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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풍수해 막자… 종로, 안전대책본부 24시간 가동

    서울 종로구가 오는 10월 15일까지 ‘풍수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4시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여름철 태풍, 홍수 등 각종 자연재해로부터 주민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13개 실무반 및 17개 동주민센터 수방단으로 구성됐다. 기상 상황에 따라 평시, 보강, 1~3단계 등 단계별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구는 본부 가동에 앞서 수방시설, 재해취약시설을 포함한 총 212곳을 대상으로 외부 전문가와 합동 사전 점검을 실시했다. 하수관로·빗물받이 준설작업을 끝내고 침수 피해에도 철저히 대비할 계획이다. 대상지는 광화문 일대와 통인시장, 종각역, 낙원상가, 인사동, 청계천을 포함한 중점관리구역 및 집중청소지역 등이다. 아울러 올해부터 이상 폭우로 침수 발생이 예상되면 이를 선제적으로 안내하는 침수 예·경보제 역시 시행한다. 침수 예·경보가 발령되면 돌봄 공무원과 통반장 등이 ‘동행파트너’가 돼 반지하 거주 재해 약자를 대피시키고 인명피해를 막는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시설물, 수방장비 점검 등 만반의 태세를 갖췄다”고 밝혔다.
  • 환경부 ‘태풍·호우 재난대응 모의 도상훈련’ [서울포토]

    환경부 ‘태풍·호우 재난대응 모의 도상훈련’ [서울포토]

    환경부가 30일 서울 서초구 한강홍수통제소에서 ‘풍수해(태풍·호우) 재난대응 모의 도상훈련’을 실시했다. 극한 강우 상황을 가정해 진행된 이번 훈련에서는 기관 간 위기대응 회의 실시, 기상·홍수 정보 공유, 댐 운영 관련 홍수통제소와 수자원공사 간 의사결정체계 등을 점검했다.
  • 전남도,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당부

    전남도,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당부

    자연재해에 따른 농작물 피해가 늘면서 전남도가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확대에 나섰다. 전남도는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에 따른 농가 부담 경감과 보험 가입률 제고를 위해 지난해부터 보험료 지원 비율을 80%에서 90%로 늘리고 지원 예산도 도비 199억 원을 포함한 1천 660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도는 이에 따라 농가는 보험료의 10%만 부담하면 된다며 농작물 재해보험’에 적극 가입할 것을 당부했다. 농작물 재해대상 품목은 올해 새롭게 추가된 귀리 등을 포함해 모두 70개 품목에 달한다. 주요 품목별 가입 시한은 옥수수와 고구마는 6월 9일, 대파는 6월 16일, 일반 벼는 6월 23일, 가루 쌀은 7월 7일, 시설원예 작물은 12월 1일이다. 지난해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한 10만 6천 농가가 납입한 총보험료는 1650억 원이며 이 가운데 자부담액은 165억 원이다. 태풍과 호우 등의 피해로 받은 보험금은 총 992억 원으로 경영안정에 많은 보탬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무안에서 벼를 재배하는 한 농가는 20만 원으로 재해보험에 가입한 후 태풍으로 피해가 발생해 농가 부담금보다 90배 많은 1800만 원을 받았다. 장성에서 사과를 재배하는 또 다른 농가도 330만 원으로 가입해 같은 피해로 13배 많은 4300만 원의 보험금을 받았다. 전남도는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률을 높이기 위해 가입 면적 15만 8천ha, 가입률 70%를 목표로 정하고 지난해 가입 농가에 안내 문자를 발송하고, 각종 농업인 교육과 행사, 공익직불제 신청을 위해 읍면동 주민센터에 방문한 농업인에게 홍보물을 배부하는 등 적극 홍보하고 있다. 김영석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기상재해는 예측하기 어렵고 광범위하게 발생하므로 피해 규모가 크고 예방에 한계가 있다”며 “농가에선 피해 최소화를 위해 농작물 재해보험에 꼭 가입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괌 강타 태풍 ‘마와르’, 방향 틀어 오키나와로…한국 영향은?

    괌 강타 태풍 ‘마와르’, 방향 틀어 오키나와로…한국 영향은?

    지난 20일 발생해 미국령 괌을 할퀸 후 서진을 거듭하던 제2호 태풍 ‘마와르’(MAWAR)가 대만 동쪽 해상에서 방향을 틀어 본격적인 북진을 시작했다. 일본 오키나와가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어가 큰 피해를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우리나라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30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마와르는 대만 타이베이 남동쪽 약 630㎞ 부근 해상을 시속 10㎞ 속도로 이동 중이다. 중심기압은 955hPa(헥토파스칼)이며 최대 풍속은 시속 144㎞를 기록했다. 한때 ‘초강력’까지 발전했던 위력은 ‘강’ 수준으로 내려온 상태다. 그러나 이는 기상청 태풍 강도 분류상 기차가 탈선할 수 있는 정도의 세기다.마와르는 지난해 한반도를 강타한 태풍 ‘힌남노’처럼 ‘C자형’ 급커브를 그리며 방향을 틀 것으로 보인다. 이후 일본에 접근할 시점은 31일부터로 예상된다. 마와르는 일본 남동쪽 끝의 오키나와현 사키시마 제도에 진입한 뒤, 이번 주말인 6월 3일까지 오키나와 본섬에 영향을 줄 것으로 관측됐다. 또 태풍이 비교적 느린 속도로 움직이고 있어 상당 기간 폭풍·해일·호우 등에 경계가 필요한 상황이다.마와르는 별다른 변화가 없는 이상 일본 본토인 혼슈 남쪽을 타고 이동할 가능성이 높다. 기상청에 따르면 마와르는 내달 2일 새벽부터 북동쪽으로 이동을 시작하며, 4일 오전 9시쯤 일본 오키나와 동북동쪽 약 560㎞ 부근 해상을 지나겠다. 이 시기 마와르는 일본 시코쿠 남쪽에서 이동하게 된다. 따라서 태풍이 우리나라로 상륙하거나 영향 구역 안으로 들어올 확률은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태풍 북상과 함께 수증기가 이동해 오는 토요일(3일) 이후 남해안과 제주에 강수 가능성이 높아질 수는 있다. 현재까지 강수 확률은 30% 수준이라 거센 비바람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 럭셔리 큰손들 어서옵서… 17만톤급 초대형 일본발 크루즈 강정항 오다

    럭셔리 큰손들 어서옵서… 17만톤급 초대형 일본발 크루즈 강정항 오다

    17만톤급 초대형 크루즈가 강정항에 30일 입항한다. 30일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지금까지 제주에 입항했던 크루즈 중 가장 큰 규모인 17만톤급의 초대형 크루즈인 MSC 벨리시마호가 약 3500여 명의 일본인 관광객을 태우고 처음으로 강정항에 입항한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원래는 내일 입항이었는데 태풍 마와르로 인해 오키나와를 들르지 않은 채 후쿠오카를 거쳐 제주 강정항에 하루 일찍 도착한다”면서 “급작스런 일정으로 인해 오늘은 자유투어 가능성이 높고 대부분은 31일 13개 코스로 나뉘어 제주관광에 나선다”고 말했다. 성산일출봉, 시내 쇼핑, 난타공연, 주상절리, 천제연폭포, 오설록, 한림공원 등 다양한 곳을 둘러볼 예정이다. MSC 벨리시마호는 이탈리아의 세계적인 크루즈 선사인 MSC사가 운영하는 대형 크루즈 선박으로, 12개의 세계 각국의 다이닝 레스토랑과 20개의 바, 사막을 테마로 한 워터파크 등 다양한 오락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도와 공사, 오사카 제주홍보사무소는 이번 MSC 벨리시마호의 입항에 맞추어 MSC 벨리시마 크루즈 선내에서 제주 홍보부스 운영과 설명회 및 이벤트 개최를 통해 제주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제주에서의 하선율과 제주 방문 만족도를 높였다. 앞서 29일에는 럭셔리 크루즈인 르 솔레알호와 닛폰마루호가 각각 제주항에 입항했다.르 솔레알(Le Soleal)호는 프랑스의 선사인 포낭(Ponant)사의 크루즈로, 일반적인 크루즈와는 달리 모든 객실이 바다를 볼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고, 객실 대부분에 발코니가 설치되어 있는 럭셔리 크루즈이다. 2013년 7월에 건조된 르 솔레알호는 프랑스 명품 브랜드인 에르메스 물품들을 편의용품으로 제공하고, 본격적인 프랑스 풀코스 요리를 만날 수 있어 ‘미식가의 배’로 유명하다. 크루즈 상품 역시 일반적인 크루즈 관광 상품이 아닌, 세계 구석구석을 탐험하는 성격을 가진 독특한 컨셉의 크루즈선이다. 이 배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한국의 제주도와 일본의 야쿠시마(屋久島), 아마미오오시마(奄美大島) 등을 돌아보고 체험할 수 있는 8박 9일의 상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날 함께 입항한 닛폰마루호는 지난 2018년 이후 5년 만에 처음으로 제주에 기항했다. 2만 2000톤으로 규모는 작은 편이지만, 그 작은 크기를 장점으로 큰 크루즈가 드나들 수 없는 일본의 지방 도시에 적극적으로 기항하면서 수준 높은 미식과 ‘오페라 크루즈’ 등 독창성 넘치는 다양한 테마를 가지고 운항하고 있는 크루즈이다.제주 관광시장에 큰 비중을 차지해왔던 일본인 관광객들의 회복을 위한 제주도의 노력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일본발 크루즈 3척이 연이어 입항해 일본인 관광시장 활성화에 대한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 이틀간 총 3척의 일본발 크루즈를 통해서 약 4000명의 일본인 관광객들이 제주를 방문하는 것.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일본의 각 대도시 시장에서 럭셔리 크루즈에서부터 초대형 크루즈까지 다양한 형태의 크루즈가 모객되었다는 점에서 일본 관광시장이 대도시를 중심으로 살아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면서 “앞으로도 방송 등을 활용한 프로모션이나 B2B, B2C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전개하여 보다 많은 일본인 관광객들이 제주에 방문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31일 출항 예정인 MSC벨리시마호는 6월 9일 오전 7시와 17일 오전 7시에도 또 한번 제주를 방문할 예정이며 6월 6일 오전 10시, 10일 오전 7시에는 3000여명 승객을 태우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가 강정항에 입항할 예정이다.
  • “일주일 만에 집에 왔다”… ‘괌 탈출’ 오늘까지 2500명 속속 도착

    “일주일 만에 집에 왔다”… ‘괌 탈출’ 오늘까지 2500명 속속 도착

    슈퍼 태풍 ‘마와르’로 미국령 태평양 휴양지 괌에서 발이 묶였던 한국인 여행객 3400명이 29일부터 귀국길에 올랐다. 이날 첫 수송편인 진에어의 LJ942편이 내국인 188명을 태우고 오후 8시 50분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LJ942편을 포함한 국적기 11편은 30일까지 여행객의 국내 귀환을 돕는다. 외교부는 공지를 통해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한국에서 괌으로 출발한 우리 국적기는 총 11편으로, 약 2500명의 수송이 가능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외교부와 국토부는 국민의 조속한 귀국을 위해 국적기 증편 및 증설을 협의하고 있다. 괌을 정기적으로 오가는 우리 항공사는 대한항공,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진에어 등 4곳이다. 외교부는 정강 해외안전관리기획관을 단장으로 하는 신속대응팀 총 6명을 괌 현지에 파견했다. 정 기획관 등 2명이 29일 괌으로 향했고, 앞서 오전에 김준 해외안전지킴센터장을 비롯한 직원 4명이 선발대로 출발했다. 이들은 괌 국제공항 출국장에서 국민의 출국 수속을 지원하고 응급환자 대응, 현지 당국과의 교섭 등을 마치고 여행객들이 모두 귀국한 뒤 철수할 예정이다.
  • “집이다!”…태풍에 고립됐던 괌 관광객, 일주일 만에 귀국

    “집이다!”…태풍에 고립됐던 괌 관광객, 일주일 만에 귀국

    슈퍼 태풍 ‘마와르’의 영향으로 태평양 휴양지 괌에 발이 묶였던 한국인 관광객들이 귀국하기 시작했다. 지난 22일 괌 국제공항이 폐쇄된 지 일주일 만이다. 29일 오후 8시 50분쯤 한국 관광객 188명을 태운 진에어 LJ942편이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 도착했다. 외교부와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진에어 항공편을 시작으로 30일까지 이틀간 국적기 11대가 괌에서 최대 2500여 명의 한국인 관광객을 태우고 귀국할 예정이다. 괌 정부 관광청은 귀국 승객들을 대상으로 주요 호텔에서 공항까지 무료 버스를 운행했다. 우리 교민들도 차량을 제공해 관광객들이 제때 공항에 도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외교부 직원으로 구성된 신속대응팀도 이날 괌 현지에 도착해 생수를 나눠주고 응급환자 대응을 하는 등 출국 수속을 지원했다. 괌에 머무르고 있는 한국인 관광객은 3400여명이다. 이들은 지난 24~25일 현지를 강타한 4등급 태풍 마와르로 인해 괌 국제공항이 폐쇄되면서 귀국하지 못하고 현지에 발이 묶였다. 관광객 모두가 귀국하려면 약 사흘 정도가 걸릴 것으로 보인다.
  • 태풍으로 발묶였던 괌 여행객 3400명, 오늘부터 귀국길

    태풍으로 발묶였던 괌 여행객 3400명, 오늘부터 귀국길

    슈퍼태풍 ‘마와르’로 미국령 태평양 휴양지 괌에서 발이 묶였던 한국 여행객 3400명이 29일부터 귀국길에 올랐다. 이날 국적기 11편이 현지로 출발해 30일까지 여행객들의 국내 귀환을 돕는다. 외교부는 이날 공지를 통해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한국에서 괌으로 출발한 우리 국적기는 총 11편으로, 약 2500명 수송이 가능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외교부와 국토부는 국민들의 조속한 귀국을 위해 국적기 증편 및 증설을 협의해왔다.괌을 정기적으로 오가는 우리 항공사는 대한항공,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진에어 등 4곳이며, 괌으로 출발한 여객기들은 이날 저녁부터 진에어를 시작으로 인천공항으로 속속 도착했다. 국토부는 나머지 인원도 순차적으로 국내 수송을 도울 계획이다. 외교부는 이날 정강 해외안전관리기획관을 단장으로 하는 직원 총 6명을 신속대응팀으로 괌 현지에 파견했다. 이날 오후 정 기획관 등 2명이 괌으로 향했고, 앞서 오전에 김준 해외안전지킴센터장을 비롯한 직원 4명이 선발대로 출발했다. 이들은 국제공항 출국장에서 국민들의 출국 수속을 지원하고 응급환자 대응, 현지 당국과 교섭 등을 마친 뒤 한국 여행객들이 모두 귀국한 후 철수할 예정이다.
  • 韓총리, 해양 분야 기후변화 대응 국제협력 논의

    韓총리, 해양 분야 기후변화 대응 국제협력 논의

    한덕수 총리가 지난 27일 부산에서 열린 기후변화 대응 국제콘퍼런스 ‘리더스 서밋’에서 해양 분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국제사회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 총리는 축사에서 “이상기온, 태풍, 수면 상승으로 인한 저지대 침수, 해양 생물다양성 훼손 등 기후변화 문제가 심각하다”며 국제사회의 관심을 당부했다. 그는 또 한국 정부가 국제해운 탈탄소 전략, 갯벌 복원을 통한 자연적 탄소 흡수 등 2050년 탄소중립 목표를 위해 진행하고 있는 노력을 설명했다. 한 총리는 특히 한국이 유치를 추진 중인 ‘2030 부산세계박람회’에서 기후변화가 주요 주제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괌 공항 오늘 운영 재개… 한국 관광객 3400명 귀국길 열려

    괌 공항 오늘 운영 재개… 한국 관광객 3400명 귀국길 열려

    슈퍼태풍 마와르로 괌에 방문했던 한국 국민 3400여명의 발이 묶인 가운데 괌 국제공항이 29일 운영을 재개하기로 했다. 외교부는 “29일 오후 3시(현지시간) 괌 국제공항 운영이 재개될 예정”이라며 “이에 따라 대한항공 국적기가 29일 오후 5시 괌에 도착해 오후 7시 인천으로 출발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한국 관광객들은 29일 밤부터 한국에 도착할 예정이다. 당초 괌 당국은 30일 공항 운영 재개를 목표로 복구 작업을 진행했으나 예상보다 앞당겨졌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을 만나 “정부는 공항 운영 재개 이후 최대한 많은 분들이 철수할 수 있도록 항공기 증편 등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괌 항공 노선에는 대한항공, 진에어, 제주항공, 티웨이 등 4개 항공사가 6개 편을 운영하고 있다. 또 외교부는 하늘길이 재개되는 즉시 해외안전지킴센터장을 단장으로 한 신속대응팀을 파견해 귀국을 지원할 계획이다. 태풍 마와르가 지난 24~25일 태평양 휴양지인 괌을 강타하면서 한국인 관광객 3400여명이 발이 묶여 어려움을 겪었다. 괌 관광청은 고립된 관광객 6000여명 중 절반 이상이 한국인 관광객이라고 추산했다. 이들은 호텔에 단전·단수가 계속되거나 당뇨약·혈압약 등 상시 복용해야 하는 약이 떨어져 발을 동동 구르는 상황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괌 체류 관광객들을 지원하기 위해 한인 소아과 의사를 섭외해 임시 진료소를 열었고 모두 135명을 수용할 수 있는 임시대피소 3곳을 마련했다.
  • 괌 공항 29일 운영 재개..한국 관광객 귀국길 열려

    괌 공항 29일 운영 재개..한국 관광객 귀국길 열려

    슈퍼태풍 마와르로 괌에 방문했던 한국 국민 3400여명의 발이 묶인 가운데 괌 국제공항이 29일 운영을 재개하기로 했다. 외교부는 “29일 오후 3시(현지시간) 괌 국제공항 운영이 재개될 예정”이라며 “이에 따라 대한항공 국적기가 29일 오후 5시 괌에 도착해 오후 7시 인천으로 출발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한국 관광객들은 29일 밤부터 한국에 도착할 예정이다. 당초 괌 당국은 30일 공항 운영 재개를 목표로 복구 작업을 진행했으나 예상보다 앞당겨졌다.외교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을 만나 “정부는 공항 운영 재개 이후 최대한 많은 분들이 철수할 수 있도록 항공기 증편 등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천·괌 항공 노선에는 대한항공, 진에어, 제주항공, 티웨이 등 4개 항공사가 6개 편을 운영하고 있다. 또 외교부는 하늘길이 재개되는 즉시 해외안전지킴센터장을 단장으로 한 신속대응팀을 파견해 귀국을 지원할 계획이다. 태풍 마와르가 지난 24~25일 태평양 휴양지인 괌을 강타하면서 한국인 관광객 3400여명이 발이 묶여 어려움을 겪었다. 괌 관광청은 고립된 관광객 6000여명 중 절반 이상이 한국인 관광객이라고 추산했다. 이들은 호텔에 단전·단수가 계속되거나 당뇨약·혈압약 등 상시 복용해야 하는 약이 떨어져 발을 동동 구르는 상황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괌 체류 관광객들을 지원하기 위해 한인 소아과 의사를 섭외해 임시 진료소를 열었고 모두 135명을 수용할 수 있는 임시대피소 3곳을 마련했다.
  • ‘슈퍼 태풍’에 발묶인 괌 여행객 돌아온다…괌 공항 29일 운영 재개

    ‘슈퍼 태풍’에 발묶인 괌 여행객 돌아온다…괌 공항 29일 운영 재개

    ‘슈퍼 태풍’ 마와르 피해로 운영이 중단된 괌 국제공항이 오는 29일부터 운영이 재개된다. 28일 외교부는 “29일 월요일 오후 3시(현지시간 기준) 괌 현지 국제공항 운영이 재개될 예정”이라면서 “이에 따라 국적기(대한항공)가 29일 오후 5시 괌에 도착해 오후 7시 인천으로 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괌 당국은 30일 공항 운영 재개를 목표로 복구 중이라고 했으나 예상보다 빠르게 피해 복구가 이뤄지면서 공항 정상화도 앞당겨졌다. 정부는 우리 국민의 안전한 귀국을 위해 29일 괌에 투입되는 첫 항공편을 통해 외교부 직원 4명으로 구성된 신속대응팀을 파견할 예정이다. 신속대응팀은 현지 도착 후 여행객들의 귀국 안내를 돕고 필요할 경우 괌 당국과 협의도 진행한다.태풍 마와르가 강타한 태평양 휴양지 괌은 지난 22일 저녁 국제공항이 폐쇄됐다. 현재 한국 관광객 3400여명이 발이 묶이면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묵고 있는 호텔에 단전·단수가 계속돼 제대로 씻지 못하고 있는 상황 등 고통을 호소하고 있으며, 당뇨약이나 혈압약 등 상시 복용해야 하는 약이 떨어져 발을 동동 구르는 상황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귀국하지 못한 우리 국민을 위해 괌 현지에 임시 대피소 3곳을 마련했으며 이날부터 임시진료소 운영에 들어갔다. 정부는 임시진료소에서 응급 진료는 물론 만성질환자 진료와 약 처방도 가능하다고 현지 여행객에게 안내 중이다. 괌 국제공항 운영 정상화가 결정 나면서 한국 관광객들은 29일 밤부터 한국에 도착할 예정이다. 다만 괌에 머무는 여행객 숫자가 적지 않은 만큼 이들이 모두 귀국하는 데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국토부 등에 괌 노선 증편이나 좀 더 많은 여행객을 한꺼번에 태울 수 있는 항공기가 운항할 수 있게 협조를 요청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괌에는 교민 5000여명이 거주 중이며 교민 피해 상황이 접수된 것은 아직 없다고 외교부 당국자는 말했다.
  • 한 총리 “기후변화 심각..국제사회 협력해야”

    한 총리 “기후변화 심각..국제사회 협력해야”

    한덕수 총리가 지난 27일 부산에서 열린 기후변화 대응 국제컨퍼런스 ‘리더스 서밋’에서 해양 분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국제사회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한 총리는 축사에서 “이상기온, 태풍, 수면 상승으로 인한 저지대 침수, 해양 생물다양성 훼손 등 기후변화 문제가 심각하다”며 국제사회의 관심을 당부했다. 그는 또 한국 정부가 국제해운 탈탄소 전략, 갯벌 복원을 통한 자연적 탄소 흡수 등 2050년 탄소중립 목표를 위해 진행하고 있는 노력을 설명했다. 한 총리는 특히 한국이 유치를 추진 중인 ‘2030 부산세계박람회’에서 기후변화가 주요 주제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리더스서밋은 지난 25일 개최된 ‘2023 기후산업국제박람회’ 일환으로 외교부와 해양수산부가 개최했다. 행사에는 투발루와 벨리즈 총리, 피지 부총리, 마셜제도 외교장관, 바하마 국무장관 등 해수면 상승의 직접적 영향을 받는 카리브해·태평양 도서국 정상급 인사들이 참석했다. 1세션에서는 김효은 외교부 기후변화대사의 주재로 정부,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해양 보전 노력을 발표했고 프랭크 라이즈베르만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 사무총장이 사회를 맡은 2세션에서는 해운 탈탄소를 주제로 토론이 열렸다.
  • 한국인 3200여명 아직 괌에… 복구 시작했지만 항공편 불투명

    한국인 3200여명 아직 괌에… 복구 시작했지만 항공편 불투명

    괌 관광청 “수도·전기 복구작업 중…한국인에 응급의료기관 교통편 지원” ‘슈퍼 태풍’ 마와르가 휩쓸고 간 태평양의 섬 괌에 한국인 3200여명의 발이 묶여 있는 가운데 괌 관광청이 의료기관 방문 교통편 지원 등 한국인 지원책을 밝혔다. 괌 관광청은 이날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괌 상수도국·전력청과 협력해 현재 전력망이 끊겨 제한된 자원에 의존하고 있는 호텔들에 물과 전기를 공급하기 위한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또 현지 관광객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한국인 지원을 위해 한국 외교부 괌 주재 공관(주하갓냐 출장소)과 파트너십을 맺고 응급 의료기관 방문을 위한 교통편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괌 관광청은 “군인을 제외하고 5000∼6000명가량의 방문객이 현재 섬에 발이 묶인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 가운데 3200여명이 한국인 방문객”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방문객 컨시어지 프로그램을 통해 태풍의 영향을 받은 방문객들을 지원하고 있다”며 한국어 서비스가 가능한 핫라인 번호를 안내했다. 현재 괌에서는 주요 휘발유와 디젤, 액화석유가스(LPG) 판매업체에 연료 공급이 이뤄지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괌 정부는 이날 홈페이지에 주유가 가능한 지역별 주유소 목록을 공지하기도 했다. 다만 태풍 피해로 폐쇄된 공항이 언제 다시 열릴지는 아직 불투명한 상황이다. 괌 국제공항은 지난 26일 “이르면 이달 30일 운영이 재개될 것”이라고 밝힌 뒤 추가 공지는 하지 않고 있다. 괌을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들은 지난 24∼25일 4등급(카테고리 4) 슈퍼 태풍 마와르가 괌을 강타한 이후 현지에 발이 묶이면서 수일째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호텔에 단전·단수가 지속돼 제대로 씻지 못하고 있으며, 당뇨약이나 혈압약 등 상시 복용해야 하는 약이 떨어져 곤란한 상황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호텔은 숙박 기간을 연장해주지 않아 로비나 연회실에서 노숙하는 이들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 슈퍼 태풍에 침수된 괌 공항 6월 1일 복구…한국인 3200명 발 동동

    슈퍼 태풍에 침수된 괌 공항 6월 1일 복구…한국인 3200명 발 동동

    태평양의 미국령 섬 괌을 ‘슈퍼 태풍’ 마와르가 강타하면서 현지 공항이 물에 잠겨 폐쇄돼 한국인 관광객 수천명의 발이 묶였다. 26일(현지시간) 태풍은 지나갔지만, 공항 복구와 운항 재개가 6월 1일 전까지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돼 여행객들의 피해가 길어질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 괌 주재 공관인 주하갓냐 출장소(이하 괌 출장소) 측은 “괌에 왔다가 비행기가 뜨지 않아 귀국하지 못한 한국인 여행객이 3200여명 정도로 대부분 호텔에 체류하고 있다”고 밝혔다. 태풍이 발생하자 경보 발령에 따라 실내에 머물러 한국인 관광객을 포함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단수와 정전으로 큰 불편을 겪고 있다. 괌 당국은 “괌 국제공항은 비상 조정 센터를 가동하고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미 연방항공청(FAA) 교통관제탑과 협력해 현재 인도주의적 지원·화물 항공편은 수용하기로 했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물에 잠긴 괌 공항은 6월 1일 운영 재개를 목표로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4∼25일 괌을 강타한 태풍 마와르는 4등급(카테고리 4) ‘슈퍼 태풍’으로, 괌에 접근한 태풍 중 수십 년 만에 가장 강한 태풍이었다. 시속 241㎞ 이상의 돌풍이 몰아치면서 전신주가 쓰러지고 전선이 끊어져 광범위한 지역에서 정전과 단수가 일어났다. 태풍은 괌을 지나 북서쪽 해상으로 이동해 26일 밤이나 다음 날 새벽에 필리핀 인근 해역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며, 다음 주에는 대만까지 이를 것으로 관측됐다. 서태평양에 자리 잡은 괌은 마와르 정도로 강력한 태풍이 섬에 상륙하는 경우가 드물어 지난 75년간 4등급 규모의 센 태풍이 괌을 직접 강타한 것은 8번에 불과했다. 한국인 괌 관광객들은 일부 호텔이 숙박 연장을 거부해 호텔 로비나 연회실에서 밤을 보내거나, 현지 식당이나 상점이 대부분 문을 닫는 바람에 식량과 의약품 등 생필품 구입에 애를 먹고 있다.
  • [지구를 보다] 괌을 삼키다…우주정거장에서 본 슈퍼태풍 ‘마와르’

    [지구를 보다] 괌을 삼키다…우주정거장에서 본 슈퍼태풍 ‘마와르’

    슈퍼태풍 ‘마와르’가 24일(이하 현지시간) 낮 미국령 괌을 강타한 가운데 이 모습이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도 포착됐다. 이날 오후 2시 경 ISS가 촬영한 영상을 보면 마와르는 괌은 물론 남서태평양 주위를 집어삼킬듯 완전히 덮고있는 것이 확인된다. 또한 같은 시각인 이날 오후 1시 50분 경 미 해양대기청(NOAA)-20 위성이 촬영한 사진에도 괌 주위를 완전히 휘감고 있는 마와르의 모습이 드러난다.마와르는 이날 최대 시속 225㎞의 바람과 집중호우를 동반하며 괌을 강타해 현지 주민과 관광객들은 악몽같은 하루를 보냈다. 미 국립기상청은 4등급 태풍 마와르가 밤새 시간당 최대 500㎜의 강우량을 기록했다고 밝혔으며 아직까지 사망자나 부상자 소식은 보고되지 않고 있다. 다만 초기 보도에 따르면 괌 지역 내에 광범위한 정전이 일어났으며 나무가 쓰러지고 일부 구조물이 부서지는등의 피해 사례가 속속 보고되고 있다.또한 괌을 오고가는 항공편이 결항되면서 약 3000명으로 추산되는 한국인 관광객과 교민들도 발이 묶인 상태다. 이에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마와르가 다가오자 괌에 ‘비상 선언’을 승인했으며 루 레온 게레로 괌 주지사는 해안, 저지대, 범람하기 쉬운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 15만여 명에게 높은 곳으로 대피할 것을 지시하기도 했다.말레이시아어로 ‘장미’를 뜻하는 마와르는 괌에 접근하는 태풍 중 수십 년 만에 가장 강한 태풍으로 꼽히며 현재는 괌을 할퀴고 지나가 다음 주 중반쯤 방향을 틀면서 일본쪽으로 향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 강동 풍수해 모의훈련… ‘재난안전망’ 풀가동

    강동 풍수해 모의훈련… ‘재난안전망’ 풀가동

    서울 강동구는 지난 19일 다가올 우기에 대비해 풍수해 대책본부를 가동하고 풍수해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11월부터 각종 재난 사고에 대비한 신속 대응체계를 구축해 재난안전통신망을 전면 가동 중이다. 다양한 재난 상황을 가정하고 소방서, 경찰서 등 유관 기관 및 관계 부서와 함께 재난안전통신망을 이용해 실시간 소통하며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지난 1월에는 전국 최초로 산불 모의훈련을 한 데 이어 4월에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상황을 가상 설정한 모의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풍수해 모의훈련은 태풍 상륙에 따른 집중호우 시 선제 대응 및 신속한 대응·복구를 목표로 했다. 구는 이처럼 다양한 재난 유형을 가정해 시나리오를 작성하고 정기적으로 모의훈련을 실시해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행동 매뉴얼을 마련했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구민 불편 및 민원 발생 최소화를 위해 이재민 관리, 침수 지역 복구, 수해 쓰레기 수거에 보다 적극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 ‘초강력’ 태풍 마와르에 괌 ‘비상선언’…제주는 예의주시

    ‘초강력’ 태풍 마와르에 괌 ‘비상선언’…제주는 예의주시

    지난 20일 발생한 2호 태풍 ‘마와르’가 ‘매우 강한’ 상태로 미국령 괌에 접근하면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비상선언을 승인했다. 23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루 레온 게레로 괌 주지사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해안이나 저지대, 범람하기 쉬운 지역에 사는 주민 15만여명에게 고지대로 대피할 것을 지시했다. 백악관도 이날 바이든 대통령이 괌 지역에 대한 비상선언을 승인했다고 전했다. 말레이시아어로 ‘장미’를 뜻한 마와르는 괌에 접근하는 태풍 중 수십년 만에 가장 강한 태풍으로 기록될 전망이다.미국 기상청은 마와르가 현재 최대 지속 풍속이 시속 241㎞ 이상인 4등급(Category 4) ‘슈퍼 태풍’으로 발전했다고 전했다. 괌 기상청의 수석 기상학자 패트릭 돌은 마와르가 괌에 도착할 때에는 풍속이 시속 257㎞로 높아져 5등급(Category 5)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마와르는 현지시간으로 24일 정오쯤 괌 남부를 강타할 것으로 예상된다. 5등급 태풍이 괌을 직접 강타하는 것은 1962년 태풍 ‘카렌’ 이후 처음이다. 4등급에 머문다고 해도 2002년 ‘퐁사나’ 이후 처음으로 4등급 태풍을 맞이하는 것이 된다. 국내 기상청 기준으로도 마와르는 24일(한국시간) 오전 9시 현재 최대풍속 시속 180㎞에 매우 강한 태풍인 상태다.문제는 마와르의 강도가 더욱 세질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이다. 기상청은 마와르가 25일 오후 9시 최대풍속 시속 198㎞에 초강력 태풍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초강력 태풍은 상륙 시 건물 붕괴가 우려될 정도의 위력을 가지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태풍의 영향을 가장 먼저 받는 제주는 마와르의 이동경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다만 현재 마와르는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기보다 서쪽으로 이동해 필리핀 마닐라와 대만 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마와르가 지금 예상되는 경로를 유지할 경우 제주는 20년째 태풍 없는 5월을 보내게 된다. 가장 최근에 제주에 영향을 준 5월 태풍은 2003년 발생한 린파다.
  • 강동구, 재난안전통신망 전면 가동…풍수해 모의훈련 실시

    강동구, 재난안전통신망 전면 가동…풍수해 모의훈련 실시

    지난해 여름 기록적인 이상 폭우가 쏟아지면서 수도권 일부 지역에 심각한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서울 강동구는 지난 19일 다가올 우기철을 대비해 풍수해 대책본부를 가동하고 풍수해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11월부터 각종 재난사고에 대비한 신속 대응체계를 구축해 재난안전통신망을 전면 가동 중이다. 다양한 재난 상황을 가정하고 소방서, 경찰서 등 유관 기관 및 관계 부서와 함께 재난안전통신망을 이용하여 실시간 소통하며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지난 1월에는 전국 최초로 산불 모의훈련을 가진 데 이어 4월에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상황을 가상 설정한 모의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풍수해 모의훈련은 태풍 상륙에 따른 집중호우 시 선제 대응 및 신속한 대응·복구를 목표로 했다. 시나리오를 토대로 협업부서 간 재난안전통신망 단말기 교신(무전)을 통해 훈련을 진행했다. 구는 이처럼 다양한 재난 유형을 가정해 시나리오를 작성하고 정기적으로 모의훈련을 실시하여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행동 매뉴얼을 마련했다. 실제 재난 상황이 발생할 때 현장에서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이번 훈련을 진행하면서 재난단계별 풍수해 대책본부 가동·운영 기준을 검토하고 구청 각 부서의 대응 사항을 점검해 철저한 사전 대비와 신속한 대응조치 이행을 지시했다. 이 구청장은 “구민 불편 및 민원 발생 최소화를 위해 이재민 관리, 침수지역 복구, 수해 쓰레기 수거에 보다 적극 대응해달라”고 당부했다.
  • 문화재청 허가까지 받아놓고… 5년째 창고에 갇힌 ‘독도우체통’

    문화재청 허가까지 받아놓고… 5년째 창고에 갇힌 ‘독도우체통’

    경북지방우정청이 추진 중인 독도 우체통 설치 사업이 수년째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경북우정청은 지난 2019년부터 독도를 찾는 관광객 등 일반인을 위해 독도 선박 접안지(동도)에 우체통 설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우리 땅 독도에서도 자신이나 가족, 친구 등에게 의미를 담은 편지나 엽서를 보낼 수 있도록 하고 독도 영유권도 공고히 한다는 차원에서다. 이를 위해 우정청은 당시 문화재청에 독도천연보호구역(천연기념물 제336호) 현상변경 허가를 받았고, 우체통도 특별 제작했다. 독도우체통은 우체통의 상징인 빨간색 바탕에 정면 중앙에 흰색으로 ‘독도우체통’이라는 문구를 써넣은 게 특징이다. 우편번호 ‘40240’과 우체통 주소인 ‘독도이사부길 1-69’도 적혀 있다. 우정청은 애초 같은 해 8월 설치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후 독도우체통 설치 사업은 진척이 전혀 없다. 이 우체통은 창고에서 낮잠을 자고 있다. 올해로 벌써 5년째다. 우정청은 그동안 태풍과 코로나19 사태로 우체통 설치가 늦어지고 있다고 줄곧 주장해 왔다. 그러나 진짜 속사정은 따로 있었다. 우정청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사업 초기 단계부터 독도우체통 우편물 수거 및 갈매기 배설물 청소 등 관리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성사되지 않아 설치를 못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현재도 다각도로 고민하고 검토하고 있으나 우정사업 전반의 적자로 조직이 축소돼 최악의 경우 사업 포기까지 검토돼야 할 것 같다”고 우려했다. 한 독도단체 관계자는 “우정청이 국민적 관심도가 높은 독도 관련 사업을 충분한 검토 없이 주먹구구식으로 추진하면서 이런저런 핑계로 국민을 속여 왔다”면서 “독도우체통 설치는 국민과 한 약속인 만큼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독도에는 2003년 우편번호(799-805)가 부여되면서 독도경비대 막사 앞에 우체통이 설치됐다. 3년여간 경비대원들이 사용하다 독도 연락선의 비정기 운행에 따라 우편물 수거가 어렵다는 이유로 폐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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