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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소방공무원 응원 릴레이 기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소방공무원을 응원하는 작은 기부들이 이어지고 있다. 31일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6일 이름을 밝히지 않은 시민이 손 소독제 15개가 담긴 택배를 남부소방서에 배달했다. 지난 24일에는 중부소방서 언양119안전센터에도 자신의 이름을 알리지 않은 한 시민이 방문해 마스크와 비타민 과립을 전달하고 갔다. 지난 21일에도 북부소방서 염포119안전센터 사무실 입구에 마스크와 물티슈, 라면, 음료 등이 놓여 있는 것을 당직 근무자가 확인했다. 앞서 지난달 26일에는 이름을 밝히지 않은 시민이 온산소방서에 마스크 50장과 방진복 75점을 놓아두고 갔다. 이 시민은 전화로 “현장에 나가는 소방공무원들이 감염 예방을 위해 사용해 달라”고 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민감정보에 생체인식·인종·민족 정보도 포함

    민감정보에 생체인식·인종·민족 정보도 포함

    앞으로는 정보수집 목적과의 관련성 등 일정한 요건을 갖춘 경우 수집한 개인정보를 정보주체 동의 없이도 제3자에게 제공해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인종·민족이나 생체인식 관련 정보는 ‘민감정보’로 분류해 따로 보호하고, 개인식별 우려가 있는 ‘가명정보 결합’은 국가가 지정한 기관에서만 담당한다. 행정안전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개인정보보호법 시행령 개정안’을 오는 31일 입법예고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시행령 개정안은 2월 4일 공포된 데이터3법(개인정보보호법·정보통신망법·신용정보법) 시행에 필요한 사항을 구체적으로 정하기 위한 것이다. 개인정보보호법 시행령 개정안은 우선 정보주체, 즉 개인정보 주인의 동의 없이 개인정보를 활용할 때 갖춰야 할 요건들을 정했다. ‘추가처리 목적과 당초 수집목적과의 상당한 관련성’, ‘수집한 정황과 처리관행에 비춘 예측 가능성’, ‘추가처리가 정보주체나 제3자의 이익을 부당하게 침해하지 않을 것’, ‘가명처리로 추가처리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면 가명처리할 것’ 등이다. 예를 들어 인터넷쇼핑몰 사업자의 경우 수집한 고객의 주소를 별도 동의 없이 택배업체에 제공할 수 있게 된다. 다만 생체인식정보와 인종·민족 정보는 ‘민감정보’에 새로 포함시켜 개인정보주체의 별도 동의를 받아야 추가 활용이 가능하게 했다. 지문·홍채·안면 등 생체인식정보는 유출 시 큰 피해가 예상되므로 별도로 관리하고, 인종·민족 정보는 다문화 사회로 변화하는 과정에서 개인을 차별하는데 사용되지 않도록 더 안전하게 보호하자는 취지다. ‘가명정보’ 처리 전담기관과 절차 등도 규정했다. 가명정보는 개인정보법 개정으로 새로 도입한 개념으로 개인 식별이 가능한 ‘개인정보’와 식별이 불가능한 ‘익명정보’의 중간단계에 해당한다. 가명정보를 여러 개 결합할수록 개인을 특정할 수 있는 가능성이 커진다. 그래서 개정안은 안전한 ‘가명정보 결합’을 위해 개인정보보호위원회나 관계 중앙행정기관에서 지정한 전문기관이 결합처리를 하도록 했다. 시행령 개정안은 5월11일까지 입법예고, 관계기관 협의 및 법제처 심사, 국무회의 등을 거쳐 8월 5일에 공포·시행된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마포구, 직권으로 다가구 주택에 상세주소 부여... 응급상황 시 신속대응 효과 기대

    서울 마포구는 동, 층, 호 등 상세주소가 없는 다가구·단독주택 및 원룸 등을 대상으로 직접 현장조사를 거쳐 상세주소를 직권으로 부여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건축물대장상 동·층·호가 기재돼 있는 아파트나 다세대·연립주택 등 공동주택과 달리 다가구·단독주택, 원룸 등은 이런 상세주소가 없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런 문제는 우편물, 택배 등 배송에 차질을 초래하고 응급상황 시 경찰 및 소방 인력의 신속한 대응을 어렵게 만드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에 구는 다가구·단독주택 및 원룸 등 소유자나 임차인의 신청이 없더라도 담당 공무원이 직접 현장조사를 통해 의견수렴, 이의신청 등의 절차를 거친 후 상세주소를 직권으로 부여하는 사업을 연중 추진한다. 또 건축물 인·허가 부서와 협력하여 신축 원룸이나 다가구주택 등의 사용승인 신청 전에 건물 소유자가 상세주소를 명확히 해 주소 부여를 신청하도록 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코로나19 바이러스, 마스크 표면서 7일간 생존 가능” (연구)

    “코로나19 바이러스, 마스크 표면서 7일간 생존 가능” (연구)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서지컬 마스크의 표면에서 7일간 생존할 수 있다고 일부 과학자가 주장하고 나섰다. 최근 홍콩대 연구진이 이같은 내용이 담긴 연구논문을 지난 15일 의학논문 사전공개 사이트인 메드아카이브(MedRxiv)에 게재했다. 이들 연구자는 의사와 간호사가 주로 세균 감염 따위로부터 호흡기를 보호하기 위해 쓰는 소독된 이 의료용 마스크의 표면에 일정량의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부착하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 양이 얼마나 줄어드는지를 관찰했다. 그 결과, 코로나19 바이러스는 7일차에 들어서도 해당 마스크 겉면에 어느 정도 생존해 감염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7일이 지나고 나서야 마스크 표면에서 이 바이러스를 완전히 검출할 수 없었다는 것이다. 이들 연구자는 마스크 외에도 여러 사물의 표면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얼마 동안 생존할 수 있는지 살폈다. 처리된 옷감과 스테인리스스틸 표면에 있는 이 바이러스는 각각 2일과 7일 뒤 완전히 검출되지 않았다. 신문지 같은 인쇄용지나 티슈페이퍼의 경우 이 바이러스는 3시간이 지나자 완전히 사멸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7일 영국 바이러스 전문가인 조지 로모노소프 박사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신문지는 인쇄 및 제작 과정에서 어느 정도 살균이 돼 코로나19에 감염될 위험은 낮다고 밝혔다. 최근 미국에서도 비슷한 연구논문이 발표됐다.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매사추세츠 의학협회에서 발행하는 뉴잉글랜드저널 오브 메디슨(NEJM)에 실린 한 연구에서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포장재로 많이 쓰이는 카드보드(골판지)에서 24시간 생존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세계보건기구(WHO)는 우편이나 택배를 통해 코로나19에 감염될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다. 홍콩 연구진은 또 이 연구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검사하기 위해 검체를 수송하는 배지 키트에서 이 바이러스가 어떤 온도에서 얼마나 살 수 있는지도 살폈다. 그 결과, 이 바이러스는 4℃ 상온에서 장기간 안정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온에서 이 바이러스를 안전하게 처리하지 않으면 7일간 높은 수준으로 생존할 수 있지만 14일 뒤 완전히 사멸했다. 이 바이러스를 체온에 해당하는 37℃에서 배양하면 24시간 동안 점차 줄어 그 후에는 검출되지 않았다. 만일 이 바이러스를 30분간 56℃에서 배양하거나 5분간 70℃에서 배양하면 검출이 불가능했다고 이들 연구자는 덧붙였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영진전문대 비대면수업 노트북 지원

    영진전문대 비대면수업 노트북 지원

    영진전문대가 비대면 수업을 하는 학생들을 위해 27일부터 3일간 ‘찾아가는 노트북 대여’에 나섰다. 영진전문대는 코로나19로 강의실 대신 재택수업에 참여 학생들 중 일부가 컴퓨터 확보가 여의치 않다는 안타까운 사연을 접하고 긴급하게 노트북 확보에 나섰다고 29일 밝혔다. 대학은 외부 대여 업체를 물색했지만, 재택 근무하는 직장인들이 많아 시중의 대여 노트북이 동이 난 상태였다. 결국 교내서 활용 중인 노트북을 수배해 70대를 확보했다. 대학 측은 확보한 노트북을 포맷 후 윈도우10을 새로 깔고, 수업에 필요한 MS오피스, 한글 등 학습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설치했다. 노트북은 한시라도 빨리 전달하고, 파손을 대비하는 차원에서 교수들이 팔을 걷고 나섰다. 학과별 교수와 본부 보직 교수 등 10여 명은 27일부터 대구 인근인 칠곡?구미?성주와 경산?청도?창녕은 물론 포항?경주?울산, 밀양과 김해에 이어 원거리 지역인 광양?순천도 마다치 않고 달려갔다. 경기도와 강원도 일부 지역은 택배로 발송했고 대구지역 학생 20여 명은 대학서 직접 받았다. 27일 오후 경남 창녕을 찾은 사회복지과 정무원 교수는 이 지역 산업체위탁반 제자 3명(2학년)을 만나 노트북을 전했다. 그는 “직장과 학업을 병행하는 제자들 얼굴을 대하니 비대면 강의에 더더욱 정성을 쏟아야겠다”고 했다. 전남 광양에서 노트북을 받아 든 조민석(신재생에너지전기계열, 1년)씨는 “교수님이 직접 찾아오실 줄은 꿈에도 예상 못 했다”면서 “그동안 PC방을 찾아가기도 뭣했는데 이제 편하게 강의를 듣게 돼 너무나 좋다”고 반겼다. 노트북을 전달과 함께 마스크 2장과 코로나19 극복을 기원하자는 편지도 전했다. 정석재 학생복지취업처장(부사관계열 교수)은 “비록 비대면 수업이라도 강의 품질을 높이고, 교육서비스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 하고 있다”면서 “학업은 물론 건강도 잘 관리해 코로나19를 이겨내자”고 편지로 학생들을 응원했다. 한편 영진전문대학교는 코로나19에 대응해 오는 4월 11일까지 비대면 수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강원 지자체들 감자에 이어 동해안 수산물 팔아주기운동도 펼친다

    강원 지자체들 감자에 이어 동해안 수산물 팔아주기운동도 펼친다

    코로나19로 어려워진 농·어민들을 위해 강원도내 자치단체들이 감자· 꽃 팔아주기에 이어 수산물 팔아주기운동도 펼친다. 27일 강원도 환동해본부와 동해안 지자체들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생산지 농·어업인들을 위해 감자·꽃에 이어 수산물 팔아주기에도 펼친다.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기며 수산물 판매량이 급감하면서 어업인들이 출어를 포기하는 등 어려움을 겪자 손질 오징어, 반건조 오징어, 손질 복어, 꽃 멍게 물회 등 4개 품목에 대해 환동해본부가 나서 강원지역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판매에 나섰다. 환동해본부는 이번에 손질 오징어 등 22t을 판매할 예정으로, 판매액은 5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이와 별도로 동해시는 침체된 어민경제를 살리기 위해 평소 2만 7500원씩에 팔던 오징어 1상자(10마리)를 택배비 포함 2만원에 모두 2000박스를 판매할 예정이다. 시에서 정상가의 차액 부분을 일부 지원하고, 수협에서 택배비와 카드 수수료를 부담한다. 동해시가 파는 오징어는 지역 어민들이 지난달에 직접 잡아 냉동창고에 보관중이었다. 판매는 오는 30일 오후 1시부터 인터넷 동해몰(https://www.donghae-mall.com)에서 선착순으로 1인 1상자씩만 판매한다. 동해시는 또 앞으로 수협 등과 협의해 오징어 외에도 임연수어, 문어 등 판매 대상 품목을 넓힐 예정이다. 김수덕 동해시 홍보팀 주무관은 “관내 유관기관들과 자매도시 등에도 적극 홍보해 침체된 수산물 판매 촉진에 힘을 보태겠다”며 “소비촉진에 자발적으로 앞장서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지역경기가 빠른 시일 내에 정상화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동해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동해몰에서 한 상자에 2만원” 동해시, 오징어 팔아주기 운동

    “동해몰에서 한 상자에 2만원” 동해시, 오징어 팔아주기 운동

    강원도 동해시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어업인들을 돕기 위해 오징어 팔아주기 운동에 나섰다. 17일 동해시는 최근 묵호 어시장과 수협마트 등을 찾는 방문객이 매우 감소하면서 수산물 소비·유통이 부진해지자 오는 30일 오후 1시부터 오징어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혓다. 시는 평소 2만7500원에 판매하던 오징어 한 상자(10마리)를 택배비 포함 2만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시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려해 오징어 2000상자를 인터넷 동해몰(https://www.donghae-mall.com)에서만 판매할 예정이다. 오징어는 선착순으로 한 상자만 구매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힘든 어업인들을 돕고, 외출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품질 좋은 오징어를 제공하기 위해 특판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특산품 마케팅과 홍보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설명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관악, 노래방 등 민간다중이용시설 업주들 자발적 휴업 나서

    관악, 노래방 등 민간다중이용시설 업주들 자발적 휴업 나서

    서울 관악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종교시설, 실내 체육시설, 노래방, 성인PC방 등 집단감염 우려가 높은 민간다중이용시설 업주들이 자발적 휴업에 나서고 있다고 27일 밝혔다.관악구는 사단법인 서울시노래연습장업협회와 함께 노래연습장의 자발적 휴업 동참을 유도해 지역 내 53개 업소의 참여를 이끌어 냈다. 또 태권도협회와도 협의해 소속 태권도장 64곳 전체가 휴업에 동참하기로 결정했다. 종교시설 12곳, 성인PC방 28곳도 운영 중단에 참여했다. 구는 업소에서 상시 방역이 가능하도록 살균 소독제를 택배로 제공하는 ‘1020 강감찬 방역물품 택배서비스’를 통해 모두 933곳 업소에 1866개의 방역 물품을 제공했다. 또 부득이 영업을 해야 하는 업소에 대해서는 업체 요구가 있을 때마다 방역소독을 돕고 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코로나19로 지역경제가 침체돼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에 주민의 안전을 위해 자발적 휴업에 동참한 업주들에게 감사하다”며 “구에서도 코로나19가 조기에 종식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서울 지하철, 도심물류체계의 중심으로 탈바꿈한다

    서울 지하철, 도심물류체계의 중심으로 탈바꿈한다

    추승우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초구 제4선거구)은 25일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서울교통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김상범 사장후보자를 대상으로 경영철학 및 능력 등에 대한 후보자 검증 관련 질의를 했다. 추 의원은 현재 서울교통공사의 만성적자 문제를 지적하면서 공사의 수입구조는 운송수입을 제외하면 부대수입은 약 10%에 불과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사업의 다각화를 통한 수입 창출이 필요하다. 이런 점에서 ‘서울형 도심물류체계 구축 사업’은 그 해결의 첫 걸음이 될 중요한 사업임을 사장 후보자에게 강조했다. ‘서울형 도심물류체계 구축 사업’은 차량기지의 유휴부지를 활용해 물류시설을 설치하고 화물열차로 도심 거점역사에 배송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서울 물류체계에 일대 혁신을 가져올 수 있는 사업이다. 「개발제한구역 특별법 시행령」개정 등으로 차량기지를 이용한 택배 물류 서비스가 가능해지는 만큼 물류사업에 대한 환경도 조성돼 있어 사업 추진의 적기라고 볼 수 있다.사업 기본구상의 배송체계는 공동분류장 ▶ 공동물류센터 ▶ 생활물류단지로 이동하고 공동분류장은 6,600㎡ 규모로 상하역장 및 분류작업장, 공동물류센터는 33,000㎡ 규모로 보관창고, 생활물류단지는 100,000㎡로 복합기능에 편의·복지시설로 조성될 예정이다. 중장기 로드맵에 있어서는 1단계(2017~2021년)에는 당장 시행 가능한 물류서비스인 무인물품보관함 서비스, 여행객 캐리어 보관 및 공항·호텔 배송을 추진하며 2단계(2020년~)는 고도화된 생활편의 물류서비스에 초점을 맞춰 무인물품보관 및 생활편의 보관소 그리고 기업물류 보관 거점 제공 등을 계획하고 있다. 사업의 추진목적은 도시철도 인프라를 활용해 지속가능한 친환경 물류체계 구축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물류 현안을 해결하고 보관과 배송 등 다양한 물류서비스로 제공함으로써 시민편익을 증진하는 것이다. 또한 외부효과로는 대기오염 및 교통혼잡 완화를 기대하고 있다. 추 의원은 “지하철 인프라를 활용한 도심물류체계 구축사업의 효과는 연간 당기 순손실 5000억원이 발생하는 서울교통공사에게는 매우 중요한 사업이다. 해당 사업을 통해 일자리 창출은 물론 서울 전체 물류량의 5%를 대체할 경우 연간 500억 이상의 영업이익을 낼 수 있다는 결과가 나온바 있다. 사장 후보자도 사업의 다각화를 통해 수익을 내고 적자구조를 개선하려는 의지가 강한 만큼 본 사업이 그 첫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 서울 지하철을 도심물류의 허브가 되도록 함께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무료로 처방되는 ‘코로나19’ 한약 아시나요?

    무료로 처방되는 ‘코로나19’ 한약 아시나요?

    한의사 전화상담 및 처방 한시적 가능中서 임상 확인된 ‘청폐배독탕’ 처방복지부 “생활치료센터 한약 복용 적절치 않아” 대한한의사협회는 지난 9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를 위한 콜센터를 대구경북한의사회, 대구한방병원과 함께 운영 중이다. 이곳에서 의료봉사 중인 한의사는 80여 명이고, 한의대 학생들도 자발적으로 자원봉사 중이다. 이렇듯 한의계가 적극 나섰지만 코로나19 경증환자들이 격리돼 치료 받고 있는 생활치료센터 내 한약치료는 적절치 않다는 정부 의견이 25일 제기됐다. 대한한의사협회는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지만 병상이 부족해 자가격리 중인 대구·경북지역 환자들에게 전화상담을 통해 처방된 한약을 택배를 이용해 배달해주고 있다. 한의협에 따르면 한의진료 전화상담센터를 통해 이뤄지는 코로나19 한의진료 건수는 평균 200여 건으로, 전화상담을 통해 한약을 처방받은 확진자는 총 447명(19일 기준)이다.하지만 확진자 가운데 자가격리 상황에서 전화상담을 통해 처방받은 한약을 복용하는 것은 문제 될 게 없으나 확진자 치료 및 관리에 지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생활치료센터 내 한약 복용은 적절치 않다는 정부 의견이 나왔다.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 관계자는 “한방의료기관의 전화상담 및 처방의 한시적 허용방안은 병원 방문으로 인한 코로나19 감염 위험으로부터 국민과 의료진을 보호하기 위한 한시적 조치로 한방의료기관(한의사)도 포함된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처방 등 치료, 관리는 환자가 입원한 병원 또는 생활치료센터 담당 의사가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병원 또는 생활치료센터 담당 의사가 아닌 의료인이 코로나19 치료 목적의 상담 또는 처방을 하는 것은 치료 및 관리에 지장을 줄 우려가 있어 적절치 않을 것으로 사료된다”고 했다. 또 한의협이 코로나19 치료에 무료로 처방하고 있는 한약도 문제가 될 수 있다고 했다. 비급여인 한약의 경우 의료법 제27조 제3항에 따라 환자 유인알선에 해당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비급여 진료도 가능하나 다만 급여 항목의 본인부담금을 받지 않는 경우 또는 비급여 항목을 면제하거나 감면해주는 경우 유인알선에 해당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헬스장 월세·관리비 200만원 넘는데… 수입 끊겨 잠 못 이룰 지경”

    “헬스장 월세·관리비 200만원 넘는데… 수입 끊겨 잠 못 이룰 지경”

    대출 이자·임대료 등 해결 못해 폐업 위기 코로나 긴급대출, 접수·심사에만 두 달 기존 대출액·신용등급따라 심사 탈락도 “정부, 이자 감면·세금 면제 등 직접 지원을”세종시 아름동에서 홀로 헬스장을 운영하는 서모(여·38)씨는 코로나19로 휴업한 지 한 달이 채 지나지 않았지만 눈앞이 막막하다. 1~2월엔 150명이 넘는 회원들의 발길이 뜸해져 월 700만원 수준이던 매출이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데다, 휴업한 지난달 말부터 수입이 끊겨 대출금 이자와 임대료 등을 해결하지 못해서다. 헬스장을 연 지 1년 3개월 정도 된 서씨는 은행 대출을 받지 못하고 있다. 기존에 받은 소상공인 대출 때문에 충남신용보증공단이 추가 보증을 해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서씨는 24일 “200만원이 넘는 다음달 월세와 관리비 걱정에 잠을 못 이룰 지경”이라며 “빚 없이 장사를 시작한 사람이 어디 있나”고 토로했다. 정부가 헬스장, 태권도장과 같은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운영 중단을 권고했음에도 이들 업종에 대한 후속 지원책을 마련하지 않아 업주들이 막다른 길로 내몰리고 있다. 정부는 다중이용시설 운영자도 기존 소상공인 지원 정책의 혜택을 입을 수 있다는 입장이나, 막상 대출을 받으려고 해도 기존 대출액과 신용등급 등을 고려해 승인을 얻기가 쉽지 않고 대출액 자체도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목소리가 높다. 소상공인 지원 목적의 코로나 긴급대출, 세금 감면 혜택과 같은 정책들도 탁상행정에 불과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경기 과천에서 프랜차이즈 영어학원을 운영하는 노모(여·54)씨는 급증하는 인건비 부담을 해결할 수 없어 폐업 여부를 고심 중이다. 노씨는 지난달 24일 선제적으로 휴업했지만 50여명에 달하는 학생들의 수강료를 받을 수 없게 되자 지난 10일 남편의 마이너스 통장을 활용해 강사들의 월급을 지급했다. 노씨도 기존 대출이 많이 남아 있어 은행으로부터 더 이상의 대출을 받지 못한다. 노씨는 “본사의 임대료 지원 혜택도 없는 상황에서 정부가 직접 학원 대출에 대한 금융권 이자 감면, 세금 면제 등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충북 청주에서 태권도장을 운영하는 김모(49)씨는 지난달 말 휴업한 이후 은행으로부터 3000만원가량의 소상공인 대출을 받았다. 하지만 김씨는 생계를 위해 최근 온라인 쇼핑몰 ‘쿠팡’ 물류창고에서 ‘새벽 택배 배송 알바’를 시작할 수밖에 없었다. 3000만원의 대출금은 김씨가 고정 비용을 지출하고 지난달 말에 등록했던 학생들의 수강료를 반납하느라 소진했기 때문이다. 김씨의 평소 월수입은 1400만~1500만원이었지만, 나머지 직원 4명의 인건비와 임대료 등을 제하면 남는 게 거의 없었다. 김씨는 “태권도장은 매달 수강료를 미리 받아 메꾸는 식으로 운영해 큰돈을 벌 수 있는 구조도 아니다”라면서 “주변 다른 태권도 관장들도 다른 일을 하면서 생계를 잇고 있다”고 말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헬스장이나 학원 같은 경우 휴업에 따른 경영 애로로 매출액이 얼마나 줄어드는가를 측정하기가 쉽지 않고 단기간에 대책을 내놓기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외식업을 비롯한 다른 자영업자들도 당장의 급한 불을 끌 수 있는 돈이 필요한데, 정부가 제시한 코로나 긴급대출은 접수·심사 과정만 두 달 가까이 걸린다. 최하 1.8%의 저금리로 최대 7000만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코로나 긴급대출’에 접수를 하려는 자영업자들이 밀려들지만 아직 대출금을 손에 쥔 사람은 거의 없다. 신청-접수-대출 심사-최종 실사 단계를 거치는데만 최소 6주 이상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정부는 기업은행, 국민은행 등에서 대신 신청을 받을 수 있도록 간소화했지만 대출 담당 인력이 부족하다. 서울 장충동의 한 식당 주인은 “당장 급전이 필요한 사람들은 신청한 뒤 이 기간을 기다리지 못하고 신용카드 현금서비스를 받아 신용도가 악화되고 결국 대출 심사에서 탈락하는 악순환이 생기고 있다”고 말했다. 기재부가 지난주 발표한 연 매출 8800만원 이하의 개인사업자에 한해 부가세를 경감해 주겠다는 대책도 현실과 동떨어져 있다. 서울 관악구의 한 생선가게 주인은 “연 매출 8800만원이라는 건 한 달에 인건비 200만~300만원을 겨우 얻어가는 초미니 규모, 1인 사업장 이하라는 뜻”이라면서 “이런 가게는 많지도 않을 뿐더러 당장 직원 월급과 임대료, 재료비 등을 막아야 하는 다수의 보통 업장이 혜택을 받지 못한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서울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남편 대출로 강사 월급 준 원장…태권도 관장은 새벽배송 알바

    남편 대출로 강사 월급 준 원장…태권도 관장은 새벽배송 알바

    세종시 아름동에서 홀로 헬스장을 운영하는 서모(여·38)씨는 코로나19로 휴업한 지 한 달이 채 지나지 않았지만 눈앞이 막막하다. 1~2월엔 150명이 넘는 회원들의 발길이 뜸해져 월 700만원 수준이던 매출이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데다, 휴업한 지난달 말부터 수입이 끊겨 대출금 이자와 임대료 등을 해결하지 못해서다. 헬스장을 연 지 1년 3개월 정도 된 서씨는 은행 대출을 받지 못하고 있다. 기존에 받은 소상공인 대출 때문에 충남신용보증공단이 추가 보증을 해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서씨는 24일 “200만원이 넘는 다음달 월세와 관리비 걱정에 잠을 못 이룰 지경”이라며 “빚 없이 장사를 시작한 사람이 어디 있나”고 토로했다. 대출이자, 임대료 등 해결 못해 폐업위기..“이자 감면, 세금 면제 직접 지원을” 정부가 헬스장, 태권도장과 같은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운영 중단을 권고했음에도 이들 업종에 대한 후속 지원책을 마련하지 않아 업주들이 막다른 길로 내몰리고 있다. 정부는 다중이용시설 운영자도 기존 소상공인 지원 정책의 혜택을 입을 수 있다는 입장이나, 막상 대출을 받으려고 해도 기존 대출액과 신용등급 등을 고려해 승인을 얻기가 쉽지 않고 대출액 자체도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목소리가 높다. 소상공인 지원 목적의 코로나 긴급대출, 세금 감면 혜택과 같은 정책들도 탁상행정에 불과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경기 과천에서 프랜차이즈 영어학원을 운영하는 노모(여·54)씨는 급증하는 인건비 부담을 해결할 수 없어 폐업 여부를 고심 중이다. 노씨는 지난달 24일 선제적으로 휴업했지만 50여명에 달하는 학생들의 수강료를 받을 수 없게 되자 지난 10일 남편의 마이너스 통장을 활용해 강사들의 월급을 지급했다. 노씨도 기존 대출이 많이 남아 있어 은행으로부터 더 이상의 대출을 받지 못한다. 노씨는 “본사의 임대료 지원 혜택도 없는 상황에서 정부가 직접 학원 대출에 대한 금융권 이자 감면, 세금 면제 등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소상공인 대출 실효성 논란 충북 청주에서 태권도장을 운영하는 김모(49)씨는 지난달 말 휴업한 이후 은행으로부터 3000만원가량의 소상공인 대출을 받았다. 하지만 김씨는 생계를 위해 최근 온라인 쇼핑몰 ‘쿠팡’ 물류창고에서 ‘새벽 택배 배송 알바’를 시작할 수밖에 없었다. 3000만원의 대출금은 김씨가 고정 비용을 지출하고 지난달 말에 등록했던 학생들의 수강료를 반납하느라 소진했기 때문이다. 김씨의 평소 월수입은 1400만~1500만원이었지만, 나머지 직원 4명의 인건비와 임대료 등을 제하면 남는 게 거의 없었다. 김씨는 “태권도장은 매달 수강료를 미리 받아 메꾸는 식으로 운영해 큰돈을 벌 수 있는 구조도 아니다”라면서 “주변 다른 태권도 관장들도 다른 일을 하면서 생계를 잇고 있다”고 말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헬스장이나 학원 같은 경우 휴업에 따른 경영 애로로 매출액이 얼마나 줄어드는가를 측정하기가 쉽지 않고 단기간에 대책을 내놓기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 긴급대출도 접수-심사 등에만 두달 외식업을 비롯한 다른 자영업자들도 당장의 급한 불을 끌 수 있는 돈이 필요한데, 정부가 제시한 코로나 긴급대출은 접수·심사 과정만 두 달 가까이 걸린다. 최하 1.8%의 저금리로 최대 7000만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코로나 긴급대출’에 접수를 하려는 자영업자들이 밀려들지만 아직 대출금을 손에 쥔 사람은 거의 없다. 신청-접수-대출 심사-최종 실사 단계를 거치는데만 최소 6주 이상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정부는 기업은행, 국민은행 등에서 대신 신청을 받을 수 있도록 간소화했지만 대출 담당 인력이 부족하다. 서울 장충동의 한 식당 주인은 “당장 급전이 필요한 사람들은 신청한 뒤 이 기간을 기다리지 못하고 신용카드 현금서비스를 받아 신용도가 악화되고 결국 대출 심사에서 탈락하는 악순환이 생기고 있다”고 말했다. 기재부가 지난주 발표한 연 매출 8800만원 이하의 개인사업자에 한해 부가세를 경감해 주겠다는 대책도 현실과 동떨어져 있다. 서울 관악구의 한 생선가게 주인은 “연 매출 8800만원이라는 건 한 달에 인건비 200만~300만원을 겨우 얻어가는 초미니 규모, 1인 사업장 이하라는 뜻”이라면서 “이런 가게는 많지도 않을 뿐더러 당장 직원 월급과 임대료, 재료비 등을 막아야 하는 다수의 보통 업장이 혜택을 받지 못한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서울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울릉 청정 산나물로 힘내세요”…울릉군 코로나19 의료진 등에 산나물 장아찌 전달

    “울릉 청정 산나물로 힘내세요”…울릉군 코로나19 의료진 등에 산나물 장아찌 전달

    “코로나19 청정지역 울릉도에서 생산된 청정 산나물을 드시고 힘내세요.” 경북 울릉군은 올해 첫 수확한 울릉도 청정 산나물로 담은 장아찌를 코로나19 대응에 나선 대구·경북 의료진 등에게 전달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울릉도 청정 산나물 장아찌는 울릉지역 자원봉사자 50여명이 산채 1400㎏(명이나물, 부지갱이나물 각 700㎏)으로 1㎏들이 2700통을 만들었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5000여만원 상당이다. 산나물을 간장과 식초, 설탕 등과 최적의 비율로 배합해 입맛을 돋우는 것은 물론 식이섬유와 엽록소, 비타민 등이 풍부해 건강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군 관계자는 설명했다. 군은 이번 장아찌를 대구·경북지역 코로나19 대응 의료진과 봉사자 2700여명에게 택배로 전달된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대구·경북지역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들의 희생으로 울릉도가 지금까지 코로나19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영양이 풍부한 울릉도 청정 산나물 장아찌가 여러분들의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울릉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통합당 “서울지하철 1호선 지하화…3·4호선 급행 도입”

    통합당 “서울지하철 1호선 지하화…3·4호선 급행 도입”

    9호선은 8량 열차 증편…“10년 준비”소상공인 배달차량 주차 범칙금 면제미래통합당 서울시당은 24일 서울 지하철 지상 구간의 지하화 등이 포함된 4·15 총선 공약을 발표했다. 통합당 서울권역 선거대책위원장인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 가족이 행복한 서울 ▲업그레이드 서울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서울 등을 주제로 한 14개 공약을 발표했다. 회견에는 광진을에 출마하는 오 전 시장과 동작을 후보이자 서울시당위원장인 나경원 의원, 마포갑의 강승규 전 의원이 함께 했다. 통합당은 서울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2호선 지상 구간(신답~성수, 한양대~잠실, 신도림~신림, 영등포~합정)을 지하화해 단절된 지상을 잇고, 지역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철도도 경부선·1호선(금천구청~서울), 중앙선(응봉~망우), 경원선(청량리~도봉산), 경의선(서울 서부~수색), 경인선(구로~온수), 경춘선(망우~신내) 등 5개 자치구를 지나는 6개 노선 57㎞를 지하화해 숲길 등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현재 지상으로 철길이 지나가면서 주변 거주자들은 열차 운행 소음과 진동으로 불편을 겪고 있으며 재산권 행사에도 제약을 받고 있다는 게 통합당의 판단이다. 오 전 시장은 “적어도 10년은 준비해야 실현 가능한 중장기 프로젝트”라며 “이번 임기 중 완성하기는 쉽지 않다. 기초를 마련하겠다는 뜻에서 공약으로 채택했다”고 설명했다. 통합당은 이와 함께 지하철 3·4호선을 급행화하고 ‘지옥철’로 악명높은 지하철 9호선에 8량 열차를 증편하겠다고 밝혔다. 또 서울 지하철 360여곳 역세권 건물의 종 상향을 통해 초고층 건물을 지어 4차 산업센터를 유치하고 신혼부부 등에게 주택을 공급하겠다고 약속했다. 한강도 올림픽대로·강변북로 일부 구간에 덮개를 씌우는 식으로 지하화해 접근성을 높이고 여의도에 국제여객터미널과 세관을 설치해 아라뱃길을 통해 국제 여객선이 드나드는 항구도시로 서울을 변모시키겠다고 했다. 통합당은 지하화한 지하철 1·2호선 부지와 어린이대공원 버스 주차장 부지, 창동 4호선 부지, 용산 미군 부대 이전부지, 낙성대 공원에 대규모 실내외 키즈테마파크를 만들겠다는 공약도 내놓았다. 통합당은 단독·다가구주택을 지원하는 ‘밀집 지역의 주거환경 개선에 관한 특별법’을 제정해 리모델링 공사비를 지원하고 커뮤니티 시설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원룸·다세대주택을 위한 관리사무소 ‘안심 센터’도 설치해 택배, 방범 등을 맡기겠다고 했다. 이밖에 경로당은 노인복지관으로 만들어 ‘500원 아메리카노’를 파는 실버 카페를 설치하고, 소상공인이 배달을 위해 잠시 주정차하는 경우 주차 범칙금을 내지 않도록 차량 인증, 임시주차권 발급, 주차 단속 시간 조절 등의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김포 ‘한강 듀클래스 지식산업센터’, 3월말 모델하우스 개관

    김포 ‘한강 듀클래스 지식산업센터’, 3월말 모델하우스 개관

    기업을 위한 최적의 비즈니스 환경과 편의시설을 갖춘 김포 한강의 ‘듀클래스 지식산업센터’가 3월말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본격 분양을 시작한다. 김포한강신도시에 들어서는 ‘듀클래스 지식산업센터’는 지하 2층~지상 15층의 총 16개층 837호실의 초대형 규모로 근린생활시설은 2개층 55실로 구성됐다. 입주사들은 한강신도시 유일의 드라이브인(Drive-in) 및 도어투도어(Door-to-door) 시스템으로 보다 신속한 비즈니스 운영이 가능하다. 5톤 트럭의 진출입으로 상하차 및 물류이동에 용이하며 하중 ㎡당 1.2톤 설계, 층고 5.5m의 폭넓은 물류하역장 설계와 서비스 발코니까지 제공되는 만큼 비즈니스 환경 구축면에서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 교통편의 경우 48번 국도, 김포한강로, 제2외곽순환고속도로(예정)로, 수요권 주요지점이라면 어디든 1시간대로 이동할 수 있다. 인근의 김포공항역은 지난해 9월 김포 골드밸리 개통으로 30분대면 도착 가능하다. 양촌역~구래역(예정) 선로 인근에는 약 1.4km의 ‘문화의 거리’가 조성돼 있고, 이마트 등 대형마트뿐만 아니라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김포점, 메가박스, CGV, 호수공원, 평화공원 등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생활환경이 조성돼 있다. 인근 지역에는 방송영상 문화콘텐츠 관련 서비스가 원스톱으로 제공되는 신개념 문화 신도시인 ‘김포 한강시네폴리스’가 개발 중이다. 단지 내부는 넓은 채광창과 고천정 로비로 탁 트인 공간을 연출했으며, 인포메이션 부스와 업무 편의를 위한 관리사무실, 회의실, 무인택배함과 은행, 편의점, 휘트니스센터, 병원, 전문 식당가도 유치돼 있다. 김포 한강 듀클래스 지식산업센터 관계자는 “최근 세계 각국의 통화완화 행렬이 이어지며 한국도 사상 첫 0%대 금리 시대에 진입한 가운데 미래가치가 높은 지식산업센터는 좋은 투자처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김포 한강 듀클래스 지식산업센터는 3월 말 모델하우스를 개관할 예정이다. 입주 관련 문의는 유선 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시민단체들 줄줄이 ‘랜선 집회’… 목소리 내는 방식 바꾼다

    시민단체들 줄줄이 ‘랜선 집회’… 목소리 내는 방식 바꾼다

    한국여성대회 온라인 캠페인으로 대체 수요시위는 이번 주에도 유튜브 생중계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서울 도심 집회 풍경이 달라졌다. 좁은 장소에 다수가 모이는 현장 집회는 감염 위험 때문에 줄줄이 취소됐다. 대신 유튜브 등 동영상 중계 플랫폼을 활용한 온라인 집회가 활성화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고 전 국민이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하는 만큼 시민단체들이 자체적으로 집회 방식을 바꾼 것이다. 23일 한국여성단체연합에 따르면 오는 30일 ‘제36회 한국여성대회’가 온라인 생중계로 개최된다. 앞서 한국여성단체연합은 지난 7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국여성대회를 코로나19로 잠정 연기하고 온라인 캠페인인 ‘랜선페미연대’로 대체했다. 한국여성단체연합은 “한국여성대회를 이대로 지나치기 아쉬워 3월 안에 온라인으로라도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국여성대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것은 처음이다. 온라인 한국여성대회는 한국여성단체연합이 앞서 공개한 ‘올해의 여성운동상’, ‘성평등 디딤돌’ 수상자가 출연해 경험을 이야기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도 지난달 26일 28년 만에 처음으로 ‘제1428차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를 온라인 생중계로 열었다. 25일 열릴 1432차 수요시위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다. 23일 기준 정의기억연대 유튜브에 올라온 생중계 영상은 한 영상당 1000명이 넘는 사람이 시청했다. 기자회견도 온라인 생중계로 대체됐다. 기자회견 참석자와 언론인의 대면 접촉을 최대한 피하기 위해서다. 지난달 27일 공공운수노조와 라이더유니온은 ‘코로나19 관련 택배·배달노동 분야 대책 요구’ 기자회견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했다. 온라인 기자회견에서는 현장 발언자의 목소리도 영상으로 대체했다. 시민단체들은 집회를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만큼 목소리를 내는 데 한계를 느끼면서도 물리적으로 현장에 참여하기 어려웠던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였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함께 내렸다. 정의기억연대는 “시위는 사람들이 많이 모여 목소리를 알리는 것인데 그러지 못해 아쉽다”면서도 “해외나 지방에 있어 참여가 어려웠던 분들이 온라인 시위를 계기로 참여할 수 있게 돼 좋다. 다시 현장 시위를 열더라도 생중계를 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여성단체연합도 “디지털 시대에 온라인 생중계로 집회를 시도하는 것이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 화성산업 봉덕2차 화성파크드림, 사이버견본주택 오픈

    화성산업 봉덕2차 화성파크드림, 사이버견본주택 오픈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대구경북지역을 중심으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어 극복을 위한 다양한 노력들이 이어지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확산되고 사람과 사람 간의 대면접촉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아파트 신규분양시장에도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사이버 견본주택의 등장이다. 사이버 견본주택은 실제 견본주택에 마련된 유니트별로 각 실에서 VR 카메라로 촬영된 이미지를 확대, 축소 및 360도 회전해 가며 궁금한 부분을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사이버 견본주택에서 확인하기 힘든 부분까지 자세히 소개한 견본주택 소개 동영상도 함께 업로드해 소비자들에게 제품에 대한 이해도를 최대한 높여주는 방법이다. 화성산업도 지난 20일 대구광역시 남구 봉덕동 소재 봉덕2차 화성파크드림을 에 사이버견본주택을 오픈했으며 오는 24일에 1순위 청약을 받을 계획이다. 당첨자 발표는 31일이며 당첨자 분양계약체결은 4월 13일부터 16일까지 이루어진다. 봉덕2차 화성파크드림은 지하3층 지상8 ~ 26층 아파트 8개동 499세대 및 부대복리시설로 구성되어 있으며 조합원분을 제외한 일반분양분은 총403세대로서 전용면적 59㎡, 74㎡, 84㎡A, 84㎡A B형이다. 화성산업은 사이버견본주택을 홈페이지와 유튜브채널인 화성파크드림TV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실제 건립된 각 유니트를 자세한 제품 설명과 함께 동영상으로 제공하며 각 유니트를 동영상으로만 구성된 화면을 통해서도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의 구석구석을 볼 수 있고 필요에 따라 여러 각도에서도 관람이 가능하다. 또한, 제품을 확대해서 볼 수 있는 기능까지 갖추도록 했다. 또한, 고객들에게 보다 많은 정보를 제공하고 청약을 돕기 위하여 상담전화도 최대한 많은 회선을 구비하고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서도 일대일 맞춤형 안내를 한다. 봉덕2차 화성파크드림은 전세대 모두 전용면적 84㎡이하의 실속형 타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타입별로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맞춤형으로 혁신 설계하였다. 남향중심의 단지배치와 주차공간을 지하로 배치하고 지상에는 차가 없는 쾌적한 공원 아파트로 설계하였다. 단지곳곳에 위치한 다양한 테마공원들은 앞산과 신천의 바람길을 따라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74㎡, 84㎡A형은 4베이 설계, 84㎡B는 이면개방형 설계, 59㎡는 DEEP & WIDE 설계 등 동별위치에 따라 각각의 평면을 특성화 하였으며 공간혁신을 통해 거실과 안방을 최대한 넓게 설계하였다. 초고속정보통신 특등급(예비인증), LG 유플러스와 연계한 IoT@home,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를 99%까지 필터링할 수 있고 클린에어시스템 등 첨단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또한 입주민 안전과 에너지 효율도 동시에 높이도록 설계하였다. 고해상도 주차인식시스템, 주차유도시스템, 무인택배시스템,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을 경우 자동으로 공동현관문 열림, 리베이터 호출까지 가능한 원패스 시스템도 적용된다. 대기전력 차단 시스템이 적용되어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를 막아준다. 지하주차장에는 재실감지 LED조명제어 시스템이 적용되어 공동전기료 부담을 줄여주며, 홈네트워크를 통한 EMS 시스템도 적용되어 에너지관리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 최근의 코로나19로 인하여 부동산시장에도 첨단 사이버기능이 증가하고 소비자와 소통하는 SNS가 확대 발전하는 환경으로 급속히 변화하고 있다”라며 “최고의 입지와 미래가치 높은 입지를 중심으로 사이버 견본주택은 당분간 대세를 나타낼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관악구 노래방, PC방 등에 방역물품 택배서비스

    관악구 노래방, PC방 등에 방역물품 택배서비스

    서울 관악구는 민간 다중이용시설에 방역 물품을 택배로 제공하는 ‘1020 강감찬 방역물품(살균 소독제) 택배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PC방, 노래연습장 등 민간 다중이용시설을 통한 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방역물품을 택배로 제공, 상시적 방역 활동을 유도한다는 취지다. 또 지역 내 PC방, 노래연습장 업주들이 일회성 방역 소독이 아닌 상시적으로 방역할 수 있는 물품이 필요하다고 구에 요청한 결과다. 지역 내 PC방 180곳, 노래연습장 306곳, 체육시설 364곳, 독서실 80곳, 무도장업 3곳 등 총 933개의 민간 다중이용시설이 대상이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각 동 주민센터(안내지원반)에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서비스는 오는 24일부터 시작된다. 사업명의 ‘1020’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20시)까지 서비스를 운영한다는 뜻이다. 민간 다중이용시설에 제공되는 방역물품은 총 8000개로 서울시에서 4000개를 지원받고, 관악구 예비비를 이용해 4000개를 구매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민간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상시적인 소독을 통해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을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코로나19 불안 녹이는 온정의 손길

    코로나19 불안 녹이는 온정의 손길

    코로나19 사태로 비상이 걸린 서울 구로구보건소에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20일 구로구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보건소를 방문한 한 부부가 선별진료소 근무자에게 근무 인원이 몇명인지 물은 뒤 김밥, 만두 등 먹거리 16인분을 사와 전달했다. 이들은 “차를 타고 지나가던 중 문득 주말에도 선별진료소에서 고생하고 있는 근무자들이 보여 간식을 사왔다”면서 “대단한 것은 아니지만 드시고 힘내시길 바란다”고 전한 뒤 보건소를 떠났다. 지난 13일에도 이름을 밝히지 않은 구민 2명이 보건소를 방문해 딸기 5상자와 사과 3상자를 전달했다. 16일에는 경북 구미 주민들이 “경북 지역이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을 때 전국적인 사랑 덕분에 힘을 낼 수 있었다.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로구가 이 위기를 잘 극복해내길 바란다”는 편지와 함께 과자 8상자, 이온음료 100개 등을 택배로 보내왔다. 18일에는 신도림동의 한 주민이 “코로나19 최전선에서 싸우고 있는 보건소 직원들에게 건강관리를 위해 미리 사뒀던 마스크를 전한다”고 적은 편지와 함께 마스크 420개를 택배로 보냈다. 이밖에도 구로구의사회, 구로구바르게살기협의회, 구로구한의사회, 구로다나병원, 동광교회,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 지원팀, 오류동 예수수도회, 적십자사 신도림지회, 구로 아이쿱(icoop) 생협, 대한작업치료사협회 등 관내 다양한 단체 및 기관이 간식과 각종 격려 물품을 지원했다. 이성 구로구청장은 “장기간 비상근무로 피로가 쌓여있지만 주민들의 응원에 큰 힘을 얻는다”면서 “큰 위기상황도 주민들과 마음을 모으면 헤쳐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2030 세대] 어느 택배 기사의 죽음/한승혜 주부

    [2030 세대] 어느 택배 기사의 죽음/한승혜 주부

    몇 년 전 19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투표를 독려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생겨났다. 시민의 힘으로 거대 권력을 끌어내렸다는 흥분이 채 가시지 않았던지, 사람들은 그 어느 때보다도 정치에 높은 관심을 가지며 변화에 대한 뜨거운 갈망을 드러냈다. 투표율을 높이려는 노력 또한 아마 이러한 흐름의 연장선상이었을 것이다. 사전투표일이 되자 사람들은 너나 할 것 없이 투표 인증샷을 소셜미디어에 올리거나 “투표하셨어요”란 말을 서로에게 인사처럼 건네기도 했다. 나 역시 크게 다르지 않아서 부모님을 비롯한 주변인들을 볼 때마다 당부하곤 했다. 누굴 뽑든 투표만은 꼭 하시라고. 투표는 국민의 권리이자 책임이라고. 우리의 손에 미래가 달려 있다고. 하루는 여느 때처럼 택배물품을 배송하러 온 기사님에게도 감사하다는 인사와 함께 웃으며 같은 이야기를 건넸는데, 너무나도 덤덤한 표정의, 사전투표일도 투표일 당일도 배송해야 하기 때문에 투표할 수 없다는 대답을 듣고 그만 할 말을 잃고 말았다. 그날 새삼 깨달았다. 남들이 쉬는 동안 끊임없이 노동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그런 사람들에게는 투표 또한 일종의 사치에 불과할 수 있다는 것을. 이 사회의 시스템은 분명 우리의 선택이 모여 이루어진 정치적 결과물이지만, 그 선택에서조차 소외된 사람들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그런 이들에게 투표를 꼭 하라는 나의 당부는 얼마나 공허했을 것인가. 당장 배송 할당량을 채우지 못하면 생계가 끊길지 모르는데. 투표에 미래가 달려 있다는 말은 또 얼마나 우스웠을 것인가. 바로 한치 앞의 내일도 모르는데. 오래전 일을 새삼 떠올린 까닭은 며칠 전 일명 ‘쿠팡맨’으로 불리는 배송노동자가 업무 중 심정지로 사망했다는 기사를 읽었기 때문이다. 고인은 일한 지 13일 된 비정규직 야간 노동자로, 지난 12일 새벽 마지막 배송지 주변에 쓰러진 채 동료에게 발견됐다고 한다. 평소 고인의 건강상태를 몰라 단언할 수는 없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이후 급격히 늘어난 온라인 소비가 아무런 영향이 없다고는 말할 수 없을 것이다. 그에게는 쏟아지는 온갖 물품을 ‘로켓배송’이란 이름에 걸맞게 제한된 시간 내에 배송해야 할 의무가 있었으니. 코로나19 이후 누구 하나 평온한 일상을 보내지 못하는 요즘이지만, 그럼에도 나는 국가가 나를 보호해 줄 것을 의심하지 않는다. 시민들은 협조적이고, 방역은 외신들도 인정할 정도로 모범적이며, 의료진 또한 세계적인 수준이다. 그러나 밤낮으로 움직이는 택배 기사나 과로로 지쳐가는 의료진, 닭장처럼 비좁은 공간에서 일하는 콜센터 직원들, 마스크도 재택근무도 엄두조차 내지 못하는 이주 노동자들, 사회로부터도 바이러스로부터도 보호받지 못하는 사각지대에 놓인 사람들이 문제다. 이들은 누가 보호해 줄 것인지, 나의 국가와 그들의 국가가 동일한지에 대해서 나는 차마 답할 자신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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