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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돈없는 피의자 수사때부터 국선변호인 붙여준다

    문재인 정부 인수위원회 격인 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19일 경제력이 없는 피의자에게 수사 단계부터 국가가 변호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는 ‘형사공공변호인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정기획위 박광온 대변인은 이날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연수원에서 브리핑을 열고 “형사공공변호인 제도 도입을 통해 수사단계부터 고문, 자백 강요 등 인권 침해 행위와 불법 수사를 근절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인권 변호사로 활동해 온 문재인 대통령은 후보 시절 국선전담 변호인 제도를 확대 개편해 형사공공변호인 제도를 도입하고 독립적 공공변호기구를 설치해 인권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독립적인 공공변호기구를 설치, 사회적 약자가 제대로 된 변론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박 대변인은 설명했다. 현재 국선변호인 제도는 수사 단계가 아닌 재판이 시작된 후부터 변론을 시작한다. 이 때문에 수사 과정에서 고문이나 자백 강요 등의 불법 수사로 인한 인권 침해가 일어나더라도 피고인들을 제대로 보호하지 못하는 등의 한계를 보였다는 게 국정기획위 측의 설명이다. 삼례 나라슈퍼 3인조 강도 치사 사건, 익산 약촌오거리 택시기사 살인사건 등도 자백 강요로 누명을 쓴 피해자들이 발생한 사건이다. 국정기획위는 올해 형사공공변호인 제도 도입 방안을 마련하고 내년에 입법을 마무리해 2019년 시행에 들어가기로 계획했다. 다만 박범계 국정기획위 사회분과위원장은 “미국의 형사공공변호인 제도는 국선변호인제도와 10~20배 정도의 예산 차이가 난다”면서 “예산이 많이 투입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한 번에 도입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현행 국선변호인 제도에 투입되는 예산은 연간 450억원가량이라고 국정기획위 측은 전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승객 휴대전화 안 돌려준 택시기사에 벌금 100만원

    승객 휴대전화 안 돌려준 택시기사에 벌금 100만원

    승객이 놓고 내린 휴대전화를 슬쩍한 혐의로 기소된 택시기사에게 법원이 벌금형을 선고했다.대구지법 제10형사단독 조성훈 판사는 점유이탈물횡령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택시기사 A(64)씨에게 벌금 100만원을 판결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2015년 11월 15일 오전 1시 40분쯤 대구 북구 한 아파트 앞에서 승객이 택시 뒷좌석에 두고 내린 휴대전화를 주인에게 돌려주지 않고 횡령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휴대전화를 가져간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지만 사건 당일 이후 피해자 휴대전화 위치와 피고인 동선이 일치하는 점 등이 유죄 판단 근거가 됐다. 조 판사는 “적법하게 채택해 조사한 증거들로 볼 때 이 사건 공소 사실은 충분히 인정할 수 있다”고 판시했다. 대구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그것이 알고싶다’…6월 항쟁 30주년, 거리의 사람들

    ‘그것이 알고싶다’…6월 항쟁 30주년, 거리의 사람들

    10일 밤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6·10 민주항쟁 30주년을 맞아 6월 민주항쟁에서 촛불혁명으로 이어진 정신을 통해 평범한 시민들이 이끈 변화를 돌아본다.이날 1079회는 ‘6월 항쟁 30주년 - 거리의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방송된다. 45년째 명동에서 가게를 운영하는 탁필점 할머니는 “전경들이 저리 올라가면 내가 셔터 올려 빨리 가, 전경들 나갔으니 빨리 가, 그럼 학생들 우 도망가요”라며 30년 전 6·10 민주항쟁 당시를 회상했다. 탁필점 할머니는 지금도 명동의 거리를 보면 그 날이 선명히 떠오른다. ‘호헌철폐! 독재타도!’ 한 마음 한 뜻으로 구호를 외치던 날, 전경을 피해 최루탄을 피해 도망치는 학생들을 가게 안으로 숨겨줬다. 당시 한양대 간호학과 학생이었던 유진경씨는 “부상자가 분명히 생길 거 같으니까 그냥 해야 할 것 같았어요. 그냥, 그냥 우리가 할 수 있는 걸 내가 해야 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유씨는 친구들과 의료진단에서 함께 활동했다. 다치는 사람이 생기면 치료를 하는 것이 그 상황에서 할 수 있는 ‘내 일’ 이었다고 회상했다. 각자의 자리에서 함께 했던 30년 전 6월 거리 위의 사람들의 표현은 달랐지만 바람은 같았다. ‘사람답게 살고 싶다’는 바람이었다. 민주화 과정에서 독재정권에 의한 희생은 사람들을 거리로 모이게 했고 함께 분노하고 행동하게 했다. 1987년 그로부터 30년이 흘렀다. 한국(현 두산)중공업 해고노동자 김창근씨는 “누가 자기 목숨이 안 아까운 사람이 어디 있고 그렇게 하고 싶은 사람이 누가 있겠어요?”라고 말했다. 1987년 당시 택시기사였던 박채영씨는 “나중에 들은 얘기지만 그 사람(허세욱)이 FTA를 반대하고 어..청바지가 다 타가지고서 그 바지에서 떨어진 건 동전 서너 개더라... 남은 게”라고 전했다. 노동조합을 만든 주동자로, 85년도 한국중공업에서 해고된 김창근 씨. 5년 만에 복직이 됐지만 IMF이후 구조조정을 이유로 2002년에 또 다시 해고된다. 사측은 민영화 반대 파업을 하는 노조원들에게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정당한 파업도, 요구도 그저 불법으로 치부됐다. 창근 씨의 동료 고(故) 배달호 씨는 분신으로서 부당함에 저항했다. 박채영 씨 역시 동료를 잃었다. 본인의 권유로 택시 노조에서 함께 활동하던 고(故) 허세욱 씨. 2007년 4월 1일 한미 FTA 협상을 중단하라며, 협상장인 서울 하얏트 호텔 앞에서 분신했다. 그의 유서엔, 본인을 위해 모금을 하지 말라는 내용이 적혀있었다. 모두 다 ‘비정규직이니까’ 그들이 지키고 싶었던 건 일상의 삶이었다. 평범한 사람들이 거리 위에서 부딪히며 이루어 낸 민주주의가 왜 그들에겐 희망이 되지 못한 걸까. 87년 6월의 희생은, 계속되고 있었다. 거제 삼성중공업 크레인 사고 부상자 박철희씨는 “삼성중공업에 딱 소속된 분들만 중공업 인이지 저희들은 그냥 노가다더라고요. 현장에서 일하는 노가다. 환경자체는 굉장히 위험하고”라고 말했다. 철희씨는 다시 기억하고 싶지 않은 끔찍한 시간을 동생을 생각하며 떠올렸다. 지난 5월 1일 노동절, 한 푼이라도 더 벌기위해 형제는 일을 나갔다. 납기일을 맞추려고 무리하게 공정이 진행된 탓에 혼재해서 이루어져선 안 될 작업들이 동시에 이뤄지고 있었다. 그 과정에서 골리앗 크레인과 타워크레인이 부딪히며 임시휴게소를 덮쳤다. 짧은 휴식 틈에 일어난 사고, 이 날 사상자는 서른한 명 모두 하청업체 직원이었다. 철희씨는 눈앞에서 동생의 사고 장면을 봤다. 끝내 동생은 목숨을 잃었다. 적은 돈으로 짧은 기간 안에 일을 끝마치기 위해 원청이 고용한 하청업체 직원들은 원청의 이윤을 위해 상주하는 위험 속에 놓여있다. 사람답게 살고 싶다는 30년 전의 바람. 여전히 우리가 꿈꾸는 민주주의다. 부산의 6월 항쟁의 거리에서 독재타도에 맞섰던 고(故) 이태춘씨. 아들을 잃은 지 30년이 지난 지금, 여든 여섯의 어머니는 아들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 이씨의 어머니인 박영옥씨는 “너 민주화 운동 잘했다. 우리나라 네가 죽고 나서 다 잘 되고 잘 산다”라고 말했다. 이번 주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6월 항쟁 3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현 주소를 묻고, 앞으로 함께 나아갈 민주주의를 고민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탈북하려고 전화하자 韓대사관 “근무시간 끝나…나중에 다시 걸라”

    탈북하려고 전화하자 韓대사관 “근무시간 끝나…나중에 다시 걸라”

    베트남 주재 북한 외교관이 탈북하기 위해 한국 대사관에 전화를 걸자 대사관 측이 “근무시간이 끝났으니 나중에 다시 걸라”고 말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세계일보가 9일 보도했다. 지난 2015년 입국한 한진명 전 베트남 주재 북한대사관 3등서기관은 매체와의 통화에서 이같은 사실을 밝혔다.보도에 따르면 한 전 서기관은 “북한을 탈출하기 위해 한국대사관에 전화를 걸어 ‘북한 사람이다’라고 하자 대사관 직원에게서 ‘근무시간이 끝나 담당 직원이 퇴근했으니 나중에 다시 걸라’는 말을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대사관에서 업무시간에 한국대사관에 전화를 걸 수 없어서 오후 5시 업무가 끝난 뒤 대사관 밖으로 나가 행인의 휴대전화를 빌려 한국대사관에 전화를 걸었다”면서 “목숨이 경각에 달린 상황에서 다른 사람 휴대전화를 빌려 어렵게 전화했는데 그렇게 말하니 앞이 캄캄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한 전 서기관은 몇 차례 이러한 일을 겪은 뒤 심야에 북한대사관을 빠져나왔다. 호찌민을 거쳐 라오스로 가려던 한 전 서기관은 택시기사의 휴대전화를 빌려 한국대사관에 전화했고 다행히 연결돼 한국에 올 수 있었다. 한 전 서기관이 망명한 2015년은 ‘비선 실세’ 최순실씨 추천 논란이 있던 전대주 전 대사가 특임공관장으로 재임한 시기다. 세계일보는 “외교부 당국자가 이에 대해 ‘탈북자의 입국 과정은 보안 사항이라 자세히 밝힐 수 없다.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산, 10월 전국 첫 택시 환승 할인

    부산시가 전국 처음으로 택시 환승 할인제도를 도입한다. 시는 7일 올해 공공교통(택시) 환승 체계 도입 시범실시를 위해 추가경정예산에 34억원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공공교통 환승체계는 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한 승객이 이어 택시를 탈 경우 택시 기본요금에서 일정액을 할인해 주는 제도이다. 부산시는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와 연계해 택시 이용을 확대하기 위해 전국 처음으로 도입했다. 시는 이달 중으로 택시조합과 카드결제사업자, 정산회사 등과 협의를 거쳐 택시 환승 체계 도입 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어 9월까지 택시 요금기 등 단말기 개선작업을 마친 뒤 10월부터 택시 환승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시는 현재 선불식교통카드를 이용해 버스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한 뒤 30분 이내에 택시를 탈 경우 택시 기본요금을 기존 2800원에서 500원 할인한 2300원으로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시는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시범 사업을 실시한 뒤 결과를 분석해 내년부터 후불식교통카드 등으로 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대중교통과 연계해 택시 이용을 활성화하면 택시기사와 업계의 어려움을 덜고 교통서비스 질도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내로남불’에 막힌 불법주차 단속

    ‘내로남불’에 막힌 불법주차 단속

    “좁은 길에 멋대로 주차한 차 때문에 불편해서 다닐 수가 없어요. 단속을 엄격하게 해서 불법 주정차를 하겠다는 생각조차 못 하게 합시다.”-서울 역삼동 주민 이모(70·여)씨 “원래 골목에 주차 라인이 있었는데 구청에서 다 지웠습니다. 주차장을 만들고 딱지를 떼든지 해야지 말이 됩니까. 구청에 가서 따질 겁니다.”-역삼동 주민 김모(60·여)씨이달부터 서울시가 횡단보도, 교차로 주변 등에서 폐쇄회로(CC)TV를 이용한 주정차 단속 기준 시간을 5분에서 1분으로 대폭 강화하면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택시기사나 택배기사의 반발이 심한 상황이다. 시민들은 예외 없이 엄격하게 단속할 것을 주문하면서도 정작 자신이 단속을 당했을 때는 과잉 단속을 주장하는 ‘두 얼굴’을 내보이기도 했다. 지난 26일 동행한 서울 강남구 주차단속반은 2명이 1조가 돼 활동했다. 1명이 운전을 하고 다른 1명이 신고를 접수했다. 시민들의 신고가 120다산콜센터나 구 주차민원 콜센터로 접수되면 주정차 위반 차량의 위치가 단속반원의 휴대전화로 전송됐다. 주차위반 고발은 대략 10분에 1건꼴로 들어왔다. 문자를 받으면 곧바로 목적지로 이동했다. 도중에 불법 주정차 차량이 발견되면 추가로 단속했다. 신고 장소로 이동하는 내내 2~3분에 1대꼴로 불법 주정차가 눈에 들어왔다. 단속반원이 내려 과태료 고지서를 앞 유리 와이퍼에 끼워 넣거나, 내릴 수 없는 상황이면 단속차량 지붕에 달린 카메라로 차 번호판을 촬영했다. 이 사진은 차주에게 과태료 고지서를 보낼 때 증거로 동봉된다. 현장에서 만난 일반 시민들은 단속 강화를 주장했다. 이모(42)씨는 “교차로에 있는 주정차는 사고의 주범인데 10초도 서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며 “특히 편도 2차선에서 주정차 때문에 신호를 세 번이나 받고 교차로를 건널 때는 너무 화가 난다”고 말했다. 하지만 단속을 당한 이들은 달랐다. 식당 앞에 주차된 승용차의 앞부분이 도로를 침범해 단속하자 박모(55)씨는 “내 차를 내 가게 앞에 대는데 하루에 두 번이나 딱지를 떼냐”고 언성을 높였다. 단속반원은 다른 차량의 통행을 방해할 정도로 도로를 침범했기 때문에 과태료 부과 대상이라며 주차 공간을 확보하라고 차분하게 말했다. 주변 커피숍과 식당 등에 있던 시민들이 형광색 조끼를 입은 단속반원을 발견하고 “금방 뺄 거예요”, “사진 안 찍으셨죠?”라고 소리치며 우르르 뛰어나오는 경우도 있었다. 단속반장 민환식(64)씨는 “횡단보도나 교차로는 사고 위험이 커 운전자가 없는 불법 주정차에 곧바로 과태료를 물리지만 차 안에 운전자가 있으면 바로 이동하도록 계도하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주차단속 강화를 둘러싼 논란과 별개로 서울시 측은 단속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주정차 금지 구역에서 1분 이상 서 있는 차량을 CCTV로 단속하는 방안을 종로구에서 시범 실시하고 서서히 서울 전역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 사진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약촌오거리 살인’ 진범 15년형

    2000년 8월 발생한 전북 익산시 ‘약촌오거리 택시기사 살인강도 사건’의 진범으로 지목된 피고인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전주지법 군산지원 형사1부(부장 이기선)는 25일 오후 피고인 김모(36)씨에 대한 1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피해자의 돈을 빼앗기 위해 칼로 살해한 혐의가 인정된다”며 이같이 선고했다. 재판부는 “흉기로 생명을 빼앗아 피해 회복이 불가능하고 유족들은 평생 상처를 입고 살아가는데도 피고인은 피해 회복을 위한 어떤 노력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씨는 2000년 8월 10일 오전 2시쯤 약촌오거리에서 택시 뒷좌석에 타 금품을 빼앗는 과정에서 택시기사(당시 42세)를 흉기로 10여 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앞서 김씨는 첫 용의자로 지목됐지만 2003년 물증 부족과 진술 번복 등을 이유로 기소되지 않았다. 김씨는 지난해 11월 광주고법 제1형사부가 이 사건 피해자인 택시기사를 살해한 혐의로 징역 10년을 만기복역한 최모(33)씨에 대한 재심에서 ‘무죄 판결’한 후 경기도에서 체포됐다. 김씨는 검찰 조사와 재판과정에서 줄곧 “살인을 한 적이 없고 2003년 경찰 조사 때 인정한 살인 관련 내용은 스스로 꾸민 이야기”라며 혐의를 부인해 왔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약촌오거리 택시기사 살인강도 사건’ 진범에 징역 15년 선고

    2000년 8월 발생한 전북 익산시 ‘약촌오거리 택시기사 살인강도 사건’ 진범으로 지목된 피고인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전주지법 군산지원 형사1부(이기선 부장판사)는 25일 오후 피고인 김모(36)씨에 대한 1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피해자의 돈을 빼앗기 위해 칼로 살해한 혐의가 인정된다”며 이같이 선고했다. 재판부는 “흉기로 생명을 빼앗아 피해회복이 불가능하고, 유족들은 평생 상처를 입고 살아가는데도 피고인은 피해회복을 위한 어떤 노력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씨는 2000년 8월 10일 오전 2시쯤 약촌오거리에서 택시 뒷좌석에 타 금품을 빼앗는 과정에서 택시기사(당시 42세)를 흉기로 10여 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앞서 김씨는 첫 용의자로 지목됐지만 2003년 물증 부족과 진술 번복 등을 이유로 기소되지 않았다. 김씨는 지난해 11월 광주고법 제1형사부가 이 사건 피해자인 택시기사를 살해한 혐의로 징역 10년을 만기복역한 최모(33)씨에 대한 재심에서 ‘무죄 판결’한 후 경기도에서 체포됐다. 김씨는 검찰 조사와 재판과정에서 줄곧 “살인을 한 적이 없고 2003년 경찰 조사 때 인정한 살인 관련 내용은 스스로 꾸민 이야기”라며 혐의를 부인해왔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17년 만에…‘익산 약촌오거리 살인사건’ 진범에 징역 15년 선고

    17년 만에…‘익산 약촌오거리 살인사건’ 진범에 징역 15년 선고

    17년 전 전북 익산시 약촌오거리에서 발생한 택시기사 살인강도 사건의 진범으로 지목된 피고인에게 중형이 선고됐다.전주지법 군산지원 제1형사합의부(부장 이기선)는 강도살인 혐의로 기소된 김모(36)씨에게 징역 15년을 25일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는 돈을 마련하기 위해 당시 19세 소년이 했다고 믿기 힘들 정도로 잔인한 수법으로 범행을 저질렀다”면서 “유가족에게 평생 치유하기 힘든 상처를 주고도 치유하기 위한 어떤 노력도 기울이지 않고 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재판부는 그러나 “피고가 부모의 보호를 받지 못한 채 불우한 환경에서 살았으며, 이 사건 전후 다른 범죄를 저지르지 않고 산 것은 참작할 만하다”고 덧붙였다. 김씨는 2000년 8월 10일 새벽 2시쯤 약촌오거리에서 택시 뒷좌석에 타 금품을 빼앗던 중 택시기사 유모(당시 42세)씨를 흉기로 10여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로 지난해 12월 6일 기소됐다. 당초 김씨는 사건 발생 3년여만인 지난 2003년 진범으로 지목돼 경찰에 붙잡혔지만, 구체적인 물증 부족과 진술 번복 등을 이유로 검찰의 기소를 면했다. 대신 이 사건의 누명은 당시 16살이었던 최모(33)씨가 뒤집어썼다. 최씨는 사건 발생 뒤 경찰의 강압수사 등에 못 이겨 범행을 했다고 허위 자백해 징역 10년을 확정받았다. 만기출소한 최씨는 박준영 변호사의 도움으로 재심을 청구했고, 지난해 11월 재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으면서 김씨에 대한 수사가 다시 이뤄졌다. 김씨는 검찰 조사와 재판과정에서 줄곧 “살인을 한 적이 없고, 2003년 경찰 조사 때 자백한 내용은 부모님의 관심을 받기 위해 지어낸 이야기”라며 혐의를 부인해왔다. 하지만 재판부는 이날 “(여러 증거, 증언, 상황 등에 비춰볼 때) 가족의 관심을 끌기 위해 ‘꾸며낸 이야기’라는 피고인의 진술에 신빙성이 없다”고 밝혔다. 최씨의 재심 무죄를 이끌어낸 박 변호사는 노컷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김씨에 대해 당연히 유죄가 나올 것이라 생각했고, 진실은 반드시 드러난다는 의미 있는 판결이다”면서 “이게 끝이 아니라 어떻게 가짜 살인범이 만들어졌고, 진범이 어떻게 풀려났는지 책임 추궁이 있어야 한다”고 시민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택시 운전사’ 송강호, 사우디 건설 현장서 익힌 짧은 영어로..‘무슨 일?’

    ‘택시 운전사’ 송강호, 사우디 건설 현장서 익힌 짧은 영어로..‘무슨 일?’

    ‘택시 운전사’가 베일을 벗었다. 24일 영화 ‘택시운전사’가 눈길을 사로잡는 1차 포스터와 1차 메이킹 예고편을 최초 공개했다. 1980년 5월, 서울의 택시운전사 ‘만섭’이 통금시간 전까지 광주에 다녀오면 큰 돈을 준다는 말에, 독일기자 ‘피터’를 태우고 아무것도 모른 채 광주로 가게 된 이야기를 그린 영화 ‘택시운전사’가 1차 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 첫 번째 포스터는, 서울의 택시운전사 ‘만섭’으로 분한 송강호의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얼굴 표정 하나만으로도 보는 이로 하여금 웃음과 감동, 공감 등 다양한 감정을 느끼게 하며 명불허전 송강호의 연기 내공을 새삼 실감케 한다. 가진 거라곤 낡은 택시 한 대가 전부인 ‘만섭’의 미소는 평범한 아빠이자, 손님이 가자면 어디든 간다는 택시운전사의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준다. 또한 ‘1980년 5월, 광주로 간 택시운전사’라는 카피와 송강호의 비주얼이 만나 ‘만섭’에게 과연 어떤 이야기가 전개될지 궁금증을 더한다. 두 번째 포스터는 서울의 택시운전사 ‘만섭’과 광주를 취재하는 독일기자 ‘피터’의 첫 만남을 연상시키는 모습이 영화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통금 전까지 외국 손님을 태우고 광주에 갔다 돌아오면 밀린 월세만큼의 큰 돈을 준다는 말에 신이 나서 달려온 ‘만섭’. 하지만 ‘광주? 돈 워리, 돈 워리. 아이 베스트 드라이버!’ 등 사우디 건설 현장에서 익힌 짧은 영어로 어설프게 말하는 ‘만섭’을 못미더워하는 ‘피터’의 대조적인 모습이 눈길을 끈다. 말은 통하지 않지만 광주로 향하는 여정에서 어떤 관계를 형성할지에 대한 궁금증을 높이며 기대감을 자아낸다. 1차 포스터 2종과 함께 공개한 1차 메이킹 예고편은, 작년 여름부터 가을까지 택시운전사 ‘만섭’으로 살았던 송강호의 뜨거운 울림과 진심이 담긴 현장 메이킹 영상으로 시작해 눈길을 끈다. 수많은 작품에 출연했지만 ‘택시운전사’에 대한 애정과 의미가 남달랐던 송강호는 “한국 현대사의 아픈 부분을 다루고 있고, 그래서 더 조심스럽다. 시나리오가 주었던 묘한 울림들이 꽉 채워진 영화가 될 것 같아서,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고 밝혀, 그가 보여줄 진심과 공감 어린 연기를 더욱 기대하게 한다. 송강호의 진심 어린 멘트 뒤에 이어지는 영상은 손님이 가자면 어디든 달려가는 택시운전사 ‘김만섭’의 극중 모습으로 반전된 분위기를 선사한다. 또한, 광주를 취재하는 독일기자 ‘위르겐 힌츠페터’(피터) 역의 토마스 크레취만, 정많은 광주 택시기사 ‘황태술’ 역의 유해진, 광주의 꿈 많은 대학생 ‘구재식’을 연기한 류준열의 때로는 담담하고, 때로는 울컥하게 만드는 모습이 강렬한 시너지를 발휘하며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한편 기분 좋은 웃음, 뜨거운 울림과 진심이 담긴 1차 포스터와 1차 메이킹 예고편 공개로 대한민국을 들썩이게 할 영화 ‘택시운전사’는 2017년 여름 개봉 예정이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19대 대선 오늘 선택의 날] ‘롤러코스터’ 충청… “文·洪·安, 투표장까지 고민”

    [19대 대선 오늘 선택의 날] ‘롤러코스터’ 충청… “文·洪·安, 투표장까지 고민”

    반기문·안희정 꺾여 실망감…하루 전까지 “못 정했다” 우세“이번 선거는 공부를 하나도 안 하고 보는 시험문제 같아요. 어떤 답을 골라야 할지 전혀 모르겠어요.”(대전 서구 25세 대학생 유의재씨) “소신 있고 정직한 대통령을 뽑고 싶은데 확실하게 믿음을 주는 후보가 없습니다. 당장 내일이 투표지만 오늘 잠들기 전까지 고민해볼 생각이에요.”(대전 동구 51세 안경원 운영 양모씨) 1992년 치러진 14대 대선부터 충청의 선택은 항상 당선으로 이어졌다. 선거마다 ‘캐스팅보트’ 역할을 해 온 충청권의 민심은 이번 대선 기간 동안 유독 롤러코스터를 탔다. 올 초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에게 쏠렸던 표심은 불출마 선언 이후 안희정 충남지사를 거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로 옮겨 갔다. 대선 전 마지막 여론조사 결과에서는 독주하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뒤로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가 2위로 올라서는 양상이었다.서울신문·YTN의 지난 2일 여론조사(엠브레인, 2058명,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2%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에서 대전·충청·세종의 지지율은 문 후보 42.3%, 홍 후보 19.7%, 안 후보 14.0%로 나타났다. 보름 전 서울신문 조사에서 안 후보가 39.5%의 지지를 받아 31.1%의 문 후보를 따돌린 것과 확연히 달라진 결과였다. 그 사이 홍 후보는 11.7% 포인트나 올랐다. 실제 선거를 하루 앞둔 8일 대전에서 만난 충청 민심은 세 갈래로 쪼개져 있었다. 특히 반 전 총장과 안 지사로 이어졌던 ‘충청대망론’이 꺾인 데 대한 실망감이 두드러졌다. 그래서인지 “투표장에 들어서는 순간까지 고민할 것”이라며 망설이는 유권자들이 많았다. 현재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문 후보의 지지자들은 적폐청산의 적임자라는 점에 높은 점수를 줬다. 학원강사 한하영(34·여)씨는 “기득권만 위하지 말고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할 사람이 필요해 문 후보를 뽑을 것”이라면서 “인권변호사로 시작해 사람을 먼저로 하고 국민의 눈물에 마음 아파하는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사전투표를 한 충남대생 박남규(20)씨는 “곧 취업해야 하는데 문 후보의 청년 일자리 공약이 좋아서 뽑았다”면서 “진심으로 사람을 위하는 것이 느껴진다”고 했다. 충북 영동군에 사는 유승선(57)씨는 “상식이 통하는 사회, 법이 만인에게 평등하다고 느낄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줄 것 같다”고 말했다. 안 후보에 대해 묻자 TV 토론 이후 실망했다는 반응이 터져 나왔다. 장상규(59·서구)씨는 “원래 안 후보를 지지했는데 TV 토론을 보니 완전히 허무맹랑한 소리만 해서 2번 찍기로 마음을 바꿨다”고 전했다. 하지만 여전히 안 후보를 지지하는 목소리도 컸다. 으능정이 문화의거리에서 만난 박옥희(49·여)씨는 “오히려 능수능란한 정치인보다 말은 못해도 소신 있게 잘할 수 있는 게 안 후보”라면서 “이번에 프랑스 대선도 젊은 사람이 됐지 않나. 우리나라도 젊은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의 지지율이 떨어지면서 상대적으로 홍 후보의 지지율은 껑충 뛰었다. 임정빈(55·택시기사)씨는 “박근혜 전 대통령은 싫지만 문 후보 대항마를 키우기 위해 홍 후보를 찍어줄 것”이라면서 “손님들을 태워보면 문 후보 지지자는 진짜 극성 말고는 없다. 주변에선 최근 3~4일 전후로 홍 후보로 결집하고 있는 것 같다”고 귀띔했다. 조은희(51·여·서구)씨는 “문 후보가 되면 노무현 전 대통령이 힘들었던 것에 대해 복수할 것 같아 걱정된다”면서 “사전투표에서 2번을 뽑았다. 가장 잘할 것 같다”고 말했다. 대전 토박이 차성균(64)씨는 “사전투표 첫날 홍 후보를 뽑았다. 옛날 박정희 전 대통령 같은 박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와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TV 토론 이후 호감도가 올랐지만 사표(死票)가 될까 걱정하는 모습이었다. 김은지(25·여·대덕구)씨는 “원래는 그냥 될 사람 찍자 해서 문 후보였으나 TV 토론을 보고 심 후보에게 마음이 가고 있다”면서도 “사표가 될까 봐 확 찍어주지는 못하겠다”며 한숨을 쉬었다. 한유리(20·여·대학생)씨는 “바른정당 탈당 사태를 계기로 유 후보가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내일 투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상당수의 대전 시민들은 선거 당일까지 고민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마지막까지 출렁이는 충청 민심이 대선의 변수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최선홍(69·여)씨는 “옛날 독립투사들처럼 나라만 위하는 사람이 없는 것 같다”면서 “어느 후보도 믿을 수가 없어서 아직 고민 중”이라고 전했다. 오창근(60·동구)씨는 “안 지사가 나왔으면 아마 충청에서 90%는 밀어줬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대전 중앙시장에서 만난 박모(58)씨는 “이제 영호남 지역대결이 의미가 없어져 충청 민심이 얼마나 영향을 끼칠지 모르겠다”면서 “오히려 세대별로 차이가 나서 60대 이상은 홍 후보, 2030세대는 문 후보로 나뉜 것 같다”고 말했다. 대전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현실 속 삼국지는] 심장마비 택시기사 두고 떠난 승객 처벌 못해

    지난해 8월 지방의 한 도시에서 승객 2명을 태운 택시기사가 운행 중 갑작스러운 심장마비 증세로 의식을 잃었다. 택시는 제멋대로 주행하다 주변을 지나던 차량을 들이받고서야 멈춰 섰다. 승객들은 한동안 패닉 상태에 빠졌다. 그래서인지 의식을 잃은 택시기사를 위해 119에 신고하거나 심폐소생술을 하지 않은 채 현장을 떠났다. 출근 시간대라 주변에 있는 목격자들이 신고할 것으로 생각한 점도 작용했다. 택시기사는 뒤늦게 다른 사람의 신고로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결국 사망하고 말았다. 현행법상 승객들에게 도덕적으로 비난할 수 있지만, 법적으로 처벌할 수는 없다.
  • “文이 대세” “洪 아임니꺼” “安, 주관 뚜렷”

    “文이 대세” “洪 아임니꺼” “安, 주관 뚜렷”

    “살아온 과정이 깨끗하고 정직합니다. 대통령감은 대세인 문재인이죠.”(울산 52세 직장인 류모씨) “미국도 그렇고 강한 대통령들 시대다. 그렇다면 홍준표 아임니까.”(부산 사하구 57세 건설업 정점수씨) “아이를 키우다 보면 현실적으로 보게 되는데 안철수 후보는 주관이 뚜렷해 지지합니다.”(부산 해운대구 43세 주부 이윤정씨)●보름 새 文·洪 5·10%P↑ 安 10%P↓ 부산은 1990년 3당 합당 전까지 호남보다 야성(野性)이 강해 ‘야도’(野都)라 불렸다. 박정희 전 대통령의 유신 통치를 끝낸 단초가 된 부마항쟁의 중심이었다. 5·9 대선의 주요 후보 중 2명(문재인·안철수)은 부산에서 자랐고 1명(홍준표)은 경남지사 출신이다. 어느 때보다 관심이 크다. 실제 부산 민심이 요동치고 있다. 서울신문·YTN의 2일 여론조사(엠브레인, 2058명,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2%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에서 부산·울산·경남의 지지율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40.6%,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28.2%,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14.8%로 나타났다. 보름 전 서울신문 조사에 비해 문 후보와 홍 후보는 각각 5%·10% 포인트 오른 반면 안 후보는 거의 10% 포인트 빠졌다. 첫 대선 사전투표가 시작된 4일 부산 시민들의 속내를 물어봤다. 정권교체 필요성에 공감하면서도 구여권에 대한 안타까움도 품고 있었다. 문 후보 지지자들은 개혁입법 과제를 완수할 수 있는 제1당 후보라는 점에 높은 점수를 줬다. 사전투표를 한 이영수(54·은행원)씨는 “박근혜 정권의 실정에 대한 평가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그 적임자는 문 후보라 한 표를 행사했다”고 말했다. 김소연(34·여·대학원생)씨는 “또래들 사이에선 박근혜 정권 실정에 대한 반감으로 무조건 바꾸자는 분위기가 우세하다”고 전했다. 한 청년은 양정1동 사전투표소 앞에서 문 후보를 연상케 하는 문(門) 한 짝을 들고 찍은 인증샷을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리기도 했다. 보수색이 짙은 지역인 만큼 ‘샤이 문재인’(숨은 문 후보 지지자)도 고연령층에 존재했다. 초량1동 주민센터에서 투표를 한 박모(75)씨는 “주변 할배, 할매들 모두 홍 후보를 지지하는데 어떻게 말하냐”면서도 “앞서 나가는 후보에게 한 표를 줬다”고 귀띔했다. ●할배·할매 洪 지지하는데 어찌 말하나 부산은 전국 최고의 노인인구 밀집지역이다. 50대 이상 보수 성향 유권자의 결집은 이곳도 예외는 아니었다. 2012년 대선 당시 부산에서 문 후보의 득표율은 39.9%로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의 득표율(59.8%)보다 20% 포인트쯤 뒤졌다. 문 후보가 부산·경남(PK)에서 긴장의 끈을 놓지 않는 이유다. 취업준비생 정예찬(24·사하구)씨는 “주변에서 박 전 대통령에 배신감과 실망이 있어 대선 얘기를 잘 하지 않는다”면서 “홍 후보가 시원시원한 맛이 있어 호감이 간다”고 말했다. 자갈치시장에서 건어물 가게를 운영하는 윤재웅(61)씨는 “애초 안 후보를 염두에 뒀던 지인들이 최근 홍 후보 지지로 돌아서는 분위기”라면서 “문 후보는 빨갱이라는 말을 서슴지 않는다”고 했다. 비프광장에서 길거리 음식을 파는 차모(60·여)씨도 “그리(탄핵) 할 수 있나. 돼지발정제는 장난으로 한 거라카는데 다른 후보는 흠이 없겠노”라고 주장했다. 안 후보와 홍 후보 사이에서 갈등하는 보수 유권자의 고민도 컸다. 서면에서 30년째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이해문(50)씨는 “안 후보는 안랩이나 교수를 지낸 경험을 보면 참 똑똑하다는 생각이 들지만 뒤에 있는 박지원 때문에 호남 편향적이지 않을까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사하구에서 슈퍼마켓을 운영하는 배해숙(58·여)씨는 “안 후보가 4차 산업혁명 준비를 강조하는 걸 보면 전문성이 있어 청년 일자리를 잘 만들어 낼 것 같다”고 평가했다. ●劉·沈 호감도 커졌지만… 사표 우려 TV 토론에서 주목받은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와 심상정 정의당 후보에 대한 호감도 존재했다. 다만 사표(死票) 심리는 여전했다. 부산 토박이인 택시기사 최재주(68)씨는 “유 후보를 지지하지만 세가 약하다 보니 마음을 못 정하겠다”며 한숨을 쉬었다. 반면 대학생 김모(23·여·녹산동)씨는 “토론회에서 홍 후보에게 심한 말을 들으면서도 평정을 잃지 않는 유 후보의 모습에 확신이 들었다”고 했다. 부산가톨릭대에 다니는 배현규(20)씨는 “심 후보가 성소수자 문제를 밝히는 것을 보고 뚜렷한 소신이 마음에 들었다”면서 “사표가 될 수 있겠지만 지지하는 자체에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직장인 박민지(32·여·김해)씨는 “어차피 문 후보가 될 텐데 심 후보에게 소신 있게 한 표를 던지고 싶다”고 밝혔다. 부산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영상] “만취 승객 같아서…” 승객 매달고 15m 질주한 택시기사

    [영상] “만취 승객 같아서…” 승객 매달고 15m 질주한 택시기사

    택시 문을 열려고 하는 손님을 태우지 않으려고 손님을 매단 채 그대로 질주한 택시기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도봉경찰서는 승객을 고의로 떼어내려고 택시를 출발시켜 중상을 입히고 도주한 택시기사 김모(61)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달 26일 자정 도봉구의 한 도로에서 택시에 타려던 이모(46)씨를 승차 거부하며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이씨와 일행이 만취 상태로 보이자 승차를 거부하기로 마음먹었다. 이씨는 조수석에 타려고 택시 앞문 손잡이를 잡았지만, 김씨는 문을 잠그고 액셀러레이터를 밟았다. 이씨는 문 손잡이에 매달린 채로 15m가량 끌려가다가 도로에 나뒹굴었다. 하지만 김씨는 아무런 조치 없이 그대로 도주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와 택시 운행기록장치 등을 분석한 끝에 20여일 만에 김씨를 찾아냈다. 경찰조사에서 김씨는 범행 사실을 전면 부인하다가 경찰의 증거를 보고 범행 사실 일부를 시인했다. 김씨는 11년 경력의 택시기사였고, 별다른 전과는 없었다. 피해자 이씨는 얼굴 골절상과 팔 찰과상 등을 입어 전치 6주 이상의 진단을 받았다. 그는 피해 당시 술을 마시긴 했으나 만취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는 도주 당시 범행을 은폐하려고 ‘빈 차’ 표시등을 일부러 꺼둔 채로 골목길만 선택해 주행했다”면서 “사전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오토바이 날치기범 잡은 베트남 택시기사

    오토바이 날치기범 잡은 베트남 택시기사

    베트남에서 보행 중인 여성의 가방을 낚아채 달아나던 바이커를 제압한 택시 기사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 호주 나인뉴스는 25일 베트남 호치민의 한 거리에서 발생한 절도사건이 찍힌 폐쇄회로(CC)TV 영상을 소개했다. 영상을 보면, 오토바이를 탄 남성이 인도를 걷는 여성의 가방을 낚아채 달아난다. 이 충격으로 피해 여성은 그대로 바닥에 넘어진다. 가방을 찾기 위해 여성이 일어나 범인을 뒤쫓지만, 오토바이를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다. 이때, 마주 오던 택시가 달아나는 소매치기를 보고 속도를 낮추어 오토바이를 들이받아 넘어뜨린다. 바닥에 쓰러진 오토바이 운전자는 허겁지겁 일어나 현장에서 줄행랑을 친다. 소매치기를 당한 여성은 무사히 가방을 되찾는 것으로 영상이 마무리된다. 이 사건에 대해 택시 기사는 “회사 소유의 택시인 관계로 손상 부분 수리를 걱정했다”며 “다행히 고용주가 내 행동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차량 수리 역시 회사 측이 해결을 약속했다”고 전했다. 한편 절도범은 경찰에게 붙잡혀 법의 심판을 받게 됐다. 사진 영상=tin tức 24h 유튜브 채널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잘나가는 카풀앱… 자가용 불법 영업 논란

    잘나가는 카풀앱… 자가용 불법 영업 논란

    가입 85만명·이용 100만건 출퇴근 시간 외 택시처럼 운영 “영업손실” “달라진 공유경제” 자가용으로 택시와 같은 영업을 하다 제지당한 우버엑스(Uber X)에 이어 카풀앱에 대한 ‘자가용 불법 운영 논란’이 일고 있다. 카풀앱은 스마트폰으로 카풀 운전자와 이용자를 연결하는 승차 공유서비스다.법적으론 출퇴근 시간 목적지가 같은 이용자에게만 소정의 운송료를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사실상 이런 시간 제한 없이 택시처럼 운영되는 게 현실이다. 엄연한 실정법 위반이지만 공유경제가 자연스레 확산되는 상황에서 과도한 규제로 범법자만 양산하는 것 아니냐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반면 카풀 운전자들의 신원을 제대로 확인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자칫 범죄에 악용될 소지도 배제할 수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지난 2월 출퇴근 시간을 벗어나 카풀앱을 이용, 승객을 태우고 돈을 받은 혐의(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위반)로 직장인 주모(30)씨를 조사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주씨는 “다른 곳으로 이동하며 동승자를 태웠지만 큰돈을 벌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하지만 경찰 관계자는 “카파라치(신고포상금 사냥꾼)의 신고로 적발된 만큼 처벌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카풀앱은 주씨가 활동 중인 곳을 포함해 대형사 2곳이 지난해부터 영업을 시작했다. 가입회원만 85만명이고 이 중 차량을 등록한 경우는 28만명 정도다. 이용건수도 100만건을 넘어섰다. 이미 사용이 금지된 우버X가 차를 소유한 개인운전사를 고용하는 형태였다면, 카풀앱은 출퇴근 시간 목적지가 같은 사람을 태우는 형식이기 때문에 하루 3회라는 이용 제한이 따라붙는다. 하지만 실제로는 운행 형태가 콜택시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운전자 신원 확인 어려워 범죄 우려 택시를 잡기 힘든 지난 21일(금요일) 밤 11시쯤 기자가 카풀앱을 이용해 봤다. 30분 전에 앱을 통해 목적지 등을 넣고 예약했더니 목적지가 같은 운전자가 배정됐다. 앱에 운전자의 얼굴 사진 및 차량번호 등이 전송됐지만 인증된 운전사가 아니어서 혹시나 하는 불안감은 있었다. 차량은 정시에 왔다. 9㎞ 구간의 요금은 8000원으로 택시비(1만 2000원)보다 크게 저렴했고, 시외 추가 요금이나 심야 할증 요금도 없었다. 카풀 운전자 A씨는 “출퇴근 시간이 아니어도 용돈벌이 삼아 카풀을 한다”며 “큰돈을 벌지 않아 법에 저촉된다는 생각은 안 해봤다”고 말했다. 사실 관련 법 위반시 2년 이하의 징역이나 2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지고, 별도로 최장 6개월간 운전을 금지하는 행정처분도 받게 된다. 하지만 암암리에 이뤄져 적발되는 경우는 많지 않다. 서울시 관계자는 “통상 200만~500만원의 벌금형이 선고되는데 실제 행정처분을 받은 경우는 법을 시행한 2015년 이후 318건”이라고 말했다. ●법에 출퇴근 정의 없어 혼돈 사정이 이렇다 보니 공유경제를 지지하는 편에서는 유명무실한 ‘낡은 법’이라고 비판하고, 반대로 택시기사들은 영업 손실을 호소한다. 택시기사 장모(71)씨는 “출퇴근 시간에 예외를 허용해주면 다른 시간에도 불법 영업을 하기 때문에, 예외를 없애야 한다”고 말했다. 법에 출퇴근에 대한 정의가 없는 점도 혼돈을 부추긴다. 한 카풀앱은 출근 시간을 ‘평일 오전 5~11시’로 퇴근 시간을 ‘오후 5시~이튿날 새벽 2시’로 정해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택시 기사들은 영업시간이 너무 길다고 지적했다. 권헌영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출퇴근 시간만 예외로 한 낡은 기준으로 새로운 서비스를 규제하는 방식은 바람직하지 않다. 변화하는 공유경제 서비스에 맞는 법과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고 카풀앱 활성화를 위한 제도 정비를 주문했다. 반면 유현정 충북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공유경제 모델을 비즈니스 영역으로 가져오면서 생기는 충돌”이라며 “택시업계의 불만, 승객의 안전, 기사의 신원 보증 등을 검토해 신중하게 관련 법규를 정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술 마셨냐. 운전 좀 잘 하라”…음주운전자가 택시기사 폭행

    “술 마셨냐. 운전 좀 잘 하라”…음주운전자가 택시기사 폭행

    음주운전자가 다른 차량 운전자에게 “운전 똑바로 하라”며 도리어 화를 내고 폭행해 경찰에 체포됐다.충북 청주에서 택시 운전을 하는 A(32)씨는 23일 오전 4시 45분쯤 서원구 성화동 도로를 달리고 있었다. 승객 1명을 태우고 가경동으로 향하던 택시 앞에 SUV차량 한 대가 갑자기 끼어들었다. A씨는 급브레이크를 밟아 가까스로 사고를 피했다. 신호를 받고 정지선에 나란히 서자 SUV 운전자 B(37)씨는 창문을 내리고 A씨에게 “술 마셨냐. 운전 좀 잘 하라”고 화를 냈다. 신호가 바뀌어 A씨가 출발하자 B씨는 상향등을 켜고 택시를 300m가량 쫓아갔다. 결국 길가에 차량을 세우고 두 운전자는 말다툼을 벌였다. 감정이 격해진 B씨는 A씨의 머리와 팔을 잡고 세게 흔드는 등 폭행했다. 위협을 느낀 A씨는 112에 신고했다. 조사 결과 B씨는 면허정지 수치인 혈중알코올농도 0.08% 상태로 운전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B씨는 경찰에서 “택시가 운전을 제대로 하지 않아 화가 났다”고 진술했다. 청주 흥덕경찰서는 B씨를 폭행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마약 먹여 실신한 승객 금품 빼앗고 거리에 버린 택시기사

    마약 먹여 실신한 승객 금품 빼앗고 거리에 버린 택시기사

    마약을 술에 타 먹이고 정신을 잃은 승객의 금품을 빼앗고 길거리에 버리고 달아났던 60대 택시기사가 경찰에 붙잡혔다.부산 사상경찰서는 특수강도 등의 혐의로 택시기사 김모(63)씨를 구속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월 23일 0시 40분쯤 부산 사상구 모 주유소 앞에서 취객인 이모(34)씨를 차에 태운 뒤 좋은 술이 있는데 한잔 마셔보겠냐며 향정신성의약품인 ‘로라제팜’을 탄 양주를 먹여 실신시켰다. 김씨는 이씨의 금팔찌와 휴대전화기 등 700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고 이씨를 길거리에 내려놓은 뒤 곧바로 달아났다. 이씨는 3시간가량 거리에 쓰러져 있다가 정신을 차렸다. 당시 한겨울이라 상당히 추웠기 때문에 하마터면 이씨가 목숨을 잃을 수도 있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김씨는 또 2015년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9차례 걸쳐 자신의 택시에 탄 승객 등의 금품 500만원어치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다른 피해자 가운데 1명도 “거리에서 의식을 잃었다가 깨어나 보니 지갑 등이 없었다”고 진술해 김씨가 같은 수법으로 강도행각을 벌인 게 아닌지 확인하고 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사우디 외교관 아들, 절도죄 체포 뒤 면책특권 풀려나

    사우디 외교관 아들, 절도죄 체포 뒤 면책특권 풀려나

    사우디아라비아 외교관의 10대 아들이 절도 범죄를 저질렀지만 면책특권으로 석방됐다.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 20일 오후 10시쯤 사우디아라비아 외교관의 아들 F(18)군을 절도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가 약 4시간 만에 석방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F군은 이달 9일 이태원의 한 클럽에서 다른 남성의 옷을 훔친 혐의를 받았다. 당시 피해자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했으나 범인을 잡지 못했다. 이후 현장 폐쇄회로(CC)TV 화면을 분석하고 탐문수사를 벌인 끝에 F군을 10여일 만에 붙잡았다. F군 측은 경찰에 체포되자 외교관의 가족임을 내세워 면책특권을 주장했다. 외교관 가족임을 증명하는 문건도 제출했다. 19세 이상 외교관·가족은 외교부에 명단이 있지만 18세 이하는 따로 명단이 없어 가족임을 증명하는 문건을 제출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F군을 입건하지 않았으며, 불기소(공소권 없음) 의견으로 조만간 사건을 서울 서부지검에 송치할 계획이다. 외교관과 외교관 가족은 빈 협약에 근거해 접수국(외교관이 머무르는 나라)에서 범죄를 저지르더라도 체포·구금되지 않고 해당국 법정에 서지 않아도 된다. 올해 2월에는 주한 파푸아뉴기니 대사관 소속 외교관이 한국인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용산경찰서에서 조사를 받다 면책특권을 내세워 본국으로 돌아갔다. 지난해 9월에는 주한 미국대사관 외교관이 택시기사를 폭행한 혐의로 붙잡혔지만 조사만 받고 풀려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00만 관광도시 광명에 관광택시 달린다

    200만 관광도시 광명에 관광택시 달린다

    200만 관광객 시대를 맞은 경기 광명시에서 관광택시가 본격 운행된다. 광명시는 광명동굴에서 관광택시 출범식을 갖고 관광객들의 발이 돼 줄 ‘관광택시’ 50대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자가용 없이 KTX나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이곳을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들은 관광택시로 곳곳을 돌아볼 수 있다. 차량은 5인승 중형 택시와 9인승 대형 택시가 준비돼 있다. 중형 택시는 기본요금이 30분에 1만원, 대형 택시는 1만 5000원이다.양기대 시장은 “관광택시는 순환형 투어버스와 함께 관광인프라의 큰 축이어서 앞으로 관광하는 데 매우 편리해질 것”이라며, “광명시가 문화·관광 도시라는 브랜드를 확실히 구축하고, 글로벌 관광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관광택시는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광명시 콜택시 번호인 광명씨티콜(1588-5775)을 이용해 원하는 시간과 차량 종류를 예약하면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지난 2월 시내 택시를 대상으로 관광택시를 공개 모집했다. 50대 모집에 66대가 신청할 정도로 택시기사들의 반응이 좋았다. 무사고경력과 자원봉사 실적, 차량 구입연도 등을 심사해 선정했다. 지난달에는 뽑힌 택시기사들을 대상으로 관광지 문화해설과 사진 찍는 요령, 영어, 친절서비스 등 관광객 응대에 필요한 소양 교육도 진행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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