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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산 14년 만의 KS 우승… “준PO서 우승 직행” 역대 세 번째 ‘대박’

    두산 14년 만의 KS 우승… “준PO서 우승 직행” 역대 세 번째 ‘대박’

    두산 14년 만의 KS 우승… “준PO서 우승 직행" 역대 세 번째 ‘대박’ 두산 14년 만의 KS 우승두산 베어스가 삼성 라이온즈의 통합 우승 5연패를 막고 14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거머쥐었다. 3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국시리즈(7전 4승제) 5차전 홈 경기에서 두산은 삼성을 상대로 13대 2 완승을 거뒀다.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삼성에 8-9로 역전패한 뒤 2차전부터 내리 4연승을 거둔 두산은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우승을 차지했다. 두산이 우승한 것은 OB 시절을 포함해 통산 네 번째로, 2001년 이후 14년 만이다. 두산은 올해 정규시즌 3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넥센 히어로즈와 준플레이오프(3승 1패), NC다이노스와 플레이오프(3승 2패)를 거쳐 삼성과의 한국시리즈(4승 1패)까지 총 14경기를 달려왔다. 이처럼 준플레이오프에서부터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것은 1992년 롯데 자이언츠, 2001년 두산에 이어 역대 세 번째다. 또 김태형 감독은 김응용(1983년 해태), 선동열(2005년 삼성), 류중일(2001년 삼성) 감독에 이어 역대 네 번째로 사령탑(감독대행 포함) 데뷔 첫해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끈 지도자가 됐다. 이날 한국시리즈 MVP는 정수빈에게 돌아갔다. 정수빈은 이번 시리즈 중 왼손 검지손가락을 꿰매는 부상을 입고도 타율 0.571(14타수 8안타)에 1홈런 5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이날 3점 쐐기 홈런을 터트리면서 승리를 확정짓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정수빈은 기자단 투표에서 66표 중 41표를 받아 허경민(13표), 더스틴 니퍼트(10표), 노경은(2표) 등을 제치고 MVP가 됐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두산 베어스 14년 만에 KS 우승…MVP 정수빈 “역대 세 번째 준PO서 우승”

    두산 베어스 14년 만에 KS 우승…MVP 정수빈 “역대 세 번째 준PO서 우승”

    두산 베어스 14년 만에 KS 우승…MVP 정수빈 “역대 세 번째 준PO서 우승" 두산 베어스, 정수빈, 한국시리즈 5차전 두산 베어스가 삼성 라이온즈의 통합 우승 5연패를 막고 14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거머쥐었다. 3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국시리즈(7전 4승제) 5차전 홈 경기에서 두산은 삼성을 상대로 13대 2 완승을 거뒀다.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삼성에 8-9로 역전패한 뒤 2차전부터 내리 4연승을 거둔 두산은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우승을 차지했다. 두산이 우승한 것은 OB 시절을 포함해 통산 네 번째로, 2001년 이후 14년 만이다. 두산은 올해 정규시즌 3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넥센 히어로즈와 준플레이오프(3승 1패), NC다이노스와 플레이오프(3승 2패)를 거쳐 삼성과의 한국시리즈(4승 1패)까지 총 14경기를 달려왔다. 이처럼 준플레이오프에서부터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것은 1992년 롯데 자이언츠, 2001년 두산에 이어 역대 세 번째다. 또 김태형 감독은 김응용(1983년 해태), 선동열(2005년 삼성), 류중일(2001년 삼성) 감독에 이어 역대 네 번째로 사령탑(감독대행 포함) 데뷔 첫해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끈 지도자가 됐다. 이날 한국시리즈 MVP는 정수빈에게 돌아갔다. 정수빈은 이번 시리즈 중 왼손 검지손가락을 꿰매는 부상을 입고도 타율 0.571(14타수 8안타)에 1홈런 5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이날 3점 쐐기 홈런을 터트리면서 승리를 확정짓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정수빈은 기자단 투표에서 66표 중 41표를 받아 허경민(13표), 더스틴 니퍼트(10표), 노경은(2표) 등을 제치고 MVP가 됐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두산 14년 만의 KS 우승… “김태형 감독 데뷔 첫 시즌 우승” 역대 몇 번째?

    두산 14년 만의 KS 우승… “김태형 감독 데뷔 첫 시즌 우승” 역대 몇 번째?

    두산 14년 만의 KS 우승… “김태형 감독 데뷔 첫 시즌 우승” 역대 몇 번째?두산 14년 만의 KS 우승두산 베어스가 삼성 라이온즈의 통합 우승 5연패를 막고 14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거머쥐었다. 3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국시리즈(7전 4승제) 5차전 홈 경기에서 두산은 삼성을 상대로 13대 2 완승을 거뒀다.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삼성에 8-9로 역전패한 뒤 2차전부터 내리 4연승을 거둔 두산은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우승을 차지했다. 두산이 우승한 것은 OB 시절을 포함해 통산 네 번째로, 2001년 이후 14년 만이다. 두산은 올해 정규시즌 3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넥센 히어로즈와 준플레이오프(3승 1패), NC다이노스와 플레이오프(3승 2패)를 거쳐 삼성과의 한국시리즈(4승 1패)까지 총 14경기를 달려왔다. 이처럼 준플레이오프에서부터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것은 1992년 롯데 자이언츠, 2001년 두산에 이어 역대 세 번째다. 또 김태형 감독은 김응용(1983년 해태), 선동열(2005년 삼성), 류중일(2001년 삼성) 감독에 이어 역대 네 번째로 사령탑(감독대행 포함) 데뷔 첫해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끈 지도자가 됐다. 이날 한국시리즈 MVP는 정수빈에게 돌아갔다. 정수빈은 이번 시리즈 중 왼손 검지손가락을 꿰매는 부상을 입고도 타율 0.571(14타수 8안타)에 1홈런 5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이날 3점 쐐기 홈런을 터트리면서 승리를 확정짓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정수빈은 기자단 투표에서 66표 중 41표를 받아 허경민(13표), 더스틴 니퍼트(10표), 노경은(2표) 등을 제치고 MVP가 됐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삼성 류중일 감독 차우찬 카드 4차전에 쓴다

     삼성 류중일 감독이 한국시리즈 4차전에 차우찬 등판을 예고했다.  류 감독은 3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두산과의 KBO리그 한국시리즈 4차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그동안) 차우찬이 나올 타이밍이 없어서 애매했는데 (이날 선발로 나서는) 피가로 구위가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차우찬을 써야될 것 같다”고 말했다. 삼성은 1차전 대구에서 9-8 역전승을 거뒀지만 이후 2연패해 시리즈 전적 1승 2패로 불리한 상황이다.  피가로에 대해서는 “1차전에서 투구수가 얼마 안 됐기 때문에(82구) 본인이 괜찮다고 했다”했다며 “차우찬이 5회 전에 나가서 던진다고 하면, 내일과 모레 못 던지는 상황이 생길 수 있는데 어쨌든 차우찬을 던지게 할 것”이라고 투수진 운용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어 “상대 선발 이현호는 우리하고 할때 기록상 잘 던졌더라”고 덧붙였다.  타순 변화에 대해서는 “박해민과 채태인이 빠지고 이승엽과 배영섭이 들어온다”고 말했다. 3차전까지 선발 출전했던 박해민과 채태인은 각각 9타수 2안타,12타수 2안타로 부진했다. 전날 9회 대타로 나온 이승엽은 이날 6번 지명타자로 나선다.  한편 2승 1패로 정상 등극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는 두산 김태형 감독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유희관, 니퍼트등 선발을 아무런 대안 없이 당겨서 쓰다가 잘못되면 연달아 다 무너진다”며 “이현호가 요즘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4차전 선발 이현호가 잘 던졌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4차전에서 한번 붙어보고 결과가 좋으면 (유희관이 선발로 나서는) 5차전에서 상황에 따라 니퍼트를 등판시킬 수도 있다”며 잠실에서 한국시리즈 우승을 확정짓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잠실구장, 곰 굴? 사자 굴?

    잠실구장, 곰 굴? 사자 굴?

    ‘버티겠다’는 삼성과 ‘끝내겠다’는 두산. 29일부터 잠실벌 3연전에 돌입한 KBO 삼성과 두산은 동상이몽의 셈법으로 한국시리즈(KS) 패권을 향한 싸움에 다시 불을 붙였다. 미디어데이에서 7차전까지 갈 것으로 예상한 류중일 삼성 감독은 원정인 잠실에서 치러지는 3~5차전에서 최소 1승 이상을 거두고 다시 대구로 내려가겠다는 계산이다. 삼성은 2013년 두산과의 KS에서 5차전까지 2승3패로 밀렸으나 대구에서 열린 6~7차전을 잡고 역전 우승을 일군 좋은 기억이 있다. 2011년부터 4연패에 성공한 삼성은 잠실에서만 KS 8경기를 치렀는데, 7승1패의 탁월한 성적을 냈다. 대구에서 기록한 7승3패보다 더 좋은 승률이다. 2013년 4차전에서 두산에 1-2로 분패한 게 잠실에서 기록한 유일한 패배며, 2011~12년과 지난해 각각 잠실에서 KS 우승컵을 들었다. 삼성은 올해 정규리그에서도 잠실에서 12승4패로 선전했다. 두산과 LG에 각각 6승2패로 월등히 앞섰다. 투수진에선 장원삼이 3승 평균자책점 2.10, 차우찬도 1승 1.23으로 막강한 모습을 보였다. 국내 최대 규모인 잠실에선 삼성의 탄탄한 투수진이 피홈런 부담을 덜고 더 빛을 발할 수 있다. 타선에서는 나바로가 타율 .328 6홈런, 이승엽이 .373 2홈런 등 잠실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미디어데이에서 5차전에 끝내겠다고 한 김태형 두산 감독은 홈인 잠실에서 우승컵을 들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준플레이오프부터 치르고 올라온 탓에 시리즈가 길어질수록 선수들의 체력 부담이 커지고, 다시 대구로 내려가면 2013년의 악몽이 재연될 가능성이 있다. 김 감독은 2차전 선발 니퍼트를 5차전에 기용할 수 있다고 밝히는 등 가급적 시리즈를 빨리 끝내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두산은 3~5차전에서 홈팬들의 열성적인 응원을 등에 업는 등 이점이 많다. 정규리그에서도 잠실에서 41승31패(승률 .569)를 기록해 원정 38승34패(.528)보다 나은 성적을 냈다. 유희관이 잠실에서만 12승(2패)을 따내는 등 출중했고, 장원준도 8승(7패)으로 준수했다. 잇따라 불안한 모습을 보인 불펜도 잠실에서는 안정을 되찾을 가능성이 크다. 두산 타선은 올 시즌 잠실에서 치른 80경기에서 타율 .286을 기록, 10개 구단 중 가장 높았다. 양의지가 타율 .350 7홈런으로 투수 친화 구장에서도 빛났고, 김현수도 .302 12홈런으로 잘 쳤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두산 김태형 감독 “5차전 중간에 니퍼트 투입까지 생각…총력 다하겠다”

    승장 두산 김태형 감독 이겨서 좋다. 남은 경기 선발진 유희관 니퍼트, 길게 보면 장원준까지 있기 때문에 4차전 승리는 정말 귀중한 것 같다. 2회때 들어간 노경은이 이렇게 여유롭게 잘 던질 줄 몰랐다. 수비를 비롯해서 모든 선수들의 집중력이 좋았다. 5차전 선발은 유희관이지만 상황에 따라 중간에 니퍼트를 투입할 생각이다. 5차전 총력을 다하겠다. 패장 삼성 류중일 감독 경기가 참 안풀렸다. 피가로는 전보다는 나아졌고 차우찬도 잘 던졌는데 결국 역전 허용해 아쉽다. 특히 9회 마지막 1사 만루 역전 찬스에서 타선이 터지지 않아 안타까웠다. 4번타자 최형우가 부진하긴 했지만 팀의 4번 타자를 감독이 못믿으면 누가 믿겠나. 5차전도 믿고 기용하겠다. 5차전에 지면 끝이다. 총력을 다해서 꼭 승리해 대구까지 가겠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프로야구] ‘니’ 덕분에 살았다

    [프로야구] ‘니’ 덕분에 살았다

    ‘니느님’(니퍼트+하느님)이 무실점 역투로 KBO리그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를 원점으로 돌렸다. 니퍼트를 선발로 기용한 두산은 27일 대구에서 열린 KS 2차전에서 삼성에 6-1로 승리했다. 두산과 삼성의 시리즈 전적은 1승1패로 동률이 됐다. 니퍼트가 삼성 타선을 압도했다. 최고 시속 151㎞에 이르는 직구와 110~139㎞를 넘나드는 변화구를 섞어 실점 없이 7이닝을 막았다. 92구를 던져 삼진 5개를 빼앗았고 안타 세 개를 허용했다. 볼넷은 두 개에 불과했다. 2차전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도 안았다. 이날 호투로 니퍼트는 단일 포스트시즌(PS) 최다 연속 이닝 무실점 기록을 갈아엎었다. 이번 PS에서 24와3분의1이닝 동안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 종전 기록은 2013년 유희관(두산)의 20과3분의2이닝이었다. 두산 타선에서는 민병헌과 김재호가 선전했다. 민병헌은 4타수 1안타 3타점을 올렸고, 김재호는 2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삼성 선발 장원삼은 6이닝 4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안타 7개를 얻어맞았고, 한 개의 볼넷을 내줬다. 탈삼진은 세 개였다. 삼성 불펜 심창민도 불안했다. 7회 장원삼에게 마운드를 넘겨받은 심창민은 몸에 맞는 공 한 개를 던지고 1실점한 끝에 3분의1이닝 만에 강판당했다. 두산 타선은 5회를 시작하기 전까지 장원삼을 공략하지 못했다. 4이닝 동안 안타 한 개를 빼앗고 볼넷 1개를 골라낸 것이 전부였다. 승부처는 5회였다. 내내 침묵했던 두산의 방망이가 비로소 폭발했다. 두산은 5회에만 4점을 얻어 단숨에 4-0으로 앞섰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오재원이 2루타로 빅이닝의 시작을 알렸다. 로메로는 뜬공으로 돌아섰지만, 김재호가 1타점 적시타를 쳐냈다. 이어 허경민과 박건우가 연달아 안타를 쳤다. 민병헌이 2사 주자 만루 상황에서 2타점 적시타로 장원삼을 흔들었고, 곧바로 김현수가 1타점을 더했다. 민병헌은 또 7회 무사 만루 상황에서 심창민을 상대로 희생플라이를 쳐 1점을 더했다. 8회에는 허경민이 1타점 1루타를 추가했다. 삼성은 9회 말 교체 등판한 이현호를 상대로 겨우 1점을 만회했다. 삼성 이승엽이 1사 주자 1, 3루 상황에서 희생타를 쳤다. 한편 이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이례적으로 대구구장에서 2차전을 관람했다. 이 부회장은 종종 잠실이나 목동에서 열리는 삼성전을 지켜본다. 하지만 대구까지 직접 와서 응원하는 일은 드물다. 29일 잠실에서 열리는 KS 3차전 선발로 두산은 장원준을 삼성은 클로이드를 예고했다. 대구 강신 기자 xin@seoul.co.kr ●승장 김태형 두산 감독 “니퍼트 5차전 등판 가능성 열어놔” 니퍼트가 중요한 순간 에이스 역할을 했다. 니퍼트가(어깨 근육이) 조금 뭉치는 느낌을 받은 것 같다. 8회까지 던졌으면 했지만, 무리하면 위험할 것 같았다. 로테이션상 니퍼트는 6차전에 나와야 하나 5차전 등판 가능성도 열어놓겠다. 박건우가 정수빈의 공백을 잘 메웠다. 선수들의 체력 부담이 있겠지만 안배할 상황이 아니다. ●패장 류중일 삼성 감독 “장원삼 5연속 안타 맞아 아쉬워” 니퍼트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 높게 형성된 공이 없었고, 빠른 직구에 슬라이더가 낮게 잘 들어왔다. 장원삼이 잘 던지다가 5연속 안타를 맞은 게 아쉽다. 장원삼의 부상은 타박상 같다. 심창민에게 부담을 많이 준 것 같으나 뛰어넘어야 한다. 9회에 한 점을 낸 것으로 위안을 삼겠다. 잠실로 가면 좋은 승부가 될 것 같다.
  • ‘줄폐간 경고음’ 문예지, 살아남기 위해 변신할까

    ‘줄폐간 경고음’ 문예지, 살아남기 위해 변신할까

    새로운 작가를 발굴하고 작가와 독자의 소통을 담당하는 문예지(계간·격월간지)가 살얼음판을 걷고 있다. 구태의연한 편집과 내용으로 독자들로부터 외면을 받은 데 이어 올 들어 정부 지원마저 대폭 줄어 ‘폐간 경고음’이 곳곳에서 울리고 있기 때문이다. 시대 흐름에 맞게 대대적으로 혁신하지 않으면 줄줄이 폐간의 길을 걷게 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26일 한국잡지협회에 따르면 이달 기준 협회에 등록된 문예지는 158종이다. 하지만 출판 관계자들은 “전국 유통 문예지와 지역 문예지를 합하면 300종 정도의 문예지가 발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 문예지 중 수익을 내는 건 극소수이다. 문학·출판·학계 관계자들은 “계간지 자체로는 수익을 낼 수 없다”고 입을 모았다. 수익이 보장되지 않기 때문에 일부에선 편법이 판친다. 복수의 출판사 관계자는 “일부 계간지는 원고료를 주지 않거나 원고료 대신 쌀 한 포대를 주기도 한다. 원고 게재 조건으로 돈을 요구하기도 하고 등단 조건으로 계간지 몇백 부를 사라는 등 장사도 한다”고 털어놨다. 문예지들의 ‘줄폐간’ 징후는 40년 전통의 민음사 문예지 ‘세계의 문학’이 이번 겨울호를 끝으로 폐간될 운명을 맞으면서 도처에서 감지되고 있다. 한 문학평론가는 “‘세계의 문학’은 1970~80년대 ‘창작과비평’, ‘문학과지성(현 문학과사회)’과 함께 한국문학을 지탱했던 3대 문예지였다”며 “‘세계의 문학’ 폐간은 스포츠에 비유하자면 삼성 야구단이 없어지는 것과 같다. 이는 한국 문학시장에서 문예지 유지가 힘들다는 걸 직접적으로 보여 준다”고 지적했다. 정부 지원이 대폭 줄어든 것도 문예지 생존 입지를 더욱 좁혔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올해 우수문예지 발간 지원 대상 문예지를 과거 40~55개에서 14개로 줄였다. 위원회 관계자는 “위원회 사업 개편과 기금 고갈 문제가 겹쳐 지원 규모를 축소했다”고 밝혔다. 정부 지원 삭감으로 25년간 장애인 문학을 대변해 온 계간 ‘솟대문학’은 100호(2015년 겨울호)를 끝으로 폐간된다. ‘솟대문학’ 방귀희 발행인 겸 편집인은 “폐간이라는 말만 들어도 가슴이 너무 아프다”며 “올 들어 계간지의 50% 정도가 지원금을 받지 못하게 됐는데 신생 문예지는 설 땅이 더더욱 없을 것”이라고 안타까워했다. 이경재 숭실대 국문과 교수는 “지금까지 문예지는 평론가 중심의 문학담론이 주였다. 작가와 독자가 직접 소통하는 작가 중심 문예지로 바뀌어야 한다. 미국은 헤밍웨이의 소설이 플레이보이지에도 실렸다고 한다. 문예지가 무겁고 권위적인 이미지를 탈피해 가볍고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시시콜콜한 것들까지 담는 말 그대로 잡지로 바뀌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 출판사 대표도 “계간지는 30~40년 동안 변화가 없었다. 소설, 시, 평론 등 종합 계간지의 편집 형태는 천편일률적이고 판형, 디자인마저도 예전 그대로다. 시대에 맞게 바뀌어야 한다”고 꼬집었다. 민음사는 이런 쇄신 요구에 발빠르게 대응했다. 민음사 관계자는 “‘세계의 문학’이 창비, 문학동네 등 다른 출판사 계간지들과 차이점을 찾을 수 없었다. 한국 문학의 위기 중 하나라고 생각했다. 르포르타주(기록문학) 등 지금까지와는 다른 형식의 소설도 시도하고 에세이 등 좀더 독자지향적인 문예지를 새로 만들려고 한다”고 말했다. 문학동네도 최근 강태형 대표와 1기 편집위원들이 물러나고 염현숙 신임 대표를 중심으로 2기 편집위원 체제가 출범했다. 복수의 문학평론가는 “아직 결과물이 나온 게 없어 섣불리 판단해선 안 되지만 이들 출판사의 계간지 쇄신 움직임은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한국시리즈 1차전, 유희관 “더 잃을 것도 없다”…윤성환 안지만 임창용 제외

    한국시리즈 1차전, 유희관 “더 잃을 것도 없다”…윤성환 안지만 임창용 제외

    한국시리즈 1차전, 유희관 “더 잃을 것도 없다”…윤성환 안지만 임창용 제외한국시리즈 1차전, 윤성환 안지만 임창용 26일 두산베어스와 삼성라이온즈의 한국시리즈 1차전이 열리는 가운데 두산의 선발 투수 유희관이 각오를 밝혔다. 유희관은 전날 열린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이 자리에 나온 것부터 민망하고 죄송하다”면서 “더 잃을 것도 없다. 더 잘하려다 역효과가 났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에서 부진했던 성적에 대한 반성의 의미다. 유희관은 “이번에는 편하게 던지겠다”면서 “(못 던지더라도) 비난을 받을 각오도 돼 있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김태형 감독도 “유희관이 못 던졌고, 준PO와 PO를 이겼다”면서 “KS에서도 유희관이 못 던지면 이길 테니까 좋다”고 농담을 던지며 유희관의 부담을 덜어주기도 했다. 한편 이날 오후 6시 30분부터 대구구장에서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국시리즈 1차전이 열리는 가운데 유희관과 삼성의 알프레도 피가로가 각각 선발로 나선다. 삼성 엔트리에는 윤성환 안지만 임창용 선수가 제외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야구] 힘 빠진 곰이냐, 이 빠진 사자냐

    [프로야구] 힘 빠진 곰이냐, 이 빠진 사자냐

    ‘날개 꺾인 제왕’ 삼성과 ‘지친 도전자’ 두산의 KBO리그 한국시리즈(7전4선승제)가 26일 대구구장에서 시작된다. 시리즈 하루 전인 25일 대구경북디자인센터에서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해외 원정 도박 스캔들에 휩싸인 삼성은 ‘필승조 부재’라는 악재를 딛고 통합 5연패를 달성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 혈투 끝에 올라온 두산은 2년 전 시리즈에서 삼성에 당한 패배를 갚아 주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삼성에서는 류중일 감독과 주장 박석민, 구자욱이 자리했고 두산에서는 김태형 감독과 김현수, 유희관이 참석했다. 삼성은 올 시즌 두산과의 경기에서 11승5패로 우세했다. 그러나 이번 시리즈에서도 삼성이 두산을 압도할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다. 최대 변수는 삼성 투수진의 전력 누수다. 25일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발표한 시리즈 출장자 명단에는 삼성 마운드의 핵인 윤성환, 안지만, 임창용이 빠졌기 때문이다. 류중일 삼성 감독은 “불미스러운 일로 몇몇 선수가 못 뛰게 됐다. 정말 죄송스럽다”면서 “통합 5연패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류 감독은 “공백은 차우찬과 심창민으로 메꾸겠다. 차우찬과 심창민을 ‘더블 마무리’로 쓰겠다”면서 “상황에 따라 차우찬을 4차전 선발로 쓸 수도 있다”고 귀띔했다. 또 “정상 전력이 아닌 만큼 7차전까지 갈 것 같다”고 전망했다. 1차전 선발로는 피가로를 예고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홈(잠실)에서 헹가래를 치고 싶다. 5차전에서 끝내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양의지에 대해서는 “100%는 아니지만, 본인이 할 만하다고 하는 만큼 내보내겠다”면서 “매 경기 끝나고 몸 상태를 확인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류 감독과 은근한 기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류 감독이 “김 감독이 골프를 잘 친다던데 한번 같이 쳐 보고 싶다”고 말하자 김 감독은 “골프는 얼마든지 져 드리겠다. 야구는 이기겠다”고 받았다. 김 감독은 1차전 선발로 유희관을 예고했다. 그러면서 “유희관이 못 던진 경기에서 팀이 이겼다. 유희관이 못 던지고 이기는 게 낫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유희관은 “(플레이오프까지의 부진으로) 다 잃었다. 이제 잃을 게 없다”면서 “너무 잘 던지려다 보니 역효과가 난 것 같다. 편하게 던질 생각이다. 비난은 감수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교롭게도 박석민과 김현수는 시즌 개막 전 우승 세리머니로 ‘탈의’를 내걸었다. 박석민은 옆에 앉은 구자욱을 가리키며 “우승하면 구자욱의 옷을 벗길 준비가 돼 있다. 구자욱이 내게 ‘팬티가 문제냐, 팬티도 벗을 수 있다’고 말했다”며 웃었다. 구자욱은 “우승에 대한 열망이 강하다는 걸 표현한 것”이라며 손사래를 쳤다. 김현수도 “우승하면 못할 게 뭐가 있겠느냐. 유희관의 옷을 벗기겠다”며 미소 지었다. 유희관은 “과연 팬들이 제 몸을 보고 싶어 하실지 모르겠다”며 쑥스러운 듯 고개를 숙였다. 삼성과 두산은 두산이 OB였던 시절을 포함해 총 4차례 한국시리즈에서 맞붙어 두 차례씩 우승을 나눠 가졌다. 1982년(당시 OB·4승1무1패)과 2001년(4승2패)에는 두산이, 2005년(4승)과 2013년(4승3패)에는 삼성이 왕좌에 올랐다. 대구 강신 기자 xin@seoul.co.kr
  • 두산베어스 선발 유희관 “더 잃을 것도 없다”…윤성환 안지만 임창용 제외

    두산베어스 선발 유희관 “더 잃을 것도 없다”…윤성환 안지만 임창용 제외

    두산베어스 선발 유희관 “더 잃을 것도 없다”…윤성환 안지만 임창용 제외한국시리즈 1차전, 윤성환 안지만 임창용 26일 두산베어스와 삼성라이온즈의 한국시리즈 1차전이 열리는 가운데 두산의 선발 투수 유희관이 각오를 밝혔다. 유희관은 전날 열린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이 자리에 나온 것부터 민망하고 죄송하다”면서 “더 잃을 것도 없다. 더 잘하려다 역효과가 났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에서 부진했던 성적에 대한 반성의 의미다. 유희관은 “이번에는 편하게 던지겠다”면서 “(못 던지더라도) 비난을 받을 각오도 돼 있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김태형 감독도 “유희관이 못 던졌고, 준PO와 PO를 이겼다”면서 “KS에서도 유희관이 못 던지면 이길 테니까 좋다”고 농담을 던지며 유희관의 부담을 덜어주기도 했다. 한편 이날 오후 6시 30분부터 대구구장에서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국시리즈 1차전이 열리는 가운데 유희관과 삼성의 알프레도 피가로가 각각 선발로 나선다. 삼성 엔트리에는 윤성환 안지만 임창용 선수가 제외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시리즈 1차전] 선발 유희관 “더 잃을 것도 없다” 윤성환 안지만 임창용 제외

    [한국시리즈 1차전] 선발 유희관 “더 잃을 것도 없다” 윤성환 안지만 임창용 제외

    [한국시리즈 1차전] 선발 유희관 “더 잃을 것도 없다” 윤성환 안지만 임창용 제외 한국시리즈 1차전, 윤성환 안지만 임창용 26일 두산베어스와 삼성라이온즈의 한국시리즈 1차전이 열리는 가운데 두산의 선발 투수 유희관이 각오를 밝혔다. 유희관은 전날 열린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이 자리에 나온 것부터 민망하고 죄송하다”면서 “더 잃을 것도 없다. 더 잘하려다 역효과가 났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에서 부진했던 성적에 대한 반성의 의미다. 유희관은 “이번에는 편하게 던지겠다”면서 “(못 던지더라도) 비난을 받을 각오도 돼 있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김태형 감독도 “유희관이 못 던졌고, 준PO와 PO를 이겼다”면서 “KS에서도 유희관이 못 던지면 이길 테니까 좋다”고 농담을 던지며 유희관의 부담을 덜어주기도 했다. 한편 이날 오후 6시 30분부터 대구구장에서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국시리즈 1차전이 열리는 가운데 유희관과 삼성의 알프레도 피가로가 각각 선발로 나선다. 삼성 엔트리에는 윤성환 안지만 임창용 선수가 제외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경숙 표절 파문’ 문학동네 대표 퇴진

    소설가 신경숙의 표절 파문과 관련해 ‘문학권력’으로 비판받아 온 출판사 문학동네의 강태형 대표이사와 계간 ‘문학동네’ 1기 편집위원 6명의 퇴진이 공식 결정됐다. 문학동네 관계자는 25일 “지난 24일 진행된 주주총회에서 주주 투표에 따라 강 대표가 물러나고 염현숙 이사가 차기 대표에 오르는 것으로 공식 결정됐다”고 밝혔다. 또한 “남진우·류보선·서영채·신수정·이문재·황종연 등 ‘문학동네’ 1기 편집위원도 다음달 발행되는 겨울호를 끝으로 계간지에서 손을 떼기로 했고 현재 주간인 차미령 평론가도 개인 사유로 편집위원 사퇴를 밝혀 모두 7명이 물러나게 됐다”며 “차기 운영과 쇄신은 2기 편집위원의 손에 달렸다”고 밝혔다. 만 20년간 문학동네를 이끌어 온 강 대표는 편집·경영 임원직에서 물러나고 선임 편집자로서 책 편집 업무를 하기로 했다. 출판사 문학동네는 1993년 12월 창립됐고 계간 ‘문학동네’는 이듬해 창간했다. 계간지 창간 이후 신경숙, 은희경, 김영하, 김연수 등 주요 작가의 작품을 연재하면서 한국 대표 문학 출판사로 자리를 잡았다. 앞서 문학동네는 지난 9월 초 발간된 ‘문학동네’ 가을호에서 신 작가의 표절 논란에 대해 사과하는 한편 인적 쇄신을 예고한 바 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프로야구] 잠실에서 깬 곰

    [프로야구] 잠실에서 깬 곰

    니퍼트(두산)는 역시 ‘구세주’였다. 두산은 22일 잠실에서 벌어진 KBO 플레이오프(PO·5전3승제) 4차전에서 니퍼트의 역투와 오재원의 2타점 결승타로 NC를 7-0으로 완파했다. 1승2패로 벼랑 끝에 섰던 두산은 2승2패로 균형을 맞추며 5차전에서 한국시리즈(KS·7전4승제) 티켓을 놓고 외나무다리 대결을 벌이게 됐다. NC는 5안타 빈공으로 패배를 자초했다. 5차전은 하루를 쉰 뒤 24일 마산구장에서 치러진다. 이날 4차전은 1차전에 이어 에이스 맞대결로 펼쳐졌다. 1차전에서 완봉투를 과시한 니퍼트는 위기의 팀을 구하기 위해 나섰다. 다승왕(19승)이지만 1차전에서 부진(4이닝 4실점)했던 NC 선발 해커는 승리와 함께 자존심 회복을 별렀다. 하지만 이날도 니퍼트(오늘의 MVP)가 이겼다. 7이닝 동안 삼진 6개를 낚으며 단 2안타 무실점의 위력투로 PO 2승째를 챙겼다. 3연승으로 PO 최다 연승 타이. 8회 등판한 이현승은 2이닝 무실점으로 니퍼트의 승리를 지켰다. 반면 해커는 6회 고비를 넘지 못하고 5와 3분의1이닝 8안타 3볼넷 3실점으로 다시 패전의 멍에를 썼다. 예상대로 이날 경기는 투수전으로 전개됐다. 팽팽한 0-0의 균형이 5회까지 이어졌다. 두산은 줄곧 찬스를 맞았으나 후속타 불발로 고전했다. 0-0이던 2회 말 김현수, 양의지의 안타로 맞은 1사 2, 3루에서 오재원과 오재일이 땅볼로 물러나 선취점을 뽑지 못했다. 3회에도 2사 후 허경민이 2루타를 날렸지만 민병헌이 삼진으로 돌아섰고 4회에는 연속 볼넷을 얻었으나 역시 후속타가 없었다. 5회에도 정수빈의 내야 안타가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아 불안감을 키웠다. 하지만 6회에서야 두산의 득점 물꼬가 터졌다. 선두타자 민병헌이 좌선상 2루타를 날렸고 김현수가 볼넷을 골랐다. 이어 발톱 부상에서 복귀한 양의지가 안타를 때려 천금 같은 무사 만루 기회를 맞았다. 1사 후 타석에 들어선 오재원은 전진 수비하던 1루수 테임즈의 키를 원바운드로 살짝 넘는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마침내 균형을 깼다. 계속된 1, 3루에서 고영민이 적시타로 해커를 끌어내렸다. 기세가 오른 두산은 7회 김현수의 1타점 2루타로 4-0으로 달아나고 8회 2사 2, 3루에서 허경민의 2타점 2루타와 민병헌의 1타점 2루타로 3점을 보태 승리를 매조졌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강신 기자 xin@seoul.co.kr 승장 김태형 두산 감독 “양의지 5차전도 출전…좋은 영향 줘” 니퍼트의 공이 좋아 초반에 점수를 내면 유리할 거라 생각했다. 초반부터 승부수를 던졌다. 지금 상태라면 양의지의 5차전 출전은 무리가 없을 듯싶다. 부상당하고도 뛴다는 것 자체가 팀 분위기에 좋은 영향을 준다. 이현승도 5차전 상황에 따라 얼마든지 등판할 수 있다. 자잘하게 마음에 안 드는 부분이 많았다. 잘 준비해서 5차전을 치르겠다. 패장 김경문 NC 감독 “2회 도루 때 합의판정 쓴 것 후회” 생각보다 타선이 안 터진 게 아쉽다. 상대가 잘했다. 깨끗이 잊고 5차전을 준비하겠다. 2회 이종욱의 도루에서 합의 판정을 써버린 것을 후회했다. 하지만 감독은 선수를 믿어야 한다. 니퍼트가 잘 던졌다. 해커도 점수는 줬지만 제 몫은 했다. 6회까지 3실점이면 괜찮게 던진 거다. 타선에서 아쉬운 부분을 보완해서 홈에서 치르는 5차전을 준비하겠다.
  • “HIV 감염 환자, 안과 질환에도 취약하다”

    “HIV 감염 환자, 안과 질환에도 취약하다”

     인간 면역결핍 바이러스(HIV·human immunodeficiency virus)에 감염돼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을 앓는 환자는 안과 질환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임상연구 결과가 제시됐다. 특히, 최근에는 AIDS를 고강도 항레트로바이러스요법(HAART)으로 치료하기 때문에 병기에 해당하는 면역 상태에 따라 과거와 달리 망막이나 각막, 결막 등에 매우 다양한 양상의 질환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순천향대서울병원 안과 이성진(사진) 교수팀(감염내과 김태형, 안과 김영신·선해정 교수)은 HIV감염인 127명의 안과적인 임상 양상과 위험인자를 후향적으로 분석해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21일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분석 대상자 중 118명은 고강도 항레트로바이러스요법으로 치료를 받았고, 나머지 9명은 이 치료를 받지 않았다. 면역력의 정도를 나타내는 ‘CD4 T세포수는 평균 266.7 ± 209.1 cells/㎕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CD4 T세포수가 500cells/㎕ 이하이면 면역력이 저하돼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  분석 결과, 전체 대상 환자 127명 중 48%에 해당하는 61명(48%)에서 안과적인 문제가 발견됐다. 망막의 혈액순환 장애로 면화반이 생기거나 미세혈관이 터지는 증상인 망막미세혈관병증이 15.0%로 가장 많았고, 흔히 안구건조증이라 불리는 건성안증후군이 14.2%로 나타났다.  이어, 결막 표면의 혈관에 문제가 생기는 결막미세혈관병증이 9.4%, 망막혈관염의 일종인 거대세포바이러스망막염 3.1%, 안부대상포진 2.4%, 안검염 1.6% 등이었다.  특히, 망막미세혈관병증과 거대세포바이러스망막염은 CD4 T세포수가 200cells/㎕ 이하여서 면역력이 크게 떨어진 환자에서 많이 생긴데 비해 건성안증후군과 결막미세혈관병증은 200~500cells/㎕ 사이에서 많이 발생해 안과적인 이상과 CD4 T세포수 사이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성진 교수는 “HIV에 감염된 사람은 과거에는 일찍 사망하는 사례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고강도 항레트로바이러스 요법과 같은 진일보한 치료법 덕분에 생존율은 물론 삶의 질도 점차 개선돼 장기적인 사회적 재활도 가능해 졌다”면서 “이 때문에 안과적 진료를 통해 시력과 눈의 건강에도 관심을 갖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다음 홈경기 이점 살리도록 준비”

    ●패장 김태형 두산 감독 1차전과 반대되는 상황이 일어났다. 스튜어트의 공이 워낙 좋았다. 초반에 어떻게든 승부를 내기 위해 공격적으로 갔어야 하는데 대처하지 못해 어려운 경기를 했다. 경기 중 공에 발을 맞은 양의지는 엑스레이로는 별 이상이 없는데 다시 정밀검진을 해야 할 것 같다. 안 좋은 부위에 맞았다. 3차전은 홈구장의 이점을 살려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팀을 추스르겠다. 3차전 선발은 유희관이다.
  • [프로야구] 승장 김태형 두산 감독 “홍성흔, 더그아웃 분위기 살려”

    [프로야구] 승장 김태형 두산 감독 “홍성흔, 더그아웃 분위기 살려”

    니퍼트가 에이스 역할을 잘했다. 니퍼트는 현재 최고의 컨디션인 것 같다. 9회 교체할 생각이 있었으나 본인이 계속 던지겠다고 해서 끝까지 갔다. 타자들도 자신감 있게 휘둘러 좋은 결과를 냈다. 민병헌의 3점포가 쐐기를 박았다. 홍성흔은 당분간 계속 쓸 생각이다. 홍성흔으로 인해 더그아웃 분위기가 좋아졌다.
  • 김경문 ‘뚝심’ VS 김태형 ‘여유’

    김경문 ‘뚝심’ VS 김태형 ‘여유’

     “감독이 소신을 가져야 한다. 욕을 먹더라도 이 타순으로 밀어붙인다” 두산과의 KBO리그 플레이오프(PO) 1차전을 내준 김경문 NC 감독은 19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2차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타순은 전날과 동일하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전날 3번 자리에 나성범 대신 주장 이종욱을 기용했으나 결과가 좋지 않았다. 팀은 니퍼트에 3안타(2볼넷) 완봉패를 당했고, 이종욱은 4타수 무안타에 병살타 1개를 기록했다. 나성범은 정규리그에서 448타수나 3번 타석에 선 반면, 이종욱은 53타수에 그쳤다. 그럼에도 김 감독이 이종욱을 3번으로 쓴 것은 이종욱이 포스트시즌(PS) 통산 61경기의 풍부한 경험을 갖춘 데다 성적도 타율 .295 2홈런 20타점으로 좋았기 때문이다. 김 감독은 “우리 팀은 (이종욱을 3번으로 쓰는) 이 타순이 감을 잡아야 한다. 분위기를 타면 할 수 있다”며 ‘뚝심’을 보였다. 김 감독은 “감독이 선수들을 편하게 해줘야 한다. 첫 경기가 안 풀렸다고 감독이 중심을 잡지 못하면 선수들도 흔들린다”고 말했다. 전날 7점을 내줬지만 포수 김태군과 투수진에 대해서도 믿음감을 보였다. 김 감독은 “나도 현역 시절 포수를 했는데 상대 타자에게 맞으려고 볼 배합을 하는 포수는 없다. 감독이 포수의 기를 꺾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이어 “김진성이 홈런을 맞았으나 불펜은 대체로 괜찮은 모습이었다”고 덧붙였다.  반면 김태형 두산 감독은 상대적으로 여유 있는 모습이었다. 김 감독은 “1승1패를 생각하고 창원으로 내려왔는데, 첫 경기를 잡아 2차전은 유리한 분위기에서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 감독도 민병헌을 3번, 홍성흔을 6번으로 두는 등 전날과 동일한 타순을 들고 나왔다. 김 감독은 “넥센과의 준PO 4차전 대역전승 기운이 아직 남아 있다. 계속 이 분위기로 갔으면 좋겠다”며 “오재원과 오재일까지 좀 더 살아났으면 하는 욕심이 있다”고 말했다. 창원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동작 지역주택조합 열풍…동작 트인시아 조합원 3차 모집도 조기 마감 예상

    동작 지역주택조합 열풍…동작 트인시아 조합원 3차 모집도 조기 마감 예상

    최근 뜨는 투자처로 평가 받으며 부동산 시장에서 주목 받고 있는 지역이 서울 동작이다. 동작 지역은 강남, 여의도, 용산과 인접한 것은 물론 인근에 명문 초등학교와 중학교, 대학교(서울대, 중앙대, 숭실대)가 위치해 있다. 또 신림선 경전철이 착공되고 흑석, 노량진, 신길뉴타운 등 인근 지역이 연달아 개발에 나서는 등 개발호재도 풍부하다. 이에 동작 지역에 상도스타리움, 상도하이펠리스, 상도센트럴서희스타힐스, 신풍한양수자인 등 다수의 지역주택조합 사업이 한창인 가운데, 동작 트인시아가 특히 눈에 띈다. 총 935세대 대단지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로, 59㎡(구 26평형), 84㎡(구 34평형)로 구성되는 동작 트인시아는 최근 ㈜대림산업을 시공사로 선정하고, 조합원 모집에 탄력을 받고 있다. 장기 시프트 231세대를 제외한 704세대를 대상으로 1,2차 조합원 모집을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는데, 현재 잔여 79세대에 한해 3차 조합원 모집을 실시하고 있다. 부동산 관계자는 “59㎡(구 26평형)는 이미 마감이 완료된 상황”이라면서 “지역주택조합 아파트인 만큼 주변 시세보다 5천만 원에서 1억 원 정도 저렴하게 내 집 마련이 가능해 실수요자들의 호응이 상당히 높고, 조합설립인가 승인 및 사업승인으로 일반 분양사업 전환과 동시에 가격 인상이 예상됨에 따라 시세차익을 노리는 투자자들의 문의도 상당히 많다. 잔여 건도 조기 마감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처럼 동작 트인시아가 실수요자, 투자자의 주목을 한 데 받는 이유는 7호선 신대방삼거리역과 1분 거리로 초 역세권 입지를 자랑하며, 이미 잘 조성되어 있는 교육/생활 인프라와 앞으로가 기대되는 개발호재까지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단지 내에는 생태연못과 수생식물을 갖춘 생태형 중앙광장과 자전거 코스, 옥상정원, 어린이놀이터, 포켓가든, 산책로 등 입주민 전용 휴식공간이 다채롭게 마련될 예정. 입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스포츠센터도 자리하게 되는데, 스포츠센터에는 휘트니스와 실제 타석을 갖춘 실내 골프연습장, 스크린 골프장은 물론 온탕과 건식 사우나 시설도 조성된다. 동작 지역주택조합 동작 트인시아 3차 조합원 모집에 대한 보다 자세한 문의는 전화(1544-9042)를 통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力 vs 氣′…‘막강 전력’ NC vs ‘기세등등’ 두산 18일 PO 1차전 돌입

    ′力 vs 氣′…‘막강 전력’ NC vs ‘기세등등’ 두산 18일 PO 1차전 돌입

    “전력에서 앞선 NC냐, 무서운 기세의 두산이냐” KBO 플레이오프(PO·5전3승제)에 직행한 NC의 상대가 두산으로 결정 났다. 두 팀은 오는 18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승부처인 1차전에 돌입한다. NC가 PO에 나선 것은 처음이고 두산은 2013년 이후 2년 만이다. NC는 준PO가 4차전에서 막을 내린 게 다소 아쉽다. 피 말리는 5차전 승부로 이어져 어느 팀이건 전력이 바닥나길 기대했다. 상대 전적 13승3패로 절대 우세였던 넥센의 어이없는 탈락은 아쉬움을 더한다. 시즌 8승8패로 가뜩이나 껄끄러운 두산이 기적 같은 역전승으로 기세까지 등에 업어 부담도 커졌다. 하지만 NC는 앞선 전력으로 두산을 꺾는다는 각오다. NC는 팀 평균자책점 4.26으로 당당히 1위다. 7위 두산(.502)과 크게 대비된다. 팀 타율에서는 .289로 두산(.290)과 차이가 없다. 게다가 큰 승부의 최대 변수인 홈런에서 161개로 두산(140개)보다 21개나 많다. 수비에서도 NC는 실책 83개로 두산(93개)보다 적다. 상대 성적에서도 NC가 우위에 있다. NC 마운드는 두산을 맞아 평균자책점 4.60을 기록했다. 두산은 NC전 6.09로 좋지 않았다. 팀 타율에서도 NC는 .303인 반면 두산은 .294로 뒤졌다. 다승왕 해커(19승5패), 한 시즌 두 차례 ‘사이클링 히트’와 사상 첫 40홈런-40도루를 달성한 테임즈 등 외국인 선수들이 투타 선봉에 설 것으로 믿는다. 하지만 두산은 ‘가을야구’는 전혀 다르다며 반격을 벼른다. 무엇보다 두산은 준PO 4차전에서 믿기지 않는 역전승을 일군 것이 자랑이다. 이 기세가 NC를 물리치는 ‘최고 무기’가 될 것으로 자신한다. 두산은 ‘뚝심’의 팀이다. 5전3승제로 치러진 역대 8차례 준PO에서 2연패 뒤 3연승의 ‘역스위프’ 두 차례를 모두 일궈낸 저력의 팀이다. 두산은 또 힘을 비축할 여유까지 생겼다. 특히 1차전에 등판한 에이스 니퍼트를 아끼는 등 PO 마운드 운용에 숨통이 트인 것이 가장 큰 소득이다. 공교롭게도 같은 길을 걷는 양 감독의 자존심 싸움도 변수가 될 태세다. 김경문 감독의 ‘친정’이 두산이다. 프로야구 원년(1982년) 포수로 한국시리즈 우승을 만끽한 그는 배터리 코치를 거쳐 두산 지휘봉을 잡아 2011년 6월까지 이끌었다. 역시 포수 출신으로 김경문 감독과 선수 시절을 함께한 김태형 감독도 코치에 이어 사령탑에 올랐다. 자유계약선수(FA)로 두산을 떠나 김경문 감독 품에 안긴 이종욱과 손시헌의 활약도 PO의 흥밋거리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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