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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시플러스]

    ●근로복지공단 간호직 5급 채용 인천·안산산재병원 근무. 간호사 자격 취득자로 만 57세 미만인 자. 국가유공자·장애인·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자 우대. 원서는 홈페이지(www.kcomwel.or.kr)에서 30일 오후 6시까지 접수. 원서접수 사이트의 안내에 따라 처리. 인터넷 전형 합격자 8월2일 오후 6시 홈페이지 공고. 02)2670-0278. ●방위사업청 일반계약직 채용 일반계약직 6호. 국제계약 관련 자료 번역 및 영문 서한 작성, 국제회의 및 주요인사 면담 통역 업무. 통·번역 가능자로 영어분야 석사학위 소지자 또는 학사학위 취득 후 1년 이상 실무경력자 등. 최초 임용일부터 2년 근무 뒤 업무실적에 따라 5년 내 연장가능. 원서는 홈페이지(www.dapa.go.kr)에서 내려받아 8월2~4일 운영지원과 공무원 인사팀으로 방문 또는 등기우편접수. 02)2079-6611. ●충청지방통계청 임시조사원 채용 도급조사원 77명, 조사관리자 8명, 예비조사원 7명. 2010년 주거실태조사 업무 담당. 계약기간은 8월23일부터 9월 초까지. 예비조사원은 8월11일 당일. 만 18세 이상으로 채용기간 중 끝까지 업무 수행 가능한 자. 원서는 나라일터(gojobs.mopas.go.kr)에서 내려받아 8월2일까지 조사지원과 또는 각 지역사무소 방문접수. 이메일 접수는 나라일터 참조. 042)366-8216. ●경기 과천경찰서 행정인턴 모집 경무·교통분야. 행정지원과 면허·적성 재교부 등 접수 업무 담당. 계약기간은 채용 시부터 12월26일까지 약 5개월. 만 33세 이하로 대학재학생 및 입사대기자는 제외. 원서는 나라일터(gojobs.mopas.go.kr)에서 내려받아 30일 오후 3시까지 이메일(wildkang@naver.com)로만 접수. 서류전형 합격자 30일 오후 6시 개별 통보. 02)504-7110. ●서울 관악구 행정인턴 모집 행정·사회복지·홍보 등 49명. 계약기간은 8월2일부터 12월25일까지 약 5개월. 만 18~29세로 24일 현재 주민등록 주소지가 서울시인 대학졸업자. 대학재학생 및 입사대기자 제외. 원서는 구청 홈페이지(www.gw anak.go.kr)에서 내려받아 30일 오후 4시까지 별관 6층 협력지원담당관실 방문 접수. 최종 합격자 발표 31일 홈페이지. 02)881-5015.
  • ‘아토피 없는 수원’ 선포

    경기 수원시가 아토피 피부염으로 고생하는 어린이들을 위해 ‘아토피로부터 자유로운 수원’을 선포하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26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우선 어린이집, 초등학교의 실내 공기질을 관리할 수 있는 아토피 관련 조례를 연내에 제정하고 내년에는 86개 초등학교 1~2학년생 전원을 대상으로 아토피 실태조사를 벌여 구체적인 아토피 피해사례를 확인할 예정이다. 이어 저소득층 아토피 진단자와 고위험군에 속한 어린이를 대상으로 치료비와 무독성 생활용품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무상 치료서비스를 전개하기로 했다. 또 피부과·소아과 의사 등 전문가와 학부모, 보건·급식교사 등이 참여하는 아토피 어린이 건강위원회를 내년 중으로 구성, 어린이 환경성 질환 관리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관련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관내 시립 어린이집 22곳은 모두 ‘아토피 안심 어린이집’으로 개선하기로 하고 올해 2곳을 시작으로 2014년까지 매년 5곳씩을 선정, 건물의 벽지부터 교육자재에 이르기까지 친환경소재로 교체하고 유기농 급식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내년부터 4년간 매년 10개 초등학교를 ‘아토피 안심학교’로 선정, 친환경 학교급식을 제공하고 실내공기질을 관리하며 아토피 예방교육도 진행하기로 했다. 특히 아토피 어린이를 치유할 수 있는 치유센터를 광교산 자락에 마련하기로 하고 내년부터 타당성 검토와 예산확보 등을 거쳐 2012년 이후 건립한다는 계획이다.치유센터에서는 아토피를 치료할 수 있는 수련시설과 주거시설, 친환경 농산물을 재배하고 체험할 수 있는 소규모 농장, 환경보건교육센터 등이 들어선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수원시 9세 이하 어린이의 아토피 피부염 유병률이 2006년 11.72%에서 2007년 12.37%, 2008년 13.01%로 꾸준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아토피로부터 자유로운 수원시 사업을 통해 아토피 연평균 증가율을 2014년까지 0.55% 이하로 낮출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日은둔형 외톨이 70만

    집이나 자신의 방에 틀어박혀 밖으로 나오지 않는 ‘은둔형 외톨이’(히키코모리)’가 일본에서 70만명에 달하는 데다 은둔형 외톨이가 될 가능성이 높은 ‘위험군’도 무려 155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다. 일본 내각부가 지난 2월 전국 15∼39세 남녀 328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실태조사 결과를 전체 인구에 대비해 추산했다. 은둔형 외톨이와 위험군에 대한 정부 차원의 구체적인 집계는 처음이다. 은둔형 외톨이는 1970년대부터 나타나기 시작해 1990년 중반 이후 사회문제로 떠올랐다. 2005년 일본 정신과 의사 사이토 다마키가 처음으로 자신의 저서를 통해 정의하면서 집중적으로 조명받았다. 한창 젊은 나이에 외부와 관계를 끊고 단절한 상태로 생활, 생산 활동을 하지 않는 탓에 심각한 사회 문제로도 부각되고 있다. 은둔형 외톨이는 남성이 66%로 여성보다 많았고, 30대가 46%로 가장 많았다. 반면 은둔형 외톨이 위험군은 여성이 63%, 10대가 31%였다. 은둔형 외톨이가 된 계기는 ‘직장생활에 적응하지 못해서’와 ‘질병 때문에’가 각각 24%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취직이 여의치 못해서’가 20%로 뒤를 이었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캐피털 고금리 실태조사 착수

    이명박 대통령이 캐피털사 고금리 문제를 지적한 지 하루 만에 금융감독 당국이 현장 실태조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진동수 금융위원장은 23일 기자들과 만나 “캐피털사도 나름대로 고충이 있겠지만 30%대 (신용대출)금리는 굉장히 높은 것”이라면서 실태조사를 한 뒤 대응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진 위원장은 “캐피털사는 현재 영업의 상당 부분을 30%대의 신용대출로 하고 있다.”면서 “그만큼 시장에서 생계자금, 긴급자금 수요가 있다는 말이지만 30%대 금리는 너무 높다.”고 지적했다. 또한 “보증부 대출인 햇살론을 적극 판매해 보완하는 등 단계적으로 연착륙하는 방식을 찾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공정위, 대기업 부당행위 특별조사

    부당 단가인하 등 대기업의 중소기업에 대한 부당행위 여부를 단속하기 위해 정부가 특별조사를 벌인다. 2008년 국제 금융위기 뒤 ‘기업 양극화’가 심화하면서 부도위기에 몰린 중소기업을 살리기 위한 조치다. 21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정부는 정운찬 국무총리 지시로 최근 ‘대·중소기업 거래질서 확립조사단’을 구성했다. 박상용 공정위 사무처장이 조사단장을 맡았고 정부부처 및 경제단체, 민간전문가 등이 참여했다. 조사단은 이달 안에 대기업 부당행위 실태를 일제점검 한 뒤 8월부터 단가 인하 강요, 기술 탈취 등 부당행위가 드러난 업종과 대기업을 상대로 대규모 직권 현장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현 정부 들어 중앙부처가 대기업만 특정해 조사에 나선 것은 드문 일이다. 그만큼 최근의 기업 양극화를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다는 의미다. 공정위 고위관계자는 “관계부처가 망라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대기업의 납품단가, 기술탈취 문제 등 실태를 점검하는 것은 처음”이라며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8월부터 부당행위 혐의가 있는 대기업과 업종에 대해 대대적인 현장조사를 벌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DTI 결론 못내… 부동산대책 연기

    DTI 결론 못내… 부동산대책 연기

    당초 발표보다 하루 앞당겨 이뤄질 것으로 예상됐던 주택거래 활성화를 위한 대책 마련이 끝내 연기됐다. 정부는 21일 오후 정부과천청사에서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과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 진동수 금융위원장, 김종창 금융감독원장 등 관계부처 장관이 참석한 긴급회의를 열었지만 시장 상황 등을 면밀히 지켜본 뒤 대책을 내놓기로 결론을 내렸다. 이에 따라 22일 청와대에서 열리는 비상경제대책회의 의제에서도 주택거래 활성화 방안이 빠지게 됐다. ●국토부 “상향조정”vs 재정부 “반대” 대책 마련이 연기된 직접적인 이유는 총부채상환비율(DTI)의 상향조정을 둘러싼 부처간 대립이다. 국토부는 부동산 시장의 침체를 막기 위해 DTI 비율 자체를 5∼10%포인트 상향 조정하는 특단의 조치를 요구했다. 하지만 재정부와 금융위원회는 가계 부실화를 이유로 강한 반대 기류를 형성했다. 즉 DTI 비율을 높일 경우 주택담보대출이 큰 폭으로 늘어 가계부채가 걷잡을 수 없이 확대될 수 있다는 논리였다. 회의를 마친 뒤 정 장관은 “DTI나 세제 등을 광범위하게 논의했으나 효과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연기 배경을 설명했다. 정 장관은 세제 지원과 관련, “무분별하게 하기보다는 종합적으로 어우러진 심층 검토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정치권의 요구에 밀려 효과가 검증되지 않은 졸속 정책을 내놓을 수 없다는 재정부 등 금융당국의 강한 반발 기류가 분위기를 지배한 셈이다. 이런 기류라면 다음달 말에 발표 예정인 내년도 세제 개편안에 부동산 시장 활성화 방안을 포함시키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관측된다. 하지만 회의에서 DTI와 세제를 둘러싼 이견 속에 서민 중산층 위주의 주택 실수요 대책은 큰 틀에서 공감대를 형성했다. 윤 장관은 회의에 앞서 모두 발언을 통해 “신규 주택을 분양받은 사람들이 기존 주택을 팔지 못하는 바람에 이사를 못해 주택 대출 원리금 상환 부담이 늘어 실수요자들의 어려움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오늘 비상경제회의 의제서도 제외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택거래 활성화 문제가 금방 해결될 것 같지는 않다. 정 장관은 “좀 더 시간을 두고 현장에서 의견수렴과 실태조사를 할 필요가 있다. ”고 밝힌 데 이어 한만희 국토부 토지주택실장도 “(오늘 대책을 발표하지 않은 것은) DTI 하나를 풀 때 고려해야 할 측면이 많기 때문에 보다 광범위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본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이 때문에 향후 부동산 대책에 대한 실증 작업은 주무부서인 국토부를 중심으로 각 부처가 TF 팀를 구성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한편 조금이나마 거래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했던 시장은 이날 대책 마련이 연기된 데 대해 실망감을 드러냈다. 특히 하반기 대규모 입주를 앞둔 건설사들은 입주율이 떨어져 유동성 확보가 어려워질 것을 우려했다. 오일만·윤설영기자 oilman@seoul.co.kr
  • 지방재정 위기 사전경보

    내년부터 재정위기가 우려되는 지방자치단체는 지방채 발행과 신규 사업이 제한된다. 결원보충이나 신규 채용도 제한되며 사안에 따라 상급 지자체나 행안부의 관리를 받게 된다. 지방공기업 개혁을 위한 일제조사가 실시되고, 위험관리 전담팀이 구성된다. 행정안전부는 20일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지방재정 건전성 강화 방안’을 보고했다. 이 대통령은 지방재정 악화 문제와 관련, “16개 시·도 산하 공기업에 대해 중앙정부의 개혁기준과 수준에 맞춰 컨설팅하는 개념으로 점검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이와 관련, 행안부는 올해 안으로 지자체별 재정수지와 채무, 세입결손 등 주요 재정지표를 상시 점검하는 ‘지방재정위기 사전경보시스템’을 마련해 내년부터 운영한다. 이에 앞서 오는 8월 모든 지자체를 대상으로 정밀 실태조사를 벌인다. 지자체는 재정상황에 따라 정상, 주의, 심각 등 3단계로 분류된다. 심층진단을 거쳐 주의 지정을 받으면 채무조정과 자구노력 마련이 권고된다. 심각 지정을 받으면 경상비를 줄이고 체납된 지방세와 세외수입 징수를 늘리는 등의 자구계획이 담긴 건전화 조치 시행이 의무화된다. 지방채 발행 한도는 과거뿐 아니라 미래 4년간 채무상환비율까지 반영되며 재정 상황별 지자체 등급을 현행 3단계에서 4단계로 세분화된다. <서울신문 7월14일자 1면> 지방채 발행 한도 초과 발행을 심사할 때 해당 사업의 수익성 등 정량적 지표가 추가되고 심사위원회에 민간 전문가도 참여한다. 김성수·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이승기 “나보다 500살 연상 여친 소개합니다”

    이승기 “나보다 500살 연상 여친 소개합니다”

    배우 이승기가 500살 연상의 여자친구를 소개했다.오는 8월 방송되는 SBS 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에서 차대웅 역을 맡은 이승기는 19일 오후 국내 최초 드라마 캐릭터로 개설한 트위터에 극중 구미호로 출연하는 배우 신민아와 함께 다정하게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이승기는 사진과 함께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라고 글을 시작하며 “이름: 구미호. 생년월일: 1400년초 정도(정확히 기억 안난다고 함)”라고 구미호의 신상정보를 밝혔다.특히 이승기가 여자친구 구미호의 인맥으로 “태조 이성계님과 동년배, 세종대왕 어릴 적부터 지켜봐옴. 이순신장군 어머니가 손녀뻘”이라고 재치 있게 적어 웃음을 자아낸다. 또 “임진왜란 즈음 삼신할매에게 봉인됨”이라고 구미호가 봉인된 이유를 설명했다.이어 그는 “대웅이보다 500살 정도 연상이지만 절대동안을 자랑하며 모든 남자들의 이상형인 내 여자친구 구.미.호.!를 소개합니다!!^^*”고 글을 남겨 여자친구 자랑에 여념없는 팔불출같은 모습을 보였다.이승기가 올린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두 분 너무 잘 어울린다. 질투난다.”, “두 사람 너무 다정한거 아니냐”, “드라마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한편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는 500년 전에 살았던 구미호(신민아 분)가 21세기에 다시 깨어나 차대웅(이승기 분)을 쫓아다니며 최첨단 문명을 새롭게 접하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8월 11일부터 SBS 수목드라마 ‘나쁜남자’의 후속으로 방송될 예정이다.사진 = 차대웅 트위터서울신문NTN 강서정 인턴기자 sacredmoon@seoulntn.com
  • 돌출간판에 행인 다치면 형사처벌

    보행자의 권리를 보장하는 법률안이 최초로 마련된다. 보행길에 돌출형 간판 등을 설치해 보행자를 다치게 하면 1년 이하의 징역이나 2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제주도 올레길, 지리산 둘레길 등 보행자 전용길 설치 근거도 생기게 됐다. 행정안전부는 14일 보행권을 신설하고 보행자 안전보호 의무를 강화하는 내용의 ‘보행안전 및 편의증진에 관한 법률’ 제정안을 15일부터 입법예고해 내년 7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새로 제정되는 법안은 보행권과 보행로 개념을 정하고 보행로에선 보행자가 우선한다는 기본원칙을 세웠다. 보행도로와 이면도로에선 차량 운전자가 보행자를 보호할 의무를 지게 된다. 이면도로에서 일어나는 보행자 교통사고와 관련해 민형사상 책임을 가리는 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또 이 법은 현재 60여개 지방자치단체가 제각기 조례로 운영 중인 ‘보행환경개선에 관한 조례’의 근거법이 된다. 현재 지자체별 조례는 보행권이 침해돼도 벌칙조항이 없어 운용상 한계가 있었다. 그러나 앞으로는 보행로에 통행에 지장을 주는 광고판 등 시설물을 설치할 수 없다. 이로 인해 보행자를 다치게 하면 1년 이하의 징역이나 2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는다. 지자체는 스쿨존(어린이보호구역)을 비롯한 지역의 보행환경 실태조사를 벌여 5년마다 보행환경 정비 기본계획을 세워야 한다. 어린이 통학로나 보행자 통행이 많은 곳, 보행하기 불편한 곳은 보행환경 개선지구로 지정해 정비할 수 있다. 소기옥 안전개선과장은 “가장 기초적인 보행권이 확립돼 보행자길에선 보행자 우선 원칙이 적용된다.”면서 “이와 함께 제주 올레길, 지리산 둘레길처럼 지자체가 관심을 갖고 추진 중인 문화·생태탐방로 사업도 활성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선진국의 경우 네덜란드의 보네르프(보행자우선도로)나 일본의 커뮤니티 도로, 영국의 홈존 같은 보행자 전용도로가 이미 자리를 잡았다. 이 도로들은 모두 자동차 최고속도 규제, 어린이의 자유로운 통행 보장 등으로 차가 아닌 사람에게 걷는 우선권을 주고 있다. 김진항 행안부 재난안전실장은 “법이 제정되면 국민의 보행권이 확립되고 보행자 안전이 법으로 보장돼 관련 교통사고가 획기적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잠자는 특허기술 지원합니다”

    “잠자는 특허기술 지원합니다”

    ‘잠자는 특허 기술을 깨워라.’ 특허 출원건수 등 기술지식재산이 날로 늘어가는 가운데 특허 기술의 활용도가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른바 ‘휴면특허’가 늘고 있는 것이다. 좋은 기술이 사업으로 연결되지 못하고 ‘장롱’ 속에서 잊혀진다면 국가경제에 기여할 수 있는 지식 재산들이 낭비된다고 볼 수 있다. 이런 점에서 인천지방중소기업청의 ‘휴면특허 활용사업’에 거는 기대가 크다. 13일 세계지식재산기구의 조사에 따르면 2008년 우리나라의 산업재산권 출원 및 국제출원 건수는 미국, 독일, 일본에 이어 세계 4위 수준이다. 또 국내총생산(GDP) 대비 연구·개발(R&D) 투자비율도 2006년 3.21%에서 2008년 3.37%로 점점 커지고 있다. ●상당수 특허기술이 방치 그러나 질적인 측면을 살펴보면 반가울 수가 없다. 특허청에 출원된 특허 중 상당수가 활용되지 못하고 사장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지식재산연구원이 발간한 ‘2009년 지식재산활용 실태조사’에 따르면 기업의 경우 40.7%, 대학 및 공공연구기관은 70.7%의 특허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공신력 있는 평가와 정책지원의 문제, 또 이것들이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지 못하면서 휴면특허가 쌓여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허 범위를 설정할 때 전문가의 도움을 제대로 받지 못해 미리 사업성을 확보하지 못하는 문제가 있다. 같은 수준의 기술이더라도 전문 컨설팅 과정에서 사업성의 범위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특허청 관계자는 “건수 위주 출원보다 이른바 사업성의 범위가 넓은 ‘강한 특허’를 확보하려면 고품질의 심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특허를 사업화할 때 정책자금 지원이 창업 위주로 편성되는 것도 문제점으로 꼽혔다. 특허를 기반으로 창업이 성공하더라도 이후에 민간으로부터 지속적으로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 그러나 창업 이후 기술과 사업에 대한 중간평가 프로그램이 제대로 마련되지 않아 민간 자본이 꺼리고 있다는 것이다. ●투자유치·기술이전 등 지원 유광용 한국지식재산연구원 선임연구원은 “기술에 대한 정확한 평가, 이에 대한 정부의 보증, 기술 가능성에 대한 금융권의 투자 등 노력이 맞물려 선순환할 수 있는 구조 창출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기술거래시장이 활성화되지 못한 것도 휴면특허를 늘리고 있는 원인이다. 미국의 경우 기업들이 보유하고 있는 특허 중 일부를 판매용으로 공개해 기술들을 활발히 거래하고 있다.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인천중기청이 첫걸음을 내딛었다. 인천중기청은 13일 인천상공회의소 지식재산센터 등 관련기관 및 대학과 협약식을 갖고 전국 최초로 휴면특허 활용사업을 시작했다. 사업 참여를 원하면 발명진흥회를 통해 휴면특허의 기술성 및 사업성을 평가받고 인천지식재산센터, 송도테크노파크 등의 도움을 받아 사업화와 투자 유치, 기술 이전 등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인천중기청 김대임 과장은 “우수한 기술의 사업화, 기술이전 및 투자유치를 촉진시킴으로써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면서 “사업이 성공하면 전국으로 확대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신진호기자 sayho@seoul.co.kr
  • EBS 수능교재 값 10%인하, 무상공급 대상도 늘리기로

    한국교육방송공사(EBS)가 수능교재 가격을 10% 인하한다고 13일 밝혔다. 무상공급 대상도 늘리기로 했다. 전날 이명박 대통령이 “EBS 교재비가 비싸다는 이야기가 있던데, EBS 교재에서 70%를 출제하는데, (그러면) 학생들은 모든 교과목을 다 사야 한다고 생각할 것”이라며 전격적으로 교재비 실태조사를 지시한데 따른 후속조치인 셈이다. EBS는 온라인 판매 등을 통해 유통 마진을 줄여 교재 가격 인하를 단행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2010년도 EBS 수능교재 정가는 시중 출판사 교재 가격 대비 65% 수준인데, 가격을 더 낮춰 58% 선으로 공급하겠다는 것이다. EBS는 또 올 하반기 교재 무상공급 대상을 당초 계획보다 5만 1000명 늘려 20만 1000명 수준으로 조정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계약서 없이 발주한 하도급 일방적인 취소 폐해 막는다

    원사업자가 하도급업체에 계약서 없이 발주한 뒤 이를 일방적으로 취소하는 폐해를 막기 위한 ‘하도급 계약 추정제’가 이달 말부터 시행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3일 하도급 계약 추정제의 운용절차 등을 담은 하도급법 시행령 개정안을 국무회의에서 의결했다고 밝혔다. 하도급 계약 추정제는 구두발주를 받은 하도급업체가 원사업자에게 계약내용에 대한 서면확인을 요청했을 때 회신하지 않으면 요청 내용대로 하도급 계약이 성립된 것으로 추정하는 제도다. 공정위는 지난해 하도급 서면실태 조사 결과 중소기업의 26%가 계약서 없는 구두발주로 피해를 본 경험이 있다고 답하는 등 폐해가 큰 것으로 보고 제도를 마련했다. 하도급 계약 추정제는 오는 26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한편 공정위는 지난해 하반기 하도급 실태조사에서 부당행위가 드러난 20개 건설업체에 대해 4억여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51억여원의 위반금액을 936개 하도급업체에 지급하도록 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LH 민간 미분양아파트 매입 1000가구 임대주택으로 활용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민간 건설사가 지은 미분양 아파트 매입신청을 오는 22일까지 받는다. 정부의 ‘4·23 주택 미분양 해소 및 거래활성화 방안’의 후속조치로 규모는 모두 1000가구다. 매입 대상은 전용면적 85㎡ 이하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다. LH는 이번에 사들이는 미분양 아파트 가운데 전용면적 60㎡ 이하는 국민임대주택으로, 60㎡ 초과~85㎡ 이하는 공공임대주택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전용면적 60㎡ 이하는 지역에 관계없이 사들이며, 60㎡ 초과~85㎡ 이하는 지방 미분양을 우선 매입한다. 현장 실태조사와 국토해양부 수요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매입 대상이 결정된다. 매입 가격은 감정평가금액 이하의 시장 최저가 수준이다. LH 홈페이지(www.lh.or.kr)에서 신청방법과 절차를 확인할 수 있다. 리츠펀드사업단 펀드기획팀(031-738-3513)으로 문의해도 된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복지부 담뱃값 인상 추진에 찬반 팽팽

    담뱃값 인상을 두고 또다시 논란이 일고 있다. 전재희 보건복지부 장관이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그동안 억제해 왔던 담뱃값을 인상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밝히는 등 정부가 담뱃값 인상 카드를 다시 꺼낼 태세다. 이를 두고 벌써부터 세수증대책이라거나 물가안정을 해칠 것이라는 등 반론이 만만찮다. 복지부는 전국의 만19세 이상 성인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한 2010년 상반기 흡연실태조사에서 남성 흡연율이 42.6%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하반기의 43.1%보다는 0.5%포인트 감소했지만 41.1%였던 상반기보다는 1.5%포인트 늘었다. 여성흡연율은 2.8%로 조사돼 지난해보다 크게 낮았다. 이 조사는 복지부가 자체적으로 실시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통상 상반기 흡연율이 낮게 나오는 경향이 있어 감소 추세로 보기 어렵고, 올해 정부의 흡연율 목표인 30%에도 크게 못 미치는 결과”라고 말했다. 복지부가 2005년 이후 5년 만에 담뱃값 인상 카드를 꺼내려는 것은 금연 효과가 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담뱃값을 인상한 2002년 성인흡연율은 60.5%로 전년의 69.9%보다 크게 낮아졌고, 가격이 500원 인상된 2005년은 전년의 57.8%보다 5.5%포인트 낮아진 52.3%로 나타났다. 하지만 반론도 만만찮다. 담뱃값 인상이 세수 증대책이라는 것이다. 현재 담배에 부과되는 세금은 2500원짜리 ‘순’을 기준 1549원(건강증진기금 354원 포함)이나 된다. 담배값을 500원만 올려도 지난해 1조 6379억원이었던 건강증진기금 수입액이 두 배로 늘어난다. 여기에다 최근 국제 유가·원자재가 상승 등으로 물가가 치솟는 가운데 담뱃값 인상으로 간접세 부담을 키우면 물가안정에 불안 요인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는 반론도 터져나오고 있다. 담배업계 관계자는 “담뱃값 인상이 흡연율을 낮춘다고 보지 않는다.”면서 “담뱃값 대부분이 국민건강증진기금, 담배소비세 등 세금으로 구성되는 점을 감안하면 가격 인상이 꼭 금연 때문만은 아니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안석·이영준기자 ccto@seoul.co.kr
  • [서울신문 보도 그후] 금감원 “펀드매니저 모럴해저드 감독 강화”

    최근 잇따른 펀드매니저의 모럴해저드에 대해 금융당국은 금융소비자들이 피해를 입는 사례가 접수되면 실태조사에 착수하는 것을 검토하기로 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7일 “최근 암암리에 이뤄지는 펀드매니저의 모럴해저드로 금융소비자들의 피해가 예상된다.”면서 “향후 금융소비자 보호를 최우선으로 여기도록 감독은 물론 윤리교육 및 리스크관리 강화 등을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피해를 봤거나 피해가 우려되는 사례가 있는지를 살펴보고 사례가 접수되면 현장조사에 착수하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금융당국은 펀드 정보를 투명하게 소비자에게 전달하도록 펀드매니저의 수익률뿐 아니라 매매회전율까지 공시하도록 했다. 또 펀드 불완전 판매를 막기 위해 지난 6일까지 한 달간 35개 판매회사 600개 점포에 대해 펀드 미스터리 쇼핑을 가졌다고 금융당국은 밝혔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DDos 공격 1주년] 좀비PC 8만대에 취약한 보안… 제2대란 우려

    [DDos 공격 1주년] 좀비PC 8만대에 취약한 보안… 제2대란 우려

    7·7 디도스(DDoS·분산서비스 거부) 대란이 발생한 지 1년. 디도스 대란이란 지난해 7월7일부터 사흘간 청와대, 국방부, 국회, 은행 등 국내외 인터넷사이트가 디도스 공격을 받으면서 홈페이지가 마비되고 금융거래가 중단돼 혼란을 겪은 사태를 말한다. 국내 22개 주요 웹사이트를 대상으로 가해진 디도스의 공격은 사이버 보안에 대한 경각심을 분명하게 일깨웠다. ●기업 63.6% 정보보호 지출 없어 6일 현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7월 디도스 침해사고로 입은 피해액은 최소 363억원에서 최대 544억원이다. 한국인터넷진흥원 인터넷침해대응센터(KISC)는 당시 정부, 인터넷서비스업체, 보안업체 등과 공조하며 대응에 주력했다. 그 결과 취약한 132개 행정기관의 주요 정보통신시설에 대응시스템을 마련, 이 가운데 95%가 디도스 대응 능력을 갖췄다고 한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올해 해킹·바이러스 침해대응을 위해 편성한 예산은 384억 9000만원이다. 전년 대비 256% 늘어난 액수이다. 하지만 여전히 디도스 공격의 안전지대에 들어오지 못했다는 우려가 높다. 취약한 보안의식과 디도스 공격 형태가 진화하고 있는 것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지난해 방송통신위원회와 진흥원이 실시한 정보보호 실태조사 결과, 전체 기업의 63.6%가 정보보호에 대한 지출이 전혀 없다고 대답했다. 인터넷 이용자의 46% 정도가 한 달에 한 차례도 보안패치를 업데이트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진흥원 관계자는 “디도스의 공격대인 좀비PC가 ‘싱크홀’(좀비PC 감시망)에 포착되는 숫자는 하루 7만 6000~8만 6000대인 것으로 것으로 감지된다.”고 전했다. 지난해 디도스 공격에 동원된 좀비PC는 11만 5000여대. 거기에다 “디도스가 점점 고도화·전문화되고 있다.”는 안철수연구소 측의 분석은 제2, 제3의 디도스가 발생할 수 있음을 예고하고 있다. ●특정타깃 겨냥 공격 늘어 지난 1일 안철수연구소가 디도스 대란 1주년을 앞두고 발표한 ‘올 상반기 보안 위협 동향과 대응 전략’에 따르면 악성코드 탐지 및 차단 건수는 약 6570만건으로, 지난해 하반기 대비 144만건(2.2%) 증가했다. 네트워크 보안 위협을 유형별로 보면 디도스 공격이 35.4%로 가장 많았다. 이어 ‘웹사이트 취약점 공격’(34.8%)이다. 디도스 공격 방법이 날로 진화하고 대상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도 주목된다. 연구소 관계자는 “무작위로 불특정 대상을 공격하던 것이 감소한 대신에 특정 타깃을 겨냥한 공격이 늘었다.”고 말했다. 공격 대상도 중소업체 등에서 주요 포털 및 게임, 쇼핑몰, 금융기관, 공공기관 등으로 확대됐다. 해커의 개인 능력을 과시하려는 목적에서 경쟁사를 공격하거나 청부 공격, 정치적·문화적 공격으로 바뀌었다. 연구소 측은 올 상반기에 발견된 악성코드의 특징에서 신종 기법들이 대거 발견됐다고 정리했다. 사회 이슈를 악용하거나 구글, 페이스북, 트위터 등 유명 회사나 서비스를 사칭해 악성코드 관련 메시지를 열어보도록 유도하는 방법이 등장했다.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 보낸 흥미로운 내용으로 위장하거나 특정카드 이용대금 명세서를 사칭해 경계심 없이 메시지를 열어 보는 기법도 유행하고 있다. 스마트폰이 확산되면서 윈도 모바일에서 악성코드 감염 사례가 처음 발생하기도 했다. 트위터에서 악성코드가 유포되는 사례까지 발견됐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부산시 근대건조물 관리 나선다

    부산시 근대건조물 관리 나선다

    부산시가 근대건조물 보호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는 등 지역 근대 건조물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에 나선다. 부산시는 올해 안으로 근대 건조물 보호를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 본격 시행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근대건조물이란 19세기 개항기부터 한국 전쟁을 전후해 건립된 건축사적 예술적 가치가 있는 건축물이나 시설물 중 근대건조물 보호 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시장이 지정한 것으로 문화재보호법의 적용대상에서 제외된다. 시는 최근 이들 건축물 등에 대한 실태조사를 한 결과 동래별장, 청풍당 아파트 등 110개 건축물과 다리 및 축대벽 등 시설물 64개 등 174개의 건조물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부산시의회 최형욱 의원이 대표 발의한 ‘부산시 근대 건조물 보호에 관한 조례’가 본회의를 통과해 8월7일부터 시행에 들어감에 따라 건조물 보호를 위한 기본계획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시는 앞으로 건축정책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근대 건조물 보호 위원회’를 구성해 근대 건조물의 유지 및 보존상태를 점검하고, 보존을 위해 이들을 사들이거나 수리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한편, 특화거리를 지정, 관광자원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국립공원 2012년까지 2곳 더 지정

    국립공원 2012년까지 2곳 더 지정

    현재 20곳인 국립공원이 이르면 2012년까지 2곳 이상 늘어나게 된다.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4일 지방자치단체들의 국립공원 지정이나 변경에 대한 요구를 적극 검토해 수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히 지방선거에서 이를 공약으로 내걸었던 지자체장들이 당선되면서 구체적인 실천 계획들이 가시화되고 있다. 환경부로서는 환영하는 입장이다. 다만 국립공원으로서 갖춰야 할 여건에 대해서는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다는 전제조건을 달았다. ●시민단체·주민 앞장서 무등산 승격운동 전남도의 도립공원인 무등산은 시민단체와 주민들이 앞장서 국립공원 승격운동을 벌이고 있다. 특히 강운태 광주시장은 2012년까지 무등산을 국립공원으로 승격시키겠다고 공약해 기대감에 차있다. 사유지 문제 해결이 걸림돌로 남아 있다. 국립공원관리공단 관계자는 “무등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되면 생태환경 복원과 자연사박물관 건립, 무등산옛길 복원 사업 등을 통해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며 “국립공원 승격을 위해서는 지방정부가 열의를 갖고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사유지 등 공원 내에 포함된 민원사항들이 해결되고 타당성에 대한 조사도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남대 박승필(62) 지리학과 교수는 “무등산은 자연유산이 산재해 있어 보전가치가 높다.”면서 “무등산보전협회와 무등산공유화 재단과 함께 사유지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교수는 “지역에서 국립공원 승격을 원하는 만큼 하반기에는 자연생태조사에 들어갈 것으로 본다.”면서 “내년이면 타당성 조사결과가 나오기 때문에 2012년 승격은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고 예상했다. ●민간인 통제구역인 강원 화천도 적극적 비무장지대(DMZ)를 끼고 있는 화천군 민간인 통제구역 일대도 국립공원 지정을 추진 중이다. 환경부는 화천·양구·철원·인제 등 강원도 내 DMZ 보전방안을 수립 중이다. 이중 화천군은 국립공원 지정에 적극적이다. 지정 구획 내의 부지가 대부분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 내부인데다 사유지가 없다는 점도 유리한 조건이다. 화천군 관계자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간직한 비무장지대를 보존하기 위해 최근 공단 책임자를 초청해 공원지정에 따른 효과 등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다.”면서 “접경지 개발을 위해 평화의 댐을 비롯, 현재 추진 중인 평화아트파크, 백암산과 연계한 사업도 검토에 들어갔다.”고 귀띔했다. 화천군의 경우 비무장지대와 민통선 안팎의 백암산, 철원접경 적근산을 비롯해 전투유적지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양구군 펀치볼, 인제군 대암산 용늪 등이 인근에 있다. 이 일대를 동서로 잇는 지역을 국립공원으로 묶겠다는 복안이다. 이렇게 될 경우 면적은 300㎢에 이른다. 최종원 환경부 자연자원과장은 “국립공원으로 지정되기 위해서는 생태·자원 타당성 조사, 환경부 지정 고시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아직 검토단계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사유지가 거의 없고, 군부대 지역이어서 자연보전 상태가 양호해 국립공원으로 지정되는 데 큰 걸림돌이 없을 것이란 전망이다. ●사유지 문제와 주민협조 우선돼야 가능 사실 환경부나 공단 측은 각 자치단체의 국립공원 지정요구를 적극 환영하는 입장이다. 최 과장은 “환경부가 지정권유를 하더라도 요건을 갖춘 곳은 각종 규제로 개발이 제한될 것으로 판단한 주민들이 반대하고, 반면 주민들이 환영하는 곳은 요건이 맞지 않는 경우가 많다.”면서 “지역에서 자발적으로 움직이는 것을 매우 바람직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국립공원 지정을 추진했다가 주민들의 반대로 무산된 사례는 태백산도립공원과 울릉도를 꼽을 수 있다. 또 경남 가지산도립공원도 국립공원 승격을 요구해 왔지만 요건이 부족해 수용되지 않았다. 환경부에 따르면 무등산과 화천군 외에도 경남 창녕군 우포늪과 화왕산·부곡 일대의 국립공원 지정과 경남 가지산도립공원도 국립공원 승격을 원한다. 하지만 창녕지역은 너무 지역이 분산돼 있어 관리의 어려움과 주민들의 반대로, 가지산도립공원은 사유지가 너무 많아서 곤란하다는 입장이다. 한편 국내 국립공원은 1967년 지리산을 시작으로 현재 20곳이 지정돼 있다. 변산반도와 월출산이 1988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뒤 추가 지정된 곳은 없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제빵탁구’ 윤시윤 누드 효과? 시청률 33.6%

    ‘제빵탁구’ 윤시윤 누드 효과? 시청률 33.6%

    KBS ‘제빵왕 김탁구’(극본 강은경 연출 이정섭)가 1위 자리를 지켰다. 30일 방송된 ‘제빵왕 김탁구’ 7회의 시청률(TNmS미디어)은 전국기준 33.4%, 서울수도권 기준 33.6%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선 12년이 흘러 성인이 된 탁구(윤시윤 분)와 마준(주원 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탁구는 산전수전을 다 겪으며 엄마 김미순(전미선 분)을 찾았다. 엄마를 데려간 사내의 팔목에 바람개비 문신이 있다는 정보만으로 충청북도와 경기도 일대를 이 잡듯 뒤졌다. 우여곡절 끝에 바람개비 문신의 사내가 팔봉제빵점에서 일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탁구는 사내를 만나기 위해 인천으로 향했다. 동네 양아치들과 격한 다툼 끝에 피투성이가 된 탁구는 팔봉제빵점 앞에 쓰러졌다. 팔봉선생(장항선 분)의 손녀 양미순(이영아 분)은 쓰러진 탁구를 정성껏 돌봐주었다. 미순의 부드러운 손길에 탁구는 엄마 꿈을 꾸고, 두 사람의 코믹한 첫 만남이 그려졌다. 잠에서 깬 탁구는 “너 누구야? 여기가 어디야!”라며 버럭 소리를 질렀다. 미순은 “여긴 우리 집이고 저는 이 집 딸인데요”라고 소개를 했다. 이어 미순은 “그냥두면 금방 죽을 것 같아서 데려왔다”고 자초지정을 설명했다. 홀로 12년의 세월을 살아온 탁구는 미순의 따뜻한 배려에 고마움을 느끼지만 톡쏘아댔다. “남이야 괜찮든 말든 죽든 말든 버려지든 말든” 탁구의 나지막한 대답은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리기에 충분했다. 탁구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팬티바람으로 미순 앞에 섰다. 미순이 고개를 홱 돌리자 탁구는 그제야 자신이 벗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탁구는 아랫도리를 이불로 두르며 “내가 왜 다 벗고 있어. 나한테 무슨 짓 한 거야?”라며 버럭 소리를 질렀다. 미순은 “상상이 과하십니다. 나 그쪽한테 별짓 안했거든요. 그쪽 옷이 하도 드럽길래 빨아주려고”라며 기가 막힌 표정을 지었다. 탁구와 미순의 코믹한 첫 만남은 윤시윤의 상반신 노출과 함께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마준은 아버지 일중의 스승 팔봉선생에게 빵을 배우기 위해 ‘서태조’라는 가명으로 팔봉제빵점을 찾았다. 팔봉제빵점에서 12년 만에 다시 만난 탁구와 마준의 흥미진진한 이야기는 ‘제빵왕 김탁구’ 8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방송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
  • 숭례문 땅속의 1.6m 찾았다

    숭례문 땅속의 1.6m 찾았다

    최소 300년 이상 땅속에 묻혀 있던 숭례문의 속살이 드러났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30일 서울 남대문로 4가 숭례문 발굴 현장에서 설명회를 갖고 “지난 4월부터 성 문루를 떠받치는 석축 기단인 육축(陸築)의 인접 지역 800㎡를 발굴조사한 결과 현재의 지표보다 160㎝ 아래에서 조선 태조 때 숭례문을 처음 쌓을 당시의 원형을 파악할 수 있는 육축의 기초 지대석과 홍예문(虹霓門·무지개 모양의 문)의 문지도리석 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숭례문 육축 석재 1~2단이 새롭게 발견되면서 숭례문 육축의 원래 높이도 현재 6.4m가 아닌 8m임이 확인됐다. 또 15~16세기 조선전기 도로는 현재 지표 160~170㎝ 아래, 17~20세기 중·후기 도로면은 지표 30~50㎝ 아래 지점에서 각각 확인돼 임진왜란 뒤 숭례문 일대 지표면이 1m 이상 상승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 조선 전기 도로는 지금의 아스팔트 도로를 닦는 방식과 흡사하게 잡석과 자갈, 흙 등을 다진 다음 회색 모래를 깔아 만들어졌으며, 중·후기 도로는 얇고 넓적한 박석을 깔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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