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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하골방 전전하며 치열하게 썼죠”

    “지하골방 전전하며 치열하게 썼죠”

    “글에 신경질이 묻어나 단 한명의 독자만 있을 줄 알고 썼는데, 너무 많은 독자들이 생기는 바람에 내가 어디로 나아가야 할지 독자들에게 어떤 방향을 제시해야 할지 마냥 두렵기만 합니다.” 소설 ‘칼의 노래’ 100만부 판매 기록을 세운 소설가 김훈(59)씨가 26일 기자들과 만나 집필 동기를 밝혔다.“이런저런 이유로 쉬고 있을 때였죠. 지금 이 시점에서 ‘내가 어떤 일을 할 수 있을까.’하고 고민을 많이 하게 됐습니다. 이때 대학 시절 매료됐던 이순신 장군의 인간미가 물씬 풍기고 짧은 문장에 드러나지 않는 기운이 넘치는 ‘난중일기’를 다시 한번 써보자고 생각했죠.” 작가는 “당시 쌀독에 쌀이 떨어졌을 정도로 팍팍한 애옥살이 형편이어서 후배 작업실이나 지하 골방을 전전하며 아주 치열하게 써내려간 작품”이라고 고백했다. 충무공 이순신의 고독한 실존을 예리한 필치로 그려낸 ‘칼의 노래’가 ‘밀리언셀러 클럽’에 오른 것은 초판을 찍은 지 6년7개월 만이다. 단행본으로는 공지영의 ‘봉순이 언니’와 박완서의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조세희의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에 이어 네번째이다. 지난 2001년 5월 초판이 발간된 이후 그해 7만 8263부,2004년 49만 6251부,2005년 21만 254부가 팔려 나가는 등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았다.2004년 일본,2005년 타이완(臺灣),2006년 프랑스 등 해외에서도 출판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2004년 판매가 급증한 것은 노무현 대통령이 탄핵안 가결로 직무정지 상태일 때, 노 대통령이 이순신 장군의 심정으로 읽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관심을 끈 덕분이다. 여기에다 ‘칼의 노래’와 김탁환의 장편소설 ‘불멸’을 원작으로 한 KBS-TV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이 제작·방영된 것도 판매에 한몫했다. 작품의 인기 비결은 무엇보다 간결하면서도 힘있는 그의 문장에 있다는 것이 문단의 공통된 견해이다. 그래서인지 작가에게는 ‘마초’라는 꼬리표도 붙어다닌다. 하여 20∼30대 여성이 주도하는 문학 분야에서 김훈의 소설만큼은 중장년 남성 구매자가 더 많은 것 같다. 그는 “대선 탓에 1년 동안 이해할 수 없는 말, 소통할 수 없는 말에 짓눌려 녹초가 될 지경이었다.”면서 “내년 하반기 출간을 목표로 소설을 쓰고 있다.”고 털어놨다. “소설무대는 문단 담론을 박차고 나와 시대와 대중 속으로 들어가 희망을 주는,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가 될 겁니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인사]

    ■ 국무조정실 ◇전보 △기후변화대응기획단 부단장 李明奎△기후변화대응기획단 기획부장 李秉國 ■ 공정거래위원회 △한국공정거래조정원장 申豪鉉△소비자본부 전자거래팀장 李裕泰 ■ 통계청 △통계교육원장 신승우 ■ 고려대 △생명과학대학장 겸 생명환경과학대학원장 장효일 ■ 한국전력 ◇1직급(처장급) 보직이동 (본사)△기술기획단장 김승환△홍보실장 송귀남△재무처장 김인곤△구조조정〃 정하황△물류경영〃 김덕중△배전계획〃 장완성△송변전건설〃 김우겸△아주사업처 기술지원팀장 박채수△구미사업처 사업운영〃 이영실△PI추진처장 이상기◇사업본부장△인천 김기호△경기 황기철△전남 김귀중△부산 오재형◇지사장△경기북부 최경규△강원 홍종광△강릉 강희태△충북 이광희△전북 고병춘△경북 김임호△제주 허엽◇지점장△서울사업본부 이재희 이정규 최성찬 신명식△남서울사업본부 박영호 성원경 김제성△인천사업본부 유호근 김갑준 최종혁 이형철△경기사업본부 안덕윤 이용태 최외근 김성진 신택균△충남사업본부 조성인△대구사업본부 김성민 전치형 이종석△부산사업본부 방병천 강신권 최장복 박병태△경남사업본부 조시제△고양지점장 이영승△원주〃 정경용△서청주〃 정상봉△익산〃 고영운◇전력관리처장△서울 명근식△수원 김완종△제천 이근영△대전 이유호△대구 조성훈△부산 정극헌◇기타사업소△전력연구원 수화력발전연구소장 엄희문△〃 환경구조〃 김성휘△〃 전력계통〃 장재원△〃 원자력발전〃 이문식△경영〃 김홍연△경영연구소 수석연구원(갑) 안남성△중앙교육원장 이도식△업무지원처장 임대환△IT지원〃 여성구△중앙공무원교육원 교육요원 신창근△국방대학교 〃 강원구△북경지사장 박규호 ■ KT ◇상무보 전보 △광화문지사장 구전일 ◇상무대우 승진 △경영연구소 정책개발연구담당 정인호△전략CFT그룹 전략2담당 이응호△사업지원실 기획TFT팀장 유희관△구매전략실 기간망구매담당 김용범△계약센터장 백승식△자산운용센터장 박상규△인재개발원 HRD기획담당 허덕재△회계센터장 이영주△홍보실 현장경영담당 이승용△신사업추진본부 신사업개발1담당 이문환△차세대개발TFT 차세대사업개발담당 임병학△〃 윈도우플랫폼담당 윤동식△마케팅전략본부 고객전략담당 박은수△서비스개발본부 데이터서비스담당 민홍식△〃 솔루션지원센터장 송태섭△비지니스부문 김현수△망관리본부 품질혁신담당 김석종△망관제센터 서부망센터장 박경원△네트워크시설본부 통신망기획담당 박재윤△기술연구소 인터넷연구담당 이재진△〃 차세대망연구담당 정기태△부산본부 기명서 김재교 장성섭△전남본부 이상규 이선국△대구본부 사업협력담당 황경수△포항지사장 조철환△안동지사장 곽윤학△대구네트워크서비스센터지사장 이배동△충남본부 박수영△전북본부 사업협력담당 전병선△전주지사장 임규오△강원본부 사업협력담당 윤영석△충북본부 김영태 송의영 송기진 ◇전문임원전보 △전략기획실 출자경영담당 김형준△디자인경영담당 박혜정△전략투자담당 겸 사업시너지담당 서정식△윤리경영실 법무담당 곽동열△휴대인터넷사업본부 휴대인터넷마케팅담당 강국현△미디어본부 미디어서비스담당 이영렬△〃 컨텐츠사업담당 이치형△수도권강북본부 최성원 ◇상무대우 전보△전략기획실 기업전략담당 한원식△혁신기획실 경영혁신담당 김진훈△서비스혁신담당 민병욱△프로세스혁신담당 박종욱△지배구조담당 주영범△전략CFT그룹 전략1담당 구현모△사업협력실 정책협력담당 박대수△사업협력담당 공성환△공정경쟁담당 고기영△사업지원실 사업기획담당 김영관△사업지원담당 심성훈 △남북협력담당 서민우△인재경영실 경영지원담당 권상표△〃 인사담당 이강근△구매전략실 전략구매담당 송주환△〃 구매지원담당 겸 물류센터장 박정원△인재개발원 인재육성담당 박계두△재무실 재무기획담당 이성진△〃 원가관리담당 최병용△IT기획실 IT전략담당 이종원△〃 IT혁신담당 김영명△신사업추진본부 신사업개발2담당 이영탁△〃 광고사업담당 이보상△신사업추진본부 Learning사업담당 오옥태△〃 e-Learning TFT 박명선△차세대사업TFT 차세대전략담당 장혁균△〃 VoIP마케팅담당 민태기△〃 사업인프라담당 홍경표△미래기술연구소 연구전문그룹 최은호△〃 선도기술연구TFT 허태경△플랫폼연구소 네트워크엔지니어링담당 김원옥△〃 제어플랫폼개발담당 전윤철△〃 서비스플랫폼개발담당 서태석△〃 통합서비스개발담당 민경선△인프라연구소 무선인터넷개발담당 이성춘△〃 FTTH&U-City개발담당 김정일△〃 응용서비스개발담당 손진수△미디어본부 미디어사업담당 김승겸△마케팅전략본부 마케팅전략담당 이대영△〃 유통기획담당 김진철△〃 고객Care담당 심상천△〃 요금기획담당 정구연△〃 현장지원센터장 정두수△〃 고객센터장 곽동석△서비스개발본부 결합서비스담당 강석△〃 통화서비스담당 정한욱△〃 메가패스담당 최규동△〃 영상솔루션담당 이진우△〃 Care사업담당 유병규△〃 공간솔루션담당 장기승△운영혁신본부 고객인프라담당 정광수△〃 고객프로세스담당 권사일△〃 정보보호담당 권태일△〃 고객신용센터장 김현묵△마케팅연구소 마케팅전략연구담당 정화△〃 고객연구담당 황기현△비즈니스부문 박영식 임병도 김동권 한영도 김진석 윤차현 이상익 손호연 이창수△네트워크부문 김용수 조규창 송기봉 곽진조 하정만 한희준△망관리본부 망관리기획담당 이철규△〃 서비스망운용담당 송기봉△〃 백본망운용담당 김철△〃 국제/위성담당 권영모△망관제센터 전국망센터장 윤웅희△〃 강북망센터장 이상곤△〃 남부망센터장 한희준△〃 부산망센터장 조규창△〃 대구망센터장 하정만△망관리본부 위성운용센터장 김용수△네트워크시설본부 네트워크설계담당 곽진조△〃 Wibro설계담당 이민우△기술지원본부 기술지원계획담당 박용화△기술연구소 연구기획담당 유재형△〃 통합솔루션연구담당 정병덕△IT본부 금융IT담당 이상봉△빌링센터장 윤석봉 △수도권강북본부 김성락 이해철 한종욱 박창근△수도권남부본부 사업협력담당 윤창영△강동지사장 이수욱△서초〃 조영권△신사〃 황호탁△성남〃 곽노흥△평택〃 김대규△서울강남네트워크서비스센터지사장 조동선△경기남부〃 최기철△경기동부〃 최병화△수도권남부망건설센터장 한민수△수도권서부본부 이규성 순근성 서중교 이후선 이정호 김갑부 박두진△부산본부 강석모△대구본부 경영지원담당 서숙영△대구지사장 유욱영△동대구〃 전윤근△서대구〃 송익배△구미〃 이재만△동대구네트워크서비스센터지사장 서상교△안동〃 장병수△충남본부 이양우 송재걸 이인호△전북네트워크서비스센터지사장 유재문△춘천지사장 박두남△강원네트워크서비스센터지사장 김천웅△충북본부 황우철 이종옥 ■ KTF ◇부사장 승진 △법인사업본부장 조서환 ◇전무 승진 △전략기획부문 글로벌사업실장 안태효△경영지원부문 사업지원실장 이영규△비즈니스부문 비즈기획실장 이동원 ◇상무 승진 △전략기획부문 사업개발실장 박원진△재무관리부문 재무회계실장 최창식△정보서비스부문 IT개발실장 우정민 ◇상무보 승진 △전략기획부문 경영전략실장 김충룡△네트워크부문 수도권네트워크본부 강북네트워크단장 이성식△대외협력부문 사업협력실장 김윤수△비즈니스부문 C사업본부장 김형욱△고객서비스부문 수도권마케팅본부 강남마케팅단장 이현석△강북마케팅단장 김형준△연구개발원 서비스인프라연구소장 최병철△〃 네트워크연구소장 강상용△윤리경영실장 한상수△고객서비스부문 굿타임서비스실장 양승규△〃 수도권마케팅본부 강북마케팅단장 전윤모△〃 대구마케팅본부장 오광진△네트워크부문 수도권네트워크본부 강남네트워크단장 전석환△법인사업본부 법인마케팅단장 김용균△연구개발원 단말연구소장 하태숙 ◇부사장급 전보 △네트워크부문장 정수성 ◇전무급 전보 △고객서비스부문 수도권마케팅본부장 남규택△〃 마케팅제휴실장 이경수△연구개발원장 고종석 ◇상무급 전보 △정보서비스부문장 정찬우△고객서비스부문 마케팅전략실장 임헌문△네트워크부문 네트워크품질관리실장 이세희△〃 네트워크운용실장 곽봉군△〃 부산네트워크본부장 오영민△〃 광주네트워크본부장 오성목△스포츠단장 유우현 ◇상무보급 전보 △비즈니스부문 T사업본부장 이상열△고객서비스부문 부산마케팅본부장 편명범△네트워크부문 대구네트워크본부장 송재섭△정보서비스부문 IT기획운영실장 김채득△법인사업본부 법인사업TF팀장 안기철 ◇전무급 임용 △네트워크본부 대전네트워크본부장 이태산 ◇상무보급 임용 △비즈니스부문 단말기전략실장 이원두 ■ 코오롱그룹 (㈜코오롱)△부사장 문대인△상무 신재호 강이구△상무보 김성중 오용석 장희구 △연구위원(상무보대우) 강충석 (코오롱건설)△사장 김종근△상무 김화중 이재철 김영수△상무보 주재형 이재홍 정기윤 안효상 (FnC코오롱/패션/캠브리지)△상무 송우주 서명관 이대형△상무보 손정현 김상태 (코오롱글로텍)△대표이사 부사장 박동문△부사장 이일묵△상무 맹진영 김경용 고규석△상무보 최석순 (코오롱아이넷)△상무 조국호△상무보 최영무 (KTP)△부사장 김호진 (마우나오션개발)△상무 임석만 이관형 (그린나래)△상무 이정윤 (코오롱하이텍스)△상무보 김흥권 (미래사업기술원)△상무보 박재근 (코오롱제약)△대표이사 사장 이우석 (코오롱베니트)△대표이사 부사장 조영천 (경영전략본부)△상무보 엄정근 ■ LS산전 ◇부사장 승진△최고기술경영자(CTO) 최종웅△경영지원본부장 겸 최고재무책임자(CFO) 한재훈△경영전략담당 이광우 ◇전무 승진△미주아시아 사업부장 김진수 ◇상무 승진△청주 주재임원 이성호△시스템해외사업부장 윤용호△연구위원 김경서 ◇이사 신규선임△연구위원 박용운 손진우△중국기기사업 담당 오수헌 (예스코) ◇상무 승진△재경부문장 장균식 ■ 하나대투증권 ◇전보 (지점장)△남대문 鄭相浩△공덕동 趙常烈△광장동 金美羅△강남 金永勳△인천 成洛益△북광주 邊東宰△마산 徐漢周△상인동 朱海述△속초 姜孝京△야탑역 安永燻△영업부 朴敏洙△상계동 李愚傑△영등포 宣京相△연신내 盧周燮△잠원역 徐鍾喆△홍대입구역 金永一△서면 金炳住△청주 吳源在△대신동 尹甲九△남천동 李誠慶△울산 玉柱錫△화정역 金昊燦△서광주 陳昌원△평촌 南明祐△목포 魯海南△죽전 朴學根 (부서장)△업무개발팀 黃輔樂△고객지원팀 兪榮日△상품기획팀 金成淑△글로벌사업팀 元容珉△인재개발팀 崔振鎬△영업기획팀 金鮮永△마케팅팀 金大榮△e-Business팀 趙顯泰△임원부속팀 趙琇衍△ 홍보팀 柳在璟△감사팀 梁永哲 ■ 한국토지공사 △경영지원이사 최금식△택지사업이사 김주열△단지〃 계용준△신도시〃 최영 ■ 한국남부발전 ◇1직급△발전처장 김태우△남제주화력발전소장 조사공◇2직급△청평양수발전소장 최상연△하동화력본부 경영지원실장 이성복△〃 건설소장 설인기△건설처 사업총괄팀장 심야섭△영월화력건설소장 권중락
  • [기고] 연구개발로 첨단농업시대 연다/ 임상규 농림부장관

    고도 성장기 한국경제를 이끈 엔진이 자본과 노동의 대량 투입이었다면, 외환위기 이후 우리 경제의 체질을 바꾼 핵심요소 중의 하나는 연구개발(R&D)과 기술 투자이다. 지속적인 연구개발의 결실인 세계 최고 수준의 원천기술이 우리 경제의 미래 성장 동력이 되고 있는 것이다. 농업부문의 연구개발 투자도 많은 성과를 창출해 왔다. 우리 기술로 젖소고기와 한우고기를 구별하는 현장감별용 키트를 개발한 데 이어 최근에는 한우와 수입쇠고기를 100% 완벽하게 구별하는 방법이 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의 자체기술로 개발됐다. 조만간 현장에서 즉시 수입산 쇠고기를 가려낼 수 있는 시대가 열릴 것이다. 한우 산업을 지킬 ‘작지만 든든한’ 기초기술이 탄생한 것이다. 지난 2003년과 2006년에 국내에서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를 신속하게 종식시킨 밑바닥에는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서 개발한 진단키트가 있었다. 이 키트는 산업체와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한 것으로 조류의 분변을 이용해 현장에서 20분 이내에 질병의 감염 여부를 판정할 수 있다. 그때까지 조류인플루엔자 진단을 위해서는 시료를 거둬 실험실로 이동시켜야 했고 감염여부 확인에 최소한 2일 이상이 소요되었다. 개발된 조류인플루엔자 신속진단 키트는 국내 방역활동에 기여하였을 뿐만 아니라, 독일, 인도네시아, 몽골 등 46개국에 38만수 분량이 보급되어 활용 되고 있다. 우수 품종을 만들어내기 위한 개인적인 연구개발 노력이 빛을 내는 경우도 희망적이다. 딸기는 생산액 기준으로 전체 농축산물 중 6위를 차지할 정도로 중요한 작목인데 2004년까지만 해도 국내에서 재배되는 딸기종자의 4.6%만이 국산이었고,90% 이상을 일본 종자가 차지해 왔다. 하지만 충청남도 농업기술원 논산딸기시험장 김태일 육종팀장의 노력으로 2002년부터 새로운 품종이 잇따라 선보이면서 딸기 종자 시장은 급변하고 있다.2002년 ‘매향’을 시작으로 ‘설향’,‘금향’ 등을 개발하여 현재는 딸기 종자의 36.4% 이상을 공급하고 있다.2009년부터는 외국산 종자에 대해 로열티를 지불해야 하는데 이에 대비하여 오는 2010년까지 60% 이상을 국내산으로 대체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시장개방 확대로 위기를 맞고 있는 우리 농업의 신성장동력을 창출하기 위해서 농업부문 연구개발은 더욱 확대되어야 한다. 세계 최고 수준의 BT,IT를 농업에 접목하고 신기술을 개발해 나간다면 우리 농업의 생산성과 부가가치가 획기적으로 높아질 것이다. 최근 (주)천년약속 바이오연구소 소장, 서울대학교 농생명대학장, 농촌진흥청장, 한국생명공학연구원장, 한국식품연구원장 등 산·학·관·연 전문가 18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농림 R&D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농림R&D 정책 협의회”를 개최한 자리였다. 이날 협의회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첨단 과학기술의 농업분야 접목을 위해 농업계 내부의 연구기관뿐만 아니라 전자통신연구원, 방사선연구소 등 농업외부의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여 과제 공동기획, 공동연구 수행 등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농림부는 앞으로 전체 농림예산 대비 농림R&D 예산 비중을 현재 3.5%에서 2012년에 5% 수준으로 늘리고, 농림R&D 사업 중 민간과 농업 외부분야 연구기관의 참여가 가능한 사업의 비중을 현재 20% 초반 수준에서 2012년 40% 정도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국농업이 단순한 먹을거리만 생산하던 시대는 이미 지났다. 이제는 2차 가공 산업과 3차 서비스·지식산업을 포함하는 복합 산업의 형태로 발전 중이다. 농림R&D에 대한 투자 확대는 우리 농업의 첨단 고부가가치 산업화를 더욱 앞당길 것이다. 임상규 농림부장관
  • [인사]

    ■ 재정경제부 ◇국장급 전보 △자유무역협정 국내대책본부 전략기획단장 安光明■ 행정자치부 ◇전보 △공무원노사협력관 李介昊◇팀장급 전보△주민생활기획팀장 金憙謙△지방재정세제본부 지적정책관 梁根宇△국가기록원 나라기록관 李相根△대통령기록관 연구서비스센터장 鄭焞敎△고객만족행정팀장 金成謙△윤리심사〃 金惠順△교섭협력〃 金甲洙△사회조직〃 金炯晩△컨설팅기획〃 李昌珪△서비스정보화〃 鄭樂善△교육기획〃 孫泳材△민관협력〃 姜承和△지적〃 李慶哲△부동산정보관리센터장 邊龍根△국가기록원 기록정책부 총무팀장 權寧浚△〃 〃 제도기획〃 曺永鎭△〃 〃 프로세스혁신〃 朴明均△〃 기록관리부 수집기획〃 金炳玉△〃 〃 보존복원센터장 姜聲天△〃 나라기록관 행정지원팀장 李英淑△〃 〃 수집평가〃 金才淳△〃 대통령기록관 기록수집〃 郭健弘△〃 〃 기록보존〃 池贊浩△지방혁신인력개발원 인력개발1〃 孔孝植■ 법제처 ◇과장급 전보·파견 △수요자중심법령정보추진단 행정사회법령정보팀장 趙容晧△〃 경제법령정보〃 尹吉俊△법령해석관리단 경제법령해석〃 姜信九△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파견 孫大秀■ 손해보험협회 △기획관리본부장 梁斗錫△자동차보험〃 李得魯△보험업무〃 李東雨■ 조계종 ◇신규 임용 및 전보 △총무원 총무부 총무차장 이석심△〃 기획실 감사국위원 김영주△〃 〃 법무전문위원 정석원△포교원 포교부 포교차장 김영일◇승진△한국불교문화사업단 차장 심원섭■ 금호생명 ◇팀장 △CRM팀 李鉉三△마케팅전략팀 孫碩奎△CS혁신팀 金兵洙 ◇지점장△동남지점 梁良錫■ KT ◇부사장 승진△기획부문장 서정수△지원부문장 박희권◇전무 승진△비즈니스부문장 김영환△수도권 강북본부장 김성만△연구위원 노희창◇상무 승진△경영연구소장 유태열△자산경영실장 황욱정△홍보실장 이길주△차세대개발TFT장 이동면△마케팅연구소장 전병선△기업고객지원본부장 채종진△네트워크시설〃 권순철△수도권서부〃 우상은△전남〃 송기유△대구〃 노대전△전북〃 명성호△연구위원 송길호 박석준◇상무보 승진△차세대사업TFT장 박윤영△망관제센터장 윤영식△윤리경영실 법무담당 박찬호△글로벌사업본부 해외투자전략담당 신판식◇신설법인 임원△공순구 손태일 조택희 조영환 최대식 허상원 유현 윤기선◇전무 전보△그룹전략TFT장 권행민△재무실장 맹수호◇상무 전보△사업구조기획실장 이옥기△구매전략실장 송원중△윤리경영〃 박인규△미래기술연구소장 이영희△플랫폼〃 박정태△마케팅전략본부장 서유열△운영혁신〃 신경춘△NIT추진TFT장 전인성△부산본부장 송상헌△충북〃 최춘홍◇상무보 전보△사업협력실장 박원상△인재경영실장 최용석△인재개발원장 남일성△기업고객본부장 김명동△기업고객서비스본부장 박경석◇전문임원 전보△미디어본부장 정만호△서비스개발본부장 정태수■ GS칼텍스 ◇전무 승진△엄태진 경리부문장△조항선 자원개발부문장 ◇신규 선임△영업지원부문장 정원헌△방향족사업부문장 장도영△공무부문장 김종천△사업전략부문장 김태오△GS파워 업무부문장 김형국■ GS EPS ◇신규 선임△기획부문장 고영수
  • “지도자 이산의 참모습 알리고파”

    조선시대 정조(正祖)대왕이 축성한 수원 화성 등 문화재 복원 업무를 맡고 있는 학예사가 어린이들을 위한 정조대왕 전기를 펴냈다. 경기 수원시 화성사업소 학예연구사 김준혁(41)씨는 25일 “조선의 르네상스를 이룩한 지도자 정조의 참 모습을 어린이들에게 알려주기 위한 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집필 이유를 밝혔다. 책 제목은 ‘이산, 새로운 조선을 디자인하다’이다. 이산은 정조대왕의 본명이다. 지난해 10월부터 글을 쓰기 시작해 올해 5월 탈고했지만 책을 만드는 작업에 시간이 걸리면서 공교롭게 정조대왕을 다룬 드라마 ‘이산’의 인기가 한창일 때 책이 나왔다. 164페이지 분량의 책에는 아버지 사도세자의 죽음과 정조의 대리청정, 정조의 개혁정치, 조선 최강의 부대 장용영, 화성 능행 등 정조의 사상과 발자취를 보여주는 주제로 꾸며져 있다. 특히 ‘정조는 숭유억불 시대에 왜 용주사를 만들었을까?’,‘정조는 과연 독살되었는가?’ 는 등 정조시대 당시 논쟁거리였던 14가지 이야기를 구성해 논술교육에 활용하도록 했다. 본문 중간마다 어려운 단어를 풀이해 놓아 청소년들이 쉽게 글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으며 거중기와 장용영 훈련 모습을 그린 삽화, 사도세자의 무덤인 융릉과 정약용 선생의 초상화 등 사진도 삽입해 글을 읽는 재미를 높였다. “정조의 사상과 정책이 서양보다 앞선 것이라는 것을 청소년들이 알고 자랑스러워 했으면 좋습니다.” 정조대왕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을 정도로 정조에 대해 조예가 깊은 김씨는 “정조는 흔히 문예 군주로 알려져 있지만 양반을 위해 만들어진 국가제도를 백성을 위한 제도로 바꾸려고 많은 노력을 기울인 혁신적인 지도자였다.”고 말했다. 성인들을 위한 정조이야기를 준비 중이라는 김씨는 ‘이순신’,‘전태일’,‘알기 쉬운 화성이야기’,‘수원화성 행궁’을 썼으며 공저로는 ‘정조의 꿈이 담긴 조선 최초의 신도시 수원화성’,‘우리고장 수원’,‘우리 전통문화와의 만남’,‘강좌 한국사’ 등이 있다.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사설] 정치 혐오만 남긴 범여 통합 무산

    범여권의 후보단일화가 무산됐다. 대통합민주신당과 민주당의 합당 논의는 없던 일로 공식 정리됐다. 민주신당의 정동영 후보는 어제 “물리적으로 합당은 불가능한 시점에 이르렀다.”고 선언했다. 예견됐던 결과다. 두 당의 지분 갈라먹기와 통합신당내의 계파별 지분 갈등이 낳은 당연한 귀결이다. 국민들에게 또 한번 정치혐오만 낳은 꼴이 됐다. 오로지 대선을 겨냥한 통합신당과 민주당의 후보 단일화 시도는 처음부터 무리수였다. 대통합신당은 호남표를 다지기 위한 구애였고, 민주당은 차기 총선 지분 확보를 위한 화답 성격이 강했다. 정동영 후보 스스로도 “이번 협상은 대선만을 바라보고 한 것”이라고 자인했다.“안타깝게도 작은 이해의 벽을 넘지 못했다.”는 자성도 곁들였다. 그동안 구 민주당의 분열을 둘러싸고 원수처럼 싸웠던 두 당이다. 이런 구원에 대한 정리나 상호 이해없이 통합을 시도했다는 자체가 한 편의 코미디였다. 당대당 통합의 명분이나 후보단일화의 설득력은 어디서도 찾기 어려웠다. 합당이 무산되자 서로 손가락질하는 풍경이 한심하다 못해 처량하다. 민주신당은 이제 문국현 후보와의 단일화에 기대를 거는 모양이다. 하지만 문 후보는 회의적인 반응을 보인 지 오래다. 오히려 정 후보의 사퇴를 압박하고 있다. 공통의 정책이나 비전 제시 없이 단지 선거를 위해 이합집산을 되풀이하는 것은 구태일 뿐이다. 단일화 성사여부를 떠나 볼썽사나운 견강부회가 아닐 수 없다. 우리는 후보 단일화를 통해 정치적 통합 모습을 보이고 지지세력을 결집하려 했던 의도 자체를 폄하할 생각은 없다. 하지만 그 과정이 아름답고, 국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줘야 미래가 있다. 미래를 얘기하면서 국민들에게 구태를 보이는 모습은 더이상 없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 ‘네가지 빛깔의 7080’ 펴낸 금융정보분석원장 이철환

    가난을 이겨낸 열정과 지혜를 가졌지만 감성에 의존하고 변화에 적응하지 못한 아날로그 세대. 보통 ‘7080’으로 불린다. 이철환 재정경제부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이 19일 ‘네가지 빛깔의 7080 이야기’를 펴냈다. 정치·사회·경제·문화 등으로 나눠 340쪽에 담았다.7080을 종합적으로 표현한 첫번째 책이라는 평가다. 이 원장은 “전문적인 역사비평서가 아니다.”면서 “부모 세대가 자식들에게 한번쯤은 들려주고 싶은 ‘낀 세대’의 이야기”라고 말했다. 심각하게 생각하면서 읽을 필요가 없으며 힘들고 고통스러울 때 머리를 식히기 위한 용도로 만족한다고 했다. 하지만 그는 간결한 문체로 7080의 영욕과 아쉬움을 날카롭게 지적했다. 예컨대 대학 교정은 이렇게 묘사했다.“그 시절 대학생들은 한손에는 화염병을, 다른 손에는 통기타를 들었다. 현실적인 고뇌와 함께 자유롭고 풍요로운 이상을 엿볼 수 있다.” 책은 10월 유신과 광주민주화운동 등을 그린 ‘어두운 블랙(정치)’과 전태일 분신사건과 KAL기 폭파, 성수대교 붕괴사건 등을 다룬 ‘우울한 그레이(사회)’로 시작된다. 이어 경제성장과 산업화 과정을 모은 ‘도약의 그린(경제)’, 통기타와 청바지, 생맥주로 상징되는 청년 문화를 녹인 ‘낭만의 블루(문화)’로 끝난다. 그는 에필로그에서 “7080을 산 아버지로서 이 세대를 사는 아들 딸에게 편지를 쓴다.”면서 “풍요로운 시대를 사는 너희들은 기성 세대들의 삶에 공감하기 어렵겠지만 그 뒤안길에는 부모들의 피와 땀이 서려 있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 원장은 또한 광복 이후 15차례나 바뀐 입시제도의 병폐에서부터 충무로 영화, 교복 자율화, 예비군 제도, 장영자·이철희 사건 등에 얽힌 다양한 사연과 애환들을 생생하게 그렸다. 행시 20회로 옛 경제기획원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뒤 재경부 장관 비서실장과 국고국장 등을 지냈다.1992년 공무원들의 생활상을 담은 ‘과천 종합청사 불빛은 꺼지지 않는다’ 등을 포함해 이번이 8번째 책이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인사]

    ■ 교육인적자원부△외교통상부(OECD 대표부) 정봉근△울산국립대학건설추진단장 류춘근△제주특별자치도 부교육감 이성희◇부이사관△감사총괄담당관 전희두△기획총괄〃 박융수△디지털지방교육재정팀장 박동선△지방교육혁신과장 공병영△평생학습정책〃 승융배△전문대학정책〃 오승현△강원대 삼척캠퍼스 행정본부장 강정길△한국해양대 사무국장 명상률△한국체대 총무과장 신영재◇서기관△평가정책팀장 오석환△민원조사담당관 송지광△교육인적자원부(한국학술진흥재단) 김원필△충북대 류재춘△인적자원정책본부 김일수 김우정△대학혁신추진단 최진하△울산국립대건설추진단 이재룡△혁신인사기획관실 장덕호△정책홍보관리실 고영종△학교정책실 정민택△평생직업교육지원국 송춘환△대학지원국 류재덕 유정기△강원대 송재호△전북대 오원태△전남대 김태일△한국교원대 최병선△목포대 이돈석△군산대 전충규△순천대 옥기연 김세환△안동대 성기호△한국해양대 김덕남■ 과학기술부 ◇부이사관 승진 △기초연구지원과장 김재식△원천기술개발〃 조성찬■ 통일부 ◇부이사관 승진 △남북회담본부 회담관리팀장 崔常喆■ 기획예산처 ◇서기관 승진 △기금운용계획과 임영진△평가분석팀 이종석△재정집행관리팀 고정민△국방재정과 최재혁△사회서비스사업조정팀 김위정■ 법제처 ◇과장급 전보 △경제법제국 법제관 洪承珍△법제지원단 〃 金泰才 ■ 서울시 소방방재본부 ◇소방정 전보 △강남소방서장 박두석△중부소방서장 성환상△서대문소방서장 이종순■ CBS △기획조정실 정책기획부장 金準玉△TV본부 TV편성제작국장 직무대리 閔庚仲△〃 선교협력국장 〃 孫鎬相△〃 선교협력국 선교기획팀장 尹基和△보도국 영상뉴스부장 具聖秀△마케팅본부 스포츠사업단장 崔在勳■ 대한의사협회 △공보이사 겸 대변인 김주경△정책이사 박경철
  • 오늘 황국신민된 우리는… ‘靑馬’ 친일 산문 발견

    오늘 황국신민된 우리는… ‘靑馬’ 친일 산문 발견

    시인 청마(靑馬) 유치환(柳致環·1908∼1967)의 친일성이 강한 산문(散文)이 발견돼 그를 둘러싼 친일논란이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지금까지 청마의 작품 가운데 시 ‘들녘’,‘전야’,‘북두성’ 등이 친일성 논란을 빚은 적이 있었지만 친일 산문이 발견된 것은 처음이다. 경남대 국어국문학과 박태일 교수는 19일 “지난 1942년 2월6일 만선일보(滿鮮日報)에 ‘대동아전쟁과 문필가의 각오’라는 제목으로 실린 청마의 산문은 그의 친일성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대표적인 글”이라며 당시 신문에 실린 글을 공개했다. 박 교수가 찾아낸 청마의 친일 산문은 ‘오늘 대동아전(大東亞戰)의 의의와 제국(帝國)의 지위는 일즉 역사의 어느 시대나 어느 나라의 그것보다 비유없이 위대한 것일 겝니다. 이러한 의미로운 오늘 황국신민(皇國臣民)된 우리는…. 오늘 혁혁(赫赫)한 일본의 지도적(指導的) 지반(地盤) 우에다 바비론 이상의 현란한 문화를 건설하여야 할 것은 오로지 예술가에게 지어진 커다란 사명이 아닐 수 업습니다.’라는 내용의 네 단락으로 이뤄진 짧은 글이다. 만선일보는 1937년 만주에서 발행된 친일성향의 조·석간 한국어 일간신문으로 1945년 광복 때까지 만주지방에서 유일하게 한국어 신문으로 발행됐다. 박 교수는 이 같은 청마의 친일성 산문 등을 중심으로 오는 27∼28일 영남대에서 열리는 2007년도 한국어문학회 전국학술대회에서 ‘청마 유치환의 북방시 연구-통영 출향과 만주국, 부왜시문’을 주제로 발표하게 된다. 박 교수는 “오래전 청마의 친일문학에 대한 논란이 있었지만 이번 글을 통해 보다 구체적이고 정확한 친일성이 드러났다.”며 “대표적인 부왜(附倭)문인으로 친일인명사전에 오른 형 유치진과 함께 청마도 친일문학인이 분명해진 셈”이라고 주장했다. 마산 이정규기자 jeong@seoul.co.kr
  • [책꽂이]

    ●그대 떠난 자리에 별이 뜨고-대한민국을 빛나게 한 사람들의 발자취(이상기 지음, 깊은강 펴냄) 한국기자협회 회장을 역임한 현직 기자가 취재 현장에서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나’를 버리고 ‘우리’를 위해 생을 바친 사람들, 열정 하나로 평생을 불꽃처럼 살다 간 사람들, 지금 우리 곁에서 아름답게 살고 있는 56인의 이야기를 묶었다.2005년 9월 취재현장에서 세상을 떠난 서울신문 조승진 기자를 기리며 후배 김상연 기자가 쓴 감동적인 추모사 ‘여러분, 시간 있을 때 사랑하십시오’도 실려 있다.9800원.●이것이 한국어다(원동연·김난희·정연희 지음, 김영사 펴냄) 외국인의 시각에서 한국어의 특징과 기본 원리를 설명했다. 이들은 외국어를 배우려면 모국어의 사고 구조와 발성 구조의 차이를 인식하고, 배우려는 언어의 구조적 틀을 모국어 수준으로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한다.1만 6000원.●중간은 없다-마거릿 대처의 생애와 정치(박지향 지음, 기파랑 펴냄) 서울대 교수인 지은이가 대처의 삶과 업적, 리더십을 평가했다. 모든 정당이 대중을 노동계급과 동일시하고 그들에게 호소해 정권을 잡으려 한 데 반해, 대처는 사회적 다수를 중산층 혹은 중산층이 되고 싶어하는 사람들로 규정하고 그들에게 접근하는 정책을 폈다고 설명한다.1만 5000원.●청소년을 위한 이야기 종교학(게르하르트 슈타군 지음, 장혜경 옮김, 웅진지식하우스 펴냄) 독일의 저널리스트인 지은이가 종교와 믿음의 본질이 무엇인지 청소년이 이해하기 쉽도록 풀어 썼다.‘인간은 왜 종교가 필요할까’,‘죽음 뒤에도 삶이 있을까’,‘왜 종교는 서로 사이가 좋지 않을까’ 등 24가지 질문에 대답하는 방식으로 꾸몄다.9000원.●10대들을 위한 성교육(수전 메러디스·로빈 지 지음, 박영민 옮김, 세용출판 펴냄) 사춘기 청소년들에게 인체의 여러가지 중요한 부분에 대해 솔직한 정보를 제공한다.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주고, 청소년들의 불안감을 해소해주며, 남녀 모두의 성에 대해 분명하게 가르쳐준다.1부 성장과 2부 임신과 출산, 아기 돌보기 등 두 부분으로 이루어졌다.1만 4000원.●시대를 건너는 법(서경식 지음, 한승동 옮김, 한겨레출판 펴냄) 지은이는 도쿄게이자이대학 현대법학부 교수로 1951년 교토에서 태어난 재일조선인 2세. 그는 만약 한국에서 보수강경파 대통령이 탄생한다면 일본 보수파는 환호작약할 것이고, 전쟁의 악몽은 현실감을 한층 더해 갈 것이라고 주장한다.1만 2000원.●잔치가 끝나면 무엇을 먹고 살까(박승옥 지음, 녹색평론사 펴냄) 지은이는 돌베개출판사 편집장과 서울노동운동연합 정책실장을 역임한 전태일기념사업회 연구원. 그는 “경제 성장과 비정상의 풍요, 미친 소비는 범죄”라면서 “마을공동체의 복원이야말로 착취와 억압의 인간관계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개인들이 평등한 인간관계를 맺는 지름길”이라고 강조한다.1만 2000원.●치매와 마주하기(가토 신지 지음, 박규상 옮김, 시니어 커뮤니케이션 펴냄) 일본의 치매전문가인 지은이가 일반인들이 치매환자에게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치매 고령자의 심리에 초점을 맞추어 건강한 사람이 이해하기 어려운 말과 행동을 설명했다.1만 2000원.
  • [부고]

    ●서정완(사업)정섭(서울신문 사업지원본부 관리이사)씨 모친상 이판수(전 삼미특수강)김수호(사업)씨 빙모상 2일 경남 창원 파티마병원, 발인 4일 오전 6시 (055)270-1948●구본석(한화증권 센터장)본곤(이지펙스 부장)씨 부친상 한경헌(금천구청 기획공보과장)차재학(전 POSCO 포항제철소 팀장)이영균(퀸싸이클 대표)윤준수(강북자동차매매상사 전무)임춘건(롯데제과 중부사업소장)서상록(한국웰탐 대표)씨 빙부상 2일 충남 논산시 놀뫼장례식장, 발인 5일 오전 7시 (041)733-0473●남갑현(사업)수현(시어텍 대표)국현(디딤에너지 〃)종현(사업)석현(두레시닝 본부장)씨 모친상 김명석(KAIST 산업디자인학과 교수)씨 빙모상 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4일 오전 7시 (02)3410-6902●강신택(전 역삼중 교사)씨 별세 병석(앤드엔터테인먼트 이사)윤석(삼성전자 사원)씨 부친상 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4일 오전 5시20분 (02)3410-6905●안성민(부산시의회 운영위원장)씨 부친상 2일 부산 동아대병원, 발인 5일 오전 오전 8시 (051)256-7015●이순동(변호사)씨 부친상 2일 경북대병원, 발인 6일 오전 9시 (053)420-6141●최승준(최내과의원 원장)승혁(AMSS 사장)경희(미국 거주)경운(영등포공고 교사)씨 모친상 이풍곤(미국 거주)이상권(한서대 교수)씨 빙모상 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4일 오전 9시 (02)3410-6901●정재묵(벽산엔지니어링 부장)씨 모친상 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일 오전 8시 (02)3010-2293●심상달(KDI 공공투자관리센터 선임연구위원)상완(창원대 노동대학원 교수)숙(안산 본오초등학교 교사)상원(파워론 이사)정애(미국 거주)씨 모친상 임태래(파워론 대표)씨 빙모상 2일 0시30분 서울대병원, 발인 4일 오전 8시 (02)2072-2016●김성수(고신대 총장)씨 모친상 2일 고신대 복음병원, 발인 4일 오전 9시30분 (051)990-6646●조태일(민주노총 경남본부 정책국장)씨 빙모상 2일 합천 고려병원, 발인 4일 오전 (055)934-1947
  • 미술계 ‘신정아사건’ 뒤 시장위축 우려 전전긍긍

    미술계 ‘신정아사건’ 뒤 시장위축 우려 전전긍긍

    학력위조로 비롯된 신정아씨 파문이 권력형 스캔들로 비화되면서 미술계는 모처럼 맞은 호황이 사그라지지 않을까 전전긍긍하고 있다. 특히 청와대의 미술작품 구입 예산 확대나 정치인들의 전시장 방문이 신정아씨 사건과 더불어 부정적으로 보도되면서 우려를 더해가고 있다. 청와대가 2004년부터 구입했다고 공개한 미술품 내역을 보면 민중미술 계열 작가들의 작품 숫자가 유독 많다. 청와대가 2005년 고 제정구 의원 기념사업회로부터 구입한 임옥상, 전태일기념사업회에서 산 민정기,2004년 민족미술인협회(민미협) 기금마련전에서 구입한 강요배 등은 대표적인 민중미술 작가들이다. 강요배가 전속으로 있는 화랑인 학고재측은 민미협에서 기금마련전을 할 때 작품을 대여했고 이를 청와대에서 구입했다고 밝혔다. 작품 대금의 40%는 작가에게, 나머지 60%는 민미협에 보냈다는 것. 우찬규 학고재 대표는 “미술에 조예가 깊은 이해찬 전 총리도 더 이상 전시장에 안 올 것 같다.”며 정치인들의 미술품 애호가 부정적으로 비쳐지는 것을 우려했다. 그는 “이 전 총리는 민중미술 작가들이 전시를 하면 자주 찾아 200만원 내외의 작품을 주로 샀고, 나중에 후원회에서 기금마련 전시회도 열곤 했다.”고 귀띔했다. 출판사와 화랑을 같이 운영하고 있는 우 대표는 “노무현 대통령의 저서를 출판한 인연 때문에 오히려 조심했다.”면서 “청와대가 대여만 하지 말고 작품을 직접 구입하라고 조언을 한 적은 있지만 작품은 한 점도 팔지 않았다.”고 말했다. 인터넷의 ‘미술투자클럽’에서는 17일 현재 1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신정아 사건이 9월 미술경매에 미치는 영향’을 설문조사한 결과,‘별다른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답이 55%를 차지했다. 미술계는 사건의 본질이 파헤쳐져야지 그림을 구입하는 것이 무조건 매도돼서는 안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하지만 그동안 미술 작품이 부유층의 ‘세금없는 재산축재’ 수단이나 정치인에게 주는 뇌물로 사용된 전례가 없지 않은 만큼 이번 사건이 미술계 자정과 검증의 계기가 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인사]

    ■ 교육인적자원부 △교육과정기획과장 김동원△과학산업교육정책〃 송인빈△동북아역사문제대책팀장 민병관△특수교육정책과장 장병연△서울특별시교육청(교장) 김종관△서울맹학교 교장 이석진△서울특별시교육청(교장) 이기성△한국경진학교 교장 정현효△국악고 〃 강덕원△서울특별시교육청 박제윤 권옥자△학교정책실 금용한△국제교육정보화국 오재덕△학교정책실 선영규 조용 곽원규 박찬화 김연석 김태운 박미현 박희동△국립특수교육원 권택환 김종무△서울특별시교육청(교감) 강연흥 김대원△경기도교육청(〃) 김송미△학교정책실 권기원△정책홍보관리관실 김대인 박중재 문진철△혁신인사기획관실 김영재△학교정책실 이석 정회택 문진△국제교육정보화국 조병래 김성미△교육인적자원연수원 이원환△교육인적자원부 노현정△학교정책실 정민호 나현균 남정란 이정우 민혜영△교육인적자원연수원 김태일 김율리△학술원사무국 이현주△국악고 교감 최삼범△부산기계공고 〃 예석수△국악학교 〃 박희덕△한국경진학교 〃 정경순△서울특별시교육청 임상훈■ 과학기술부 ◇고위공무원단 승진△장관비서실장 김선빈 ◇과장급 전보△과학기술문화과장 김호성△연구조정총괄담당관 김선옥■ 대한주택공사 △부사장 겸 기획혁신이사 이용락△주거복지사업이사 성기호△임대주택사업이사 송용식△도시개발사업이사 오명철△개발사업이사(기술지원부문장 겸무) 김명환△도시재생사업이사 윤병천△경영지원부문장(인재교육원장 겸무) 이윤재△경영관리처장 강용구△전략혁신처장 김성균△홍보처장 박성태△임대공급처장 정윤희△자산관리1처장 안명선△자산관리2처장 유영일△신도시사업처장 정병희△균형개발처장 오두진△복합개발처장 이상형△사업개발처장 이종덕△광역재정비사업처장 민진규△환경에너지사업실장 이상현△인사관리처장 김원근△정보관리처장 박치경△비상계획처장 김정△기술지원처장 손종철△연구기획처장 최종주△스페이스21 혁신단장 김경환■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전보 △정책개발실장 徐承佚△기획조정실 홍보협력팀장 金春洙△행정실 자재〃 全益秀△정책개발실 연구조정총괄〃 朴大植△〃 전략기획〃 金碩源△도시교통기술개발센터 도시철도표준화연구단장 韓錫潤△신소재틸팅열차시스템〃 韓成浩△연구시설건설사업단 장비구축관리팀장 千珉哲△〃 건설관리〃 金正一 ■ 한양대 ◇선임부장 (서울캠퍼스)△학생처 학생실장 겸 학생생활관장 卓珽石△대학원 교학부장 金亨宇△공학대학원 〃 朴昌益△행정·자치대학원 〃 金鍾漢△교육대학원 〃 石奉浚(안산캠퍼스)△학생처 학생실장 金熙春◇부장 (서울캠퍼스)△경영감사실 경영감사팀장 林英鍾△학생처 학생지원과장 洪信哲△〃 언론행정팀장 李東烈△총무처 인사〃 車淳傑△공과대학 교학과장 吳容錫△백남학술정보관 정보지원팀장 曺旺根△〃 사회과학정보〃 申光仙(안산캠퍼스)△학생처 장학복지과장 盧鎭喆△기획조정실 기획홍보팀장 金桂坤■ 머니투데이 △편집국 온라인총괄부장 柳勝皓■ 동부건설 △부사장 이순병■ 한국증권금융 △상무 이교춘■ 기은캐피탈 △상무이사 정황식△M&A사업단장 박종성
  • [인사]

    ■ 외교통상부 △주 유엔대표부 차석대사 박희권◇국장급△다자외교실 개발협력정책관 박강호△남아시아대양주국장 이경수△자유무역협정추진단 제2기획관 박효성△동북아시아국 심의관 조용천△남아시아대양주국 협력관 차영철△재외동포영사국 영사심의관 이기철◇과장급△대변인실 외신팀장 박상훈△기획관리실 국유재산담당관 이용현△〃 총무〃 홍석화△〃 외교정보통신〃 박태일△의전장실 의전행사〃 구현모△국제기구정책관실 유엔과장 유대종△〃 인권사회〃 장재복△〃 안보대테러협력〃 김창식△개발협력정책관실 개발정책〃 정진규△〃 인도지원〃 임웅순△정책기획국 정책개발〃 이인호△동북아시아국 동북아시아지역협력〃 최영삼△〃 일본〃 주중철△남아시아대양주국 남아시아대양주지역협력〃 유정현△〃 남아〃 이상덕△〃 서남아대양주〃 이강국△중남미국 중남미지역협력〃 장연주△〃 남미〃 김병연△유럽국 유럽지역협력〃 강금구△〃 서유럽〃 박호△〃 중유럽〃 이은용△아프리카중동국 중동〃 곽성규△〃 걸프지역〃 양재국△〃 남동아프리카〃 박정남△조약국 조약〃 윤연진△〃 해양법규기획〃 이재완△문화외교국 문화외교정책〃 권영대△〃 문화협력〃 이찬범△〃 문화교류〃 김득환△재외동포영사국 재외동포협력〃 문창부△〃 재외동포영사제도〃 조태익△〃 영사서비스〃 윤순구△〃 여권〃 구본율△평화체제교섭기획단 평화체제〃 이충면△〃 대북정책협력〃 유준하△다자통상국 지역협력〃 안성국△〃 통상정책총괄〃 장제학△국제경제국 경제협력〃 이형종△〃 경제안보〃 허태완△자유무역협정제2기획관실 자유무역협정신무역규범〃 홍기원△외교안보연구원 기획조사〃 홍성욱△기획관리실 혁신인사기획관실 혁신기획팀장 정운진△재외동포영사국 전자여권추진〃 김규영△기획관리실 총무담당관실 서무계장 김평호△〃 〃 외환〃 최진영■ 한국기계연구원 △선임연구본부장 최병익
  • [한나라당 경선후보 정책 검증] 충돌하는 감세·복지 확대… 재원 조달은?

    [한나라당 경선후보 정책 검증] 충돌하는 감세·복지 확대… 재원 조달은?

    이명박 후보와 박근혜 후보는 모두 세금 감면(감세)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감세 규모는 이 후보가 12조 6000억원이고, 박 후보는 6조원으로 두 배가량 차이가 난다. 두 후보는 세금을 깎아주겠다면서도 한편으로는 복지 확대를 주장하고 있다.‘세금은 깎고, 정부 지출은 늘린다.’는 상호모순적인 공약은 역대 선거에서 등장하던 단골 메뉴다. 복지 중에서도 특히 유아 보육에 무게를 둔 것도 비슷하다. 약속이라도 한 듯이 3세부터 5세까지의 아동에 대한 무상 보육을 약속했다. ●전문가들 “체계적 복지 해결책 부족” 고려대 행정학과 김태일 교수는 “보육강화와 일자리 창출을 강조하는 두 후보의 복지정책은 참여정부의 ‘사회투자국가론’보다 더 확대된 것”이라면서 “하지만 재정 확충보다는 감세를 강조하고 있어 조세정책과 복지정책의 충돌이 일어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여성정책전략센터 변화순 소장은 “보육을 복지정책의 핵심으로 둔 것은 미래세대들이 차별을 받지 않아야 한다는 인식에 바탕을 둔 것으로 의미가 있다.”면서도 “재원 확보 방안이 미진하고 다원화·다문화·저출산·고령화 사회에서 대두되는 다양한 복지 문제의 해결책을 체계적으로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사교육 줄이고 자율·경쟁 강조 교육 문제와 관련, 두 후보는 공교육을 살려 사교육을 줄이겠다는 원론적 공약을 제시하면서 ‘자율’과 ‘경쟁’을 강조했다. 고려대 교육학과 권대봉 교수는 “두 후보 모두 고등교육정책을 자율에 초점을 둔 것은 바람직하지만, 구조적 대졸 실업자 문제를 해결하는 정책을 내놓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 [한나라당 경선후보 정책 검증] 도움말 주신 분

    ▲강석훈(성신여대 경제학과 교수) ▲권대봉(고려대 교육학과 교수, 한국인력개발학회 고문) ▲김태일(고려대 행정학과 교수) ▲바른과학기술사회 실현을 위한 국민연합 (상임대표 이병기 서울대 전기컴퓨터공학부 교수) ▲변창흠(세종대 부동산학과 교수) ▲변화순(한국여성개발원 여성정책전략센터소장) ▲양정호(성균관대 교육학과 교수) ▲윤창현(서울시립대 경영학부 교수) ▲윤홍식(전북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은수미(한국노동연구원 연구위원) ▲이상근(공인회계사, 함께하는 시민행동 운영위원·예산감시전문위원) ▲이철기(동국대 국제관계학과 교수) ▲이헌욱(변호사,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 정책사업단장) ▲전강수(대구가톨릭대 부동산통상학부 교수, 토지정의시민연대 정책위원장) ▲전성인(홍익대 경제학과 교수) ▲정욱식(평화네트워크 대표) ▲정창수(함께하는 시민행동 전 예산감시국장) ▲조명래(단국대 도시계획학과 교수) ▲차영구(전 국방부 정책실장) ▲황기돈(한국고용정보원 고용조사분석실장)
  • [부고]

    ●김성은(대한아마추어복싱연맹 회장)씨 별세 동원(현대자동차 대리)재정(SK에너지 사원)씨 부친상 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3일 오전 9시 (02)3010-2292●정태진(캐나다 거주)태일(RGA재보험 사장)씨 부친상 오상염(안동 오내과의원 원장)맹승렬(육군종합행정학교 교무처장)씨 빙부상 1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2일 오전 11시 (02)3410-6916●김동민(CBS PD)동오(닥터필로스 선임연구원)씨 부친상 10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13일 오전 6시 (02)2650-2746●서호영(프로야구 롯데 경영관리팀장)씨 빙부상 10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12일 오전 7시30분 (031)787-1511●김현철(호주 탕갈루마 한국지사장)씨 부친상 1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3일 오전 9시 (02)3010-2262●노길수(서울마주협회 마주)충선(전 성남세무서 법인세과장)세훈(전 동화약품 부장)형찬(수협은행 팀장)형석(사업)씨 모친상 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1일 오전 6시30분 (02)3410-6914●송우진(강남구 도시관리공단 문화센터관장)능진(대흥써포트 부장)석진(미국 거주)대진(국민은행 대구유통단지지점장)씨 모친상 임시영(대흥써포트 사장)씨 빙모상 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1일 낮 12시 (02)3410-6903●조내경(예술의전당 운영국장)인수(국진문화사 대표)상현(한국무역협회 부산지부 차장)문상(강남경찰서)씨 부친상 김남아(외환은행 도곡동지점장)씨 시부상 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1일 오전 8시 (02)3010-2232●김병수(건설교통부 부이사관·국무총리실 용산민족공원건립추진단 파견)씨 모친상 10일 충남대병원, 발인 13일 오전 7시 (042)257-6944●이동준(부강기기상사 대표)동욱(산업자원부 입지총괄팀장)숙희(미국 거주)정민씨 모친상 노학문(세원메디컬 대표)씨 빙모상 1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2일 오전 9시 (02)3010-2235●기우일(한국IT감리컨설팅 감리사업본부장·전무이사)씨 부친상 1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2일 오전 7시 (02)3010-2238●김주섭(현대증권 포항지점 부장)주필(사업)주영(대우캐피탈 과장)주용(애니캠 대표)씨 부친상 1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2일 오전 8시 (02)3010-2237●신태철(국민일보 종합편집부 차장)씨 부친상 10일 부산시 금사동 보광정사, 발인 12일 오전 7시 (051)524-8932●심백강(민족문화연구원장)성재(반야사 주지)씨 부친상 김충호(상지대 교수)씨 빙부상 1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2일 오전 8시 (02)3410-6905
  • 임성용 첫 시집 ‘하늘공장’ 출간

    산업재해를 정면으로 직시한 시집 ‘하늘공장’(삶이보이는창)이 나왔다.2002년 제11회 ‘전태일문학상’을 수상한 임성용(43) 시인의 첫 시집이다. 서울 구로공단과 경기 안산공단에서 노동자로 일한 시인은 노동현장에서 벌어지는 산재의 실상을 펄떡이는 언어로 형상화했다. “그는 장화를 벗으려고 했다 / 비명소리보다 먼저 복숭아뼈가 신음을 토하고 / 으드득, 무릎뼈가 튀어올랐다.”(‘발’)거나 “뼈가 웃는다 / 살점 뚫고 / 허옇게 드러난 뼈가 / 그다지 허망하지 않게 / 넌지시 웃는다.”(‘웃는 뼈’) 등의 서술은 노동자의 육신에 새겨지는 산재의 흉포함을 고발한다. 임성용은 ‘시인의 말’에서 “함께 땀 흘려 일하고, 함께 분배하고자 했던 생산공동체의 꿈은 처음부터 불량덩어리였던가.”라고 물으면서도 “그러나 나는 사람 사는 세상이 이루고자 하는 꿈을 믿는다.”며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
  • 아프간 인질건강 전문가 분석

    아프간 피랍 사태가 3주차에 접어들면서 피랍자들의 건강에 심각한 위기가 닥쳤다. 섭씨 40∼45도를 오르내리는 혹독한 열기를 견디기가 간단치 않다. 애타는 피랍자 가족들은 아프간 정부를 통해 의약품이 전달되기를 계속 원하고 있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아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장기억류로 불면·식욕저하 전쟁포로가 장기간 억류됐을 때 흔히 겪는 질환도 피랍자들을 괴롭힐 가능성이 높다. 이런 상태에서는 스트레스로 인한 위궤양은 물론 식욕 저하로 음식을 제대로 섭취하지 못하게 된다. 또 극도의 긴장감 때문에 몸은 탈진 상태에 있으나 제대로 잠을 자지 못하는 불면 상태가 계속되기도 한다. 전문의들은 위험한 상태로 알려진 두명의 피랍자가 이 상황과도 무관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도주를 막기 위해 족쇄나 수갑을 채웠다면 관절염이나 요통에 시달릴 가능성도 높다. 관절염과 요통은 장기간 억류된 인질이나 전쟁 포로들에게 흔한 질환. 전문의들은 “이들에게 수면제나 위궤양 약, 불안안정제 등의 약품을 전할 수만 있어도 건강을 지키는 데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유준현 교수는 “강도 높은 공포와 불안, 긴장이 계속되면 스트레스에 대한 반응력이 떨어지면서 질병에 더 취약하게 된다.”며 “여러 정황상 피랍자들의 행동이 둔해질 수 밖에 없어 지금이 신체적으로 가장 힘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물과 음식도 위험요인 현지 사정에 밝은 사람들에 따르면 피랍자들의 건강에 가장 위협적인 요소는 다름 아닌 ‘물’이다. 무더운 고산지대라는 특수한 환경이어서 식수를 제 때 공급받기가 어려울 뿐 아니라 석회질 성분이 다량 함유된 식수를 장기간 마실 경우 지속적으로 설사와 복통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최근 아프간 인근 중동지역에서 의료 봉사활동을 하고 돌아온 의료봉사 단체 글로벌케어 소속 김정희(50) 간호사는 “현지의 물과 음식에 적응하는 것이 봉사자들에게 가장 힘든 일이었다.”며 “현지인들은 나름대로 적응해 살지만 외지인들에게는 그곳의 물과 음식이 오히려 건강을 위협하는 요소”라고 우려했다. 풍토병인 장티푸스, 이질, 콜레라 등 수인성 질환도 또 다른 위험요인. 치료제가 없어 이런 질환으로 생명을 잃을 수도 있다는 게 전문의들의 견해이다. 피랍 2주를 넘긴 시점에서 당장 석회질 식수로 인한 ‘담석증’을 우려할 상황은 아니지만 억류 기간이 더 길어진다면 담석증 발병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다. 여기에다 과일이나 채소류 대신 빵과 양고기, 기름에 볶은 쌀 등을 주식으로 하는 현지 식습관 때문에 피랍자들은 이미 심각한 영양 불균형과 탈진을 겪고 있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선우성 교수는 “현재 피랍자들은 모든 영양소가 불균형 단계에 이르렀다고 봐야 하며, 특히 단백질과 전해질 소모가 많아 탈진 상태일 것”이라며 “근육조직이 점차 소실되면서 운동능력이 떨어지는가 하면 두통과 빈혈, 저혈압, 요산에 의한 통풍, 담석증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노이로제와 공황발작도 우려 생명에 위협을 느낄 정도의 충격을 받으면 신경계는 극도로 긴장하게 된다. 이런 상황에서는 위험을 피하려는 정상적인 긴장 대신 스스로를 괴롭히는 병적인 노이로제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것이 바로 ‘외상후 스트레스장애’다. 피랍자들은 납치범들의 사소한 언행에도 공포를 느끼게 되며, 이런 상황이 공황 발작이나 심각한 우울증을 유발할 수도 있어 생환 후 장기간의 정신과 치료가 불가피하다. 삼성서울병원 정신과 유범희 교수는 “외상후 스트레스를 경험한 피랍자들은 트라우마(정신적 외상)를 치료하기 위해 장기간의 상담 및 약물치료가 불가피하다.”고 조언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고은이 말하는 ‘시대·역사·개인’

    “나도 문둥병에 걸려야겠다. 손가락이 떨어져 나가고. 발가락이 썩어서 떨어져 나가고…. 그 다음에 떠돌다가 시 몇 편을 써야겠다.” 십리길 통학로에서 주운 ‘한하운 시초’는 중학생 고은에게 그만큼 충격적이었다. 나병 시인 한하운의 시집을 가슴이 찢어지는 고통 속에서 밤새도록 읽은 고은은 그날로 ‘한하운처럼´ 시인이 되기로 결심한다. EBS 인터뷰 다큐 ‘시대의 초상’은 31일 오후 10시50분 ‘시인 고은이 말하는 시대와 역사와 개인’을 방송한다. 해마다 노벨 문학상 후보로 거론되고, 영어·불어·스페인어 등으로 번역된 시집이 적어도 17개 나라에서 읽히는 시인 고은이 육성으로 자신의 세계관을 들려준다. 한국 전쟁으로 3년만에 500만명 가까이가 죽어나갔다. 죽음과 폐허만이 가득한 시기에 고은은 피란을 다니며 하루에도 10여편씩 습작 시를 짓는다. 훗날 그는 동족상잔의 비극 속에서 살아남은 자로서 고통과 죄의식이 자신을 ‘죽음’이란 화두에 매달리게 했다고 고백한다. 1970년 전태일 열사의 죽음을 겪으며 작가의 사회적·역사적 책무를 깨달은 그는 군사독재시절 민족과 현실을 질타하다 네 차례나 구속된다. 이후,2000년에는 평양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에 특별수행원으로 동행하고,2004년에는 겨레말큰사전남북공동편찬사업회 이사장을 맡는 등 현대사의 중심에서 민족적 사업을 이끌어나간다.“우리 민족에게 통일이란 과거로의 회귀가 아니라 미래의 문화적 고향으로 가는 것이다.” 한민족과 언어에 대해 얘기하는 그의 음성이 절절하게 다가온다.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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