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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류인생’의 상류연기 김민선

    김민선(25)은 호기심 많은 여고생의 이미지로 대중에게 다가왔다(‘여고괴담 두번째 이야기’).이후 금방이라도 굵은 눈물이 떨어질 것 같은 그 크고 맑은 눈망울을 ‘무기’삼아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했다.때론 엽기에 가까운 섬뜩한 눈빛으로 신분상승 욕심에 불타는 여자(‘유리구두’)로, 때론 귀여운 말괄량이(‘현정아 사랑해’) 등으로 팔색조처럼 변하며 브라운관을 누벼왔다. 그러나 그 본질은 늘 엇비슷했다고도 볼 수 있다.대개 재기발랄하고 쾌활하거나 당차고 개성있는 신세대 여성의 모습이었다.그런 그녀가 이번엔 파격적으로 변신한다.시사회에 참석한 대다수 사람들이 고개를 끄덕일 정도다. 21일 개봉하는 ‘하류인생’(제작 태흥영화)에서 김민선은 주인공인 건달 태웅(조승우)의 삶을 엄마나 누나처럼 지켜주는 연인 혜옥으로 나온다.드라마 ‘선녀와 나무꾼’에서 선보인 차분하고 속 깊은 성격에서 훨씬 나아가 아주 “조신하고 정숙하고 반듯한”(김민선의 표현을 빌리자면) 성격의 인물이다. 정작 그녀는 어떤 캐릭터가 어울린다고 생각할까? 자신의 연기를 ‘틀잡히지 않음’으로 정리한다.“잡지 모델로 연예계에 발을 들여놓았기에 발랄한 이미지를 연출하는데 익숙했어요.그런데 그 때마다 제 속에 뭔가 더 있는 것 같았고 누군가 이것을 끄집어 내줬으면 하는 느낌이 들었어요.아마 임권택 감독님이 새로운 모습을 봐주신 것 같아요.제 안에는 혜옥의 정숙함과 승희(‘유리구두’)의 독하고 저돌적인 모습이 모두 들어 있는 것 같아요.그 둘이 늘 싸우곤 하는,그런 복잡한…” 재치 있는 답변은 촬영 과정의 어려움을 토로할 때도 이어졌다.“노출이 처음”(웃음)이라 베드신이 힘들었다.”며 “그냥 정사신도 아니고 폭력적 정사신(이 때 그녀의 큰 눈은 더 커졌다)이라 어떻게 비칠지 겁도 나고 걱정도 했으나 의외로 쉽게 끝났다.”라고 말한다. 촬영 기간 중 그녀의 프로의식은 돋보였다는 게 동료들의 전언.파트너 조승우에 따르면 그녀는 크랭크 인 이틀 전 모친상을 당하고도 일정에 차질을 빚지 않고 촬영에 임해 배우들과 스태프들을 감동시켰다.또 임권택감독의 개인적 경험이 다분히 실려 있어 길게 처리된 출산 장면에서는 목에 혹이 생길 만큼 악다구니를 썼다고 한다. 텔레비전과 영화 가운데 어느 쪽이 더 적성에 맞느냐고 물었더니 처음엔 “둘다요”라고 ‘공식적인’ 대답을 했다가 곰곰 생각한 뒤 솔직한 심정을 드러냈다.“장단점이 있지만 온 몸으로 연기하는 게 더 편한 제 스타일에 비춰보면 영화가 약간 더 맞을 수도 있겠네요.”라고 들려준다.가만히 보니 그녀는 잠시도 가만 있지 않는다.연신 크고 순한 눈을 껌벅이거나 손을 움직인다.몸의 일부를 계속 움직이는 그 모습은 자신에게 어울리는 역할을 찾고 있는 갈증으로 보이기도 한다. 아직 그녀의 연기가 틀지워지지 않았듯 배우 김민선 역시 ‘미완의 그릇’이다.그래서 자신의 빈 자리를 채울 설계에 마음이 부풀어 있는지 모른다.“아직 다른 모습이 더 있을 것 같아요.‘이게 내 모습’이라는 뭔가를 발견할 때까지 계속 던지고 배워야죠.언젠가 기회가 되면 연극무대에도 서고 싶어요.”. 연극까지 하고 싶단다.자신을 채우려 남들은 나오려고 발버둥치거나 한번 나오면 거의 돌아보지 않는 그 ‘빈곤의 무대’로 돌아갈 의욕까지 비치는 모습은 이 ‘무정형 배우’의 앞길이 환히 열려있음을 보여준다.그녀가 즐겨 탄다는 산악자전거를 타고 그 길을 싱싱 달려가는 모습을 보는 것은 물론 관객의 몫이겠다. 이종수기자 vielee@ ■‘하류인생’ 상류연기 시사회를 함께 한 이들은 대개 김민선의 연기 변신에 후한 점수를 줬다.여기엔 그녀의 모습에서 더 어울릴 법한 다른 이미지를 포착한 임권택 감독의 혜안(?)이 일등 공신이다.물론 그에 보답하듯 혼신의 연기를 보여준 김민선의 노력도 무시못할 비결이다.그녀의 연기가 유난히 빛난 영화 속 두 장면에 얽힌 이야기를 들어봤다. ●10시간 동안 악다구니=리얼한 출산 장면 영화의 대부분 장면이 휙휙,빨리 지나가는데 유달리 긴 신이 있다.바로 김민선의 출산 장면이다.그만큼 비중도 컸고 연기도 쉽지 않았을 것이다. “어머니가 저를 낳을 때 어떤 상황이었을까 생각했어요.그러다 보니 간절함이 느껴졌고 그 속에 푹 빠질 수 있었어요.눈물이 절로 났지요.뭔가를 진짜 낳은 듯한 당시를 생각하면 지금도 울컥한다.”며 분위기를 한껏 잡는다.10시간 내리 고함을 질러대 성대가 상해서 한달 동안 목을 거의 못 썼다는 후일담도 들려준다. ●1000마리의 금붕어와… 세째 아기를 가진 혜옥과 태웅이 저녁을 먹는 식당에 정보부원이 습격한다.어항을 깨뜨리고 혜옥의 배를 걷어찬다.1000여마리의 금붕어가 금빛을 뿌리며 흩어지고 혜옥은 배를 움켜잡고 뒹군다. “무술감독님까지 동원,3번이나 찼지만 어항이 끄떡도 안해 총을 사용해 겨우 깼는데 그 물살에 제가 떠내려갔어요.다칠까 걱정보다 카메라가 저를 못 따라올까 걱정돼 살짝 눈을 떠보니 정일성 감독님이 제2카메라로 절 잡고 계셨는데 정말 구세주 같았어요. 이종수기자 ˝
  • 남자배구 “우리도 아테네 간다”

    “이제는 남자 차례다.” 차주현(대한항공)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남자배구대표팀이 오는 22∼30일 일본 도쿄 메트로폴리탄체육관에서 벌어지는 아테네올림픽 최종 예선을 위해 20일 장도에 오른다.목표는 지난주 강호 러시아 이탈리아를 연파하며 본선 티켓을 틀어쥔 여자대표팀과의 올림픽 3연속 동반 진출. 그러나 상황은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다.8개 팀 가운데 티켓은 2장에 불과하다.한국은 일본 중국 이란 호주 등 아시아 5개팀 가운데 1위를 하거나 여기에 프랑스 캐나다 알제리를 포함한 전체 8개팀 중 1위를 해야 아테네로 갈 수 있다. 지난 13·15일 프랑스대표팀과의 두 차례 평가전에서 드러난 전력 공백도 가시밭길을 예고하는 대목이다.공·수의 핵인 ‘갈색폭격기’ 신진식(29)은 고질적인 어깨 부상을 털지 못하고 공격은 물론 리시브에서까지 허점을 보이며 상대 서버의 목적타 타깃이 되기도 했다. 한동안 두드러기로 고생을 한 ‘바람돌이’ 신선호(26)는 코트 중앙을 책임지지 못했고,갑작스레 집안의 우환을 겪은 컴퓨터 세터 최태웅(28)은 레프트 이경수(25)와의 호흡을 제대로 맞추지 못했다.리베로 여오현(26)도 팀의 리시브 성공률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평소보다 몇 배 가까운 수비 부담에 짓눌려야 했다. 차주현 감독은 그러나 “35%까지 떨어진 리시브 성공률을 끌어올리고 좌우 공격을 맡게 될 김세진(30)·이경수가 공격의 절반 이상만 책임져 준다면 아테네가 멀기만 한 것은 아니다.”면서 “여자대표팀의 경우처럼 노장들의 투혼과 후배들의 승부욕이 살아나고 있는 점이 희망적”이라고 말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
  • [연극리뷰] 김태웅 신작 ‘즐거운 인생’

    극작가 겸 연출가 김태웅의 신작 ‘즐거운 인생’(30일까지,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을 보노라면 ‘참,인생이 별건가’싶다.사는 게 ‘덧 없다.’는 부정의 의미가 아니라 우리가 흔히 생각하듯 그렇게 거창하고,어렵게만 여길 필요가 없다는 긍정적인 측면에서다. ‘즐거운 인생’의 주인공들은 상식의 잣대로 보면 결코 즐거울 수 없는 인생들이다.노총각 음악교사 ‘범진’(김내하)은 집에선 장난전화를 걸며 히히덕거리고,학교에선 자신을 무시하는 학생들을 매질로 제압하려는 한심한 인간이다.헤어진 여자친구를 못잊어 술김에 찾아가지만 참을 수 없는 모욕만 당한다. 범진의 제자 ‘세기’(박정환)는 번번이 오디션에서 탈락하는 개그맨 지망생.‘세상의 진동을 느껴보라.’는 범진의 충고에 지하철 바닥을 온몸으로 누비는 가짜 ‘앵벌이’ 노릇을 한다.극중 가장 이해할 수 없는 인물은 범진의 옛 애인 ‘선영’(박미현)이다.1000원짜리 지폐에 전화번호를 남긴 인연으로 범진과 만난 그녀는 시나리오 작가로서의 무능함을 견디지 못하고,범진의 간절한 청혼도 무시한 채 자살을 택한다. 이 ‘구질구질한 인생들’을 풀어가는 열쇠는 “삶에서 건질 건 사랑과 음악뿐”이라는 범진의 극중 대사다.선영이 자살하던 날 그녀의 집앞에서 소란을 피우던 범진과,지하철에서 광신도와 싸움을 벌인 세기는 경찰서에서 만난다.만우절날,거짓말처럼 학교에서 쫓겨난 둘은 마주보며 웃는다.범진은 세기에게서 보다 넓은 의미의 사랑을 발견하고,‘노래할 수 있으면 끝이 아니다.’며 세기를 다독인다. 김태웅의 장기인 ‘웃음’의 코드는 이 작품에서도 어김없이 힘을 발휘한다.하지만 그 웃음은 단지 한번 웃고 마는 것이 아니라 짙은 페이소스가 느껴지는 웃음이어서 가슴 찡하게 다가온다. 하지만 연출가가 애초 의도했던 음악놀이가 제대로 살아나지 못한 점은 아쉽다.음악수업 장면에서 관객을 끌어들이려는 시도 자체는 참신했으나 자연스럽지 못한 진행으로 오히려 어색한 장면이 되고 말았다.그래도 마지막 커튼콜에서 배우들이 가수 나미의 ‘영원한 친구’에 맞춰 신나게 춤추는 모습은 보너스 치고는 놓치기 아까운 ‘덤’이다.(02)580-1300. 이순녀기자˝
  • 99번째 영화 ‘하류인생’ 개봉 앞둔 임권택 감독

    “영화의 시대적 배경인 1950년대 후반에서 70년대는 모두가 삼류였던 시대였습니다.그 때의 정신적 부패 같은 것을 환기시키면서 ‘오늘날 우리는 무언가?’라고 되묻고 싶었습니다.” 99번째 작품인 ‘하류인생’(제작 태흥영화) 시사회가 끝난 지난 6일 기자들에게 둘러싸인 임권택(68)감독은 작품 설명에 여념이 없었다.“태웅(조승우)이 같은 건달이었든,권력층이었든,아니면 태웅의 처남처럼 운동권 학생이었든 모두 삼류처럼 살았죠.”라며 “군사정권 시절 경제 말고 긍정적인게 무엇이 있었고 운동권에서도 초지일관한 사람이 몇이나 됐느냐”고 잘라 말한다. 자신이 익숙한 시대여서일까,임감독은 주인공 태웅(조승우)을 중심으로 다양한 에피소드를 영화에 삽입한다.그 모습은 정권과 밀착된 폭력배,영화 제작·촬영 장면,미군부대 건설공사 하청 과정의 유착관계 등으로 나타난다.“영화속 모든 상황은 나를 비롯해 정일성 촬영감독 등 주위에서 누구나 체험한 것이에요.예를 들어 영화에서 제작사 부장인 태웅에게 여배우가 ‘가랑이를 찢어라’고 말한 것이나 16편까지 겹치기 출연한 것 등 모두 영화판에서 일어난 이야기인데 요즘 젊은 연출부는 믿지 않더라구요”. ‘장군의 아들’에 비해 속도가 빠른 이유를 물었더니 예의 느리지만 곡진한 말투로 “시나리오도 없이 작업하다보니 느슨해질 수 있어요.해서 액션의 속도를 낼 수밖에 없었다.”고 대답한다.이어 “이전에도 내 딴에는 웃긴다고 생각하고 작품을 만들었는데 관객 반응이 딱 맞아들어가지는 않았어요.그런데 이번엔 거의 맞는 것 같네요.”라고 슬며시 자신감을 비추기도 한다. 익숙한 상황이 짐이 되기도 한다.촬영중 힘들었던 점에 대해서 “실제 있었던 일이어서 에피소드만 모아서 찍다보니 힘들더라고요.완성된 시나리오 없는 상태에서 대사도 없이 매일 아침 수첩 하나만 갖고 쓰면서 진행하다보니 신경이 날카로와졌다.”고 고충을 털어놓았다.“무엇보다 당시의 일상을 어떻게 하면 힘있고 재미있게 찍어낼까 머리를 짜내는 게 힘들었어요.어찌보면 이런 시도가 ‘무모한 도전’일 수도 있어요.” 누구나 관심을 가질 100번째 작품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제가 묻고 싶네요.100번째는 뭣을 하면 좋겠습니까.”(웃음)라고 되물으며 말끝을 흐린다.“영화 편집과정을 지켜본 한 외국인 친구가 저더러 ‘그 시대에 원한이 있는것 같다.’고 말하더군요.그럴지도 모르죠.10년 동안 50편을 찍게 만든 시대였으니.그렇게 살아온 제게 100번째 작품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1000만 관객시대의 의미와 전망에 대한 그의 대답은 그가 영화라는 한 우물만 파온 ‘장인’임을 여실히 보여준다.“물론 큰 경사죠.그런데 제 영화 만드는데 늘 턱걸이 하느라 한국 영화판을 보지 못해요.그래서 전망에 대해선 뭐라 할 말이 없네요.” 이종수기자 vielee@seoul.co.kr˝
  • ‘하류인생’ 어떤 영화

    원하던 영화를 작심하고 찍어서일까? 21일 개봉하는 ‘하류인생’(제작 태흥영화)은 임권택감독의 개성과 체취가 물씬 풍기는 액션물이다.도식화의 위험을 무릅쓰고 말한다면 그 세계는 거칠고 야성스러운 것으로 표현할 수 있을 것이다. 영화는 싸움이라면 가견이 있는 ‘의리파 고교생’ 태웅(조승우)이 건달에서 해결사,영화제작사 부장,미군 부대 시설물 건설공사 군납업자 등으로 살아가는 과정을 축으로 50년대 후반∼70년대의 탁류(濁流)를 헤쳐간 다양한 ‘하류 인생’을 그린다. 태웅은 자유당과 결탁된 정치깡패 ‘재룡이파’의 방해공작으로 친구 승문(유하준)아버지의 선거유세장이 난장판이 된 것에 격분해 단신 복수극을 벌인다.태웅은 이 무용담으로 명동파에 들어가게 되고 파란만장한 세파를 헤치며 살아간다.영화는 그 과정에 3·15부정선거,4·19혁명 등 당대의 굵직한 사건들을 오버랩시키고 승문의 누나인 (김민선)과의 사랑과 결혼이라는 잔잔한 멜로 요소도 포갠다. 김추자의 노래 ‘님은 먼곳에’를 다양한 형태로 변주하면서 은은히 깔아놓은 것을 비롯,영화에는 당시 분위기를 재생하려는 노력이 역력하다.크고 거친 액션이 두드러져,세련됨이 가득한 현대에 임권택이란 장인의 손으로 빚은 ‘거친 미학’이 역설적으로 더 돋보인다.하류인생들이 좌충우돌하는 삶은 그래서,웃기면서도 가슴 아리다. 물론 에피소드의 나열만으로 이어가다보니 평면적이고 밋밋하게 보여지기도 한다.그러나 “혜옥씨와 결혼하기로 합의봤는데 허락해주세요.”라는 태웅의 촌스러운 대사 등 영화 속에 배어있는 순박함과 그것이 자아내는 웃음은 분명 부정못할 미덕의 요소이다.순수했던 태웅이 권력과 유착하면서 변해가는 과정에 담긴 메시지가 살아 있는 것도 인상적이다.“건달이면 건달답게 놀아야지.정권에 빌붙어서 그 힘믿고 까부는 놈은 죽어도 싸.”라는 태웅의 말은 영화 속에서 태웅에게 고스란히 돌려진 화살이자,지금 현실에서도 유의미한 비판이다. 이종수기자˝
  • [보러갑시다]

    미술 ■ 송경혜 작품전 15일까지 노화랑(02)732-3558.‘유일한 형태’ 연작 20여점.엄격하고 차분한 터치로 추상적 미의 세계를 표현. ■ 이상원 작품전 16일까지 상갤러리(02)730-0030.‘동해인’ 시리즈 등 삶의 본질을 꿰뚫는 극사실주의 작품. ■ 아름다운 사랑의 나눔전 12일까지 컨템포갤러리(02)3444-0640.한국여류화가회 창립 32주년 기념전.강원도 태백 탄광촌 어린이를 돕기 위한 행사.곽연·김민자·공미숙·유미형·김선기 등 70여명 출품. ■ 모정이 있는 그림·조각전 16일까지 청작화랑(02)549-3112.구자승·이숙자·오용길·김병종·전뢰진·윤영자 등 중견·원로작가 31명의 그룹전. 뮤지컬 ■ 악극 미워도 다시한번 7∼9일 장충체육관(02)766-8551.현경석 연출,양미경 여운계 출연.70년대 인기 영화를 각색. ■ 판타스틱스 30일까지 동숭아트센터소극장(02)762-0010.톰 존스 작·김달중 연출,최용민 추상록 출연.순수한 청춘의 사랑을 아기자기하게 그린 소극장뮤지컬. ■ 콜링 유 30일까지 떼아트르추(02)3142-0538.추상욱 추상록 출연.영화와 뮤지컬을 결합한 키노뮤지컬. 어린이 ■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 6월20일까지 유시어터(02)3444-0651.백설공주에 반한 막내 난장이 반달이의 사랑을 그린 가족극. ■ 우리는 친구다 6월13일까지 학전블루소극장(02)763-8233.겁쟁이 민호와 TV광 슬기,폭력적인 뭉치 등 세 아이의 일상을 그린 극단 학전의 어린이극. 콘서트 ■ 양희은 콘서트 16일까지 화∼토 오후8시,일 오후5시 한전아트센터 1544-0737. ■ 신승훈 콘서트 8일 오후7시30분 부산사직실내체육관 1588-7890. ■ 조영남 디너콘서트 8일 오후6시 밀레니엄서울힐튼호텔 컨벤션센터 1544-2498. ■ 패티김 45주년 기념 콘서트 9일 오후 3시·6시30분 부산문화회관대극장(051)607-6042. ■ 얀 스페셜 라이브 콘서트 8일 오후6시,9일 오후7시30분 폴리미디어시어터(02)3675-3711. 무 용 ■ 내일을 여는 춤-우리춤 뿌리 찾기 7·8일 오후7시30분 포스트극장(02)338-6420.안무가 정혁준,신은주의 무대. ■ 몸과 혼의 만남,바리 12일 오후8시 국립국악원 예악당(02)2263-4680.바리데기 설화에서 영감을 얻은 유정숙무용단의 창작무용. 연 극 ■ 햄릿 30일까지 동숭아트센터동숭홀(02)764-8760.셰익스피어 작·이성열 연출,김영민 장영남 장두이 출연.햄릿과 클로디어스의 대결을 그린 비극. ■ 빵집 9일까지 문예진흥원예술극장대극장(02)747-5161.브레히트 작·루트겐 홀스트 연출,정태화 서이숙 출연.빵집에서 벌어지는 약자와 강자의 대립. ■ 즐거운 인생 12∼30일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02)580-1300.김태웅 작·연출,김내하 박미현 출연.소외된 현대인의 진정한 사랑 찾기. ■ 아,난설헌 7∼9일 국립국악원 별맞이터(02)3472-9161.예수정 박용수 출연.굿,연극,춤 등 멀티드라마로 엮은 허난설헌의 삶. ■ 성난 얼굴로 돌아보라 12∼30일 세우아트센터(02)762-0810.존 오스본 작·알렉세이 드미도프 연출,김용민 안지혜 출연.러시아 연극협회 초청작. 클래식 ■ 윤양희&제인 파커 스미스 파이프 오르간 듀오 콘서트 13일 오후7시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02)399-1614. ■ 서울시교향악단 정기연주회 11일 오후7시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02)399-1741.지휘 박탕 조르다니아,피아노 손열음. ■ 배익환 바이올린 독주회 7일 오후8시 금호아트홀(02)6303-1919. ■ 코리아 브라스 콰이어 8일 오후4시30분 국립현대미술관 야외무대(02)501-8477.한국페스티벌앙상블이 주최하는 무료 야외공연. ■ 서울챔버오케스트라 연주회 7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02)2263-3620. ■ 정선주 피아노 독주회 11일 오후7시30분 세종문화회관 소극장(02)497-1973. ■ 금난새의 테마가 있는 음악회 8일 오후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02)533-8744.오케스트라의 비극과 해학을 테마로 한 연주회. ■ 유럽으로 떠나는 음악여행 7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02)583-9574. ˝
  • 젊은 연극 두번째 ‘즐거운 인생’

    ‘범진’은 노총각 고교 음악교사다.혼자서는 밥을 먹지 못해 거울을 친구삼아 숟가락을 들고,외로움에 지쳐 장난 전화를 걸기도 한다.술에 취해 옛 애인의 집에 찾아가서도 행패를 부릴 용기조차 없다.반면 범진이 가르치는 ‘세기’는 불우한 환경속에서도 남을 웃기는 개그맨이 꿈인,스승보다 어른스러운 제자다. 오는 12일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막올리는 연극 ‘즐거운 인생’은 자의든 타의든 세상으로부터 소외된 이들 두 남자를 통해 진정한 삶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질문한다.예술의전당이 기획한 ‘젊은 연극 시리즈’두번째 작품으로,지난 2001년 연극 ‘이(爾)’로 동아연극상,서울공연예술제 희곡상 등을 휩쓴 극작가 겸 연출가 김태웅(40)이 3년 만에 내놓은 신작이다. 결코 즐거울 수 없는 인생을 ‘즐거운’ 인생으로 승화시키는 매개체는 음악이다.극중 범진은 TV 전국노래자랑에서 노래부르며 정말 즐겁고 행복해하는 ‘미스 김’을 보며 “자신이 정말 즐겁고 좋아서 하는 음악이 부처의 음악이고,그 사람이 부처가 아닐까”하는 생각을 한다.누추한 일상에서 희망을 건져내는 작은 몸부림과 깨우침이 부처라면 음악은 그 즐거움을 배가시키는 존재라는 것.음악은 무대를 넘어 객석에까지 밀려온다.극 중간쯤 객석이 강의실로 바뀌면서 관객과 배우들이 함께 어우러져 음악놀이를 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그의 전작들이 그렇듯 ‘즐거운 인생’도 ‘웃음’이라는 코드로 주제의 무거움을 희석시킨다.김태웅은 “힘든 삶이지만 그 삶을 견디면서 일상 속 소소한 행복을 충분히 누리며 살아간다면 그것이 바로 즐거운 인생”이라면서 “인간이 누려야 할 기본적인 희열을 막는 사회 구조에서도 즐거움을 추구했던 조선시대 광대들처럼 극중 인물 범진과 세기를 통해 그런 생명력을 확인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범진역으로는 ‘이’에서 연산군 연기로 동아연극상을 수상했던 김내하가,세기역에는 신예 박정환이 출연한다.범진과 세기가 서로에게 힘이 되는 관계로 발전하면서 삶의 희망을 발견하는 것과는 대조적으로,끝내 자살로 생을 마감하는 범진의 애인 선영역은 박미현이 맡았다.30일까지 (02)580-1300. 이순녀기자˝
  • 우리금융·은행 대폭 물갈이인사

    황영기 우리금융지주 회장 겸 우리은행장이 2일 취임 이후 첫 집행임원 인사에서 우리금융과 우리은행 모두 대폭적인 물갈이를 단행했다.우리금융은 외부 영입,우리은행은 내부 발탁한 점이 특징이다. 황 회장은 이날 박승희 전 예금보험공사 이사와 주진형 전 삼성증권 상무를 각각 우리금융의 재무담당 전무와 전략담당 상무로 영입했다. 우리은행은 또 이종옥(투자금융본부)·정태웅(리스크관리본부) 부행장을 유임시키고 단장 중에서 민형욱(개인고객본부),문동성(기업고객본부),송기진(중소기업고객본부),이병재(기관영업본부),박성목(경영기획),이순우(경영지원본부),손병룡(업무지원본부)씨등 7명을 신임 부행장으로 승진발탁했다.기존 부행장 7명은 모두 물러났다. 한편 임기영 삼성증권 고문은 당초 우리은행의 투자은행(IB)담당 부행장으로 유력하게 거론됐으나 이번에 영입되지 않았다. 김유영기자˝
  • ‘사형선고’ 혁명가 변호사 됐다

    남한사회주의노동자동맹(사노맹) 사건의 ‘주역’으로 사형선고를 받은 바 있는 백태웅(42·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 법학과 조교수)씨가 최근 국내 로펌 ‘정평’에 영입돼 외국법 자문변호사로 활동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백 교수는 23일 이메일 인터뷰에서 “정평에서 국제인권법과 미국법 관련 사안에 관해 자문을 해달라는 요청이 와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서울대 총학생회장 당시 ‘대자보 문화’를 착근시킨 운동권의 이론가이던 백 교수는 사노맹 사건으로 7년을 복역했으며,지난 99년 2월 사면 복권되자 6월에 곧바로 미국으로 유학가 노틀담대에서 국제인권법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어 뉴욕에 있는 인권단체인 ‘휴먼 라이츠 워치(Human Rights Watch)’에서 한반도 문제를 담당하는 인턴 연구원과 컨설턴트로 경력을 쌓았다. 백 교수는 하버드 법대에서 1년간 초빙교수를 지낸 뒤 지난해 밴쿠버에 있는 브리티시컬럼비아 대학의 조교수로 임용돼 국제인권법과 한국법을 강의하고 있다. 그가 진보적인 성향의 변호사들로 구성된 정평에 참여하게 된 것은 지난해 3월 서울법대 동기인 정평의 김제완 변호사가 브리티시컬럼비아 대에 초빙교수로 온 것이 계기가 됐다.백 교수의 경력을 눈여겨 본 김 변호사가 정평 대표인 박연철 변호사와 논의한 끝에 국제인권법·미국법 분야의 자문을 맡아달라고 요청하게 된 것. “박사학위 논문을 마무리하는 중”이라고 근황을 전한 백 교수는 “한국에 돌아간 뒤의 삶이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어 갈지는 잘 모르지만 지난 시기의 삶을 긍정적으로 감싸안으면서도 새 조건에 걸맞은 방식으로 사회를 위해 할 일이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 또 국내의 ‘탄핵 사태’와 관련해서는 “밤늦게까지 태평양쪽 하늘을 바라보며 한국의 오늘과 내일을 반추한다.”면서 “이러한 진통이 훗날 해피엔딩으로 가는 연극의 일막으로 되었으면 하는 희망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구혜영기자 koohy@˝
  • [부고]

    ●金基德(한양대병원 약제부장)씨 별세 13일 오후 11시45분 서울 한양대병원,발인 17일 오전 9시 (02)2290-9457 ●金在驥(전 대한통운 근무)씨 별세 光會(법무법인 한강 이사)秉會(조양플라스틱 근무)씨 부친상 李種德(전 서원양행 부사장)씨 빙부상 13일 오전 9시45분 서울 강남성모병원,발인 16일 오전 8시 (02)590-2660 ●金義坤(인하대 교무처장)仁坤(하땅사들 대표)씨 모친상 13일 오전 1시20분 경기 고양시 일산백병원,발인 15일 오전 8시30분 (031)919-1099 ●全承俊(자영업)承吉(전 서울신문 이사)承日(자영업)承白(〃)承元(〃)씨 부친상 金仁星(전 한국공항공사 대구지점장)씨 빙부상 14일 오전 10시15분 서울 한양대병원,발인 16일 오전 10시 (02)2290-9460 ●田武司(전 서울신문 출판편집국 제작부장)씨 모친상 13일 오전 6시 경기 의정부시 신천병원,발인 15일 오전 10시 017-260-0678 ●李壽一(한국전기초자㈜ 사장·전 현대자동차 자재본부장)大根(자영업)씨 모친상 14일 오전 9시3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16일 오전 8시 (02)3010-2270 ●洪彦鍾(자영업)씨 부친상 崔星永(서울중앙우체국 금융영업과장)朴貞奭(동두천시 계장)씨 빙부상 14일 오전 5시25분 서울아산병원,발인 16일 오전 8시 (02)3010-2240 ●朴裕彬(국민은행 스타타워지점장)裕哲(선진GQC 부장)씨 모친상 韓泫洙(자영업)씨 빙모상 14일 오전 6시 서울아산병원,발인 16일 오전 8시 (02)3010-2238 ●白惠子(전 정신여고동창회 부회장)씨 별세 權寧浩(전 현대건설 전기사업부장·전 현대통신 상무)寧淑(용인송담대 겸임교수)寧玉(미국 거주)씨 모친상 孫重培(임광토건 현장소장)金知浩(신성통상 뉴욕법인 회계사)씨 빙모상 13일 오전 7시43분 서울아산병원,발인 16일 오전 9시 (02)3010-2237 ●李慶浩(대구 달성정보고 교사)씨 별세 13일 오전 9시35분 대구 동산병원,발인 15일 오전 9시30분 (053)252-5232 ●洪承殷(태웅산업 대표)씨 상배 兌和(사이버로지텍 과장)明和(서울 서교내과 간호과장)씨 모친상 李瑃揆(서던랜드통상 대표)全健榮(농업기반공사 과장)씨 빙모상 14일 0시30분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발인 16일 오전 8시30분 (02)392-0699 ●張治平(도투락유통 상무)씨 모친상 14일 오전 4시20분 서울 고려대안암병원,발인 16일 오전 8시 (02)921-6699
  • [부고]

    ●金基德(한양대병원 약제부장)씨 별세 13일 오후 11시45분 서울 한양대병원,발인 17일 오전 9시 (02)2290-9457 ●金在驥(전 대한통운 근무)씨 별세 光會(법무법인 한강 이사)秉會(조양플라스틱 근무)씨 부친상 李種德(전 서원양행 부사장)씨 빙부상 13일 오전 9시45분 서울 강남성모병원,발인 16일 오전 8시 (02)590-2660 ●金義坤(인하대 교무처장)仁坤(하땅사들 대표)씨 모친상 13일 오전 1시20분 경기 고양시 일산백병원,발인 15일 오전 8시30분 (031)919-1099 ●全承俊(자영업)承吉(전 서울신문 이사)承日(자영업)承白(〃)承元(〃)씨 부친상 金仁星(전 한국공항공사 대구지점장)씨 빙부상 14일 오전 10시15분 서울 한양대병원,발인 16일 오전 10시 (02)2290-9460 ●田武司(전 서울신문 출판편집국 제작부장)씨 모친상 13일 오전 6시 경기 의정부시 신천병원,발인 15일 오전 10시 017-260-0678 ●李壽一(한국전기초자㈜ 사장·전 현대자동차 자재본부장)大根(자영업)씨 모친상 14일 오전 9시3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16일 오전 8시 (02)3010-2270 ●洪彦鍾(자영업)씨 부친상 崔星永(서울중앙우체국 금융영업과장)朴貞奭(동두천시 계장)씨 빙부상 14일 오전 5시25분 서울아산병원,발인 16일 오전 8시 (02)3010-2240 ●朴裕彬(국민은행 스타타워지점장)裕哲(선진GQC 부장)씨 모친상 韓泫洙(자영업)씨 빙모상 14일 오전 6시 서울아산병원,발인 16일 오전 8시 (02)3010-2238 ●白惠子(전 정신여고동창회 부회장)씨 별세 權寧浩(전 현대건설 전기사업부장·전 현대통신 상무)寧淑(용인송담대 겸임교수)寧玉(미국 거주)씨 모친상 孫重培(임광토건 현장소장)金知浩(신성통상 뉴욕법인 회계사)씨 빙모상 13일 오전 7시43분 서울아산병원,발인 16일 오전 9시 (02)3010-2237 ●李慶浩(대구 달성정보고 교사)씨 별세 13일 오전 9시35분 대구 동산병원,발인 15일 오전 9시30분 (053)252-5232 ●洪承殷(태웅산업 대표)씨 상배 兌和(사이버로지텍 과장)明和(서울 서교내과 간호과장)씨 모친상 李瑃揆(서던랜드통상 대표)全健榮(농업기반공사 과장)씨 빙모상 14일 0시30분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발인 16일 오전 8시30분 (02)392-0699 ●張治平(도투락유통 상무)씨 모친상 14일 오전 4시20분 서울 고려대안암병원,발인 16일 오전 8시 (02)921-6699˝
  • 달러 약세·국내 투자처 바닥 金테크

    ‘금(金)을 잡아라.’ 금으로 돈이 몰리고 있다.기업이나 개인,국내외 투자자 가릴 것 없이 ‘금 테크’열기에 휩싸여 있는 듯하다.달러화 약세로 금값 오름세가 이어지면서 안전자산인 금을 선호하는 심리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업체들은 국내외 투자자들을 겨냥,가공처리 후 수출하는 등의 방식으로 시세차익을 얻기 위해 금 수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이로 인해 금 수·출입이 모두 폭증하고 있다.금에 투자하는 금융상품의 인기도 치솟고 있다. ●가공처리후 수출 시세차익 노려 19일 관세청이 집계한 ‘1월 수출입 통계’(확정치)에 따르면 금 수출액은 4억 300만달러로 지난해 1월에 비해 무려 267.7%나 증가했다.이는 1월 전체 수출 증가율 32.7%의 8.2배에 해당된다. 다른 품목의 경우 수출 증가율은 선박(134.3%)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40%를 밑돌았다.의류(-12.7%),직물(-15.4%) 등은 감소세였다. 금 수입액도 4억 5200만달러로 전년 동월에 비해 205.8%의 증가율을 기록했다.1월 전체 수입 증가율은 11.2%로 집계됐다.따라서 금 수입 증가율은 전체 수입 증가율의 18.4배나 된다.담배(-30%),주류(-33.8%),골프용품(-2.5%) 등의 경우 경기침체 영향으로 수입이 줄어든 것과 대조적이다. 관세청 관계자는 “국제 금 값이 급등하면서 시세차익을 노리는 금 거래도 늘어 수·출입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면서 “금 시장이 발달한 영국과 홍콩이 수·출입 주요 대상국가”라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수입한 금은 가공처리하지 않은 1차 제품으로 국내시장에 공급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골드뱅킹에 3개월새 150억원 몰려 국내 투자자들은 부동산 경기전망이 불투명한 데다 주식투자도 불안하다고 느껴서인지 금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신한은행은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지난해 11월부터 금 투자자들을 위한 골드뱅킹(Gold Banking)을 운영하고 있다.고객들이 이 은행의 금 투자상품인 ‘신한골드리슈’에 예치하거나 금을 직접 매입한 금액은 지난달 15일 107억원에서 19일에는 150억원으로 늘었다.금 860㎏에 해당하는 액수다. 이 은행 윤태웅 상품개발실 부실장은 “200㎏은 고객들에게 직접 실물로 판매했으며,나머지 660㎏에 해당하는 금액은 필요하면 언제든지 금으로 받을 수 있도록 해외 금 적립계좌에 예치해 뒀다.”고 말했다.골드뱅크는 고객들이 실물거래를 하거나 아니면 통장을 만들어 원하는 만큼의 금을 살 수 있는 돈을 입금한 뒤 만기(6개월∼3년)가 지나면 금을 찾아가는 방식으로 운영된다.물론 만기 때 금을 처분할 수도 있다. ●국제 금 값,다시 오름세…410달러선 한국은행이 런던금시장협회(LBMA)를 모니터링한 결과,지난 16일(현지시간) 현재 런던시장에서 형성된 국제 금 값은 온스당 411.70달러로 1월 말의 399.75달러에 비해 3%(11.95달러)가 올랐다.2월 들어서는 지난 5일 399.55달러로 한 때 400달러를 밑돌기도 했으나 11일에는 405.75달러로 높아지는 등 이내 400달러를 회복했다. 국내 시중 금값도 돈쭝당 6만 5000원선에서 거래되는 등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한은 관계자는 “달러화 약세 기조와 중동정세 불안 여파로 국제 금 값이 많이 올라가 있다.”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금리를 올려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기 이전에는 금 값에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한은행 윤 부실장도 “당분간 온스당 411달러 안팎에서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게 시장의 분위기인 것 같다.”면서 “금 업무에 밝은 HSBC는 올 연말이나 내년에는 온스당 450달러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고 말했다. 금 테크 열기가 당분간 가라앉지 않을 것 같다. 오승호기자 osh@˝
  • 배구 V-투어/삼성 신치용감독 V

    코트의 ‘제갈공명’ 신치용 감독이 죽마고우이자 맞수인 김호철 감독과의 대결에서 완승을 거뒀다. 신 감독이 이끄는 삼성화재는 5일 목포체육관에서 벌어진 배구 V-투어 2차대회 남자부 A조 경기에서 김 감독의 현대캐피탈을 3-0(25-23,25-14,26-24)으로 이겼다. 한국 배구를 대표하는 두 감독은 이날 지도자로서는 처음,선수 생활 이후 21년 만에 맞대결을 펼쳤다.21년 전 신 감독은 한국전력에서,김 감독은 금성통신(현 LG화재)에서 각각 세터로 활약했다.이날 아침 이들은 유달산에 오른 뒤 목욕을 함께 하는 우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신 감독이 이날 내놓은 카드는 부상에서 회복한 ‘월드스타’ 김세진(13점)과 2년차 파이터 이형두(19).김 감독은 새내기 듀오 이선규(8점)와 박철우(7점)로 맞불을 놓았다. 1세트부터 박빙의 승부가 벌어졌다.삼성은 김세진의 틀어때리기와 이형두의 오픈공격을 앞세워 후인정의 노련한 터치아웃 작전과 이선규의 블로킹으로 맞선 현대에 근소하게 앞서갔다.24-23으로 몰린 김 감독은 단신의 이호와 권영민을 빼고 장신 블로커를 투입해 승부수를 띄웠다.이에 질세라 신 감독도 센터 박재한을 투입해 높이로 맞섰다.삼성의 재간둥이 세터 최태웅은 현대의 블로커들이 주시하지 않은 단신 석진욱에게 마지막 공격 기회를 줬고,석진욱은 터치아웃으로 첫 세트를 따냈다. 2세트 들어 현대는 삼성의 탄탄한 수비에 막혀 이선규의 속공 외에는 다른 방법을 찾지 못했다.김 감독은 어깨가 무거워진 송인석 대신 장영기를 급히 투입했지만 혈로를 뚫지 못했다.현대는 블로킹에 맞고 떨어지는 공조차 살려내지 못한 반면 삼성 선수들은 직접강타도 받아내며 세트를 거푸 따냈다. 그대로 물러설 김 감독이 아니었다.김 감독은 고교생 ‘거포’ 박철우를 3세트에 투입했다.경북사대부고 졸업 예정으로 ‘제2의 김세진’으로 불리는 박철우는 선배들보다 한층 높은 고공강타와 백어택으로 분위기를 이끌었다.이선규의 이동공격까지 터져 18-15로 앞서나가 세트를 따오는 듯했다. 그러나 신 감독은 체력이 떨어진 김세진 대신 장병철을 내세웠고,장병철은 화답이라도 하듯 19-21로 뒤지던 상황에서내리 3점을 올렸다.이형두는 오픈 공격과 서브에이스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목포 이창구기자 window2@
  • 올해의 선행 공무원 23명 포상

    정부는 26일 국내 최다인 400여회의 헌혈기록을 가지고 있는 통계청 전남통계사무소 손흥식(별정 6급)씨 등 23명을 ‘올해의 선행 공무원’으로 선정,포상했다. 고건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손씨에게 옥조근정훈장을 주고,다른 수상자들에게도 대통령 및 국무총리 표창을 수여했다. 손씨는 지난 84년부터 현재까지 400회가 넘는 헌혈을 했으며 신장·간 기증과 골수기증 예약 등으로 지역사회에서 장기 기증운동을 선도하는 공로를 인정받았다.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대통령 표창 한봉석(철도청 공업서기관) 조봉현(부산지방국세청 세무주사) 이기홍(충남 논산경찰서 경사) 김종태(충남 서산소방서 지방소방교) 나경호(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 지방환경연구사) 손준학(경기도 과천시 지방기능 8급) 엄지호(경북도 지방서기관) 충남 공주시 우성중학교(단체 표창) ●국무총리 표창 김대중(행정자치부 별정8급) 임홍철(통계청 행정주사보) 백옥분(특허청 별정6급) 심재천(행자부 중앙119구조대 소방위) 김미애(환경부 국립환경연구원기능8급) 김연진(철도청 구로차량사무소 기능7급) 이민수(철도청 용산차량사무소 기능8급) 강정렬(경남 진주세무서 세무주사) 김영철(강원 철원경찰서 경사) 한재식(경남 창원소방서 지방소방교) 김태웅(경기도 부천시 지방기능8급) 강성조(경기도 시흥시 지방토목서기) 이영국(경북 성주군 지방임업주사보) 황숙자(경남 김해시 지방사회복지주사보)
  • 배구 V-투어/삼성 ‘잇몸’으로 결승행

    ‘무적함대’ 삼성화재와 ‘돌풍의 핵’ 대한항공이 시즌 첫 정상을 겨루게 됐다. 삼성과 대한항공은 2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배구 V-투어 1차대회 준결승전에서 상무와 LG화재를 각각 3-0으로 완파,나란히 25일 열리는 결승전에 뛰어 올랐다. 삼성은 신진과 노장의 완벽한 조화를 이끌어내 ‘월드스타’ 김세진의 노쇠화와 ‘갈색폭격기’ 신진식의 부상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최강의 전력임을 증명했다. 대한항공도 신인 장광균(16점) 김웅진(8점) 쌍포를 앞세워 V-투어(기존 슈퍼리그) 4년10개월 만에 LG를 잡는 기쁨을 맛봤다.특히 주포 윤관열(13점)은 3세트 막판 22-21로 앞선 상황에서 오픈 강타를 3개나 터뜨려 이번 대회 최고의 공격수로 떠올랐다.대한항공은 창단 이후 처음으로 대회 3연승을 기록하며 무서운 상승세를 과시,결승전 대접전을 예고했다. 반면 LG는 2차대회에서나 투입할 것으로 예상된 이경수(6점)를 내세워 승부수를 던졌지만 고비에서 수비가 흔들려 자멸했다.대한항공은 이경수에게 집중적으로 서브를 넣어 이경수로 이어지는공격 루트를 사전에 차단했다. 삼성-상무전에서 빛을 발한 선수는 삼성의 2년차 이형두(13점).지난해 신진식의 스파이크를 벤치에 앉아 구경했던 이형두는 경기가 거듭될수록 파워가 배가되고 수비까지 좋아져 신진식의 뒤를 이을 확실한 기둥으로 자리매김했다. 이형두는 6-6으로 맞선 1세트 초반 스파이크 서브로 에이스를 잡아 균형을 깬 데 이어 어려운 수비를 잇따라 성공시켜 경기 흐름을 틀었다.상무의 ‘군인정신’에 눌려 4-9로 뒤진 3세트 초반에서도 이형두가 해결사로 나섰다.세터 최태웅에게 토스를 뿌려달라고 자신있게 요구해 연속 3개의 강타를 터뜨리며 역전의 단초를 마련한 것. 한편 여자부에서는 호화군단 현대건설이 구민정(15점) 장소연(15점) 정대영(9점) 3각편대의 맹공으로 흥국생명을 3-0으로 누르고 4전 전승으로 1차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현대는 초반 2연승 돌풍을 일으킨 흥국생명에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이겨 이번 대회 무실세트 승리를 이어갔으며,종합 5연패 전망도 밝게 했다. 최고의 세터 강혜미는 칼날같은 토스로 화력을극대화시켰으며,위기 때마다 적절한 페인트 공격까지 성공시켜 승리를 이끌었다. 이창구기자 window2@
  • 오늘 한양 체육인의 밤

    한양대(총장 金鍾亮)는 23일 오후 6시 동문회관에서 ‘제1회 한양 체육인의 밤’과 함께 ‘한양체육인상’ 시상식을 연다. 공로상은 이학래 한양대 체육대학 교수가,지도자상은 김창호 경기대 교수,신춘삼 한양대 배구팀 감독,박항서 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 코치,이주형 체조 국가대표팀 코치,선수상은 정민태 프로야구 선수,추승균 프로농구 선수,최태웅 삼성화재 배구선수,김남일 프로축구 선수가 각각 받는다.
  • V-투어 2004 /삼성 LG “딱 걸렸어”

    보험사 라이벌 삼성화재와 LG화재가 20일 오후 3시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V-투어 2004’ 개막전에서 자존심을 건 한 판 승부를 벌인다. 기존 슈퍼리그의 관례대로라면 지난해 우승팀 삼성과 준우승팀 현대캐피탈이 맞붙어야 하지만 주최측은 ‘흥행카드’로 현대 대신 LG를 택했다. 흥행요소는 많다.‘이경수 파동’으로 지난해 슈퍼리그를 보이콧했던 LG가 어떻게 변했는지도 관심이지만,어느 팀이 과연 상대에게 맺힌 한을 풀 것인가도 빼놓을 수 없다. 삼성과 LG의 ‘구원’은 1996년 말로 거슬러 올라간다.당시 LG는 ‘월드 스타’ 김세진과 계약을 한 상태였다.그러나 삼성이 배구단을 창단하는 바람에 ‘신생팀은 2개 대학 선수들을 우선 지명할 권리가 있다.’는 규정에 따라 눈물을 머금고 김세진을 내줬다.이후 삼성은 신진식 장병철 석진욱 최태웅 등을 ‘싹쓸이’하며 승승장구했고,LG는 몰락의 길로 접어 들었다. 2001년 말부터 2년 동안 계속된 ‘이경수 파동’에서도 LG는 자유계약으로의 환원을 주장하는 진영의 선봉에 섰고,삼성은 드래프트고수측의 대변자 역할을 했다. 이경수의 LG행이 확정되던 지난 9월에도 다른 구단과 달리 삼성은 끝까지 “드래프트 원칙을 어긴 것을 용인할 수 없다.”며 반발했다. 이제 두 팀이 응어리를 풀 공간은 코트뿐.특히 슈퍼리그 7연패의 위업을 달성한 삼성은 지난 10월 실업배구대제전에서 이경수가 가세한 LG에 불의의 일격을 당했기 때문에 개막전을 단단히 별러 왔다. 개막전에서는 일단 두 팀의 간판 스타가 빠진다.‘갈색 폭격기’ 신진식(삼성)은 어깨부상으로 당분간 출전하지 못하고,‘거포’ 이경수(LG)는 4주간의 군사훈련을 이제 막 끝내 내년 1월 목포에서 열리는 2차 투어부터 나선다. 삼성은 신진식의 공백을 2년차 레프트 이형두가 메우고,국가대표 주포 장병철이 오른쪽 공격을 담당할 전망이다.센터 신선호는 중앙 속공을,최고의 세터 최태웅은 날카로운 토스를 맡는다.리베로 여오현과 ‘조커’로 변신한 김세진까지 합치면 삼성은 여전히 막강하다. LG는 새내기들의 패기로 맞선다.경희대 졸업예정인 2m의 장신 김장수를 센터 블로커로 내세우고,노장 함용철의 바통을 이어받은 재간둥이 손장훈이 주전 세터로 나선다.손석범과 김성채는 변함없이 각각 좌우 공격을 책임진다. 동해에서 열렸던 실업배구대제전 맞대결 뒤 삼성 신치용 감독과 LG 노진수 감독은 저마다 해변가에서 새벽까지 소주잔을 기울였다고 한다. 신 감독은 패배의 충격을 떨치기 위해,노 감독은 승리의 감격을 이어가기 위해서였다.개막전 뒤 두 감독의 모습은 어떨지 궁금하다. 이창구기자 window2@
  • 현대·LG ‘삼성 7년아성’ 깰까/‘V투어 대장정’ 20일 첫 스파이크 여자부 평준화로 불꽃접전 예상

    19년 역사의 ‘슈퍼리그’를 대대적으로 리모델링한 배구 ‘V-투어 2004’가 오는 20일 105일간의 대장정에 나선다. 남자실업부 삼성화재-LG화재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내년 4월2일까지 이어질 이번 V투어는 프로화로 가기 위한 디딤돌 성격인데다 어느 때보다 전력 평준화가 이뤄져 팬들의 ‘아주 특별한’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김호철·이경수가 돌아왔다 이번 시즌에서 배구 중흥의 전기를 마련할 수 있느냐는 김호철 이경수 두 사람의 어깨에 달려 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지난달 현대캐피탈의 조종간을 잡은 김호철 감독은 한국배구의 역사이자 신화다. 17년 동안 선수와 감독으로 세계 최고의 이탈리아 리그를 평정하고 돌아온 김 감독은 ‘타도 삼성화재’를 목표로 내세웠다.삼성의 ‘제갈공명’ 신치용 감독과는 36년 지기여서 맞대결이 더욱 흥미롭다. 김 감독은 부임한 지 한 달도 안돼 패배의식에 젖은 팀을 확 바꿨다.밤 11시까지의 지옥훈련을 강행하면서 선수들에게 승부욕과 자신감을 불어 넣었다.부동의 대표팀 센터로 자리매김한 이선규와고교 최대어 박철우의 가세로 전력도 한층 안정됐다. 드래프트 파동을 딛고 2년 만에 복귀한 LG화재의 이경수도 삼성을 넘겠다는 각오다.LG는 지난 10월 실업배구대제전에서 이경수를 앞세워 이미 삼성을 꺾는 기쁨을 맛봤다.이경수는 4주간의 군사훈련이 20일 끝나 2차 투어부터 본격 출격한다. LG 노진수 감독은 “이경수 외에 테크니션 세터 손장훈과 센터 김장수를 영입한 데다 김성채 손석범의 공격도 살아나 해볼 만하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삼성 ‘아직은 우리가 최강’ 그러나 슈퍼리그 7연패를 자랑하는 삼성은 여전히 최강이다.김세진 신진식 ‘쌍포’의 위력이 떨어지긴 했지만 녹슬었다고 볼 수는 없다.부상 후유증에 시달리는 신진식은 대회 중반부터 출전할 전망이다. 국가대표팀 공격을 주도하는 장병철과 석진욱,기량이 부쩍 향상된 2년차 이형두,간판 세터 최태웅의 실력도 여전하다.신치용 감독은 “다른팀이 모두 우리를 목표로 삼지만 결코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며 대회 8연패 의지를 불사르고 있다.이밖에 대학 최고의 공격수 장광균과 장신 세터 김영래(193㎝)를 인하대에서 데려온 대한항공이 복병으로 급부상하고 있으며,실업배구 대제전에서 10년 만에 정상에 등극한 상무도 쉽게 물러설 전력이 아니다. ●남자대학부 3파전 지난 시즌 챔피언 현대건설에 다른 4개팀이 도전장을 낸 여자부는 전력 평준화로 유례없는 접전이 예상된다. 현대는 장소연-구민정 듀오와 세터 강혜미 등 노장들이 건재하지만 공격의 한 축인 한유미가 부상으로 빠져 전력약화가 불가피하다.반면 도로공사는 임유진 장해진 한송이 김미진의 공격이 물이 올랐으며 김사니의 토스도 갈수록 날카로워져 정상을 넘보고 있다. 대회 스폰서를 맡은 KT&G도 김남순 최광희에 국가대표 주전 공격수 김향숙까지 가세해 한결 탄탄해졌다.양숙경 구기란을 보유한 흥국새명의 도전도 만만치 않다.다만 지난 시즌 꼴찌 LG칼텍스정유는 백어택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여고생 거포’ 김민지가 부상으로 못뛰게 돼 다소 처진다는 평가다. 남자 대학부에서는 올 1∼3차 대학연맹전을 사이좋게 나눠 가진 한양대 인하대 성균관대가 치열한 승부를 벌일 전망이다. 이창구기자 window2@ ■ 어떻게 치러지나 V-투어 2004에는 남자실업 6개팀,여자실업 5개팀과 남자대학 8개팀이 참가한다. 처음으로 지역연고제를 도입해 6차례의 투어 대회로 치러지는 등 세미프로 형식을 갖췄으며,투어마다 결승전이 열려 승부의 묘미가 배가될 전망이다. 상무를 제외한 남녀 실업 10개팀이 짝을 이뤄 전국 5개 도시를 연고지로 선정했다.삼성화재와 흥국생명은 부산,LG화재와 도로공사는 구미,한국전력과 현대건설은 목포,현대캐피탈과 KT&G는 대전,대한항공과 LG칼텍스정유는 인천에 각각 둥지를 틀었다. 1차 투어는 오는 20일부터 25일까지 중립지역인 서울에서 치러지며,나머지 5차례 투어는 내년 3월14일까지 5개 연고 도시에서 차례로 열린다. 6∼8일 동안 치러지는 투어에서 남자 실업부와 대학부는 2개조로 나뉘어 리그 방식으로 경기를 갖고,여자 실업부는 풀리그로 진행된다.대학부 경기는 2차투어부터 시작된다. 내년 3월18일부터 4월2일까지는 플레이오프와 챔피언결정전이 열린다. 투어별 성적에 따라승점(남자실업의 경우 1위 8점,2위 4점,3위 2점 등)을 부여하고 6개 투어의 승점 합계에 따라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4개팀을 가린다. 처음으로 도입된 올스타전은 내년 2월 1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다.KT&G가 타이틀 스폰서를 맡은 이번 대회의 총상금은 2억원이다. 이창구기자
  • 새달 개막 배구 V - 투어/현대·LG·대한항공 “타도 삼성”

    다음달 20일 개막하는 슈퍼리그(V-투어 2004)를 앞둔 배구계가 회심의 미소를 짓고 있다.침체일로를 걷던 배구가 살아날 조짐이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경수 파동’이 마무리된 데다 팀마다 삼성화재의 독주를 더이상 좌시하지 않겠다며 전의를 불태우고 있어 화끈한 배구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침몰하던 현대캐피탈의 ‘구세주’로 등장한 김호철 감독은 “특정팀의 독주 때문에 배구가 재미없는 게 아니라 이를 방치한 다른 구단이 팬들의 등을 돌리게 만들었다.”며 도전 의지를 불태웠다. 팀내 불화로 은퇴 직전까지 갔던 방신봉 후인정 이호 등 고참 선수들은 김 감독 부임을 계기로 거듭나겠다고 다짐하고 있으며,대학 최고의 센터 이선규(한양대)와 고교생 최대어 박철우(경북사대부고)를 영입해 사기가 어느 때보다 높다. 지난달 실업대제전에서 ‘거포’ 이경수를 앞세워 삼성을 꺾은 LG화재도 재간둥이 세터 손장훈(한양대)을 데려왔고,노장 김성채가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어 이제는 해볼 만하다는 입장이다. 대한항공 역시 인하대를 대학최강전 우승으로 이끈 레프트 장광균과 장신 세터 김영래(193㎝)를 영입해 업그레이드를 꾀했다. 거센 도전에 직면한 삼성은 그러나 아직 최강의 전력을 자랑한다.김세진과 신진식이 부상에서 회복된 데다 최태웅 장병철 석진욱 등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즐비하다. 김호철 감독과 죽마고우인 삼성 신치용 감독은 “무엇보다 다른 팀들의 투지가 무섭다.”면서 “오랜만에 배구코트에 불꽃이 튀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창구기자
  • 하프타임 / 남자 배구, 일본 3대0 완파

    한국남자배구대표팀(감독 차주현)이 25일 일본 후쿠오카에서 벌어진 월드컵배구대회 풀리그 8차전 일본과의 경기에서 세터 최태웅의 컴퓨터 토스와 장병철의 장타를 앞세워 3-0으로 완승,아시아 최강의 자존심을 지켰다. 한국은 이로써 4승4패를 기록,중위권을 지켰지만 1∼3위인 브라질과 세르비아몬테네그로,미국이 모두 6승 이상을 올려 상위 3개국에만 주어지는 올림픽 본선 티켓 확보는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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