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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촌융복합산업 활성화 앞장 [차세대 농어업경영인대상]

    농촌융복합산업 활성화 앞장 [차세대 농어업경영인대상]

    ●농업 이수아 농촌융복합산업의 고부가가치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울산 특산품 ‘배빵’ 등 다양한 상품을 개발했으며 지역 인재들과 공동으로 김장 나눔 등 지역 복지 증진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대나무잎을 활용해 포장한 ‘대잎양갱’을 출시하고 농촌 지역 폐비닐 수거, 친환경 택배 자재 활용 등 친환경 청년 농업인으로 성장하고 있다.
  • 이천수, 11년 내조한 ‘♥아내’에…“능력 없으면서 명의는 왜”

    이천수, 11년 내조한 ‘♥아내’에…“능력 없으면서 명의는 왜”

    심하은이 남편 이천수에 대한 서운함을 토로한다. 13일 방송되는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이천수·심하은 부부가 명의 전쟁을 벌이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이들 부부는 직접 만든 김장 김치를 들고 이천수 할머니 댁에 방문한다. 할머니는 이천수의 어머니이자 자신의 딸이 가족을 위해 희생한 것을 언급하며 “네 엄마 이름으로 된 게 하나도 없다. 엄마로서 서운했다”고 털어놓았다. 이에 심하은은 “내 것도 다 오빠 명의다”라고 얘기했는데, 할머니는 결국 손주 편을 들었다고 한다. 이후 집으로 돌아온 심하은은 “집과 차, 우편물부터 택배까지 내 명의로 날아올 고지서 하나 없다. 모든 게 다 이천수 이름이다”라며 서운해한다. 이천수는 “왜 갑자기 명의를 따지냐. 능력도 없으면서”라고 답했다. 한편 심하은은 “남편 명의로 하나씩 늘려가는 것에 대한 행복이 있었다. 11년 동안 열심히 내조했더니 내 명의로 된 차도 없고 휴대전화도 없다”며 공동명의를 제안한다.
  • 중랑구 양원지구에 이동노동자 쉼터 2호점

    중랑구 양원지구에 이동노동자 쉼터 2호점

    서울 중랑구 양원공공주택지구 내 이동노동자들을 위한 쉼터 2호점이 문을 열었다. 7일 구에 따르면 이동노동자 쉼터가 조성된 것은 지난 7월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이동노동자 쉼터 2호점은 양원공공주택지구 중랑구 노동자 종합지원센터 내에 자리해 대규모 공공주택 단지인 양원지구를 오가는 이동노동자들의 휴식처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달 29일 열린 쉼터 개소식에는 류경기 중랑구청장을 비롯해 이동노동자 관련 대표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개소식은 기념사와 축사, 제막식 등으로 진행됐다. 쉼터는 이동노동자들이 편히 쉬어 갈 수 있도록 냉난방 시스템부터 테이블, 소파, 휴대전화 충전기, 공용컴퓨터, 안마기, 헬멧 건조기 등을 갖췄다. 공간은 택배·배달 기사, 대리운전 기사, 수도·가스 검침원, 요양보호사, 학습지 교사 등 근무 중 대기 공간이나 휴식 공간이 필요한 이동노동자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쉼터가 구 노동자 종합지원센터에 자리한 만큼 이동노동자들을 위한 법률 및 노무 상담과 소모임 지원, 문화복지 프로그램 등 다양한 지원책도 이용할 수 있다. 류 구청장은 “앞으로도 이동노동자들의 근로 환경 개선과 지원 정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배달·택배 기사님 쉬었다 가세요”… 도봉 ‘배달따쉼’ 운영

    “배달·택배 기사님 쉬었다 가세요”… 도봉 ‘배달따쉼’ 운영

    서울 도봉구가 추운 겨울 야외에서 근무하는 이동노동자를 위해 겨울 쉼터 ‘배달따쉼’(배달노동자를 위한 따뜻한 겨울 쉼터)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구는 앞서 도봉역 하부 다가치센터 6호실에 마련한 기존 이동노동자 쉼터를 겨울 쉼터로 조성해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이동노동자를 맞는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배달원, 택배 기사 등 업무 중 대기하거나 쉴 공간이 필요한 이동노동자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쉼터는 이동노동자가 추위에 언 몸을 녹일 수 있도록 난방기를 계속 가동한다. 핫팩 등 방한 물품도 준비돼 있다. 휴식 시간에 피로를 해소하고 건강을 돌볼 수 있도록 안마 의자, 발 마사지기, 혈압계부터 사무 업무를 볼 수 있는 컴퓨터, 팩스 복합기까지 마련돼 있다. 여기에 TV, 공기청정기, 스마트폰 충전기, 전자레인지, 가습기, 냉장고 등 각종 편의 물품과 오토바이 정비 공구 등 이동노동자의 업무에 필요한 기구도 갖춰져 있다. 구는 쉼터 외에도 이동노동자의 안전과 건강권을 지키기 위한 복리 후생 사업 추진에 힘쓰고 있다. 이동노동자들의 커뮤니티 조성을 위해 직종별 소모임을 지원·운영하고 있다. 또 다가치센터 4·5호에 있는 도봉구 노동자종합지원센터와 연계해 이동노동자를 위한 법률, 노무, 세무 상담 등의 노동 상담 서비스도 제공한다. 지난달에는 이동노동자와 플랫폼 종사자의 권익 보호와 지원을 위해 도봉구 플랫폼 종사자 권익 보호와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배달따쉼이 추운 날씨에 잠깐이라도 이동노동자들이 편히 쉬면서 몸을 녹일 수 있는 겨울 안식처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동노동자들이 더 나은 조건에서 일할 수 있는 근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엔저 직격탄’ 일본인 유학생 “번역 알바하고 생필품 공수”

    ‘엔저 직격탄’ 일본인 유학생 “번역 알바하고 생필품 공수”

    “환율 부담 때문에 한국 유학을 포기하는 친구들도 있어요.” 서울의 한 대학원에 재학 중인 일본인 유학생 오카노 마나미(26)는 떨어지는 원·엔 환율에 요즘 밤잠을 설친다. 오카노는 “부모님에게 5만엔 정도를 매달 지원받는데,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환율이 너무 떨어져 이 돈으로 월세조차 해결이 안 된다”며 “환율이 좋은 명동의 사설 환전소를 매달 찾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원·엔 환율이 100엔당 800원대까지 떨어지는 역대급 ‘엔저’가 이어지면서 국내 일본인 유학생들의 일상을 바꾸고 있다. 높은 환율이 적용되는 사설 환전소를 찾고, 생활용품을 일본에서 택배로 받기도 하고, 통번역 아르바이트도 마다하지 않는다. 일부 일본인 유학생들은 한국 유학을 포기하기도 한다. 오카노는 “예전보다 준비해야 하는 비용이 커지면서 유학을 포기하는 친구들도 생겨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의 통계월보를 보면 국내 체류 중인 일본인 유학생은 지난 10월 5067명으로 1년 전 같은 기간(5883명)보다 14% 정도 감소했다. 전체 유학생 규모가 같은 기간 19만 8063명에서 22만 5372명으로 13% 정도 증가한 것과는 대조된다. 유학생들이 한국에 머물면서 쓰는 비용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주거비만 봐도 원·엔 환율 하락 이전보다 크게 늘었다. 대학가 인근의 50만원짜리 월세를 내는 원룸을 기준으로 보면 2019년에는 4만 3800엔 정도면 방값을 치를 수 있었지만 올해 기준으로는 5만 6500엔 정도가 필요하다. 같은 기간 원·엔 환율이 100엔당 1140원대에서 880원대로 떨어져서다. 서울 소재 대학의 한 관계자는 “엔저 현상이 심화된 지난 4월 이후 일본인 유학생들이 학비나 생활비 부담이 커졌다고 토로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고려대에 재학 중인 사토 이로하(23)는 “환율 때문에 예전보다 먹고 자고 입는 모든 비용이 버거워진 상황이 됐다”며 “2학기 종강 뒤에는 옷가지는 물론 가격이 높은 생활용품 등을 일본에서 사서 한국으로 가져올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앙대에 재학 중인 사와이 요조라(21)도 “환율이 쉽게 오를 것 같지는 않아 얼마 전부터 쉬는 날에는 일본어 과외와 통번역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며 “한국에서 일해 돈을 벌어 생활비를 충당하면 최소한 환율 리스크는 없지 않겠느냐”고 호소했다.
  • “환율 부담 때문에 유학 포기”…‘엔저 직격탄’ 맞은 일본인 유학생들

    “환율 부담 때문에 유학 포기”…‘엔저 직격탄’ 맞은 일본인 유학생들

    “환율 부담 때문에 한국 유학을 포기하는 친구들도 있어요.” 서울의 한 대학원에 재학 중인 일본인 유학생 오카노 마나미(26)는 떨어지는 원·엔 환율에 요즘 밤잠을 설친다. 오카노는 “부모님에게 5만엔 정도를 매달 지원받는데,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환율이 너무 떨어져 이 돈으로 월세조차 해결이 안 된다”며 “환율이 좋은 명동의 사설 환전소를 매달 찾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원·엔 환율이 100엔당 800원대까지 떨어지는 역대급 ‘엔저’가 이어지면서 국내 일본인 유학생들의 일상을 바꾸고 있다. 높은 환율이 적용되는 사설 환전소를 찾고, 생활용품을 일본에서 택배로 받기도 하고, 통번역 아르바이트도 마다하지 않는다. 일부 일본인 유학생들은 한국 유학을 포기하기도 한다. 오카노는 “예전보다 준비해야 하는 비용이 커지면서 유학을 포기하는 친구들도 생겨나고 있다”고 전했다.실제로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의 통계월보를 보면 국내 체류 중인 일본인 유학생은 지난 10월 5067명으로 1년 전 같은 기간(5883명)보다 14% 정도 감소했다. 전체 유학생 규모가 같은 기간 19만 8063명에서 22만 5372명으로 13% 정도 증가한 것과는 대조된다. 유학생들이 한국에 머물면서 쓰는 비용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주거비만 봐도 원·엔 환율 하락 이전보다 크게 늘었다. 대학가 인근의 50만원짜리 월세를 내는 원룸을 기준으로 보면 2019년에는 4만 3800엔 정도면 방값을 치를 수 있었지만 올해 기준으로는 5만 6500엔 정도가 필요하다. 같은 기간 원·엔 환율이 100엔당 1140원대에서 880원대로 떨어져서다. 서울 소재 대학의 한 관계자는 “엔저 현상이 심화된 지난 4월 이후 일본인 유학생들이 학비나 생활비 부담이 커졌다고 토로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고려대에 재학 중인 사토 이로하(23)는 “환율 때문에 예전보다 먹고 자고 입는 모든 비용이 버거워진 상황이 됐다”며 “2학기 종강 뒤에는 옷가지는 물론 가격이 높은 생활용품 등을 일본에서 사서 한국으로 가져올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앙대에 재학 중인 사와이 요조라(21)도 “환율이 쉽게 오를 것 같지는 않아 얼마 전부터 쉬는 날에는 일본어 과외와 통번역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며 “한국에서 일해 돈을 벌어 생활비를 충당하면 최소한 환율 리스크는 없지 않겠느냐”고 호소했다.
  • “세수했습니다” 5년간 친구 노예로 산 유학생…뇌손상까지 입었다

    “세수했습니다” 5년간 친구 노예로 산 유학생…뇌손상까지 입었다

    함께 일본 유학을 떠난 고등학교 동창을 가스라이팅해 5년간 1억 6000만원을 뜯어내고 폭행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형사2부(부장 강선주)는 강요·공갈·중상해 등 혐의로 A(24)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2018년부터 일본 유학 생활을 함께한 고교 동창 B(24)씨를 심리적으로 지배해 1억 6000만원을 갈취하고 폭행해 뇌출혈을 입힌 혐의를 받는다. 같은 고등학교 동창인 A씨와 B씨는 지난 2018년 유학 프로그램을 통해 일본 오사카 소재 대학에서 유학생활을 하게 됐다. 이들은 일본에서 같은 아파트에 거주하며 가까워졌다. 이후 A씨는 B씨가 타국에서 인간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점을 이용해 자신 외에 모든 대인관계를 차단하고 사실상 ‘노예’처럼 대한 것으로 검찰은 파악했다. A씨는 자신의 마음대로 B씨의 식사·수면·목욕 등 일상 전반에 관한 규칙을 정한 뒤 B씨로부터 ‘밥 먹었습니다’, ‘세수했습니다’ 등의 표현으로 보고하게 했다. B씨가 이를 어길 시 벌금을 부과하고, 벌금이 누적되면 체벌 명목으로 때리기까지 했다. 뿐만 아니라 A씨는 B씨가 게임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이용, B씨를 가상의 게임 회사에 취업시켜 준 것으로 믿게 했다. 이 과정에서 실제로 존재하지도 않는 회사에 B씨가 입힌 손해금을 메운다는 빌미로 생활비의 80%를 송금받기도 했다. B씨는 부족한 금액을 채우기 위해 택배 상하차 아르바이트까지 한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 조사 결과, A씨의 계좌에는 B씨가 ‘무단지각’, ‘벌점초과’ 등 사유로 돈을 송금한 내역이 다수 확인됐다. 이렇게 B씨가 A씨에게 5년간 보낸 금액은 1억 6000만원에 달했다. 특히 A씨는 B씨에게 “돈을 갚지 않으면 부모·여동생이 대신 갚아야 한다”며 채무변제 계약서를 작성해 B씨를 압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자신의 폭행을 은폐하려 시도하기도 했다. 그는 자신의 폭행으로 출동한 일본 119구급대원에게 B씨가 혼자 넘어져 다쳤다고 진술했다. 또 B씨 가족에게는 다친 사실을 숨기면서 B씨의 계정으로 소셜미디어(SNS) 메시지를 전송하는 등 주도면밀하게 범행을 이어갔다. A씨의 폭행으로 B씨는 뇌내출혈과 경막하출혈의 부상을 입었고, 이로 인해 향후 인지기능 저하 등 장애를 겪을 가능성도 있는 상황이다. 사건 수사에 나선 서울 강서경찰서는 지난달 15일 A씨를 구속 송치했다. 검찰은 지난달 서울 강서경찰서에서 사건을 송치받은 뒤 전문가 자문과 포렌식 자료 분석 등을 통해 A씨가 B씨를 세뇌하고 심리적으로 지배한 과정을 입증했다. B씨는 검찰에서 피해 진술을 하면서 ‘그간 빼앗긴 일상을 되찾고 싶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피해자가 빼앗겼던 일상을 회복하도록 돕기 위해 피해자 지원 조치를 하는 한편 피고인에 대해 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공소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건물 안 통로까지 ‘주소’ 부여… 택배드론·자율주차 속도 낸다

    건물 안 통로까지 ‘주소’ 부여… 택배드론·자율주차 속도 낸다

    “옴마? 육지에서 30㎞ 넘게 떨어진 섬인디, 주소만 보고 드론이 다 배송해 준댜.” 지난달 21일 충남 보령 원산도 드론 배달 거점에서 해열제를 실은 드론이 35㎞를 날아가 40분 만에 외연도 보건진료소 인근 드론 배달점에 약을 내려놓자 섬 주민들은 탄성을 질렀다. 대천항에서 하루 두 번 운항하는 배편으로 택배를 보냈다면 최소 한나절은 걸렸을 일. 행정안전부와 국토교통부, 우정사업본부가 함께 주소 기반 장거리 드론 배송 실증 시연에 성공하면서 주소만 입력하면 언제, 어디서든 드론 택배로 물건을 받을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주소의 놀라운 진화가 일어나는 중이다. 주소 정보를 기반으로 한 드론·로봇·자율주행차·실내 내비게이션 앱 등이 대국민 생활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전통적으로 주소는 ‘집주소’를 의미했지만 이제는 사람이 이동하는 지상 도로와 지하·고가도로(입체 도로), 지하상가 통로 등 건물 내부 도로에도 도로명 주소를 부여해 실내 이동 경로를 정확히 알 수 있도록 했다. 건물 안으로만 들어가면 신호가 끊기는 위성위치정보시스템(GPS)과 달리 주소만 입력하면 스마트폰으로 누구나 쉽게 찾아갈 수 있고 택배를 받아 볼 수 있는 스마트 주소 체계를 도입한 것이다. 장거리 ‘드론 배송’ 실증 성공35㎞ 날아 섬마을 ‘약’ 배달한나절 거리 40분 만에 도착 사물과 공간 ‘입체주소’ 구축동·층·호 넘어 이동경로 정보화2026년 로봇·드론 상용화 기대 자율주행·소방 안전 ‘연계’주소 정보 이용 빈 주차면 안내실내 심장제세동기 위치 등 표시 행안부는 고밀도 입체 도시의 등장과 자율주행 택배 로봇 등 신기술 연계 서비스를 활용하려면 평면 개념 주소 체계로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다. 2021년 6월 ‘도로명주소법’을 개정해 평면 주소를 입체 주소로 전환하고 사물과 공간에도 주소 정보를 부여했다. 지난해는 제1차 주소정보활용계획(2022~2026년)을 세워 건물 내부의 동·층·호는 물론 숲길과 지하철역 화장실, 물품보관함, 주차장(면), 전기차 충전기 등 시설물에 사물 주소를 부여하기로 했다. 올해까지 졸음 쉼터, 지진 옥외대피소, 드론 배달점 등 20종에 사물 주소를 부여하고 내년에는 어린이 놀이터, 민방위 대피소 등 해마다 5종씩을 추가해 2026년에는 사물 등 접점 주소 표시 1400만개(올해 700만개), 지하도로 등 이동 경로 64만개(16만개) 등의 주소 정보 구축을 마칠 계획이다. 행안부는 주소 기반 드론·로봇 실증사업을 내년까지 완료한 뒤 이르면 2026년 상용화를 기대하고 있다. 지난달 23일 충북 음성에서는 자율주행 산업 본격화에 대비해 주소 기반 주차정보 실증 시연 행사가 열렸다. 공영주차장에 내린 운전자가 주차 앱으로 자율주행차에 대리운전을 맡기면 자율주행차는 주차장(면)에 부여한 주소 정보를 이용해 비어 있는 주차면을 찾아내고 주차 위치를 운전자에게 앱으로 전송했다. 운전자가 승차 지점으로 호출하면 다시 돌아와 대기했다.김대영 카이스트 전산학부 교수는 “자율주행차·로봇 등 신산업들도 주소가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면서 “프라이버시 보호와 안전을 위한 변환 기술을 적극 활용하면서 앞서가는 주소 체계에 AI 응용기술을 접목해 유용한 생활 산업을 만들어 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내년 초에는 복잡한 대전역 지하상가 내부에서 주소 기반 실내 내비게이션 앱으로 꽃집을 찾아가는 실증 시연이 열린다. 심장 제세동기에 사물 주소를 부여해 급성 심정지 등 응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신속히 스마트폰으로 찾아 대처할 수 있도록 소방 안전과도 연계한다. 임철언 행안부 균형발전지원국장은 “지하상가에 가면 GPS가 안 잡혀 특정 상가를 찾기 어려운데 주소 기반 실내 내비게이션 앱으로 단번에 찾을 수 있다”면서 “심장 제세동기처럼 위기 상황 때 활용 가능한 사물 주소는 국민 안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소 사각지대 데이터베이스(DB) 구축과 드론 배달점 인프라 확대 등 주소 기반 신산업모델 개발을 위한 내년 예산은 198억원으로 올해(183억원)보다 8.2% 늘었다. 지난달 25일 정부 박람회에서 배달로봇 택배 시연을 참관한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주소는 다양한 사물과 이동 수단의 정확한 위치 표현, 이동 경로 최적화를 위한 수단이자 드론, 자율주행로봇 등 미래산업 육성을 위한 핵심 자원”이라면서 “촘촘하게 연결된 주소 정보를 구축해 국민이 안전하고 편리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용인시, 2023년 여성가족부 여성친화도시 선정

    용인시, 2023년 여성가족부 여성친화도시 선정

    경기 용인시는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돼 향후 5년 동안 지위를 유지하게 됐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13년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후 지원정책을 수립하고 실천해 여성의 사회적 지위 확보와 가족친화 환경 조성 등 여성이 살기 좋은 도시로 인정받았다. 여성친화도시는 여성의 사회 활동에 평등한 참여 기회를 보장하고, 돌봄 가치와 안전 증진 등이 담보된 도시를 인증하는 제도다. 여성가족부는 여성 공무원의 관리직 비율, 성인지 통계 구축, 거버넌스 운영, 여성역량강화 분야별 주요 사업 등 5개 영역 12개 지표를 평가해 여성친화도시 지정 여부를 결정한다. 심사에는 22개 지자체가 지원해 용인특례시를 비롯한 15개 지자체가 여성 친화도시로 지정됐다. 시는 지난 2014년부터 10년 동안 양성이 평등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성평등 정책 추진 기반 구축 ▲여성의 경제‧사회 참여 확대 ▲지역사회 안전 증진 ▲가족친화 환경 조성 ▲여성의 지역사회 활동역량 강화 등 5대 목표를 세워 다양한 정책을 수립했다. 시는 경찰과 여성 폭력 상담소와 협약을 맺고 전국 최초로 스토킹‧데이트 폭력 피해자를 지원하는 ‘WITH YOU’ 사업을 펼쳤고, 지역 내 소상공인과 이‧통장을 대상으로 여성폭력 신고‧옹호자 양성 교육인 ‘우리동네 폭력 파수꾼’ 사업은 내년부터 전국으로 사업이 확대된다. 두 사업 모두 여성친화도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아울러 시는 지난 11년 동안 여성의 경제 활동 참여를 돕기 위해 경력보유 여성을 채용한 기업에 고용 장려금을 매월 40만원씩 지원했고, 여성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골프 캐디 취업 지원과 공공사무원 양성 사업을 추진했다. 이 밖에도 여성을 대상으로 일어나는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안심택배함 운영과 여성 1인가구 안심키트를 배포 중이다. 여성친화도시를 향한 노력은 지자체 내부에서도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지난 5년 동안 시의 여성관리직 비율은 13%에서 29%로 크게 늘었고, 정책 결정을 위한 위원회 위촉위원 중 여성 비율은 31%에서 42%까지 증가했다 이상일 시장은 “여성친화도시로서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은 용인특례시는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노력할 것”이라며 “모든 시민이 생활 속에서 불안을 느끼지 않고 양성이 평등한 기회를 보장받는 사회를 각 기관, 시민들과 함께 만들겠다”고 말했다.
  • 여고생에게 입던 속옷 보낸 변호사…“죄질 무겁다” 항소심 ‘징역형’

    여고생에게 입던 속옷 보낸 변호사…“죄질 무겁다” 항소심 ‘징역형’

    ‘랜덤 채팅’으로 만난 여고생에게 자신이 입던 속옷을 택배로 보내는 등 미성년자를 성적으로 학대한 변호사가 2심에서 더 무거운 형을 선고받았다. 서울북부지법 형사항소 1-2부(부장 한성진 남선미 이재은)는 아동복지법상 아동에 대한 음행강요·매개·성희롱 등 혐의로 기소된 변호사 A(44)씨에게 벌금 1500만원을 선고한 1심을 깨고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 아동·청소년과 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제한 3년도 같이 명령했다. 재판부는 “이번 사건은 죄질이 무겁고 피고인의 범행으로 아동 피해자에게 부정적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피고인이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는 점, 피해자를 상대로 300만원을 형사 공탁한 점 등은 유리한 정상으로 참작했다”고 설명했다. A씨는 지난해 초 스마트폰 랜덤 채팅을 통해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B양을 만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B양을 ‘애기’라고 부르고 자신을 ‘교수님’이라 부르게 하며 대화를 나누던 중 지난해 중순 “교수님이 쓰시던 물건과 우리 애기 운동할 때 입으면 예쁜 반소매 티셔츠를 함께 보내니까 잘 느끼고, 잘 입길 바란다”는 내용의 손 편지와 함께 자신이 사용하던 베개와 속옷을 B양에게 택배로 보낸 것으로 드러났다. 성적 학대 행위로 A씨를 기소한 검찰은 재판에서 당시 B양이 자신의 소개란에 나이를 적어두고 있었던 것을 토대로 ‘A씨가 상대가 미성년자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범죄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결국 1심에서 A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던 검찰은 판사가 벌금 1500만원을 선고하자 ‘형량이 너무 가볍다’며 항소했다. A씨도 양형부당을 이유로 맞항소했다. 한편, 대한변호사협회는 A씨의 기소 사실을 통보받은 후 자체 조사를 진행한 뒤 성희롱 등 품위유지의무 위반을 이유로 ‘징계 개시’ 의견을 협회장에게 전달했으나, 변협 측은 형사사건의 최종 결론을 보고 징계 여부를 미루기로 해 논란이 일었다. 변호사법에 따라집행유예 이상의 판결이 확정될 경우 5년간 변호사 자격이 정지된다.
  • 동장군 녹이는 이웃 사랑…동네 천사들이 뜬다

    동장군 녹이는 이웃 사랑…동네 천사들이 뜬다

    연말을 앞두고 전북지역 곳곳에서 얼굴없는 천사들의 익명 기부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23일 전북 고창군에는 수수한 차림의 70대 중반으로 추정되는 어르신이 군청을 방문, 좋은 곳에 사용해 달라며 1800만원을 기탁했다. 이 익명의 기부자는 “과거 동생이 투병하던 시기에 고창군으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개처럼 벌어 정승처럼 쓰고 싶었다. 이제 나이가 들어 삶을 회고하고 정리하는 의미에서 기부한다”고 밝혔다. 기부자는 담당 공무원의 간곡한 요청에도 인적 사항을 밝히지 않고 발길을 돌렸다. 앞서 22일 정읍시에서도 한 기초생활수급자가 자기보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4000만원을 기부했다. 기부자는 정읍 연지동 주민센터를 찾아 “조용히 선행을 베풀고 싶다”며 봉투를 건네고 사라졌다. 그는 넉넉하지 않은 형편에 노인 일자리 사업에 참여하며 생계를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읍시는 기부자의 뜻에 따라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성금을 필요한 곳에 사용하기로 했다.완주군에는 매년 쌀을 기부하는 얼굴 없는 천사가 올해도 다녀갔다. 완주군에 따르면 지난 27일 비봉면 행정복지센터 앞에 20㎏의 햅쌀 5포대가 택배로 도착했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기부자는 전화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지만, 추운 겨울을 맞아 관내 저소득층 가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뜻을 밝혔다. 익명의 기부자는 직접 수확한 쌀을 비봉면사무소에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올해까지 6년간 두고 간 쌀은 30포대, 600㎏에 달한다. 완주군 관계자는 “기부자의 따뜻한 마음 씀씀이에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쌀은 복지 사각지대의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도, 29일 자동차세·과태료 체납차량 일제단속

    경기도, 29일 자동차세·과태료 체납차량 일제단속

    경기도는 오는 29일을 ‘하반기 경기도 체납차량 일제단속의 날’로 정하고 31개 시군 전역에서 시군과 경찰서, 도로공사 등 유관기관과 함께 자동차세 체납차량을 일제 단속한다. 영치대상은 자동차세 3회 이상 또는 차량관련 과태료 30만원 이상 체납차량으로, 주택가, 다중 밀집지역, 공용주차장 등 차량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번호판 영치를 진행한다. 이번 하반기 체납차량 일제단속은 경기도 및 31개 시군 공무원 370여명과 번호판영치 단속장비 약 180대를 동원해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10월 말 기준 경기도의 자동차세 체납차량은 51만 9275대로 체납액은 1283억원이다. 특히 자동차세를 5회 이상 체납하고 있는 상습 체납차량은 5만 576대로 체납액은 497억원이며 이는 전체 체납액의 38.7%를 차지한다. 경기도 31개 시군에서는 일제단속에 앞서 체납차량에 대한 번호판영치 사전 안내문을 발송하고 자진납부를 독려했다. 이번 단속에 번호판이 영치된 차량 소유주는 관할 시군이나 금융기관을 찾아 체납액을 전액 납부해야만 번호판을 되찾을 수 있다. 다만, 화물차나 택배차를 운영하는 생계형 체납자는 납부약속을 통한 분납으로 영치를 보류하는 납세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체납차량 일제단속에서는 대포차 의심 차량의 소재지 추적을 통한 대포차 단속도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 대포차는 실제 점유자를 파악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여러 법적책임을 회피하는 수단으로 악용된다. 경기도는 현장에서 대포차가 발견될 경우 강제견인을 실시하고 차량 점유자의 불법행위를 검토해 범칙사건으로 전환해 조사하는 등 강력하게 대응할 예정이다. 류영용 조세정의과장은 “연중 수시로 체납차량과 대포차에 대한 단속을 통해 납세자의 성실납세 분위기를 조성하고 체납액이 없어질 때까지 빈틈없는 징수대책을 추진해 조세정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 엄마 택배일 돕던 중학생, 60대 여성 차에 치여 숨져

    엄마 택배일 돕던 중학생, 60대 여성 차에 치여 숨져

    춘천지검 원주지청 형사2부(부장검사 이주현)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등 혐의로 A(64·여)씨를 불구속기소 했다고 24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월 5일 오전 6시 39분쯤 원주시 흥업면 교차로에서 1t 트럭을 들이받아 트럭 조수석에 타고 있던 B(16)군을 숨지게 하고 트럭 운전자인 B군의 어머니에게 전치 32주의 중상을 입힌 혐의를 받는다. B군은 재량휴업일에 모친의 배달일을 돕기 위해 함께 이동하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당시 신호를 위반한 A씨 차량의 속도는 제한속도 시속 80㎞를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황색등에 해당 지점을 통과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아들을 잃고 중상을 입은 아내를 간호하는 B군의 아버지를 위해 장례비·긴급생계비 등을 지원했다.
  • “감귤 택배때 파손·부패, 이젠 걱정마세요”

    “감귤 택배때 파손·부패, 이젠 걱정마세요”

    “온라인으로 감귤을 주문해서 10㎏을 보냈더니 항의전화가 빗발쳐요. 감귤이 깨진게 많다고요. 보낼 때는 멀쩡했는데 택배사들이 많은 물량을 운송하다보니 소홀히 다뤄 손상되는 것 같아요. 그러나 이젠 택배 감귤 파손과 부패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네요.” 대한민국 ‘국민 비타민’ 감귤을 선물하거나 택배로 보낼 때 가장 신경 쓰이는 열매 파손과 부패를 막는, 두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획기적인 포장 상품이 개발돼 주목을 받고 있다. 23일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에 따르면 고품질 제주도 특산물 제철 큐레이션 서비스 ‘아일랜드박스’를 운영하는 아이비제이주식회사(이하 아일랜드박스)가 재활용률과 배송 중 파손율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친환경 패키지 2종을 개발해 이달부터 직배송을 시작했다. 대량으로 생산시 기존박스와 비용차이가 크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일랜드박스가 선보인 패키지 2종은 한라포장과 동명엔지니어링 등과 협력해 개발한 친환경 제품이다. 기존에 사용하던 포장 상자내 화학 성분 완충재를 종이 100% 재질로 대체, 귤홀더와 공기 바구니와 비슷한 에어젠박스 등 두 가지로 제작해 배송 상품의 특성에 따라 선택한다. 컵홀더 방식 구매는 한라포장으로, 에어젠 포장땐 동명엔지니어링으로 연락해 구매하면 된다. ‘귤홀더’는 하중에 강하고 과일 간 접촉을 방지하는 종이벽 구조를 적용해 한라봉과 레드향 등 만감류가 택배 배송 과정에서 파손되는 것을 막는다. 종이만 사용한 패키지는 별도 분리하지 않고 바로 재활용 배출이 가능하다. 또 에어젠박스는 밀봉된 공기층이 외부 충격을 흡수해 파손율을 크게 떨어뜨렸다. 보온·보냉 기능도 보강해 냉장과 냉동 상품 배송에 많이 사용하는 스티로폼 박스를 대체할 수 있다. 박용순 아일랜드박스 대표는 “사실 택배가 주요 유통경로인 감귤의 경우 배송 중 파손과 부패되는 게 가장 큰 고민거리였다”며 “스타트업의 노력과 제안에 흔쾌히 협력해 준 제조사에 감사드리며 친환경 완충재 보급에도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인터넷 미술품 경매사이트?···실상은 1100억대 불법도박 자금세탁 장소

    인터넷 미술품 경매사이트?···실상은 1100억대 불법도박 자금세탁 장소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며 축적한 1100억원대 범죄수익을 허위 경매 자금으로 세탁한 범죄단체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2대는 지난 8월부터 캄보디아 프놈펜 지역에서 아파트 1개층 전체와 호텔 등 다수의 지역을 임대해 바카라 등 인터넷 도박사이트를 운영해 온 조직폭력배 A씨 등 3명을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이곳에서 총판 등으로 일한 20명을 검거한 경찰은 아직 입국하지 않고 영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나머지 공범 6명에 대해서도 적색수배 등의 조치를 했다. A씨 등은 도박할 자금 1136여억원을 미술품 경매사이트에서 미술품을 구매하는 비용과 택배로 물품을 구입하는 대금으로 가장해 왔다. 이를 지급받기 위해 가상계좌 4000여개와 대포계좌 1055개를 사용했다. 이들은 캄보디아에 사무실을 두고 SNS 광고 등을 통해 조직에서 일할 사람들을 모집했다. 캄보디아에 도착하면 모두 가명만을 쓰게 하고, 여권과 휴대전화기를 반납하도록 한 후 대포폰을 사용하도록 했다. 광주지역 여러 곳에 인터넷 컴퓨터를 설치한 후 인터넷 뱅킹을 통해 도박자금을 세탁해 왔다, 붙잡힌 A·B씨는 경찰에 범행을 자백한 공범 C씨를 찾아가 변호사 선임 비용을 대신 지급해 주며 허위로 진술을 번복하지 않으면 조직의 상선으로 만들어 버리겠다며 협박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들 조직에서는 체포된 총판 피의자들을 위해 검거된 당사자도 모르게 변호사를 선임해 주기도 했다. 이 사건에만 무려 10여명의 변호사를 선임해 조직적으로 경찰 수사에 대응해 왔다. 경찰은 도박 계좌에서 확인되고 있는 도박행위자를 1만여명으로 추정하고 있다. 대부분이 20~30대 젊은 층으로 이 중 상습적으로 도박한 행위자에 대한 입건 여부와 도박에 사용된 자금에 대한 몰수, 추징에 대해 검토 중이다. 전남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2대 관계자는 “범행 장소가 국내가 아닌 해외인데다 공범들이 모두 가명과 대포폰을 사용해 이들을 특정하기 힘들었고, 1000여개가 넘는 세탁 계좌를 추적해 범행과의 연관성을 밝혀 내는데 어려움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입국하지 않고 있는 피의자들은 검거 된 공범들을 통해 자수하도록 설득하고 있다”며 “현지 코리안데스크와 협조해 빠른 시기 내에 검거 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 “택배물품 보관중입니다” 피싱으로 5억원 가로챈 일당 검거

    “택배물품 보관중입니다” 피싱으로 5억원 가로챈 일당 검거

    악성코드가 담긴 가짜 택배 문자메시지를 발송하는 ‘스미싱’ 수법이나 검사를 사칭한 보이스피싱을 통해 5억원가량을 편취한 조직원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스미싱·보이스피싱 수법으로 사기를 친 20대 한국인 A씨 등 2명을 구속하고, 이들에게 대가를 받고 통장을 대여한 B씨 등 2명을 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 이들은 지난 5월부터 1개월여간 피해자 14명으로부터 약 5억원을 편취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 등 피의자들은 악성코드가 담긴 링크가 포함된 문자 메시지를 무작위 방식으로 보낸 뒤 피해자가 링크를 클릭 후 프로그램 다운로드를 하면 휴대전화 내 각종 개인정보를 활용해 피해자의 돈을 계좌이체 했다. 이 외에도 검사를 사칭해 피해자들에게 전화를 걸어 “본인 명의 은행 계좌가 80억원 상당의 사기 범행에 이용됐다”며 “대출금을 국민안전계좌로 송금해야 한다”는 등 전화금융사기도 저질렀다. 이들은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대포통장 수십개를 사용해 범행했으며 현장에서 현금 인출 시 모자와 마스크를 착용하기도 했다. 다만 사기 일당의 총책 C씨는 아직 검거되지 않아 경찰은 중국에 거주하는 C씨를 잡기 위해 인터폴에 적색수배를 요청했다. 경찰은 총책이 잡히는대로 이 일당에게 범죄단체 조직죄도 적용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 연령은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하다. 사기예방을 위해서는 모르는 문자메시지 내 링크를 열어봐선 안 된다”며 “총책 등 피싱 조직원이 모두 검거할 때까지 철저한 수사를 하겠다”고 말했다.
  • 음성, 출산가정 배려… ‘현관 문패’ 지원한다

    음성, 출산가정 배려… ‘현관 문패’ 지원한다

    충북 음성군은 출산 가정 배려를 위해 ‘초인종 자제 현관 문패’를 제작해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군은 예산 300만원을 투입해 문패 172개를 만들었다. 원목 재질로 가로 10㎝, 세로 12㎝ 크기인 이 문패에는 ‘쉿!, 아기가 코~자요, 물건은 문 앞에 부탁드립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현관문이나 초인종 옆에 부착하면 택배기사, 가스검침원, 통계조사원 등이 벨을 누르지 않게 유도할 수 있다. 군은 다음달부터 출생신고 가정에 문패를 지급한다. 이 사업은 지난 4월 온라인 국민신문고에 올라온 군민제안이 계기가 됐다. 아파트에 사는데 초인종이나 문을 두드려 자는 아이들이 자주 깬다며 문패를 만들어 달라는 내용이었다. 군이 알아 보니 출산 가정 상당수가 1만~2만원 정도를 주고 문패를 구입하고 있었다. 군은 아이디어가 좋다고 판단해 효율성이 낮은 미아방지 팔찌 지원사업 예산으로 문패를 만들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아기출생을 축하하면서 신생아 숙면과 양육부모 휴식시간 보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음성지역 한 해 출생아는 300여명이다. 군은 내년에도 문패 제작 사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 “타이어 펑크나도록 달렸다”…수송차량 타고 고사장 도착한 수험생들 ‘포착’

    “타이어 펑크나도록 달렸다”…수송차량 타고 고사장 도착한 수험생들 ‘포착’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6일 경찰차 등 수송차량을 타고 고사장에 도착한 수험생들이 곳곳에서 포착됐다. 오전 8시쯤 종로경찰서 순찰차를 타고 서울 이화여고에 도착한 한 수험생은 얼굴이 빨개진 채 차량에서 내려 서둘러 고사장으로 뛰어 들어갔다. 정문에 잠시 머물던 다른 학생들의 부모들은 “괜찮아. 침착해”라며 해당 학생을 안심시키기도 했다. 이 수험생을 데려다 준 경찰은 “오는 길에 바퀴가 터져 학생이 더 긴장한 것 같다”며 “그래도 무사히 잘 도착해 다행”이라고 말했다. 인천 미추홀구 선인고 교문 앞에 수험생의 발길이 잦아들 때쯤 순찰차 1대가 사이렌 불빛을 뿜으며 도착했다. 순찰차에서 내린 이 수험생은 자신을 데려다 준 경찰관들에게 연신 감사 인사를 한 뒤 서둘러 고사장으로 향했다. 미추홀경찰서 학동지구대 관계자는 “수송 지원을 요청하는 신고가 접수돼 출동했다”며 “도착 예정 시각이 오전 8시 22분이었는데 주변의 협조로 다행히 제시간에 도착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오전 7시 27분쯤 사이드카를 타고 고사장에 도착한 한 수험생은 “학교를 잘못 알고 가 황급히 경찰 도움을 받아 왔다”며 “도움을 받게 돼 경찰 아저씨께 감사하다”는 말을 남기고 급히 수험장으로 향했다고 이데일리는 전했다. 급한 마음에 택배 오토바이를 잡고 고사장에 도착한 수험생도 있었다. 입실 마감 시간을 10분가량 남겨둔 오전 8시쯤 서울 양천구 금옥여고 앞에선 한 여학생이 상기된 얼굴로 울먹이며 오토바이에서 내려 교문으로 뛰어갔다. 학생을 내려준 40대 우모씨는 “지금 택배 일을 하러 가야 하는데, 갑자기 학생이 와서 울면서 태워달라고 하길래…”라고 짤막하게 말한 뒤 급하게 가던 길을 향했다. 다만 일부 수험생은 입실 시간이 지나 끝내 들어가지 못했다. 양천구 백암고에서 응시할 예정이었던 수험생 한명은 1교시 시작 시간인 8시 40분까지 입실하지 못했다. 경찰과 학교 관계자는 차량이 통과할 수 있는 정문을 열어두고 학생을 기다렸지만, 학생을 태운 차는 결국 1교시 시작 시각까지 도착하지 못했다. 학교 관계자는 “이 학생 외에도 고사장에 결시자는 많지만, 오는 중이라고 해서 기다린 것”이라며 “매년 제시간에 도착하지 못하는 수험생이 꼭 나온다”고 안타까워했다.수능을 하루 앞두고 응급 수술을 받아 병원에서 응시한 수험생도 있다. 강원 속초 보광병원에 따르면 전날 오전 4시쯤 복통을 호소하며 응급실을 찾은 A(18·설악고 3학년)군은 급성 충수염으로 복강경을 통한 응급 수술을 받았다. 다행히 수술이 잘 진행돼 특별한 증상이 없는 한 응시에 문제없는 상황이었다. 병원 측은 A군이 수능을 치르는 데 문제가 없도록 1인실을 제공하면서 같은 병동 환자들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 환자들 모두 이에 협조해 병동 전체에 수험장 같은 분위기가 조성됐다. 특히 듣기 평가 때는 TV 등을 끄며 A군이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왔다.경찰청은 2024학년도 수능과 관련해 수험생 호송 등 총 214건의 편의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경찰차로 수험생 태워주기가 178건으로 가장 많았고 수험표·시계 등 물품 전달 13건, 기타(택시 잡아주기·길 안내 등) 23건이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수능 시험장에서 발생할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긴급 대응 태세를 갖추고 있다. 한편 이날 수능시험은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1279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총 지원자는 50만 4580명이다.
  • 41년간 지역 섬겼다… 강서의용소방대 서울시 봉사상 대상

    41년간 지역 섬겼다… 강서의용소방대 서울시 봉사상 대상

    40년 넘게 지역사회를 지킨 서울 강서소방서 의용소방대가 제35회 서울시 봉사상 대상을 받는다. 1989년 제정된 서울시 봉사상은 약자와 동행하는 서울시를 구현하고자 기부 선행과 지역사회 발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헌신적으로 봉사한 시민과 단체에 주는 상이다. 15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대상을 받은 강서소방서 의용소방대는 민간 재난전문 봉사단체로 지난 41년간 저소득층을 위한 배식, 취약지역 점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재해구호 물품 전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해 왔다. 김승환 의용소방대장은 “소방관을 돕는 봉사단체인 의용소방대는 지역과 국가 안전에 조금이라도 기여하는 것을 사명으로 여긴다”며 “전국 10만명 이상의 의용소방대원이 헌신적으로 봉사한 결과라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긍정적인 영향력을 전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우수상은 3명과 2개 단체에 돌아갔다. 김태수(79)씨는 강남구 소외계층 150여명의 백내장 수술 비용을 지원하고 저소득 주민을 위해 3억원을 기부하는 등 나눔을 실천한 공을 인정받았다. 14년간 2만 7000시간 급식봉사, 어르신 생활지원 등 봉사활동을 한 박문실(65)씨와 ‘힘내용 택배기사님’ 등 봉사 캠페인을 기획하고 실천하는 청년 자원봉사자 이준희(30)씨, 21년간 교육봉사단을 운영한 제이에이코리아, 16년간 한강변 생태계 보전 활동을 한 ‘한강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등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우수상에는 17년간 호스피스 병동 환자들을 위로해 온 임석순(84)씨 등 개인 14명과 전통 된장과 간장을 제조해 복지사각지대에 기부하고 전통장류의 우수성을 알린 양천장독대봉사단 단체 1곳이 선정됐다. 서울시 봉사상은 지난 7월부터 두 달간 자치구와 시민들로부터 총 106건을 추천받아 공적 검증과 전문가로 구성된 공적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시상식은 16일 오후 3시 서울시청 본청 8층 다목적홀에서 열린다. 정상훈 서울시 행정국장은 “잼버리 폐영식과 산불, 수해 등을 겪은 올해는 자원봉사 활동의 중요성이 새삼 두드러졌던 한 해였다”며 “봉사상 시상이 약자와의 동행을 실천하는 봉사와 나눔 문화가 더욱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택배상자 소독 좀”… 빈대 민원 3배 폭주

    “택배상자 소독 좀”… 빈대 민원 3배 폭주

    “지하철 의자 좀 스테인리스 재질로 바꿔 주세요.” “물류센터에서 택배 상자를 소독해 주면 안 될까요.” ‘빈대 공포’가 전국으로 확산하면서 관련 민원이 폭주하고 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15일 빈대와 관련한 국민 민원이 1주일 새 3배 가까이 늘었다고 밝혔다.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5일까지 한 주간 국민신문고 등에 접수된 빈대 관련 민원은 모두 104건으로, 지난주(37건)에 견줘 2.8배 급증했다. 실제 빈대 때문에 고통을 겪고 있다는 민원보다는 공포심에서 비롯된 선제적 방역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 한 민원인은 “택배 상자로 빈대가 옮겨 갈 수 있으니 물류센터에서 택배 상자를 철저히 소독하게 해 달라”는 민원을 넣었다. 빈대 공포는 외국인 혐오로도 번지는 양상이다. 공단 지역에 산다는 민원인은 “공단이 많다 보니 외국인이 많이 들어온다”며 “아직 빈대가 발생했다는 소식은 없지만 사전에 소독과 방역을 부탁한다”고 적었다. 서울로 수학여행을 간 자녀가 돌아오면 자신이 사는 지역에도 빈대가 출몰할 수 있으니 숙박시설 위생 점검을 철저히 해 달라는 민원도 있었다. 또 다른 민원인은 “지하철 타기가 꺼려지고 타더라도 의자에 앉지 않는다”며 “천으로 된 의자를 전면 교체해 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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