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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관계자 밝혀…北‘386대표’량태현은 정보맨

    지난달 29∼31일 서울 남북장관급회담 때 북측 대표 5명에 포함됐던 량태현내각 사무국 과장(37)은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아태평화위) 소속으로 정보수집 및 분석 업무를 맡고 있는 것으로 2일 밝혀졌다.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회담 당시 ‘386 대표’로 남측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으면서도 정확한 ‘본업’이 알려지지 않았던 량과장은 양강도출신으로 평양외국어대 영어과 졸업 직후 아태평화위에 들어가 줄곧 정보 파트에서 근무해 왔다. 이번 회담에는 차세대 ‘회담 일꾼’ 육성 차원에서 대표로 전격 발탁된 것으로 알려졌다. 깔끔한 용모에 동안(童顔)인 량과장은 기혼으로 알려졌으며,지난달 중순 남북정상회담 때는 평양에서 우리측 수행원의 안내를 맡기도 했다.량과장과 대화를 나눠본 정부 관계자는 “대단히 합리적이고 개방적인 사고를 갖고 있는신선한 느낌의 인물”이라고 평했다. 장관급회담 기간 중 자신에게 쏟아지는 관심이 부담스러운 듯 가급적 말을아꼈던 량과장은 지난달 30일 신사동 삼원가든 오찬에서 취재진이 첫 서울방문 소감을 묻자 “내가 젊은 사람으로 와서 느끼는 바가 크다”고 말했었다. 김상연기자 carlos@
  • 평화정착·金위원장 답방등 굵직한 사안 언급없어 아쉬움

    1차 남북장관급회담 공동발표문에는 기대와 달리 군사적 긴장완화 방안이나분야별 실무회담 추진 등 굵직굵직한 사안들이 전혀 언급되지 않아 아쉬움을 남긴다.이번 회담에서 우리측은 6·15 남북공동선언의 조항들을 빠짐없이짚어나가자는 입장이었던 반면,북측은 속도조절을 하는 듯 다소 소극적인 입장으로 일관했다. ■군사적 긴장완화 우리측이 가장 심혈을 기울였던 부분이다.한반도 평화정착이야말로 남북화해 국면에서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이랄수 있다.우리측은 최소한 남북 군사당국간 직통전화 설치와 군 고위인사의상호방문 등의 사안은 합의를 도출할 속셈이었다.그러나 북측은 우리측 군사분야 대표인 김종환(金鍾煥) 국방부 정책보좌관의 상대역으로 전공도 모호한37세의 량태현 내각 사무국 과장을 내세움으로써 처음부터 이번 회담에서는이 부분을 건드리지 않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전문가들은 북측이 군사분야의 ‘상품성’을 감안,향후 회담에서도 가급적 협의를 늦추면서 속도를 조절할 것으로 보고 있다. ■분야별 실무회담당초 우리측은 이번 회담에서 경협·군사·문화 등 분야별 실무회담을 위한 위원회 설치 원칙과 방향만이라도 설정할 계획이었다.그래야 구체적인 남북교류의 결실들이 빠른 속도로 가시화될 수 있기 때문.실무위원회 설치는 92년 남북고위급회담에서 이미 구성에 합의한 전례가 있기때문에 양쪽이 의기만 투합한다면 1차회담에서라도 공감대를 형성할 것으로기대했다.그러나 북측은 오히려 총괄적 회담인 장관급회담의 중요성을 강조함으로써 앞으로 상당기간 장관급회담 중심으로 대화를 이어나갈 의사를 분명히 했다.따라서 분야별 실무회담의 운영방안은 앞으로 장관급회담이 최소2∼3차례 더 열린 뒤에야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경협 이번 회담에서 합의된 경협관련 사안은 경의선 철도 연결 뿐이다.물론 이것도 과소평가할 수 없는 성과이긴 하지만,‘욕심’에는 못미친다.우리측은 투자보장협정과 이중과세방지협정 등 제도적 장치 마련은 물론,경협만을 논의할 실무회담체계 구성까지 기대했었다.경협의 경우 우리보다는 북측이 더 적극적일 것으로예상했는데 뜻밖이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 답방 6·15선언을 포괄적으로 논의하는 성격의 이번 회담에서 이 문제에 관한 좀더 구체적인 얘기(특히 답방시기)가 나올 것으로기대됐었다. 그러나 답방시기는 경호 등 민감한 문제가 걸려 있기 때문에 발표문에 명기되기 힘들었던 것으로 보인다. ■통일방안 논의 6·15선언 2항의 통일방안(남측의 연합제-북측의 낮은 단계연방제) 논의에 관한 언급 역시 전혀 없었다.예견된 사안이었다. 정부 당국자들은 평소 “먼저 쌍방간 교류가 충분히 활성화된 뒤에 통일방안 논의가이뤄져야 자연스럽다”며 장기과제라는 인식을 피력해왔다. ■문화·체육교류 2000년 시드니올림픽 동시입장 등 문화·체육 분야의 경우이미 민간차원에서 교류가 진행되고 있는 것을 굳이 정부당국이 개입할 필요가 없다는 점에서 양측은 이 부분을 거론치 않았다. 김상연기자 carlos@
  • 北386-南6·25세대 즉석토론

    30일 저녁 고건(高建) 서울시장 주최로 서울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남북 대표단 초청만찬에서 북측의 전후 386세대와 남측의 6·25세대간에 통일을 주제로 공방이 벌어졌다.만찬이 끝나고 축하공연을 기다리는 10여분간이뤄진 즉석토론이었다. 먼저 이양한(李亮漢) 서울시의회 부의장이 “지구상에 분단된 나라는 우리밖에 없다”며 통일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이에 북의 386세대인 량태현 과장은 정색하면서 “우리나라는 민족끼리 싸워서 그렇게 된 것이 아니라 외부세력에 의해 갈라진 것입니다.이번 공동선언을 통해 우리 민족끼리 자주적으로 문제를 해결하자고 했으니…”라며 자주 통일을 강조하고 나섰다. 이에 이 부의장은 “합치고 싶어도 못하게 만드는 장애가 많이 있습니다”라고 남북관계의 국제적 역학관계를 제기했다.곁에 있던 김순규(金順圭) 문화관광부차관은 량 과장에게 “통일되면 당신들은 잘 살거요.나이든 우리 세대는 앞으로 길을 열어주는 것이고…”라며 386세대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러나 량 과장은 “선생님들 세대에서 해결해야죠.왜 그렇게 힘들게 보십니까”라고 반박했다.북측 대표단의 이명철 수행원도 “선생님 세대에서 조국이 갈라졌는데 자기들이 갈라진 책임을 지지 않고 젊은 세대에게 부탁하시는 것은 안됩니다.젊은 세대들도 존경할 수 있도록 지금이라도 이렇게(통일에 대한 노력을) 하면 되지 않겠습니까”라고 강한 통일의지를 내보였다. 진경호기자
  • 남북 장관급회담/ 北대표단 이색면모 3題

    남북 장관급 회담을 위해 서울을 방문중인 북측 대표단은 여러가지 면에서특징적인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북의 ‘386’ 북측 대표단,수행원에는 ‘386’ 세대의 젊은 ‘일꾼’들이많아 눈길을 끌었다.5명의 회담대표 중 37세의 량태현 내각 사무국 과장은최연소(1963년생)로 참가했다. 전금진 북측 단장은 29일 박재규(朴在圭) 남측 수석대표 등과 환담을 나누면서 “386세대 젊은 분들이(회담에) 끼워넣지 않는다고 불만이 많다”고 전했다.이번 회담에 수행원 자격으로 온 권민(본명 권호웅)은 40대 초반이고전 단장의 수행비서 역할인 계봉일,라운식 등도 30대 중반∼40대 초반이다. 지원요원인 김원남은 24살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남사업 요원의 세대교체는 지난 6월말 남북적십자회담에서도 확인돼 대표였던 최승철 적십자회 중앙상임위원장은 49세,이금철·최창훈 대표는 40대초반이었다.이밖에 중국 베이징(北京) 등에서 남북 경협사업을 하고 있는 민족경제협력연합회도 386 세대인 한원철 등을 내세우고 있다. ◆표현의 부드러움 북측 전금진 단장은 29일 도착성명에서 ‘화해와 협력’이란 말을 썼다.남측이 즐겨 쓰는 표현을 북측 단장이 언급한 것은 이례적이다. 그는 6·15 남북공동선언을 “자주적으로 화해와 협력,조국통일을 이룩할활로를 열어 놓은 민족단합과 통일의 새 이정표”라고 말했다.‘화해와 협력’이란 표현은 ‘4·8 남북 공동합의서’ 작성 때 남측의 주장을 받아들여‘민족의 화해와 단합,교류와 협력,평화와 통일을 앞당기기 위하여’라는 문구로 삽입된 적이 있다. 전 단장이 인용한 ‘화해와 협력’은 이런 맥락에서 우리측을 배려한 표현이라고 볼 수 있으며 회담에 임하는 북측 대표단의 자세를 읽을 수 있는 대목이다.전 단장은 이날 북한이 즐겨쓰는 ‘민족 대단결’이라는 용어 대신‘민족단합’이라는 표현도 썼다. ◆두 이름 사용 북측 단장 전금진 내각 책임참사는 70년대부터 우리에게 잘알려진 전금철과 동일 인물이다.이처럼 대남 사업을 하는 북측 인사들은 주로 두 개 이상의 이름을 쓰고 있다. 백남순 외무상도 원래는 백남준으로 알려졌던 인물.안경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서기국장도 안병수라는 이름을 썼으며 6공 때 박철언(朴哲彦) 안기부장특보와 비밀협상을 벌였던 한시해는 한시혁으로 불린다. 북한의 차세대 ‘대화 일꾼’으로 보이는 권민 내각 참사도 서울 방문길에는 권호웅이라는 본명을 사용했다.권 참사는 99년 서해교전으로 무산된 베이징(北京) 차관급회담에 북측 대표로 참석했고 베이징을 통한 남북 교류·협력의 북측 창구역할을 해온 인물이다. 이처럼 이들이 가명 대신 본명을 노출하고 있는 데 대해 정보 당국자들은“북한이 공작적 대화에서 탈피하고 있는 흐름을 보여준다”고 풀이했다. 김상연 이창구기자 carlos@
  • 남북장관급회담 北 대표단을 보면

    북측이 27일 보내온 남북 장관급회담 북측 대표단 진용은 예상보다 격이 떨어지는 감이 있다. 단장인 전금진 내각 책임참사의 경우 우리의 장관과 차관급 사이 직위에 해당돼 우리측 수석대표인 박재규(朴在圭)통일부장관에 비해 다소 처지는 감이 있다.나머지 4명의 대표도 우리측이 차관 2명,1급 국장급 2명으로 구성된반면,북측은 차관급 1명(김영신 문화성 부상)에 나머지 3명은 2∼3급 국장급이다. 더욱이 대표 가운데 유영선 국장과 량태현 사무국 성원은 우리에겐 인물자료가 거의 없을 정도로 낯선 인물이다. 때문에 정부 일각에서는 북측이 대표단 구성에 너무 예우를 고려하지 않은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정부는 그러나 북측이 나름대로 결정,통보해온 대표단 명단을 갖고 왈가왈부할 순 없다는 입장이다. 한편 우리측 대표 김종환(金鍾煥·육군 중장) 국방부 정책보좌관의 맞상대로 군사 분야를 논의할 북측 대표가 딱히 드러나지 않는 것도 우리측을 헷갈리게 하는 부분이다. ◆전금진=우리에겐 전금철이란 이름으로 더많이 알려져있는데 본명은 전금진으로 전해졌다.대남분야에서만 일해온 손꼽히는 대남전문가.72년 남북조절위원회의 북측 대변인을 시작으로 얼굴이 알려지기 시작,98년 중국 베이징(北京) 남북당국대표 회담 북측 수석대표로 참석하는 등 각종 남북회담의 수석대표를 역임했다.말이 없고 신중한 성격으로 알려져 있다. ◆김영신=북 음악계에서 잔뼈가 굵은 인물.문화대표단을 인솔,동독(87년)과중국(98년)을 방문하는 등 다른 나라와 문화교류 확대에 노력해 왔다.‘수령님의 혁명일가 길이 받드세’등 노래의 작곡가로도 유명. ◆최성익=지난 4월 판문점 남북정상회담 준비접촉 때도 북한대표로 참가하는 등 회담대표로 꾸준히 나오는 인물.85년 고향방문단 교환 때 북측 대표단의 일원으로,같은해 12월 남북 적십자회담 때 북한 적십자회 요원으로 서울을방문한 적이 있다. 김상연기자 carlos@
  • 南北장관급회담 北단장 전금진

    북한은 27일 전금진(68) 내각 책임참사를 단장(수석대표)으로 하는 남북 장관급 회담 북측 대표단 5명의 명단을 우리측에 통보해 왔다. 대표단은 전 단장외에 김영신 문화성 부상 겸 무대작품 국가심의위원회 위원장,유영선 교육성 국장,최성익 조국 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 부장,량태현내각사무국 성원 등으로 구성됐다. 전 단장은 98년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열린 남북 차관급회담 대표로 나오는 등 손꼽히는 대남 전문가로,남측에는 예명인 전금철로 더 잘 알려진 인물이다. 한편 북측 대표단의 격이 우리 대표단에 비해 다소 떨어진다는 분석이 있는 가운데 정부가 북측 명단 통보 전인 지난 26일 북 대표단에 대한 신변안전보장각서를 미리 북에 보낸 것으로 알려져 너무 성급하게 대처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29일부터 사흘간 이어지는 남북 장관급 첫 회담은 회담기간 이틀째인 30일오전 열릴 전망이다. 정부 고위당국자는 “회담 첫째날인 29일엔 북측 대표단이 서울에 도착,숙소에 여장을 풀고 회담 전략을 숙의해야 하는 등 준비작업에 몰두해야 하기때문에 첫 회담은 다음날인 30일 오전에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회담은 마지막날인 31일까지 2∼3차례 열릴 것으로 보이며 마지막날엔 합의문을 채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당국자는 “이번 회담에서는 분야별 위원회 설치 등 장기적 협의가 필요한 사안은 큰 윤곽만 잡고 최종 합의는 향후 평양에서 열릴 2차 장관급회담등에서 이뤄질 것으로 본다”며 “반면,연락사무소 설치나 2000년 시드니올림픽 단일팀 구성 등 비교적 손쉽고 다급한 사안은 이번 회담에서 합의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협·군사·문화 등 분야별 실무회담은 1차 장관급회담 이후 곧바로 열리기 보다는 평양,서울 등에서 몇차례 더 장관급회담이 개최된 이후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김상연기자 carlos@
  • 8·15 訪北후보 北가족 생사확인자 명단-2

    ●임경옥(69·남) 임인홍(아버지·사망)한광옥(어머니·사망)임경수(65·동생·생존)임경태(동생·사망)임경호(58·동생·생존)임경희(동생·사망)임경남(동생·사망)●임덕산(75·여) 임효선(오빠·사망)임종선(오빠·사망)임복선(72·동생·생존)임종웅(66·동생·생존)임종순(68·동생·생존)임효선(동생·미확인)임종성(63·동생·생존)임이선(59·동생·생존)임민선(50·동생·생존)임달호(부·사망)유씨(모·사망)●임선근(73·남) 임광훈(아버지·사망)임수근(동생·사망)임윤근(64·동생·생존)송광화(어머니·사망)임준근(동생·사망)●임연환(83·남) 임병윤(아버지·사망)임재춘(57·딸·생존)임예분이(70·동생·미확인)임쉔네(동생·미확인)최윤실(어머니·사망)●장두현(73·남) 장두삼(동생·미확인)장두칠(동생·미확인)장봉국(아버지·사망)김일광(어머니·사망)장두월(동생·사망)장두옥(70·동생·생존)장두화(동생·사망)장두천(61·동생·생존)장두호(동생·56·생존)장두실(동생·56·생존)장량천(동생·생존)장량호(56·동생·생존)●장이윤(71·남) 장사택(형·사망)장준식(조카·생존)장준호(조카·미확인)윤해병(아버지·미확인)김기정(형수·미확인)구인현(109·모·생존)장명택(형·사망)장준관(64·조카·생존)윤근자(조카·미확인)●장정희(70·여) 장규섭(아버지·사망)라박순(어머니·사망)장정자(65·동생·생존)장영자(62·동생·생존)장제철(동생·사망)장제영(동생·사망)장창모(동생·미확인)●장홍진(59·남) 장윤송(68·누나·생존)장홍재(형·사망)●정명희(여) 정찬성(아버지·사망)박천원(어머니·사망)정기화(80·오빠·생존)오성춘(올케·미확인)정기선(71·동생·생존)정기명(66·동생·생존)정대숙(조카·사망)정덕화(85·언니·생존)황금순(외조카·미확인)정이원(숙부·미확인)정찬실(숙부·사망)박창근(외삼촌·사망)박창순(외삼촌·사망)박창도(외삼촌·사망)정탄실(고모·미확인)●정수옥(69·여) 정광열(54·동생·생존)정수재(동생·사망)정무영(아버지·사망)서복순(어머니·사망)●정순용(64·여) 정태희(삼촌·미확인)정순화(고모·미확인)정운룡(69·오빠·생존)●정춘혜(58·여) 양경숙(69·이모·생존)양우용(74·외삼촌·생존)양준부(외증조부·사망)양순용(외조부·사망)정남준(조모·사망)●조남모(71·여) 조남철(59·동생·생존)조두언(50·조카·생존)조홍구(아버지·사망)리선덕(어머니·사망)조남칠(65·동생·생존)조남용(55·동생·생존)●조윤진(71·남) 조윤주(누이·사망)조윤복(67·동생·생존)리경신(70·아내·생존)조은상(50·아들·생존)●채성신(72·남) 채정열(62·동생·생존)채진섭(동생·사망)리인숙(모·사망)●최경길(78·남) 최의관(55·아들·생존)최도길(아들·사망)송옥순(75·아내·생존)최의실(53·딸·생존)●최성록(78·남) 최영자(53·딸·생존)리보비(어머니·사망)최정섭(형·사망)유봉녀(75·아내·생존)최춘화(55·딸·생존)●최순남(86·남) 심의철(친인척·사망)심이학(친인척·사망)심학길(60·아들·생존)●최학순(71·여) 현광연(어머니·사망)최금녀(66·동생·생존)최금달(동생·미확인)홍선비(시모·사망)●한금녀(76·여) 한완수(66·동생·생존)한금수(언니·사망)한석범(아버지·사망)리옥순(어머니·사망)한석구(삼촌·사망)한석조(삼촌·사망)리성을(외삼촌·사망)●한시운(79·남) 한용인(부·사망)한영익(아들·사망)한용삼(삼촌·사망)한영일(51·아들·생존)한영숙(55·딸·생존)박후남(아내·사망)한경자(56·사촌·생존)한정기(사촌·사망)●한재일(81·남) 한상롱(아들·미확인)한영선(52·아들·생존)한재삼(68.동생·생존)한재실(59·동생·생존)한재원(동생·사망)한재홍(57·사촌·생존)한형간(아버지·사망)안신덕(어머니·사망)김순실(75·아내·생존)●한정숙(71·여) 한명숙(동생·사망)한원송(동생·사망)한홍순(아버지·사망)문계남(어머니·사망)한문숙(74·언니·생존)한송자(62·동생·생존)●한태훈(75·남) 한태희(동생·사망)한태원(동생·미확인)한태명(동생·사망)한태영(동생·사망)한태화(55·동생·생존)●현하룡(72·남) 현호룡(63·동생·생존)현월금(동생·미확인)현금천(59·동생·생존)현갑룡(56·동생·생존)현창룡(53·동생·생존)허공진(75·외삼촌·생존)●홍대집(76·남) 조숙영(아내·사망) 홍대월(동생·사망)홍대전(동생·사망) 홍대본(63·동생·생존) 홍대야(동생·미확인) 홍순도(아버지·사망) 김인선(어머니·사망) 홍일선(49·딸·생존)●홍문식(74·남) 홍성주(54·아들·생존)홍성은(50·아들·생존)홍순담(아버지·사망)리군하(73·아내·생존)김일남(어머니·미확인)홍영식(형·사망)홍금식(65·동생·생존)홍화식(62·동생·생존)●홍성옥(72·여) 도상모(어머니·사망)홍성길(오빠·사망)홍성봉(동생·사망)홍성혜(동생·미확인)홍성희(61·동생·생존)김인석(친척·미확인)●홍태호(78·남) 리용득(아내·사망)홍종석(아버지·사망)홍태인(동생·미확인)홍정식(57·아들·생존)홍정실(51·딸·생존)홍정화(딸·미확인)박진걸(사위·미확인)홍도순(62·조카·미확인)홍태옥(동생·미확인)리형서(처남·미확인)최씨(어머니·사망)홍태성(동생·미확인)홍태형(형·사망)●황내현(72·남) 황내숙(동생·사망)김영숙(51·조카·생존)김병제(매부·미확인)김영희(50·조카·생존)●강병조(81·남) 강태집(동생·미확인)강태즙(동생·사망)강리즙(친인척·사망)강정집(사망)강문집(사망)강제명(아버지·사망)주제정(어머니·사망)강봉집(동생·미확인)홍성근(59·조카·생존)●강성덕(66·여) 리재식(남편·미확인)리재영(친인척·미확인)리승재(친인척·사망)강순덕(75·언니·생존)●강제필(73·여) 강순도(조카·사망)강제문(오빠·사망)강순화(조카·미확인)강순길(조카·사망)강순자(62·조카·생존)●김수남(80·여) 김운영(남편·사망)유한상(형부·사망)김준엽(오빠·미확인)●김순삼(77·여) 김순일(언니·사망)리수옥(이질·미확인)김덕근(64·조카·생존)김덕봉(60·조카·생존)김덕만(55·친인척·생존)김덕홍(조카·미확인)김홍원(부·사망)전씨(어머니·사망)●김영룡(82·여) 김항용(오빠·사망)김경백(조카·생존)김원용(동생·사망)백보부(올케·사망)●리원호(91·남) 심창구(친인척·사망)리경호(동생·사망)리씨(어머니·사망)임득구(장인·사망)임용호(처남·사망)임승구(처삼촌·사망)임정구(처삼촌·사망)김종혁(고모부·사망)●김원찬(76·남) 김선비(64·동생·생존)김선숙(62·동생·생존)김관중(아버지·사망)임영희(어머니·사망)김형찬(동생·사망)●김인회(81·남) 김건회(68·동생·생존)김상죽(64·아들·생존)●김종석(70·남) 김매화(사촌·미확인)김연화(사촌·미확인)김종활(동생·미확인)김경암(삼촌·사망)김인규(백숙부·미확인)김순임(사촌·미확인)●김종인(71·여) 김성진(부·사망)리순복(모·사망)김복원(언니·사망)김종원(동생·사망)박정득(55·조카·생존)●김춘일(79·남) 김병민(아버지·사망)유보동녀(어머니·사망)원성자(조카·미확인)원정자(조카·미확인)원병록(백부·사망)김송훈(사촌·사망)●김희조(72·여) 김귀조(동생·미확인)김홍조(동생·사망)김정조(오빠·사망)김기조(67·동생·생존)김태조(동생·사망)김숙조(동생·사망)김명조(동생·사망)김항식(아버지·사망)리정렬(어머니·사망)●류순전(77·여) 류순복(여동생·사망)류정진(남동생·사망)박남하(숙모·사망)●마순옥(73·여) 박승길(조카·사망)박용환(51·조카·생존)박금숙(딸·사망)박금자(딸·미확인)박금복(조카·사망)현남득(동서·사망)●박숙녀(70·여) 박용표(아버지·사망)리영애(어머니·사망)박형준(59·남동생·생존)박숙자(81·누이·생존)●박승식(71·남) 박승율(62·동생·생존)박난화(73·누이·생존)박근식(60·조카·생존)박승봉(사촌·사망)박승낙(사촌·사망)박승관(사촌.사망)●박신촌(77·여) 박종하(동생·사망)조두섭(시동생·사망)박종길(동생·사망)●박정길(70·여) 박재선(오빠·사망)박재일(오빠·사망)박재수(오빠·사망)박종숙(언니·사망)김창묵(형부·미확인)●방용훈(75·남) 방상봉(누이·사망)방상훈(67·사촌·생존)홍건룡(조카·사망)김성희(처남·사망)김상희(처남·사망)김만희(처남·사망)김보희(처남·미확인)●송병하(74·남) 김금례(어머니·사망)리준배(이종사촌·사망)송영순(여동생·사망)송연화(여동생·사망)리준하(이종사촌·사망)송기안(아버지·사망)김장성(외조부·사망)리장덕(외조모·사망)김금주(이모·생존)●위문현(55·남) 위재순(아버지·사망)위정남(고모·사망)김춘배(고모부·사망)위철현(48·이복동생·생존)●윤용문(69·남) 윤중모(아버지·미확인)윤운용(형·사망)윤봉구(49·조카·생존)윤현구(55·조카·생존)리씨(어머니·미확인)정순녀(형수·미확인)윤용순(누나·미확인)민봉해(매형·미확인)윤영구(58·조카·생존)●리윤용(80·남) 김정규(처남·사망)우경업(백모·미확인)김옥선(63·처제·생존)김홍규(63·처남·생존)●리재걸(75·남) 김옥순(74·아내·생존)이순남(54·딸·생존)리종호(51·아들·생존)리정순(누이·사망)리재권(동생·사망)리재홍(61·동생·생존)리재건(58·동생·생존)●리종근(85·남) 박일서(친척·미확인)리창성(아들·미확인)리극영(아버지·미확인)조계운(어머니·미확인)리화준(딸·미확인)주원규(사돈·사망)하두행(사촌처남·사망)●리창신(78·여) 리화선(오빠·미확인)리화영(오빠·미확인)이재복(아버지·사망)윤재호(어머니·사망)리장선(조카·미확인)리옥선(조카·미확인)리금선(조카·미확인)리투시(조카·미확인)●리환일(81·남) 리환괄(친척·미확인)리환찬(친척·미확인)최옥견(80·아내·생존)리경숙(61·딸·생존)리응섭(54·아들·생존)리인숙(딸·사망)●임신호(83·남)임덕재(조카·사망)임석재(6촌·미확인)임억재(조카·사망)임용재(6촌·미확인)임춘자(딸·사망)임홍재(아들·사망)장영자(아내·사망)●장지태(66·남) 장거태(동생·사망)장선태(동생·사망)김돈명(어머니·사망)장선태(삼촌·사망)장광식(36·조카·생존)●전유춘(75·여) 리용진(형부·사망)리창식(조카·미확인)전유로(사촌오빠·미확인)김경선(어머니·사망)전숙현(언니·사망)전윤심(아버지·사망)전국주(조카·사망)●최신영(57·남) 최계명(삼촌·미확인)최상명(숙모·미확인)전창호(외조모·미확인)김명구(외삼촌·사망)김춘영(외사촌·미확인)김춘식(61·외사촌·생존)김춘갑(외사촌·사망)●최춘영(68·여) 송평옥(어머니·사망)최춘화(여동생·사망)●최태현(68·남) 최희영(53·아들·생존)박택용(72·아내·생존)최인화(72·누이·생존)최태화(67·동생·생존)최병화(여동생·사망)최태섭(71·동생·생존)최태근(53·동생·생존)●한이순(72·여) 문이섭(시조카·생존)문일섭(시조카·사망)한고분(동생·미확인)하도정(동생·미확인)한승녀(언니·미확인)●가족을 확인중에 있는 방북 후보자 강덕근(78·남)강봉환(81·남)김대련(71·남)김용덕(72·남)김종철(55·남)김중남(80·남)김창화(78·남)류재화(73·여)민병임(71·여)민용득(72·남)박명덕(72·남)박순관(63·남)박순실(74·여)박순종(80·남)박영복(76·남)박용필(79·남)박원생(73·남)박인석(90·남)박장홍(77·남)박창요(60·남)백경은(65·남)서규소(68·남)성하정(74·남)손형칠(73·남)송기찬(67·남)송덕영(78·남)송영래(81·남)양계성(81·남)옥인석(75·남)유득현(78·남)리계숙(67·여)리덕수(70·남)리상철(76·남)리순선(79·남)리용운(92·남)리용호(71·남)리원재(83·남)김우하(73·남)리인교(72·남)리인노(69·남)리하기(83·남)리활용(69·남)임찬유(86·남)전기영(70·남)전명노(70·남)전순선(73·남)정광조(62·남)조복순(61·여)조찬동(69·남)주경환(64·남)진봉성(77·남)차재형(79·남)최광춘(77·남)최보연(72·남)최승철(75·남)최시철(68·남)한원수(79·남)허금순(64·여)허원(75·남)홍경무(68·남)황화원(69·남)리창녕(77·남)
  • 경기도 건설현장 83% “안전은 뒷전”

    경기도내 대형 건설현장 대부분이 안전에 문제점를 안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도는 최근 공사비 50억원 이상의 대형 건설사업장 124곳에 대해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한 결과 83%에 달하는 103곳에서 328건의 문제점이 발견됐다고 9일 밝혔다. 오산시 오산동 하수종말처리장은 옥상 콘크리트 난간 곳곳에 균열이 생겼으며,김포시 고촌면 D아파트도 옥상에서 균열이 발견됐다. 여주군 여주읍 B아파트는 경비실과 주차장에 깐 콘크리트에 톱밥과 스티로폼 등 이물질이 섞여 있고 관리동 옥상 벽면에는 철근이 콘크리트 밖으로 나와 있었다. 수원시 권선구 H아파트의 경우 101동 출입계단과 외부 옹벽에 철근이 노출돼 있고 지하주차장 진입로 지붕은 금이 가 있었다. 안성시 공도면 J아파트는 지하 2층 주차장 천장의 균열로 인한 누수로 백태현상이 나타났으며,김포시 장기동 H아파트는 지하주차장 계단 벽면에 균열이 생겼다. 이밖에 양평군 옥천면 양평 하수종말처리장은 폭우에 대비한 침수대책을 세우지 않았고,용현면 모현면 기흥상수도 배수지는 공정별안전점검계획없이공사를 진행하다 적발됐다. 도는 이번 점검에서 지적된 사항에 대해 속히 시정,보완하라고 해당 시·군에 통보했다.또 지도·감독 업무를 소홀히 한 관련 공무원들을 문책하고 감리 및 시공자에 대해서는 관계 법령에 따라 의법조치하기로 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주부골퍼’김형임 첫날 깜짝선두

    ‘주부골퍼’ 김형임(36)이 스포스서울 투어 LG텔레콤 비 투 비 클래식골프(총상금 1억5,000만원) 첫날 ‘깜짝선두’를 달렸다. 프로입문 이후 12년동안 우승과 인연이 없었던 김형임은 28일 용인 레이크사이드CC 서코스(파 72·6,214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쳐 단독선두에 나섰다.91년 SBS최강전 준우승 이후 지난해 원샷018배 공동4위가 최고성적인 김형임의 선두질주는 아무도 예상못한일.김형임은 이날 신들린 듯한 퍼팅감각으로 정일미 강수연 박현순 한희원고우순 등 쟁쟁한 스타들을 따돌렸다. 4번홀에서 10m짜리 버디퍼팅을 성공시키며 이변을 예고한 김형임은 8번홀에서도 8m 퍼팅을 홀컵으로 밀어넣으며 절정의 퍼팅감을 자랑했다. 12·13번홀에서도 각각 14m·7m 버디퍼팅을 떨구며 같은 조 선수들의 기를죽였다.17번홀에서 버디를 보태 선두를 굳힌 김형임은 그러나 마지막 18번홀에서 1m짜리 파퍼팅을 놓치는 바람에 타수를 줄이지는 못했다. 국내대회에서 통산 15승을 거둔 ‘일본대표’ 고우순(36·혼마)은보기없이버디 4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선두를 1타차로 바짝 뒤쫓았다. 송채은(28)도2언더파 70타로 10위권을 유지해 ‘일본파’의 자존심을 세웠다. ‘버디 퀸’ 박현순(28)은 3언더파 69타로 서지현(25) 성기덕(31) 김태현(22) 이정화(23)와 3위그룹을 형성했다. 그러나 정일미(28·한솔CSN)와 강수연(24·랭스필드)은 각각 1언더파와 이븐파로 선두권에서 멀어졌고 기대를 모은 한희원(22)은 1오버파로 부진했다. 용인 류길상기자 ukelvin@. *LG텔레콤 골프 이모저모. ■오전 7시30분 열린 시타식에는 남용 LG텔레콤사장,윤흥열 스포츠서울21사장,윤맹철 레이크사이드사장이 차례로 나서 시원한 샷을 날리며 개막을 알렸다. ■쇼트트랙 여왕 전이경(24)이 정민정의 캐디로 나서 눈길.94릴레함메르·98나가노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4개를 따낸 전이경은 지난해 8월 골프와 인연을 맺은 뒤 프로 입문을 목표로 맹훈련중 친구인 정민정의 부탁을 받고 캐디로 나선 것.현재 80대후반의 실력을 지닌 전이경은 뛰어난 운동신경으로 빠르게 기량이 향상되고 있다는 게 주위의 귀띔이다. ■전날 열린 프로암대회까지 장마비가 내려 곤혹스러워하던 대회 관계자들은이날 바람 한 점 없는 화창한 날씨속에 경기가 진행돼 안도하는 모습. 그러나 비를 맞은 뒤 뙤약 볕을 쬔 페어웨이의 잔디들이 하룻밤새 웃자라는 바람에 선수들은 “페어웨이가 거의 러프수준”이라며 푸념.덩달아 그린까지 잘구르지 않아 상대적으로 무거운 퍼터를 사용한 선수들이 덕을 보기도 했다. ■3·4번홀 사이에 설치된 에스컬레이터가 고장나는 바람에 선수들이 이동에애를 먹기도. 그러나 에스컬레이터 고장을 제외한 다른 모든 여건은 완벽해선수들은 한 홀도 밀리지 않고 경기를 소화,올시즌 벌써 3번째 프로대회를유치한 레이크사이드의 축적된 경기운영능력을 보여줬다. ■첫날 5언더파 67타로 깜짝 선두를 달린 김형임은 ‘땅콩’ 김미현에 버금가는 단신.본인은 158㎝는 될거라고 주장했지만 실제로는 더 작을거라는게주변의 이야기다.7살 아들을 둔 주부골퍼인 김형임은 장난스레 웃으며 “몸무게도 62㎏이나 나간다”고 밝혀 ‘당당한 아줌마’의 기상을 보여줬다.
  • 의료대란/ 약사법 개정 醫·藥界 표정

    ◆대한약사회 25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서초동 약사회관에서 열린 임시 대의원총회에서 대의원 251명(정원 311명)과 일반회원 100여명은 정부와 집행부를 격렬히 규탄했다. 서울시대의원 윤종일씨 등 대의원들은 “약사회를 이렇게 무시한 것은 집행부가 힘을 잃은 탓”이라면서 “집행부는 사퇴하고 비상대책위원회를 설치하라”고 요구했다.하지만 대의원 총회는 비대위는 설치하되 집행부 불신임안은 부결했다. 한 관계자는 “기왕의 의약분업안 합의 정신에 입각해서 약사회를 이끌라는취지로 재신임했다”면서 “앞으로 비대위는 현 집행부와 회장단, 시도지부장,서울시약사회 일부 집행부 등이 참여해 약사법 개악투쟁 등 약사회의 투쟁 방향을 결정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24일 오후 여·야 영수회담에서 7월 중 약사법 개정을 약속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대한약사회에는 “이럴 수가 있느냐”는 약사들의 전화가 빗발쳤다.항의 전화는 25일까지 계속돼 업무를 제대로 볼 수 없을 지경이었다.일부 회원들은 이날 이른 아침부터 대한약사회로 모여들어 정부를 성토했다.약사회관에는 ‘정부는 의사들이 무서운가’,‘의약분업 훼손하는 밀실음모 중단하라’는 등의 현수막이 내걸렸다. 대구에서 18년 동안 약국을 운영해온 약사 박태현(朴泰鉉·47)씨는 “조삼모사식으로 말을 바꿔서야 어떻게 정부를 믿을 수 있느냐”면서 “약사들이일반약만 팔 수 있다면 약국과 슈퍼마켓이 무엇이 다르며,약사 면허는 왜 필요하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희중(金熙中) 대한약사회장은 이날 4시간이 넘게 걸린 대의원총회가 끝난뒤 “일단 다음달 1일로 예정된 의약분업에는 참여,약국 폐업과 같은 사태는없을 것”이라면서 “약사회는 지난해 5월 10일 시민단체,약사회,의협이 합의한 의약분업 정신을 지키기 위해 약사법 개악 저지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송한수 전영우기자 ywchun@
  • 거창장사‘신봉민 천하?’

    ‘누가 신봉민의 독주를 막을 것인가’-.올시즌 지역장사 2연패를 달성하며‘제2의 전성기’를 누리는 신봉민(27·현대)이 시즌 세번째 지역장사 대회인 남북정상회담 기념 거창장사 씨름대회(22∼25일)마저 석권할 것인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강력한 경쟁자 이태현(24·현대)이 무릎부상으로 출전이 어렵고 김영현(24·LG)은 동계훈련 부족을 절감하고 있어 신봉민의 4연속 우승(설날장사 포함)에 파란불이 켜진 상태.오히려 ‘돌아온 두꺼비’ 김정필(27·현대)이나 ‘들소’ 김경수(27·LG) 등 노장그룹과의 한판이 관건이다.97년 이후 이태현김영현의 ‘양강체제’였던 모래판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화려하게 부활한이들 노장 트리오의 각축장으로 바뀔 전망이다. 선두주자는 신봉민.시즌 첫 대회인 장흥대회에서 이태현을 눕히고 지역장사에 오를때만 해도 ‘반짝 우승’이라고 평가한 전문가들도 하동장사까지 휩쓸자 발전된 기량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하동대회에서 김경수 김영현 이태현을 차례로 눕히고 4년2개월만에 백두장사에 오른 김정필도 복병.몸무게를 앞세운 밀어치기 일변도에서 벗어나 안다리 등 다양한 기술을 접목했다. 여기에 하동장사 1품 김경수가 ‘권토중래’를 노리고 신봉민과의 역대전적(13승8패)에서 앞서는 김영현도 버티고 있어 불꽃 접전이 예상된다. 하동대회에서 창단 첫 단체전우승을 일군 신창건설의 선전과 한라급 모제욱(지한)의 시즌 3연속 한라장사 등극도 관심거리다. 류길상기자 ukelvin@
  • 한겨레상대 검사10명 손배소

    서울지법 민사합의 25부(재판장 安泳律 부장판사)는 7일 ‘잘못된 보도로피해를 입었다’며 김태현(金泰賢)부장검사 등 검사 10명이 한겨레 신문과취재기자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김부장검사 등 2명에 대해서만 1,500만원씩 3,000만원을 배상하라”며 원고 일부승소 판결을 내렸다.재판부는 “부장검사와 주임검사를 제외한 나머지 검사들의 명예가 훼손됐다고 볼 수는 없고,피고측이 원고의 항의에 따라 서울지역에 배포되는 기사내용을 수정해 배포한 만큼 청구액수가 과다한 것으로 보여 3,000만원만 선고한다”고 밝혔다. 박홍환기자
  • 한투·대투 경영부실 책임

    한국투신과 대한투신의 부실책임을 지고 변형(邊炯) 한투 전 사장과 김종환(金鍾煥) 대투 전 사장 등을 비롯한 두 투신사 전직 임원 8명이 투신업법 위반과 업무상 배임혐의로 검찰에 통보됐다.또 한투 전 임원 3명과 대투 전 임원 2명 등 5명은 업무집행 정지를 받았다.한투·대투 현직 부장급 5명을 비롯해 전·현직 임직원 19명은 문책 조치를 받았다.금융감독위원회는 26일 정례회의를 열고 지난 2∼3월 실시된 금융감독원의 종합검사 결과 드러난 주요 지적사항에 따라 이같은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검찰통보 대상자는 한투는 변 전사장,강대영(姜大瑛) 전 부사장,최태현(崔太鉉) 전 전무,박정인(朴貞仁) 전 상무 등 4명,대투는 김 전사장,옥규석(玉奎錫) 전 전무,조봉삼(趙封三) 전 상무,송길헌(宋吉憲) 전 채권운용부장 등4명이다. 이들 가운데 변형·김종환 전 사장은 해임권고를,송길헌 전 부장을 제외한 나머지 5명은 업무집행정지를 각각 받았다.업무집행정지를 받은 5명은 은행·보험에서 일할 수 없으며 향후 4년간 증권·투신업계에 재직할 수없게된다. 금감위는 또 한투 전 사장인 이근영(李瑾榮) 산업은행 총재에게 주의적 경고를 내리는 등 한투·대투의 임직원 19명에 대해 문책조치를 취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한투·대투 경영부실 이후. 한투·대투에 대한 금융당국의 부실경영에 대한 문책은 ‘현직 무죄,전직유죄’라는 금융권 구조조정의 불명예를 이번에도 그대로 드러냈다. 부실경영에 대한 책임추궁을 받은 사람은 모두 26명.대투가 김종환(金鐘煥) 전 사장 등 10명.한투가 변형(邊炯) 전 사장 등 16명이다.이 가운데 현직은 대투의 한동직 채권부장과 한투의 한기준 해운대 지점장 등 5명뿐이다. 문책수위에 따라 자리박탈까지 거론됐던 이근영(李瑾榮) 산업은행 총재는금융당국의 칼날을 피했다.이 총재는 한투사장 재임시절 외국인 수익증권 펀드 운용을 잘못해 2,000만달러의 손실을 입혔으나 주의적 경고를 받는 선에서 마무리됐다.그 배경에 대해 ‘대우 구조조정이 이 총재를 살렸다’라는얘기가 금감위 주위에서 나오고 있다. 앞으로 이 총재가 국책은행 총재로서 대우증권 인수를 통한 경영정상화 등대우 구조조정의 구심점 역할을 해야 하고 대외적 신인도 문제도 감안된 조치라는 것이다.이 때문에 금융가 주변에서는 ‘현직 무죄’ ‘전직 유죄’라는 말도 나오고 있다.이 총재측도 구조조정을 위해 해야 할 일이 많다며 자신의 억울함을 직·간접적으로 여러차례에 걸쳐 주변에 호소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금융감독당국이 투신권 부실에 상당한 책임을 느끼면서도 정작 이번 조치에서 ‘면책’을 받은 것에 대한 비판도 나오고 있다.도덕적 해이 현상이 정부에서부터 비롯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한편 금감원은 장기간에 걸친 심사에도 불구하고 업무상 배임혐의 등을 밝히지 못한 채 관련자들을 검찰에 통지를 하는 선에서 검사를 마무리했다.검찰로서는 정식고발이 아닌 만큼 수사재개를 하지 않을 수도 있어 정식 수사여부가 주목된다. 박현갑기자
  • 신봉민 지역장사 2연패

    ‘들배지기의 명수’ 신봉민(26·현대)이 지역장사 2연패를 이루며통산 6번째 지역장사 타이틀을 거머 쥐었다. 지난 3월 장흥장사에 오른 신봉민은 21일 하동체육관에서 열린 하동장사씨름대회 지역장사 결승전에서 ‘들소’ 김경수(24·LG)를 3-2로 물리치고 우승상금 1,000만원을 챙겼다. 첫판을 잡치기로 따낸 신봉민은 김경수에게 덧걸이를 허용해 1-1 균형을 이뤘다.김경수의 덧걸이를 어깨걸어치기로 되쳐 셋재판을 잡은 신봉민은 김경수의 집요한 왼발 덧걸이에 걸려 넷째판을 내줘 승부를 마지막판으로 넘겼다. 운명의 다섯째판에서 두선수는 8초동안 무려 6차례의 공격을 주고 받았지만장외로 나갔고 샅바를 추스린 신봉민은 덧걸이로 버틴 김경수의 오른다리에덧걸이를 걸어 대미를 장식했다. 신봉민은 4강전에서 ‘골리앗’ 김영현(LG)에 2-1로 역전승을 거둬 우승을예고했다. 이태현(현대)은 4강전에서 김경수와 접전을 벌이다 왼쪽 무릎을 다쳐 기권,아쉬움을 남겼다. 전날 열린 한라장사 결정전에서는 모제욱(지한)이 이성원(LG)을 2-1로 꺾고장흥대회에 이어 연속우승,통산 7번째 한라장사에 올랐다. ◆하동장사 순위 ①신봉민(현대)②김경수③김영현(이상 LG)④이태현(현대)⑤이장원(지한)⑥이규연(LG)⑦진상훈(신창)⑧황규연(신창)류길상기자
  • 김정필 50개월만에 ‘꽃가마’

    ‘돌아온 두꺼비’ 김정필(27·현대)이 4년2개월만에 백두급 정상에 올랐다. 김정필은 19일 하동체육관에서 열린 하동장사씨름대회 결승전에서 팀 동료이태현(24·현대)을 3-1로 누르고 96년 순천대회 이후 50개월만에 통산 6번째 백두장사에 올랐다. 준결승전에서 생애 처음으로 ‘골리앗’ 김영현(24·LG)을 2―1로 눌러 기세가 오른 김정필은 역대 전적 4승14패로 절대 열세인 이태현을 맞아 특유의 밀어치기로 승기를 잡았다. 김정필은 16강전에서 김경수(24·LG)를 눌러 김경수 김영현 이태현 등 ‘백두급 3인방’을 모두 이기는 기염을 토했다. ■백두급 순위 ①김정필②이태현(이상 현대)③김영현(LG)④황규연⑤김봉구(이상 신창)⑥이장원(지한)⑦김동욱(현대)⑧염원준(LG)류길상기자 ukelvin@
  • “주5일 근무 정부가 나서라”

    최근 노사 쟁점으로 떠오른 주 5일 근무제를 통한 근로시간 단축을 위해 정부가 주도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민주노총 김태현 정책실장은 16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회관에서 민주노총주최로 열린 ‘주 5일 근무제 도입 쟁점과 정부의 역할’이라는 제목의 정책토론회에서 일본,프랑스 등 외국의 사례를 제시하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 실장은 “한국과 노동관행이 비슷한 일본은 지난 94년 정부 주도로 근로시간이 단축됐으며,프랑스는 노사정 대화기구가 있지만 노사정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정부주도로 근로시간이 단축됐다”면서 “사용자측이 주 5일 근무제를 강력 반대하고 대통령 자문기구인 노사정위원회에 대한 노동계의 불신이 큰 한국에서는 일본 등과 같이 정부 주도로 5일 근무제를 도입,법정노동시간을 44시간에서 40시간으로 줄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휴일·휴가 확대 ▲영업시간 및 휴일영업 제한 ▲주 5일제 학교수업 실시 ▲관공서,금융기관 등의 토요 휴무 실시를 요구했다. 토론자로 나선 김현준 전교조 부위원장은“우리나라 초·중·고교의 수업일수는 222일로 미국(180일),영국(190일) 등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중 가장 긴 편에 속한다”면서 “학생들의 창의력 개발을 위해 주 5일제 수업으로 수업일수를 OECD 평균수준인 185일로 줄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한국경총의 김정태 조사부장은 “근로시간이 40시간으로 단축되면 14.7%의 임금인상 효과가 발생하는 등 기업의 인건비 부담이 커진다”며“일본은 1인당 국민소득이 2만6,000달러에 도달한 91년에 주 44시간제를 도입했고 주 40시간제는 97년에야 정착됐다”며 “주 40시간제는 시기상조”라고 지적했다. 한편 노사정위원회는 17일 제8차 본회의를 열고 근로시간제도개선 특별위원회(가칭)를 구성할 예정이다. 우득정기자 djwootk@
  • 팽팽한 샅바싸움 섬진강변 달군다

    ‘황태자’ 이태현(24·현대중공업)과 ‘골리앗’ 김영현(24·LG투자증권)의 자존심 싸움이 섬진강변을 후끈 달군다. 무대는 18∼21일 4일간 경남 하동군 체육관에서 열리는 올시즌 두번째 지역장사대회인 하동장사씨름대회. 한국씨름을 대표하는 두 사람의 올시즌 대결에서는 이태현이 3번 모두 승리했고 역대전적에서도 19승 13패로 이태현의 우위.그러나 김영현은 올해 1억3,000만원의 연봉을 받기로 해 9,500만원의 이태현에 앞서고 지난해 상금도이태현보다 2,460만원 많은 7,100만원을 받았다. 둘은 또 통산 승률에서도 78.0%(이태현),77.9%(김영현)로 팽팽한 접전을 펼치고 있어 ‘영원한 라이벌’임을 보여준다. 지난 3월 장흥대회 때는 백두급 결승에서 만나 혈전 끝에 이태현이 3-2로이겼고 장흥장사 8강전에서도 이태현의 2-1승.그러나 경기내용은 우열을 가릴 수 없는 대접전이었다는게 주위의 평이다. 자존심에 상처를 입은 김영현은 구단과의 연봉협상 잡음을 서둘러 마무리짓고 훈련에만 전념하고 있다.이번 대회의 또다른 관심거리는 이태현의 통산상금왕 등극 여부. 이태현(3억5,191만원)은 현재 이만기에게 불과 464만원 뒤지고 있어 이변이없는 한 이번 대회에서 씨름 역사가 다시 씌어질 전망이다. 이외에 2년만에 지역장사에 오른 신봉민(26·현대중공업)의 수성여부와 신생팀 지한강원곰씨름단의 선전여부도 눈길을 끄는 대목이다. 류길상기자
  • [새세기를새롭게비전’한국21’](14)변화하는가족도수용하자

    새천년을 맞으면서 그 어느때보다 가족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관심은두가지 방향으로 집중된다.가족이 해체되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와 ‘열린가족’에 대한 논의다. 우리 사회에 가족이란 부부와 자녀로 이루어져야한다는 ‘정상가족 이데올로기’가 아직은 굳건하다.그 결과 독신가족과 편부모가족, 공동체가족이 늘어나는 것을 ‘가족의 위기’로 받아들인다. 반면 여성단체를 중심으로 지난해부터 논의되고 있는 ‘열린가족’은 가족형태는 고정된 것이 아니라 변화될 수 있다는 유연성을 갖는다. 부부와 자녀로 이뤄진 가족외에도 어머니와 자녀 또는 아버지와 자녀로 구성된 편부모가족, 독신가족, 자녀가 없는 부부가족, 공동체 가족,동성애자 가족 등 혈연을떠나 현실적으로 존재하는 다양한 형태의 가족을 인정하자는 것이다. 지난해 12월 서울 여성의 전화는 이같은 논의의 첫단계로 ‘가족,그 막힘에서 트임으로의 가능성은…?’이란 워크숍을 열었다.올해도 가족 논의는 이어갈 예정이며 대안 가족모델 개발을 위한 논의에 역점을 두고 있다.지난 97년부터 편부모가족을 위한 한부모교실을 운영해온 여성민우회 가족과 성상담소가 오는 6월3일 장충동 경동교회안의 여해문화공간에서 여는 ‘이제,닫힌 가족의 빗장을 열자’는 주제의 축제한마당도 이같은 노력의 하나이다. 여성의 전화 연합의 이현숙 수석부회장은 “여성의 전화는 지난 15년간 가정을 지키는 일을 해왔다. 그러나 근원적인 문제해결이 아니라 오히려 가부장적 여성억압의 현실을 더돕고 있는 것은 아닌가하는 의문을 갖게됐다”고 가족 논의를 시작하게 된배경을 밝혔다. 이처럼 가족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은 가족을 둘러싼 변화가 여성 의식과 사회적 지위의 변화와 깊은 관련이 있기 때문이라고 한국여성연구소 이박혜경 가족분과장은 설명했다.그는 “맞벌이 부부는 증가하고 있으나가정내에서 여성이 여전히 가사노동을 전담하는 등 불평등한 관계가 지속된다면 이혼율은 증가하고 가족형태는 더 다양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금까지 나타나고 있는 ‘열린가족’의 징표로는 ‘나홀로 가족’의 증가와 이혼·사별로인한 편모·편부 등의 ‘한부모가족’ 증가 등을 들 수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나홀로가족’은 75년 전체가구 가운데 4.2%에 불과했으나 95년에는 12.7%로 증가했다.결혼적령기인 25∼34살 인구 가운데 미혼인구의 비율도 95년 현재 남자 41.6%,여자 18.1%로 남녀 합해 29.9%에 이른다. 또한 65세 이상 인구 가운데 혼자사는 노인의 비율이 95년 현재 13.7%(35만명)이다.특히 여자노인은 5명 가운데 1명 정도인 19%가 노후를 혼자보내고있다. 또 지난해 인구 1,000명당 2.6쌍이 이혼한 것으로 나타나 97년의 2쌍 보다30%포인트나 늘었다.그만큼 한부모 가족이 늘어나고 있는 셈이다. 이혼이나 혼자사는 것이 더 이상 ‘문제있는 소수’로 보이지 않을 정도의수준에 이르렀음을 알 수 있다.이는 90년대 후반 이후 급격한 사회변화와 맞물려 수치는 더욱 증가했을 것으로 보인다. 김태현 성신여대 교수는 “우리사회의 다양한 가족 유형의 출현은 구조적변화로 가족해체나 붕괴와 일치시킬 수 없다”면서 “이를 모두 정상적인 가족으로 받아들이지 않으면 안된다”고 말했다.따라서 그는 이제 가족문제도사회복지란 차원에서 국가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한다. ‘열린가족’논의는 우리에게 두가지 시사점을 던져준다.가족은 더 이상 소유물이 아니라 구성원들이 함께 만들어가야 할 공동체며,당연한 것이 아니라선택의 대상이 될수 있다는 점이다. 강선임기자 sunnyk@. *한부모가구 급증 사회복지 관점서 관심 필요. “담임선생님이 아이가 명랑하고 학교생활도 잘 한다고 했습니다.그런데 제가 아빠가 없다고 했더니 ‘그래서 산만하군요’라고 말을 바꾸더군요”한국여성민우회 가족과 성상담소가 지난 97년부터 운영해 온 ‘새로짓는 우리집을 위한 한부모교실’(02-739-8858) 참가자들이 털어놓은 사연중 하나다. 이와 관련,상담소 신경혜부소장은 “한부모가족은 뭔가 문제가 있을 것이라는 편견이 이들을 더욱 힘들게 한다”며 “이혼과 사별로 한부모가족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누구라도 한부모가 될수 있음을 인정해야 할것”이라고 말했다. 상담소에서는 지난해 5월 ‘고정관념 깨기’작업의 하나로 설문조사를 통해명칭을 ‘편부모’에서 ‘한부모’로 바꿨으며 ‘한부모가족 인권선언’도내놓았다. “편부모,결손가정이란 명칭에는 ‘부족하다’‘정상이 아니다’라는 부정적인 의미가 담겨 있어 사람을 위축시키는 경향이 있지만 ‘한’이라는 말에는 ‘온전하다’‘가득차다’라는 긍정적인 의미가 담겨 있어 좋은 반응을얻고 있다”고 신부소장은 말했다. 한부모교실은 매월 첫째주 토요일 오후 3시에 열린다. 강의중심으로 진행되며 내용은 자신감을 심어주는 데 역점을 둔다.‘홀로서기 이렇게 합시다’‘이혼·사별이 자녀에게 미치는 영향’‘열린가족 이야기 한마당’‘재혼·복합 가족에 대한 이해’ 등으로 이뤄진다.참석인원은 10∼30명 정도로 고졸이상의 고학력자들이 대부분이다. 한부모교실에 참여했던 한 여성은 “혼자서만 끙끙 앓던 문제들을 함께 이야기하다보니 과거에 얽매이지 않고 웃을 수 있는 여유가 생겼다”며 “이제 행복이라는 것이 나에게도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이 느껴진다”고 자신감을나타냈다. 여성민우회는 올해부터는사업지역을 확대하기 위해 상담소가 있는 원주,진주,김포,군포,광주 5개 민우회 지부에서 매월 한 지역씩을 선정,‘지역방문상담’을 실시하고 있다.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이들을 위해 상담원이 주말마다 해당지역으로 찾아가 상담하는 것이다. 다음은 ‘한부모가족 인권선언’. ▲누구나 한부모가족이 될수 있다▲모든 가족은 정상가족이다▲다양한 형태의 가족을 인정하라▲한부모가족 자녀를 무언가 문제를 일으킬 것이라고 바라보는 편견에서 벗어나라▲교과과정에 다양한 형태의 가족의 모습을 보여주고 이에 대한 적절한 교육을 하라. 강선임기자. [기고] “다양한 가족가치관 부응 가정복지정책 수립해야”. 그 동안 우리 사회의 산업화와 경제활동 구조의 변화는 노인,장애인,아동,여성 문제 등 사회복지 수요를 크게 변화시켰으며,가족의 구조 및 기능의 변화는 가족구성원의 문제를 새로이 대두시키고 있어 가족 기능을 지원하는 정책이 요구되고 있다. 이제 핵가족의 보편화,이혼율의 증가와 함께 편부모가정과 재혼가정의 급증,독신가구와 미혼모 등다양한 가족형태의 증가현상은 가족내의 아동 및 청소년 그리고 노인 보호 문제의 심각성을 제기하고 있다. 특히 지난 97년 말경제상황의 위기가 몰고 온 이혼,가출로 인한 가족해체는 아동,노인, 여성의요보호상태로의 전환과 노숙자의 증가 등 사회구성원의 생존 위협을 가져왔고 가족복지의 필요성을 절감하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러한 문제에 대한대응으로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서는 최저생계비에 미달된 모든 가족을 정책대상으로 정함으로써 가족안전망을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다양한 가족형태의 출현은 가족문제가 빈곤가족차원에만 머무르지않음을 시사한다.현재 사회복지사업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복지서비스 대상자들은 대부분 가족과 분리된 노인,여성,아동 등으로 한정되며,복지서비스 내용도 대부분 사후적이고 소극적이라고 볼 수 있다.즉 가족내의 가족문제 및가족의 기능을 지원할 복지서비스기능이 미흡한 실정이다. 이러한 관점에서좀 더 적극적이고 예방적인 가족복지정책이 요구된다. 첫째,가족복지법의 제정이 필요하다. 가족구성원이 자신의 가정에서 성장하고 부양될 수 있도록, 아동수당 및 편부모의 지원을 다루고 노인부양가족들의 부양수당을 지원할 종합적인 가족복지법이 요구된다.부모로부터 포기된 아동을 아동시설에서 10여년간 보호하기보다,가족 내 양육지원이 효과적이고 사회적 비용도 낮출 수 있다. 둘째,편부모가족에 대한 사회복지서비스의 대상을 확대해야 한다.다양한 가족들이 가지는 새로운 문제에 대응하려면 현재 저소득가족 중심에서 모든 편부모가족으로 복지서비스대상을 확대하고 그들의 경제적,사회적,심리적 욕구들을 다룰 수 있어야 한다. 셋째,지역사회중심의 가족복지서비스를 보편화해야 한다.예방적인 측면에서지역사회 내 모든 가족들의 서비스욕구를 다룰 수 있도록 지역내의 집중적인상담체계, 아동보육시설, 학교,종합사회복지관,재가복지기관 등의 지역사회지원체계 등이 다양한 가족의 욕구에 따라 전문적인 재가복지서비스를 개발해나가야 할 것이다. 넷째,위와 같은 가족복지사업을 위한 중요한 전제조건으로 가족에 대한 편견을 바꾸는 일이다. 결손가족,해체가족에 대한 부정적인 편견과 낙인은 그속에서 성장할 아동과 부모의 적응에 비수를 댈 뿐이다. 다양한 가족의 형태가 공존하는 사회에서 모든 가족은 고유하며, 중요하다. 이혼가족,재혼가족이 잘 적응할 수 있는 다양한 가족가치관이 허용되고,그들이 건강한 가족으로 설 수 있는 사회분위기 속에서 모든 가족들이 건전하게성장,유지될 것이며,나아가 건강한 사회를 이끌 수 있을 것이다. 申惠玲 국립보건원 훈련부 교수
  • ‘근로자의 날’ 기념식… 382명 포상

    정부는 29일 정부과천청사에서 ‘근로자의 날’ 기념식을 갖고 노사화합과생산성 향상에 기여한 근로자와 노조간부,사용자 등 모두 382명에게 포상을실시한다. 민영식 (주)파라다이스산업 생산과장 등 3명은 은탑산업훈장을,남일삼 한국노총 조직강화본부장 등 6명은 동탑산업훈장을 받는다.이밖에 71명이 대통령표창을,72명이 국무총리표창을,183명이 노동부장관 표창을 받는다.포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 산업훈장 ◇은탑훈장△민영식(파라다이스산업 생산과장)△강성천(전국자동차노조연맹 위원장)△이동윤(세림제지 대표)◇동탑훈장△김재갑(영남주물공업 직장)△김순례(부흥 대리)△남일삼(한국노총 조직강화본부장)△문춘화(한국화장품노조 조합장)△허한(한화노조 조합장)△박근통(대한알루미늄공업부사장)◇철탑훈장△조일훈(빙그레 김해공장 반장)△정영만(동양철관 반장)△명중식(국제상사노조 조합장)△정현영(전국체신노조 위원장)△이인재(한국노총 산업안전본부장)△노화욱(현대전자산업 청주공장 상무)△김경원(삼양화성 대표)◇석탑훈장△채영애(행남자기 반장)△최창수(현대전자산업 부장)△김학전(한화석유 화학 여수공장 사원)△하선이(송월타월 사원)△이명희(인천제철 정비반장)△정재명(동양제과노조 조합장)△최창대(한보부산제강소 노조조합장) △김수억(전북해원노조 조합장)△김선치(삼성중공업 조선소장)△장병조(삼성전자 인사이사)◇옥조근정훈장△최종태(서울대 교수)■ 산업포장 △박현철(해태유업 사원)△정규하(삼성서울병원 차장)△송종국(롯데삼강 반장)△윤태환(국도화학 사원)△김관식(삼성전자 과장)△김순주(심택 직장)△이상봉(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 직장)△신종균(한국공항공단 노무부장)△이순이(진미식품 사원)△강의규(한국전기통신공사 서울본부 노사부장)△황충국(팬아시아페이퍼코리아 부장)△김도원(쌍용화재해상보험 인사부장)△김동욱(전국광산노조연맹 부위원장)△신진규(한국노총 울산지역본부 의장)△오영봉(전국섬유노조연맹 위원장)△이대형(전국아파트노조연맹 위원장)△권영주(전국자동차노조연맹 강원도지부장)△김기호(대한항공노조 고충처리위원장)△윤승오(화신노조 조합장)△권옥난(갑을노조 부조합장)△김태선(한국제분노조 조합장)△김창호(광주전남항운노조 부조합장)△이영운(라미화장품공장장)△구자훈(LG화재해상보험 대표)△박종현(한국화장품 공장장)△정덕원(제일사료 대전공장 전무)△정태현(동영공업 공장장)△송영록(동양교통 대표)△남기윤(세방전지 상무)
  • 씨름장사 ‘몸집 불리기’ 전쟁

    ‘잘 나가는 씨름꾼 이부자리 옆엔 닭고기가 있다’-. 민속씨름 백두급에서도 내로라 하는 덩치인 이태현(196㎝ 138㎏·현대중공업)과 김영현(217㎝ 156㎏·LG투자증권)이 ‘몸 불리기’에 열심이다.모래판의 승부를 거의 가름하는 들배지기 상황에서 상대에게 휘둘리지 않기 위해서다.용띠 동갑내기인 이들이 첫 손에 꼽는 음식은 닭고기.그것도 꼭 잠들기직전에 해치워야 직성이 풀린다. ‘터프가이’ 이태현은 걸쭉하게 끓인 닭죽을 즐긴다.그동안 고향 대구에서 개소주 등 갖가지 보약을 날라 왔으나 통 입에 안맞아 애태웠다.하지만 지난 2월 루차카나리아와의 교환경기를위해 스페인을 다녀온 뒤부터 왠지 ‘못말리게 ’ 입맛이 돌기 시작했다.이 덕택에 93년 프로데뷔 이후 요지부동이던 몸무게가 3개월 남짓 사이에 6㎏이나 늘어 신바람이 났다. ‘골리앗’ 김영현도 맞수 이태현과의 대결을 의식해 파워 기르기에 나섰다.고단백인 피자를 즐기고 맥주를 ‘퍼마시는’ 모험도 감행했다.잘 먹은 덕분에 아마추어 때 140㎏이던 체중이 4년만인 지난해 156㎏으로 늘었지만 성에 안 찬 듯 최근에는 닭튀김에 맛을 들였다.그의 목표는 160㎏이상. 이들의 ‘몸 불리기’가 진짜 ‘영양가’를 발휘할 것인가는 새달 18일 막을 올리는 하동장사대회에서 판가름 날 것 같다. 송한수기자 onek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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