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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꽂이/ 한국철학에세이 외

    ●한국철학 에세이(김교빈 지음,동녘 펴냄) 우리가 불교의 대중화에 기여한 승려로만 알고 있는 원효.그는 세계적인 철학사전에 대부분 이름이 오를 만큼 위대한 사상가다.우리는 우리 것을 얼마나 알고 있을까.이 책엔 한국철학사의 맥을 잡아주는 우리 철학 이야기를 담았다.“현실문제를 다루지 않는 게 한국철학의 문제”라고 말하는 저자(호서대 교수)는 “가장 경계할 것은 구체성을 상실한 채 추상화의 오류에 빠져 사변철학으로 떨어지는 것”이라고 강조한다.9500원. ●섹슈얼 엑스터시(마르고 아난드 지음,손민규 등 옮김,태일 펴냄) ‘육체와 영혼의 가교’로서의 성적 결합을 강조.유럽과 미국 등지에서 성 엑스터시 워크숍을 열고 있는 저자가 명상수련을 통해 강조하는 것은 성의 쾌락이 아니라,성 에너지에 대한 조절능력을 키워 성으로부터 자유를 얻자는 것이다.1만 5000원. ●정관정요(오긍 지음,김원중 옮김,현암사 펴냄) 중국 역사상 가장 찬란한 왕조,당나라의 기틀을 마련한 2대 황제 태종 이세민과 그를 보좌한 명신들의 정치관이 담긴 ‘제왕학과 참모학의 성전’.태종은 도가의 무위를 강조해 열린 사고를 중시했으며,중용의 도를 실천하는 밝은 정치를 강조했다.전설의 요순시대를 비롯,각 시대를 대표할 만한 선인과 악인들의 고사를 풍부하게 인용해 읽는 재미를 더해준다.1만 8000원. ●브루넬레스키의 돔(로스 킹 지음,이희재 옮김,민음사 펴냄) 피렌체의 산타마리아 델 피오레(‘꽃의 성모 마리아’)성당의 돔을 올린,15세기 이탈리아 르네상스 시대 건축가 필리포 브루넬레스키의 생애와 업적을 다뤘다.브루넬레스키는 중세 시대에 사라져버린 고대의 원근법을 기하학적인 원근법으로 새롭게 재창조한 인물로 건축 뿐 아니라 회화에서도 중요한 업적을 남긴 인물이다.세계적인 불가사의의 하나이자 석조 돔으론 세계 최대 규모인 산타마리아 델 피오레 성당의 돔을 그가 어떻게 올릴 수 있었는가를 추적한다.1만 2000원. ●오주석의 한국의 美 특강(오주석 지음,솔 펴냄) 우리 전통문화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사고의 틀을 제시한 한국문화 안내서.대중강연 형식을 띠었다.동양의 그림에선 사실 그대로의 재현을 높게 치지 않는다.저자는 이런 사실을 “먼 산에는 나무가 없고,먼 강에는 물결치지 않고,먼 곳에 있는 사람에겐 눈이 없다.”라는 말로 일깨워준다.또 “아는 것은 좋아하는 것만 못하고 좋아하는 것은 즐기는 것만 못하다.”라는 말을 인용,예술작품은 무엇보다 여유를 갖고 충분히 느끼는 게 중요하다는 점을 밝힌다.1만 5000원. ●스페인영화사(장 클로드 스갱 지음,정동섭 옮김,동문선 펴냄) ‘안달루시아의 개’의 감독 루이스 브뉘엘,‘하몽하몽’의 배우 하비에르 바르뎀,‘내 어머니의 모든 것’의 감독 페드로 알모도바르 등 몇몇 영화인들을 제외하면 스페인 영화는 우리에게 그리 익숙한 편은 아니다.무성영화시대(1896∼1930),유성영화와 공화국시대(1930∼1936),내전중의 영화(1936∼1939),자급자족의 시대(1939∼1950),개혁 시대 등 시대별로 나눠 스페인 영화의 흐름을 살폈다.8000원. ●혼자 사는 기술(카타리나 침머 지음,안미현 옮김,이마고 펴냄) 현대는 ‘나르시즘의 시대’다.자기도취적인 혼자만의 삶이 각광받기도 한다.문제는 얼마나 창조적이고 풍요로운 삶을 사느냐 하는 것이다.발달심리학자인 저자는 “혼자 사는 삶은 결코 고립이 아니며,독선적인 이기주의도 아니다.”라고 말한다.고독과 불안을 극복하기 위한 자가치료 프로그램도 실렸다.1만 2000원. ●글로벌기업 디자인(제이 R 갤브레이스 지음,박기찬 옮김,생각의 나무 펴냄) 기업들에 새롭게 요구되는 글로벌 조직을 구축하는 방안을 제시.기업 조직설계의 권위자인 저자는 최고경영자들이 새겨둬야 할 경영지침의 하나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한 새로운 복잡성 관리’라고 말한다.지금까지 매트릭스 조직의 복잡성을 단순화하려고만 했다면,이제는 그런 노력 대신 복잡성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정립해야만 한다는 것이다.1만 5000원.
  • 민주개혁특위 대구토론회“신당 창당만이 개혁의 길”

    민주당의 당 개혁 추진과 관련,‘달구벌’(대구)의 민심은 ‘개혁이라는 새 술은 신당이라는 새 부대에’였다. 김원기(金元基) 위원장,천정배(千正培) 간사 등 10여명의 특위 위원과 30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민주당 개혁특위 국민대토론회가 나흘 만에 다시 영남 지역에서 열렸다. 이날 대구 토론회는 민주당 약세 지역이라는 상황을 반영한 탓인지 ‘신당 창당만이 개혁의 유일한 길’이라는 의견이 주종을 이뤘다. 김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개혁특위의 목표는 특정 지역에 얽매이지 않고 전 국민적 지지를 받는 새로운 정당틀을 만드는 것”이라고 밝혔다. 기조발제자로 나선 김태일(金台鎰) 영남대 정외과 교수는 “노무현 당선자 승리의 계기가 된 국민 참여의 제도화가 당 개혁의 방향이 되어야 한다.”고 전제한 뒤,“이를 위해 때가 많이 묻은 민주당을 해체하고 새 정당이라는 그릇에 새 물줄기를 담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강철(李康哲) 특위 위원은 “민주당은 영남 주민에게 특정 지역에 기반한 부패정당으로 인식된 만큼 신당 창당까지 포함한 전면적 개혁이 필요하다.”면서 “개혁적 중진 의원과 각계 전문가,지역 정치인 등으로 영남권 특별대책기구를 구성,당·정(대통령 직속 지역균형발전위)·청(시스템에 의한 공정인사)을 연결하는 삼각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제시했다. 김준곤 변호사는 “‘민주당은 개혁의 대상이 아닌 주체’라는 발상으로 당 개혁을 적당히 얼버무린다면 영남 지역을 철저히 포기하는 것”이라며 “대선의 승리는 정권 재창출이 아니라 세대교체의 결과라는 데 대해 민주당이 답을 줘야 한다.”고 제안했다. 대구 이두걸기자 douzirl@
  • [열린세상]삶의 경제를 위하여

    대통령 선거의 긴장된 순간들이 지나고 이제 희망의 새 아침을 맞아 새 대통령에게 거는 기대는 사뭇 크다.그를 뽑아준 국민이나 다른 이를 뽑은 국민이나 그 모두가 이제는 새 대통령의 정치적 걸음걸이에 시선을 집중한다.이들이 갖는 기대는 대강 이런 것이다.한편으로 낡은 질서와 구조들을 청산하고 다른 편으로는 희망의 새 시스템을 만들어달라는 것이다. 지난해 말 출범한 대통령직 인수위에는 참여 민주주의와 사회적 연대를 기조로 하는 사람들이 많이 포함되었다.재벌이나 부자들은 매우 긴장하는 반면,중산층과 서민들은 상당한 기대를 한다.이제 어디서부터 ‘개혁’의 발걸음을 차근차근 밟아야 사회적 분열을 막으면서도 희망의 새 시대를 열 수 있을 것인가? 여기서 가장 중요한 점은 성실하게 땀 흘리는 사람들이 인간답게 살 수 있다는 ‘원칙’이 꼭 실현되도록 하는 것이다.그래서 투기나 대물림,일확천금 등이나 여러 기득권에 기초해서 ‘어깨 힘주며’ 사는 사람들의 어거지 같은 저항에 대해서는 확실한 선을 그어야 한다.이 점이 분명하지않으면 또다시 모든 개혁은 어정쩡해진다. 그래서 다음으로는 돈벌이 경제가 아니라 ‘삶의 경제’가 뿌리내리도록 의식과 제도를 ‘개혁’하는 것이다.돈벌이 경제란 기업의 수익성과 해외 수출액에 초점을 맞추는 경제다.그러나 삶의 경제는 개인의 삶의 질은 물론 모두가 더불어 건강하게 사는 삶에 초점을 맞춘다.돈벌이 관점 때문에 지난 5년간 구속된 900명의 노동자들과 세계무역기구(WTO)체제 아래 실의에 빠진 400만 농민들은 삶의 관점에서 복권돼야 한다. 또 하나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은,우리의 ‘개혁’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풀뿌리를 ‘위한’ 정책을 펴야 할 뿐 아니라 풀뿌리와 ‘더불어’ 가야 한다는 점이다.아니,차라리 풀뿌리가 주체가 되어 개혁을 스스로 토론하며 추진하도록 그에 필요한 여건 조성을 해주는 것이야말로 참된 지도력일 것이다.나아가 이러한 풀뿌리 주체의 개혁이 국경을 넘어 다른 나라의 풀뿌리 개혁 움직임들과 이리저리 연대하도록 도울 필요도 있다. 이런 토대 위에서 구체적 변화를 추진한다면 어떻게 할까? 가장 먼저농민이 유기농법으로 곡물,과일,채소를 안심하고 생산하도록 공무원 수준의 대우를 해야 한다.유기농법 농장 마련과 살림집 짓기를 지원할 필요가 있다.또 이들의 생산물이 소비자 조직들에 의해 유기적으로 유통되도록 도울 필요가 있다.농업은 저부가가치 산업이므로 줄이자거나 효율성을 위해 대규모화하자는 주장이 얼핏 매력적이긴 하나 그것은 농업을 돈벌이 경제로 본 것이지 삶의 경제로 본 것은 아니다.삶의 경제에서는 농업 등 1차산업이 경제 활동의 중심축을 이루어야 한다.2·3차산업은 1차산업을 보완하면서도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는 것만 발전하게 해야 한다.공해산업,전쟁산업,퇴폐산업,자원낭비업 따위는 없애야 한다. 다음으로 모든 유형의 노동자(교수와 공무원 포함)는 기본 노동권을 누리면서도 노동과정에서 노동의 인간화를 실현시켜야 한다.생활임금과 노동시간 단축,차별의 지양과 더불어 의사결정 참여가 이뤄져야 한다.그래서 인간다운 대접을 못 해주거나 생태계를 파괴하는 기업들은 더 이상 존속하지 못하게 해야 한다.나아가 삶의 경제에서는 교육 제도나 학교를 ‘노동력 생산 공장’으로 보지 않는다.또 육아나 교육,그리고 주거 및 의료 문제는 개인 부담의 비중을 대폭 줄이고 사회적으로 해결하도록 해야 한다.따라서 풀뿌리 민주주의에 걸맞은 조세 및 재정개혁도 해야 한다. 이런 것들이 ‘개혁의 펀더멘털(기본)’이다.과연 우리는,30여년 전에 “내 죽음을 헛되이 말라!”며 자신을 불사른 전태일 열사의 뜻에 걸맞게 이런 변화를 하나씩 추진할 의지와 능력을 갖추고 있는가? 또한 기득권층의 억지 저항에 굴하지 않고 힘차게 나아갈 힘은 있는가?
  • [세대를 넘어 지역을 넘어] ④ 지역감정 해소

    지역감정에 대한 영남과 호남의 시각은 꽤 다르다.이번 대통령 선거 결과에따른 앙금도 상당히 남아 있다. 해법에 대한 접근에도 어느 정도 차이는 있으나,고른 인재 등용과 지역균형개발 등을 통해 국민통합을 이뤄내야 한다는 데는 영호남이 크게 다르지 않다.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는 지난 20일 당선 회견에서 “이번 선거에서도 지역주의의 장벽을 허물지 못한 데는 큰 아쉬움이 남지만,충분히 가능하다는 희망은 발견했다.열심히 노력해 국민통합을 이뤄내겠다.”고 밝혔지만 해묵은 불신의 벽을 헐어내기가 그리 간단한 일은 아니다. 양 지역의 목소리를 들어본다. ◆영남의 마음 “호남지역의 개표상황을 보면서 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김대중 대통령 당선을 계기로 호남 사람들의 마음이 열렸을 것으로 기대했으나 역시나였다.”(김성진·39·경남 진주시 동성동) 16대 대선이 민주당 노무현 후보의 승리로 끝나자 한나라당의 텃밭이었던 영남지역 주민들은 착잡한 가운데 패배에 따른 실망감과 아쉬움을 안으로 삭이는 듯한 표정들이다.이들은 이번 선거에서도 어김없이 나타난 동서간 지역주의,특히 노 당선자에 대한 호남 몰표에 대해 ‘해도 너무한다.’는 식의 섭섭함을 감추지 않았다.경남에서조차 이 지역 출신 대통령을 배출했다는 기쁨보다 호남지역에서 나타난 몰표현상을 성토하는 목소리가 높다. 상인 우모(55·대구시 중구 동인동)씨는 “대구·경북에서 노 당선자에게 20% 안팎의 지지를 보냈는데 호남이 노 당선자에게 90% 이상의 몰표를 몰아준 것은 결코 기분 좋은 일이 아니다.”며 “앞으로 동서갈등의 골이 더 깊어지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택시기사 황모(53·경북 안동시 용상동)씨는“손님들이 애써 선거 이야기를 외면한다.”면서 “호남에 또 졌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주부 정종숙(47·경남 창원시)씨는 “이제는 전라도 사람들이 피해의식에서 벗어나야 하고,지역감정을 부추기는 세력들을 정치권에서 몰아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노 당선자를 적극 지지한 20∼30대 젊은층을 중심으로 이번 선거가 지역주의를 희석시키는 계기가 됐으며 영남 출신으로 동서화합에 제격인 노 당선자로 인해 지역감정이 수그러들고 진정한 화합이 이뤄질것이라는 견해도 나온다. 대학생 이모(21·대구시 동구 신천동)씨는 “대구·경북에서 노 당선자가 20%안팎의 지지를 받은 것은 지역주의 극복의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라며 “호남을 탓하기 전에 우리가 먼저 마음을 열어간다는 자세가 중요하며,노 당선자가 흩어진 민심을 추스르고 지역갈등 봉합에 앞장서는 등 정치를 잘할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보험회사 직원 이모(33·여·부산 사하구 괴정동)씨는 “동서간 표쏠림 현상이 이번에도 나타나 아쉽지만 이제 모두 힘을 합해 잘 사는 나라를 만드는 데 앞장서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식인들은 동서화합을 위해 고른 인재 등용과 지역균형개발,영호남 공동사업 등을 새 정부에 주문했다. 김태일(47·영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DJ 정부가 동서화합에 실패한가장 큰 요인은 호남 편중의 인사와 영·호남 토호 수구 세력간의 연대를 통한 지역주의 해결 모색”이라며 “새 정부는 지역과 계파,계층을 초월한 유능한 인재의 고른 등용과 함께 개혁세력을 동서화합의 파트너로 삼아야 할것”이라고 주문했다.이동철(46·의학박사) 포항지역사회연구소장은 “인재등용과 지역개발 측면에서 영·호남인들 서로가 피해의식을 갖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창원 이정규·부산 김정한·대구 황경근기자 jeong@ ◆호남의 마음 호남지역 유권자들이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보낸 이유는 여당으로 누렸던 기득권을 보호하기 위해서라기보다는,호남을 텃밭으로한 민주당의 공천을 받은 영남 출신 대통령을 배출함으로써 오랫동안 피해의식으로 자리잡았던 지역감정을 떨쳐버리고 동서화합과 개혁을 이뤄보겠다는간절한 소망에서다. 호남지역 주민들은 자신들이 영남 출신 후보에 몰표를 준 투표결과에 스스로 놀라며 이번 대선으로 망국적인 지역감정이란 단어가 어색하게 느껴지는계기가 됐다고 자평하는 한편 이같은 모습이 다른 지역에 어떻게 비쳐질지걱정하는 모습이다. 회사원 조동균(40·광주시)씨는 “개표 방송을 지켜 보면서 다른 지역에 미안한 마음도 느꼈다.”며 “그러나 현 정권에서 사사건건 발목을 잡았던 한나라당 후보에게 표를 던질 수는 없었다.”고 털어놓았다.회사원 이모(36·광주시)씨는 “정몽준 대표의 투표 전날 ‘지지 철회’ 발언에 위기의식을느껴 투표 당일 아침 친구와 친지들에게 전화를 걸어 꼭 투표에 참여할 것을 권유했다.”고 말했다. 광주지역 시민단체나 진보적 지식인들도 “노 후보에 대한 압도적 지지는 80년 5·18 민주화운동을 겪으면서 자생적으로 발생한 이곳 주민들의 변화와개혁에 대한 열망”이라고 진단했다.전남대 정근식(사회학과) 교수는 “영남 사람인 노 당선자를 열렬히 지지한 것은 그가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외길을 걸어온 경력과 무관치 않다.”며 “이를 해묵은 지역주의 잣대로 가늠해 또 다른 지역감정을 유발하는 계기가 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호남주민들은 노 당선자가 이번 대선 결과 동·서로 양분된 민심을 추스르고 이를 제2도약의 발판으로 삼아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대학생 김모(23·전북 전주시)씨는 “노 당선자는 정치개혁을 통해 구시대인물을 퇴출시키고 참신한 인물을 골고루 발탁해 민주당을 전국정당으로 개편해야 한다.”고 주문했다.광주에서 사업을 하는 김영환(41)씨는 “지역감정 해소를 위해서는 연고주의를 배제한 능력 위주의 인사와 지역 균형개발이 최우선 과제”라며 “정치인들 역시 지역주의를 이용해 자신의 입지를 강화하는 전철을 되풀이하지 않도록 엄격한 감시제도가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이정천(47) 위원장도 “지역감정은 객관적 사실보다는 감정적인 편중인사를 하는 데서 출발한다.”고 강조하고 “노 당선자가 지방분권을 공약으로 내건 만큼 중앙정부의 권한을 실질적으로 지방정부에이양해 지방자치가 뿌리내리도록 하는 것도 지역감정을 뿌리뽑는 기반이 될것”이라고 말했다. 전북지역 기업인들은 새 정부가 행정수도를 충청권으로 옮기고 지역균형발전정책을 함께 추진할 경우 그동안 발전에서 소외됐던 전북,충북,호남·충남 서해안,경북 북부지역이 자연스럽게 발전하면서 지역감정의 벽도 허물어질것으로기대하고 있다. 전주 임송학·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전문가 해법 “지역갈등을 없애고 우리 같은 서민을 위하는 좋은 대통령이 될 거라고 믿습니다.”노무현 대통령 당선자를 위해 TV에 출연,화제가 됐던 부산 자갈치시장 아지매 이일순(58)씨가 노 후보의 당선이 확정되자 한 말이다. 무엇이 이 평범한 서민 아지매로 하여금 첫마디에서 ‘지역 갈등’을 없애야 한다는 말이 나오도록 한 것일까. 지난 40여년간 한국정치의 최대 화두는 ‘지역감정’이었고,역대 선거에서도 이만큼 강력한 위력을 발휘한 무기가 없었다.따라서 정치인들은 선거에서 유권자들에게 좋은 정책을 제시하려 하기보다는 지역감정이란 편리한 무기를 거머쥐는 데만 관심을 쏟게 됐다. 원래 애향심과 관련된 ‘자기지역 우선주의’와,타 지역 사람과의 감정 및정서상 이질감에서 비롯된 지역감정을 나쁘다고 탓할 수만은 없다.그러나 이런 순수한 지역감정이 우리 사회에서는 정치권력의 획득·유지를 위한 수단으로 변질되면서 지역패권주의로 전락했고 그것이 우리 사회에끼친 해악은실로 엄청났다.특히 지역갈등이 영·호남간 정치적 대결구도로 고착되면서우리는 심각한 국론분열 현상에 직면하게 됐고,이런 상황에서 지역갈등은 이미 그 어떤 이성적 설득도 통하지 않는 맹목적이고 교조화된 도그마로 정착된 느낌까지 갖게 했다. 그러나 이번 대통령 선거를 계기로 우리는 지역갈등 극복의 새로운 희망을발견하게 된다.지역주의를 타파하기 위해 스스로 편한 길을 마다하고 험난한 길을 걸어온 노 후보에게 국민들이 뜨거운 지지를 보냄으로써,지역갈등은이미 고질적 병폐에서 치유 가능한 것으로 인식의 변화를 가져왔다. 물론 아직도 표의 동서 양분현상이 존재하고,선거 후에도 노 후보에 몰표를 던진 호남지역에 대해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이 타 지역에서 나오는 등 넘어야 할 산과 강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그러나 이번 선거에서 나타난 표의동서현상은 과거 지역대결 구도와는 여러가지 면에서 다르다고 본다. 호남인들이 영남 출신 후보에게 보낸 높은 지지는 동서화합을 원하고 실천할 수 있는 적임자로 노 후보를 선택한결과이기 때문이다.노 후보가 영남지역에서도 나름대로 높은 지지를 얻은 데서 지역갈등 극복을 바라는 전국적국민 여망이 잘 나타나 있다. 그리고 이러한 변화의 배경에는 이제 지역갈등보다는 누가 진정으로 국가와 국민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지도자인가를 선택의 기준으로 삼으려는 젊은유권자들의 표심이 크게 작용했다.민심은 이미 과거 지향적 지역주의에서 벗어나 미래 창조적 국민주의로 바뀌어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이제 남은과제는 정치인들이 이러한 국민들의 요구를 수용하고 변화하는 것이다. 이제 21세기 첫 대통령이 될 노 당선자는 이같은 국민 여망을 절실히 인식하고 지역갈등을 20세기의 유물로 확실히 묻어버리는 과감한 개혁과 화합책을 도모해야 한다.세계화와 신자유주의가 맹위를 떨치는 상황에서 우리나라가 동북아의 중심국가로 우뚝 서기 위해서는 국민 단합과 지역갈등 극복이최우선 과제이기 때문이다. 노 당선자가 지역갈등을 극복한 최초의 대통령으로 기록되기 위해서는 다음 몇가지 점에 유의했으면 한다. 첫째,역대 정부의 인사정책을 반면교사로 삼아 능력을 최우선으로 하되 가능하면 지역간 고르게 등용함으로써 지역화합을 도모해야 한다.이 점에 있어서 노 당선자는 역대 어느 대통령보다도 자유로운 입장에 있기 때문에 그리어려운 일이 아니다. 둘째,수도권에 집중된 경제력을 지역에 분산시켜 수도권에는 삶의 질을 높이고,지방에는 발전의 기회균등을 도모,건강한 국가를 만들어야 한다. 셋째,지역간 균형발전은 교육제도의 근본적 개혁에서 찾아야 한다.대학마다 특성화되지 못하고 백화점식 구조를 탈피하지 못하는 한 진정한 의미의 지역간 인적교류는 기대하기 어렵다. 넷째,지역화합뿐 아니라 장래의 통일시대에 대비하기 위해서도 청소년을 비롯한 모든 국민들이 선진민주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국가적차원에서 도모했으면 한다.이를 통해 우리 국민들이 자기 이익과 함께 남을배려하는 여유를 배우는 것만이 정치개혁을 이룩하는 첩경이다. 아무쪼록 한반도의 우리 민족은 이제 모두 하나되는 열린 마음속에 21세기첫 대통령과 함께 대동세상을 활짝 꽃피우는 데 앞장서야 하겠다. ◆영.호남.충청 표분석 16대 대선은 세대와 지역의 승부로도 관심을 모았다.세대간 대결 양상이 고질적 병폐인 지역대결 양상을 누를 것인가,2030세대는 과연 지역감정의 벽을 뛰어넘을 것인가 등이 화두(話頭)였다.결론은 가능성을 확인한 ‘미완의 성공’으로 보인다. 한국 정치의 가장 큰 특징인 영·호남 대립구도는 이번 선거에서도 여실히드러났다.특히 호남지역의 몰표는 뿌리깊은 지역구도의 현실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후보는 영남에서 68.6%를 득표한 반면 호남에서는 고작 4.9% 득표에 그쳤다.노무현(盧武鉉) 당선자는 민주당 지지기반인 호남에서 무려 92.3%의 압도적 승리를 거뒀고 영남에서도 25.5%를 얻었다.노 당선자의 호남 득표율은 15대 대선때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얻은 92.9%에 맞먹는 수치다.호남에서 10명 가운데 9명 이상이,영남에서는 4명 중 1명이 노 당선자를 찍은 셈이다. 영남의 표심은 노 당선자의 득표율만 놓고 보면 지역감정에서 어느 정도 벗어난 것처럼 보인다.노당선자는 고향(김해)인 경남에서 27.1%,부산에서 29.9%의 득표율을 기록했다.울산에서는 35.3%를 얻었다.PK(부산·경남·울산)지역을 합하면 29.1%로,10명중 3명이 그를 지지했다.15대 때 김 대통령이 부산 15.0%,울산 15.2%,경남 10.8% 등 13.4%를 얻은 것과 비교하면 2배 이상 약진한 셈이다. 그러나 당시 선거가 3자대결구도로 치러진 반면 이번에는 양자대결이었다는 점을 간과해선 안 된다.이회창 후보의 득표율도 15대 때보다 부산(3.4%포인트)과 경남(12.4%포인트)에서 모두 상승했다. TK(대구·경북)에서도 노 당선자는 대구 18.7%,경북 21.7%로 김 대통령의 12.4%,13.4%보다 4∼7%포인트 더 득표했다.그러나 이회창 후보는 15대 때보다 대구에서 6.1%포인트,경북에서 12.5%포인트가 올라 상승폭이 더 컸다.3자대결구도가 양자대결구도로 전환한 것이 노 당선자 득표율 상승의 첫째 요인임을 말해준다.다만 15대 때 국민신당 이인제(李仁濟) 후보가 얻었던 표가 모조리 이 후보에게 가지 않고 절반 정도 노 당선자에게 갔다는 점에서 다소나마 지역감정의 벽이 낮아진 것으로 평가된다. 이들 영호남과 달리 충청권 표심은 의미있는 현상을 담고 있다.DJP연대가사라지고,이 지역에 연고를 둔 이인제 의원이 빠진 상태에서 노 당선자가 이 후보와 득표율 상승분을 양분한 것이다.노 당선자의 득표율은 15대 김 대통령의 것보다 대전에서 11%포인트,충남에서 5%포인트,충북에서 14%포인트 상승했다.반면 이 후보도 대전에서 11%포인트,충남에서 18%포인트,충북에서 12%포인트 더 얻었다. 15대 대선때 김 대통령은 자민련 김종필(金鍾泌) 총재와의 연대로 충청권에서 승리할 수 있었다.그러나 이번 대선에서 노 당선자는 김 총재가 중립을지킨 가운데 대전과 충남북 모두에서 승리했다.지역 연고를 갖고 있는 이 후보는 고향인 충남 예산과 홍성,충북 제천 등 3개 지역구에서만 앞섰을 뿐 대전 5곳을 비롯,나머지 28개 지역구에서 패했다. 이는 노 당선자의 행정수도 이전 공약이 효과를 거둔 때문으로 풀이된다.정책공약이 지역감정의 벽을 뛰어넘을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지역감정 극복의 가능성은 2030세대의 투표행태에서도 나타난다.대선 투표당일인 지난 19일 여론조사기관인 미디어리서치가 4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한투표자 조사에서 PK지역 20대의 42%,30대의 40.3%가 노 당선자를 찍었다고답했다.이는 노 당선자의 지역 득표율 29.1%를 11∼13%포인트 정도 웃도는수치다. TK에서도 20대의 31.6%,30대의 28.4%가 노 후보를 지지해 전체 득표율 19.97%를 11%포인트 가량 웃돌았다.물론 전국적으로 20대의 60.6%,30대의 60.5%(19일 한국갤럽 조사)가 노 당선자를 지지한 것과 비교하면 이들 영남권 2030세대가 지역감정에서 완전히 자유롭지 않음을 보여준다고도 할 수 있다.결국 영남지역 젊은 층의 표심은 지역감정 극복에 있어서 이번 대선이 안겨준 성과이자,과제인 셈이다. 진경호기자 jade@
  • ‘전태일 평전’ 저자 추모 학술회의/인권변호사 故조영래씨 12주기

    ‘전태일 평전’의 저자이자 인권변호사로 명성을 떨쳤던 고(故)조영래 변호사를 기리는 추모 학술회의가 열린다. 서울대 공익인권법연구센터(단장 정인섭)는 3일 서울대 법대 65학번인 조영래 변호사의 12주기를 맞아 오는 10일 ‘형사절차에 있어서의 취약집단의 보호’를 주제로 추모 학술회의를 연다고 밝혔다.서울대측은 “법의 보호를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는 사회적 약자를 위한 학술회의를 여는 것이 고인의 삶과 뜻에 부합할 것이라고 판단해 처음으로 추모 학술회의를 열게 됐다.”면서 “해마다 정기적으로 학술회의를 개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학교측은‘조영래 변호사를 추모하는 모임’이 내년 3월 발간하는 ‘조영래 평전’의 집필작업도 돕기로 했다. 황장석기자 surono@
  • 아픈 곳 없는데 갑자기 ‘풀썩’/2.30대 일시 기절땐 ‘신경성 실신’

    평소 건강하던 30대 후반의 K씨는 며칠전 아침 화장실에서 갑자기 실신하는 변을 당했다.전날 밤 회식자리에서 과음한 후 자고 일어나 소변을 보다가갑자기 쓰러진 것이다.곧 회복돼 병원을 찾아 받은 검사의 결과는 신경성 실신의 하나인 배뇨성 실신. 뇌혈관이나 심혈관 이상 등 건강에 특별한 문제가 없는데도 일상적인 생활을 하다가 갑자기 쓰러지는 사람이 가끔 있다.이러한 실신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는 몸 전체에 퍼져 있는 소동맥이 어떤 이유에 의해 확장하면서 심장으로 돌아와 순환하는 혈액량이 줄어들기 때문. 이런 경우 자율신경이 즉각 반응해 심장박동 수가 증가하면서 혈액량을 늘려주어야 하는데,자율신경에 일시적 이상이 오면 뇌혈류가 부족해 기절하는것이다.이러한 실신을 ‘혈관미주신경성 실신’이라고 부른다. 이 질환은 특별한 병을 앓은 적이 없는 젊은층에 주로 발생하고,비교적 가벼운 경과를 보인다는 특징이 있다.공포나 분노 등 격한 감정상태일 때,사람이 붐비거나 더운 방·차량에서,음주를 했거나 피로하고 허기질 때 잘나타난다. K씨의 경우 소변을 많이 참았다가 배뇨하는 순간 일시적으로 자율신경계 균형이 무너지며 실신한 것이다.이같은 실신은,실신을 일으키는 특별한 상황을 피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막을 수 있다.그러나 상황을 피하기 어렵거나 예측불가능할 경우 베타교감신경차단제나 항우울제 등 약물을 쓰기도 한다. 특별한 질환 없이 실신을 일으키는 또다른 원인은 기립성 저혈압이다.누워있다가 일어날 때 혈액이 중력에 의해 다리에 몰려 뇌혈류가 부족해지면서나타나는 증상. 이럴 때는 자리에서 일어날 때 천천히 몸을 일으킴으로써 혈압이 갑자기 떨어지는 것을 막아야 한다.허벅지나 허리까지 오는 탄력스타킹을 신거나,음식을 좀 짜게 먹어도 도움이 된다. 을지병원 신경과 배희준 교수는 “중년과 노년층이 실신하면 뇌졸중이나 심근경색에 의한 것일 수 있으므로 그 원인을 추적해 빨리 치료를 받아야 한다.”며 “다만 젊은 층의 경우 실신했다가 금방 정신을 차리면 신경성 또는기립성 저혈압에 의한 것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시간적 여유를 갖고 의료진을 찾으면 된다.”고 말했다. 임창용기자
  • 민주화 보상액 결정 74명에 60억 지급

    민주화운동 관련 보상대상자에 대한 보상금 지급액이 처음으로 결정됐다. 민주화운동보상심의위원회(위원장 金詳根)는 28일 보상대상자로 확정된 사망자 46명,상이자 28명 등 74명에 대해 보상금 60억 5000만원을 지급키로 결정했다. 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991년 분신사망한 노동자 윤용하씨 유족에게 2억 3000여만원이 지급되는 것을 비롯해 동아일보투위 안종필씨 4000만원,대학생 김상진씨 1980만원,노동운동가 전태일씨 유족에게 930만원이 각각 지급된다. 보상액은 희생시점을 기준으로 한 국가배상법에 근거해 산정되기 때문에 희생 당시의 월급여액에 따라 개인별 금액이 20∼30배(최저 900만원에서 최고2억원 이상)까지 차이가 난다. 이종락기자 jrlee@
  • 권영길후보 출사표 - “평등한 세상 건설”

    민주노동당 권영길(權永吉) 후보도 27일 후보등록과 함께 출사표를 던지고대선전에 뛰어들었다.권영길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대선에 임하는 각오와 포부를 밝힌 뒤 곧바로 인천 대우자동차 해고노동자 농성장으로 달려갔다. 권 후보는 회견에서 “가진 사람들과 기득권층만을 대변하는 정치가 아니라 노동자와 농민,도시 서민 등 땀흘려 일하는 사람들의 정치를 이루고 평등한 세상과 자주적인 나라를 건설하겠다.”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 특히 권 후보는 “이번 선거에 진보정당인 민노당의 후보가 출마함으로써한국사회가 재편되는 의미를 갖게 됐다.”면서 “교육비와 병원비,주택비가걱정없는 복지국가를 만들고 부유세와 평화군축을 실현하겠다.”며 거듭 복지사회건설을 약속했다. 권 후보는 앞서 마석 모란공원의 전태일 열사 묘소를 참배,묵념한 뒤 “전태일 열사의 정신을 따라 어렵고 험한 길을 헤쳐나갈 사람은 우리밖에 없다.”면서 “이번 선거를 통해 세상을 바꾸고 새 세상을 만들겠다.”고말했다. 이날 오후에는 인천 대우자동차노조를 방문해 해고노동자들에게 “손을 꼭잡고 어려운 시기지만 같이 헤쳐나가자.”고 격려했다. 이후 권 후보는 용산 미군기지 앞에서 여중생 사망사건 미군병사 무죄판결규탄시위에 참가하는 등 진보적인 색채를 부각시키며 선거운동을 벌였다. 오석영기자 palbati@
  • 지자체 재정투명성 ‘낙제점’

    지방자치단체들이 재정상태의 인터넷 공개를 외면하거나 형식적인 공개에 그치는 등 자치단체들의 재정투명성이 크게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함께하는 시민행동’(공동대표 이필상)은 15일 국가인권위원회 배움터에서 열린 ‘재정투명성 지표로 본 외국과 한국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정보공개평가’ 토론회에서 “우리나라 광역단체와 기초단체의 재정투명성을 조사한 결과 100점 만점에 각각 평균 28.9점과 18.1점으로 미국 등 선진국과 비교해 ‘낙제점’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재정투명성 평가는 미국의 예산정책우선순위센터(CBPP)가 주정부 예산의 투명성 평가를 위해 개발한 것으로 시민행동은 국내실정에 맞춰 이용 및 이해가능성,예산 및 예산집행 정보,기금·부채·조세정보 등 7개 항목으로 나눠 지난 한달간 16개 광역 시·도와 서울 25개 자치구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모니터링해 평가했다. 조경만 시민행동 예산감시네트워크팀장은 이날 “정부예산은 납세자로부터 공적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만들어진 재원이지만 상당수의 자치단체가 납세자들에게쓰임새를 제대로 공개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총평했다. 광역단체 중 서울(60.7점)을 제외한 모든 시·도의 평균점수가 50점을 넘지 못했으며,기초단체의 사정은 더욱 열악해 강북·서대문·성동·성북·은평구 등 5개 구청은 전혀 정보를 공개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자치단체의 재정투명성은 미국과의 비교 평가에서도 크게 뒤처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김태일 고려대 행정학과 교수는 ‘웹을 이용한 예산정보투명성 평가-미국과 우리나라 지방정부의 비교’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미국 캘리포니아 주정부등 3개 주정부와 캘리포니아 오렌지카운티 등 3개 카운티정부를 임의로 추출해 조사한 결과 평균점수가 각각 79점과 80.5점으로 조사돼 우리나라 광역단체는 미국의 3분의1,기초단체는 4분의1도 채 안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밝혔다. 토론회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개선책으로 각 자치단체에 재정상태를 인터넷에 일상적으로 공개할 것을 촉구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 NGO행사/ 노동자뉴스제작단 外

    ■노동자뉴스제작단= 12∼17일 서울 종로구 혜화동 서울대 의대 보건대학원 4층에서 ‘제6회 서울국제노동영화제’를 연다.02-888-5123. ■전태일기념사업회= 13일 오전 11시 마석 모란공원에서 ‘제32주기 전태일열사 추도식'을 갖는다.02-3672-4138.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참여연대시민과학센터와 공동으로 16∼17일 서울 수유리 아카데미하우스에서 ‘과학기술과 윤리 워크숍’을 갖는다.02-755-1105. ■시민단체연대회의= 18∼22일 경기 파주시 홍원연수원에서 ‘세계화 시대의 한국 NGO’를 주제로 ‘제3회 시민운동가 학교’를 연다.시민운동 경력 3년 이상의 활동가를 대상으로 선착순 30명.02-734-3924.
  • 책꽂이/ 두부 外

    ◆두부(박완서 지음)-지난 95년부터 올 6월까지 쓴 23편의 산문을 엮었다.‘어른노릇 사람노릇’이후 5년만에 내놓은 이번 산문집에는 사소한 일상에서 삶의 깊은 의미를 캐내는 원로 작가의 따뜻하고 지혜로운 눈길이 함빡 담겼다.창작과 비평사 8500원. ◆제5병동-제11회 전태일문학상 수상작품집으로 소설 당선작인 김성란의 ‘제5병동’을 표제작으로 해 시 당선작인 임성용의 ‘저녁무렵’외 8편,생활·기록문 가작인 노영미의 ‘소외된 비정규직의 517일’등을 실었다.사회평론 7000원. ◆두번 쓸쓸한 전화(한명희 지음)-계간 ‘시작’을 발행하는 천년의 시작사의 ‘시작시인선’ 2차분.김참의 ‘미로 여행’,함기석의 ‘착란의 돌’,변의수의 ‘달이 뜨면 나무는 오르가슴이다’,김왕노의 ‘슬픔도 진화한다’,류외향의 ‘꿈꾸는 자는 유죄다’ 등 다른 시집 5권과 함께 나왔다.각권 6000원. ◆목민관 황준량(조순호 지음)-충북 단양에서 농사를 짓는 지은이가 조선시대 단양군수를 지낸 실제 인물을 모델로 쓴 역사소설.문정왕후와 그의 오빠 윤원형,정난정 등이 실권을 잡고 매관매직을 일삼는 시절,가난에 허덕이는 단양고을 사람들을 위해 임금에게 상소를 올려 조세와 부역 탕감을 받는 등 선정을 베푼 황준량의 일대기이다.생각하는 백성 8500원. ◆산사에도 그리움이 있었네(이승수 편역)-한양대에서 문학을 강의하는 저자가 ‘산사와 그리움’을 주제로 옛 선비와 선승들의 시문집에서 짧은 글들을 가려 엮은 한시문집이다.고려조 이규보 이제현 이색 이숭인과,조선의 양사언 이이 정철 최명길 등 42인의 작품 135편.다할미디어 8000원. ◆늦어도 11월에는(한스 에리히 노삭 지음,김창활 옮김)-산업사회에서 소외돼 가는 인간의 문제를 여성 관점에서 쓴 독일작가의 장편소설.제2차 세계대전 후 독일 공업도시를 무대로,한 작가와 기업체의 사장 부인이 사랑을 나누다 비극적인 죽음을 맞는다는 줄거리.문학동네 9500원. ◆작가세계-계간 가을호.조세희의 연작소설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150쇄 발간기념 특집 등으로 꾸몄다.작가 인터뷰를 비롯해 문학평론가 김인환·김우창의 작가·작품론,조씨의 신작소설 ‘하얀 저고리’에 대한 우찬제의 작품론 등을 실었다.세계사 1만원. ◆나는 훌리아 아주머니와 결혼했다(마리오 바르가스 요사 지음,황보석 옮김)-페루 출신으로 지난 66년 ‘녹색의 집’으로 페루국가상과 스페인비평상을 받고,1994년 스페인어권에서 가장 권위 있는 문학상인 세르반테스상을 수상한 작가의 자전적 장편소설. 문학동네 전2권 각권 7500원.
  • 장관급회담 합의 美반응/ 美 “核의혹 풀려야 대화”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북한핵 문제 해결과 관련,미국의 시각은 달라진 게 없다.부시 행정부는 줄곧 북한과의 대화를 강조해 왔지만 지금으로서는 북한의 핵 개발 의혹이 완전히 풀린 뒤에야 대화가 가능하다는 입장이다.북한이 한반도에서의 핵 안전을 보장한 1994년 북·미 제네바 핵 합의를 어긴 상태에서 섣부른 대화란 있을 수 없다는 얘기다. 리처드 바우처 국무부 대변인도 22일 정례 브리핑에서 이점을 분명히 했다.공동 보도문에 대한 직답은 아니지만 그는 “과거 합의뿐 아니라 국제적 의무까지 위반한 상황에서 어떻게 대화를 진행시킬 수 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북한과의 직접적 대화보다 외교적 루트를 통해 미국의 입장을 북한에 전달할 것이라는 뜻이다. 워싱턴의 외교소식통은 남북한이 대화로 핵 문제를 해결하기로 했다는 문구만으로는 미국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 없다고 말했다.다만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북한의 핵 개발을 평화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인 데 이어 남북한이 대화를 강조함으로써 한반도에서의 위기감은 어느정도 진정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익명을 전제로 한 미 행정부의 고위 관리는 미국의 대응은 여러 갈래로 나오지 않고 일종의 패키지로 한꺼번에 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지금은 북한의 태도를 예의주시하며 주변국의 의견을 취합하는 상태일 뿐 구체적인 대응은 나중의 문제라고 덧붙였다.따라서 지금은 낙관도 비관도 할 수 없으며 사태의 큰 흐름은 북한 태도에 달렸다고 볼 수 있다.특히 멕시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미국은 북한의 핵 개발에 대한 우려감과 포기를 요구하는 각국의 성명을 촉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워싱턴포스트는 23일 전했다.그러나 미국이 경제제재까지 거론할 것 같지는 않다. 워싱턴의 한 소식통은 미국은 주변국들이 북한에 대한 외교적 압박을 더욱 강화하기를 바라며 이같은 노력이 통하지 않은 뒤에 북한에 대한 구체적 조치를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따라서 지금은 북·미 핵 합의가 파기됐다거나 중유공급이 중단될 것이라고 말하기에는 시기상으로 성급하다고 했다. 분명한 것은 미국이북한의 핵 개발 수준을 확인할 때까지 플루토늄과 농축 우라늄 개발에 대한 특별 사찰을 일관되게 요구할 것이라는 점이다.따라서새로운 검증 방식이 요구된다는 측면에서 제네바 핵 합의는 어떤 형태로든 수정·보완될 수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이 과정에서 일시적인 중유공급중단이나 경수로 건설 지연도 배제할 수 없다. mip@
  • 책꽂이/ 꿈의 부족 外

    ◆꿈의 부족(김별아 지음) ‘내 마음의 포르노그라피’ 등 장편소설을 발표했던 작가의 첫 소설집.말레이시아 원주민을 다룬 표제작 ‘꿈의 부족’을 비롯,중국 후한시대 남녀의 사랑을 그린 ‘삭매와 자미’,네팔 여행경험을 작품화한 ‘샹그리라 빌리지’와 자전적 소설 ‘대관령’ 등 지난 96년부터 발표한 단편을 묶었다.문이당.8500원. ◆인문학과 소설 텍스트의 해석(서정철 지음) 한국외국어대 교수로 언어학과 기호학 관련 글을 다수 발표한 저자의 문학이론서.소설에 적용하는 일반화된 장르 개념에 의문을 제기하고 소설을 ‘이야기 텍스트’라는 개념으로 이해해야 한다고 주장한다.자크 라캉,미셸 푸코,미하일 바흐친 등의 문학텍스트에 대한 분석방법과 성과 등을 조명했다.민음사.1만 8000원. ◆연탄길3(이철환 지음) 가난한 이웃들의 삶에서 가슴 뭉클한 정서를 이끌어낸 시리즈의 마지막편.아들의 대학등록금을 마련하기 위해 장기를 팔려는 아버지의 모습을 그린 ‘등대’와 매일 아침 육교 계단을 청소하는 할아버지의 사연을 담은 ‘눈 치우는 할아버지’ 등 실화를 위주로 한 짧은 이야기들이 실렸다.삼진기획.7500원. ◆도선장 불빛 아래 서 있다(강형철 지음) 숭의여대 문예창작과 교수이자 민족문학작가회의 상임이사인 지은이가 10년만에 내놓은 신작 시집.고향 전북군산을 소재로 삼은 ‘도선장 불빛 아래’를 비롯,지나치기 쉬운 일상 속에서 건져올린 반짝이는 시편들이 시에 대한 시인의 고뇌를 짐작하게 한다.‘야트막한 사랑’ ‘아현시장’ ‘떡살은 허리부터 익는다’ 등 62편이 실렸다.창작과 비평사.5000원. ◆그대,핏줄 속 산불이 시로 빛날 때(이행자 지음) 전태일문학상을 수상한 시인의 시화집.소아마비로 불편한 몸을 이끌고 문화운동의 궂은 일을 도맡아온 시인의 정성에 보답하고자 민족문학작가회의 소속 문인들이 꾸며낸 시집.홍선웅 남궁산 오경영 강행복 유근택 등 화가들의 그림을 곁들였다.삶이 보이는 창.6000원. ◆검은 설탕이 녹는 동안(전경린 지음) ‘염소를 모는 여자’ ‘아무곳에도 없는 남자’ 등을 통해 여성적 삶의 정체성 문제를 감각적 문체로 다룬 작가의 다섯번째장편소설.스무살 여성의 감정과 상황을 회상 형식으로 기술한 성장소설이다.문학동네.8000원. ◆한계전의 명시 읽기(한계전 지음) 서울대 교수인 저자가 1920년부터 최근까지 우리 나라를 대표하는 시인 53명의 시 104편을 추려 해설을 붙였다.중·고교 교과서나 참고서에서 만날 수 있는 시들을 분석한 것으로,한국 현대시의 변천과정을 살필 수 있다.수험서로도 활용할 수 있다.문학동네.1만 2000원. ◆침묵(한대수 지음) ‘물 좀 주소’ 등 저항가요로 잘 알려진 포크가수 겸 사진작가,시인으로 활동 중인 한대수의 사진을 곁들인 작품집.지난 97년 태국과 미국 뉴욕에서 촬영한 사진에 한국 및 외국의 시를 곁들여 엮었다.푸른미디어.1만 5000원. ◆호연연가(손호연 지음,이승신 엮음) 이방자 여사의 장학생으로 도쿄제국여대에 유학했던 저자가 60여년간 지은 일본 단가인 와카(和歌) 중 대표작을 간추려 엮었다.저자는 2년 전 한·일 문화교류에 기여한 공로로 정부로부터 문화훈장을 받았으며 최근에는 일본 외무성으로부터도 표창을 받았다.샘터.8500원.
  • [2002대선 대해부] 교육·주택등 民生 정치보다 중요시

    ■정책중시 유권자가 꼽은 과제·적임자 이념과 정책을 후보 선택의 최우선 기준으로 삼는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후보 적합도에 대한 분석을 해보면 몇 가지 흥미로운 사실이 발견된다. 이념과 정책을 후보 선택기준이라고 응답한 사람들을 상대로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가 무엇이냐.’고 물어본 결과 전체 유권자를 상대로 한 응답과는 차이가 있다. 경제문제가 가장 최우선 과제라는 점에서는 전체 유권자들과 차이가 없지만 그 다음 우선 순위는 교육문제(19.0%)와 부정부패 척결(18.8%)로,정치개혁(15.8%)보다 앞섰다.주택·부동산 문제는 9.0%로 전체 응답자를 대상으로 했을 때 (6.0%)보다 높았다. 이념·정책을 후보 선택 기준으로 택한 응답자층들은 정치개혁·통일안보문제 등 다소 추상적이고 정치적인 문제보다는 교육,부정부패 척결,주택·부동산 등 구체적인 민생문제에 큰 비중을 두고 있는 셈이다. 또 이념과 정책을 중시하는 계층은 전체 응답층과 비교할 때 특정 정책에대한 후보의 적합성면에서도 차이가 있었다.예컨대 전체 응답자를 상대로 했을 때에는 경제문제 해결에 이회창 후보가 가장 적합하다고 응답한 비율이 가장 높았지만,이념과 정책을 중시하는 계층에서는 정몽준 의원이 적합하다는 비율이 31.1%로 가장 높았다.이회창 후보는 24.6%,노무현 후보는 18.9%였다. 정치개혁에서도 전체 응답층과는 달리 이회창 후보,노무현 후보,정몽준 의원은 각각 27.8%,24.1%,25.3%의 지지를 받아 비슷했다.노무현 후보의 경우전체 응답자층에서는 17.0%만이 적합하다고 평가받았지만 이념과 정책을 중요시하는 계층에서는 적합도가 크게 상승했다. 교육과 부정부패 척결 문제에 있어서는 세 후보 적합도 평가간에 큰 차이는 없었지만 통일안보문제에 있어서는 노 후보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두드러진다.42.9%는 노 후보가 통일안보문제를 해결하는 데 가장 적합한 후보라고 응답했다.정 의원을 적합한 후보로 꼽은 비율은 8.6%에 불과했다.이 후보에 대해서는 31.5%가 적합하다고 대답했다. 이상의 결과를 종합하면 첫째,정당·후보자의 개성과 이미지,출신지역을 지지후보 선택기준으로 삼는 유권자보다 이념·정책을 기준으로 하는 유권자가 많은 것은 한국 선거와 정당구조가 앞으로 이념 정책 중심으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 주는 것으로 고무적이다. 둘째,이념과 정책을 후보 선택 기준으로 삼는 유권자의 경우 각 후보자의 문제해결 능력에 대한 평가가 전체 유권자와 다르게 나타난다.경제문제의 경우 정몽준 의원,통일안보문제의 경우 노무현 후보,정치개혁에서는 이회창 후보가 가장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선거구도가 아직 정책 대결로 전환되지 않은 시점에서 나타날 수 있는 가변적인 결과로 해석된다. 셋째,앞으로 선거과정이 정책 대결로 전환되면 현재 나타나고 있는 가변성은 해소돼 일관성있고 실천가능한 정책을 제시하는 후보가 정책대결에서 우위를 차지할 것이다. 이러한 정책대결이야 말로 민주정치가 지향해야 할 목표이며 고질적인 지역중심의 정치,인물중심의 정치에서 벗어나 민주발전에 기틀을 마련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다. 종합적으로 이상의 분석에서 우리는 정치권이 선거과정에서 지역패권적인 정당체계,일시적인 인기영합,무분별한 네거티브 캠페인에 몰두해 무이념·무정책 선거과정을 진행시켜 가고 있음을 알았다.그렇지만 유권자들은 이념이나 정책을 중요시하고 있으며 정치권에 이념과 정책을 중심으로 한 선의의 경쟁을 요구하고 있음을 알았다. 이러한 발견은 한국의 정치가 낙후된 직접적인 원인이 국민에게 있다기보다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선거에서만 이기면 된다는 사고 방식에 빠져있는 기존 정치권에 있음을 강력히 시사해 주는 것이다. 정치책략가,선거꾼,출세 지향주의자들이 판을 치는 현 한국 선거과정은 여야를 떠나 국가를 위한 정책을 제안할 수 있는 진정한 사람들,공정한 정책경쟁을 이끌어 갈 수 있는 선거 전문가,국가 발전을 위해 확실히 기여할 수있는 전문성을 갖춘 사람들로 바뀌어야 할 것이다.개인보다는 국가에 대한충성심을 존중하는 사람들이 선거과정을 이끌 때 진정한 선진 민주주의 선거가 정착될 것이다. ■해결 시급한 정책과제 - 경제·정치개혁·부패척결順 국민들은 우리나라가 현재 직면한 문제 중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정책과제로 29.6%가 물가와 실업을 비롯한 경제문제를 꼽았다.두번째 시급한 과제로는 21.4%의 유권자들이 정치개혁을 선택했다. 부정부패 척결은 15.5%,교육문제는 12.2%,통일안보문제는 7.2%,주택·부동산문제는 6.0%였다.반면 지역화합이 시급한 해결 문제라고 응답한 사람의 비율은 3.0%에 불과했다. 경제문제 해결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성별과 세대간에 별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정치개혁과 통일안보문제에서는 남성과 여성간에 뚜렷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즉 정치개혁에서는 남성의 24.8%가,통일안보에 있어서는 9.7%가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응답했지만 여성은 두 문제에 대해 각각 18.3%와 4.7%만이 동조했다. 반면 교육문제에 있어서는 여성(16.7%)이 남성(7.4%)보다 문제의 중요성에 공감하는 비율이 높았다. 연령이 낮을수록 정치개혁과 부정부패 척결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정치개혁의 경우 20대 24.3%,30대 22.7%,40대 20.0%,50대 이상 19.0%였다.부정부패 척결의 경우는 20대 21.4%,30대 12.0%,40대 14.3%,50대 이상은 15.2%였다. 이러한 결과는 우리 국민들의 경제에 대한 상시적인 불안감과 사회 전반의 발전보다 상당히 낙후된 정치현실에 대해 젊은층을 비롯한 국민들이 불신감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통일안보문제에 대해서는 예상대로 20∼30대의 저연령층보다 50대 이상 전쟁을 경험한 고연령층에서 시급한 과제로 보는 비율이 높았다.기성세대의 경우 통일안보에 대한 의식이 높다는 것이 반영된 것으로 본다. ■후보별 지지자의 부패척결 중시도 - 李14 鄭18.7 盧17.8% 지지 후보와 시급히 해결할 정책과제간의 관계를 살펴보면 흥미로운 사실이 발견된다. 이회창(李會昌)-노무현(盧武鉉)-정몽준(鄭夢準) 의원 지지자들이 내세우는,시급히 해결해야 할 정책 우선순위는 동일하다. 하지만 이 후보 지지자의 33.1%가 경제문제를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최우선 과제로 지적한 반면,노무현 후보 지지자는 26.6%가,정몽준 의원 지지자는 29.0%가 이 문제를 지적했다. 정치개혁 과제에서는 이 후보 지지자의 22.2%,노 후보 지지자의 20.8%,정 의원지지자의 23.2%가 각각 중요성을 지적한 것에서 보듯이 비율이 비슷했다. 그런데 부정부패 척결 문제에서는 약간 의외의 결과가 나타났다. 현 정부의 권력형 비리를 집중적으로 공격하고 있는 한나라당은 정권교체를 해야 하는 중요한 이유 중의 하나로 ‘부정부패가 없는 반듯한 나라를 만드는 것’이라고 홍보하고 있다. 하지만 한나라당의 대선후보인 이 후보를 지지하는 사람의 14.1%만이 ‘부정부패 척결’을 가장 시급한 과제로 택한 반면,오히려 정 의원 지지자의 18.7%,노 후보 지지자의 17.8%가 이 문제의 중요성을 더 많이 언급했다. 통일안보 문제에서도 후보 지지자별로 차이가 발견된다.노 후보 지지자의 10.1%가 이 문제 해결의 중요성을 지적한 반면,이 후보 지지자와 정 의원 지지자는 각각 6.6%와 6.4%만이 통일안보 문제를 해결해야 할 시급한 과제라고 응답했다. 한편 진보성향의 민주노동당 권영길(權永吉) 후보 지지자들이 생각하는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는 빅3(이회창·노무현·정몽준)를 지지하는 사람들과 현격하게 차이를 보였다.권후보 지지자들은 경제문제(16.7%)보다는 정치개혁(33.4%)을 최우선 과제로 취급했으며,통일안보문제(13.3%)도 부정부패 척결(16.7%)과 교육문제(13.3%)와 비슷한 수준에서 큰 비중을 두었다. ■정책중시 유권자 지지도 분석 - 李26.4 鄭25.8 盧23.6% 유권자들은 지지후보를 결정할 때 선택 기준으로 49.5%는 후보자의 이념과 정책, 30.2%는 후보자의 개성과 이미지,10.6%는 후보자의 소속정당,1.5%는 출신지역을 가장 중요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후보자의 이념과 정책을 우선순위로 꼽은 유권자들은 30대(60.9%),대학 재학 이상의 고학력층(59.1%),고소득층(53.3%),화이트칼라(56.6%),학생(55.5%),전문직(60.8%)에서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후보자의 개성과 이미지를 후보 선택 기준으로 삼은 유권자들은 남성(34.3%),20대(33.6%),고졸출신(35.2%),화이트칼라(34.6%)와 블루칼라(37.5%)층에서 상대적인 비율이 높았다. 이념과 정책을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생각하는 유권자들의 각 후보별 지지도에서는 큰 차이가 없었다. 이회창(李會昌) 후보,노무현(盧武鉉) 후보,정몽준(鄭夢準) 의원에 대한 지지도는 각각 26.4%,23.6%,25.8%였다.이러한 결과는 선거과정이 무이념,무정책으로 일관되어 유권자 내부에 후보자와 정책간에 연결고리를 아직 선명하게 구축하지 못한 데서 비롯된 것으로 해석된다. 지지후보 선택 기준과 후보 지지간의 상관관계를 보면 이회창 지지자의 44.1%는 이념과 정책,24.7%는 소속정당,22.5%는 개성과 이미지를 선택 기준으로 삼았다. 노무현 후보 지지자의 압도적인 다수인 64.4%는 이념과 정책을 선택 기준으로 삼았다.개성과 이미지는 22.5%,소속정당은 7.5%에 불과했다. 정몽준 의원의 경우는 이념과 정책은 48.1%,개성과 이미지는 43.2%로 비율이 엇비슷했다.이 후보와 노 후보의 지지자 중 개성과 이미지를 선택기준으로 삼은 사람의 비율이 20%대에 불과한 것과 비교하면 정 의원의 경우 개성 및 이미지가 차지하는 비율이 지나치게 높은 것이 특징이다.정 의원의 지지는 이미지에 기반한 검증받지 않는 거품 인기라는 일부의 주장이 어느 정도 입증되었다고 볼 수 있다. 권영길(權永吉) 후보의 경우,노무현 후보 지지자의 선택기준과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권 후보 지지자의 66.5%가 이념과 정책을 선택기준으로 삼았다.20.1%는 개성과 이미지를,13.4%는 소속 정당을 선택 기준으로 꼽았다. 지금까지의 분석 결과를 요약하면 첫째 아직 정책 중심의 선거과정이 진행되지 않고 있음을 알 수 있다.그 이유는 아직 후보의 도덕성 검증에만 치중하고 있고 미래에 대한 정책비전은 뒷전으로 밀려나 있기 때문이다. 둘째,이회창 후보는 반(反) DJ(김대중 대통령) 정서를 자극해 반사이익을 얻으려고 고질적인 지역 패권 정당 체계에 안주하는 안일한 선거전략을 채택하기 때문에 이 후보 지지자의 경우 24.8%가 정당을 후보 선택기준으로 삼았다. 셋째 정몽준 의원의 경우 월드컵 후광을 극대화하기 위한 이미지제고 우선의 선거전략에만 의존하는 것 같아 정책비전 제시는 취약하다. 노무현 지지자의 64.3%가 이념과 정책 때문에 노 후보 지지로 나타난 것은 노 후보의 정책지향적 때문이라기보다는 민주당의 혼란상황과 DJ와 연결된 부정적 이미지가 결합된 것으로 해석된다. ■조사방법과 집필자 - 성인남녀 1002명 전화조사 대한매일은 ‘2002 선거 대해부’ 시리즈의 하나로 국민여론조사를 실시,그 결과를 두 차례에 나눠 분석했다. 7일자 지지도 분야 정밀탐구에 이어 이번에는 유권자들이 바라는 정책선거의 방향에 대해 분석했다. 여론조사는 대한매일과 한국조사연구학회(회장 朴龍治 서울시립대 교수)가 공동으로 여론조사전문기관인 한국사회과학데이터센터(KSDC·소장 李南永 숙명여대 교수)에 의뢰,9월27일부터 지난 1일까지 5일간 실시했다. 대상은 전국 20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다단계 층화표집 방식으로 추출,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로 조사했다.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분석·정리는 조사연구학회와 KSDC 학자들로 구성된 ‘대한매일 2002 대선 조사분석위원회’ 위원들이 공동으로 맡았다.다음은 집필자 약력. ◆이남영(李南永·50·위원장) 숙명여대 정치학과 교수·KSDC 소장·미국 아이오와대 정치학 박사 ◆김형준(金亨俊·45) 명지대 객원교수,국민대정치대학원 겸임교수,KSDC 부소장,미국 아이오와대 정치학 박사 ◆안순철(安順喆·40) 단국대 정외과 교수,미국 미주리대 정치학 박사 ◆윤종빈(尹種彬·34) 명지대 정치학과 교수,미국 미주리대 정치학 박사 ■대선여론조사 응답자가 꼽은 정책과제.적임자/ 政·經개혁 기대치 李 선두 전체 응답자들이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지적한 경제와 정치개혁문제에 대해 이회창 후보가 정몽준 의원과 노무현 후보보다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았다.응답자의 26.2%가 경제문제 해결에 이 후보가 적합하다고 응답한 반면 정 의원과 노 후보를 택한 사람은 각각 23.6%와 14.0%였다. 정치개혁의 경우에도 이 후보가 적합하다고 응답한 사람의 비율은 26.3%인 반면,정 의원과 노 후보를 택한 사람의 비율은 각각 24.2%와 17.0%였다. 이러한 결과는 현 정권의 국정운영 실패에 대한 유일한 비판세력으로 오랜기간 동안 기능해온 한나라당 후보인 이 후보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임을 반영하고 있다. 노 후보의 경우는 민주당 후보로서 DJ와의 차별화에 한계를 갖고 있으며,정의원도 민주당에서 탈당세력을 기대하는 피동적 입장에 서 있기 때문에 DJ정권에 대한 비판의 강도를 그리 높게 할 수 없는 한계를 가지고 있다. 정책과제 해결에 대한 후보 적합도와 연계해서 주목할 만한 사항은 후보 적합도에 대한 평가가 후보별 지지 양상과 비슷하게 나타났다는 점이다. 이 후보와 정 의원이 경제문제와 정치개혁 해결 적합도에서 20%대의 지지를 받으면서 접전을 벌이는 가운데 노 후보는 10%대의 지지를 받아 3위로 밀리고 있다.주요 정책과제 해결에 대한 후보 적합도와 후보 지지도간에 강한 상관관계가 존재하는 것인지 주목된다. 통일안보문제 해결에 대해서는 이 후보 23.6%,노 후보 22.9%,정 의원 20.1%로 세 후보간에 큰 차이가 없었다.대북(對北)문제에 관한 한 세 후보가 뚜렷한 차이를 보이는 게 반영된 것으로 해석할 수도 있을 듯 싶다. 지역화합 해결에 있어서는 정 의원이 가장 적합하다는 응답이 33.3%로 가장 많았다.노 후보는 26.6%,이 후보는 11.7%였다.이 후보가 상당히 낮은 평가를 받은 것은 이 후보가영남 지역을 핵심 지지 기반으로 이 지역에서 절대적인 지지를 받기 때문으로 풀이된다.반면 노 후보는 영남출신이지만 호남에서 많은 지지를 받고 있고,정 의원도 특별한 지역 연고를 갖고 있지 않다는사실이 크게 작용한 것이라 생각된다. 부정부패 척결과 교육문제 해결의 적합도에서는 정 의원이 이 후보를 앞섰다.응답자의 25.4%가 부정부패 척결에 정 의원이 적합하다고 응답했다.이 후보와 노 후보의 경우는 각각 21.9%와 18.6%였다.교육문제에 있어서는 응답자의 22.0%가 정 의원이 가장 적합하다고 응답했으며,이 후보와 노 후보는 각각 18.3%와 14.2%에 그쳤다. ■본사 명예논설-자문위원 선정 정책 어젠다/ 부패청산·지역차별 해소 ‘공약수' 대한매일의 명예논설위원 및 자문위원들은 정치분야에서 부패청산 방안과 지역갈등 해소책 등을 정책 어젠다로 제시했다.구체적으로는 부패방지법·공직자윤리법·정치자금법,선거법개정 등을 다뤄줄 것을 부탁했다.인사시스템 개혁과 지방자치제 정비안 등도 거론됐다.입법권의 강화와 의회존중,청와대이전 및밀실 측근정치 근절책을 내보이라는 요구도 있었다. 남북관계에서는 우선 후보들의 남북통일의 필연성에 관한 철학을 궁금해 했다.이어 통일추진 계획과 대북경협 활성화 구체방안 등을 제시하기를 원했다. 행정분야에서는 ▲범죄수사에 있어서 경찰과 검찰의 역할·권한 재정립 ▲탈루세원 포착과 조세부담의 공평성 실현 등을 정책 의제로 다룰 것을 주문했다. 경제분야는 개방화시책과 관련한 ‘도하개발어젠다(DDA)’ 대책 개발 문제부터 하이닉스 반도체 처리방안까지 장단기 대책 등을 묻는 의견들이 쏟아졌다.▲노사관계의 개선과 노동시장의 유연성 제고방안 ▲부동산 거품대책 ▲상시구조조정시스템 등을 제시할 것을 주문했다. 한 명예논설위원은 ‘자본시장 발전을 위한 과제’라는 이름으로 발행·유통·상장·퇴출·결제제도·공시 등 증권시장제도의 개혁,거래소의 경쟁력 강화 방안,M&A 시장의 활성화,채권시장의 육성,코스닥 제도의 개선책 등을 조목조목 밝히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사회·복지분야에서는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복지 재정확보 대책에 관심이 많았다.▲영유아 보육정책과 여성인력 활용정책의 방안 ▲고령화 사회에서의 세대간 갈등을 야기하는 부양문제의 해소방안 ▲국선변호인제도,불구속재판의 확대 등을 의제로 내놓았다. 교육분야에서는 ▲과도한 입시경쟁의 완화와 사교육비 경감 대책 ▲지방 대학교의 경쟁력 강화 ▲두뇌 해외 유출방지를 위한 학자육성계획 ▲시대변화에 따른 학제개편안 ▲사립학교법의 전향적인 개정 등이 눈길을 끌었다. 과학정책으로는 이공계대학진학 장려책,대통령 과학기술특보 부활의사 등이 타진됐다.문화방면에서는 순수예술 진작방안,창작 예술인에 대한 소득세 부과방안,한국예술단체총연합회(예총)와 민예총 등 두 개 예술단체에 대한 구조개편·예산집행 문제 등을 짚는 날카로운 질문도 나왔다.다음은 도움 주신 66명의 명예논설위원·자문위원 명단(‘자’는 자문위원,나머지 모두는 명예논설위원). ◆정치·남북문제 유찬열(덕성여대 정치학교수) 장유식(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 정대화(상지대 정치학교수) 안성호(충북대 정외과교수) 유종해(명지대 행정학교수) 박준영(이화여대 정외과교수) 한양환(성심외국어대 교수) 안순철(단국대 정치학조교수) 김진기(부경대 국제지역학부 조교수) 진영욱(한화증권 사장) 박종성(서원대 정치행정학교수) 이달순(수원대 교양교직과 대우교수) 강종일(한반도 중립화연구소장) ◆행정 김재일(단국대 행정학교수) 김중겸(자·충남지방경찰청장) 김정완(대진대행정학교수) 박영기(한남대 행정학교수) 이종수(한성대 행정학교수) 이기우(인하대 사회교육과 교수) 최병대(한양대 행정학교수) 장태평(자·재경부 국세심판원 상임심판관) 김태일(고려대 행정학과 조교수) ◆경제 손영선(자·ELP티슈 대표) 김병일(김&장 법률사무소고문) 곽수일(서울대 경영학교수) 김주현(현대경제연구원 부원장) 권오휴(자·에이씨넬슨 사장) 이인실(한국경제연구원 금융조세연구실장) 김영익(대신경제연구소 투자전략실장) 김성배(숭실대 행정학교수) 강창희(자·굿모닝투자신탁운용대표) 박개성(자·엘리오&컴퍼니대표) 오성호(자·점보실업대표) 최재황(한국경영자총협회 기획실장) 이필원(자·한국건설관리공사 사장) 이균(홍익대 무역학교수)문국현(자·유한킴벌리사장) 김원길(자·코스모스벽지건설 대표) 이정조(리스크컨설팅 코리아대표) 김광시(21C 국민경제연구소이사장) ◆사회·교육 고수현(성덕대 사회복지학교수) 곽효문(한영신학대 사회복지학교수)김명조(자·법무사) 김석종(변호사) 양봉민(서울대 보건대학원교수) 이시백(〃) 윤영호(국립암센터 의사) 도갑수(세계자원연구원장) 유만근(성균관대 영문과교수) 최현섭(강원대 사회교육학교수) 김흥주(한국교육개발원 교육정책연구본부장) 라윤도(건양대학교 문학영상창작과교수) 정희경(자·청강학원이사장) ◆과학·문화·언론·환경 유왕종(한국이슬람문화연구원 상임연구원) 김용언(자·인터넷문학신문 발행인) 이칠용(자·한국공예예술가협회장) 김혜경(도서출판 푸른숲 대표) 조상현(자·서울뮤직클럽 회장) 이한구(성균관대 철학과교수) 이구현(한국언론재단 미디어연구실장) 이창근(광운대 신문방송학교수) 이장춘(경기대 관광대학원장) 편경범(자·과학기술부 원자력협력과장)김충섭(자·한국화학연구원원장) 이장규(서울대학교 전기컴퓨터공학부 교수) 현진오(동북아식물연구소장) 이지운기자 jj@
  • 활동중인 중견시인 시세계 탐색/ ‘신경림의 시인을‘ 2권 출간

    “모름지기 시란 진실과 가장 가까이 있을 때 그 울림이 크고 또 빛이 난다.” 시단의 ‘어른’격인 신경림(67)시인의 ‘시인 탐색’이 끝이 없다. ‘신경림의 시인을 찾아서’1권으로 국민의 시심(詩心)을 일깨우고,옛 시인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킨 그가 이번에는 같은 제목으로 2권(우리교육)을 펴내 현재 활동중인 중견 문인들의 시세계를 낱낱이 들추었다. 일흔을 지척에 둔 노시인이,새까만 후배나 동료 문인들의 시를 탐미적·분석적으로 읽어내고 또 그 시에 이런저런 말을 덧붙인다는 게 생각처럼 녹록한 일은 아닐 것이다.그런데도 그는 주저함없이 이들의 시를 해체하고 또 심상을 더듬는다. 다른 많은 시인이 공감하듯,다른 이들은 자칫 망신이나 사지 않을까,일을 그르치지나 않을까 두려워 손사래부터 칠 일인데도 그가 서슴없이 이 일에 손을 대는 것,그리고도 1권이 독자들에게서 ‘좋은 책’이라는 평가를 얻은 것은 시를 읽어내는 그의 마음이 웅숭스럽고 따뜻한 덕이다. 그가 취재기 형식으로 다룬 시인들은 고은 김지하 정희성 김종길 이선관 이상국 김준태 조향미 김규동 이성부 이해인 정호승 김용택 안도현 조태일씨 등.이들의 면면을 보면 시를 대하는 그의 집요함과 일견 천연덕스러운,그러면서도 시를 통해 가장 속살 붉은 시의 원천에 닿고자 하는 그의 ‘아름다운 노탐’이 잔잔한 감동으로 다가온다. 그뿐이 아니다.글을 읽노라면 애써 사진을 보지 않아도 그가 말하려는 시인의 얼굴이 소롯이 그려진다.글로 글만 쓰는 것이 아니라 사람까지 그려내는 까닭이다. 그가 시인 개개인의 작품에 붙인 글 제목에도 지향점은 숨김없이 드러난다.‘치열한 삶과 진정한 사고’(김지하)‘시를 가지고 세상의 불구를 고치는 시인’(이선관)끝없이 나아가고 끊임없이 부딪치는 시인’(고은)‘하찮은 것들에 대한 애착의 시인’(안도현) 등 그의 시선은 오로지 시인의 삶 또는 삶과 가장 가까운 언저리를 떠나지 않는다. 그는 말한다.“시가 감동을 주는 것은 그것이 삶에 깊이 뿌리박고 있기 때문으로,삶과 동떨어진 시는 결코 감동을 주지 못한다.시에서 아름다움이란 삶에 뿌리박은 데서 비로소 오는 것이란 생각도 하게 된 것이다.”라고.결국 그가 말하는 시인은 ‘삶이라는 가장 보편적 상황 속에서 가장 숭엄한 진실을 찾는 사람’에 다름아니다. 그의 새 책이 더욱 반가운 것은,그가 이순(耳順)의 경지에 있으면서도 글쓸 시인과 시를 가리기 위해 일선 국어교사들을 두루 만나 의견을 들었다는 점이다.적어도 이 책이 개인적 친소의 벽을 넘어섰다는 점,그래서 애·어른이 함께 읽어도 좋은 이유가 여기에 있다.덧붙여 책 속의 사진설명을 꼭 읽을 것을 권한다.더러는 거기에 글 한편의 피와 살이 오롯이 응집돼 있으므로.9500원. 심재억기자
  • 베니스영화제 특집/베니스영화제 감독상 이창동/ “”찍고 또 찍고”” 완벽주의 정평

    고등학교 국어교사이던 사람이 20여년 뒤 베니스국제영화제 시상대에서 세계인의 갈채를 이끌어낼 줄은 아무도 몰랐을 것이다. 제59회 베니스영화제에서 감독상을 받은 이창동(48)씨는 영화감독 이전에 국어교사이고 소설가였다.대구에서 태어난 이감독은 1980년 경북대 사범대 국어교육과를 졸업하고 6년동안 고교에서 국어를 가르쳤다.83년 중편소설 ‘전리’가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면서 소설가로서 이력을 쌓기 시작됐다. ‘운명에 관하여’(87년)‘녹천에는 똥이 많다’(92년)등으로 이름있는 문학상 수상작가로 이름이 들먹여지는가 했더니 93년 아예 영화판으로 발길을 돌렸다. ‘그 섬에 가고 싶다’의 시나리오를 직접 써 조감독으로 나선 것.박광수감독의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에서도 조감독과 각본을 함께 맡았다.97년 한석규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초록물고기’로 국내외 각종 상을 휩쓸며 영화감독으로 정식 데뷔했다. 이감독을 세계적인 감독 반열에 올려준 영화 ‘오아시스’는 그에게 불과 3번째 작품이다.그의 수상에 영화계가 놀라움과 시샘이 뒤섞인 시선을 보내는 데는 이유가 있다.현장 밑바닥에서부터 십수년간 ‘눈물젖은 빵’을 먹어온 도제식 감독도,막강한 자본력을 등에 업고 혜성처럼 나타난 신세대 감독도 그는 아니다.감독 자신은 물론이고 그를 보는 주위의 시선이 늘 여유 있는건,맺힌 데 없이 순탄하고 ‘자생적’인 영화이력 덕분이다. 지난 8일(현지시간)세계 각국에서 몰려든 150여명의 기자단 속에서도 감독의 여유는 여전했다.특유의 느리고 여유 있는 어투로 “감사하다.”며 수상소감의 운을 뗀 감독은 “이 많은 상(감독상,신인배우상,국제영화평론가협회상 등 모두 5가지를 챙겼다.)을 들고 집에 가면 집사람이 트로피 말고 돈을 갖다달라고 할 것 같다.”고 익살을 피웠다. 리얼리즘이 살아 있는 작가주의 영화를 고수해 온 감독은 상복도 많았다.주인공 ‘막둥이’를 통해 근대화의 어두운 면을 사실적으로 묘사한 ‘초록물고기’로는 밴쿠버영화제 용호상을 받는 등 20여 해외영화제에 불려다녔다.설경구와 처음 인연을 맺으며,왜곡된 현대사를 치열하게 사실 묘사한 ‘박하사탕’(99년)도 카를로비바리 심사위원특별상을 받아냈고 칸국제영화제 감독주간에 초청됐다. 해외에서 먼저 그의 진가가 소문난 덕에 그는 이번 베니스영화제에서 처음부터 ‘특별대우’를 받았다.영화제 측에서 필름접수 공식마감이 끝나고도 한달이나 기다려줬을 정도. 무뚝뚝한 표정에 하나도 재미 없을 사람같지만,함께 일해온 배우들 이야기로는 그게 아니다. 명콤비로 소문난 설경구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던진 말.“이감독,그런‘변태’가 없어요.마음에 드는 컷이 나올 때까지 찍고 찍고 또 찍거든요.직접 쓴 시나리오의 지문은 또 얼마나 꼼꼼하다고요.” 촬영현장에서는 다시없는 완벽주의자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교수로 강단에 선다.인기 TV드라마 ‘고백’의 작가 이란씨가 부인이다. 황수정기자 sjh@
  • 베니스영화제 / 감독상 이창동…3번째 작품으로 거장 ‘우뚝’

    제59회 베니스영화제에 감독상을 차지한 이창동 감독은 단 3편의 영화로 세계적인 거장 반열에 오른 기린이다. 96년 '초록물고기'로 데뷔한 뒤 2000년 '박하사탕'을 거쳐 3년만에 '오아시스'를 내놓아 메이저영화제 감독상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54년에 대구에서 태어난 이 감독은 영화감독 이전에 교사와 소설가를 지낸 독특한 경력을지니고 있으며 현재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교수로 강단에 서고 있기도 하다. 지난 80년 경북대학교 국어교육과를 졸업하고 이후 학교에서 교편을 잡은 이 감독은 83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중편 부문에 소설'전리'가 당선되면서 문단에 등장해 87년까지 소설가와 교사를 병행했다. 이후 '소지''끈'등으로 문단에 이름이 알려졌고 '운명에 관하여'와 '녹천에는 똥이 많다'로 각각 이상문학상 우수상과 한국일보 문학상을 받기도 했다. 영화계로 진출한 것은 93년.박광수 감독의 '그 섬에 가고 싶다'에서 각본과 조감독을 맡으면서 영화쪽 일을 시작했다.95년에는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의 각본을 쓰며 그해 백상예술대상각본상을 수상했다. 감독으로 데뷔한 것은 96년 영화배우 문성근과 명계남,감독 여균동과 함께 영화사 이스트필름을 설립한 뒤 자신의 첫 연출작 '초록물고기'를 내놓았다. 이 작품으로 그해 백상예술대상 작품상·신임감독상·각본상과 영화평론가상 작품상,대종상영화제 심사위원특별상 등 국내 주요영화제를 휩쓸었고 20여개의 해외영화제에 초청되기도 했다. 황수정기자
  • 지식나눔운동/ 지식 업그레이드 ‘상생효과’

    대한매일의 ‘지식나눔 운동’에 각계 각층에서 호응이 잇따르고 있다.현재까지 명예논설위원과 자문위원으로 ‘지식나눔 운동’에 동참한 분들은 앞서 두차례 지면에 소개한 700여명을 합해 모두 1300명을 넘어섰다.학계에서는 심윤종 성균관대 총장,신방웅 충북대 총장,민병천 서경대 총장,이병화 신라대 총장,이창훈 한라대 총장,김병묵 경희대 부총장,백종천 세종연구소 소장등이 참여했다.사회·문화계에서는 김소선 흥사단 이사장,정달영 칼럼니스트,은방희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이남순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신철영 경제정의실천연합 사무총장,허경 남농미술문화재단 이사장이 동참했다.경제계에서는 김동수 한국도자기주식회사 회장,박종익 대한손해보험협회 회장,이내흔 현대통신산업 회장,정은선 서울지방세무사회 회장 등이 함께 했다.정계에서는 한나라당의 강재섭,홍사덕,김홍신,이윤성,이원창 의원과 민주당의 김원길 의원이 참여했고 관계에서는 김신복 교육인적자원부 차관,이재달 국가보훈처장 등이 동참했다.명예논설위원과 자문위원들은 전문지식과 경험을 지면을 통해 독자들과 함께 나누게 된다.대한매일은 앞으로 참여하는 분들의 명단을 계속해서 지면에 소개할 계획이다. ***명예논설위원 ■학계 ▲강성위 외국어대 철학과 명예교수 ▲강신창 선문대 국제정경학부 교수 ▲강인철 성지대 부학장 ▲강일규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연구위원 ▲강희천 연세대 신학과 교수 ▲계동준 대전대 노어노문학 부교수 ▲고성호 통일교육원 북한학 교수 ▲고수현 성덕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고유환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고일선 연세대 간호대학 부교수 ▲곽수일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곽효문 한영신학대 행정학과 교수 ▲구범모 한국정신문화연구원 명예교수 ▲권기성 광운대 정보복지대학원 원장 ▲권기원 성균관대 문헌정보학 교수 ▲권희재 강원대 행정학과 교수 ▲금희연 서울시립대 국제관계학과 교수 ▲김관옥 아주대 국제학부 조교수 ▲김광동 나라정책원 원장 ▲김광수 전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김광식 성균관대 사회과학부 교수 ▲김귀순 부산외국어대 영어학부 교수 ▲김남성 성균관대 교육학과 교수 ▲김대호 인하대 언론정보학과 교수 ▲김동훈 충남대 행정학과 명예교수 ▲김명회 한국학술연구원 원장 ▲김병묵 경희대학교 부총장 ▲김보환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김부기 경기대 국제학부 교수 ▲김상용 연세대 법과대학 교수 ▲김석우 서울시립대 국제관계학 조교수 ▲김석준 이화여대 행정학과 교수 ▲김성윤 단국대 정책학과 교수 ▲김성준 서울대 전기컴퓨터공학부 교수 ▲김성태 성균관대 행정학과 교수 ▲김세철 중앙대 의대 비뇨기과 교수 ▲김소구 한양대 지구해양과학과 교수 ▲김순규 경남대 정치학 교수 ▲김순양 영남대 행정학전공 교수 ▲김승철 성균관대 스포츠과학부 교수 ▲김승호 동국대 국어교육과 교수 ▲김신일 서울대 교육학과 교수 ▲김영문 영남대 정치행정대학 학장 ▲김영선 우석대 교수 ▲김영성 충남대 행정학과 명예교수 ▲김영작 국민대 정치학과 교수 ▲김영진 성균관대 기계공학부 교수 ▲김영환 원광대 정치학부 초빙교수 ▲김우영 대구 가톨릭대 교수 ▲김인혁 창원전문대정치학 교수 ▲김일상 북방문제연구소 부소장 ▲김재영 전북대 정치외교학과 명예교수 ▲김재일 단국대 사회과학대학 부교수 ▲김정길 경기대 행정학과 명예교수 ▲김정완 대진대 행정학과 부교수 ▲김제홍 경민대 인터넷비즈니스과 교수 ▲김종표 한국지방자치발전연구원 원장 ▲김종호 경희대 행정학전공 교수 ▲김지영 한국외국어대 책임연구원 ▲김진기 부경대 국제지역학부 조교수 ▲김춘옥 단국대 사회과학대학 교수 ▲김태기 호남대 외국어학부 조교수 ▲김태일 고려대 행정학과 조교수 ▲김택환 숭실대 정치외교학과 강사 ▲김호섭 아주대 사회과학부 교수 ▲김홍명 조선대 정치철학 교수 ▲김희오 동국대 국제관계학과 교수 ▲남궁근 서울산업대 행정학과 교수 ▲남궁영 외국어대 국제지역대학원 교수 ▲남상호 대전대 이과대학장 ▲남일재 경남정보대 사회복지정책 교수 ▲노진철 경북대 사회학과 교수 ▲노태구 경기대 정치학과 교수 ▲류경원 충북대 미술과 교수 ▲류재갑 경기대 국제학부 교수 ▲류태건 부경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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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식나눔운동/ 전문가 좌담 “지식총량 확대 재생산의 길 열었다”

    ‘지식나눔 운동’이 우리 사회의 지적 수준을 한단계 끌어올리면서 사회발전에 상생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대한매일의 명예논설위원으로 ‘지식나눔 운동’에 참여한 김정옥 문화예술진흥원장,전철환 전 한국은행총재,손병두 전국경제인연합회 상근부회장,강지원 서울고등검찰청 검사는 임영숙 대한매일 미디어연구소장 사회로 열린 좌담회에서 이 운동을 새로운 차원의 사회봉사 운동으로 자리매김했다.좌담 내용을 요약한다. ■임영숙 미디어연구소장 ='지식나눔 운동' 에 적극 동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정옥 문예진흥원장= 돈 많은 부자들이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듯이 전문 지식과 경험의 소유자가 지적 자산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이 운동의 취지가 참 좋아요.새로운 차원의 사회봉사운동으로 확산되기 바랍니다. ■강지원 서울고등검찰청 검사= ‘지식나눔 운동’은 우리사회에 상생적인 시너지 효과를 낳으리라고 생각합니다.과거에는 지식독점이 하나의 권력이었고,획일적이고 폐쇄적인 고정관념을 강조했습니다.개방적 지식나눔은 헌신,희생,봉사가 가져오는 선(善)의 효과로 나타날 것입니다. ■전철환 전 한국은행 총재= 지식나눔은 ‘지식’과 ‘나눔’이라는 두개의 단어가 합쳐진 것입니다.나눔에 중점을 두면 상생의 의미가 강해집니다.지식이 없으면 자기확인이 안됩니다.자기확인을 하고 평등을 실현하려면 지식을나눠야 합니다.나눔으로써 굉장히 커질 수 있는 것이지요. ■손병두 전경련 상근부회장= 대한매일의 지식나눔 운동으로 우리사회 전체지식의 총량을 확대 재생산하는 길을 열었다고 봅니다.지식은 있어야 나눌수 있습니다.수요가 있으면 공급이 있듯이 지식나눔 운동은 지식을 창조하는 그룹의 지식 생산을 촉진하게 될 것입니다. ■임 소장 =대한매일은 명예논설위원과 자문위원 제도를 통한 ‘지식나눔 운동’으로 ‘전문가와 함께 만드는 신문’이 되고자 합니다.현대사회의 다양한 전문분야를 기자들만으로는 제대로 다룰수 없기 때문입니다 ■강 검사= 지식을 쉽고 빠르게 전달하기 위해서는 전문가와의 네트워크를 강화해야 한다고 봅니다.정보가 필요하거나 사건이 발생했을 때만 전문가를 찾을게 아니라 상시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좋겠지요. ■전 전 총재 =지식나눔이 가치를 얻기 위해서는 전파성,접근성,수월성,필요성이라는 4가지 관점에서 살펴보아야 하겠지요.지식 수요자가 뭘 필요로 하는가에 우선권을 주어야 합니다.또 지식나눔의 핵심은 수월성입니다.지식을 수요자들이 쉽게 받아들이도록 하는게 중요합니다.전문가들끼리 통하는 어려운 용어들도 쉽게 풀어서 전달해야 할 것입니다. ■손 부회장= ‘지식나눔 운동’은 대한매일의 질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지식인들에게 사회를 위하여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면에서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겁니다.하지만 지식을 활용하고 대중화시키려면 지식시장의 공급자와 수요자를 연결하는 중간매개체의 마케팅 기능이 중요합니다.대한매일이 그 매개체로서 얼마만큼 전문가들을 네트워크하고 지식수요를 파악하느냐가 성공의 관건이 될 것입니다.지식나눔과 함께 지적재산권 보호에도 힘써야 합니다. ■김 원장= 세종대왕이 한글을 만든 것이바로 지식나눔의 시작이었습니다.한자가 어려우면 한글을 사용해서 지식을 얻으라는 것이 지식나눔의 정신입니다.지식나눔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획일화를 막고 다양함을 수용하는 것입니다.자기만의 지식이 옳다고 한다면 타인에게 폐를 끼칩니다.지식에도 경제,법률,문화 등 수많은 분야가 있는데 어느 한 분야의 논리로만 지배하려하는 것은 세계를 좁히는 일입니다.이런 면에서 나눔의 정신은 중요합니다.지식을 많이 주입한다는 것이 아니라 서로 다른 생각을 이해하는 것이지요. ■손 부회장= 세계화 시대에 국내지식인들의 지식만 나눌게 아니라 해외에 있는 전문화된 지식과 정보도 함께 나누어야 합니다.지식인 네트워크 과정에서 외국의 석학 등도 참여시키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임 소장= 금속활자의 발명이후 지식의 확산이 인류문명에 혁명적인 결과를 가져왔듯이 ‘지식나눔 운동’이 우리 사회에 혁명적인 변화를 가져오리라고 기대합니다.아울러 대한매일이 권력과 자본으로부터 독립한 신문으로 한국언론의 최고수준을 이루어내기를 희망합니다.■강 검사= 그러기 위해서는 다양성의 가치를 추구해야 할 것입니다.지식인도 독선적인 자세를 버리고 다른 견해의 존재를 존중하며 서로 배우려고 하는 겸손함이 필요합니다.배타적 논쟁의 장이 아니라 따뜻한 배움의 장을 만들어야 하겠지요. ■손 부회장 =지식나눔 운동은 전체 국민의 지식수준을 높이고 축적하는 운동입니다.우리사회는 아직 지식이라는 무형자산에 대한 개념이 희박합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식을 가진 사람은 가진 자가 못가진 자에게 나누어주듯 여유로운 나눔의 문화를 가꾸는 것이 중요하겠지요.그래야 사회가 풍요로워지고 공동발전을 이룩할 수 있습니다.기부문화를 확산하듯 지식나눔 운동도 하나의 정신운동으로 발전해야 할 것입니다.지식이 자신의 노력의 대가이기는 하지만 기꺼이 나눠주는 그런 마음의 자세가 중요하겠지요. ■전 전 총재= 지식인은 먼저 지식을 개발하고 섭취하고 정리해야 합니다.다음에 열린 마음으로 그것을 나누어 주어야 할 것입니다.그러나 지식을 나눠줄 장이 없으면 쓸모가 없습니다.무대와 관객이 없으면 연극이 가치가 없듯지식도 전달하는 장이 없다면 무의미합니다.그런점에서 대한매일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임 소장= ‘지식나눔 운동’을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전개할 수 있을까요. ■김 원장 = 지식의 전달에 있어서 주입식이 아니라 독자들이 발견하도록 유도해야 합니다.고정관념에 얽매여서는 안됩니다.지식이라는 것도 관찰하면서 발견해 나아가야 하는 것이지요.연극에서 관객이 깨닫도록 유도하듯이 지식의 전달도 독자가 발견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손 부회장 = 평가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중요합니다.벤처기업을 육성하듯이 초기단계의 지식을 발굴해 보급하는 한편 지식이 부족한 곳은 그 부족함을 메워주어야 합니다.들쭉날쭉한 지식의 격차를 줄여주는 역할도 해야 하겠지요.그래서 우리사회의 지식수준을 전체적으로 레벨업 시켜야 합니다. ■김 원장 = 외국의 지식을 배우고 전달하는 것도 중요합니다.요사이 텔레비전의 외국관련 프로그램을 보면 탤런트나 코미디언을 등장시켜 누구나 알수 있는 사실들을 피상적으로 소개하고 마는 경향이 있어 안타깝습니다.그 분야의 전문가들이 나서면 훨씬 깊이 있고 생생한 지식을 전달할 수 있을 텐데요.대한매일이 ‘전문가와 함께 만드는 신문’으로서 그 길잡이 역할을 하기 바랍니다. ■임 소장 = 대한매일은 앞으로 사회적인 주요 이슈에 대해서는 명예논설위원과 자문위원들로 연구위원회 등을 구성해 깊이있는 내용과 분석을 담은 보도를 할 계획입니다. ■손 부회장 = 상시적이고 고정적인 틀을 가지는 것보다는 상황변화에 따라 탄력적으로 의견수렴의 장을 만드는 것이 효율적일 것입니다. ■강 검사 = 수시로 나눔의 방을 여는 일은 매우 유익할 것으로 보입니다.다만 한가지 정답을 추구하는 방식이 아니라 다양한 의견을 잘 정리하여 고루 전달하려는 자세를 견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전 전 총재 = 평가시스템이 바로 그런 형태일 것입니다.평가에 있어서도 과학적 판단을 요구하는 사실에 대해서는 문제가 없습니다.그러나 가치판단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전문가들도 자기선택의 경향이 강합니다.계층적 성향이 나타나기도 합니다.가치 판단이 필요한 문제는 중립적 선택을 하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손 부회장 = 과학적,몰가치적 분야는 객관적 접근이 가능합니다.기사를 다룰 때처럼 객관성을 지켜야 하겠지요.그러나 칼럼 등을 쓸 때는 가치판단 문제를 고려해야 합니다.중립적이라고해서 이것도 저것도 아닌 비빔밥이 돼서는 곤란하겠지요. ■김 원장 = 그런 점에서 극단적인 대립이 아닌 ‘제3의 시야’가 필요한데 언론이 소신있게 제3의 의견을 말해야 합니다. ■임 소장 = 대한매일은 오피니언면의 메인 칼럼 제목을 ‘열린 세상’으로 하고 있습니다.극좌나 극우를 제외한 모든 의견을 수렴한다는 뜻에서 입니다. ■김 원장 = 중요한 것은 독자나 대중의 수준이 달라지고 세상이 달라지고 있는데 신문은 이런 변화를 잘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문제입니다.독자가 바뀌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임 소장 = ‘지식나눔 운동’을 통해 특별히 독자들과 공유하고 싶은 관심사항이 있으신지요. ■강 검사 = 법조인으로서 어린이 청소년 교육,복지 문제,범죄 및부패억제,도덕성 문제 등에 있어서 전문가들과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고 독자들의 관심을 촉구하는 것입니다. ■김 원장 = 연극인 입장에서 말하자면 국민들 가운데 연극의 재미를 모르고 사는 사람이 99%나 되는 현실에서 문화의 다변화에 대한 지식을 공유하고 싶습니다.문명은 파괴적일 수 있으나 문화는 창조적이고 인간적인 것입니다. ■손 부회장 = 우리 사회에는 반기업정서가 강한 것 같습니다.지나친 평등주의로 인해 진정한 시장경제가 뿌리내리기 어려운 점도 있습니다.훌륭한 기업인들이 많이 있고 이들이 국가발전에 크게 기여했습니다.기업에 오래 종사한 사람으로서 기업의 실상을 제대로 이해시키고 기업가를 존중하는 사회가 되는데 기여했으면 합니다. ■임 소장 =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정리 김경홍·김영중기자 honk@
  • 지식나눔운동/참여인사 명단 - ‘나눌수록 커지는 지식’ 동참 물결

    대한매일의 ‘지식나눔 운동’에 각계 각층의 호응이 잇따르고 있다.지난달18일 명예논설위원과 자문위원으로 참여한 인사들이 500여명이 넘은 데 이어 한달 사이 1000여명으로 늘어났다.학계에서는 박재윤 부산대 총장,이성호 연세대 부총장을 비롯,전국의 대학과 연구원의 교수들이 대거 참여했다.문화계에서는 시인 고은·문정희씨,소설가 이호철·김주영씨 등이 함께했다.정·관계에서는 유치송 대한민국헌정회 회장,김덕룡·김형오 한나라당 국회의원,조순형·고진부 민주당 국회의원과 이승희 청소년보호위원회 위원장,강동석한국전력 사장 등이 동참했다.경제계에서는 박성상 전 한국은행 총재,강정호 한국선물거래소 이사장,정기영 삼성금융연구소장,문국현 유한킴벌리 대표이사 등이 참여했다.대한매일은 지면 사정상 이번 2차명단에 싣지 못한 분들과 앞으로 참여하는 분들의 명단을 계속해서 지면에 소개할 계획이다. ◆명예논설위원 [2차분] ■학계 ▲강병식 한성대 국제대학원 원장 ▲강석승 경기대 정치대학원 대우교수 ▲강창현 경민대 자치행정과 교수 ▲고상룡 성균관대 법과대학 교수 ▲구병삭 고려대 법대 명예교수 ▲구승회 동국대 윤리문화학과 교수 ▲권경주 건양대 행정학과 교수 ▲권오윤 동국대 국제관계학과 교수 ▲권준모 경희대 교육대학원 부교수 ▲권택영 경희대 영어학부 학부장 ▲권택진 성균관대 건축공학과 교수 ▲김귀곤 서울대 조경학과 교수 ▲김동건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 ▲김동일 이화여대 사회학과 교수 ▲김동희 서울대 법과대학 교수 ▲김명섭 강남대 사학과 강사 ▲김문환 서울대 인문대학 교수 ▲김병모 한국전통문화학교 총장 ▲김상국 경희대 산업공학과 교수 ▲김성배 숭실대 행정학과 교수 ▲김수덕 호서대 경제학과 교수 ▲김숙현 한세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김영수 성균관대 법대 교수 ▲김영식 세종대 교수,교양학부장 ▲김영태 목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김용진 서울대 의대 흉부외과 과장 ▲김정운 명지대 여가정보학과 교수 ▲김정호 용인대 교수 ▲김종대 단국대 대우교수 ▲김종범 국민대 행정학과 교수 ▲김창엽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 ▲김천봉 전주대 행정학과 교수 ▲김태일 영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김한식 국방대 교수 ▲김형준 국민대 정치대학원 겸임교수 ▲남승희 명지전문대 교육학과 교수 ▲문봉희 숙명여대 정보과학부 교수 ▲문숙재 이화여대 생활환경대 교수 ▲문용성 동아대 중국사학과 교수 ▲민 진 국방대학교 행정학 교수 ▲박기순 성균관대 신방과 교수 ▲박도순 고려대 사범대학 학장 ▲박명광 경희대 경제학과 교수 ▲박명석 단국대 인문학부 교수 ▲박상순 경민대 연극과 학과장 ▲박상준 국민대 경영학부 부교수 ▲박성익 서울대 교육학과 교수 ▲박순영 연세대 철학과 교수 ▲박완신 관동대 북한학과 교수 ▲박우동 한양대 경영학부 교수 ▲박윤형 순천향대 예방의학교수 ▲박창업 서울대 지질학과 교수 ▲백수경 인제대 보건대학원 교수 ▲서상권 경원대 교육대학원 교수 ▲서일성 경민대 효실천본부장 ▲서정우 연세대 특임교수및 명예교수 ▲서주석 한국국방연구원 책임연구위원 ▲소병희 국민대 경제학과 교수 ▲송두석 경민대 관광경영학과 조교수 ▲신영상 인하대 사회과학대학 교수 ▲신장섭 경민대 교양학부 조교수 ▲안 혁 서울대 의대 흉부외과 교수 ▲안병용 신흥대 행정학과 교수 ▲안성호 충북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양봉민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 ▲연하청 명지대 법정대 교수 ▲오석홍 서울대 행정대학원 명예교수 ▲원영신 연세대 사회체육과 교수 ▲원윤희 서울시립대 세무대학원 교수 ▲유만근 성균관대 영문과 교수 ▲유석렬 외교안보연구원 교수 ▲유철종 전북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유홍림 단국대 행정학과 교수 ▲윤기현 연세대 재료공학부 교수 ▲윤복자 연세대 명예교수 ▲윤용희 경북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이경회 연세대 건축도시공학부 교수 ▲이광재 경희대 언론정보학부 교수 ▲이귀로 KAIST전자전산학과 교수 ▲이기영 호서대 식품생명공학과 교수 ▲이무상 연세대 의대 교수 ▲이민상 협성대 유통경영학과 교수 ▲이병석 경민대 홍보실 실장 ▲이상안 국립경찰대 교수 ▲이서항 외교안보연구원 교수 ▲이성호 연세대 부총장 ▲이승일 연세대 구강생물학 주임교수 ▲이시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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