 30일 상오2시30분쯤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동 북아현파출소 근처에서 택시를 내리려던 승객 이모씨(27·여)는 30대 운전사가 갑자기 흉기를 들이대는 바람에 일화 8만엔등 50여만원이 든 손가방을 빼앗겼다. 범인은 이씨를 턴뒤 차를 몰고 그대로 달아났다. 이씨는 『목적지에 이르자 운전사가 주위를돌아보더니 갑자기 흉기를 옆구리에 들이댔다』고 말했다. 경찰수사결과 이씨가 타고 온 택시는 29일 하오11시45분쯤 영등포구 대림3동 도림천 복개도로에서 택시운전사 이모씨(55)가 빼앗긴 서울4하5085호 스텔라중형택시로 밝혀졌다.운전사 이씨는 『하오11시30분쯤 관악구 신림네거리에서 30대 청년 1명을 태웠는데 인적이 드문 복개천에 이르자 흉기를 꺼내들어 갖고있던 7만여원과 택시를 빼앗아 달아났다』고 밝혔다. 범행에 쓰인 이씨의 택시는 30일 상오4시45분쯤 마포구 동교동 190앞길에 버려져 있었다. 이에앞서 29일 0시쯤 경기도 부천시 중구 삼정동 대성세차장 앞길에서는 운전사 육모씨(40)가 20대청년에게 서울3하3090호 스텔라승용차와 현금 8만원을 빼앗겼다. 지난 22일 하오7시쯤에는 경기도 남양주군 진접읍 연평리 629앞길에서 운전사 박모씨(42)가 몰고가던 범한택시소속 경기1차 2183호 캐피탈택시를 20대 청년에게 빼앗겼으며 지난 12일 새벽 광주에서는 야근을 마치고 돌아가던 병원 간호사 최모양(24)이 택시를 잘못 탔다가 인적이 드문 시외로 끌려가 성폭행을 당했다. 이같은 택시탈취강도들의 2차범행과 함께 일부 직업 운전사들의 우발적인 성폭행도 심심치 않게 잇따르고 있다. 지난해 12월14일 하오6시10분쯤 중구 롯데호텔앞에서 회사고객인 일본인과 함께 화영운수소속 서울1가2866호 택시(운전사 장병운·25)를 탔던 윤모양(29·회사원)은 『윤락녀로 신고하겠다』는 운전사 장씨의 협박을 못이겨 10여만원을 털렸다. 30일 대구경찰청이 붙잡아 강도상해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한 T기업소속 택시운전사 김지혁씨(22)등 운전사 5명은 올들어 5∼6차례에 걸쳐 승객을 대상으로 강도·절도·성폭행을 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경찰관계자들은 『요즘 택시강도가 훔친 택시를 몰고다니다 제2의 범행을 저지르거나 일부 운전사들이 범행을 저지르는 경우가 늘고있다』면서 『피해자들이 제대로 차번호·인상착의 등을 기억하지 못해 수사조차 어렵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와 관련,『운전사가 쓸데없는 말을 많이하거나 눈치를 흘끔흘끔보며 지리를 잘 모를때는 주의해야한다』면서 『차를타면서 먼저 차번호·인상착의·회사명 등을 잘 봐두면 수사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 택시기사 상대 사기도박 일제수사

    ◎기사식당·가스충전소서 유혹/뒷돈 대주고 빚 불려 택시 강탈/서울서만 1백여명 피해… 폭력 겁내 신고 기피 최근 택시운전사들을 도박판에 끌어들여 택시를 빼앗는 신종 범죄가 극성을 부려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경찰청은 10일 박준모씨(36·노원구 공릉동 494)등 3명을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차장근씨(40)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이들은 지난해 8월 동대문구 장안동의 한 식당에서 개인택시 운전사 이모씨(40·노원구 공릉동)에게 노름 뒷돈으로 4백50만원을 꾸어주고는 이씨가 돈을 모두 잃고 제때 갚지 못하자 12월25일 청부폭력배들을 동원,뭇매를 때리고 2천5백만원짜리 콩코드 개인택시를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 말고도 같은 수법으로 택시운전사들을 갈취하는 사기도박단이 더 있다는 제보에 따라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사기도박단은 운전사 차림으로 개인택시운전사들이 많이 모이는 가스충전소나 운전사 식당을 돌아다니며 『재미삼아 화투놀이나 하자』고 꾀어돈을 따는 수법을 쓰고 있다. 이들은 돈을 잃은 운전사들에게 『다른데서 하면 딸 수 있을 것』이라고 꾀어 서울근교 식당 등으로 옮긴뒤 뒷돈까지 대주면서 점차 판돈을 키워 삽시간에 수백만원의 노름빚을 뒤집어 씌운다는 것이다. 이들은 특히 개인택시운전사들에게는 가스충전소 등에서 고객확보를 위해 무담보로도 70만∼1백만원 정도를 즉석에서 빌려주는 점을 악용,노름판을 키우는 것으로 드러났다. 개인택시 운전사였던 박모씨(43)는 『지난해 9월 강동구 K충전소 휴게실에서 낯모르는 운전사들과 화투놀이를 하다 1천5백만원의 빚을 진 끝에 택시를 넘겨주었다』면서 『택시를 되찾기 위해 요즘은 회사택시를 몰면서 한달수입의 대부분을 아직까지 그들에게 주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범인들이 갖가지 방법으로 협박을 해 경찰에 신고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강남구 A충전소 대표 이모씨(47)는 『고객관리를 위해 개인택시기사들에게 70만원까지 현찰을 대부해주고 있는데 많은 운전사들이 이 돈으로 노름을 하는 것으로 알고있다』면서 『지난해 약 1백여명의 운전사가 전문도박단으로부터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 귀가주부 성폭행 택시운전사 영장

    서울동부경찰서는 10일 K운수소속 운전사 김계동씨(53·전과16범·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동 640)를 강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26일 상오1시쯤 서울 양천구 신정동 신정네거리 근처에서 집으로 가던 김모씨(47·주부)를 태워 신정1동쪽으로 가다가 『가만히 있지 않으면 죽여버린다』며 위협,양천구 신월동 강서중학교근처 주차장에서 김씨를 욕보인 혐의를 받고 있다.
  • 택시운전사 부당행위 처벌 강화/4월부터

    ◎승차거부·합승땐 자격정지 10일/자격증 빌려줄 경우엔 자격 취소 택시운전자격제의 전국실시를 계기로 오는 4월부터 택시운전사의 각종 부당행위에 대한 처벌이 크게 강화된다. 승차거부·부당요금징수·합승행위로 적발되면 10일간 자격이 정지되고 자격증을 다른 사람에게 빌려줄 경우에는 자격이 취소된다. 8일 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대구시가 처음으로 택시운전자격시험을 실시한데 이어 이달 중에 광주·전남·충북이 시험을 실시하고 서울등 나머지 시·도가 3월말까지 모두 시험을 끝낼 것으로 예정됨에 따라 4월 부터는 택시운전사의 각종 부당행위를 강력 단속키로 했다. 교통부는 자격증을 승객들이 잘 볼 수 있는 곳에 부착토록하고 자격증을 부착하지 않을 경우 5일간의 자격정지처분을 내리기로 했다. 교통부는 택시운전자격시험과 관련,현재 전국적으로 택시운전사가 크게 부족한 실정을 감안해 지난해 9월27일 이전 취업한 기존 택시운전사에게는 시험없이 모두 자격증을 주기로 했다.
  • 기사 LPG 중독/“직업병” 첫 인정/부산고법 판결

    【부산】 전국의 많은 택시운전사들이 LP(액화석유)가스중독증세를 호소하고 있는 가운데 법원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이를 직업병으로 인정,관심을 끌고 있다. 부산고법 제1특별부(재판장 안상돈수석부장판사)는 27일 부산시 사하구 장임3동 313의 2 대원택시(대표 이임선·74)소속 운전사로 근무하다 LP가스중독증세로 쓰러져 해고당한 강균대씨(50·사하구 괴정4동 583의 6)와 박정문씨(32·서구 서대신동 89의 1)등 2명이 부산지방노동청장을 상대로 낸 산재요양불승인처분 취소청구소송 선고공판에서 『피고는 원고들에 대해 내린 산재요양불승인처분을 취소하라』고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 훔친 택시 부딪혀/추적 순찰차 윤화/경관등 5명 부상

    21일 상오1시45분쯤 서울 용산구 보광동168 오산고등학교 뒷문앞 강변로 고가도로에서 용산경찰서 보광파출소소속 서울2로7943호 순찰차가 뒤쫓던 도난택시에 부딪치면서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서울4파4084호 스텔라택시(운전사 이영호·29)와 정면충돌했다. 이 사고로 순찰차에 탔던 강상구(36)·이횡규순경(27)과 택시운전사 이씨·승객 등 5명이 중경상을 입었고 훔친 택시를 몰고가던 20대 범인은 택시를 버리고 그대로 달아났다.
  • 승용차 한강 추락/잠수교 난간 받고

    5일 하오10시55분쯤 서울 잠수교 북단 6백m 지점에서 반포쪽에서 이태원쪽으로 달리던 검은색 쏘나타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 난간을 들이 받은뒤 5m아래 한강물로 떨어졌다. 사고를 본 동해육운소속 택시운전사 황지태씨(32)는 『이태원쪽에서 반포로 가던중 반대편에서 오던 승용차가 갑자기 중앙선을 넘어 강물로 떨어졌다』고 말했다.
  • 인력난 해소·국민편익 획기적 도모/예비군 훈련단축 내용과 의미

    ◎장교·하사관은 3년 단축 혜택/동원훈련 기간도 3박4일로/화력증강·정예화로 전력엔 차질 없어 국방부가 노태우대통령의 지시로 3일 확정한 예비군제도 개선책은 훈련기간을 대폭 단축해서 국민의 편익을 도모하며 제조업부문의 극심한 인력난을 다소나마 해소하기위해 취해진 조치로 풀이된다. 국방부가 마련한 개선책에 따르면 사병출신의 예비군 동원훈련기간을 5년에서 4년으로 1년간 단축하고 향토방위 훈련도 10년에서 6년으로 4년간 단축해서 전체적으로 5년이상의 단축 효과를 보게했다. 장교와 하사관으로 전역한 간부들의 동원훈련은 10년에서 7년으로 3년간 단축했다. 또 동원예비군의 훈련시간도 4박5일에서 3박4일로 1일간 단축하며 동원훈련 미참가자의 훈련시간도 6일에서 5일로 1일간 단축했다. 단축된 예비군의 훈련도 생계활동에 지장을 주지 않기위해 훈련택일제를 실시,면지역에서는 연중 어느때라도 본인이 원하는 시기에 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하고 읍지역에서는 3개월 정도안에서 원하는 시기에 훈련을 받을 수 있는 분기훈련제도를 도입했다. 국방부 예비군 당국자는 『현재 북한이 6백만명의 예비전력을 유지하고 있는 상태에서 30세인 동원예비군의 연령과 33세의 일반예비군 연령을 더 인하할 수는 없어 훈련기간과 시간을 대폭 단축하게 됐다』고 설명하고 『훈련기간과 시간의 단축으로 4백20만명의 예비군중 약 1백50만명이 훈련을 받지 않는 면제혜택을 보게된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지난9월 병역의무의 형평성 제고를 위해 방위병제도를 폐지하고 사병들의 의무복무기간을 대폭 단축한데 이어 지난11월에는 산업체의 기능인력난을 해소하기위해 병역특례제도를 도입한 이후 이번에 획기적인 예비군 제도 개선안을 내놓았다. 정부는 지난 68년 1·21사태이후 향토예비군설치법에 의거해 예비군을 창설,예비군은 24년이 지나는 동안 4백50만명의 대군으로 성장했다. 「일하며 싸우고 싸우며 일하자」 「내고장 내직장을 내가 지킨다」라는 구호 아래 창설된 예비군은 그동안 군대를 갔다온 사람들을 새벽의 비상훈련과 향토방위훈련·동원훈련으로 소집,일상생활에 불편을 주어온 것이 사실이었다. 창설당시와 현재는 시대적인 상황도 다를 뿐 아니라 무기체제나 조기경보제도의 확립등으로 예전과 같은 예비군제도는 과감히 고쳐야 한다는 것이 정부와 여당의 의견이었다. 더욱이 90년대에 들어와 제조업체의 인력난과 버스·택시운전사,건설·해운·광업·농업·어업의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격고 있는 상황에서 예비군의 훈련은 큰 부담이 되어왔다. 국방관계자들은 이번 예비군 훈련기간과 시간의 단축이 국민의 안락한 가정생활과 제조업의 인력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있다. 국방당국자는 이번 예비군 제도개선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이룩한 전력증강사업의 결실로 총체적인 예비전력에는 아무이상이 없으며 국가 총동원체제에도 전혀 영향이 없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 당국자는 또 군구조개편작업에 의해 지난해 10월 새로 출범한 합동참모본부가 국군의지상군·해군·공군의 비율을 변경하며 현역과 예비역의 역할도 분담하게되어 현재의 예비군동원제도는 앞으로도 크게 변화될 전망이다. 군구조개편작업은 한반도 방위의 한국화를 이루기위해 주한 미군의 역할을 주도적역할에서 보조적역할로 전환시키며 오는 95년까지 평화시의 작전통제권을 한국군이 이양받는 것을 전제로 향후에도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관계자들은 현재의 보병사단을 경량화·기계화하고 현역을 연차적으로 줄이는 대신 예비군을 정예화해서 동원소집하는 방안을 연구중이다. 국방부 당국자는 군을 국민의 사랑을 받는 군대로 만들기 위해 군구조개편을 통해 전문화·직업화 해가는 한편 국민의 편익을 위한 공개국방정책을 펴나갈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 제도가 실시되는 내년 1월부터는 예비군은 훈련기간이 단축되나 무기나 훈련을 통해 더욱 정예화될 전망이다.
  • “운전자랑”폭주,4명 사망/지그재그로 몰다 중앙선 넘어 참변

    22일 상오3시35분쯤 서울 마포구 성산동 마포대교 중간지점에서 여의도쪽으로 가던 서울3후1667호 르망승용차(운전자 윤형근·23·회사원·은평구 진관외동)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영림운수소속 서울 4파1992호 영업용 택시(운전사 서근석·48)를 들이받아 윤씨와 윤씨의 차에 타고 있던 홍명숙양(18·무직)등 4명이 그 자리에서 숨지고 택시운전사 서씨등 3명이 중상을 입었다. 사고는 윤씨가 평소 알고 지내던 홍양과 그 친구들에게 운전솜씨를 보여주겠다며 차를 지그재그로 몰다 중앙선을 넘어서는 순간 마주오던 택시가 윤씨의 차 오른쪽 옆부분을 받으면서 일어났다.
  • 의령 모녀 엽총실해범 검거/“노름빚 쪼들려 범행”

    【의령=강원식기자】 경남 의령 모녀 피살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13일 상오 안영수씨(30·택시운전사·의령읍 동동 932의 17)를 범인으로 검거하고 범행에 사용된 엽총과 실탄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경찰에 따르면 안씨는 지난 11일 자정쯤 평소 출퇴근시 택시를 자주 이용해 알고 있던 김선재양(21·의령읍 농협직원)집에 술이 취한채 들어가 돈을 요구하다 반항하자 김씨의 어머니 차복순씨(43)와 선재양을 공기총을 개조한 엽총으로 차례로 쏘아 숨지게 하고 달아났다는 것이다. 경찰은 범인 안씨가 평소 도박을 하다 많은 빚을져 빚에 쪼달리고 있었다는 동료운전사들의 말과 허가도 없는 개조엽총을 가지고 다녔고 신고다니던 W사 제품 운동화가 범행장소에서 발견된 발자국과 비슷한 점으로 보아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뒤를 쫓다가 13일 상오 7시30분쯤 자기집에서 검거했다.
  • 「1심 15년」 살인혐의 20대/항소심서 20년 선고

    서울고법 형사5부(재판장 권광중부장판사)는 13일 살인죄등으로 1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은 강윤철피고인(24)에게 원심보다 형량이 높은 징역 20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죄질을 살펴볼때 1심형량이 너무 낮게 선고됐다』고 형량을 높인 이유를 밝혔다. 강피고인은 지난2월1일 상오4시쯤 경기도 안산시 원곡동에서 승차를 거부하는 택시운전사 김모씨(27)와 시비를 벌이다 옆에있던 김씨의 친구 유흥렬씨(33)와 김정식씨(29)에게 몰매를 맞자 친구 5명을 데려와 유씨와 김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었다.
  • 1백달러 미화 위폐/수원·대구서도 발견

    【수원·대구=조덕현·이동구기자】 최근 수원·대구에서 해외 전문위조지폐제작기로 만들어진듯한 1백달러짜리 미화가 잇따라 발견,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2일 외환은행 수원지점에 따르면 수원시 경진운수 택시운전사 박정식씨(27·수원시 장안구 조원동)가 지난 6일 환전요구해온 미화 1백달러짜리 지폐1장(번호 E21459369A)을 본점에 감정의뢰한 결과 일반인은 식별할 수 없을 정도로 정교하게 위조됐다는 것이다.
  • 택사 사업구역 통합에 반발/기사 5백명 도로점거 시위

    ◎어제 하오 안양서 【안양=조덕현기자】 안양시 택시운전사 5백여명은 1일 하오5시30분부터 안양시청앞 중앙로 8차선 도로에 택시2백여대를 세워놓고 도로를 점거한채 농성을 벌이다 하오8시쯤 자진 해산했다. 이날 시위로 안양시를 관통하는 중앙로의 교통이 막혀 퇴근길 시민들의 차량들이 우회하는등 시내전역에 걸쳐 큰 교통혼잡을 빚는등 불편을 겪었다. 이날 안양택시운전사들은 경기도가 1일부터 안양·과천·군포·의왕시등 4개시의 택시사업구역을 통합하면서 운수행정은 통합하지 않아 수입만 줄어들뿐 개인택시면허를 얻는데 군포·과천·의왕시등 3개시보다 4∼5년 이상 늦어지는 불이익을 받게됐다며 이의 시정을 요구했다.
  • 환자 실은 택시 윤화/운전사등 3명 사망

    【진양 연합】 6일 하오 5시20분쯤 경남 진양군 집현면 대암리 대암마을앞 국도에서 경남2바2902호 개인택시(운전사 오영현·40)와 경전여객소속 경남5아1519호 시외버스(운전사 정해용·44)가 정면충돌,택시운전사 오씨와 승객 오윤숙씨(35·여·산청군 생비량면 가계리),오씨의 시아버지 임병조씨(70·〃)등 3명이 숨지고 버스운전사 정씨와 버스승객등 23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 택시기사 자격시험 11월 첫 실시/교통부/시·도별로 시행

    ◎지리등 필기 4과목·구술고사/시외버스 운행횟수 회사 자율로 택시운전자에 대한 자격시험이 빠르면 오는 11월부터 실시된다. 또 시외버스의 경우 노선별 운행횟수를 단일횟수로 인가하던 것을 앞으로는 최저횟수와 최고횟수를 동시에 인가,주말등 성수기에는 사업자가 그 범위안에서 운행횟수를 자율로 정할 수 있게 했다. 교통부는 26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자동차운수사업법시행규칙개정안을 확정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택시운전사의 자질향상을 위해 자격시험제를 도입,앞으로 택시운전사가 되려는 사람은 만21세이상 운전경력 1년이상으로 별도의 자격시험에 합격해야 취업할 수 있도록 했다. 자격시험은 지리·운수관련법규·안전운행·일반교양등 4과목의 필기고사와 심성에 대한 구술고사로 치러지며 두 시험 모두 60점이상을 받아야 합격증이 주어진다. 이제까지 택시운전사는 1종면허소지자로 나이가 21세가 넘고 운전경력 2년이상이면 회사별로 실시하는 간단한 교육만 받고 취업할 수 있었다. 택시운전사시험은 오는 11월중 각 시도가 자율적으로 시기를 정해 실시토록 했으며 현재 취업하고 있는 택시운전사에 대해서는 자격시험을 치르지 않아도 자동적으로 자격증이 발부된다.
  • 「대마초가수」 전인권등 8명 구속/검찰/「해바라기」 이광준등 포함

    ◎권인하등 3명은 수배 서울지검 강력부(김영철부장검사,추호경·차유경검사)는 14일 인기듀엣 「해바라기」의 이광준씨(38·서울 송파구 잠실동 주공아파트 51동 106호)와 그룹사운드 「들국화」의 일원이었던 전인권씨(37·대마전과1범·종로구 삼청동 산3의7)등 8명을 대마관리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비오는날의 수채화」를 부른 가수 권인하씨(33·서초구 잠원동 한신아파트 116동 604호)와 대마공급책 임무열씨(34·경남 하동군 화개면 정금리 374)등 3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사랑으로」등 인기곡을 내놓았던 이씨는 지난 87년10월 공급책 임씨가 함께 구속된 김정복씨(34·무직)와 함께 지리산에서 야영생활을 하다 채집한 야생대마를 구해 지난해 9월까지 서울 서대문구 대현동 연세대 후문쪽 야산등에서 13차례나 상습적으로 피워온 혐의를 받고 있다. 전씨와 수배된 권씨등도 이 대마를 얻어 종로구 삼청동 집과 송파구 잠실동 고수부지등에서 상습적으로 피워왔다는 것이다. 이들은 검찰에서 『연예활동에서 오는 피로를 잊고 예술적 감각을 높이기 위해 대마를 피웠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날 공연을 위해 진주에 머물고 있던 가수 전씨를 현지에서 붙잡았으며 15일 공연을 위해 부산에 내려가 있던 이씨도 호텔에서 검거,모두 서울로 압송했다. 구속영장이 청구된 사람은­. ▲이광준 ▲전인권 ▲김정복 ▲김용국 ▲이근수(34·레코드기획업·과천시 중앙동 주공아파트 1115동 105호) ▲정수영(34·공연기획업·종로구 삼청동56) ▲한경철(35·택시운전사·성북구 삼선동2가) ▲서광석(35·도봉구 미아8동 329의39)
  • 미터기에 조정 장치 부착/택시료 조작한 7명 적발

    최근 택시운전사들의 요금미터기 조작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 일부 택시운전사들이 미터기의 작동을 멋대로 할수 있는 신종 장치를 만들어 바가지요금을 강요하다 적발됐다. 김포공항 경찰대는 6일 중형택시 운전사 현진우씨(33·서울 서대문구 남가좌2동 339의20)등 7명을 계량기법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현씨는 자신의 서울 1자1148호 스텔라택시 내부에 미터기의 전원을 임의로 조정할 수 있는 스위치를 만들어 놓고 지난 3일 상오7시50분쯤 롯데호텔 앞에서 네덜란드인 로이씨를 태운뒤 요금이 2천5백원으로 표시되는 지점에 이르자 미터기를 끄고는 공항에 도착,1만원의 바가지요금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지난 4일 하오 2시40분쯤 김포공항 제2검문소 앞에서 강상구씨(37·강서구 화곡동1084의60)가 자신의 서울2하5714호 콩코드택시에 이같은 장치를 설치해 놓고 공항에 손님을 태우러오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 만취 구의원등 7명/시비끝 집단난투극

    【부산=장일찬기자】 부산북부경찰서는 28일 나이트클럽에서 술을 마시다 시비끝에 편싸움을 벌인 부산 북구의회 의원 윤만석씨(44·북구 엄궁동 산 29의3)와 택시운전사 김종문씨(26·북구 엄궁동 32의14)등 7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입건했다.
  • 외언내언

    택시요금 시간·거리 병산제 전국 67개 도시로 확대라는 결정을 내렸다.요금 9%인상효과라는 설명도 곁들여졌다.2∼3년전만해도 아마 9%인상에 이런저런 언급을 했을 터이다.그러나 지금의 느낌은 아직도 안하고 있었나 라는 좀 느닷없는 생각이다.울산의 도심시속은 5.4㎞라고 한다.의정부는 9.9㎞,광명은 10.1㎞.◆그러니까 또 병산제를 했다고 어떤 해결이 가능할까라는 생각도 든다.서울의 경우를 보면 안다.우선 보통택시가 슬며시 사라졌다.중형택시만 찾아볼 수 있으니까 택시요금은 실상 중형택시 값으로 인상된 것이다.중형택시는 또 어떤가.대낮에 도심에서는 좀처럼 세우지도 않는다.그러다가 심야가 되면 아예 얼마라고 받을 값을 부른다.왜 이렇게 되는가를 오히려 승객이 이해하려는 태도까지 갖는다.◆그러나 사회질서로 보면 있을 수 없는 공공질서이다.국가적행정과 사회적 양심이 모두 무시되고 있는 현상이다.택시라는 교통제도도 실상 목적이 없는 상태가 되었다.현실로 보면 이미 대중교통수단이 아니다.많은 사람이 자가용승용차로 이동한다.택시를 타는 사람은 진짜 서민이거나 아니면 외국에서 온 관광객들이다.김포공항에 내려서 제일 답답하고 황당한 것이 택시타기라고 말하는 것은 외국인들만이 아니라 우리 자신이다.◆재래식으로 고착된 행정항목들에서 이것저것 좀 고쳐보자는 차원을 대담하게 벗어날때가 된것이 아마도 교통정책일 것이다.택시는 정류장에서만 타고 그렇지 않으면 범칙금을 받겠다 라는 정책도 시행되고 있는데 이 역시 실효는 없는 것이다.택시운전사에게 교양교육도 시키고 심성도 보아 자격증을 주겠다는 입법예고도 나와 있지만 이런 일들이 잘 이루어질 것이라고 믿고 있는 사람도 적을것이다.◆결국 버스의 고급화와 택시의 고급화가 균형있게 접근 돼야할 것이다.이렇게 해야 오너 드라이버들도 줄어들고 교통소통에도 도움을 줄것이다.교통의 거시적 청사진이 필요한 때이다.
  • “이젠 좀 조용합시다”/강수웅 정치부장(데스크시각)

    결론부터 말해 보자.이제는 좀 조용히 하자는 것이며,과욕에서 자신들을 해방시키라는 주문이다.젊은층의 시니컬한 함축어 「못말려」라는 비난을 끝까지 듣고 싶은가.이것은 비단 우리 정치풍토의 「장애물」로 지칭되는 김씨 몇사람에 국한되는 말은 아니다.비난 받는 정치권 인사와 국정을 수행하는 일부 공직자가 그 대상일 수도 있고,언론도 해당될 수 있다.누가 차기 대통령이 될 것인가의 문제는 국민적 관심사이다. ○“못말려” 비난 들을건가 그러나 모든 국민이 생업은 제쳐두고 대통령되는 일에만 신경을 쏟는다면 나라의 장래는 어떻게 될 것인가.국민은 현명하다.적어도 대통령이 되고 싶은 몇몇 사람들 보다는 사태를 더 잘 꿰뚫어 보고 있다.그들은 말없는 다수로 남아있을 뿐이다.일에는 순서가 있다는 것도 잘 안다.한국은 오는 9월17일이면 유엔회원국이 된다.유엔가입신청서는 이미 제출됐다.북한도 마찬가지이다.통일의 기운은 익을 수밖에 없다.그러나 우리사회가 이대로 정비되지 않은 채 통일을 맞았을 때 과연 어떤 결과를 빚을 것인가에 대해 곰곰 생각해 본 사람은 있는가.우리 체제를 공고히 다지지 못한 경황중의 통일은 환상일 뿐,우리의 것이 될 수 없다.40여년 분단의 갭을 메우기 위한 준비는 의식·법령·제도는 물론 문화적 갈등의 해소에 이르기까지 각 분야에서 주도면밀하게 이루어져야 한다.더구나 한반도를 둘러싼 세계정세는 시시각각 변하고 있다.동구의 사회주의는 잇따라 몰락했고 드디어 소련은 공산주의를 버렸다.미국은 걸프전 이후 새로운 패권주의를 구가하려 하고 있으며,일본과 통일독일은 그들의 경제발전 속도에 가속력을 더한다.세계각국은 「국제화」를 앞다툰다.이것은 21세기를 턱앞에 둔 세계사의 흐름이다.또 하나의 흐름이 있다. 삶의 질이 향상되지 않고서는,나아가 국부가 축적되지 않고서는 그 어느 곳에서도 힘을 쓸 수가 없다.우리가 「경제화」를 지향하지 않을 수 없는 소이이다.우리의 처지는 우리가 한때 문화적 우위를 자랑하며 깔볼 수 있었던 일본의 1인당 국민소득(GNP) 2만2천달러의 4분의1 안팎에 불과하다.한시도 한눈을 팔 수 없는 것이 우리의 입장이다.이런 상황속에 젊은이들은 편한 일,쉬운 일만 찾아 나선다. 택시운전사보다는 술집 웨이터쪽을 택한다.장자의 권위는 인정되지 않으며,도덕성은 황폐되어 있다.그런데도 정치지도자들은 이 사회를 다시 어디로 이끌려는가.국민들은 소모적 정치행태에 지겨움을 느낀다.20년이 넘도록 『나는 대통령만 하겠다』는 집착을 딱하게 생각한다.「못말릴 사람들」이라고 치부한다.안정된 사회,풍요한 삶,국제적 지위향상의 당면과제는 덮어두고 『내가 대통령이 되겠으니 밀어달라』고 멀리 제주섬에서부터 소리친다.그러나 국민적 의식의 흐름은 감각이 다르다. ○역겨운 소모적 정치 장충단공원에서,여의도광장에서 모인 청중숫자를 1백만,2백만명으로 비교해가며 사자후를 토하는 자신을 「생래적 대통령」이라고 착각할는지 모른다.역사의 흐름은 이를 거부한다.아집과 독선의 정치인,낡은 생각을 가진 정치인은 이제 그만 물러나 달라는 것이 흐름이다.주권의 표현방법에 있어서도 다른 궁리는 얼마든지 있다.조용한 선거,돈안드는 선거,국민의 편을 갈라놓지 않는선거를 더 많은 국민은 희구한다.대통령은 보통사람이 한다.태어날 때부터의 대통령은 없다.능력있는 깨끗한 사람이면 누구나 대통령이 되는 꿈을 가질 수 있다.그런 뜻에서 집권여당의 대통령후보를 미리부터 정해놓을 필요는 없다.현직대통령의 임기는 1년7개월이나 남겨놓고 있다.국민의 손으로 선출한 대통령이 훌륭히 국정을 수행하는데 아무런 하자도 없다. 다음 대통령 후보를 미리 정해 놓음으로써 무슨 이득이 국가·사회에 있는가. 국가의 정점을 이극화함으로써 국력을 분산시키자는 의도인가.선거전략상의 문제를 고려에 넣지 않는다면,후보결정은 늦으면 늦을 수록 좋다.정치권의 소용돌이에서 벗어나 모든 국민은 내일의 번영을 위해 힘을 쏟을 수 있기 때문이다.개인의 정치적 야망을 탓할 수는 없다.국가발전에의 역행이 오늘날 우리의 현실문제로 부각된다.다케시타(죽하)우노(우야)가이후(해부)정권을 창출해낸 일본정계 최고의 실력자 가네마루 신(김환신)전부총리는 총리메이커이면서도 자신이 총리가 될 생각을 꿈에도 않고 있다.그 자신 국민적 인기가 없음을 너무도 잘 알기 때문이다.막후실력자로서의 영향력 행사에 자족한다.과거 김동길교수는 김씨들에게 낚시나 하도록 권고한 바 있다.그것은 김씨로 상징되는 구태정치인으로 해석하고 싶다.그것은 가혹한 일이다. ○늦으면 늦을수록 좋아 정치를 그렇게도 하고 싶다는 사람들에게 못하게 말리면 금단현상을 일으킨다.우리사회는 민주사회이니까 마음껏 정치발언을 할 기회를 가지라.정치활동도 계속하라.그러나 말에 의미를 부여해 평지풍파를 일으키는 언론을 상대로 하지말고 안방에서 하라.직접 나설 생각은 말고 뒤에서 리모트 컨트롤만 하기 바란다.그랬을때 역사의 흐름은 그들이 남긴 민주화투쟁의 공로와 더불어 국가안정의 디딤돌로서 영원한 고마움을 표명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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