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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이재용표 세대교체’ 이달 말 윤곽

    삼성전자 ‘이재용표 세대교체’ 이달 말 윤곽

    경영부문 전반 논의 진행될 듯새달 적체 해소 조기 인사 관측 이재용 부회장 구속 이후 사실상 ‘총수 대행’을 해온 권오현(65)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반도체 및 디스플레이)부문장 겸 대표이사 부회장의 갑작스러운 사퇴 의사 표명으로 삼성의 리더십 공백에 따른 혼란이 장기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오는 31일 권 부회장이 주재하는 이사회를 기점으로 새 경영 체제가 윤곽을 드러내면서 불확실성이 해소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10월 31일 오전 10시 3분기 실적 콘퍼런스 콜을 진행한다’고 지난 13일 공시했다. 이사회를 개최하는 날에 실적 콘퍼런스 콜을 열어온 관례에 따라, 이날 권 부회장 사퇴 표명 이후 첫 이사회가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권 부회장은 DS 부문장 직위와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직은 바로 내려놓지만, 이사회 의장직은 내년 3월까지 유지한다고 밝혔기 때문에 이번 이사회를 직접 주재한다. 이사회에서는 인사 폭을 정하고 일부 임원진을 선임하거나 주주환원계획을 정하는 등 경영 전반의 논의가 진행될 전망이다. 이미 내부에서는 3~4년간의 인사적체를 해소할 정도의 인사태풍이 다음달에 있을 거라는 관측이 나온다. 비록 옥중에 있지만 이재용 부회장의 경영철학과 색채가 고스란히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 부회장은 화학·방산 분야의 구조조정과 바이오사업 육성을 지휘하며 사업구조개편을 진행했지만, 이 같은 의중을 반영한 대규모 인사는 하지 않았다. 이 부회장은 권 부회장의 퇴진으로 직급상 부친인 이건희 회장에 이어 유일한 부회장이 됐다. 권 부회장도 “급격하게 변하는 정보기술(IT) 산업의 속성을 생각해 볼 때 지금이 바로 후배 경영진이 나서 비상한 각오로 경영을 쇄신해 새 출발을 할 때”라고 세대교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올해 2분기와 3분기 최대 실적을 냈지만, 과거 투자에 따른 것일 뿐 미래의 흐름을 읽고 새 성장 동력을 찾을 경영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우선 총수대행 역할은 윤부근 소비자가전(CE) 부문장(사장)이 맡을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다. 삼성전자 대표 3명 중 권 부회장 다음으로 연장자다. 신종균 인터넷모바일(IM) 부문장(사장)은 지금처럼 스마트폰, 통신사업 분야에서 역할을 이어 갈 것으로 보인다. 대외업무를 담당해온 이상훈 경영지원실장(CFO·사장)의 위상도 크게 높아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새 인물이 부상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삼성전자 이익의 70%를 차지하는 반도체 사업을 이끌 누군가가 필요하다는 배경에서다. 반도체 총괄인 김기남 사장, 의료기기사업부장인 전동수 사장, 반도체총괄 메모리사업부장인 진교영 부사장 등 사내 반도체 전문가들이 거론된다. 반면 권 부회장에 이어 윤부근 사장과 신종균 사장마저 물러난다면 인사, 계열사 간 업무조정, 미래 사업전략 수립, 대규모 인수합병(M&A) 등 미래전략실의 순기능을 맡을 대체 시스템이 절실해진다는 분석도 있다. 이런 측면에서 미전실 없이 진행하는 올해 인사는 첫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가장 유력한 미전실 대체 시스템은 삼성전자의 지주사 전환이었지만 지난 4월 삼성전자 이사회가 이 방안을 폐기했다. 대신 삼성전자, 삼성생명, 삼성물산 등 3개 주력 계열사를 중심으로 전자, 금융, 제조 부문 계열사들을 재편하는 소그룹 체제가 거론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인사 요인이 많긴 하지만 지금은 정해진 것이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소방청 ‘낙동회’ 직원사찰 의혹… 국감 난타전 예고

    소방청 ‘낙동회’ 직원사찰 의혹… 국감 난타전 예고

    권은희 국민의당 의원이 소방청 내 사조직 ‘낙동회’의 인사 개입 의혹을 내놓으면서 낙동회가 16일 열리는 소방청 국정감사에서 ‘태풍의 눈’으로 떠올랐다.조종묵 소방청장은 15일 서울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권 의원의 의혹 제기 직후 사실관계 파악을 지시하고 해당 PC를 확보해 외부에 자료 분석을 의뢰한 상태”라면서 “현재 감사계에서 조사를 진행 중인데 아직까지 인사 개입과 조직 운영 등 그의 발언을 뒷받침할 만한 증거는 찾지 못했다”고 말했다. 앞서 권 의원은 지난 12일 행정안전부 국감에서 “소방청 119종합상황실 내 호남 출신 직원들에 대한 사찰이 진행되고 있다”며 대구·경북(TK) 출신들로 구성된 낙동회가 있다고 주장했다. 현재 소방청 고위 간부 가운데 간부후보생 7기인 우재봉(의성) 차장과 이재열(상주) 경기재난본부장이 TK 출신이다. 권 의원은 “감시 문건은 119종합상황실 소속 A씨가 관리하는 PC에 있으니 문건을 확보해 확인해 달라”고 김부겸 행안부 장관에게 요청했다. 이에 김 장관은 “조직 내 그런 행위는 공직사회 기강을 무너뜨리는 행위로 용납할 수 없다. 사실이라면 엄중 조치하겠다”고 약속했다. 소방청 국감에서도 이 부분에 대한 의원들의 질의가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소방청 관계자는 “낙동회라는 명칭은 상당수 공무원 조직에서 영남 출신 향우회 이름으로 쓰는 것으로 소방청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공직사회에 영남 향우회만 있는 것도 아닌 만큼 편견 없이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논란이 새 정부 출범 때마다 ‘네포티즘’(학연·지연 등을 통한 족벌주의)으로 억눌려 있던 반대 세력이 제보나 폭로 등으로 상황을 바꾸려는 노력의 전형으로 본다. 영남 지역 사조직 의혹을 호남 출신 권 의원이 밝힌 것 역시 이러한 배경에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창원 한성대 행정학과 교수는 “(낙동회 존재가 사실로 밝혀져) 공무원 사조직 하나를 제거하더라도 우리 공무원 사회의 뿌리 깊은 학연·지연 문제는 해결되지 않는다”면서 “제대로 된 공직 성과평가 제도를 정착시켜 공무원들이 사조직에 의존할 필요성을 없애는 것이 유일한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국제우주정거장(ISS)서 ‘피젯 스피너’ 돌려보니…(영상)

    국제우주정거장(ISS)서 ‘피젯 스피너’ 돌려보니…(영상)

    우리나라 학생들 사이에서도 인기있는 장난감 '피젯 스피너'. 엄지와 검지를 이용해 날개를 돌리는 단순한 회전으로 재미있는 얻는 피젯 스피너를 과연 우주에서 돌리면 어떻게 될까? 지난 14일(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NASA)의 우주비행사 랜디 브레스닉이 이같은 궁금증을 해소시켜주는 영상을 공개했다.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촬영된 영상을 보면 브레스닉의 손길을 받은 피젯 스피너는 지상과 마찬가지로 빠른 속도로 회전한다. 물론 가장 큰 차이점은 피젯 스피너가 공중에 둥둥 떠있는 상태로 회전한다는 점이다. 물론 이는 ISS가 중력이 거의 없는 극미중력상태이기 때문에 가능하다. 마찬가지로 우주비행사 역시 피젯 스피너처럼 빠르지는 않지만 빙빙 돌 수 있다. 브레스닉은 "피젯 스피너가 얼마나 오래 회전할 수 있을 지는 알 수 없다"면서 "뉴턴의 운동법칙을 실험하는 훌륭한 실험"이라고 밝혔다.     한편 ISS는 고도 약 350~460km에서 시속 2만 7740km의 속도로 하루에 16번 지구 궤도를 돈다. 이 때문에 ISS는 일출과 일몰, 오로라, 태풍과 번개, 수많은 별들을 관측하기에 가장 좋은 명당자리로 우주비행사들은 하루에 16번 일출과 일몰을 본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프로농구] 6강, 저마다 약점은 있다

    작년 꼴찌 KCC 우승 거론 속 부상 ‘흠’ 유재학 “전자랜드 빈틈 안 보여” 극찬 14일 개막하는 2017~18시즌 프로농구에서는 KCC와 SK가 우승 후보로 꼽힌다. 디펜딩 챔피언 KGC인삼공사와 준우승한 삼성, 모비스, 전자랜드, LG도 6강 이상을 노릴 것으로 점쳐진다. 모든 포지션에 최상의 멤버를 뒀다는 평을 듣는 KCC는 부상 악몽과 득점원끼리 손발이 안 맞을 가능성이 약점으로 지적된다. 지난 시즌에도 3강으로 예상됐지만 하승진, 전태풍, 안드레 에밋이 줄줄이 부상으로 빠져 꼴찌로 추락했다. 지난 11일 미디어데이 도중 “개막전 종료 3초를 남기고 공을 누구에게 줄 것이냐”는 질문을 받은 전태풍은 “이정현에게 주고 싶겠지만 에밋이 그 전에 공을 빼앗을 것 같다”고 답했다. 셋 모두 화려한 득점력을 갖췄지만 공을 오래 갖고 있기로 유명하다. 추승균 감독이 이를 어떻게 컨트롤하느냐가 관건이다. SK는 김선형과 애런 헤인즈의 호흡이 좋고 테리코 화이트도 건실하지만 높이가 낮은 게 흠이다. 헤인즈와 화이트가 시즌 내내 체력을 유지할지도 의문이다. 모비스는 레이션 테리가 동료의 능력을 살려 주는 유형이라 이종현과 제대로 호흡을 맞춘다면 4강 이상을 노려볼 수 있겠지만 양동근이 벤치로 나와 있는 동안 이정석 등 가드진이 얼마나 활약할 것인지가 문제다. 삼성은 김준일의 입대 공백, 마키스 커밍스의 기량이 검증되지 않은 점, 김태술을 백업 가드들이 받쳐 줄지가 변수다. LG 역시 현주엽 감독의 지휘 아래 어느 해보다 열심히 훈련했다지만 조성민의 노쇠화가 걱정된다. 14일 kt를 상대로 KBL 최초 1000경기 출전 금자탑을 세우는 유재학 모비스 감독은 미디어데이에서 “유일하게 약점이 보이지 않는 팀이 전자랜드”라고 극찬했다. 박찬희와 정영삼이 건재하고 강상재와 정효근 등 포워드진, 조쉬 셀비-아넷 몰트리 외국인 듀오도 탄탄하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삼성, 슈퍼 호황에도 “상황 엄중”… 세대교체 수준 인사태풍 예고

    삼성, 슈퍼 호황에도 “상황 엄중”… 세대교체 수준 인사태풍 예고

    권 부회장 “후배 경영진이 나서야” 그룹 내부 ‘리더십 위기’ 우려 커져 지난 8월 25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1심 선고가 내려지고 3일 후 사내 전산망에 ‘직원들께 드리는 글’이 올라왔다. “사상 초유의 위기를 헤쳐 나가기 위해 한마음으로 힘과 지혜를 모으자”며 임직원을 독려하는 내용이었다. 이 글을 올린 사람은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으로 디바이스솔루션(DS·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부문장을 맡고 있는 권오현(65) 대표이사 부회장이었다.이 부회장의 구속수감 이후 사실상의 ‘총수대행’을 맡아온 권 부회장이 13일 사퇴 의사를 표명하면서 그 배경을 두고 다양한 해석과 반응이 나온다. 동시에 권 부회장, 윤부근 소비자가전(CE) 부문 사장, 신종균 IT·모바일(IM) 부문 사장의 ‘삼두경영’으로 대표되는 현 경영체제가 어떻게 변화할지도 초미의 관심사가 됐다. 이런 가운데 ‘세대교체 수준의 인사태풍’에 대한 전망도 나오고 있다.권 부회장은 이날 “지금 회사는 엄중한 상황”이라고 전제한 뒤 “다행히 최고의 실적을 내고 있지만 이는 과거에 이뤄진 결단과 투자의 결실일 뿐 미래의 흐름을 읽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는 일은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급격하게 변하고 있는 정보기술(IT) 산업의 속성을 생각해 볼 때 지금이 바로 후배 경영진이 나서 비상한 각오로 경영을 쇄신해 새 출발을 할 때”라고 밝혔다. 권 부회장이 미래를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 나아가서 삼성그룹 내부에서는 ‘리더십 위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2014년 이건희 회장이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데 이어 이 부회장이 올 초 구속수감되고, 미래전략실 실장과 차장을 지낸 최지성 부회장과 장충기 사장까지 물러난 상황에서 권 부회장마저 갑작스럽게 퇴진을 선언했기 때문이다. 권 부회장이 내년 3월까지 이사회 의장직을 유지하겠다며 유예기간을 뒀으나 사실상 회장과 부회장이 모두 없어진 결과가 됐다. 당장 급한 자리는 핵심 사업인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부문을 총괄하는 DS 부문장이다. 현재로서는 반도체 총괄인 김기남 사장, 의료기기사업부장인 전동수 사장과 함께 반도체총괄 메모리사업부장인 진교영 부사장 등이 거론된다. 이들은 모두 반도체 사업에서 잔뼈가 굵은 인물들이다. DS 사업부문에서 발생한 인사 요인이 회사 전체의 대규모 경영진 물갈이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특히 권 부회장이 겸직하고 있는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직에서도 물러나겠다고 밝힘에 따라 이 자리도 채워야 한다. 권 부회장의 뒤를 이을 후임 이사회 의장이 누가 될지도 관심사다. 이 부분은 이 부회장에 대한 2심 선고 결과가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삼두체제를 함께 구축해 온 윤 사장과 신 사장이 우선적으로 거론되고 있으나 ‘제3의 인물’이 등장할 가능성도 있다. 재계에서는 2014년 이 회장이 쓰러진 이후 4년 가까이 최고경영진에 대한 인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누적된 인사요인이 많다는 점을 들어 이번 권 부회장의 사의를 대규모 세대교체의 서막으로 전망하기도 한다. 그간 이 부회장은 화학·방산 분야 구조조정과 바이오 사업 등을 지휘하며 ‘뉴 삼성’을 이끌었지만, 자신의 의중을 반영한 대규모 인사는 하지 않았다. 권 부회장의 사퇴에는 당장의 기록적인 실적에 마냥 웃고만 있을 수 없는 회사의 절박함이 담겨 있다는 게 삼성전자 측의 해석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분기부터 매출, 영업이익, 영업이익률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그러나 3분기 영업이익 14조 5000억원 중 10조원가량이 반도체 부문에서 나왔다. 반도체의 호황이 끝나기 전에 다른 성장동력을 시급히 육성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양심제로 공무원’…향응 받은 기업 재취업, 납품계약한 업체 취직

    ‘양심제로 공무원’…향응 받은 기업 재취업, 납품계약한 업체 취직

    공무원 재취업 규모제한 삭제 부패방지권익위법 개정 주효 금품·향응 수수 등 비위행위로 면직됐다가 불법으로 재취업한 공무원 5명이 적발됐다. 심지어 향응을 받은 업체에 재취업한 경우도 있었다. 재취업 관련 제한을 강화한 부패방지권익위법이 주효했다.국민권익위원회는 최근 5년간(2012~2016년) 부패 행위로 면직된 전직 공직자 1751명의 취업현황 점검 결과 이처럼 취업제한규정을 위반한 5명을 적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아울러 원래 소속됐던 공공기관에 이번에 적발된 비위면직자 5명 전원을 고발조치하도록 요구했다. 특히 현재 취업제한업체에 재직하고 있는 2명에 대해선 취업해제도 함께 요구했다. 이 가운데 비위공직자 3명의 불법 재취업 사례를 적발할 수 있었던 것은 지난해 9월 부패방지권익위법이 개정됐기 때문이다. 기존엔 공무원 재직 중 업무와 관련성이 있어도 자본금 10억원 미만, 외형 거래액 100억원 미만인 사기업체에 취직했다면 취업제한 대상이 아니었다. 그러나 이런 규모 제한을 삭제했고 취업제한 대상기관 목록에 공직자의 부패행위 관련 기관을 추가했다. 기존엔 금품이나 향응을 받았던 업체에 취업할 수 있었지만, 법 개정으로 불가능해졌다. 적발 사례를 구체적으로 보면 충남 당진시 소속 B씨는 부패 행위 관련기관 신설·추가에 따라 적발된 경우다. 직무와 관련된 다수의 업체로부터 수백만원의 금품을 받고 향응을 제공받은 B씨는 2016년 12월 해임된 이후 본인에게 골프 향응을 제공했던 업체에 취직한 것으로 드러났다. 영리사기업체 규모 제한을 삭제함에 따라 충북 괴산군 소속 C씨 역시 적발됐다. C씨는 태풍으로 손해를 본 것처럼 허위공문서를 작성하고 군 예산으로 석축 공사를 했다가 적발됐다. 2016년 11월 당연 퇴직했지만, 퇴직 전 소속 부서와 물품 납품 계약을 체결한 업체에 취직했다가 이번 점검에 적발됐다. 농림축산검역본부 소속이었던 D씨 역시 직무 관련자에게 금품을 받아 2016년 12월 파면된 이후 퇴직 전 소속 부서의 감독을 받는 업체에 취업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비위행위에 따른 면직자는 2012년 408명, 2013년 321명, 2014년 390명, 2015년 320명, 2016년 312명 등 최근 5년간 총 1751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1175명은 금품·향응수수, 349명은 공금횡령·유용 등의 비위로 면직당했다. 권익위 관계자는 “앞으로도 비위면직자 등의 재취업을 엄격히 제한할 예정”이라며 “취업제한제도가 공직자의 부패행위를 예방해 청렴성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프로농구 감독의 우승팀 예상…KCC 5표- SK 4표- 전자랜드 2표

    10명의 사령탑 중 한 명이 이번 시즌을 주름잡을 챔피언 후보 두 팀을 적어 내 KCC가 5표, SK가 4표, 전자랜드가 2표를 얻었다. 11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진행된 한국농구연맹(KBL) 2017~18시즌 개막 미디어데이 행사 도중 10개 구단 감독들은 자신의 팀을 제외하고 우승 후보를 꼽아 달라는 주문에 이런 답을 내놓았다. 추승균 KCC 감독과 문경은 SK 감독은 서로 상대 팀을 적었다. KCC는 이정현을 영입했고 전태풍, 하승진, 안드레 에밋의 기존 선수에다 송교창, 이현민, 찰스 로드 등이 가세해 가장 화려한 멤버를 갖췄다. 다만 ‘부상만 없다면’이란 단서 아래서다. 지난 시즌 전태풍, 하승진, 에밋이 부상으로 결장하는 바람에 최하위까지 밀려난 아픔 때문이다. SK 역시 김선형, 최준용, 변기훈, 최부경, 김민수, 테리코 화이트 등 기존 멤버에 애런 헤인즈를 영입해 드림팀을 구성했다. 헤인즈는 2012~13시즌부터 3년 동안 SK에서 뛰었던 터라 팀 적응에도 어려움이 없다. 전자랜드를 꼽은 사령탑은 리그 최고참인 유재학 모비스 감독과 추일승 오리온 감독이었다. 유재학 감독은 “상위권으로 거론되는 팀들은 약점이 하나씩 보이는데 전자랜드는 그렇지 않다”며 “지금 하는 대로 잘 준비하면 될 것 같다”고 유도훈 전자랜드 감독을 다독였다. 유재학 감독이 동기인 추일승 감독에겐 “올해는 전력이 약해졌다”며 “건강관리 잘하라”고 뼈 있는 한마디를 건네자 추 감독이 “고맙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디펜딩 챔피언 KGC인삼공사의 김승기 감독과 준우승에 머무른 삼성의 이상민 감독 모두 지난해보다 전력이 약해진 게 사실이라고 했다. 김 감독은 “초반부터 무리하지 않고 후반에 승부를 볼 생각”이라고 했고, 이 감독은 “경기마다 최선을 다하겠다”며 입술을 깨물었다. 오는 30일 열리는 신인선수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 두 장을 갖고 있어 변수로 꼽힌 kt의 조동현 감독은 “지난 시즌에 보여 드리지 못한 걸 업그레이드해 kt만의 농구를 보여 주면서 최고에 도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해경, 세월호 참사 반성 담은 라이브드로잉 영상 공개

    해경, 세월호 참사 반성 담은 라이브드로잉 영상 공개

    해양경찰청이 세월호 참사에 대한 반성과 해상안전의 수호 의지를 담은 라이브드로잉 영상을 10일 공개했다. 라이브드로잉은 종이에 밑그림 없이 즉석에서 붓펜을 이용해 빠른 속도로 그림을 그려 영상화하는 기법으로, 이번 작품에는 김효겸 초아커뮤니케이션 감독과 황인상 작가, 해경 직원들이 참여했다. ‘국민과 함께 그리는 우리의 바다’라는 주제를 담은 4분 분량의 영상에는 라이브드로잉 기법을 통해 세월호 희생자들의 상처와 아픔을 표현한 그림이 담겼다. 또 해경의 불법조업 외국어선 단속과정과 태풍 속 구조에 나섰다가 젊음을 바친 해경의 헌신도 담아냈다. 해양경찰 관계자는 “세월호 참사는 당시 구조작업에 나섰던 해경에게 여전히 큰 아픔으로 남아있다”며 “국민만을 위해 새롭게 태어나겠다는 의지를 영상에 담았다”고 말했다. 사진·영상=대한민국 해양경찰청/페이스북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차례상 비용 시장 22만원, 대형마트 30만원, 온라인 완제품은 10만원?

    차례상 비용 시장 22만원, 대형마트 30만원, 온라인 완제품은 10만원?

    추석 차례상 물가에 직접적 영향을 주는 요인은 쇠고기와 날씨인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에는 조리가 완료된 차례 음식을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지만 재료의 원산지 표기를 꼼꼼히 확인하고 변질되지 않도록 보관에 유의해야 한다.한국농수산물유통공사(aT)가 2009년부터 올해까지 발표한 추석 차례상 구입비용을 분석한 결과 9년간 27%가량 값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시장에서 장을 볼 때 비용은 2009년 17만 1532원에서 올해 21만 8889원으로 4만 7357원(27.6%) 올랐다. 대형마트에서 장을 보는 비용은 올해 30만 3596원으로, 9년새 6만 3029만원(26.2%) 올랐다. 연평균으로 보면 전통시장은 3.4%, 대형마트는 3.1% 정도 차례 비용이 증가했다. 2009~2016년 소비자물가 상승률(연평균 2.0%)을 웃도는 수준이다.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구입비용의 가격 차는 2007년 6만 9035원에서 올해 8만 4707원으로 갈수록 벌어지는 추세다. 추석상 물가는 한우 가격과 기후변화에 따라 춤을 췄다. 2010년에는 이상기후 영향으로 농산물 대부분이 작황 부진을 겪었다. 이 때문에 차례상 비용이 전년보다 전통시장은 17.3%, 대형마트는 12.0% 껑충 뛰었다. 한해 뒤인 2011년 추석은 예년보다 추석이 10일가량 빠르고 비가 많이 온 까닭에 농산물 가격이 상승세를 보였다. 하지만 쇠고기 공급이 원활한 덕에 전년 대비 차례상 물가가 전통시장은 6.4%, 대형마트는 3.5% 하락했다. 쇠고기는 차례상 비용의 40%가량을 차지한다. 차례 비용이 쇠고기 값에 민감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aT는 육적에 들어가는 우둔살 1.8kg과 육탕에 사용되는 국거리용 양지 300g을 기준으로 가격을 조사한다. 단 한우를 구입하는 조건이다. 2012년에도 가축 사육두수가 증가하면서 축산물 가격이 하락해 전통시장 차례상 비용이 전년보다 2% 감소했다. 추석이 예년보다 10일 정도 늦어 농산물 공급이 원활했고 생육여건이 좋아져 나물에 쓰이는 시금치 가격이 안정세를 보였다. 다만 사과와 배, 배추와 계란은 수요가 늘면서 오름세였다. 이런 이유로 대형마트 차례상 비용은 전년보다 1.0% 상승했다.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한우 사육두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면서 추석상 물가를 들썩이게 했다. 특히 지난해 추석에는 우둔살 1.5kg 가격이 대형마트 기준 10만 5025원으로 전년보다 2만 3971원(29.6%)나 올랐다. 전체 차례상 물가는 13.2% 오른 31만 6813원(대형마트 기준)이었다. 차례상 비용이 30만원을 넘은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었다. 올 추석은 폭염, 태풍 없이 기상 여건이 좋아 배추, 시금치, 밤 등의 생산량이 증가했다. 쇠고기 가격도 안정세를 보인 덕에 전년보다 차례상 비용이 전통마트는 2.1%, 대형마트는 4.2% 감소했다. 최근 들어 원재료를 사서 직접 음식을 하는 대신 조리가 완료돼 데우기만 하면 차례상에 올릴 수 있는 제수 음식을 사는 가정이 늘고 있다. 온라인몰에서는 10만원 초반에서 30만원대에 추석 차례상 음식을 구매할 수 있다. 시간과 노력을 아끼면서도 저렴한 가격에 차례 음식을 준비할 수 있는 셈이다. 그러나 이들 업체가 사용하는 재료는 대부분 수입산이어서 구매하기 전 꼼꼼한 확인이 필요하다. 예를 들면 산적과 탕국에 들어가는 고기는 호주산이고, 동그랑땡 등 전에는 미국산, 독일산 등 돼지고기를 사용하는 곳이 대부분이다. 조기, 민어, 도미 등 차례상에 올리는 생선은 중국산, 세네갈산이 많다. 도라지, 고사리 등 나물과 곶감 등 채소 과실류를 중국산으로 쓰는 업체도 있다. aT 관계자는 “조리된 차례음식은 재료비 비중이 가장 큰 쇠고기를 수입산으로 대체하거나 중량을 적게 사용했기 때문에 저렴한 편”이라고 말했다. 장거리 택배를 통해 명절음식을 받을 경우 상하지 않도록 보관에 유의해야 한다. 냉동한 고기와 탕국은 받는 즉시 냉동실에 보관하고 한번 해동하면 다시 얼리지 않아야 미생물 번식을 막을 수 있다. 전, 나물, 생선구이 등도 받는 즉시 냉장보관하는 게 좋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맥덕기자의 맛있는 맥주이야기] [시즌2] ⑫ ‘맥주 전설’ 개릿 올리버를 만나다(1)

    [맥덕기자의 맛있는 맥주이야기] [시즌2] ⑫ ‘맥주 전설’ 개릿 올리버를 만나다(1)

    “안녕하세요, 저는 미스터 딜리셔스(Mr.Delicious) 입니다.” 태풍주의보가 내린 지난달 16일 제주시 한림읍 금능리의 제주맥주 양조장. 미국의 ‘맥주 전설’인 개릿 올리버(55)는 ‘미스터 딜리셔스’라는 글씨가 새겨진 검은색 티셔츠를 입고 한국의 ‘맥주덕후’들 앞에서 자신을 미스터 딜리셔스라고 소개했습니다. 올리버는 뉴욕 소재 세계적인 양조장인 브루클린 브루어리의 브루마스터(맥주제조의 전 공정을 관리하는 양조기술자)입니다. 그가 처음 내한해 한국의 맥주 양조사 및 관계자 20여명, 추첨을 통해 당첨된 일반인 40여명을 대상으로 직접 테이스팅 교육을 하는 자리였죠.올리버는 이날을 위해 뉴욕에서 자신이 직접 양조했으나 판매하지 않는 맥주를 포함한 총 9종류의 귀한 맥주를 들고 왔습니다. 그는 사람들에게 “이 맥주들을 맛본 후에는 내가 왜 미스터 딜리셔스인지 알게 될 것”이라고 장담했는데요. 곧이어 뜨거운 박수와 환호가 터져나왔습니다. 국내 한 양조장에서 양조사로 일하는 A씨는 “맥주가 업(業)이라면, 올리버가 쓴 책을 읽지 않은 이는 드물 것”이라며 “전설적인 양조사와 함께 귀한 맥주들을 마셔보고 각각의 맥주에 얽힌 뒷이야기를 듣는 기회가 얼마나 있겠냐”고 들떠 하더군요.브루마스터 개릿 올리버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양조사 가운데 한 명입니다. 특히 올리버는 맥주와 음식의 궁합을 뜻하는 ‘푸드 페어링’ 개념을 최초로 정립한 인물입니다. 2014년에는 미국 요식업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제임스 비어드상’을 수상했습니다. 맥주 업계에선 최초였죠. 맥주도 다양하고 복합적인 향과 맛을 낼 수 있는 술임을 알리고 이를 음식과 연결시켜 ‘미식’의 개념으로 확장한 그의 노력을 세계 요식 업계가 인정한 것입니다. 뿐만 아닙니다. 올리버가 쓴 ‘굿 비어 북‘, ‘더 브루마스터스 테이블’, ‘옥스포드 맥주 사전‘등 은 맥주를 공부하거나 좋아하는 이들에게 바이블로 통합니다. 크래프트맥주(수제맥주)가 가장 먼저 시작돼 현재 전 세계 맥주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미국에서 올리버는 ‘크래프트 열풍’의 선구자로 꼽히고 있습니다. 테이스팅 행사를 마친 ‘미스터 딜리셔스’를 제주맥주 양조장 내 회의실에서 만났습니다.양조사가 아니라 아티스트를 만난듯 했습니다. 올리버의 한국 방문을 책임진 제주맥주 관계자는 “일정이 3박4일인데, 스케쥴이 너무 빡빡해 올리버가 약간 예민해져 있는 상태”라고 귀띔했지만, 꼭 바빠서만은 아닌 것 같았습니다. 올리버는 “덥수룩한 수염에 넉넉하게 나온 배, 자신이 소속된 양조장의 마크가 새겨진 편한 티셔츠를 입은 털털한 아저씨”같은, 맥주 양조사하면 떠오르는 이미지와는 무척 달랐습니다. 말끔한 자켓 차림에 중절모를 쓰고 나타난 그는 행사 전 자신의 의상과 동선까지 꼼꼼하게 체크했다고 합니다. 대화를 나눌때는 거침없다기 보단 신중한 편에 가까웠습니다. -원래 맥주를 좋아했나 “대학(보스턴대학교)에서 방송학을 전공했다. 졸업 후 런던으로 건너 가 락밴드 매니저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맥주는 돈이 없는 대학생때 가장 싼 술이였기 때문에 마셨지 맥주에 특별히 흥미가 있다거나 좋아하진 않았다. 내 미래가 ‘브루마스터’라는 것을 상상조차 하지 못한 때였다. 사실 1980년대 초까지만 해도, 미국에서 맥주란 가벼운 라거 타입의 버드와이저 스타일이 전부였다. 당시에도 크래프트맥주 양조장이 없진 않았지만, 시작 단계였고 규모도 미미해서 일반 사람들은 존재조차 몰랐다.” -맥주에 빠지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어느 날, 런던 빅토리아 스테이션 근처에서 ‘브리티시 비터(영국식 페일 에일)’을 마셨다. 그동안 제가 마셔왔던 맥주와는 완전히 다른 맛이 나서 신기했다. 맥주도 맛있는 술이라는 것을 처음 느꼈다. 이후 유럽 여행을 하면서 각 지역의 맥주들을 접했다. 신세계였다. 미국에 돌아오자마자 홈브루잉부터 시작했다. 대기업 맥주는 너무나 따분했다. 내가 마시고 싶은 맥주를 직접 만들고 싶었다. 우리 양조장(브루클린 브루어리) 특유의 ‘균형잡힌 맛의 마시기 편한’ 맥주들은 나의 인생맥주인 영국식 비터의 영향을 받은 것이다. -홈브루어에서 어떻게 양조사까지 하게 되었는지 궁금하다. 당시엔 양조사라는 직업이 지금과 같진 않았을 것 같은데. =마치 요리를 하듯, 레시피를 짜 내가 마시고 싶은 맛의 맥주를 직접 만드는 일이 정말 매력적이었다. 타고난 미각으로 다양한 요리를 즐겼던 아버지 밑에서 자라 어렸을때부터 고급 음식을 먹고 자랐다. 같이 사냥도 다니며 요리도 함께 했다. 이 경험이 양조 과정에서 세세한 맛을 잡아내는데 매우 유리했다. 양조가 운명이라고 느껴졌다. 당시 매일 아침 정장 입고 에어컨 빵빵하게 나오는 52층 사무실로 출근하는 나름 괜찮아 보이는 삶을 살았지만 행복하지가 않았다. 양조사를 하기로 결심하고 뉴욕의 맨해튼 브루잉 컴퍼니라는 양조장에 양조사로 재취업했다. 연봉은 전 직장의 25%였다. -많이 후회했을 것 같다. =당연하다(웃음). 지금은 크래프트맥주 열풍이 불면서 양조사라는 직업이 명예가 있지만 그땐 아니었다. 양조사 일이라는게 아주 고되다. 한여름 맥아즙이 펄펄 끓는데 옆에서 땀은 줄줄 흐르고, 내가 대학까지 나와서 이 짓을 왜하고 있나 한 3주 정도는 후회를 했다. 수개월동안 내가 맞는 선택을 한 것인지 고민했다. 흔들릴때마다 가족들의 지지가 큰 힘이 됐다. 결국 지금까지 양조 일을 하고 있다. 내 끼가 방송, 영화판에서 펼쳐질 줄 알았는데 맥주계에서 통했다. (2)편에서 계속. 글·사진 제주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맥덕기자 : 소맥 말아먹던 대학생 시절, 영어를 배우러 간 아일랜드에서 스타우트를 마시고 맥주의 세계에 빠져들어 아직까지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좋아하는 것을 업(業)으로 삼아보고자, 2016년 맥주 연재 기사인 [맥덕기자의 맛있는 맥주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올해 [시즌 2] 에서는 좀 더 깊이있고 날카로우면서 재미있는 맥주 이야기를 잔뜩 전해드리겠습니다.
  • 주민불편·소외 Zero...자치구 추석종합대책

    주민불편·소외 Zero...자치구 추석종합대책

    서울 자치구마다 추석 연휴 기간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모두가 행복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추석종합대책을 마련했다.성동구는 연휴 기간 긴급 상황 때 신속 대처를 위한 ‘상황보고체계 확립’, 공공시설물 사전 점검 등 ‘각종 안전사고 예방’, 편안하고 안전한 귀성·귀경길을 위한 ‘교통대책 추진’, 당번 약국운영 등 빈틈없는 ‘의료대책 추진’, 추석 연휴 기간 ‘주민생활불편 해소’, 성수품의 원활한 공급 및 가격 안정을 위한 ‘물가 관리 강화’, 저소득 주민 등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훈훈한 추석보내기’, 검소하고 건전한 명절보내기를 위한 ‘공직기강 확립’ 등을 추진한다. 구는 2~8일 추석 연휴 동안 결식우려 가구와 중장년 1인 고위기 가구 등 취약계층 특별보호를 위해 ‘든든 돌봄 복지상황실’을 운영한다. 구청 특별상황실은 주민생활국 내 6개 부서가 1일 2명씩, 성동·옥수·성수·노인복지관 권역별 상황실에서는 권역별 1일 1명씩 근무한다. 17개 전 동에서는 1일 1명씩 현장 근무를 하며, 결식 우려가구에 급식을 지원하고, 중장년 1인 취약세대 등 고위기 가구에 안부 확인을 위해 직접 방문한다. 5개 노인 무료급식 수행 민간기관과 협력해 저소득 어르신들이 추석 연휴 기간 먹거리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지역 내 음식점을 ‘경로식당’ 지정 운영한다. 청소특별대책도 준비했다. 연휴기간 기존 1개 반 2명씩이던 ‘청소기동반’을 1일 2개 반 10명으로 확대 편성, 평소보다 증가하는 명절 쓰레기를 신속하게 처리한다. 기존 격일제로 수거하던 주택가 재활용 쓰레기도 매일 수거한다. 추석연휴를 맞아 전통시장을 찾는 사람들에게 쾌적한 쇼핑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기존 2개소에서 하던 물청소를 5개소로 대폭 확대, 복합효소를 살포하는 등 깨끗한 전통시장 만들기에도 힘쓴다. 추석 명절 대비 민원 대응 서비스도 세심하게 꾸렸다. 10일까지 24시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당직책임자를 국장급으로 상향해 비상 근무체제를 유지한다. 주민들이 건강한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명절 식중독 발생 대비 비상대책반 상황실도 운영한다. 성동구도시관리공단에서는 연휴 기간 성동구를 찾는 주민들이 주차로 불편을 겪지 않도록 7일 하루 노상주차장을 무료 개방하고, 성동문화재단에서는 성동문화회관 주차장을 연휴기간 무료 개방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올 추석에는 유례없는 긴 연휴를 맞아 생활밀착형 특별대책을 마련했다”며 “단 한명이라도 소외되는 주민 없이 모두가 편안하고 따듯한 추석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성동구 공무원들이 솔선수범하겠다”고 말했다.광진구도 추석 연휴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 예방과 구민불편 사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10일까지를 중점 점검 기간으로 정했다. 훈훈한 추석 보내기, 물가안정, 교통, 풍수해, 안전화재, 의료, 구민 생활불편 해소, 공직기강 확립 등을 추진한다. 혼잡한 교통으로 인한 구민 불편을 덜기 위해 2~7일 교통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 귀성·귀경객 수송 상황을 점검하고 교통 불편 민원을 접수, 처리한다. 동서울터미널과 강변역, 건대입구역 등에서는 승차거부, 합승, 호객행위 등 불법행위도 단속한다. 귀성·귀경객이 몰리는 3~4일엔 동서울종합터미널 고속·시외버스를 증편 운영한다. 1일 평균 운행횟수는 평소보다 350회 늘어난 2165회로, 하루에 약 4만 8150여명을 수송한다. 추석 연휴 기간 쓰레기 처리시설 휴무에 따른 주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3일 자정부터 5일 오후 7시까지 동별 지정 수거일에 맞춰 정상 수거 작업을 한다. 주요도로와 터미널, 지하철 역사, 전통시장, 공원 등 다중이용시설을 위주로 특별 근무자를 편성해 관리한다. 집중호우와 태풍에 대비, 재난안전대책본부도 가동한다. 강우량에 따라 단계별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한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그 어느 때보다 긴 올 추석을 구민들이 가족과 함께 편안하고 풍성하게 보낼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2일출고용) ‘주민불편·소외 Zero’...자치구 추석종합대책

    (2일출고용) ‘주민불편·소외 Zero’...자치구 추석종합대책

    서울 자치구마다 추석 연휴 기간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모두가 행복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추석종합대책을 마련했다.성동구는 연휴 기간 긴급 상황 때 신속 대처를 위한 ‘상황보고체계 확립’, 공공시설물 사전 점검 등 ‘각종 안전사고 예방’, 편안하고 안전한 귀성·귀경길을 위한 ‘교통대책 추진’, 당번 약국운영 등 빈틈없는 ‘의료대책 추진’, 추석 연휴 기간 ‘주민생활불편 해소’, 성수품의 원활한 공급 및 가격 안정을 위한 ‘물가 관리 강화’, 저소득 주민 등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훈훈한 추석보내기’, 검소하고 건전한 명절보내기를 위한 ‘공직기강 확립’ 등을 추진한다. 구는 2~8일 추석 연휴 동안 결식우려 가구와 중장년 1인 고위기 가구 등 취약계층 특별보호를 위해 ‘든든 돌봄 복지상황실’을 운영한다. 구청 특별상황실은 주민생활국 내 6개 부서가 1일 2명씩, 성동·옥수·성수·노인복지관 권역별 상황실에서는 권역별 1일 1명씩 근무한다. 17개 전 동에서는 1일 1명씩 현장 근무를 하며, 결식 우려가구에 급식을 지원하고, 중장년 1인 취약세대 등 고위기 가구에 안부 확인을 위해 직접 방문한다. 5개 노인 무료급식 수행 민간기관과 협력해 저소득 어르신들이 추석 연휴 기간 먹거리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지역 내 음식점을 ‘경로식당’ 지정 운영한다. 청소특별대책도 준비했다. 연휴기간 기존 1개 반 2명씩이던 ‘청소기동반’을 1일 2개 반 10명으로 확대 편성, 평소보다 증가하는 명절 쓰레기를 신속하게 처리한다. 기존 격일제로 수거하던 주택가 재활용 쓰레기도 매일 수거한다. 추석연휴를 맞아 전통시장을 찾는 사람들에게 쾌적한 쇼핑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기존 2개소에서 하던 물청소를 5개소로 대폭 확대, 복합효소를 살포하는 등 깨끗한 전통시장 만들기에도 힘쓴다. 추석 명절 대비 민원 대응 서비스도 세심하게 꾸렸다. 10일까지 24시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당직책임자를 국장급으로 상향해 비상 근무체제를 유지한다. 주민들이 건강한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명절 식중독 발생 대비 비상대책반 상황실도 운영한다. 성동구도시관리공단에서는 연휴 기간 성동구를 찾는 주민들이 주차로 불편을 겪지 않도록 7일 하루 노상주차장을 무료 개방하고, 성동문화재단에서는 성동문화회관 주차장을 연휴기간 무료 개방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올 추석에는 유례없는 긴 연휴를 맞아 생활밀착형 특별대책을 마련했다”며 “단 한명이라도 소외되는 주민 없이 모두가 편안하고 따듯한 추석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성동구 공무원들이 솔선수범하겠다”고 말했다.광진구도 추석 연휴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 예방과 구민불편 사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10일까지를 중점 점검 기간으로 정했다. 훈훈한 추석 보내기, 물가안정, 교통, 풍수해, 안전화재, 의료, 구민 생활불편 해소, 공직기강 확립 등을 추진한다. 혼잡한 교통으로 인한 구민 불편을 덜기 위해 2~7일 교통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 귀성·귀경객 수송 상황을 점검하고 교통 불편 민원을 접수, 처리한다. 동서울터미널과 강변역, 건대입구역 등에서는 승차거부, 합승, 호객행위 등 불법행위도 단속한다. 귀성·귀경객이 몰리는 3~4일엔 동서울종합터미널 고속·시외버스를 증편 운영한다. 1일 평균 운행횟수는 평소보다 350회 늘어난 2165회로, 하루에 약 4만 8150여명을 수송한다. 추석 연휴 기간 쓰레기 처리시설 휴무에 따른 주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3일 자정부터 5일 오후 7시까지 동별 지정 수거일에 맞춰 정상 수거 작업을 한다. 주요도로와 터미널, 지하철 역사, 전통시장, 공원 등 다중이용시설을 위주로 특별 근무자를 편성해 관리한다. 집중호우와 태풍에 대비, 재난안전대책본부도 가동한다. 강우량에 따라 단계별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한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그 어느 때보다 긴 올 추석을 구민들이 가족과 함께 편안하고 풍성하게 보낼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맥주도 인생도 숙성될수록 깊은 맛 내죠”

    “맥주도 인생도 숙성될수록 깊은 맛 내죠”

    ‘맥주의 전설’은 모두 9종류의 맥주를 들고 나타났다. 그리고는 “이 맥주들을 맛본 후에는 내가 왜 ‘미스터 딜리셔스’인지 알게 될 것”이라고 장담했다. 태풍주의보가 내린 지난 16일 제주시 한림읍 금능리의 제주맥주 양조장. 개릿 올리버(55)는 ‘미스터 딜리셔스’라는 글씨가 새겨진 검은색 티셔츠를 입고 한국 ‘맥주덕후’들 앞에서 스스로를 입증했다.●제주서 직접 테이스팅 교육 그는 뉴욕에 위치한 세계적인 양조장 ‘브루클린 브루어리’의 브루마스터(맥주제조의 전 공정을 관리하는 양조기술자)이다. 한국을 처음 방문해 한국의 맥주 양조사 및 관계자 20여명, 추첨을 통해 당첨된 일반인 40여명에게 직접 테이스팅 교육을 하는 자리였다. 그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양조사 가운데 한 명이다. 맥주와 음식의 궁합을 뜻하는 ‘푸드 페어링’ 개념을 최초로 정립했다. 2014년에는 미국 요식업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제임스 비어드상’을 수상했다. 맥주 업계로는 최초였다. 맥주도 다양하고 복합적인 향과 맛을 낼 수 있는 술임을 알리고 이를 음식과 연결시켜 ‘미식’의 개념으로 확장한 그의 노력을 세계 요식업계가 인정한 것이다. ‘더 브루마스터스 테이블’, ‘옥스퍼드 맥주 사전‘등 그의 저서는 맥주의 바이블로 통한다. 크래프트맥주(수제맥주)의 근원지인 미국에서 ‘크래프트 열풍’을 일으킨 선구자이기도 하다. ●맥주·음식 궁합 ‘푸드 페어링’ 정의 그는 보스턴대에서 방송학을 전공했다. 이후 영국 런던에서 록밴드 매니저로 사회 생활을 시작했고 방송, 영화 제작 등 엔터테인먼트와 관련된 일을 했다. 그러던 어느 날, 런던 빅토리아 스테이션 근처 펍에서 마신 영국식 에일맥주 한 잔이 그의 인생을 바꿨다. 198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미국에서 맥주는 ‘버드와이저’로 대표되는 밍밍한 맛이 나는 라거 스타일이 대부분이었다. 맥주도 맛있는 술이라는 것을 깨달은 그는 뉴욕으로 돌아와 취미로 홈브루잉을 시작했다. 타고난 미각으로 다양한 요리를 즐겼던 아버지 밑에서 자란 경험은 양조 과정에서 세세한 맛을 잡아내는 데 매우 유리했다. 올리버는 “양조가 운명”이라고 생각했다. 이후 고급 슈트 차림에 52층 사무실로 출근하는 인생을 과감히 접었다. 뉴욕의 ‘맨해튼 브루잉 컴퍼니’ 양조장에 양조사로 재취업했을 때 그의 연봉은 전 직장의 25%였다. “당시엔 양조사란 직업이 명예가 없었어요. 한여름 맥아즙이 펄펄 끓는데 옆에서 땀은 줄줄 흐르고, 대학 나와 이 짓을 왜 하나 후회도 했죠. 수개월간 고민했지만 흔들릴 때마다 가족의 지지가 큰 힘이 됐다”고 한다. 30여년간 한 우물을 판 그는 결국 최고의 브루마스터가 됐다. 그는 이날 행사에서 “젊고 감각적인 양조사들이 많지만, 나는 나이가 들어 10년 이상 숙성시킨 맥주도 제공할 수 있다”며 스타우트 맥주(Black Ops LBV) 하나를 선보였다. 2007년에 발효해 오크통에 2011년까지 숙성시킨 뒤 병입해 추가 숙성시킨 것이다. 탄산은 다 빠졌지만 10년을 이어 온 효모는 놀라울 정도로 깊은 맛을 느끼게 했다. 뜨거운 박수와 환호가 터져 나왔다. 그는 “최근 관심사는 자연발효과정에서 생기는 천연효모를 활용해 어떻게 상업적으로 잘 팔리면서도 완성도 있는 맥주를 만들 수 있을까 하는 것에 있다”고 했다. 글 사진 제주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서울 강서구, ‘제6회 친환경도시 대상 에코시티’ 자원순환 도시부분 대상 수상

    서울 강서구, ‘제6회 친환경도시 대상 에코시티’ 자원순환 도시부분 대상 수상

    서울 강서구는 지난 27일 공덕동 서울신용보증재단에서 열린 ‘제6회 친환경도시 대상 에코시티’에서 자원순환 도시 부분 대상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강서구는 “내년에 시행되는 자원순환기본법에 대비해 자원재활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구민과 힘을 합쳐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온 협치의 성과”라고 설명했다.친환경도시 대상 에코시티는 한국환경정보연구센터에서 주관한다. 지난 7월부터 홈페이지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리서치 등 사전 조사를 거쳐 한국환경정보연구센터 환경연구위원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구는 그동안 가전제품, 폐건전지 등 각종 폐자원을 협업을 통해 처리, 자원 재활용을 활성화해 왔다. 지역 내 학교가 참여하는 교복 나눔 장터 지원, 서남권 최대 상설 재활용 장터인 까치나눔 장터 운영 등 주민과 함께 자원 재활용 실천운동도 펼쳐왔다. 마을기업인 녹색발전소와 힘을 합쳐 폐현수막 재활용 체계를 정립, 매년 60만장에 이르는 폐현수막을 재활용하고 있다. 희망나무 목공소를 운영, 태풍으로 쓰러진 나무, 수명을 다한 나무를 벤치 등 공원 시설물로 재탄생시켜 매년 2억원의 예산도 절감하고 있다. 구는 “앞으로도 구 특성에 맞는 정책을 개발하고, 지역민들로 구성된 ‘쓰레기문제 해결을 위한 구민운동협의회’와 협치를 통해 싱그러운 녹색 도시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열린세상] 인공위성 정보능력 확충해야/김경민 한양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열린세상] 인공위성 정보능력 확충해야/김경민 한양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북한은 9월 15일 오전 일본 열도를 넘어 북태평양에 떨어지는 중거리급 탄도미사일을 또다시 발사했다. 이번 발사에서 일본의 경계 시스템은 발사된 지 3분 만에 일본 총리에게 보고되고 미사일 통과 지역 주민들도 통과되기 전에 이 모든 사실을 알고 대비에 들어갈 수 있게 했다. 이 과정에서 결정적인 역할은 한 것은 인공위성 정보였다. 일본 방위성은 이미 하루 전에 북한이 탄도미사일 발사를 준비 중이라는 사실을 위성정보로 파악하고 비상경계에 들어갔고, 발사 직후 미국의 조기경계위성이 이를 탐지해 일본에 즉각 알린 것이다.일본은 태풍과 지진 등 자연재해에 대비하는 국가 시스템과 국민 문화가 자리잡혀서 그런지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도 오래전부터 차근차근 대비해 오며 오늘날처럼 3분 경계 시스템이 구축됐다. 이미 예견이라도 한 듯 일본은 1997년 1월 그 당시 방위청(지금은 방위성) 내에 통합막료회의, 육·해·공군 자위대의 정보 관련 부문을 통합해 정보본부를 발족한다. 여기서 특징적인 점은 인공위성에서 보내진 정보를 처리하는 화상부(?像部)를 발족해 위성 사진을 전문적으로 판독하는 요원들을 집중적으로 양성해 온 사실이다. 24년 전에 시작된 일이다. 그뿐만이 아니라 정보본부 내에는 통신 감청과 해독을 위해 1300명으로 구성된 전파부를 신설해 운용하고 있다. 우연한 일치인지 그 이듬해인 1998년 8월 31일 북한의 대포동 탄도미사일이 일본 열도를 넘어간 이후 약 20년 동안 우주기본법을 만들어 2025년까지 첩보위성 10기를 포함해 45기의 인공위성을 발사하게 된 일본이다. 북한을 하루에도 여러 번 탐색할 수 있게 된다. 일본은 북한 미사일 발사 하루 전부터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할 것이라는 정보를 인공위성을 통해 감지하고 있었고, 인공위성의 정보 능력은 30㎝ 이상의 지상 물체를 들여다볼 수 있는 수준으로 발전해 있다. 한국의 첩보위성 수는 광학위성 2기, 레이더 위성 1기 등 총 3기다. 광학위성 2기, 레이더 위성 2기 등 총 4기가 있어야 하루 한 번 정도 지구 어떤 곳이든 들여다볼 수 있는 데 충분한 정보 수집에는 아직 한계가 있다. 아리랑 3호 위성은 광학위성인데 지구 표면의 물체 크기를 들여다보는 능력, 즉 분해 능력이 흑백 영상으로 약 70㎝ 이상의 크기를 볼 수 있고 3A호는 55㎝까지 들여다본다. 그러나 구름이 많이 끼거나 비가 오면 볼 수 없어 그때는 아리랑 5호의 레이더 위성으로 탐지하게 되는데 2019년이 되면 1기의 레이더 위성이 추가될 예정이어서 총 4기 체제가 구축될 수 있을 것이다. 4기의 인공위성 체제가 유지되려면 인공위성 수명이 4~5년이기 때문에 후속 인공위성이 지속적으로 개발돼야 하고 일본처럼 되려면 더 많은 예산을 편성해야 한다. 더욱더 많은 인공위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한 국가안보 전략이다. 다이얼 전화기를 쓰던 시절 거의 모든 국민이 휴대전화라는 전화기를 손에 들고 다니는 시대가 올 것이라는 것을 누가 쉽게 예상했겠는가. 우주공간의 이용도 마찬가지다. 태풍이 올라오는 구름 사진을 기상인공위성으로 들여다보고 있기 때문에 미리 대피할 수 있고 예방 효과는 1년에 수조원의 가치가 있는 우주의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 이 현실에 뒤처져서는 절대 선진국이 될 수 없고 국가 안전보장도 위협을 받게 된다. 강대국이라 할 수 있는 미국, 러시아, 일본, 중국, 프랑스는 이미 우주 강국이고 자체 로켓은 물론 인공위성도 독자 생산한다. 심지어 인도도 이 대열에 합류하고 있다. 이 나라들은 선진국이 되기 위해 넘어야만 하는 거대과학, 즉 우주 개발에 성공한 나라들이다. 후손의 미래를 위해 우주 개발에 속도를 내야 한다. 북한은 이미 대륙간탄도탄에 버금가는 미사일 기술의 힘은 축적됐다고 보고 원자폭탄에 이어 수소폭탄의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핵보유국들은 원자폭탄을 성공시키고 나서 모두가 다 수소폭탄을 개발했다. 북한도 예외는 아니다. 한국의 우주 개발은 가깝게는 북한의 동향을 살피기 위함이지만 멀게는 중국과 일본 등 주변 강대국들의 동향도 살핀다는 의미가 크다. 우주 개발은 선진국이 되기 위함은 물론 준(準)강대국이 되기 위한 초석이라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 [청탁금지법 1년, 세상은 맑아졌나] “꽃이 뇌물도 아닌데” 발길 뚝… “오해 생길라” 식사 전 더치페이

    [청탁금지법 1년, 세상은 맑아졌나] “꽃이 뇌물도 아닌데” 발길 뚝… “오해 생길라” 식사 전 더치페이

    “꽃이 뇌물도 아닌데, 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손님들의 발길이 뚝 끊겼습니다.” 지난 2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 화훼공판장은 ‘개점휴업’ 상태였다. 하도 장사가 안되다 보니 상점 앞에 나와 “싸게 해 주겠다. 꽃 좀 보고 가라”며 호객 행위를 하는 점원도 보였다. 1년 전 시행된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이 자리를 잡으면서 바뀐 풍경이다.평일에도 손님들로 북적이던 공판장은 축의금과 조의금의 상한선이 10만원으로 정해지면서 사람들의 발길이 끊겼다. 10만원이 넘는 경조사 화환은 자연스럽게 단종됐다. 또 10만원 상당의 화환을 보내면 더이상 부조를 할 수 없기 때문에 점점 화환을 보내지 않고 부조를 하는 사람이 많아졌다. 당시 꽃집들은 5만원 상당의 화환을 출시하는 등 자구책을 강구했지만 10만원짜리와 비교했을 때 너무도 허술해 지금은 거의 사라진 상태다. 꽃 가격을 내려도 매출은 오르지 않았다. 한 꽃집 주인 이모(46)씨는 “경조사에 꽃을 보내고 동시에 부조까지 하면 청탁금지법을 위반하게 되기 때문에 화환 매출이 감소하는 것은 이해하지만, 지금은 아예 꽃을 선물하지 않는 풍토가 생겨 버려 생계가 힘들어진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조창연 화원연합회장도 “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매출이 반 토막 났다”면서 “꽃 장사하는 사람들은 다 죽어 나가는데 여기저기서 법 시행 1주년 기념 토론회를 열고 있으니 화가 치밀어 오른다”고 말했다. 서울 종로구의 한 꽃집 주인은 “올해 말까지만 버텨 보고 더이상 안 되면 문을 닫을 생각”이라고 곤궁해진 사정을 전했다. 회사원 조모(49)씨는 “그동안 스승의날이나 각종 기념일에 형식적으로 비싼 꽃을 선물하곤 했는데 이젠 부담이 크게 줄었다”면서 “어버이날에도 그냥 카네이션 대신 실속 있는 현금을 드렸다”고 말했다. 청탁금지법 태풍은 식당가의 풍속도도 바꿔놓았다. 식사비 상한선이 3만원으로 정해지자 식당들은 앞다퉈 2만 9900원짜리 ‘영란메뉴’를 선보였다. 기존에 3만원이 넘는 메뉴의 가격을 낮추거나 2만 9900원에 맞춰 메뉴를 새로 출시했다. 공무원이나 언론인들도 청탁금지법을 준수하기 위해 ‘영란메뉴’를 택하는 게 습관화됐다. 이 때문에 5만원대 이상 코스 요리를 전문 메뉴로 하는 고급 음식점일수록 타격이 클 수밖에 없었다. 종로구의 유명 한정식집 관계자는 “평소 한 번에 9팀까지 손님을 받을 수 있는데 오늘도 3팀밖에 없다. 2층은 거의 운영을 안 하게 됐다”면서 “한때 인터넷에 맛집으로도 알려졌었는데 지금은 조용하다”고 답답함을 호소했다. 실제 30년의 역사를 지닌 종로구의 한정식집 ‘양지’는 이달 말 문을 닫을 예정이다. 양지의 한 직원은 “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매달 적자가 난 것으로 안다”며 “2만 5000원짜리 코스 메뉴를 내놓았지만 청탁금지법 적용 대상인 손님들의 발길이 뚝 끊겼다”고 말했다.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사당 앞 한정식집도 폐업 위기에 놓였다. 한 한정식집 주인은 “1년 전에 비해 매출이 30%가량 줄었다”면서 “임대료·관리비·인건비를 모두 고려하면 3만원으로는 우리 고유의 색깔을 띠는 한정식 코스를 내놓기 어렵다”고 호소했다. 이어 “2만 9000원짜리 청탁금지 세트를 내놓았더니 손님이 늘긴 했는데, 가격을 내리면 좋은 재료와 정성을 쏟아붓기 힘들다”며 “5만원으로만 한도를 올려 줘도 숨통이 트일 것 같다”고 밝혔다. 한 일식집 직원도 “더치페이에 익숙지 않다 보니 밥을 한 사람이 사는 경우가 많은데, 법은 위반할 수 없으니 일단 저렴한 음식을 고르는 경향이 강해졌다”고 말했다. 올해 ‘미쉐린가이드’에 등재된 고급 한정식집에서는 식사 전에 음식값을 계산하는 진풍경도 벌어진다. 메뉴당 가격이 15만원을 넘다 보니 청탁금지법을 준수하기 위해 미리 ‘더치페이’를 하는 것이다. 명절 선물세트에도 ‘청탁금지법’ 바람이 한창이다.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식품관에는 선물비의 상한선인 5만원에 맞춘 ‘착한사과세트’, ‘착한배세트’가 대거 얼굴을 내밀고 있었다. 롯데백화점 본점 식품관 역시 4만 9000원짜리 곶감 세트부터 견과류 세트까지 청탁금지법을 겨냥한 선물세트들로 가득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이뤄질 수 없는…日 펭귄의 안타까운 사랑 이야기

    이뤄질 수 없는…日 펭귄의 안타까운 사랑 이야기

    일본 사이타마현 미야시로의 한 동물원에 사는 올해 20살 된 수컷 펭귄 ‘그레이프’에게는 이뤄질 수 없는 짝사랑 상대가 있었다. 그 주인공은 동물원 측이 펭귄 우리 안에 설치한 인기 만화 캐릭터의 등신대였다. 본래 그레이프는 이 동물원에서 10년 동안 암컷 ‘미도리’와 연인관계였지만, 미도리가 자신보다 더 어린 수컷과 만나 가정을 이루면서 이별하게 됐다. 이별 이후 그레이프는 무리에도 끼지 못한 채 홀로 방황하는 시간이 많았다. 그러던 지난 4월, 동물원이 어린이 관객을 위한 이벤트 차원에서 ‘후루루’라는 이름의 애니메이션 속 캐릭터 등신대를 펭귄우리 안에 설치했는데, 이때부터 그레이프의 눈빛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담당 사육사에 따르면 그레이프는 자신의 몸 색깔 및 크기가 비슷한 캐릭터 등신대에 관심을 보이며 온종일 곁을 떠나지 않았고, 등신대를 향해 날개를 쫙 펴거나 부리로 찌르면서 적극적인 구애활동을 하기에 이르렀다. 등신대와 사랑에 빠진 펭귄 소식이 퍼지자 전국 각지에서 관람객이 몰려들었고, 해당 캐릭터 역을 맡은 성우까지 동물원을 찾아 그레이프를 응원하기도 했다. 하지만 문제는 최근 일본을 덮친 태풍이었다. 최근 일본을 휩쓸고 지나간 태풍 ‘탈림’의 영향으로 등신대가 흔적도 없이 날아가 버리는 사태가 발생한 것. 최근 해당 동물원 측은 SNS를 통해 “태풍 때문에 ‘후루루’가 떠나고 말았다. 미안해 그레이프”라는 글을 올려 그레이프의 사랑이 안타깝게 끝났음을 전했다. 사육사는 그레이프가 과거 이별의 아픔을 겪을 당시처럼 우울해하고 무기력해 할 것을 염려하고 있지만, 등신대의 재설치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우주를 보다] ‘주노’가 잡은 목성의 놀라운 ‘쌩얼’

    [우주를 보다] ‘주노’가 잡은 목성의 놀라운 ‘쌩얼’

    미 항공우주국(NASA)의 목성 탐사선 주노가 잡은 놀라운 ‘목성 쌩얼’을 보여주는 사진들이 지난 18일(현지시간) 공개됐다. 태양계 최대 행성으로 항상 엄청난 태풍을 달고 살아 ‘태풍 행성’으로도 불리는 목성은 대적점을 비롯한 복잡한 구름 형태로 인해 과학자들로부터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지난 1일 목성 옆을 통과하는 플라이바이를 실시하면서 주노가 8분 간격으로 잡은 가스 행성 목성의 생생한 사진은 목성 표면의 수많은 구름띠와 폭풍 소용돌이가 연출하는 놀라운 형상을 리얼하게 담고 있어 과학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그러나 이 네 컷의 사진에는 대적점의 모습은 담겨 있지 않다. “이 사진을 찍을 무렵에는 탐사선이 목성 위도 28.5406도에서 -44.4912도의 고도 1만 2143~2만 2908㎞ 영역에 있었다"고 NASA 관계자는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은 사실 주노 탐사선과 시민 과학자 제럴드 아히슈테트 션 도런의 합작품이라 할 수 있다. 도런은 주노의 첨단 카메라가 보내온 1차 데이터를 색보정하여 위와 같이 목성의 민낯을 보여주는 생생한 사진으로 거듭나게 했다. NASA는 지구 행성인이라면 누구든지 이같은 작업을 할 수 있도록 격려하기 위해 자료를 개방하는 사이트(https://www.missionjuno.swri.edu/junocam.)를 운영하고 있다. 11억 달러(약 1조 2000억원)가 투입된 주노 미션은 2011년 8월에 장도에 올라, 약 5년에 걸친 비행 끝에 2016년 7월 4일 목성 궤도에 진입했다. 그리고 지금까지 목성 대탐사를 계속하고 있다. 주노 미션은 거대 가스 행성의 구조와 조성, 자기장과 중력장에 관한 데이터를 수집하는 것으로, 이는 목성의 생성과 그 진화, 나아가 태양계의 생성 비밀을 밝히는 데 중요한 자료로 쓰이게 된다. 주노는 현재 목성을 중심으로 긴 타원형 궤도를 돌고 있다. 목성에 최근접하는 주기는 지구 시간으로 약 53.5일로, 이 근접비행 때 주요 데이터를 수집하게 된다. 지금까지 주노는 8차례 궤도를 돌았다. 주노는 2018년 7월까지 미션을 수행할 예정이지만, 그 시점이 되더라도 반드시 미션이 종료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늘 그렇듯이 주노 역시 연장근무에 들어갈 공산이 크다. 이광식 칼럼니스트 joand999@naver.com
  • 조상님, 성묘 미리 왔습니다

    조상님, 성묘 미리 왔습니다

    일요일이자 추석 연휴를 이주일여 앞둔 17일 인천 부평구 부평동 인천가족공원 묘지에서 한 가족이 미리 성묘를 하고 있다. 청명한 가을 날씨를 보인 이날 전국 축제 현장과 유명 산에는 행락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일찌감치 조상 묘를 찾아 벌초하는 모습도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제18호 태풍 ‘탈림’의 간접영향권에 든 남해 일부 지역은 비가 오거나 구름이 꼈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창공 향한 800여명의 꿈 밀양 가을하늘 수놓다

    창공 향한 800여명의 꿈 밀양 가을하늘 수놓다

    밀양 하늘에 우리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 스의 초음속 비행기 T50B 8대가 굉음과 함께 등장하자 도시 전체가 숨을 죽였다. 곧이어 블랙이글스 편대가 연막 무늬로 창공을 수놓거나 공중제비를 돌 때는 환호성과 박수가 터져 나왔다. 모형항공기 대회에 참가한 김해 본성초등학교 2학년 김대송군은 “꿈을 꾸는 것 같다”면서 “커서 꼭 비행기 조종사가 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국내 최대의 항공 관련 축제인 ‘제4회 항공레저스포츠제전’이 16~17일 경남 밀양시 가곡동 체육공원 일대에서 국토교통부 주최, 대한민국항공회·서울신문 공동 주관으로 열렸다. 이틀 동안 18호 태풍 ‘탈림’의 심술로 하늘에는 구름이 잔뜩 끼고 빗방울이 흩뿌리기도 했지만 밀양강변에는 역대 최다인 15만여명의 관람객이 찾아와 다양한 항공레저스포츠 경기와 이벤트에 참여했다. 제전은 다양한 경기와 체험, 전시 등으로 성황을 이뤘다. 특히 어린이를 위한 모형비행기 제작 및 날리기 체험존 앞에는 등록을 위한 줄이 100m 넘게 늘어서서 좀처럼 줄어들지 않았다.행사 참가를 위해 창원에서 초등학교 2학년과 유치원생인 두 아들을 데리고 온 박일환(41)씨는 “15분 넘게 줄서서 기다렸지만 주변에 보이는 모든 것들이 아이들이 좋아하는 모형 로켓과 비행기, 열기구들이라 ‘지루하다’며 보채지 않아서 좋다”면서 “덩달아 나도 동심으로 돌아가는 기분이라 즐겁다”고 말했다. 항공스포츠 경기는 경량 및 모형항공기, 드론 레이싱, 동력 및 무동력 패러글라이딩, 스카이다이빙 등 6개 종목이 국토부 장관배 대회로 치러졌다. 모두 800명이 넘는 선수가 출전했다. 특히 모형항공기 종목은 초·중·고교 학생들에게도 참가 기회가 주어졌는데 참가자 250여명 중 무려 210명이 초등학생이었다.또 드론 날리기와 열기구 탑승, F16 비행 시뮬레이터 등 지난해보다 3개가 늘어난 18개 분야의 체험 행사도 열렸다. 패러글라이딩, 드론 등의 전시·판매 부스, 대추와 사과 등 밀양 특산품 홍보 전시관도 운영됐다. 맹성규 국토부 2차관은 “항공레저 산업은 경량항공기 제작, 정비, 조종 교육 등 연계 분야가 많아 미래 발전 가능성과 일자리 창출 효과가 높다”면서 “정부는 조종면허 개선, 정비사 자격제 도입, 안전규칙 마련 등 안전한 항공레저를 위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관람객 외에 맹 차관과 엄용수 자유한국당 의원, 한경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 박일호 밀양시장과 황인구 밀양시의회 의장, 공동 주관사인 서울신문의 이경형 상무와 대한민국항공회 이영덕 회장 등이 참석했다. 밀양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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