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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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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면수심” 택시기사/임신부승객 성폭행… 돈까지 뺏어

    서울 용산경찰서는 25일 H상운소속 택시운전사 한철구씨(32)를 강도강간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한씨는 24일 하오5시30분쯤 중구 을지로1가에서 이모씨(28ㆍ여ㆍ회사원)를 포니택시에 태우고 목적지인 용산구 이태원동 해밀턴호텔앞에 도착한뒤 『길이 복잡해 시간이 오래 걸렸으니 1천원을 더 내라』고 요구하다 거절당하자 말다툼끝에 이씨를 서초구 양재1동 화물터미널부근 야산으로 끌고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씨는 이씨가 『임신4개월이니 살려달라』고 했으나 오히려 『말을 안들으면 죽이겠다』며 폭행한 뒤 지갑에 있던 현금 12만원까지 빼앗았다. 한씨는 이씨를 다시 택시에 태운뒤 『신고하면 당신은 물론 남편까지 죽이겠다』면서 시내를 돌아다니다 이씨가 『신고하지 않을테니 목숨만 살려달라』고하자 5시간만인 하오10시45분쯤 강남구 압구정동에 내려놓고 달아났다는 것이다. 한씨는 25일 0시50분쯤 차를 세워놓은 채 도봉구 수유2동 K카페에서 빼앗은 돈으로 술을 마시다 이씨의 신고를 받은 경찰에 붙잡혔다.
  • 외언내언

    「용감한 택시기사」는 밤낮 없는 협박전화에 시달려야 했다. 지난 봄 30여㎞에 이르는 대추격전 끝에 택시강도 3명을 붙잡았던 박명렬씨. 그는 거처를 옮겨야 했고 외아들의 등하교에 보호자를 딸려보내야 했다. 그는 말한다. 『옳은 일 하고도 이렇게 「죄인」이 돼야 합니까』 ◆법정에 나가 증언을 하는 증인의 경우도 그렇다. 지난 6월,대낮의 법원(서울지법 동부지원) 앞길에서 증언을 마치고 돌아가던 한 증인(임용식씨)은 20대 남자 3명의 습격을 받고 칼에 찔려 죽었다. 『왜 그 따위로 증언을 했느냐』고 다그쳤다는 것이 목격자의 말. 충격적인 사건이었다. 그런데 엊그제도 서울지법 현관에서 증인에게 폭행한 사건이 일어났다. 그 또한 불리한 증언에 대한 앙심 때문이었다. ◆범죄사회의 복수·보복은 어제 오늘의 일도 아니고 우리나라만의 일도 아니다. 가령 「마약전쟁」을 치르는 콜롬비아의 경우는 이름 그대로 전쟁의 양상. 마약사범의 뿌리를 뽑겠다고 호언한 검찰총장부터 살해당한다. 지난 4∼5년사이 희생된 판사만도 60∼70명. 물론 판결 불만이다. 기사를 쓴 기자를 비롯하여 단속작전에 나선 경찰·군인도 4백여명이 목숨을 잃었다. ◆그런 나라의 경우와 비길 일이 아니라 하여 가볍게 생각할 것은 아니다. 무엇보다도 보복범죄는 올바른 고발정신을 위축시킨다는 점에서 그렇다. 여러 조사 결과에도 나타나듯이 강절도·폭행을 당해도 보복이 두려워서 신고를 않는다는 경우가 많지 않던가. 『별 소용도 없고 오히려 귀찮아지기만 한다』고도 생각하는 경향. 그래서 제보·고발자에 대한 신분노출문제가 심각하게 논의되기도 했다. 증언하는 증인이나 현장 목격자의 경우 역시 같다. ◆법무부가 마련한 3개 특별법 개정안에는 「보복범죄 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이 들어 있다. 보복범죄는 가중처벌한다는 것. 악성이므로 강력하게 응징하겠다는 뜻이다. 의지가 그렇다는 것뿐,그게 두려워 과연 보복범죄가 줄어들 것인지.
  • “택시기사 새벽운행 수당 지급 4시반∼6시까지 야근 인정”

    ◎부산노동청 판정 【부산】 매일 상오4시30분에 근무를 시작하는 택시기사들의 상오반 근무자에게도 회사측이 상오6시까지 1시간30분간에 대한 야간근로수당을 지급해야 한다는 노동부판정이 나왔다. 부산지방노동청은 지난달 4일 강균대씨(49ㆍ부산 사하구 괴정4동 538)가 사하구 장림동 대원택시(대표 이임선ㆍ74)를 상대로 낸 「야간근로수당미지급」 등에 관한 진정사건에서 이같이 결정하고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 「여국교생 추락사건」관련 구속 운전사/“증거 없다” 불기소

    ◎서울지검/다른 폭행사건은 기소처분 서울지검 남부지청 이동기검사는 2일 국민학교 여학생을 강제로 폭행하려다 건물옥상에서 떨어지게 한 사건과 관련,강간치사 등 혐의로 경찰에 구속된 황용삼씨(24ㆍ택시기사)에 대해 『경찰에서 진술한 황씨의 자백내용에 신빙성과 임의성이 없고 증거가 불충분하다』면서 무혐의 결정을 내려 불기소 처분했다. 검찰은 이와함께 이례적으로 관할서인 서울 신정경찰서에 불기소장 사본을 보내고 진범을 검거하도록 특별지시를 내렸다. 검찰은 그러나 이 사건과 별도로 황씨에게 적용된 여중학생에 대한 단순추행혐의부분은 인정,법원에 기소했다. 황씨는 지난 3월22일 0시30분쯤 서울 양천구 신월3동 C교회건물 3층 옥상에서 윤모양(11ㆍ국교6년)을 강제로 폭행하려다 윤양이 이를 피해 달아나다 10여m 건물 아래로 떨어져 숨지게 하고 지난해 11월에는 주모양(15)을 추행한 혐의로 지난 6월 경찰에 구속된바 있다. 검찰은 이에 대해 『황씨가 경찰에서 폭행을 당하고 협박을 받은 상태에서 거짓으로 범죄사실을 진술한 것으로 인정되며 사건 당일 황씨의 현장부재증명이 분명하다』고 윤모양 사건에 대한 무혐의결정 이유를 밝혔다.
  • 버스운전사 “기근” 심각/평균 10%이상이 연휴

    ◎「초보」마구잡이 채용… 대형사고 위험 시민들의 발인 시내버스의 운전기사가 크게 모자란다. 서울시내의 경우 버스회사마다 매일 보유차량 5%가 운행을 하지 못하고 있고 휴일에는 10%이상이 쉬고 있는 실정이다. 대구와 인천은 사정이 더욱 나빠 평일 10%,휴일 20% 수준에 이르고 있다. 전국버스운송조합연합회가 17일 서울ㆍ부산ㆍ대구ㆍ광주 등 전국 6대도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들 지역의 운전기사는 모두 3만1천1백18명으로 전체버스 1만5천27대에 비해 2.07명 꼴로 나타났다. 1일2교대차량의 최소 필요인원이 2.44명인 것을 감안하면 적정인원 3만6천6백65명보다 5천5백47명이 모자라는 것이다. 지역별로는 인천이 가장 심각해 적정인원의 25.8%나 모자라는 것으로 나타났고 대구가 21.6%,부산 16.3%,광주 15.4%,대전 14.2%,서울 12.4%순이었다. 이같이 운전기사가 부족한 현상은 무엇보다도 열악한 임금과 근무조건 때문인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월급은 일당식 구조로 기본급이 55.7% 밖에 안되고 나머지는 수당으로 되어 있어 초과근무와 휴일근무가 불가피한 데다 차량폭증에 따른 교통난이 근로조건을 더욱 악화시켜 전직을 부채질하고 있는 것이다. 또 개인택시 면허발급도 택시기사들을 우선해 주어 버스운전을 꺼리고 있는 실정이다. 버스운전기사들이 이처럼 모자라자 시내버스회사들은 자동차 학원 등에서 초보운전자들을 가리지 않고 뽑고 있는 실정이다. 서울 개봉여객의 경우 회사가 보유한 차량 95대를 제대로 운행하려면 2백40여명의 운전기사가 있어야 하는데 40여명이 모자라 버스를 세워두고 있다.
  • 10대 어린이 폭행/택시기사,20차례나

    서울 신정경찰서는 1일 황용삼씨(25ㆍ택시운전사ㆍ양천구 신월4동 514)를 강간치사 및 강제추행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황씨는 지난 3월22일 하오10시쯤 신월4동 주택가에 있는 놀이터에서 혼자놀던 윤오양(11ㆍ국민교6년)을 『음료수를 사주겠다』고 꾀어 이웃 창녕교회건물 3층 옥상으로 데리고가 강제로 폭행하려는 바람에 놀란 윤양이 뒷걸음치다 9m아래로 떨어져 숨지게한 혐의를 받고있다. 황씨는 또 지난해 11월14일 하오9시30분쯤 같은동네 음식점 「J족발」화장실에서 김모양(13ㆍ국민교6년)을 강제추행하는 등 지난해 11월부터 지금까지 20여차례에 걸쳐 주로 10대 어린이들을 강제추행해왔다는 것이다.
  • 외언내언

    『바쁜 택시의 떼,미친년 같은 버스,장난감 같은 인력거,얼음가루를 팔팔 날리는 싸늘한 사람들』. 이광수의 「흙」에서 「경성역」에 내린 허숭이 본 약 60년전의 서울역 풍경이다. ◆그때도 서울역의 택시는 바빴던 것일까. 그렇지만 그당시의 「다꾸시」(택시)운전사는 인기직종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동경하고 선망했던 것. 요즈음으로 말하자면 여객기 조종사보다 못할 것 없었다고 비유하는 사람도 있다. 그것은 그만큼 차가 적었다는 뜻이기도 하다. 지금은 서울만도 1백만대를 넘어선 세상. 교통체증이 심하다 보니까 짜증도 나고 수입도 줄고 하여 이직이 급증한 것으로 알려진다(서울신문 21일자 11면). ◆그런 이직 현상은 택시를 타봤을 때도 느낀다. 어디까지 가자고 하면 모르니까 가르쳐달라는 대답을 많이 듣게 되던 것 아닌가. 『아니,기사분이 그곳도 몰라요?』『시골서 올라온지 며칠 안돼서 그럽니다』. 차를 몰려면 「차길」을 알아야 하는 법인데 이건 위험하다. 하지만 구인난의 회사로서는 희망자면 이것저것 가릴 여유가 없는 것. 그게 문제다. 사고 위험도 그렇지만 근자에 운전기사가 강도로 표변하는 경우가 많아진 것 또한 그런 채용 경유와 무관하진 않으리라. ◆다 그렇다는 건 아니다. 그러나 이런 시류속에서 택시 이용자가 정신위생 해치는 경우도 많아졌다. 택시기사의 언짢아진 심사가 승객에게 전달되어 오기 때문. 승객이 잘못된 예도 있긴 하겠으나 그러지 않아도 될 일로 언쟁이 벌어진다. 그래서 요즈음 서울에서 택시를 타는 사람들은 운전기사 눈치를 살피며 비위를 맞추기까지. 잘못되어 있는 것은 분명한데 회사­정책­기사의 티격태격속에 골탕 먹는 건 이용자다. ◆그럴수록 지하철 생각을 더 많이 하게 된다. 신경쓸 일도 적고 안전도나 시간대기에 있어 지상의 교통수단보다 믿을 만하기 때문. 지하철이 수송력 늘리기에 여러모로 머리를 쓸 때다.
  • 조직폭력배 집단 패싸움/흉기찔려 둘 사상

    【청주】 29일 하오4시40분쯤 청주시 북문로1가 정글제과옆 골목길에서 조직폭력배 「파라디이스파」6명과 「야망파」5명이 패싸움을 벌여 파라다이스파 곽찬석군(19ㆍ청주시운천동운천주공아파트101동405호)이 흉기에 찔려 숨지고 이상엽군(19ㆍ청주시수곡동14의38)은 중태다. 파라다이스파 심모군(18)에 따르면 숨진 곽군등 5명과 함께 제과점앞을 지나는 데 마주오던 야망파 서모(21),이모씨(20)등 5명이 『버릇없이 인사도 하지 않고 그냥 지나치느냐』며 갑자기 일본도 등을 빼내 마구 휘둘렀다는 것이다. 흉기에 등을 난자당한 곽군은 피를 흘리며 20여m 떨어진 지하상가로 달아나다 출혈과다로 쓰러져 숨졌으며 목과 어깨 등을 찔린 이군도 피를 흘리며 도망치다 개인 택시기사 남모씨(36)의 도움을 받아 시내 남궁병원으로 옮겨져 치료중이나 중태다.
  • 서울택시 노조원 1만5천명 집회/“임투승리”결의

    전국 택시노조 서울지부소속 택시기사 1만5천여명은 27일 하오5시 서울 보라매공원에서 「교통ㆍ주택문제해결과 서울 택시노동자 임투승리을 위한 중앙결의대회」를 갖고 완전월급제실시,무노동무임금원칙 철회,차령연장조치반대 등을 결의했다.
  • 관광종사원에 정기 서비스교육/교통부/택시기사 포함… 매년 6차례씩

    교통부는 앞으로 택시운전사에게 정기적인 관광서비스교육을 실시하는등 외국관광객에 대한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가기로했다. 교통부는 이에 따라 해마다 6차례씩 관광종사원들에게 서비스의 기본자세 서비스의 기법등에 대한 순회교육을 실시하고 업종별 교육을 강화하는 것등을 내용으로 하는 관광서비스개선 종합대책을 마련,18일 관련업계에 시달했다. 이 개선안은 관광업계의 자율교육 여건조성에 역점을 두고 서비스 교육교재의 적극적인 개발및 보급,경영자의 자율교육실시를 유도하기 위한 경영자관광서비스세미나의 개최,외국인관광객과 일반시민 관광업계대표 학계인사 관광종사원등이 참가하는 공개토론회의 개최등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관광서비스세미나는 오는 6월과 10월에,공개토론회는 6월에 열 예정이다.
  • 택시 차령연장 재검토/당정,기사들 반발따라

    정부와 민자당은 각종 택시의 사용연한을 6개월∼1년 연장해 주기로 한 방침에 대해 회사택시기사들이 크게 반발함에 따라 이 조치시행여부를 재검토키로 하고 오는17일 당정협의회를 열어 이 문제를 논의키로 했다. 정부와 민자당은 또 14일 이승윤부총리등 관계장관들이 참석하는 당정회의를 갖고 경제활성화대책 보완조치와 함께 대도시 교통난 해소등 10대정책과제 실천방안을 논의키로 했다.
  • 협박받는 「용감한 시민」(사설)

    택시기사 박명렬씨는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을 했던 사람이 아니다. 자신의 위해를 각오하고 아까운 시간을 소모하면서 새벽길의 추격전끝에 흉기를 든 택시 강도 3명을 붙잡았던 사람이다. 그렇게 해서 그는 우리 사회에 의가 살아 있음을 알렸다. 이기의 패각속으로 움츠러 들기만 하는 이 시대의 사람들에게 이타의 덕목을 교훈했다. 「용감한 시민상」이상으로 칭양 받아야 할 사람이다. 그런 사람이 칭양받기는 커녕 공포에 떨어야 하는 것이 우리 사회이다. 밤낮을 가리지 않고 『편히 살 줄 아느냐』는 협박전화가 걸려온다는 것이 아닌가. 그는 이사를 가야할 형편에 놓였다. 외아들의 등하교에 보호자를 붙여야만 하는 절박한 상황이기도 하다. 그 자신 뿐 아니라 가족들의 심리적 고통이 어떤 것일까는 짐작이 되고도 남는다. 의로운 행위가 공포의 삶으로 이어지고 있는 현실을 보는 우리의 마음도 공포에 떨려오는 것을 느낀다. 경찰에서는 택시강도 3명의 주변을 수사한다는 것으로 알려진다. 한패거리가 더 있었다면 우선은 그들의 앙심이 전화질을 한다고 볼수 있겠다. 그러나 반드시 한패거리의 짓이 아닐 수도 있다. 전혀 관련이 없는 악의 무리들이 하는 짓일 수도 있다는 뜻이다. 그들은 이런 종류의 의로운 행동 일반을 두려워 한다. 적대시한다. 자기들이 언제 당할지 모른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런 행위에 쐐기를 박을 요량으로 못된 전화질을 한다고 볼 수도 있다. 의로운 행동이나 신고정신을 외롭고 두렵게 만들어 나가자는 심산인 것이다. 엊그제 붙잡힌 충남 방앗간 주인 살해범들의 경우도 그것이다. 범인들은 자신들이 근무하는 연쇄점의 물건을 빼돌렸다. 이 사실을 방앗간집 주인이 연쇄점 주인에게 알려줌으로써 그들은 해고 당했다. 거기 앙심을 품고 새벽에 쳐들어가 난자하여 죽인것이다. 이러한 일들은 그렇잖아도 의협심을 잃어가는 우리 사회에서 악에 대항하는 용기를 꺽는다. 악의 무리들은 그런 정신의 무력화를 노려 보복 위협한다. 부당한 피해를 당하고도 신고를 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 것은 그 보복의 위협 때문이다. 얼마전 한 기업체가 주부 1천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결과도 그를 말해준다. 절반에 가까운 4백50명이 도둑 맞은 경험이 갖고 있다고 응답한 것도 주목되지만 피해자의 65%가 경찰에 신고하지 않고 있는 점이 더욱 더 주목된다. 귀찮아서 그렇다고도 하겠으나 그 밑바탕에는 보복을 두려워 하는 심리도 깔려있다. 사실,부당한 피해를 당한 위에 다시 또 보복 위협까지 받는다면 2중의 피해자로 되는 셈이다. 이런 악순환이 우리 사회 악의 근절을 어렵게 만들고 있기도 하다. 신고ㆍ고발 등 악의 무리들이 표적으로 삼을 수 있는 경우에 대해서는 그 신분의 보장에 보다 면밀한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이번 박씨의 경우도 굳이 집 주소까지 알려야 했던 것인가에는 의문이 간다. 어쨌거나 협박하는자들은 택시 강도들 못잖게 고약한 패거리들이다. 우리 사회의 의로운 행위를 고사 시키려는 짓이기 때문이다. 이 자들을 잡아내야 한다. 의로운 행동이 외로워서는 안된다. 괴로워서도 안된다. 그가 편한 마음으로 생업에 종사할 수 있게 마련해야 한다. 또 이번 일로 본 물심양면의 손실을 우리 사회가 나서서 보상해 줄수 있어야 한다.
  • 택시기사 협박범 끝까지 추적,엄단/김 치안본부장 지시

    김우현 치안본부장은 24일 택시강도 3명을 격투끝에 붙잡은 용감한 택시운전사 박명렬씨(32)가 협박전화에 시달리고 있는데 대해 『협박범을 끝까지 추적해 엄단하라』고 일선경찰에 지시했다.
  • “중태” 중남미 경제 현장 르포:하

    ◎“눈덩이 외채”… 세계경제의 「시한폭탄」/브라질·멕시코는 무려 1천억불 웃돌아/잇단 상환중지 선언… 세은·IMF “골머리”/인플레 악순환에 서민가계 주름… 외화도피 늘어 국고는 “빈 껍데기” 중남미국가를 처음 여행하는 사람들은 그들의 공항에서 어김없이 겪는 낯선 경험 한 가지가 있다. 바로 출국 공항세를 내야 하는 것이다. 그것은 인플레가 극심한 아르헨티나와 페루는 물론 요즘 경제사정이 나아져가는 멕시코도 마찬가지다. 아르헨티나에서는 2만5천아우스트랄(5달러),멕시코는 7천페소(3달러)를 각각 1인당 공항세로 받고 있으며 남미에서 제일 가난한 나라인 페루에서는 외국인들에게 미화 15달러를 의무적으로 물린다. 중남미에 첫발을 들여놓은 우리나라 사람들은 『혹시 동양인이라고 공항직원들로부터 횡포를 당하는 것이 아닌지』하는 생각에 당혹감을 느끼기도 하지만 중남미국가 공항에서의 공항세는 대부분 관례화되어 있다. ○공항서도 세금받아 중남미국가의 정부들이 이처럼 공항에서까지 세금을 받는 것은 그만큼 국가 재정상태가 나쁘다는 것을 말해준다. 이는 또 외채가 많은 이 지역 국가들이 해외여행자들로부터 세금을 걷어서라도 외환결손을 메워보려는 몸부림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살인적인 인플레가 중남미국가들의 경제위기를 대내적으로 나타내고 있다면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외채는 이들 국가들의 발목을 쥐고 있는 대외적인 경제항목이라고 할 수 있다. 때문에 중남미 외채는 「세계경제의 시한폭탄」으로 불리기도 한다. 그만큼 세계경제에서 차지하는 중남미 국가들의 외채비중이 막대하고 심각하다는 얘기다. 최근 발간된 「비즈니스 라틴아메리카」에 수록된 지난 88년말 현재 중남미국가 외채현황에 따르면 ▲브라질이 1천1백87억달러로 가장 많고 그 다음은 ▲멕시코 1천4억달러 ▲아르헨티나 6백7억달러 ▲베네수엘라 3백74억달러 ▲칠레 1백94억달러 ▲페루 1백84억달러 ▲콜롬비아 1백75억달러 ▲에콰도르 1백3억달러 ▲볼리비아 57억달러 등의 순이다. 중남미국가들의 외채가 세계적으로 문제가 된 것은 지난 82년 8월 멕시코가 외채상환중지를 선언하고 부터다. 이후 87년에 브라질이 외채지불 유예선언을 했고 매년 라틴아메리카경제기구(SELA)에서는 외채상환 불능선언이 잇따라 중남미 외채 순위 3위인 아르헨티나에서는 이자 지불이 아직까지도 중단되고 있다. 남미에서 손꼽는 빈곤국가인 페루의 경우 85년 7월 취임한 좌파의 알란 가르시아 대통령은 취임 직후 외채를 총 수출액 10% 이내에서만 상환하겠다는 폭탄선언을 했다. 그 결과 처음 2년 동안은 기존의 외환보유고를 활용하고 자유로운 수입정책으로 국내경제발전에 기여하는 것처럼 나타났다. ○차관제공마저 중단 그러나 국제통화기금(IMF)은 페루를 차관공여 부적격국으로 선언,IMF에서 제명하겠다고 엄포를 놓았고 세계은행(IBRD)도 페루에 차관제공을 중단했다. 이에 가르시아 대통령은 종래방침에서 선회,IMF에 신규차관제공을 요청하는 등 대외적인 유화제스처를 쓰고 있으나 국내경제상황은 오히려 더 악화되고 말았다. 달러화 가치의 동결이 수출을 위축시켜 중앙은행 외환보유고가 바닥이 났고 재정적자를 해소하기 위한 통화증발은 하이퍼인플레(초인플레)를 초래했기 때문이다. 남미국가들은 돌아보면 실제로 정부의 외환관리정책에 엄청난 구멍이 뚫린 것을 실감할 수 있게 된다. 국내에 유입된 달러 등 외환을 일반국민이 신고하지 않고서는 함부로 소지할 수 없도록 엄격한 외환집중제를 실시하고 있는 우리나라와는 달리 일반상품을 파는 중남미국가들의 상점들은 대부분 달러화 거래를 병용한다. 페루의 수도 리마의 다운타운에서는 대낮인데도 암달러상들이 판을 친다. 「캄비오」(Cambio)라는 환전기관들이 많이 있는데도 환율을 훨씬 높게 쳐주기 때문에 암달러상들이 대낮에도 활개를 펴고 있다. 아르헨티나에 진출해 있는 많은 외국인 업체들은 대체로 은행구좌를 아르헨티나가 아닌 미국이나 인근 우루과이은행에 갖고 있다. 살인적인 인플레와 가끔 예기치 못한 방법으로 예금인출을 동결시키는 등의 비상금융정책 실시에 이골이 난 외국업체들이 아예 아르헨티나 본국이 아닌 다른 나라에 구좌를 트고 거래하는 것이다. 환율변화는 중남미국가 정부의 외환 및 경제사정을 가장 잘 나타내는 경제지표다. 아르헨티나의 경우 미화 1달러당 환율은 지난해 10월말 6백50아우스트랄이던 것이 12월말 1천9백,올해 2월말 5천1백50아우스트랄로 올랐으며 최대의 경제고비로 예상되고 있는 3월말에는 무려 1만2천아우스트랄까지 상승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1만% 평가절하도 이 때문에 아르헨티나의 봉급생활자들은 월급을 타면 먼저 일용품을 사고 나머지는 달러화로 바꾸는 것이 일과처럼 돼 있다. 지난해 아르헨티나 아우스트랄화의 평가절하율이 유례없이 1만1천6백82%로 나타난 통계결과는 인플레와 함께 외환사정이 어느 정도 심각한지를 잘 말해주고 있다. 페루에서 통용되는 환율은 골치아플 정도로 복잡다기 하다. MUC(정부공시환율) 외에 은행간 거래환율과 자유시장환율 등 세 개의 환율이 따로 존재하기 때문에 수입상들은 무척 애를 먹는다. 따라서 수입상품의 정부 공시가격은 낮고 실제 유통가격은 그보다 비싸다. 그 환차액을 중간에서 공무원들과 세관원들이 챙긴다는 얘기가 공공연히 나돌고 있다. 중남미국가들의 외환사정을 악화시키는 또다른 주범으로는 해외 외화도피를 꼽는다. 아르헨티나의 지난해 수출은 90억달러에 이른 반면 수입은 45억달러였다. 무역수지상 45억달러의 흑자를 기록한 것이다. 그런데 수출업자들은 엄청난 인플레 때문에 아예 수출대금을 달러로 빼돌려 국고는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아르헨티나의 해외도피 외화규모가 4백50억달러 이상이나 된다는 비공식 통계에서 기형적인 아르헨티나 경제의 현주소를 읽을 수 있다. 멕시코에서 지난 10년 동안 해외자본도피는 약 6백억달러 정도로 추산되고 있으며 브라질에서는 지난해 한햇동안만 해도 모두 1백20억달러의 외화가 국내에서 빠져나간 것으로 비공식 집계되고 있다. ○마이너스성장 지속 중남미국가들의 경제위기는 무엇보다도 경제의 종합성적표라고 할 수 있는 경제성장통계에서 그대로 드러난다. 지난 87년 6.9%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보였던 페루는 88년 마이너스 8.5%의 성장으로 돌아선 이래 지난해 상반기에는 무려 마이너스 22%의 경제후퇴를 보였다. 아르헨티나는 87년 2.0% 경제성장에서 88년에는 마이너스 3.1% 성장을 기록,지난해는 마이너스 4∼5%까지 떨어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브라질은 지난 86년 8.0%였던 경제성장률이 87년에는 2.9%로 뚝 떨어졌다. 중남미국가들은 막대한 외채 및 만성적인 재정적자 아래서 높은 인플레와 실업률,낮은 경제성장의 삼중고,사중고를 겪고 있으면서도 이를 개선하기 위한 효과적인 정책수단의 결여로 「남미병」이 쉽게 치유되지 않고 있다. 아르헨티나정부는 지난 4일 정년에 이른 사람은 물론 정년을 2년정도 남겨둔 공무원들을 강제 퇴임시키고 자리만 지키면서 하는 일 없이 월급이나 타가는 정부직제를 대폭 없애는 비상조치를 발표했다. 연간 20억달러의 세출을 줄이기 위해서다. 그럼에도 아르헨티나의 경제난국은 쉽게 풀리기 어려운 것 같다. 수도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근무하는 경찰관이 택시기사를 겸직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봉급만 갖고는 생활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겸업을 하지 않을 수 없다는 얘기다. 초·중·고교의 교사들은 대체로 월 30만아우스트랄(60달러) 정도의 월급을 받는데 이 돈으로는 먹고 살기가 여의치 않아 상당수가 생활고에 시달리는 실정이다. 경제난은 빈부겪차를 수반하며 특히 중남미식 대통령 단임제는 관료들의 부패를 조장하는 성향이 강한 것 같다. 단임 후 현 대통령이 물러난 뒤 새 대통령이 들어서면 많은 공무원들이 정치적인 인사에 휘말리기 때문에 재임기간 동안 뇌물을 받아 한 몫을 챙기는 중남미식 한탕주의가 공통적으로 서민가계를 더욱 주름지게 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막강한 잠재력 지녀 그러나 중남미국가 전체를 통틀어 「희망없는 나라들」이라고 평가하는 것은 성급하다는 판단이다. 중남미는 대부분 넓은 국토에 엄청난 자원,그리고 아르헨티나와 같은 국가에서는 잘살던 시절의 사회간접자본투자 등 막강한 잠재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중남미국가들이 지금 겪고 있는 경제위기는 단순한 물가상승 같은 경제요인에 의해서라기보다는 정정의 불안에서 파생되는 잦은 정책변경과 경험부족에서 오는 경제정책실험,막무가내식 선심복지행정이 초래한 재정적자의 증가 및 이를 해소하기 위한 무리한 통화증발에 그 원인이 있다고 볼 때 정치지도력의 확립이 무엇보다도 소중하고 시급한 것처럼 여겨진다. 멕시코가 지난 88년말 40대의 살리나스 대통령정부 출범 이래 미국유학파 출신인 젊은 경제각료들과 손잡고 「마킬라도라산업」 등 의욕적인 경제시책을 펴 높은 인플레 속에서도 지속적 경제성장기반을 다지고 있고 피노체트 정권의 뒤를 이어 최근 17년 만에 파트리치오 아일윈 민간정부를 출범시킨 칠레는 그 동안 외국인 투자환경을 적극 조성,남미국가 중에서는 드물게 착실한 경제성장과 인플레억제에 성공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들 나라가 중남미국가 중에서 그래도 경제상황이 호전되거나 모범적인 성장국가로 지목되고 있는 사실은 중남미국가들의 경제가 온통 파탄에 빠진 것만은 아니며 정치지도층 엘리트들의 뼈저린 각성과 국민들의 노력 여하에 따라서 언젠가는 과거 아르헨티나가 이룩했던 것처럼 찬란한 경제를 다시금 회복할 수도 있다는 기대를 버리지 않고 싶다.
  • 절도범 뒤쫓다 윤화 의경ㆍ택시기사 사망

    24일 상오5시쯤 서울 강남구 세곡동 128 세곡네거리에서 성남경찰서소속 김용진의경(22)과 장준호의경(22)이 원광운수소속 경기1 카2158호 택시(운전사 김명헌ㆍ30)를 타고 도난신고 된 오토바이를 뒤쫓다 앞서가던 충북7 아3136호 11t트럭(운전사 최종천ㆍ26)을 들이받아 김의경과 운전사 김씨가 숨지고 장의경은 중상을 입었다. 사고는 택시운전사 김씨가 범인을 잡기위해 과속으로 차를 몰다 신호대 근처에서 갑자기 멈추는 트럭을 피하지 못해 일어났다.
  • 실종 택시기사 부천병원에/온몸에 상처… 강도 당한뒤 버려진 듯

    【부천】 지난 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별관뒤 유료주차장에서 빈차로 발견된 채 실종된 서울4 파3303호 포니택시운전사 박철호씨(29ㆍ성광택시소속ㆍ서울 강서구 공항동 657의2)가 구랍30일 경기도 부천시 역곡2동 64 한성연립 앞길에서 머리에 상처를 입은 채 발견돼 소사동 성가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사실은 의식을 잃었던 박씨가 지난3일 하오10시30분쯤 잠깐 의식을 회복,『내가 박철호』라고 말해 4일 새벽0시쯤 연락을 받고 달려온 박씨의 동생 철민씨(22)가 확인함에 따라 밝혀졌다. 박씨는 발견당시 뒷머리 등 온 몸을 흉기로 찔린 듯한 상처를 입고 피를 흘리고 있었으며 현금 3만2천원과 손목시계를 차고 있었으나 신분증은 갖고 있지 않았다. 경찰은 박씨가 상처가 많은 점으로 보아 강도에게 당한 뒤 이곳에 버려졌을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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