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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역단체 첫 ‘성별분리통계’ 실태조사

    서울시는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성 평등 관점에서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성별분리통계’ 실태 조사를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5월부터 6개월간 서울시여성가족재단과 함께 전문가 자문, 통계생산담당자 인터뷰, 행정자료 조사 등 61종의 인적 통계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실태 조사를 벌였다. 성별분리통계는 통계법, 여성발전기본법, 서울시 성평등기본조례, 서울시 통계사무처리규칙에 의해 사람에 관한 통계를 남녀로 구분한 것이다. 이는 시정 전반에 성 평등 관점을 적용하기 위한 필수적인 정책도구 중 하나로 성 평등 정책을 수립하는 기초라고 시는 설명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그동안 평생교육기관, 공무원 채용, 독거노인 현황 등 30여종이 성별이 분리되지 않은 채 인적 통계로 제공되고 있어 바로잡기로 했다. 조현석 기자 hyun68@seoul.co.kr
  • ‘외국인유학생 돈벌이’ 대학들 철퇴

    ‘외국인유학생 돈벌이’ 대학들 철퇴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한 뒤 제대로 관리하지 않은 대학들이 내년 2학기부터 유학생을 받을 수 없게 됐다. 교육과학기술부와 법무부는 ‘2012년도 외국인 유학생 유치·관리역량 인증제’(IEQAS)에 따라 전국 350개 대학을 평가해 이 중 13개교를 비자발급 제한 대학으로 지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가야대·서경대·서울여대·수원대·한신대·삼육대·한세대(이상 4년제) 및 대경대·전주기전대(이상 2년제) 등 9개 대학이 비자발급 제한 대학으로 분류됐다. 대구예술대·한민학교(4년제)와 광양보건대·한영대(2년제) 등 4개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비자발급이 제한된다. 국내로 들어오는 외국인 유학생은 꾸준히 늘고 있다. 하지만 일부 재정이 어려운 대학들이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한 뒤 관리하지 않아 학업 탈락자가 잇따르고 일부 유학생들이 대학을 이용해 비자를 발급받은 뒤 취업해 불법 체류자로 전락하는 등 문제가 끊이지 않았다. 이에 따라 교과부는 지난해부터 유학생의 중도 탈락률, 불법 체류율, 한국어 능력, 등록금 감면율 등을 지표로 활용해 문제 대학을 가려내고 있다. 비자발급 제한 대학들은 내년도 2학기부터 1년간 신·편입 외국인 유학생(D-2 비자)과 어학연수생(D-4 비자)에 대한 비자를 받을 수 없다. 교환 학생이나 대학원생, 재학생은 예외다. 지난해 비자발급 제한 대학이었던 한성대·상명대 천안·숭실대·성신여대·충청대 등 5개교는 유학생 유치 역량이 개선돼 제한 조치가 해제됐다. 실태조사 결과 경남 김해의 가야대는 외국인 학생 중 한국어 능력 중급 이상인 학생이 2.5%에 불과했고, 상당수 학생이 최소 출석일수조차 채우지 못했다. 서울 노원구 서울여대는 입학 과정이 부실하고 학교 측이 적정한 교육과정을 제공하지 않아 졸업 전까지 한국어능력시험 자격 취득자가 거의 없었다. 삼육대(서울 노원구)와 한세대(경기 군포)는 외국인 유학생의 불법 체류율이 전국 대학 중 가장 높았다. 박건형 기자 kitsch@seoul.co.kr
  • 싸이, 올 최고 광고모델에

    싸이, 올 최고 광고모델에

    ‘강남스타일’ 노래로 세계를 뒤흔든 가수 싸이가 국내 소비자가 뽑은 올해 최고 광고 모델이 됐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가 28일 공개한 2012 소비자 행태조사(MCR) 결과에 따르면 싸이는 11.8%의 지지를 얻어 지난해 1위를 차지했던 이승기(11.6%)를 제쳤다. 가장 기억에 남는 광고로는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모티브로 한 ‘LG유플러스(U+) LTE’ 광고가 14.1%를 얻어 1위에 올랐다. 버스커버스커가 CM송을 부른 ‘올레 KT 워프(WARP)’는 10.5%로 2위를 차지했다.
  • 이공계 해외유출 진정세?… 엉터리 실태조사

     우수한 이공계 인력의 해외 유출을 막고 국내 복귀를 장려하기 위해 정부가 다양한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이들에 대한 구체적인 실태조사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유학생이 여전히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인 데도, 정부는 최근 크게 늘어난 중국이나 동남아권 외국인 유학생들의 국내 유입을 근거로 두뇌 유출이 완화되고 있다는 입장이다. 해외 유학생들의 전공별 통계 조사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와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이 27일 발표한 이공계 인력 국내외 유출입 실태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현재 해외에서 공부하고 있는 이공계 대학원생은 1만 2240명, 학부생은 2만 2674명으로 집계됐다. 반면 한국을 찾은 외국인 이공계 대학원생은 5978명, 학부생은 8696명이었다. 유출자를 유입자로 나눈 유출·유입 수지로는 대학원생이 2.05, 학부생이 2.84를 기록했다. 홍성민 STEPI 책임연구원은 “통계가 처음으로 작성된 2003년 대학원생 유출·유입 수지 6.43, 학부생 유출·유입 수지 11.50에 비해 크게 개선된 수치”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교과부와 STEPI조차 이 같은 개선 수치가 질적인 부분은 고려하지 않은 숫자 놀음에 불과하다는 것을 인정하고 있다. 실제로 2003년부터 2011년까지 이공계 대학원 유학생 숫자는 1만~1만 2000명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학부 유학생은 1만 2000여명에서 2만 4000여명으로 두배나 늘었다. 사실상 인력 유출이 가속화되고 있는 것이다. 우수 학생들이 꾸준히 빠져나가고 있는 반면 국내로 유입되는 외국인 유학생은 대부분 미국이나 유럽 등으로 가지 못하는 중국이나 제3세계 출신들이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홍 책임연구원은 “한인 유학생들의 전공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현재의 예산이나 인력으로는 구체적인 조사가 불가능하고 방법도 마땅치 않다.”고 설명했다.  특히 핵심 이공계 인력으로 국내 유치의 타깃이 되는 이공계 직종 해외 취업자(교수·연구원)의 경우 한국에서 통계를 파악할 수 없어 미과학재단(NSF)이 3년에 한번씩 발표하는 인력보고서를 그대로 활용하고 있다. 이 때문에 지난 10년간 2003년, 2006년, 2008년 등 단 세 차례만 수치가 확인됐다. 그나마 일본, 유럽 등지는 재외국민 분포 비율로 추정만 하고 있다.  과학계의 한 관계자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의 한민족 과학기술자 네트워크 사업, 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의 재외과학기술자협회 지원사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되고 있지만 다 제각각이라 쓸모가 없다.”면서 “브레인 리턴 사업 등 거창한 이름을 단 프로젝트들이 엉터리 통계를 토대로 마련된 셈”이라고 지적했다. 박건형 기자 kitsch@seoul.co.kr
  • [대이작도 ‘풀등’ 생태조사] 움직이는 모래섬 사라지는 모래섬

    [대이작도 ‘풀등’ 생태조사] 움직이는 모래섬 사라지는 모래섬

    인천 옹진군 대이작도 남쪽 끝에 있는 모래섬 ‘풀등’이 조석이나 태풍 등으로 위치가 변하고 면적도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토해양부는 ‘대이작도 주변 해양생태계조사’ 연구에서 올해 8월 제15호 태풍 볼라벤의 영향으로 풀등 정상부가 북쪽 방향으로 20~30m가량 이동했다고 27일 밝혔다. 또 풀등의 면적이 2008년 1.79㎢에서 2010년에는 1.59㎢로 2년 동안 0.2㎢(11%)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풀등은 이어도의 16배 크기로 정부가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 관리하고 있다. 밀물 때 물에 잠겨 사라졌다가 썰물 때 수면 위로 드러나는 신비한 모래섬으로 ‘서해의 이어도’로 불린다. 동서 3.59㎞, 남북 1.15㎞에 걸친 웅장한 모습을 하루 평균 8시간 정도 감상할 수 있으며 태풍이나 해일 피해를 막아주는 천연 방파제 역할과 해수욕장으로도 활용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풀등이 역동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사실과 면적이 줄어들고 있다는 점을 밝혀낸 것은 의미가 있다.”며 “풀등의 면적 감소와 연안 침식 원인에 대한 정밀조사를 실시해 최적의 해양생태계 관리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公기관 성희롱 피해여성 93% “참는다”

    공무원 등 공공기관에서 근무하는 여성의 일부(7.7%)가 직접 성희롱을 당했지만, 거의 대부분(92.9%)은 그냥 참고 넘어가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가족부는 26일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등 표본집단 6곳 직원 7957명에 대해 성희롱 실태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밝혀졌다고 발표했다. 최근 1년간 성희롱을 당한 경험은 여성 7.7%, 남성 0.5%였다. 19~29세 비정규직 여성이 주로 피해자라고 답했다. 성희롱 발생장소는 회식장소가 87.3%로 가장 많았고, 사무실과 회사, 야유회 등의 순서였다. 참고 넘어가는 이유로는 ‘업무 및 인사고과상 불이익 우려’가 29%로 가장 높았다. 이어 문제 해결에 대한 의구심(27.5%), 소문과 평판에 대한 두려움(17.4%)이라고 답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퇴출 1순위’ 경영부실대 3곳 추가

    4년제 대학 2곳과 전문대 1곳 등 총 3개 사립대가 올해 경영부실대학으로 지정됐다. 퇴출 1순위 후보군이다. 이 대학들은 향후 2년간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실시해야 하고, 2014학년도 학자금대출제한대학에 자동으로 포함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6일 대학구조개혁위원회 심의를 거쳐 경영부실 사립대 3곳을 추가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해당 학교의 명단은 법적 근거가 없어 공개하지 않기로 했지만 경북 K대, 경기 H대 등 4년제 2곳과 강원 S대 등 전문대 한 곳으로 확인됐다. 교과부는 지난 9월 2013학년도 학자금대출 제한대학으로 선정된 13곳 중 이미 경영부실대학으로 지정된 5곳을 제외한 8곳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벌여 교육·재무·법인 지표 등을 분석해 경영부실대학을 결정했다. 경영부실대학으로 지정되면 교과부의 경영컨설팅을 받고 결과에 따라 입학정원 감축이나 학과 통폐합, 내부 구조조정 등 강도 높은 과제를 2년간 이행해야 한다. 과제 중 일부라도 이행하지 못하면 계속 경영부실대학의 낙인이 따라다닌다. 경영부실대학은 정부재정지원사업을 신청할 수 없고, 입학정원을 채우기 쉬운 보건·의료분야 학생정원을 늘릴 수 없으며 2014학년도 학자금대출제한대학에도 이름을 올린다. 이 대학들이 부실한 상태인 만큼 교과부의 방침을 따르지 않으면 돈줄이 끊겨 퇴출이 불가피하다. 이 대학들을 포함해 지금까지 경영부실대학으로 지정된 곳은 총 21개교다. 이 중 경영부실대 꼬리표를 뗀 곳은 2곳에 불과하다. 명신대·성화대·선교청대·벽성대 등 4곳은 이미 퇴출됐고, 건동대는 자진폐교했으며, 2곳은 다른 대학에 통폐합됐다. 나머지 12곳은 교과부 컨설팅을 받고 있거나, 받게 된다. 교과부는 2010년부터 사립대 구조개혁을 위해 ▲하위 15% 대학 선정 ▲대출제한 대학 선정 ▲경영부실대학 선정 ▲퇴출 등 4단계 절차를 도입해 적용하고 있다. 교과부 관계자는 “평가를 통한 대학 구조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내년에도 3~4개 대학을 퇴출시킬 계획”이라며 “불법 학사운영 등 중대한 비리로 정상적인 학사운영이 어려운 대학은 별도의 종합감사도 실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건형 기자 kitsch@seoul.co.kr
  • 은평 증산1구역 주민 뜻대로 사업 중단

    서울 은평구는 26일 증산동 185-1번지 일대 ‘증산1존치정비구역 실태조사’ 결과 토지 등의 소유자 39%가 사업 중단을 택해 존치정비구역 해제 절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지난 21일 구청 4층 주택민원 상담실에서 참관인들이 배석한 가운데 증산1존치정비구역 실태조사에 대한 주민 의견 청취 결과를 개표했다. 개표 결과 전체 토지 등의 소유자 379명 중 212명이 의견 청취에 참여했으며 구역 해제 149명, 사업 추진 32명, 무효 31명으로 구역 해제 요청률이 39.31%로 구역 해제 요건을 충족함에 따라 해제 절차를 진행하게 됐다. 이는 추진위원회나 조합 같은 사업 추진 주체가 없는 재개발 등 뉴타운 사업장은 토지 등의 소유자 30% 이상이 반대하면 구역 해제가 가능하도록 한 데 따른 것이다. 구는 서울시 뉴타운, 재개발 출구전략에 따라 지난 7월 용역업체를 선정해 실태조사를 진행했다. 주민 의견 청취는 지난달 2일부터 지난 17일까지 45일간 사업 추진·해제 여부를 묻는 우편조사와 방문 제출, 현장 투표를 병행했다. 구는 의견 청취 기간 중 실태조사관을 활용해 주민의 이해를 돕기 위한 실태조사 결과 설명회를 4차례 실시했다. 한편 서울시는 구에서 제출한 해제 검토서에 대한 심의를 거쳐 정비구역 지정을 해제하게 된다. 조현석 기자 hyun68@seoul.co.kr
  • 대기업 지재권 피해 크게 늘었다

    국내 대기업이 지식재산권(특허, 실용신안, 상표, 디자인 등)을 침해받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지식경제부 무역위원회와 특허청이 발표한 지식재산활동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식재산권 침해를 받은 대기업은 2010년 3.2%에서 2011년 5.3%로 증가했다. 특히 대기업의 2.5%가(2011년 기준) 특허권 침해를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2010년 0.7%에 비해 많이 증가한 수치다. 반면 중소기업을 포함한 기업 전체의 침해 피해는 6.6%에서 4.3%로 감소했다. 특허청 관계자는 “최근 삼성과 애플의 국제적인 특허권 분쟁 등 지식재산권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국내 대기업이 지식재산권 침해 관련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이 때문에 대기업의 특허권 침해가 늘어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상표권을 침해받은 비율도 대기업은 2010년 1.7%에서 2011년 2.4%로 증가했다. 반면 중소기업은 2010년 2.2%에서 2011년 0.5%로 감소했고 벤처기업은 0.5%에서 0.8%로 소폭 증가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조선중기 학자 권문해 父子 14년 일기 한글로

    조선시대 백과사전 ‘대동운부군옥’(大東韻府群玉)을 집필한 학자 초간(草澗) 권문해(1534~1591)와 그의 아들 권별(1589~1671)의 일기집이 나란히 우리말로 번역돼 나왔다. 한국국학진흥원은 24일 권문해가 쓴 ‘초간일기’와 그의 아들 권별의 ‘죽소부군일기’를 처음으로 우리말로 번역해 두 권의 책으로 펴냈다고 밝혔다. 권문해는 율곡 이이와 송강 정철보다는 2살이, 학봉 김성일보다는 4살, 서애 유성룡보다는 8살이 많았으니 사실 같은 시대 인물이다. 그는 1589년(선조 22년) 대구부사(大丘府使)로 있을 때 20권 20책에 이르는 방대한 분량의 ‘대동운부군옥’을 지었다. 한국과 중국 문헌을 망라해 단군 시대부터 조선 중기까지 우리나라의 지리·역사·인물·문학·식물·동물에 관한 정보를 집대성한 일종의 백과사전이었다. 19세기 서유구(1764∼1845)가 한국과 중국의 900종의 책을 참고해서 쓴 ‘임원경제지’(113권 52책)에 앞서는 ‘16세기 조선의 브리태니커’라고 할까. 이번에 한글로 번역된 ‘초간일기’는 권문해가 47세이던 1580년부터 임진왜란 전해인 1591년까지 12년 동안 기록한 일기다. 한국국학진흥원은 “실증적, 사실적으로 글을 쓰는 권문해의 태도는 그의 일기에 그대로 나타난다.”면서 “자기 주위의 일뿐 아니라 그것에 대한 자기 생각까지 적었으며 관직생활의 구체적 내용도 일기에 담았다.”고 소개했다. ‘죽소부군일기’는 권문해의 아들인 권별이 인조반정(1623) 후 정묘호란(1627) 전인 1625~1626년에 쓴 일기다. ‘죽소부군일기’에는 조선왕실의 계보를 바로잡기 위해 중국과 벌인 외교 협상이 마무리되자 이를 축하하기 위해 지은 글인 ‘개종계사문’(改宗系赦文)과 영남 고을의 풍토와 민속을 기록한 ‘영남지지’(嶺南地誌), 훈민정음 창제 당시의 한국어 음을 소개한 ‘설부-동인방언(東人方言)’이 부록으로 수록돼 있다. 참고로 ‘계종계사문’은 명나라에서 지은 ‘태조실록’과 ‘대명회전’에 이성계가 고려의 권신인 이인임(?~1388)의 아들로 기록돼 있어 이것을 바로잡은 것이다. 이 문제가 15~16세기 명나라와 조선의 핵심 외교문제였다는데, 요즘 한·중·일이 역사교과서 왜곡문제로 싸우는 것과 비슷해 보인다. 이 세 편의 글은 아버지 권문해가 정리한 것이다. 한국국학진흥원은 “오늘날까지 전해지는 조선시대 일기는 적지 않지만 부자(父子)가 대를 이어 기록한 경우는 대단히 드물다.”고 설명했다. 문소영 기자 symun@seoul.co.kr
  • “학교보안관·CCTV, 학폭예방에 효과” “실태조사·밥상머리 교육은 효과낮아”

    범정부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학교폭력 종합 대책에 대한 학교 현장 반응이 엇갈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 보안관이나 폐쇄회로(CC)TV 등 직접적인 안전 보호 대책은 학생과 학부모·교사 등 모든 구성원들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하지만 학교폭력 실태파악 전수조사나 밥상머리 교육 등은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이 많았다. 서울시 교육청은 23일 학생·학부모·교원 등 총 662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학교폭력 근절 종합대책에 대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효과 있다’는 응답 비율이 높은 정책은 학교 보안관·지킴이 등 학생 보호인력 배치(91.7% , 복수 답변), CCTV 설치 및 기능 개선 사업(0.25), 전문 상담인력 배치(86.4%), 학생 대상 학교폭력 예방 교육(84.8%) 등으로 조사됐다. 대부분 학교 주변 안전 대책이나 학생 관리 등 직접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대책들이 호응을 얻었다. 반면 교육과학기술부가 주요 대책으로 심혈을 기울여 온 ‘학교폭력 실태파악 전수 조사’는 교사와 학부모가 꼽은 가장 효과 없는 정책으로, ‘가족 사랑의 날 운영 및 밥상머리 교육’은 학생들이 선택한 가장 효과 없는 대책으로 조사됐다. 올해 두 차례 실시된 학교폭력 실태파악 전수 조사는 낮은 응답률로 우편 조사에서 온라인 조사로 바뀌는 수난을 겪었고, 각 학교의 응답률과 응답 내용을 공개하면서 논란을 빚었다. 밥상머리 교육은 매주 수요일 저녁을 일찍 퇴근하는 날로 정해 온 가족이 함께 모여 대화하자는 일종의 캠페인이지만, 바쁜 한국사회의 현실을 고려하지 않은 시대착오적 발상이라는 지적이 많았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경비·청소원 노인 절반 “최저 임금도 힘들어…”

    충남 아산에서 아파트 경비원으로 있는 윤정봉(79·가명)씨는 “이 나이에 일할 수 있는 것만 해도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10년째 일하고 있지만 1년짜리 계약을 반복해 월급은 제자리걸음. 밤낮 없이 일하고 손에 쥐는 돈은 월 109만원 남짓이다. 고령에 하루 2교대로 일하다 보니 힘에 부치지만 용역업체 눈 밖에 날까 말도 못 하고 냉가슴만 앓는다. 자식뻘 되는 주민들은 “나이 들어 일도 안 하면서 잠만 잔다.”고 손가락질하기 일쑤다. 국가인권위원회가 경비, 청소 등 노인이 집중적으로 취업하는 분야의 인권실태를 조사해 16일 발표했다. 설문조사는 65세 이상 노인 511명을 대상으로 올 6~8월 이뤄졌다. 응답자의 59.1%가 생계비 마련을 위해 일한다고 답했지만, 절반이 넘는 51.3%가 월 51만~100만원을 받아 최저임금(월 95만 7220원)에 못 미치거나 간신히 그 수준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1주일 평균 근로시간은 47.8시간으로 우리나라 전체 근로자의 평균 근로시간(43시간)을 웃돌았다. 일하면서 가장 어려운 점으로는 ‘낮은 임금’(41.7%)과 ‘고용 불안’(17.6%)이 꼽혔다. 고용 형태는 계약직 57.3%, 파견·용역직 14.9% 순이었다. 산업재해 보상 등 근로복지도 열악했다. 업무 때문에 질병이 발생했다고 답한 44명 중 61.4%는 사업주가 산재 처리를 해 주지 않아 치료비를 스스로 부담했다. 나이 등을 이유로 부당한 대우를 받더라도 고용노동부 등에 신고(3.7%)하는 대신 동료와 의논(37.4%)하거나 참고 지내는(29.2%) 경우가 많았다. 참고 지내는 이유로는 ‘해고나 재계약 중단 등 고용불안 때문에’(64.4%), ‘업무에 불이익이 있을까봐’(20.1%) 등이 꼽혔다. 연구팀은 “저임금과 건강권 등 노인 근로자의 인권을 높이기 위해서는 정기적 모니터링과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면서 “노인 우선고용 직종을 개발하는 등 제도 개선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배경헌기자 baenim@seoul.co.kr
  • 태조 왕건의 발자취 따라 대구 ‘앞산 왕굴’ 이야기로

    고려 태조 왕건이 대구에서 스토리텔링으로 다시 태어난다. 대구 남구는 13일 왕건의 발자취가 남아 있는 앞산 왕굴에 대한 자료 수집에 나섰다고 밝혔다. 앞산 왕굴은 927년 공산전투에서 패해 견훤에게 쫓긴 왕건이 3일 동안 숨어 지냈던 곳이다. 남구는 왕굴과 관련된 자료가 수집되면 ‘앞산, 왕건을 이야기하다’라는 책자를 낼 예정이다. 남구는 이 책을 내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앞산 왕굴과 안일사 등을 답사했다. 또 지역주민을 인터뷰하고, 삼국사기 같은 옛 문헌도 참고했다. 작가를 공모하는 한편 지난 6월엔 책 내용에 대해 향토사학자와 관련 교수에게 자문을 하기도 했다. 남구는 이 책을 올 연말 500권을 발간해 각급 학교와 도서관, 관광단체에 배부할 계획이다. 반응이 좋으면 추가로 제작해 여행사와 시민들에게 나눠 줄 방침이다. 책 발간과 함께 연극과 다큐멘터리도 제작하기로 했다. 앞산 등산로에는 왕건과 관련 있는 지명과 이야기를 담은 안내판을 설치한다. 남구 관계자는 “앞산이 왕건과 관련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이를 널리 알린다는 차원에서 왕굴 등에 얽힌 이야기를 발굴해 책자 등을 제작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경북교육청 초·중 학력평가 전국 첫 폐지

    내년부터 경북도 내 초·중학생에 대한 학력평가가 전면 폐지된다. 전국 시·도교육청 가운데 처음이다. 경북도교육청은 2013학년도에 도교육청이 주관하는 학력실태조사와 전국연합학력평가 등을 전면 폐지한다고 13일 밝혔다. 학교 간 과도한 경쟁을 지양하고 학생들의 학업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한 차원이다. 폐지되는 학력평가는 초등학교 저학년인 1~3학년을 대상으로 한 기초학력진단평가, 초등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 한 도학력실태조사다. 또 중학교 1학년과 3학년을 대상으로 한 도학력평가, 중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한 전국연합학력평가도 각각 폐지된다. 다만, 교육과학기술부가 초등학교 6학년, 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학업성취도평가나 모의고사는 그대로 시행된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서울시, 뉴타운·재개발 이익 ‘뻥튀기’ 걸러낸다

    서울시는 13일 내년부터 뉴타운·재개발 추진위원회나 조합이 사업비와 추정분담금을 클린업시스템(cleanup.seoul.go.kr)에 공개하기 전에 검증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추진위나 조합이 산정한 추정분담금을 공개 전에 검증해 개발이익을 부풀리거나 사업비를 과소 추정하는 행위를 걸러내자는 취지이다. 지금까지는 추진위나 조합이 자체적으로 사업비와 추정분담금을 산정해 왔다. 추정분담금은 종전 자산에 사업성을 곱해 권리가액을 구한 뒤 분양받을 아파트의 분양가를 빼 계산한다. 추정분담금 검증은 25개 자치구 구청장이 정비사업 전문가 5~7명으로 구성한 검증위원회에서 맡는다. 검증위는 서울시의 실태조사를 위한 사업성 분석 태스크포스(TF)의 인력풀 100명을 활용해 구성하는데, 이 인력풀에는 감정평가사와 회계사, 세무사 또는 정비업체, 시공사에 소속된 정비사업 전문가들이 포함돼 있다. 검증위는 ①최초 추정분담금 공개 전 ②사업시행인가 총회 개최 전 ③분양신청 통지 시 변경된 추정분담금에 대해 검증한다. 추진위나 조합이 산정해 제출한 추정분담금을 토대로 주변 시세를 적절히 반영했는지, 수입이나 지출 산출에서 과소 또는 과대 포장하지 않았는가를 검토하게 된다. 3단계 검증 이후 관리처분인가 총회 개최 전 확정된 사업비 및 분담금이 공개된다. 추정분담금 검증절차를 거치지 않거나 공개하지 않고 사업을 추진할 경우 조합인가와 사업시행인가, 관리처분인가까지 제한을 받는다. 시는 이달까지 추정분담금을 공개한 구역은 112개로, 올해 1월 35개 구역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현재는 공공관리 대상 구역만 추정분담금을 공개하도록 하고 있지만 내년 2월부터는 추정분담금 공개의무가 모든 정비구역으로 확대된다. 진희선 시 주거재생정책관은 “추정분담금 검증으로 과장되거나 왜곡된 사업성 정보를 차단하고 투명성, 정확성은 높일 수 있게 됐다.”면서 “주민들이 합리적인 사업성 정보를 바탕으로 의사 결정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20대 후반 고용시장서 ‘샌드위치 신세’… 1년새 취업 7만 9000명 ‘뚝’

    20대 후반 고용시장서 ‘샌드위치 신세’… 1년새 취업 7만 9000명 ‘뚝’

    고용한파가 20대 후반(25~29세) 청년층에 유독 매섭다. 1년 새 20대 후반 취업자는 7만 9000명이 줄어든 반면, 취업준비자와 구직단념자는 각각 5만 2000명, 1만 5000명 늘었다. ‘샌드위치’ 현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고졸자 채용 확대와 경력직 선호로 ‘동생’(20대 초반)한테 치이고, ‘형님’(30대)에게 밀린다는 것이다. 통계청이 12일 발표한 ‘고용동향’에 따르면 11월 전체 취업자는 2494만 1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5만 3000명 늘어났다. 두 달째 30만명대 증가세로, 지난해 9월(26만 4000명) 이후 가장 적게 늘었다. 20대 후반의 고용률은 68.0%로 1년 만에 2.3% 포인트 낮아졌다. 20대 초반( 44.3%)과 30대(73.5%) 고용률이 각각 0.8% 포인트, 0.7% 포인트 높아진 것과 대조적이다. 송성헌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20대 초반은 고졸 채용 영향으로 고용 사정이 괜찮지만, 이 때문에 20대 후반 채용문은 작년보다 상대적으로 좁아졌다.”면서 “기업의 경력직 선호와 대학 및 대학원 진학률이 높아지다 보니 졸업이 늦어져 취업연령이 늦어지는 것도 (20대 후반 취업난) 원인”이라고 말했다. 수요·공급이 맞지 않는 ‘미스매치’ 현상도 20대 후반 고용 악화의 원인으로 지적됐다. 경기개발연구원이 이날 밝힌 ‘중소기업 일자리 미스매치 현장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소기업들은 대부분 기술·기능직(57.8%)을 선호했지만, 청년 구직자들은 사무직(50.3%)을 원했다. 연봉도, 중소기업은 2184만원을 제시했지만 4년제 대학 졸업자들은 3299만원을 받길 원했다. 1100만원가량 차이가 난다. 김을식 경기개발연구원 연구위원은 “청년층과 중소기업 인식이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면서 “청년들은 도전적 직업관을 가질 필요가 있고 기업들은 근로환경을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괜찮은 일자리 부족이 20대 후반 취업난의 근본원인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김범석 기획재정부 인력정책과장은 “괜찮은 일자리에 대한 선호가 확대되면서 직업탐색 기간은 늘어나지만 선호하는 일자리는 줄어들어 20대 후반 고용률이 감소했다.”면서 “지속적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난달 산업별 취업자는 전년 동월 대비 제조업이 16만 4000명(4.0%),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이 7만 1000명(5.3%)씩 늘었다. 반면 20대가 선호하는 출판·영상·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에서는 5만 1000명(-7.0%), 공공행정·국방·사회보장·행정 부문에서는 4만 3000명(-4.5%)이 줄었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인사]

    ■방송통신위원회 ◇승진△중앙전파관리소장 이정구◇전보△국제기구담당관 이상훈 ■농림수산식품부 ◇승진△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인천공항지역본부장 김선영◇전보△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축산물안전부장 김남수△〃 식물검역부장 홍성재△농촌진흥청 기술협력국장 김응본△재해보험팀장 전한영△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운영지원과장 최이규△대통령실 전출 김정욱 ■환경부 △수도권대기환경청 기획과장 이인기 ■국토해양부 △물류시설정보과장 남영우△공공기관지방이전추진단 박상운<인천해양항만청>△항만개발과장 이규용△항만정비〃 송주민△경인해양사무소장 류중빈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통일정책자문국장 신은숙△정책연구위원 김운식△운영지원담당관 고영훈△정책연구위원 이세종◇과장△자문건의 김안나△중앙지역 신용운△중부지역 동승철△남부지역 백찬종△해외지역 안진용◇서기관△중부지역과 김종진△남부지역과 문왕배 ■코레일 △홍보문화실장 장진복△수송조정〃 강해신△부산경남본부장 최덕률△연구원장 엄승호◇철도차량정비단장△수도권 박승언△부산 봉만길◇사무소장△오송고속철도시설 남진우△오송고속철도전기 김덕수◇처장△광역수송 이원순△물류시설 김명열△일반차량 김완주△시설계획 곽영기△선로관리 강태구△토목시설 구자안△정보통신 최경일△교통사업 조중기 ■대한지적공사 △감사 송귀근 ■한국인터넷진흥원 △개인정보보호단장 심재민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승진△녹색생활본부장 조규수◇전보△환경인증본부장 김만영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본부장△창의경영기획 김종대△선진경영관리 황춘식 ■이투데이 △세종시 취재본부장 신동민△광고국장 임영재△코스리(한국SR전략연구소) 소장 손동영 ■KDB대우증권 ◇임원승진△지주시너지추진실장 홍진우<본부장>△경기지역 김기권△고객자산운용 조규학△채권파생영업 김강수△유가증권운용 오종현◇신임 <본부장>△PBS 이경하△강북지역 안성환◇전보△Sales사업부문대표 및 법인영업본부장 마득락△강서지역본부장 김현종 ■크라이슬러코리아 △사장 파블로 로쏘 ■삼성전자 ◇경영임원△부사장 강경훈 길영준 김석필 박종서 백남육 서병삼 엄영훈 이상철 이선우 이영우 이영희 전성호 정금용 정은승 정재륜 조현탁 지완구 팀백스터△전무 권영노 김상무 김완표 김용회 김의탁 김태성 김환(마케팅) 류인 류택원 박영규 박용기 박은수 박창신 상재호 심원환 오방원 윤승로 윤철운 이경식 이규필 이병식 이상수 이종진 이준수 임선홍 장시호 장인성 장재수 전용성(중국) 정수연 정진동 정태경 조용철 조호석 최구연 최규상 최철 최홍섭 황성수△상무 가네코 강성일 강윤석 강현석 고희권 권태훈 김개연 김기용 김도현(이미징) 김방룡 김병주(IT) 김승규 김윤수 김은중 김종근 김종두 김종민 김현철 김형남 김호진 까를로 나운천 남길준 노세권 노형훈 두영수 마틴 맹경무 문석준 박광채 박덕규 박동수(서남아) 박범주 박석민 박시훈 박종태 박찬우 박철용 방현우 서영혁 서응교 손명식 손종록 송태호 스틴지아노 신성우 신수철 안준언 안진 양동성 에벨레 오창민 오치오 유영훈 유우석 윤여봉 윤재호 윤태양 이기호 이덕상 이동용 이람 이문철 이민규 이상길 이상재 이성민 이승구 이승범 이재룡 이재영 이정주 이종오 이철희 이헌 이홍빈 장문석 장성대 장창구 장헌석 전용병 전일환 정광명 정명호 정사율 제현웅 조국환 조성로 조성수 조용휘 조인하 조장호 조재식 주창훈 지현기 진연기 케빈리 폴브래넌 피터반헤케 홍인국◇연구임원△부사장 김병환 김희덕 노태문 송현명 어길수△전무 강사윤 김정한 박영수 박재홍 이상윤 장덕현 장동훈(무선개발) 전재호 정순문 최승철 황정욱△상무 간우영 강석희 강정석 곽지영 권상덕 권재욱 권창기 김경아 김동섭 김석원 김요정 김용구 김정기 김정식 김종선 김지화 김창정 김태진 김한수 류제형 문승도 박성용 박종애 박태성 백일섭 서해규 선경일 신상엽 신왕철 신현석 안병진 유미영 유준영 유현상 유호선 이기수 이기형 이남규 이동기 이문희 이시화 이준화 이진언 임정규 임준서 장동섭 정규환 정선태 정해주 조수진 조용덕 조창현 주재훈 최경록 최성호(DMC硏) 허창완 홍유진 홍종서◇전문임원△부사장 강기중 이현동 장동훈(무선디자인)△전무 강윤제 이인정△상무 김경훈 김준한 양문식 이영태 ■삼성디스플레이 ◇경영임원△부사장 박용환 이선용 최승하△전무 권영찬 김종성 윤재민 이응상 이정영 전현구△상무 김원호 선호 안중현 이동구 정백래 정일혁 최봉수 최원우 한흥국◇연구임원△전무 곽진오 신동호△상무 송기덕 유봉현 이기용 이백운 이주형 이청 ■삼성SDI ◇경영임원△부사장 김영식 박제승△전무 김전득 안재호 조우섭△상무 김용태 김원호 김창국 류양식 배민수 윤기권 이지열 이형노 한기호 ■삼성전기 ◇경영임원△부사장 홍사관△전무 곽병헌 노승환 신영환△상무 박영진 배종민 서달식 신익현 안성희 이선규 정보윤 조기식◇연구임원△상무 김남흥 김상혁 박일웅 정대영 정재우 최흥균 ■삼성코닝정밀소재 ◇경영임원△전무 남신우△상무 김택천 임상재 조장원◇연구임원△상무 문형수 ■삼성SDS ◇경영임원△부사장 박경정△전무 윤심 장화진 조기형△상무 강대익 김동관 김병진 김홍완 노영주 서병교 서재일 이완호 최우형 최재섭◇연구임원△상무 정재군 ■삼성중공업 ◇경영임원△부사장 김정국 이재원△전무 김학빈 손태욱 우종삼△상무 배재혁 안갑준 안평근 이성웅 전홍식 최병삼◇연구임원△부사장 김철년△전무 김세환△상무 고두영 서용석 신동원 ■삼성테크윈 ◇경영임원△전무 조영태△상무 김인덕 김정봉 신중교 윤창수 임봉규 정진학◇연구임원△상무 손영창 엄영구 ■삼성토탈 ◇경영임원△상무 강동균 박진수 윤춘석 천문경◇연구임원△전무 박준려 ■삼성석유화학 ◇경영임원△상무 전웅기 ■삼성정밀화학 ◇경영임원△전무 최동배△상무 김철규 이기열 ■삼성BP화학 ◇경영임원△상무 김성효 ■삼성생명 ◇경영임원△부사장 곽홍주△전무 전영묵 황정호△상무 김용배 방진학 손수용 심광석 이길호 이순배 이창욱 최광모 최성호◇전문임원△전무 인채권 ■삼성화재 ◇경영임원△부사장 황해선△상무 김선택 김정기 문장섭 박경국 손을식 이상봉 이재덕 조정배 최승일 ■삼성카드 ◇경영임원△상무 고영수 김홍일 문제해 신동훈◇전문임원△상무 최재영 ■삼성증권 ◇경영임원△부사장 방영민 임영빈 차영수△상무 김유경 이성한 장원재 ■삼성벤처투자 ◇경영임원△상무 김정호 최영진 ■삼성물산 ◇경영임원△전무 김광일△상무 배영민 홍순택 ■삼성물산(상사) ◇경영임원△전무 김기정 김재환△상무 양정욱 이철웅 장성근 장영준 ■삼성물산(건설) ◇경영임원△부사장 이석호 이영호△전무 권오선 김영찬 장일환 조욱희△상무 김규덕 김봉주 김상영 김상홍 김진호 남명식 노기범 박상욱 박중민 이성하 정용직 최영훈 허영우 허재정 홍운하 홍진무 ■삼성엔지니어링 ◇경영임원△부사장 강성영 최현대△전무 서효원 안정일 이상원 최성안 최영근△상무 김일현 김종필 남궁홍 문덕규 박래진 송창현 이호현 이흥재 조현 최종석 최창영 하태환◇연구임원△상무 노희권 허필민 ■제일모직 ◇경영임원△부사장 이승구△전무 김재흥 박철규 정세찬△상무 김용웅 박재철 박태균 오세우 오시연 최진환 최훈◇연구임원△상무 은종혁 장복남 전환승 ■삼성에버랜드 ◇경영임원△부사장 김동환△전무 정찬범△상무 문지태 박성원 송영기 최봉묵◇전문임원△상무 박재인 ■호텔신라 ◇경영임원△전무 박세권△상무 김영훈 ■제일기획 ◇경영임원△부사장 유정근△상무 구승회 김대영 라성찬 박창수 박철영 배완룡 손광섭 정선우 ■에스원 ◇경영임원△전무 김종인△상무 김성민 배상만 정창문 최윤길 ■삼성경제연구소 ◇경영임원△전무 임상모◇연구임원△전무 김재윤 정권택△상무 김종년 ■삼성인력개발원 ◇경영임원△전무 조원민△상무 임태조 ■삼성 중국본사 ◇경영임원△상무 정완영 ■삼성자산운용 ◇임원승진△법인마케팅본부장(상무) 김경우 ■삼성증권 ◇임원승진△부사장 방영민 임영빈 차영수△상무 김유경 이성한 장원재 김주황 심재만 심재은
  • [사설] 한수원 존폐 걸고 원전 안전성 확보하라

    영광·울진 원전에 이어 고리원전 3, 4호기의 주요 시설에도 위조·불량 부품이 무더기로 공급된 것이 감사원의 국가 핵심기반시설 위기관리 실태조사 결과 드러났다. 영광·울진 원전의 경우 원전부품 수입업체가 외국의 품질증명서를 위조해 부품을 공급했는데 이번에는 국내 부품제작사가 비파괴검사협회 등이 발급하는 시험성적서를 위조했다는 것이다. 안전과 직결된 냉각해수펌프 부품까지 포함됐다고 한다. 현재 23기 원전 가운데 9기에 위조부품이 장착된 것으로 밝혀졌다. 어쩌다 이 지경까지 됐는지 어이가 없을 뿐이다. 더욱 개탄스러운 것은 ‘신의 직장’으로 불리는 한수원 직원들의 행태다. 지난 7월 한수원 직원 22명이 납품과정에서 조직적으로 뒷돈을 받아 무더기로 구속된 데 이어 이번 조사에서는 고리원전 직원 2명이 납품업체와 짜고 원전부품 대금 16억원을 횡령한 사실이 새로 드러났다. 한수원은 연봉 1억원 이상을 받는 직원이 625명이나 되고, 추가 수당이 근로자 평균연봉보다 높은 직원이 175명이나 되는 조직이다. 그것도 모자라 위조부품을 묵인하고, 납품업체와 입찰 가격을 담합하고, 예비부품을 빼돌리며 검은돈을 챙긴 직원들의 뻔뻔함과 대범함이 놀랍다. 일부 시민단체에서 “한수원의 원전 가동 권한을 회수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것도 일면 이해가 간다. 원전 관리·감독에 1차적 책임이 있는 한수원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환골탈태하지 않는 한 더 이상 존재 의미를 찾기 어렵다. 구석구석에 CCTV를 설치해서라도 그동안 지적돼 온 폐쇄적인 조직문화와 느슨한 안전의식을 다잡아야 한다. 지연·학연으로 얽힌 인맥의 뿌리를 뽑고 내부 감사 기능과 검증 시스템을 대폭 강화해야 한다. 지식경제부도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차제에 한수원의 조직과 기능을 원점에서 재정립하고, 국내 원전에 대한 전면적인 점검을 실시할 것을 당부한다.
  • 전주-선비처럼 놀고 한량처럼 마시다

    전주-선비처럼 놀고 한량처럼 마시다

    1,000년 역사의 자존심을 간직한 가장 한국적인 고장, 전주를 찾았다. 그리고 풍류를 마셨다. 약 700여 채의 한옥과 문화유적 등이 가득한 전주한옥마을은 전주 여행의 1번지라 할수 있다 전주 여행 1번지, 한옥마을 전주는 후백제 견훤이 도읍을 정하고 왕업의 바람을 일으켰던 곳이자, 태조 이성계가 조선왕조의 건국을 위해 한나라 유방의 시 ‘대풍가’를 불렀던 왕조의 발상지다. 또한 숱한 전란과 일제강점기를 관통하는 역사의 바람을 다스리며 전통문화의 요람으로 꼿꼿이 자리를 지켜 왔다. 그래서 전주를 여행할 때 항상 1번지가 되는 곳은 완산구 교동과 풍남동 일대의 한옥마을이다. 1930년을 전후로 일본인들의 세력 확장에 반발해 사람들은 이곳에 한옥촌을 형성했다. 현재 전주한옥마을 내에는 약 700여 채의 도시형 한옥들과 경기전, 전동성당, 오목대, 향교 등 유명한 문화유적지와 한옥생활체험관, 전통문화센터, 전통공예방과 찻집, 카페, 음식점 등 다채로움이 가득하다. 그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곳은 ‘경기전’이다. ‘왕의 사당’을 일컫는 경기전은 조선왕조를 연 태조의 초상화, 즉 ‘어진御眞’을 모시기 위해 태종 10년(1410년) 지어진 건물로, 정유재란 때 소실되었지만 광해군 6년에 중건되었다. 입구에서부터 하마비, 홍살문, 외신문, 내신문, 초상화를 모신 전각으로 구성되어 있다. 가로 150cm, 세로 218cm의 태조 어진은 경기전 본전에 봉안되어 있는데 실물 100% 크기로 태조의 나이 60세 때 그려진 것이다. 경주와 평양 등지에 봉안했던 다른 어진은 임진왜란 때 모두 불타고 전주 어진만이 유일하게 남았다. 화려하면서도 위엄이 살아있는 초상화에서는 곤룡포에 익선관을 쓴 6척 장신에 야전장수다운 태조의 기개가 고스란히 느껴진다. 경기전 내에는 또한 조선왕조실록을 보관하던 전주사고史庫와, 태조어진박물관이 볼거리다. 2010년 건립된 어진박물관은 태조 외에도 세종, 영조, 정조, 철종, 고종, 순종의 어진이 전시되어 있고, 국내에서 유일하게 태조어진 봉안 때 사용하던 가마를 볼 수 있다. 또한 1872년 태조어진 봉안행렬을 닥종이 인형으로 재현한 ‘반차도(행렬 그림)’도 흥미진진하다. 전주한옥마을 | 주소 전주시 완산구 풍남동3가 102 문의 063-232-6293 한옥마을에는 재미있고 이색적인 분위기의 카페들이 자꾸만 걸음을 멈추게 한다 물맛 좋기로 유명한 전주에는 막걸리가 또한 유명하다 / 술보다는 현란한 안주에 입이 떡 벌이지는 전주막걸리골목. 주당과 함께라면 그 진가를 확인할 수 있다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소리가 아름다운 집 전주에는 시조시인 가람 이병기 선생이 사셨던 양사재를 비롯해 풍남헌, 동락원 등 한옥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품격 있는 한옥 민박이 여러 곳 있다. 그 가운데 한옥마을 내에 자리한 학인당學忍堂은 전주한옥마을에서 가장 오래된 고택이자 민가 중 유일하게 문화재로 지정된 곳이다. 한국전쟁이 시작되기 전에 백범 김구 등 정부요인의 숙소로 사용되었던 역사적 장소이기도 하다. 원래는 99칸이었지만 지금은 본채인 학인당과 별당채인 진수헌, 사랑채인 예지헌만 남아있다. 일제강점기 전국 국악 명인 명창들의 무대였던 전주대사습놀이가 강제로 폐지되자, 인재 백낙중 선생은 판소리 명창들을 위한 무대로 1908년 학인당을 건립했다. 그후 100여 년의 세월 동안 임방울, 김소희 등 판소리 대가들이 이곳에서 공연을 펼치며 판소리의 맥을 이어 왔다. 평상시 응접실인 본채의 대청은 공연 때는 공간을 합쳐 100여 명의 인원을 수용하는 공간이 된다. 마룻바닥의 널판은 폭이 좁아 소리가 빠져나갈 틈을 줄이고, 두께는 10cm 이상 두꺼워 소리의 진동으로 인한 떨림을 줄인다. 한지 또한 4겹을 발라 소리의 울림을 극대화했다. 학인당의 아름다운 정원과 연못도 빼놓을 수 없다. 연못에는 지하로 내려가는 돌계단이 있는데, 끝에는 한여름 냉장고 대용으로 쓰였던 땅샘이 있다. 학인당 | 주소 전북 전주시 완산구 교동 105-4 문의 063-284-9929(전화예약만 가능) 5 한옥마을 민가 중 유일하게 문화재로 지정된 학인당 6 472년 조선의 역사를 기록한 조선왕조실록이 전주사고에 보관되어 있다 7 경기전 내의 어진박물관에 전시된 반차도 8 태조의 초상화가 모셔진 경기전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소문난 잔치에 오시게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라는 명성까지 얻은 전주에는 비빔밥, 콩나물국밥과 함께 막걸리의 명성도 자자하다. 전주막걸리가 맛있는 이유는 물이 좋기 때문이다. 특히 한옥마을이 있는 교동은 예부터 청수정淸水町이라 불릴 만큼 좋은 물맛을 자랑했다. 게다가 전주는 김제와 만경 등 비옥한 전북의 쌀 생산지를 옆에 두고 있다. 전주에는 막걸리촌이 여러 곳 있다. 삼천동, 서신동, 경원동, 평화동, 효자동 등 권역별 막걸리촌마다 안주가 다르고 특색이 있지만 공통점은 막걸리 값만 내면 안주는 공짜라는 점이다. 3병이 들어가는 기본 한 주전자를 비우고 다시 한 주전자를 더 시키면 새로운 안주가 펼쳐지고 최대 여섯 번까지 새로운 안주판이 펼쳐진다. 전주막걸리골목의 원조는 삼천동이다. 가장 많은 막걸리집이 모여 있고 선택의 폭도 넓다. 최근 뜨고 있는 서신동은 기존 막걸리전문점과는 달리 푸짐한 안주로 인기다. 젊은 단골들이 많다. 안도현 시인의 단골집인 홍도주막은 효자동에 있다. 블로그나 현지민들에게 가장 입소문이 자자한 서신동 막걸리 골목의 옛촌막걸리는 최근 막걸리골목 업소들의 안주가 획일화된 것에 비해 안주의 수준에서 제일 낫다는 평을 듣는 곳 중에 하나다. 이곳은 기본 2만원에 부침개, 미니족발, 두부김치보쌈, 삼계탕의 기본안주 4가지가 첫 번째 상이다. 두 번째 주문부터는 꽁치양념구이, 꼬막, 계란부침, 세 번째부터 간장게장밥, 홍합탕, 산낙지, 홍어삽합, 전어구이, 떡갈비, 은행볶음, 새우구이 등 6차까지의 안주가 아주 현란하다. 많은 가짓수보다는 제대로 된 안주 서너 가지를 내놓는다. 주인장은 당일 제조한 신선한 막걸리와 좋은 재료를 저렴한 가격에 공급해 오기에 푸짐하게 대접할 수 있다는 점이 인기 비결이라고 한다. 막걸리의 제 맛을 느끼고 싶다면 탁주로, 머리가 아플 것이 염려된다면 가라앉힌 맑은 술로, 달달한 맛을 느끼고 싶다면 탄산음료와 섞어 마셔도 좋다. 무엇보다 전주막걸리골목을 가장 잘 즐기는 방법은 배가 고플 때 주당과 함께 가는 것이다. 옛촌막걸리 | 주소 전주시 완산구 서신동 843-16 문의 063-272-9992 에디터 트래비 글·사진 Travie writer 이세미 취재협조 한국관광협회중앙회 02-757-7485 ▶travie info 전주 서신동 막걸리골목 전주에서 가장 많은 막걸리집이 밀집한 대표적인 막걸리타운은 삼천동이지만 삼계탕이나 족발처럼 든든한 안주를 먹고 싶은 사람들은 서신동을 찾는다. 특히 이곳에는 삼계탕은 기본 안주로 하는 곳이 많다. 젊은 취향의 막걸리 집들이 야심차게 내놓은 퓨전 안주에도 도전해 보시라. 버스 노선은 서신동사무소 3-1, 3-2, 5-1, 5-2, 61, 105, 161 비사벌APT 5-1, 5-2, 61, 105, 161, 309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위 기사는 기사콘텐츠 교류 제휴매체인 여행신문의 기사입니다. 이 기사에 관한 모든 법적인 권한과 책임은 여행신문에 있습니다.
  • 제주 한라산 노루포획 조례안 연내 처리 않기로

    한라산 노루 포획 허가 논란<서울신문 3일자 12면>과 관련, 제주환경운동연합 등 지역 환경단체들은 4일 제주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루를 유해 야생동물로 지정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고 노루 피해 농가 실태조사와 피해 보상 확대 등 대안 마련을 촉구했다. 또 제주도의회는 지난 10월 입법 예고한 관련 조례안을 이번 제301회 제주도의회 제2차 정례회(11월 12일~12월 14일)에서는 처리하지 않기로 했다. 도의회는 내년 초 조례안에 대한 찬반 측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토론회 개최를 추진키로 했다. 지역 환경단체들은 “노루 피해를 당한 농민들의 심정도 이해하고 해결책 마련의 필요성에도 동감하지만 노루를 유해동물로 지정하기에 앞서 도와 도의회가 나서서 노루 피해에 대한 보상책과 예방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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