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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자의 소리/ 인터넷 모뎀 낙뢰 주의

    장마나 태풍은 벼락을 동반하기 때문에 이로인해 발생하는각종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을 평소에 알아놓을 필요가 있다.최근 우리 생활 속에서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초고속인터넷서비스(ADSL)는 도시지역 뿐만 아니라 낙뢰가자주 발생하는 농어촌 산간지역에도 보급되어 이용자가 늘고 있는 실정이다.그런데 초고속인터넷서비스를 이용하기위해 이용자측에 설치되어 있는 ADSL모뎀은 전원공급과 함께 전화회선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낙뢰로 인해 순간적으로 과전압이 유입될 수 있다.그렇게되면 ADSL모뎀의 내부회로가 망가져 사용할 수 없게 된다. 한국통신 전북본부에서 지난해말 부터 지난 6월까지 도내에서 낙뢰로 인한 ADSL모뎀 고장발생 건수를 조사한 결과 370여건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ADSL의 낙뢰피해를 피하기 위해서는 PC와 주변장치의 전원공급용 멀티콘센트는 반드시전원접지와 연결되는 제품을 사용하도록 하고 ADSL을 이용하고 있는 도중에 낙뢰가 심하게 치는 경우 전원을 꺼야 재산상의 피해를 입지 않는다. 유재문 [한국통신 전북본부사업국]
  • 남부 최고300㎜ 호우

    오는 7일까지 남부와 제주도 지방에 최고 300㎜ 이상의 큰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5일 “장마전선이 남부지방으로 내려온데다 중국대륙에 상륙하는 제4호 태풍 ‘우토’(UTOR)가 한반도 남쪽에 많은 수증기를 계속 공급하고 있어 남부지방 상공에 강한 비구름대가 형성될 것”이라면서 “7일까지 제주도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100∼200㎜,많은 곳은 300㎜ 이상의 비가오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전북 내륙과 전남,부산·경남지방에 호우경보를,전북 서해안과 경북 남부, 제주도에는 호우주의보를 발령했다. 전영우기자 anselmus@
  • 농촌위기·사회의 먹이사슬 풍자 ‘밥’

    극단 길라잡이가 마당극 ‘밥’(김지하 원작,임진택 연출)을 3일부터 서울 문예회관 소극장 무대에 다시 올린다.‘밥’은 밥을 우리 사회의 먹고 먹히는 먹이사슬에 비유해걸쭉한 입담과 세태풍자로 진행하는 마당극.85년 초연이후700여회 공연됐으며 지난 97년 문예회관 공연때 보름동안매회 300명 이상의 관객을 모았다. 이번 무대는 종전 분위기를 유지하면서 농촌의 위기와 사회의 먹이사슬 세태를 더욱 부각시킨다.85년 초연 당시 갓입문한 권태현을 비롯해 마당극 ‘밥’을 통해 커온 배우5명이 마당판과 관객 사이를 오가면서 열연한다. 15일까지월∼금 오후7시30분 토 오후4시30분·7시30분 일 오후4시30분,문예회관 소극장(02)760-4800. 김성호기자 kimus@
  • 농촌 읍·면·동 사무소 주민 자치센터로 전환

    오는 11월말까지 농촌 지역의 읍·면·동사무소의 기능을사회복지업무 중심으로 조정하는 2단계 ‘주민자치센터’ 기능전환이 추진된다. 행정자치부는 29일 전국 138개 도·농복합시와 군에 속한 1,858개 읍·면·동의 일부 사무를 시·군으로 이관하고 읍·면·동을 ‘주민자치센터’로 전환하는 등 읍면동에 대한 2단계 기능전환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주민생활에 꼭 필요한 민원과 사회복지 업무 등을 제외한 인·허가 사무,통계사무,규제·단속사무 등 일반행정적,전문적,광역 성격의 사무들은 시·군 본청으로 이관되며 관련 인력도 시·군으로 재배치된다. 읍·면의 경우 동에 비해 넓은 면적,농촌지역,인구감소,주민정서 등 지역여건을 감안해 주민불편과 행정수행상의 문제점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사무이관을 15% 범위내에서 자율적으로 조정하도록 했다. 평균적으로 읍은 35명→25명,면은18명→13명,동은 15명→9명으로 각각 인력이 감소해 현재의 60∼70% 정도만 남게 될것으로 보인다.나머지 인력은 시·군 본청으로 재배치된다. 그러나도서지역 읍·면은 지역특성상 태풍 등 불가항력적상황이 발생할 경우 행정의 공백이나 주민불편이 초래될 수있어 사무·인력의 이관을 완전히 자율에 맡겼다. 주민자치센터는 도시지역의 동과 인구,면적 등에서 큰 차이가 없는 동에 모두 설치된다.읍·면의 경우 시·군별로 여건이 좋은1∼2개 읍면만 우선적으로 선정해 설치키로 했다. 주민자치센터의 설치비용 일부는 국비로 지원되며,지역의통·이장 등 주민 단체대표 10∼15명으로 구성된 자치위원회가 주축이 돼 주민이 필요로 하는 문화·여가활동이나 주민회의장 등 주민자치사업이 자율적으로 추진되는 공간으로 활동된다. 행자부 관계자는 “지난 99년부터 2년간 1단계로 광역시 자치구와 일반시의 1,654개 동사무소에 대한 기능전환을 추진해 온 데 이어 상대적으로 기능이 쇠퇴한 읍·면·동사무소의 기능을 전환키로 했다”면서 “기능전환 초기에 우려되는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보완대책을 지속적으로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최여경기자 kid@
  • 中 남동부해안 태풍 강타

    태풍 '제비'가 지난 23일 중국 남동부 해안지방을 강타하면서 150명 이상이 사망 또는 실종됐다고 관영 중국신문사(CNS)가 25일 보도했다. 이번 태풍으로 푸젠성의 푸저우시에서만 71명이 사망하고 83명이 실종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인근 닝더에서도 2명이 숨지고 4명이 실종됐다. 폭우와 강풍을 동반한 이번 태풍으로 닝더 지역에서만 6,000채 이상의 가옥이 붕괴됐으며 전체 재산피해 규모는 30억위안(억6,000만달러)으로 추산되고 있다. 베이징·타이베이 AFP DPA 연합
  • 남부 큰비…곳곳 물난리

    장마전선의 북상과 저기압으로 바뀐 제2호 태풍 ‘제비(CHEBI)’가 몰고 온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경남 남해가 24일 밤11시 현재 303㎜의 강수량을 기록하는 등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전국에 많은 비가 내렸다.남부 일부지역에서는 시간당 50㎜가 넘는 폭우가 쏟아져 농경지가 침수되고 도로가 끊기는등의 피해가 발생했다.남해와 서해를 오가는 56개 항로의 연안 여객선이 통제됐으며 일부 항공기의 운항도 중단됐다. 기상청은 “중국 상하이(上海) 부근을 지나 한반도로 접근하던 태풍 제비는 24일 밤 제주도 부근에서 저기압으로 세력이 약해졌다”면서 “그러나 장마전선의 비구름대와 합쳐져일부 지역에는 25일에도 100㎜ 이상의 많은 비가 더 내리겠다”고 예보했다.이번 비는 25일 오후 늦게나 밤에야 완전히 그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5일까지 충청 이남지방 30∼60㎜(많은 곳 100㎜이상),강원도 20∼40㎜(〃 80㎜ 이상),서울·경기도 10∼4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고 비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은 이에 앞서 24일 오후전라도와 경상도 지방에 호우경보를,제주도와 충청지방에는 호우주의보를 발령했다.남해·서해남부 전해상과 제주도,전라도 해안,부산·경남 남해안에는 폭풍주의보를 내렸다. 이날 밤 11시 현재 강수량은 여수 187㎜,밀양 178.5㎜,마산 162㎜,목포 154.7㎜,남원 129㎜,서귀포 113㎜,대구 78.7㎜,부산 64.8㎜,대전 58.7㎜,영월 28.6㎜,서울 12㎜ 등이다. 전영우기자 anselmus@
  • 호우·태풍 피해 이모저모/ 최고 300mm…도로 곳곳 끊겨

    24일 장마전선이 북상하고 저기압으로 약화된 제2호 태풍‘제비(CHEBI)’가 한반도에 몰고 온 많은 비구름으로 전국곳곳에 집중호우가 쏟아져 피해가 잇따랐다. 이날 하루에만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최고 30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면서 도로가 붕괴되고 농경지가 물에 잠겼다.항공기와 여객선 운항도 중단됐다.25일에도 충청 이남지방에는 많은 비가 내려 피해가 커질 전망이다. [호우 피해] 24일 전남 해남의 논 4,490㏊가 침수되는 등 광주·전남 지역에서만 9,135㏊의 농경지가 물에 잠겼다. 16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진 전남 장흥군에서는 유치면 능룡리 금사마을 일부가 물에 잠겨 오전 11시쯤 12가구 주민 32명이 마을 경로당으로 대피했다.인근 국도 23호선 송정리 1.5㎞ 구간도 침수됐다.전북 남원시 대강면 사석리 야산 절개지에서 50t 가량의 흙더미가 쏟아져 내려 7시간여 동안 도로가 끊겼다.부산시 동래구 새병교와 연안교에서도 한때 차량통행이 전면 금지됐다. 오후 4시20분쯤 강원도 정선군 북평면 장열2리 국도에서는카렌스 승용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최길래씨(52·여) 등2명이 그 자리에서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또 오전 10시20분쯤 경남 마산시 봉암동 봉암다리 아랫길에서 빗길을 달리던 승용차 두대가 충돌,1명이 숨지고 6명이 중경상을 입는등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제주시와 애월·한림 등 제주 서부지역에는 이날 밤 10시27분부터 2시간 동안 초속 25m의 강풍이 불어 감귤나무가 뽑히고 비닐하우스가 파손됐다. 제주에서 출발하는 여객선 운항이 전면 중단됐으며 군산∼선유도·신시도를 잇는 서해안 섬지방 6개 항로 여객선도 발이 묶였다.이날 오전 김포공항에서 목포,부산,포항 등으로출발할 예정이던 항공기 52편과 김포에 도착할 항공기 43편등 95편이 지방공항 사정으로 결항됐다. [호우 비상] 기상청과 중앙재해대책본부는 이날 전직원이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갔다.밤새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기상 상황에 신경을 곤두세우며 피해 복구 대책 등에 바쁜 손길을 놀렸다.여수항 등 남해안의 항·포구에는 수천여척의 배가 폭풍을 피해 긴급 대피했다. 기상청은 이날 밤 발표한 특보에서 “태풍은 저기압으로 약화됐지만 장마전선과 합쳐져 충청 이남지방에 많은 비를 뿌리겠다”면서 “일부지역에서는 시간당 20∼40㎜ 가량의 많은 비가 쏟아질 것”이라고 예보했다. 특히 강한 비구름대가 지나는 서해안과 남부지방은 저지대농경지와 가옥의 침수 피해에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영우기자 전국종합 ywchun@
  • 장마 상륙

    22일부터 제주지방이 본격적인 장마권에 접어든 가운데 23일에는 영·호남,충청지방,24일부터 서울 등 중부지방까지 장마전선의 영향권에 들어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22일 “장마전선의 북상으로 27일까지 전국적으로 비가 계속되겠다”면서 “일부 지역은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우려된다”고 예보했다. 23일까지의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40∼80㎜(많은 곳 100㎜ 이상), 전남과 부산·경남지방 20∼60㎜(〃 80㎜ 이상),충청과 전북·경북지방 5∼40㎜ 등이다.특히 제2호 태풍 ‘제비’가 장마전선에 많은 양의 수증기를 공급,중부 이북지방에도 곳에 따라 100㎜가 넘는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24∼27일 많은 수증기를 지닌 강한 비구름대가 한반도 상공에 형성되면서 집중호우가 내릴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전영우기자 anselmus@
  • 재해대책 우수 지자체에 인센티브

    자치단체의 자발적인 재해대응을 유도하기 위해 재해에 잘대처한 자치단체에는 재정적인 특혜가 주어질 전망이다. 이근식(李根植)행정자치부장관은 22일 시·도 건설국장회의를 열고 재해대책 상황관리가 우수한 자치단체에 대해 포상하거나 방재사업비를 더 많이 지원하는 등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재해대응실태 평가에 따라 사전 대비·대피 소홀로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판단될 경우 중앙의 복구비 지원을 줄이고 관련자를 문책하는 등 불이익을 줄 방침이다. 또 그동안 가뭄극복을 위해 운영해 오던 ‘가뭄대책합동상황실’을 이날부로 ‘수해예방종합상황실’로 전환하고 하천바닥과 저수지 준설,폐관정 등을 조기에 원상복구하는데 전행정력을 투입하도록 지시했다. 이 장관은 이를 위해 필요할 경우 자치단체에 재해대책 예비비를 긴급지원하고 당초 오는 2009년으로 예정됐던 하천의 개보수를 건설교통부의 댐건설과 병행해 2007년으로 앞당기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태풍시 인명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기상특보 발효후 선박의 입출항 통제를 강화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라고 이 장관은 밝혔다. 최여경기자 kid@
  • 남부25일·중부26일 본격장마

    남부지방은 25일,중부지방은 26일쯤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20일 “일본 남쪽과 중국 동쪽 앞바다에 머물고있는 장마전선이 23일쯤 제주도에 상륙한 뒤 25∼26일쯤 남부와 중부지방까지 북상할 것”이라고 예보했다.기상청은“필리핀 동쪽 해상에 열대저압부가 발생,태풍으로 발전할가능성이 있어 북상 시기가 앞당겨질 수도 있다”고 밝혔다. 전영우기자
  • 채권銀 “하이닉스 효과 없다”

    ‘하이닉스반도체의 외자유치 효과가 찻잔 속 태풍으로 끝나나.’ 하이닉스가 지난 15일 외자유치에 성공,단기 유동성 위기에서 벗어남으로써 8개 채권은행과 현대그룹 계열사,협력업체 등은 수혜주로 주가상승이 기대됐다.그러나 관심을 모았던 하이닉스 관련주들은 외자유치 이후 첫 거래일인 18일일부 협력사주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주가가 떨어져 관련종목 투자자에게 큰 실망을 안겼다. ◇약발 안먹힌 채권은행주=하이닉스의 외자유치로 가장 수혜가 기대됐던 종목은 채권은행주들이었다.외환,한빛,국민,조흥,주택,하나,신한,한미 등 8개 채권은행들은 하이닉스의 금융권 총부채(2월 현재 8조2,000억원)의 40%를 웃도는 3조3,000억원어치의 채권을 갖고 있다.채권은행주들은 하이닉스의 외자유치 막바지였던 지난주만 해도 주가가 오름세를 지속,은행업종 지수를 5.2%포인트나 끌어올리는데 크게기여했다. 외자유치가 끝난 뒤에도 부실여신 리스크(위험) 감소와 대손충당금 적립부담이 완화돼 오름를 유지할 것이라는 예상이 대세였다.이 때문에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18일 오전국민·주택·하나은행에 대한 매수의견을 ‘매수유지’로,조흥·외환은행은 ‘중립’에서 ‘단기매매’로 바꾸는 등채권은행주들의 주가상승을 앞다퉈 전망했다.그러나 거래정지된 한빛은행을 제외한 7개 종목은 이날 모두 떨어졌다. SK증권 박용선(朴龍鮮)투자정보팀장은 “채권은행주들의부진은 하이닉스 외자유치가 단기적으론 리스크를 줄일 수있지만 내년 이후엔 다시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실적 따라 움직인 그룹주와 협력사주=현대그룹 계열사와협력업체 주식은 ‘하이닉스 효과’보다는 개별 기업의 실적에 따라 움직였다. 현대그룹 주요 계열사중에는 이날 현대상사(2,295→2,320원)만 25원 올랐을뿐 관리종목인 현대건설을 비롯,현대증권,현대상선,현대엘리베이터는 하락했다.주요 협력사 중에는반도체 장비업체인 주성엔지니어링(10,900→11,050원)과 미래산업(1,770→1,810원)만 소폭 올랐다. LG투자증권 리서치센터 박준성(朴俊成)연구원은 “시장의관심이 이미 하이닉스 외자유치에서 현대투신증권과 대우자동차 매각,미국 금리인하 쪽으로 옮겨간데다,반도체 업종의 전망 불투명으로 하이닉스 효과를 단기에 그치게 했다”고말했다. 육철수기자 ycs@
  • 농작물 ‘가뭄피해’ 재해보험서 제외

    농작물 재해보험 제도에 가뭄피해는 대상에서 제외돼 농민들의 불만이 높다. 18일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 처음 실시된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한 농가는 시범 실시지역인 의성,안동,봉화 등 8개 시·군 3,730농가다.가입 대상 7,300여농가의 절반을 넘는 것으로 가입금액은 농가당 평균 40만원이다. 재해보험은 태풍과 우박,서리 등의 피해만 한정,보상해준다.보험 대상작물도 사과와 배에 한정돼 있다. 의성군 의성읍 김모씨(54)는 “매년 가뭄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발생하는데 재해보험에 가뭄을 보상해주지 않는것은 보험 취지에 어긋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내년부터 정부에서 보험대상 작물과 피해 유형을 확대할 것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있다”며 “그러나 보험요율이 높아져 농민부담이 커질것”이라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
  • KBS 기상캐스터 한우경씨 인터뷰

    “유난히 비가 많은 우리나라에서 여름 패션 소품으로 우산만한 것이 있나요.” KBS1의 ‘9시 뉴스’와 KBS2의 ‘뉴스투데이’의 기상캐스터 한우경씨(25·여)는 우산 패션 예찬론자이다. 현재 갖고 있는 우산은 30여개.화가 모네의 ‘별이 빛나는 밤’이 그려진 우산,미색 바탕에 노란색 꽃잎이 매달려 있는 우산,초록색 바탕에 풀잎이 그려져 있는 우산 등 색과모양이 다양하다. “‘태풍우산’은 지난해 방송에 쓰고 나갔다가 히트 친것이에요.” 하나의 우산대에 두개의 우산이 마치 쌍둥이처럼 붙은 ‘태풍우산’은 어느 방향에서 비바람이 몰아쳐도 막아준다. “백화점에서 장식용으로 걸려있는 것을 우연히 발견하고우산납품업체까지 찾아가서 어렵게 구했죠.” 이렇게 우산에 관심을 쏟게 된 것은 기상캐스터가 된 직후였다.비가오면 학교조차 결석할 정도로 비를 몹시 싫어했기에 우산은 별 의미가 없는 물건이었다.그러나 입사 뒤 비만 오면 취재하러 뛰어나가야 하는 처지가 된 뒤 친한 친구에게서 오렌지색 커다란 우산을 선물 받은 것이 우산을 모으게된 계기로 작용했다. “그 뒤로는 마법에 걸린 것처럼 비오는 날이 좋아지고 우산에 관심이 가기 시작했어요.외국에는 우산도 하나의 패션이기 때문에 독특한 우산이 많아요.새 우산을 구입할 때는해외 인터넷 쇼핑몰을 이용하거나 해외로 여행가는 주변 사람들에게 부탁해요.” 한씨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우산패션에 너무 무감각한 것이 다소 아쉽단다. “비오는 날 화려한 우산을 쓰고 나가면기분이 좋아져요.우울한 기분이 산뜻해지고 아주 멋있어 보일 거라는 느낌이 들어요.” 장마동안 예쁜 우산을 구입하는 것이 패션센스라고 덧붙였다. 이송하기자
  • 정치 뉴스라인

    ●한나라당 김덕룡(金德龍)의원이 12일 정치에 ‘신풍’(新風)을 일으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원은 이날 중앙대 행정대학원 고위정책과정 초청 특강에 앞서 배포한 원고에서 “지금이야말로 우리 정치권을새롭게 바꿀 ‘신풍운동’이 요구되는 때”라며 여야 개혁세력의 연대를 촉구했다. 그는 이어“우선 민주당 안에서 부는 바람이 찻잔 속의 태풍으로 그치게 해선 안된다”고 희망사항을 피력한 뒤 “‘반(反)DJ 지역정서’에 편승해 당을 사당화하는 등 3김 정치를 그대로 답습하고 있다”며 이회창 총재측에도 화살을돌렸다.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측은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오는 10월 한국을 방문할 때 이 총재와 별도 면담을가져주도록 미 공화당측에 요청한 것으로 12일 알려졌다. 한나라당 국제위원장인 정재문(鄭在文)의원은 기자간담회에서 “금년 들어 워싱턴을 세 차례 방문,공화당 인사들을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미국 정계,특히 공화당 인사들을 만나본 결과잦은 당명 교체로 한나라당이라는 당명(黨名)은 물론 제1당당수인 이 총재에 대한 인지도가 낮아 이에 대한 대비책이필요하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 달라진 파업 양상과 전망

    사상 유례없는 가뭄이 전국을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민주노총의 12일 연대파업은 국민들의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다. 회복 국면에 접어든 우리 경제에 찬물을 끼얹고 자칫 경제침체를 가속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팽배하다. 정부가 강경대처 원칙을 결정한 데는 외자유치와 대우차처리문제 등 미묘한 협상이 진행되는 와중에 불법파업·과격시위가 잇따를 경우 국가 전체의 대외 신뢰도 하락이 불가피하다는 인식이 깔려 있다. ■민주노총 전략과 향후 전망 민주노총의 총력투쟁은 하투(夏鬪) 시기의 임금인상과 노동관련 제도개선을 노린 ‘양수겸장’이다. 이번 연대투쟁을 통해 ▲임금 12.7% 인상 ▲비정규직 차별철폐,주 5일 근무제 관철 ▲구조조정·정리해고 철폐 등 노동 전반의 핵심적인 제도개선을 겨냥,정부측에 강하게 압력을 행사하겠다는 것이다. 그동안 경제침체를 이유로 노동자들의 일방적 희생을 강요당했다는 점이 논거다. 강경투쟁을 통해 한국노총과의 차별화를 꾀하면서 출발부터 흔들렸던 ‘단병호(段炳浩)위원장 체제’를 확고히 하려는 의도도 있어 보인다. 민주노총은 이에 따라 ▲ 1차 연대파업(12일) ▲2차 10개시·도 민중대회(16일) ▲3차 2차시기 집중 연대파업 등을모색하는 등 단계별 전술·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태풍의 눈 이번 연대파업의 ‘태풍의 눈’은 단연 항공사노조의 파업이다. 하투 선두에 나선 대한항공 조종사노조와아시아나 항공노조의 투쟁강도에 따라 초유의 항공대란 여부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하투의 깃발을 올린 여천 NCC나 대한항공 조종사노조 등의 경우 상대적으로 고액 임금자들이 많아 여론의 지지를 얻기 어렵다는 것이 정부·재계의 판단이다.강경대응원칙도 이를 고려한 측면이 크다. ■달라진 파업 양상 이번 하투는 지난해와 달리 적자기업고임금 노조가 투쟁 전면에 나서고 있다.김호진(金浩鎭) 노동부장관은 “경기침체로 인해 도산을 우려하는 많은 중소기업들이 이번 연대파업에 참가하지 않는 반면 위기의식이덜한 대기업들이 연대파업 전면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일만기자 oilman@
  • 영월댐 백지화 1년

    ‘도로 공사로 파헤쳐진 강변,무대책인 행정당국 등등…’ 영월댐 백지화가 발표된지 1년,강원도 정선·영월·평창을흐르는 동강이 방치된채 신음하고 있다.천혜의 자연을 보존,관광자원으로 가꾸겠다는 행정당국의 의지가 무색해지고 있다. 동강 섭새강변을 따라 하류에는 10여채의 민박과 카페 등이 우후죽순 들어서고 미처 건물을 짓지 못한 사람들은 가건물과 천막을 치고 음식을 팔며 호객행위를 하느라 분주하다. 동강 상류 정선군 광하리∼가수리를 잇는 도로는 확포장공사가 한창이다.폭 8m,길이 2.4㎞의 공사현장은 기암괴석으로 이뤄진 강변을 파헤치고 있다.지난달 시작돼 연말까지 완공될 예정이다.환경단체는 “공사로 인해 강폭이 줄어들어 생태계를 위협한다”며 공사중단을 요구하고 있다.그러나 영월댐 수몰지역주민 대책위원회 이영석(李榮錫·37) 위원장은“귤암·가수리 주민들의 유일한 도로로 영월댐 수몰예정지역으로 지정 고시된 뒤 개발이 이뤄지지 않아 태풍이나 상습수해로 비만 오면 주민들이 고립되는 불편을 겪어왔다”며“환경보존도좋지만 그동안 고통받아온 주민들도 살아야 할 것 아니냐”고 반문하고 있다. 행정당국의 소신없는 정책도 동강훼손을 부채질 하고 있다.댐건설 백지화 발표 이후 정부와 강원도는 다양한 보존책을 내세웠으나 지금까지 실행되고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당국의 무대책속에 영월·평창·정선군 등 3개 지역 22.7㎢가 해제되면서 민박집들이 생겨나고 있으나 법적규제는 마련되지 않고 있다.강 주변의 동굴 70여개도 도굴꾼들에 의해이미 상당부분 훼손됐다. 사정이 이런데도 정부와 관련 자치단체들은 댐백지화 이후1년이 지난 지금까지 동강 보존에 대한 탁상 논의만 하고 있다.지난달 30일 동강관리를 위해 주민자율감시단이 활동에들어간데 이어 오는 15일부터는 동강 일대가 자연휴식지로지정될 예정이다. 하지만 이러한 일들이 지역주민들과의 충분한 교감없이 진행되면서 반발을 사고 있다.동강보존본부 엄삼용(嚴三容) 사무국장은 “동강을 지키고 가꾸는 주체는 지역주민들인데도공청회 한번 없이 결정된 대책들이 얼마나 신뢰를 갖게 할지 의문”이라며“지금까지 이렇다할 대안없이 표류하는 행정으로 동강과 주민들의 고통만 늘고 있다”고 말했다. 글·정선·영월 조한종기자 bell21@
  • 농림부, ‘가뭄’ 비상근무령

    농림부는 가뭄이 극심해짐에 따라 6일부터 중앙가뭄영농대책본부(본부장 金東根 차관)를 비롯해 농림부 직원과 관련공직자들에게 비상근무 3호를 발령했다. 이에 따라 농림부 식량생산국과 농촌개발국,공보관실 소속공무원은 대책본부 운영계획에 맞춰 24시간 상황근무에 들어갔다.나머지 부서 및 기관은 10%의 직원이 평일과 휴일에비상근무를 하면서 가뭄대책을 지원한다. 또 농진청과 산림청,농업기반공사,농수산물유통공사,농협중앙회 등의 직원들도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갔다. 농림부가 비상근무를 발령한 것은 올들어 처음이다. 지난해에는 구제역이 발생했던 4월과 태풍이 발생했던 9월에 비상근무 3호가 발령된 적이 있다. 김성수기자 sskim@
  • 거제 가두리양식장 추진 ‘물의‘

    경남 거제수협이 거제시 남부면 저구만 한려해상국립공원안에 대규모 가두리 양식장 설치를 추진해 청정해역 오염이 우려된다. 거제수협은 정부의 바다목장화 사업의 하나로 남부면 저구만에 태풍과 적조의 영향을 받지 않는 해상가두리 양식장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양식장 면적은 8㏊에 이르고 시설비만 60억6,000여만원이드는 대형 사업이다.수협은 해양수산부에 허가를 신청,빠르면 다음달부터 어장설치 작업을 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환경단체와 주민들은 인근에 10여㏊의 가두리양식장이 이미 설치돼 있어 대규모 새 어장이 들어서면 주변청정해역의 오염이 우려된다는 주장이다.양식장 생사료 때문에 인근 명사해수욕장을 비롯해 홍포,대포 등 거제지역 주요 관광지가 오염돼 명성을 잃을 것이라는 지적이다.국립공원관리공단측도 같은 이유로 새 어장 설치에 반대하고 있다. 거제환경운동연합은 시민들의 의견을 모아 거제시와 해양수산부 등 관계기관에 어장 설치 반대의견을 곧 전달할 예정이다.환경연 윤미숙 사무국장은 “이미 설치돼있는 양식장 때문에 명사해수욕장의 모래오염과 유실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대형 가두리양식장이 또 들어서면 거제 남부일대 청정해역이 심하게 오염될 것”이라고 말했다. 거제 이정규기자 jeong@
  • “與정풍은 권력다툼” 비판

    한나라당이 1일 민주당의 정풍(整風)을 ‘권력싸움’으로성격 규정을 하며 대여(對與) 공세를 재개했다. 권철현(權哲賢) 대변인은 민주당의 내홍을 겨냥한 논평을통해 “노·소장간,의원·지도부간에 치고받고 싸우는 한심한 모습만 연출했다”고 비판했다.특히 “정풍의 본질은 간 곳 없고 당내 ‘권력싸움’으로 변질됐다”고 혹평했다.장광근(張光根) 부대변인도 “구조적 한계를 깨지 못한 ‘난풍(亂風)’”이라고 평가절하했다. 이는 한나라당이 전술상 변화를 시도하고 있는 방증이다. 그동안 이회창(李會昌) 총재의 지시에 따라 “남의 당 일”이라며 민주당 내분에 대한 언급을 삼갔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특히 ‘대통령 책임론’을 제기함으로써 ‘공’을 넘겨받은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을 압박했다.사태 수습을 위한 대통령의 당적 포기도 요구했다.1일 주요당직자 회의에서 “정풍사태의 모든 책임은 인사권자인 대통령에게 있다”는등의 주장이 제기된 것도 같은 차원이다. 한나라당의 이같은 의도는 여당의 거사를 저평가함으로써당내 정풍 조짐을조기에 봉쇄하려는 계산도 깔려있다고 볼 수 있다.정풍운동으로 민주당 지지도가 상승곡선을 긋고있다는 점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한나라당도 태풍권으로 진입하고 있다.아직 그 폭발력을 가늠할 수는 없으나 김원웅(金元雄) 의원이 이날 자신의 인터넷 홈페이지(www.kww.or.kr)에서 “‘맹주정치’를 탈피하기 위한 세 규합에 나서겠다”면서 당내 정풍운동에 착수할 뜻을 밝혔기 때문이다. 일단 개혁파 의원들은 3일과 4일 회동을 갖고 국가보안법개정안 처리,당내 민주화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기로 했다. 이지운기자 jj@
  • 민주내홍 이번주 최대고비

    ‘찻잔 속 태풍’에 그칠 것인가,정국의 대변화를 부르는‘태풍의 눈’이 될 것인가. 일부 초·재선 의원들의 집단적인 당·정쇄신 요구로 촉발된 민주당의 내홍은 이번주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28일 확대간부회의-29일 김중권(金重權) 대표 귀국-30일 당무위원회의-31일 의원워크숍 등이 차례로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집단성명을 냈던 소장파들은 주말 잇따라 모임을 갖고 향후 전략을 숙의한 반면,청와대와 민주당 지도부는 소속 의원들을적극 설득하고 나서는 등 진화에 부심했다. ■소장파 움직임 ‘거사’에 참여했던 천정배(千正培)·신기남(辛基南)·이종걸(李鍾杰) 의원 등은 27일 외부와의 연락을 일체 끊은 채 시내 모처에서 만났다.이들은 이 자리에서지도부의 적극적인 진화작업으로 지지세 확보에 어려움이 있다는 점을 토로했다.그러면서도 자신들의 요구를 지도부가끝내 외면한다면 추가행동도 불사할 것을 다짐했다.이종걸의원의 측근은 “이 의원 등이 쇄신론의 불씨를 살리려 하고있다”고 전했다.이들은 일단 28일 확대간부회의에서 정동영(鄭東泳) 최고위원 등의 지지 발언과 이에 대한 지도부의반응을 지켜본 뒤 구체적인 방향을 잡기로 했다. 그러나 지도부는 물론,‘거사’에 참여하지 않은 상당수 소장파 의원들까지 ‘더이상 파문이 확산되면 당 존립 자체가위협받는다’는 입장을 갖고 있어 자칫 28일 회의석상에서고성이 난무하는 등 극한적 대립이 빚어질 가능성도 있다.설훈(薛勳) 의원은 “또 다시 돌출행동을 할 경우 당의 분열을우려하는 의원들이 가만 있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수습 어떻게 지도부로서는 29일 귀국하는 김 대표가 다음달 1일 수습책을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에게 보고하고 김 대통령이 의원들의 의견을 일부 수렴하는 형식으로 사태를 수습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통치권 자체를 위협하는 전면쇄신요구에 대해서는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분위기가 대세다. 그러나 이종걸 의원은 26일 “이번 일을 과거 몇번의 성명발표와 같게 보는 것은 안일한 생각”이라고 말해 지도부의 희망대로 될지는 미지수다. 김상연기자 carl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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