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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서의 계절/무질서 판친다/2백70만 인파 휴가문화 실종

    ◎해수욕장·계곡등 쓰레기 널려 ▷무질서 백태◁ 모래밭에 널린 수박껍질·깡통 공동 식수구역에서 목욕·빨래 불법주차에 바가지 택시요금 숙박비·음료수등 5배나 폭리 피서지 행락질서가 좀처럼 잡혀지지 않고 있다.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은 8월의 첫 일요일인 1일 전국의 해수욕장·계곡 등 피서지에 수백만의 인파가 한꺼번에 몰려들면서 이들이 머물고 간 자리는 쓰레기로 몸살을 앓았다. 또 한철을 노리는 바가지 상혼이 피서지마다 극성을 부리는가 하면 승용차를 이용한 피서객들이 늘어 고속도로의 무질서와 불법주차가 판을 쳤다. 동해안 최대의 해수욕장인 경포대의 경우 이날 하룻동안 9만여명의 피서객이 다녀간 뒤 모래밭과 솔밭 곳곳에는 수박껍질·빈 깡통 등 쓰레기들이 어지럽게 버려져 있었다.해수욕장 관리소측은 『예년에 비해 쓰레기의 양이 줄어들긴 했으나 먹다남은 음식물을 치우지 않는 피서객들이 여전히 많아 이날만도 1백10여t의 쓰레기를 처리하는데 13대의 청소차량과 50여명의 청소원을 투입하고도 역부족이었다』고 말했다. 주차난도 극심해 8천여대를 세울 수 있는 경포주차장에는 이날 4만3천여대가 몰려 해수욕장 입구 도로변과 경포호 주변 등 빈터마다 주차전쟁을 치러야 했다. 바가지 요금은 올해도 여전해 피서객들을 짜증나게 했다. 숙박비·택시비·놀이시설이용료·음료수값 등 대부분의 요금이 시중값보다 2∼5배씩 비쌌다. 서해안의 대표적 해수욕장인 충남 대천의 경우 시설도 보잘것 없는 여관이 5∼8만원씩,민박이 3∼5만원씩으로 규정 요금보다 2∼3배씩 올려받았다. 송림에는 빨래가 널려져 있었고 취사금지구역인데도 음식을 해먹는가 하면 「공동식수」라는 팻말이 붙여져 있는 급수대에서 빨래나 목욕을 하는 볼썽사나운 광경도 곳곳에서 목격됐다. 한편 이날 전국의 해변과 산 등 피서지에는 모두 2백69만3천여명이 몰려 올들어 최대 인파를 기록했다.
  • 조세감면대상 전면 재검토/신경제 3/4분기 추진내용

    ◎공공법인 변칙 상속·증여 차단/공장설립 인·허가절차 일원화 정부가 22일 확정한 3·4분기의 경제개혁 과제를 간추린다. ▷재정개혁◁ ◇재정 ▲지방재정과 지방교육 재정의 재원 보충방안을 마련한다.환경관련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특별소비세 과세대상과 세율을 조정한다.공공자금을 투융자 재원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한다.▲내년 예산에서 인건비·경상경비·방위비등 고정지출 비중을 줄인다.수매량 축소,이중곡가 차 해소등을 위해 양곡관리 제도를 개선한다.지역의료보험 급여비,사회복지 수용시설,노인교통비 등의 지원방식을 고친다.대도시 광역전철망,상수도 사업비의 지방분담 방안을 마련한다. ◇세제 ▲비과세 저축상품에 대해 5%의 소득세를 물리고 저율과세 상품의 세율을 높인다.개인소득세의 비과세,감면대상을 줄인다.공공법인의 범위를 축소한다.기업의 내부유보에 대해 법인세를 낮추고 가지급금에 대한 규제를 강화한다.▲공공법인의 변칙적인 상속·증여를 막고 사후관리를 강화한다.토지과표의 현실화율이 10% 미만인 토지를 일소한다.▲조세감면 대상을 원점에서 새로 검토한다.▲부가가치세 특례기준 금액을 현 수준에서 유지하되 일반과세자로 전환할 때 세부담을 줄인다.주세율 체계를 조정한다.▲관세감면 대상을 축소하고 덤핑방지 관세제도를 강화한다.▲음성·불로·재산관련 소득,고소득 전문직업자와 자영업자에 대한 징세를 강화한다. ◇재정제도 ▲특별회계 및 기금을 통합·단일화한다.기금관리기본법을 개정한다.세계잉여금의 처리방안을 개선한다.국채관리제도도 고친다. ▷금융개혁◁ ◇금융자율화 ▲은행장 인사와 임원정수를 자율화한다.정책금융을 축소하고 재할인 총액한도제의 도입을 준비한다. ◇통화신용정책 ▲거액환매채와 통화채 발행을 실세화한다.은행·증권·보험감독원의 원활한 협조를 위해 협의회를 구성한다. ◇금융구조 개편 ▲신설 4개은행에 국공채 주간사 업무를 부여한다.▲증권·단자·종금사의 사금고화 방지를 위한 차단장치를 강화한다.2금융권의 소유상한 신설은 94년 상반기에 설정한다.▲선불 및 직불카드의 도입을 추진한다.주가지수 선물시장의개설을 위한 준비위원회를 발족한다. ◇금융국제화 ▲수출실적 1억달러 이상인 기업에 2만달러의 외화보유를 허용한다.실수요 증빙이 필요없는 외화예금을 3억달러로 늘린다.▲50% 이상 외국인 투자기업에 대한 외국인의 주식투자 한도를 없앤다. ▷행정규제개혁◁ 탁주·약주의 신규 제조·도매를 허용한다.전세버스·장의차의 사업구역 제한을 없앤다.공장설립 신고의 인·허가절차를 일괄처리한다.농업진흥지역 밖의 공장설립 용지를 1천5백㎡에서 1만㎡로 확대한다.양곡도매업을 신고제로 바꾼다.시내버스·택시요금을 시도가 결정하고 원류가격을 자율화한다.예식장의 임대료를 신고제로 한다.환경부담금을 3개월내 3회 분할납부토록 한다.안전관리 대행가능 사업장을 2백인에서 3백인 미만으로,건설안전기사를 선임해야 하는 공사규모를 3백억원에서 5백억원으로 높인다.주요 의약품의 출고가와 판매가를 규제한다.의료법인 설립허가권을 시도로 넘긴다.법인세의 중간예납세액 납부기한을 30일 연장한다.
  • 「신경제 5개년계획」 부문별 요약

    ◎종토세과표 96년 공시지가로 전환/은행의 증권업 겸업 허용… 정책금융 억제/농약제조 등록제로… 상품권발행 내년부터/석유·석탄값 점진 자율화… 의료법인 설립 허가권 시·도로 이관 ○재정부문 개혁 ▷재정기능의 정상화◁ ▲재정능력의 확충=조세부담률을 92년 19.4%에서 97년 22∼23% 수준으로 높인다.공공 및 서비스요금을 내년에 현실화하고 교육 및 복지부문의 수익자부담을 늘린다.올해 공공자금 관리기금을 신설하거나 재정투융자특별회계(재특)에 흡수한다.공공자금은 재정투융자 사업과 정책금융에 지원하고 나머지는 국공채 매입에 쓴다. ▲재정지출 구조의 개선=고정비를 우선적으로 축소하며 공무원의 정원을 97년까지 동결한다.경상경비의 실질 증가율을 동결한다.이중곡가 차를 단계적으로 없앤다.지역의료보험 급여비를 정률지원 방식에서 정액제로 바꾼다. ▷세제개혁◁ ▲소득세 기능의 강화=비과세 또는 저율로 과세되는 저축상품에 세금을 물린다.이자 및 배당소득에 대해 일정 금액의 고액 소득자부터 종합과세한다.3년 이상의 장기 보험저축 상품의 차익에 대해 95년부터 과세하고 주식양도차익에는 97년쯤 과세한다.현재 46%인 과세자비율을 50% 이상으로 높인다.세율체계와 공제액을 조정하고 특정 직업의 비과세 및 감면제도를 줄인다.95년에 최저세율(현 5%)을 인상하고 최고세율(50%)은 낮춘다.변호사·의사등 자영업자의 과세현실화를 추진한다.음성·탈루소득자에 대한 세무조사를 강화한다.소득세에 대해 납세자의 신고납부 제도를 95년 도입한다.공공법인에 적용하는 세율 17%를 일반 법인과 같이 20%로 높인다.내년에 법인세율을 단계적으로 낮춘다. ▲재산과세의 강화=공시지가의 21%인 종합토지세의 과표 현실화 수준을 95년에 평균 30∼40%로 높인다.96년에 과표를 공시지가로 바꿔 평균 실효세율을 현재의 2∼3배로 높인다.세대별 보유주택 과표를 합산해 누진과세하거나 보유주택 수에 세율을 달리 적용한다.토지와 건물의 과세가 균형을 이루도록 종합재산세 체계를 만든다.토지초과 이득세제의 미비점을 내년에 고친다.96년 토지관련 세제를 취득·보유·이전 단계별로 종합적으로개편한다.양도소득세의 감면대상을 줄이고 감면요건을 강화한다.감면율도 1백%에서 50%로 낮추고 감면 종합한도제를 강화하며 공제한도도 축소한다.공익법인의 변칙적인 상속 및 증여에 대한 규제를 강화한다. ▲조세감면 제도의 합리적 운용=조세감면 대상과 수준을 원점에서 재검토,축소한다.기술개발·생산성향상·설비투자에 대한 지원을 계속하고 지원제도 별로 적용시한을 명시한다. ▲소비과세의 개선=63%에 달하는 부가가치세의 과세특례자를 줄여 일반과세자로 전환한다.연금매장·연쇄점등 정부업무 대행업체의 면세범위를 축소한다.면세대상 수입품도 줄인다.생필품의 세율을 낮추고 국토환경 보전이 필요한 부문에 새로 과세한다.13개 주류에 대한 세율을 합리적으로 조정한다.휘발유세를 점차 높이고 경유 및 LPG의 세율도 올린다.유류관련 세목을 목적세로 전환한다.자동차의 취득 및 보유단계의 세율을 현재대로 유지하되 고급 차종에 대해서는 특소세율과 자동차세율을 올린다.1가구 2대 이상 소유 차량에 대해 취득세·등록세를 누진적으로 중과한다.전화세는 97년에 부가가치세로 흡수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관세제도의 선진화=94년에 평균 7.9%의 관세율을 유지한다.전략적 산업과 사치성 소비재에 대한 관세율을 높이고 농산물등에 종양세를 도입한다.방위산업 등에 대한 감면을 축소 또는 폐지한다. ▲조세행정의 혁신=부동산투기 소득을 철저히 조사한다.사치성 유흥업소에 대한 세무행정을 강화한다.세정의 전산망을 확충한다.금융실명제의 실시일정에 맞춰 소득세 담당조직을 강화한다. ▷재정제도의 효율화◁ ▲특별회계 및 기금의 정비=교통관련시설 특별회계를 신설한다.환경관련 특별회계는 통합한다.국유재산관리 특별회계를 단일화한다.에너지 및 자원관리 특별회계도 신설한다.특별회계와 기금이 있는 회계는 단일화한다. ▲예산제도 개선=올해 일반회계의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억제한다.현행 1백13개 비목을 40여개로 축소,개편한다.재정운용 5개년 계획을 활성화하고 지역발전 종합계획제도를 도입한다.국채의 발행주체를 단일화,표준화하고 신상품과 판매창구를 확대한다. ○금융부문 개혁▷금융자율화◁ ▲금리자유화=금년 중 모든 여신(정책금융 제외)금리와 2년 이상의 장기 수신금리,회사채와 금융채의 발행금리를 자유화하고,통화채와 금융채도 실세로 발행한다.94∼96년 재정지원 및 한은 재할인대상 대출,요구불예금을 제외한 2년 미만의 수신금리를 자유화하고,97년 요구불예금의 금리자유화 방안을 마련한다. ▲은행장 인사와 금융기관의 내부경영 자율화=은행장 선임시 정부 및 대주주의 입김을 배제한다.점포증설은 당분간 억제하되 금융기관의 경영결과에 따라 차등화한다. ▲금융기관의 자금운용 자율화=정책금융의 신설을 억제하고 불가피한 신규 정책자금은 재정에서 지원한다(93년).상업어음할인과 무역금융에 대한 자동재할을 폐지,일반금융으로 전환하고 농수축산 자금은 재정으로 이관한다(94∼96년).정책금융을 효율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정책금융 조정위원회」를 설치한다. ▷통화신용정책의 효율화◁ ▲통화관리의 간접규제=공개입찰 방식등 시장메커니즘에 의한 공개시장 조작을 활성화한다.정책금융에 수반하는 자동재할을축소·폐지하고 은행별 재할인 총액한도제로 전환한다(94∼95년).예금 지급준비율을 점차 낮추고 지급준비 자산제도 도입을 검토한다(96∼97년). ▲금융감독기능의 효율화=위험자산에 대한 감시기능을 높이고,금융기관 내부경영 정보의 공시기능을 강화한다(94∼95년). ▷금융구조 개편◁ ▲금융기관 신규진입·대형화·전문화=단기적으로 진입규제를 선별적으로 완화하고,전면적인 진입규제 완화여부를 검토한다.합병·전환을 통한 대형화를 유도한다. ▲업무영역 조정=금융의 증권화 추세에 부응해 국공채인수 주간사자격 및 창구매출 허용(96∼97년) 등 은행의 증권업무 취급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단자사와 종금사의 업무영역을 통합한다(96∼97년).신용도가 높은 증권사에 외국환업무,투신사의 판매조직 인수,자회사 형태의 투신업무 진출을 허용한다.보험사에 국공채 창구매출을 허용하고,상호신용금고·농수축협 단위조합·신협·새마을금고 등은 상호합병하거나 통합한다. ▲소유구조 개선=단자·종금·증권사는 지배주주와 자기 계열 기업군에 대한여신과 유가증권 보유를 제한한다.보험사에는 자기계열 집단에 대한 총여신한도 제도를 도입한다(96∼97년).은행의 동일인 소유지분 한도(현행 8%)의 축소를 검토하고,비은행에도 동일인 소유지분 한도를 신설,97년까지 매년 낮춰나간다.금융전업 기업군은 예외로 한다. ▷금융실명제◁ 93∼97년중 가능한 한 조기에 실시한다.경제적 충격이 최소화되도록 시행시기와 방법을 선택한다. ○행정규제 개혁 ▷진입규제 개혁◁ ▲농림수산업=올해중 농기계 의무검사제를 폐지하고 비료·농약제조업·사료제조업 허가제를 등록제로 바꾼다.1천두로 돼 있는 어미 돼지 사육허가 상한도 내년중 없앤다. ▲에너지=올해부터 주유소의 허가기준을 단계적으로 완화한다. ▲건설업=올해중 건설업 면허를 연 1회 또는 수시 발급체제로 전환하고 사전 자격검사제 적용공사에 대해서는 도급한도액을 적용하지 않는다.내년 중 해외건설 면허제를 등록제로 바꾸고 해외공사 도급한도제를 폐지한다. ▷창업·공장설립 절차규제개혁◁ ▲창업·공장설립 절차 간소화=창업관련 인·허가사항은 중소기업 창업지원법에 따라 처리토록 한다.개별 입지관련 인·허가 사항은 공장배치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토록 한다. ▲공단개발 절차 간소화=기업이 신청하는 공단의 경우 공단 지정에 관한 계획수립권을 부여한다.진입로·상수도·인입로 등은 원칙적으로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설치한다. ▷생산·유통·수출입관련 규제완화◁ ▲유통업 관련=상품권의 발행을 내년 중 허용한다.대규모 판매시설의 개설 허가면적 하한선을 현 1천㎡에서 3천㎡로 높인다.수도권에 신·증축되는 대형 판매시설에는 내년부터 과밀부담금을 물린다. ▲수출입관련 분야=무역대리점의 등록자격을 연간 수수료 수입 3만달러 이상에서 1만달러 이상으로 낮춘다.수출품에 대한 의무검사제를 폐지한다.수출물품의 보세구역 장치의무제 및 허가수수료를 폐지한다. ▷가격규제 개혁◁ ▲공산품=석유·석탄·연탄 가격에 대한 정부규제를 점진적으로 완화해 궁극적으로 자율화한다. ▲공공 및 개인서비스 요금=시내버스·택시요금 등 공공요금의 결정권을 지방자치단체로 넘긴다.예식장이용료 등은 단계적으로 자율화하며 행정지도 형식으로 시행되는 가격규제는 점진적으로 폐지한다. ▷환경·산업안전·보건의료◁ ▲환경규제=지역별 환경영향권을 설정,서로 상이한 배출허용 기준을 적용한다.배출부담금 적용요율,적용대상 항목을 재조정한다.시설물과 자동차등에 환경개선 부담금을 부과한다. ▲의정분야=의료법인 설립 허가권을 시·도로 넘긴다.단순 의료행위에 대해서는 의료계가 자율적으로 공정가격을 게시토록 한다. ▲행정규제 개혁의 법제화=94∼95년 규제완화 기본법 제정을 검토한다.민원 처리기간이 지났을 경우 자동 승인된 것으로 간주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경제의식 개혁 ▷바람직한 경제의식◁ ▲근로자·기업주·농어민·자영업자·공직자등 각 경제주체들이 개인 및 집단 이기주의를 버리고,자기가 속한 조직·사회·국가를 함께 생각하는 공동체의식을 확립하도록 한다.직업정신·진취정신·합리성 추구정신·통일의식의 확립도 필요하다. ▷경제의식 개혁의 추진◁ ▲정부 내에 경제의식 개혁위원회(가칭)를 설치한다. ▲공직자 의식개혁=총무처·내무부·교육부·재무부·국방부등 관련부처 주관으로 고위 공직자의 윗물맑기 운동을 적극 추진하며 상하 공무원간의 토론회를 활성화시킨다. ▲민간의 의식개혁=민간의 자율에 맡긴다.정부는 경제의식개혁 위원회를 통해 민간의 개혁운동을 지원한다.
  • “새 정부 첫 「을지연습」에 만전”/황 총리(국무회의:10일)

    ◎소도시 공직자 도보출퇴근 추진/이 교통 10일 열린 제28회 국무회의는 안건처리및 부처 업무보고를 놓고 각 국무위원간 이견이 없어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 순탄하게 진행됐다. 그러나 회의말미 황인성국무총리가 부처간 사전 정책협조강화와 정부조직개편추진에 따른 공직자동요방지를 역설할때는 긴장감이 감돌았다고 한 참석자가 전했다. ○…이날 상오 8시 개회된 회의에서는 부의안건인 대통령안 5건,일반 안건 5건을 40여분만에 일사천리로 의결. 총리실의 한 관계자는 『오늘 상정된 안건은 비교적 쟁점이 적은 사안』이라면서 『하지만 안건 처리가 이처럼 쉽게 이뤄진데는 차관회의에서의 사전심의가 충분했던 탓』이라고 설명했다.국무회의토론이 활성화되니 차관회의참석자는 물론 각 부처가 국무회의회부 안건준비에 만전을 기하는 풍토가 생겨나고 있다는 것. ○…안건처리에 이어 비상기획위원회로부터 을지연습계획을 보고받은 황총리는 『새 정부들어 처음하는 비상훈련으로 경험이 없는 장관도 많을테니 사전에 철저히 숙지,차질이 없도록 하라』고 당부. ○…부처별 중점 개혁과제및 자율사정추진상황보고에서 이계익교통부장관은 택시제도개선,자가용이용억제등 획기적 교통대책을 수립,시행하겠다고 보고. 이교통부장관의 보고가 있자 이해구내무부장관은 『최근 부녀자들은 무서워서 택시를 못탄다고 한다』며 『자가용이용을 줄이려면 마음놓고 택시를 탈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피력.이장관은 또 『우선 인구 10만명이하의 도시에서는 공직자가 자전거나 도보로 출퇴근하도록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소개. 이교통부장관도 『내무부와 협조해 원가에 못미치고 있는 택시요금체계개선등 다각적 교통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화답. 황길수법제처장은 『개혁입법의 정기국회처리를 위해 각 부처간 협의일정을 앞당기도록 하겠다』고 보고했다. ○…황총리는 부처별 보고가 끝난뒤 『부처간 협의가 미진한 상태에서 부처별로 당정협의를 한뒤 정책이 발표되는 경우가 있다』고 지적,『앞으로는 부처간 사전 협의를 거친뒤 당정협의를 갖도록하고 여의치않아 당정협의를 먼저할 경우에는 관련 부처와 논의한후 최종 발표를 하라』고 지시. 문민시대에 걸맞는 정부조직을 추구해나가는데 부처별 이해가 첨예하게 나타나는 사태를 피하자는 것이 황총리의 이날 강조점. ◇대통령령안 ▲담배사업법시행령(개) ▲교원자격검정령(개) ▲수산업법시행령(개) ▲수산자원보호령(개) ▲해운산업육성법시행령(개)
  • 회사택시 증차 동결/교통부/요금책정권도 시·도에 일임

    교통부는 3일 기존택시업체에 대한 증차를 동결하는 대신 개인택시신규면허를 확대하고 전국적으로 획일적인 택시요금체제를 지역특성에 적합한 요금체제가 되도록 택시요금 결정권을 시·도지사에 위임하겠다고 밝혔다. 교통부는 이날 행정쇄신중점개혁과제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불법운행으로 인한 벌점내용등을 개인택시면허 기본자격요건에 반영시켜 기본자격요건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교통부는 또 자가용승용차의 급속한 증가와 과다이용으로 인한 도심교통체증을 완화하기 위해 자동차차고지확보등에 관한 법률을 제정,자동차등록때 차고지확보증빙서류를 제출토록 하고 다인승차량 우선통행제나 도심통행료제 도입,1가구 2차량이상 보유에 대한 취득세·등록세누진과세등의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유가연동제 내년부터 실시/우편 등 공공료 단계적 현실화

    ◎주요개혁내용/택시료 결정권 시 도에/돼지사육 상한제 폐지/주유소 허가기준 완화/환경규제기준 차등화/민자발전소 허용 검토/용달화물 등록제 전환 정부는 서민들의 생계를 위해 정책적으로 낮게 책정한 우편,지하철요금등 일부공공요금을 수익자부담 원칙에 따라 점진적으로 현실화,97년까지 원가이상으로 높이기로 했다. 또 석유가격은 자유화의 전단계로 내년에 유가연동제를 실시하고 97년이후에 완전자유화하는 방안을 검토하며 연탄 판매가격은 95년부터 정부가 공장도가격만 고시하고 소매가격은 지역여건에 따라 각 시도가 결정토록 했다. 정부는 26일 과천 정부종합청사에서 신경제계획위원회의를 개최,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신경제5개년계획 행정규제개혁부문을 통과시켰다. 이들 공공요금의 원가에 대한 현실화율을 보면 서울 지하철 66.6%,우편 55.5%(이상 93년)상수도 81.5%(91년)등이다. 지역적 특수성이 강한 공공요금은 해당 지방자치단체가 지방의회의 심의를 거쳐 결정하도록 결정권을 지방자치단체에 이양,올하반기부터 시내버스,택시요금 결정권을 교통부 장관에서 시·도지사로 넘기기로 했다. 또한 환경 규제기준은 중장기적으로 선진국 수준으로 상향조정하고 사전적 규제방식에서 탈피,결과에 대해 책임을 묻는 사후적 규제방식을 발전시키기로 했다. 그러나 환경기준이 도시나 지방을 막론하고 일률적으로 돼있는 현행제도를 개선,지역별 환경용량을 감안한 환경영향권을 설정하여 각 환경영향권별로 조금씩 다른 배출허용기준을 설정,운용키로 했다. 산업체에서 배출되는 유해물질의 허용농도가 과도하게 까다로운 부분에 대해서는 내년에 허용농도를 근로자의 건강을 해치지 않는 범위내에서 조정하기로 했다. 이밖에 면허·허가제한 등으로 프리미엄이 크거나 과보호되고 있는 분야에 대한 진입장벽을 완화해 신규참입을 확대하고 행정구역을 전제로한 사업구역 또는 공급구역제한을 완화하여 경쟁을 촉진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모돈 5백마리 이상 사육허가제의 등록제 전환 및 모돈사육허가 상한 1천마리 폐지(93하반기) ▲수산물 산지 수협위판장 의무상장제 개선 ▲주유소의 허가기준을 단계적으로 완화(93하반기) ▲민자발전 허용을 검토하고 발전설비 제조업 및 설치공사에 대해 경쟁체제 도입(96) ▲일반 구역 및 용달화물 운송사업자의 공제조합 가입의무제 폐지 및 면허제의 등록제 전환(96.6)등의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 택시 주행요금비중 대폭 높여/교통부 방침

    ◎기본료의 70∼80% 수준으로/요금체계 지역별로 차등/「개인」 면허기준 강화… 서비스 개선 유도 정부는 택시업체의 채산성을 높이고 고객서비스를 향상시키기 위해 택시요금의 주행요금 비중을 대폭 올릴 방침이다. 25일 교통부에 따르면 택시요금의 기본요금과 주행요금의 비율을 현행 10대5.8에서 10대7 또는 10대8 정도로 주행요금의 비율을 높여 택시업체의 경영개선을 기하는한편 장거리 또는 교통혼잡지역 등에 대한 승차거부 등 불친절 요인을 사전에 제거한다는 것이다. 주행요금의 비중을 높이면 자동적으로 시간요금의 비중도 올라가게 돼 교통체증이 극심해 지고 있는 서울,부산 등 대도시에서의 승차거부가 크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택시요금은 중형택시의 경우,2㎞ 기본요금 9백원에 3백81m당 1백원씩 올라가며 한계속도가 시속 15㎞이하일 경우 92초당 1백원씩이 오르도록 돼 있는데 주행요금비율을 10대7 또는 10대8로 높일 경우 3백15∼3백60m당 1백원,64∼73초당 1백원씩이 오르게 된다. 교통부는 이와함께 지역여건과 수요특성에 맞게 택시요금이 책정될 수 있도록 우선 서울과 부산 등 대도시를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택시요금을 지역별로 차등화할 계획이다. 또 비사업용 자동차 10년 무사고운전,사업용 자동차 5년 무사고운전 경력만 있으면 개인택시 면허를 받을 수 있도록 돼 있는 개인택시 면허기준을 교통법규를 상습적으로 위반해 행정처분이나 범칙금 부과가 많은 운전자는 개인택시 면허를 받을수 없도록 강화할 방침이다.
  • 합리적인 「셈문화」가꾸자/경제여유·가계규모 확대로 알뜰생활 빛바래

    ◎생필품값 자투리 무시/영수증 액수 확인않기/부르는대로 술값 지불/계산은 분명하게… 검약정신 철저히 살릴때 어느정도 경제적인 여유가 생기면서 돈씀씀이가 부쩍 커진 요즘.콩나물을 사면서도 10원을 깎던 알뜰함이 이젠 꼼꼼히 계산하는 사람을 오히려 「쫀쫀한 사람」으로 치부하는 풍토로 변해버렸다.영수증을 챙기고 정확한 계산후 돈을 지불하는등 건강한 소비자정신을 되살려야 할때이다. 저녁 퇴근후 술한잔을 마시러 나온 직장인들로 북적이는 서울 무교동의 한 호프집. 일주일 평균 2∼3번 술을 마시고 귀가하는 A보험회사 박모대리(33)는 오늘도 술동무인 동료들과 함께 단골이라고 자부(?)하는 이집을 찾았다. 골뱅이와 두부김치를 안주로 시키고 5백㏄ 네잔씩을 나눠 마신뒤 계산대의 아가씨가 부르는대로 5만1천원을 술값으로 지불했다. 그러나 집으로 오는 길에 생각해보니 이틀전 같은 멤버가 같은 메뉴로 똑같이 네잔씩을 나눠마신후 술값으로 4만9천원을 지불한 기억이 났다.식대로 받은 6만원에서 1만1천원이 남아 자신의 집인 반포까지모범택시요금으로 꼭 맞아 떨어졌기 때문이다.다음날 다시가서 똑같은 메뉴로 술을 마시고 총 4만7천원인 것을 확인한 그는 주인에 항의하다 말고 「단골인심」을 믿었던 자신에게 책임을 돌렸다.그러나 술값계산에 무관심했던 사람은 자신만이 아니라 요즘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공통적임을 발견했다. 2차 3차 술자리가 이어지면서 생각보다 술값이 많이 나와도 어느 누구도 술값을 다시 계산해보는 사람은 보지 못한 것이다. 여의도의 한 증권회사에 다니는 김모씨도 이같은 현상에 동의한다.김씨는 『계산을 꼼꼼히 하는 것이 웬지 속좁고 「쫀쫀한 인간」처럼 주위에 비쳐질것 같아서』라고 말한다. 70년대 10원 20원까지 아끼면서 생활하던 것을 미덕으로 치던 우리의 의식변화는 소비가 이루어지는 많은 곳에서 드러난다.옷과 신발등 생필품의 세일매장에서도 꼬리표에 붙은 가격에서 15∼30%인하된 가격을 백원단위까지 정확히 계산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또 백화점 식품창구나 슈퍼등 한꺼번에 여러가지를 구입하는 곳에서도 영수증을 챙기고 확인하는 주부들이 드물어 졌다. 숙명여대 소비자 경제학과 김용자교수는 이에대해 『경제적인 여유가 생기면서 씀씀이가 커진것도 이유지만 일일이 돈계산을 하면 체면이 깎이는 것이라고 여기는 허위의식이 소비자들을 지배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이는 세일품을 구입하러 나설때 전자계산기를 가져가는 서구의 합리적인 소비자의식과는 대조적이라고 지적한다.
  • 난장판 된 택시 친절결의대회/박희준 사회부기자(현장)

    『여러분 질서를 지킵시다』 『조합원을 우롱하는 연합회는 각성하라』 3일 상오 11시20분쯤 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자조합연합회(회장 황의두)주최로 「개인택시 서비스개선및 교통사고 줄이기 실천결의대회」가 열린 서울 송파구 잠실 교통회관 2층 강당. 일부 운전사들은 어깨띠를 내팽개치고 주최측에 욕설을 퍼부으며 대회장을 빠져나갔고 연합회측의 진행방식에 불만을 품은 일부는 단상으로 뛰어올라가 고함을 질러댔다. 1천5백여 운전사들은 정부의 신한국창조라는 명제에 발맞춰 승차거부나 부당요금징수등을 뿌리뽑아 서비스를 향상하고 개인택시운전사들의 권익도 도모하자는 연합회측의 제의에 따라 이날 상오 대구·김천·제주등 전국에서 올라왔다. 포항이나 김천 전남지역에서 올라온 운전사들은 2일 대구나 광주에 집결,하루를 묵은뒤 이날 상오3시 출발해 대회장에 도착했다가 대회가 시작한지 불과 20여분도 안돼 폐회가 선언되자 허탈감을 감추지 못했다. 『여러분 오늘 모임의 뜻은 정부의 신한국 창조에 발맞춰 우리 사업자들이 선진교통문화 정착에 앞장서자는 것인데 질서를 지키지 않으면 어쩌란 말입니까』 연합회측의 이같은 방송은 회원들의 분노의 불에 기름을 퍼붓는 꼴이돼 나가던 회원들의 발길을 돌리지 못하는 것은 물론,대회장을 고성이 오가는 난장판으로 만들고 있었다. 이들은 자신들의 의사전달 창구인 연합회의 행사가 단발적인 요식행사가 아닌 택시요금 현실화등 보다 실질적인 문제에 대한 논의의 장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품고 행사에 참석했었다. 그러나 이날 행사는 결의대회만으로 택시업계의 근본적인 문제를 치유할 수 없다는 사실을 외면한채 『나도 신한국창조에 참여하고 있다』고 자기목소리를 키워보려는 연합회측의 안일한 사고방식과 조급함이 빚은 「신한국」의 어슬픈 단면을 보여주는 것으로 막을 내렸다.
  • 120개 수출품 품질검사제 폐지/「행정규제완화」 부처별 내용

    ◎수출선수금 수령대상 전기업으로 확대/부가통신사업자 전용회선이용 자유화/버스·택시료 결정권 지방자치단체 위임 정부는 23일 인·허가와 검사제도등 기업활동을 제약하는 각종 행정규제를 대폭 완화하는 방안을 발표했다.경제행정규제완화 실무위원회가 마련한 부처별 규제완화 방안을 간추린다. ▷경제기획원◁ 공산품 수급동향 보고제는 폐지하되 가격동향 보고는 생필품등 최소한으로 한정한다.실효성이 적은 상업용 건물의 임대료 관리제를 없애고 개인서비스 요금은 지방자치단체가 지역실정에 맞게 책임관리한다.공정거래법상 연간 할인특매 허용기간을 40일에서 60일로 늘리고 경품류 제공한도와 횟수제한도 완화한다. ▷재무부◁ 업체별 상업어음 할인한도를 없애고 중소기업의 신용보증한도를 늘린다.외화증권 발행요건의 기준을 「3년연속 당기순이익」에서 「3년간 누적 당기순이익」으로 낮추고 중개어음 최저한도를 1억원에서 5천만원으로 내린다.수출선수금 수령대상 범위를 「과거 1년간 수출실적 50만달러 이상」인 기업에서 모든 기업으로확대한다. 3천만달러 이상의 대규모 해외 직접투자에 대한 전문기관의 타당성평가 의무제도를 없애고 종합무역상사에 대해 해외증권 투자를 허용한다.1억달러 이상 대외거래 실적이 있는 기업에 대해 「최고 1억달러 내에서 거래실적의 10%까지」 외화의 보유를 허용하고 외부감사대상 중소기업의 범위를 상향조정한다. 법인세 중간예납 기한과 부가가치세 납부기한의 중복을 조정하고 세금계산서 연체발급시 거래사실이 확인되면 매입세액공제를 허용한다.간이정액 관세환급대상 금액을 건당 5만달러에서 10만달러로 올리고 적용대상 업체도 관세환급 실적기준 2천만원에서 5천만원으로 올린다.현금카드 1회 지급한도를 50만원에서 70만원으로 올리고 우리사주 조합원의 주식처분 시한을 현행 「퇴직시」에서 「취득후 7년경과」로,최저 의무예탁기간도 3년에서 2년으로 줄인다.일반투자자의 상장법인 주식소유제한 10%를 폐지한다. 보험금수령때 인감증명서 제출을 폐지하고 은행계좌를 통한 온라인 송부방식을 도입하며 자동차보험 수리비의 현금지급범위를 1백만원에서 2백만원으로 늘린다.보험금은 사유발생 뒤 30일이내에 지급토록 하고 30일이 넘으면 반드시 이자를 가산해 지급토록 한다.국채증권을 멸실한 경우 권리를 구제해주고 국유재산 매각대금과 변상금을 일시에 내기 어려운 영세민에게는 분할납부를 허용한다. ▷농림수산부◁ 농업관련 민간연구기관과 농업자재 생산업체등에도 농지취득을 허용하고 신규 영농참여를 돕기 위해 농지취득전 6개월 이상 거주요건의 예외를 인정한다.공장증설을 위한 농지전용은 1천평까지 신고만으로 가능하게 하고 시장·군수의 농지전용 허가범위를 「4백50평미만」에서 「3천평미만」으로 늘린다.농지전용허가 신청때 첨부서류를 7종에서 5종으로 줄이고 임야매매증명을 요하는 면적기준을 6백평에서 3천평으로 확대한다. 축산업 사육두수의 허가제를 등록제로 바꾸고 1천두까지 돼있는 상한제를 없앤다.우유 원유가격의 결정을 민간자율에 맡기고 수입쇠고기 전문판매점의 지정제한도 철폐한다.가축매매 수수료율을 축협자율에 맡기고 음식판매업자에 대한 혼식의무제를 폐지한다.양곡매매업및 도정업 제분업의 허가제를 신고제·등록제로 바꾼다. 면허어업 처분권을 시·도지사에서 시장·군수에게 넘기고 일정 수면내 양식업의 복합면허를 허용한다.수출수산물의 의무검사제,수산제조업 및 양식업의 기술자 의무고용제,생사류 수출의무검사제,보급기종 농업기계의 의무검사제,사료판매업 신고제를 폐지한다.농약제조 및 수입 허가제를 등록제로 전환하며 비영농 목적의 농지담보 대출금지를 규정한 농지담보법을 없앤다. ▷상공자원부◁ 도시형 업종의 지정기준을 지역별 업종별 특성에 따라 전면 재조정하고 기준공장면적률을 하향조정해 첨단업종의 부지난을 돕는다.임대전용 아파트형 공장의 입주자격을 완화하고 공단입주업체의 시설임대를 50%까지 허용한다. 수출품질검사 지정품목 1백20개에 대한 사전의무검사제를 없애고 같은 물건을 반복수출할 때 한번의 승인으로 일정기간 수출할 수 있게 하며 1만달러 이하 소액수출에 대해서는 수출승인을 면제한다.현행 섬유쿼터제도의 운영제도를 개선한다. 연탄판매의 지역제한을 철폐하고 에너지관리 각종 의무고용과 교육을 대폭 완화한다.에너지관련 시설공사에 중소기업의 참여폭을 넓히고 주유소허가 때 관할경찰서의 협의관행을 폐지한다.대규모 판매장의 허가면적 기준을 현행 1천㎡에서 3천㎡로 상향조정한다. ▷건설부◁ 공업단지 지정 및 개발절차를 간소화하고 공업단지 개발의 민간참여도 늘린다.여러 개의 동으로 된 공장을 건축할 때 동별 분리준공을 허용하고 공장과 주택건축시 지하층 설치의무를 해제한다. 건축허가 심사절차를 간소화하고 법적 근거가 없는 지침을 폐지하며 동일 건축물 안에 거주용 위락용 노약자시설등 복합건축 금지도 푼다. 3년마다 하던 건설업 면허발급을 매년 또는 수시로 하고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제가 적용되는 공사는 도급한도액 적용을 제외한다.해외건설업 면허제를 등록제로 바꾸고 도급한도제를 없앤다.특수건설업을 일반건설업과 전문건설업에 통합한다. 불량주택의 재개발절차를 간소화하고 근로자주택의 입주대상과 자격을 확대한다.공동주택단지 내 주차시설의 신·증축 제한을 풀고 주택단지 내 유치원등의 의무설치 기준을 없앤다. 공단의 공장용지 중 분양대금을 다 낸 토지에 대해서는 재산권행사가 가능하도록 하고 도시계획구역 내 자연녹지지역 중 자연취락지역의 건폐율을 20%에서 40%로 높인다. 개발이익환수제와 중복되는 하천수익자 부담금제를 없애고 도로변 휴게소 설치기준을 완화하며 도로점용료 산정방법을 고친다. ▷보건사회부◁ 식품 또는 첨가물제조업에 대한 품목별 허가제를 점차 없애고 식품제조·가공업 및 식품접객업의 비합리적인 영업시설 기준을 현실에 맞게 완화한다.소규모 음식점의 허가제를 신고제로 바꾸고 술을 안 파는 휴게음식점에 대한 심야영업 제한을 완화한다.공중위생 접객업소에 대한 행정처분시 영업정지 외에 과징금을 신설하고 식품수입 관련서류와 검사제도도 간소화한다. 종합병원 신·증설시 사전승인 제도를 사후보고제로 하고 의료법인 설립허가권을 보사부에서 시·도로 넘긴다.한의사도 양방의료기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의료용구 검사대상 품목도 대폭 줄인다. 안정성에 문제가 없는 의약부외품 및 위생용품의 허가제를 신고제로 바꾸고 위생용품 판매업의 등록제와 약사자격 정지자의 약국재개설 금지기한(최소 6개월)을 폐지한다.한약사의 영업지역 제한을 없앤다. 전염성이 없는 결핵환자에 대한 취업제한을 풀고 외항선원에 대한 에이즈 의무검진제를 자율검진제로 전환한다. 법률상 금지된 허례허식 행위를 현실에 맞게 고치고 사설납골당에 대한 허가제를 신고제로 바꾼다.묘지허가와 산림훼손 허가를 일원화하고 법인이 아니라도 보육 및 노후복지시설을 운용할 수 있게 한다. ▷노동부◁ 올 정기근로감독을 유보하고 수시·특별감독으로 대체한다.노사협의회 운영관련 보고를 간소화하고 근로자 기숙사 설치에 관한 규제를 없앤다.산업안전 관련 의무고용을 축소하고 작업장 환경 및 안전관리와 관련된 기업주의 부담 및 의무를 완화한다. 직업훈련 비용의 부문별 사용한도 제한을 완화하고 직업훈련 위탁때 지역제한을 없앤다.인정직업훈련원 설립승인을 재개하고 직업훈련비용을 합리적으로 산정하여 직업훈련분담금을 완화한다.산재보험금관리를 기금으로 전환하여 지급절차를 개선한다. ▷교통부◁ 시내버스와 택시요금의 결정권을 지방자치단체에 위임하고 화물자동차 운송사업의 사업구역 제한을 없앤다.전세버스와 장의차 사업구역 제한도 폐지한다.소화물 일관수송업에 전국 화물사업자의 참여를 허용한다.택시부제를 폐지하고 운송사업자 주거이전의 제한을 풀며 자동차정비사업 허가제를 등록제로 바꾼다. 선사의 영업구역 또는 항로제한을 점차 풀고 항만운송사업과 부대사업의 면허제를 단계적으로 등록제로 바꿔나간다.해운관련 외국인투자제한을 폐지하고 항공운송 주선업,항공화물 운송대리점업등을 자유화업종으로 한다.철도 소운송업 면허제를 등록제로 바꾸고 관광안내업무 종사자의 자격제한을 완화한다. ▷체신부◁ 부가통신사업자에 대한 음성·데이터 혼합서비스,무선데이터 서비스를 허용하고 등록절차를 간소화한다.전용회선의 음성·데이터 구분제도를 없애고 전용회선의 이용을 자유화한다.자가 전기통신 설비의 설치허가 대상을 줄이고 목적외 사용범위를 늘린다. 소출력 방송중계소의 허가절차를 간소화하고 단파라디오 생산 및 시판을 허용한다.형식검정을 받은 동일 모델기기 수입때 추가검정을 면제하고 전기통신 기자재의 형식승인 품목을 축소한다.전기통신 공사업의 기술자격,기기보유 기준등 허가기준을 대폭 완화하고 전화가입 청약수수료를 면제한다. ▷과기처◁ 출연연구소의 10만달러 이상 고가 연구기자재 도입심의제를 없애고 방사성 동위원소 이용기관의 안전관리 책임자의 선임기준을 완화한다.방사성 동위원소 이용기관에 대한 정기검사 주기를 1년씩 연장하고 방사성물질의 운반검사 유효기간을 6개월에서 1년으로 늘린다. 금융·세제상 지원을 받는 기업부설 연구소의 범위에 대기업 그룹의 2개 이상 기업이 연합한 종합기술연구소를 추가하고 기업의 기술개발 준비금 적립신고제를 폐지한다. ▷환경처◁ 소음과 진동시설의 기계별 허가제를 사업장별 포괄허가로 바꾸고 환경기술 감리제도를 폐지한다.비정상 가동업체가 사실대로 신고하면 배출부과금을 경감해주고 농공단지내 배출시설 허용기준상의 불공평을 개선한다.소음·진동분야는 대기 또는 수질관리인이 겸직 가능하도록 하고 대기 또는 수질관리인의 자격기준을 완화한다.폐기물 예치금제도를 예치금과 부담금으로 구분,운용하고 현행 특정 폐기물중 유해성이 없는 폐기물은 일반폐기물로 분류한다.일정규모 미만의 일반 폐기물 처리시설의 설치는 신고제로 바꾼다.연구개발 목적으로 수입되는 자동차의 환경관련 인증제를 면제해준다.배출가스 인증에 관한 주행전 차량 주요 부위 봉인제를 없앤다.
  • 회사택시 등록제로 전환/개인택시면허 완전개방/교통부,2천년까지

    정부는 앞으로 회사택시를 등록제로 전환하고 개인택시 면허를 완전 개방할 방침이다. 17일 교통부가 마련한 택시서비스 개선 종합대책에 따르면 택시서비스 향상을 위한 장기대책으로 2천년까지 회사택시의 면허를 등록제로 바꾸고 개인택시의 면허를 기본자격요건을 갖춘 사람은 누구든지 할 수 있도록 개방해 나가기로했다. 또 택시승객의 단거리 승차를 유도하기 위해 지하철이 확충되는 오는 97년까지 현재 10대5·8로 돼있는 기본요금과 주행요금의 비율을 10대9까지 주행요금비율을 단계적으로 올릴 계획이다. 교통부는 이에 앞서 올해중 자동차운수사업법시행령을 개정 현재 교통부장관이 갖고 있는 택시요금 요율결정권을 각 시·도지사에게 위임해 요금을 지역별로 차등화 하기로 했다.
  • 중국붐 편승 부실안내책 범람/학계·무역업계 피해 속출

    ◎정보체계 미흡… 해적판책 나돌아/정부기관 자료도 2∼3년전것 수록 중국에 대한 정보가 부실하거나 잘못된 것이 많아 업계·학계가 곤욕을 치르고 있다. 한·중수교 이후 대중국교류는 크게 늘고 있으나 변변한 정보가 없어 업계와 학계가 시행착오를 겪는가 하면 심할 때는 상당한 물질적 손실도 입고 있다. 중국에 관한 정보를 담은 책자일지라도 정치·군사적인것 일변도여서 업계로서는 이용할래도 이용할 수가 없는 실정이다. 현재 국내에서 중국정보를 취급하는 곳은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대한무역진흥공사(KOTRA)등 정부기관과 한국무역협회,대륙연구소,중·소문제연구소,국제관계연구소등 극소수에 불과하다. 그나마 이들 기관들이 관리하는 정보체계도 미흡하고 정보의 질도 크게 떨어져 급변하는 중국의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KIEP에서 지난해 9월 펴낸 「중국편람1992」에는 중국의 지하철요금이 3각(각)으로 돼있으나 이는 91년의 요금이며 현재는 5각(한화70원)이다. 택시요금도 현지 상황과는 달리 「인민폐(인민폐)는 받지 않는다」고 돼 있는등 2∼3년 전의 케케묵은 정보를 담고 있다. 서울강남구 역삼동 D실업사장 이모씨(57)는 『최근 중국 심양의 한 백화점을 합작운영하기로 중국측과 계약을 맺었으나 현지 실정에 대한 정보부족으로 상품의 관세와 운송비등을 일방적으로 부담하는 불리한 계약을 맺어 막대한 손해를 입게 됐다』고 말했다. 또 시중에서는 중국정보에 관한 해적판도 나돌아 이같은 폐해를 부채질하고 있다.최근 모유학원에서는 일본의 한 출판사에서 지난해 3월 펴낸 「신중국류학」책자를 사진이나 글자하나 바꾸지않고 그대로 베껴 자기 유학원명의로 고가의 「중국유학가이드」를 발간했으며 지난해 4월 중국의 「민족문화출판사」와 북한의 「사회과학원」이 합작,발간한 「조·중대사전」을 국내 D출판사등 일부 출판사에서 무단 복제해 고가로 팔고 있다. 일본의 경우 중국연구소,중국자료연구소,중국종합연구소등 크고 작은 독립연구기관이 수십여곳이나 되고 노무라(야촌)증권사가 매주 「중국경제자료집」을 펴내 일반에 공개하고 있어 중소업체등이 그때그때 필요한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다. 대륙연구소의 김대광연구부장(38)은 『현재 국내에는 중소기업이나 학계에서 중국을 바르게 이해하고 접근하는데 필요한 정보체계나 현실적인 노하우가 극히 부족한 실정』이라면서 『이제부터라도 정부차원에서 장기적인 안목으로 중국정보체계를 뒷받침을 해주어야 할때』라고 강조했다. 고려대 중문과 백영길교수(38)는 『대학단위의 연구소도 자금과 인식부족 등으로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고 2∼3개 대학을 제외한 대부분의 대학 중문학과 커리큘럼이 최신정보 수요를 제대로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면서 『한·중수교이후 학생들의 중국에 대한 관심은 높은 반면 이를 만족시킬만한 체계적인 정보나 제도적인 여건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 택시료 인상·할증 확대 요구/「중형차」 기본요금 1,200으로

    ◎전국택시사업조합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는 16일 기본요금을 소형택시는 현재의 8백원에서 1천원,중형택시는 9백원에서 1천2백원으로 인상하고 할증제도를 대폭 확대해줄 것등을 교통부에 요구했다. 택시요금은 지난해 6월 소형택시는 7.1%,중형택시는 11.9% 인상됐었다. 또 현재 심야에만 적용하고 있는 할증제도를 크게 확대,심야할증시간대를 현행 자정부터 상오4시까지에서 하오11시부터 하오5시까지의 6시간으로 확대하고 공휴일,3인이상탑승시,수하물동반시,공항과 택시사업구역이외의 운행때에도 적용요금의 20%을 가산해줄 것을 요구했다. 택시조합연합회측은 심화되는 도로교통체증과 인력난,낮은요금등으로 지난89년부터 91년까지 3년동안 연평균 4개사가 도산하고 1백20개사가 양도되는등 경영이 어려워 요금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교통부는 택시요금이 인상된지 6개월밖에 안됐고 불법운행,서비스개선등의 자정노력이 미흡한 상태에서 요금인상은 검토만하고 있을뿐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 20년전 제자와의 만남/홍창선 강원도 양구군 비봉국교 교사(교창)

    『기사님,공수리 배터까지 갑시다』 분교장 주임교사 회의에 참석하기위해 출장을 나왔다가 도일국교(파로호 변의 분교)까지 가는 길이었다. 피곤한 탓인지 그만 깜박 잠이 들었다. 『손님,다왔습니다.혹시 도촌국민학교에 근무하신적이 있지 않으세요?』 『제가 최 아무개예요』 『아니 자네가 그 유명한 고물박사 최아무개란 말인가?』 때아닌 겨울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파로호 호수변은 웬바람이 그렇게도 세게 불었는지…. 한사코 마다하는 나에게 택시요금을 도로 넣어주고 간 최군의 뒷모습을 바라보니 20년전의 추억이 스쳐갔다. 초임지였던 도촌국교에서 난 그해에 6학년 담임을 맡게 되었다.도촌국교는 수복지구에 있었고 근처에 군부대의 사격장이 있어 일부 아이들은 사격 연습이 끝난틈을 이용해 탄피를 줍거나 주변에 파묻힌 고철들을 캐내 용돈을 만들어 쓰거나 엿과 바꿔먹곤 했었다. 그 당시 탄피를 줍거나 고철을 캐다가 운좋게 쇳덩어리라도 찾아내면 이빨로 깨물어 신주인지 구리인지를 구별해내는 「쇠붙이 박사」가 바로 최군이었다.그해 여름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비가 억수같이 퍼붓던 어느날 하오시간부터 보이지 않는 최군을 걱정하며 불안한 마음으로 하루 수업을 마쳤을 때였다. 전화벨이 울리고 최군의 담임임을 확인하더니 지서까지 나와달라는 것이다. 『글쎄 이녀석이 장마에 패인 웅덩이에서 Y중계소 안테나 어스 구리판을 잘라 돌로 짓이겨 엿장수에게 팔려다가 신고로 붙들렸소.선생님이 수업중 학생이 도망가서 어떤 짓을 하는지도 몰라도 되는거요』 어린학생을 「도둑놈」운운하는 통에 담당경찰과 옥신각신 몸싸움을 했고 한동안 교장선생님과 함께 교육청과 지서를 번갈아 다니며 곤욕을 치렀었다. 최군과의 이런 인연이 있기 20년째인 지난해 5월 스승의 날에는 바로 그때의 제자들이 부부동반으로 나를 초청하는 자리를 마련해 이제 학부형이 된 제자들과 옛이야기로 정겨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었다. 그때 그자리에서 최군의 소식을 들었다.제자들은 『고철을 줍던 녀석이 기어이 쇠를 주무르는 사업을 하여 성공해 돈도 제법 모았고 지금은 이곳에서 택시 기사겸 택시사업을 하고 있다』며 지금도 끼리끼리 모이면 그때 일들을 화제로 삼곤한다는 것이다.
  • 외국인에 합승 강요/모범택시 처음 적발

    「서비스 개선」약속과 함께 일반택시요금의 3배나 받는 모범택시가 운행을 시작한지 일주일도 안되어 불법영업행위를 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김포공항경찰대는 29일 외국인 승객에게 합승을 강요한 모범택시 운전사 이경수씨(62)를 자동차운수사업법 위반 혐의로 적발해 강서구청으로 이첩했다.
  • 모범택시 이름값 했으면…/김원홍 사회2부차장(오늘의 눈)

    택시는 그 나라의 얼굴이라는데 우리나라의 택시는 유감스럽게도 세계에서 가장 불친절하다는 혹평을 받고 있다. 택시는 이미 대중교통수단으로 「시민의 발」역할을 하고 있는데다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연간 3백여만명을 넘고 있는 상황에서 택시를 이대로 방치하다가는 안되겠다는 걱정이 앞선다. 우리나라택시의 문제를 지적하면 교통당국자들은 『택시의 요금이 일본의 6분의1,뉴욕의 10분의1밖에 되지 않아 꼭 필요한 사람이 급한시간에 타는 택시의 구실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낮은 요금탓으로 돌리곤 했다. 이를 대변하듯 현행요금의 3배를 받는 모범택시가 23일 서울에 등장한다. 지난 65년 개인택시가 처음등장한 이후 70년대에는 콜택시와 한시택시,80년대에는 올림픽에 대비해 중형택시와 수범택시가 운행됐었다. 그때마다 서비스개선을 핑계로 해당택시의 요금이 올랐음은 물론이다. 그러나 세월이 지나면 어느것 할것 없이 「불량택시」가 돼버리곤 하는게 우리의 택시였다. 일본과 영국의 개인택시는 일정기간동안 군하사관이나 우체국집배원·소방원·철도원·파출소 경찰관으로 정직하게 근무한 모범시민들에게 자격을 주기때문에 운전자의 국가관도 투철하고 친절하며 질서도 잘 지킨다. 70여년동안 택시의 차종을 바꾸지 않는 영국택시들은 1·2차 대전기간동안 워털루역이나 빅토리아역에서 군복을 입고 열차를 기다리는 병사들을 도버나 사우샘프턴 혹은 집에까지 무료로 태워주는 봉사를 한 전통을 갖고 있다. 바가지요금이나 난폭운전·승차거부가 없는 일본이나 영국에서 택시를 타면 요금은 다소 비싸지만 승객들은 우선 안심하고 좋은 서비스를 받는다. 택시를 타는 순간 승객과 운전자사이에는 신뢰관계가 형성되기 때문이다.시민들은 정부가 담배값을 올릴때 새 담배를 등장시키는 것처럼 모범택시가 택시요금을 인상하기 위한 편법이 아니냐는 의구심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 93대전엑스포와 94년 한국방문의 해등 두차례의 국제적인 큰 행사를 앞두고 선보일 모범택시가 과연 얼마동안이나 「모범」구실을 하게될지 두고볼 일이다.
  • 새달 10일부터 모범택시 운행/서울­부산 2곳

    서울과 부산에서 12월10일부터 현행 중형택시요금의 3배를 받는 모범택시가 운행된다. 21일 교통부에 따르면 서울시는 1백27개 회사를 모범택시운행업체로 선정,이들 회사가 신청한 2천1백80대중 1천대를 12월10일부터 운행토록하고 내년1월말까지 3천대를 추가운행시키기로 했다. 부산시도 내년1월말까지 1천2백대를 운행시킬계획이며 나머지 대구·광주·인천·대전등 4개도시는 내년초 정확한 운행시기와 규모를 결정하게 된다.
  • 택시 광고사업 허용/부가세 면제도 추진/당정방침

    ◎요금체계 합리적 조정키로 정부와 민자당은 29일 최근 서비스부재 등으로 사회적 물의를 빚고 있는 택시운영제도를 개선하고 열악한 조건하에서 일하고 있는 택시기사들의 근로조건을 개선키 위해 ▲택시광고사업실시 ▲일반택시의 부가가치세면제 ▲근로자주택마련 ▲택시요금체계조정등 획기적 방안을 마련,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당정은 또 지입제와 도급제등 택시회사의 불법경영을 근절키위해 지도감독을 철저히 하는 한편 위반업체에 대해서는 강력한 제재조치를 내리기로 했다. 민자당의 한 관계자는 『택시표시등 광고사업을 허용할 경우 대당 2만5천원,서울·부산·대구등 6대도시 전체에서는 모두 1백51억원의 광고수익금이 예상되며 그 수익금의 일부를 택시기사의 복지기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또 『버스 등 대중교통수단은 부가가치세를 면세조치하면서 금년 8월초 현재 16%의 수송분담률을 차지,이미 대중교통수단화된 택시에 대해 과세하는 것은 불합리하다』며 『연간 1천2백50억원에 이르는 부가가치세를 면세,이를택시회사의 경영개선및 운전기사 후생복지증진에 활용한다는 방침아래 관계부처와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 우리경제 내실 되찾고 있다/각종 거시지표 안정의 청색신호

    ◎7월 소비자물가 상승 0.4%그쳐/경상수지적자 작년비 14억불 감소/상반기수출증가율 88년이후 처음 「수입」앞서 거품이 걷히며 우리 경제가 내실을 되찾고 있다.중소기업과 일부 업종에서 자금난과 재고증가등으로 어려움을 겪는게 사실이지만 물가와 국제수지·수출입동향등 우리 경제의 성적표라 할 수 있는 거시 지표들이 올 상반기 중 상당히 호전됐다. 31일 통계청과 한은이 발표한 「7월중 물가동향」에 따르면 소비자물가는 0.4%가,도매물가는 0.8%가 올라 연초 이후 4.3%및 2.4%의 상승률을 각각 기록했다.상반기의 물가안정세가 이어지는 것이다. ○서비스료 안정 요인 유가와 택시요금의 인상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물가가 이처럼 안정된 것은 개인서비스요금이 0.2% 상승에 그친데다 농축수산물 값이 0.3%가 떨어진데 힘입은 때문이다. 특히 생활물가를 나타내는 신선식품지수가 농축수산물의 가격안정세에 힘입어 3.3%가 떨어져 연초이후 1.4%하락했고 월1회 이상 구입하는 품목의 지수는 0.2%가 오르는데 그쳐 지난해말보다 4.2%가 상승했다. ○도매물가 큰폭 올라 그러나 20개 기본생필품가격은 올들어 7월말까지 4.5%가 올라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다소 웃돌았고 도매물가는 유가인상과 국제 나프타가격의 상승으로 큰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경상수지 적자폭도 전년동기보다 14억달러정도 줄었다. 지난 6월중 경상적자가 3억8천만달러를 기록함으로써 올상반기중 누적 적자 규모는 전년동기의 55억1천만달러에서 40억8천만달러로 줄었다. 같은 기간중 무역수지(국제수지기준)는 전년동기의 48억달러에서 19억달러가 감소한 29억달러를 기록했다. ○신용장내도액 증가 무역외수지는 지난6월중 기술용역대가와 운송비및 투자수익지급액이 늘면서 사상 최대규모인 3억9천만달러의 적자를 보여 상반기중 적자규모는 전년동기의 3억2천만달러보다 2.5배 증가한 12억9천만달러에 달했고 이전수지는 1억1천만달러의 흑자를 나타냈다. 상공부가 이날 내놓은 올 상반기중 무역동향(통관실적기준)을 보면 수출은 3백67억1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4%가 증가한데 비해 수입은 4백16억6천3백만달러로 3.7%가 늘어나는데 그쳐 지난 88년 이후 처음으로 수출증가율이 수입증가율보다 높아졌다. 또 수출입 선행지표도 지속적인 수출신장세를 예고,수출신용장 내도액이 2백64억6천4백만달러로 6.2%가 늘어난데 비해 수입승인은 3백38억3천9백만달러로 12.9%가 감소해 하반기에도 무역적자의 개선추세가 계속될 전망이다. ○기업 자금조달 용이 한편 기업의 투자가 줄어들며 시중금리가전년말 보다 2∼3%포인트가량 떨어져 기업들의 자금조달비용이 낮아졌다.그러나 중소기업의 자금난은 여전해 어음부도율이 6월말 현재 0.07%로 지난 연말보다 0.02%포인트가 높아졌으며 부도업체수도 전년 동기보다 70%이상 증가한 3천9백41개에 이르고 있다.
  • 고급택시 10월 운행/서울·부산 두곳/3㎞ 기본료 3천원

    서울과 부산에 오는 10월 하순부터 기본요금 3천원(3㎞),주행요금 2백50m당 2백원의 고급 모범택시가 운행된다. 교통부는 23일 새로 선을 보이는 모범택시요금을 현재 운행되고있는 중형택시요금(기본요금 2㎞에 9백원,주행요금 3백81m당 1백원)의 2·7배 수준으로 높이기로 확정했다. 교통부가 확정한 모범택시 시행계획에 따르면 모범택시는 부당요금징수를 방지하기위해 영수증 발급기기를 부착,영수증 발급을 의무화하고 호출기능은 자율적으로 하되 호출시에는 2천원의 호출이용료를 추가로 받도록 했다. 서울·부산을 제외한 인천·대구·광주·대전등 4대도시는 지역여건을 감안해 11월이후 적정시기를 택해 운행토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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