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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고 꿀 탄 우유 한 잔… 열대야에도 ‘꿀잠’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고 꿀 탄 우유 한 잔… 열대야에도 ‘꿀잠’

    밤 기온이 25℃가 넘는 열대야가 계속되면서 잠 못 이루는 날들이 계속되고 있다. 잠을 자도 잔 것 같지 않은 피곤한 상태가 계속되면 집중력 저하는 물론 두통, 소화불량 증상까지 보이는 ‘열대야 증후군’이 생길 수 있다. 열대야에 깊은 잠을 자지 못하는 이유는 체내 온도 조절 중추가 흥분해 각성 상태가 되어 심박수가 증가하기 때문이다. 우리 체온은 하루 24시간을 주기로 오르락내리락한다. 아침에 일어나면 체온이 오르기 시작해 저녁 시간에 최고조에 이르고 잠자리에 들면서 점차 떨어진다. 즉 체온이 내려가야 잠이 드는데, 여름이면 열대야로 인해 체온이 떨어지지 않아 불면증이 생길 수 있다. 수면 부족은 면역력을 떨어뜨려 감염성 질환이나 암에 걸릴 확률을 높이고, 기억을 담당하는 뇌의 부위에 손상을 주어 기억력을 떨어뜨린다. 치매에 걸릴 위험도 커진다. 그만큼 잠은 신체건강과 정신건강 모두에 중요하다.열대야에 꿀잠을 자려면 먼저 흥분한 온도 조절 중추를 가라앉혀야 한다. 온도가 너무 높아도 잠을 자기 어렵지만 너무 낮아도 잠을 이룰 수 없다. 가장 확실한 해결책은 침실 온도와 습도를 적당한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이다. 사람마다 차이가 있지만 수면에 적정한 온도는 18~22℃다. 그러나 이는 계절을 구분하지 않은 평균적인 온도다. 여름철에 이 정도 실내 온도를 유지하려고 냉방장치를 계속 가동하면 너무 추울 수 있다. 따라서 여름철에는 대략 24~26℃를 유지하는 게 좋다. 에어컨을 내내 켜 놓으면 습도가 너무 떨어져 호흡기가 건조해질 수 있다. 그러면 바이러스나 세균, 먼지 등에 대한 호흡기 방어 능력이 떨어져 감기에 걸리기 쉽다. 이럴 땐 미리 에어컨을 가동해 실내 온도를 적정 온도로 낮춰 놓고서 자기 전에 끄고 자면 된다. 선풍기도 되도록 잠자리에 들고 나서 1~2시간만 몸에서 멀리 떼어 놓고 가동하는 게 좋다. ‘선풍기를 틀고 자면 사망할 수 있다’는 건 낭설이지만, 심혈관계 질환자가 특히 음주 상태에서 선풍기를 밤새 틀고 자는 것은 피해야 한다. 얇은 소재의 시원한 잠옷을 입고, 얇은 이불로 배를 덮는 것도 숙면에 도움이 된다. 잠들기 1~2시간 전에 미지근한 물로 샤워해도 좋다. 덥다고 찬물로 샤워하면 그 순간은 시원하지만 중추신경을 오히려 흥분하게 할 뿐 아니라 피부 혈관이 일시적으로 수축했다가 확장해 결과적으로 체온이 오르게 된다. 물 온도는 체온과 비슷한 36~38℃ 정도가 적당하다. 또한 따뜻한 물로 어깨와 목덜미를 자극하면 피로 회복에도 좋다. 잠들기 전에 반신욕을 하면 근육의 긴장과 피로가 풀리면서 쉽게 잠들 수 있지만 잠들기 바로 직전에 하는 반신욕은 오히려 쾌적한 잠을 방해할 수 있다. 우리 몸은 수면 중 몸과 뇌를 쉬게 하려고 신진대사를 낮추고 열을 방출해 서서히 체온을 떨어뜨린다. 이때 욕조에 들어가면 체온이 올랐다가 다시 떨어지는 데 1시간이 걸린다. 따라서 자기 직전 욕조에 들어가면 잠드는 시간이 그만큼 늦어진다. 열대야에 시원한 맥주 한 잔은 참을 수 없는 유혹이다. 알코올은 수면 유도 효과가 있어 실제로도 잠이 잘 오게 한다. 문제는 그 효과가 매우 일시적이라는 것이다. 알코올의 효과가 사라지는 한밤중이나 이른 새벽에 깨기도 하고 호흡에도 지장을 준다. 모은식 고려대 구로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11일 “알코올은 분해과정에서 중추신경을 자극해 각성 효과를 일으키기 때문에 실제로는 깊은 잠을 자기 어렵게 만든다”며 “또한 이뇨작용을 활발하게 해 숙면을 취하지 못하고 화장실을 자주 가게 해 수면의 질을 떨어뜨린다”고 말했다. 꼭 술을 마셔야 한다면 저녁 6~7시가 좋다. 저녁 식사를 하면서 약간의 술을 마시면 잠들기 전에 알코올이 분해되기 때문에 수면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커피나 홍차 등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는 저녁 6시 이후에는 마시지 않는 게 좋다. 몸에 들어간 카페인이 절반 정도 없어지려면 3~5시간은 걸리기 때문이다. 니코틴도 뇌를 자극해 잠들기 어렵게 하기 때문에 잠자기 전 흡연은 금물이다. 잠이 안 온다면 술보다는 꿀을 탄 우유나 대추차 한 잔을 마시는 편이 좋다. 원장원 경희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우유에는 트립토판이라는 아미노산이 풍부한데, 이 아미노산은 몸 안에서 세로토닌이라는 신경전달물질로 바뀌어 심신을 안정시켜 주는 몸 안의 수면제”라고 설명했다. 또 “우유에 꿀을 타는 것은 탄수화물이 트립토판의 체내 흡수를 돕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잠들기 어렵다면 음식 섭취도 주의해야 한다. 일정한 시간에 식사하고 저녁에 과식하지 말아야 한다. 특히 잠들기 전 야식은 소화 기능을 떨어뜨린다. 배가 너무 고파 잠을 못 자겠다면 견과류나 과일 등으로 가볍게 허기를 달랜다. 호두는 불면증에 시달린 청나라 황실의 서태후가 즐겨 먹던 식품으로 유명하다. 혈압을 낮추는 칼륨, 짜증을 막아 주는 칼슘, 신경을 안정시키는 마그네슘이 풍부하다. 과일 중에는 키위가 좋다. 수면에 도움이 되는 칼슘, 마그네슘, 이노시톨이 들었다. 억지로 잠을 청하려고 몸을 혹사해 가며 고강도 운동을 하면 오히려 잠이 오지 않는다. 모 교수는 “격렬한 신체활동으로 체온이 상승하고 교감신경이 흥분하면 깊은 잠을 잘 수 없다”며 “야간 운동은 잠들기 2시간 전에 끝내는 게 좋고, 가벼운 걷기나 스트레칭 등 간단한 운동이 숙면에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땀이 촉촉하게 배일 정도로 하루에 30분 정도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게 좋다. 운동하는 동안 자연광을 받아야 잠이 더 잘 온다. 숙면을 취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도 중요하다. TV, 컴퓨터 모니터, 스마트폰에서 나오는 블루라이트는 뇌를 각성시켜 숙면을 유도하는 멜라토닌 호르몬 분비를 저해한다. 잠들기 전에는 조명을 최대한 낮추고, 2시간 전부터 스마트폰, 노트북 등의 전자기기 사용을 자제하는 게 좋다. 잠자리에 들었는데 20분 넘게 잠이 오지 않는다면 과감하게 일어난다. 잠이 오지 않는데 침대에 누워 어떻게든 자 보겠다고 애쓰면 불면증만 더 악화할 수 있다. 노성원 한양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잠을 못 잘 것이라는 불안감이 잠을 더 못 자게 한다”며 “졸음이 올 때까지 긴장을 푸는 활동을 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평소 수면 습관도 잘 들여야 한다. 항상 일정한 시간에 잠들고 일어나 우리 뇌 속의 생체시계가 정상적으로 움직이도록 해야 한다. 잠을 설쳤다고 늦잠을 자거나 일찍부터 잠자리에 들어 어제 못 잔 잠을 보충하려고 하면 불면의 악순환이 계속될 수 있다. 야근으로 밤을 새웠다면 한 번에 몰아 자기보다 매일 30분씩 수면 시간을 당겨 ‘수면 빚’을 조금씩 갚아 나가는 게 좋다. 또 오후 3시 이후에는 되도록 낮잠을 피한다. 오후 늦게 자는 낮잠은 그날 밤잠을 뺏어 가기 때문이다. 수면제 사용은 주의해야 한다. 효과적으로 손쉽게 불면증을 해결할 방법이지만 장기간 사용하면 의존 위험이 있다. 정석훈 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의존의 위험이 전혀 없는 수면제가 개발되더라도 ‘약을 먹지 않으면 잠을 못 잘 것 같은 두려움’ 같은 심리적 의존은 절대 없애지 못한다”면서 “수면제는 단기간만 사용하고, 대신 올바른 수면 습관을 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육아에 전념” 신애, 민낯 근황 포착 ‘독보적 청순 미모’[EN스타]

    “육아에 전념” 신애, 민낯 근황 포착 ‘독보적 청순 미모’[EN스타]

    배우 신애의 근황이 포착됐다. 25일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지윤은 자녀들과 함께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는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서일패)’를 찾은 사진들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박지윤의 딸 다인 양의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신애의 모습이 담겨 반가움을 안겼다. 신애는 화장기 없는 민낯임에도 불구하고 청순한 미모로 감탄을 자아냈다. 한편 신애는 2009년 일반인 남성과 결혼했으며, 현재 슬하 1남2녀를 두고 있다. 2009년 9월 종영한 KBS2 드라마 ‘천추태후’ 이후 방송 활동을 중단, 육아에 전념 중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씨줄날줄] 제주도 상어/장세훈 논설위원

    [씨줄날줄] 제주도 상어/장세훈 논설위원

    상어지느러미(샥스핀)는 중국 요리를 대표하는 최고급 식재료로 손꼽힌다. 중국의 3대 악녀로 청나라 말기 동치제와 광서제를 무려 47년 동안 섭정했던 서태후가 특히 상어지느러미 요리를 즐겼다고 한다. 맛보다는 권위를 드러내려는 의도였다는 게 정설이다. 상어지느러미 그 자체는 특별한 맛이 없고, 국물에 첨가된 양념에 의해 맛이 결정된다. 1972년 리처드 닉슨 미국 대통령의 중국 방문 당시 만찬으로 제공되면서 전 세계에도 알려졌다. 다만 어부들에 의해 지느러미만 잘린 채 바다에 버려진 상어가 고통스럽게 죽어 가는 장면이 공개되면서 ‘죽음의 요리’라는 비판이 거세졌고, 급기야 중국 정부는 2013년 공식 행사에서 상어지느러미 요리를 금지했다. 우리나라에서도 경북 일부 지역에서는 염장한 상어 고기인 돔배기를 잔칫상이나 제사상에 올리는 풍습이 있다. 온라인 쇼핑몰에서 상어 고기가 ㎏당 2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는 것을 보면 국내에도 상어 고기를 즐기는 식도락가들이 적지 않은 듯하다. 인간은 상어를 먹지만, 상어는 해양 생태계 최상위 포식자임에도 인간을 먹지는 않는다. 전 세계 상어 500여종 중 공격 성향이 강한 상어는 극히 일부다. 바닷속의 인간을 바다표범과 같은 먹잇감으로 오인한 사고가 종종 벌어진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국내에서 상어 공격은 1959년 이후 지금까지 총 7건으로 6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최근 영화 ‘죠스’의 주인공이자 이른바 ‘식인 상어’로 통하는 백상아리까지 한반도 주변에 수시로 출몰한다. 2009년에는 서해 백령도 물범바위에서 백상아리가 잔점박이물범을 공격하는 장면이 포착됐으며, 2017년과 지난해에도 각각 경북 영덕과 경남 거제 앞바다에 모습을 드러냈다. 주로 열대나 아열대 지역 바다에 사는 상어가 한반도 주변 해역에서 출현이 잦아진 이유는 지구 온난화에 따른 수온 상승 때문이다. 지난 8일 제주 함덕해수욕장에 상어가 나타나 해수욕장 이용이 통제되는 소동이 빚어졌다. 상어를 만났을 때 눈이나 콧등을 힘껏 내려치면 공격을 피할 수 있다고 한다. 실제 지난해에는 미국에서, 2017년에는 호주에서 이런 방식으로 목숨을 건진 사례도 있다. 함덕해수욕장에서는 상어 발견 후 1시간여 뒤 입욕 통제를 해제했지만, 바다로 다시 뛰어든 방문객은 없었다고 하니 무엇보다 피하는 게 상책이다. 자연의 생태계에서는 사람을 공격하는 상어보다 상어를 남획하는 인간이 더 문제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는 지난 100년 동안 상어의 90%가 사라졌고,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은 상어의 25%가 멸종 위기라고 했다. 전 세계 바다에서 상어의 씨가 마를 판이다. shjang@seoul.co.kr
  • 송중기 송혜교 이혼 후에도 ‘키스 동상’은 남는다

    송중기 송혜교 이혼 후에도 ‘키스 동상’은 남는다

    배우 송중기 송혜교의 이혼 소식이 알려지고, 송중기의 대전 본가에서 송혜교의 현수막과 사진 등이 모두 사라졌다. 4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송중기·송혜교의 이혼 조정 신청에 대한 소식을 전했다. 앞서 지난 6월 27일 송중기 송혜교 부부가 이혼 조정 절차에 들어갔다는 소식이 알려져 충격을 안겼다. 결혼 1년 8개월 만에 파경을 맞은 것. 송중기는 법률대리인을 통해 송혜교를 상대로 이혼 조정을 신청했다며 먼저 공식 입장을 냈고, 이후 이혼 사유에 대해 온갖 추측들이 난무했다. 이에 양측 소속사는 추측성 악성 루머는 강경 대응하겠다고 나섰다. 이인철 변호사는 “이혼 조정 신청은 크게 3가지로 볼 수 있다”며 “세부적인 이혼합의가 필요한 경우, 증거가 부족해 이혼재판이 어려울 경우, 당사자가 법원 출석을 부담스러워해 대리인을 통해 진행을 원하는 경우다”고 밝혔다. 이어 “상대방의 귀책사유가 확실하고, 확실한 증거가 있으면 이혼 조정이 아니라 정식 이혼 재판을 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이혼 조정 신청의 경우는 상대방과 원만한 합의를 하기 위해서 신청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이혼 조정 신청 이유만으로 상대방에게 귀책사유가 있다는 해석은 무리다”고 말했다. 이혼 판결 예상 시기에 대해 “1차 조정기일에 성립이 된다면 3개월 내로 조정 성립돼 재판이 마무리될 수 있다. 자녀도 없고 당사자들 간에 이혼에 대한 합의가 됐기 때문에 3개월에서 6개월 사이에 이혼 조정 절차에서 원만하게 합의가 되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혼 소식 다음 날, 송중기의 아버지가 박물관 형태로 꾸며서 관리했던 대전 본가에서 송혜교의 사진을 없앴다는 보도가 나와 ‘송중기 아버지’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하는 등 후폭풍이 거셌다. ‘섹션TV’ 제작진은 사실 확인을 위해서 대전을 찾았고, 송중기의 본가 곳곳에는 작품 현수막들이 걸려 있었다. 반면, 올해 초 걸려있던 송혜교의 작품 현수막은 사라진 상태였다. 또 ‘태양의 후예’와 송중기 송혜교의 결혼 사진이 전시된 집안 내부는 굳게 잠겨 확인할 수 없었다. 제작진은 “송혜교 씨 사진이 있었는데 언제쯤 떼어낸 지 아냐고?”고 물었고 주민들은 “(이혼 소식 후) 사진을 다음 날 바로 싹 없앴다”고 답했다. 송중기 송혜교의 이혼 소식에 강원 태백시도 난감한 상황에 처했다.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 촬영지인 이곳은 2억 원이 넘는 돈을 들여 각종 관광사업을 추진해 왔고, 올해로 3회를 맞아 ‘태백 커플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두 사람의 이혼으로 행사를 취소했다. 인근 상인들은 “축제를 하려고 했는데 헤어졌다고 해서 취소됐다”, “어제도 오늘도 사람들이 많이 왔다 갔다. (두 사람의 동상 등) 조형물이 없어지기 전에 많이 보러온 거다”고 말했다. 현장 관리인은 “촬영지 철거는 못 하고, 송중기 송혜교 사진들을 다 떼어냈다”고 했다. 그러나 ‘태후 공원’은 남아있을 계획이라고. 태백시 관계자는 “‘태양의 후예’를 모티브로 해서 ‘태후 공원’과 드라마 세트장을 설치해 운영하는 것이기 때문에 송송커플이 헤어졌다고 철거할 계획은 없다. 지속적으로 모든 시설물을 운영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는 7월 말 송중기 송혜교의 첫 이혼 조정이 열릴 예정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섹션TV’ 송중기-송혜교, 이혼 발표 후 “송중기 아버지-태백시 곤혹”

    ‘섹션TV’ 송중기-송혜교, 이혼 발표 후 “송중기 아버지-태백시 곤혹”

    오늘(4일) 밤 방송되는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송중기-송혜교의 이혼 조정 신청 소식과 관련한 이야기를 다룬다. 송중기-송혜교의 이혼 발표 이후 일주일이 지났지만 여전히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혼 소식 이후 한 매체가 송중기의 아버지가 박물관 형태로 꾸며 관리했던 대전 본가에서 송혜교의 사진을 다 치웠다고 보도해 ‘송중기 아버지’가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하며 거센 후폭풍이 일기도 했다. 이에 섹션TV 제작진은 사실 확인을 위해 대전을 찾았다. 주민들은 “(사진을) 다음 날 바로 없앴더라”고 전하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송중기-송혜교의 이혼 소식에 강원 태백시 또한 곤경에 처했다. 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기반으로 각종 관광사업을 추진해 온 태백시는 올해로 3회 째인 ‘태백 커플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이들의 이혼으로 인해 행사를 취소했다. 하지만 태후 공원은 앞으로도 남아있을 계획이다. 태백시 관계자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모티브로 해서 태후 공원과 드라마 세트장을 설치해 운영하는 것이기 때문에, 송송커플이 헤어졌다고 해서 철거할 계획은 없다”고 밝히며 “지속적으로 모든 시설물을 운영할 계획”라고 전했다. 송중기-송혜교의 이혼 소식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오늘 밤 11시 5분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배틀트립’ 딘딘, 죽기 전 마지막 음식으로 ‘거우부리 만두’ 선택

    ‘배틀트립’ 딘딘, 죽기 전 마지막 음식으로 ‘거우부리 만두’ 선택

    ‘배틀트립’에서 ‘중국 유학파’ 펜타곤 홍석이 서태후도 반했다는 ‘거우부리 만두’를 소개한다. 오늘(8일) 방송 예정인 KBS 2TV 원조 여행 설계 예능 ‘배틀트립’은 ‘중국vs중국’을 주제로 강래연-김호영-이현, 펜타곤 홍석-유재환-딘딘이 게스트로 차오루가 스페셜 MC로 출연한다. 두 팀은 각각 리장과 베이징-톈진 여행 설계 배틀을 펼치는 가운데, 금주에는 베이징-톈진으로 떠난 펜타곤 홍석-유재환-딘딘의 ‘오놀아남(오! 놀 줄 아는 남자) 투어’가 방송될 예정이다. 여행 VCR 공개에 앞서 성시경은 베이징-텐진에서 유학 생활을 했던 펜타곤 홍석이 소개할 현지 음식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에 홍석은 “뻔한 음식은 쳐다도 안 봤다”며 자신감을 드러내 기대감을 치솟게 했다. 이후 홍석은 서태후도 반했다는 ‘거우부리 만두’를 소개해 눈을 떼지 못하게 했다. 얇고 부드러운 만두피에 갖가지 재료로 꽉 채워져 육즙이 뚝뚝 흐르는 만두의 자태에 유재환-딘딘은 엄지를 치켜 세우며 폭풍 먹방을 펼쳤다는 전언. 특히 딘딘은 “지금껏 먹어본 만두 중 넘버 원”이라면서, “죽기 전에 마지막으로 먹는 음식이라고 해도 손색없을 정도로 맛있었다”면서 격한 만족감을 토해냈다고 전해져 그 맛에 궁금증이 모아진다. 무엇보다 홍석은 ‘거우부리 만두’뿐 아니라 320년된 카오러우(굽는 고기)집, 양다리 통구이에 이르기까지 현지인 스웨그가 느껴지는 음식들을 소개해 중국 향신료에 익숙하지 않은 유재환-딘딘을 대 만족 시켰다는 후문이다. 이에 중국 유학 생활을 바탕으로 홍석이 자신 있게 추천한 맛집들의 향연이 펼쳐질 베이징-톈진 ‘오놀아남 투어’에 기대감이 수직 상승된다. 원조 여행 설계 예능 프로그램 KBS 2TV ‘배틀트립’은 오늘(8일) 밤 9시 15분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김석훈 결혼식 사진에 돋보이는 신부 미모

    김석훈 결혼식 사진에 돋보이는 신부 미모

    김석훈 결혼식 사진이 공개됐다. 배우 김석훈은 1일 신부를 처음 만난 교회에서 가족, 친지, 지인들의 축하 속에 결혼식을 진행했다. 이상엽은 이날 오후 자신의 SNS에 “데뷔할 때 처음 뵀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던 저를 일일이 챙겨주시고 방송국 곳곳을 소개해주시고 카메라 앞에 서는 법도 가르쳐주셨어요. 첫 세트장 녹화 때 긴장하는 저를 위해 함께 현장으로 나와주셨던, 마음이 지칠 때 늘 생각나고 술잔 기울여주시던, 저에게는 은인이고 스승이신 김석훈 형님이십니다”라는 글을 게재하며 김석훈의 결혼을 언급했다. 이어 이상엽은 “석훈이 형이 오늘 결혼을 하십니다. 석훈이 형 이제 더 행복해지시길. 석훈이 형 이제 더 웃을 일이 많아지시길. 축하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또 김영철은 김석훈과 신부의 뒷모습을 담은 결혼식 사진을 함께 공개했다. 특히 신부의 돋보이는 옆라인이 눈길을 ㄲ쓴다. 김석훈은 중앙대 연극학과를 졸업한 후 국립극단 단원으로 연기 활동을 시작하다 지난 1998년 드라마 ‘홍길동’에서 주인공 홍길동 역을 맡아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토마토’, ‘경찰 특공대’, ‘한강수타령’, ‘폭풍속으로’, ‘비밀남녀’, ‘행복한 여자’, ‘천추태후’, ‘반짝반짝 빛나는’, ‘루비반지’, ‘징비록’, ‘엄마’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브라운관을 장악했으며, 연극과 뮤지컬 무대에서도 활약했다. 또 지난 2010년 9월부터 지금까지 ‘궁금한 이야기 Y’의 스토리텔러로도 활약 중이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연기의 신’ 신은경, 텐프로까지 찾아간 이유?

    ‘연기의 신’ 신은경, 텐프로까지 찾아간 이유?

    배우 신은경의 연기 열정이 화제다. 신은경은 최근 SBS 드라마 ‘황후의 품격’에서 태후 강씨 역으로 열연을 펼쳤다. 방송 내내 시청자들은 신은경의 연기력을 극찬했다. 신은경의 연기 열정은 유명하다. 실제로 신은경은 연기를 위해 텐프로에 찾아가 화류계 여성들을 관찰할 만큼 열정적이었다. 당시 신은경은 영화 ‘설계’에서 평범한 대학생에서 텐프로 최고 에이스로, 이어 사채업계의 큰손이 되는 캐릭터를 맡았다. 이와 신은경은 “사실 그들을 만나기 전엔 굉장히 특별하고 뭔가 별난 점이 있을 거란 선입견이 있었다. 그런데 아니었다. 정말 그냥 친한 사람들끼리 모여서 술 마시는 자리 같은 느낌이더라”라고 말했다. 신은경은 “아마도 내가 직접 보지 않았다면 오버를 해서 캐릭터를 만들었을 것이다. 그랬다면 영화 리얼리티가 더 떨어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신은경은 “길을 가다 마주쳐도 외모가 좀 더 빼어난 사람일 뿐, 딱히 노출이 있는 옷을 입고 다니는 것도 아니고 평범한 여성들이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신은경은 과거 방송에서 뇌수종 투병 중인 아들 이야기를 해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황후의 품격’ 최진혁 사망? 얼굴 한 장면 안 나온 채 하차

    ‘황후의 품격’ 최진혁 사망? 얼굴 한 장면 안 나온 채 하차

    ‘황후의 품격’에서 남자 주인공인 배우 최진혁이 갑작스럽게 하차해 시청자들을 혼란스럽게 했다. 20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에서는 오써니(장나라)가 황제 즉위 10주년 기념식에서 황실의 악행을 폭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오써니는 10주년 기념식을 이용해 국민들에게 황실의 실상을 알리려 했다. 태후(신은경)는 이를 막기 위해 오써니를 황궁에 감금했다. 태후는 나왕식(최진혁)에게도 손을 썼다. 표부장(윤용현)은 태후의 지시로 나왕식이 탄 차를 향해 총을 쐈다. 사고를 당한 나왕식은 정신을 잃은 채 핸들에 얼굴을 묻은 자세로 등장했다. 중도 하차한 최진혁의 얼굴이 드러나지 않은 채 사망을 암시한 것. 앞서 ‘황후의 품격’은 4회 연장방송을 확정했다. 그러나 주연배우 최진혁은 대만 팬미팅 스케줄 변동이 어려워 연장 출연 없이 하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나왕식과 오써니의 복수가 제대로 시작도 못 한 상황에서 남주인공이 하차하는 것을 두고 시청자들은 불만을 터뜨렸다. 제작진과 최진혁 측의 불화설부터 무리한 연장설, 최진혁의 불참에 대한 비판까지 다양한 말들이 나오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황후의 품격’ 신성록 장나라 키스 포착, 오아린 덕분?

    ‘황후의 품격’ 신성록 장나라 키스 포착, 오아린 덕분?

    ‘황후의 품격’ 신성록이 오아린 덕분에(?) 장나라와 깜짝 키스를 한다.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 20일 예고편에는 신성록과 오아린, 장나라가 나들이를 가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 속엔 아리공주(오아린 분)가 이혁(신성록)을 향해 “아바마마, 어마마마와 같이 놀러가고 싶다”라고 말을 던지면서 시작된다. 이에 중국집에 가게된 이혁은 신이 난 채 써니(장나라)에게 짜장면을 먹여달라고 부탁하는가 하면, 스티커 사진 찍는 곳에서는 아리의 장난으로 인해 둘이 입술이 부딪히면서 즐거워했다. 이후 밤이 되자 이혁은 써니를 향해 자신은 정말 안되는지 흐느꼈다. 그러다 이혁의 즉위 10주년 행사가 시작됐다. 이때 유라(이엘리아)는 “태후가 뭔가를 꾸미고 있는 것 같다”고 혼잣말하는데, 때마침 이혁을 만난 태후는 “싹 다 날려버려야겠다”고 다짐하면서 긴장감이 커지게 된 것. 강희(윤소이)를 황실 감옥에 가두고 행사장에 등장한 써니는 “폐하의 10주년을 축하하러 오는 길이 참 멀었습니다”라며 “축하해요 폐하. 고생많으셨어요”라는 말을 던지는 찰나 이혁이 사색이 된 채로 그를 바라보면서 본방송에 대한 궁긍증을 증폭시켰다. 한편,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은 20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황후의 품격’ 신성록, 배신감에 분노 폭발 “정말 너였어?”

    ‘황후의 품격’ 신성록, 배신감에 분노 폭발 “정말 너였어?”

    ‘황후의 품격’의 신성록이 연기 내공이 드러나는 카리스마 열연을 펼쳤다. 속도감 있는 전개로 지루할 틈 없이 시청자들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는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의 신성록이 어제(7일) 방송에서 믿었던 최진혁(나왕식, 천우빈 역)에게 배신을 당해 분노한 황제의 모습으로 완벽 변신하여 몰입도를 극대화했다. 이날 방송에서 신성록은 오승윤(이윤 역)을 공격하여 혼수상태로 만든 용의자로 지목되었지만 장나라(오써니 역)가 자신을 믿어 주자 안심하며 아이처럼 순수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최진혁이 이중스파이라는 사실과 장나라가 최진혁과 한통속이라는 태후의 말을 듣고 이를 애써 부정하면서도 내면은 위태롭게 흔들리는 절제된 감정연기를 선보여 TV 앞에 모인 시청자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이어 황제전에 홀로 앉아 있던 신성록은 태후가 했던 말을 메아리처럼 되뇌이며 과거 기억을 더듬었고 이내 태후의 말이 사실이라고 단정짓게 됐다. 이후 신성록은 믿었던 사람에 대한 배신으로 분노에 차오른 황제 이혁에 완벽하게 빙의해 소름끼치는 연기를 펼치며 장면을 압도하는 등 안방극장에 대체 불가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극 말미에 최진혁이 경호대장 ‘천우빈’이 아닌 자신을 협박해 왔던 ‘나왕식’임을 스스로 고백하자 “그렇게 아니길 바랬는데… 정말 너였어?”라는 말을 하며 배신감과 분노에 휩싸인 복합적인 감정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한 동시에 캐릭터가 느끼는 감정을 고스란히 시청자들에게 전달하며 이혁이라는 캐릭터에 서사를 부여했다. 이처럼 신성록은 믿었던 주변 사람의 배신으로 인해 현실을 부정하고 이후 배신감과 분노에 사로잡힌 황제 이혁로 분해 깊은 감정연기로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이끌어 올린 것은 물론 속도감 있는 전개 속에서도 안정적인 연기로 극을 이끄는 등 앞으로 또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배우 신성록의 독보적인 연기 내공으로 긴장감을 더하고 있는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은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황후의 품격’ 신성록, 물오른 감정 연기 ‘극 몰입도 UP’

    ‘황후의 품격’ 신성록, 물오른 감정 연기 ‘극 몰입도 UP’

    ‘황후의 품격’ 신성록이 물오른 감정 연기를 선보이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매회 예측불가한 스토리 전개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극본 김순옥/연출 주동민/ 제작 에스엠라이프디자인그룹) 지난 30일 방송에서 극중 황제 이혁(신성록 분)이 황제 자격을 박탈 당한 후 애절한 눈물 연기를 선보이며 극에 몰입도를 더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황제 이혁은 황후 오써니(장나라 분)에 대한 나왕식(최진혁 분)의 마음을 알게 되면서 느낀 배신감을 드러낸 데 이어 나왕식이 이혁에게 황후를 조금이라도 좋아한다면 황후를 놔줘야 한다고 직언하자, “그래서 이제 잘해준다잖아! 내가 지켜준다잖아!”라며 분노를 분출하는 등의 감정 연기를 소화해내며 시청자들을 TV 앞으로 불러모았다. 또한 이혁은 오써니가 태황태후(박원숙 역)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알아내기 위해 자신을 처소로 불러내자 설레임을 감추지 못하는 귀여운 모습을 보여주는가 하면, 태후(신은경 분)와 대립한 가운데 극의 분위기를 압도하는 강렬한 연기를 선보이며 극과 극을 오가는 감정을 완벽하게 묘사함으로써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내었다. 뿐만 아니라 이혁은 소현황후(신고은 분) 살인 혐의에 대한 재수사가 시작되면서 황제 자격과 권한이 박탈 당하였고, 이에 눈물을 흘리며 위태롭게 주변 상황에 흔들리는 황제의 모습을 보여주며 다음 극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했다. 이처럼 신성록은 다양한 감정선을 완벽한 연기력으로 그려내며 황제 이혁 캐릭터에 설득력을 부여한 것은 물론, 매회 휘몰아치는 스토리 전개에도 흔들리지 않고 극의 흐름을 주도해 앞으로 극 중에서 어떤 활약을 해 나갈지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한편, SBS ‘황후의 품격’은 31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에스엠라이프디자인그룹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황후의 품격’ 최진혁 vs 이엘리야, 서로 노려보는 모습 포착 ‘긴장감 UP’

    ‘황후의 품격’ 최진혁 vs 이엘리야, 서로 노려보는 모습 포착 ‘긴장감 UP’

    ‘황후의 품격’ 최진혁, 이엘리야가 독기 서린 카리스마를 드리운, ‘비극적 독대’를 선보인다.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에서 최진혁과 이엘리야는 각각 억울하게 죽은 엄마에 대한 복수를 위해 황실에 들어온 나왕식/천우빈 역과 악행을 거듭하다 끝내 황제 이혁(신성록)에게 내쳐진 전 황실 수석 민유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천우빈은 3개월 시한부라는 위태로운 상태 속에서 ‘황실 붕괴’라는 복수를 가속화하고, 궁인 신분으로 다시 황실에 돌아온 민유라는 이혁을 짓밟기 위해 살벌한 광기를 드러내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몰입시켰다. 무엇보다 지난 방송분에서는 천우빈(최진혁)에 대한 의심을 거듭하는 민유라(이엘리야)의 모습이 담겨 긴장감을 폭등시켰다. 나왕식을 잡기 위해 친아들인 나동식(오한결)을 황실로 데려온 민유라는 나동식이 경호대장 천우빈의 배지를 갖고 있자 의구심을 드리웠던 터. 이어 민유라가 황후 스캔들 조작 사건을 통해 천우빈이 황제와 태후 사이를 넘나드는 이중 스파이로 활약했음을 알게 됨과 동시에, 천우빈의 실체를 증명할 사람이 없다는 추기정(하도권)의 말에 놀라는 모습으로 앞으로의 위기를 예고했다. 이와 관련 최진혁과 이엘리야가 캄캄한 어둠 사이에서 서로를 노려보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팽팽한 긴박감을 드리우고 있다. 극중 천우빈과 민유라가 마주 선 채로 날 선 감정을 터트리는 장면. 심상찮은 대면 속에서 천우빈은 충격에 휩싸인 채 울컥하는 눈빛을 내비치는 반면, 민유라는 두려움 없이 도발하는 눈빛을 장착한 ‘극과 극’ 상반된 자태를 보이고 있다. 과연 민유라는 그토록 찾아 헤매던 나왕식이 천우빈이라는 사실을 알게 될 지, 천우빈은 민유라의 강력한 도발에 맞서 끝까지 자신의 정체를 감출 수 있을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최진혁과 이엘리야의 ‘비극적인 독대’ 장면은 경기도 파주에서 촬영이 이뤄졌다. 이날 촬영은 극적 효과를 극대화시키기 위해 밤늦은 시각 촬영이 진행됐던 상태. 기온이 내려간 한겨울 강추위도 아랑곳없이 최진혁과 이엘리야는 촬영할 위치에 선 채 그대로, 대본을 손에서 놓지 않고 장면에 빠져들어 열연을 펼쳤다. 또한 서로 대사를 주고받으며 연기합을 맞춰가던 두 사람은 천우빈과 민유라의 감정 변화를 놓지 않으려 진지하게 의논을 거듭하는 등 촬영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해나갔다. 더욱이 최진혁과 이엘리야는 상당히 많은 대사 분량에도 불구, NG 한 번 없이 감정이 요동치는 천우빈과 민유라의 심리상태를 고스란히 표현, 극찬을 이끌어냈다. 각별한 연기 투혼을 불사른 두 사람으로 인해 더욱 완성도 높은 장면이 만들어졌다. 제작진 측은 “천우빈과 민유라가 그동안 중첩되어 온 거짓과 불신, 의심과 분노를 터트리는 위기일발 상황의 장면”이라며 “소름 돋는 임팩트를 선사하게 될 이 장면을 통해 천우빈과 민유라의 운명이 어떻게 뒤바뀌게 될지, 본 방송을 통해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SBS ‘황후의 품격’은 30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황후의 품격’ 장나라-최진혁, 감정 교류無 스쳐지나기 “흔들VS싸늘”

    ‘황후의 품격’ 장나라-최진혁, 감정 교류無 스쳐지나기 “흔들VS싸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오직 복수를 위해 나간다!” SBS ‘황후의 품격’ 장나라와 최진혁이 의례적인 인사 후 스쳐 지나치는, ‘비껴 지나기 투샷’으로 궁금증을 높인다. 장나라와 최진혁은 동시간대 시청률 1위 독주 체제를 이어가고 있는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 제작 에스엠라이프디자인그룹)에서 각각 황실의 비리를 깨부수고 진실을 찾으려는 황후 오써니 역과 억울하게 죽은 엄마에 대한 복수를 위해 황실에 들어온 나왕식/천우빈 역으로 혼연일체 열연을 펼치고 있다. 두 사람은 황실 때문에 소중한 엄마를 잃은, 같은 아픔을 지닌 채 ‘황실 붕괴’라는 목표 하에 합심하면서 복수를 위해 내달리고 있다. 특히 지난 방송분에서는 천우빈(최진혁)이 남은 생이 3개월이 채 되지 않을 거라는 충격적인 시한부 선고를 받은 후 오히려 황후 오써니(장나라)와 공조를 강화, 태후 강씨(신은경)의 악행을 터트려내는 모습이 담겼다. 천우빈은 자신의 죽음 이후 오써니가 혼자 겪어낼 힘든 복수전을 걱정하며 강도 높은 호신술 훈련을 이어가는데 이어, 오써니와 함께 황후 스캔들을 조작, 태후의 위선을 만천하에 공개, 복수 완성에 성큼 다가섰다. 이와 관련 30일(오늘) 방송분에서는 장나라와 최진혁이 이전과는 달리, 감정 교류 없이 무덤덤하게 서로를 비껴지나가는 모습을 선보인다. 극중 황실 안에서 마주친 황후 오써니에게 경호대장 천우빈이 깍듯하게 의례적 인사를 건네고 경호대와 함께 지나쳐버리는 장면. 말 한마디 없이 싸늘하게 지나가는 천우빈을 뒤돌아서 지켜보던 오써니의 흔들리는 눈빛과 덤덤하게 의연한 천우빈의 눈빛이 교차되면서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무엇보다 태후를 비롯해 민유라(이엘리야), 서강희(윤소이)의 계략이 쏟아지는 상황 속에서, 오써니와 3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은 위태로운 상황의 천우빈이 앞으로 어떤 복수 공조를 이뤄나갈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장나라와 최진혁의 ‘비껴 지나기 투샷’ 장면은 충청남도 부여에서 촬영이 이뤄졌다. 두 사람은 서로 마주친 순간을 스쳐 지나가는, 말 한마디 나누지 않는 짧은 장면임에도 불구하고 오롯이 캐릭터의 감정에 몰입했던 상태. 두 사람은 별다른 리허설 없이도 각각 오써니와 천우빈의 감정을 눈빛에 담아 찰나에 표현하면서 지켜보던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더욱이 촬영을 준비하면서 두 사람은 극중 긴장감 서린 양상과는 다르게, 유쾌한 담소로 박장대소하는 가하면 중간중간 웃음꽃을 피우는 모습으로 현장의 분위기를 상승시켰다. 제작진 측은 “복수를 위해 함께 내달리던 두 사람이 그저 비껴 지나가면서 연민조차 어려운, 안타까운 사이임이 드러나는 장면”이라며 “3개월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오써니와 천우빈이 황실을 무너뜨리고 황제 이혁과 태후에게 제대로 강력한 복수를 할 수 있을지 앞으로 스토리 전개를 확인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SBS ‘황후의 품격’ 39, 40회 분은 30일(오늘) 밤 10시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SKY 캐슬’ 김서형, 다시 쓴 인생캐릭터 “한치의 오차 없는 연기력”

    ‘SKY 캐슬’ 김서형, 다시 쓴 인생캐릭터 “한치의 오차 없는 연기력”

    JTBC 금토드라마 ‘SKY 캐슬’(극본 유현미 연출 조현탁)에서 활약 중인 김서형이 또 한번 명캐릭터 제조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독차지 하고 있다. 김서형은 2008년 방송된 SBS드라마 ‘아내의 유혹’에서 신애리 역을 맡아 독보적인 캐릭터를 만들어내며 ‘국민 악역’이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1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국내 드라마의 악역 캐릭터로 손에 꼽히며 자신의 대표작을 만들어낸 바 있다. 극중 ‘민소희’를 부르며 고함을 치는 모습이나 감정을 폭발하던 장면은 시간이 지난 지금까지 패러디를 낳으며 끊임없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어 김서형은 이번 작품 ‘SKY캐슬’을 통해서 ‘아내의 유혹’으로 대표되던 자신의 인생 캐릭터를 김주영으로 갈아치웠다. 비주얼부터 연기력까지 흠 잡을 데 없는 완벽 변신을 하여 인기몰이 중인 것. 특히 “전적으로 저를 믿으셔야 합니다” “어머니, 다 감수하시겠단 뜻이냐고 물었습니다” “혜나를 댁으로 들이십시오” 등 극 중 대사를 넘어서 다양한 패러디를 유발하는 유행어를 만들며 전 세대를 사로잡고 있다. 뻔한 악역도 대중들에게 사랑 받는 캐릭터로 탄생시킨 바탕에는 김서형의 압도적인 카리스마와 연기력이 뒷받침됐다. 특히 김서형은 전작인 ‘샐러리맨 초한지’의 모가비, ‘자이언트’의 유경옥, ‘기황후’의 황태후, ‘어셈블리’ 홍찬미 등 자신이 맡은 역할을 치밀한 계산으로 준비해 시청자들의 박수를 이끌어냈다. 악역이지만 ‘SKY 캐슬’에서 빠질 수 없는 퀸으로 주목 받고 있는 김서형은 극 중 강렬한 모습과는 달리 자신의 인스타그램 통해서 다른 모습을 보여주며 대중과의 간격 또한좁히고 있다. 악역이지만 미워할 수 없는 매력을 지닌 김서형은 ‘김주영’을 통해 제 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더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또 어떤 새로운 매력을 선보일 캐릭터를 만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황후의 품격’ 이엘리야, 황실로 돌아온 모습 포착 ‘궁인 복장’

    ‘황후의 품격’ 이엘리야, 황실로 돌아온 모습 포착 ‘궁인 복장’

    ‘황후의 품격’ 이엘리야가 한층 독기 서린 ‘악녀 본색’을 드리운 채 궁인 신분으로 황실에 입성한 장면이 포착돼 관심을 폭등시키고 있다. 이엘리야는 수목드라마 동시간대 시청률 1위 독주체제를 완성한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 제작 에스엠라이프디자인그룹)에서 거짓과 위선으로 황제 이혁(신성록)의 총애를 받았던 황실 수석 민유라 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다. 나왕식과 관련된 거짓말로 이혁에게 내쳐져 죽을 뻔했던 민유라는 엄마의 시신을 찾으려는 천우빈(최진혁)의 제안에 의해 구사일생으로 살아남게 됐지만, 정신병원에 갇혀 고통스런 나날을 보내는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지난 방송분에서는 민유라(이엘리야)가 전 경호대장 추기정(하도권)과 정신병원에서 탈출을 감행한 후 태후 강씨(신은경)와 접촉, 긴장감을 증폭시켰다. 민유라는 휠체어에 탄 채 추기정과 밖으로 나섰고 추기정의 연락을 받고 찾아온 태후와 만남을 가졌다. 민유라는 황제와 사이가 완전히 틀어진 태후에게 이혁을 잡을 수 있는 마지막 카드인 나왕식을 잡겠다며 목숨까지 바치겠다고 맹세하는가 하면, 나왕식의 동생으로 자란 자신의 아들 나동식(오한결)까지 언급하는 모습으로 극악무도함을 드러냈다. 이와 관련 이엘리야가 궁인의 복장을 한 채 황실로 다시 돌아온, 충격적인 ‘황실 복귀’ 장면이 포착돼 시선을 강탈하고 있다. 극중 단아한 황실 수석의 복장이 아닌, 궁인의 옷을 입은 민유라가 당당한 발걸음으로 태후 앞에 나서는 장면. 보기 흉한 얼굴부터 손봐야겠다던 태후의 지시를 받았던 민유라는 화상 자국이 전혀 없는 말끔한 얼굴로 등장, 태후에게 다소곳이 예를 갖춘다. 더욱이 민유라는 독기 서린 눈빛과 얼굴 가득 잔혹한 미소를 드리우는 모습으로 앞으로의 소름 돋는 악행을 예고,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엘리야의 ‘황실 복귀’ 장면은 경기도 일산 일대에서 촬영이 이뤄졌다. 이날 촬영에서 이엘리야는 극단적인 심정으로 황실에 다시 입성한 민유라의 감정선을 다잡기 위해, 말수를 줄인 채 오로지 대본에만 몰두했던 상태. ‘큐사인’이 떨어지자 이엘리야는 서슬 퍼런 눈빛을 장착, 황제에 대한 복수심과 태후에 대한 복종을 다짐하는 민유라의 감정을 촘촘하게 묘사, 지켜보던 이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또한 이엘리야는 오직 살아남겠다는 독한 의지와 아들까지 이용하려는 민유라의 섬뜩한 면모를 차분한 말투와 시시각각 변하는 표정 연기로 고스란히 담아냈다. 감정선의 진폭이 상당한 민유라 캐릭터를 생생하게 그려낸 이엘리야의 폭발적인 열연이 극의 몰입도를 한껏 고조시킬 전망이다. 제작진 측은 “황제 이혁에 대한 배신감과 복수심에 불타는 민유라가 황실로 복귀하면서 지금 상태보다 더욱 거세진 복수전을 예감케 하고 있다”며 “한층 강력해진 ‘악녀 본색’을 드리운 민유라가 또 어떤 지독한 악행을 선보일지, 황실로 돌아오게 된 진짜 의도는 무엇일지 오늘(23일) 방송분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SBS ‘황후의 품격’은 23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황후의 품격’ 신은경vs김명수 울분의 멱살잡이 ‘분노 폭발’

    ‘황후의 품격’ 신은경vs김명수 울분의 멱살잡이 ‘분노 폭발’

    ‘황후의 품격’ 신은경과 김명수가 명불허전 ‘연기 본좌’들의 강력한 아우라를 터트린, ‘분기탱천 멱살잡이’를 선보인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 33, 34회분은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16.1%, 전국 15.2%를 기록, 최고 시청률은 18.6%까지 치솟는 등 명실상부한 수목 동시간대 시청률 1위, 왕좌임을 공고히 했다. 신은경과 김명수는 ‘황후의 품격’에서 각각 아들인 황제 이혁(신성록)을 꼭두각시처럼 쥐락펴락하며 무소불위 권력을 휘두르는 태후 강씨 역과 황실의 전 경호대장이자 소현황후(신고은)의 아버지 변백호 역을 맡아 탄탄한 연기공력을 발산하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 방송분에서는 황후 오써니(장나라)가 황제 이혁(신성록)과 태후 강씨(신은경)에게 강력한 ‘사이다 역습’을 날리는 가운데 변백호(김명수)가 등장,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오써니를 내치고자 ‘마지막 스펜서 부인’ 독자간담회를 만들어 오헬로(스테파니 리)를 부른 태후는 출판사 편집장을 불러 오헬로의 거짓을 폭로하려다 오히려 오써니에게 역공을 맞았던 터. 오써니는 함께 온 황제 이혁에게 책의 일부분을 읽어나가게 했고, 이혁은 소현황후가 죽어가는 과정이 고스란히 적힌 책 내용에 놀라 충격에 휩싸였다. 이때 변백호가 들어서며 “그렇게 내 딸이 죽은 겁니까? 소현황후는 대체 누가 죽인 겁니까”라고 포효하는 모습이 담겨 앞으로의 박진감 넘치는 전개를 예고했다. 이와 관련 신은경과 김명수가 서슬 퍼런 표정으로 마주 선 채 극도의 감정을 분출시키는, ‘멱살잡이’ 장면이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다. 극중 변백호가 독기 서린 눈빛을 한 태후의 멱살을 움켜잡고는 울분을 폭발시키는 장면. 아무도 건드리지 못하는, 절대 권력을 휘두르는 태후를 향해 전 경호대장이 지금까지 눌러온 감정을 단숨에 터트리게 된 이유는 무엇인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신은경과 김명수의 ‘태후전 멱살잡이’ 장면은 경기도 일산 일대에서 촬영이 이뤄졌다. 이 장면은 죄책감도, 미안함도 느끼지 않는 극악무도한 태후와 딸을 잃은 슬픔을 꾹 참아온 소현황후 아버지 변백호가 극강의 대립을 펼치는 장면. 대사를 주고받는 간단한 리허설 직후 바로 촬영에 돌입한 두 사람은 시작 전부터 극도의 집중력으로 몰입, 한 치의 흔들림도 없이 멱살을 움켜잡고 기싸움을 벌이는, 완벽한 장면을 탄생시켰다. 더욱이 두 사람은 설명이 필요 없는 관록과 연륜의 연기력으로 현장을 압도했다. 김명수는 지금까지 참아왔던 감정을 멱살잡이로 한꺼번에 터트려내는 변백호의 절절한 심정을, 신은경은 변백호의 돌발행동에 당황하면서도 표독스러움과 얼음장 눈빛을 잃지 않는 잔혹함을 오롯이 연기로 표현, 보는 이들을 소름 돋게 만들었다. 제작진 측은 “지금까지 딸의 죽음에 대해 드러내놓고 공론화시키지 않았던 변백호가 더 이상 분노를 참지 않는, 일촉즉발 상황의 장면”이라며 “그림자처럼 보이지 않는 곳에서 황실 안티 세력을 이끌었던 변백호가 태후의 멱살을 잡으면서 어떤 결과를 이끌게 될지, 극악무도한 태후는 또 어떤 계략을 세우게 될 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SBS ‘황후의 품격’은 23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황후의 품격’ 최진혁 품에 안긴 장나라 ‘폭풍 오열’

    ‘황후의 품격’ 최진혁 품에 안긴 장나라 ‘폭풍 오열’

    ‘황후의 품격’ 장나라, 최진혁이 폭풍 눈물 속 토닥이는 ‘오열 포옹’으로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촉촉하게 적신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은 닐슨코리아 기준, 수도권 시청률 15.9%, 전국 시청률 14.9%를 기록, 동시간대 시청률 왕좌 독주 체제를 공고히 했다. 장나라와 최진혁은 ‘황후의 품격’에서 각각 황실의 비리를 깨부수고 진실을 찾으려는 황후 오써니 역과 안타깝게 죽은 엄마에 대한 복수를 위해 황실에 들어온 나왕식/천우빈 역을 맡아 혼신의 열연으로 극찬을 얻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 방송분에서 오써니와 천우빈은 서로의 깊은 상처를 매만지며 마음의 문을 여는 모습으로 안방극장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오써니는 엄마의 시신을 찾아 관에 넣으면서 통곡하는 천우빈을 토닥이는데 이어, 상처 난 천우빈의 손에 약을 발라주며 안쓰러운 마음을 내비쳤던 터. 뿐만 아니라 천우빈은 태후 강씨(신은경)의 계략에 또 다시 죽을 뻔한 위기에서 오써니를 구한 후 눈물을 떨구며 가지 말라고 호소하는 오써니에게 “내가 옆에 있을게요”라고 다짐, 앞으로의 운명적인 로맨스 전개를 예감케 했다. 이와 관련 10일(오늘) 방송분에서는 장나라와 최진혁이 눈물을 쏟아내며 애잔함을 폭발시키는 극강의 ‘오열 포옹’ 장면을 펼친다. 극중 눈물을 흘리며 괴로움을 터트리는 오써니를 천우빈이 따뜻하게 안아주면서 토닥이는 장면. 오써니가 자신의 가슴을 치며 대성통곡을 하자 천우빈은 오써니를 품에 끌어안고 울컥한다. 천우빈이 건넨 빨간 목도리를 소중하게 목에 두른 채 절규하는 오써니와 오써니에게 진심이 담긴 포옹을 건네는 천우빈의 ‘애잔 투샷’이 안방극장의 ‘눈물주의보’를 예고하고 있다. 장나라와 최진혁의 ‘오열 허그’ 장면은 서울시 용산구 일대에서 촬영이 이뤄졌다. 이날 촬영분은 살을 에는 강추위와 매서운 겨울바람 속에서 진행됐지만 장나라와 최진혁은 평소의 웃음기를 거둔 채 감정선 다잡기에만 몰입했던 상태. 추운 날씨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집중하는 두 사람의 감정 열연을 위해 스태프들마저 말수를 줄이며 분위기를 조성했고 찬란한 불빛이 반짝이는 야경이 더해지면서 애잔함이 배가됐다. 더욱이 장나라는 큐사인과 동시에 눈물을 뚝뚝 떨구며 1초의 지체도 없이 오열을 쏟아냈고, 최진혁은 장나라의 애처로운 심정에 동조, 함께 눈물을 글썽거려 지켜보는 이들을 숙연하게 만들었다. 또한 장나라는 자신이 카메라에 담기지 않는 장면에서도 눈물을 그치지 않고 연기를 펼쳐 최진혁의 감정 잡기에 도움을 주는가 하면, 최진혁은 힘든 오열신을 마친 장나라를 배려하는 모습으로 현장을 훈훈케 했다. 제작진 측은 “오써니와 천우빈은 황실로 인해 받은 상처와 아픔에 대한 복수를 다짐함과 동시에, 서로를 향해 진심어린 위로를 나누고 있다”며 “극도의 괴로움에 오써니가 오열을 터트린 이유는 무엇일지, 오써니와 천우빈의 복수는 성공할 수 있을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은 10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황후의 품격’ 신성록, 로맨스 연기로 시선 집중 ‘남다른 존재감’

    ‘황후의 품격’ 신성록, 로맨스 연기로 시선 집중 ‘남다른 존재감’

    ‘황후의 품격’ 신성록이 본격적인 로맨스 연기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지난주 방송 엔딩 장면에서 시청자들을 가슴 설레게 만들었던 신성록이 이번 주 방송에서도 장나라(오써니 역)와 로맨스 기류를 형성하며 시청자들을 극에 집중하도록 만들었다. 극 중 신성록은 자신을 자꾸만 거부하는 장나라에게 “우리 부부야. 황제인 내가 황후의 방에 들어오는 게 뭐 잘못 됐어?”라고 말하며 집착하는 모습을 보이면서도 자신 때문에 장나라의 어머니를 죽게 만든 10년 전 사건에 괴로워하는 연기로 안타까움을 자아내며 극에 흥미를 더했다. 또한 신은경(태후 역)의 계략으로 인해 장나라가 위험에 빠지자 태후와 팽팽한 대립각을 세우며 극에 긴장감을 불러 일으킨 것은 물론 “어마마마한테서 황후를 지켜야겠습니다!”라는 대사로 마음속에 깊이 자리한 장나라를 위해 신은경과의 전쟁을 선포해 황제의 카리스마를 여과없이 드러내는 등 몰입도를 높이는 극강의 연기력으로 TV 앞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신성록은 황실 바자회의 폭탄테러 사건으로 장나라가 위험에 빠진 순간, 자신도 알아보지 못하고 흥분한 최진혁(나왕식, 천우빈 역)에게 묘한 감정을 느끼는 연기로 앞으로 두 사람이 연적이 될 것을 암시했으며 이로 인해 신성록이 앞으로 보여줄 황제의 폭발적인 감정연기에 대해서도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처럼 신성록의 열연으로 매주 방송마다 화제의 중심에 선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은 어느 날 갑자기 신데렐라가 돼 황제에게 시집온 명랑 발랄 뮤지컬 배우가 궁의 절대 권력과 맞서 싸우는 황실로맨스릴러 드라마로, 신성록은 절대 권력의 황제 이혁으로 완벽 변신해 브라운관을 장악하며 남다른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한편, SBS ‘황후의 품격’은 10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에스엠라이프디자인그룹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황후의 품격’ 장나라♥최진혁, 애틋한 위로 “내가 옆에 있을게요”

    ‘황후의 품격’ 장나라♥최진혁, 애틋한 위로 “내가 옆에 있을게요”

    SBS ‘황후의 품격’ 장나라와 최진혁이 서로의 깊은 상처를 매만지며 마음의 문을 여는, 애틋한 모습으로 안방극장을 몰입시켰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김순옥 극본, 주동민 연출, 에스엠라이프디자인그룹 제작) 29, 30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수도권 시청률 15.9%, 전국 시청률 14.9%를 기록, 수목 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수성하면서 최강자의 위엄을 확인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오써니(장나라)가 엄마의 시신을 찾은 천우빈(최진혁)을 안아주며 위로를 건네는가 하면, 천우빈이 온 몸을 던져 오써니를 죽음의 위기에서 구해내는 모습이 담겼다. 극중 오써니는 갑작스럽게 걸려온 천우빈의 전화를 받고 달려간 곳에서, 겨우 찾아낸 엄마 백도희(황영희)의 시신을 부여잡고 오열을 쏟아내고 있는 천우빈을 발견했던 상황. 분노를 참을 수 없어 땅을 주먹으로 내려치는 천우빈을 바라보며 안타까워하던 오써니는 “얼마나 아팠을까! 얼마나 추웠을까! 불쌍한 우리 엄마!”라면서 통곡하는 천우빈을 대신해 자신의 목도리를 풀어 관 속에 같이 넣어준 후 “이제 춥지 않으실 거예요. 안녕히 가세요”라고 인사를 건넸다. 순간 천우빈은 그동안 참았던 울음을 터트리며 서럽게 절규했고, 오써니는 천우빈을 자신의 품에 꼭 안아주며 위로했다. 이어 오써니는 백도희를 차로 죽인 이혁(신성록)의 알리바이가 돼버렸던 자신의 모습과 죽을 고비를 넘겼던 천우빈의 모습을 떠올리며 “제가 이 사람 지킬게요. 꼭 지켜줄게요”라고 다짐하면서 천우빈을 감싸 안고 눈물을 떨궜다. 이후 황실로 돌아온 오써니는 천우빈을 만나자마자 반갑게 미소를 지으면서 천우빈의 상처 난 손을 덥석 잡아 살폈다. 놀란 천우빈이 손을 빼내려고 하자 오써니는 천우빈의 손을 잡은 채로 황후전으로 데려가, 정성스레 약을 발라주며 “이렇게 보이는 상처는 치료라도 해줄 수 있는데, 마음에 난 상처는 어떡해야 되는 거예요?”라면서 안쓰러운 듯 상처부위를 입으로 불었다. 감동받은 천우빈이 오써니를 애틋한 눈빛으로 지켜보자, 갑자기 민망해진 오써니는 어색하게 눈빛을 피하며 천우빈의 상처에 곰돌이 밴드를 붙여줬던 터. 이어 천우빈이 “두고 오셔서...”라며 빨간 목도리를 직접 오써니에게 둘러주며 “정말 고마웠습니다. 황후마마”라고 하자, 당황한 오써니는 도망치듯 자리를 떴다. 그리고는 혼잣말로 “감사 선물이라잖아. 그냥 고마우니까...”라며 스스로를 타이르는 모습으로 천우빈에 대한 감정변화를 드러냈다. 그 후, 청금도와 소현황후의 경호원이었던 강주승을 파헤치던 오써니는 태후 강씨(신은경)를 의심, 태후의 화원을 염탐했던 상태. 이를 알게 된 태후는 오써니를 제거할 목적으로 황실 바자회 주관을 오써니에게 맡겼다. 바자회 행사장에 들어갈 때부터 불안감을 드러냈던 천우빈이 오써니를 만류했지만, 오써니는 꿋꿋이 바자회에 나섰고, 황제가 도착하지 않는 와중에도 웃으면서 바자회를 시작했다. 하지만 천우빈의 걱정대로 바자회 도중 황제의 앤틱 시계가 폭발하면서 오써니가 큰 상처를 입게 된 것. 충격을 받은 천우빈은 가까이 온 이혁조차 알아보지 못한 채. 피 흘리는 오써니를 안아 든 채 그대로 돌진해서 밖으로 나갔다. 천우빈은 링거를 맞고 잠이 든 오써니를 지켜보면서 안쓰러운 마음에 휩싸였다. 그러나 오써니의 얼굴을 만지려다 차마 손 댈 수 없어 주먹을 쥐어버린 천우빈이 나가려는 순간, 오써니가 천우빈의 손을 와락 잡았던 것. 깜짝 놀란 천우빈이 오써니를 쳐다보자 눈물을 그렁이던 오써니는 천우빈에게 “나 무서워요...가지 말아요”라며 눈물을 주르륵 흘렸고, 그런 오써니의 눈물을 닦아주며 “걱정하지 말아요. 내가 옆에 있을게요”라는 천우빈의 모습이 펼쳐지면서 앞으로의 운명에 귀추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 31, 32회는 10일(오늘) 밤 10시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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