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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멸시효 적용은 본인이 안 뒤부터/해고근로자 둘 승소

    서울고법 민사5부(재판장 유태현부장판사)는 22일 박인순씨(서울 송파구 풍납동) 등 2명이 한국방송공사 새마을금고를 상대로 낸 해고무효확인 등 청구소송에서 원심을 깨고 『피고는 불법해고로 박씨 등이 입은 손해배상금 1천5백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88년12월 국회청문회에서 한국방송공사 직원들에 대한 해직이 불법이라는 것이 밝혀져 「80년 해직공무원에 대한 특별조치법」이 공포돼 직원들 대부분이 복직됐다』고 상기시키고『따라서 박씨는 88년 12월에야 자신의 해직이 불법이며 손해배상청구의 원인이 된 점을 알았기 때문에 피고의 시효소멸주장은 이유없다』고 밝혔다.
  • 동의대교수 2명/해임무효 판결

    【부산=김세기기자】 부산지법 제4민사부(재판장 이태현부장판사)는 20일 동의대 김창호교수(37ㆍ영문학)와 박동혁교수(38ㆍ불문학)가 학교법인 동의학원 김임식이사장을 상대로 낸 해임무효확인청구소송 선고공판에서 「피고가 원고인 두교수에게 내린 해임처분은 무효임을 확인하고 복직때까지 매월 1백42만원씩을 지급하라」는 원고승소판결을 내렸다.
  • 서울ㆍ평양서 남북영화제/양측,교환개최 합의/영화합작도 긍정검토

    【뉴욕=김정열 특파원】 남북한간의 영화교류가 앞으로 크게 진전될 전망이다. 뉴욕의 남북 영화제에 참가하고 있는 남한측 단장 강대선씨(영화업협동조합 이사장)와 북한측 단장 엄길선씨(조선예술영화촬영소 부총장)는 10일 하오 2시30분(현지시간) 기자회견을 갖고 『남북영화제의 서울ㆍ평양 교호 개최와 합작 등을 긍정적으로 검토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남북영화제 개막식에 앞서 상오 10시 테라스 온 더 파크 회의실에서 비공개회의를 가진 양측단장은 이같이 말하고 『영화의 남북교류는 상호 호혜평등의 원칙 위에서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한국측 강 단장은 『우리 민족의 슬기를 자랑할 시기에 와 있다』고 강조하고 『민족의 동질성 회복과 민족대화합의 계기를 영화인들이 마련하자』고 제의했다. 이에 대해 북한측 엄 단장은 『얼어붙었던 봄눈이 녹듯 성의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남북영화제 개최장소를 뉴욕이 아닌 서울ㆍ평양 또는 판문점 등이 거론됐으며 한국측의 「서울ㆍ평양개최」에 대해 북한측은 좋은 반응을 보였다. 또 북측의 평양 비동맹영화제와 남측의 대종상영화제의 상호초청참가와 올해부터 소련 중국 등이 참가예정인 아태 영화제도 북측이 적극 참여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어 이날 하오 7시(현지시간) 뉴욕의 테라스 온 더 파크에서 제1회 뉴욕 남북영화제가 개막됐는데 이 자리엔 한국측에서 강대선 단장을 비롯,배우 신성일ㆍ윤일봉ㆍ태현실ㆍ장미희씨,북한측에선 엄길선 단장과 인민배우 홍영희ㆍ오미란 등 남북 정식대표 16명과 곽정환ㆍ강대진 씨 등 한국측의 비공식대표 12명,문정숙ㆍ나오미 씨 등 8명의 재미영화인 및 5백여 교민이 참석했다.
  • 탁구 여 복식 금/현정화·홍차옥조,중국에 2­0승/북경 아주경기

    ◎역도 1백10㎏급 김태현도 금 【북경=본사 합동취재단】 한국 탁구가 만리장성을 넘어 아시아를 제패했다.〈관련기사 12·13면〉 ◆DB 편집자주:관련기사 생략 한국은 제11회 아시안게임 10일째인 1일 탁구 여자 복식 결승전에서 현정화­홍차옥조가 중국의 치아홍­등야핑조를 2­0으로 완파하고 우승,남자 단체전에 이어 탁구에서 두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국은 역도 남자 1백10㎏급에 출전한 김태현과 전상석이 각각 합계 3백80㎏과 3백75㎏으로 나란히 금·은메달을 차지했다. 한국은 유도에서 남녀 무제한급의 김건수와 문지윤,남자 60㎏급의 김종만이 은메달을 추가했다. 한국은 탁구 남자 단식의 유남규,남자 복식의 유남규­김택수조,역도 1백10㎏ 이상급의 손성국,유도 여자 48㎏급의 옥경숙,복싱 웰터급의 전진철이 동메달을 따냈다. 한국은 메달박스인 레슬링 자유형에서 출전선수 10명 가운데 7명이 승리를 거두고 금메달을 향해 착실한 진군을 계속했으며 복싱에서도 12개 체급 가운데 7개 체급에서 결승에 올라 3일 결승에서 무더기 금메달이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4개의 금메달 모두를 목표로 하고 있는 양궁에서도 한국은 오픈라운드 첫날 남녀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선두에 나서 금메달이 유력시되고 있다. 한국은 육상에서 2연패를 노리는 남자 2백m의 장재근과 남자 8백m의 유태경,김봉유가 조 1위로 결승에 진출,메달권에 들어섰다. 테니스에서도 남자 단식의 김봉수와 김재식을 비롯해 남녀 단·복식에서 5개의 동메달을 확보했다. 한국은 구기종목에서도 승승장구,남자 축구가 준준결승전에서 쿠웨이트를 1­0으로 격파하고 4강에 올랐으며 여자 배구는 북한을 3­0으로 일축하고 3전전승을 기록했다. 또 2연패를 노리는 남자 핸드볼은 사우디아라비아에 34­25로 낙승,역시 3전전승을 마크했다. 한국은 이날 현재 메달레이스에서 금 30 은 37 동 52개로 중국 일본에 이어 3위를 달리고 있다.
  • 외언내언

    「전국 언론인명록」 86년판을 펼친다. 신문사ㆍ방송사만 1백95쪽,언론단체까지 합치면 2백54쪽이다. 다시 90년판을 펼쳐본다. 똑같은 판형인데 신문ㆍ방송만 3백57쪽이고 언론단체까지는 4백56쪽. 4년 사이에 거의 배에 육박할 만큼 불어났음을 알게 한다. ◆지난 3월15일 현재의 전국 일간신문 수는 60개. 중앙지 ㆍ지방지가 의좋게 30개씩을 차지하고 있다. 그 60개 일간지 가운데서 88년 이후에 발행되기 시작한 것이 28개에 이른다. 그러니까 88년 이후 전국의 일간지는 거의 배가 늘어났다는 얘기. 일간지가 그렇다는 것 뿐,각종 주간지하며 월간지도 그에 못지 않게 생겨났다. 가히 「언론 춘추전국시대」. 참으로 엄청난 우후죽순이다. ◆이 신문들이 또 증면경쟁까지 벌여온다. 12면이 16면 20면으로 되다가 24면에 32면까지 발행하기도 한다. 이 또한 88년 이후의 일. 87년까지는 한결같이 1주일에 72면 발행이었다. 그것이 88년 2월에는 평균 80면으로 늘어나고 1년 후인 89년 3월에는 98면으로. 90년 8월 현재 1백46면이 되어 87년의 배를 넘어선다. 신문에 따라 면수는 일정치 않지만 2백면을 눈앞에 둔 신문도 있다. ◆증면경쟁이 어느 선에서 그칠 것인지 알 수 없다. 더구나 중앙지의 경우 조석간 발행까지 생각하는 경우도 있다는 것이고. 그러다 보면 어느 땐가는 자연도태현상도 생겨날 것임에는 틀림이 없다. 그런데 이와같은 양적인 팽창에 질적인 향상이 따라가고 있느냐 하는 것이 문제. 또 그보다 더 큰 문제는 황새걸음 따라가려는 일부 뱁새신문의 억지가 낳는 경영 부조리이다. 주간지는 논외로 치더라도 한달도 못된사이 두 지방일간지 사장이 구속되고 있는 것도 그를 말해 준다. ◆서시빈목이란 말이 있다. 미인 서시는 아파서 찡그리는데 추녀는 찡그리는 게 미인되는 것인 줄 알고 찡그렸다가 비웃음을 샀던 일. 신문사 하는 게 좋아 뵌다고 너무나도 덩달아 하는 건 그 추녀꼴 되기 십상이다. 「추녀」들이 얼마나 더 나올 것인가.
  • 언론사 북한접촉 승인

    정부는14일 장강재한국일보사장과 최창봉문화방송사장이 신청한 북한주민접촉을 승인했다. 이에따라 장사장은 오는 11월 개최되는 제36회 경부역전 경주대회에 북한팀을 초청하기 위해 북한의 김태현조선육상협회위원장과 접촉하게 되며 최사장은 「백두산천지 생성과정의 지질학적 탐구계획」과 관련,방북초청장을 입수하기 위해 김경봉북한과학원장과 접촉할 예정이다.
  • 승용차 중앙선 침범/관광버스와 충돌/일가 4명 숨져

    【청주=한만교기자】 13일 하오6시45분쯤 충북 청원군 부용면 외산리 경부고속도로 서울기점 1백31.1㎞ 하행선에서 경기3 머1750호 승용차(운전자 유선대ㆍ61ㆍ경기도 평택시 평택동 93의2)와 대구5 바1020호 경산관광버스(운전사 유영욱ㆍ51)가 충돌,승용차를 운전하던 유씨와 부인 신순식씨(52),아들 태수(22) 태현군(15) 등 일가족 4명이 숨지고 버스승객 20여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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