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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 소녀시대 태연, ‘이제 서른’

    [포토] 소녀시대 태연, ‘이제 서른’

    그룹 소녀시대의 태연이 26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스트라디움에서 열린 월간윤종신x빈폴 뮤직 프로젝트 ‘이제 서른’ 제작발표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9.3.26 연합뉴스
  • 윤아, 태연 콘서트 인증샷 공개 ‘서로 끌어안은 모습’

    윤아, 태연 콘서트 인증샷 공개 ‘서로 끌어안은 모습’

    윤아, 태연의 투샷이 공개돼 화제다. 24일 소녀시대 윤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탱콘 #소원두보고싶었어♥ #융스타그램”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태연 콘서트 현장을 찾은 윤아가 태연과 다정한 포즈를 취하는 모습이 담겼다. 환한 미소의 윤아, 태연의 투샷은 두 사람의 우정을 돋보이게 했다. 한편, 태연은 지난 23일과 24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s...one TAEYEON CONCERT를 개최했다. 사진=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2살 아기 상습 구타 후 마약 진통제 먹여 죽인 英 부모

    2살 아기 상습 구타 후 마약 진통제 먹여 죽인 英 부모

    생후 22개월된 영아가 마약 성분의 진통제를 먹고 사망했다. BBC는 12일(현지시간) 영국 잉글랜드 트루로 크라운 법원에서 영아 사망사건의 진실을 가리는 재판이 열렸다고 보도했다. 이 재판에서 아기의 엄마와 그녀의 남자친구는 자신들에게 적용된 살인 및 과실치사 등 모든 혐의를 부인했다. 지난 2017년 10월, 콘월주에 살던 이브 레더랜드라는 이름의 아기가 생후 22개월 만에 세상을 떠났다. 사인은 약물 부작용. 이브가 복용한 약물은 코데인이라는 진통제로 아편이나 모르핀에서 추출한 아편제제의 약물이다. 마약류로 지정되어 중독과 남용의 우려가 있기 때문에 의료전문가의 관리 감독 하에 복용해야 한다. 이런 약물이 고작 22개월밖에 되지 않은 아기의 몸에서 검출된 데는 충격적 비밀이 숨겨져 있었다. 검찰은 이날 재판에서 이브의 엄마 아비가일 레더랜드(24)와 그녀의 남자친구 톰 커드(31)가 이브를 상습 구타한 뒤 학대 사실이 드러날까 두려워 아기를 병원에 데려가지 않고 대신 마약성 진통제 코데인을 먹여 사망에 이르게 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을 기소한 숀 브룬튼 검사는 “이브의 사체를 부검한 결과 몸에서 다량의 코데인이 검출됐다”고 설명했다. 숀 검사는 “코데인은 성인도 엄격한 기준에 따라 복용해야 하는 약물임에도 영아에게 먹인 것은 명백한 살인”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브가 죽기 전까지 여러 차례에 걸쳐 구타를 당했다며 부검 결과를 공개했다.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이브는 죽기 전까지 최소 두 차례의 구타를 당했으며 부상 정도가 매우 심각했다. 검사는 이브의 두개골과 갈비뼈가 골절돼 있었으며, 간도 파열된 상태였다고 전했다. 그는 “첫 번째 폭행에서 이브의 두개골과 갈비뼈가 부러졌고, 비슷한 수준의 두 번째 폭행으로 두개골과 갈비뼈가 다시 골절됐다”고 밝혔다. 의료 전문가들은 이브의 상태가 교통사고를 당했을 때와 유사한 수준이었다고 첨언했다. 숀 검사는 “이브에게 며칠에 걸쳐 코데인을 먹였는지 아니면 죽기 바로 전 몇 시간 동안 집중적으로 먹였는지 아직 정확히 밝힐 수는 없지만, 구타로 인한 부상과 관계 없이 코데인만으로도 사망에 이르기 충분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브의 엄마 아비가일과 남자친구 톰이 아기를 잔인하게 학대했으며 생명에 위협을 줄 정도의 부상을 입힌 게 확실하다고 말했다. 이들은 학대 사실이 드러날까 두려워 아기를 병원에 데려가는 최소한의 조치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은 두 사람이 부상을 입은 아기에게 코데인을 먹인 뒤 죽을 때까지 방치하고 태연하게 비디오 게임과 페이스북 채팅을 즐겼다고 전했다. 이브의 엄마 아비가일은 “아기의 상태가 이상해 병원에 데려가기 위해 신고했다”며 살인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나 현장에 출동했던 구급대원들은 아비가일의 집에 도착했을 때 아기는 이미 사망한지 수시간이 지난 뒤였다고 증언했다. 검찰은 앞으로 재판에서 추가 증거를 제출해 이들의 유죄를 밝힐 예정이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심신미약’ 노린 방배초 인질범…결과는 징역 4년

    ‘심신미약’ 노린 방배초 인질범…결과는 징역 4년

    심신미약 주장했지만 정상적인 직장생활태연히 ‘졸업증명서 받으러 왔다’ 거짓말도초등학교에 침입해 학생을 붙잡고 인질극을 벌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에게 징역 4년의 실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3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인질강요 미수 등 혐의로 기소된 양모(26 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양씨는 지난해 4월 2일 서울 서초구 방배초등학교에서 증명서를 발급받을 것처럼 속여 교무실에 들어간 뒤(특수건조물 침입) 학생 A(10)양을 인질로 잡고 기자를 부르라고 위협하다가 경찰에 체포돼 미수에 그친 혐의(인질강요 미수)를 받는다. 검찰은 양씨가 범행 당일 국가유공자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보훈처 통지를 받고 불만을 품어 범행한 것으로 파악했다. 양씨는 2013∼2014년 상근예비역 복무를 전후해 조현병 증세로 정신과 진료를 받아왔으며, 2015년 11월에는 ‘뇌전증(간질) 장애 4급’으로 복지카드를 발급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양씨 측은 이런 병력을 근거로 범행 당시 의사를 결정하거나 사물을 변별할 능력이 부족한 ‘심신미약’ 상태에 있었다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1·2심은 “정상적인 직장생활을 영위해왔고 학교 침입을 위해 학교보안관에게 ‘졸업증명서를 받으러 왔다’고 거짓말도 했다”며 “여러 치료를 받은 사실은 인정되지만 범행 당시 심신미약 상태였던 점은 인정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대법원도 심신미약이 아닌 것으로 보고 1·2심이 선고한 징역 4년을 그대로 유지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눈이 부시게’ OST 장덕철 출격..‘따스해져’ 오늘(11일) 발매

    ‘눈이 부시게’ OST 장덕철 출격..‘따스해져’ 오늘(11일) 발매

    ‘눈이 부시게’ OST 주자로 장덕철이 나섰다. JTBC 월화드라마 ‘눈이 부시게’가 시청률 10%를 돌파(전국 기준 8.4%, 수도권 기준 10.8% /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분당 최고 시청률은 12.7%까지 치솟으며 월화극 최강자로 등극했다. ‘눈이 부시게’ 특유의 분위기와 감성이 잘 녹아 있는 ‘따스해져’는 장덕철을 위해 만들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찰떡궁합 같은 곡이다. 지난주 출시 된 아티스트의 앨범으로 바쁜 와중에 가창 여부를 놓고 고민이 많았지만, ‘눈이 부시게’ OST 곡을 듣는 순간 바로 가창을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극의 분위기처럼 아름답고 따스한 곡인만큼 음악을 들으며, 작품의 감성에 함께 스며들어 그 감동을 직접 확인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고 작곡가와 제작자는 전했다. 특히 이 곡에 주목 할 점은 2절 Verse와 후주 부분. 다양한 감정의 색깔을 녹여낸 허밍 부분이 이 곡의 백미라 할 수 있겠다. JTBC 월화드라마 “눈이 부시게” OST part. 5 ‘따스해져’는 ‘보보경심려 달의 연인 - 태연의 All with you’, ‘당신의 잠든 사이에 - 로이킴의 좋겠다’, ‘태양의 후예 - 다비치의 이사랑’ 등 수많은 OST 히트곡을 프로듀싱한 Team Air 감동is(박지원), ROZ, 노수윤의 작품으로 다시 한번 “눈이 부시게” 애청자들에게 따스하고 잔잔한 감동을 전해 줄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한편, JTBC ‘눈이 부시게’ OST 장덕철이 부른 ‘따스해져’는 11일 오후 6시에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사진제공 = 드라마하우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중국 선전에도 밀려 쇠락 기미가 뚜렷한 홍콩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중국 선전에도 밀려 쇠락 기미가 뚜렷한 홍콩

    ‘중국 시장경제의 실험장’으로 불리는 광둥(廣東)성 선전(深圳)의 경제 규모가 처음으로 ‘시장경제의 본고장’ 홍콩을 눌렀다. 홍콩특별행정구 통계처는 2018년 국내총생산(GDP)이 전년보다 3% 증가한 2조 8453억 1700만 홍콩달러(약 2조 4363억 위안, 약 409조 1280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지난달 27일 발표했다. 선전이 그 다음날인 지난달 28일 공개한 지난해 GDP는 전년보다 7.6%가 늘어난 2조 4222억 위안에 이른다. 홍콩특별행정구 통계처에 나오는 지난해 평균 환율은 1위안당 1.1855 홍콩달러. 이 환율을 기준으로 홍콩 GDP를 중국 위안화로 환산하면 2조 4001억 위안이다. 선전시의 GDP가 홍콩보다 221억 위안(약 3조 7112억원)이나 더 많은 셈이다. 선전은 중국 첨단산업의 핵심 도시이다. 10억이 넘는 중국인들이 애용하는 메시지 앱 웨이신(微信·Wechat)이 이곳 특산품이며 세계 최대 게임회사인 텅쉰(騰訊·Tencent), 미국의 집중 포화로 최악의 위기를 맞고 있는 통신장비업체 화웨이(華爲)와 중싱(中興)통신(ZTE) 등은 선전이 낳은 대표적 기업이다. 세계 1위 드론 업체 DJI, 전기차 배터리 업체 비야디(比亞迪·BYD) 등도 이곳에 본거지를 둔 글로벌 업체들이다. 개혁·개방을 시작하던 1979년 GDP가 1억 9600만 위안에 불과해 홍콩의 0.2%에도 미치지 못했던 선전이 40년 만에 홍콩을 제치고 아시아 지역에서 도쿄와 서울, 상하이, 베이징에 이어 경제 규모 5대 도시로 발돋움한 것이다.‘동양의 진주’(東方明珠)라고 불리던 홍콩이 휘청거리고 있다. 1997년 주권이 영국에서 중국에 반환된 이후 본토와는 다른 일국양제(一國兩制·자본주의와 사회주의 공존) 시스템으로 간신히 정체성을 유지해왔으나 시진핑(習近平) 체제가 출범한 이후 본토 영향력이 본격화되면서 홍콩의 미래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특히 쇠락하는 기색이 역력한 홍콩이 이젠 중국의 여러 도시 중 하나로 전락할 수도 있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홍콩이 시나브로 본토에 종속되고 있는 것이다. 홍콩이 중국 본토에서 떨어져 지낸 기간은 영국과의 아편전쟁에 패해 불평등조약 난징(南京)조약을 체결한 1842년 이후 155년이다. 영국의 식민지로 떨어진 홍콩은 1949년 사회주의 국가를 건설한 본토와는 다른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발전시켜왔다. 한때 정통무술 배우 리샤오룽(李小龍)과 자신만의 독특한 코믹한 액션을 내세운 청룽(成龍), 홍콩 느와르의 전성기를 구가한 저우룬파(周潤發) 등을 앞세워 세계를 호령했던 홍콩영화는 중국 반환 이후 나날이 몰락의 길을 걸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국제금융 도시’라는 화려한 수식어가 붙은 홍콩도 홍콩영화와 같은 전철을 밟지 않을까 하고 걱정하고 있는 것이다. 사실 ‘말이 좋아 일국양제지’ 중국 본토의 홍콩 영향력은 정치와 경제 모두에서 절대적이다. 중국의 홍콩에 대한 통제는 2013년 시진핑 국가주석이 취임한 이후 본격화됐다. 중국 정부는 홍콩의 정치 문제에 개입하는 것은 물론, 입법부와 사법부, 언론을 쥐락펴락했다. 이에 홍콩인들은 2014년 중국 정부에 홍콩의 최고수장인 행정장관 직선제 약속을 지키라며 소위 ‘우산혁명’이라는 민주화 시위를 벌였다. 우산혁명은 경찰의 최루액을 막기 위해 시민들이 우산을 들고 나온 데서 붙여진 이름이다. 홍콩 정부는 중국 정부의 지시에 따라 이들을 탄압했다. 민주화를 주장하는 야당 홍콩민족당에 활동금지 조치를 내렸고, 외국특파원을 추방했다. 중국을 비판한 입법원 의원들의 자격이 박탈되고, 반중적 색채를 지닌 출판업자들이 중국으로 강제 연행됐다. 이처럼 홍콩의 민주주의가 대폭 후퇴하면서 홍콩인들의 반중 정서도 커졌다. 서구식 교육을 받은 젊은 층은 중국 정부의 통제에 강한 거부감을 드러냈다. 경제부문에서도 본토 영향력이 훌쩍 켜졌다. 1997년 홍콩 증시에서 시가총액 기준으로 20%를 밑돌던 중국 기업의 비중이 현재 60%에 이르고 대외무역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율은 절반을 넘어섰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997년 홍콩 증시 항셍지수의 상위 10개 기업 대부분이 홍콩 기업이었으나 현재는 전부 중국 본토 기업이라고 전했다. 중국 정부는 홍콩은 말할 것도 없고 포르투갈로부터 반환받은 마카오까지 중국화하기 위한 장기적인 계획을 추진 중이다. 지난달 발표한 ‘웨강아오 다완취(?港澳 大灣區)’가 바로 그것이다. 웨강아오란 각각 광둥성과 홍콩, 마카오를 지칭하는 말이다. 다완취는 웨강아오와 광둥성 내 9개 주요 도시를 묶는 거대 경제권을 일컫는다. 중국 정부는 이를 위해 초대형 인프라 사업도 완성했다. 전체 길이 55㎞의 세계 최장 해상대교인 강주아오(港珠澳)대교와 광저우(廣州)에서 선전을 거쳐 홍콩으로 이어지는 광선강(廣深港) 고속철도 개통됐다. 이 덕분에 강주아오대교와 고속철도를 통해 중국 본토에서 홍콩, 마카오까지의 이동시간이 1시간 이내로 단축됐다. 이에 따라 중국 본토와 구분해 홍콩에 ‘자유경제시장’ 지위를 부여했던 미국은 이 지위를 재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도 이 때문이다. 홍콩 경제가 ‘홍색화’가 나날이 강화되면서 부동산 시장마저 맥을 추지 못한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홍콩의 지난해 12월 주택 판매량은 전년보다 61% 급감했고 올 들어서는 고급주택 구매 계약을 취소한 사례가 하루 한 건꼴로 발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부동산 가격 역시 지난해 8월 이후 5개월 넘게 하락세다. 중국 정부의 자본규제로 본토 자금 유입이 위축된 데다 홍콩 부동산시장 전망도 나빠지고 있는 까닭이다. 홍콩 사회도 중국 본토화가 심화하고 있다. 1997년 이후 중국 본토에서 홍콩으로 넘어온 중국인은 100만여 명에 이른다. 홍콩 인구에서 중국인의 비중이 14%나 된다. 광선강 고속철이 지난해 개통되면서 중국인들이 대거 홍콩으로 몰려들고 있다. 이 때문에 홍콩인들이 사용하는 광둥어 대신 중국 표준어인 베이징어가 통용되는 경우가 많아졌다. 홍콩으로 이주한 중국인은 대부분 홍콩 상류층을 장악하고 있다. 이런 상황을 목도한 홍콩인들은 상대적 박탈감을 느낀 나머지 해외로 떠나고 있다. SCMP에 따르면 이민을 떠나는 홍콩인들은 지난 2년 사이 급증했다. 지난해 홍콩에서 해외로 이주한 사람은 2016년(6100명)보다 4배 이상 늘어난 2만 4300명이다. 해외 이전을 고민하는 기업도 증가하고 있다. 홍콩 최고 갑부로 통하는 리카싱(李嘉誠) 청쿵(長江)그룹 회장은 본사를 영국령 케이맨제도로 옮겼다. 홍콩 탈출을 원하는 젊은이도 부쩍 늘었다. 홍콩 중문대 아태연구소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홍콩 청년(18~30세) 중 51%는 정치 상황을 이유로 해외 이주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년 전보다 5.5%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이들 청년이 해외 이주를 희망하는 이유로는 “정치적 대립이 너무 심하다”거나 “인구가 많아 환경이 나쁘다”,“정치제도에 불만이 있다” 등이 상위를 차지했다.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대학에 다니는 홍콩 유학생 천쭝리(陳宗立)은 중류 가정에서 태어나 경제적으로는 전혀 문제가 없다면서도 “홍콩에서 행복하게 살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비관적 전망을 내놨다. 몰려드는 중국인 때문에 집값 폭등 등 각종 사회문제가 심각해지고 삶의 질은 나빠진 탓이다. 폴 입 홍콩대 교수는 “홍콩 반환 이전 이민을 간 사람들은 중국에 반환된 이후의 불확실성 탓에 이민을 선택했지만, 요즘 이민을 가는 홍콩인들은 중국 정부의 영향력 확대와 경제 악화 등을 이유로 홍콩을 떠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위키피디아’ 접속 패턴을 보면, 種의 보전 전략이 보인다

    ‘위키피디아’ 접속 패턴을 보면, 種의 보전 전략이 보인다

    수록 생물 3만 1751종 페이지뷰 분석 인터넷 사용 형태·자연계 변화 연관성 전체 25%가 계절 변화와 관련된 내용 어떤 종·지역 집중해야 할지 파악 가능 생태계 보전 효과 극대화에 기여 기대선물 증권거래인 출신의 미국 사업가 지미 웨일스는 2001년 1월 15일 인터넷에 접속만 되면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쓸 수 있는 온라인 백과사전 ‘위키피디아’를 열었다. 전 세계 250여개 언어로 만들어지고 있는 위키피디아는 지식과 정보의 생산과 공유가 함께 이뤄지며 계속 커지고 있는 집단지성의 대표적 사례로 꼽히고 있다. 현재는 백과사전의 대명사로 통했던 ‘브리태니커’ 정보량의 10배를 넘어섰고 불특정 다수의 대중이 참여하기 때문에 잘못된 사실이나 거짓 정보가 뒤섞일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오류 수준도 브리태니커와 별 차이가 없을 정도로 정확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런데 위키피디아가 과학 분야의 발전과 연구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져 주목받고 있다. 영국 옥스퍼드대 지리학 및 환경학부. 버밍엄대 산림연구소, 이스라엘 네게브벤구리온대 사막생태연구소, 포르투갈 아조레스대 생태·진화·환경변화센터 공동연구팀은 사람들의 인터넷 사용 형태가 자연계의 패턴 변화와 밀접한 연관성이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사람들의 인터넷 사용 패턴을 분석하면 어떤 생물종과 지역에 집중해야 생태계 보전의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을지 좀더 손쉽게 파악할 수 있다는 말이다. 이 같은 연구 결과는 미국 공공과학도서관에서 발행하는 생물학 분야 국제학술지 ‘플로스 바이올로지’ 3월 6일자에 실렸다. 계절학(Phenology)은 자연의 특성들을 기후, 날씨와 연관지어 연구하는 분야로 18세기 스웨덴의 박물학자 카를 린네가 처음으로 만들어 냈다. 대부분 동식물들이 보이는 계절현상을 다뤄 생물계절학이라고 불리기도 했지만 최근에는 자연계의 계절현상 전반은 물론 계절병, 농사, 상업 분야와 접목해 연구 영역이 확장되면서 인간과 자연의 상호작용을 연구하는 데 중요한 분석법으로 활용되고 있다. 연구팀은 생물계절학적 분석법이 생태계 보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가정하에 위키피디아 245개 언어판에 수록된 3만 1751종의 생물에 대해 2015년 1월 1일부터 2018년 6월 2일까지 총 1067일 동안 23억 3000만 페이지뷰(12만 6697페이지 분량)를 정밀 분석했다. 그 결과 사람들은 의외로 동식물에 대해 관심이 높고 전체 데이터의 25% 정도가 생물종의 계절적 변화와 관련된 내용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또 위키피디아 페이지에서 사람들의 계절적 관심은 종별로 다르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사람들의 계절적 관심은 사시사철 푸르른 침엽수나 상록수에 대한 것보다는 꽃이나 열매를 맺는 식물 종, 동물에서는 포유류보다 곤충이나 새에 집중돼 있다는 분석이다. 언어판에 따라 계절 변화에 대한 관심도 다르게 나타났다. 핀란드어나 노르웨이어처럼 주로 고위도권에서 사용되는 위키피디아의 생물종 항목들이 태국어나 인도네시아어, 포르투갈어처럼 저위도권에서 쓰는 위키피디아보다 계절적 변화에 대한 내용이 많고 사람들의 관심도도 높다는 것이다. 리처드 그레니어 옥스퍼드대 교수(생물다양성)는 “전 세계 모든 생물종을 정확하고 광범위하게 모니터링한다는 것은 사실 SF소설에서나 가능한 이야기”라며 “이번 연구는 생태계 보전에 앞서 가장 중요한 문제인 자연계가 어떻게 변하고 어떤 생물종의 변화가 가장 심한지, 생태계 보전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무엇에 관심을 둬야 하는지 등에 대한 답이 빅데이터 속에 숨겨져 있다는 것을 보여 준 것”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서울의 물재생센터, 혐오에서 ‘친환경시설’로 대변환 중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위원장 김기대)는 지난 2월 28일 주민 혐오시설에서 친환경시설로 변모를 꾀하고 있는 서남물재생센터를 방문하여 시설현대화 사업, 신재생에너지 생산 시설 등의 현장을 점검하고 주민 혐오시설에서 벗어나 지역주민과 상생할 수 있는 친환경시설로 탈바꿈하고 있는데 대해 크게 치하하였다. 이날 도시안전건설위원회(이하 위원회)는 하수처리시설을 지화하하고 상부를 생태연못과 체육공원, 수상시설 등으로 조성하여 시민들의 휴식과 교육 공간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시설현대화 사업 현장을 비롯해 물재생센터 내 주요시설물을 점검한 후, 현장사무실로 이동하여 서남물재생센터 운영 현황을 보고 받았다. 서남물재생센터는 과거 혐오시설로 인식되던 하수처리장을 친환경시설로 변모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데, 처리장 내 연료로 쓰고 남은 잉여소화가스(11,887N㎥/일)를 이용하여 전기 및 열생산(발전용량 5.8㎿)을 통해 재생에너지 사용 및 수익의 극대화를 꾀하고 있으며, 마곡 택지 개발지구에 하수를 재처리한 재이용수를 공급(설계용량 Q= 20,000㎥/일)하여 생활용수 및 조경용수로 활용토록 함으로써 지역주민의 물사용료에 대한 부담을 경감하는 등의 친환경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기존 하수처리시설을 지하화하고 상부를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생태공원으로 조성하는 시설현대화 사업을 2021년까지 완공하겠다는 계획과 함께, 태양광 및 하수 방류수 열을 이용한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하여 지역에 공급하는 등 친환경시설로 거듭나고자 적극적인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다. 위원회는 “지금까지 물재생센터는 주민들에게 혐오시설로 인식되어온 게 사실이다. 부지 내 시민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생태공원을 조성하는 시설현대화 사업을 비롯해 신재생에너지 및 재이용수의 지역사회 공급을 더욱 활성화하여 주민과 상생하는 친환경 시설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현재 추진 중인 사업들에 만전을 기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로맨스는 별책부록’ 이나영♥이종석, 달콤한 로맨스에 닥친 위기

    ‘로맨스는 별책부록’ 이나영♥이종석, 달콤한 로맨스에 닥친 위기

    ‘로맨스는 별책부록’ 이나영과 이종석의 달콤한 로맨스에 위기가 찾아왔다. 학력과 스펙을 삭제하고 ‘겨루’ 출판사에 입사한 이나영의 비밀이 탄로 난 것. 지난 2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연출 이정효, 극본 정현정, 제작 글앤그림) 11회에서는 흔들리는 강단이(이나영 분)와 거침없이 직진하는 차은호(이종석 분)의 마음이 드디어 만났다. 여기에 진정한 ‘겨루’인으로 거듭난 강단이의 비밀이 고유선 이사(김유미 분)에게 들통나며 위기가 찾아왔다. ‘은단커플’의 달콤한 로맨스 챕터에 드리워진 위기는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며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강단이는 입맞춤 이후 마음을 다잡아봤지만, 도무지 태연할 수 없어 차은호를 피해 다녔다. “난 너 남자로 안 보인다”는 말을 수십 번 연습해도 차은호 앞에서 얼굴이 빨개지는 건 어쩔 수 없었다. 강단이가 지서준(위하준 분)을 만나러 간다는 거짓말까지 해가며 차은호를 피한 건, 누구보다 그를 소중하게 여기기 때문이었다. 차은호와 만났다 헤어지면 다시는 함께할 수 없을 거라는 사실이 두려웠던 강단이. 이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차은호는 “넌 내가 이 세상에서 의지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라는 강단이의 말이 사랑 고백처럼 들렸다. “평생 같이 있을 생각을 해야지 왜 헤어질 생각을 해?”라며 가까이 다가오는 차은호를 강단이도 더는 피하기 어려웠다. 강단이는 결국 지서준과의 관계를 정리했다. 강단이의 순수하고 맑은 면을 있는 그대로 좋아했던 지서준은 헤어질 때도 두 사람의 관계를 “살짝 접어두는 페이지”로 남겨두자며 따뜻하게 말했다. 서로의 마음을 배려하면서 두 사람은 동네 친구로 남았다. 한편, 도서출판 ‘겨루’는 유명숙 작가의 낭독회 준비로 눈코 뜰 새 없이 바빴다. 마케팅 팀장인 서영아(김선영 분)가 주도하고 강단이의 백업으로 완벽하게 준비된 듯했던 낭독회는 예상치 못한 문제를 맞닥뜨렸다. 낭독회를 총괄한 서영아가 갑작스럽게 아이가 아프다는 연락을 받고 달려가게 된 것. 워킹맘인 서영아는 차마 집안 문제로 일에 지장을 준다는 말을 하지 못해, 자신이 사고가 났다고 거짓말했다. 강단이에게는 솔직하게 상황을 털어놓았지만, 다른 동료들에게는 진실을 말할 수 없었다. 너무나 많은 몫을 해내며 버거움을 느끼는 서영아의 눈물은 가슴 아픈 여운을 남겼다. 강단이는 서영아 대신 낭독회를 주도하게 됐다. 처음 해보는 일에 걱정이 앞섰지만, 그의 곁에는 차은호가 있었다. 설상가상으로 낭독회에 참석하기로 했던 인원이 여러 명 빠지게 되면서 강단이는 ‘멘붕’에 처했다. 하지만 친구는 물론이고 부모님까지 초대하면서 발 빠르게 움직인 ‘겨루’ 동료들 덕에 유명숙 작가의 낭독회는 무사히 시작됐다. 강단이의 활약도 훌륭했다. 떨리는 마음으로 사람들 앞에 선 강단이는 차은호의 든든한 응원을 받으며 실수 없이 낭독회를 진행했다. 아름다운 기타 선율과 작가의 음성을 들으면서 강단이와 차은호는 사람들 몰래 손을 잡았다. 서로에게 의지가 되는 ‘은단커플’의 모습은 따뜻한 설렘을 자아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곳에서 위기가 드리워졌다. 차은호를 오랜 시간 지켜봤던 송해린(정유진 분)은 강단이를 바라보는 그의 눈빛이 심상치 않다는 것을 직감했다. 여기에 고유선 이사는 강단이가 학력과 스펙을 삭제하고 ‘겨루’에 입사한 사실을 알게 됐다. 고유선 이사의 초대로 낭독회에 참석하게 된 손님이 과거 강단이의 면접관이었던 것. 꽃길만 펼쳐질 것 같았던 ‘은단커플’에게 또 다른 시련이 예고됐다. 능력과 스펙을 갖췄음에도, 경력 단절 여성이라는 편견 때문에 취업에 어려움을 겪었던 강단이는 학력을 속이고 ‘겨루’에 입사해 누구보다 열심히 일했다. 일의 소중함을 알기에 절실했고, 간절했던 강단이. 어렵게 다시 찾아온 사랑과 새로운 인생을 제대로 펼쳐보기도 전, 위기를 만난 강단이가 이를 어떻게 극복해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tvN ‘로맨스는 별책부록’은 3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태영호 “트럼프 방식에 김정은이 당해…화 많이 났을 것”

    태영호 “트럼프 방식에 김정은이 당해…화 많이 났을 것”

    태영호 전 영국 주재 북한 공사는 2차 북미정상회담 결과와 관련해 “태연한 모습을 보여주려고 하지만 김정은은 내심 화가 많이 났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태영호 전 공사는 1일 오후 채널A ‘뉴스 톱10’에 출연해 “북한 간부들의 얼굴과 김정은, 김여정(노동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이 상당히 긴장돼 있고 어두운 표정”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태영호는 북미의 정상회담 합의가 무산된 결정적 이유는 ‘핵 은폐 의혹’이라며 미국이 사전에 의제화를 치밀하게 준비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현지 기자회견에서 북한에 영변 핵시설 폐기 외에 추가적인 비핵화 조치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태영호는 “이번 회담을 결렬시킨 기본 인물은 볼턴(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리용호”라면서 “김혁철(북한 국무위원회 대미특별대표)과 비건(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사이에서 이런 말을 꺼내면 김정은이 오겠느냐. 직접 오면 이 이야기를 꺼낸다는 게 볼턴의 계획이었다”고 추측했다. 그러면서 그는 “트럼프는 김정은을 믿는다고 러브콜을 보냈고 김정은은 편지를 보내면서 톱다운 방식으로 해결한다고 했는데 이번에 와서는 결국 톱다운 방식에 김정은이 당한 것”이라며 “정상회담은 한동안은 가능성이 없고 실무진이 논의해야 한다. 다음은 상향식 방식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인사]

    ■교육부 △경기도 제2부교육감 윤창하△정년퇴직 이석길△교육부(호치민시한국교육원 파견 연장) 김태형△교육신뢰회복담당관 박재성△고등교육정책실 정원숙△고등교육정책실 정상은△교육부(휴직 연장) 원용연△교육부(국가교육회의 파견) 황지혜△교육부(휴직 연장) 송선진△전남대학교 최 경△감사관실 한정이△경상대학교 대외협력과장 강태경△명예퇴직 홍강표 심병식 ■산업통상자원부 ◇실장급 전보 △산업정책실장 유정열△산업혁신성장실장 박건수 ■해양수산부 ◇과장급 전보 △서해어업관리단장 김학기 ■공정거래위원회 ◇국·과장급 △시장감시국장(전담직무대리) 송상민△정책홍보담당관 최장관△경쟁심판담당관 박세민△소비자거래심판담당관 배현정△혁신행정법무담당관 김호태△경쟁정책과장 최영근△시장구조개선과장 문재호△공시점검과장 오행록△부당지원감시과장 김문식△약관심사과장 이태휘△시장감시총괄과장 이유태△제조업감시과장 황원철△카르텔총괄과장 안병훈△국제카르텔과장 이병건△유통거래과장 신동열△서울지방공정거래사무소 총괄과장 육성권△서울지방공정거래사무소 경쟁과장 송정원△대통령비서실 파견 유영욱 ◇일반임기제 4급 △감사담당관실(내부감찰) 이명훈 ■통일연구원 △부원장 전병곤△기획조정실장 신종호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대용량데이터허브센터장 윤희준△예산실장 최영진 ■대한상공회의소 ◇부장 승진 △회원복지팀장 겸 중소기업복지센터장 진경천△산업정책팀장 강석구△중소기업제조혁신팀장 임철 ◇신규 보임 △회계팀장 김종태△혁신성장팀장 정범식△경제정책팀장 김문태 ◇전보 △감사실장 김태연△인사팀장 진덕용△기업정책팀장 김현수△아주협력팀장 임충현△글로벌경협전략팀장 황동언△베트남사무소장 윤옥현△사업재편지원TF팀장 손영기△혁신운영팀장 이상헌△스마트팩토리지원팀장 김성열△유통물류정책팀장 김진곡△국제표준팀장 이헌배△표준보급팀장 김덕연 ■한국철도시설공단 △기술교육연구원장 김효식△철도시설안전합동혁신단TF장 이호룡△자산개발처장 민병창△기술교육연구원 인재양성처장 최근희
  • [부고]

    ●송종욱(전 대한무공수훈자회 대전시지부장)씨 별세 연순(전 대전일보 부국장) 창순(KEB하나은행 차장)씨 부친상 24일 근로복지공단대전병원, 발인 26일 오전 9시 (042)628-4440 ●고계연(서울경제 편집부 차장) 교연(양양군청) 태연(희성전자 베트남법인장) 기연(산림청 고위공무원) 봉연(성산성당 주임신부)씨 모친상 24일 양양장례문화원 장례미사(양양성당) 26일 오전 10시 010-3380-1986 ●조성욱(한국투자증권 정자PB센터장)씨 모친상 23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26일 오전 8시 30분 (031)787-1500 ●박지원(청주시 청원구청 환경지도팀장)씨 모친상 23일 청주의료원 장례식장, 발인 25일 오전 9시 (043)279-0144
  • “김정은 ‘내 아이들 핵 이고 살길 원치 않는다’ 말해”

    “김정은 ‘내 아이들 핵 이고 살길 원치 않는다’ 말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자신의 자녀가 평생 핵을 이고 사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며 비핵화 의지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해 4월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같이 방북해 김 위원장을 만났던 앤드루 김 전 미 중앙정보국(CIA) 코리아미션센터장이 강연에서 밝힌 것으로, 2차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회의론을 차단하면서 북한에 ‘통 큰’ 결단을 촉구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전 센터장은 지난 22일(현지시간) 미 스탠퍼드대 아태연구소 강연에서 지난해 1차 북미 정상회담(6월 12일) 전인 3월 말~4월 초 폼페이오 장관과 함께 김 위원장을 직접 만난 경험을 얘기했다. 김 전 센터장은 “당시 폼페이오 장관이 김 위원장에게 ‘비핵화할 의향이 있는가’라고 묻자 김 위원장은 ‘알다시피 나는 아버지이자 남편이다. 그리고 내게는 아이들이 있다. 나는 내 아이들이 평생 핵을 등에 이고 살기를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김 전 센터장은 또 북한 비핵화와 그에 따른 보상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그는 핵·미사일 실험의 지속적 중단으로 시작해 포괄적 신고 및 전문가 사찰→핵무기·운반체·핵물질 폐기→2003년 탈퇴한 핵확산금지조약 재가입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 전 센터장은 이를 ‘개인적 견해’라고 전제하면서도 “2차 정상회담이 첫 회담보다 생산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워싱턴의 한 소식통은 “미 정보기관 출신 고위 인사가 퇴직한 지 얼마 안 돼 공개 강연에 나선 것은 이례적”이라면서 “미 정부와 교감 아래 김 위원장의 비핵화 결단을 촉구하는 메시지를 전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퇴근시간 지옥철서 가방으로 두자리 독차지…‘루이뷔통 진상녀’ 논란

    퇴근시간 지옥철서 가방으로 두자리 독차지…‘루이뷔통 진상녀’ 논란

    버스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한다면 사람들로 붐비는 출퇴근 시간에도 가방으로 두 자리를 차지한 채 태연하게 앉아있는 사람을 본 적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최근 미국의 한 열차 안에서 한 여성 승객이 이런 ‘진상’을 피우며 다른 승객들과 실랑이를 벌여 결국 경찰에 의해 퇴거 조치를 받은 사연이 공개돼 관심을 끌고 있다. 미국 CBS뉴스 등 현지언론 보도에 따르면, 지난 13일(현지시간) 오후 퇴근 시간대 뉴욕과 뉴저지를 잇는 뉴저지트랜짓의 광역전철 안에서 한 여성 승객이 교통약자석에 앉아 두 자리를 차지한 채 다른 승객들과 자리를 놓고 다투며 소란을 일으켜 열차 운행이 25분간 지연돼 많은 승객이 피해를 보았다. 문제의 여성은 모든 자리가 꽉 차 많은 사람이 서 있는 와중에도 자기 옆자리에 루이뷔통 가방을 올려놓고 귀에 이어폰을 낀 채 스마트폰을 보며 바로 앞에 승객이 서 있어도 무시했다. 그러자 이를 보다 못한 한 여성 승객이 이 여성에게 “가방 좀 치워달라”고 하자 여성은 “시끄럽다! 당신은 장애인은 물론 임산부도 아닐 것”이라면서 “냄새나 벼룩이 옮는 것이 싫다!”고 막막을 퍼부었다. 옆에 앉아있던 남성 승객도 문제의 여성에게 불만을 제기했지만, 여성은 욕을 하며 가방을 치우려하지 않았다.이후 이 문제로 승객의 신고를 받은 기관사가 찾아와 여성에게 “옆에 다른 승객이 좀 앉아도 되느냐?”고 부탁하자 여성은 “싫다. 다른 데도 빈자리가 있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기관사가 여성의 가방에 손을 살짝 대며 “가방은 좌석 위 선반에 놓으면 된다”고 말하자 여성은 “내 물건을 만지지 마라! 여기는 내 개인 공간이다!”며 “누구도 내 옆에 앉을 수 없다”고 말하며 태도를 바꾸지 않았다. 참다못한 기관사는 민폐를 끼치는 것도 모자라 전혀 부끄러워하는 기색을 보이지 않는 여성에게 “그렇게 개인 공간을 원하면 밖으로 나가면 된다”고 말하고 이 사건을 교통경찰에 신고했다. 여성은 경찰관들이 왔을 때도 “3000달러(약 336만원)나 하는 가방을 위해 이 정도 공간을 차지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주장했다. 이 광경을 바라보던 다른 승객들은 공공장소에서 상식 이하의 언행을 하는 여성의 모습에 어이를 상실했다. 게다가 이 사건의 자초지종을 촬영하고 있던 승객 테드라 프랜고스(45)에 의해 영상이 인터넷상에 공개되자 금세 이 여성에 관한 비난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사진=테드라 프랜고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포토] ‘반전 섹시’ 태연, 비키니 몸매

    [포토] ‘반전 섹시’ 태연, 비키니 몸매

    그룹 소녀시대 태연이 비키니 자태를 뽐냈다. 태연은 1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탱구 TV’에 ‘방콕에서 만난 태연 콘서트’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 태연은 야외 수영장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검정색 비키니 속 군살 없는 늘씬한 몸매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새하얀 피부와 청순한 미모 역시 시선을 끈다. 한편, 태연은 지난해 12월 태국, 싱가포르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스포츠서울
  • ‘악마’는 태어난다, 사회가 소년을 외면할 때

    ‘악마’는 태어난다, 사회가 소년을 외면할 때

    사악한 소년/케이트 서머스케일 지음/김희주 옮김/클/464쪽/1만 8000원 인천 초등생 살인사건, 부산 여중생 폭행사건 등 ‘악마를 보았다’ 류의 청소년 잔혹 범죄들이 심심찮게 신문 지면을 장식한다. 2012년 여름, 영국의 논픽션 작가 케이트 서머스케일도 우연히 100여년 전 신문에서 한 소년이 저지른 흉악 범죄를 발견한다. 그는 당시 재판 기록과 사건을 다룬 기사들을 탐색하고 소년이 살았던 집을 방문하며 하나하나 행적을 더듬어 나간다.1895년 7월 8일, 이스트런던의 한 주택. 에밀리 쿰스라는 한 여성의 시체가 발견됐다. 그 집에 살던 13세 로버트와 12세 너새니얼 형제. 경찰이 도착하자 형 로버트는 자신이 어머니를 칼로 찔러 죽였다고 자백한다. 형제는 일주일 넘게 시체를 방에 방치해둔 채 크리켓 경기를 보러 가고, 엄마의 시계를 전당포에 맡겨 받은 돈으로 전에 없이 풍족한 생활을 누렸다. 악마가 나타났을 때 사회가 내비치는 반응은 예나 지금이나 다름이 없다. 세상은 어머니를 칼로 찔러 죽인 아이의 잔혹성에, 일주일 넘게 시체를 방치한 태연자약함에 아연실색했다. 로버트가 당시 영국 노동자 계급 청소년들의 오락거리였던 싸구려 모험소설 ‘페니 드레드풀’을 즐겨 읽었다는 사실은 곧 언론의 주목을 끌었다. 인천 초등생 살인사건의 주범인 김양이 인육을 먹는 이야기가 나오는 미국 드라마에 심취했었다는 것과도 일견 비슷하다. 소설 속 이야기를 따라 하층 계급의 아이들이 사회 전복을 꿈꾸는 반란군으로 자라날 가능성에, 사회는 두려움을 느낀다.책은 당시 영국 사회에서 가졌던 노동자 계급 소년의 가족 내 위치에도 주목한다. 아이도, 어른도 아닌 소년에게 제공되는 교육은 극히 제한적인데 반해 일찌감치 노동시장에 투입되는 등 책임은 크다. 가장 많은 돈을 벌어오는 가장이 가장 많은 밥을 먹는 가정 내 현실에 따라 제철소를 고작 2주 다니다 그만 둔 소년의 입지는 좁을 수밖에 없었다. 보다 직접적인 원인은 어머니 에밀리와의 관계다. 두 형제에게 상습적으로 폭력을 행사했던 에밀리가 ‘도끼로 찍어버리겠다’며 너새니얼을 위협하자 로버트가 동생의 보호자를 자처하고 나선 것이다. 범죄 원인 규명 못지않게 영국 사회가 소년범에게 제공한 교화도 주목할 만하다. 로버트는 범죄를 저지를 당시 정신이상이 인정돼 정신이상 범죄자 수용소인 브로드부어 병원에 무기한 수감된다. 로버트는 신경쇠약에 시달렸으나, 곧 그곳의 생소함과 친절함으로 마음의 빗장을 풀게 됐다. 로버트는 별 다른 제약 없이 재단 일을 배우고 유능한 크리켓 대표로 뛰었다. 의료진 판단으로 17년 만에 퇴원한 로버트는 이후 호주로 이민 가 제1차 세계대전에 참전했다. 오랜 세월 금욕하며 규율에 따른 삶을 살았던 로버트는 그래서 군대라는 조직에 최적화된 인간이었다. 그리고 폭행 피해를 입은 소년의 손을 잡아주는 이가 된다. 책은 살인 동기나 정신병원에서의 교화 등에 대해 섣부른 판단 대신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놓는다. 그를 위해 많은 문헌들, 로버트와 비슷한 듯 다른 사례들도 친절하게 풀어놓았다. 당대에 쓴 글이 아니라서 더욱 객관적인 자세가 유지되는 듯하다. ‘악마’라는 말로 치부하면 범죄자는 그 시대의 돌연변이,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게 된다. 악마를 잉태한 사회와 시대상을 분석하기 위해 작가는 그날의 기온, 해가 뜨고 진 시각까지 확인해 당대의 분위기를 묘사했다. 미국 추리작가 협회에서 수여하는 에드거 상 범죄 실화 부문을 수상했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뉴스분석]작심발언 쏟아낸 비건, 대북 압박 나선 듯

    [뉴스분석]작심발언 쏟아낸 비건, 대북 압박 나선 듯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북한 관련 토론회에서 북핵과 관련해 ‘포괄적 신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외교적 과정에서 실패할 경우 비상계획을 갖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2월말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이번 설연휴에 북측과 실무협상에 나설 예정인 가운데, 대북 압박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의 북·미 협상 실무대표인 비건 특별대표는 이날 캘리포니아주 스탠퍼드 대학 월터 쇼렌스틴 아·태연구소가 주최한 북한 관련 토론회에서 “비핵화 과정이 최종적으로 되기 전에 우리는 (북한의) 포괄적인 신고를 통해 북한의 WMD(대량살상무기)와 미사일 프로그램의 전체 범위에 대해 완전히 파악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핵심 핵·미사일 시설들에 대한 전문가들의 접근과 모니터링에 대해 북한과 합의에 도달해야 하며, 궁극적으로는 핵분열성 물질과 무기, 미사일, 발사대 및 다른 WMD 재고에 대한 제거 및 파괴를 담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미국은 북한과 외교적 과정에서 실패할 경우에 대비한 컨틴전지(비상계획)을 가질 필요가 있으며 갖고 있다고 말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1일 발표한 신년사에서 ‘새로운 길 모색’을 언급한 데 대한 대응격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당시 “미국이 세계 앞에서 한 자기의 약속을 지키지 않고 우리 인민의 인내심을 오판하면서 일방적으로 무엇을 강요하려 들고 의연히 공화국에 대한 제재와 압박에로 나간다면 우리로서는 어쩔 수 없이 부득불 나라의 주권과 국가의 최고 이익을 수호하고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이룩하기 위한 새로운 길을 모색하지 않을 수 없게 될 수도 있다”고 했다. 또 비건 특별대표는 지난해 10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4차 방북 당시 김 위원장이 플루토늄과 우라늄 농축시설의 폐기 및 파기를 약속했다고도 했다. 지난해 평양 공동선언에 명시한 영변 핵시설 폐기를 넘어선 비핵화 조치를 내놓도록 북한을 압박하려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대목이다. 하지만 협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임은 분명히 했다. 그는 “우리 쪽에서는 양측에 신뢰를 가져다줄 많은 행동을 실행할 준비가 돼 있다”고 했다. 또 “북한이 비핵화하기만 한다면 미국은 북한 및 다른 나라들과 함께 대북 투자를 동원하기 위한 최상의 방안을 탐색해 나갈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실질적 비핵화에 대한 경제지원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그는 비건 대표는 이날 ”우리는 북한을 침공하지 않을 것“이라며 미국은 북한의 체제 전복에는 관심이 없다는 점을 언급했다. 하지만 비핵화 완료 전에는 대북 제재완화는 없을 것이라는 점도 재차 밝혔다. 한편, 최근 한·미 간 방위비 협상 결렬이 부각되면서 미국이 비핵화 협상 테이블에 주한미군 철수 카드를 올리는 것 아니냐는 논란이 국내에서 불거진 가운데 “(주한미군 철수 같은) 이런 트레이드오프(거래)를 제안하는 어떤 외교적 논의에도 관여하지 않는다“며 ”그것은 전혀 논의된 바 없다“고 확인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사설]70년 적대관계 끝낼 종전선언 발언에 주목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31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시기와 장소와 관련해 “다음주 초 국정연설에서 발표할 것”이라면서 “회담은 2월말에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소와 관련해선 “여러분 대부분이 그 장소가 어디인지 알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해 그동안 언론에서 거론한 베트남 다낭이나 하노이가 최종 낙점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2차 북미정상회담이 구체화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측 북미협상 실무대표인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는 같은 날 캘리포니아주 스탠퍼드 대학의 월터 쇼렌스틴 아·태연구소가 주최한 강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전 종전선언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미국은 북한을 침공할 의사가 없으며 김정은 정권의 전복을 추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는 북한을 상대로 정권교체와 정권붕괴, 흡수통일, 침공이 없다는 렉스 틸러슨 전 국무장관의 이른바 ‘대북 4노(NO)’ 입장을 연상시키는 발언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1953년 7월 정전협정 체결 이후 66년째 이어지고 있는 한반도의 ‘일시적인 전쟁 중단’ 상태를 끝내는 종전선언 카드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점을 밝힌 셈이다. 비건 대표는 이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해 10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4차 방북 당시 플루토늄과 (고농축)우라늄(HEU) 농축시설 폐기 및 파기를 약속했다”고도 말했다. 북한의 최고 지도자가 핵물질 생산을 중단하고 관련 시설을 폐기하겠다고 약속했다는 것은 핵포기에 대한 확실한 의지를 내보인 것으로 이번 북미 정상회담의 성과를 기대케 하는 대목이다. 하지만 비건 특별대표는 “외교적 프로세스가 실패할 경우에 대비한 컨틴전시 플랜이 필요하며, 우리(미국)는 이를 갖고 있다”고 언급해 북한이 빅딜 카드를 받지 않을 경우 대북제재와 압박, 군사적 옵션까지 포함된 것으로 관측되는 고강도 대응에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 이런 비건 대표의 발언은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으로부터 핵시설 신고 리스트를 받고 폐기와 사찰과 검증으로 이어지는 북한 비핵화 과정에 들어가는 대신 한국전 종전선언을 하는 ‘빅딜’을 북한측에 제시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비건 대표는 오는 3일 한국에 방문한 뒤 다음날인 4일 판문점에서 북한측 카운터파트너인 김혁철 전 스페인 주재 북한대사와 고위급 회담을 갖고 2차 북미 정상회담 의제 등을 확정할 예정이다. 종전은 1991년 남북 기본합의서에 ‘정전상태를 공고한 평화상태로 전환시키기 위하여 공동으로 노력한다’는 조항을 담은 이래 남북한의 소망이다. 북한은 과감한 비핵화 조치로 미국에 확신을 주고, 종전선언을 이뤄야 할 것이다. 이번 2차 북미 정상회담에서 종전선언과 비핵화를 맞바꾸는 북미간 빅딜이 성사되기를 바란다.
  • 대낮 미술관서 11억 그림 들고 간 도둑…아무도 몰랐던 이유

    대낮 미술관서 11억 그림 들고 간 도둑…아무도 몰랐던 이유

    일요일 오후 관람객들로 북적이는 미술관에서 그림을 감상하던 한 남자가 조용히 미술관을 빠져 나갔다. 그의 손에는 러시아 유명 화가 아르히프 쿠인지의 작품이 들려 있었다. 지난 29일(현지시간) CNN은 러시아 최고의 미술관에서 백주대낮에 발생한 도난 사건에 대해 보도했다. 지난 27일 러시아 모스크바 트레티야코프 미술관은 관람객들로 가득찼다. 오후가 되자 삼삼오오 그림을 감상하는 사람들 사이로 한 남자가 들어섰다. 이 남자는 잠시 그림을 감상하는 듯 하더니 벽에 걸린 작품을 떼어 들고 유유히 미술관을 빠져나갔다. 이 장면을 목격한 사람들은 너무나 태연한 남자의 행동에 미술관 직원이라고 생각하고 다시 그림 감상에 몰두했다. 이 남자가 들고 나간 작품은 러시아의 유명 풍경화가 아르히프 쿠인지의 ‘크림산맥’이라는 그림으로 100만 달러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자를 목격한 한 관람객은 "너무 태연하게 그림을 들고 나가서 미술관 직원이겠거니 생각했지 도둑일 거라고는 상상조차 못했다"고 말했다.미술관 측 역시 그림이 사라진 사실을 까맣게 모르고 있었다. 미술관에서 모피코트를 잃어버렸다는 신고를 받고 CCTV 화면을 살피던 경찰이 우연히 해당 장면을 발견하고나서야 도난 사실을 파악했다. 다행히 하루 만에 그림 도둑이 붙잡혔고 작품 역시 회수됐다. 러시아 경찰은 "데니스 추프리코프라는 남성을 용의자로 체포했으며, 모스크바 외곽의 건설 현장에서 작품 역시 무사히 회수했다"고 밝혔다. 그림에 훼손 흔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미술관은 지난해 5월에도 아찔한 사고를 겪었다. 폐관 직전 미술관에 들어온 취객이 유명 작품 하나를 막대기로 심각하게 훼손시킨 것이다. 그 후 1년도 채 되지 않아 그림 도난 사건이 발생하자 러시아 당국은 대책 마련에 나섰다. 러시아 문화부 박물관장 블라디슬라프 코노노프는 “이번 사건은 매우 불쾌한 일”이라면서 “모든 그림을 전자 보안 센서로 감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러시아 경찰은 이번 사건이 고가의 그림을 표적으로 삼은 계획 범죄인 만큼 공범 여부를 파악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시키고 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상습 의류 절도 40대 입건

    상습적으로 의류와 구두를 훔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의류·구두 매장 등을 돌며 물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A(44)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0월부터 2개월 동안 전주 시내 의류·액세서리·구두 매장 등 8곳에서 60만원 상당의 물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종업원이 한눈을 판 사이 의류 매장에서 옷을 옷걸이 채로 훔쳐 도주했다. 구두 매장에서는 진열된 상품을 자기 소유인양 태연하게 신고 나오기도 했다. 피해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A씨를 붙잡았다. 조사 결과 A씨는 경찰 추적을 피하려고 범행 장소 인근을 배회하다 300∼400m 거리의 영화관 화장실에 진입, 훔친 옷으로 갈아입고 나와 달아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기분이 우울하면 물건을 훔치곤 한다. 죄송하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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