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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산신도시, ‘궁여지책’ 택배 알바 모집 나서

    다산신도시, ‘궁여지책’ 택배 알바 모집 나서

    아파트 단지 내 차량 진입을 막아 택배 대란이 일어난 경기 남양주 다산신도시에서 이번엔 ‘끌차 알바’를 모집해 논란이 되고 있다. 입주민이나 인근 거주자 등을 대상으로 단기 아르바이트를 모집해, 단지 내에서 끌차 등으로 물건을 배달하고 ‘택배 전쟁’을 막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역시 미봉책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논란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최근 한 구인·구직 사이트에는 ‘다산신도시에서 낮에 단기알바 모집합니다(시급 만원)’라는 구인 글이 게시됐다. 아파트 단지 내에서 택배 배송을 할 사람을 찾는다는 내용으로 지원 요건은 ‘끌차, 핸드카, 바퀴 달린 시장바구니 소유자, 차량 소유자’다. 택배 차량이 진입하지 못하니 개인이 끌차나 시장바구니 등을 이용해 아파트 곳곳에 소규모로 배달하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해당 공고는 택배 중개사업 스타트업 기업 ‘대택근무’에서 올렸다. 개인이 필요에 따라 대리운전 기사를 부르는 것처럼, 택배도 필요한 경우에만 소규모로 아르바이트를 운용해 물류 대란을 막는 방식이다. 특히 다산신도시처럼 지상에 차량이 드나들 수 없는 경우 이런 단지 내 배송 아르바이트는 한 해결책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택근무 공동창업자인 오인석 씨는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기존 택배 기사들이 일을 못할 경우 용달·화물 업체에 업무를 맡겨야 되는데, 그 수수료보다 훨씬 저렴하게 가격을 책정해 기사들의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택배 기사들이 물건을 배송할 때 받는 수당은 평균적으로 건당 800원, 용달 업체 등에 일을 맡기는 경우 건당 수수료가 1500원으로 2배에 가깝다. 반면 대택근무는 건당 수수료가 400~500원이다. 택배 기사 입장에서는 일을 못 하게 될 경우 용달 업체가 아니라 ‘끌차 알바’에 맡기는 게 훨씬 이익인 셈이다. 구직자 입장에서도 이득이다. 숙달되면 1시간에 30개 정도를 배송할 수 있는데, 개당 400~500원의 수수료를 받으면 시급 1~2만원은 거뜬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끌차 알바’가 좋기만 한 건 아니다. 개개인이 소규모로 물건을 배송할 경우 물품의 파손·분실 우려가 커지고, 책임 분쟁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택배업체에 따르면 택배사가 고객에서 물건을 직접 주는 대면(對面) 배송률은 지금도 20%에도 못 미치는 수준인데, 개인이 배송 알바까지 하면 택배 서비스의 질은 훨씬 더 낮아질 거란 우려도 나온다. 비용 부담도 문제다. 현재 대택근무는 택배기사와 개별적으로 협의를 맺어 수수료를 받고, 이를 다시 구직자에게 지급하는 방식이다. 그런데 택배 논란의 당사자인 입주민들은 이 과정에 전혀 개입하지 않는다. 지상에는 절대 차량 운행을 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면서도, 택배 업체 스스로 해결책을 마련하도록 뒷짐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택배업체는 신축 또는 재건축 아파트를 설계하는 단계부터 물류 배송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국토교통부는 다산신도시 택배 갈등이 커지자 “지상에 차가 다니지 않도록 만든 단지에 한해 주차장 높이를 2.7m 이상으로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택배 회사 관계자는 “택배 차량의 높이나 아파트 지하 주차장 입구 높이에 관한 규정만 미리 바꾸었다면 불필요한 갈등을 줄일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결국 택배 전쟁을 끝내기 위해서는 보다 본질적인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혈세 지원 없다… ‘택배 대란’ 원점

    “정부 지원 반대” 국민청원 20만명 주민·택배업체 다른 해법 찾아야 “지하주차장 규정 바꿔야” 지적도 최근 ‘택배 대란’에 이어 ‘세금 투입’ 논란이 일었던 경기 남양주시 다산신도시 아파트 단지가 실버택배를 도입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 문제가 된 실버택배 비용을 세금이 아닌 입주민이 부담하는 방안을 놓고 입주민과 택배사 간 접점을 찾지 못해 결국 백지화된 것이다. 이에 따라 다산신도시 ‘택배 대란’은 원점으로 되돌아갔다. 국토교통부는 19일 “정부는 실버택배 비용을 수익자인 입주민이 부담하는 방안에 대해 택배사와 입주민 간 재협의를 중재했으나 합의가 되지 않았다”며 “택배사가 실버택배 신청을 철회하는 것으로 정부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중재에 나섰던 국토부가 발을 빼면서 주민과 택배사가 어떤 방식으로든 해결방안을 찾아야 하는 상황이 됐다. 앞서 지하주차장 높이 제한(2.3m) 때문에 배송물을 주택까지 배달하기 어려워진 상황을 놓고 택배사와 주민들 간 마찰을 빚자 국토부는 실버택배라는 해결책을 제시했다. 택배업체가 아파트 입구까지 물품을 운송해 놓으면 실버택배 요원이 주택까지 다시 배송하는 방식이다. 그러나 실버택배에 세금이 지원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반대 여론이 빗발쳤다. 국토부에 따르면 실버택배 인력 1인당 드는 비용은 연간 420만원 정도로 지자체가 105만원, 정부가 105만원, 택배회사가 210만원 정도를 부담한다. 아파트 입주자가 부담하는 비용은 없다. 이 때문에 ‘특정 다산신도시 택배 문제에 왜 국민 혈세를 써야 하느냐’며 이에 반대하는 국민청원 참여자가 19일 기준 20만명을 넘어섰다. 중재자 역할을 자처했던 국토부 역시 졸지에 역풍을 맞게 됐다. 설익은 대책으로 혼란만 부추겼다는 지적이다. 여기에 미국 국적자인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의 진에어 불법 등기임원 역임 과정에서 국토부의 관리·감독 소홀 논란까지 겹치는 등 따가운 시선이 쏟아지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 아파트 단지 내 택배 차량 통행을 거부하는 경우 자체적으로 해결방안을 찾는 것으로 정책 방향을 정리했다”고 설명했다. 또 “관계부처 협의를 통해 실버택배 제도개선 필요성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택배 대란’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지하주차장 높이 규정을 손봐야 한다고 주장한다. 현재 주차장법 시행규칙에 명시된 지하주차장의 높이 기준은 최소 2.3m다. 일반 택배차량의 높이가 2.5~2.7m라는 점을 고려했을 때 턱없이 낮은 기준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신축되는 지상공원화 아파트의 지하주차장에 대해 택배차량이 출입할 수 있도록 높이는 등 제도개선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다산신도시 ‘실버택배’ 없던 일로…논란 원점으로

    다산신도시 ‘실버택배’ 없던 일로…논란 원점으로

    “사적 비용 왜 공적 비용”에서 충당하느냐 반발에경기도 남양주 다산신도시의 일부 아파트에서 발생한 택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제시한 ‘실버택배’ 해법이 세금 지원 논란 속에 백지화됐다. 국토교통부는 19일 “택배사와 입주민 간 중재를 통해 기존의 실버택배를 활용해 문제를 해결하려 했지만, 결과적으로 국민의 불만을 초래했다”며 “국민 여론을 겸허히 수용하기로 했다”고 백지화 방침을 밝혔다. 국토부는 이어 “앞으로 아파트 단지 내 택배 차량 통행을 거부하는 경우, 자체적으로 해결방안을 찾는 것으로 정책 방향을 정리했다”고 말했다. 최근 다산신도시의 일부 아파트 주민들은 단지 내 교통사고 위험을 막겠다면서 택배 차량의 단지 내 지상부 진입을 허용하지 않았다. 그러나 아파트 지하주차장의 높이가 낮아 택배 차량이 지하주차장에 들어가지 못하는 상황이어서 배송된 물건을 단지 앞에 쌓아두는 ‘택배 대란’이 벌어졌다. 택배 기사들은 넓은 아파트 단지 안에서 택배물을 직접 나르는 것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며 다산신도시로의 택배 운송을 거부하거나 배송물을 단지 내 지상 주차장 등에 쌓아놓았다. 이런 사실은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등을 통해 알려지면서 사회적 논란이 일었다. 국토부는 중재안으로 택배업체가 아파트 입구의 거점까지 물품을 운송하면 실버택배 요원이 주택까지 손수레 등을 이용해 다시 배송하는 안을 제시했다. 그러나 실버택배는 비용의 절반을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부담하고 있어 ‘왜 다산 신도시 택배 문제 해결에 국민 세금을 써야 하느냐’는 비판이 제기됐다. 청와대 국민청원 사이트도 다산신도시 실버택배 지원을 반대하는 내용의 청원이 올라왔고, 이날 20만명이 넘는 사람이 참여했다. 청원 제기자는 “택배는 개인이 사적으로 구매한 물건을 배달받는 서비스인데 여기에 공적 비용이 투입돼야 할 이유가 없다”며 “실버택배 기사 관련 비용은 전액 다산 신도시 입주민의 관리비용으로 충당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여론이 들끓자 국토부도 추가 해법 찾기에 나섰다. 그러나 국토부 중재에도 아파트 입주민과 택배사 간 의견 접점을 찾지 못하자 ‘당사자 해결 원칙’을 천명하고 발을 빼기로 했다. 이에 따라 다산신도시 택배 논란 해법은 주민과 택배사가 어떤 방식으로든 찾아야 하는 상황이 됐다. 국토부는 다만, 지난 17일 발표한 대로 신축되는 지상공원화 아파트의 지하주차장 층고를 택배 차량이 출입할 수 있도록 높이는 등 제도개선을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노인 일자리 창출과 택배 효율성을 도모하는 실버택배는 관계부처 협의를 통해 제도개선 필요성 등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다산 신도시 ‘실버택배’ 중재안 반대 국민청원 20만명 넘어

    다산 신도시 ‘실버택배’ 중재안 반대 국민청원 20만명 넘어

    택배 차량 진입 제한을 놓고 갈등을 빚었던 경기도 남양주 다산 신도시의 일부 아파트 단지에 ‘실버택배’를 지원하는 방안을 반대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의 참여자가 20만명을 넘어섰다.지난 17일 제기된 이 청원은 이틀 만인 19일 오전 9시 현재 21만 2359명이다. 20만명을 넘어서면서 청와대 수석비서관이나 관련 부처 장관이 공식 답변을 내놓기로 한 기준인 ‘한달 내 20만명 이상 참여’를 충족했다. 최근 다산 신도시의 일부 아파트 주민들은 단지 내 교통사고를 막겠다는 이유로 택배 차량의 단지 내 지상부 진입을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 그러나 아파트 지하주차장의 높이 제한 때문에 일반적인 태백 차량이 지하주차장을 이용하지 못 하는 상황이었다. 택배기사들은 유독 넓은 신도시 아파트 단지 내에서 택배물을 정문에서 인력으로 배송하는 것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이유로 이들 아파트로의 택배 운송을 거부하거나 배송물을 주택까지 배달하지 않고, 단지 내 지상 주차장 등지에 쌓아 놓았다. 이 사실과 함께 입주자대표회의에서 택배 배송 거부에 대한 대응 안내문 표현이 알려지면서 사회적 논란이 일었다. 그러자 국토교통부는 중재안으로 택배업체가 아파트 입구의 거점까지 물품을 운송해 놓으면 실버택배 요원이 주택까지 손수레 등을 이용해 다시 배송하는 안을 제시했다. 그러나 실버택배는 비용의 절반을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부담하고 있어 ‘왜 다산 신도시 택배 문제 해결에 국민 세금을 써야 하느냐’는 비판이 제기됐다.청원 제기자는 “택배는 개인이 사적으로 구매한 물건을 배달받는 서비스인데 여기에 공적 비용이 투입돼야 할 이유가 없다”며 “실버택배 기사 관련 비용은 전액 다산 신도시 입주민의 관리비용으로 충당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청원은 청와대가 공식적으로 답해야 할 28번째 국민청원이 됐다. 다만 이 같은 비판에 관련 부처는 추가로 들어가는 세금이나 비용은 없다는 입장이다. 실버택배는 이미 예전부터 노년층 일자리 확충을 위해 도입된 정책이다. 어르신 택배기사가 택배를 나른 뒤 받는 돈은 택배회사에서 지급한다. 대신 별도로 지자체와 보건복지부도 함께 어르신 택배기사에게 보조금을 월 15만원씩 지급한다. 다산신도시 주민들에 배정될 실버택배 사업에 보조금이 투입되는 것은 맞지만 이곳 주민들에게만 특혜를 제공하는 정책은 오해라는 것. 원래 노인 일자리를 위해 실시해 오던 실버택배 사업을 다산신도시에도 신규로 편성하는 것이다. 보건복지부는 “실버택배 사업은 2007년부터 진행돼온 사업으로 다산신도시를 위해 도입된 제도가 아니다”라면서 “남양주시가 노인복지 사업으로 실버택배를 도입하면 기존에 배정된 예산을 배분할 뿐”이라고 설명했다. 택배회사가 어르신 택배기사에게 지급하는 비용도 주민이 일정 부분 부담하는 것이다. 실버택배 기사에게 지급하는 돈은 이미 고객이 낸 택배비에서 지급된다. 실버택배로 인해 기존 택배기사가 해당 단지에서 거두는 수수료는 줄어들 수 있지만 다른 물량을 더 처리해 수익을 거둘 수 있다는 것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다산신도시 실버택배 도입 “택배대란 다산이 이겼다” 눈살

    다산신도시 실버택배 도입 “택배대란 다산이 이겼다” 눈살

    택배 차량의 아파트 단지 진입을 막아 논란이 인 경기도 남양주시의 다산신도시가 ‘실버택배’를 도입하는 방안으로 해결점을 찾은 가운데 다산신도시 주민들 카페에 올라온 글이 화제가 되고 있다.국토교통부는 17일 다산신도시 택배 문제와 관련해 입주민 대표와 택배업계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어 분쟁을 조정하고 추후 제도개선안도 마련했다고 밝혔다. 다산신도시의 택배 문제는 실버택배를 활용해 해결하기로 했다. 이날 네이버의 다산신도시 맘카페에는 “택배 대란 다산이 이겼습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역시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더니, 정부 지원으로 실버택배가 운영된다네요. 이제 아이들이 마음껏 뛰노는 아파트가 되었네요”라고 적었다. 이 게시글에는 “역시 이미지는 우리들이 만들어 가는 거죠. 고품격 다산 신도시 만들어 갑시다”라는 댓글이 달렸다. 또다른 회원은 “다산이 이기긴, 무슨 다른 곳은 자체적으로 실버택배 운영하면서 관리비에서 천원 이천 원 더 내면서 운영한다는데. 그 관리비 더 내기 싫어서 이 지경까지 끌고 온 거 보니 정말 품격 떨어져 보이고 없어 보인다. 그것도 왜 우리 국민 세금이 거기로 들어가는지 이해가 안 간다”라는 비판댓글을 달았다. 그러자 글쓴이는 “입주민 여러분이 뭉쳐서 이루어낸 쾌거다. 꼬우면 다산 오라. 벌써 집값 오르는 소리가 들린다”라는 답글을 달았다. 이 글과 댓글은 삽시간에 각종 온라인커뮤니티 게시판으로 퍼졌고 논란이 일자 게시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이와 관련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다산 신도시 실버택배 비용은 입주민들의 관리비로 충당해야 한다’는 청원이 올라왔다. 다산 신도시 아파트 입주민을 위해 실버택배를 도입하고 보건복지부와 지자체가 이를 지원하는 것은 불합리하다는 내용이다. 이 청원에 11만 명이 서명했다. 국토교통부는 이에 대해 “실버택배는 다산 신도시만을 위한 제도가 아니다”라며 “실버택배는 기존의 제도를 다산신도시 택배사와 입주자 간 합의한 것으로 적용하는 형태일 뿐, 일각에서 제기하는 다산시도시 아파트에 특혜를 주기 위한 사업이 아니다. 현재 일반적으로 적용되는 실버택배 비용 지원을 다산신도시 아파트에만 다르게 적용하는 것은 형평성의 원칙상 맞지 않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택배 대란’ 다산신도시 ‘실버 택배’로 접점

    ‘택배 대란’ 다산신도시 ‘실버 택배’로 접점

    최근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신도시에서 벌어진 ‘택배 대란’ 사태와 관련해 정부와 아파트 주민, 택배업계가 ‘실버택배’를 도입하는 방안으로 접점을 찾았다.국토교통부는 17일 다산신도시 입주민 대표와 택배업계 등과 간담회를 열고 실버택배를 도입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택배 회사는 아파트 입구의 실버택배 거점까지 물품을 배송하고, 아파트 내에서는 실버택배 요원이 주택까지 방문 배송하게 된다. 실버택배는 아파트 단지나 인근에 거주하는 노인을 활용하는 택배 서비스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전국 88개 단지에 2066명이 참여하고 있다. 실버택배 종사자는 하루에 3~4시간 일하고 월 50만원 수준의 수입을 얻을 수 있다. 이를 위해 국토부는 다산신도시 아파트 인접 도로에 ‘택배차량 정차공간’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 도로와 접한 아파트 대지 내 완충녹지 공간을 일부 변경해 택배 물품 하역보관소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국토부 김유인 물류산업과장은 “실버택배,청년택배 등 일자리도 늘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다산신도시 택배 분쟁, 실버택배 활용해 해결하기로 합의

    다산신도시 택배 분쟁, 실버택배 활용해 해결하기로 합의

    국토교통부는 남양주 다산신도시 자연앤이편한세상 아파트에서 입주민 대표, 택배업계, 건설업계가 모두 참석한 가운데 김정렬 국토부 2차관 주재로 택배분쟁 조정 및 제도개선 회의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택배분쟁의 주요 원인이 아파트 주차장 기준,아파트 단지 내 교통안전,택배 종사자 근로환경 등과 관련돼 있어 주택, 주차장, 택배 등 정책을 총괄하는 국토부가 적극 중재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며 협의회 개최 취지를 밝혔다. 먼저 국토부는 이날 회의에서 택배차량의 높이를 낮춰 지하주차장을 이용하라는 입주민의 주장과 지상 주차장 진입허용이 필요하다는 택배업체의 입장을 경청했다. 이후 국토부는 다산신도시 택배문제 해결을 위해 실버택배 활용방안을 제시했다. 실버택배란 아파트 거주노인이나 인근 노인을 택배인력으로 활용해 아파트 내에서 주택까지 방문 배송하는 방식이다.배송 금액 일부를 보건복지부와 지자체가 분담해 지원하며 하루에 3~4시간 일하고 월 50만원 수준의 수입을 얻을 수 있어 고령자들의 만족도가 높다.현재 지난해 말 기준 전국 88개 단지에 2066명이 참여하고 있다. 국토부는 다산신도시의 실버택배 도입을 위해 아파트 인접도로에 택배차량 정차공간(Bay)을 설치하고 도로와 접한 아파트 대지 내 완충녹지 공간을 일부 변경해 택배 물품 하역보관소(단지내 택배거점)를 조성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이후 택배거점부터 주택까지는 차량이 아닌 실버택배 요원이 배송해 단지 내 차량이 없는 안전한 배송 서비스를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다만 완충녹지 용도변경 등 실버택배 거점 조성과 인력 충원까지 약 2개월이 소요된다”며 “이 기간의 배송문제에 대해선 아파트 입구에서 주민이 찾아가거나 아파트-택배사 공동부담으로 임시배송 인력을 사용하는 방안을 놓고 입주자들이 주민투표를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국토부는 또 아파트 단지 조성 도시계획 시 택배차량이 정차와 하역작업을 할 수 있게 도로에 택배차량 정차공간(Bay)를 설치 기준을 마련하고 아파트 단지내에 택배물품 하역 보관소를 주민공동이용시설로 명문화하기로 했다. 문제가 된 아파트 지하주차장 높이기준은 2.3m 이상을 그대로 유지하되 지상부 공원화단지로 설계할 경우에 있어서는 2.7m 이상의 높이로 상향조정 하는 방안도 검토하며, 택배업체의 경우 지상공원화 아파트단지는 단지내 실버택배 비용을 입주민이 추가부담 하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다산신도시 논란 속 택배차량 진입금지 부른 CCTV 영상

    다산신도시 논란 속 택배차량 진입금지 부른 CCTV 영상

    경기도 남양주 다산신도시의 모 아파트에서 택배 배달을 둘러싸고 입주민 측과 택배 회사와의 갈등이 심화하고 있는 가운데, 택배 차량 진입 금지 방침을 세운 계기가 됐다는 CCTV 영상이 공개됐다.MBC 뉴스데스크는 10일 방송을 통해 지난달 7일 해당 아파트 단지 내에서 엄마와 함께 걷던 어린이가 후진하던 택배 차량에 치일 뻔한 순간을 담은 CCTV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아래를 보고 걷던 엄마는 뒤로 후진하는 택배 차량을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계속 걷는다. 운전자도 엄마와 아이를 보지 못하고 후진을 한다. 다행히 부딪히기 직전 아이들과 엄마가 몸을 피하면서 큰 사고를 면했다. 그러나 바닥에 넘어진 아이들은 경미한 상처를 입었다. 입주민인 김모(38)씨는 한겨레와의 인터뷰에서 “당시 거의 사고가 날 뻔했다. 어린이가 털썩 주저앉고 옆에 있던 사람들이 소리쳐 겨우 차량을 세웠다”고 말했다. 입주민들은 관리사무소에 재발 방지를 요구했고, 다산신도시에 입주한 다른 3개 아파트 입주자 대표들도 사고 장면이 담긴 CCTV 영상을 공유했다. 관리사무소는 3월 한 달간 주민들의 여론을 수렴해 택배차 지상 진입을 막기로 결정했다. 이어 택배 업체들에 지하 주차장을 이용하거나 정문이나 후문에 주차한 후 카트로 배달해 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택배 기사들은 정문에서 멀리 있는 동은 가는 데만 30분이 걸리고, 시간이 곧 돈인 택배 업무 특성상 현실적으로 카트 배송은 어렵다는 입장이다. 또 지하주차장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택배 차량을 저상차량으로 개조해야 하는데, 개인사업자인 택배기사가 이 단지만을 위해 비용을 들이는 것도 부담스러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일부 업체는 택배를 집까지 배달하지 않고 정문 근처에 쌓아 두기 시작했다. 관리사무소는 각 아프트에 “최고의 품격과 가치를 위해”라는 문구로 시작하는 공고를 붙힌 뒤 택배 기사와 갈등이 생겼을 시 “카트로 배달 가능한데 그걸 제가 왜 찾으러 가야 하죠?”라는 내용으로 대응하라고 구체적으로 적어놓았다. 이 글이 각 온라인커뮤니티로 퍼지면서 ‘입주민 갑질 논란’으로 불거진 것이다. 관리사무소 측은 배달을 위한 카트 등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겠다고 했으며 어린이들이 많이 사는 단지라 안전을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조치라는 입장이다. 예비 입주자 대표 역시 “대응요령 문구가 지나친 건 있는 것 같다. 대기업의 횡포다. 저희가 오히려 택배회사에 갑질을 당하고 있다”고 호소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어느 신도시의 ‘택배 대란’

    어느 신도시의 ‘택배 대란’

    10일 경기 남양주시 다산신도시의 한 아파트단지에 택배기사들이 배달물품을 내려놓고 있다. 이 아파트의 입주민 공고문에 “우리 아파트 최고의 품격과 가치를 위해 지상에 차량 통제를 시행한다”면서 “문전 배달을 거부하는 택배기사에게는 카트로 배달해 달라고 요구하라”는 등의 대응 방안이 제시돼 인터넷에 ‘택배 갑질’ 논란이 일고 있다. 뉴스1
  • “진정한 품격이란”…다산신도시 택배논란에 화제된 한 장의 사진

    “진정한 품격이란”…다산신도시 택배논란에 화제된 한 장의 사진

    전주 모 아파트 입주민이 택배기사들을 대하는 자세남양주 다산신도시의 한 아파트단지가 택배회사와 ‘택배차량 운행’을 놓고 갈등을 빚으면서 입주민의 ‘갑질’ 논란으로 번지고 있다. 이 가운데 전주 모 아파트 입주민이 택배기사들을 위해 마련한 공간이 주목받고 있다. 글쓴이는 10일 온라인커뮤니티 게시판에 “전주 모 아파트인데 1층 사는 입주민이 매일 아침 저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어느 아파트분들하고는 차원이다르네요”라며 두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아파트 1층에 택배 기사님, 경비 아저씨, 청소 아주머니, 우체부 아저씨를 위한 한 평 카페라는 안내문과 함께 집에 있는 차와 간식을 나누는 공간이 보인다. 이를 본 시민들은 앞서 갑질 논란이 번진 모 아파트 사태와 비교하며 “진정한 품격이 있는 아파트 주민들이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그런가하면 다산신도시 모 아파트는 지난 2일 ‘택배차량 통제협조’ 안내문을 붙이고 “최고의 품격과 가치를 위해 지상에 차량 통제를 실시하고 있다”고 알리며 택배 차량의 단지 내 출입을 통제하고 택배 기사들로 하여금 외부주차장이나 지하주차장을 이용해 배송해줄 것을 요청했다. 해당 아파트단지의 방침을 택배기사들은 받아들일 수 없었다. 하루 배달 물량이 수입으로 직결되는 택배기사 특성상 아파트 요청대로 배송을 하면 비효율적인 업무로 수익 감소로 연결이 되고, 지하주차장을 이용하는 경우에도 택배차량 높이에 비해 입구가 낮아 진입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아파트 측은 지하주차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차량을 개조하라고 요구했지만 택배사는 저상차량은 적재량도 적고 개인사업자인 택배기사들이 이를 부담하는 것은 어렵다며 결국 해당 아파트단지를 ‘택배불가 지역’으로 지정하고 배송 중단을 결정했다. 현재 아파트단지는 택배기사가 단지 앞에 택배를 쌓아 두고 입주민이 찾아갈 때까지 지키는 상황으로 이같은 사태에 ‘다산신도시 모 아파트 주민들이 택배기사를 상대로 갑질을 한다’는 비판 여론이 거세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반려동물도 한 가족…김포 더 럭스나인, 지역 최초 ‘펫 하우스’ 타입 적용

    반려동물도 한 가족…김포 더 럭스나인, 지역 최초 ‘펫 하우스’ 타입 적용

    최근 저출산 및 고령화, 1인 가구 등이 늘어나면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 또한 함께 증가하고 있다. 특히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생각하는 ‘펫팸(pet+family)족’이 무려 1천만명을 넘는 것으로 추정되면서 반려동물 시장도 점차 커지고 있다. 반려동물 및 산업규모의 수요·성장세가 두드러지면서 애완동물을 키우며 살기에 적합한 주거 환경에도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이 중 경기도 김포시 구래지구 일대 5개 블록에 들어서는 단지형 오피스텔 ‘김포 더 럭스나인’은 김포시 최초로 ‘펫 하우스’ 타입을 선보일 예정이다. 21·26·32·39등 네 타입 중 26타입(With Pet)에 선보이는 펫 하우스는 입주민들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이 충족될 수 있게 반려동물을 위한 차별화 된 인테리어를 제공한다. 또 가구내 전기, 가스 설비 제어에 주로 활용됐던 IoT 서비스에 기반을 둔 반려동물 전용 ‘펫스테이션’ 서비스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부대시설도 뛰어나다. 단지에는 옥상정원과 샤워실을 갖춘 헬스존, 각종 공구를 완비한 D.I.Y룸, 생생한 영상을 즐길 수 있는 멀티룸을 비롯해 스터디존, 플레이존, 카셰어링존, 전기차량 충전기, 택배관리실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또 무인경비시스템과 현관 카드리더기, CCTV 등으로 사각지대가 없는 철통보안을 제공하며 지역 최초로 반려동물을 위한 차별화된 인테리어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대규모 커뮤니티와 편의시설은 임차인의 거주 만족도와 선호도를 높이는 요인이다. 김포 더 럭스나인은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단지 주변에 이마트 김포한강점와 메가박스(예정) 등 중심상업지구가 위치해 있고 한강신도시 호수공원이 인근에 있어 쾌적한 환경에서 취미 및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다. 또 향후 전체 1층으로 구성되는 약 540m(예정) 스트리트형 상업시설 플레이나인으로 인해 풍부한 유동인구 유입은 물론 집객력까지 탁월할 것으로 예상된다. 쾌적한 주변환경도 장점이다. 단지는 바로 뒤 학운산이 있어 풍부한 녹지를 갖췄으며 단지 인근으로는 호수공원과 나비공원, 은여울공원 등 근린공원이 위치해 취미 및 여가생활이 가능하다. 특히 김포 더 럭스나인 인근에는 더블역세권이 형성돼 있는데 연내 개통을 앞두고 있는 김포도시철도 구래역과 양촌역(예정)이 도보 거리내 위치, 이를 통해 약 1시간대로 서울에 진입할 수 있다. 시발역인 양촌역에서 종착역인 김포공항역까지의 예상 소요시간은 28분대이며 김포공항역에서는 홍대입구와 여의도를 10분대, 서울역과 고속터미널역을 20분대, 종로3가역을 40분대, 강남역을 50분대에 오갈 수 있다. 또한 구래동 복합환승센터(예정)와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대곶IC 등도 가깝게 이용할 수 있어 근거리뿐만 아니라 광역으로의 이동이 수월하다. 무엇보다 단지 인근에 김포양촌 일반산업단지와 김포학운 일반산업단지 등을 포함한 김포골드밸리가 있다. 김포골드밸리는 기 조성된 양촌산업단지와 학운2·3·4산업단지, 현재 진행 단계인 대포산업단지, 학운4-1산업단지, 학운6산업단지, 학운3-1산업단지, 학운5산업단지, 학운7산업단지 등 7개 산업단지를 아우르는 총 600만㎡ 규모의 수도권 서북부 최대 산업클러스터로, 뛰어난 직주근접성은 물론 풍부한 배후·임대수요를 갖췄다. 한편 김포 더 럭스나인은 지하 5층~지상 10층, 4개 동, 전용면적 21~39㎡, 오피스텔 총 1,613실(예정)로 김포 최대규모의 매머드급 복합단지다. 현재 전체 물량 중 MS-6-3블록 오피스텔 804실과 상업시설 47호실, MS-2-5블록 오피스텔 171실과 상업시설 10호실을 우선 공급 중이다. ‘김포 더 럭스나인’ 오피스텔 분양홍보관은 서울 강서구 마곡동에 위치하며, 상업시설 홍보관은 경기 김포시 김포한강7로에 위치한다. 대출규제, 전매제한, 거주자 우선 분양은 적용되지 않는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해외에서 온 편지] 자카르타판 우버 ‘고젝’… 내 절친을 소개합니다

    [해외에서 온 편지] 자카르타판 우버 ‘고젝’… 내 절친을 소개합니다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 정착한 지 7개월이 지났다. 낯선 이곳에 정착하는데 가장 큰 도움을 준 것은 ‘고젝’(Go-Jek)이다.고젝은 기본적으로 차량 공유 서비스인 우버(Uber)와 유사한 스마트폰 앱 기반 오토바이 호출 서비스다. 자카르타 어디서든 ‘Go-Jek’ 상표가 선명한 초록색 헬멧과 자켓을 착용한 오토바이 기사를 쉽게 볼 수 있다. 앱에 출발지와 목적지를 입력하면 근처 오토바이 기사가 응답한다. 교통 체증으로 악명 높은 자카르타에서는 고젝을 이용하면 우리 돈 1000~2000원으로 목적지에 가장 빠르게 갈 수 있다.# 방방곡곡서 녹색 헬멧… 오토바이 앱 호출 인도네시아에는 ‘오젝’(Ojek)이라는 오토바이 택시 서비스가 있었다. 손님이 길거리에 있는 오토바이를 골라 목적지를 말하고 가격을 흥정하는 식이었다. 그러나 고젝을 쓰면 오토바이를 호출할 수 있고 목적지에 따라 요금이 자동 계산돼 흥정할 필요도 없다. 앱에서 호출·계산할 수 있어 인도네시아어에 서툰 외국인도 어렵지 않게 쓸 수 있다. 고젝은 2010년 콜센터와 20명의 오토바이 기사만으로 설립된 스타트업 벤처기업이었다. 현재는 40만명 이상의 기사가 참여하고 있다. 기업 가치가 50억 달러(약 5조 4000억원)에 이른다. 국내 기업 중 LG유플러스의 시가총액이 약 5조 4000억원이니 기업 규모를 짐작할 수 있다. 구글과 삼성도 투자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업가치 5조원… 음식·택배 등 18개 사업 확장 고젝의 서비스는 오토바이 호출에만 그치지 않는다. 차량 호출 ‘고카’(Go-Car), 택시 호출 ‘고블루버드’(Go-Bluebird), 음식 배달 ‘고푸드’(Go-Food), 마트 구매대행 ‘고마트’(Go-Mart), 퀵 배송 ‘고센드’(Go-Send), 티켓 예매 ‘고틱스’(Go-Tix), 전자 지불 플랫폼 ‘고페이’(Go-Pay), 출장 마사지 ‘고마사지’(Go-Massage) 등 18개 서비스를 시장에 내놨다. 자주 이용하는 고카는 자가용 차량 공유 서비스다. 우리나라에는 아직 제대로 도입되지 않아 아쉬움이 있지만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전역에서 차량 공유는 이제 일상이 됐다. 택시보다 싸고 택시를 잡기 어려운 시간대에도 배차가 쉽다. 배차가 되면 앱에 운전기사의 사진, 인적 사항, 차량 정보가 보이고 기록이 남아서 안전하기까지 하다. 물론 고젝 서비스 도입 초기에 저항이 없었던 것은 아니었다. 초창기에는 고젝 헬멧을 쓴 오토바이 기사가 기존 오젝 기사들에게 집단 구타를 당하는 일도 다반사였다. # 규제에 공유경제 발목 잡힌 한국이 살펴볼 만 우리는 흔히 우버와 같은 공유경제 플랫폼을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이라고 얘기한다. 하지만 정보통신기술(ICT) 강국이라 자부하는 한국은 규제와 이해관계자 간의 갈등 등 문제를 제대로 풀어내지 못하고 있다. 반면 우리보다 뒤처졌다고 쉽사리 치부하곤 하는 동남아 국가들은 신기하게도 잘 풀어나간다. 기술의 변화를 빠르게 받아들이고 있는 동남아, 고젝 같은 스타트업을 길러내는 동남아가 앞으로 어떻게 변모할지 주목할 만하다. 박근오 駐아세안 대표부 상무관
  • ‘SK주유소 활용법’ 쏟아진 상상들

    ‘SK주유소 활용법’ 쏟아진 상상들

    전국 SK주유소가 기름 판매를 넘어 택배나 배달 서비스 등 다양한 물류사업 공간으로 변신한다. 이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강조해 온 ‘공유인프라’의 첫 구체적 사례다.SK에너지는 전국 3600여개 SK주유소를 ‘O2O(온라인 투 오프라인) 서비스 오프라인 플랫폼’으로 바꾸겠다고 27일 밝혔다. 단순히 기름만 넣던 주유소를 다양한 소비와 공유의 공간으로 변신시켜 활용도를 높이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SK에너지는 지난해 12월부터 ‘주유소 상상 프로젝트’라는 아이디어 공모를 진행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채택된 대표적인 사업은 주유소를 지역 물류의 거점으로 활용하는 것이다. CJ대한통운과 협업한다. 택배 우편·화물을 보내려는 기업이나 일반 고객은 지금처럼 택배시설(우체국 등)을 직접 방문해 맡기거나 수거하러 올 때까지 하루 이상 기다릴 필요가 없다. 협력관계를 맺은 중간 배송 전문업체(스타트업)가 택배 신청 후 1시간 안에 방문해 수거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수거된 화물은 주유소로 모이고, CJ대한통운은 주유소를 돌며 수거해 배송을 시작하게 된다. 고객 입장에서는 택배 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고, 편의점 택배와 달리 크기나 중량 제한도 없다. SK에너지는 다음달 중 서울 일부 지역에서 시범적으로 사업을 시작한 뒤 올해 중 서울·경기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후 전국으로 넓힌다. SK에너지 관계자는 “주유소 입장에선 유휴공간을 이용해 물류시설 임대료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직영점이 아닌 일반 업주들도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간편 조리식 배달, 지역 세탁소와 연계한 세탁물 수령, 남는 공간을 활용한 주차장 운영, 중고물품 거래소 등의 아이디어도 쏟아졌다. SK에너지는 아이디어를 제공한 이들에게 공동사업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SK에너지는 자사 주유소를 신에너지, 정보통신기술(ICT)과 융·복합된 ‘미래형 주유소’로 전환하는 전략도 동시에 추진한다. 이를 위해 ▲빅데이터를 활용한 고객 관리와 차량정보 솔루션 제공 ▲전기차·수소차 등 차세대 차량 충전시설 구축 ▲자율주행과 커넥티드카 연계를 통한 스마트 결제 도입 등이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소포 연쇄 폭발·학교 총기 난사…공포에 질린 美

    소포 연쇄 폭발·학교 총기 난사…공포에 질린 美

    같은 날에 연달아 5·6번째 터져 범인은 24세 백인… 자폭 사망 메릴랜드 5주 만에 총기 사고 17세 남학생, 학생 2명 향해 쏴 잇단 폭발물 사고와 총기 난사 사건으로 미국 사회가 충격과 공포에 빠졌다. 20일(현지시간) 여섯 번째 정체불명의 소포 폭발물 사건이 일어났으며 플로리다 고교 총기사고 이후 5주 만에 또다시 학교 내 총기사고로 한 명이 숨지고 두 명이 크게 다쳤다.현지 매체들은 이날 오후 7시쯤 텍사스 오스틴의 기부 물품 가게인 굿윌센터에서 소포 폭발 사고가 일어났다고 전했다. 사고로 다쳐 병원에 후송된 30대 남성은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텍사스 경찰 관계자는 “여섯 번째 폭발물은 엄밀히 말해 폭탄이 아니라 소이탄 장치 같은 것으로, 앞선 소포 폭탄과는 다르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전 1시쯤 샌안토니오 북서부 셔츠의 페덱스 배송센터에서 다섯 번째 폭발물이 터져 직원 한 명이 경미한 부상을 당했다. 오스틴에서는 이 밖에도 지난 2일부터 18일까지 동일범의 소행으로 보이는 4건의 연쇄 폭발사건이 발생, 2명이 숨지고 4명이 부상했다. 텍사스주 경찰은 이 연쇄 폭발 사건을 일으킨 용의자가 21일 새벽 경찰에게 쫓기던 끝에 자폭해 사망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용의자가 탄 차를 미행하다 오스틴 라운드록에서 포위했고, 그 직후 용의자가 차 안에서 폭탄을 터뜨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용의자는 24세 백인 남성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범행 수법이 갈수록 진화한다는 점이다. 18일 오스틴 남서부 주택가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던 20대 남성 2명이 주변에서 폭발물이 터지면서 크게 다쳤으며, 범행 용의자는 철사를 덫으로 놓는 ‘트립와이어’로 폭탄을 터트린 것으로 드러났다. 트립와이어는 보행자나 차량이 철사를 건드리면 기폭 장치가 작동되는 수동식 폭파 기법이다. 이전 세 차례 사건에선 주택 현관문 앞에 배달된 소포를 열었을 때 폭탄이 터졌다. 이후 3건은 일반 도로와 페덱스 배송센터, 상점 등에서 터졌다. 장소는 다르지만 소포라는 공통점이 있다. CNN은 “미국 사회가 ‘택배 공포’에 휩싸이고 있다”면서 “수사당국은 사회에 불만을 품은 테러범이 불특정 다수를 겨냥해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또 이날 미국의 수도 워싱턴DC에서 70마일(약 110㎞)가량 떨어진 메릴랜드주 렉싱턴파크의 그레이트 밀스 고교에서 한 남학생이 다른 학생 2명을 향해 반자동 권총을 발사, 범인은 그 자리에서 숨지고 두 명의 학생이 다쳤다. CNN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오스틴 와이엇 롤린스(17)가 수업 시작 15분 전인 이날 오전 7시 45분쯤 복도에서 16세 여학생과 14세 남학생에게 글록 반자동 권총을 발사했다. 총상을 입은 여학생은 위독하고 남학생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보안담당관인 블레인 개스킬은 총격 시작 1분도 안 돼 롤린스와 총격전을 펼쳐 추가 인명 피해를 막았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장기화 저금리 시대…안정적인 임대수익률 갖춘 오피스텔 ‘김포 더 럭스나인’

    장기화 저금리 시대…안정적인 임대수익률 갖춘 오피스텔 ‘김포 더 럭스나인’

    수익형 부동산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는 장기화된 금리 기조와 이에 따른 임대수익이 보장되기 때문에 실수요자는 물론 많은 투자자들의 발길을 사로 잡고 있다. 실제 한국은행에 따르면 2011년 3.25%에서 2012년엔 3%, 2013년 2.5%로 계속적인 하락세를 보이더니 2016년 1.25%까지 떨어졌다. 2017년 11월 30일 1.5%로 0.25% 포인트 올랐지만 여전히 저조한 상태다. 반면 수익형 부동산은 5%대의 안정적인 임대수익률(KB 오피스텔-2018년 2월 기준)을 기록했다. 특히 경기지역 같은 경우 서울보다 높은 임대수익률을 보였다. KB 오피스텔 자료에 따르면 최근 2년(2016년 1월→2018년 1월)간 평균 5.58%의 임대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는 서울 평균 임대수익률 5.13%보다도 높은 수치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경기 지역 내 분양 단지가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에는 김포한강신도시에 분양 중인 단지가 있어 화제다. 이는 안강건설이 김포신도시 구래지역에 짓는 ‘김포 더 럭스나인’이다. ‘김포 더 럭스나인’은 김포한강신도시 구래지구 일대 5개 블록에 들어서며 지하 5층~지상 10층, 4개 동, 전용면적 21~39㎡, 오피스텔 총 1,613실(예정)과 스트리트형 상업시설 ‘플레이나인’도 함께 조성되는 김포 최대규모의 매머드급 복합단지다. 현재 전체 물량 중 MS-6-3블록 오피스텔 804실과 상업시설 47호실, MS-2-5블록 오피스텔 171실과 상업시설 10호실을 우선 공급 중이다. '김포 더 럭스나인'은 오는 11월 전면 개통되는 김포도시철도 양촌역과 구래역(예정)을 도보 5~10분 거리로이용 가능한 더블 역세권에 위치해 서울지하철 5·9호선과 공항철도의 환승역인 김포공항역을 28분대, 서울 곳곳을 1시간 안팎에 오갈 수 있다. M버스 등이 지나는 구래동 복합환승센터(예정)도 가깝다. 차후 김포도시철도 걸포북변역과 연결되는 인천지하철 2호선 연장 노선이 개통되면 대중교통 여건은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 차량 이용 시에는 제2순환고속도로로 진입할 수 있는 대곶 IC가 직선거리 약 1.5km에 위치해 25분대에 인천에 닿을 수 있다. ‘김포 더 럭스나인’은 대다수 세대를 남향 및 도시·광장조망형으로 배치를 계획하는 한편, 공공공지와 완충녹지로 단지를 감싸고 동간 거리를 넓혀 채광, 소음, 프라이버시 등 세대 간섭을 최소화했다. 다채로운 소형특화평면에 더불어 개방감 있는 우물천장,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WITH PET’ 인테리어도 선보인다. 가구 내 가전제품들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최첨단 IoT 시스템도 도입할 예정이다. 트렌드를 반영한 고품격 부대시설도 눈길을 끈다. 단지는 탁 트인 옥상정원과 샤워실을 갖춘 헬스존, 각종 공구를 완비한 D.I.Y룸, 생생한 영상을 즐길 수 있는 멀티룸을 비롯해 스터디존, 플레이존, 카셰어링존, 전기차량 충전기, 택배관리실, 코인세탁실 등을 운영해 입주민들의 편의를 도모할 예정이다. 경비시스템, 카드리더기, CCTV 등으로 사각지대가 없는 철통보안도 제공한다. 단지를 가로지르는 총 길이 약 540m, 전실 1층 구성의 스트리트형 상업시설 플레이나인은 오피스텔 입주민은 물론 김포한강신도시 일대 배후수요를 모두 흡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집객에 효과적인 100% 가로대면 구조에 여러 가지 테마형 상업시설들을 배치할 계획으로, 중앙광장에는 키즈놀이터, 포토존 등 흥미 요소를 더해 가족단위 방문객들의 눈길과 발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김포 더 럭스나인’의 분양홍보관은 서울 강서구 마곡동에 위치한다. 대출규제, 전매제한, 거주자 우선분양은 적용되지 않는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특급 배후수요 예상되는 ‘김포골드밸리’까지 불과 약 2km…‘워라밸’ 효과 톡톡

    특급 배후수요 예상되는 ‘김포골드밸리’까지 불과 약 2km…‘워라밸’ 효과 톡톡

    요즈음 직장인들의 화두는 일과 개인의 삶 사이 균형을 뜻하는 ‘워라밸(Work&Life Balance)’이다. 일을 통해 얻는 성취감도 좋지만, 일에만 몰두하기보다 일과 후의 시간을 보장받으며 보다 여유롭고 행복한 삶을 누리려는 젊은 세대들이 '워라밸'을 직장 선택의 기준으로 삼고 있는 것. 이러한 트렌드는 부동산시장의 동향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출퇴근에 소요되는 시간과 불필요한 체력 및 감정 소모에서 벗어나기 위해 직주근접 배후주거지를 찾는 직장인들이 점점 늘어나면서 주요 업무지구나 산업단지 인근의 소형 오피스텔들은 어느 때보다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다. 최첨단 주거시스템이나 단지 내 상업시설 등 생활에 편의와 재미를 더하는 각종 요소들을 갖춘 신축 오피스텔이라면 금상첨화다. '수로도시' 특유의 주거쾌적성에 김포도시철도 개통(11월 예정), 김포골드밸리 조성 등 굵직한 호재들이 윤곽을 드러냄에 따라 수도권은 물론 서울의 인구까지 속속 흡수하고 있는 김포시의 상황도 마찬가지다. 최근 몇 년 간 자사의 프리미엄 오피스텔 브랜드 '럭스나인'으로 김포시 수익형부동산시장을 사로잡은 (주)안강건설의 한 관계자는 "김포시의 경우 '기업하기 좋은 도시' 콘셉트로 많은 개별 기업과 크고 작은 산업단지들을 잇따라 유치 및 조성해온 덕분에 부동산 수요자들 중 상당수가 젊은 직장인들에 치중돼 있다"고 전했다. 이들이 직장 근처 소형 오피스텔을 주목하면서 학세권, 숲세권 등 분양시장의 '무적불패' 프리미엄에 견줄만한 새로운 프리미엄으로 직주근접성이 각광을 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관계자는 "특히 서해안시대, 새로운 제조·물류 중심지가 될 것으로 주목받는 ‘김포골드밸리’ 일대 특급 배후수요를 노린 공급과 투자 열기가 매우 뜨겁다"고 귀띔했다. 김포골드밸리는 기 조성된 양촌산업단지, 학운2·3·4산업단지와 현재 진행 단계인 대포산업단지, 학운4-1산업단지, 학운6산업단지, 학운3-1산업단지, 학운5산업단지, 학운7산업단지 등 7개 산업단지를 아우르는 수도권 서북부 최대 산업클러스터다. 전자부품, 영상·음향 및 통신장비, 1차금속, 조립금속, 목재, 비철금속, 고무제품, 플라스틱제품, 금속가공제품, 화학제품, 가구, 의료기기, 광학기기, 시계 등 다양한 분야의 제조업이 주를 이루는데, 김포시는 김포골드밸리를 통해 연간 2만명 이상의 고용창출과 2조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주)안강건설 역시 호재를 놓치지 않았다. (주)안강건설이 김포골드밸리 반경 2km, 도보권에 위치한 구래지구 일대에 선보이는 '김포 더 럭스나인'은 총 5개 블록에 걸쳐 지하 5층~지상 10층, 4개 동, 전용면적 21~39㎡ 오피스텔 총 1,613실(예정)과 540여m길이의 스트리트형 상업시설 ‘플레이나인’이 함께 조성되는 매머드급 복합단지다. (주)안강건설은 이 중 MS-6-3블록 오피스텔 804실과 상업시설 47호실, MS-2-5블록 오피스텔 171실과 상업시설 10호실을 우선 공급 중이다. 낮은 공실률과 높은 수익성·환금성은 물론 비즈니스·생활 인프라 확대에 따른 미래가치 상승도 기대된다. 김포도시철도 개통 호재도 있다. '김포 더 럭스나인'은 오는 11월 전면 개통되는 김포도시철도 양촌역과 구래역을 도보 5~10분 거리로이용 가능한 더블 역세권에 위치해 서울지하철 5·9호선과 공항철도의 환승역인 김포공항역을 28분대, 서울 곳곳을 1시간 안팎에 오갈 수 있다. M버스 등이 지나는 구래동 복합환승센터(예정)도 가깝다. 차후 김포도시철도 걸포북변역과 연결되는 인천지하철 2호선 연장 노선이 개통되면 대중교통 여건은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 차량 이용 시에는 제2순환고속도로로 진입할 수 있는 대곶 IC가 직선거리 약 1.5km에 위치해 25분대에 인천에 닿을 수 있다. ‘김포 더 럭스나인’은 대다수 세대를 남향 및 도시·광장조망형으로 배치를 계획하는 한편, 공공공지와 완충녹지로 단지를 감싸고 동간 거리를 넓혀 채광,소음,프라이버시 등 세대 간섭을 최소화했다.다채로운 소형특화평면에 더불어 개방감 있는 우물천장, 지역 최초 펫 하우스 인테리어도 선보인다. 가구 내 가전제품들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최첨단 IoT 시스템도 도입할 예정이다. 트렌드를 반영한 고품격 부대시설도 눈길을 끈다. 단지는 탁 트인 옥상정원과 샤워실을 갖춘 헬스존, 각종 공구를 완비한 D.I.Y룸, 생생한 영상을 즐길 수 있는 멀티룸을 비롯해 스터디존, 플레이존, 카셰어링존, 전기차량 충전기, 택배관리실 등을 운영해 입주민들의 편의를 도모할 예정이다. 무인경비시스템, 현관 카드리더기, CCTV 등으로 사각지대가 없는 철통보안도 제공한다. 단지를 가로지르는 총 길이 약 540m, 전실 1층 구성의 스트리트형 상업시설 플레이나인은 오피스텔 입주민은 물론 김포한강신도시 일대 배후수요를 모두 흡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집객에 효과적인 100% 가로대면 구조에 여러 가지 테마형 상업시설들을 배치할 계획으로, 중앙광장에는 키즈놀이터, 포토존 등 흥미 요소를 더해 가족단위 방문객들의 눈길과 발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김포 더 럭스나인’의 분양홍보관은 서울 강서구 마곡동에 위치한다. 대출규제, 전매제한, 거주자 우선분양은 적용되지 않는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설 음식 택배로 보내고 해외 여행 다녀왔어요”

    “설 음식 택배로 보내고 해외 여행 다녀왔어요”

    명절 풍경이 점차 변해 가고 있다. ‘민족 대명절’로 불리던 설도 전통 그대로의 모습이 갈수록 간소화돼 가는 분위기다. 특히 명절 갈등의 대명사였던 ‘고부 간의 갈등’에서 공수가 뒤바뀌는 등 가족 갈등의 양상도 다변화되는 추세다. 핵가족화에 따른 개인주의의 확산이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인천에 사는 김모(42·여)씨는 이번 설 연휴 동안 여행 겸 친구를 만나기 위해 영국으로 떠났다. 시댁은 설 전인 지난 11일 미리 다녀왔다. 이어 설에 집안일을 돕지 못할 것에 대비해 명절용 음식과 과일을 인터넷으로 주문해 시댁에 보냈다. 김씨는 “꼭 명절 당일에 시댁을 찾아야 한다는 법은 없지 않느냐”고 했지만, 시댁에서는 이런 김씨의 설맞이를 못마땅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혼 2년차 박모(29·여)씨는 설 연휴에 당직 근무를 자원했다. 박씨는 “명절에 시댁을 찾으면 일만 잔뜩 하고 몸살이 날 것 같아서”라고 말했다. 시어머니에게는 “어쩔 수 없이 해야 하는 당직”이라고 둘러댔다. 박씨의 시어머니는 박씨의 사정을 이해하면서도 서운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4남매를 키운 박모(68·여)씨는 “며느리가 이번 설에 여행을 떠났다가 연휴 마지막 날에 잠깐 얼굴만 비추고 가버렸다”면서 “많이 서운했지만 한 소리하면 못된 시어머니라고 욕할까 봐 아무런 말도 하지 못했다”고 토로했다. 통상적인 명절 관례가 깨지는 사례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특히 성묘를 미리 다녀온 뒤 설 당일에는 차례만 지내고 흩어져 버리는 가족도 적지 않다. 직장인 강모(34)씨는 “극심한 차량 정체를 피할 수 있고 빠르게 귀경할 수 있어 일석이조”라고 말했다. 경남 창원의 김모(45·자영업)씨는 “요즘은 묏자리를 쓰지 않고 대부분 납골당에 모시기 때문에 성묘 문화가 거의 사라진 것 같다”고 말했다. 설빔을 비롯해 명절에 한복을 입는 전통도 거의 소멸할 위기에 처했다. 서울 종로구의 한 한복집 주인은 “모두 여행 가기 바쁜데 한복을 사 입겠느냐”고 토로했다. 이어 “인터넷 쇼핑몰에 국적 불명의 한복이 난무하는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런 분위기를 반영하듯 청와대 국민청원 및 제안 게시판에는 명절과 제사를 없애 달라는 청원이 잇따르고 있다. ‘소모성 이벤트인 명절을 폐지하고 자율휴가제도를 만들어 달라’, ‘제사 강요 금지법을 만들어 달라’ 등이다. 전통 명절의 의미가 점점 퇴색하고 있는 것에 대한 우려도 적지 않다. 가족끼리 정을 나누는 전통은 시대의 변화에 따라 표현 방식이 달라질 수 있지만 그 정신만큼은 변하지 말아야 한다는 목소리다. 24년차 주부 김모(50·여)씨는 “남존여비사상 같은 가부장적인 전통은 고쳐 나가는 것이 옳지만 오로지 가족 간의 잔소리와 스트레스를 걱정해 모처럼 가족이 한자리에 모이는 것을 거부하진 않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영화 리뷰] 황금 설 연휴 겨냥…기대작 2편 개봉

    [영화 리뷰] 황금 설 연휴 겨냥…기대작 2편 개봉

    단기간에 관객들이 집중되는 설 극장가는 영화계 대목이다. 올해도 국내 4대 투자배급사들이 기대작들을 골고루 스크린에 포진시키며 흥행 경쟁에 들어갔다. 조선을 배경으로 한 시대극과 스릴러, 판타지, 코미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등 다채로운 작품들이 관객들의 선택을 기다리는 가운데 14일 나란히 개봉하는 ‘골든슬럼버’와 ‘흥부’를 미리 봤다.■1인 2역 압권 ‘골든슬럼버’ 강동원 vs 강동원…감성 스릴러 ‘강동원이 하나의 장르’라는 말은 우스갯소리만은 아니다. 이 말을 실현한 게 영화 ‘골든슬럼버’다. 유순하고 열없어 보이는 소시민으로 권력의 음모로 살인범이라는 거짓 올가미에 포획됐을 때 만신창이로 휘청이다 견고해지는 그의 감정선의 변화가 영화를 굴러가게 하기 때문이다. 특히 강동원이 선과 악의 두 얼굴로 맞붙는 순간이 곧 극의 절정이다. 차와 사람이 쉴 새 없이 교차하는 광화문 세종대로 한복판. 보수당 대선 후보가 차량 폭탄 테러로 암살된다. 늘 타인에 대한 배려가 먼저인 성실한 택배기사 건우(강동원)는 자신을 암살범으로 만들고 그 자리에서 자폭시키는 게 ‘조직의 계획’이라는 이야기를 듣는다. 건우는 조직의 정체가 뭔지, 왜 하필 자신을 선택했는지도 모른 채 살기 위해 허청허청 필사적으로 도주한다. 이 과정에서 영화는 스릴러의 본분에 충실하게 차량 폭파, 지하 배수로 추격전 등 긴장과 흥분을 한껏 부풀리는 볼거리로 영화 중반 이후까지 속도감 넘치게 내달린다. 이 시간은 건우에겐 성장과 변화의 시간이기도 하다. 처음엔 자신에게 닥친 위기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어설픈 헛발질을 연발하고, 주변 사람에 대한 믿음을 잃을 때마다 믿지 못하겠다는 표정으로 번번이 나가떨어지곤 한다. 하지만 살아 견디는 것으로 자신의 결백을 드러내려는 의지를 세우면서 그의 표정은 더욱 입체적이고 단단해진다. 특히 1인 2역으로 ‘강동원 대 강동원’ 대결 구도를 빚어내는 장면에서는 얼굴 왼편의 부드러운 성정과 오른편의 날카로운 느낌을 극적으로 대비하며 관객의 호흡을 한껏 조인다. 문제는 그 이후다. 권력의 거대한 그림에 따른 정교한 조작의 타깃은 누구나 될 수 있다는 문제의식과 모범시민에서 삽시간에 살인범으로 누명을 쓰고 생사를 건 분투를 벌였던 인물의 처절한 발버둥이 무색하게 이야기는 어린 시절 친구들과의 우정을 환기하는 휴먼 드라마로 수렴되며 아귀가 안 맞는 느낌이다. 우리가 잊고 있었던 가치와 타인에 대한 믿음을 복원해냈으면 하는 바람은 ‘세 번째 시선’(2006),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2007) 등으로 특유의 온기와 감성을 표현했던 노동석 감독의 의도이기도 하다. 하지만 치열한 추격전 끝에 음모를 꾸민 권력과 그들이 평범한 시민들을 제물로 삼아가며 꾸며낸 조작의 이유, 목표 등은 어느새 거세되고 감성만 충만하게 남은 결말에 관객의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 15세 이상 관람가. 108분.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故 김주혁 유작 ‘흥부’ 흥부전 변주…촛불혁명 데자뷔 고전을 재해석한 작품은 위험부담이 예비돼 있다. 너무도 익숙해 더이상 궁금해하지 않는 그 전형적인 틀을 어떻게 변주하고 새로운 상상력을 주입하느냐가 실망과 갈채를 가른다. ‘흥부’는 솔깃한 발상으로 먼저 눈길을 끈다. 질펀한 남녀상열지사로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조선 최고의 작가 흥부(정우)가 조선 시대 갈등의 골을 그대로 옮긴 듯한 형제의 이야기를 소설 ‘흥부전’으로 펴내 백성들에게 꿈을 불어넣고 더 나은 세상을 꿈꾸게 하는 촉매제가 된다는 설정이다. 때는 조선 헌종 14년. 양반들의 권력 다툼은 극에 달하고 백성들의 삶은 점점 피폐해진다. 쾌감과 웃음을 주는 엽색 소설로 이름을 떨치던 흥부는 한순간에 최고의 권력 가문인 광양 조씨와 금산 김씨 간 세력 다툼의 한복판에 휘말려든다. ‘진인’이 나타나 이씨 조선을 무너뜨린다는 ‘정감록’의 외전을 쓰라는 광양 조씨의 병조판서 조항리(정진영)의 제안에 응하면서다. 금산 김씨 김응집을 역모세력으로 모는 ‘정감록 외전’에 권력층은 혼란에 빠진다. 흥부는 민란 때 헤어진 형을 수소문하기 위해 찾은 조혁(김주혁)에게서 자신의 형제를 모델로 세상을 바꿀 소설을 써 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민란으로 부모 잃은 고아들을 돌보며 민란을 지원하는 조혁, 그리고 왕의 목을 노리는 야심가 조항리는 조선 후기 갈라진 사회를 고스란히 압축하는 형제다. 이들의 이야기를 우화적으로 담은 ‘흥부전’은 차진 해학과 풍자로 백성들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임금 앞에서 궁중연희로 공연되기까지 이른다. 흥부전에서 싹 틔운 상상력은 흥미롭지만 작품의 곧바른 직설화법은 이야기 전개에 대한 흥미와 궁금증을 갉아먹는 독이 됐다. ‘이 나라의 주인은 백성’, ‘백성의 목숨이 왕의 목숨과 다를 바 없다’는 웅변조의 대사가 비장미 서린 음악과 함께 거듭되면서 영화는 교훈을 설파하는 도구로 스스로를 자리매김하는 느낌이다. 특히 결말 부분의 장면들은 2016년 하반기 국정농단 사태와 촛불시위를 그대로 포갠 듯 ‘강렬한 데자뷔’를 불러일으킨다. 현재의 우리에게 가장 극적인 분노와 카타르시스, 연대와 정의의 힘을 일깨워 준 사건이었지만 이를 그대로 재현해 연상시키는 데 그친다면 관객들에겐 지루한 동어 반복에 불과하지 않을까. ‘땅이 하늘이 되는 세상을 꿈꾸라’고 독려하는 조혁 역의 고 김주혁. 지난해 10월 불의의 사고로 숨진 그의 눈빛과 말투에 서린 섬세한 깊이가 뭉클하다. 12세 이상 관람가. 105분.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택배로 배송 중이던 새끼 호랑이 발견…발송인 누구?

    택배에 실려 누군가에게 보내지던 새끼호랑이가 극적으로 구조됐다. 멕시코 연방경찰이 할리스코주의 고속버스터미널에서 택배를 검사하던 중 상자에 든 새끼호랑이를 발견했다고 현지 언론이 7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경찰은 마약검사를 하다가 우연히 새끼호랑이를 찾아냈다. 마약탐지견의 역할이 컸다. 탐지견은 버스에 실기 전 쌓아둔 택배상자들을 검색하다 파란 플라스틱상자에서 코를 떼지 않았다. 테이프로 둘둘 감은 플라스틱 상자에는 작은 구멍이 여럿 뚫려 있는 등 의심스런 구석이 많았다. 경찰이 내용물을 확인하기 위해 증인을 세우고 개봉한 상자엔 약 2개월 정도 된 것으로 보이는 새끼호랑이가 힘없이 누워 있었다. 새끼호랑이는 마취 상태였다. 경찰은 동물보호당국으로 호랑이를 옮겨 건강상태부터 확인했다. 다행히 새끼호랑이는 건강에 별다른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에 따르면 새끼호랑이는 케레타로주의 한 도시로 보내질 예정이었다. 경찰은 수취인을 특정해 수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멕시코에선 멸종위기에 처한 맹수의 밀거래가 최근 성행하고 있다. 올 들어 경찰이 구조한 맹수는 벌써 3마리다. 지난달 25일 멕시코 경찰은 쵸쵸코틀란 국제공항 주변에서 뱅갈호랑이를 운반하던 남자를 체포했다. 3개월 된 뱅갈호랑이를 나무상자에 넣어 차량으로 운반하던 남자는 "인터넷으로 호랑이를 샀다"고 털어놨다. 지난 3일에는 치와와주에서 누군가 거래를 위해 철장에 가둬둔 재규어가 발견됐다. 사진=멕시코 경찰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이천시, 도로명주소 업무 평가 우수기관으로 국무총리 표창

    경기 이천시는 31일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18년 주소정책 워크숍’에서 도로명주소 업무 전국 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도로명주소 우편 사용률 제고와 상세주소 부여 활성화, 도로명 안내시설 확충, 사용자 중심 도로명주소 교육, 지역 축제장 홍보와 캠페인 실시 등 도로명주소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업무 추진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국 최초로 우체국과 협력해 택배 차량에 도로명주소 부여 원리를 담은 도안을 부착함으로써 도로명주소 사용률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시 관계자는 “국무총리 표창은 2016년 경기도 주관 우수기관 표창에 이어 2년 연속 우수한 성과를 올린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로명주소를 더욱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최상의 주소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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