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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6m 폭설에도 가뭄 걱정…하루 만에 발달한 슈퍼 태풍

    4.6m 폭설에도 가뭄 걱정…하루 만에 발달한 슈퍼 태풍

    올여름 불볕더위를 겪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최근 4m가 넘는 폭설이 내렸지만 기상학자들은 벌써부터 내년 가뭄을 걱정하고 있다. 이달 중순 필리핀은 24시간 만에 1등급에서 5등급으로 발달한 슈퍼 태풍 ‘라이’로 쑥대밭이 됐다. 지구의 온도 상승 폭을 산업화 이전 대비 1.5도로 막아내지 못하면 극단적인 기상이변이 한층 더 심해지고 더 자주 찾아올 것이라는 과학자들의 경고(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패널·IPCC 6차 보고서)는 이미 현실이 됐다. 28일(현지시간) AP통신 보도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북부 시에라 네바다 산악지역에는 겨울폭풍으로 기록적인 폭설이 내렸다. UC버클리 중앙 시에라 눈연구소는 지난 27일 시에라 고원지역에 4.6m의 눈이 쌓여 1970년 12월 이후 가장 많은 강설량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많은 눈에도 과학자들은 내년을 걱정한다. 지난 7월 126년 만의 최악의 가뭄을 겪은 캘리포니아 해갈에 충분한 양이 아니라는 것이다. 시에라 고원의 설원은 천연 저수지 역할을 한다. 겨우내 쌓인 눈이 봄부터 녹으면서 캘리포니아 용수의 30%를 공급한다. 지난해 겨울에는 눈이 거의 오지 않아 오르빌호수의 경우 저수율이 평년(71%)의 절반 수준인 37%에 그쳤다. 앤드루 슈워츠 눈 연구소 수석연구원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기후변화로 겨울이 따뜻해지면서 눈이 비로 바뀌어 강설량 대신 강수량이 증가했는데 이는 온난화 신호와 일치한다”며 “눈이 더 오지 않으면 가뭄을 해결하기는커녕 더 부추길 수 있다”고 말했다. 슈퍼 태풍 라이는 지난 16일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 북동부의 관광지 시아르가오섬을 덮쳤다. 최대 풍속 시속 259㎞로 위력을 떨치며 375명의 목숨을 빼앗았다. 38만명 이상의 이재민이 집을 잃고 1000여개의 임시 피난처에서 지낸다. 서태평양 태풍벨트에 위치한 필리핀은 매년 20여개의 태풍으로 인명·재산 피해가 큰 곳이다. 문제는 기후위기로 태풍의 규모와 횟수를 가늠하기 어려워졌다는 것이다. 기후 및 지속가능한 도시연구소의 카이로스 델라 크루즈 부소장은 CNN 인터뷰에서 “개발도상국이 자연재해에 스스로 대처할 수 있는 한계에 도달했다”고 지적했다. 브라질 북동부 바이아주에는 두 달 연속 폭우가 내리고 있다. 40개 도시에서 20명이 숨지고 280명이 다쳤다. 평년의 6배 수준의 많은 비가 내리면서 댐 2곳이 일부 붕괴됐다. 주시아피시 시장은 이 모든 일이 기후변화 탓이라고 지적했다. 강력한 비구름은 상파울루주 등 브라질 남동부에도 많은 비를 뿌릴 것이라고 현지 기상 당국은 예상했다. 스웨덴의 청소년 기후운동가인 그레타 툰베리는 이날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더 늦기 전에 기후위기를 인정하고 지속가능한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미 수많은 사람이 고통을 겪고 있다. 기후위기가 미래의 문제가 아니라 지금 당면한 과제라는 것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날카로운 도로표지판 둥글게 만들면 어떨까요”…올해 ‘최우수 국민생각’ 선정

    “날카로운 도로표지판 둥글게 만들면 어떨까요”…올해 ‘최우수 국민생각’ 선정

    날카로운 도로표지판의 모서리를 둥글게 개선하자는 국민의 정책제안이 ‘올해 최우수 국민생각’으로 선정됐다. 27일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8월까지 국민생각함에 올라온 정책제안에 대한 심사를 통해 이같이 결정하고 정부세종청사에서 시상한다고 밝혔다. 도로표지판 개선 아이디어를 낸 김화중 씨는 “현재 설치된 도로표지판은 모서리가 날카롭게 마감돼 태풍, 차량추돌 등의 사고 시 사람에게 위협을 가할 수 있다”면서 “모서리를 둥글게 마감하거나 보호 캡을 씌우자”고 의견을 냈다. 우수상은 “실제 정신연령이 5∼8세에 불과한 중증 장애아동은 나이가 들어도 돌봄이 필요하니 중증장애아를 키우는 근로자의 육아휴직 시기를 아동 나이 만 18세까지로 확대하자”고 밝힌 이민정씨와 “학생들이 안전한 공간에서 체육복을 갈아입을 수 있도록 학교에 탈의실을 설치하자”고 제안한 윤창인 학생에게 돌아갔다.
  • 올해 지구 덮친 기후재난 “최악은 ‘허리케인 아이다’…피해액 77조”

    올해 지구 덮친 기후재난 “최악은 ‘허리케인 아이다’…피해액 77조”

    허리케인 아이다가 650억 달러(약 77조원)의 피해액을 남겨 올해 최악의 기후재난으로 꼽혔다. 27일 영국의 자선단체 ‘크리스천 에이드’(Christian Aid)는 ‘기후 붕괴의 해 2021년: 비용 계산’ 보고서에서 “올해 일어난 기후재난 피해액이 상위 10건만 합쳐도 총 1703억 달러(약 202조원)에 달한다”고 밝히며 이같이 전했다. 지난 8월 26일 발생한 4등급 허리케인 아이다는 미국 루이지애나 등 지역에 집중호우와 강풍을 뿌려 총 95명의 사망자를 냈다. 당시 최대 풍속은 시속 240㎞에 달했다. ‘허리케인 아이다’에 이어 7월 12일부터 6일간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 벨기에, 룩셈부르크 등을 휩쓴 ‘유럽 홍수’ 재난 피해액이 430억 달러(약 51조원)로 그 뒤를 이었다. 사망자 수만 240명에 이르렀고, 정확한 이재민 수는 제대로 파악되지 않을 정도였다. 3번째로 피해액이 큰 기후 재난은 2월 2일~20일에 발생한 미국 ‘텍사스 겨울 폭풍’이다. 210명이 사망했으며, 피해액은 230억 달러(약 27조원)로 추산됐다. 중국 허난에서 7월 17일∼31일에 발생한 홍수도 피해액이 176억 달러(약 21조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홍수로 인한 사망자 수는 302명으로 확인됐고, 이재민 수는 무려 100만 명을 넘었다. 그밖에 11월 중순 캐나다 홍수(추산 피해액 75억 달러·약 9조원), 초봄인 4월에 불어닥친 프랑스 한파(56억 달러·약 6조 6천억원), 5월 연이어 발생한 슈퍼 사이클론 타욱테(15억 달러·약 1조 8천억원)와 야스(30억 달러·약 3조 6천억원), 3월 호주 폭우(21억 달러·약 2조 5천억원), 7월 중국을 강타한 태풍 인파(20억 달러·약 2조 4천억원) 등이 큰 피해를 냈다고 크리스천 에이드는 밝혔다. 크리스천 에이드는 보험 손실액 등을 토대로 피해액을 집계했기 때문에 실제 피해액은 더 클 가능성도 있다. 또한 이런 방식으로 피해액을 계산하는 경우 자산 가격 차이 등으로 선진국의 피해가 실제보다 더 과도하게 추산될 경우가 있다.
  • 코로나19 위기에도 기업별 평균 ‘사회공헌 지출’ 소폭 늘었다

    코로나19 위기에도 기업별 평균 ‘사회공헌 지출’ 소폭 늘었다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한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주요 기업들의 평균 사회공헌 지출액이 2019년보다 소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26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지난 9월 말부터 한 달간 지난해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 가운데 설문 응답 기업과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기업 등 191개사를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의 전체 사회공헌 지출액은 총 2조 6122억원이었다. 1개사당 평균 지출액은 136억 7585만원으로 2019년 대비 0.5% 증가했다. 분야별로 ‘취약계층 지원’이 33.8%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교육·학교·학술’(24.9%), ‘문화·예술·체육’(12.1%), ‘응급·재난구호’(4.3%) 수준으로 나타났다. 특히 응급·재난구호 지원은 2019년 대비 5배가량 늘어났다. 전경련은 “코로나19로 소외된 취약계층과 학습결손이 심각했던 교육 현장, 태풍·수해 등 재난재해로 막대한 재산손실이 발생한 곳에 기업의 지원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설문조사 실시 결과 응답 기업의 54.7%는 사회공헌 지출액이 전년 대비 동일한 수준이거나 증가했다고 답했다. 그러나 45.3%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대면 사회공헌 프로그램 추진 어려움’, ‘경영성과 부진에 따른 사회공헌 예산 또는 인력 축소’ 등의 이유로 지출액은 줄였다고 밝혔다. 사회공헌 프로그램 운영 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로는 ‘지역사회 당면 문제 해결 및 지역 발전 기여’(36.3%),‘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26.3%) 등이 꼽혔다. 기업들이 현재 추진 중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 가운데 가장 비중이 높은 분야는 사회(S)로 36.6%였다. 환경(E)과 지배구조(G) 비중은 각 35.7%, 27.7%였다.
  • 인천공항 한지붕 아래 두명의 ‘각자 대표’ 체제

    법원이 지난 7일 구본환 인천국제공항 사장의 해임처분 집행정지 처분을 받아들이면서 한 기관에 두 명의 대표가 존재하는 ‘각자 대표’ 체제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행정법원은 지난 7일 구본환 전 사장이 제출한 해임처분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였고, 구 사장은 공사 사장에 복귀했다. 다만, 구 사장의 경영참여는 최소한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구 사장은 “경영 참여는 해임관련 소송에서 법원의 판단에 따른 것이고, 본인의 역할은 최소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실적으로 공사의 경영안정을 도모하면서 사법부 판결과 결정을 존중하는 선에서만 경영에 참여하고, 실제 CEO 역할은 김경욱 사장이 맡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인천공항으로 출근하지 않고 사무실은 경기 광명이나 서울 여의도, 인천 송도 등에 마련해도 된다고 했다. 한편 인천공항 경영진과 노조는 구 사장의 경영 복귀를 사실상 반대했다. 이들은 “각자 대표 체제에서 우려되는 경영 의사결정의 불일치와 혼선에 우려를 표하고, 조직과 인사를 포함한 경영혁신은 일관성 있게 추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23일에는 처장급 간부들까지 나서서 구 사장의 경영참여를 반대했다. 앞서 구 사장은 지난해 9월 인천공항공사 사장직에서 해임됐다. 2019년 4월 취임해 임기 3년 중 절반도 채우지 못했다. 해임 사유는 국정감사 당시 태풍 위기 부실대응 및 행적 허위보고, 기관 인사운영의 공정성 훼손 등 충실 의무 위반이었다. 구 사장은 자신의 해임 절차가 위법했다며 대통령을 상대로 지난해 10월 행정소송을 제기했고, 1심에서 구 사장이 승소했다.
  • NC의 심장에서 KIA의 심장으로, 나성범 6년 150억 계약

    NC의 심장에서 KIA의 심장으로, 나성범 6년 150억 계약

    소문만 무성했던 나성범의 행선지가 결국 KIA 타이거즈로 확정됐다. 6년 150억원의 초대형 계약이다. KIA는 23일 “오전에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나성범과 입단 협상을 갖고 계약 기간 6년에 계약금 60억원, 연봉 60억원 옵션 30억원 등 총 150억원에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소문으로만 떠돌던 6년 150억원이 사실로 확인됐고, 나성범은 고향팀 유니폼을 입게 됐다. 나성범은 2012년 NC 다이노스에 입단해 프로 9시즌 통산 타율 0.312 212홈런 830타점 814득점을 기록했다. 올해는 타율 0.281 33홈런 101타점을 96득점을 기록했다. NC의 대표 프랜차이즈이자 1호 영구결번 후보였던 나성범의 이적은 시장에 굉장한 충격을 줬다. 초대형 프랜차이즈 스타는 좋든 싫든 그 팀과 운명을 함께하기 때문이다. 이동욱 감독도 “나성범은 우리 선수”라고 강조했을 정도로 나성범의 계약은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가장 뻔하게 예상되는 시나리오였다. 메이저리그에서 신분 조회가 들어왔지만 이미 한 차례 실패했던 나성범에게 미국 진출 가능성은 제로에 가까웠다. NC행이 예상되던 나성범이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계약 상황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어느 구단을 말하는 것이냐”고 답하면서 시당이 요동쳤다. 이후 나성범과 NC의 계약이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나성범은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태풍의 눈이 됐다. 나성범의 이적이 가시화되면서 NC는 빠르게 박건우를 영입하며 공백을 최소화했다. 이미 KIA와 계약을 맺었다는 소문이 퍼졌지만 발표가 차일피일 미뤄졌다. KIA가 프랜차이즈 양현종과 계약을 우선해 발표를 미뤘기 때문이다. 그러나 양현종이 전날 협상에서도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말하면서 더는 미룰 수 없게 됐고 결국 KIA가 나성범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나성범은 계약을 마친 뒤 “이렇게 관심 주시고 제 가치를 높게 평가해주신 구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저에게 기대해주시고 응원해주신 KIA팬 여러분들께도 감사 인사 올린다”면서 “하루 빨리 팀에 적응해서 감독님과 코칭스태프, 선후배 선수들과 가까워지도록 노력할 것이며 무엇보다 팀과 선수단에 야구 그 이상으로 도움되는 선수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저를 이렇게 성장시켜주시고, 사랑해주셨던 NC에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NC 구단과 팬들이 있었기에 이만큼 성장할 수 있었다. 많이 아쉬워하실 팬분들께 너무나 죄송하고, 모든 NC팬 여러분의 마음을 잊지 않겠다”고 전했다.
  • 처참한 필리핀… 태풍에 375명 사망

    처참한 필리핀… 태풍에 375명 사망

    슈퍼 태풍 ‘라이’가 할퀴고 간 필리핀 남부 수리가오시 푼타빌라르 마을이 20일(현지시간) 처참한 모습으로 방치돼 있다. 지난 16일 필리핀 중·남부 지역을 관통한 태풍 라이로 375명이 사망하고 56명이 실종됐으며 태풍으로 인한 폭우·홍수에 40만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수리가오 그린피스 제공 EPA 연합뉴스
  • ‘2021년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③ 국민포장 수상자 김숙자 씨

    ‘2021년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③ 국민포장 수상자 김숙자 씨

    행정안전부는 ‘제16회 자원봉사자의 날’(12월 5일)을 맞아 ‘2021년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자원봉사자의 날’은 자원봉사자에게 경의를 표하고 자원봉사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1985년 국제연합(UN)이 지정한 기념일이다. 우리나라는 2005년 ‘자원봉사활동 기본법’상 기념일로 지정됐다. 매년 전국 각지에서 오랜 기간 헌신적으로 이웃 사랑을 실천해온 개인·단체·기업·지방자치단체에 훈·포장과 표창을 수여한다. 올해 국민훈장은 정영애(76) 대구자원봉사포럼 회장과 황우갑(58) 평택시민아카데미 대표가 받았다. 국민포장에는 김숙자(72) 마산보건소 스마일홈닥터 봉사단 팀장과 이점범(71) 이천 마장녹색가게 대표가 선정됐다. 훈·포장자 4인을 차례로 소개한다. 다음은 김숙자 팀장.●김숙자 마산보건소 스마일홈닥터 봉사단 팀장 공적 내용 김숙자 씨는 1980년 새마을부녀회 지도자 교육을 수료한 후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지금은 마산보건소 스마일홈닥터 봉사단원으로 혼자 사는 어르신들의 병원 진료를 동행하고 생일상을 차려드리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쉼 없이 봉사자로 활동하고 있다. 아파트 부녀회장으로 봉사팀을 창단해 어버이날과 명절에는 양로원을 방문, 특별한 음식을 전달하고 용돈을 드리기도 했다. ‘삼학사자비봉사회’를 이끌 때는 신도들과 바자회를 열어 마련한 기금으로 장애인 단체 나들이를 지원했다. 부모가 없는 청년의 결혼식을 주선해 혼주 역할을 대신하고 결혼식 사진과 앨범을 제작해 선물한 일도 있다. 이 일은 경남매일신문에도 게재되었는데, 혼전 동거로 임신 중인 젊은이들이 새 가정을 꾸릴 수 있도록 기본적인 여건을 마련해주고 새로 태어날 아기가 안전하고 건강한 가정에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왔다. 조손 가정이나 독거노인에게는 쌀, 난방유, 김장 등을 꾸준히 지원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자폐를 앓는 6세 아이를 집으로 데려와 동화책을 읽어주고 한글·숫자 공부, 웅변 지도를 하고 등산까지 함께 한 일도 있다. 중증 장애인의 아기가 유전성 안과 질환이 있어 정밀진단을 받는 4회 동안 부산대 양산병원까지 통원하며 진찰을 받게 지원한 일도 마음과 마음 나누기를 실천한 활동이다. 태안반도 기름 유출 사고 현장으로 달려가 기름을 제거하고 태풍 매미가 휩쓸고 간 마산의 재해 현장에서 복구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한 사례도 있다. 이 모두가 가장 가까운 곳에서 가장 어려운 사람들을 생각하고 돕고자 하는 마음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코오롱 우정선행’ 대상으로 받은 상금 3000만 원 전액을 봉사활동에 사용하고 60세 후반에 노인 상담사 교육을 받아 또래 상담사로 활동하는 그는 자원봉사에도 끊임없이 변화와 발전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그녀는 독거어르신들이 끼니를 제대로 해결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듣고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의 지원을 받아 ‘한 끼 드림 긴급 도시락’을 배달했다. 코로나19 상황에서 25일 동안 공적 마스크 판매를 도왔고, 백신 접종 현장에서는 문진표 작성을 돕고 안내를 하며 접종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한 일도 있다. 이런 공로가 인정돼 2020년 창원시 자원봉사 명예의 전당에 등재되고 경상남도 자원봉사자상을 받기도 했다.
  • 슈퍼 태풍 ‘라이’ 피해 눈덩이… 필리핀 사망 375명·실종 56명

    슈퍼 태풍 ‘라이’ 피해 눈덩이… 필리핀 사망 375명·실종 56명

    필리핀을 강타한 슈퍼 태풍 ‘라이’로 인한 사망·실종자가 400명을 넘어섰다. 각지의 통신 중단 및 정전으로 피해 상황 집계가 더딘 탓에 태풍이 지나간 지 나흘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피해 규모가 정확히 파악되지 않고 있다. 19일(현지시간) AP통신은 슈퍼 태풍 라이로 필리핀에서 최소 375명이 사망하고, 56명이 실종됐으며, 500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현지 경찰을 인용해 보도했다. 대규모 피해 복구 작업이 진행 중임에도 여전히 손이 닿지 않는 마을들이 남아 있어 희생자 수는 계속 증가할 수 있다고 경찰은 전했다.지난 16일 태풍 라이가 처음 강타한 남동부 디나가트 제도의 알린 바가오 주지사는 이번 태풍이 기록상 가장 강력했던 태풍 중 하나인 하이옌보다 더 심했다고 말했다. 하이옌은 2013년 11월 필리핀 중부를 황폐화시켰지만 디나가트 제도에서는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바가오 주지사는 최소 14명의 주민이 사망했고, 100명 이상이 날아오는 지붕과 파편 등에 부상을 입어 파손된 병원의 임시 수술실에서 치료를 받았다고 했다. 필리핀 중부 여러 섬 지방에서는 긴급 대피소로 피신한 40만명을 포함해 70만명 이상의 주민들이 태풍 피해를 입었다. 보홀주에서는 로복 마을 등에서 홍수에 갇힌 수천명의 주민들이 구조되기도 했다.인기 있는 서핑 명소인 시아르가오섬에서는 해안경비대 선박이 고립된 미국·영국·캐나다·스위스·러시아·중국 등 국적의 관광객 29명을 실어날랐다고 현지 관리들이 전했다. 긴급 구조대가 227개 도시와 마을에서 전기를 복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21개 지역에서 전력이 복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태풍으로 130개 이상의 도시와 마을에서 휴대전화 연결이 끊기기도 했지만, 이날까지 최소 106곳에서 다시 연결됐다.라이는 올해 필리핀을 지니간 여러 태풍 가운데 가장 큰 인명 피해를 냈다. 16일 남부 민다나오 북동부의 시아르가오섬에 최대 풍속 시속 195㎞로 상륙했다. 미국 태풍경보센터(JTWC)에 따르면 라이의 최대 풍속은 시속 259㎞에 달해 슈퍼급으로 분류됐다. 이후 남부와 중부 지역을 지나면서 폭우를 뿌려 여러 마을이 침수시키고 17일 남중국해로 빠져나갔다. 필린핀은 매년 약 20개의 열대성 폭풍과 태풍이 지나는 경로에 있다. 2013년 하이옌 때는 무려 7300명이 숨지거나 행방불명됐다.
  • 인천공항 사장 2명 사태…구본환 전 사장 ‘해임소송’ 1심 승소로 복귀

    인천공항 사장 2명 사태…구본환 전 사장 ‘해임소송’ 1심 승소로 복귀

    지난해 9월 불명예 해임된 구본환 전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해임 취소소송 1심에서 승소하면서 일단 사장직에 복귀하게 됐다. 이에 따라 인천공항은 당분간 2명의 사장 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부장 강우찬)는 지난달 26일 구 전 사장이 문재인 대통령을 상대로 낸 해임 처분 취소 청구 소송 1심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재판부는 “구 전 사장이 허위 보고를 했거나 인사권을 남용했다고 볼 증거가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1심 판결 이후 서울행정법원이 지난 7일 구 전 사장이 낸 해임 처분 집행정지 신청도 인용하면서 복직이 가능해졌다. 재판부는 항소심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해임 처분의 효력이 중지된다고 보았다. 구 전 사장은 일시적으로 사장 권한을 회복했다. 임기는 내년 4월까지다. 급여와 사무실·차량 지원을 받을 수 있고 경영진으로서 업무에 관여할 수 있다. 다만 실질적인 사장 업무는 지난 2월 취임한 김경욱 사장이 그대로 맡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공사 측은 상법상 각자 대표 체제로 운영될 것이라는 입장이다. 각자 대표 체제는 복수의 대표가 각각 단독으로 대표 권한을 행사하는 경영 방식이다. 구 전 사장은 2019년 4월 인천공항 8대 사장으로 취임했다. 그러나 그해 국정감사에서 태풍 위기에 부실 대응하고 행적을 허위 보고했다는 이유로 국토교통부에서 해임을 건의했고 문 대통령이 이를 재가하면서 지난해 해임됐다.
  • 필리핀 강타한 슈퍼 태풍 ‘라이’ 사망자 계속 늘어…최소 112명

    필리핀 강타한 슈퍼 태풍 ‘라이’ 사망자 계속 늘어…최소 112명

    필리핀에서 슈퍼 태풍 ‘라이’로 인한 사망자가 최소 112명에 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19일 AP, AFP통신에 따르면, 필리핀의 유명 관광지 중 하나인 보홀주(州)의 아서 얍 주지사는 이날 정오 페이스북 성명을 통해 주 내 시장들의 보고를 인용, 최소 63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10명이 실종됐고, 13명이 다쳤다. 얍 지사는 태풍 탓에 통신이 끊겨 주 내 48명의 시장 중 33명만이 연락이 닿았다고 언급해 사망자가 더 늘어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하기도 했다. 현재 보홀주를 제외한 재난 당국의 공식 사망자 집계는 최소 39명이다. 또 태풍에 처음 피해를 본 디나카트섬의 몇몇 마을에서도 사망자 10명이 발생해 지금까지 라이로 인한 필리핀 전역의 사망자는 최소 112명에 달한다.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은 18일 첫 피해 지역을 방문해 20억 페소(약 474억 원)의 새로운 지원을 약속했으며 19일에는 보홀주를 방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태풍 라이는 지난 16일 남부 민다나오 북동부의 관광지인 시아르가오섬에 상륙했다. 이후 남부와 중부 지역을 강타하며 30만 명 이상이 집을 떠나 대피해야만 했다. 라이로 인해 많은 지역에서는 통신과 전기가 끊겼다. 또 지붕이 벗겨지고 전봇대가 쓰러지며 피해가 이어졌다. 특히 라이는 평균 풍속 시속 195㎞의 강풍과 최대 풍속 시속 270㎞의 돌풍을 동반했다. 이는 지난 10년간을 통틀어 12월에 발생한 태풍 중 가장 강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필리핀은 지구 온난화 등 기후변화의 악영향으로 매년 평균 20개 안팎의 태풍에 의해 큰 피해를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서울포토] 슈퍼 태풍 ‘라이’ 강타… 쑥대밭 된 필리핀

    [서울포토] 슈퍼 태풍 ‘라이’ 강타… 쑥대밭 된 필리핀

    슈퍼 태풍 라이가 필리핀을 휩쓸고 지나가면서 지금까지 최소 21명의 사망자가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또 태풍이 강한 위력을 발휘한 남부와 중부 지역에서는 통신과 전기가 끊기고 가옥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속출해 30만명 이상이 집을 떠나 대피했다. 태풍 라이는 지난 16일 남부 민다나오 북동부의 관광지인 시아르가오섬에 최대 풍속이 시속 195㎞인 상태로 상륙했다. 이후 남부와 중부 지역을 지나면서 폭우를 뿌려대 여러 마을이 침수되고 나무와 목조 건물이 떠내려갔다. 필리핀 재난 당국은 군경과 소방대원 등 1만8천명을 동원해 피해가 큰 지역에서 인명 구조 및 수색 작업에 나설 계획이다. AP 연합뉴스
  • 필리핀 강타한 슈퍼 태풍 ‘라이’… 최소 21명 사망

    필리핀 강타한 슈퍼 태풍 ‘라이’… 최소 21명 사망

    최근 필리핀을 휩쓸고 지나간 슈퍼 태풍 ‘라이’에 지금까지 20명 넘는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18일 AFP통신과 현지 언론에 따르면 태풍 라이가 초래한 침수 및 건물 파손 등으로 최소 21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태풍이 강한 위력을 보인 남부와 중부 지역에서는 통신과 전기가 끊기고 가옥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속출해 30만명 이상이 집을 떠나 대피했다. 태풍 라이는 지난 16일 남부 민다나오 북동부의 관광지 시아르가오섬에 시속 195㎞인 상태로 상륙했다. 미국태풍경보센터(JTWC)에 따르면 라이의 최대 풍속은 시속 259㎞에 달해 슈퍼급으로 분류됐다.지역별 인명 피해 상황을 보면 민다나오의 수리아고와 인근 디나가트섬에서 적어도 각각 3명, 6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필리핀 재난당국은 군경과 소방대원 등 1만 8000명을 동원해 피해가 큰 지역에서 인명 구조 및 수색 작업에 나설 계획이다. 현재 태풍 라이는 다소 세력이 약해진 상태에서 남중국해상을 지나고 있다. 19일 오전에는 베트남 중부 해상 밖 280㎞까지 접근할 전망으로, 베트남 중부의 다낭과 꽝응아이, 빈딘, 푸옌, 카인호아성은 위험 지역 주민들을 미리 대피시키고 어선들의 출항 자제를 당부했다.
  • 무적의 도로공사, 7연승 강스파이크

    무적의 도로공사, 7연승 강스파이크

    한국도로공사가 페퍼저축은행에 완승을 거두며 7연승을 달렸다. 도로공사는 리그 3위로 올라서며 여자배구 ‘태풍의 눈’으로 부상했다. 최하위 페퍼저축은행은 10연패의 늪에 빠졌다. 도로공사는 16일 광주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 V리그 원정 경기에서 페퍼저축은행을 세트 스코어 3-0으로 완파했다. 도로공사는 11승 4패, 승점 31로 KGC인삼공사를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2위 GS칼텍스(11승 5패, 승점 34)와는 승점 3점차다. 지난 7일 13연승을 달리던 리그 1위 현대건설에 제동을 걸었던 도로공사는 7연승을 질주하며 리그 판도를 흔들고 있다. 이날 패배로 10연패를 기록한 페퍼저축은행은 1승 15패, 승점 5점으로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양 팀은 1세트 초반 5-5로 팽팽하게 승부를 이어갔다. 그러나 도로공사 문정원의 서브에이스와 박정아의 연속 득점으로 12-6까지 점수가 벌어졌다. 페퍼저축은행은 계속되는 도로공사의 공격에 당하며 17-25로 1세트를 넘겨줬다. 도로공사는 2세트에도 17-17까지 접전을 유지하다 켈시와 하유정의 득점으로 25-21로 세트를 가져왔다. 3세트는 초반 페퍼저축은행이 11-8로 리드를 가져갔다. 그러나 도로공사 배유나가 페퍼저축은행 엘리자벳의 공격을 차단하고 켈시가 추가득점을 하며 11-11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켈시의 연속득점으로 승기를 잡은 도로공사는 계속 점수를 벌려 25-21로 3세트까지 가져갔다. 도로공사 박정아는 이날 팀내 최다 18점, 공격성공률 72%로 승리를 견인했다. 켈시도 17점으로 뒤를 받쳤다.
  • 문 대통령, 구본환 전 인천공항공사 사장 해임 ‘위법’ 판결에 항소

    문 대통령, 구본환 전 인천공항공사 사장 해임 ‘위법’ 판결에 항소

    문재인 대통령 측이 구본환 전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의 해임이 위법이라는 법원 판결에 불복해 항소한 사실이 알려졌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문 대통령 측은 지난 10일 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강우찬 부장판사)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구 전 사장은 2019년 10월 2일 국정감사 당일 태풍에 대비하기 위해 국정감사장을 떠났으나 인천공항에서 멀리 떨어진 사택 근처 고깃집에서 법인카드를 쓴 이력이 드러나 논란이 일었다. 이후 국토교통부는 구 전 사장의 해임을 건의했고, 기획재정부 산하 공공기관운영위원회는 해임 건의안을 상정·의결했다. 이는 지난해 9월 24일 문 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확정됐다. 앞서 구 전 사장은 정부의 해임 추진 과정에서 국토부 내부감사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해명하고, 국토부 감사 절차가 위법하다는 입장을 냈다. 하지만 해임이 강행되자 지난해 10월 문 대통령을 상대로 해임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지난달 26일 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부장판사 강우찬)는 구 전 사장의 해임처분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
  • 하나금융 ‘포스트 김정태’ 누가 될까… 금융권 인사 태풍 촉각

    하나금융 ‘포스트 김정태’ 누가 될까… 금융권 인사 태풍 촉각

    주요 금융사를 이끌어 온 최고경영자(CEO)들의 임기가 연말부터 내년 초까지 줄줄이 끝난다. 보험업계에서 삼성화재와 미래에셋생명의 수장이 바뀌는 등 연말 금융권 CEO 교체는 이미 시작됐다. 여러 금융사 중에서도 10년 동안 하나금융을 이끌어 온 김정태 회장의 임기가 내년 초 끝나면서 ‘포스트 김정태’를 맞이할 하나금융의 인사에 금융권 안팎의 관심이 쏠린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4대 금융지주 가운데 하나금융지주 회장과 우리은행장의 임기는 내년 3월 끝난다. 당장 다음달부터 차기 수장 선임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2012년 하나금융 회장을 맡은 김 회장은 내년 3월이면 만 70세가 되면서, 내부 규범상 연임할 수 없게 된다. 그동안 내부 규범을 고친 이후 5연임을 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지만, 김 회장은 최근 공식적으로 “연임하지 않겠다”는 발언을 여러 차례 한 바 있다. 10년 만의 회장 교체가 사실상 확정된 가운데 차기 회장 후보군으로는 함영주 부회장, 지성규 부회장, 박성호 하나은행장 등이 거론된다. 함 부회장이 유력 후보로 꼽히지만, 채용 관련 재판 등 진행 중인 소송이 있다는 점이 불안 요소다. 지 부회장도 하나은행장 시절 발생한 사모펀드 환매 중단 사태와 관련해 금융 당국의 제재 결정을 앞두고 있다. 다만 관련 재판에서 다른 금융지주사 CEO들이 승소한 터라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하나금융은 조만간 회장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차기 회장 후보를 추릴 예정이다. 완전 민영화를 이룬 우리금융의 첫 CEO 인선이 될 우리은행장 선임도 관심을 모은다. 권광석 우리은행장의 임기는 내년 3월까지다. 취임 당시 1년 임기를, 연임 결정 때도 1년 임기를 받은 권 행장은 올해 3분기 누적 1조 986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견인했다.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두면서 재연임 가능성도 점쳐진다. 다만 우리금융 지분 4%를 인수한 유진PE가 사외이사 추천을 통해 차기 행장 인선 판도에 영향력을 미칠 가능성도 있다. KB금융그룹은 지난 1일 이재근 영업그룹 부행장을 차기 은행장 후보로 선정하면서 중요 인사를 마무리했다. 신한금융은 조용병 회장, 진옥동 신한은행장, 임영진 신한카드 대표 등의 임기가 모두 내년 이후 끝난다. 이미 유임된 장석훈 삼성증권 사장을 비롯해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 등 임기 만료를 앞둔 다른 증권사 CEO들은 유례없는 호황으로 역대급 실적을 거둔 만큼 연임 가능성이 커졌다.
  • 동작, 건강한 생태 숲 조성해 자연재해 예방

    동작, 건강한 생태 숲 조성해 자연재해 예방

    서울 동작구는 올해 숲 가꾸기 사업을 실시해 지역 내 35필지를 생태적·경관적으로 건강한 산림 생태 숲으로 조성했다고 12일 밝혔다. 구는 지난 4월부터 상도동 산49-18 등에 있는 35필지에 ▲큰나무 가꾸기 ▲어린나무 가꾸기 ▲조림지(인공숲) 가꾸기 ▲산불예방 숲 가꾸기 등 ‘2021 숲 가꾸기’ 사업을 시행했다. 구는 약 73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역 내 참나무, 소나무, 잣나무 등 생장 중인 나무는 잘 자라게 하고, 태풍·집중강우 피해로 쓰러진 아까시나무, 잣나무 등의 위험 수목은 제거했다. 숲 가꾸기를 하면 나무의 직경 생장이 3배 이상 증가하고 옹이가 없는 고급 목재가 생산된다. 잘 조성된 숲은 홍수 조절, 갈수 완화 등의 기능이 향상된다. 먼저 조림 후 10~40년이 지난 나무는 ‘큰나무 가꾸기’를 실행했다. 5~10년간 심은 나무는 주변의 병든 나무, 잘 자라지 못하는 나무 등을 잘라줬다.
  • [한인식의 슬기로운 과학생활] 지구의 역사와 지배자/기초과학연구원 희귀핵연구단장

    [한인식의 슬기로운 과학생활] 지구의 역사와 지배자/기초과학연구원 희귀핵연구단장

    어느새 2021년 한 해의 마지막 달이 됐다.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은 잃어버린 한 해가 됐다는 글을 쓴 게 엊그제 같은데, 안타깝게도 1년이 지난 현재 상황도 크게 달라진 것 같지는 않다. 코로나의 새로운 변형인 오미크론이 3~6개월이면 전 세계를 지배할 것이라는 얘기도 들려온다. 두 해째 팬데믹 속에서 연말을 보내며 필자는 우주공간 속 ‘창백한 푸른 점’ 지구의 탄생과 역사는 어떠했고, 지구를 대표하는 물질과 실질적으로 지배하는 생명체는 무엇일까 하는 질문을 던져 본다. 우선 지구를 대표하는 물질은 수소 원자 2개와 산소 원자 1개가 결합한 H2O, ‘물’이라고도 할 수 있다. 크고 작은 인공 연못부터 거대한 로마 시대의 수로와 수에즈 운하까지, 어떻게 보면 물은 ‘인간’을 이용해 지구 곳곳을 누비고 다닌 ‘주체’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우주 전체에 가장 많은 원소는 수소와 헬륨이지만 지구 내부를 구성하는 질량 비율로는 철, 산소, 규소 순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는 초신성 폭발, 중성자 충돌 같은 천체 현상에서 발생한 다양한 원소들로 구성된 ‘우주 먼지’가 45억년 전 중력으로 뭉쳐져서 형성됐다.지구의 45억년을 1년으로 압축한다면 시간별로 어떤 일들이 일어났을까? 지구의 1년 중 대부분의 기간은 생명체가 살 수 없는 극한 환경이었고, 겨우 11월 초가 돼서야 육지 식물이 생겨났으며, 12월 초에는 곤충과 네 발 달린 동물이 나타났다. 쥐라기 시대에 있었던 공룡은 12월 13일에 나타났으나 26일에 뉴욕 맨해튼 크기의 운석이 지구에 떨어지면서 멸종한다. 인간은 12월 31일 밤 11시 35분에 처음 지구에 모습을 보였다. 밤 11시 55분이 돼서야 비로소 인류 문명이 시작됐고, 환경 훼손의 시발점이 된 산업혁명은 12월 31일 밤 11시 59분 58.2초 이후, 자정이 되기 약 1.8초 전에 일어난 셈이 된다. 이렇게 유구한 세월 동안 유지돼 온 지구의 환경을 단시간에 교란시키고 위협하는 ‘깡패’ 동물은 다름 아닌 바로 인간이다. 인간이 등장하기 훨씬 전부터 존재했던 고생물의 유해로 생성된 석탄, 석유 등의 화석연료는 오랜 기간 인간의 편의를 도모하는 귀중한 에너지 자원이 돼 왔다. 하지만 무분별한 화석연료 사용으로 지구 온난화가 가속화됐고, 이로 인해 더 강력해진 태풍, 홍수 등은 어쩌면 인간에게 경종을 울리는 물의 반격, 더 나아가서는 지구의 반격일 수도 있다. 인간의 자기중심적 활동으로 인해 피해를 본 다른 생명체의 입장에서 본다면 이번 코로나 같은 바이러스가 인류에 대한 거대한 저항일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인간이 아무리 최첨단 과학기술을 이루어 냈다 할지라도, 이제는 거대하고 위대한 자연 앞에서 겸손해져야 한다. 45억년 지구의 역사에서 뒤늦게 합류한 인간만이 특별하고, 세상을 지배할 수 있다는 오만한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식물과 동물, 그리고 무생물과 미생물 사이에 있는 바이러스조차도 지구를 지배할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다만 그동안 기세를 부린 코로나 바이러스는 이제 그만 공격을 멈추고 치명적이지는 않은 약한 감기처럼 인간과 공존하거나 지나가 주기를 간절히 기대해 본다. 그리고 지구라는 우주의 작은 외딴 섬에서 함께 존재하는 생물, 미생물, 그리고 돌조각 하나라도 소중히 여기는 겸허한 마음으로 2021년을 보내려 한다.
  • [길섶에서] 산중다원/오일만 논설위원

    [길섶에서] 산중다원/오일만 논설위원

    몇 년 전인가, 발길 따라 우연히 들른 곳이 서울 진관사였다. 근처 한옥마을의 고즈넉한 분위기에 이끌려 가다 보니 진관사 계곡의 낭랑한 소리가 좋다. 고려시대 고찰로 조선조에선 국가와 왕실의 안녕을 기원하는 수륙재(水陸齋)가 열린 사찰이라고 한다. 일제강점기엔 승려 백초월(白初月)의 오롯한 독립정신으로 유명한 곳이다. 비탈길을 올라서 한숨 돌리려는 지점에 찻집이 있다. 이곳의 대추차 맛은 잊기 어렵다. 분위기 덕분인지 진한 여운과 달콤한 향기가 기억에 새겨 있다. ‘저게 저절로 붉어질 리는 없다…저 안에 무서리 내리는 몇 밤, 저 안에 땡볕 두어 달, 저 안에 초승달 몇 날…대추야 너는 세상과 통하였구나’. 정석주 시인의 ‘대추 한 알’이란 글이다. 태풍과 천둥, 자연의 극한으로 단련된 대추가 내공으로 인간세상을 복되게 하는 것 아닌가. 초봄처럼 따사로운 햇볕이 내리쬔 주말. 계절을 잊은 건지, 그 속내가 궁금한 몇몇 개나리가 꽃망울을 터뜨리는 날씨다. 만사 잊고 북한산 둘레길을 헤매다 우연히 마주친 곳이 산중다원이다. 진관사에서 맛본 대추차 향기에 발길이 끌린 듯하다. 편안한 공간이 느긋하게 이야기꽃을 피우기 안성맞춤이다. 산행의 피곤함이 대추차 한잔으로 녹아내린다.
  • 이흥교 신임 소방청장, 검정고시 거쳐 소방수장까지

    이흥교 신임 소방청장, 검정고시 거쳐 소방수장까지

    3일 신임 소방청장에 임명된 이흥교(58) 소방총감은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중·고교 과정을 검정고시로 마친 뒤 소방 수장 자리에까지 오르게 된 입지전적 인물이다. 이 신임 청장은 강원도 삼척 출신으로, 중·고교 과정을 검정고시로 공부하고 방송대를 졸업한 뒤 소방에 투신했다. 1993년 소방위(소방간부후보생 7기)로 임용된 뒤 소방청 기획조정관·차장과 동해소방서장·강원소방본부장 등을 지내며 강원도 대형산불과 태풍 루사·매미, 구미 불산 사고 누출 현장 등을 지휘했다. 특히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때는 강원소방본부장으로 소방 안전 대책 업무를 맡아 올림픽을 ‘안전올림픽’으로 이끌었다. 2019년 10월 소방공무원 국가직화 관련 법안이 국회를 통과할 때 소방청 기획조정관을 맡아 산파 역할을 했으며 이후 ‘국민 소방안전 강화방안’을 만들어 채용과 인사·조직관리 등에서 후속 대책을 주도했다. 소방청 내에서는 인자하고 온화한 성격이지만 강한 업무 기획·추진력을 갖춘 지휘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피난약자시설 화재안전성 및 피난안전도 제고방안에 관한 연구 : 화재사례 분석을 중심으로’라는 논문을 2012년 강원대 석사학위 논문으로 썼다. 이 청장은 “국민의 성원과 사랑으로 발전한 소방이 국민의 신뢰와 기대에 부응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더욱 확고히 지키는 유능한 조직이 될 수 있도록 전문성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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