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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교조가입 사립교사 재단서 해임은 정당”/마산지법 원심파기

    【창원=이정규기자】 전교조와 관련,해임됐던 교사들이 1심에서 해임무효판결을 받았으나 2심에서는 『해임이 정당하다』는 판결이 내려져 주목을 받고있다. 마산지법 민사합의부(정창환부장판사)는 17일 경남 거창 대성고와 거창상고 재단측이 전 대성고 윤태웅교사와 거창상고 배은미교사를 상대로 각각 낸 해임무효판결 항소심에서 원심판결을 깨고 항소인 승소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이날 판결문에서 『사립학교 교원이라도 공립학교 교사에 준하는 신분이므로 법으로 금지된 교원노조에 가입한 것은 잘못』이라며 『재단측이 내린 해임결정은 정당하다』고 판시했다.
  • 대북접촉 4건 승인

    정부는 16일 남덕우 한국무역협회장등 2명이 오는 9월2일 소련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제2차 아·태지역 대화·평화 및 협력회의에 참가,북한학자를 접촉하기 위한 북한주민접촉 신청을 승인하는 등 모두 4건의 북한주민접촉 신청을 승인했다. 이날 이밖에 북한주민접촉 승인을 받은 사람은 대종필름영화감독 변장호씨,키네마 서울 영화감독 은희복씨,산악인 김태웅씨 등이다.
  • 탈영 군인 총기 발사/2명 중경상

    【춘천=정호성기자】 27일 상오10시55분쯤 강원도 인제군 북면 원통3리1반 서울약국 앞길에서 육군 모부대소속 이정한일병이 M16소총을 난사,민간인 2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이일병은 이날 상오10시50분쯤 M16소총 1정과 실탄 10발을 갖고 탈영,부대앞을 지나던 원통 태웅택시 대표 이우현씨가 운전하는 강원1 가9911호 승용차를 세워 탄뒤 인제군 북면 원통 로열장여관으로 갈 것을 요구,원통로터리에 이르자 『당신을 인질로 해서 우체국까지 가야되겠다』고 말해 이씨가 총을 낚아채는 순간 3발을 발사했다는 것이다. 군경수색대는 이날 상오11시5분쯤 현장에서 이일병을 검거,범행동기 등을 조사중이다.
  • “입원의 지름길”… 너도나도「응급실행」/종합병원 구급치료에 허점

    ◎“절차 밟으면 오래 걸린다”입원대기소로/일반환자 몰려 제기능상실 각 종합병원 응급실이 마치 일반환자들의 입원대기실처럼 변해 본래의 응급치료기능이 마비 되어가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지난해 7월 3단계의 의료전달체계가 실시된 이후 종합병원의 입원병실 부족현상이 더욱 심해지면서 몇달씩 기다려도 입원치료나 수술을 받을 수 없게되자 응급실을 통해 쉽게 입원하려는 환자들이 몰려들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최근 응급환자를 진료거부했던 의사가 구속된 사건 이후에는 우선 응급실에만 가면 거절당하지 않고 입원할 수 있다는 소문까지 퍼져 응급실를 찾는 일반환자가 평소보다 갑절이나 늘어 각 병원마다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이 때문에 서울대학병원을 비롯한 유명 종합병원 응급실은 간이침대나 복도에까지 환자들이 입원을 하기위해 대기하고 있으며 정작 교통사고등 각종 사건·사고로 다친 진짜 응급환자들이 점차 많아졌는데도 이들이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서울대병원 응급실의 경우 하루 응급환자를 받을 수 있는 최대 수용능력은 45명 정도지만 매일 평균 60∼70여명의 환자들이 몰리고 있으며 이들 중 50∼60%는 응급환자가 아니라 일반외래환자 들이다. 이 때문에 서울대병원 응급실은 급한 응급환자가 입원수술을 받으려해도 보통 5∼10일까지 대기해야 하는 실정이다. 이 병원 전체 병상숫자는 1천2백개로 환자수는 하루 평균3천여명이나 돼 정형외과환자는 병실배정 날짜를 기약할 수도 없고 내과의 경우는 보통 1개월 정도 기다려야만 한다.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응급실은 수용한계가 40명 정도이나 매일 1백여명의 환자가 몰려 응급실 복도나 응급침상 사이사이에까지 간이침대를 설치했지만 그나마 모자라 응급실 밖에서까지도 환자들이 기다리는 일이 많다. 이 병원 김태웅원무과장은 『응급실이 넘쳐 경미한 환자는 1,2차 진료기관인 의원이나 일반 병원으로 되돌려 보내고 있으나 응급실을 거쳐 입원하려는 환자들 때문에 골치를 앓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7월 종합병원에 환자가 몰리는 것을 막기위해 모든 환자는 1,2차 진료기관에서 우선 진료를받은뒤 더 많은 치료가 필요한 환자만이 진료의뢰서를 받아 3차 진료기관인 종합병원을 이용하도록 하는 새로운 의료전달체계가 실시되자 일반병·의원이 시설·장비가 부족하고 의료진에 대한 환자들의 불신감때문에 너도나도 종합병원을 찾아 종합병원은 오히려 더욱 붐비고 있는 실정이다.
  • 안방강도 사살/정당방위 인정/검찰,무혐의 처분

    【대전=박상하기자】 가정집에 침입한 복면강도와 술에 취해 흉기를휘두르며 난동을 부리던 20대에게 총을 발사,숨지게 한 시민과 경찰관에게 모두 정당방위가 인정됐다. 대전지검 형사2부 윤종남부장검사는 30일 자녀를 인질로 잡고 금품을 요구하던 복면강도에게 공기총을 쏘아 숨지게 해 상해치사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던 윤태웅씨(35ㆍ대전시 서구 도마1동 81의 49)에게 정당방위를 인정,무혐의 결정을 내렸다.
  • 한밤 제약사 금고 3천만원 털려/제일약품

    ◎대형철제 절단… 현금ㆍ주식등 도난 24일 상오4시쯤 서울 서초구 반포동 745의5 주식회사 제일약품(대표 한승수ㆍ43) 본사 1층 총무과 금고에 넣어둔 현금 1천9백만원과 채권 5백만원,주식 5백만원 등 3천여만원어치의 유가증권이 없어진 것으로 밝혀졌다. 이날 경비를 맡았던 김정호씨(58)는 『후문경비를 하다 상오6시쯤 정문쪽으로 와보니 경비원 2명은 자리에 없었고 총무과 오른쪽의 금고가 뜯겨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정문경비실에는 윤석봉씨(50)와 최태웅씨(53) 등 2명이 근무하고 있었으나 김씨가 순찰을 돌고 경비실로 돌아왔을때는 경비실이 비어 있었다. 털린 금고는 가로 2m 세로 1m 높이 1m의 대형금고이며 금고 양쪽이 쇠막대기로 비틀어진 채 구부러져 있었으며 뚜껑 아래에는 5㎝두께의 벽돌이 부서져 있었다. 그러나 금고에 넣어둔 어음과 가계수표는 그대로 있었다. 경찰은 금고전문털이를 상대로 수사하는 한편 이날 근무자인 김씨 등을 불러 조사하고 있다.
  • 20대 복면강도 공기총 사살/검찰서 정당방위 인정,석방

    【대전=박상하기자】 7일 상오3시40분쯤 대전시 중구 도마1동 89의49 윤태웅씨(34ㆍ회사원)집에 흰색복면을 한 20대 강도가 침입,윤씨의 부인 권영순씨(35)와 딸 수진양(11ㆍB국교 4년),아들 현상군(9ㆍB국교 2년) 등 3명을 흉기로 위협하며 금품을 요구하다 윤씨가 쏜 공기총에 머리를 맞아 붙잡혔다. 범인은 공기 총알에 머리와 하복부를 맞아 충남대부속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중 숨졌다. 윤씨에 따르면 이날 방문을 잠그고 안방에서 잠을 자던중 건넌방에서 잠자던 딸과 아들이 방문을 두드리며 『누가왔다』고 울면서 소리질러 도둑이 들어온 것을 알고 부인을 먼져 내보낸뒤 자신은 장롱속에 보관해온 공기총을 들고 뒤따라나가 범인에게 흉기를 버리라고 설득했으나 부인과 아들 등을 흉기로 계속 위협하면서 금품을 요구해 공기총을 발사했다는 것이다. 한편 대전지검은 윤씨에 대해 정당방위를 인정,간단한 내사절차만을 거친뒤 사건을 종결짓도록 경찰에 지시했다. 이같은 검찰의 조치는 이례적인 일로 시민의 자구범위를 폭넓게 인정했다는 점에서크게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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