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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항공기 결항되고, 심야버스 끊기고, 소마저 고립된 제주

    항공기 결항되고, 심야버스 끊기고, 소마저 고립된 제주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제주를 향해 빠른 속도로 북상하면서 제주도에 6일 0시(5일 오후 1시기준) 서귀포 남동쪽 약 30㎞ 부근 해상을 관통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5일 오전 6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3단계를 가동하고 오영훈 도지사 주재로 ‘제11호 태풍 한남노 북상에 따른 대책회의를 열고, 대비책을 점검했다. 기상청은 힌남노가 제주를 가장 가깝게 지나는 시점은 6일 0시쯤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도는 오후 10시 이후 심야버스 14개노선 19대 운행을 중단한다. 심야버스 주 이용자는 학생들로, 이날 학교 휴업 및 원격수업 전환으로 이용자가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교육청이 이날 정오 기준으로 집계한 결과 이날 도내 유·초·중·고·특수학교 전체 310곳 중 유치원 108곳, 초등학교 101곳, 중학교 41곳, 고등학교 29곳, 특수학교 3곳 등 총 282곳(91%)은 원격수업을 한다. 또한 유치원 10곳, 초등학교 13곳, 중학교 4곳, 고등학교 1곳 등 28곳(9%)은 휴업했다. 오는 6일에는 279곳이 원격수업을 하고 23곳(유치원 8, 초 8, 중 6, 고 1)은 휴업하기로 했으며, 나머지 8곳(유치원 3, 초 5)은 등교 시간을 조정하기로 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도정은 태풍이 완전히 벗어날 때까지 경계 태세를 늦추지 않고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며, 태풍이 제주를 벗어나는 즉시 피해조사를 실시해 응급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저 역시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장으로 태풍이 제주를 지날 때까지 24시간 비상대기 근무하며 상황을 관리할 방침이며 가짜뉴스에는 엄정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음식점과 문화시설을 비롯한 민간 다중이용시설은 도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휴업할 것을 강력 권고했다. 이날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2시 기준 태풍 ‘힌남노’는 서귀포 남남서쪽 약 330㎞ 해상에서 시속 23㎞로 북동진중이며 최대풍속 초속 50m에 이른다. 과거 추석전후로 불어닥친 2003년 매미와 2007년 나리, 2016년 차바 등에 버금가는 강력한 태풍이 될 것이라는 예상에 따라 도 전역이 비상이 걸렸다. 주요지점 일일 강수량 현황을 보면 제주 삼각봉 322㎜, 진달래밭 236.5㎜, 윗세오름 258.0㎜, 어리목 182.0㎜, 제주 74.5㎜, 서귀 45㎜, 성산 40.9㎜ 등이다.제주국제공항에도 이날 오전 8시부터 6일 낮 12시까지 태풍특보가 내려졌다. 이날 제주공항 출·도착 항공편 142편(사전 비운항 320편)가운데 출·도착 항공기 36편이 결항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 관계자는 “오후2시 이후부터 모든 항공편이 결항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제주관광협회에 따르면 태풍 북상 소식에 지난 4일 제주를 방문한 입도객은 내국인 1만 4236명(외국인 178명) 등 1만 4414명에 그쳤다. 평소 4만명대 입도하던 것과 비교하면 36%나 줄었다. 한편 이날 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부터 5일 오후 1시까지 도로·주택 침수 등 신고가 57건이 접수됐다. 대정읍 영락리와 동일리 주택침수로 각각 1명이, 무릉리와 상모리 등서 차량이 침수돼 각 2명이 고립됐다가 구조되는 등 총 6명(4건)을 구조해 안전조치했다. 또 어제 오후 1시 47분쯤 서귀포시 대정읍 동일리 한 저류지에 고립됐던 소가 지나가던 주민 신고로 다행히 목숨을 건진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3단계로 격상…5일 오후 태풍 ‘힌남도’ 영향권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3단계로 격상…5일 오후 태풍 ‘힌남도’ 영향권

    경기지역은 5일 오후부터 11호 태풍 ‘힌남노’ 영향권에 들어 6일까지 폭우와 함께 초속 15∼20m 내외의 강풍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이날 오후 1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단계를 최고 수준인 3단계로 격상했다고 밝혔다. 비상 3단계 발령은 2020년 9월 태풍 마이삭 이후 2년 만이다. 앞서 도는 전날 오후 8시부터 비상 1단계를 가동한 뒤 12시간 만인 이날 오전 8시에 비상 2단계로 올렸는데 다시 5시간 만에 3단계로 격상해 대비체계 강화에 나섰다. 3단계 격상으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도 안전관리실장을 통제관으로 호우 상황을 관리하며 행정1부지사가 총괄관리를 맡는다. 도와 31개 시·군 직원 1738명이 비상 근무에 들어가 인명피해 우려지역과 침수 우려 취약도로 등을 예찰하고 강풍 취약 시설과 배수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도 상황관리전담반을 운영하는 비상 근무체제에 들어갔으며 기상특보 발령 시 등하굣길 통학 안전관리 강화와 학교장 판단에 따른 등하교 시간 조정, 휴업, 실외수업 자제 등을 적극적으로 검토하라고 각 학교에 안내했다. 이날 오후 2시를 기해서는 도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양평·광주·여주·안성· 이천·용인·평택 등 7개 시·군에는 6일 새벽 태풍특보가 내려질 예정이며 서해 중부 전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강수집중시간은 이날 자정부터 6일 오전 9시까지이며 예상 강수량은 5일 70~120mm, 6일 40~150mm다. 지난 4일 0시부터 이날 오후 1시까지 도내 평균 강수량은 66.8mm다. 지역별로는 포천시 125.0mm, 가평군 97.5mm, 남양주시 94.5mm, 동두천시 89.0mm 등이다.
  • ‘힌남노’ 오는데…바다서 패들보드 탄 남성들, 처벌은

    ‘힌남노’ 오는데…바다서 패들보드 탄 남성들, 처벌은

    제11호 태풍 힌남노 북상으로 국민의 안전과 피해가 우려되는 가운데, 출입이 통제된 바다에서 수상레저를 즐긴 시민이 입건됐다. 5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쯤 여수시 오천동 모사금해수욕장 앞 해상에서 패들보드 2대가 활동 중이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경비함정과 육상순찰팀을 급파해 이들 레저기구 2대를 안전지대로 이동 조치했다. 수상레저 활동자 A(31)씨와 B(31)씨는 기상 특보가 내려진 해상에서 1시간가량 해양레저 활동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기상특보는 특정 기상 현상으로 인해 재해가 예상되는 경우 주의보를, 중대한 피해가 발생할 경우는 경보를 발령한다. 당시 여수지역에는 남해서부앞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상황이었다. 수상레저안전법에서는 기상특보가 발효된 구역에서 수상레저기구 운항을 금지하고 있다. 파도 또는 바람만 이용하는 수상레저기구는 운항 전 해경 또는 자치단체의 허가를 받도록 하고 있다. 이를 위반할 경우 수상레저안전법상 운항규칙 위반으로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이 내려진다. 한편 5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10시 기준 태풍 ‘힌남노’는 서귀포 남남서쪽 약 390km 해상에서 시속 23km 속도로 북상하고 있다. 제주와 420km, 통영과 630km, 부산과 700km 떨어진 위치다. 중심기압은 930hPa(헥토파스칼), 최대풍속은 시속 180km(초속 50m)이다. 이에 따라 오전 11시 현재, 제주도와 일부 전남남해 섬 지역, 제주도해상, 서해남부먼바다, 남해먼바다에는 태풍특보가 발효중이다. 일부 전남해안과 경기북부, 강원영서에는 호우특보가, 경남권해안과 전남해안에는 강풍특보가 각각 발효중이다. ‘힌남노’는 오는 6일 오전 1시쯤 제주도에 가장 가깝게 접근하고, 6시간 후인 오전 7시쯤 남해안에 도달할 전망이다. 힌남노 중심기압은 오는 6일 0시와 오전 6시 각각 940hPa과 950hPa로 예측돼 국내 기상 관측 사상 가장 강한 세력으로 국내에 상륙하는 태풍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 힌남노 북상중… 오후 2시부터 제주공항 모든 항공편 결항 예정

    힌남노 북상중… 오후 2시부터 제주공항 모든 항공편 결항 예정

    태풍 ‘힌남노’가 제주를 향해 북상하면서 제주도 육상과 해상 전역에 태풍경보가 내려졌다. 5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6시 기준 태풍 ‘힌남노’는 서귀포 남남서쪽 약 480㎞ 해상에서 시속 21㎞로 북진중이다. 오전 7시 현재 제주도 남쪽 먼바다와 서해남부 남쪽 바깥 먼바다, 남해동부 바깥 먼바다에는 태풍특보가, 제주도와 일부 전남 해안, 경기북부, 강원영서에는 호우특보가, 제주도와 경남권 해안, 전남 해안에는 강풍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시간당 30㎜ 이상의 매우 강한 비와 최대순간 풍속 시속 110㎞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특히 제주 윗세오름 254.0㎜, 삼각봉 242.5㎜ 고산 215.0㎜의 많은 비가 내렸다. 제주국제공항에도 이날 오전 8시부터 6일 낮 12시까지 태풍특보가 내려졌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오전 8시 기준 27편이 결항될 예정이다. 한국공항공사 제주본부 관계자는 “현재 오후 2시 이후에는 모든 항공편이 결항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부터 5일 오전 6시까지 도로 침수와 배수 작업 33건, 안전조치 13건, 인명구조 4건 등 총 신고 50건이 접수됐다. 대정읍 영락리와 동일리 주택침수로 각각 1명이, 무릉리와 상모리 등서 차량이 침수돼 각 2명이 고립됐다가 구조되는 등 총 6명(4건)을 구조해 안전조치했다. 태풍 힌남노는 6일 오전 3시쯤 제주 서귀포에서 동북쪽으로 약 70㎞ 떨어진 제주시 구좌읍, 서귀포시 성산읍 앞 바다까지 진출한 뒤 부산을 지나 독도로 향할 전망이다.
  • “힌남노, 매미보다 강할수도”…전국 사흘간 최대 300㎜ 내린다

    “힌남노, 매미보다 강할수도”…전국 사흘간 최대 300㎜ 내린다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북상하는 가운데 일요일인 4일은 전국이 흐리고 가끔 비가 내리겠다. 한덕수 국무총리도 대비 상황을 집중 점검하며 인명피해 최소화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수도권과 제주도, 남해안에는 시간당 20∼30㎜ 내외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6일까지 사흘간 예상 강수량은 전국 100∼300㎜이다. 제주도(산지 제외), 남해안, 경상권 동해안, 지리산 부근, 울릉도·독도는 400㎜ 이상, 제주도 산지는 600㎜ 이상으로 예보됐다. 힌남노는 이날 오전 3시 현재 대만 타이베이 동쪽 약 31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1㎞의 속도로 느리게 북상하고 있다. 힌남노가 이날 밤 일본 오키나와 서쪽 해상을 지나 북상해 5일과 6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이 태풍의 영향을 받겠다. 이날 오후에는 제주도 남쪽 바깥 먼바다, 5일은 제주도와 남부지방, 그 밖의 남해상, 서해남부 해상, 동해남부 해상에도 태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한편 한 총리는 전날 저녁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관계기관과 영상회의를 하고 힌남노 진행 상황과 전망 및 관계 기관 대비 상황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한 총리는 “인명피해 최소화가 가장 중요하다”며 “태풍으로 인해 많은 비와 함께 해일, 강풍이 예상되는 만큼 지하차도, 저지대 등 인명피해 우려 지역에 대한 철저한 사전 통제와 항만시설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한 총리는 또 지난 8월에 내린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 대해서는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사전 점검을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 총리는 회의 모두발언에서 “정부는 대풍 대응을 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오늘 오전 10시부터 선제적으로 가동하고 있다”며 “중앙정부·지자체 등 관계기관은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다해 주시 바란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번 태풍은 우리에게 큰 피해를 안겼던 지난 2003년의 태풍 ‘매미’보다도 더 강한 상태로 상륙할 가능성도 있어 우려가 매우 커지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한 총리는 “정확하고 신속한 사전 안내와 홍보만으로도 많은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며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가는 시·도 단체장께서는 시민, 언론 등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위험 상황과 구체적인 행동 요령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또 “재해취약지역 및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점검해 인명과 재산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 총리는 “해안가 저지대 침수, 항만 크레인 전도, 양식장 파손 등 예상되는 피해에 철저히 대비해 달라”며 “지자체를 중심으로 경찰, 소방, 민간단체 등이 협조해 침수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에 거주하시는 취약 계층 등에 사전에 충분히 안내될 수 있도록 살펴달라”고 말했다. 한 총리는 “각 교육청 및 학교장께서는 학교의 재량휴업과 원격수업 등도 적극적으로 검토해 주시고 각 기관은 전기·수도·가스·교통·원자력 등 기간시설 보호에도 만전을 기해 달라”며 “태풍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에 거주하시는 시민들께서도 집 주위에 위험 요소가 있는지 꼼꼼히 살펴 주시고, 조치가 필요한 부분은 관계기관에 즉시 알려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국가 비상상황” 중대본 가동…힌남노 경보 ‘주의’로 상향

    “국가 비상상황” 중대본 가동…힌남노 경보 ‘주의’로 상향

    강력한 태풍 ‘힌남노’가 다가오는 가운데 행정안전부는 3일 오전 10시를 기점으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태풍·호우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이날 오전 10시 태풍 힌남노 대비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해 태풍 대비 중점 사항을 전파하고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총력 대응을 지시했다. 아울러 윤석열 대통령의 태풍 선제적 대응 조치 지시에 따라 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로 상향했다. 태풍 힌남노는 6일 오전 9시 부산 남서쪽 70㎞ 부근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태풍의 위력은 2003년 ‘매미’가 상륙했을 당시보다 훨씬 클 전망된다. 이상민 중대본부장은 “태풍에 의해 전국이 위협받는 국가 비상상황”이라면서 “관계기관과 지자체는 가용한 인력과 자원을 총동원해서 태풍 대비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본부장은 또 ‘힌남노’가 강력한 바람과 많은 양의 비를 동반하고 있어, 도심지 저지대 침수와 강풍 피해, 해안가 해일로 인한 피해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부산·경남 등 태풍 영향권으로 예상되는 지역의 저지대 및 반지하 세대의 경우 우선 대피시켜 침수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을 지시했다. 침수 취약가구에는 양수기, 차수판, 모래주머니 등 설비를 사전에 배포하고 하천 범람, 제방 유실 등이 예상되는 지역 주민을 대피소로 사전 대피시킬 것을 주문했다. 또 해안가 저지대 지하시설 등을 사전에 점검하고 필요시 영업시간을 단축하도록 권고하며, 맨홀·배수로·배수펌프장 등 배수시설을 철저히 점검해 침수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강조했다. 아울러 강풍으로 인한 고층건물의 유리창이 파손되거나 간판이 낙하하는 일을 막고자 시설물 고정·결박을 재확인토록 요청했다. 농작물 및 과수 피해, 기중기(크레인) 전복, 선박 및 어선 침몰 등이 발생하지 않게 결박 및 고정 등도 철저히 할 것을 요청했다. 태풍 영향권 지역에서는 지역 축제를 취소하거나 연기하고, 불가피한 경우 실내 행사로 전환토록 했다. 이상민 중대본부장은 “이번 태풍은 여느 태풍보다 가장 위력이 센 것으로 예상돼 최악의 상황을 가정한 대비가 필요하다”면서 “태풍특보 발령 시에는 외출을 삼가시고, 필요하면 인근 주민센터 및 복지센터 등 대피소로 미리 대피해달라”고 말했다.
  • 행사도 스톱… 호텔 예약도 스톱… 제주가 멈추고 있다

    행사도 스톱… 호텔 예약도 스톱… 제주가 멈추고 있다

    초강력 태풍 ‘힌남노’가 예정됐던 제주도의 행사와 제주여행, 그리고 일상마저 멈추게 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5일 농어업인회관에서 ‘2040년 제주특별자치도 공원·녹지기본계획(안)’ 주민 공청회를 진행할 예정이나 태풍 ‘힌남노’ 북상으로 기상특보가 발령될 경우 추석 이후로 연기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5~6일 제주도 전역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기상예보에 따라 도민안전 등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 태풍특보에 따라 공청회를 불가피하게 연기해야 할 경우, 향후 태풍 피해 및 복구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추석 이후 공청회 개최 시기를 결정할 계획이다. 허문정 도 환경보전국장은 “태풍 피해 예방과 도민 안전을 위해 기상특보가 발령되면 공청회를 연기하기로 긴급 결정했다”면서 “공청회를 통해 도민의견을 충실하게 수렴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제주시는 ‘2022 제주레저힐링축제’ 개막 행사를 오는 17일로 연기했다. 시는 또 오는 4일까지 함덕해수욕장에서 진행하기로 계획했던 서핑, SUP요가 등 다양한 해상레포츠를 무료로 즐길 수 있는 힐링레저스포츠체험도 추석 연휴 이후로 연기했다. 3∼4일 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전국인라인하키대회도 이달 17∼18일로 연기했다. 숙박 여행업계도 예약 취소가 잇따르고 있다. 이날 제주에서 가장 큰 규모의 복합리조트 제주신화월드에서는 역대급 취소사태가 벌어졌다. 3∼4일 예약현황만 봤을 때 평균 70% 후반대의 객실 예약률이 어제(1일) 기준 30%대로 떨어졌으며 1000실 가량 예약이 취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각 숙박업체는 태풍의 경로에 예의주시하며 객실 취소에 따른 환불 규정 안내를 공지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여행업체도 월요일 출발하는 단체 패키지 관광의 경우 평상시보다 40%가량 예약률이 떨어져 울상이다. 태풍으로 인해 항공기 운항 스케줄이 조정될 경우 추가적인 예약 취소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도내 골프장은 이미 빗줄기가 거세진 이날 오전부터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다. 한라산 모든 탐방로도 전면 통제됐다. 한라산 국립공원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매일 기상상황에 따라 통제 여부를 결정하지만, 과거 사례를 고려할 때 다음 주 태풍이 지나갈 때까지 통제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태풍 힌남노는 이날 오전 3시 현재 중심기압 925헥토파스칼(hPa), 최대 풍속 시속 51m의 매우 강한 태풍으로 대만 타이베이 남동쪽 580㎞ 해상에서 시속 4㎞의 느린 속도로 북진하고 있다. 힌남노 태풍 경로는 매우 유동적이지만 다음 주 화요일인 6일 오전 3시 제주 서귀포 남동쪽 약 60㎞ 해상까지 이르러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어갈 전망이다. 역대 제주지역 태풍피해를 보면 2002년 루사의 경우 38명의 부상자와 143억원의 재산피해를 안겼으며, 2003년 매미는 2명 사망·1명 부상에 481억원의 재산피해를, 2007년 나리는 13명의 사망자와 1명 부상에 1307억원, 2012년 볼라벤은 사상자는 없고 572억원의 재산피해를 남겼다. 제주경찰청은 5~6일 재난상황실 운영, 실시간 모니터링 등 112치안종합상황실 중심 상황관리 체계 강화와 유관기관 핫라인을 유지해 인적·물적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한편 도교육청은 지역별 태풍 이동 상황을 고려해 5일과 6일에는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단축수업, 재량휴업, 원격수업 전환 등 학교장 자율로 학사일정을 결정하도록 했다.
  • “올 여름도 태풍 잦을 듯”… 해수부, 대응계획 수립·시행

    “올 여름도 태풍 잦을 듯”… 해수부, 대응계획 수립·시행

    올해 여름에 태풍과 국지성 집중 호우가 잦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해양수산부가 해양·수산 분야의 태풍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재난대응계획을 수립,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해수부는 태풍 발생 단계부터 진행 경로를 관찰해 태풍의 이동 상황에 따라 단계별로 비상대응조직을 운영한다. 태풍의 위치가 대만 남단(북위 22도)이면 비상대비반, 대만 북단(북위 25도)이면 비상대책반, 오키나와 북단(북위 28도)이면 비상대책본부로 조직이 확대된다. 이에 따라 조직 책임자 직급도 해사안전국장, 기획조정실장, 해수부 장관으로 상향되고, 근무 인원도 늘어난다. 또한 태풍 내습 시 지방해양수산청을 중심으로 선박대피협의회를 개최해 피해가 우려되는 선박 및 선원을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한다. 2020년 8월부터 시행 중인 어선안전조업법에 따라 태풍·풍랑특보 또는 예비특보 발효 중 외부에 노출된 갑판에 있는 선원이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태풍특보 발효 시부터 매 4시간 간격으로 어선이 위치보고를 하는 등의 의무 사항을 준수하도록 지도·감독한다. 이와 함께 해수부는 여름 전 항만과 어항의 정박시설, 크레인, 원목 야적장 등 1644개 핵심시설, 109개 대규모 공사장 등 취약시설, 그리고 여객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민관 합동 점검과 자체 점검을 완료할 예정이다. 양식장 고정설비(닻, 부표) 등을 수시로 점검하고, 이동 가능한 시설물의 안전지대 대피 등을 위한 유관 기관 협업 체계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기상청은 올해 여름에도 대기 불안정과 해수온도 상승 등으로 태풍과 국지성 집중호우가 자주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민중 해수부 해사안전관리과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자연 재난 발생 가능성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만큼, 태풍 피해 예방을 위한 철저한 사전 대비와 선제적 대응으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태풍 오마이스, 남부에 ‘물폭탄’ 뿌리고 울릉도 해상서 소멸

    태풍 오마이스, 남부에 ‘물폭탄’ 뿌리고 울릉도 해상서 소멸

    제12호 태풍 ‘오마이스(OMAIS)’가 24일 오전 6시 경북 울릉도 남서쪽 60㎞ 부근 해상에서 온대저기압으로 변해 소멸됐다. 부산과 여수 등 남부지방에 최대 200㎜가 넘는 폭우를 몰고와 침수 피해를 입혔지만 대구·경북지역은 현재까지 큰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대구보다 더 많은 비가 내린 경북의 경우 오전 6시 기준 소방당국이 접수한 태풍 관련 조치는 총 25건(인명 대피 유도 5, 안전조치 16, 배수 4)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우리나라에 첫 상륙한 오마이스는 전날 오후 11시30분쯤 전남 여수 일대에 도착, 남해안을 거쳐 북동진 경로를 밟고 대구와 경북 내륙을 통과했다. 당초 오전 9시쯤 울릉도 해상에서 소멸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3시간 일찍 오전 6시쯤 온대저기압으로 변해 소멸됐다. 태풍이 소멸하며 육상의 태풍특보는 모두 해제됐지만, 오전 7시 기준 울릉도와 독도에는 호우경보와 강풍주의보가 발효됐다. 동해남부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낮 12시까지 돌풍을 동반한 시간당 5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전날부터 오전 7시 현재까지 누적 강수량은 울릉도 81.1㎜, 영주 77.6㎜, 포항 74.7㎜, 경주 74.4㎜, 봉화 66.4㎜, 영덕 65.5㎜, 상주 64.2㎜, 구미 62.0㎜, 울진 60.7㎜, 문경 59.9㎜, 안동 49.4㎜, 의성 43.1㎜, 대구 40.8㎜ 등이다. 또한 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이날 남부지방과 충청권, 제주도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7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해상에서도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매우 높은 물결이 일 것으로 예상되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기상청은 강조했다.
  • 10호 태풍 하이선 부산 지나 동해안 바짝 붙어 이동할 듯(종합)

    10호 태풍 하이선 부산 지나 동해안 바짝 붙어 이동할 듯(종합)

    ‘실검’ 오른 11호 태풍 ‘노을’, 아직 열대저압부 발생도 안해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부산을 지나 동해안에 바짝 붙어 이동할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하이선은 이날 오전 6시 현재 부산 남쪽 약 120㎞ 부근 해상을 지나 북상 중이다. 앞서 오전 3시에는 제주 서귀포 동쪽 약 240㎞ 부근 해상을 지나갔다. 태풍의 중심기압은 955hPa, 강풍반경은 380㎞이다. 중심 최대풍속은 강한 수준인 초속 40m다. 최대풍속은 오전 3시 기준 초속 43m보다 다소 약해졌다. 태풍은 오전 9시쯤 부산 동북동쪽 약 50㎞ 부근을 지날 것으로 예상됐다. 이때쯤 태풍의 중심기압은 960hPa(헥토파스칼), 최대풍속은 초속 39m로 강한 세력을 유지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이 태풍의 예상 이동 경로를 시간을 기준으로 발표하기 때문에 예상 경로의 궤적을 보면 사실상 부산을 거의 관통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에도 태풍은 동해안에 바짝 붙어 북상하면서 울산·포항 등도 스쳐 지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오전 7시에 발표된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쯤 강릉 남동쪽 약 150㎞ 부근 해상을 지난다. 지도상으로는 경북 영덕 인근이다. 이후 오후 6시쯤 강릉 북북동쪽 약 170㎞ 해상을 거쳐 8일 자정쯤 북한 청진에 상륙, 8일 새벽 중국 내륙에서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돼 소멸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울산 순간최대풍속 32.8m…부산·울산 등 태풍경보하이선이 우리나라 부근으로 북상함에 따라 전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었다. 제주도와 전라도, 경상도, 강원도 곳곳과 일부 중부지방은 태풍특보가 내려졌고 서울 전역을 비롯한 나머지 지역은 오전 8시를 기해 태풍주의보가 발효된다. 태풍경보가 내려진 지역은 울산, 부산, 대구, 제주도, 경상남도, 경상북도, 전라남도(거문도·초도, 여수, 구례), 전라북도(남원, 무주), 제주도 전 해상, 남해 서부 동쪽 먼 바다, 남해 서부 서쪽 먼 바다, 남해 동부 전 해상, 동해 남부 전 해상이다. 이날 0시부터 오전 5시까지 주요 지점의 최대순간풍속(초속 기준)은 계룡산 27.5m, 전북 무주군 덕유봉 29.1m, 울산 이덕서 32.8m, 경남 거제 서이말 28.8m, 경북 포항 구룡포 26.1m, 제주 31.2m, 새별오름 28.8m다. 같은 시간 강수량은 경기 여주시 점동면 33.5㎜, 강원 삼척시 도계읍 59.5㎜, 고성군 미시령 56.5㎜, 강릉 55.9㎜, 충남 부여 43.7㎜, 전남 진도군 102.3㎜, 전북 남원 뱀사골 99.0㎜, 경남 양산 상북면 121.0㎜, 울산 울주군 삼동면 82.0㎜, 제주 선흘 444.0㎜, 어리목 400.0㎜, 한라생태숲 371.0㎜다. 부산·경남 곳곳 교통 통제…KTX도 멈춰부산과 경남 곳곳에서는 태풍에 따른 교통통제가 내려지고 있다.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0시 강풍으로 부산과 경남 거제를 잇는 거가대교가 통제됐다. 덕천배수장∼화면생태공원 도로 구간과 수관교 양방향 역시 통제됐다. 수위 상승에 따라 동래구 수연교, 연안교, 세병교도 통제된 상태다. 오전 4시부터는 사상구 삼락생태공원 진입로, 사상구 야생화단지 진입로, 금정구 영락공원 굴다리도 통제됐다. 부산항대교 양방향과 남항대교 양방향도 컨테이너 차량에 대해 선별적으로 통제되고 있다. 부산 광안대교는 오전 7시부터 컨테이너 차량이 통제됐고, 마산~진주 간 일반선 KTX 등 모든 열차가 운행 중단됐다. 태풍 하이선 북상으로 부산이 영향권에 들어서면서 바람이 심해져 도로 통제 구간은 더 늘 것으로 보인다. 경남 창원 안민고개길, 여좌굴다리, 남문 해안도로, 팔용 1·2, 소수 지하차도의 차량 통행도 전면통제되고 있다. 신호등·가로수 쓰러지는 등 피해 속출이미 강풍 피해도 속출하고 있다. 오전 5시 현재 부산경찰청에 접수된 피해 신고는 모두 19건으로 대부분 강풍 피해였다. 오전 2시 38분쯤 부산 영도구 동삼동에서는 신호등이 강풍에 꺾였다. 앞서 오전 2시 17분쯤 남구 대연동 평화교회 교차로에서는 가로수가 쓰러지는 등 강풍 피해가 잇따랐다. 이날 부산소방재난본부에도 강풍으로 인한 간판 추락 우려 등 피해 신고가 모두 61건 접수돼 119 구조대원이 긴급 출동했다. 또 부산 7개 구·군의 103가구 171명이 사전에 대피한 상태다. 한편 아직 태풍 ‘하이선’이 지나지도 않은 시점에서 11호 태풍 ‘노을’이 포털 사이트 검색어 상위에 오르는 등 추가 태풍 발생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기상청에 따르면 하이선 이후 태풍은 물론 열대저압부도 아직 발생하지 않았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9호 태풍 마이삭 소멸했지만…전국 곳곳 강풍특보

    9호 태풍 마이삭 소멸했지만…전국 곳곳 강풍특보

    제9호 태풍 마이삭이 3일 오후 북한 해상에서 온대저기압으로 변질, 소멸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전국의 태풍특보가 모두 해제됐지만 여전히 강한 바람의 영향이 계속되고 있어 강풍특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청 특보발효 현황에 따르면 앞서 내려졌던 태풍경보와 태풍주의보는 모두 강풍경보와 강풍주의보로 바뀌었다. 오후 1시 10분 현재 울릉도와 독도에는 강풍경보가, 강원 영동과 경북, 경기도, 충남, 전북, 서울, 인천, 강원 영서, 전남(거문도, 초도), 흑산도·홍도, 경남, 부산, 울산 등은 강풍주의보가 발효됐다. 강풍주의보 지역 중 강원 영동과 경북 지역은 4일 아침에서야 주의보가 해제될 전망이다. 나머지 지역은 대부분 3일 늦은 오후쯤 해제될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출근길 날아갈 듯”…9호 태풍 마이삭 수도권 강풍

    “출근길 날아갈 듯”…9호 태풍 마이삭 수도권 강풍

    3일 오전 제9호 태풍 ‘마이삭’(Maysak)이 동해상으로 빠져나갔지만 서울 등 수도권에 강풍이 계속되고 있다. 순간최대풍속 15㎧로 출근길 시민들이 날아갈 듯한 바람에 뒤집히는 우산을 부여잡고 걷고 있다. 이날 오전 8시34분 서울 중구 예장동에 설치된 자동기상관측시스템(AWS)에는 순간최대풍속이 17.5㎧가 기록돼 시내 최곳값을 나타냈다. 시속으로 63㎞에 해당하는 강풍이다. 성동구와 강북구에도 14.5㎧(52.2㎞)와 14.1㎧(50.76㎞)를 각각 기록해 뒤를 이었다. 관서용관측소인 종로구 송월동에는 10.4㎧(37.44㎞)가 기록됐다. 태풍이 위치한 동해상과 먼 서울에도 이런 강풍이 부는 이유는 여전히 중부지역 대부분이 태풍 영향권 아래 있으며, 태풍특보가 발효 중이기 때문이다. 오전 8시40분 기준 서울 전역과 인천, 경기 일부지역과 강원에 태풍주의보가 발효돼 있다. 울릉도와 독도, 동해 중부 앞·먼바다, 충북 일부지역, 태풍주의보에 포함되지 않은 강원 지역과 경북 북동부지역에는 태풍경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청은 중부지방과 경북을 중심으로 매우 많은 비가 계속 내리며, 오후까지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다며 태풍 영향으로 인한 피해에 만전을 기할 것을 함께 당부하고 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태풍 마이삭 부산 강타, 유리창 깨져 60대 여성 과다 출혈 사망

    태풍 마이삭 부산 강타, 유리창 깨져 60대 여성 과다 출혈 사망

    9호 태풍 ‘마이삭’이 강타한 부산에서 베란다 창문에 테이프를 붙이려던 60대 여성이 유리가 갑자기 깨지는 바람에 목숨을 잃었다. 3일 오전 1시 35분쯤 부산 사하구의 한 아파트에서 A씨가 베란다 창문에 테이프 작업을 하던 중 유리가 갑자기 깨졌다. 이 사고로 A씨가 왼쪽 손목과 오른쪽 팔뚝이 베이면서 많은 피를 흘렸고, 병원으로 급히 이송돼 치료를 받았지만 오전 2시 6분쯤 숨을 거뒀다. A씨는 이번 태풍으로 인한 전국 첫 사망자로 알려졌다. 부상자도 잇따랐다. 이날 오전 2시 17분쯤 해운대 방파제에서 50대 남성이 파도에 휩쓸려 다리에 부상을 입고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해운대의 한 편의점 앞에서는 아이스크림 냉장고가 바람에 흔들거리는 것을 발견한 60대 행인이 고정 작업을 도와주다가 냉장고가 쓰러지는 바람에 혼절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전날 밤 11시 5분쯤에는 서구 한 아파트에서 깨진 유리창에 발을 다친 50대 남성이 소방대원들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비슷한 시각 부산진구 동천에서는 40대 여성이 물에 빠져 119 구급대원이 구조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부산경찰청은 새벽 5시 30분까지 태풍으로 다친 사람이 12명인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지방기상청은 제주도가 태풍 마이삭의 영향으로 점차 벗어남에 따라 3일 오전 6시를 기해 제주도 육상과 해상에 내려진 태풍특보를 강풍주의보와 풍랑경보로 각각 대치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1일 0시부터 이날 오전 4시까지 지점별 누적 강수량은 제주 184.0㎜, 산천단 391.5㎜, 서귀포 236.2㎜, 신례 465.0㎜, 성산 265.0㎜, 금악 373.5㎜ 등이다. 특히 한라산 남벽에 1033.0㎜, 영실 958.0㎜, 윗세오름 955㎜ 등 기록적인 폭우가 내렸다. 오전 4시 기준 지점별 최대순간풍속은 고산 초속 49.2m, 새별오름 44.7m, 성산수산 41.0m, 마라도 40.0m, 제주 37.1m 등이다. 태풍이 많은 비를 뿌리면서 제주시 도심 마을 길과 항·포구가 침수됐다. 제주도 재난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2일 오후 11시 20분쯤 폭우에 만조 현상이 겹쳐 해안 부근 마을인 제주시 삼도 119센터 인근 저지대 마을이 침수되면서 주민들이 대피했다. 제주시 외도동에서는 도심권 하천인 월대천이 위험수위에 도달하면서 주민 90여 명에 대피하기도 했다. 앞서 오전에는 제주시 우도면 천진항이 물에 잠겨 일대 출입이 통제되기도 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전국이 영향권” 마이삭 곧 내륙으로…새벽 2~3시 상륙(종합)

    “전국이 영향권” 마이삭 곧 내륙으로…새벽 2~3시 상륙(종합)

    태풍 ‘마이삭’ 부산 남남서쪽 해상 진입경남 정전 피해 잇따라…2600여명 대피거가대교 등 대교와 지하차도 진입 통제 제9호 태풍 ‘마이삭’이 부산 남남서쪽 해상에 들어섰다. 기상청은 마이삭이 2일 오후 10시 기준으로 부산 남남서쪽 약 210㎞ 해상에서 시속 28㎞로 북북동진 중이라고 밝혔다. 중심기압은 945hPa, 최대풍속은 시속 162㎞(초속 45m)다. 주요 지점과 태풍과의 거리는 완도 170㎞, 통영 164㎞, 목포 224㎞, 부산 210㎞ 등이다. 마이삭은 3일 새벽 2~3시쯤 거제와 부산 사이 경남 남해안에 상륙하며 영남지역과 동해안 도시들을 거쳐 같은 날 아침 동해상으로 빠져나갈 예정이다. 마이삭이 우리나라에 상륙하는 시간은 애초 3일 새벽 1시쯤으로 예상됐으나 새벽 2~3시쯤으로 다소 늦춰졌다. 이후 태풍은 다시 북한에 상륙해 3일 밤 청진 북서쪽 육상에서 차츰 소멸할 가능성이 크다. 마이삭이 거제에 가장 가까워지는 시간은 3일 오전 2시로 앞선 예보보다 한시간가량 늦춰졌고, 부산에 가장 근접하는 때는 거제와 같다. 태풍이 가까워지면서 전국이 영향권에 들었다. 제주도와 전남, 경남, 강원도 곳곳에 태풍특보가 내려졌고 서울 전역은 3일 0시를 기해 태풍주의보가 발효될 예정이다. 태풍과 가까운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현재 최대순간풍속 시속 144㎞(초속 40m) 내외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있고 제주 산지에는 시간당 100㎜ 내외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기상청은 3일까지 전국이 태풍의 영향을 받아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매우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이날 저녁 경남지역은 정전 신고가 접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이날 오후 6시 49분쯤 통영시 산양읍 욕지면 682가구가 강풍으로 인해 정전됐다. 오후 7시 16분쯤엔 하동군 금성면 가덕리 578가구가 정전됐다. 오후 8시쯤 합천군 용주면 봉기마을 99가구도 정전됐다가 현재는 모두 복구됐다. 시설물이 넘어지고 가로수가 뽑히는 등 신고도 계속되고 있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경남·창원소방본부에는 태풍 관련 신고가 21건 접수됐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남에서는 오후 7시 기준 저지대 등에 거주하는 1229세대 2606명 도민이 사전 대피했다. 경남지역 일부 대교와 지하차도 등에는 차량 진입이 통제됐다. 사천대교, 삼천포대교, 남해대교는 강풍으로 인한 피해가 우려돼 차량 통행이 통제됐다. 부산과 거제를 잇는 거가대교도 전면 통제됐다. 거가대교는 현재 초속 23.2m의 거센 바람이 불고 있다. 사천대교, 남해대교는 3일 오전 5시쯤, 남해대교는 오전 6시쯤 통제가 해제될 전망이다. 거가대교는 태풍이 완전히 물러날 때까지 통제를 지속한다. 경부·동해선 등 열차 41편 운행 중지·조정 한편 한국철도는 이날 마이삭 북상에 따라 경부선 등 7개 철도 노선에서 KTX와 새마을호, 무궁화호 등 열차 41편이 운행을 중지하거나 일부 구간만 운행한다고 밝혔다. 경부·경전·동해·중앙·영동·태백·경북선 등 경상도와 동해안 지역 노선으로,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어가는 이날 오후 11시부터 3일 정오까지다. 서울에서 부산, 진주, 마산을 오가는 경부선과 경전선 KTX 열차 3편이 서울~동대구 구간만 운행한다. 운행 조정 열차는 경부선 7편과 경전선 5편, 동해선 8편, 영동선 16편, 태백선과 경북선 각각 2편, 중앙선 1편 등 모두 41편이다. 영동선과 태백선을 운행하는 관광열차 8편도 운행하지 않는다. 한국철도는 태풍 이동 상황에 따라 이들 노선과 열차 외에도 불가피하게 운행이 조정되거나 서행으로 열차 운행이 지연될 수 있다고 밝혔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서울포토]태풍 ‘마이삭’ 북상에 무더기 결항

    [서울포토]태풍 ‘마이삭’ 북상에 무더기 결항

    제9호 태풍 ‘마이삭(MAYSAK)’이 제주와 가까워지면서 제주도 전 해상에 태풍특보가 발효된 2일 서울 김포공항 안내판에 국내선 항공편 결항이 표시돼 있다. 2020.9.2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9호 태풍 마이삭에 국내선 항공기 323편 결항…10호 태풍 하이선은 어디에?

    9호 태풍 마이삭에 국내선 항공기 323편 결항…10호 태풍 하이선은 어디에?

    제9호 태풍 ‘마이삭’이 우리나라를 향해 접근하면서 국내선 항공기가 무더기로 취소됐다. 2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 현재 전국 공항에서 출발하는 국내선 항공기 323편이 결항했다. 제주공항, 오전 10시 30분 이후 모든 항공편 출발 취소 공항별로 보면 제주공항에서 출발하는 항공편 159편이 취소됐다. 제주공항에서는 오전 10시 30분 이후로 모든 항공편의 출발이 취소됐다. 또 김포공항(57편)과 김해(40편)·대구(14편)·청주(15편)·광주(16편)·울산(9편)·여수(8편)·포항(3편)·양양(2편)공항에서 출발하는 항공편도 상당수 취소됐다. 현재 제주공항에는 이륙·착륙 방향 모두 윈드시어(돌풍 특보)가 내려졌다. 또 제주공항을 비롯해 김해·무안·울산·청주·대구·여수·광주·사천공항에 태풍특보가 발효 중이다. 마이삭 3일 새벽 부산 상륙…중대본, 위기경보 ‘심각’ 격상마이삭은 이날 오전 9시 현재 서귀포 남쪽 약 310㎞ 해상에서 시속 19㎞로 북상하고 있다. 태풍의 중심기압은 945hPa, 최대풍속은 매우 강한 수준인 초속 45m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제주도 전 해상과 남해 먼바다에는 태풍경보가, 전남 거문도·초도와 서해남부 먼바다에는 태풍주의보가 내려졌다. 경상도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도 이날 오전 9시를 기해 태풍 위기경보를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하고 중대본 비상대응 수위도 가장 높은 3단계를 발령했다. 마이삭은 이날 저녁 제주도 동쪽 해상을 지나 하루 뒤인 3일 새벽 경남 거제와 부산 사이 지점에서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영남지역과 동해안 인근 도시들을 관통해 같은 날 오전 중 동해 중부 해상으로 빠져나갈 전망이다. 기상청 “마이삭, ‘매미’와 비슷하고 ‘바비’보다 세” 태풍의 세기는 이날 오전까지 매우 강한 수준을 유지하다가 오후 들어 초속 40m 전후의 강한 수준으로 다소 완화할 것으로 예상되나 내륙에 상륙해 지나가는 만큼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은 상당할 수 있다. 기상청은 전날 브리핑에서 마이삭의 예상 이동 경로는 역대 2위의 재산 피해를 낳은 2003년 태풍 ‘매미’와 가장 비슷하고, 직전에 발생한 제8호 태풍 ‘바비’보다 셀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다. 10호 태풍 하이선도 북상 중…7일쯤 부산 접근한편 전날 밤 발생한 제10호 태풍 하이선도 이날 오전 9시 현재 괌 북북서쪽 약 680㎞ 해상에서 북상 중이다. 하이선은 일본을 지나 오는 7일 오전쯤 부산 동남동쪽 약 200㎞ 부근 해상까지 접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속보] 태풍 ‘마이삭’에 제주공항 전편 결항…바다에 태풍경보

    [속보] 태풍 ‘마이삭’에 제주공항 전편 결항…바다에 태풍경보

    제주바다 태풍경보·남해바다 태풍주의보 기상청은 2일 오전 6시를 기해 제주도서부앞바다·제주도남부앞바다·제주도동부앞바다에 태풍경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제주도산지·제주도북부앞바다·남해서부동쪽먼바다·제주도남부·제주도동부·제주도서부에는 태풍주의보가 발효된다. 오전 7시에는 남해동부먼바다에도 태풍주의보를 발효했다. 이날 오전 7시 30분 이후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이 대부분 결항할 예정이다. 제주공항에는 현재 태풍과 강풍 특보가 발효 중이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0분 이후 운항계획이 잡혀있는 항공편 대부분이 태풍의 영향으로 결항했다. 제주 도착편은 이날 전편 결항한다. 오전 6시 현재 결항했거나 결항이 예정된 항공편은 출·도착 341편 중 288편이다. 제주공항 관계자는 “태풍의 영향으로 앞으로도 결항하는 항공편이 늘 수 있다”며 “태풍의 영향으로 내일(3일) 오전까지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생길 수 있으니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 달라”고 말했다. 기상청은 오전 3시 현재 마이삭이 서귀포 남쪽 약 43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6㎞의 속도로 북북동진 중이라고 밝혔다. 태풍의 중심기압은 940hPa, 강풍반경은 370㎞이고 최대풍속은 매우 강한 수준인 초속 47m다. 마이삭은 이날 저녁 제주도 동쪽 해상을 지나 하루 뒤인 3일 새벽 경남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부산을 비롯한 영남지역과 동해안 인근 도시들을 관통해 같은 날 오전 중 동해 중부 해상으로 빠져나갈 전망이다.기상청 “이동경로 ‘매미’와 가장 비슷” 경고 기상청에 따르면 일부 경기도, 강원도와 경상도, 전라도는 이날 중, 서울 전역을 비롯한 나머지 지역은 3일 새벽쯤 태풍특보가 발효될 예정이다. 기상청은 전날 브리핑에서 마이삭의 예상 이동 경로는 역대 2위의 재산 피해를 낳은 2003년 태풍 ‘매미’와 가장 비슷하고, 직전에 발생한 제8호 태풍 ‘바비’보다 셀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다. 마이삭으로 인한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경북 동해안·경남·전라 동부·제주도·울릉도·독도 100∼300㎜이다. 특히 강원 동해안·경상 동해안·제주도 산지에는 400㎜가 넘는 비가 쏟아질 전망이다. 예상 최대순간풍속은 제주도와 경상 해안 시속 108∼180㎞(초속 30∼50m), 강원 영동·남부지방(경상 해안과 전북 서부 제외) 시속 72∼144㎞(초속 20∼40m), 그 밖의 지방 시속 36∼108㎞(초속 10∼30m)다. 바람의 세기가 초속 40m가 넘으면 사람은 물론 큰 바위도 날려버리고 달리는 차도 뒤집어놓을 수 있다. 기상청은 “3일까지 전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 매우 강한 바람이 부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강조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매미급 안 속아”에 기상청 “마이삭, 매미 진로 같다…제주 전역 태풍주의보”(종합)

    “매미급 안 속아”에 기상청 “마이삭, 매미 진로 같다…제주 전역 태풍주의보”(종합)

    “내륙 지나는 마이삭, 바비보다 더 세다” 경고서귀포 해상서 북상 중…제주바다 태풍경보경남 남해바다에도 태풍주의보제주공항 도착편 전편 결항서울 전역 3일 새벽 태풍특보 예보제9호 태풍 ‘마이삭’이 제주 서귀포 남쪽 해상에서 들어서면서 제주 육상 전역에 태풍주의보가, 제주 먼바다에는 태풍경보가 내려졌다. 마이삭의 영향으로 2일 오전 7시 30분 이후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이 대부분 결항할 예정이다. 기상청은 ‘매미’급 태풍으로 예보됐던 직전 태풍 ‘바비’가 서해안으로 더 쏠려 이동해 예상보다 피해를 줄인 것과 달리 마이삭은 역대급 피해를 안긴 태풍인 2003년 태풍 ‘매미’와 진로가 가장 유사하다며 직전 바비보다 세니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기상청 “오늘 저녁 제주 해상 지나내일 새벽 남해안 진입 전 ‘바비’보다 세다” 기상청은 2일 오전 7시를 기해 제주 육상 전역에 태풍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오전 6시에는 제주도서부앞바다·제주도남부앞바다·제주도동부앞바다에 태풍경보를 발효한다고 전했다. 제주도산지·제주도북부앞바다·남해서부동쪽먼바다·제주도남부·제주도동부·제주도서부에는 태풍주의보가 발효됐다. 남해동부먼바다에도 오전 7시에를 기해 태풍주의보를 발효했다. 거제시동부앞바다·경남중부남해앞바다·경남서부남해앞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오전 3시 기준 마이삭이 서귀포 남쪽 약 43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6㎞의 속도로 북북동진 중이라고 발표했다. 태풍의 중심기압은 940h㎩, 강풍반경은 370㎞이고 최대풍속은 매우 강한 수준인 초속 47m다. 마이삭은 이날 저녁 제주도 동쪽 해상을 지나 하루 뒤인 3일 새벽 경남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부산을 비롯한 영남지역과 동해안 인근 도시들을 관통해 같은 날 오전 중 동해 중부 해상으로 빠져나갈 전망이다. 태풍의 세기는 이날 오전까지 매우 강한 수준을 유지하다가 오후 들어 초속 40m 전후의 강한 수준으로 다소 완화할 것으로 예상되나 내륙에 상륙해 지나가는 만큼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은 상당할 수 있다. 기상청은 전날 브리핑에서 마이삭의 예상 이동 경로는 역대 2위의 재산 피해를 낳은 2003년 태풍 ‘매미’와 가장 비슷하고, 직전에 발생한 제8호 태풍 ‘바비’보다 셀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다. 마이삭으로 인한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경북 동해안·경남·전라 동부·제주도·울릉도·독도 100∼300㎜이다. 특히 강원 동해안·경상 동해안·제주도 산지에는 400㎜가 넘는 비가 쏟아질 전망이다.마이삭 예상 최대순간풍속, 제주·경상 해안에 시속 108~180㎞ 예고 예상 최대순간풍속은 제주도와 경상 해안 시속 108∼180㎞(초속 30∼50m), 강원 영동·남부지방(경상 해안과 전북 서부 제외) 시속 72∼144㎞(초속 20∼40m), 그 밖의 지방 시속 36∼108㎞(초속 10∼30m)다. 바람의 세기가 초속 40m가 넘으면 사람은 물론 큰 바위도 날려버리고 달리는 차도 뒤집어놓을 수 있다. 태풍이 서귀포 해상에 들어서면서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는 태풍경보, 제주도 앞바다에는 태풍주의보가 내려졌다. 이날 오전 4시 현재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최대순간풍속 시속 70㎞(초속 20m) 내외의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다. 주요 지점의 최대순간풍속은 제주 윗세오름 시속 79㎞, 전남 신안군 가거도 64㎞, 제주 62㎞, 경남 통영시 매물도 59㎞다.기상청 “3일까지 태풍 영향권,매우 강한 바람보니 안전사고 유의” 일부 경기도, 강원도와 경상도, 전라도는 이날 중, 서울 전역을 비롯한 나머지 지역은 3일 새벽쯤 태풍특보가 발효될 예정이다. 기상청은 “3일까지 전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 매우 강한 바람이 부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강조했다. 제주공항 태풍·강풍특보341편 중 288편 결항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0분 이후 운항계획이 잡혀있는 항공편 대부분이 태풍의 영향으로 결항했다. 제주 도착편은 이날 전편 결항한다. 오전 6시 현재 결항했거나 결항이 예정된 항공편은 출·도착 341편 중 288편이다. 제주공항에는 현재 태풍과 강풍 특보가 발효 중이다. 제주공항 관계자는 “태풍의 영향으로 앞으로도 결항하는 항공편이 늘 수 있다”며 “태풍의 영향으로 내일(3일) 오전까지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생길 수 있으니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 달라”고 말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평소 비올 때 수준” 태풍 바비 큰 피해 없이 소멸 수순

    “평소 비올 때 수준” 태풍 바비 큰 피해 없이 소멸 수순

    역대급 강풍을 동반한 제8호 태풍 ‘바비’가 27일 오전 5시 30분쯤 황해도 옹진반도 부근까지 북상했고 오전 7시 이후에는 서울 등 수도권 역시 계속 태풍 폭풍반경 영향권 밖에 있게 된다. 기상청은 현재 서울 지역 강수량이 20㎜~80㎜ 수준으로 침수 등 비 피해가 예상되는 수준은 아니지만, 동반되는 강풍을 조심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서울 시내에선 교통이 통제중인 곳은 없고 지하철과 버스도 정상 운행중이다. 소방 관계자는 “(태풍 ‘바비’로 인한) 피해 접수는 적은 편”이라며 “평상시 비가 오고 바람이 많이 불 때 수준과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바비는 낮 12시 평양 북쪽 약 200㎞ 부근 육상까지 진출한 뒤 오후 6시 중국 하얼빈 남쪽 약 270㎞ 부근 육상까지 올라가면서 세력이 약화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 바비가 18시간 내 온대저기압(TD)으로 변질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전날인 26일 밤 10시를 기해 제8호 태풍 ‘바비’ 대응 수위를 비상 3단계로 격상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태풍의 영향으로 전국 공공시설 60개와 사유시설 41개 등 101건의 파손 사례가 발생했지만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속보] 태풍 바비 위치 옹진반도 최근접…제주·남부 특보 해제 수순

    [속보] 태풍 바비 위치 옹진반도 최근접…제주·남부 특보 해제 수순

    제8호 태풍 ‘바비’(BAVI)가 27일 오전 5시30분 기준 황해도 옹진반도에 상륙, 시속 38㎞로 북북동진 중이다. 중심기압은 960hPa(핵토파스칼)이며 중심 최대풍속은 시속 140㎞(초속 39m)다. 현재 서해상 바람은 15~25㎧ 정도이며, 물결 역시 4.0~8.0m로 매우 높게 일고 있다. 기상청은 안산·화성·군포·광명·평택·안양·파주·고양·김포·부천·시흥 등 11개 시군에 태풍 경보를, 여주·성남·가평·양평·광주·안성·이천·용인·하남·의왕·오산·남양주·구리·수원·의정부·양주·포천·연천·동두천·과천 등 나머지 20개 시·군에 태풍주의보를 내린 상태다. 경기지역은 이날 오전까지 강풍 반경 내 속하면서 평균 시속 35~70㎞(초속 10~20m)의 바람이 불 전망이다. 예상되는 경기 내륙 최대순간풍속은 시간당 70~110㎞(초속 20~30m)다. 인천 강화와 경기 김포, 파주에서는 시간당 10㎜ 내외의 비가 내리고 있다. 제주를 포함해 남부지역의 태풍특보가 해제 수순을 밟은 가운데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기상청 관계자는 “매우 강한 바람으로 인해 야외에 설치된 선별진료소, 건설현장, 철탑 등의 시설물 파손과 강풍에 날리는 파손물에 의한 2차 피해, 낙과 등의 농작물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니 안전에 각별히 주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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