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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민규 서울시의원 “서울시 주차문제 해결하려면 실태조사부터 똑바로 실시해야”

    양민규 서울시의원 “서울시 주차문제 해결하려면 실태조사부터 똑바로 실시해야”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양민규 의원(더불어민주당, 영등포4)은 지난 12일 서울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87회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서울시청과 서울시교육청을 대상으로 지역 주차문제 발생 원인과 대책에 대한 시정질문을 실시했다. 먼저 진희선 행정2부시장을 대상으로 시정질문을 시작한 양 의원은 서울시가 불법 건축물이나 불법 용도 변경 등에 대해 실태조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문제점을 제기하며 불법 건축물이 적발되더라도 이행강제금 부과만 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똑같은 문제가 반복되는 상황을 꼬집었다. 이어진 강태웅 행정1부시장의 질문에서 “온전히 주차장으로 사용되어야 할 곳에 불법구조물을 설치하여 상업용으로 사용하거나 주차가 아닌 다른 용도로 사용되는 경우가 허다하다”라며, “주차장 또한 정확한 실태조사가 이루어져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뿐만 아니라 “이행강제금 보다 주차장 불법 개조 등으로 얻는 수익이 더 크기 때문에 이행강제금을 내고 버티면서, 법을 악용하는 사례들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라며 ”현재 가장 필요한 것은 행정대집행으로 원상회복만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라고 해당부서에서 조치가 필요하다고 했다. 양 의원의 질문에 강 부시장은 “실태조사를 자치구에서 하는 부분이어서 서울시가 통제하기가 어렵고, 형사고발까지는 이루어지지만 행정대집행까지는 어려운 부분이 많다”라고 해명했다. 양 의원은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에게 서울시 주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학교 측의 협력도 촉구했다. 안전 문제 등으로 학교 주차장을 반대하는 경우가 많다는 조 교육감의 답변에 양 의원은 “현실적으로 학교장과 학교 구성원들의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라며, “인식 개선 없이는 주차장 문제를 해결하기 힘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교육감은 4개 권역에 지하에 주차 공간을 2~3층으로 넣고, 지상에는 체육관 등을 넣어 마을 주민들과 학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이른바 ‘주차 및 생활시설모델’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박원순 시장에게 이어진 질문에서 양 의원은 “서울시에서 전체 실태조사와 함께 서울시 자체에선 법 개정을 할 수 없으니 관련 법령을 국회와 중앙정부에 적극적으로 건의할 것”을 당부했다. 박 시장은 “주차 문제는 서울시민이 겪는 민원과 생활 문제”라며 “구청의 자치사무지만 서울시가 감독권을 가지고 관리를 하고, 관련 법령 또한 국회에 개정 촉구를 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양 의원은 마무리 발언에서 “주차 문제는 더 이상 내 집 앞만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사회가 함께 고민해야 하는 사회적 문제이며 학교가 지역사회와 함께 협력한다면 좀 더 나은 동네, 사회 공동체를 만들 수 있다”라고 주장하며, 시정질문을 마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중랑 장미축제에 서울 부구청장들 떴다

    서울 중랑구에서 개최한 ‘2019 서울 장미축제’의 본행사 첫날이었던 지난달 24일 중랑구청사가 30여명의 ‘귀한 손님’으로 북적였다. 강태웅 행정1부시장을 비롯한 서울시 관계자들과 25개 자치구의 부구청장들이었다. 이날 중랑구청에서는 강 부시장 주재의 서울시 자치구 부구청장 회의가 열렸다. 본래 매달 서울시청에서 열리는 회의지만, 이수연 중랑구 부구청장이 “중랑의 자랑인 장미축제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제안해 지난달에는 특별히 회의 장소가 변경됐다. 부구청장 회의가 자치구에서 열린 것은 처음이었다. 회의에는 부득이한 이유로 국장이 대신 참석한 중구, 강북구, 노원구, 양천구, 관악구, 강동구 등 6곳을 제외한 19곳 부구청장들이 참석했다. 서울시에서는 강 부시장 외에 황인식 행정국장, 김학진 안전총괄실장, 정선애 서울혁신기획관 등도 자리했다. 참석자들은 류경기 중랑구청장과 차담회를 가진 뒤 ‘2019년 여름철 폭염 대책’을 주요 안건으로 약 1시간 동안 회의를 했다. 장미축제 행사장으로 이동해 축제 현장도 둘러봤다. 노란색 야구모자를 단체로 맞춰 쓰고 기념사진을 찍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졌다는 후문이다. 한 서울시 관계자는 “예상보다 반응이 좋아 앞으로 종종 다른 자치구에서 부구청장 회의를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행정1부시장 출신인 류 구청장이 취임한 뒤 서울시에서 중랑구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중랑구가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지역 행사인 장미축제에 이례적으로 시의 정기회의를 개최한 것도 이 같은 맥락이라고 설명한다. 또 다른 관계자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난해 연말에 1박 2일 일정으로 지역을 둘러보는 등 류 구청장이 취임한 이후 그동안 상대적으로 뜸했던 박 시장의 중랑 방문이 부쩍 늘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박 시장은 지난달 26일 부인 강란희 여사와 함께 장미축제 ‘아내의날’ 행사에 참석해 축사를 하기도 했다. 박 시장은 당시 “서울 장미축제가 앞으로 서울의 세계장미축제가 될 수 있도록 제가 확실히 밀어 드리겠다”면서 “류 구청장은 제가 가장 좋아했던 공무원으로 부시장까지 역임했다. 중랑구민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재정적·행정적으로 도와줄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제12회 교통문화발전대회] “교통사고 줄이자” 우리 동네 숨은 주역들

    선진 교통문화 정착 및 교통 안전 확산에 기여한 숨은 공로자를 발굴·포상하는 ‘제12회 교통문화발전대회’가 4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다.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서울신문·한국교통안전공단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김현미 국토부 장관이 참석해 공로자(단체 포함) 217명에 대한 포상이 이뤄진다. 최고 영예인 산업포장은 1994년부터 교통 봉사활동을 통해 경기 성남 수정구 시민들의 교통 안전을 책임진 윤익진 성남수정경찰서 모범운전자회 고문에게 수여된다. 충남 아산 시내 상습 정체 지역에서 교통 정리 봉사를 한 이명우 아산모범자회 회장 등 7명이 대통령표창을 받는다. 군 교통사고 예방 캠페인을 펼친 육영인 순창군 복흥면사무소 예비군 면대장 등 11명이 국무총리표창을 받는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수상자 명단] ■산업포장 ▲윤익진 성남수정경찰서모범운전자회 고문 ■대통령표창 ▲이명우 아산모범운전자회 회장 ▲김영준 ㈔교통사고피해자 지원희망봉사단 사무국장 ▲우체국물류지원단 ▲김용헌 한국교통안전공단 인천본부 본부장 ▲권정관 대구지방경찰청 경비교통과 교통안전계 교통안전팀장 ▲강원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유만생 가로수교통봉사대 대장 ■국무총리표창 ▲육영인 순창군 복흥면사무소 예비군 면대장 ▲양성종 포천모범운전자회 총무국장 ▲최용권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전주덕진지회 고문 ▲정창숙 울산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고문 ▲이래희 ㈔한국교통안전시민협회 대표이사 ▲박길흥 부산광역시 유공친절기사회 회장 ▲이재명 부산교통공사 경영본부 열차운영처 승무교육부장 ▲이주일 ㈜온양교통 기사 ▲이동명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강서지회 지회장 ▲경상북도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 ▲충청북도교통연수원 ■서울신문사장 특별상 ▲이재춘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경북상주지회 지회장 ▲이경훈 전국화물자동차운송사업연합회 공제조합 인천지부 대리 ■국토교통부장관표창 ▲강용길 ▲강창언 ▲기명진 ▲김경태 ▲김광직 ▲김기중 ▲김기형 ▲김남곤 ▲김득진 ▲김명식 ▲김미영 ▲김상욱 ▲김성태 ▲김성훈 ▲김연문 ▲김영찬 ▲김용기 ▲김용백 ▲김용채 ▲김용한 ▲김우곤 ▲김은영 ▲김일권 ▲김재필 ▲김정래 ▲김정숙 ▲김종민 ▲김주이 ▲김창기 ▲김창현 ▲김천기 ▲김태윤 ▲김태찬 ▲김태환 ▲김태훈 ▲나명화 ▲나윤주 ▲나재연 ▲명규섭 ▲모창준 ▲문철수 ▲민건우 ▲박동선 ▲박병인 ▲박세원 ▲박세훈 ▲박용식 ▲박일성 ▲박창조 ▲박효석 ▲배석현 ▲백종진 ▲서동진 ▲선우치현 ▲성세기 ▲손영식 ▲손을숙 ▲송병문 ▲송은숙 ▲송종호 ▲신경숙 ▲신동혁 ▲신상열 ▲신성철 ▲신용대 ▲안창수 ▲염봉진 ▲오선희 ▲오정선 ▲오종하 ▲오지혜 ▲유동운 ▲유창종 ▲윤명순 ▲윤종혁 ▲윤태인 ▲이강문 ▲이권형 ▲이대규 ▲이동우 ▲이맹우 ▲이병래 ▲이성민 ▲이소진 ▲이연현 ▲이은주 ▲이은혜 ▲이재인 ▲이종대 ▲이창용 ▲이학구 ▲임돈구 ▲임성수 ▲임은영 ▲장동규 ▲장재하 ▲전순균 ▲전우길 ▲정경민 ▲정이택 ▲정종인 ▲조대윤 ▲조인섭 ▲조철행 ▲지상호 ▲진재희 ▲천홍기 ▲최경환 ▲최남철 ▲최봉철 ▲한동국 ▲한영봉 ▲허민우 ▲황광규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세종시지회 ▲광양백운초등학교 ▲대전대덕지회 모범운전자회 ▲㈔경상북도교통문화연수원 ▲인천녹색어머니연합회 ▲한국도로공사 화성지사 ■교통안전공단이사장표창 ▲강태원 ▲고일환 ▲권덕채 ▲김명식 ▲김수종 ▲김숙자 ▲김영호 ▲김은준 ▲김정선 ▲김태양 ▲김평식 ▲김혜자 ▲김혜진 ▲나혜원 ▲박광동 ▲박미선 ▲박인섭 ▲박종희 ▲박진우 ▲배동여 ▲배태웅 ▲서달귀 ▲서태승 ▲성용조 ▲송병옥 ▲송선영 ▲신동관 ▲신양순 ▲신화걸 ▲안종홍 ▲양희운 ▲유인수 ▲유종권 ▲윤기효 ▲윤석규 ▲윤진업 ▲이규환 ▲이동열 ▲이명선 ▲이성덕 ▲이여진 ▲이정숙 ▲이해숙 ▲이형근 ▲이형모 ▲이 훈 ▲임재형 ▲임종호 ▲임태은 ▲정구홍 ▲정미숙 ▲정용덕 ▲지창근 ▲최낙길 ▲최봉순 ▲하미숙 ▲하차식 ▲한상기 ▲한정우 ▲홍성률
  • 제주 4·3 실무위, 희생자 9명 추가 의결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 실무위원회는 최근 열린 제167차 회의에서 희생자 9명, 유족 1208명 등 총 1217명을 의결했다고 3일 밝혔다. 실무위는 이번에 의결한 희생자 및 유족에 대해 제주4·3중앙위원회에 최종 심의 결정을 요청했다. 9명의 희생자는 사망 6명, 행방불명 2명, 수형자 1명이다. 그동안 실무위의 10차 심사까지 의결된 추가 신고자는 희생자 264명, 유족 1만 1823명 등 총 1만 2087명에 이른다. 국무총리가 위원장인 4·3중앙위가 지금까지 의결한 희생자는 1만 4363명, 유족은 6만 4378명이다. 한편 주유엔대한민국대표부가 주최하고 제주도, 강창일 국회의원실, 제주4·3평화재단이 공동주관하는 제주 4·3 인권 심포지엄이 오는 20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다. 강우일 전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이 기조발표를 하고 한미 현대사 전문가인 브루스 커밍스 시카고대 석좌교수, 존 메릴 전 미 국무부 동북아실장, 퓰리처상 수상자인 찰스 헨리 전 AP통신 편집부국장, 유엔인권이사회 강제실종위원인 백태웅 하와이대 교수 등이 토론에 나선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하룻밤 사이… 10명이 유니폼 바꿨네

    남자 프로배구 V리그가 지난 9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막을 내린 트라이아웃(공개선발) 이후 트레이드 열풍에 휩싸였다. 지난 14일 삼성화재-한국전력 간 리베로 김강녕과 센터 정준혁-리베로 이승현, 세터 권준형의 2대2 트레이드에 이어 KB손해보험과 우리카드 간 센터 하현용, 이수황, 레프트 박광희 센터 박진우, 구도현, 레프트 김정환의 3대3 트레이드까지 하루 사이 선수 10명의 유니폼이 바뀌었다. 차기 시즌을 앞두고 각 구단 간 전력 보강을 위한 맞교환이 본격화되고 있는 것이다. 2018~19시즌이 끝난 뒤 ‘대어급’ 자유계약선수(FA)들이 대부분 원소속팀에 잔류하면서 트레이드 수요는 더 커졌다. 한국전력 장병철 감독은 208㎝의 센터 정진혁을 확보해 높이를 보강했고 삼성화재는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 세터 권준형과 리베로 이승현을 통한 팀 조직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각 구단 간 선수들이 이동하는 트레이드는 주로 지난 시즌 당초 목표를 달성하지 못해 리빌딩이 필요한 팀 위주로 이루어지지만 올해는 여기에 ‘학연’이라는 변수도 작용한다. 차기 시즌 불꽃 튀는 ‘삼각 매치’를 기대하게 만드는 한국전력의 장 감독과 석진욱 OK저축은행 감독, 그리고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이 나란히 인천 출신에다 초·중·고교까지 35년 죽마고우라는 점에서 향후 트레이드 논의는 계속될 전망이다. 여기에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 등 상당수 사령탑들도 적극적인 트레이드 신호를 발신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KOVO) 관계자는 15일 “지난 시즌 봄배구에 실패했던 팀들을 중심으로 서로 조건을 맞추기 위한 트레이드 구상이 어느 해보다 활발한 것 같다”고 말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본사손님]

    ●이규성(현대캐피탈 프로배구단장) 최태웅(감독)씨 우승 인사
  • 강태웅 행정1부시장·서정협 기획조정실장 임용 제청

    강태웅 행정1부시장·서정협 기획조정실장 임용 제청

    서울시는 윤준병 행정1부시장 후임으로 강태웅(왼쪽) 기획조정실장을, 신임 기획조정실장으로는 서정협(오른쪽) 문화본부장을 청와대에 임용 제청한다고 30일 밝혔다. 강태웅 행정1부시장 임용제청자는 제33회(1989년) 행정고시 출신으로 행정국장, 대변인, 경제진흥본부장, 기획조정실장 등 주요 직위를 거쳤다. 행정 경험이 풍부하고 탁월한 추진력을 갖춘 행정 전문가라고 서울시는 전했다. 서정협 기획조정실장 임용제청자는 제35회(1991년) 행시 출신으로 언론담당관, 행정과장, 관광정책관, 정책기획관, 시장 비서실장, 시민소통기획관, 문화본부장 등 요직을 거치며 기획·조정·홍보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아 왔다. 차관급 정무직 국가공무원인 행정1부시장과 일반직 고위 공무원인 기획조정실장은 향후 청와대 사전 검증과 임용 제청 절차를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서울시, 행정1부시장에 강태웅 기획조정실장 임용 제청

    서울시는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해 사의를 표명한 윤준병 행정1부시장 후임으로 강태웅 기획조정실장을, 신임 기획조정실장으로는 서정협 문화본부장을 청와대에 임용 제청한다고 30일 밝혔다. 강태웅 행정1부시장 임용제청자는 제33회(1989년) 행정고시 출신으로 행정국장, 대변인, 경제진흥본부장, 기획조정실장 등 주요 직위를 두루 거쳤다. 행정 경험이 풍부하고 탁월한 추진력을 갖춘 행정 전문가라고 서울시는 전했다. 서정협 기획조정실장 임용제청자는 제35회(1991년) 행정고시 출신으로 언론담당관, 행정과장, 관광정책관, 정책기획관, 시장 비서실장, 시민소통기획관, 문화본부장 등 요직을 거치며 기획·조정·홍보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아왔다. 차관급 정무직 국가공무원인 행정1부시장과 일반직 고위 공무원인 기획조정실장은 향후 청와대 사전 검증과 임용 제청 절차를 거쳐 대통령이 임명하게 된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반갑다 친구야… V리그 죽마고우 삼각 매치

    반갑다 친구야… V리그 죽마고우 삼각 매치

    석진욱 코치 OK저축은행 사령탑 부임 최태웅·장병철 감독과 초중고 동기동창 삼성화재서 한솥밥… 이제 선의의 대결남자 프로배구가 차기 시즌부터 불꽃튀는 삼각 매치가 또 다른 흥행 재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역 스타 플레이어로 배구 인생을 함께 걸어온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과 장병철 한국전력 감독, 석진욱 OK저축은행 신임 감독이 다가올 2019-2020 시즌 삼각 매치의 주인공들이다. 석 감독은 22일 김세진 감독의 후임으로 OK저축은행 2대 사령탑에 올라 두 동기 감독들과 비로소 삼파전 구도를 만들게 됐다. 남자배구 7개 구단 중 3개 구단 감독이 삼성화재 출신의 1976년생 트리오로 채워졌다. 기존 사령탑을 더하면 삼성화재 출신은 신진식 삼성화재 감독, 권순찬 KB손해보험 감독,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까지 6명으로 늘었다. 최 감독과 장 감독, 석 감독은 인천 주안초, 인하부중·인하사대부고를 나란히 졸업한 35년 인천 토박이들이다. 세 감독은 주안초 3학년 때 배구를 나란히 시작해 1999년 삼성화재에 입단해 다시 뭉쳤다. 당시 인기 절정이었던 실업배구 리그인 백구의 제전에서 삼성화재의 무적 시대를 이끈 주역들이다.세 감독은 대학 선택부터 당시의 관행을 깼다. 인하부중·인하사대부고를 졸업한 인천 출신의 배구 선수라면 인하대로 진학해 대한항공 배구단에 입단하는 게 코스였다. 하지만 최 감독과 석 감독은 나란히 한양대로 가 64연승이라는 대기록을 이끌었고, 장 감독은 성균관대에 진학했다. 삼성화재 시절 컴퓨터 세터로 불렸던 최 감독이 토스를 올리면 왼손잡이 라이트 공격수 장 감독이 스파이크를 꽂고, 돌도사로 불린 레프트 석 감독이 뒤를 받쳤다. 석 감독은 지금까지도 수비형 레프트의 전형으로 꼽힌다. 2014-2015시즌 종료 후 현대캐피탈 선수에서 감독으로 발탁된 최 감독은 네 시즌 동안 두 차례 정규리그 1위와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맛본 명장으로 꼽힌다. 하지만 아직 통합 우승의 꿈은 이루지 못했다. 2009년 현역에서 은퇴한 장 감독은 2015년부터 한전 수석코치로 활동하다 지난 9일 김철수 전 감독의 후임으로 지휘봉을 잡게 됐다. 석 감독은 2013년 7월 현역에서 은퇴하면서 OK저축은행 수석코치로 2014-2015시즌과 2015-2016시즌 등 두 차례 챔프전 우승을 이끌었다. 석 감독과 장 감독은 지난 시즌 부진했던 팀의 리빌딩을 통한 도약을 이뤄내는 게 관건이다. 물론 동기 감독들간의 특별한 자존심 대결도 다음 시즌의 관전 포인트다. 그간 두 동기와의 선의의 대결을 공개적으로 희망해온 최 감독은 “다음 시즌이 많이 기다려진다. 젊고 생동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케이스건축, 용인 처인구 목조주택 ‘옵티말하우스’ 완공·분양

    케이스건축, 용인 처인구 목조주택 ‘옵티말하우스’ 완공·분양

    단국대 강태웅 교수, 학내벤처인 케이스건축 설립 케이스건축 통해 건축문화와 산학협력 모델 제시목조건축 설계·시공 특허를 바탕으로 설립된 학내벤처가 있다. 단국대산학협력단 기술지주㈜ 자회사인 ㈜케이스건축이다. 케이스건축은 용인 처인구 포곡읍의 ‘메이플빌리지Ⅰ’ 주택단지(3000여평 규모)에 제1호 목조주택인 ‘옵티말하우스’를 완공하고 분양에 들어갔다고 23일 밝혔다. 옵티말하우스는 특허 페널라이징 공법을 적용, 목조내진골조인증과 슈퍼-E라는 목조에너지 캐나다연방건축인증을 통과했다. 건물기밀도는 패시브하우스 기준 0.6ach/50b 낮고, 등유로 환산할 때 연간 49만원 지출되는 저 에너지 주택이다. ‘겨울에 춥고, 에너지 효율이 낮다’는 목조주택의 단점을 극복했다.케이스건축은 목조건축을 특화 아이템으로 2017년 세워졌으며 강태웅 단국대 건축학과 교수가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특허 2건(경골목구조 목조주택설계 관련 특허)을 기술이전 하고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벤처기업을 인정받았다. 현재 12명(단국대 졸업생 3명 포함)이 근무하고 있으며, 종합건설회사 ㈜케이스건설을 자회사로 설립할 예정이다. 양평에 메이플빌리지Ⅱ·Ⅲ 건설과 더불어 강원도 양양에 2500여평의 복합문화단지 조성을 위한 기본설계에 돌입했다. 강 교수는 지난 2014년 단국대 건축학과에 개설된 ‘목구조’ 및 ‘목조워크숍’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목조주택 설계관련 특허를 더 해 건축문화와 산학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 바 있다. 서울비즈 biz@seoul.co.kr
  • 동지서 적으로… ‘삼성맨’ 사령탑 전성시대

    동지서 적으로… ‘삼성맨’ 사령탑 전성시대

    어제는 코트의 동지였지만 이제는 ‘적장’이다. 9일 또 한 명의 ‘삼성맨’ 장병철 감독이 프로배구 사령탑에 올랐다. 그는 1999년 삼성화재에 입단, 김세진의 백업을 맡았던 라이트 공격수였다. ‘짱가’라는 별명을 얻으면서 김세진의 빈자리를 메웠던 그는 2008~09시즌을 끝으로 은퇴, 2015년 9월부터 한국전력의 코치로 활동하다 김철수 감독의 용퇴로 감독 자리를 물려받았다. 프로배구 남자부 사령탑의 ‘삼성맨 싹쓸이’는 이제 새삼스러운 얘기가 아니다. 지난 2013년 남자 프로배구 제7구단으로 출범할 당시부터 OK저축은행 지휘봉을 잡았던 김세진(45) 감독으로 출발했다. 현역 시절 삼성화재 부동의 라이트 공격수뿐만 아니라 남자대표팀의 기둥 역할을 했던 김 감독은 OK저축은행을 맡은 뒤 2015~16시즌까지 두 차례 연속 팀을 챔피언에 올려놓았다. ‘우세진’이 있었다면 네트 왼쪽에는 ‘좌진식’ 신진식(44) 감독이 있었다. ‘갈색 폭격기’라는 별명으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어깨 스윙을 자랑했던 그는 은퇴 뒤 미국 연수와 삼성화재 코치를 거쳐 2017~18시즌부터 친정팀을 이끌고 있다. 신 감독은 부임 첫 시즌 팀을 정규리그 2위에, 올 시즌 직전 열린 컵대회에서 외국인선수 없이 팀을 정상에 올려놓았다. 그는 올해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지만 최근 삼성화재의 재신임을 받았다. 최태웅(43) 현대캐피탈 감독은 좌진식·우세진에게 ‘팔색조 토스’를 뿌리던 최고의 세터 출신 사령탑이다. 림프암을 이겨내고 2015~16시즌부터 친정의 ‘라이벌’ 현대캐피탈을 지휘하기 시작한 최 감독은 부임 첫 시즌 18연승 끝에 팀을 정규리그 정상에 올렸다. 이듬해와 올 시즌 대한항공을 상대로 한 챔피언결정전에서는 두 차례 모두 우승으로 이끌었다. 최태웅, 장병철 감독과 ‘동갑내기’인 석진욱 코치(OK저축은행)도 있다. 포지션 특성상 공격은 물론 수비에도 발군의 기량을 요구하는 레프트 공격수 가운데 그만한 인물은 없었다. 사실 셋은 인천 주안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함께 배구선수의 꿈을 키운 ‘절친’이기도 하다. 석 코치는 김세진 감독의 후임으로 감독 물망에 올랐지만 이날 김호철 남자대표팀 감독의 영입설이 파다하게 퍼졌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제2의 박미희’ 찾아라… 봄배구 밖 칼바람

    ‘제2의 박미희’ 찾아라… 봄배구 밖 칼바람

    포스트시즌 실패 팀들 女사령탑 눈독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의 박미희 감독은 ‘유리천장’을 깼다. 여자 감독은 할 수 없다던 통합우승을 여자의 몸으로 최초로 일궈냈다. 그는 지난 시즌까지만 해도 지도자 생활이 위태로웠다. 흥국생명은 지난 시즌 최하위에 그쳤다. 30경기에서 8승밖에 올리지 못했다. 그러나 구단은 박 감독과의 연장 계약으로 전폭적인 신뢰의 뜻을 나타냈다. 박 감독은 이를 악물고 팀을 재정비했다. 부족한 포지션을 보강하고 아쉬운 부분을 메웠다. 정신력까지 재무장시켰다. 그리고 그는 불과 한 시즌 만에 유리천장을 깼다. V리그 2018~19시즌은 막을 내렸지만 바야흐로 ‘정중동’이다. ‘봄배구’에 실패하거나 근접하지 못했던 사령탑들의 거취 변화다. 남자부 챔프 현대캐피탈의 최태웅 감독과 흥국생명 박 감독에겐 봄바람이지만 나머지 감독들에겐 ‘칼바람’이나 다름없다. 남자부 최하위 한국전력의 김철수 감독은 지난 1일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 여자부에서 7시즌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IBK기업은행의 이정철 감독 역시 이튿날 감독직을 내놓았다. 남자부 OK저축은행의 김세진 감독은 계약 기간이 1년 남아 있지만 팀이 지난 시즌 최하위에 이어 올해 5위로 밀리자 자진해서 사퇴했다. 한국전력은 김 감독을 유임시킬지, 내부 승진으로 ‘명예퇴직’을 시킬지, 외부에서 새로운 인물을 수혈할지 등 세 가지 옵션을 놓고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재신임이 물건너가면 외부 영입보다 장병철 코치를 승진 발탁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OK저축은행은 석진욱 수석코치가 김 전 감독의 후임으로 거론됐으나 차기 감독은 여전히 미정이다. 남자부 6위 KB손해보험은 권순찬 감독의 계약이 이달 말로 끝나는 가운데 유임 또는 교체를 놓고 막판 저울질 중이다. 여자부는 기업은행이 칼을 빼들었다. 지난 8시즌 동안 정규리그와 챔프전 각 3회 우승을 일궈낸 이정철 감독의 보직을 ‘고문’으로 변경했다. 새 사령탑 후보로는 주로 여자 스타플레이어 출신들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박미희 감독의 케이스를 벤치마킹해 보겠다는 구단의 속내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인사] 한국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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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트의 별’ 이재영… 만장일치로 女 통합 MVP에

    ‘코트의 별’ 이재영… 만장일치로 女 통합 MVP에

    흥국생명 12년 만에 통합우승 쾌거 견인 정규리그 男 MVP 대한항공 정지석 수상올 시즌 남녀 프로배구를 가장 빛낸 스타는 정지석(24·대한항공)과 이재영(23·흥국생명)이었다. 이재영은 1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18~2019시즌 프로배구 V리그 시상식에서 기자단 투표 29표를 모두 쓸어 담아 만장일치로 여자부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2016~2017시즌에 이어 개인 두 번째 수상이다. 이로써 이재영은 2010~2011시즌 황연주(현대건설)에 이어 올스타전, 챔피언결정전, 정규시즌에서 MVP를 싹쓸이 한 역대 두 번째 여자 선수가 됐다. 정규리그와 챔프전에서 MVP를 독식하는 통합 MVP로만 따지면 김연경(2005~2006시즌, 2006~2007시즌)과 황연주, 몬타뇨(2011~2012시즌), 알레시아(2012~2013)에 이어 이재영이 6번째다 이재영은 올 시즌 강력했다. 정규리그 30경기에 출전해 득점 2위(624득점), 공격성공률 7위(38.61%)를 기록했다. 챔피언 결정 1~4차전에서는 홀로 총 107점을 만들어내며 맹활약했다. 이재영의 헌신 덕에 흥국생명은 올 시즌 12년 만의 통합우승을 일궈냈다. 시상식에서 눈물을 쏟은 이재영은 “작년에 어려움이 있었고 힘들었다. 울기도 많이 울었다. 오늘은 정말 행복한 날”이라며 “해외 진출이 꿈이지만 지금은 말을 아끼고 싶다. 다시 한번 통합우승하는 게 지금 목표다. 은퇴할 때까지 발전해나가는, 노력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남자부에서는 정지석이 기자단 투표 29표 중 23표를 얻어 5표에 그친 팀 동료 한선수를 제치고 정규리그 MVP의 영예를 안았다. 대한항공 선수가 정규리그 MVP에 오른 건 2010~2011시즌 김학민 이후 8년 만이다. 정지석은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득점 부문 9위(548점)에 올랐고, 공격 성공률 3위(55.28%), 서브 6위(세트당 평균 0.37개), 디그와 리시브를 합한 수비 종합에서 2위(세트당 평균 5.12개)를 차지했다. 올해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로 꼽힌다. 정지석은 “대한항공에서 통합우승을 하고 싶다. 대한항공이 원소속팀일 뿐만 아니라 많은 기회를 받았다. 갚는 차원에서 팀에 보답하는 방법밖에 없다”며 “다음 시즌에도 더욱 열심히 해서 실망시키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챔프전에서 우승한 최태웅(현대캐피탈)·박미희(흥국생명) 감독은 나란히 남녀부 감독상을 수상했다. 남녀부 신인상은 우리카드의 레프트 황경민과 현대건설의 센터 정지윤에게 돌아갔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성남시 ‘특례시 지정’ 전문가 토론회 연다

    경기 성남시는 오는 4월 1일 오전 10시 시청 온누리에서 특례시 지정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인구 100만명 이상 대도시를 특례시 기준으로 정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한 가운데 인구 96만영인 성남시의 특례시 지정 필요성과 당위성을 공유하고 추진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하는 행사다. 100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하는 이날 토론회에서 은수미 성남시장은 “종합행정수요 100만명 이상의 대도시를 특례시 지정 기준에 추가 반영해 줄 것”을 정부에 강력히 요구하는 개회사를 낭독할 예정이다. 토론회는 안성호 지방분위원회 분권제도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된다. 발제자인 조성호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이 ‘특례시의 실효적 추진방향’을, 하동현 안양대 교수가 ‘특례시의 합리적 지정 기준’을 각각 발표하고, ‘행정수요를 반영한 특례시 지정’을 주제로 한 패널 토론이 진행된다. 성남시장, 김상미 지방의회발전연구원장, 김혜란 충북보건과학대 교수, 신윤창 강원대 교수, 윤태웅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선임연구위원, 조정식 성남시의회 행정교육체육위원장, 언론인 등 모두 11명이 토론자로 나선다. 인구수로 산정한 정부의 특례시 추진 지정 기준의 문제점, 주민등록 인구수 96만명인 성남시와 판교테크노밸리, 성남하이테크밸리 등 첨단기업군이 몰려 있는 지역 여건, 인근 도시에서 출퇴근하는 유동인구와 행정 서비스 건수, 행정수요에 맞는 특례시 지정 기준 법제화, 권한 이양 등에 관해 각각의 의견을 낸다. 특례시는 기초단체의 지위를 유지하면서 광역시 수준의 행정·재정적 자치권을 갖는 광역지자체와 기초지자체의 중간인 새로운 형태의 도시다. 특례시로 지정되면 경기도 등 광역지자체가 가지고 있던 인허가권 등의 사무권한을 넘겨받는다. 도를 통하지 않고도 중앙정부와 직접 교섭해 행정 절차가 간소화된다. 시민 위한 정책 결정을 신속히 할 수 있어 더 나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현대캐피탈 ‘왕좌의 귀환’

    현대캐피탈 ‘왕좌의 귀환’

    대한항공 3-1로 누르고 챔프전 3연승 무릎 통증 전광인, 공수 맹활약 20득점 주포 파다르·베테랑 문성민도 ‘화답’현대캐피탈(이하 현대)이 두 시즌 만에 챔피언결정전 우승 트로피를 되찾았다. 현대는 26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 3차전에서 대한항공을 3-1(25-20 30-32 25-19 25-20)로 일축하고 챔프전 최종전적 3-0으로 정상에 올랐다. 1, 2차전 인천 원정에서 각각 3-2로 2연승을 거둔 현대는 홈에서 열린 3차전마저 거두어들여 챔프전 일정을 끝냈다. 2005~2006, 2006~2007, 2016~2017시즌에 이어 구단 역사상 4번째 우승이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하고도 챔피언결정전에서 대한항공에 패한 아쉬움도 털었다. 정규리그 2위로 포스트시즌을 시작한 현대캐피탈은 특히 우리카드와의 플레이오프(2승), 대한항공과의 챔피언결정전(3승)에서 한 경기도 패하지 않는 저력을 뽐냈다. 반면 이번 시즌 정규리그 1위에 올라 챔프전을 기다려온 대한항공은 구단 첫 정규리그·챔피언결정전 통합우승을 노렸지만, 5전3승제 챔피언결정전에서 1∼3차전을 모두 내주며 아쉽게 시즌을 접었다. 무릎 통증에도 공수에서 맹활약한 전광인은 최우수 선수(MVP)에도 뽑혀 단연 이번 ‘봄배구’의 최고 스타였다. 3차전을 앞두고 최태웅 감독은 “전광인의 출전 여부는 선수 자신이 결정할 것”이라고 했는데 이날 오전 훈련을 가볍게 소화한 전광인은 경기 시작 직전부터 몸을 예열시켰고, 전·후위에서 완벽한 활약을 펼쳤다. 그는 서브 리시브에 가담하는 부담 속에서도 20득점한 데 이어 블로킹 3개와 서브 득점도 2개 보탰다. 크리스티안 파다르(23점)도 힘이 넘치는 공격으로 화답했고, 베테랑 공격수 문성민(13점)은 측면을, 국가대표 센터 신영석(13점)은 중앙을 책임지며 챔피언결정전 우승에 힘을 보탰다. 올 시즌 처음으로 주전 세터로 나서 부담이 컸던 이승원도 자신있게 팔색조 토스를 올렸다. 현대는 1세트 11-12에서 센터 최민호의 속공으로 동점을 만들고 전광인이 상대 주포 밋차 가스파리니의 퀵 오픈을 블로킹해 역전 점수를 뽑았다. 15-12로 달아나며 첫 세트 승기를 굳힌 현대는 가스파리니가 살아난 2세트를 듀스 혈전 끝에 대한항공에 내줘 잠시 숨을 골랐다. 하지만 현대캐피탈의 기세는 전혀 꺾이지 않았다. 3세트 12-11에서 행운의 점수를 얻은 현대는 전광인의 서브 득점으로 14-11까지 달아났고, 신영석과 전광인의 서브 에이스와 블로킹으로 대한항공의 추격을 뿌리쳤고 다시 리드를 잡았다. 4세트의 영웅은 문성민이었다. 그는 3-5로 뒤진 상황에서 후위공격과 오픈공격을 차례대로 성공시켜 동점을 만들었다. 문성민은 18-15에서도 퀵 오픈을, 19-16에서 오픈공격을 성공시켜 사실상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파다르는 24-20에서 벼락같은 서브에이스로 챔프전이자 이번 시즌 마지막 득점을 신고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고비마다 허수봉’… 현대캐피탈 챔프전 진출

    ‘고비마다 허수봉’… 현대캐피탈 챔프전 진출

    세 시즌 연속 대한항공과 격돌남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하 현대)이 네 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정규리그 2위 현대캐피탈은 18일 서울시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플레이오프(PO·3전2선승제) 2차전에서 3위 우리카드를 3-0(32-30 25-22 25-12)으로 꺾었다. 지난 16일 1차전에서 3-2로 승리를 거뒀던 현대는 2차전도 따내 챔피언결정전 진출 티켓을 움켜쥐었다. 현대는 대한항공과 세 시즌 연속으로 5전3승제의 챔프전에서 격돌한다. 이날 현대캐피탈은 허리 통증을 호소한 외국인 주포 크리스티안 파다르를 빼고 ‘젊은 피’ 허수봉(21)을 라이트로 내세웠다. 후보 허수봉은 최태웅 감독의 믿음에 보답했다. 허수봉은 62.5%의 높은 공격성공률로 두 팀 최다인 20점을 쓸어담아 PO 2차전 승리의 밑거름이 됐다. 반면 지난달 16일 KB손해보험과 경기 당시 부상을 입은 탓에 완벽하지 않은 몸 상태로 PO를 치른 아가메즈는 13득점, 공격성공률 32.25%로 부진했다. 1세트 후반부터 허수봉의 어깨가 빛을 발했다. 22-23에서 허수봉은 벼락같은 후위공격으로 동점을 만들고 아가메즈의 퀵오픈으로 다시 달아난 우리카드를 오픈공격으로 멈추게 한 뒤 승부를 듀스로 끌고 갔다. 결국 문성민이 1점 뒤진 29-30에서 두 포인트를 내리 따내고 센터 신영석이 아가메즈의 퀵오픈을 가로막아 1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 초반 열세를 전광인이 동점을 만들고 허수봉이 고비마다 점수를 보태며 10-7로 달아난 현대는 아가메즈의 공격 범실을 틈타 승기를 굳혔다. 기세가 오른 현대는 3세트 초반 허수봉의 두 차례 서브에이스로 득점해 7-2로 대세를 굳힌 뒤 챔프전 진출을 자축했다. 팀 창단 후 처음으로 포스트시즌에 나섰던 우리카드는 짧게 첫 ‘봄 배구’를 마쳤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토스 귀신’들의 감독 진검승부

    ‘토스 귀신’들의 감독 진검승부

    최태웅 “아쉬움 남은 부분 폭발” 기대 신영철 “노재욱 안 되면 유광우” 엄포 정지석·전광인, 정규리그 MVP 경쟁“올 시즌 아쉬움이 많이 남은 부분을 플레이오프에서 폭발시키겠다.”(현대캐피탈 최태웅(왼쪽) 감독)“처음하는 ‘봄 배구’다. 재미있는 경기를 하겠다.”(우리카드 신영철(오른쪽) 감독) 지난 11일 2018~19시즌 정규 리그를 모두 마친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플레이오프를 펼치게 될 최 감독과 신 감독은 예전 ‘토스 귀신’다운 날카로운 입담으로 3전2승제의 맞대결을 예고했다. 둘은 12일 서울 강남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미디어데이 행사에 참석해 챔프전 진출에 대한 염원을 밝혔다. 최 감독은 “시즌 중반까지 선수들끼리 믿음이 잘 형성돼 좋은 경기를 보여 주다가 몇 선수의 부상으로 아쉬운 경기를 했다”면서 “그걸 잘 알고 있기 때문에 플레이오프에서 좋은 경기로 보답하겠다. 꼭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상대팀 우리카드에 대해선 “(세터) 노재욱과 유광우, 하승우 선수를 대비해 반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올 시즌 아쉬움이 많이 남은 부분을 플레이오프에서 폭발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신 감독도 지지 않았다. 그는 “봄 배구를 처음 하게 됐는데, 준비를 잘해 재미있는 경기를 하겠다”면서 “허리를 다친 세터 노재욱은 목요일 정도는 돼야 출전 여부를 알 수 있을 것이다. 안 되면 유광우를 내보낸다”고 미리 엄포를 놓았다. 정규 리그 2위 현대캐피탈과 3위 우리카드는 16일부터 3전2승제로 플레이오프를 펼치고, 승자는 정규 리그 1위 대한항공과 5전3승제로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을 다툰다. 한편 플레이오프만큼이나 정규 리그 최우수선수(MVP) 경쟁도 뜨겁다. 정지석은 올 시즌 548점을 뽑아 대한항공 토종 공격수 가운데 최다를 기록했고, 전체 구단 득점 순위에서도 서재덕(한국전력·637점)과 박철우(삼성화재·558점)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지난 시즌 후 자유계약선수(FA)로 풀려 현대캐피탈의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전광인은 문성민의 부상 공백을 메우며 현대캐피탈의 공격을 주도했다. 득점 부문에서 466점을 뽑아 정지석 다음 순위에 자신의 이름을 올려놨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드론·3D 프린터는 기본…청년 농업, 더 뜰겁니다”

    “드론·3D 프린터는 기본…청년 농업, 더 뜰겁니다”

    재학생 30% 농촌 기반 없는 도시 출신 19년 동안 농업 청년 CEO 5102명 배출 “아이디어 있다면 누구에게나 블루오션”“기발한 아이디어로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을 보면 사양 산업으로 불렸던 농업이 블루오션으로 바뀌고 있다는 사실을 피부로 느낍니다.” 허태웅 한국농수산대학 총장은 11일 이같이 밝힌 뒤 “인공지능(AI)과 무인항공기(드론) 등 4차 산업혁명 기술과 결합하고 있는 농업의 부가가치가 훨씬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1989년 공직에 입문해 30여년 동안 농업·유통 정책을 설계했던 허 총장은 지난해 총장으로 부임해 청년 농업인 육성에 힘쓰고 있다. 허 총장은 “재학생 분포를 보면 농업을 가업으로 승계하는 학생이 20%, 농촌 생활을 하면서 학교에 다니는 학생이 50%”라며 “나머지 30%는 농촌에 기반이 없는 도시 출신”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이들은 이미 변화하는 농촌 환경에 맞춰 부모님과는 다른 방식을 추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농대는 지난 2000년 첫 졸업생을 배출한 이후 농업 분야 청년 최고경영자(CEO) 5102명을 배출했다. 허 총장은 “40세 미만 농업 경영체가 1만호가 안 된다는 점에서 한농대가 농촌을 이끌어 간다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농촌 인력이 많이 빠져나갔고 고령화가 진행돼 청년 농부들이 경쟁에서 우위를 가질 수 있다”며 “한농대 출신이 아니더라도 아이디어만 있다면 어느 청년이라도 도전해볼만 하다”고 말했다. 허 총장은 또 “처음에는 힘들지만 정부 정책 자금, 제도 등을 잘 활용하면 충분히 도전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돼 있다”며 “앞으로 청년들이 지역 개발을 주도하고 먹거리종합전략(푸드플랜)을 짜는 구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허 총장은 한 달에 2번 정도 농업 현장에 있는 졸업생을 찾는 등 소통에도 적극적이다. 그는 “작두콩을 이용해 커피 대용 음료인 ‘킹빈’을 출시한 김지용 졸업생을 비롯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 졸업생을 만날 때마다 뿌듯하다”며 웃었다. 허 총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변화하는 농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관련 교육 과정을 강화했다. 지난해 정보교육센터를 융합교육센터로 확대·개편하고 드론 관련 과목을 개설했다. 농업용 드론 5대와 식품용 3D 프린터 20여대도 구매했다. 허 총장은 최근 고용 통계에서 농림어업 취업자수가 급증한 데 대해 “음식업 등 주요 업종에서 살아남기 어렵다고 하는데 오히려 농업 분야 정착률이 높지 않나 싶다”며 “한농대 졸업생의 경우 정착률이 90% 가까이 된다”고 설명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국가 권력이 부풀린 서훈등급…사상·이념 족쇄 풀고 재평가를”

    “국가 권력이 부풀린 서훈등급…사상·이념 족쇄 풀고 재평가를”

    24일 서울신문 심층 설문조사에 참여한 역사학계 전문가들은 “이제부터라도 사상과 이념의 족쇄에서 독립운동가들을 풀어 줘야 한다”고 밝혔다 민족주의자, 자유민주주의자, 사회주의자, 공산주의자, 무정부주의자 여부를 떠나 ‘한국의 독립을 위해 무엇을 했는가’를 최우선 기준에 놓고 평가해야 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남북 화해 분위기를 반영하고 통일에 대비하고자 우파 독립운동사 위주로 진행됐던 연구 범위도 넓혀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한국 독립 위해 무엇을 했는지 평가해야 역사학계는 김원봉(1898~1958)과 박헌영(1900~1956)으로 대표되는 사회주의와 공산주의 계열 활동가들을 독립운동사에서 복권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원봉은 경남 밀양에서 태어나 스무 살이던 1918년 중국 난징의 진링대학(현 난징대학)에 입학한 뒤 서양 제국주의 국가들이 조선 같은 약소국을 돕지 않을 것이라는 ‘불편한 진실’을 깨닫고 무장투쟁가의 삶을 선택했다. 이듬해 ‘의열단’을 창단하고 광복을 맞아 한국에 돌아온 1945년까지 26년간 일제와 끊임없이 맞서 싸웠다. 조선총독과 친일파, 한국인 밀정을 처단하고자 의열투쟁을 진두지휘했고, 1938년 중국 국민당 정부로부터 첫 한인 무장세력으로 인정받은 ‘조선의용대’도 세웠다. 서울신문 ‘대한민국 임시정부 100년’ 취재에 동행한 이원규 작가는 “만약 그가 해방 뒤 ‘친일 경찰’ 노덕술(1899~1968)에게 치욕스런 고문을 당하지 않았다면 북한으로 넘어가지 않았을 것”이라며 “(노덕술의 고문은) 일부 친일파가 독립운동가보다 우위에 섰던 당시 대한민국의 현실을 상징하는 뼈아픈 사건”이라고 설명했다. 임경석 성균관대 사학과 교수는 “김원봉은 해방 뒤 북한 정권 수립에 참가했다는 이유로 지금까지도 대한민국 독립운동사에서 배제되고 있다. 하지만 이는 후대에 만들어진 시각으로 역사적 진실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독립운동을 한 사람이라면 그가 어떤 사상을 가졌든지 상관없이 해방을 맞은 1945년까지 무엇을 했는지를 기준으로 평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역사학계 “임병직 서훈은 5등급이 적당” 학계에서는 우리 독립운동사에서 고평가된 인물로 임병직(1893~1976)과 이승만(1875~1965)을 지목했다. 1948년 대한민국 정부 수립 당시 정권을 쥔 이들이 자신과 측근의 공적을 지나치게 부풀렸다는 지적이다. 임병직은 이승만이 미국에 머물던 시절 그를 보좌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구미위원부 위원을 지냈고 해방 뒤 외무부 장관과 주인도 총영사 등을 맡았다. 박정희(1917~1979)의 5·16 쿠데타를 지지했고, 사후에 건국훈장 대한민국장(1등급)에 추서됐다. 그에 대한 서훈등급을 두고 ‘정치적 처세의 결과물’이라는 논란이 끊이지 않는다. 홍선표 하나역사연구소장은 “임병직은 이승만의 비서 일을 한 것 말고는 한국 독립에 크게 기여한 게 없다. 학계에서는 ‘5등급 정도가 적당하다’는 평가가 많다”며 “그럼에도 그가 김구, 윤봉길 등과 같은 반열의 유공자가 된 것은 1976년 서훈 심사 당시 (임병직이 지지선언을 한) 박정희 전 대통령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국가 권력에 의해 포상 체계가 흔들린 대표적 사례로 반드시 거론돼야 할 인물”이라고 비판했다. 이와 함께 역사학계는 우리 독립운동사에 가장 큰 역할을 한 인물로 김구(1876~1949)와 안창호(1878~1938), 안중근(1879~1910)을 꼽았다. 외국인으로는 프랭크 윌리엄 스코필드(1889~1970)와 장제스(1887~1975), 후세 다쓰지(1880∼1953)를 들었다. 스코필드는 영국 태생의 캐나다 감리교 선교사로 1919년 일제의 제암리 학살사건 참상을 전 세계에 타전해 일제의 만행을 알렸다. ‘석호필’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으며 ‘3·1 운동 민족대표 제34인’으로도 불린다. 후세는 일본의 인권변호사로 박열(1902~1974) 등 항일운동가들을 변론하며 한국의 독립을 적극적으로 도왔다. ●제대로 된 독립운동사 연구 풍토 마련해야 학계에서는 3·1운동과 임시정부 설립 100주년을 맞아 정부가 우리 역사학계의 현실을 보다 냉정하게 진단해 제대로 된 독립운동사 연구 풍토를 만들 수 있게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언론 역시 일회성 100주년 기획들로 끝내지 말고 독립운동사 연구자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안을 강구해 달라고 주문했다. 홍 소장은 “역사의 성과는 (국가나 언론의) 각종 기념행사나 기획기사들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아무도 찾지 않던 자료를 어렵게 발굴해 밤새워 연구하는 외로운 학자들에 의해 피어나는 것”이라며 “우리 역사학계 연구 수준은 매우 미약하다. 인문학이 고사 위기인데 역사학계 역시 마찬가지다. 밤낮 없이 연구실에 처박혀 누구도 알아주지 않는 연구에 몰두하는 이들에게 희망과 열정이 피어오르게 할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시준 단국대 사학과 교수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문서가 1932년 윤봉길 상하이 훙커우 공원 의거와 한국전쟁 등으로 대부분 소실됐다. 아직도 행방을 모른다. 정부는 (일본이나 북한 등과 교섭해) 이것부터 찾아야 한다.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무엇보다도 먼저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박찬승 한양대 사학과 교수도 “독립유공자 포상이 1960년대부터 시작됐다. 그사이 상당수 자료가 사라져 지금도 연구하는 데 어려움이 많다”며 “아직도 3·1운동, 독립운동과 관련해 포상을 못 받은 분들이 다수다. 보훈처 등에서 연구를 지원한다면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의 무질서한 서훈 체계에 대한 비판도 있었다. 이번 기회에 독립운동가 서훈 체계를 전면 재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대한민국 건국훈장은 국가 수립에 뚜렷한 공을 세웠거나 국기(國基)를 다지는 데 공적이 있는 자에게 수여한다. 대한민국장(1등급)과 대통령장(2등급), 독립장(3등급), 애국장(4등급), 애족장(5등급) 등 5단계로 돼 있다. 지난해 말 기준 국가보훈처 서훈을 받은 독립유공자는 남성 1만 5180명, 여성 357명 등 모두 1만 5537명이다. 김주용 원광대 한중관계연구원 교수는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상징으로 가산을 모두 팔아 신흥무관학교를 세운 이회영(1867~1932), 대한민국 임시정부 국무령을 지낸 이상룡(1858~1932) 등이 3등급에 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방학진 민족문제연구소 기획실장은 “이승만은 대통령 재임 중 자신을 1급으로 ‘셀프 서훈’해 지금까지도 문제가 되고 있다. 독립유공자에 대한 서훈 제도를 근본적으로 손봐야 한다”며 “정부는 독립운동 주동자 가운데 거사를 벌이다가 죽지 않은 이는 알아주지도 않는다. 이건 정말 아니다. 단순 정량 평가가 아닌 정성 평가를 통해 종합적으로 살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설문응답자 명단 기유정 서울대 한국정치연구소 연구원, 김삼웅 신흥무관학교 기념사업회 공동대표, 김주용 원광대 한중관계연구원 교수, 김태웅 서울대 역사교육과 교수, 김형목 독립기념관 선임연구위원, 노상균 연세대 국학연구원 연구원, 박환 수원대 사학과 교수, 반병률 한국외대 사학과 교수, 방학진 민족문제연구소 기획실장, 박찬승 한양대 사학과 교수, 백옥진 전국역사교사모임 회장, 신효승 동북아역사재단 연구위원, 임경석 성균관대 사학과 교수, 이양희 충남대 충청문화연구소 연구원, 이원규 역사소설가, 장규식 중앙대 사학과 교수, 장석흥 국민대 국사학과 교수, 장세윤 동북아역사재단 수석연구위원, 전성현 동아대 사학과 교수, 조한성 민족문제연구소 선임연구원, 최기영 서강대 사학과 교수, 한시준 단국대 사학과 교수, 홍선표 하나역사연구소장, 익명 요청 2명(가나다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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