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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방큰돌고래 비봉이 바다 훈련 과정, 온라인에 공개

    남방큰돌고래 비봉이 바다 훈련 과정, 온라인에 공개

    국내 수족관에 마지막으로 남아있다가 최근 바다로 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는 남방큰돌고래 비봉이의 야생 적응 훈련 과정이 온라인에 공개됐다. 해양수산부는 13일 해양환경정보포털 누리집(meis.go.kr)에 비봉이의 야생 적응 훈련 과정이 담긴 사진과 동영상을 게재한다고 밝혔다. 제주 퍼시픽리솜 수족관에서 사육되던 비봉이는 지난달 4일 제주 바다에 위치한 가두리 훈련장에 이송돼 약 한 달간 야생 적응 훈련을 받았다. 비봉이는 빠른 조류와 높은 파도 등 바다 환경에 잘 적응하고 있으며, 살아 있는 물고기를 사냥하는 데에도 익숙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또 제주도 연안에 서식하고 있는 남방큰돌고래 무리와 접촉하는 모습도 매일 관찰됐다. 비봉이는 지난달 31일 태풍 힌남노의 북상에 대비해 퍼시픽리솜 수족관으로 긴급 이송됐고, 현재 수족관에서 야생 적응 훈련 중이다. 해수부는 해상 상황, 가두리 훈련장 보수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비봉이를 다시 해상 가두리로 보낼 계획이다. 해수부는 그동안 비봉이의 빠른 야생 적응을 위해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훈련과정을 공개하지 않았다. 하지만 국민의 관심이 높아진 점을 고려해 비봉이 방류 협의체 및 기술위원회와의 협의를 거쳐 훈련 진행 상황 등을 담은 일부 동영상과 사진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해수부는 비봉이가 가두리 훈련장으로 복귀한 이후 야생 적응 훈련 모습을 영상과 사진으로 기록해 국민이 볼 수 있도록 공개할 예정이다. 이재영 해수부 해양생태과장은 “지난 한달 동안 비봉이의 야생적응 훈련이 성공적으로 진행됐다”며 “비봉이의 성공적인 방류와 빠른 야생적응을 위해 국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태풍에 표지석만 남은 포항 사찰

    태풍에 표지석만 남은 포항 사찰

    13일 오전 경북 포항시 남구 대송면 운제산 자락 산길을 따라 차를 몰고 갔다. 대각리에서 산여리로 가는 동안 길 주변으로는 곳곳에 산사태 흔적이 보였다. 약 3㎞를 가자 크게 파손된 샌드위치 패널 형식의 건축물이 나타났다. 이곳에서는 해병대원 5~6명이 안에 있던 집기를 밖으로 들어내느라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이 건물은 정토사란 사찰이지만 사찰 흔적이라고는 길옆에 세워놓은 표지석 외에는 찾아보기 어려웠다. 사찰 인근 하천이 범람하면서 모든 걸 휩쓸고 갔다. 요사채로 쓰는 이 건물 외에 법당과 산신각, 용왕당, 밭, 마당 등은 물난리에 모두 떠내려가 흔적도 찾아볼 수 없었다. 하천 건너편 산에서는 산사태로 토사와 암석이 아래로 흘러내려 태풍 때 상황이 얼마나 심각했는지 짐작할 수 있었다. 길을 따라 상류로 더 가자 크게 파손된 식당 건물이 보였다. 식당 업주는 “태풍 전날에 시내로 대피한 덕분에 목숨만 건졌다”고 털어놓았다. 주택과 상가 90% 이상 침수 피해가 난 대송면 제내리에서는 침수된 가재도구와 전자제품을 치우는 작업이 상당히 많이 진행돼 있었다. 그러나 대송면행정복지센터 근처에 있는 남성초등학교는 복구가 제대로 되지 않아 학생들이 도시락으로 점심을 먹었다. 물에 잠긴 급식실과 조리실은 청소가 한창이었다. 자원봉사자들은 학교 기자재를 씻어내느라 바삐 움직였다. 학교 관계자는 “당분간 학생들이 도시락으로 점심을 먹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 태풍 피해 복구에 12시간 더… 포스코, 주 64시간 연장 근로

    태풍 피해 복구에 12시간 더… 포스코, 주 64시간 연장 근로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한 포스코 저력을 보여주겠습니다” 태풍 ‘힌남노’ 침수 피해로 포항제철소 압연(철강 반제품을 각종 용도에 맞게 가공하는 작업) 공정 라인 정상화에 난항을 겪는 가운데 포스코가 주 64시간 ‘특별연장근로’에 들어갔다.‘특별연장근로’는 재해·재난 수습 등 ‘특별한 사정’으로 주 52시간을 넘겨 일해야 할 때 근로자 동의와 고용부 장관의 인가를 거쳐 예외적으로 주 12시간까지 근로 시간을 늘리는 제도다. 고용노동부와 포스코에 따르면 포스코는 앞서 추석 연휴 직전인 지난 7일 포항제철소 소속 직원 7600명을 대상으로 특별연장근로에 들어갔다.이에 따라 포스코는 13일부터 직원들에게 동의를 받아 주 64시간 근로에 들어갔다. 기간은 10월 2일까지다. 사무직도 복구에 참여키로 했다. 협력사는 별도로 특별연장근로를 신청할 계획이다. 공식적으로 집계되진 않았지만 다수 직원이 제철소 조기 복구에 공감, 특별연장근로에 긍정적인 것으로 것으로 전해졌다. 제철소 내 한 압연 공정 공장장은 통화에서 “침수 피해를 본 직후 직원 대부분이 ‘포항제철소는 끝났다’고 했는데 명절 연휴 복구를 통해 조기 복구에 대한 희망을 본 것 같다”며 “특별한 사정이 있는 소수 직원을 빼고는 모든 직원이 자발적으로 특별연장근로에 참여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그는 “인력도 인력이지만 장비가 급하다. 특히 살수차와 준설 장비가 절실한 상황”이라며 “장비가 부족해 각 공장에서 서로 먼저 쓰려고 하는 상황이다. 정부가 좀 나서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1980년 입사해 정년퇴직 후 최근 포항제철소에 재채용된 서광수 씨는 “이곳은 40년 넘게 청춘을 바쳐 지켜 온 직장”이라며 “제2의 영일만 기적을 일궈내기 위해 선·후배 할 것 없이 진흙탕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다. 포스코가 어떤 기업인지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포스코는 보유한 4개 고로 중 지난해 수명이 다해 가동을 마친 1고로를 제외한 나머지 고로 3개가 모두 정상 가동에 돌입했으며, 제강공장 15곳 중 8곳이 재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 [포토] ‘오겜’ 이정재, 아시아 배우 ‘최초’ 美 에미상 남우주연상 쾌거

    [포토] ‘오겜’ 이정재, 아시아 배우 ‘최초’ 美 에미상 남우주연상 쾌거

    배우 이정재(50)가 12일(현지시간) 한국 배우로는 처음으로 미국 에미상 남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아시아 국적 배우로도 최초 기록이다.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으로 미국에서 네 번째로 들어 올린 연기상 트로피다. 앞서 이정재는 미국배우조합상, 스피릿어워즈, 크리틱스초이스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이정재는 ‘오징어 게임’에서 사채업자들에 쫓기다 생존 게임에 참가한 주인공 성기훈을 연기했다. 술과 도박에 빠져 폐인처럼 살아가면서도 사람에 대한 믿음만큼은 놓지 않는 인물이다. 그동안 ‘폼 나는’ 배역으로 국내에서 안방과 스크린을 오가며 관객을 사로잡았던 이정재는 이번 작품에서는 지질한 중년 남성 역을 맡아 기존 이미지를 완전히 벗어던졌다. 후줄근한 초록색 트레이닝복을 입고 운동장 바닥에 쭈그려 앉아 달고나를 정신없이 핥아대는 모습은 기훈의 절박한 처지를 시청자들에게 온전히 전달해냈다는 평을 받았다. 모델 일을 하다 1993년 드라마 ‘공룡선생’으로 연기 데뷔를 한 이정재는 청춘스타로서 제1의 전성기를 누렸다. 1990년대 국민 드라마 ‘모래시계’(1995)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윤혜린(고현정 분)의 보디가드 백재희 역을 맡은 그는 한 발 뒤에서 혜린을 묵묵하게 지키는 모습으로 여심을 훔쳤다. 이후 영화 ‘태양은 없다’(1999)로 27살의 나이에 청룡영화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이 작품을 통해 연예계 대표 ‘절친’으로 소문난 배우 정우성과 인연을 맺었다. 그렇다고 젊고 멋진 배역에만 머물지 않았다. 30·40대 배우로서 변화무쌍한 캐릭터들을 소화하며 제2의 전성기를 이어갔다. 작품마다 180도 바뀐 모습으로 다양하게 등장해 ‘캐릭터 수집가’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다. 영화 ‘정사’에서는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하는 앳된 청년 우인, ‘선물’에서는 시한부 통보를 받은 아내만을 위해 무대를 준비하는 무명 개그맨 용기, ‘태풍’에서는 강인한 해군 장교 강세종, ‘사바하’에서는 신흥종교단체의 실체를 쫓는 속물 박 목사,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에서는 형제를 죽인 청부살인업자를 향한 복수를 꿈꾸는 레이 역으로 매력을 발산했다.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작인 임상수 감독의 ‘하녀’(2010)에서는 욕망에 충실한 주인집 남자 훈으로 분해 특유의 카리스마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이후 영화 ‘도둑들’, ‘신세계’, ‘관상’, ‘암살’, ‘신과 함께’ 등 출연 영화들을 연달아 히트시켰다. 천만 관객을 넘어선 출연작이 4개나 된다. 지난해부터는 ‘오징어 게임’으로 월드 스타로 등극하며 또 한 번의 전성기를 맞았다. 당당히 세계적 대우 배열에 오르면서 스타워즈 시리즈 ‘어콜라이트’(The Acolyte) 주인공에도 캐스팅됐다. 스타워즈 시리즈는 전 세계에 걸쳐 엄청난 많은 팬을 확보한 대중문화 콘텐츠여서 이정재는 이를 계기로 미국 진출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 경북도, “자연재난 지원금 현실화 필요”…현행 지원 상한액 200만원

    경북도, “자연재난 지원금 현실화 필요”…현행 지원 상한액 200만원

    경북도는 태풍 등에 따른 주택과 상가 침수 피해에 대한 재난지원금 현실화를 정부에 건의했다고 13일 밝혔다. 경북도에 따르면 자연 재난에 따른 정부 지원기준을 보면 침수 주택에 200만원의 재난지원금을 준다. 상가는 소상공인 피해지원구호금(경북도재해구호기금)으로 1곳당 200만원을 지원한다. 침수 주택과 상가에 대한 의연금은 100만원이 상한액이다. 도는 침수 주택은 도배와 장판 교체뿐 아니라 가전제품도 새로 사야 하는데 이러한 지원금으로는 턱없이 부족하다고 보고 정부에 상향을 요청했다. 또 소상공인 피해지원금 추가 지원을 건의했다. 피해 주민에게 현실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도 자체 추가 지원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태풍 힌남노로 도내에서는 주택 침수 2961건, 전파 66건, 반파 피해가 191건에 이른다. 상가 침수도 377건이나 된다. 도는 또 이번 태풍에 따른 하천 피해가 큰 만큼 피해조사와 원인 분석을 통해 근본적인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중앙부처에 환경영향평가 제도에 대한 규제 완화와 국가·지방으로 이원화된 관리 권한 등 관련 업무 지방이양도 건의할 계획이다. 이번 태풍에 따른 도내 하천·소하천 피해는 432건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최근 급격한 기후변화로 자연 재난 피해가 지속되는 만큼 현실적인 지원 및 복구가 이뤄져야 한다”며 “정부 재난지원 기준이 개선되도록 중앙정부에 계속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 [포토] 지하철 탑승 시위 재개한 전장연

    [포토] 지하철 탑승 시위 재개한 전장연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추석 연휴 뒤 첫날인 13일 오전 서울 지하철 탑승 시위를 벌여 운행 지연 등 출근길 혼잡이 빚어졌다. 전장연은 이날 2개 팀으로 나눠 4호선 삼각지역에서 9호선 국회의사당역까지 이동하며 시위했다. 이 단체는 지난 5일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를 벌이겠다고 예고했으나 제11호 태풍 힌남노 북상으로 이를 연기한 바 있다. 박경석 전장연 대표는 시위 전 기자회견에서 “추석 연휴를 마치고 출근하는 시민들께 죄송하고 무거운 마음”이라면서도 윤석열 정부의 장애인 예산 삭감을 성토하며 시민들의 관심을 촉구했다. 오전 7시 54분께 시작된 시위에는 박 대표를 포함해 약 70명이 참여했다. 휠체어에 탄 약 40명의 회원은 장애인 권리예산 보장을 요구하는 피켓을 들었다. 전장연 회원들이 삼각지역을 시작으로 정차하는 역마다 내려 옆 칸으로 옮겨타면서 지하철 운행이 지연되자 승객들의 고성과 짜증 섞인 한숨이 여기저기서 터져 나왔다. 시위하는 전장연 회원들에게 “우리도 출근해야 한다”, “지하철 타는 힘 없는 사람들에게 왜 이러는 거냐”고 소리치며 항의하는 시민도 있었다. 전장연은 지하철 탑승 시위 후 국회의사당역내에 모여 기자회견을 한 뒤 해산할 예정이다.
  • “비난과 차별 감당”…출근길 지하철 4개 노선 시위[포착]

    “비난과 차별 감당”…출근길 지하철 4개 노선 시위[포착]

    추석 연휴 이후 첫 출근길에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지하철 탑승 시위를 시작해 서울 지하철 4호선에서 지연이 빚어지고 있다. 이날 전장연은 4호선 탑승을 시작으로 2, 5호선을 이용해 9호선 국회의사당역으로 이동했다. 전장연은 13일 오전 7시54분 4호선 삼각지역 상행선 승강장에서 ‘제36차 출근길 지하철탑니다’ 지하철 탑승 시위를 시작했다. 휠체어에 탑승한 장애인 34명을 포함한 단체 관계자 70여명은 이날 두 팀으로 나뉘어 각각 2호선, 5호선으로 환승한 뒤 9호선 국회의사당역까지 이동했다. 한 팀은 4호선 삼각지역에서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으로 이동해 5호선으로 환승, 여의도역으로 이동했고, 여의도역에서 9호선으로 환승해 국회의사당역까지 이동한다. 또 다른 팀은 4호선 삼각지역에서 사당역으로 이동해 2호선으로 환승, 당산역까지 이동한다. 당산역에서 9호선으로 환승한 뒤 국회의사당역까지 이동한다. 전장연은 장애인 권리 예산 반영과 장애인 권리 4대 법률 제개정을 요구하며 지난해 12월부터 ‘출근길 지하철 선전전’을 개최하고 있다. 이달 5일 출근길 시위를 열려고 계획했으나 태풍 ‘힌남노’의 북상으로 시위를 연기했다.“장애인 권리, 예산으로 보장하라”“시민께는 죄송하고 무거운 마음” 전장연은 이날 윤석열 정부가 국회로 제출한 2023년 예산안이 장애인 권리를 유보하고, 심지어 장애인 권리 예산을 삭감한 예산안에 불과하다고 주장하며 시위를 진행했다. 이들은 “기획재정부가 추석 연휴 직전에 발표한 ‘사회적 약자들의 위한 따뜻한 예산, 4대 핵심과제’에서 장애인 권리 예산과 관련된 부분은 사실과 다르며 삭감한 예산은 언급하지 않았다”면서 “최상대 기획재정부 제2차관의 예산 설명은 장애인 권리 예산에 대한 미반영, 삭감, 동결, 왜곡, 포장된 설명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더욱 심각한 것은 이준석, 김재섭, 나경원 등 일부 국민의힘 의원들이 전장연이 문재인 정부 시절에는 요구도 투쟁도 하지 않았다는, 사실과 다른 거짓선동을 하고 있는 것”이라며 “장애인에 대한 혐오와 차별의 정치를 일삼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장애인 권리 예산 보장의 책임은 국회로 넘겨졌다”며 “이제 국회가 답을 할 차례다. 정치가 책임져야 한다”고 요구했다. 아울러 “장애인의 권리가 예산으로 보장 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지하철에서 투쟁해 나갈 것”이라며 “그 책임은 윤석열 정부와 정치인들에게 있다”고 했다. 전장연은 “추석 연휴를 마치고 출근하시는 시민 여러분께 죄송하고 무거운 마음을 전한다”며 “전장연에 대한 비난과 차별을 감당하면서 시위를 진행하는 진심을 조금이나마 함께 해주신다면, 윤석열 정부의 기재부와 정치인들에게 한마디 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고민정 “엘리자베스 ‘s’ 오타…대한민국 국격에 먹칠”

    고민정 “엘리자베스 ‘s’ 오타…대한민국 국격에 먹칠”

    문재인 정부에서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대통령실이 고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추모 메시지를 내면서 오타 실수를 범한 일을 언급하며 강하게 비판했다. 문재인 정부 인사들이 대통령실의 전문성을 연일 지적하는 모양새다. 고 의원은 지난 12일 밤 KBS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와 인터뷰에서 대통령실이 대대적 감찰을 통해 50여명을 내 보내고 국민소통관장→ 대외협력비서관, 정책기획수석→국정기획수석으로 명칭을 변경한 것과 관련해 “이름만 바뀐다고 무슨 소용이냐, 내용과 본질이 하나도 안 바뀌었다”며 평가절하했다. 지난 9일 윤석열 대통령 명의의 추모 메시지에서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이름이 ‘Elizabeth’인데 ‘Elisabeth’로 잘못 표기한 지점을 지적한 것이다. 고 의원은 “어떻게 그런 사고가 있을 수 있느냐. 돌려막기 한다고 될 일이 아니다”라고 재차 비판했다. 그러면서 고 의원은 “다른 오타도 아니다”라며 “대한민국의 국격은 한순간에 만들어지지도 않지만 무너지는 건 한순간으로 윤 대통령 얼굴에만 먹칠하는 게 아니라 대한민국의 국격에 먹칠이다”고 강력 비판했다.윤 대통령의 추모 메시지는 지난 9일 오전 11시에 SNS를 통해 공개됐다. 이에 대통령실은 오전 11시13분 엘리자베스 여왕 이름을 수정했다. 앞서 탁현민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도 지난 7일 문재인 전 대통령이 군용점퍼를 입고 찍은 사진과 윤 대통령이 민방위복을 착용한 사진을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비교하며 “제발, 프로페셔널을 쓰셔라. 대한민국 대통령이다”라며 “용산의 비서관들은 대통령을 바보로 만들지 말라”고 지적했다. 탁 전 비서관이 올린 사진은 지난해 10월 1일 문 전 대통령이 국군의날 행사에서 이름과 봉황 문양이 새겨진 공군 점퍼를 입고 경례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반면 윤 대통령의 사진은 지난 7일 태풍 ‘힌남노’로 인해 피해를 본 경북 포항의 한 아파트에 방문한 윤 대통령이 입고 있는 민방위복 오른쪽 팔 부분에 검은색 바탕에 흰 글씨로 ‘대통령’이라고 쓰여 있는 표찰이 달려있다.
  • [사설] 포항제철 정상화에 정부와 시민 힘 모으길

    [사설] 포항제철 정상화에 정부와 시민 힘 모으길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침수된 포항제철소의 고로(용광로) 3기가 빠르면 오늘까지 모두 정상화된다고 포스코가 어제 밝혔다. 지난 10일 포항제철소 3고로에 이어 어제 2고로가 재가동됐고, 오늘 4고로도 재가동된다는 것이다. 이로써 지난 6일 새벽 최대 500㎜의 기록적인 폭우 속에 전기시설과 제철소 대부분이 침수돼 가동이 중단된 고로 3기가 모두 정상화하게 된다. 포항제철소의 고로 가동 중단은 1973년 쇳물 생산 이후 49년 만에 처음으로, 우리 철강 역사의 최대 위기라 하겠다. 고로가 재가동된다지만 철강 생산이 정상화되기엔 아직 많은 시간이 소요될 듯하다. 고로에서 나온 쇳물의 불순물을 제거하는 제강과 쇳물로 슬래브를 제작하는 연주 설비가 온전치 않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완제품 생산 공정인 압연(열과 압력을 가해 철을 가공) 라인을 얼마나 신속하고 완벽하게 복구하느냐에 정상화 여부가 달렸다. 압연 라인 복구가 지체되면 선박에 투입되는 후판, 자동차와 가전제품에 들어가는 냉연강판, 건설 현장에서 필요한 선재 등등의 공급이 상당 기간 원활하지 못해 관련 업계가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다. 본지 지난 11일 보도에 따르면 포항제철소 공장 모터 수만 개가 진흙과 오물에 덮여 있어 설비 복구에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불량률도 높을 수밖에 없어 예전의 고품질 완제품을 생산하기까지는 갈 길이 멀다는 얘기다. 포스코는 추석 연휴 기간 임직원과 협력업체 직원 등 8000여명을 동원해 시설 복구에 나서는 한편 광양제철소 가동률을 높이는 등 분투를 이어 가고 있으나 완전 정상화까지는 상당 시간이 소요될 듯하다. 포철의 생산 차질이 산업 전반에 깊은 주름을 안기지 않도록 정부와 지역사회도 보다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야겠다.
  • 추석 연휴에도 태풍 피해 복구 구슬땀

    추석 연휴에도 태풍 피해 복구 구슬땀

    추석 연휴 마지막날인 12일 경북 포항 남구 대송면 일대에서 태풍 ‘힌남노’ 피해를 입은 한 주민이 침수됐던 생활기구들을 물로 씻어 내고 있다. 피해가 집중된 경북도에 따르면 연휴에도 일손을 대거 투입해 각 지자체는 전날까지 피해시설 8016곳 중 3933곳에 대한 응급 복구를 마치는 등 복구율 49%를 기록했다. 포항 연합뉴스
  • 추석 연휴에도 태풍 피해 복구 구슬땀

    추석 연휴에도 태풍 피해 복구 구슬땀

    추석 연휴 마지막날인 12일 경북 포항 남구 대송면 일대에서 태풍 ‘힌남노’ 피해를 입은 한 주민이 침수됐던 생활기구들을 물로 씻어 내고 있다. 피해가 집중된 경북도에 따르면 연휴에도 일손을 대거 투입해 각 지자체는 전날까지 피해시설 8016곳 중 3933곳에 대한 응급 복구를 마치는 등 복구율 49%를 기록했다. 포항 연합뉴스
  • 태풍 딛고 불붙은 용광로… 완전복구까지 험로

    태풍 딛고 불붙은 용광로… 완전복구까지 험로

    49년 만에 가동이 멈췄던 포스코 포항제철소 고로(용광로)에 다시 불이 붙고 있다. 태풍 ‘힌남노’가 쓸고 지나간 지 일주일여 만이다. 그러나 완벽한 정상화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 회사는 생산 재개 시점도, 대략적인 피해 규모도 아직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 12일 포스코에 따르면 앞서 가동을 멈춘 3기의 고로(2·3·4기) 가운데 지난 10일 3고로를 시작으로 이날 4고로를 재가동시켰다. 이르면 13일에는 2고로까지 정상화할 예정이다. 포스코는 “포항제철소 임직원은 물론 광양제철소 및 그룹사, 협력사 임직원과 관계 기관까지 포함해 연휴 기간 누적 3만여명이 모여 복구 작업에 총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제철소의 심장’으로 불리는 고로는 철강 제품의 원료인 쇳물(선철)을 뽑아내는 핵심 설비다. 닷새 이상 멈추면 재가동하는 데 수개월이 걸린다. 회사가 그동안 고로를 되살리는 데 급급했던 이유다. 일단 3고로에 불을 붙이는 데 성공한 포스코는 쇳물을 뽑아낸 후 다음 과정인 ‘제강’과 ‘연주’ 작업을 위한 설비 복구에 집중하고 있다. 고로에서 생산된 쇳물은 불순물을 제거하고 성분을 조정하는 제강과 고체 형태의 반제품으로 찍어 내는 연주를 거쳐 제품화된다. 고로 정상화는 속도가 나고 있지만 실제로 제품 생산이 언제쯤 재개될지는 회사도 장담하지 못하고 있다. 설비를 복구하는 데 얼마만큼의 비용이 들지, 가동 중단으로 매출 손실은 얼마나 입었는지도 집계가 어려운 상황이다. 포항제철소 연간 매출액 기준으로 하루 평균 500억원의 피해가 발생한다는 대략적인 추산만 있을 뿐이다. 현장에서는 수개월 내 완벽한 정상화가 어려울 것이라는 부정적인 전망까지 고개를 들고 있다. 이 가운데 포항제철소 공단협의회는 추석 연휴 기간 ‘일당 125만원’짜리 구인 공고를 내기도 했다. 전기설비 복구가 시급하지만 명절 등이 겹치며 인력 공급이 원활하지 않자 파격적인 조건을 내건 것이다. 직장인 익명 앱 ‘블라인드’에서는 최악의 현장 분위기를 전달하는 직원들의 불만 섞인 목소리가 터져 나오기도 했다. “침수 후 3일간 고립돼 빵으로 연명하며 화장실도 제대로 쓰지 못했는데 생수 한 병 지원해 주는 사람이 없었다”, “회사가 대외적으로 보여 주려고 위험한 상황임에도 억지로 (고로) 재가동을 밀어붙였다”는 내용이다. 이에 대해 포스코 측은 “주무 공공기관과 긴밀하게 협업하고 그룹 차원에서도 최선을 다하고 있으나 재난 상황인 점을 감안해 달라”면서 “복구와 설비 시운전에 앞서서도 필요한 안전조치가 빠지지 않도록 확인과 점검을 반복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스코의 주요 고객사들은 피해가 번질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포스코홀딩스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포스코의 올 상반기 주요 매출처로는 포스코인터내셔널 등 그룹 계열사 외에도 KG스틸, 동국제강, 현대중공업그룹, 세아제강, 현대차·기아, LG전자 등이 있다. 한 고객사 고위 관계자는 “연휴 이후 가동 중단에 따른 영향을 검토해 추가 대응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상 초유의 상황에 최정우 회장의 발등에도 불이 떨어졌다. 포스코에 따르면 최 회장은 태풍 발생 이후 포항으로 내려가 비상대책회의 등을 주재했으며 이날도 현장에서 피해 현장을 둘러보며 복구 활동을 하고 있다. 포스코는 광양제철소를 최대 생산체제로 전환하고 13일부터는 고객사 수요에 대처하기 위한 ‘비상출하대응반’을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 피하는 게 상책?… 이재명 ‘사법리스크’ 거리두며 민생·현안 올인

    피하는 게 상책?… 이재명 ‘사법리스크’ 거리두며 민생·현안 올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검찰 기소로 여야 관계가 급랭 국면으로 치닫고 있는데도 이 대표는 ‘사법 리스크’에 거리를 둔 채 민생·현안 메시지에 집중하고 있다. 이 대표는 지난 7일 태풍 ‘힌남노’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 포항을 찾았다. 검찰의 불구속 기소 방침이 공개된 8일에는 서울 용산역에서 귀성 인사 일정을 소화했고, 이후 긴급 최고위원회의가 열렸을 때도 회의에 불참한 채 인천 계양의 시장을 찾아 바닥 민심을 살폈다. 당시 이 대표는 페이스북에 “검찰의 억지 기소에는 늘 그래 왔듯 사필귀정을, 국민과 사법부를 믿으며, 국민의 충직한 일꾼으로서 민생에 주력하겠다”고 간략한 입장만 밝혔다. 추석 당일인 10일엔 성묘를 위해 경북 안동으로 이동하던 도중 차 안에서 약 2시간 동안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깜짝 진행하며 검찰 기소와는 거리를 뒀다. 11일엔 페이스북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핵무력(핵무기 전력) 법제화’ 불포기 선언에 대해 “북한의 입장에 강한 유감을 표명하며, 추가적인 위협 행동의 중단과 대화를 통한 해결을 촉구한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12일에도 비공개 당직자 회의 후 검찰 추가 기소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내가 뭘 잘못한 게 또 있나”라고 되레 반문했다. 이 대표의 이런 행보는 검찰 기소에 대응하기 시작하면 ‘사정정국 블랙홀’에 말려들 수 있는 데다 여론도 우호적이지 않은 만큼 ‘피하는 게 상책’이라고 판단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통화에서 “이 대표 수사에 문제가 없다는 여론도 52.3%(MBC 여론조사)”라며 “여론이 이런데 자꾸 정치보복이라고 해 봐야 자기한테 유리하지 않다고 생각해 아예 가만있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 포항 봉사 간 이준석… ‘지지율 尹책임’ 여론조사 공유

    포항 봉사 간 이준석… ‘지지율 尹책임’ 여론조사 공유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추석 연휴 기간 태풍 ‘힌남노’로 수해를 입은 경북 포항에서 자원봉사를 했다. 김병욱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11일 페이스북에 ‘이준석 대표 대송면 제내리 수해 복구 봉사’라는 제목으로 사진을 올린 뒤 “제내리 수해 현장을 살피다 우연히, 정말 우연히 이 전 대표를 만났다. 함께 힘을 보태줘 정말 고맙다”고 적었다. 사진에는 이 전 대표가 흙탕물에 젖은 옷을 입고 목장갑을 낀 채 해병대원들과 함께 물에 젖은 가구 등을 옮기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이 전 대표는 전날 페이스북에 “버스비보다 싼 당원 가입으로 당을 좌지우지할 수 있다는 오피셜이 떴다. 모두 당원 가입하기 좋은 연휴”라는 글을 올리며 당원 가입을 독려했다. 이 전 대표는 이어 ‘지지율 위기 책임은 윤석열 대통령이 제일 크다’는 여론조사 결과를 공유하며 “to 윤리위”라고 적었다.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이 전 대표 징계를 시사한 것에 대한 반박으로 읽힌다. SBS가 넥스트리서치에 의뢰해 8~9일 전국 성인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한 결과 윤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 책임에 대한 질문에 윤 대통령 본인이라는 응답이 25.8%로 가장 많았다. ‘윤핵관’ 20.9%, 이 전 대표 16.4%, 김건희 여사 14.6%, 내각과 대통령실 6.8% 순이었다. 이 전 대표는 14일 서울남부지법의 가처분 심문, 16일 서울지방경찰청 조사를 앞두고 있다. 이 전 대표 측 관계자는 12일 “변호인단과 의견을 조율하며 가처분과 경찰 조사를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 피하는 게 상책?…이재명 ‘사법리스크’ 에 침묵, 민생·현안에 집중

    피하는 게 상책?…이재명 ‘사법리스크’ 에 침묵, 민생·현안에 집중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검찰 기소로 여야 관계가 급랭 국면으로 치닫고 있는데도 이 대표는 ‘사법 리스크’에 거리를 둔 채 민생·현안 메시지에 집중하고 있다. 이 대표는 지난 7일 태풍 ‘힌남노’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 포항을 찾았다. 검찰의 불구속 기소 방침이 공개된 8일에는 서울 용산역에서 귀성 인사 일정을 소화했고, 이후 긴급 최고위원회의가 열렸을 때도 회의에 불참한 채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의 시장을 찾아 바닥 민심을 살폈다. 당시 이 대표는 페이스북에 “검찰의 억지 기소에는 늘 그래 왔듯 사필귀정을, 국민과 사법부를 믿으며, 국민의 충직한 일꾼으로서 민생에 주력하겠다”고 간략한 입장만 밝혔다. 추석 당일인 10일엔 성묘를 위해 경북 안동으로 이동하던 도중 차 안에서 약 2시간 동안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깜짝 진행하며 검찰 기소와는 거리를 둔 행보를 보였다. 11일엔 페이스북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핵무력(핵무기 전력) 법제화’ 불포기 선언에 대해 “매우 충격적이며 우려스러운 일”이라면서 “북한의 입장에 강한 유감을 표명하며, 추가적인 위협 행동의 중단과 대화를 통한 해결을 촉구한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의 이런 행보는 검찰 기소에 대응하기 시작하면 ‘사정정국 블랙홀’에 말려들 수 있는 데다 여론도 우호적이지 않은 만큼 ‘피하는 게 상책’이라고 판단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12일 통화에서 “이재명 대표 수사에 문제가 없다는 여론도 52.3%(MBC 여론조사)”라며 “여론이 이런데 자꾸 정치보복이라고 해 봐야 자기한테 유리하지 않다고 생각해 아예 가만있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 포항 봉사 간 이준석, ‘지지율 위기 尹탓’ 포스팅도

    포항 봉사 간 이준석, ‘지지율 위기 尹탓’ 포스팅도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추석 연휴 기간 태풍 ‘힌남노’로 수해를 입은 포항에서 자원봉사를 했다.  김병욱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11일 페이스북에 ‘이준석 대표 대송면 제내리 수해 복구 봉사’라는 제목과 사진을 올린 뒤 “제내리 수해 현장을 살피다 우연히, 정말 우연히 이 대표를 만났다. 함께 힘을 보태줘서 정말 고맙다”고 적었다. 사진에서 이 전 대표는 흙탕물에 젖은 옷을 입고 목장갑을 낀 채 해병대원들과 함께 물에 젖은 가구 등을 옮기고 있다.  이 전 대표는 전날 페이스북에 당원 가입을 독려하면서 “버스비보다 싼 당원 가입으로 당을 좌지우지할 수 있다는 오피셜이 떴다. 모두 당원가입하기 좋은 연휴”라고 했다. 이와 함께 ‘버스비보다 싼 당비로 좌지우지…1000원 당원이 장악한 여의도’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했다.  이 전 대표는 이어 ‘지지율 위기 책임은 윤석열 대통령이 제일 크다’는 여론조사 결과를 공유하며 “to 윤리위”라고 적었다. 국민의힘 윤리위가 이 전 대표에 대한 징계를 시사한 것에 대한 반박으로 읽힌다. SBS가 넥스트리서치에 의뢰해 8~9일 전국 성인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조)한 결과 윤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 책임에 대해 윤 대통령 본인이라는 응답이 25.8%로 가장 많았다. ‘윤핵관’ 20.9%, 이 전 대표 16.4%, 김건희 여사 14.6%, 내각과 대통령실 6.8% 순이었다.  이 전 대표는 14일 서울남부지법의 가처분 심문, 16일 서울지방경찰청 조사를 앞두고 있다. 이 전 대표 측 관계자는 12일 “변호인단과 의견을 조율하며 가처분과 경찰 조사를 준비중”이라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 태풍 ‘무이파’, 한국 안 오고 중국 간다…제주엔 최고 100㎜ 비

    태풍 ‘무이파’, 한국 안 오고 중국 간다…제주엔 최고 100㎜ 비

    오늘까지 세력 유지, 13일부터 세력 약화15일 中상하이 지나 16일 산둥반도 상륙남해안·서해안·제주 시속 54~72㎞ 강풍또다른 태풍 ‘난마돌’ 발달 가능성 ‘주의’제12호 태풍 ‘무이파’는 중국 해안을 따라 북상해 산둥반도에 상륙하면서 우리나라엔 큰 영향을 주지 않을 전망이다. 다만 우리나라에 자리한 건조한 공기와 부딪히면서 제주와 전남 등에는 최고 100㎜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무이파 동쪽으로는 또다른 태풍 가능성이 있는 열대저압부가 발생해 주의가 필요한 상태다.  12일 기상청 브리핑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현재 무이파는 대만 타이베이 동남동쪽 310㎞ 해상에서 시속 6㎞의 매우 느린 속도로 북북동진하고 있다. 무이파는 중국 연안을 따르는 경로를 유지해 15일 오전 중국 상하이 앞바다를 지나 16일 오전 산둥반도 남쪽에 상륙하고 17일 오전엔 발해만에 진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나라 서쪽에 어느 정도 거리를 두고 남북으로 길게 발달해 있는 건조공기 영역을 따라 이동하는 것이라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지금 지나는 대만 북동쪽 해상 열용량이 태풍이 세력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최소한 수준이라 무이파는 12일까지는 세력을 유지하겠지만 13일부터는 약화할 것으로 전망된다.무이파, 한국에 직접 영향 안 줘 무이파는 우리나라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지는 않겠다. 기상청은 “향후 무이파 북상 속도에는 변화가 있을 수 있으나 국내 영향 가능성 전망은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향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무이파가 유입시키는 따뜻하고 습한 공기와 우리나라 기존 건조공기가 충돌하면서 비구름대를 만들어 12~14일 제주 등에 비를 내리겠다. 12~14일 예상 강수량은 제주 30~100㎜(제주산지 많은 곳은 120㎜ 이상), 전남·전북서해안·충남서해안·서해5도(14일) 10~50㎜, 충청내륙·전북내륙·경남과 인천·경기서해안(14일) 5~30㎜, 경북과 서울·경기내륙·강원영동 5㎜ 내외다. 비와 함께 남해안·서해안·제주에 최대순간풍속이 시속 54~72㎞인 바람이 불어 강풍특보가 발령되는 곳도 나오겠다. 서해상·남해상·제주해상을 중심으로 높이가 2~4m의 높은 파도도 치겠다.무이파 므르복 사이 14호 태풍 가능성  현재 무이파와 므르복 사이에는 제26호 열대저압부가 자리했다. 이 열대저압부는 일본 남부인 규슈 지방으로 북서진할 전망이라 미세한 경로 변동에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이 열대저압부가 태풍으로 발달하면 제14호 난마돌이 되겠다.  열대저압부는 우리나라 동쪽에 자리한 고기압 가장자리를 타고 북상할 전망으로, 고기압 경계를 정할 변인은 무이파와 북쪽에서 접근해오는 기압골이 꼽힌다. 고기압 가장자리가 우리나라 동해안까지 확장하면 열대저압부가 북상하면서 대한해협을 지날 수 있다. 무이파가 북위 30도 선을 넘는 14~15일 고기압 가장자리에 대한 어느 정도 신뢰도 있는 전망도 가능할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다. 기상청은 “이 열대저압부가 조직화돼 진화할 경우 제14호 태풍 난마돌이 될 수 있지만 아직 변동성이 큰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13호 태풍 ‘므르복’은 일본 도쿄 동남동쪽 약 2640㎞ 부근 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 중이다. 이날 오후 9시쯤 본격적 북상을 시작할 이 태풍은 16일 오전 러시아 사할린 동쪽 약 2310㎞까지 진출한 뒤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돼 소멸할 전망이다. 우리나라에 영향은 주지 않을 예정이다.
  • 尹대통령 지지율, 소폭 상승…‘긍정 32.6%·부정 64.6%’[리얼미터]

    尹대통령 지지율, 소폭 상승…‘긍정 32.6%·부정 64.6%’[리얼미터]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32.6%로 소폭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지난 5∼8일(9월 1주차)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2006명을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0.3%포인트 오른 32.6%(매우 잘함 18.9%, 잘하는 편 13.8%)로 집계됐다. 국정 지지율은 지난달 2주차 조사에서 8주만에 하락세를 멈추고 30.4%로 반등하면서 33.6%까지 3주 연속으로 상승했다가, 지난달 마지막주에 32.3%로 하락한 바 있다. 이달 들어 소폭 상승세를 보인 셈이다. 부정평가는 지난주보다 0.3%포인트 낮은 64.6%(잘 못하는 편 9.7%, 매우 잘 못함 54.9%)로 조사됐다. 긍·부정 차이는 32.0%포인트로, 1주새 0.6%포인트 좁혀졌다. 긍정 평가는 학생(6.9%P↑), 무직/은퇴/기타(5.9%P↑), 국민의힘 지지층(4.8%P↑), 보수층(4.6%P↑), 20대(4.5%P↑) 등에서 상대적으로 상승 폭이 높았다. 부정 평가는 정의당 지지층(9.9%P↑), 부산·울산·경남(8.0%P↑), 진보층(3.7%P↑), 40대(2.4%P↑) 등에서 상승 폭이 컸다. 리얼미터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태풍 ‘힌남노’ 대응, 국민의힘 내홍, 이재명 대표 소환에 ‘김건희 여사 특검’으로 맞받아친 더불어민주당 대응 등이 주요 포인트”라면서 “힌남노 총력 대응에 대한 호평에 힘입어 민주당과의 대치, 국민의힘 갈등 등 하락 요인에도 불구하고 강보합으로 마무리됐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다. 조사는 무선 97%·유선 3%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4.1%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매달 한번 ‘월례조회’, ‘지시’보다 ‘소통’으로 활용하는 경기 단체장들

    매달 한번 ‘월례조회’, ‘지시’보다 ‘소통’으로 활용하는 경기 단체장들

    민선 8기 경기 단체장들이 딱딱한 월례 조회를 소통과 공감의 시간으로 꾸미고 있다. 의사를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훈시’에서 벗어나 직원들과 함께 특강을 듣고, 서로 대화하는 등 스킨십을 늘리고 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민선 8기를 맞아 매월 개최하는 월례조회를 ‘월간 부천’으로 바꿨다. 매월 의례적인 행사가 아닌 ‘매월 발행하는 친근한 직원 소식지’라는 의미를 담아 강좌와 공연 등으로 채워나갈 예정이다. 개최 시간도 간부 공무원 위주가 아닌 모든 직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매월 첫 번째 수요일 오후에 열기로 했다. 9월은 만화계 세계적 권위를 가진 ‘하비상(Harvey Awards)’를 수상한 김금숙 만화작를 부천 명예시민으로 위촉하고, 기업교육을 전문적으로 하는 노희숙 강사를 초청해 ‘세대간의 소통역량 강화’를 주제로 교양 강좌를 함께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매달 다양한 분야 명사를 초청해 직원들의 식견을 넓혀갈 계획이다. 9월 월례조회에는 이양균 현대자동차 평택 안중지점 영업이사의 특강을 진행했다. 이 이사는 현대차 최초로 자동차 누적판매대수 7000대를 달성해 ‘판매거장’으로 불린다. 그는 ‘인생이 영업이다’를 주제로 인간관계와 전문지식,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설명하며 공무원들이 권위의식을 버리고 시민의 입장에서 일해주길 당부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월례조회를 폐지하는 대신 ‘미래가치 공유의 날’을 매달 가져 민선8기 시정 주요 정책 방향에 직원들과 공감대를 형성해 간다. 9월 월례조회는 김 시장이 직접 ‘자연과 사람이 조화를 이루는 생태도시 의정부’를 주제로 환경문제의 심각성과 근본적인 원인, 생태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5가지 기본방향과 추진 가능한 사업 등을 직원들에게 설명했다. 이어 안기원 환경행정팀장이 브라질 쿠리치바시의 도시계획, 교통, 문화, 교육 등 분야의 친환경 정책을 소개하는 시간으로 꾸몄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지난 6일 ‘김동연이 간다. 직원속으로’란 이름으로 월례조회를 열 계획이었으나 태풍 힌남노 북상에 따라 취소했다. 김 지사는 그간 출산예정 직원을 찾아가 응원을 건네는 등의 행보를 보여와 월례조회도 소통·공감대 형성의 기회로 꾸밀 것으로 예상된다.
  • “정말 우연히 만났다” 이준석, 포항서 수해복구 봉사[포착]

    “정말 우연히 만났다” 이준석, 포항서 수해복구 봉사[포착]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11일 태풍 ‘힌남로’로 큰 피해를 입은 포항지역에서 수해 복구활동을 벌였다. 이 전 대표는 법원이 주호영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직무 정지를 결정한 지난달 26일 이후 줄곧 대구와 경북 등 이른바 TK 지역에 머물고 있다. 국민의힘 김병욱 의원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이 전 대표와 대송면  제내리에서 수해 복구 봉사를 했다”며 관련 사진을 공유했다. 김 의원은 “제내리 수해 현장을 살피다 우연히, 정말 우연히 이 전 대표를 만났다, 힘을 보태줘 정말 고맙다”고 적었다. 김 의원이 공유한 사진에는 이 전 대표가 흙탕물에 젖은 옷을 입은 채 물에 젖은 가재 기구 등을 옮기는 모습이 담겼다. 이 전 대표는 “버스비보다 싼 값에 당원 가입을 할 수 있다”며 당원 가입도 독려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버스비보다 싼 당원가입으로 당을 좌지우지할 수 있다는 오피셜이 떴다, 모두 당원 가입하기 좋은 연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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