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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양고추 수도권 공략

    전국 육지의 시·군 중 인구가 가장 적은 경북 영양군이 지역특산물 고추를 무기로 수도권 공략에 나선다. 영양군은 22∼23일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영양 고추 홍보 축제인 제2회 ‘H.O.T(Health,Origin,Taste) 페스티벌’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22일 오후 5시부터 열리는 개막행사에는 권영택 영양군수를 비롯해 서울지역 출향인, 시민 등 3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앞서 오전 10시부터 영양고추 요리 전시·시식 등 각종 상설·전시행사가 마련된다. 이번 축제는 축하공연인 아리랑파티(소리패, 춤패, 화랑패)를 시작으로 역대 고추아가씨 퍼레이드,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농산물 관련 이벤트 등으로 다채롭게 열린다. 또 영양고추를 주제로 한 ‘아줌마 팔씨름 대회’ ‘도전 이열치열’ ‘FTA 팍 팍 팍’ 등 체험 행사도 진행된다. 또 행사 중에는 고추를 비롯해 사과, 꿀, 잡곡 등 20여 품목에 대한 시식회가 열린다. 참가자들은 즉석에서 산지가격으로 택배예약도 할 수 있다. 행사장 주변에는 탈곡기, 써래, 쟁기, 숫돌 등 전통농기구 30여점도 전시된다. 특히 23일 오후 5시엔 제 14회 영양 고추아가씨 선발대회가 올해 처음으로 전국 규모 행사로 열린다. 대회에는 예선을 통과한 24명의 미인이 참가해 진·선·미와 매꼬미, 달꼬미, 뜨레안 부문에서 미모를 가린다. 권 군수는 “1만 8000여 군민이 청정자연에서 정성스럽게 가꾼 영양 농산품에 수도권 소비자의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영양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120 콜센터’ 청각장애인들의 메신저

    청각장애인 A씨는 최근 서울시 120다산콜센터를 통해 한동안 소원했던 아들 내외와의 관계를 회복했다. 자신이 방문하는 것을 아들 내외가 싫어하는 것 같아 고민 끝에 120콜센터에 도움을 요청했던 것인데, 콜센터 상담원이 아들에게 전화를 걸어 A씨의 불안과 걱정을 전달했고, 아들은 자신의 냉랭한 태도가 아버지 때문이 아니었음을 설명한 뒤 즉시 찾아가 오해를 풀었던 것. 120콜센터가 A씨와 아들 사이의 메신저 역할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청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화상·문자상담 서비스 덕분이다. 27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다산콜센터가 화상·문자상담 서비스를 시작한 지 한달 만에 872명의 청각장애인이 서비스를 이용했다. 화상상담이 638건, 문자상담이 234건 등 예상보다 많은 이용 실적을 보였다. 상담 내용은 의료·취업 등 사회복지 분야가 44%, 일상생활 속 의사소통 관련 사항이 30%다. 시정 관련 문의 사항이나 교통상담도 각각 8%,6%였다. 한 청각장애인은 지난달 택배로 주문한 물건이 배달과정에서 파손됐는데도 배달원이 말이 통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별다른 조치없이 가버렸다는 장애의 고충을 토로했다. 수화상담원은 즉시 업체에 이 같은 사실을 알려 사과와 함께 재발방지 약속을 받아냈다. 또 다른 청각장애인은 자막이 나오지 않아 한국영화 관람이 어렵다며 개선을 요청해왔다. 콜센터 측은 극장협회측에 청각장애인을 위한 자막삽입 서비스를 요청해 긍정적 답변을 받아낸 상태다. 다산콜센터의 화상상담 서비스는 화상전화기를 이용해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전화 070-7947-3811∼4번을 이용하면 가능하다.4명의 수화전문 상담원이 2만 5000건의 표준상담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시 관련 민원사항이나 교통·문화행사 정보 등 생활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화상전화기가 없어도 인터넷 메신저를 활용한 상담서비스 이용도 가능하다. 서울시는 앞으로 개인컴퓨터를 이용한 ‘P2P’ 화상상담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자세한 문의는 서울시 시민고객담당관실(02-6361-3307∼8)을 이용하면 된다. 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Local] 홍천, 찰옥수수 본격 출하

    강원 홍천군에서 생산되는 찰옥수수가 본격 출하돼 소비자들의 입맛을 돋운다. 홍천군의 농특산물 인터넷쇼핑몰인 미팜(味-farm)에서 찰옥수수 생산농가와 30만개의 출하 약정을 체결하고 20일부터 택배와 인터넷 등으로 판매한다. 이를 위해 15일부터 서울 지하철 3호선에서 영상을 통해 옥수수를 비롯해 지역 관광지 등을 홍보한다. 또 찰옥수수축제 장소인 하오안리 향토문화단지에 상설 가두판매장을 설치해 20일부터 지역 농특산물과 함께 판매하기로 했다.26일에는 미팜 소비자회원 등을 초청해 옥수수 따기 등의 체험행사를 가질 예정이다.홍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대형건물 2010년부터 ‘에너지 총량제’

    2010년부터 연면적 1만㎡ 이상 대형 건물은 연간 에너지소비총량 범위내로 설계해야 건축허가를 받을 수 있다. 또 9월부터는 에너지효율등급이 높은 주택사업(100가구 이상)에는 높이와 용적률 규제 완화 인센티브를 준다. 국토해양부는 2일 국토와 도시·건축·해양·교통 등 모든 분야의 기후변화 대응 대책을 마련했다고 발표했다. 국토부는 건물 에너지 소비를 줄이기 위해 올 10월 공공발주 대형 건축물에 ‘건축물 에너지소비 총량제’를 시범 도입하고,2010년부터 모든 대형 건물에 적용키로 했다.2009년부터는 에너지 효율 등급 인센티브 제도가 상업용 건축물로 확대된다. 주택성능등급 표시항목 중 에너지성능항목 표시 의무대상도 500가구 이상에서 내년부터 300가구 이상으로 확대된다. 분양가 책정시 적용하는 주택성능등급 가산비에서 에너지항목이 차지하는 비중은 11%에서 14∼15%로 높아진다. 신재생에너지산업과 탄소저감형 기업에는 임대산업용지를 우선 공급하고, 교통분야 온실가스 종합감축을 위해 ‘지속가능 교통물류발전법’도 제정해 내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화물 열차 1편성 연결 화차 수를 현재의 28량에서 37량까지 늘려 에너지 절감과 운송 효율을 높이도록 했다. 고속도로 주변에 나무 1000만그루를 심어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민간업체가 일정기간 화물열차 사용권을 구입해 운행하는 ‘블록 트레인’과 일반택배보다 신속한 KTX특송택배도 확대하기로 했다.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Seoul In] 자매결연지 특산물 주문직거래

    중구(구청장 정동일) 자매결연지인 전북 무주군, 전남 장성군, 강원도 속초시의 농·수·특산물 주문 직거래를 시작한다. 경제 불황으로 판로에 어려움을 겪는 농어촌 생산자의 고충을 덜고, 주민들에게 질 좋고 저렴한 제품을 제공하기 위한 자리이다.4일까지 관할 동주민센터로 신청하면, 택배로 물건을 보낸다. 지역경제과 2260-1836.
  • 日 편의점 심야영업 규제 논란

    日 편의점 심야영업 규제 논란

    |도쿄 박홍기특파원|‘편의점 왕국’인 일본에서 편의점의 심야영업 규제를 둘러싼 논란이 한창이다. 지구온난화의 방지와 에너지 절약을 내세워 편의점의 심야영업을 제한하자는 규제파와 ‘연중무휴·24시간 영업’은 편의점의 존재 이유라는 신중파의 한판 승부다. 특히 규제파는 생활 유형의 변혁을 내세우고 있다. 네티즌들 사이에서도 “개인의 생활이 불편해질 수 있다.”는 반대론과 “직원만 혼자 불을 밝히는 편의점을 보면 한숨만 나온다.”는 찬성론도 뜨겁다. 일본의 편의점은 세븐 일레븐, 패밀리 마트 등 12개사에서 4만 2000개의 점포를 갖고 있다. 점포 가운데 무려 4만곳이 24시간 영업중이다. 지난 1978년 도입된 편의점의 하루 이용자는 3400만명,1회 이용시 평균 구매액은 600엔(약 5900원)정도다. 편의점에는 현금자동입출금기(ATM)와 함께 공공요금 지불, 택배, 복사 서비스 등도 하고 있다. 논란의 발단은 지난 16일 사이타마현에서 지구온난화의 대책으로 편의점에 심야영업의 자숙을 요청하면서 비롯됐다. 사이타마현측은 “야간에 손님이 적은 편의점이 필요한가. 온난화를 고려할 때 지금까지의 생활이 정말로 바람직한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에너지를 소비하는 심야 생활패턴의 변화를 꾀하자는 의도에서다. 청소년의 비행 방지와도 연결된다는 게 사이타마현측의 설명이다. 아사히신문은 30일 현재 47개 도도부현 가운데 도쿄·교토·나가노·군마 등 10곳이 편의점의 심야영업 규제를 검토하거나 검토 예정인 것으로 보도했다. ‘환경 모델도시’를 지향하는 교토는 밤 11시∼다음달 아침 6시까지 편의점의 영업금지를 추진중이다. 편의점의 심야영업이 제한될 경우,24시간 영업을 하는 슈퍼·주유소·비디오 가게 등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반면 편의점 협회 측은 “전체 편의점에서 2006년에 배출한 이산화탄소(CO2)는 267만t으로 국내 전체의 0.2%에 불과하다.”면서 “영업손실이 크다.”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어 “편의점만 규제하는 것은 불공평할 뿐만 아니라 영업을 16시간으로 단축해도 CO2 배출량의 삭감효과는 0.009%정도에 그친다.”고 주장했다. 협의 측은 편의점·배달·도시락 제조 등에서 일하는 인력은 130만명에 달해 영업시간이 줄어들면 고용에도 적잖은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논리까지 제시했다. 또 “지난해 범죄를 피해 편의점에 들어온 건은 무려 2만건에 이른다.”면서 방범·재해 등 사회적 공헌 효과도 거론하고 있다. hkpark@seoul.co.kr
  • “신성장 동력 찾아라”

    “신성장 동력 찾아라”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임직원들에게 “신성장 동력을 찾으라.”고 특명을 내렸다. 이미 인수전 참여를 선언한 현대건설을 포함해 새 먹거리를 발굴하라는 주문이다. 29일 현대그룹에 따르면 현 회장은 지난 주말 경기 용인 현대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임원 리더십 워크숍’에서 이같이 지시했다. 현 회장은 “급변하는 경영환경 변화에 창의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핵심역량을 키우자.”고 강조했다. 여기에는 현대차와 현대중공업의 잇단 증권사 인수 등에 대한 경계감도 깔려 있어 보인다. 이에 따라 현 회장이 구상하는 새 먹거리에 재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물론 1순위는 현대건설 인수다. 현대측은 “현대건설이 매물로 나오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여 다양한 동력원을 찾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앞서 현 회장은 현대해상 사장 출신의 새 ‘전략가’(하종선)를 영입했다. 현대측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소규모 화물 전문 항공사 신설과 중소기업 인수 가능성이 거론된다. 이는 물류 계열사(현대상선, 현대택배)와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현대아산의 덩치를 키우는 방법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워크숍에는 신임 하종선 전략기획본부장(사장)을 비롯해 윤만준 현대아산 사장, 최경수 현대증권 사장, 송진철 현대엘리베이터 사장, 김주현 현대경제연구원장 등 90여명이 참석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고유가 시대 파고든 ‘말 택배’

    고유가 시대 파고든 ‘말 택배’

    “히이잉∼ 주문하신 택배가 도착했습니다.” 고유가 시대를 맞아 오토바이 등을 대신해 조랑말을 이용한 퀵서비스가 각광을 받고 있다. 전북 전주, 익산 등지에서 영업하는 ‘심돌이택배’ 회사는 자동차나 오토바이 대신 조랑말로 치킨, 피자, 족발, 중화요리 등 무엇이든 배달한다. 배달요금은 전주시내 전 지역 3000원, 익산시는 2500원으로 일반 퀵서비스 5000원보다 싸다. 차량을 운행하면 기름값 등 80만원, 오토바이는 35만원이 들지만 말을 관리하는 비용은 사료값 등으로 한 달에 15만원이면 충분하기 때문이다. 에너지 절약에다 택배 요금도 싸고, 택배를 주고받는 손님들의 얼굴에 미소를 안겨주는 1석3조의 효과가 있다. 요즘 택배 손님이 하루에 2배 이상씩 늘고 있다. ‘또각또각’ 가볍게 걷는다고 속도가 느릴 것이라고 생각하면 오산.2∼3㎞ 이내의 거리는 오토바이와 비교해도 배달 시간에 큰 차이가 없을 정도란다. 쉽게 지치고 않고 좁은 골목길도 잘 지날 수 있기 때문이다.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시내를 다니면서 예고 없이(?) 도로 위에 배설을 하기 때문. 배달 마주는 도로교통법에 따라 주행을 중단하고 배설물을 말끔히 치워야 한다. 심돌이택배는 지난해 승마용 퇴역말 5마리, 조랑말 2마리를 3800만원에 구입했다.5마리는 관리소홀 등으로 죽고 지금은 2마리만 영업 중인데, 최근 새끼 1마리를 낳았다. 이 회사 이영훈 사장은 “피자 등 배달용으로 눈길을 끌기 위해 조랑말을 구입했는데, 기름값이 오르면서 일반 택배 손님이 빠르게 늘고 있다.”면서 “홍보 효과도 커 조랑말 식구를 늘려야겠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택배가 안와요”

    서울 동작구에 사는 이모(32)씨는 지난 16일 지방에 계신 부모님 생신을 맞아 새우를 보내려고 했지만 포기했다. 단골인 L택배업체가 화물연대의 파업이 끝날 때까지 개인물품은 접수하지 않는다고 했기 때문이다. 다른 업체들도 식품이나 생물은 상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책임배송이 힘들다고 손사래쳤다. 주부 윤모(31·강서구)씨는 인터넷에서 공동구매한 일본 분유가 아직 도착하지 않아 애를 태우고 있다. 보통 3주면 도착하는데 부산항에서 꽁꽁 묶여 있다는 소식만 들었다. 윤씨는 “국산제품을 사서 먹이고 있지만 분유가 갑자기 바뀌어 아이가 적응을 못해 걱정”이라고 말했다. 화물연대 파업이 계속되면서 택배, 해외직수입판매, 인터넷 쇼핑몰 업체들의 배송이 늦어지거나 중단되면서 생활 속 불편이 속속 나타나고 있다. 택배업계는 화물연대 파업으로 ‘간선차량’을 확보하지 못해 배송에 차질이 빚어진다고 호소한다. 간선차량은 전국 각지에서 대전종합물류센터로 집합된 택배물품을 각 지역의 주요 거점에 옮기는 차량이다.10t 이상 차량이 대부분이고, 이들 가운데 일부가 화물연대 소속으로 파업에 동참하고 있다. P택배 관계자는 “회사차원에서 운송노동자들과 협의하고 있다. 사업자물품을 먼저 처리하기 때문에 개인물품은 지연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중소 인터넷 쇼핑몰들은 이미 배송지연을 공지했다. 휴대전화를 판매하는 K쇼핑몰은 ‘이틀 정도 택배가 지연되며, 제주도는 일주일 이상 걸린다.’고 알렸다. 주문 자체를 받지 않는 곳도 늘고 있다. 곤충 관련 물품을 판매하는 B쇼핑몰은 ‘택배가 늦어짐에 따라 수분조절 발효톱밥 등 변질될 수 있는 상품은 주문을 중단한다.’는 내용을 공지했다. H도자기업체도 인터넷쇼핑몰의 주문을 받지 않기로 했다. 택배업체가 갑자기 배송을 거부했기 때문이다. 항만편을 이용하던 중소 해외직수입 사이트도 배송 지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H업체는 항만편을 포기하고 국제특송을 이용하기로 했다. 이 경우 930g 분유 한 통의 가격이 3500원가량 비싸져 소비자가 피해를 감수해야 한다. 업체 관계자는 “항만에서 컨테이너를 옮기지 못해 직수입품이 유통되지 않고 있다.”면서 “파업이 끝날 때까지는 뾰족한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화물연대 파업] 삼성 광주공장 첫 가동 중단

    [화물연대 파업] 삼성 광주공장 첫 가동 중단

    화물연대 총파업 닷새째인 17일 물류대란의 여파가 중소기업, 농촌지역, 동네 소매점 등 전 산업 부문에 걸쳐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단순히 운송대란 차원을 넘어서 국가산업 전반의 마비상태로 이어지고 있다. 조업중단 공장이 빠르게 늘고 있으며 주유소의 기름탱크와 축산농가의 사료창고가 바닥을 보이기 시작했다. ●삼성 광주공장 하루 40억 피해 삼성전자 광주공장은 1989년 설립 이래 첫 가동 중단 사태를 맞아 하루종일 착잡한 분위기였다. 긴급 운송지원에 나선 경찰 500여명과 화물연대 광주지부 소속 조합원 300여명이 대치해 긴장감마저 감돌았다. 삼성전자측은 “하루 가동중단으로 30억∼40억원의 매출 피해가 잠정적으로 발생했다.”면서 “일단 18일에는 가동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정상조업이 이뤄지더라도 야적장에 여유가 별로 없어 감산이 불가피하다. 광주 하남산업단지에 입주한 대우일렉은 지난 16일부터 매일 작업이 끝나고 2시간가량 이어지던 잔업을 중단했다. 현대자동차는 하루 500여대가 제대로 운송되지 않아 총 3000여대가 울산공장에 야적돼 있다. 기아자동차도 3000여대의 수송차질이 빚어졌다. ●서산 KCC 6일째 조업 중단 석유화학 기초원료와 중간재를 생산하는 여수석유화학단지내 휴켐스는 이날 0시부터 8개 공장 중 2개를 가동 중단했다. 제품과 원료의 반출·입 중단으로 LG화학, 남해화학, 제일모직, 화인케미칼 등도 가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충남 서산 대산유화단지에 입주해 있는 KCC는 공장가동을 멈춘 지 벌써 6일째다. 원자재를 공급받지 못해서다. 같은 단지에 있는 현대오일뱅크도 사정이 심각하다. 물류계약 업체인 글로비스와 현대택배가 화물연대의 주된 과녁이다 보니 기름을 실은 탱크로리가 단지를 빠져나가지 못하고 있다. 이 바람에 충청지역 일대 현대오일뱅크 소속 주유소들은 “기름을 달라.”고 아우성이다. 현대오일뱅크측은 “대리점이나 대형 주유소에서 비상물량을 지원해주고 있으나 사나흘 버티기가 힘들다.”고 털어놓았다. ●섬유·레미콘 등 줄줄이 생산차질 섬유업체들도 원재료 공급 중단에 따른 피해를 우려하고 있다. 효성, 코오롱, 웅진케미칼 등 주요 화섬업체들은 “원재료 수급난이 장기화할 경우 생산차질이 우려된다.”고 입을 모았다. 이미 전주 D사의 경우 지난 11일부터 50% 안팎의 생산차질이 시작됐다. 이번주 중 생산중단이 불가피하다. 전국 시멘트 생산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강원지역 시멘트 제조업체들은 육상운송이 사실상 끊긴 상태다. 강원지역 5개 시멘트 회사에서 반출되는 시멘트는 하루 9만 7500t으로 이 중 육상으로 운송되는 2만 3000t의 운반이 중단됐다. ●중소기업 피해도 눈덩이 중소기업의 피해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 유리공업 업계는 수입원료인 소다회가 이번 사태로 항만에 묶이는 바람에 업체들끼리 재고물량을 서로 빌려주며 생산을 이어가고 있다. 전자부품과 전자기기 등을 만드는 중소기업도 철판이나 케이블 같은 원자재를 구하지 못하고 제품을 제때 선적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중소 유통업체인 슈퍼마켓도 물류 대란에 직격탄을 맞았다. ●가축사료 재고도 곧 바닥 수입곡물의 운송이 끊기면서 가뜩이나 치솟은 사료값에 힘겨운 축산 농가들의 시름도 더욱 깊어지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 등에 따르면 현재 사료 곡물 재고량은 3∼4일치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67개 사료업체가 소유한 사료공장 94곳의 경우 불과 1∼3일치 원료를 확보하고 있고, 개별 농가에도 대부분 돼지·닭 2∼3일치, 소 6∼9일치 정도만 남은 상태다. 평상시라면 25t 차량 550대가 하루 2.5회전을 하며 3만 4000t가량의 원료를 항구저장시설에서 사료공장으로 실어날라야 하지만 현재는 운송차량의 항구 접근 자체가 불가능하다. 전국종합 김태균 주현진기자 windsea@seoul.co.kr
  • 송파 “주민입장에서 일합니다”

    “주민의 입장에서 역지사지(易地思之), 거꾸로 생각하라.” 송파구가 민선 4기 후반기를 맞아 출발선상에 서서 새롭게 생각하는 ‘역발상 프로세스 혁신 100일 작전’에 돌입한다고 16일 밝혔다. 프로세스 혁신 100일 작전은 구청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민원의 처리과정을 주민의 입장에서 새로 시작한다는 가정 아래 모든 업무를 원점에서 재설계하고 개선 효과를 극대화시킨다는 의미다. 이를 위해 구는 9월17일까지 전직원의 소관 업무를 대상으로 현상 진단과 혁신안을 발굴할 계획이다. 업무처리가 복잡한 민원 사무는 매뉴얼을 단순화시키고 2회이상 방문이 필요한 민원사무는 1회 방문처리 또는 택배서비스를 하도록 개선한다. 민원인이 여러 창구를 찾아야 하는 사무는 통합해 절차를 줄이고, 구술회의나 서면 통보 등으로 처리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예정이다. 또 민원인 모니터링 제도, 아이디어 공모, 주부구정평가단 활동, 프로세스 혁신방 개설 등으로 성공적인 혁신을 꾀할 방침이다. 김영순 구청장은 “지난해 획기적인 행정 절차 개선의 대표적인 사례가 된 긴급여권발급과 같이 변화가 필요한 민원 업무가 많다.”면서 “늘 새로운 물이 샘솟듯 쉼없이 주민의 필요에 맞춘 정책과 대안들을 이루기 위해서는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기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집배원 사칭 보이스 피싱 ‘주의’

    집배원의 실명을 이용해 개인정보를 빼내려는 신종 보이스 피싱이 등장, 주의가 필요하다.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는 12일 지난달 말 경북 구미에서 자동응답전화(ARS)로 우편물 반송예정을 알린 뒤, 다시 전화를 걸어 우체국 홈페이지에서 확인한 집배원의 실명을 밝히며 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정보를 빼가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말 이 같은 방법으로 개인정보가 유출될 뻔했었던 주부 정모(43·경북 구미시)씨는 “우리동네 집배원의 이름을 밝혀 처음에는 진짜 집배원인 줄 알았는데, 주민등록번호를 물어 전화사기인 것을 직감했다.”면서 “우체국으로 확인하겠다고 했더니 욕설을 하며 급하게 전화를 끊었다.”고 말했다. 우본은 지난달 접수된 우체국택배 사칭 보이스 피싱 발생 건수가 수도권 1만 2000여건을 비롯, 전국적으로 3만건을 넘는다고 밝혔다. 우본 관계자는 “우편물 도착과 반송에 대한 안내시 주민등록번호나 신용카드번호 등 개인정보를 절대 문의하지 않는다.”며 주의를 당부했다.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또 물류쇼크 오나”… 기업들 초비상

    “또 물류쇼크 오나”… 기업들 초비상

    화물연대의 총파업 결의로 기업들도 비상이 걸렸다.5년 전 악몽을 떠올리며 대책 마련에 분주하다. 삼성물산·한국타이어·범한판토스 등 주요 하주(荷主)업체들은 10일 서울 역삼동 무역센터에서 화물연대 총파업 추진과 관련해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대응책을 논의했다. ●삼성전자, 물류자회사 협상 예의주시 회의를 주재한 윤재만 무역협회 회원·물류서비스본부장은 “화물연대가 파업을 강행하면 수출입화물 운송에 큰 차질이 우려된다.”며 “간신히 흑자로 돌아선 무역수지와 경제 전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걱정했다. 우리나라의 하루 수출입 물류액은 최대 10억달러다. 2003년 5월 화물연대 파업 당시 업계는 5억 4000만달러(당시 환율 적용 약 6500억원)의 매출피해를 봤다. 무협은 파업이 현실화하면 전국 11개 지부에 비상 대책반을 설치, 피해 및 애로사항을 접수하는 등 비상지원체제를 가동하기로 했다. 개별 기업들의 움직임도 빨라졌다. 삼성전자는 물류 자회사인 로지텍과 운송사, 차주간에 진행 중인 운송료 협상을 주시 중이다. 삼성전자측은 “아직 협상이 진행 중이어서 이렇다할 피해는 없다.”면서 “(지입차주들의 준법 투쟁으로 광주 하남산업단지의)수출 물량 출하가 다소 늦어지고는 있으나 미미한 수준”이라고 밝혔다.2003년 물류대란 때 가전제품의 76%를 제때 출하하지 못해 고전을 치렀던 만큼 이번에는 사전 대응책 강구도 서두르고 있다. 삼성전자의 운송차량 수요는 하루 200대다. LG전자는 물류회사인 하이로직스와 지입차주들간의 운송료 협상이 ‘15% 인상’으로 타결돼 일단 한숨 돌렸다. SK에너지 등 정유업계도 기름을 실어나르는 탱크로리 차주 대부분이 화물연대 소속이 아니어서 별 피해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화물연대 소속 차주들이 고속도로 등을 점거할 경우 타격은 불가피하다. ●현대·기아 완성차 운송 차질…유화업체도 타격 현대·기아차가 부품 등 협력업체 차량의 화물연대 가입이 많지 않은 점에 안도하면서도 긴장의 끈을 늦추지 못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현대차측은 “화물연대측이 도로점거, 공단진입 봉쇄 등에 나서거나 파업이 장기화하면 물류에 상당한 타격이 올 수 있다.”고 털어놓았다. 게다가 화물연대 울산지부 소속 현대 카캐리어분회가 전날 오후부터 운송 거부에 들어가면서 완성차 운송에는 이미 큰 차질을 겪고 있다. 석유화학업체들의 피해도 가시화되고 있다. 화물연대 충남지부가 대산석유화학단지의 출입구를 봉쇄하며 미리 파업에 돌입하는 바람에 LG화학, 삼성토탈, 롯데대산유화 등 입주업체들이 생산제품을 제때 출하하지 못하고 있다. 물동량이 많은 타이어·철강·택배업계도 사태 파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국타이어와 금호타이어는 화물연대 파업이 강행되면 하루 통상 각각 13만개,7만개인 타이어 배송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포스코 등 철강업체들은 고철 등의 원자재 공급과 조선업체 납품이 제때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을 경계한다. 대한통운, 한진,CJ GLS 등 대형 물류·택배회사들은 화물연대 소속 직원이 거의 없어 파업이 운송영업에 별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면서도 예비차량 확보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서다. 안미현 김태균기자 hyun@seoul.co.kr
  • [주말탐방] 전남 신안 병어 위판장을 가다

    [주말탐방] 전남 신안 병어 위판장을 가다

    얼음물 뚝뚝 떨어지는 고기상자, 통통거리는 엔진소리, 탱크에 기름을 채우고 어구를 챙기는 선원들, 경매사와 중매인의 중얼거리듯 빠른 음성과 손놀림, 터지는 웃음소리….5일 남서해안 섬들의 관문인 전남 신안군 지도읍 송도항 위판장 모습들이다. 기름값이 올라 사는 게 팍팍해도 항구는 ‘퍼덕거리는’ 고기처럼 생기가 넘쳐난다. 살이 오른 은빛 병어가 잿빛 시멘트 바닥을 가득 채워 시름에 잠긴 어민들의 희망처럼 빛났다. 송도위판장의 5∼6월 두달치 병어 위판액은 110억원대다. ●중매인 26명이 110억원대 거래 “어이, 모자 번호 잘 보이게 하고, 거기 왜 모자 없어.” 빨간조끼 차림의 경매사(이홍석·55·신안수협유통과장)가 보조경매사 서넛을 대동하고 점령군처럼 위풍당당하게 섰다.“자, 시작하게 모여.”라는 소리에 중매인 26명이 빙 둘러섰다. 보조경매사가 잽싸게 병어상자를 들추어 가며 크기대로 개수를 불렀다.“20미(마리) 3개,30미 6개,40미 17개.” 부른 순서대로 경매가 시작됐다. 중매인들이 손가락을 오므렸다 폈다.“13번,16만원, 더 없어!” 바로 옆 중매인 17번이 손가락 두개를 폈다가 손목을 빠르게 오른편으로 돌렸다 풀었다.16만원에 6000원을 더 낸다는 뜻이다.“좋아! 낙찰 17번!” 바닥에 줄지어 놓인 병어 50여상자가 10분만에 낙찰됐다. 경매된 상자 위로는 낙찰 중매인 번호가 적힌 노란 딱지가 붙여졌다. 요즘 송도위판장의 하루 위판량은 1700여상자로 2억 3000여만원어치다. 지난해 이맘때는 2200상자에 2억 9000여만원이었다. 이 달 중순까지는 날이 갈수록 물량이 더 많아진다. ●하루 2000~3000상자 위판 작년보다 줄어 위판장은 온종일 시끄럽고 붐볐다. 경매는 매일 오전 9시30분∼오후 6시에 이뤄진다. 병어 운반선이 들어올 때마다 수십차례 열렸다. 병어는 신선도가 생명이다. 바다에서 잡자마자 상자에 넣고 얼음조각으로 채워진다. 은빛 비늘에 상처가 없고 어른 두손바닥 합친 크기쯤 돼야 최상품이다. 그래서 병어잡이는 잡는 작업선과 이를 모아 위판장으로 나르는 운반선이 따로 있다. 작업선은 300여척이고 송도항에 드나드는 운반선은 17∼20척이다. 작업선에는 선장을 포함해 4∼5명이 탄다. 작업선 7.9t급 재성호가 미끄러지듯 항구로 들어왔다. 김명수(38) 선장은 “낙월도 앞에서 고기를 잡는데 바닷물이 3월처럼 차갑기 때문에 병어 움직임이 느려 덜 잡힌다. 곧 수온이 높아지면 은빛 고기떼를 만날 것”이라고 자신했다. 오후에 잇따라 운반선인 은진호와 JS-61호가 배를 댔다. 은진호 갑판에서 크레인이 들어올린 상자는 20미 38개,30미 12개,40미 8개 등 모두 58개였다. 위판장으로 상자를 나르던 인부들이 “지난해보다 어획량이 줄었다.”고 한숨지었다. 병어가 위판장에 쏟아지는 시기는 5월 하순∼6월 중순 한달이다. 이때 하루에 2000∼3000상자씩 위판된다.20미짜리가 지난해 14만∼15만원에서 올해 16만∼19만원대로 올랐다. 나오는 물량이 달리다 보니 좀 비싸졌다. 제주∼진도를 거친 병어 떼는 지금 임자·비금·허사·안마·낙월도 등 신안과 영광 앞바다에 몰려 있다. ●20마리 한 상자 19만원… 서울서 원정까지 위판장 바로 옆에는 중매인들이 직영하는 직판장이 23개다. 일반인들은 여기서 병어를 산다. 위판장 안팎이 온통 전국에서 몰려든 차량들로 북새통이다. 서울에서 왔다는 노부부는 “병어가 너무 곱고 싱싱하다. 하지만 생각보다 값이 비싸다.”고 말했다. 주부 서넛은 실랑이 끝에 5000원을 깎아 19만원에 1상자를 샀다.“너무 싱싱하고 먹음직스러워 사서 나누기로 했다.”며 웃었다. 여기저기서 병어값이 비싼 편이라고 수군댔고 파는 가게는 남는 게 없다고 응수했다. 중매인 10년째인 장천석(49·지도읍 읍내리)씨는 “하루에 20∼40상자를 경매받아 서울, 경기, 전남 등으로 보낸다. 상자당 경매가에다 5%를 더 붙여 판다.”고 말했다. 중매인 대표인 진미봉(48)씨는 “하지만 올 들어 경기위축 탓에 택배 주문량이 지난해보다 4분의 1가량 줄었다.”고 걱정했다. 동진수산과 미진수산, 해태수산 여주인들은 “병어가 위판되면서 항구에 사람들이 모이고 덩달아 어민들도 얼굴이 밝아졌다.”고 말했다. ●어획량 줄고 기름값 올라 어부들 한숨 이렇듯 송도항은 붐볐다. 운반선은 그렇다 치고 고기잡이를 해야 할 작업선까지 들락거렸다. 이유는 단 하나. 기름값이 더 오르기 전에 기름 탱크를 가득 채우기 위해서다. 작업선 주종인 7.9t배에는 15드럼이 들어간다. 지난달 드럼당 17만 5860원이던 면세 경유는 이달 들어서 20만 2000원으로 2만 6140원이 올랐다. 갑판에서 만난 40대 선장은 “작업선이 하루에 쓰는 경비는 경유(1∼3드럼), 인건비, 식대 등 71만원꼴”이라며 “요즘 하루에 20미 기준으로 6상자(110만원)를 잡지만 이보다 못할 때도 가끔 있다.”고 털어놓았다. 다른 선장들은 기름값 때문에 출어가 버겁다고 입을 모았다. 운반선 강기원(39) 선장은 “조업 중인 허사도 부근에서 고기를 실어오는데 작업선들마다 고기가 안 잡힌다고 아우성”이라고 전했다. 다행히도 병어잡이 기름 걱정을 분홍빛 새우젓이 채웠다. 위판장에는 새우젓 드럼통(300ℓ·42만원)이 600∼1000개가량 즐비하게 늘어섰다. 통안의 비닐자루를 묶어 트럭에 싣는 기사들은 가쁜 숨을 몰아쉬면서도 얼굴엔 환했다. 신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Local] 경주, 여권 새달부터 자체 발급

    경북 경주시는 27일 시가 외교통상부의 여권 업무 수행기관으로 지정돼 다음달 2일부터 여권 발급업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지금까지 경북도를 거쳐 이뤄지면서 10일 정도 걸리던 여권발급 기간이 5일로 단축될 전망이다. 경주지역 여권 발급 건수는 2004년 3400여건에서 매년 40% 정도 증가해 지난해에는 9568건으로 크게 늘었다. 경주시는 여권 발급 민원인들의 편의를 위해 지난 2월부터 집이나 직장 등에서 여권을 받을 수 있는 ‘여권 택배 서비스’도 시행하고 있다. 한편 경주시와 함께 올해 통상부의 여권 업무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도내 지자체는 구미·김천·상주·영주·경산시 등 5곳이다. 안동과 포항시는 지난 2006년부터 여권을 자체 발급하고 있다.경주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Local] 경동정보대 원스톱 도서 대출

    경동정보대학은 IT 인프라와 택배 시스템을 활용, 국내에서 처음으로 ‘희망 도서 원스톱 대출 서비스’를 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학생, 교수가 학교 홈페이지에서 희망 도서를 신청하면 대구·경북지역 서점에 있는 도서는 신청 당일에 받을 수 있고, 출판사를 통한 구매는 2∼3일이면 가능하다. 이는 대학측이 전자결제 방식으로 도서를 인터넷으로 주문하고 주문 즉시 택배로 책이 도서관에 도착하도록 하는 방식이다.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대한통운 글로벌 물류기업 가속화

    대한통운 글로벌 물류기업 가속화

    대한통운이 새 둥지를 찾아 종합 물류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날개를 달았다. 지난 4월 금호아시아나그룹 계열사로 편입된 뒤 같은 그룹 소속사인 항공·타이어·건설과 연계를 통해 시너지효과가 예상되고 있다. 법정관리 7년 동안 뼈를 깎는 노력으로 영업흑자를 내 모범적인 법정관리 탈출 회사로도 꼽힌다. ●1930년 창립 한국 물류산업 역사 대한통운은 1930년 창립 이래 국가 물류산업을 지켜왔다. 그래서 대한통운의 역사는 한국 경제개발의 역사이고 물류산업의 역사이다. 대한통운 창립기념일인 11월15일이 물류의 날로 지정됐을 정도다. 국내 최대 종합 물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비결은 남들이 따라올 수 없을 정도로 완벽한 인프라와 78년간 쌓아온 전문 운송 노하우다.40개 지점,23개 항만하역장,200개 창고·물류센터 등 거미줄처럼 연결된 완벽한 인프라를 갖췄다. 여기에 트럭·크레인·특수 중장비 1만 6500대를 보유하고 있다. 이들 장비를 대부분 직영해 언제 어디서라도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네트워크와 장비를 일시에 가동하면 일반화물 2만 9000t, 컨테이너 10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를 운송할 수 있다. 항만하역과 육상운송부분은 경쟁 상대가 없을 정도로 탄탄대로를 걸었다. 경제규모가 커지면서 물동량도 늘어났다. 해외건설 진출이 늘면서 각종 자재와 장비를 실어나르는 일도 맡았다. 지난해에는 택배사업도 1위를 차지했다. 연간 실어나른 택배 물량은 1억 2242만상자다. 가로, 세로, 높이가 30㎝씩인 상자를 기준으로 하면 지구 한 바퀴를 돌 수 있는 양이다. 올해 택배배달 목표는 2억상자다. ●법정관리 속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 잘나가던 대한통운도 2000년 최대 위기를 맞았다. 동아건설과 함께 리비아 대수로 공사에 컨소시엄으로 참여, 지급보증을 섰던 것이 족쇄가 됐다. 동아건설이 워크아웃 대상으로 지정되면서 대한통운도 법정관리에 들어갔다. 동아건설은 대한통운을 팔아 동아건설의 빚을 갚으려고 했다. 대한통운만 삼키면 국내 물류시장에서 패권을 차지하는 것과 다름없기 때문에 매각 결정만 기다리며 군침을 흘리는 기업들이 적지 않았다. 하지만 직원들의 ‘매각 결사반대’ 다짐으로 다른 기업으로 넘어가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 리비아 정부가 대한통운에 공사 중단에 따른 손해배상금 13억달러를 요구하자 결정적인 위기를 맞기도 했다. 리비아 공사를 독자적으로 인수해 완공하고 예비완공증명을 요청했다. 그래야 법정관리에서 벗어나 독자경영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리비아 정부는 이런저런 핑계를 대면서 예비완공증명을 내주지 않았다. 이국동 사장은 2005년 7월 취임하자마자 리비아로 날아가 가우드 대수로관리청 장관과 담판을 짓고 그해 12월 예비완공증명을 얻는 데 성공했다.50년 하자보수 보증도 1년으로 단축했다. 연말쯤에는 공사 최종 완공증명을 받아낼 것으로 보고 있다. 임직원들이 뭉쳐 동아건설을 대신해 1조원 가까이 빚을 갚고도 100%대의 양호한 부채비율을 유지했다. 법정관리로 신규투자를 하지 못했지만 1위 물류기업이라는 자존심과 노력으로 매출이 늘고 영업이익을 냈다. 지난해에는 매출 1조 6100억원, 영업이익 880억원의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신성장 동력을 찾고 그룹 계열사와 시너지 효과를 키워 2010년에는 매출 3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항공·건설·타이어와 연계 시너지효과 지난 4월1일 7년간의 암흑의 터널을 빠져나와 금호아시아나그룹에 새 둥지를 틀었다. 국제 물류기업으로 다시 뛸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같은 계열사인 대우건설·금호건설과는 전국에 보유하고 있는 땅과 국내외 항만 및 터미널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첫 사업으로 대전 문평동 메가허브터미널(6만 1500㎡)을 짓는다. 국내외 건설현장 및 발전소 기자재 운송, 해외수출 기자재 운송 및 통관업무 대행도 맡는다. 금호석유화학·금호타이어가 생산하는 제품의 국내외 운송 일감도 많다. 아시아나항공의 항공화물도 실어나를 예정이다. 대우건설과 함께 추가 발주될 리비아 대수로, 농수로 공사 수주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해외에 나가있는 그룹 계열사의 130여개 현지 법인 및 생산 거점과도 연계해 세계적인 물류 네트워크를 갖출 계획이다. 미국, 중국, 베트남 등 현지 물류 거점 기지를 늘려가고 있다. 최근에는 새로운 동력도 찾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대북 물류사업이다. 최초로 대북지원쌀 육로운송을 무사히 마쳤고 대북 민간물자 물류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철도·해상 운송 루트도 개척하고 있다. 경의선, 경원선과 나진 하산을 연결하는 철도 물류사업도 추진 중이다. 북한 주요항 항만하역 사업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중국에 이달 안으로 중국 삼진유한공사, 한국철도공사 등과 합영회사인 삼통물류유한공사를 설립해 단둥∼신의주 철도 화차 임대사업을 시작한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Seoul In] ‘노인복지’ 최우수구 선정

    도봉구(구청장 최선길) 제36회 어버이날인 지난 8일 정부로부터 ‘노인복지 우수프로그램 전국 최우수 자치구’로 선정됐다. 공공부문의 일자리 창출에 한계가 있어 민간과 함께 만든 ‘제3섹터 노인일자리 창출’ 사업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예산지원을 통해 거리환경지킴이, 밥상지킴이, 아파트 거점택배 등 총 6개 노인일자리 사업 대행기관을 통해 16가지 사업이 성과를 내고 있다. 사회복지과 2289-1039.
  • [경제 플러스] 日 최대 택배업체 ‘야마토’ 한국 상륙

    일본 1위 택배업체인 야마토택배가 다음달 한국에 진출한다.11일 업계에 따르면 야마토택배는 동부익스프레스 택배와 손잡고 앞으로 5년간 1000억원을 들여 국내 택배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야마토택배는 동부익스프레스 택배와 공동회사를 세워 지분의 20%를 갖고 경영에도 참여하기로 했다. 개인택배가 주력인 야마토택배가 한국 시장에 진출함에 따라 대한통운, 한진,CJ-GLS, 현대택배 등 ‘빅4’에 위협이 될지도 관심거리다.
  • [뉴스플러스] 우편취급소도 택배·현금서비스

    6일부터 우편취급소에서도 우체국 택배와 현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5일 “우편취급소를 우편취급국으로 이름을 바꾸면서 서비스를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우편취급국에서도 기존의 우편업무와 더불어 우체국 택배와 현금인출기(ATM)서 비스인 ‘365코너’, 국제특급(EMS) 계약요금, 우체국 보험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고객 편의용품과 방범시설 설치 등 창구시설을 개선해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우편·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우편취급소는 우체국을 대신해 국가로부터 우편업무를 위탁받아 우편 서비스를 제공하던 일종의 ‘미니’ 우체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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