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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주민 “시대 교체” 이낙연 “안정 관리” 김부겸 “영남서 40%얻어”

    박주민 “시대 교체” 이낙연 “안정 관리” 김부겸 “영남서 40%얻어”

    26일 강원 춘천시 세종호텔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최고위원 후보 강원 순회 합동연설회는 여느 때의 전당대회와 달리 차분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대의원 70여명을 제외하고는 입장을 허용하지 않는 ‘온택트 전당대회’로 진행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당대표-최고위원 후보들의 말에는 뼈가 있었다. 연설회가 시작되기 20분 전쯤 도착한 김부겸 당대표 후보는 미리 도착해 있던 설훈 의원에게 “살살 해, 살살”이라며 인사했다. 설 의원은 경쟁자인 이낙연 후보의 최측근이다. 최고위원 후보 사이의 신경전도 이어졌다. 소병훈 최고위원 후보는 뒤이어 도착한 양향자 후보에게 “이미 최고위원님”이라며 웃었다. 선출직 5명 중 1명을 여성 몫으로 보장한 당규에 따라 본선 진출자 중 유일한 여성인 양 후보는 최고위원 당선이 사실상 확정됐기에 던진 농담이었다. 추첨에 따라 가장 먼저 대표 후보 연설에 나선 박주민 후보는 젊음을 강조했다. 박 후보는 “국민과의 소통을 통해 얻은 해답은 ‘꼭 연륜만이 정답이어야 하느냐’였다”면서 “세대교체가 아닌 모든 세대가 함께 시대를 교체해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이낙연 후보는 경험을 강조했다. 그는 “올해 1월까지 총리로 일하면서 지진, 산불, 태풍을 안정적으로 관리했다”며 “그런 성과 때문인지 문재인 대통령이 저에게 재난·재해 대처 경험을 (책으로) 써 보라고 권유하신 일도 있다”고 설명했다. 김부겸 후보는 자신을 ‘선거 전문가’라고 소개했다. 김 후보는 “우리에 적대적인 언론은 바로 레임덕 운운하며 문 대통령을 흔들어 댈 것”이라면서 “저는 총선에서 떨어졌지만 영남에서 40%를 얻었다”고 강조했다. 춘천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리더”“책임”“교체” 이낙연·김부겸·박주민, 치열한 유세현장(종합)

    “리더”“책임”“교체” 이낙연·김부겸·박주민, 치열한 유세현장(종합)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들이 26일 지역 표심몰이를 이어갔다. 이낙연 김부겸 박주민 후보(기호순)는 전날 제주에 이어 이날 강원도 춘천 세종호텔에서 열린 강원도당 대의원대회에서 연설했다.이낙연 “불꽃 리더, 위기에는 위기의 리더십이 필요” 이 후보는 이 국무총리, 민주당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 경험 등을 들어 “국민이, 국가가, 문재인 정부가, 민주당이 어렵다. 위기에는 위기의 리더십이 필요하다. 그래서 부족하지만 제가 나섰다”며 “저는 국가적 재난을 대처한 경험이 많이 있다. 그런 경험을 살려서 위기를 극복하겠다. 모든 것을 불태워 불꽃처럼 일하겠다”고 강조했다. 당 대표가 될 경우 “행정수도와 공공기관 이전을 포함한 국가 균형 발전 등을 위한 정치 대화를 주도하겠다”며 “민주당을 더 두텁게 신뢰받는 정당으로 쇄신하고, 노인·여성·청년·사회적 약자의 아픔에 민감하게 대처하는 감수성 높은 정당으로 발전시키겠다”고 약속했다.김부겸 “책임 선장, 국민과 함께 이겨나가는 꿈” 김 후보는 “벌써 일부 언론은 내년 4월 재보선이 호락호락하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정말 그렇게 된다면 레임덕 공격이 들어올 것이고, 11개월 뒤 대통령 선거에 영향을 미칠 것이고, 3개월 후 지방선거가 바로 어려워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바로 그렇기 때문에 당 대표가 이 모든 것을 다 책임져야 한다. 태풍이 오는데 선장이 ‘나 여기까지만 할래’ 하면 안 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 후보가 당 대표가 된 뒤 대선에 출마하려면 내년 3월 9일 이전에 중도 사퇴해야 하는 점을 겨냥한 것이다. 또 김 후보는 “저에겐 새로운 꿈이 있다. 대한민국 양극화라는 수렁에서 국민과 함께 이겨나가는 꿈”이라며 획기적인 사회안전망 강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박주민 “시대교체, 국민과 함께 하는 정당” 박 후보는 미국 프랭클린 루스벨트 전 대통령이 뉴딜 개혁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점을 사례로 들었다. 박 후보는 “전환의 시대를 열고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국민과 함께 하는 정당을 만들겠다. 이를 통해 2022년 대선에서 그 누가 후보가 되더라도 반드시 승리하는 정당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또 박 후보는 “국민 속으로 들어가는 정당, 국민과 소통하는 정당을 만드는 일에 젊음이 약점이 되나, 연륜만이 정답인가, 과거 경험만이 도움이 되느냐”고 반문하며 “두려워하지 말고 시대를 교체하자”고 강조했다.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한 역할 맡겠다”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낸 한병도 후보는 “떠날 때 국민들로부터 박수받는 대통령을 꼭 만들고 싶다”고 했고, 삼성전자 임원 출신인 양향자 후보는 “문 대통령을 성공한 경제 대통령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후보들은 “민주당이 잃고 있는 공정·정의의 가치를 붙잡고 대선 승리의 적임자가 되겠다”(이원욱), “정권을 재집권하지 못하면 역사는 다시 돌아간다”(소병훈)며 ‘정권 재창출’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충남 출신인 김종민 후보는 “한국판 뉴딜을 지역 중심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했고, 현역 수원시장인 염태영 후보는 “지방을 살리는 처방전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4선의 노웅래 후보는 위기론을 내세워 “유력 대선주자가 당대표로 나서야 한다”며 이낙연 후보를 사실상 공개 지지해 눈길을 끌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박주민 “젊음이 약점이 되나”…“살살해” 후보간 신경전도

    박주민 “젊음이 약점이 되나”…“살살해” 후보간 신경전도

    박주민 “세대교체 말고 시대교체 하자” 이낙연 “아버지 평생 사랑한 민주당 헌신으로 보답” 김부겸 “떨어져서 큰소리냐 하지만 영남서 40% 얻었어”“살살해 살살”···“이미 최고위원님” 26일 강원 춘천 세종호텔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최고위원 후보 강원 순회 합동연설회는 여느 때의 전당대회와 달리 차분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대의원 70여명을 제외하면 입장을 허용하지 않는 ‘언택트 전당대회’로 진행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각각의 당대표-최고위원 후보들의 말에는 뼈가 있었다. 연설회가 시작되기 20분 전쯤 도착한 김부겸 당대표 후보는 미리 도착해 있던 설훈 의원에게 “살살해 살살”이라며 인사했다. 설 의원은 이 후보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인물이다. 최고위원 사이의 신경전도 이어졌다. 소병훈 최고위원 후보는 뒤이어 도착한 양향자 후보에게 “이미 최고위원님!”이라며 웃었다. 선출직 5명 중 1명을 여성 몫으로 보장한 당규에 따라 본선 진출자 중 유일한 여성인 양향자 후보는 최고위원 당선이 사실상 확정됐기에 던진 농담이었다. 물론 양 후보는 이날 연설에서 “유일한 여성을 5번 안에 넣어달라”고 강조했다. 두 후보 외에도 노웅래 후보는 합동연설회가 시작하기 40여분 전에 이미 호텔에 도착해 당원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신동근 후보도 비슷한 시각 도착해 노 후보와 함께 인사했다. 이어 이원욱·양향자·김종민·염태영·한병도 후보 순으로 도착했다. 박주민 “세대가 함께 시대 교체하자” 당대표 후보 간 연설은 각자의 장점을 내세우고자 전략적으로 구성됐다. 추첨에 따라 가장 먼저 연설에 나선 박주민 후보는 젊음을 강조했다. 박 후보는 “국민 속으로 들어가는 정당에서 국민과 소통하는 정당에서, 젊음이 약점이 되나”라며 “국민과 소통을 통해 얻은 해답이 꼭 연륜만이 정답이어야 하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후보는 “세대교체를 하자고 드리는 말씀이 나니다”라며 “우리 다 같이 모든 세대가 함께 시대를 교체하자고 말씀드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이낙연 후보는 다시 한 번 경험을 강조했다. 그는 “위기에는 위기의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저는 올해 1월까지 총리로 일하면서 지진, 산불, 태풍을 안정적으로 관리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그런 성과 때문인지 문재인 대통령은 저에게 재난재해 대처 경험을 써보라고 권유하신 일도 있다”며 “총리를 마치고 저는 지난달까지 4개월 동안 당에서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장으로 일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저의 선친은 청년 시절부터 노년까지 민주당의 이름없는 지방당원으로 봉사하셨다”며 “아버지가 평생을 두고 사랑하신 민주당에 제가 헌신으로 보답하겠다”고 호소했다. 김부겸 후보는 자신을 ‘선거 전문가”라고 소개했다. 김 후보는 “일부 언론에서 내년 4월 재보궐선거가 우리에게 호락호락하지 않다고 말한다”며 “저는 이런 상황을 우려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는 “그러면 우리에 적대적인 언론은 바로 레임덕 운운하며 문재인 대통령을 흔들어댈 것”이라며“저는 선거엔 자신 있다. 떨어져서 무슨 큰소리냐고 하지만 떨어져서도 저는 영남에서 40%를 얻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 후보는 “우리들의 꿈, 대한민국 국민 하나 되게 하는 존경받는 민주당을 만드는 꿈을 완성하고 싶다”고 밝혔다. 춘천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민주당 전당대회 레이스 본격화...김부겸·박주민·이낙연 위기론 언급 (종합)

    민주당 전당대회 레이스 본격화...김부겸·박주민·이낙연 위기론 언급 (종합)

    더불어민주당 차기 지도부를 뽑는 8.20 전당대회 레이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당 대표에 도전한 이낙연 김부겸 박주민 후보(기호순)는 25일 오후 제주 퍼시픽 호텔에서 열린 제주도당 대의원대회에 참석했다. 이들은 합동 연설에서 저마다 ‘위기론’을 꺼내 들고 본인이 이를 돌파할 적임자임을 내세웠다.첫 연설자로 나선 김부겸 후보는 “총선 대승에 기뻐한 지 불과 석 달 전인데 최근 국민은 여러 실망감과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한 여론조사에서 내년 4월 재보궐 선거에서 민주당이 어렵다는 결과까지 나온다”며 “보수 언론은 문재인 대통령 레임덕이 왔다고 흔들어댈 것이고 이후 대선·지선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럴 때 누가 이 당을 책임지고 이끌어야 할까. 적어도 태풍이 올라오고 있는데 선장이 ‘여기서 그만 내릴래’ 이럴 수는 없다”며 유력 대권주자이자 경쟁자인 이 후보를 겨냥했다.박주민 후보는 미국의 프랭클린 루스벨트 전 대통령의 뉴딜 정책을 언급하며 “국회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대선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면 그뿐이냐”며 “위기에 고통받는 국민을 구호하고 경제를 회복시키며 새 시대를 준비하는 것이 지금 우리의 책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과 국민의 소통을 위한 사회적 대화를 상시 열겠다”며 “전환의 시대를 열고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야당만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국민을 바라보며 나가겠다. 국민과 함께 두려움 없이 개혁을 완수하겠다”고 강조했다.이낙연 후보는 “어떤 사람은 나에게 왜 당 대표 선거에 나섰느냐, 왜 7개월 당 대표를 하려고 하느냐, 왜 이낙연이어야 하느냐고 묻는다”며 “위기이기 때문이다. 국민이, 국가가, 문재인 정부, 민주당이 어렵다. 그래서 내가 나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거대 여당으로서 뒤뚱뒤뚱 첫걸음을 내디뎠다. 거대 여당으로서 첫 정기국회를 앞뒀다”며 “위기에는 위기 리더십이 필요하다. 경험을 살려 위기 극복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또한 “민주당을 쇄신하겠다”며 “노인·여성·청년·저소득층 등 약자의 아픔에 민감하게 대처하는 감수성 높은 정당으로 성숙시키겠다”고 약속했다. 당 대표 후보들은 제주에 이어 26일 강원에서 연설 대결을 벌인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김부겸 “당대표 2년 임기 완벽 수행으로 대선 승리할 것”

    김부겸 “당대표 2년 임기 완벽 수행으로 대선 승리할 것”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김부겸 후보가 25일 첫 합동연설회에서 “2년 임기를 완벽히 수행해 재보궐선거와 대선, 지방선거를 반드시 승리로 이끌겠다”고 밝혔다. 이날 이낙연·김부겸·박주민(기호순)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들은 제주를 시작으로 전국 시·도당 지역대의원대회 및 합동연설회 순회에 돌입했다. 이날 오후 제주 퍼시픽호텔에서 열린 합동연설회에서 김부겸 후보는 “당대표의 2년 임기를 완벽히 수행해서 철저히 준비해 향후 치러질 3번의 큰 선거에서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지난 총선 결과에 기뻐한 때가 불과 3개월 전인데 최근 국민 여론과 여러 지표를 보면 실망감과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며 당의 위기를 진단했다. 이어 “내년 재보궐선거에서 승리하지 못한다면 보수언론은 그날부터 문재인 대통령의 레임덕이 왔다고 흔들어댈 것이고 이는 대선과 지방선거까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선거에서의 당대표의 역할을 강조했다.김 후보는 “당의 명운이 달린 내년 재보궐선거를 누가 치러내야 하겠느냐. 태풍이 오고 있는데 선장이 중간에 내릴 수는 없다”고 이낙연 후보를 견제했다. 그는 “30대부터 정치에 뛰어들어 여러 큰 선거를 치루며 온몸으로 선거와 정치를 배워 선거에는 자신있다”며 “최선봉에 서서 민주당의 정권 재창출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피력했다. 이어 “민주당의 재집권은 취약지역인 영남에서 지지율을 올려야 하는 것이고 제가 10%를 올리겠다”며 “대구 선거에서도 4% 이상 득표율을 얻은 만큼 무엇을 호소하고 어떤 미래의 꿈을 제시할지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전국적으로 골고루 사랑받는 민주당을 만드는 오랜 꿈이 있다”며 “최근에는 새로운 꿈이 하나 더 생겼는데 양극화를 극복해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한국형 뉴딜의 핵심은 이 땅에서 배고프고 몰린 국민에게 희망을 만드는 것”이라며 “이를 민주당이 성공시키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3년 연속 물난리 말이나 됩니까”…경북 영덕 강구 주민 분통

    “3년 연속 물난리 말이나 됩니까”…경북 영덕 강구 주민 분통

    “3년 연속 물난리를 겪는다는 것이 어디 말이나 됩니까.” 경북 영덕군 강구면 저지대에 3년 연속 침수 피해가 발생해 주민들이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24일 영덕군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까지 영덕에 213.2㎜, 강구면에 258.0㎜의 비가 내리면서 비 피해가 났다. 현재까지 강구면 오포리를 중심으로 가옥 70가구가 침수됐고 도로 2곳이 파손됐다. 이재민은 130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특히 강구면 오포리는 2018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침수 피해가 났다. 한 주민은 “침수 피해가 났으면 뭔가 근본적인 대책을 세워야 할 텐데 군은 준비해둔 배수펌프조차 제때 가동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2018년 10월 6일 태풍 ‘콩레이’로 영덕에는 최고 383㎜의 집중호우가 내려 1명이 숨지고 주택 1015채가 물에 잠겼으며 3채가 절반가량 부서졌다. 또 도로 등 공공시설 199건, 소상공인·중소기업 300건 피해가 났고 어선 12척이 파손됐다. 농경지와 농작물 피해 규모는 288㏊에 이른다. 당시 영덕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됐다. 침수 피해는 오포리 강구시장 주변에 집중됐다. 군은 가장 피해가 컸던 오포리 저지대 상습침수를 예방하기 위해 화전천을 정비하고 강구·오포 배수펌프장 용량을 늘리기로 했다. 그러나 이런 노력에도 이듬해 10월 2일과 3일 태풍 ‘미탁’으로 강구면에 326.5㎜의 비가 내리는 등 집중호우로 다시 큰 피해가 났다. 토사 유실에 따른 주택 붕괴로 1명이 숨졌다. 또 광범위한 농경지 침수나 산사태를 비롯해 공공시설 피해 462건, 사유시설 피해 6323건으로 298억 110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이 때문에 영덕은 울진, 강원 삼척과 함께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됐다. 당시에도 강구면 오포리 저지대 주택이나 상가가 침수되면서 많은 주민이 어려움을 겪었다. 영덕군 관계자는 “군청 전 직원과 봉사단체 회원, 군인 등을 동원해 침수 가옥을 청소하고 있다”면서 “구체적인 피해 조사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영덕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기고] 포노 사피엔스의 스마트한 날씨 생활/김종석 기상청장

    [기고] 포노 사피엔스의 스마트한 날씨 생활/김종석 기상청장

    포노 사피엔스(Phono Sapiens) 시대다. 포노 사피엔스는 스마트폰 없이 생활하는 것을 힘들어하는 세대, 또는 스마트폰을 신체의 일부처럼 사용하는 인류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전자든 후자든 스마트폰 서비스가 시작된 지 10년 만에 우리에게 필수 불가결한 기기로 자리잡았다. 스마트폰이 등장하면서 가장 혁신적으로 바뀐 분야 중 하나가 날씨다. 언제 어디서든 날씨 검색을 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날씨는 우리가 활동하는 일상생활에 영향을 주는 필수적인 요소로 개인 의사결정에 많은 영향을 준다. 이처럼 기상정보는 필수임에도 정보의 습득 과정은 개인이 직접 찾아가서 확인해야 하는 불편함이 늘 존재하고 있었다. 또한 태풍, 홍수, 집중호우 등 위험기상에 대해서는 다양한 방법으로 기상정보가 전달되고 있지만 언론이나 재해기관을 통해야 한다. 국민에게 위험기상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서비스가 부족한 게 우리의 냉정한 현실이다. 결국 국민이 기상청에 원하는 건 당장 내 머리 위에 떨어지는 빗방울에 대한 정확하고 신속한 날씨예측 정보일 것이다. 이에 기상청은 내 위치의 위험기상이나 지진 정보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날씨알리미 앱 서비스’를 올해부터 시작했다. 날씨알리미 앱은 사용자의 위치 정보를 확인해 집중호우, 태풍, 대설 등 기상특보와 지진이나 지진해일 등 긴급재난 알림 메시지를 푸시 방식으로 직접 전달한다. 내 주변의 날씨 상황이 긴급하게 바뀌거나 위험기상이 예상될 때는 지역 예보관이 직접 알려주는 날씨알림 서비스도 제공한다. 특히 지진이 발생하면 지진 속보가 5초 이내 발송된다. 지진파의 영향이 내 위치에 언제 도달하는지, 지진의 강도는 얼마인지에 대한 정보를 앱을 통해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내 지역에 비가 언제 시작되고 끝날지 알 수 있어 생활활동을 결정하는 데 유용하다. 사용자가 관심 지역과 원하는 시간을 직접 설정해 육상예보나 바다예보를 알림 메시지로 제공받을 수도 있다. 포노 사피엔스 시대에 스마트폰과 결합한 날씨정보. 이처럼 기상청은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국민의 안전과 생활 편익 증진에 필요한 날씨 서비스를 혁신적으로 개편해 나갈 것이다.
  • 권수정 서울시의원 “방과후 학교를 열어라”

    권수정 서울시의원 “방과후 학교를 열어라”

    권수정 정의당 서울특별시 의원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방과후학교강사지부(이하 노조)는 지난 20일 서울특별시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방과후학교의 조속한 재개와 교육당국의 적극적인 의지를 촉구했다. 7개월째 무급 상태인 방과후학교 강사들은 생계가 매우 어려운 상태이다. 노조는 14일부터 18일까지 전국의 방과후학교 강사 50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였다. 이에 따르면 응답자의 86%가 ’방과후학교 운영을 전혀 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고, ‘학원, 돌봄교실, 마을학교도 하는데 방과후학교만 하지 않아 부당하다.(42,7%)’, ‘충분히 조심하면서 수업을 할 수 있는데 안전을 이유로 미운영하기에 부당하다(24.4%)’, ‘교과수업과 방과후학교 운영에 큰 차이가 없는데 미운영하기에 부당하다(15.4%)’, ‘적은 인원이라도 수업할 수 있는데 하지 않으니 부당하다(12.1%)’ 등의 의견을 보였다. 무슨 일이 있을 때마다 방과후학교를 중단, 휴업하는 일에 대해서 교육청들은 늘 적극적이었다. 작년 태풍 ‘링링’과 ‘미탁’이 왔을 때도 일부 교육청은 관내 전체 학교에 공문을 내려보내며 ‘강력’, ‘금지’라는 용어까지 써가며 방과후학교를 휴업, 환불하도록 하였다. 그러나 수업을 운영하고 재개하는 일에 대해서는 늘 소극적이며, ‘학교 재량으로 할 일이다’, ‘단위학교의 상황에 따라 판단할 일이다’라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다. 지금 학교의 돌봄교실에는 보통 20명이 넘는 아이들이 있고, 학원도 대부분 수업을 하고 있고, 서울의 마을학교나 경기 꿈의 학교 등도 하고 있다. 그런데 방과후학교만 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학교에서 방과후학교를 하는 것보다 학원으로 보내는 것이 더 안전하다고 볼 근거는 없다. 사실상 방과후학교만 배제되고 있는 것이다. 강사들은 이 책임이 누구에게 있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미운영의 책임이 어디에 있다고 생각하는지 묻는 질문에 ‘지침을 만들고 시행할 교육청, 교육부(71.2%)’라고 가장 많이 답했고, ‘운영을 맡은 학교(17.1%)’, ‘공적인 제도를 만들어야 할 국회와 정치권(9.8%)’ 순으로 답했다. 그 밖에도 강사들이 받을 수 있는 지자체와 고용노동부의 특고·프리랜서 지원금의 규모가 많이 부족하고 강사들에게 주어지는 처우가 열악하며 관련 없는 잡무를 시키고 무시당하기도 하는 경우 등 문제점들이 많다. 또한 10조 원에 달하는 공공부문 재정이 삭감됐으며 복지재정도 8000억 원 줄었고, 특히 교육재정이 가장 많이 삭감됐다. 이는 교육청들이 영양, 사서 상담 교사의 경력 인정을 줄여 임금을 수백만 원에서 2000만 원 가까이 삭감하는 조치로 이어졌다. 반면 정부는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이후 지금까지 무려 594조 원에 이르는 기업 금융 지원과 경기 부양 대책을 발표했다. 3차 추경에서는 의료 영리화를 가속화할 원격의료 관련 예산(디지털 의료 지원 예산)을 111억 원이나 포함했다. 권수정 정의당 서울특별시의회 의원은 ”법적인 문제가 결여되어 있는 것이 모든 문제의 시발점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코로나19 상황에서 몇 개월째 일을 하지 못하시는 분들이 존재한다. 그러나 우리는 보지 않으려 한다. 학원도 다 하고 있고, 마을학교도 다 열려 있다. 그럼에도 제도적으로 운영되어온 학교의 수업이 열리지 않고 있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했고, “방과후 수업을 처음 도입하고 15년이나 지났는데도 정작 이 일을 하는 분들의 업무 형태, 고용 안정성에 대해서는 전혀 변화가 없이 답보 상태이다. 지금까지 15년 동안이나 제도적인 만들지 못했고 강사들이 고통을 감내하며 채웠다면, 이제라도 양질의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고 위기상황에서도 분명한 근거로서 작동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정치하는 엄마들의 장하나 활동가는 “방과후학교 강사도 우리 아이들의 선생님이라는 사실, 너무 당연한 말 아닌가. 아이들이 학교에서 만다는 모든 선생님들에게서 다 교육적인 영향을 받는다. 그런데 은연중에 차별이 만연한 공간에서 도합 12년을 배우고 있다”라며 “지금까지 방과 후 선생님들은 학교에서 유령이고 그림자였다. 7개월이나 수입이 없다고 하면 말만 들어도 무섭지 않은가. 학교라는 좋은 공간에서 좋은 것들을 가르치지 못하고 있으니 얼마나 바보같은가. 교육부가 좀 더 나서야 한다”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中 근대화 치수의 상징 싼샤댐… 부실공사 오명에 붕괴 공포 퍼져

    中 근대화 치수의 상징 싼샤댐… 부실공사 오명에 붕괴 공포 퍼져

    세계 최대 수력발전… 최고 수위 10m 남겨만리장성 후 32조원짜리 최대 토목사업“쓰촨 지진은 저수량 390억t 압박 탓” 주장정부 ‘뒤틀린 댐 사진’ 해명에도 민심 우려 중국 남부 지역에 한 달 넘게 폭우가 쏟아져 창장 유역을 중심으로 인명·재산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430여개 하천이 범람해 140명 넘게 사망했다. 이재민도 4000만명 가까이 생겨났다. 창장 수계 전역이 넘쳐 4150명이 숨지고 2억명 넘는 수재민이 발생한 1998년 대홍수 참사가 되풀이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특히 창장에 위치한 세계 최대 수력발전소인 싼샤댐의 수위가 한계치에 다다랐다는 뉴스가 연일 타전돼 중국인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 지난 19일 오전 현재 싼샤댐의 수위는 164m로 홍수 통제 수위인 145m를 20m 가까이 넘겼다. 최고 수위인 175m도 불과 10m 남겨 둔 아슬아슬한 상황이다. ‘곧 싼샤댐이 무너지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제기된다. 전 세계 언론들이 갑론을박 중인 ‘싼샤댐의 미스터리’를 살펴봤다. ●양쯔강 치수는 역대 중국 지도자들의 꿈 20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우리에게 ‘양쯔강’으로 잘 알려진 창장은 중국 대륙 중앙부를 관통하는 하천이다. 아마존강(7062㎞)과 나일강(6690㎞)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크다. 아시아에서는 가장 길다. 티베트 고원에서 발원해 쓰촨성 청두와 충칭, 후베이성 우한 등을 지나 장쑤성 난징, 상하이 등 19개 성시를 두루 거친다. 창장은 아시아 지역에서 다양한 문화적 상징으로 쓰인다. 큰 하천을 뜻하는 ‘강’(江)이라는 일반명사는 원래 창장을 가리키던 고유명사였다. 소설 ‘삼국지연의’ 등에서 볼 수 있는 ‘강남’(江南)이나 ‘강동’(江東) 등도 이 강이 기준인 지명이다. 음력 5월 5일인 단오는 초나라 재상 굴원(기원전 BC 343~277)이 나라를 걱정하다가 창장에 몸을 던진 날을 기리는 행사다. 창장은 거대한 규모 때문에 크고 작은 범람이 끊이지 않는다. 이를 통제하고 관리하는 것은 중국 역대 지도자들의 핵심 과제였다. 쑨원(1866~1925)은 창장을 관리해 홍수를 예방하고 전기를 생산하는 것을 ‘치수’(治水)의 실현이자 조국 근대화의 상징으로 봤다. 1919년 출간한 ‘건국방략’을 통해 이 강에 댐을 짓자고 처음 제안했다. 1932년 중국 국민당 정부 수반이던 장제스(1887~1975)도 쑨원의 주장을 받아들여 댐 건설에 대한 타당성을 검토했다. 마오쩌둥(1893~1976) 역시 이 사업을 지원했지만 대약진운동과 문화대혁명 등으로 별다른 진전을 보지 못했다. 싼샤댐 건설 사업이 구체화된 것은 1980년대 덩샤오핑(1904~1997)이 관심을 두면서부터다. 개혁개방이 시작돼 중국 경제가 본격적으로 성장하자 많은 양의 전기가 필요했다. 화력발전소와 원자력발전소는 환경오염 문제로 반발이 많았다. 상대적으로 수력발전소가 정치적인 부담이 적었다. ●세계 최대 규모 때문에 늘 구설 올라 결국 1992년 리펑 당시 국무원 총리가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창장 상류인 후베이성 이창의 협곡을 이어 싼샤댐을 건설하자”고 제안했다. 공산당 내에서도 건설 능력에 대한 회의론과 환경 파괴, 문화재 수몰 등을 두고 논쟁이 거셌다. 표결 결과 대의원 2608명 가운데 3분의1에 가까운 841명이 반대·기권표를 던졌다. 지금까지도 전인대 역사상 찬성률이 가장 낮은 결정으로 남아 있다. 우여곡절 끝에 1994년 12월 착공식을 가졌다. 댐이 최종 완성된 것은 2009년으로 공사를 시작한 지 15년 만이었다. 싼샤댐은 높이 185m, 길이 2.3 ㎞로 세계 최대 규모다. 저수량은 약 390억t으로 우리나라 소양호의 14배다. 발전기 설비용량도 2250만㎾로 일반적인 원자로 출력의 20배가 넘는다. 워낙 거대한 공사였기에 ‘만리장성 이래 최대 토목공사’라는 수식어가 늘 따라다닌다. 이 댐은 건설 계획안이 공론화된 뒤로 붕괴 우려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규모가 워낙 크다 보니 사고가 나면 초대형 재난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어서다. 댐이 무너져 물이 한꺼번에 쏟아지면 배후지인 이창에서만 50만명이 희생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우한과 광저우, 난징, 상하이에도 큰 피해를 줘 4억명 이상의 이재민이 나올 것으로 추산된다. 대도시 주민들은 교통 체증 때문에 피난이 사실상 불가능할 것으로 점쳐진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중국이 전쟁을 일으키면 적국이 가장 먼저 싼샤댐을 공격할 것”이라고 내다본다. 중국 정부는 부인하지만 댐이 가둬 놓은 엄청난 양의 물이 쓰촨성의 지반을 압박해 대규모 지진의 원인이 된다는 주장도 나온다. ●1975년 반차오댐 붕괴로 수십만명 사망 지난해 7월 싼샤댐이 전반적으로 휘어진 것처럼 보이는 구글 위성사진이 공개돼 중국 전역이 발칵 뒤집혔다. 중국 매체들은 “위성사진이 보정되지 않아 나타난 단순 해프닝”이라며 서둘러 진화에 나섰다. 과연 싼샤댐은 붕괴될 가능성이 있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지금까지 나타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 의혹과 외신 보도는 댐이 부실하다는 주장에 대한 과학적 근거가 되지 못한다. 여러 전문가들이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이상 징후는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 중국 정부도 싼샤댐의 상징성을 감안해 다른 댐보다 더욱 철저히 관리한다. 그럼에도 상당수 중국인들은 싼샤댐이 붕괴될 수 있다고 여긴다. 왜 그럴까. 중국에서는 1975년 8월 태풍 ‘니나’로 동부 허난성의 반차오댐이 허물어져 하루 만에 17만명 넘게 사망한 경험이 있다. 이때 중국인에게는 ‘언제고 댐이 무너질 수 있다’는 트라우마(정신적 충격)가 생겨났다. 중국 토건업계에 대한 불신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 ‘다리가 끊어지고 백화점이 붕괴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은 것과 비슷하다. 최근 중국 온라인에서 중국건축과학연구원 황샤오쿤 연구원 명의로 “마지막으로 한 번 말한다. (싼샤댐이 있는) 이창 아래 지역은 달아나라”는 SNS 글이 널리 퍼진 것이 이같은 불안에 기름을 부었다. 중국 언론들이 “해당 글은 내가 쓴 게 아니다”라는 황 연구원의 해명을 전했지만 우려를 말끔히 지우지는 못했다. 중국 언론사들이 정부의 통제를 받는다는 사실을 주민들도 잘 알기에 이들의 해명 보도를 곧이곧대로 믿지 않아서다. 싼샤댐이 ‘부실공사와 비리의 온상’이 된 이력도 한몫한다. 이 댐은 공사를 시작할 때 책정한 예산의 두 배 이상인 1800억 위안(약 32조원)이 투입됐다. 요즘 말로 ‘돈 먹는 하마’였다. 대만 등 중화권 매체들은 “싼샤댐 공정에 투자된 공사비 가운데 외국에서 부실 자재를 수입해 사용하는 수법 등으로 6분의1 정도가 빼돌려졌다”고 지적한다. 댐 건설을 제안한 리 전 총리의 측근과 친인척이 조직적으로 관여했다는 의혹은 더이상 비밀도 아니다. 그는 2003년 출간한 ‘싼샤일기’에서 “싼샤댐 프로젝트에 대한 중대한 결정은 모두 장쩌민이 내렸다”고 밝혔다. 책을 집필할 때 중국 최고지도자였던 장쩌민 당시 국가주석을 사실상 부실공사 책임자로 지목해 자신에 대한 비리 수사를 원천 차단하려는 ‘물귀신 작전’으로 해석할 수 있는 대목이다.●댐 준공식에 중국 지도부 불참 2006년 5월 싼샤댐 마무리 공사를 앞두고 열린 준공식에 후진타오 당시 주석과 원자바오 총리가 불참한 것을 두고도 말이 많았다. 이렇게 거대한 토목공사를 마무리하고도 국가 지도자들이 행사에 참석하지 않는다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었다. 당시 서구 매체들은 “그들이 총체적 부실 덩어리였던 싼샤댐 프로젝트를 승인하는 모양새를 취하고 싶지 않았을 것”으로 분석했다. 수리학자인 황완리(1937~2001) 전 칭화대 교수의 이야기도 자주 오르내린다. 싼샤댐 건설을 반대하다가 중국 정부로부터 배제된 황 교수는 임종 직전까지도 “싼샤댐은 절대 안 된다”며 안타까워했다고 한다. 그는 싼샤댐에 대해 12가지를 경고했다. 하류 제방 붕괴와 수질 악화, 이상기후 초래, 지진 빈발, 생태계 악화 등이다. 이 가운에 11가지가 적중하고 하나만 실현되지 않았다고 전해진다. 바로 ‘댐 붕괴’다. 이렇게 중국 건설업계의 부실 공사와 비리 의혹, 언론 통제, 중국 지도부의 미온적 태도 등이 맞물려 멀쩡한 댐이 큰 비만 오면 언제라도 무너질 것 같은 ‘위험 구조물’로 각인된 것이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화성시 여름철 장마, 태풍 피해 ‘풍수해보험’으로 대비하세요

    화성시 여름철 장마, 태풍 피해 ‘풍수해보험’으로 대비하세요

    경기 화성시는 여름철 태풍과 호우 등 자연재해에 대비해 풍수해보험 가입을 독려하고 나섰다. 풍수해보험은 행정안전부가 도입한 정책보험이다. 태풍, 홍수, 호우, 강풍, 풍랑, 해일, 대설, 지진 등의 피해를 보상하는 제도다. 화성시민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재해 취약계층의 주택은 자부담 없이 무료로 지원된다. 소유자는 물론 세입자도 가입이 가능하며 주택, 상가, 공장, 온실 등이 해당된다. 올해부터는 소상공인 상가와 공장의 보험료가 25% 인하돼 최소 2만850원에서 최대 2만8650원으로 3000만원에서 최대 5000만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게 됐다. 가입대상 목적물에 세입자를 위한 재고 자산이 포함됐으며, 휴작기 온실에 대한 피해 보상 방안도 마련됐다. 주택 침수피해 보상금액도 상향돼 최소 보상금액인 200만원에서 배 증가한 400만원까지 보장된다. 세입자가 침수피해를 입었을 경우 침수 높이에 따라 보상하던 것을 앞으로는 소유자와 동일하게 400만원 이상을 보상받을 수 있도록 했다. 풍수해보험 가입은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로 방문하면 되며, 자세한 사항은 시청 안전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공경진 화성시 안전정책과장은 “우리 시는 어촌과 농촌 등이 혼재한 도농복합도시로서 자연재해 발생 시 시민들의 막대한 피해가 예상된다”며 “미리 풍수해보험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화성시에서는 지난해 풍수해보험으로 총 1400여만원이 지급됐으며, 현재까지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 2646건을 포함 총 2929건이 가입된 상태이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농사짓고 전기도 생산”…파루 AI 태양광 트래커, 일본 농가경제에 활력

    “농사짓고 전기도 생산”…파루 AI 태양광 트래커, 일본 농가경제에 활력

    IT 기업 파루가 생산한 ‘AI 태양광 트래커’가 토지 이용을 극대화해 일본 농촌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작지에서 농사와 전기 생산을 동시에 병행할 수 있는 파루의 태양광 기술이다. 일본의 주요 농촌지역에서 일어나고 있는 농업인구 감소와 고령화 가속화 현상에 대비하는 해결책으로 자리잡을지 주목된다. 일본 관동농정국이 발표한 ‘2015~2016년 이바라키 농림수산통계연보’ 자료에 따르면 일본 농업생산량 2위를 차지하고 있는 이바라키현의 농업종사자 수는 2010년에 비해 2015년은 1만 4745명이 줄어 16%나 감소했다. 60대 이상 고령농 비중도 5% 증가했다. 다른 지역인 아키타현은 전체 주민의 30%가 70대 이상 고령자인 등 일본에서는 농경포기지역이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이에따라 일본 농업위원회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년간 농작물을 재배하는 조건으로 태양광 발전사업 인허가를 승인해주고 있다. 파루 ‘AI 태양광 트래커’가 부상하고 있는 이유다.파루의 AI 태양광 트래커는 중앙지지대 1개로 구성 돼 있어 콤바인이나 트랙터, 이앙기 등 대형 농기계도 자유자재로 이동이 가능하다. 농사와 태양광 발전을 통해 농지를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어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고감도 광센서가 태양 위치를 실시간 추적해 태양광 모듈의 발전량을 극대화시키는 최적의 일사각을 유지시켜주기 때문에 일반 고정식 대비 발전효율이 30% 이상 높다. 태풍 등 악천후 발생시 수평 상태로 자동 전환돼 피해도 최소화할 수 있다. 파루 관계자는 “태양광 발전을 하면서 농사를 짓기 위해서는 농기계가 자유롭게 이동이 가능해야 한다”며 “농사 소득과 태양광 발전소득으로 일본 농가뿐만 아니라 국내 침체된 농촌지역 경제에 활력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파루는 2014년부터 일본에 꾸준히 수출하고 있다. 추적장치 기술 관련 국내외 각종 기술 특허와 12개국에서 1GW 이상의 태양광 발전 시스템 실적을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IT 기업이다. 미국 텍사스 주에 세계 최대 규모(400㎿)의 알라모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한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허석 순천시장, ‘시장실 25시’ 2탄 출간

    허석 순천시장, ‘시장실 25시’ 2탄 출간

    “민원이 많다는 것은 똑 같지만 걸음마 수준이었던 1년차와 2년차는 확연히 달랐습니다.” 허석 순천시장이 ‘민선7기 2년을 돌아보다’라는 주제로 ‘시장실 25시’ 2탄을 발간했다. 지난해 초임 단체장으로 취임 1년 동안 느낀 점을 출판한 ‘시장실 25시’에 이어 두번째 시리즈다. 140쪽 분량으로 칼럼 등 47가지 내용이 실려있다. 허 시장은 “다산 정약용의 ‘목민심서’에 나오는 숱한 목민관들 처럼 내 이야기도 훗날 누군가에게는 사례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책을 낸 동기를 밝혔다. 그는 “열정이 높은 1년차는 업무파악을 하면서 공약에 대한 이행계획을 수립하는 등 정신없이 지나갔다”면서 “2년차는 순천의 큰 그림을 그린 기간으로 미래를 구상할 시간적 여유도 생겼다”고 취임 2년차 소감을 전했다.책에는 시민들과 함께 한 감동의 시간, 코로나19로 긴급했던 순간 등이 진솔하게 적혀있다. 시민 200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김치 40여t을 담가 7000여명의 어려운 이웃에게 나눠준 김장대축제의 감흥은 아직도 생생하다고 했다. 사상 최다 태풍이라는 악재 속에서도 천만 관광객 유치를 달성했던 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식당에 들려 격려했던 이야기 등도 눈길을 끈다. 자원 봉사자 80여명이 힘을 보탠 권분운동에 대한 고마움 등 시장으로서의 책임감과 애환도 담겨있다. 가족들 동의 없이 긴급재난지원금을 기부해 식구들의 웃음 띤 항의를 받는 등 단체장이전에 평범한 가장으로서의 얘기도 재미를 준다. 정치인으로서는 큰 약점이 될 수 있는 사람을 잘 몰라보는 천부적 재능(?) 때문에 오해를 자주 사는 등 지난 1년 동안 시정을 펼치면서 느낀 크고 작은 일들을 생생하게 표현했다. 허 시장은 “반환점을 돌면서도 여전히 ‘새로운 순천’을 ‘시민과 함께’ 만들겠다고 했던 초심을 잃지 않고 있다”며 “이 다짐이 끝까지 갈수 있도록 더욱 더 낮은 곳으로 임할 생각이다”고 강조했다. 이번 책은 대한민국 생태수도 순천의 시장답게 인쇄용지를 그린라이트 100g 친환경 종이를 사용해 그 의미를 더 하고 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집중호우로 전국 12개댐에 쓰레기 1만 7000t 유입

    집중호우로 전국 12개댐에 쓰레기 1만 7000t 유입

    지난 12~15일 집중호우로 인해 대청댐 등 전국 댐에 부유 쓰레기가 집중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17일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집중호우 기간 전국 12개 댐에 약 1만 7000t의 부유 쓰레기가 유입됐는 데 이중 대청댐에만 1만 1000t이 흘러 들어갔다. 유입된 부유물의 80%는 강가에 있던 풀과 고사목 등 초목류이고, 둔치 등에서 발생한 생활 쓰레기 유입도 많았다. 최근 5년간 홍수기 전국 댐에 유입된 부유물은 연 평균 7만t으로 강우 기간 및 태풍 유무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환경부와 수공은 댐에 유입된 쓰레기 대부분이 부유물 차단 망 내 있어 2주 내로 집중 수거키로 했다. 수거된 부유물은 분류해 캔·유리병·페트병 등은 재활용할 예정이다. 앞서 환경부와 해양수산부는 집중호우시 부유물 유입을 줄이기 위해 지난달 쓰레기 정화에 나서 생활 쓰레기 6200t을 수거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공격’ 더 배점 새 방식… ‘닥공’ 김주형 룰루랄라?

    ‘공격’ 더 배점 새 방식… ‘닥공’ 김주형 룰루랄라?

    ‘무서운 18세’ 김주형은 얼마나 더 공격적으로 변할 수 있을까.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최연소 우승이라는 ‘태풍급’의 바람을 몰고 온 김주형이 이번엔 KPGA가 처음으로 시도하는 ‘새 틀’에서 ‘최연소 2연승’에 도전한다. 16일부터 나흘 동안 충남 태안 솔라고 컨트리클럽 라고 코스(파72·7263야드)에서 열리는 신설 대회 KPGA오픈은 지금까지 투어 대회가 적용해 온 스트로크 플레이와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열린다. 매 홀 친 타수를 합산하는 방식이 아니라 해당 홀 타수를 점수로 환산한 뒤 집계된 점수에 따라 순위를 매긴다. 이를 ‘스테이블포드 방식’이라 하는데, 이번 대회는 좀더 변형을 시켰다. 이른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에선 타수별 점수를 원래의 스테이블포드보다 더 도드라지게 매겼다. 이글의 경우 4점이던 것을 5점으로, 버디는 3점이던 것을 2점으로 조정했다. ‘앨버트로스’(한 홀에서 3타를 줄이는 것)는 5점 배점을 8점으로 대폭 올렸다. 더 나은 타수를 더 많은 배점으로 보상해 더 공격적인 플레이를 유도하겠다는 취지다. 반면 파 세이브에 대한 배점은 2점에서 0점으로 격하했고, 보기는 1점에서 -1점으로, 더블보기 이하는 0점에서 -3점으로, 원래는 없던 감점까지 단행했다. 이 역시 타수를 지키기 위한 재미 없는 골프를 지양하겠다는 KPGA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앞선 두 대회에서 준우승과 우승을 차지하면서 ‘김주형 돌풍’은 그야말로 거세게 일었다. 데뷔전인 부산경남오픈 최종 4라운드 마지막 18번홀(파5) 극적인 이글을 잡아내 연장전으로 끌고 간 김주형은 나흘 전 군산CC오픈에서는 기어코 정상에 올랐다. 특히 군산CC오픈은 최근 5년간 코리안투어에서 최고 시청률(4라운드 평균 0.246%)을 기록할 정도로 ‘김주형의 대회’였다. 이번 주에도 트로피를 들어 올리면 김주형은 코리안투어 ‘역대 최연소 2개 대회 연속 우승’ 기록도 갈아 치운다. 현재 기록은 2007년 4월 토마토저축은행오픈과 5월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한 김경태(34)의 20세 8개월 3일이다. 김주형은 “아직 배울 점, 보완할 점이 많다”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며 몸을 낮췄다. 1년에 한 번 하기도 힘든 홀인원을 개막 두 대회에서 잇달아 작성해 화제를 모은 이동민(35)이 3주 연속 홀인원이라는 진기록을 작성할지도 초미의 관심사다. 이번 대회 4개의 파3홀에는 고급 승용차와 가전제품 등의 홀인원 상품이 걸려 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공격’ 더 배점 새 방식… ‘닥공’ 김주형 룰루랄라?

    ‘공격’ 더 배점 새 방식… ‘닥공’ 김주형 룰루랄라?

    ‘무서운 18세’ 김주형은 얼마나 더 공격적으로 변할 수 있을까.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최연소 우승이라는 ‘태풍급’의 바람을 몰고 온 김주형이 이번엔 KPGA가 처음으로 시도하는 ‘새 틀’에서 ‘최연소 2연승’에 도전한다. 16일부터 나흘 동안 충남 태안 솔라고 컨트리클럽 라고 코스(파72·7263야드)에서 열리는 신설 대회 KPGA오픈은 지금까지 투어 대회가 적용해 온 스트로크 플레이와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열린다. 매 홀 친 타수를 합산하는 방식이 아니라 해당 홀 타수를 점수로 환산한 뒤 집계된 점수에 따라 순위를 매긴다. 이를 ‘스테이블포드 방식’이라 하는데, 이번 대회는 좀더 변형을 시켰다. 이른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에선 타수별 점수를 원래의 스테이블포드보다 더 도드라지게 매겼다. 이글의 경우 4점이던 것을 5점으로, 버디는 3점이던 것을 2점으로 조정했다. ‘앨버트로스’(한 홀에서 3타를 줄이는 것)는 5점 배점을 8점으로 대폭 올렸다. 더 나은 타수를 더 많은 배점으로 보상해 더 공격적인 플레이를 유도하겠다는 취지다. 반면 파 세이브에 대한 배점은 2점에서 0점으로 격하했고, 보기는 1점에서 -1점으로, 더블보기 이하는 0점에서 -3점으로, 원래는 없던 감점까지 단행했다. 이 역시 타수를 지키기 위한 재미 없는 골프를 지양하겠다는 KPGA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앞선 두 대회에서 준우승과 우승을 차지하면서 ‘김주형 돌풍’은 그야말로 거세게 일었다. 데뷔전인 부산경남오픈 최종 4라운드 마지막 18번홀(파5) 극적인 이글을 잡아내 연장전으로 끌고 간 김주형은 나흘 전 군산CC오픈에서는 기어코 정상에 올랐다. 특히 군산CC오픈은 최근 5년간 코리안투어에서 최고 시청률(4라운드 평균 0.246%)을 기록할 정도로 ‘김주형의 대회’였다. 이번 주에도 트로피를 들어 올리면 김주형은 코리안투어 ‘역대 최연소 2개 대회 연속 우승’ 기록도 갈아 치운다. 현재 기록은 2007년 4월 토마토저축은행오픈과 5월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한 김경태(34)의 20세 8개월 3일이다. 김주형은 “아직 배울 점, 보완할 점이 많다”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며 몸을 낮췄다. 1년에 한 번 하기도 힘든 홀인원을 개막 두 대회에서 잇달아 작성해 화제를 모은 이동민(35)이 3주 연속 홀인원이라는 진기록을 작성할지도 초미의 관심사다. 이번 대회 4개의 파3홀에는 고급 승용차와 가전제품 등의 홀인원 상품이 걸려 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기후재앙 심해지는데 돈은 없고”…日기상청, 민간광고 유치 고육책

    “기후재앙 심해지는데 돈은 없고”…日기상청, 민간광고 유치 고육책

    태풍, 호우 등 자연재해가 갈수록 심각해지면서 역할과 기능이 한층 중요해지고 있는 일본 기상청이 재정난 때문에 정부기관으로는 극히 이례적으로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한 민간 광고 유치에 나섰다. 15일 NHK에 따르면 기상청은 오는 9월부터 홈페이지에 민간 광고를 싣기 위해 광고 업무 관련 사업자를 모집하고 있다. NHK는 기상청이 이렇게까지 하게 된 것은 빠듯한 재정상황 때문이라고 전했다. 기상청은 대규모 재해가 계속되면 홈페이지 정보 발신과 위성관측 등 기능을 강화해 왔다. 이런 가운데 관측 시스템의 연간 유지비도 급격히 증가해 왔다. 그러나 예산은 그에 상응하는 만큼 늘지 않으면서 관측기기의 정비비를 줄이는 등 방식으로 비용을 확보해 왔다. 기상청은 “이번 민간 광고 유치는 어려운 재정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방안으로, 앞으로도 자금조달 방법을 계속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무라 레오 효고현립대(방재사회학) 교수는 “기상청이 다루는 방재 정보는 재해로부터 생명을 지키는 공공정보이기 때문에 경제적 이익 때문에 신뢰성에 지장이 초래돼서는 안된다”면서 “기상청이 민간자금에 의지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은 큰 문제이므로 정부 차원에서 재정기반을 든든히 확충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세곡·탄천 합류부 둔치 정비…강남 ‘사색의 쉼터’ 조성 완료

    서울 강남구는 세곡천·탄천 합류부 둔치를 정비하고 코스모스·백일홍을 심는 등 5000㎡ 규모의 힐링공원 ‘사색의 쉼터’ 조성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세곡동 13-2번에 있는 ‘사색의 쉼터’는 유휴지를 활용해 자연친화적으로 조성됐다. 특히 주민 편의를 위해 태풍으로 쓰러진 나무들을 재활용해 만든 의자와 테이블을 설치해 휴식공간을 만들었다. 코스모스와 백일홍, 갈대 등 다양한 종류의 식물들을 심어 볼거리도 제공한다. 강남구는 앞서 지난 4월 쉼터 인근에 9100㎡ 규모의 공영텃밭을 조성하고, 경작을 원하는 200가구를 대상으로 가구당 1구획씩 분양했다. 또 지난해 7월에는 양재천 산책로를 새로 조성하고 초화류 10만본을 심는 등 지역의 생태하천을 중심으로 ‘필(必)환경도시 강남’ 사업을 지속하고 있다. 김현경 공원녹지과장은 “‘사색의 쉼터’는 공원을 찾는 가족, 연인 등 모두가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나(ME), 너(ME), 우리(WE)가 함께하고 배려하고 존중하는 지역공동체를 위한 도시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동작, 불법 현수막 정비… 지정 게시대 27곳 증설

    동작, 불법 현수막 정비… 지정 게시대 27곳 증설

    서울 동작구는 불법 현수막을 정비하고, 현수막 게시대를 증설한다고 14일 밝혔다. 먼저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등 풍수해에 대비해 현수막 상태를 점검한다. 낡거나 훼손된 현수막은 제거한다. 불법 현수막은 유동인구가 많은 도로와 인도에 무분별하게 설치돼 보행자나 운전자의 안전을 위협하고,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있다. 동작구는 상반기에 불법유동광고물 정비반과 수거보상원 등 총 35명을 투입해 9900건을 철거했다. 동작구는 현수막 지정게시대를 운영해 합법적인 현수막 게시공간을 제공하고 불법 현수막 게시를 방지하고 있다. 공공용 39곳과 상업용 18곳에 총 176개를 게시할 수 있다. 올해는 사업비 8800만원을 투입해 다양한 현수막 지정게시대를 증설한다. 15개 동주민센터와 함께 현수막 홍보 수요지역을 조사했다. 지난 5월 유관부서 협의와 옥외광고심의위원회를 거쳐 설치 장소를 확정했다. 대상은 노량진동 8곳, 상도동 9곳, 신대방동 7곳, 사당동·흑석동·대방동 각 1곳 등 총 27곳이다. 유동인구가 많은 상도1동에는 공공용과 상업용 5단 현수막 게시대 2대를 설치한다. 문영삼 가로행정과장은 “불법 현수막을 정비해 여름철 풍수해로부터 주민의 안전을 지키고, 현수막 게시대를 증설해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북한, 연일 비소식에 “큰물 대책 막아야” 강조

    북한, 연일 비소식에 “큰물 대책 막아야” 강조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장마철을 앞두고 수행방지 대책을 강조했다. 지난해 태풍 ‘링링’으로 식량생산량에 입은 피해를 미리 방지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노동신문은 이날 ‘장마철 대책을 빈틈없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최근 주변나라들에서는 예년에 없이 많은 비가 내려 혹심한 피해를 입고 있다”며 “장마철 피해를 어떻게 막는가에 따라 당 창건 75돌이 되는 뜻깊은 올해 농사의 운명이 좌우된다”고 했다.노동신문이 4면 대부분을 수해 대비 관련 기사로 할애하며 장마를 강조한 것은 지난해 태풍 ‘링링’의 피해를 다시 밟지 않기 위해서다. 북한은 올해 코로나19로 국경을 봉쇄하며 경제 활동이 위축됐다는 관측이 나온다. 또다른 기사는 ‘링링’의 피해를 입은 황해남도의 사례를 들며 “지난해의 교훈을 다시금 심각히 돌이켜 보았다”며 “모두가 떨쳐나 애써 좋은 작황을 마련하였지만 무더기비와 태풍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바로세우지 못하여 응당한 소출을 거둘수 없었던 것”이라고 했다. 이어 “현지에서 모든 저수지에 대한 조사사업을 진행했다”며 “물량을 신속히 조절할 수 있는 방도를 내놓고 실천했다”고 수해 방지 대책을 소개했다. 북한에서는 지난 10일부터 비소식이 이어지고 있고 이달 하순부터는 장마가 시작될 것으로 보고 있다. 매체는 “기상수문국에 의하면 장마 전선이 7월 하순에 들어서면서 점차 중부 이북지역으로 올라와 날씨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견된다”고 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정대운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장, 이재명 지사로부터 공로패 수상

    정대운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장, 이재명 지사로부터 공로패 수상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정대운(더불어민주당·광명2) 전 위원장이 10일 지난 2년간 전반기 기획재정위원장으로 재직하며 이룬 공로를 인정받아 이재명 경기도지사 명의의 공로패를 수여받았다. 공로패는 도정 발전과 도민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한 전반기 상임위원장에게 수여된다. 이날 공로패 전달은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대신해 임채호 정무수석이 전수했다. 제10대 경기도의회 전반기 기획재정위원회는 정대운 위원장 재임 시 남북평화협력, 공공기관 기능강화, 국제개발협력에 노력하였으며, 특히 접경지역인 파주, 김포, 연천, DMZ 등의 현장 방문을 통해 남북교류협력 증진에 기여하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기재위의 평화와 남북교류 협력의 노력은 강원도의회, 인천시의회와 각각 평화 업무 협약을 체결하였고 파주 도라산 평화공원 도보다리, 연천 태풍전망대 조성을 위한 예산이 확보되어 사업이 진행 중이다. 정대운 전 위원장은 “기획재정위원회 위원님들에게 공을 돌리며, 도민의 눈높이에서 봉사한 결과를 인정받은 것 같다며 후반기에도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고 도민의 생활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소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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