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태웅
    2026-03-0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730
  • 너무 간절한 1승… 현대캐피탈 4연승과 KB 5연패 탈출 사이

    프로배구 남자부 KB손해보험의 5연패 탈출이냐, 현대캐피탈의 4연승 질주냐. 두 팀이 4일 오후 경기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3~24 V리그 4라운드에서 격돌한다. 두 팀의 격돌이 관심을 끄는 것은 현대캐피탈이 중위권으로 도약하느냐, KB손해보험이 ‘승점 자판기’라는 오명에서 탈출하느냐가 달렸기 때문이다. 현대캐피탈은 승점 25(7승13패)로 6위, KB손해보험은 승점 14(3승17패)로 꼴찌(7위)다. 현대캐피탈은 올 시즌 첫 3연승으로 2023년을 마무리하면서 최근 분위기가 달아올랐다. 지난달 31일 우리카드를 홈인 천안 유관순체육관으로 불러 세트스코어 3-1로 돌려보냈다. 앞서 23일과 28일엔 한국전력을 세트스코어 각각 3-0으로 제압했다. 2일 한국배구연맹에 따르면 현대캐피탈의 득점원은 리비아 출신 공격수 아흐메드 이크바이리(등록명 아흐메드)로, 20경기 78세트에서 508점을 올려 득점 순위 4위에 자리했다. 최민호는 세트당 0.65개의 블로킹을 기록해 전체 1위에 올랐다. 현대캐피탈의 최근 상승세는 시즌 중인 지난달 21일 최태웅 감독을 전격 경질한 데 힘입은 바가 크다. 지난 시즌 준우승팀인 현대캐피탈이 올 시즌 13패4승의 처참한 성적을 내자 감독 경질이라는 초강수로 분위기 쇄신을 꾀한 것이다. 반면 KB손해보험은 지난달 10일 대한항공에 세트스코어 3-1로 승리한 이후 5경기에서 내리 연패했다. 삼성화재와의 지난달 19일과 30일, 우리카드와의 지난달 23일과 27일 경기 모두 한 세트도 가져오지 못한 채 완패한 것이 뼈아프다. KB손해보험의 득점 기계는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다. 20경기 77세트에서 540득점으로 삼성화재의 요스바니에 이어 2위를 기록했지만 득점이 들쭉날쭉한 것이 문제다. KB손해보험은 또 리시브 범실이 86개로 한국전력 다음으로 많다. 이런 KB손해보험이 무기력한 분위기에서 벗어나 새해 첫 경기에서 간절한 1승을 거둘지 주목된다.
  • 감독 경질 ‘충격요법’ 통했나···현대캐피탈 연패 탈출

    감독 경질 ‘충격요법’ 통했나···현대캐피탈 연패 탈출

    ‘충격요법’의 효과일까. 프로배구 남자부 현대캐피탈이 최태웅 감독 전격 경질 뒤 감독 대행체제로 치른 첫 경기에서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현대캐피탈은 24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23~24 V리그 홈 경기에서 한국전력을 세트 스코어 3-0(25-22 25-15 25-22)으로 완파했다. 3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승점 3을 챙긴 6위 현대캐피탈(5승13패·승점 19)은 최하위(7위) KB손해보험(3승 15패)과 격차를 벌렸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21일 9시즌 동안 팀을 이끈 최 전 감독을 경질하고 진순기 수석코치를 감독대행으로 선임했다.진 감독대행은 이날 경기 전 인터뷰에서 “모두가 당황하고 침통해 했다. 미팅에서 우는 선수들도 많았고, 나도 같은 입장에서 슬프고 당황스러웠다. 이야기를 들었을 때 경기 이틀 전이였기에 하루 빨리 안정화를 시켜야 했다. 고참들이랑 이야기를 많이 나눴고 많이 안정됐다”고 말했다. 또 “선수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해 줄 지 고민이었는데, 가장 먼저 선수들에게 잔여 시즌 남은 목표를 전했다. 우리 범실을 5.56개까지 낮추고, 공격 성공률은 2%, 효율은 4%를 더 올리자고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이날 감독 경질 후 처음 코트에 나선 현대캐피탈은 강력한 서브와 블로킹으로 한국전력을 압도했다. 현대캐피탈은 서브 득점에서 4-1, 블로킹 득점에서 10-6으로 한국전력에 앞섰다. 반면 4위 한국전력(9승 9패)은 10승을 채우지 못하고, 정규리그 반환점을 돌았다. 1세트 현대캐피탈은 19-20에서 연속 4득점 하며 승기를 잡았다. 2세트는 5-5에서 아흐메드의 후위 공격으로 균형을 깼고, 전광인의 서브 에이스, 허수봉의 퀵 오픈으로 단숨에 8-5로 달아난 뒤 손쉽게 세트를 끝냈다.3세트 18-20으로 끌려가던 현대캐피탈은 허수봉의 오픈 공격으로 한 점을 만회한 뒤, 한국전력 임성진의 공격 범실로 20-20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아흐메드가 블로킹으로 21-20, 역전에 성공했다. 23-21에서 아흐메드의 퀵 오픈으로 매치 포인트에 도달한 현대캐피탈은 24-22에서 전광인이 서재덕의 퀵 오픈을 블로킹해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아흐메드는 60%의 높은 공격 성공률로, 양 팀 최다인 23점을 올렸다. 현대캐피탈 미들 블로커 최민호(8점)는 블로킹 득점 4개를 추가해 V리그 남자부 역대 6번째로 블로킹 득점 750개를 채웠다.
  •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 전격 경질…진순기 대행 체제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 전격 경질…진순기 대행 체제

    남자배구 현대캐피탈이 이번 시즌 하위권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책임을 물어 최태웅(47) 감독을 경질했다. 현대캐피탈 배구단은 21일 “침체한 구단 분위기를 쇄신하고, 새로운 반전 계기를 마련하고자 감독을 교체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최 감독은 2015년 4월 지휘봉을 잡아 9시즌 동안 팀을 이끈 ‘장수 감독’이었다. 현역 시절 삼성화재에서 세터로 활약했던 최 감독은 2010년 현대캐피탈로 이적, 2014~15시즌이 끝난 뒤 코치 경험도 없이 곧바로 사령탑에 앉았다. 그는 모든 포지션 선수가 공격에 가담하는 ‘스피드 배구’를 적극적으로 도입해 두 차례 챔피언결정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현대캐피탈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최 감독은 2023~24 시즌을 앞두고 세대교체가 끝났다며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으나 초반부터 공수 엇박자 속에 파열음을 냈다. 현대캐피탈은 이번에 치른 17경기에서 4승 13패, 승점 16을 얻는 데 그쳐 리그 6위에 자리하고 있다. 현대캐피탈 배구단은 “그동안 최 감독이 선수와 감독으로 보여준 팀을 위한 노력과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현대캐피탈을 사랑해주시는 팬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선수와 구단 모두 끝까지 최선을 다해 재도약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캐피탈은 진순기 수석코치를 감독대행으로 임명해 잔여 시즌을 치른다. 현대캐피탈이 최 감독과 갑자기 ‘헤어질 결심’을 한 상태로 후임 선임 시기는 불투명하다.
  • [씨줄날줄] 운동권 프락치/임창용 논설위원

    [씨줄날줄] 운동권 프락치/임창용 논설위원

    2006년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 때 이른바 ‘서울대 프락치 사건’이 소환된 적이 있다. 전두환 정권 시절인 1984년 서울대 운동권 학생들이 방송대 학생 전기동씨 등 4명을 경찰 프락치로 몰아 6일간 감금한 채 폭행·고문을 가했던 사건에 유 후보자가 연루된 사실이 문제가 됐다. 유 전 장관은 이 사건으로 실형을 선고받았다. 그는 청문회에서 “지금이라도 할 수만 있다면 사건에 연루된 모든 서울대생들을 대표해서라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사과하며 위기를 모면했다. 1980년대 군부 정권은 이른바 ‘녹화사업’의 일환으로 운동권 학생에게 프락치 활동을 강요했다. 각 학교 운동권 지도부에선 그에 맞서 프락치 색출에 나섰는데 그 과정에서 무고한 학생이나 시민을 프락치로 몰아 죽거나 다치게 하는 사건이 종종 발생했다. 서울대 프락치 사건과 연세대생들의 ‘설인종씨 고문 사망 사건’, ‘이종권씨 고문치사 사건’(전남대)과 ‘이석씨 폭행치사 사건’(한양대) 등이다. 설씨 사건은 1989년 연세대· 고려대생들이 전문대생이었던 설씨를 안기부 프락치로 몰아 자백을 강요하면서 고문해 숨지게 한 사건이다. 선반 기능공이었던 이석씨는 1997년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 출범식을 앞두고 한양대를 찾았다가 프락치로 몰려 15시간여에 걸쳐 심한 폭행을 당한 뒤 숨졌다. 같은 해 발생한 이종권씨 고문치사 사건은 한총련 산하 남총련 간부들이 전문대생이던 이씨가 전남대 학생 행세를 했다며 쇠파이프 등으로 폭행해 죽게 한 사건이다. 이해하기 어려운 점은 무고한 시민을 프락치로 몰았던 사건 연루자들 상당수가 운동권 이력을 뒷배로 출세가도를 달려온 사실이다. 서울대 프락치 사건만 해도 유 전 장관은 물론 윤호중 전 민주당 원내대표, 이정우 로펌 변호사, 백태웅 미국 하와이대 교수 등이 가해자였다. 더불어민주당이 이종권씨 고문치사 사건으로 6년 실형을 받았던 정의찬 당대표 특보를 내년 총선 후보자 검증 심사에서 적격 판정을 내렸다가 논란이 일자 철회했다. 민주화운동을 앞세워 그 뒤에서 온갖 반민주적 위법을 일삼던 이들이 활개치는 모습을 언제까지 봐야 하는지 답답하다.
  • ‘암 투병’ 중인 장모 몸에 불붙인 사위…충격적인 이유

    ‘암 투병’ 중인 장모 몸에 불붙인 사위…충격적인 이유

    암 투병을 하며 병원에 입원 중인 장모에게 ‘퇴마의식’(사람이나 집 따위에 씐 마귀를 쫓아 보내는 것)을 한다며 몸에 불을 붙인 사위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3부(부장 이태웅)는 현주건조물방화치상 등의 혐의로 기소된 B(44)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 B씨는 지난 5월 29일 폐암 말기로 서울 노원구의 한 병원에 입원해 있던 장모 A(68)씨를 병간호하던 중 라이터로 휴지에 불을 붙여 A씨에게 던졌다. 이로 인해 A씨는 두피와 왼손, 얼굴·목 부위 등에 2도 화상을 입었다. B씨 측은 “퇴마의식을 하는 과정에서 불이 붙은 휴지를 공중에 날렸으나 A씨가 갑작스레 움직여 머리카락에 닿은 것이라며 방화에 대한 고의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또 B씨가 환각·착란 등 부작용이 있는 우울증약을 과다복용해 심신상실 또는 심신미약 상태였다고도 주장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B씨가 미필적으로나마 불이 A씨와 침대, 병원 건물에 옮겨 붙을 수 있음을 인식하면서 범행해 고의가 있었으며 당시 심신 미약 상태도 아니었다”고 판단했다. 다만 재판부는 B씨의 존속살해미수 혐의에 대해서는 “검사가 제출한 증거만으로 피고인이 피해자를 살해하려고 하는 살인의 고의를 가지고 불을 질렀다고 단정할 수 없다”며 무죄로 판단했다.
  • 꼴찌들이 살아났다

    꼴찌들이 살아났다

    프로배구 2023~24시즌 V리그 남자부에서 바닥까지 추락했던 현대캐피탈과 KB손해보험이 각각 연패 탈출과 시즌 첫 연승에 성공하면서 순위 경쟁의 판세를 흔들고 있다. 12일 현재 남자부 선두로 우리카드가 독주하는 가운데 2위 대한항공부터 5위 OK금융그룹까지 상위권 경쟁을 펼치고 있다. 현대캐피탈과 KB손해보험은 2라운드까지 6, 7위에 머물며 순위 경쟁에서 멀어졌다. 하지만 3라운드에 들어와 두 팀이 힘을 내기 시작하면서 남자부 판도를 흔들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2라운드가 끝날 때까지 12경기에서 2승에 그치며 6위에 머물렀다. 지난 시즌 준우승팀인 현대캐피탈은 2라운드 막판 5연패까지 당하면서 예상치 못한 부진에 시달렸다. 그러자 최태웅 감독은 주장을 전광인에서 문성민으로 교체하며 분위기 쇄신에 나섰고 팀 훈련량도 늘렸다. 변화의 노력은 결과로 나타났다. 3라운드 첫 경기 삼성화재전에서 2-3으로 역전패했지만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고, 이어진 OK금융그룹과의 경기에선 3-0 완승을 거뒀다. 특히 외국인 선수 아흐메드 이크바이리(등록명 아흐메드)가 OK금융그룹전에서 후위공격 5개, 블로킹 3개, 서브득점 3개를 성공시켜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하는 등 20득점에 공격성공률이 무려 87.5%에 달하는 절정의 기량을 자랑했다. 거기다 허수봉과 홍동선도 각각 15점과 10점을 올리며 연패 탈출에 힘을 보탰다. 2라운드까지 단 1승에 그쳤던 KB손해보험 또한 3라운드 들어 분위기를 바꿨다. 한국전력과의 3라운드 첫 경기에서 0-3으로 져 12연패에 빠졌지만 OK금융그룹을 3-0, 대한항공을 3-1로 누르며 올 시즌 첫 연승에 성공했다.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KB손해보험 후인정 감독은 “연승으로 선수들이 자신감을 갖게 됐고 경기에 임하는 자세도 바뀌었다. 앞으로 치를 경기들을 계속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현대캐피탈과 KB손해보험의 반등에 중상위권의 순위 싸움 판세가 복잡해졌다. 선두 우리카드와 2라운드부터 7연승의 상승세를 타고 있는 한국전력을 제외한 상위권 팀들은 3라운드 돌입 후 흔들리고 있다. 주포 외국인 선수 링컨 윌리엄스(등록명 링컨)가 빠진 대한항공은 임동혁이 분전하고 있지만 최근 3연패하며 2위도 장담할 수 없는 처지가 됐다. 5위 OK금융그룹도 3라운드 3연패로 흔들리고 있다. 특히 OK금융그룹은 최근 KB손해보험, 현대캐피탈에 모두 0-3 완패를 당해 분위기 전환이 시급한 상황이다.
  • 양자정보기술 활용 사례 공유…부산시 ‘퀀텀 프런티어 포럼’ 개최

    양자정보기술 활용 사례 공유…부산시 ‘퀀텀 프런티어 포럼’ 개최

    부산시는 오는 20일 오후 2시 부산진구 부전동 부산이스포츠경기장에서 부산시 양자정보기술 자문위원회와 함께 ‘제2회 부산시 퀀텀 프런티어 포럼’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포럼은 양자정보기술과 관련된 정보를 공유하고, 다른 산업과의 연계 방안을 마련하는 등 양자정보기술 생태계 기반을 조성하고자 마련했다. 포럼에서는 양자정보기술을 활용한 사례 발표 등 전문가 초청 강연, 전문가 토의 등의 진행된다. 전문가 강연에서는 우명순 과기정통부 서기관이 대한민국 양자정보기술 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이순칠 한국연구재단 단장이 양자정보기술의 이해와 양자컴퓨터 활용사례를 발표한다. 우상욱 팜캐드 대표, 이홍우 포스코홀딩스 박사, 김태웅 SKT 매니저 등이 항암제 개발, 양자컴퓨팅 기반 친환경 소재 설계, 부산 감천항 양자센싱 등을 소개한다. 이어 ‘부산의 양자정보기술과 타 산업 연계방안’을 주제로 전문가 토론을 진행한다. 부산시 양자정보기술 자문위원장이자 한국양자정보학회 회장인 김재완 고등과학원 교수가 진행을 맡고, 패널로는 초청 강연자 6명과 문한섭 부산대 교수, 배준우 카이스트 쿄수가 참여한다. 포럼 참가는 무료이며, 누구나 온라인 사전등록(https://smore.im/form/vu5blKfzxO) 또는 행사 당일 현장등록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포럼에서 다양한 양자정보기술을 활용 사례를 공유해 기존 전통산업에 양자정보기술을 접목하고자 하는 선도적 기업들이 늘어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14일 이화여대 WOOD 제1회 지식포럼

    이화여자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여성 사외이사 전문 과정(WOOD)’이 14일 제1회 WOOD 지식 포럼을 개최한다. WOOD 지식 포럼은 한국 사회의 차세대 여성 리더들이 지식을 공유하면서 성장하기 위해 만든 비즈니스 포럼이다. 이날 오후 3시 이화여대 ECC관 이삼봉홀에서 열리는 포럼의 주제는 ‘인공지능이 불러올 미래, ChatGPT의 세계’다. ‘눈떠보니 선진국’, ‘박태웅의 AI 강의’ 등의 저서를 집필한 박태웅 한빛미디어 이사회 의장이 강연한다. 박 의장은 챗GPT의 핵심을 명쾌하게 설명한 유튜브 강의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박 의장은 정보 기술이 지속적으로 발전하면서 어느 새 인류의 동반자로 급부상하고 있는 인공지능에 대해 통찰력 있는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WOOD는 개정된 자본시장법에 따라 자산총액 2조원 이상 상장사가 여성 이사를 한 명 이상 선임해야 하는 상황을 고려해 개설된 전문 과정이다. 지금까지 1기생 42명, 2기생 42명, 3기생 37명, 4기생 37명, 5기생 48명의 사외이사 후보를 배출했다.
  • “죽여버리겠다” 출소 후 처벌불원서 써준 피해자 찾아간 50대 실형

    “죽여버리겠다” 출소 후 처벌불원서 써준 피해자 찾아간 50대 실형

    폭행 피해자에게 처벌불원서까지 받아내고도 출소 후 찾아가 ‘죽여버리겠다’며 협박한 50대 가해자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 형사13부(부장 이태웅)는 영업방해·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보복협박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서모(50)씨에게 징역 2년을 최근 선고했다. 서씨는 지난 6월 20일 술에 취해 서울 동대문구 한 식당을 찾아가 “너희 때문에 교도소에서 1년 살다가 왔다. 원통하다. 죽여버리겠다”며 주인 부부를 위협한 혐의로 기소됐다. 서씨는 가게 앞에서 행인들에게 “이 집을 이용하면 죽여버린다”며 영업을 방해하기도 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누범기간 중에 이 범행을 저질렀다는 점에서 책임이 무겁고 비난 가능성 또한 크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누범은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아 그 집행을 끝내거나 면제받은 뒤 3년 안에 금고 이상의 죄를 다시 범하는 것으로, 누범인 경우 가중 처벌될 수 있다. 앞서 서씨는 지난해 7월 같은 식당에서 술에 취해 영업을 방해하고 주인 부부를 폭행한 혐의로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서씨는 교도소 안에서 피해자들에게 편지를 보내 ‘앞으로 술도 끊고 잘하겠다. 선처해달라’고 하며 처벌불원서까지 받아냈다. 그러나 지난 4월 출소 후 앙심을 품고 다시 찾아가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 오성규 지사 일본 가족들 15~17일 한국 찾는다

    오성규 지사 일본 가족들 15~17일 한국 찾는다

    지난달 영주 귀국한 오성규 애국지사의 가족들이 오는 15~17일 고국을 방문한다. 오 지사는 일제강점기에 대한민국임시정부가 조직한 광복군 대원으로 활동했으며 해방 뒤 일본으로 건너가 생활했다. 13일 국가보훈부에 따르면 오 지사의 둘째 아들 태웅씨와 부인 나토리 히데코, 처조카인 이영일씨와 모리사토 오쓰미 등 4명은 15일 한국에 도착해 오 지사와 그의 거처인 경기 수원보훈원에서 만날 예정이다. 16일에는 오 지사와 함께 경복궁과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청와대를 관람하고 17일에 경기 수원 화성을 방문한다. 일본에서 오 지사를 주기적으로 보살펴온 처조카 모리사토씨는 “숙부님이 한국에 가신지 한 달이 됐는데, 이렇게 직접 뵐 수 있게 돼 너무 기쁘다”며 “한국 정부의 세심한 배려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민식 보훈부 장관은 “일본에 거주하던 마지막 광복군 오 지사께서 귀국 한 달 만에 가족들을 만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짧은 기간이지만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보훈부에 따르면 이번 오 지사의 가족 초청은 자생의료재단이 지난 7일 후원한 ‘문화·정서 활동 지원금’(1000만원)으로 진행됐다.
  • 안성시, 경기도 최초 고향사랑기부금 1억원 돌파

    안성시, 경기도 최초 고향사랑기부금 1억원 돌파

    경기 안성시가 경기도내 기초자치단체 중 최초로 고향사랑기부금 1억원을 돌파해 눈길을 끈다. 13일 안성시에 따르면 안성시는 고향을 응원하는 손길이 지속 이어지며 지난 9월 11일 한경국립대학교 이원희 총장의 500만원 고액기부로 고향사랑기부금이 1억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날 기준 안성시 고향사랑기부제 참여자는 646명으로 기부 참여자의 주 연령층은 40대, 50대, 30대 순으로 나타났다. 기부금액은 전액 세액공제가 되는 10만원 이하 기부자가 81%로 높게 나타났으며 500만원 이상 고액기부자는 9명이다. 안성시가 1억원을 모금한데는 지역을 응원하는 개인 기부자와 전국 각지에 있는 출향 인사, 농협 관계자, 지역 언론사, 자매도시 지역민 등 각계각층의 노력이 밑바탕이 됐다. 주요 기부 동기로는 안성의 다양한 답례품이 좋아서, 안성 관광 시 좋은 추억이 있어서, 안성으로 귀농하고 싶어서, 안성에서 학교를 졸업해서, 지인이 있어서, 아내 고향이라서, 인근지역이라서 등 다양한 사연으로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안성시는 현재 25개 업체 34개 품목 85개의 답례품을 운영중으로 전국에서도 손꼽힐 정도로 다양한 품목을 자랑한다. 답례품은 농특산물 7종, 농특산가공품 17종, 문화관광상품권 7종, 공예품 2종, 지역화폐(안성사랑카드) 1종을 제공하고 있다. 인기 답례품으로는 안성마춤쌀, 배혼합가공품, 홍삼제품, 장류(청국장,된장), 수제요거트치즈, 안성사랑카드(지역화폐) 등이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안성시는 도입 첫해 고향사랑기부제 안착을 위해 지역자원을 활용하여 홍보에 총력을 기울였다. 전문가 특강, 남사당풍물단과 청년농부 한태웅의 홍보영상 제작, 시 소식지 고정코너 운영, 자매도시 상호 홍보, 홍보부스 운영, 농협시지부와 연계한 홍보, 지방세 고지서 홍보, SNS, 보도자료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모아진 고향사랑기부금을 가치있게 사용하기 위해 지난 7월부터 전부서 대상 정책발굴 경진대회를 개최해 1차 서류심사로 10개의 아이디어를 선정했으며 시민평가를 마치고 본선대회를 앞두고 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안성시를 응원해 주기 위해 고향사랑기부에 동참해 주신 모든 분들께 안성시민의 마음을 담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모아진 기부금은 안성발전과 주민복리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 “남편과 마지막 스킨십은?” 질문에 “어제 했다”는 연예인

    “남편과 마지막 스킨십은?” 질문에 “어제 했다”는 연예인

    전 발레리나 윤혜진이 남편이자 배우 엄태웅과의 마지막 스킨십을 공개했다. 지난 5일 방송된 MBC every1, 라이프타임 ‘나는 지금 화가 나 있어’에 출연한 윤혜진은 남편 엄태웅과의 에피소드를 전했다. 가장 최근 남편에게 화낸 적이 언제냐는 질문에 윤혜진은 “오늘 나오는 길”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윤혜진은 “오늘 오랜만에 TV에 나오니까 준비하는 동안 아이를 남편에게 부탁하려고 ‘오빠 어디야?’ 그랬더니 ‘나 병원 가는 길’ 이러더라”라면서 “그래서 ‘나 외출하기 전까지 올 수 있어?’라고 했더니 안 되면 저보고 아이를 병원에 데려다주고 가라고 하더라. 그때부터 멘붕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나도 나갈 준비 해야 하는데 아이도 나가려면 아이도 준비시켜야 하니까. 하지만 오랜만에 TV 나와서 기분 좋게 나가야 하니까 일단 화는 안 냈다”면서 “(촬영) 오는 내내 ‘만약 내가 도중에 연락하지 않았다면 이 상황을 어쩌려고 (어디 가는지) 말도 안 했지’라는 생각이 들어 화가 났다”고 설명했다. 덱스가 “남편과의 마지막 스킨십이 언제냐”고 질문하자 윤혜진은 “왜 저래? 덱스 좋게 봤는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 어제 (스킨십) 했다. 어제 등짝 스매싱”이라면서 “그것도 스킨십 아니야? 뭐 꼭 뽀뽀 같은 거 해야 해? 등짝 스매싱도 스킨십”이라고 주장해 웃음을 더했다.
  • 용인대-영국 메트로폴리탄大, 융합교육 교류 업무협약

    용인대학교는 22일 원격교육지원센터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에서 영국 맨체스터 메트로폴리탄 대학교와 함께 융합교육과 연구 분야의 교류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두 대학은 무도·체육·문화·예술의 특성화 분야와 미래기술로 주목받는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정보통신기술(ICT) 및 확장현실(XR) 간의 융합을 위한 교육·연구·기술 교류와 인재 양성에 협력할 계획이다. 협약식에는 각 협약기관장을 포함해 이완주 경영대학원장 겸 AI융합대학장, 김기홍 스포츠과학대학원장 겸 체육과학대학장, 이재원 특수체육교육학과장 겸 장애인 스포츠지도자 연수원장, 오태웅 스포츠레저학과장, 김범석 경영학과장이 참석했다. 김상수 교육혁신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두 대학의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혁신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교육 콘텐츠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 엄태웅 아내 윤혜진, 저혈당 쇼크로 실신 위기 겪어

    엄태웅 아내 윤혜진, 저혈당 쇼크로 실신 위기 겪어

    배우 엄태웅 아내로 유튜브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발레리나 윤혜진이 촬영 도중 저혈당 쇼크로 실신 위기를 겪었다. 17일 윤혜진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윤혜진의 What see TV’에 ‘오랜만에 집에 혼자! 레시피, 깨알언박싱, 저혈당쇼’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에서 윤혜진은 택배 언박싱(개봉) 콘텐츠를 준비하다 갑자기 당이 떨어졌다며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윤혜진은 초콜릿을 재빨리 입에 넣으며 “나 진짜 죽겠네”라고 말했다. 이어 “식은땀 나고 손이 떨린다. 쇼하는 게 아니라 손이 떨리고 식은땀이 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 나 혼자다. 쓰러져도 아무도 날 구해줄 수 없다. 언박싱할 때부터 이상했다”며 건강 이상을 호소했다. 윤혜진은 “약간 서럽다”며 “혼자 있는 데다가 유튜브 찍다가 저혈당 와서 초콜릿 혼자 먹고 있으니깐”이라고 씁쓸하게 웃었다. 윤혜진은 계속 초콜릿을 먹으며 “나 이거 없었으면 여러분 지금 그냥 이거 켜놓고 쓰러지는 걸 (봤을 거다)”라고 토로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영상 말미 윤혜진은 남편 엄태웅에게 “저혈당와서 죽을 뻔했다”며 위기 상황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영상도 날려 먹고. 녹화 버튼을 안 눌렀다. 오빠가 매번 그러니깐 나도 무의식적으로 따라했다”며 웃음을 잃지 않았다. 그러자 엄태웅은 “좋은 건 안 따라 하고”라는 농담을 던지며 아내를 달랬다.
  • 주명건 세종대 명예이사장 기조연설… “세계 평화 수도를 경기만에 건설하자”

    주명건 세종대 명예이사장 기조연설… “세계 평화 수도를 경기만에 건설하자”

    세종대학교는 주명건 세종대 명예이사장이 지난 2일 세종대 광개토관에서 열린 ‘K-LDS’(Land Development Strategy) 국토개조전략 세미나에서 ‘세계 평화의 수도를 경기만에 건설하자’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고 8일 밝혔다. 세미나는 권현한·정명채·김경원 교수가 발표를 했고, 정태웅·김경배 교수가 토론자로 참석했다. 이날 주 명예이사장은 “US뉴스가 한국의 국력을 프랑스나 일본을 앞서는 G6로 평가했다”며 “주변 국가들의 위협을 받는 한국이 생존하려면, 한반도가 세계정세를 주도할 기지가 되는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경기만 일대(강화도·연평도·가덕도·덕적도·영종도)를 메워 세계의 중심 도시인 UN 시티(City)로 활용하는 것이 국토개조전략”이라며 “총연장 250㎞의 방조제를 설치하면 서울시 면적의 6.5배인 총 3,950㎢(약 12억평) 부지를 확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여기에 세계 최대의 항공과 항만 시설을 구축해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 물류 중심 지역으로 활용할 수 있다. 한강 수계에서 확보된 준설토를 활용해 방조제와 수심 15m 이내의 부지를 메워 토지 활용도를 극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 명예이사장은 “현재 UN본부는 특정 강대국에 치우치므로, 세계 경제와 인구의 3분의1을 차지하는 한·중·일 가운데로 옮길 필요가 있다”면서 “미·중 갈등의 접점에 있는 한국을 세계수도로 삼으면 3차 세계대전의 뇌관을 평화의 장으로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 그 방법으로 “총 60년간 단계별로 분양하고, 다국적기업과 국제기구를 유치하는 등 건설비용 230조원을 제외한 3124조 원의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이를 제2국민연금으로 활용하면 된다”고 방안을 제시했다. 환경 파괴의 우려에 대해선 “선진국들은 간척을 통해 국력을 신장했다. 네덜란드는 국토의 25%, 중국은 1만 2000㎢를 간척해 경제발전을 했다. 싱가포르는 2033년까지 820㎢로 확장하면 국토의 40%를 간척한 것”이라고 예를 들어 설명했다. 그는 한국이 UN 시티로 부상되기 위해 우선 아시아의 금융허브가 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특히 “법인세 기준 홍콩 16.5%, 싱가포르 17%지만 한국은 26%이므로 낮춰야 한다”며 “싱가포르는 동북아의 중심으로부터 6시간 이상 걸린다. 한국이 제대로 여건만 갖추면 명실상부한 동아시아의 금융허브가 될 것이고, 곧 세계의 금융허브”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반도는 4대 강국의 접점에 위치한 전략적 요충지”라면서 “한국에 UN 시티를 건설하는 것은 전쟁의 뇌관을 제거할 뿐 아니라, 역설적으로 세계가 긴밀하게 협조하고 세계정부를 구현시키는 촉매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주 명예이사장은 물그릇을 키우는 전략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그는 “한국은 물그릇을 키움으로써 반복되는 가뭄과 홍수를 예방해야 한다”며 “모든 하천을 경암층까지 준설해 물그릇을 키우고 매립토를 조달하면 한국이 G2로 비약하게 된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방법으로 “충북 충주시의 한강과 경북 문경시의 낙동강을 연결하는 약 40㎞의 터널을 연결한 경부운하를 건설해 하천을 통한 내륙수운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면서 “동시에 하천 골재를 확보해 한강 수계는 UN 시티 개발에 활용하고 낙동강 수계는 가덕 신공항 개발에 활용하자”고 제안했다.
  • [김동률의 아포리즘] 가장 위대한 세대를 욕보이지 말라/서강대 교수(매체경영)

    [김동률의 아포리즘] 가장 위대한 세대를 욕보이지 말라/서강대 교수(매체경영)

    얼마 전 김진주 선생이 연구실에 다녀갔다. 보통 사람은 김진주라는 사람을 모른다. 그러나 그녀가 박노해의 아내라고 하면 ‘아~’ 하고 탄식을 하게 된다.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왔다. 육십대 중반을 넘어섰지만 언제 봐도 곱고 단아한 미소가 인상적이다. 나이는 나보다 많이 위지만 나는 그녀와 친구처럼 지낸다. 그녀는 유복한 집에서 곱게 자라 이화여대 약대를 졸업했다. 대학병원 약사로 일하던 어느 날 스스로 운동권 아지트를 찾았다. 거기서 야간 상고를 나온 두 살 아래 청년 박노해를 만난다. 결혼을 하고 구로공단 봉제공장 시다로 일하며 사노맹의 핵심으로 활약하다 공안당국에 잡혀 꽃다운 청춘 오년을 감옥에서 보낸다. 드라마틱한 그녀의 삶 속에 엔지니어 아버지는 조연쯤 된다. 5·16으로 정권을 잡은 박정희 소장의 파격적인 배려로 아버지는 최초로 국산 라디오 1호(금성 A501)를 개발해 대박을 터뜨린다. 그녀와 그녀 아버지의 삶 속에는 이 땅의 모든 영광과 질곡이 함께하고 있다. 아버지가 산업화 시대의 상징쯤 된다면 그녀는 민주화 시대의 심벌쯤 된다. 구로공단 가죽공장에서 미싱 시다로 일했다. 본드 작업은 힘들었고 숨쉬기조차 고통스러웠다. 손마디가 부르트고 쩍쩍 갈라졌다고 회고했다. ‘빨간꽃 노란꽃 꽃밭 가득 피어도, 하얀 나비 꽃 나비 담장 위에 날아도’ 컴컴한 공장에서 소금땀 비지땀 흘리며 밤새 미싱을 돌려야 했다. 실컷 잠자고 배불리 밥 한번 먹어 보는 게 그 시절 그녀의 소원이었다. 가장 견디기 힘든 것은 아버지의 기대. 아버지는 은퇴하면 고향에 가서 딸이 경영하는 약국을 도와주는 게 꿈이었다. 그러나 그녀는 혁명가의 아내로 거친 삶을 살았다. 옥탑방을 전전했고 가정은 아예 없었다. 박노해는 늘 수배 중이었고. 그런 와중에 터진 사노맹 사건으로 붙잡혀 오년을 살았다. 모진 고문 속에서 나온 말실수 때문에 도피 중이던 남편 박노해와 백태웅까지 잡혔다. 죄책감에 죽으려고 한 장기 단식 때문에 몸이 많이 망가졌다. 이제 김진주 선생은 서서히 할머니의 모습이다. 평범한 삶이다. 남녘 거제도 작은 요양병원에서 이틀 일하고 나머지는 조그만 사찰에서 밥 짓고 찬거리를 준비하며 지낸다. 절집 말로 공양주 보살쯤 된다. 그래도 늘 바쁘다. 하루 종일 쓸고 닦고 일한다. 그러다 틈틈이 대체의학 공부를 한다. 산과 들에 널린 초목이 다 약초다. 약초 공부가 재미있다고 했다.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을 열심히 읽었고 여고 시절 각종 문학상을 휩쓸었던 그녀다. 여행을 몹시 좋아했고 낯선 곳에 가면 시장에 가는 것이 취미인 그녀의 신산한 삶은 우리 시대의 아픔이자 민주화 시대의 상처쯤 된다. 사설이 길었다. 김은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에게 묻는다. 김진주 선생은 미래가 짧은 분이다. 그녀는 청년들과 1표를 똑같이 가지면 안 되는 걸까. 김은경의 발언은 노인 유권자들이 후손들을 위한 긴 안목 없이 투표한다는 것을 전제로 한다. 정말 그럴까. 그들은 산업화를 이루며 오늘날 일류국가 대한민국의 기틀을 마련한 가장 위대한 세대다. 나는 그분들에게 형언할 수 없는 존경심을 가지고 있다. 자신들은 많이 배우지 못했으나 먹지도 입지도 않으면서 자식들을 가르쳤다. 세월이 흘러 이제 힘도 없고 건강도 잃었다. 그런 그들에게 여생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투표권을 제한한다면 여태 살아온 삶은 무의미하다는 뜻이 아닌가. 권력을 쥐고 돈까지 갖고 싶었던 한껏 더러워진 지금의 권력층 운동권과 달리 김진주 선생의 경우 생의 모든 것을 민주화에 바쳤다. 그런 그녀의 미래도 짧다. 친명계 양이원영 의원의 역겨운 말처럼 “미래에 살아 있지 않을 사람들”인 그녀의 권리도 제한돼야 하는 걸까. 김은경은 더이상 가장 위대한 우리 부모님 세대를 욕보이지 말라.
  • ‘결혼자금 1억 추가 공제’ 수저론에 기름 붓나…“집값 부담 커” vs “새로운 계급 기준될 것”

    ‘결혼자금 1억 추가 공제’ 수저론에 기름 붓나…“집값 부담 커” vs “새로운 계급 기준될 것”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3년 세법 개정안’ 핵심 내용 중 하나인 ‘혼인 증여재산 1억원 추가 공제’ 관련해 청년들 사이에선 엇갈린 반응이 나온다. 증여세를 내지 않고 부모로부터 지원받을 수 있는 결혼자금 상한은 2014년 3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상향된 이후 10년 가까이 같은 금액이 유지됐다. 이에 물가상승률을 반영해야 한다는 주장이 일각에서 나왔다. 세제 개편으로 과거 10년 동안 직계존속 기본공제 5000만원을 받은 적이 없는 경우 결혼할 때 총 1억5000만원까지 비과세로 증여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일본은 결혼자금으로 부모가 자녀에게 주는 1000만엔(약 9000만원)까지 증여세를 공제한다. 기재부, 2023년 세제 개편안 발표일본은 1000만엔까지 증여 비과세“신혼부부 혜택 못 받던 부부에 필요” 청년들은 증여세 공제기준 상향에 다양한 반응을 내놨다. 우선 집값 부담 완화에 도움이 돼 찬성하는 의견이 있다. 오는 11월 결혼하는 김소현(27)씨는 “신혼여행 등 결혼식 준비비용은 개인의 선택에 따라 조절 가능하지만 집값은 어떻게 할 수가 없다”면서 “증여세 기준 상향은 결혼 비용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집값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정부의 기존 신혼부부 지원 정책 대상에서 벗어난 이들에게 새로운 지원이 될 수 있다는 반응도 있다. 결혼한 지 6개월이 지났지만 신혼부부 지원책 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혼인신고를 하지 않은 한모(26)씨는 “증여 재산이 전혀 없거나 경제적으로 어려운 신혼부부는 기존에도 다양한 혜택을 받아 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부부 합산 소득 등이 신혼부부 지원책의 수혜 기준을 넘는 부부에겐 공제 한도 상향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결혼을 세 달 앞둔 양태웅(29)씨도 “다양한 신혼부부 전용 전세대출을 받을 수 없어서 증여의 중요성이 크다”고 말했다. 일각 “혼인·출산 장려 효과 미미할 것”재산 있는 사람만 혜택…‘대물림’ 우려 증여세 피하는 탓에 실효성 낮을 수도 그러나 증여할 재산이 없는 부모와 자녀에겐 상대적 박탈감을 안길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증여세 공제는 재산이 있는 사람만 혜택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부의 대물림으로 ‘금수저’와 ‘흙수저’를 나누는 수저론에 기름을 붓는 격이 될 수 있다는 얘기다. 지난해 1월 결혼한 배모(29)씨는 “1억원이 추가된 공제한도를 부모가 도와주는 최소치로 받아들일 가능성이 있다”면서 “공제 한도가 신혼부부에게 새로운 사회적 계급의 기준으로 여겨질까 걱정”이라고 털어놨다. 정부 의도와 달리 혼인·출산 장려 효과도 미미할 것이란 지적도 제기된다. 서울 종로구에 거주하는 조모(26)씨는 “최대 1억 5000만원 세금 공제는 출산율이나 혼인율을 높이려는 목적 대비 너무 적은 금액”이라면서 “이것 때문에 결혼을 결심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결혼을 3개월 앞둔 윤모(28)씨는 “이미 신혼부부들 사이에서 증여세를 피하는 방법이 횡행한 상황에서 한도 상향은 무의미하다”며 정책의 실효성을 문제 삼았다. 유튜브나 포털 사이트 등에 ‘증여세 피하는 방법’을 검색하면 증여세를 내지 않고 현금을 증여하는 방법을 설명하는 게시물이 많다. 미혼 자녀 등 다른 가구 형태와의 형평성 논란이 불거질 수도 있어 이런 부분에 대한 보완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있다. 서울 마포구에 거주하는 1인 가구 구성원 류모(27)씨는 “동성부부나 사실혼 관계 등 다양한 동거 형태로 지원을 확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7년만의 복귀’ 엄태웅, 장발+수염 근황

    ‘7년만의 복귀’ 엄태웅, 장발+수염 근황

    복귀를 앞둔 배우 엄태웅의 근황이 공개됐다. 6일 유튜브 채널 ‘윤혜진의 What see TV’에는 ‘6월 쪄 죽던 어느 주말 브이로그!! (제천 맛집2)’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윤혜진은 “아빠의 부재가 컸다”면서 최근 드라마 촬영으로 바빴던 남편 엄태웅의 부재를 언급했다. 윤혜진은 “제천에 또 간다. 딸 생일에 남편 없이 제천에 갔다 왔다. 딸이 매주 가고 싶다고 해서 오랜만에 완전체로 모였다”고 말했다. 이어 엄태웅에게 “엄 감독, 어디 갔다 왔어요?”라고 물었고, 엄태웅은 “파푸아뉴기니에 다녀왔다”고 답했다. 영상 마지막에는 엄태웅이 화면에 등장했다. 민소매 티를 입은 엄태웅은 장발에 수염을 기른 모습이었다. 한편 엄태웅의 소속사 고스트스튜디오는 “엄태웅이 유하 감독이 연출하는 드라마 ‘아이 킬 유’(I KILL U·가제)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SBS 드라마 ‘원티드’(2016) 이후 7년 만에 드라마 복귀다. 엄태웅은 2016년 사생활 논란이 불거지며 대외적인 노출을 자제해왔다. 2021년 영화 ‘마지막 숙제’로 스크린 복귀를 예고했으나 아직 개봉하지 않은 상태다. 한편 엄태웅은 2013년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출신인 윤혜진과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 엄태웅 ‘대형사고’…♥윤혜진 “죽일 수도 없고”

    엄태웅 ‘대형사고’…♥윤혜진 “죽일 수도 없고”

    배우 윤혜진(43)이 남편 엄태웅(49)의 실수에 분노했다. 29일 유튜브 ‘윤혜진의 What see TV’에는 엄태웅·윤혜진 부부가 오이절임을 만드는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윤혜진은 자신만의 오이절임 요리법을 공개했다. 그는 직접 오이를 자르고 비법 양념장까지 순식간에 만들어 오이지를 만들었다. 또 그는 엄태웅에게 “어머님이 주신 오이지가 있고, 내가 방금 만든 오이지가 있다. 뭐가 지금은 더 먹고 싶냐”라고 물었다. 이에 엄태웅은 “두 개를 겹쳐서 먹겠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윤혜진은 “두 개 겹쳐서? 많이 컸다”라면서 남편의 대답에 미소 지었다. 하지만 윤혜진은 바로 표정이 굳어졌다. ‘오이 짜다가 벌어진 대형 사고’라는 자막이 올라왔다. 엄태웅이 오이를 짠 이후의 요리 과정을 촬영하지 않은 사고가 발생했기 때문이다.분노한 윤혜진은 엄태웅을 향해 “진짜 짜증 나게 하지 마. 사람 똥개 훈련하냐. 열받는다. 죽일까 살릴까. 죽일 수도 없고”라고 말했다.
  • “저 팀은 스파이크만 1500번이야, 여기 오면 딱 500번만 때리면 돼”

    “저 팀은 스파이크만 1500번이야, 여기 오면 딱 500번만 때리면 돼”

    “저 팀은 1500번, 이 팀은 1000번 때려야 해, 우리는 딱 500번이면 돼”.(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한국배구연맹(KOVO) 트라이아웃 이틀째 일정이 진행된 7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는 선수-감독 간 대화의 자리가 마련됐다. 먼저 한국 리그에 어떻게 지원했느냐는 질문에는 지난 시즌 V리그를 평정했던 노우모리 케이타(말리)의 이름이 나왔다. 아마도우 라예(세네갈)는 “케이타와 함께 뛰며 한국 리그 이야기를 듣고 영상을 봤다. 케이타처럼 뛰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고 말했고, 매드 카이드 잰슨(덴마크)은 “케이타의 팀 동료인데 한국 리그가 마음에 들었다. 성장하고 잘하게 될 것으로 생각했다”고 답했다. 선수들은 국가대표로 뽑히거나 개인적인 사유로 팀 합류를 늦출 수 있는지, 종교 때문에 리그에서 뛰는 데 어려움이 있는지, 통역은 지원되는지 등을 세세하게 확인했다. 다소 분위기가 딱딱하게 흐르자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이 나섰다. 최 감독은 함께 인터뷰하던 김상우 삼성화재 감독을 가리키며 “저 팀에 가면 (스파이크를) 1500번 때려야 하고”라고 말한 뒤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을 향해서는 “저 팀에 가면 1000번을 때려야 한다. 우리 팀에 오면 딱 500번만 때리면 된다”고 농담을 던졌다. 이어 “여러분들이 배구를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로 만든다면 한국 배구팀들도 외국인 선수를 더 뽑을 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하기도 했다.앞서 열린 트라이아웃 둘째 날 연습경기에서도 요스바니 에르난데스(쿠바)가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2019년 요스바니를 데려왔다가 부상으로 교체해야 했던 최 감독은 “그때보다 성숙한 플레이를 하고 있다. 힘도 좋고 파이팅도 있고 선수와 잘 어울리는 등 장점이 많다”라고 평가했다. 감독들의 사전 선호도 조사에서 1위에 오른 호세 마소(쿠바)에 대한 일부 평가는 조심스러웠다. 권영민 한국전력 감독은 “영상은 잘하는 장면만 모은 것이니 실제로 봐야 정확하게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김상우 감독은 “기본기와 센스 등 배구를 알고 하는 수준이지만 엄청나게 좋다고 볼 수는 없다. 하지만 검증된 선수인 것은 분명하다”라고 평가했다. 마소는 마지막 날인 8일 연습경기에만 나선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