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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플러스]

    강남구(구청장 맹정주) 중소 벤처기업의 우수 아이디어 제품 개발 지원에 나선다. 대상은 구 소재 기업으로 지난해 매출액이 100억원 미만이어야 한다. 시제품 개발비용의 70% 범위 내에서 최대 1500만원까지 지원한다. 신청서류는 ‘비즈강남’(biz.gangnam.go.kr)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신청일은 27일까지. 기업지원팀 2104-1989. 노원구(구청장 이노근) 31일까지 월계2동 주민센터에서 다문화가정을 위한 한국어교실 참가자를 모집한다. 매주 수요일 초급반은 오후 1시에서 2시30분, 왕초급반은 2시30분에서 4시까지 진행된다. 매주 화요일 열리는 동화책 교실은 오전 10시에서 11시30분까지다. 월계2동 주민센터 999-1651. 동대문구(구청장 홍사립) 다음달 30일까지 지역 부동산 중개업소 855개 업소에 대해 부당 중개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단속 내용은 ▲중개업 등록증 및 공인중개사 자격증 양도·대여 행위 ▲중개수수료 과다 수수 행위 ▲이중계약서 작성 행위 및 전매가 금지된 분양권 중개 행위 등이다. 부동산정보과 2127-4191~5. 영등포구(구청장 김형수) 보라매병원과 협약을 맺고 당뇨병 관리지원 사업을 시작한다. 지역 저소득 당뇨병 환자들이 내과 및 안과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식사·운동 등에 대한 추적검사도 실시되며, 중증환자 중 형편이 어려운 5명에게는 치료비도 지원한다. 건강증진과 2670-4760. 성동구(구청장 이호조) 다문화가족의 사회 적응을 돕기 위해 ‘건강체험 프로그램’을 매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운영한다. 비만상태 파악, 가족 상담 등 건강실태조사와 맞춤형 운동처방 서비스를 제공한다. 일본, 베트남 등 각 나라의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보건소 건강증진센터 2286-7080.
  • 한방병원 29% “멸균 소독기 없다”

    지난해 7월 경기도 안산의 한 한의원에서 ‘비결핵항산균’ 대량 감염사태가 발생한 뒤에도 여전히 한방의료기관의 감염관리가 허술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질병관리본부는 “물리치료와 침 시술 과정에서 환자들이 세균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했었다. 13일 보건복지가족부의 의뢰를 받아 한국한의학연구원에서 실시한 ‘2008 한방의료 이용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조사에 응한 한방병원 56곳 중 40곳(71%)만 고압멸균소독기 또는 자외선소독기를 보유하고 있었다. 한의원은 자외선소독기를 보유한 곳이 조사대상 388곳 가운데 63% 수준인 244곳, 고압멸균소독기를 보유한 곳은 21% 수준인 81곳에 불과했다. 소독기는 의료기관이 필수적으로 보유해야 하는 장비이지만 한방의료기관에서는 1회용 침과 부항을 사용하는 곳이 늘어나면서 효용성이 낮다는 이유로 외면당하고 있다. 한 한의대 교수는 “모든 의료기관이 멸균소독기를 보유할 필요는 없다.”면서 “한의원급에서는 보유하고 있는 곳이 거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이유로 지난해 복지부가 12개 한의대 부속병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방의료기관 평가에서는 감염관리 분야 충족률이 61.1%를 기록, 검사 분야(59.4%)에 이어 성취도가 가장 낮았다. 문제는 소독기를 갖추지 않은 일부 한의원이나 한방병원이 ‘은침’이나 ‘대봉침’ 등의 침구를 제대로 소독하지 않고 재사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데서 발생한다. 이 침구들은 1회용 침이 생산되지 않는다. 단순히 알코올 솜으로 닦거나 물에 끓이는 소독 방식으로는 균을 제거하기 어렵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일관된 견해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감염내과 김창오 교수는 “1회용 침을 사용한다면 큰 문제가 없겠지만 만약 피부를 뚫고 들어가는 바늘을 여러 환자에게 사용한다면 감염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면서 “염증과 피부괴사가 일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복지부는 한방의료기관평가 결과에도 불구하고 특별한 조치는 취하지 않고 있다. 의료법상 300병상 이하 의료기관에는 감염관리에 대한 세부적인 사항이 규정돼 있지 않기 때문이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탈북자 76% “공개총살 목격”

    북한에서는 공개처형이나 고문이 여전히 성행하고 있으며 경제난으로 인해 주민들의 인권이 더욱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인권위원회는 북한대학원대학교에 의뢰해 지난해 7월부터 올해 2월까지 탈북한 15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북한주민 인권 실태조사’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인권위에 따르면 응답자의 76%(93명)가 총으로 공개 처형하는 것을 본 적이 있고 교화소, 노동단련대 등 구금시설에서 고문이나 가혹행위가 있다는 것을 보거나 들은 적이 있는 응답자가 78%를 차지했다. 특히 경제난이 심화되면서 기본권 중 가장 중요한 식량권(생존권)이 크게 위협받고 있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경제위기 빈곤 아동·청소년 25.9% “죽고 싶다”

    최근의 경제위기가 청소년들의 가정과 학교생활 등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이명숙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장은 10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2회 국정과제 세미나 ‘일자리창출과 녹색성장 전략추진을 위한 대토론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경제위기에서 아동과 청소년의 욕구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실태조사는 지난 2월 서울시내 저소득층이 밀집한 지역 7곳의 초등학교 5년 어린이와 중학교 2학년생 등 814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방식으로 이뤄졌다. 조사결과 이들지역의 빈곤층 아동과 청소년들의 10.4%는 ‘열이 나거나 아파도 그냥 내버려 둔 적이 있다.’고 응답해 중간층 아동과 청소년의 응답비율 5.2%에 비해 2배 이상 빈도가 높았다. ‘더 외로움을 느낀다.’고 응답한 빈곤층 아동과 청소년은 24.7%로 중간층의 14.9%보다 10% 포인트 이상 높은 수치를 보였다. 또 빈곤층 아동과 청소년의 25.9%는 ‘죽고 싶은 생각이 들 때도 있다.’고 응답해 정서적 동요와 불안을 상대적으로 더 많이 느끼고 있었다.특히 ‘가정의 수입감소로 인해 부모님 사이의 관계가 악화됐다.’고 응답한 빈곤층 아동,청소년이 22%에 달해 중간층의 4.8%보다 4배 이상 높았다. ‘경제위기가 가정의 폭력에 영향을 미쳤다.’고 응답한 빈곤층 아동·청소년 또한 11.4%로 중간층(2.2%)보다 5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나 경제위기가 빈곤층 아동·청소년의 가족관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경제플러스] 작년 하반기 대부업체 2000개↓

    신용경색 여파로 등록 대부업체 수가 지난해 하반기에 2000개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현재 각 지방자치단체에 등록된 대부업체는 총 1만 6359개로 같은 해 6월 말 1만 8384개에 비해 2025개 줄었다.서울시에 등록된 대부업체도 지난해 6월 말 6432개에서 12월말 6143개로 289개 감소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신용경색과 이자율 제한, 연체율 상승으로 영업환경이 악화된 업체들이 자진 폐업하거나 각 지방자치단체의 실태조사시 자료를 제출하지 않아 직권취소 처분을 받은 곳도 있다.”고 말했다.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입 벌어지는 사교육비

    입 벌어지는 사교육비

    월 수업료 최고 150만원. 하루 5~6시간의 놀이 영어와 게임활동, 기초과학 등의 밀착 교육. 경기침체를 비웃는 듯한 영·유아 고액학원의 실상이다. 4일 서울과 경기 지역의 유명 고액학원 8곳을 조사한 보건복지가족부의 보고서에 따르면 영·유아 고액학원의 월 교육비가 최고 150만원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보고서는 복지부가 호서대·동남보건대·서경대 등 3개 대학 공동연구팀에 의뢰해 서울 강남구·송파구, 경기 분당·일산·수원시·과천시 등에 있는 미취학 아동 대상의 학원들을 조사해 작성한 것이다. 주 5일짜리 학원비는 평균 75만~100만원이었고 최고 150만원대도 있었다. 주 1, 2회짜리는 13만~15만원 수준이었다. 이들 학원에서 진행하는 모든 교육은 교사와 함께하는 ‘놀이’로 연결됐다. 과목도 ‘영어놀이’, ‘과학놀이’, ‘언어놀이’ 등의 명칭으로 불린다. 영·유아 대상의 ‘요리’, ‘요가’ 등의 과목도 있었다. 아이들의 나이는 2~5세로, 5세가 15명이었고 2세 미만도 4명이나 있었다. ‘학원비가 비싸다.’고 생각한 학부모가 75.7%(28명)였지만 21.6%(8명)는 ‘적당하다.’고 답했다. 사교육비로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비용은 월 90만~150만원(32.2%)이 가장 많았고 70만~90만원(22.6%), 50만~70만원(25.8%) 등이 뒤를 이었다. 조사 대상 37개 가정의 어머니는 전업주부(30명)가 가장 많았고 아버지는 전문직(17명), 사무직(14명), 자영업(6명) 순이다. 학부모 월 수입은 600만원 이상인 가정이 14곳이었지만 200만~300만원 미만인 가정도 2곳이 들어 있다. 고액의 수업료에도 불구하고 보육교사들의 보수는 영어교사(180만~190만원)를 제외하면 120만~130만원 수준이었다. 이런 이유 때문에 대부분의 고액학원에서는 보육교사의 이직이 잦다. 결국 고액 과외비를 받아 학원 운영자들만 배를 불리고 있다는 얘기다. 연구팀은 고액학원 실태조사 자료를 통해 저소득층 자녀의 교육 배려, 보육교사에 대한 여건 개선 등의 제도적인 보완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다른 기사 보러가기] 885억 빌딩 인수한 33살 ‘게임재벌’ 허민 국회의원 또 도진 외유병 출산휴가 마친 뒤 복귀하니 무급휴가 가라고? 新자린고비…종이값·야근비·홍보비도 없다
  • [이종원 선임기자 디카로 보는 한양] (1) 한양정도(漢陽定都)와 궁궐(宮闕)

    [이종원 선임기자 디카로 보는 한양] (1) 한양정도(漢陽定都)와 궁궐(宮闕)

    500여년 조선왕조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곳 ‘서울’. 거기엔 세계 어느 고도(古都)에 견주어 뒤지지 않을 만큼 다양한 문화유적이 산재해 있다. 하지만 유서 깊은 문화유산에 대한 우리의 관심이 미미하고 통속적이었던 탓에 서울의 전통과 역사가 점점 사라지고, 잊혀져 가고 있다. 문화재는 “아는 만큼 느끼고, 느낀 만큼 보인다.”고 한다. 전통문화의 정수인 ‘서울의 문화재’를 첨단과학의 총아라고 불리는 디지털 카메라에 하나하나 담아 봄으로써 정도 600년을 넘긴 도시 서울의 현대적 의미, 옛 선인들의 삶과 철학 등을 재조명해 보고자 한다. 초등학교 시절이던 1960년대 중반 혜화동이 종점이던 전차를 타고 ‘창경원’으로 소풍을 갔던 추억이 아련하다. “리쿠사쿠(Rucksack·륙색의 일본식 발음) 잘 챙겨라.” 어머니가 끈 달린 소풍 물통을 어깨에 메어 주시며 김밥 가방을 잘 간수하라고 소리치신다. 선생님은 옛 왕실의 생활과 옛 건축기술을 열심히 설명하지만 사람도 많고 볼거리가 많은 고궁에서 아이들은 한눈을 팔기가 일쑤였다. 구름다리 건너 종묘로 가서 도시락을 까먹고 비원(秘苑)으로 불리던 창덕궁을 볼쯤이면 모두가 기진맥진이다. 어릴 적 소풍의 단골 코스였던 궁궐에 대한 기억이다. 한양을 도읍으로 정한 태조 이성계는 새 왕조의 웅지를 펼칠 궁궐로서 경복궁을 짓기로 한다. ‘경복(景福)’은 태평성세를 임금과 백성이 함께 오래도록 누리기를 기원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경복궁은 조선의 정궁(正宮)으로서 건국 의지와 유교사상의 왕도(王都) 정신 등이 가장 잘 구현된 궁입니다.” 서울시 문화재과 김수정 학예사(40)는 경복궁은 조선시대 국가권력 그 자체였다고 설명했다. 궁은 임금이 정사를 돌보며 생활하는 법궁(法宮)과 화재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지어놓은 이궁(離宮)으로 나눈다. 임진왜란 이전엔 경복궁이 법궁, 창덕궁·창경궁이 이궁이었다. 이후엔 창덕궁·창경궁이 법궁이고 경희궁이 이궁이었다. 궁궐은 신전 등 종교건축과 더불어 규범과 격식을 갖춘 당대 최상의 건축물이다. 건물들은 유교의 법식과 입지 지형을 최대한 고려해 지어졌으며,저마다 쓰임새가 달랐다. 김 학예사는 “전조후침(前朝後寢)이 일반적인 양식”이라고 말한다. 정무공간이 앞에 오고, 생활 건축물은 뒤편에 배치하는 식이다. 안타깝게도 현재 서울에 남은 궁궐은 일제 통치와 왜곡된 근대화로 인해 그 규모와 형태가 많이 훼손, 변질된 상태이다. 다행히 헐렸던 전각들이 다시 서고 경복궁 전면부의 궁장(宮墻)을 복원, 광화문을 제자리에 갖다 놓기 위한 공사가 한창이다. 아쉬움도 있다. 전문가들은 경복궁의 망루인 동(東)· 서(西)십자각이 모두 복원되어야 한다고 지적한다. 서울의 궁궐은 중국의 자금성이나 일본의 황거처럼 위압적이거나 인위적이지 않다. 왕조라는 전체주의적 의식구조 속에서도 자연을 의식하고, 자연을 거스르지 않는 규모와 비례에도 눈을 돌렸기 때문이다. 궁은 조선왕조가 성취한 최고급 문화의 결정체이다. 이러한 궁궐이 서울 도심 곳곳에 있다. 조금만 발품을 팔면 최상의 왕실문화를 접하고 옛사람들의 숨결을 느껴볼 수 있다. 햇살이 따사로운 봄날 아무쪼록 고궁 나들이를 하며, 저마다 한번쯤 왕이 되는 꿈을 꿔보면 어떨까. jongwon@seoul.co.kr
  • 이틀만에 금간 학력평가 신뢰도

    2008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전북 임실지역의 초등학교 성적 일부가 사실과 다른 것으로 드러났다. 오류 가능성 등 전수조사 결과에 대한 신뢰도를 둘러싼 의문이 제기되던 상황에서 나온 첫 사례인 데다 초등학교 6학년생의 기초학력 미달자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낮아 공교육 혁신사례로 국민적 관심이 집중됐던 지역이어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교육당국은 학업성취도 평가결과 재검증이라는 비상카드로 사태수습에 나섰다. 하지만 역사상 처음으로 전수조사를 통한 학력격차 실상을 토대로 공교육을 살리려는 취지는 크게 퇴색됐다는 지적이다. 충분한 준비 없이 일을 무리하게 추진하는 “전형적인 밀어붙이기식 행정이 빚은 결과”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18일 교과부와 전북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기초학력 미달 학생이 단 1명도 없는 것으로 발표됐던 임실지역 초등학교 6학년생의 사회와 영어 과목에서 각각 1명씩의 미달 학생이 확인됐다. 성적이 다르게 보고된 곳은 S초등학교다. 이에 따라 임실지역 초등학생의 영어, 사회 과목 미달 비율은 ‘0%’에서 각각 0.4%로 높아졌다. 임실교육청은 실제 채점 결과와 달리 미달 학생이 없는 것으로 서류를 작성, 전북도교육청과 교과부에 보고했던 것으로 드러나 학업성취도를 높이기 위해 조작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임실 초등학생들의 성적이 공교육의 노력에 의해 전국 최고 수준으로 높아진 것처럼 여론에 집중보도되자 부담을 느낀 일부 교사들의 제보로 드러났다. 장위현 임실교육장은 “도교육청 보고 시간을 맞추느라 먼저 각 학교의 시험 결과를 전화로 통보받은 다음 나중에 정식 문서를 제출받았다.”면서 “그 과정에서 미달 학생수가 일부 누락된 것 같은데 의도적으로 누락시킨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교과부는 이와 관련, 학업성취도 성적의 오류 가능성을 전국 시·도교육청을 통해 재검증하기로 했다. 심은석 학교정책국장은 “기초학력 미달 학생이 밀집된 학교 1200곳을 선정하기 위한 실태조사 때 보통학력 이상 비율이 특별하게 높게 나왔거나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현저하게 낮게 나온 지역교육청을 중심으로 학업성취도 성적의 오류 가능성을 재검증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심 국장은 또 “임실의 경우 조작으로 판명나고 이에 대한 전북교육청의 징계조치가 미흡하다면 교과부 차원에서 감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교과부는 이와 별도로 올해 실시할 전국 학업성취도 평가시험 채점을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등 제3의 교육기관에 맡기는 방안 등을 포함한 시험 감독 관리 강화방안도 강구하기로 했다. 앞서 임실지역은 초등학교 6학년생 254명 가운데 250명이 지난해 10월 전국학업성취도 시험에 응시해 사회, 과학, 영어 등 3개 과목에서 기초학력 미달 학생은 1명도 없고 국어, 수학 등 2과목은 미달 비율이 각각 전국 평균을 크게 밑도는 0.8%와 0.4%로 발표돼 교육계의 모범사례로 조명을 받았었다. 박현갑 전주 임송학기자 eagleduo@seoul.co.kr
  • 가수로 변신한 탤런트 이광기

    가수로 변신한 탤런트 이광기

    “꿈에 도전하는데도 나이 제한이 있나요?”  각종 TV 예능프로그램과 라디오에서 종횡무진 활약해온 탤런트 이광기(40)가 가수로 변신했다. 포크 듀오 ‘나무자전거’의 멤버 김형섭이 프로듀싱한 ‘웃자웃자’와 리메이크곡 ‘장미빛깔 그 입술’이 담긴 디지털 싱글 앨범을 발표한 것. “1985년 탤런트로 데뷔한 뒤 가수 윤상과 손무현, 탤런트 안정훈 등과 그룹을 결성할 뻔 했어요. 군대에 가면서 무산됐지만, 주변의 도움으로 20여년만에 비로소 신인가수로 데뷔하게 됐죠.” ●디지털 싱글 앨범 발표…꿈 이뤄  그가 주변 인사들의 도움을 강조한 데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절친한 개그맨 김구라가 앨범을 내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고, ‘부활’의 김태원은 손때묻은 기타까지 건네주며 격려했다. 그의 뮤직비디오에는 박수홍, 강수정, 이종원, 김용만 등 연예인 30명이 우정 출연했다.  “처음엔 ‘설마 앨범이야 내느겠냐.’는 주변의 시선이 노래가 나오면서 수긍하는 분위기로 바뀌었어요. 비록 제 자산을 털어 낸 앨범이지만, 제 자신의 컨텐츠도 하나 늘고 수십년동안 못다이룬 꿈을 이룬 것 같아서 뿌듯해요.”  라틴팝을 지향하고 만들었지만, 트로트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타이틀곡 ‘웃자웃자’는 그의 이런 낙천적인 성향과 맞닿아 있다. 불황에 잔뜩 어깨가 움츠려든 이 시대의 가장들에게 바치는 노래다.  “저역시 현재 기러기 아빠로 살고 있지만, 주변에 어려운 분들이 많이 계시더군요. 저 자신의 힘든 경험이 이 노래 속에 녹아있어요. 하지만 자신이 손해본 것만 너무 생각하면 결국엔 속병만 남더군요. 많은 분들이 제 노래를 듣고 나쁜 기억은 머리속에서 지우고 ‘으쌰으쌰’ 하셨으면 좋겠어요.” ●트로트풍 타이틀곡 ‘웃자웃자’  이광기는 실제로 많은 직업을 전전하며 길러진 잡초같은 ‘생명력’이 자산이다. “탤런트로 데뷔했지만, 막상 군대를 다녀오니 아무도 찾지 않더군요. 그래서 연예인을 그만두고 실내 포장마차를 운영했어요. 얼굴도 이미 다 알려졌지만, 자존심 다 버리고 전단지를 돌리며 호객행위도 했죠.”  포장마차에 우연히 놀러온 KBS 김종선 PD의 눈에 띄어 ‘왕과비’, ‘태조왕건’에 캐스팅되어 잘나가던 사업을 접고 다시 연기자의 꿈을 피우게 된 이광기. 하지만 일감이 계속 들어오지는 않았고, 좌절은 또 한번 그를 에워쌌다. 하지만, 아무리 어려운 상황에서도 긍정적으로 바라보자는 신조를 가진 그는 매니저로 변신했고, 조안과 장신영 등 신인들을 드라마 주인공을 키워냈다. 그는 이번 가을에 또 한장의 앨범을 기획중이다. “사람들은 모두 제가 일회성 이벤트형 가수가 될 것으로 생각하지만, 앞으로 꾸준히 대중에게 좋은 영향을 주는 노래를 발표하고 싶어요.”  글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사진 정연호 기자 tdpod@seoul.co.kr
  • [서울성곽 복원 현장] 서울성곽 복원되면

    ‘600년 고도(古都) 서울을 지켜온 서울 성곽이 되살아나고 있다.’ 서울 성곽은 조선시대 축성기술의 변천과정을 보여주는 귀중한 사료일 뿐만 아니라 조상들의 호국정신이 깃든 소중한 문화유산이다. 태조 이성계가 건국과 함께 수도를 한양으로 옮기기 위해 궁궐과 종묘를 지은 뒤 재위 4년만인 1395년 도성축조도감을 설치하고 도성 둘레에 성곽을 쌓아 이듬해 서울 성곽의 원형을 완성했다. 서울 성곽은 총연장 18㎞에 이르는 대형급 성곽으로 동서남북에 4대문을 두고, 그 사이에 4개의 소문을 뒀다. 서울성의 정문은 남대문으로 지난해 누구도 상상할 수 없었던 화마에 휩싸여 소실된 국보1호 ‘숭례문’이다. 그래서 숭례문의 소실은 국보1호를 잃어버렸다는 아픔 외에도 600년 고도인 서울의 정문을 태워버렸다는 역사적 슬픔까지 담고 있다. 남문인 숭례문과 함께 동쪽엔 흥인지문, 서쪽엔 돈의문, 북쪽엔 숙청문을 둬 4대문으로 하고, 동북쪽에 홍화문, 동남쪽엔 광희문, 서북쪽에 창의문, 서남쪽에 소덕문을 둬 4소문으로 했다.북대문인 숙청문과 동소문인 홍화문은 나중에 숙정문과 혜화문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서울 성곽의 평지는 흙으로 쌓은 토성으로, 산지는 돌로 쌓은 석성으로 만들어졌는다. 세종 때 토성을 허물고 석성으로 고쳐 쌓아 공격 및 방어 시설을 늘렸다. 이어 숙종 30년(1704년)엔 정사각형의 돌을 다듬어 성벽면이 수직이 되도록 고쳤는데, 이는 축성기술의 근대화를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일제강점기에 접어들면서 성곽의 대부분이 허물어졌다. 일제는 1899년 서대문과 청량리 사이에 전찻길을 만들면서 동대문과 서대문 부근의 성벽 일부를 헐어버렸다. 이듬해 용산과 종로를 잇는 전찻길을 낸다며 남대문 주변의 성곽까지 허물었다. 이후 서대문과 혜화문마저 헐어내면서 평지의 성곽은 모두 철거되고 말았다. 이 때문에 북악산 일대와 종로구 누상·삼청동,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 경내 등 극히 일부 지역에만 성벽이 남게 돼 광복 이후 최근까지도 성곽이 어느 지역을 지나갔는지 아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 그러나 지난해 서울시와 국립문화재연구소의 발굴 조사로 숭례문과 흥인지문 주변 성곽이 발견되고, 동대문운동장에서 거의 완벽하게 보존된 동대문의 치성을 발굴해내면서 서울 성곽의 윤곽을 되살리는 결정적 계기를 마련했다. 현재는 거의 모든 구간을 찾아내 복원작업이 계속되고 있다. 서울시는 성곽의 복원이 끝나는 대로 경기 수원시의 화성에 이어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한다는 복안이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김훈 베스트셀러 ‘남한산성’ 성남 대표 뮤지컬로 만난다

    소설가 김훈의 베스트셀러 ‘남한산성’이 경기 성남을 대표하는 창작뮤지컬로 거듭 난다. 성남아트센터는 김씨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동명의 뮤지컬을 제작해 오는 10월 성남에서 초연한다. 뮤지컬 ‘남한산성’은 소설이 출간된 2007년부터 성남아트센터가 지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남한산성을 국제적 문화 콘텐츠로 널리 알리기 위해 야심차게 추진해온 프로젝트다. 2년간의 사전 준비 작업을 끝낸 성남아트센터는 지난 5일 제작발표회에서 30억원의 제작비를 투입하고, 뮤지컬 배우와 전문 무용수 등 40여명이 출연하는 대형 뮤지컬의 윤곽을 공개했다. 원작은 1636년 겨울 병자호란 때 청군을 피해 남한산성으로 들어간 인조가 신하들과 겪은 47일 동안의 수난을 다루었다. 원작자 김씨는 “성벽이 복원되기 전부터 남한산성을 여러번 다니면서 끔찍한 충격과 슬픔을 느꼈다. 죽을 수도, 살 수도 없는 세상을 기어코 살아내는 삶의 의지가 싸움에서 이기고 졌는가를 따지는 것보다 훨씬 고귀한 의미라는 걸 보여주고자 했다. ”고 말했다. 그는 “뮤지컬은 각색자와 연출자, 스태프의 작품”이라며 각색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지만 “소설 속 주화파와 주전파의 대립을 적대적 관계나 어느 한쪽이 우월한 관계가 아닌 불가피한 비극의 양면성으로 그려달라는 점만은 부탁하고 싶다.”고 당부했다. 뮤지컬 대본은 탁월한 언어 감각을 자랑하는 극작가 고선웅이 쓰고, 연출은 지난해 ‘내마음의 풍금’으로 한국뮤지컬대상 연출상을 수상한 조광화가 맡는다. 작곡은 ‘용의 눈물’과 ‘태조 왕건’ 등 대하 역사드라마에서 두각을 나타낸 김동성이 담당한다. 고씨는 “김훈 작가의 산맥을 넘어 남한산성에 잘 입성할 수 있을지 부담이 된다.”면서 “추위와 기아 등 가혹한 시련을 견디고 극복하는 숭고한 인간의 모습을 형상화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조씨는 “역사적 고증이나 사실성을 바탕으로 하되 상상력을 풍부하게 가미한 중세적 판타지물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10월14~31일 성남아트센터에서 초연한 이후 경기도문화의전당을 비롯한 경기도 지역에서 차례로 공연한다. 내년에는 서울과 중국, 호주, 프랑스 등 해외공연에 나설 계획이다. 남한산성은 경기도 광주, 하남, 성남에 걸쳐 있는 역사적 명소로 경기도가 2000년부터 대대적인 복원 작업을 진행 중이며, 올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데스크 시각] 4대강 살리기 성공 4가지 조건/ 최치봉 사회2부 차장

    [데스크 시각] 4대강 살리기 성공 4가지 조건/ 최치봉 사회2부 차장

    정부의 ‘4대강 살리기 프로젝트’가 새봄을 맞아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마스터플랜이 2~3개월 뒤면 공표된다. 이어 전국 7개 선도사업지구의 강변에선 ‘땅파기’가 일제히 시작될 예정이다. 1년 전부터 ‘한반도 대운하’로 곤욕을 치렀던 정부가 최근 ‘4대강 살리기’로 정책을 급선회했다. 이는 발등의 불인 지방경제 살리기와도 무관치 않다. 수도권 규제 완화 방침으로 지방의 민심이 크게 동요하던 때였다. 정부는 2008년 말~2012년 낙동강·한강·영산강·금강 4대강에 14조원을 투입, 일자리 19만개를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이 사업으로 생산 유발 효과만 23조원에 이른다고 덧붙였다. 이런 내용의 4대강 살리기 사업을 발표한 지 2주일도 채 안 된 지난해 12월29일 7개 선도지구로 지정한 낙동강(안동)과 영산강(나주)에서 동시에 착공식이 열렸다. 하천 공사 구간에 대한 환경영향평가도 없이 착공부터 했다. 공공기관이 사전 환경영향평가 등 법적 절차를 무시하고 사업을 강행했다고 비판할 생각은 없다. 얼마나 조급하고 절박했으면 그랬겠느냐는 이해심이 앞선다. 하지만 이 사업이 국민의 공감을 얻고, 성공쪽으로 향하는 데는 몇 가지 전제 조건이 있다. 우선 강(江)은 옛 뱃길이나 단순한 자연 하천이 아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누대에 걸쳐 밥먹고 살았던 젖줄이다. 전쟁 때는 세상물정 모르는 무지렁이들이 죽어간 고통의 현장이다. 강은 고대~근대~현대에 이르는 역사와 문화가 고스란히 녹아 있는 곳이다. 요샛말로는 그 자체가 문화자산인 셈이다. 영산강을 일례로 들면 4대강 살리기 사업이 진행 중인 나주 구간 부근엔 ‘완사천’이란 샘이 있다. 고려 태조 왕건이 후백제 견훤 세력과 맞설 때 장화왕후 오씨부인을 만났다는 설화가 깃들어 있다. 이곳으로부터 멀지 않은 반남고분군은 3~4세기 영산강을 토대로 한 정치세력이 남도의 고대문화를 꽃피운 유적이다. 왜구의 침탈과 고대 중국·일본 교류의 통로였던 낙동강·한강·금강도 면면히 이어지는 역사와 문화가 스며 있다. 이를 아우르는 거시적 안목이 정비사업의 마스터플랜에 비중 있게 담겨야 한다. 일자리 몇 만개 새로 만든다는 생각에서 벗어나 알짜배기 개발 계획을 짜야 하는 이유이다. 둘째는 국민들의 불신을 씻어내는 것이다. 이미 전문가와 여론의 검증을 통해 한강과 낙동강을 이으려던 경부운하를 비롯한 한반도 대운하 사업은 ‘불가’쪽으로 가닥이 잡혔다. 그러나 4대강 살리기 사업에 ‘대운하’를 연상케 하는 일부 내용이 들어 있다. 환경단체 한 관계자는 “저류지는 언제든지 물건을 실어나르는 항구로 용도가 바뀔 수 있고, 갑문과 수중보 등은 운하를 위한 수량 유지용 시설물이 될 수도 있다.”고 의구심을 드러낸다. 이런 종류의 불신이 사업 추진에 걸림돌이 돼서는 안 된다. 셋째는 지역 실정에 대한 이해와 투자의 형평성이 뒤따라야 한다. 낙동강엔 전체 예산의 절반에 가까운 6조여원이 투입된다. 나머지는 각각 1조~2조원이다. 낙동강의 길이가 길고, 수계나 유역에 상대적으로 많은 인구가 살고 있다. 나머지 지자체들은 이런 점을 감안하더라도 이번 사업이 낙동강 개발의 들러리가 아니냐며 불만을 드러낸다. 투자 규모의 차이가 너무 크기 때문이다. 나머지 강 주변은 관광개발 등으로 부족분을 메워 줄 수 있다. 마지막으로 4대강을 끼고 있는 지자체와 협의가 필수적이다. 해당 지자체는 사업 주체가 미처 발견하지 못한 약점들을 발굴하고, 보완책을 마련해야 한다. ‘국책사업’이라며 강건너 불구경하는 식이어선 안 된다. 이런 조건들이 갖춰진다면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방경제를 살리고 강을 되살리는 ‘한국형 녹색 뉴딜 사업’으로 기록될 수 있을 것이다. 최치봉 사회2부 차장 cbchoi@seoul.co.kr
  • 강동, 찾아오는 복지 → 찾아내는 복지로

    강동구의 모든 공무원들이 ‘사회복지 요원’으로 활동하기로 했다. 강동구는 직원 1090명을 18개 동, 545개 통에 배치해 경기악화로 고통받는 서민층을 찾아 돕는다고 3일 밝혔다. ‘공무원 민생안전실천 추진단’을 만들어 ‘찾아오는 복지’에서 ‘찾아내는 복지’로 전환, ‘위기 가정’ 보호에 적극 대처하기로 한 것이다. 최근 경기침체로 인한 실직, 휴·폐업 등으로 중산층이 신빈곤층으로 추락하는 것을 막기 위해 취해진 일종의 긴급조치다. 구는 우선 545개 통에 각 1명의 직원을 배치했다. 통 담당 직원들은 통의 현황을 파악하고, 통·반장, 복지위원, 자원봉사자 등을 활용해 경제위기에 처한 가정을 확인할 예정이다. 또 주1회 각 가정을 방문해 ▲위기상황 여부 ▲재산 상태 ▲생계·의료·주거 등 필요한 지원 등을 확인한다. 이를 토대로 이들 가정에 필요한 복지시스템을 가동한다. 실태조사에 따라 ‘SOS 위기 가정’ 특별지원 대상자에게는 긴급 지원금을 투입하기로 했다. 지원이 필요한 대상자를 발굴해 이웃돕기 성금을 지원한다. 현재 기초생활수급대상자가 5464가구(8831명), 차상위계층 718가구(911명), 틈새계층이 50가구(65명)로 집계됐다. 이해식 구청장은 “복지 사각지대에서 힘들게 생활하는 이들을 찾아 온정을 나누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모든 규제에 ‘일몰제’ 적용

    농업회사 법인에 대한 민간 투자가 전면 개방되고 대기업의 축산업 진출이 가능해지는 등 대규모 기업농 육성의 길이 열린다. 농업회사는 주식시장 상장을 통해 자본을 끌어들일 수 있게 된다. 신설 또는 강화되는 규제에만 적용되던 ‘규제 일몰제’는 앞으로 현존하는 모든 규제에 일괄적으로 적용된다. 정부는 29일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제10차 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농업경쟁력 강화 방안과 규제 일몰제 확대 도입 방안을 확정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이날 회의에서 올 상반기 안에 농산물 생산·유통 법인에 대한 민간지분 제한(비농업인의 지분 75% 이하)을 폐지해 민간자본이 농업 법인을 100% 소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자본금 100억원의 농업회사법인을 설립할 경우 25억원의 농업인 자금이 필요했으나 이를 폐지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주식시장 상장을 통한 대규모 자금 조달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정부가 이날 제시한 농업경쟁력 강화 방안은 소규모 자영농을 점진적으로 대규모 기업농으로 대체, 농업을 규모화함으로써 현재 국내총생산(GDP)의 3%에 불과한 농업의 생산성을 대폭 향상시키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파급효과가 큰 규제를 약 1500건으로 정리하고 올해 경제적 규제 1000여건, 내년에 사회적 규제 500여건을 각각 정비하기로 했다. 2500건 정도로 추정되는 미등록 규제에 대해서도 오는 6월까지 경제단체와 공동으로 정밀 실태조사를 벌인 뒤 일몰제를 적용하기로 했다. 행정기관 업무기준인 훈령·예규 중 사실상 민간규제로 적용되는 행정규범 약 1000건에 대해서는 3년간의 유효기간을 정하고, 제·개정된 지 5년이 지나 현실에 맞지 않는 1300여건의 훈령·예규 등은 일괄적으로 폐지하되 필요한 경우 3년의 일몰기한을 새로 두기로 했다. 이종락 김태균기자 jrlee@seoul.co.kr
  • “다문화가정 자녀 학교폭력 노출”

    초·중학교 학생 상당수가 다문화 가정의 자녀가 학교폭력에 시달릴 위험이 높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보건복지가족부가 청소년희망재단에 의뢰해 지난해 8~12월 서울과 경기지역 23개 초·중학교 학생 1725명을 대상으로 한 실태조사에서 밝혀졌다. 23일 공개된 조사결과에 따르면 ‘다문화 가정 자녀와 친구로 지낼 수 있느냐.’는 문항에 대해 응답자의 52.9%가 ‘있다.’고 답했다. ‘친구로 지낼 수 없다.’고 답한 비율은 9.3%에 불과했다. 그러나 다문화가정 자녀를 한국인으로 인식하는 비율은 전체 응답자 10명 중 4명꼴인 41.4%에 그쳤다. 나머지 58.6%는 ‘한국인 또는 외국인으로 볼 수 있다.’거나 ‘모르겠다.’는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문화가정의 자녀는 학교폭력에 시달릴 위험이 높은 반면 다른 학생을 괴롭힐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다문화가정의 자녀가 다른 학생보다 신체폭력에 시달릴 위험이 높다고 답한 비율은 41.8%로 낮다는 응답(14.3%)보다 월등히 높았다. 특히 따돌림이나 소외를 당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다른 학생보다 높다는 응답이 58.1%, 낮다는 응답은 8.4%로 7배 가까운 차이가 있었다. 심지어 다른 학생과 비교해 다문화가정 자녀가 성폭행 당할 위험이 높다는 응답도 30.8%로 낮다는 응답 21.1%를 앞질렀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경복궁 뒤뜰 시민품으로

    경복궁 뒤뜰 시민품으로

    경복궁은 조선 태조가 1395년 창건한 뒤 임진왜란 때 불 탄 것을 고종(재위 1864~1907년)의 아버지인 흥선대원군이 주도해 1868년 다시 세웠다. 고종은 그러나 경복궁의 위용처럼 왕권의 지엄함을 나라 안팎에 보여주고팠던 아버지의 염원과는 달리 러시아와 청나라, 일본 등 주변 제국의 틈바구니에서 이권 침탈, 국권 침탈에 시달리며 나라의 생존을 놓고 해답 없는 고뇌를 거듭했다. 문화재청은 22일 고종과 명성황후의 애환이 상징하는 우리 역사의 참담함이 곳곳에 서려 있는 건청궁과 태원전, 함화당·집경당 등 그동안 일반인의 출입이 제한됐던 경복궁 뒤뜰의 주요 전각을 설 연휴 첫날인 24일부터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 전각들의 공통점은 모두 태조의 초창 시기에는 없었으나 고종 시대에 새로 지어졌고, 1905년에서 1920년 사이에 일제가 철거하거나 훼손한 것을 최근 차례로 복원했다는 점이다. 언론에 미리 공개한 22일, 가장 눈길을 끌었던 곳은 왕비의 침전인 건청궁 옥호루였다. 1895년 10월8일 일본의 낭인들에 의한 명성황후 시해 사건이 일어난 장소로 민족의 아픔과 비극적인 역사를 담고 있다. 일제는 1909년 건청궁을 철거하고 조선총독부 미술관을 건립했다. 복원을 마친 2007년 10월 이후 하루 세 차례, 부분적으로 관람할 수 있었으나 이번에 전면 개방된다. 경복궁 서북쪽 깊은 곳에 자리잡은 태원전은 고종 5년(1868) 건립됐다. 태조 이성계의 어진(御眞·임금의 초상화)을 보관하고 신정왕후(조대비)와 명성황후의 빈전으로 쓰이기도 했으며, 각국 공사를 접견하는 장소로도 이용됐다. 1910~1920년 무렵 훼손되어 철거됐다가 2005년 말 복원했다. 함화당과 집경당은 고종 27년(1890)에 고종이 정사와 경연, 외국공사 접견 등에 사용하고자 지었다. 일제강점기에 주변 행각이 철거되고 조선총독부 박물관 사무실로 이용됐다. 지난해 12월 기존 건물을 보수하고 주변 행각을 복원했다. 한편 이번 공개로 일반인의 관람이 허용되는 경복궁 공간은 8만㎡ 남짓 늘어나게 됐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방문취업제로 中동포 브로커 비용 급감

    중국동포 등에게 입국시 최장 3년까지 체류를 허가, 취업 기회와 한국 왕래의 문호를 넓혀 주자는 취지에서 도입된 방문취업제 시행 이후 브로커 비용이 줄어들고, ‘계절노동(seasonal labor)’ 양상이 뚜렷해진 것으로 19일 확인됐다. 이는 법무부가 용역 보고서 ‘방문취업제에 대한 실태 및 동포 만족도 조사’에서 중국동포 설문조사(1656명)와 심층면접(30명)을 진행한 결과 드러났다. 2007년3월 방문취업제가 시행된 이후 법무부가 실태조사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설문조사 응답자 1656명 가운데 출입국사무소에서 응답한 1000명은 대부분 2007년 이전에 입국했고, 산업인력공단 교육장에서 응답한 656명은 거의 2008년 이후 입국한 것으로 조사됐는데 한국에 들어오면서 쓴 브로커 비용이 각각 5만 2669위안과 4106위안으로 큰 차이를 보였다. 입국과정에서 브로커 비용을 지불한 비율도 35.7%와 17.5%로 두 배 정도 차이가 났다. 중국과 한국을 자유롭게 왕래하면서 계절노동에 종사하는 경향도 나타났다. 중국에서 교사로 일하면서 방학 기간에는 한국에서 일을 하고, 겨울처럼 건설 분야 일자리가 없을 때는 중국에 들어가 시간을 보내는 ‘연속적 이중의 삶’을 산다는 것. 이들은 한국의 급여 수준이 중국의 7.1배라고 답했다.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2009 경제-그래도 희망은 조선] 끊이지 않는 인력수요

    [2009 경제-그래도 희망은 조선] 끊이지 않는 인력수요

    조선산업이 갈수록 약화되고 있는 우리 경제의 일자리 창출 능력에 숨통을 틔워줄 전망이다. 안정된 일감 확보와 대규모 시설 투자를 통해 최악의 경기 불황 여파를 딛고 해마다 2만명 이상의 신규 고용이 예상된다. 전·후방 산업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18일 한국조선협회가 상위 대형조선업체 9곳과 중소조선업체 9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필요 인력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6월 말 기준으로 올해 2만 4374명을 포함해 내년까지 기술인력 4만 6446명의 고용이 필요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무관리직과 고용허가제·연수생은 제외한 것이다. 조사 당시 18개 업체 전체 인력(13만 552명)의 3분의1을 웃도는 수치다. ●조선협회 “수년치 일감 확보” 조선협회는 “지난해 하반기 경기침체 심화로 필요 인력에 일부 조정이 있을 수 있으나 대형 업체들을 중심으로 수년치 일감이 확보된 상태라 인력 수요는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른바 ‘빅5’로 불리는 대형 조선업체들은 매년 큰 폭으로 고용을 확대해 왔으며 올해도 그 기조를 이어가게 된다. 현대중공업은 오는 8월 전북 군산 조선소가 완공되면 50여개 협력업체들이 함께 입주해 1만여명의 새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예상한다. 현대중공업은 “사내 인원 4만 5000여명을 비롯해 연관 산업까지 고려하면 20만여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삼성중공업도 “올해 설비투자와 설비보완투자에 각각 8000억원과 2500억원을 투입하고 거제조선소 인근 농공단지 및 선박블록공장 조성 추진으로 수천명 이상의 신규 고용이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신입사원만 300여명을 뽑을 계획이다. 협력업체의 경우 2000명의 신규 고용이 예상된다. 한진중공업도 기술연수생 등을 포함해 500∼1000명의 인력을 채용한다. STX조선도 1000여명의 신규 인력을 뽑는다. 초대형 유조선(VLCC), LNG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 건조 역량을 확대하며 2006년 이후 해마다 고용을 1000여명씩 늘려 왔다. 특히 18일 선박용 디젤 엔진 첫 생산에 성공한 중국 랴오닝(遼寧)성 STX 다롄(大連) 조선해양 생산기지에는 500여명의 국내 인력이 파견되면서 고용창출 효과를 높이고 있다. ●거제·통영·고성 경제에도 봄바람 중대형 조선소와 협력업체가 밀집한 경남 거제·통영·고성 지역 경제에도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 노동부에 따르면 이 지역의 일자리 급증으로 고용유지지원금 신청건수가 최근 1년 사이 20배 가까이 늘었다. 산업연구원 홍성인 연구원은 “조선 산업은 3∼4년치 일감을 확보하고 있어 올해까지는 고용확대가 계속되고 내년 하반기 이후에나 긴축이 예상된다.”면서 “조선업체들의 수출 비중은 98%에 이르기 때문에 글로벌 경기 상황이 고용확대 지속 여부의 변수”라고 진단했다. 홍 연구원은 “업체 스스로 선박 수주 및 건조기술 경쟁력을 키워야 하며 정부도 적절한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17일 TV 하이라이트]

    ●다큐멘터리 3일(KBS1 오후 9시40분) 대한민국 남자 대부분이 거쳐 가는 군대. 여기 이제 막 군에 입대를 한 1205명의 청춘들이 있다. 강원도 지역 군 복무가 시작되는 관문, 102보충대. 가족과 친구를 떠나 온 입영 장정들이 머무는 3박 4일은 어떤 모습일까? 육군 102보충대의 새해 첫 입영! 낯선 생활에 적응해 가는 젊은이들의 72시간을 담아본다. ●내사랑 금지옥엽(KBS2 오후 7시55분) 보리는 신호에게 지금이라면 다시 아이를 낳고 살아줄 수 있냐고 묻고, 신호는 자신이 많이 달라졌으니 그럴 수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신호 손에 끼워진 커플링을 본 보리는 결국 자신에게 새로운 남자가 생겼다고 거짓말을 하게 된다. 일남은 진심으로 세라와 결혼하고 싶다는 신호의 말에 준식을 만나기로 결심한다. ●천추태후(KBS2 오후 10시) 경종과 혼인한 황보수와 황보설은 처소에 유패당하고, 경종의 후사를 자신들의 사람으로 세우려는 신라계는 태조 왕건의 아들 왕욱에게 접근한다. 그 즈음 황보수는 경종의 행패를 막으려다 갑자기 쓰러지고, 이에 어의가 진맥을 하게 된다. 그리고 어의로부터 고려 전체를 놀라게 할 소식이 전해지는데…. ●찾아라! 맛있는TV(MBC 오전 9시) 최근 ‘먹데렐라’로 가요계까지 넘보는 만능 개그우먼 김신영. 예전의 ‘사모님’은 잊어라! 날씬한 미녀로 돌아온 김미려. 최근 다이어트에 성공한 그녀들이 추천하는 ‘맛있는 초대! 스타 맛집으로!’로 떠나본다. 탤런트 이영하의 추억의 음식, ‘시래기’를 ‘황금밥상’에서 만나본다. ●놀라운 대회 스타킹(SBS 오후 6시20분) 스타킹 100회 특집에 역대 스타킹을 빛낸 화제와 감동의 주인공들이 총출동했다. 연예인을 능가하는 끼와 포스를 지닌 일반인 가운데 3연승에 성공한 팀은 모두 13팀. 스타킹 출연 한 번으로 단숨에 검색어 1위에 올랐던 이들이 한자리에서 뭉쳤다. 스타킹에 울고 웃었던 최고 고수들의 감동의 쇼를 다시 한번 만나본다. ●효도우미 0700(EBS 오후 4시10분) 남편과 1남 3녀를 두고 서로를 의지하며 단란했던 가족. 하지만 행복했던 시간도 잠시 20년 전, 당뇨합병증으로 사망한 배우자. 교통사고로 급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두 딸. 불행한 과거의 흔적으로 남겨진 우울증, 움직이기 힘든 다리 통증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는 박경애 할머니의 사연을 들어본다. ●토마토(YTN 오전 8시25분) 우리나라 성인 7명 중 1명이 신부전증으로 고통 받고 있다. 체내 노폐물을 걸러주는 신장은 한 번 망가지면 모든 기능이 중단돼 생명까지 치명적일 수 있다. 그러나 막연한 증상이 대부분이라 알아채기 힘들다. 그래서 대부분 신장 기능이 악화된 후에나 병원을 찾는다. 신부전증의 치료와 예방법을 알아본다.
  • 전과 전력 경비요원 활보 ‘무방비’

    전과 전력 경비요원 활보 ‘무방비’

    지난해 경호·경비 및 보안업체 직원들의 잇따른 범죄행각이 사회문제로 부각돼 경비업체 설립조건 등을 강화한 규정이 새로 마련됐지만 영세 시설경비업체들의 난립과 당국의 관리 소홀로 자격미달 요원들이 적지 않아 우려를 낳고 있다. 특히 이들이 가스총, 전기충격기와 같은 무기도 소지할 수 있어 강력범죄의 빌미를 제공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지난해 12월 개정된 경비업법과 시행령에 따르면 시설경비업체 등록을 위해선 자본금 1억원 이상, 등록직원 20명 이상의 자격을 갖춰야 한다. 또 기준 경비인력을 동시에 교육할 수 있는 교육장이 있어야 한다. 하지만 이 기준은 설립 인허가 신고 때만 갖추면 그만이다. 주무관청인 경찰은 일선 경찰서 단위로 1년에 2회 이상 관할업체에 대한 실태조사를 해 기준 위반시 과태료를 부과한다. 하지만 대상업체가 많고 단속인력은 부족해 업체들은 점검시에만 기준을 맞추기에 급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12월31일 현재 운영 중인 경비업체는 3043개, 경비원은 14만 2457명에 이른다. 경찰청 생활안전과 관계자는 16일 “업체 수에 비해 단속인원이 턱없이 부족해 업주들의 준법의식에 기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서울신문 확인결과 업체들은 경비원 채용시 경비업법상 자격요건을 모르거나 확인하지 않고 있었다. 인터넷에 채용광고를 낸 10개 경비업체 중 7개 업체는 ‘금고 이상의 실형을 선고받고 그 집행이 종료되거나 집행이 면제된 날부터 5년이 지나지 아니한 자’는 뽑을 수 없다는 경비업법 조항을 무시했다. 10개 업체는 모두 요원 채용시 필수적 절차인 결격사유 여부에 대한 경찰조회를 요청하지 않고 있었다. 한 업체는 “폭력으로 6개월 복역했더라도 3년 전이면 상관 없다.”고 말했다. 이같은 허술한 인력채용체계 때문에 이른바 ‘화려한 전력’의 요원이 건물경비를 담당하고 있는 경우도 많았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 1일 요금 시비로 택시기사를 폭행한 L빌딩 보안요원 A(39·폭행 등 9범)씨와 B(29·상해 등 7범)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또 서울 중부경찰서는 15일 대리운전기사를 기다리며 건물 앞에 주차한 회사원을 폭행한 보안요원 C(30·폭력전과)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구로경찰서도 16일 자신이 경비를 맡은 사무실에서 노트북 컴퓨터를 훔친 보안업체 직원 D(2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비업체가 보유하고 있는 가스총, 전기충격기 등 호신용 무기 관리도 허술한 것으로 드러났다. 총기가 1개라도 여러 명이 교대로 사용하면 업체는 사용자 전부를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 또 사용자가 바뀔 때마다 신고를 다시 해야 하지만 업체들이 이 규정을 지키고 있는지 확인할 방도가 없다. 경찰 관계자는 “업체에서 자발적으로 사용자 변경 신고를 하지 않으면 확인할 수 없다.”면서 “위반해도 10만원 정도의 과태료만 내면 된다.”고 말했다.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곽대경 교수는 “경비업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선 정부가 우수 업체를 지원하는 동시에 안전기준을 지키는지 철저히 감독하는 ‘채찍과 당근’ 정책을 펴야 한다.”고 지적했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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