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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모저모/ ‘기존시설 이용 면회 시작’ 北거부로 합의 막판 진통

    4차 남북적십자회담은 쉽게 진행될 것이라는 당초 기대와 달리 여느 남북회담때처럼 4∼5차례에 걸친 숨가쁜 막후 접촉을 통해 예정보다 3시간 가량 지연된 끝에서야 어렵게 합의를 이끌어낼 수 있었다. 지난 7일 공동 만찬을 끝낸 뒤 8일 새벽 3시까지 ‘마라톤 실무접촉’을 가졌고 회담 마지막날인 8일 오전에도 계속 실무접촉을 가지며 합의서 내용을 수정하는 등 이번 회담이 순탄하지만은 않았음을 확인시켜 줬다. 남북 대표단은 8일 합의서 작성을 위한 실무접촉을 거듭하며 점심식사까지 건너뛰다가 돌아오는 설봉호에서 오후 4시 가까이 돼서 겨우 점심식사를 할수 있었다. 한 때 북쪽에서 장기수 문제를 거론하자 회담이 걸림돌을 만난 게 아니냐는 관측도 있었다.그러나 막판까지 남북 적십자사가 합의 도출에 난항을 겪은데는 ‘금강산 면회소 설치 전까지 기존 시설을 이용한 면회를 시작하자.’는 남측 제안을 북측이 끝끝내 받아들이지 못한 점이 주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북측 장재언(張在彦) 위원장은 지난 7일 오전 첫 전체회의에서 “이산가족의 제도적 해결을 위해 국가보안법 등 장애요인을 제거해야 한다.”면서 한 때 긴장감을 조성하기도 했다. 하지만 남측 수석대표인 서영훈(徐英勳) 한적 총재가 “국가보안법이 그동안 이산가족 교류에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다.”고 대답하자 더이상 거론하지 않았다. 이번 적십자회담은 태풍 ‘루사’의 영향으로 이틀 미뤄져 열렸으나 여전히 금강산 현지의 전화와 팩스 등 유선통신이 복구되지 않아 남측 대표단은 위성전화를 동원해 서울과 교신하는 등 2박 3일 일정내내 애를 먹기도 했다.이는 북측에서도 마찬가지로 북측 대표단 관계자는 “평양과 연락하는데 어려움을 겪었고 평양에서 금강산으로 올 때도 길이 끊긴 곳이 있었다.”고 말했다. 금강산 공동취재단·박록삼기자
  • 하천둔치에 대형송전탑 8기 설치 안산 집중호우시 수해 우려

    한국전력공사가 공단을 가로지르는 하천 둔치에 여러 개의 대형 송전철탑을 설치,집중호우시 수해가 우려된다. 8일 한전에 따르면 인천시 옹진군 영흥화력발전소에서 생산한 전력을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신시흥변전소까지 보내기 위해 안산시 신길동 시화공단을 가로지르는 신길천 양쪽 둔치에 가로·세로 각 10m,높이 60∼80m 크기의 대형 송전철탑 8기를 설치했다.이로 인해 태풍 등으로 인한 집중호우 때 각종 쓰레기가 철탑에 걸려 물을 역류시켜 인근 시화공단 입주업체와 주택가등에 침수피해를 일으킬 가능성이 우려되고 있다. 안산YMCA 관계자는 “집중호우시 각종 건축자재나 나뭇가지 등이 철탑에 걸릴 경우 물이 역류해 공단 등에 침수피해를 줄 가능성이 크고 철탑의 안전에도 문제가 있을 것”이라며 “공사비 몇 푼을 절약하기 위해 인근 공단과 주민들의 재산과 생명을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한전 관계자는 “민원을 예방하기 위해 민가와 공단 등을 피하다 보니 하천에 철탑을 설치하게 됐다.”며 “홍수에도 피해가 없도록안전을 고려해 시공했다.”고 말했다. 안산 김병철기자 kbchul@
  • KT, 수해성금 20억1000만원 기탁

    KT(사장 李容璟)는 지난달의 호우와 태풍 ‘루사’의 피해복구 성금으로 총20억 1000만원을 전국재해대책협의회에 기탁했다고 8일 밝혔다. ‘루사’피해 지원은 ▲성금 15억원(KT 10억원,KTF 4억원,KTICOM 1억원)▲1억 5600만원 상당의 생필품▲전화기 설치비 2억원(총 1만 2000가구) 등 총 18억 5600만원이다.지난달 남부지방 집중호우때는 1억 5400만원을 기탁했다.KT는 다음주에 직원들이 피해지역을 방문해 생필품을 전달하고,각 지역본부‘사랑의 봉사단’(본부별 1000여명)은 벼 세우기,옷가지 세탁 등의 봉사활동에 나선다. 정기홍기자 hong@
  • 성묘·수해복구·행락차량 꼬리문 귀경 휴일 고속도·국도 ‘몸살’

    태풍 ‘루사’가 지나간 뒤 맞은 첫 일요일인 8일 전국 도로는 성묘와 수해 복구를 떠났다 돌아오는 차량 등으로 곳곳에서 극심한 정체를 보였다. 이날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면은 청주∼수락,목천∼천안,망향∼안성,오산∼신갈,양재∼서초 구간이 시속 20㎞ 미만의 정체를 보였고,부산 방면도 경산∼영천 구간 등에서 시속 17㎞ 정도로 가다서다를 반복했다. 영동고속도로는 수해지역인 강릉에서 돌아오는 차량으로 만종∼문막휴게소,강천터널∼호법,양지∼마성 구간이 5∼29㎞의 거북이 걸음이 이어졌다.특히 호우로 유실된 도로복구작업이 이뤄진 대관령7터널과 강릉휴게소 부근은 밀려드는 차량들로 몸살을 앓았다. 서울시내도 곳곳에서 차량들이 가다서다를 반복했다.올림픽대로는 공항방면 영동대교∼성수대교 구간,동부간선도로는 의정부방면 월계1교와 성수방면 창동교를 지나는 차량들이 지체와 서행을 반복했다. 한국도로공사측은 “성묘와 수해복구지원으로 지난 토요일 서울을 빠져나간 차량이 평소보다 10% 증가한 32만여대에 이르렀다.”면서 “귀경행렬이 끊이지 않아 9일 새벽 2∼3시까지 정체를 보였다.”고 말했다. 황장석기자 surono@
  • [CEO 칼럼] 미리 하는 한해 마무리

    어느새 아침 저녁의 선선한 공기와 점점 높아져 가는 청명한 하늘이 막 울기 시작한 귀뚜라미 소리와 함께 가을이 왔음을 알게 한다. 어제는 절기상 ‘백로(白露)’였다.예로부터 백로에는 들녘의 농작물에 맑고 깨끗한 이슬이 맺히고 가을 기운이 완연히 나타난다고 했다.그래서 이 때가 되면 고추는 더욱 붉은 색을 띠기 시작하며 맑은 날이 이어진다.기온도 적당해 오곡백과가 여무는 데 더없이 좋은 날이 된다고 조상들의 지혜는 가르치고 있다. 뜻하지 않은 수해에 이어 전국적인 태풍 피해로 어수선한 마음으로 맞게 된 ‘가을의 입구’백로였지만 이재민들을 향한 국민들의 따뜻한 온정과 가을이 가져다줄 결실에 대한 기대감으로 몸과 마음을 다시 한번 추스르게 된다. 해마다 이맘때면 친지 한 사람이 생각난다.그는 지나온 한해를 돌아보고 다가올 새해를 계획하는 이른바 ‘한해의 마무리 작업’을 연말이 아닌 9월에 한다고 했다. 남들은 구세군의 종소리가 들려오고,캐럴이 울려퍼지는 연말이 돼서야 한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는 마음을 다잡곤 하는데 왜 그리 서두르냐고 이유를 물어보았다. 친지는 두 가지 이유를 들었다. 첫째,당초에 목표로 했던 한해 동안의 계획을 점검해 미진한 부분을 보완하고 마무리하기엔 한 달이 채 남지 않은 연말의 바쁜 시간이 너무 부족하다는 것이다. 두번째는 연말이 될수록 잦은 모임과 술자리 등으로 한해를 둘러볼 넉넉한 시간을 내기도 어렵거니와,들뜬 연말 분위기로 인해 다가올 새해를 충실하게 계획할 맑은 정신을 유지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상당히 합리적이고 수긍이 가는 아이디어란 생각이 들어 여러 해째 9∼10월이면 연초에 세웠던 계획을 상기해보며 미진한 부분에 대해 반성도 하고,새로이 마음을 다잡는 시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자신이 처한 상황에 따라 해마다 조금씩 달라질 수도 있는 것이 한해의 계획이고 목표지만 필자는 개인적으로 건강관리,원만한 대인관계 유지,꾸준한 독서 등 3가지만큼은 새해의 다짐에서 빠뜨리지 않고 있다. 건강은 나무의 뿌리처럼 무슨 일을 하든 그 토대가 되는 기초 자산이다.그래서 건강관리는 새삼스럽게 강조하지 않아도 모두 공감하리라 생각한다.한때 암벽등반,태권도 등 다소 격렬한 운동을 즐기는 편이었으나 요즘은 단전호흡과 기체조로 건강을 관리하고 있다. 건강한 몸관리가 육체적 자산을 든든히 해준다면 독서는 지적 자산을 채워준다.사회적으로,가정적으로 바쁘게 움직이다 보면 사실 독서에 시간을 할애하기가 쉽지는 않은 형편이다.그렇지만 경제·경영 서적을 중심으로 한달에 5권 정도는 읽고,이해하려고 욕심을 내고 있다. 마지막으로 원만한 대인관계,즉 좋은 사람을 만나서 서로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면서 사귀어간다는 것은 개개인의 영적 자산을 충만하게 하는 것이다. 개개인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외로워지지 않기 위해서는 좋은 사람을 만나 좋은 관계를 유지해나가는 것이 필수적이다.하지만 그 이전에 나 자신이 누군가에게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스스로를 다듬고 만들어 나가는 노력이 먼저일 것이다.그러한 노력에 소홀함은 없었는지 반성해 보기도 한다. 올 한해를 3분의2 정도 보낸 이 시점,가을을 맞으면서 연초에 세운 각자의 다짐들을 다시 한번 돌이켜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이다. 김승정 SK글로벌 부회장
  • 더 큰 온정이 필요합니다

    지난 8월 초순의 집중호우 상처가 깊은 가운데 태풍 ‘루사'로 인해 더 큰 인명피해와 재산손실이 발생했습니다. 한국신문협회 회원사들은 상상을 뛰어넘는 피해규모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면서 9일 마감키로 돼 있던 의연금품 접수기간을 다음과 같이 연장키로 했습니다. 그간 성금품을 보내주신 독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리면서 더 뜨거운 온정의 손길을 기대합니다. ◆모금기간:2002년 8월 10일 ∼ 2002년 9월 30일 ◆보낼 곳:대한매일신보사 문화사업팀 및 각 지사,보급소 (전화 02-2000-9723∼4 팩스 02-2000-9759) ARS:060-704-1004(전국 동일) ◆ 온라인 (예금주:대한매일신보사) ◇ 농협:056-01-053241 ◇ 우리은행:008-202889-13-101 ◇ 국민은행:813-01-0170-002 ※ 송금후 입금표와 기탁내용을 팩스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 수해근로자 생활안정자금 1000만원까지 대출 확대

    근로복지공단은 태풍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근로자들을 위해 근로자 생활안정자금 대부사업중 의료비·장례비 대부금액을 오는 12월31일까지 한시적으로 현행 700만원에서 1000만원 한도로 확대·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소속 사업장에서 3개월 이상 재직하고 월평균 임금 170만원 미만인 근로자중 지난달 4일 이후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본인이나 가족의 부상·사망으로 지방자치단체에 수해신고를 필한 경우이며 본인이 사망한 경우 유족이 지원받을 수 있다. 김용수기자 dragon@
  • [녹색공간] ‘노아 홍수’ 현실이 될 수도 있다

    “‘노아 홍수’가 현실로 나타날 수 있다.” 유사종교의 종말론이 아니라 독일의 기상학자 모이프 라티프가 한 말이다.미국의 기상 전문가 로버트 디킨슨(조지아 대학) 교수도 비슷한 말을 했다. 디킨슨 교수는 “화석연료 소비를 현격히 줄이더라도 앞으로 100년간 지구온난화는 지속될 것이며 그로 인해 금세기중 지구 온도가 섭씨 1.4∼4.7도 올라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유엔 경제사회국은 요하네스버그,지구정상회의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지구온난화와 관련있는 기후변화 조짐들이 명백해졌다.”고 지적했다.그 근거로 아시아와 아프리카 지역에 극심한 가뭄과 홍수가 빈발하고 해수면이 상승하는 현상을 들었다. 이 경고들은 호사가들의 예언이 아니라 바로 우리 앞에 나타난 현실이다.강릉을 비롯한 전국의 태풍 루사의 피해는 무얼 말하는가.200명이 넘는 인명과 5조원의 재산을 앗아간 태풍 피해에 대해 전문가들은 하천의 직선화가 문제라는 둥 산의 절개각도가 획일적이라는 둥 다양한 지적을 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것들은 문제의 곁가지에 불과하다.강릉지방에 8월31일 하루에 내린 897.50㎜의 비는 1904년 기상관측 이래 최대의 강우량이다.8월 말 김해지방의 500㎜, 8월 초 경기도 양평 일대에 내린 평균 273㎜의 호우도 마찬가지다.석달 동안 내릴 비가 일주일 새에 쏟아졌다니 그야말로 천재지변인 것이다. 왜 이런 재앙이 오는가.기상청은 한반도 기후가 아열대성으로 바뀌고 있다고 말한다.1971년부터 2000년까지 30년 동안 기후변화를 그 이전 30년과 비교할 때 연 평균 기온이 0.1도가량 높아졌고 여름철 열대야 현상이 많아진 것이 그 예다.강수량도 전체 평균은 8㎜가 늘었지만 최다강수량이 갱신된 곳이 24곳이나 되고 시기적으로도 8월에 집중돼 국지성 집중호우 양상을 띠고 있다는 것이다. 한반도의 기상이변은 지구적 현상이다.세계기상기구(WMO) 발표에 의하면 올해 전세계 홍수 피해는 80개국에서 사망 3000여명,이재민 1700여만명,재산피해는 물경 300억달러(36조원)에 이른다.과학자들은 이를 태평양 동부 해역의 수온이 비정상적으로 높아진 데서 오는 엘니뇨 현상이라고 설명한다. 예측가능한 재해(災害)는 천재(天災)가 아니다.그런데 올 여름 지구촌의 폭우는 게릴라처럼 출몰했다.700명의 사상자를 낸 중국 북서부 산시(陜西)성,서부 사막지대의 폭우는 상습 침수지역인 양쯔강 유역과는 거리가 먼 곳이었다.600여명이 사망한 인도의 물난리,100년 만의 폭우로 200억달러의 재산피해를 냈다는 유럽의 경우도 때와 장소,그리고 강우량 면에서 예측불허의 재앙이었다. 기상학자들 발표에 의하면 20세기 100년 동안 지구의 온도가 섭씨 0.7도 높아졌다.과학자들이 유엔 산하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위원회(IPCC)에 제출한 보고에 따르면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의 양은 2050년이면 산업혁명 이전의 두 배에 이를 것이라고 한다.그렇게 되면 북극과 남극의 얼음 60%가 녹는다는데 남극의 얼음만 다 녹아도 지구의 해수면이 60m 상승한다고 한다. 노아 시대에 40주야로 내린 홍수는 ‘땅에 가득한 인간들의 강포’가 자초한 형벌이었다.그렇다면 오늘의 인류는 어떤가.인간의 탐욕은 자연 질서를 흔들어 놓았다.지구의 평균기온을 높이고 삼림을 벌거숭이로 만들었다. 우리는 지금 그 업보를 받고 있으며 여기서 크게 각성하지 않으면 더 큰 재앙이 기다리고 있다.지구정상회의에 참석한 정상들이 한 말이다. 김재성 논설위원
  • 특별재해지역 지정 확대를, 전국 시장·군수·구청장협

    전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대표회장 黃大鉉 대구 달서구청장)는 6일 성명을 통해 특별 재해지역 지정 확대를 촉구했다. 협의회는 다수의 태풍 피해지역이 특별 재해지역에서 제외되면 형평성 논란과 함께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거센 반발을 불러일으킬 것이라며 지정 확대를 요구했다. 또 읍·면·동사무소의 기능 전환으로 긴급 재난과 재해에 대비할 수 있는 상시 인원이 부족해 피해가 커졌다며,현재의 읍·면·동사무소 기능과 인력을 대폭 확충하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 지자체 국감싸고 긴장

    전국 시·도공무원직장협의회가 최근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국회 국정감사를 전면 거부하기로 한 가운데 국회가 6일 지자체에 대한 국감 계획을 확정해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지방자치단체의 반발은 지방자치 출범 이후 연례행사처럼 되풀이돼 왔으나 올해는 공무원직장협의회의 반발이 강해 국회와 지방정부간 갈등이 본격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마저 나오고 있다. 서울시 공무원직장협의회는 이날 국회의 지방자치단체 국감에 대해 ‘국정감사 집행정지 가처분신청’과 박관용(朴寬用) 국회의장을 직권남용과 직무유기 등의 혐의로 고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이와 함께 전국 광역시·도 직장협의회 차원에서 마련한 ‘국정감사 저지를 위한 행동계획’에 따라 국정감사 직전 상임위원장에게 거부입장을 통보한 뒤 국감일에 국회의원들의 출입을 저지하는 집단행동도 불사하기로 했다. 이런 점을 의식,국회 행자위는 지난해 11개 광역단체에 대해 감사를 실시했으나 올해는 태풍피해를 감안,피해가 극심한 강원·경남·전북·충북을 제외하는 등 국감대상 자치단체를 8개로 줄이는 성의를 보였다. 박관용 의장도 이날 간부회의에서 “효율적인 국정 심의를 위해서는 국회의 국정감사가 불가피하다.”면서도 “엄연한 현안으로 떠오른 만큼 개선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직장협의회가 집단행동을 할 경우 국감현장에서 충돌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국회 관계자는 이에 대해 “중앙정부 예산을 지원받는 자치단체가 국감을 받는 것은 당연하다.”면서 감사강행 의지를 피력했다. 그러나 서울시 직장협의회 박관수 대표는 “국회가 국가사무와 지방고유사무를 구분,국가사무에 한해 국감을 해야 하지만 오랫동안 이뤄지지 않고 있다.”면서 “전국 공무원직장협의회 차원에서 집단행동으로 국감을 저지하는 한편 법적 대응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응수했다. 이종락 조덕현기자jrlee@
  • 삶의 터전 잃고 離農 ‘이중 시름’, 복구비 마련 막막…농사포기 속출

    “삶의 터전이 없어졌는데 농촌에 있으면 뭐해요.죽든지 떠나든지 해야죠.” 태풍으로 사과밭 1만 3000여㎡를 모두 잃은 이모(70·경북 영양군 석보면 신평리)씨는 “주위에도 나같은 처지인 사람이 많다.”고 전했다. 6일 영양·울진·봉화군 등 수해가 심각한 경북 북부지역 지자체에 따르면 태풍 ‘루사’로 삶의 터전을 송두리째 잃고 실의에 빠진 농민들이 대거 농사를 포기한 채 도시로 떠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주택이 전파되거나 농경지 대부분이 유실됐으나 엄청난 복구비를 마련할 길이 없기 때문이다. 8월말 현재 주민 수가 2만 1000여명인 영양군의 경우 태풍 피해액이 520억8000만원으로 잠정집계된 가운데 농경지 유실 또는 매몰이 264㏊,주택 전파가 20여채에 달한다.이중 피해 정도가 심한 입안면 병옥·삼산리 및 석보면 지경리 농가 상당수가 복구를 포기한 가운데 도시로 떠날 채비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해를 당한 홀로 노인 상당수도 도시에 사는 자녀들을 찾아 농촌을 떠날 태세다. 태풍 피해액이 563억 4600만원으로 농경지 유실·매몰 171㏊,주택 전파가 16채인 울진군을 비롯,봉화·영덕군 등도 피해 농가들의 이농을 크게 우려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들 농촌지역 지자체는 사상 유례없는 피해 복구에 시달릴 뿐아니라,떠나는 수재민 잡기에도 비상이 걸렸다. 이 지역은 재정자립도 10% 내외의 전국 최하위권으로 민선 이후 세수 확대등을 위해 전입 주민에 대해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주민 늘리기에 안간힘을 쏟아온 터였다. 해당 지자체 관계자들은 “지역의 가장 큰 자산인 주민들마저 태풍으로 잃을 판”이라면서 “수재민들이 고향을 떠나지 않도록 정부의 전폭 지원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영양 김상화기자shkim@
  • “다목적 댐 7개 건설”건설교통부 재해방지대책

    낙동강 유역 5곳과 남한강·임진강 유역 각각 1곳 등 모두 7곳에 새로운 다목적댐 건설이 추진된다. 건설교통부는 6일 홍수에 취약한 하천유역 수방대책의 하나로 국회 재해대책특별위원회에 제출한 태풍 ‘루사’ 피해 복구대책 자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르면 낙동강·안성천·남한강 등 홍수에 취약한 유역에 대해서는 항구적인 수방대책을 마련하기로 하고 시민단체·지방자치단체 등과 협조해 다목적댐을 건설하기로 했다. 기존 둑에 대한 일제조사를 벌여 취약한 곳은 시급히 보강하고 강 바닥이 높은 곳은 준설할 계획이다. 임인택(林寅澤) 건교부장관도 기자들과 만나 “낙동강 상류지역에 댐을 5개 건설해도 저류량이 3억 3000만t에 불과해 둑 보강과 준설을 병행할 방침”이라며 “금강수계도 이번 집중호우에 용담댐이 8억 2000만t을 가둬 하류지역 피해를 막았다.”고 말했다. 건교부는 이와 함께 치수사업에 대한 투자를 늘려 현재 72% 수준인 하천개수율을 2007년까지 100%로 높일 방침이다. 올해 안에 675㎞의 둑을 쌓아 하천개수율을 74%로 높이고 전국 7개 도시 하천에 홍수 예·경보시설도 설치하기로 했다. 임 장관은 수도권 신도시 개발예정지와 관련,“예전과 달리 지금은 지자체·환경단체 등과 협의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정보가 노출돼 땅값 상승 등의 부작용이 불가피한 측면도 있다.”며 “최대한 보안을 유지하되 지역이 확정되면 곧바로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묶는 등 땅투기 방지에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류찬희기자 channi@
  • 경북 태풍피해조사반 동행취재기/ 진흙쌓인 안방 악취 진동

    6일 오전 이틀째 경북지역 태풍피해조사에 나선 중앙합동 조사반 건설교통부팀.건교부와 경북도 직원 5명으로 구성돼 8일까지 활동할 이들은 경북 구미시청을 출발,제방이 유실됐다는 구미시 고아읍 봉한리 낙동강 제방에 도착했다.제방 윗부분이 유실된 경미한 피해였다. 이곳에서 피해가 비교적 크다는 선산읍 봉남리에 들어서자 감천 제방둑 상단부가 무너져 있었다.길이가 250m정도. 차량을 돌려 선산읍 내고리쪽으로 갔다.국도 59호선 곳곳이 패어있었으나 큰 피해는 눈에 띄지 않았다. 오전 내내 조사된 것은 낙동강 제방둑과 도로 10여군데로 피해액은 7억여원. “태풍이 지나간 지 일주일이 지나서인지 피해가 별로 없는 것 같네요.조사하기에 편하겠습니다.”라고 기자가 말을 건네자 건교부에서 나온 김태현(52)씨는 “여기는 천당이네요.어제 김천지역 현장 조사는 완전히 지옥이었습니다.전쟁터라도 그보다는 나았을 겁니다.”라며 악몽을 되새기듯 말했다. 전날 충격이 너무 컸는지 김씨의 목소리는 흥분돼 있었다.김씨의 기억은 이렇다. 김천시 구성면에 들어서자 땅덩어리와 건물이 폭격을 맞은 듯 거대한 구멍만이 남아 있었다.마을을 연결하는 교량 4개는 모두 끊겨 있었다.군인과 공무원,주민들이 삽을 뜨고 있는 마을에는 코를 찌르는 악취가 가득했다.하수구에는 퍼낸 듯한 시커먼 진흙더미가 마치 제방처럼 도로 곳곳에 쌓여 있었다. 구성면을 지나 지례면사무소로 가는 길은 어디까지가 하천이고 논인지 구분이 가지 않을 정도로 참담한 모습이었다.국도 30호선은 피해가 너무 커 복구에는 얼마나 걸릴지 추정하기도 힘들 정도다.지례면사무소 앞 교리 일대는 문전옥답이 자갈로 가득찼고 오래된 집은 그대로 주저앉았다.물에 잠긴 차량,엿가락처럼 구겨진 가드레일 등 온전한 것이라곤 하나도 없었다. 또 다른 합동 조사반인 보건복지부팀이 찾은 경북 의성군 안사면 쌍호리 마을회관.이곳에는 집이 침수된 9가구 18명이 마을회관과 이웃집에서 생활하고 있다. 일주일째 마을회관에서 숙식을 해결하고 있다는 김응종(76)할아버지는 “집에 들어갈 수가 없어.물은 빠졌지만 집안이 온통 진흙으로 가득찬데다 물을 먹은 벽이 언제 무너질지 불안해서 말이야.”라고 말했다. 김할아버지는 “마을회관에서 먹고 자는 거야 참을 수 있지만 언제 집에 들어갈지 막연해 답답하다.”면서 “집을 신축할 수 있도록 정부가 하루빨리 지원해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웃 친척집에서 지내는 같은 마을 김연암(68)할아버지는 “집이 침수된 데다 유일한 생계수단인 비닐하우스마저 떠내려가 앞으로 살길이 막막하다.”고 탄식했다. 조사반 서문교(42·보건복지부)씨는 “주민 피해가 예상보다 심각하다.보상이 조속히 집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씨는 “조사기간이 너무 짧다.6개 조사팀이 있지만 조사분야가 서로 달라 모든 팀이 4일동안 경북도내 전지역을 돌아다니며 피해상황을 파악해야 하는 부담이 있다.특히 피해지역이 대부분 산간오지여서 어려움이 많다.”고 애로를 토로했다. 구미 한찬규·의성 김상화기자 cghan@
  • 이후보, 수해지역 민심챙기기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대통령후보가 6일 대규모 태풍 피해가 발생한 경북 김천과 충북 영동 지역을 방문해 수해복구 작업을 도왔다.전날 밤 3박4일간의 방중(訪中)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이 후보는 사상 최대의 수재가 난 시점에 공교롭게 해외에 나가 여론의 따가운 시선이 쏟아질까 우려한 듯 바로 수재현장 방문 일정을 잡았다. 이 후보의 중국 방문은 한 달 전 예정된 일정으로 외교 관례상 취소하기 어려웠다는 것이 한나라당의 설명이다.그러나 대선을 앞두고 다른 후보들이 경쟁적으로 수해 현장을 찾아 민심을 다독거린 데 대해 적잖이 부담을 가졌던게 사실이다. 이 후보는 김천시 구성면과 영동군 상촌면을 잇달아 찾아 수재민들을 위로하고 복구에 나선 자원봉사자,군·경·소방대원 등을 격려했다.산사태로 매몰된 집에서는 삽으로 진흙을 퍼내는 일을 거들기도 했다.점심과 저녁은 승합차로 이동하면서 해결했다. 이 후보는 한 수재민이 정부 보조를 받도록 신경써 달라고 울먹이자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할 테니 용기를 잃지 말아 달라.”고 위로했다.그는 정치인들의 일회성 방문에 대한 비판을 의식한 때문인지 “사진은 그만찍자.”고 요청하기도 했다. 이 후보는 8일 강원도 동해·삼척을 방문하기로 하는 등 뒤늦게라도 수해복구에 적극 동참하는 모습을 보일 예정이다.부인 한인옥(韓仁玉)씨도 7일 주요 당직자 및 의원 부인들과 경남 함안에서 봉사활동을 벌인다. 박정경기자 olive@
  • 교황, 태풍피해 한국인 위로 메시지

    교황 요한 바오로2세(사진)가 태풍 피해로 고통을 겪는 한국민을 위로하는 메시지를 보내왔다고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가 6일 밝혔다. 교황은 주한 교황대사관을 통해 박정일(朴正一)한국천주교 주교회의의장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이번 재해로 목숨을 잃은 사람들에게 영원한 안식을 주시고,부상으로 고통받는 사람들과 집을 잃은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하겠다.”며 “국제사회가 즉각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kimus@
  • 태풍 재산피해 4조4730억 사망·실종 200명 넘을듯

    제15호 태풍 ‘루사’로 인한 재산피해가 4조 4000억원을 넘어섰다. ▶관련기사 5·23면 중앙재해대책본부는 6일 오후 5시 현재 재산피해가 4조 473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이는 99년 태풍 ‘올가’로 인한 피해액 1조 704억원의 4배를 넘는 것으로,태풍에 따른 재산피해액 중 최대 규모다.또 인명피해는 사망 122명,실종 62명으로 184명이 확인된 가운데 대책본부가 태풍으로 인한 피해인지를 따져보고 있는 매몰·실종자가 27명이나 돼 인명피해도 200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조현석기자 hyun68@
  • ‘수해복구’ 소매걷은 스포츠 스타들

    “태풍과 집중호우로 고통받는 수재민들을 돕기 위해 달려왔습니다.” 스포츠 스타들이 수해현장을 찾아 복구지원에 팔을 걷어붙였다. 전 국가대표 운동선수와 체육계 인사 등으로 구성된 봉사단체 ‘함께하는 사람들’ 회원 100여명은 6일 수해복구가 한창인 충북 영동군 황간·매곡면을 찾아 봉사활동을 벌였다.이 자리에는 몬주익의 영웅 황영조씨와 전이경·서향순·장윤창·여홍철씨 등 스포츠 스타 10여명이 함께했다. 이들은 수해가 극심한 황간면에서 자장면을 직접 만들어 무더위와 싸우며 복구작업에 구슬땀을 흘리는 수재민 500여명에게 건넸다.또 오후 들어 매곡면 노천리를 찾아 물에 젖은 가재도구를 정리하고 농작물 복구와 이불 및 옷가지 세탁작업도 도왔다. 올림픽 마라톤 금메달 리스트 황영조(33)씨는 “수해현장을 직접 둘러보니 기가 막혀 말이 안 나올 정도”라며 “수재민들이 재기하는 데 작은 힘이라도 보태겠다.”고 말했다.또 이 지역 출신으로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인 전이경(27)씨는 “오랜만에 찾은 고향 모습이 형체도 알아볼 수 없을 만큼 망가져 가슴 아프다.”며 “수재민들이 하루빨리 고통에서 벗어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영동 이천열기자 sky@
  • 클로즈 업/ 엇갈리는 진술… ‘兵風’ 그 진실은

    MBC ‘시사매거진 2580’(오후 9시45분)은 이회창 후보 장남 정연씨의 병역의혹과 관련,엇갈리는 관련자들의 과거와 현재 진술을 통해 병풍의 진실을 가늠한다. 병역의혹과 관련해 새로운 증언들이 계속 나오는 가운데 핵심사안에 대한 관련자들의 증언 내용이 엇갈려 검찰수사에 어려움이 크다.특히 정연씨에 대한 내사여부와,문제가 되고 있는 ‘김도술 진술서’의 행방을 놓고 당시 군검찰관들의 증언도 판이하게 다른 실정.진술서가 실재하는지,병역의혹에 대한 내사를 실시했는지가 병풍의 주요 포인트다. 이에 따라 취재진은 ‘진실게임의 행방’이라는 부제로 준비된 이 코너에서 김대업씨,고석 대령 및 일부 군검찰관 등 병역의혹 관련자들이 지난 98∼99년 당시 인터뷰에서 밝힌 주장들과 현재 털어놓는 이야기들을 비교하면서 문제가 되는 ‘김도술 진술서’의 행방을 추적한다. 한편 ‘여자도 몰라요’편에서는 최근 여성단체들에 의해 도마에 오른 여성 생리대 제품에 대한 부가가치세 문제를 조명한다. 여성단체들은 생리용품은 기본적인 생필품임에도 불구하고 일반 소비상품과 마찬가지로 분류해 세금을 부과하는 것은 여성의 특성을 무시한 성차별적 조치라고 주장한다. ‘태풍의 위력’편에서는 지난 주말 한반도를 강타한 태풍 ‘루사’가 빚은 인명과 재산 피해를 통해 태풍의 위력을 소개한다. 주현진기자 jhj@
  • [사설] 주말 ‘수해 봉사’를 떠나자

    전대미문의 수해에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태풍 ‘루사’가 백두대간을 따라 북상하며 할퀴고 간 현장이 처참하기 때문이고,지역이 워낙 넓어 어디에서부터 손을 써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할 지경이다.크고 작은 다리는 물론 통신 시설마저 철저하게 유실되면서 아직도 피해 상황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으니 여느 물난리에 비할 바가 아니다.당장 먹고 마실 물이 없고 새우잠이나 잠을 청할 자리조차 없다니 수재민 그들만의 시련일 수 없다. 태풍이 소멸되고 첫 주말과 휴일을 맞는다.수해 현장에선 크고 작은 일손이 절실하다.노인들이 대부분이라 수습할 엄두조차 내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다리를 놓고 제방을 쌓는 일이야 중장비를 동원할 수 있지만 집안 정리에서 농경지 손질까지 거의 모든 일은 사람의 손이어야 한다.더구나 도로가 잘리고 다리가 떠내려가 중장비는커녕 걸어서도 갈 수 없는 곳이 수두룩하다.엄청난 재난 앞에 의욕조차 잃었을 그들을 찾아 가서 힘을 보태야 한다. 봉사 활동은 상대에게 도움을 베푸는 동정이 아니다.공동체 의식에서 비롯되는 당연한 사회적 활동의 한 모습일 것이다.봉사 활동에 나서기에 앞서 마음의 자세를 먼저 추슬러야 한다.현장에서는 수재민의 처지를 헤아리지 못해 마찰이나 갈등을 빚는 사례가 적지 않다고 한다.봉사 활동은 일손을 도우면서 다른 한편으론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 의욕과 용기를 불어넣어 준다는 점을 마음에 간직하자. 봉사 활동은 결국 실천으로 열매를 맺는 법이다.먼저 자신의 역할을 필요로 하는 지역을 찾아야 한다.인터넷 등을 통해 수해 지역 시·군의 안내를 받을 수 있다.중앙 부처도 홈페이지에 ‘자원 봉사 안내 코너’를 운영하고 있다.활동에 적합한 복장이나 장비도 챙겨 주위에서 방관자 같다는 느낌을 주지 않아야 한다.일정이 길다면 잠자리까지 확보해 두는 세심함도 있어야 한다.이번 주말과 휴일엔 날씨도 좋다고 한다.많은 도시민들이 이웃과 어려움을 함께 나누며 참다운 봉사의 의미를 확인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 예산처, 追更편성 고민 - 복구비 6조 예상…가용재원 바닥

    태풍 ‘루사’로 인한 재산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면서 예산당국인 기획예산처의 고민도 깊어만 가고 있다. 내년도 균형재정 목표달성을 위해 국채발행을 중단키로 방침을 정한 마당에 재해복구를 위한 가용재원은 이미 바닥나 엄청난 규모의 추경편성이 불가피해졌지만 재원마련도 마땅치 않기 때문이다. 예산처 관계자는 추경재원과 관련,“지난해 세계잉여금(세입액으로부터 세출액을 뺀 잔액) 2조 2000억원과 한은의 외환보유액 운용수입 1조 9000억원등 내년도 세입 가운데 끌어다 쓸 수 있는 재원을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6일 현재 중앙재해대책본부가 집계한 재산피해가 4조 3000억원에 육박함에 따라 재해복구비는 최소 6조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올해 재해대책 재원은 예비비 1조 3000억원에 국고채무부담행위(공사발주를 외상으로 하는 것) 한도액 5000억원 등 총 1조 8000억원 규모다.이중 태풍‘라마손’ 및 8월 초 집중호우 피해복구를 위해 이미 1조 89억원이 지원됐고,태풍 ‘루사’긴급구호를 위해 1500억원이 지원됐다. 따라서 현재 태풍 ‘루사’ 피해복구를 위한 가용재원은 예비비 2911억원과 국고채무부담행위 3500억원 등 총 6411억원에 불과하다.피해규모에 피해 턱없이 모자라는 돈이다. 장승우(張丞玗) 기획예산처 장관은 “부처별로 기존 예산을 최대한 활용하고,일부는 국고채로 조달하겠지만 피해규모가 워낙 크기 때문에 추경예산 편성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11일까지 현장실사를 거쳐 복구계획이 확정되면 곧바로 추경편성 작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함혜리기자 lot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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