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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CC 존슨마저 출전 거부, 스펠맨·데이비스 이어 ‘태업-성적 추락’ 공식으로?

    KCC 존슨마저 출전 거부, 스펠맨·데이비스 이어 ‘태업-성적 추락’ 공식으로?

    프로농구 부산 KCC가 알리제 드숀 존슨의 출전 거부로 홍역을 앓고 있다. 이에 외국인 선수의 불만 섞인 태업 여파로 순위가 추락한 안양 정관장과 고양 소노의 전철을 밟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KCC 관계자는 5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존슨에 대해) 논의하는 중인데 선수단 휴식일이라 구체적인 내용이 나온 건 없다. 우선 선수와 대화해 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KCC는 전날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4 프로농구 정규시즌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2차 연장 접전 끝에 88-97로 졌다. 리그 꼴찌 삼성에 당한 패배로 3연승이 끊긴 부분도 뼈아팠지만, 전창진 KCC 감독이 경기를 마치고 “존슨이 뛰지 않겠다고 했다. 부상이 있었던 건 아니다”라고 말해 더 큰 충격을 안겼다.1쿼터 2분 31초를 소화한 존슨은 2쿼터부터 코트를 밟지 않았다. 라건아가 42분가량 소화하며 24점 18리바운드로 분전했는데 1차 연장 종료 9초를 남기고 5반칙 퇴장을 당했다. 83-83 동점으로 돌입한 2차 연장, 존슨은 여전히 벤치를 지켰고 국내 선수 5명으로 경기를 치른 KCC는 높이 싸움에서 밀려 고배를 마셨다. 존슨은 폭발적인 득점력으로 정규시즌 전 컵대회 최우수선수(MVP)에 뽑히며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나 전창진 감독은 시즌을 거듭하며 반복해서 존슨에 대해 “열심히 수비하고 (드리블이 많은) 공격 단점을 보완하면 살아날 수 있다. 고집대로만 하면 출전 시간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존슨은 삼성전에서도 출전 시간에 대해 불만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즌 태업으로 퇴출당한 첫 번째 외국인 선수는 오마리 스펠맨이다. 정강이 피로골절에서 회복해 지난해 11월 정관장에 지각 합류한 스펠맨은 공격 부진에 시달렸다. 이어 훈련에 무단 불참하는 불성실한 태도를 보였고 김상식 정관장 감독의 교체 투입 지시를 거부하면서 12월 퇴출당했다. 대릴 먼로까지 햄스트링을 다친 정관장은 부상자가 쏟아지며 8위까지 추락했다.소노는 디욘테 데이비스 문제로 골머리를 앓았다. 지난해 12월 23일 원주 DB전에서 김승기 소노 감독이 출전을 지시했으나 데이비스가 이를 거부했고 결국 팀을 떠났다. 데이비스는 2016년 미국프로농구(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자신보다 늦은 순위로 지명된 치나누 오누아쿠의 백업으로 뛰는 상황을 탐탁지 않게 여겼다. 당시 데이비스는 전체 31순위로 보스턴 셀틱스, 오누아쿠는 37순위로 휴스턴 로키츠에 입단했다. 소노 역시 부진에 빠져 8위에 머물고 있다. KCC는 정규시즌을 18경기 남긴 시점에서 뜻밖의 위기를 맞았다. 이호현, 최준용, 정창영 등이 줄부상당한 상황에서 외국인 선수까지 이탈한다면 경기력이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 구단의 판단과 결정에 따라 현재 5위인 순위 향방이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 “구청장 후보 남편 잘 봐달라”…청년 단체에 돈 건넨 배우자 벌금형

    “구청장 후보 남편 잘 봐달라”…청년 단체에 돈 건넨 배우자 벌금형

    지난해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부산에서 구청장 후보로 나선 인물의 배우자가 상대 후보 측 인사에게 금품을 건네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부산지법 형사6부(김태업 부장판사)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60대 A씨에게 벌금 700만원을 선고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치러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부산 한 구청장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의 부인이다. A씨는 선거 전인 지난해 5월 6일 한 청년회 사무실에서 청년회장 B씨에게 “남편이 구청장 후보로 나오는데 지지와 홍보를 부탁한다”며 현금 50만원을 건넨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B씨가 “상대 후보의 사무장을 보기로 했다”고 하자 A씨는 “오늘부터 비용을 더 줄 테니 상대 후보의 선거운동을 하지 말라”고 요구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공직선거법은 후보자의 가족이 선거운동과 관련해 금품과 기타 이익을 제공하거나, 제공하는 것을 약속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당시 B씨는 경찰에 자수했고, 경찰은 현금을 압수했다. 재판부는 “배우자의 선거운동에 이용할 목적으로 청년단체에 금전을 제공한 것은 선거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훼손한다는 점에서 불법의 정도가 가볍지 않다”면서도 “제공한 금전은 B씨의 자수로 선거에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사형 선고해야” vs “무기징역 과해”…‘또래 살인’ 정유정, 맞항소

    “사형 선고해야” vs “무기징역 과해”…‘또래 살인’ 정유정, 맞항소

    과외 앱으로 알게 된 또래 20대 여성을 잔인하게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유기한 혐의(살인 등)로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정유정이 항소했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정유정이 최근 부산지법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정유정의 변호인 측은 항소 이유를 따로 밝히지 않았다. 1심에서 사형을 구형했던 검찰은 판결 나흘 뒤인 지난 28일 ‘선고 형량이 너무 가볍다’며 항소했는데, 정유정 측은 반대로 형이 너무 무겁다는 취지로 항소한 것으로 보인다. 항소 기간은 12월 1일까지다. 검찰 관계자는 “피고인이 계획적이고 잔혹한 방법으로 피해자를 살해했고, 진지하게 반성하고 있지 않으며 재범 위험성이 높다”며 “유족들도 엄벌을 탄원하고 있는 점 등의 양형 사유를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사형이 선고될 필요가 있다”고 항소 이유를 설명했다. 지난 24일 정유정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한 부산지법 형사6부(부장 김태업)는 무기징역을 선고한 이유에 대해 “아직 20대의 나이 어린 피고인이 남은 인생살이 중 교화돼 피해자와 그 유족들에게 진심으로 사죄할 가능성이 없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정유정은 지난 5월 26일 오후 5시 40분쯤 부산 금정구에 있는 A씨 집에 과외받는 학생으로 위장하고 찾아가 흉기로 100여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A씨의 시신을 훼손하고, 여행용 가방에 담아 경남 양산 낙동강 변에 유기하다가 이를 수상하게 여긴 택시 기사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 검찰, ‘또래 살인’ 정유정 무기징역 선고에 항소…“사형 선고 돼야”

    검찰, ‘또래 살인’ 정유정 무기징역 선고에 항소…“사형 선고 돼야”

    부산지검은 과외 앱으로 알게 된 20대 또래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 유기한 혐의로 기소된 정유정의 1심 선고에 불복해 항소를 제기했다고 28일 밝혔다. 정유정은 지난 5월 26일 오후 5시 40분 부산 금정구에 있는 피해자 A씨의 집에 과외를 받는 학생으로 위장하고 찾아가 A씨를 흉기로 110여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또 A씨의 시신을 훼손하고, 여행용 가방에 담아 경남 양산 낙동강 변에 유기하다가 정유정의 행동을 수상하게 여긴 택시기사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앞서 1심 결심 공판에서 경찰은 사형을 구형했으나 지난 24일 부산지법 행사 6부(김태업 부장판사)는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검찰은 “정유정이 계획적이고 잔혹한 방법으로 A씨를 살해했고, 진지하게 반성하고 있지 않으며, 재범 위험성도 높다. 유족들도 엄벌을 탄원하고 있어 양형 사유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사형이 선고될 필요가 있다고 보고 항소를 제기했다”고 밝혔다. 항소 기간은 오는 12월 1일까지로, 정유정은 아직 항소하지 않았다.
  • ‘과외 앱 살인’ 정유정 1심서 무기징역…법원 “계획적이고 치밀한 범죄”(종합)

    ‘과외 앱 살인’ 정유정 1심서 무기징역…법원 “계획적이고 치밀한 범죄”(종합)

    부산지법 형사6부(김태업 부장판사)는 24일 살인과 사체손괴, 사체유기, 절도 혐의로 기소된 정유정(23)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 사건은 계획적이고 치밀한 범죄로 인정된다”며 “피고인은 살인을 결심한 뒤 열심히 대상을 물색했고 사체 손괴 및 유기 계획까지 세웠다”고 판시했다. 이어 “피고인은 성장 과정에서 가족에 대한 원망과 분노, 대학 진학 및 취업 등 계속된 실패에 따른 무력감, 타인의 삶에 대한 동경을 내면에 쌓아왔다. 이렇게 쌓인 부정적 감정이 범행에 이르게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재판부에 많은 반성문을 제출했지만 과연 진정으로 반성하는지 의문이 든다”며 “체포된 뒤 현재까지 보인 모습은 계획적이고 작위적”이라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타인에게 아무런 원한을 사지 않더라도 언제 어디서든 범행을 당할 수 있다는 공포심을 줬다”고 말했다.검찰의 사형 구형에 대해 “피고인의 성장 환경을 보면 비정상적인 성격을 형성하게 하는 데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며 “국민의 법 감정상으로도 엄중한 처벌을 내리기에 충분하지만, 사회로부터 온전히 격리할 수 있는 무기징역을 내리는 게 타당하다고 판단했다”고 판시했다. 검찰에 따르면 정유정은 지난 5월 26일 부산 금정구에 있는 피해자 A씨의 집을 찾아가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하고 경남의 한 공원 풀숲에 유기한 혐의다.
  • “살인에 거리낌 없어 영원한 격리 필요”…검찰, ‘또래 살인’ 정유정에 사형 구형

    “살인에 거리낌 없어 영원한 격리 필요”…검찰, ‘또래 살인’ 정유정에 사형 구형

    과외 앱을 통해 알게된 20대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유기한 정유정(23)에게 검찰이 사형을 구형했다. 범행 과정을 볼 때 살인에 거리낌이 없는 성향으로, 교화 가능성이 없어 영원히 사회에서 격리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정유정 측은 죄가 무겁다고 인정하면서도, 어린 시절 부모의 이혼으로 조부 손에 맡겨져 성장한 환경 등 탓에 심신미약 상태였다고 주장하면서 정상에 참작해달라고 호소했다. 6일 오전 부산지법 형사6부(재판장 김태업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정유정의 살인 등 혐의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사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정유정에 대해 “분노 해소 수단으로 일면식도 없는 피해자 살해함으로써 누구나, 아무런 이유 없이 살해당할 수 있다는 공포심 줬다”며 “그런데도 우발적 살인을 주장하면서 피해자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명확한 증거가 나오자 어쩔 수 없이 자백하는 등 진지하게 반성하는 태도가 없다”고 밝혔다. 특히 정유정이 인터넷에서 사체 훼손과 관련된 검색을 하고, 범행 후에 마실 맥주를 미리 준비한 점을 들어 “교화 가능성이 없고, 법정의 오심 가능성도 없다”면서 “사회에서 영원히 격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사형이 실제로 집행되고 있지 않지만, 무기징역은 가석방이 가능해 영원한 격리를 위해서는 사형 구형이 불가피하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반면, 정유정의 변호인은 ‘특수하게 불우한 성장 환경’에 따른 심신미약을 주장하며 감경을 호소했다. 정유정은 어릴 때 부모가 이혼해 조부모와 함께 살았다. 5살 때부터 수감생활을 한 아버지가 출소했을 때 함께 살 수 있다고 기대했지만, 아버지는 1년 만에 재혼하면서 피고인을 없는 사람 취급했다. 변호인은 최후 변론에서 “아버지와 할아버지, 새할머니에게 폭행당해 진정한 내 편이 없다고 느끼면서 상세불명의 양극성 충동장애, 우울코드 등으로 이어졌을 것”이라며 “정상에 참작해 주시기를 간곡히 호소한다”고 밝혔다. 정유정은 “혹시라도 사회생활을 할 수 있게 될 때에 대비해 중국어와 일본어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 준법정신을 가지고 사회 구성원으로서 살도록 각고의 노력을 하겠다. 교화돼 새 사람으로 살아갈 기회를 간절하게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정유정은 과외 중개 앱에서 알게된 20대 강사의 집에 지난 5월 26일 오후 5시 40분쯤 찾아가 해당 강사를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경남 양산 낙동강 변에 유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정유정의 살인 혐의 등에 대한 선고는 오는 24일 내려질 예정이다.
  • ‘또래 살해’ 정유정 “준법정신으로 새사람 되겠다”… 檢, 사형 구형(종합)

    ‘또래 살해’ 정유정 “준법정신으로 새사람 되겠다”… 檢, 사형 구형(종합)

    과외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알게 된 또래 20대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유기한 혐의(살인 등)로 재판에 넘겨진 정유정(23)에게 검찰이 사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6일 오전 부산지법 형사6부(부장 김태업) 심리로 열린 정씨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분노 해소의 수단으로 일면식도 없는 피해자를 살해했고, 누구나 아무런 이유없이 살해당할 수 있다는 공포심을 줬다”며 이같이 구형했다. 검찰은 정씨에 대한 10년간의 전자장치 부착과 보호관찰 명령도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과외 앱을 통해 살해하기 쉬운 피해자를 물색하고 중학생을 가장해 접근해 범행 도구를 미리 준비하는 등 너무나도 치밀하게 범행을 준비했다”며 “명확한 증거에 어쩔 수 없이 자백하고 거짓말을 반복하며 진지하게 반성하는 태도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피고인은 교화 가능성이 없고, (법정의) 오심 가능성도 없다”며 “사회에서 영원한 격리가 필요한데 무기징역형은 가석방 가능성이 있다”고 부연했다. 정씨 측은 불우한 가정환경 등에 따른 심신미약을 주장했다. 그의 변호인은 “피고인이 지은 죄가 막중하다”면서도 “상세 불명의 양극성 충동장애 등이 있어 감경해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모의 이혼 이후 부친의 상견례 때 가족들이 본인의 존재를 숨기려 한 점, 부친을 비롯한 조부모의 폭행, 고교 진학 이후 달라진 학교생활 등을 불우한 주변 환경의 예로 들었다. 정씨는 “이번 사건으로 죄송하다는 말씀 먼저 드린다. 저로 인해 큰 상심에 빠진 유가족께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어와 일본어를 열심히 공부하고 있고, 한 사회 구성원으로서 준법정신으로 살도록 저 자신을 돌아보며 각고의 노력을 하겠다”며 “교화돼 새 사람으로 살아갈 기회를 간절히 바란다”고 덧붙였다.검찰이 이날 공개한 유족 탄원서에는 “그동안 법정에 나오지 못한 이유는 피고인을 마주하기 고통스러웠기 때문”이라며 “시간이 지날수록 아픔이 커져간다. 이런 끔찍한 일이 없도록 엄벌해달라” 등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정씨는 지난 5월 26일 오후 5시 40분쯤 부산 금정구에 있는 피해자 A씨 집에서 흉기로 A씨를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범행 하루 만에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정씨는 당시 A씨의 시신을 훼손한 뒤 여행용 가방에 담아 택시를 타고 경남 양산시 낙동강 인근 숲속에 시신 일부를 유기했다. 정씨가 혈흔이 묻은 캐리어를 숲속에 버리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택시 기사가 경찰에 신고하며 덜미가 잡혔다. 기소 이후 추가 수사에서 정씨는 A씨를 알게 됐던 과외 앱에서 다른 2명에게 추가로 접근해 만나려 했던 사실이 드러났다. 정씨에 대한 선고일은 오는 24일로 예정됐다.
  • [속보] 檢, ‘20대 또래 여성 살해’ 정유정에 사형 구형

    [속보] 檢, ‘20대 또래 여성 살해’ 정유정에 사형 구형

    과외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알게 된 또래 20대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유기한 혐의(살인 등)로 재판에 넘겨진 정유정(23)에게 검찰이 사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6일 오전 부산지법 형사6부(부장 김태업) 심리로 열린 정씨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분노 해소의 수단으로 일면식도 없는 피해자를 살해했고, 누구나 아무런 이유없이 살해당할 수 있다는 공포심을 줬다”며 이같이 구형했다. 검찰은 지난 6월 정씨를 살인, 사체손괴, 사체 유기, 절도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정씨는 과외 앱을 통해 알게 된 또래 20대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유기한 혐의(살인 등)를 받는다. 앞서 검찰은 “정유정이 범행을 결심한 지난 5월 20일부터 27일까지 범행 준비·실행 과정 등을 세밀하게 복원한 결과, 혼자 치밀하게 준비하고 실행한 계획적 살인”이라고 밝혔다.
  • 화장실에서 낳은 아이 방치·유기 친모 징역형…분만 직후 살해 ‘정인이법’ 첫 적용

    화장실에서 낳은 아이 방치·유기 친모 징역형…분만 직후 살해 ‘정인이법’ 첫 적용

    화장실에서 출산한 아이를 방치해 숨지게 하고, 시신을 종이 가방에 담아 쇼핑몰 화장실에 유기한 20대 여성에게 징역 6년이 선고됐다. 분만 직후 영아에 적절한 조치하지 않아 숨지게 한 행위를 아동학대살해죄로 인정한 첫 사례다.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지법 형사6부(김태업 부장판사)는 27일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20대 여성 A씨에게 징역 6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 4일 부산 기장군 주거지 내 화장실 변기에 앉아 아이를 출산하고, 아이가 물에 빠져 숨을 쉬지 못하는 데도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거졌다. A씨는 출생 이튿날 종이 가방에 아이의 시신을 담아 한 쇼핑몰 여성 화장실 쓰레기통에 유기했다. 시신은 그다음날인 10월 5일 미화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재판부는 아이가 자연적으로 숨진 게 아니라 출생 이후 적절한 조치를 받지 못해 사망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다만, A씨가 행동을 미필적 고의에 의한 것으로 보고 양형에 참작했다. 부산지검에 따르면 이 사건은 출생 직후인 영아가 숨지게 한 행위를 아동학대살해죄로 인정한 첫 사례다. 일명 ‘정인이법’으로 불리는 아동학대살해죄의 법정형은 사형, 무기징역 또는 7년 이상의 징역이다. 정인이 사건은 2020년 생후 7개월이던 아동이 입양된 뒤로 양부모로부터 지속적인 학대를 당해 숨진 일을 말한다. 기존에는 이런 범죄에 형법상 영아살해죄를 적용했다. 영아살해죄의 법정형은 10년 이하의 징역이다. 영아살해죄를 폐지하는 내용의 형법 개정안이 최근 국회를 통과했으며, 내년 2월 9일부터 시행 예정이다. 검찰 관계자는 “형법 개정 취지에 따라 A씨에 살인, 영아살해보다 법정형이 높은 아동학대살해 혐의를 적용했다. 향후에도 아동학대 범죄는 죄에 상응하는 처벌이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찰 매달고 800m 질주한 ‘음주운전자’…경찰관은 3년째 병원에

    경찰 매달고 800m 질주한 ‘음주운전자’…경찰관은 3년째 병원에

    음주운전 단속을 하던 경찰관을 창문에 매단 채 질주한 40대 남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뇌진탕 진단을 받은 피해 경찰관은 사고 3년이 지난 현재까지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지법 형사6부(부장 김태업)는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및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남성 A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2020년 6월 새벽 부산 동래구의 한 교차로에서 음주단속을 하던 경찰관을 차에 매단 채 약 800m 거리를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음주운전이 의심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에게 “시동을 꺼라”라고 말했지만, A씨는 불응했다. 이 과정에서 B 경위는 A씨 차량 창문에 몸을 넣은 상태로 “시동을 끄고 차량에서 내려라”며 계속해서 하차를 요구했다. 그러나 A씨는 B 경위를 창문에 그대로 매단 채 핸들을 좌우로 돌려 지그재그로 운전하면서 약 800m를 질주했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12%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도로에 떨어진 B 경위는 전치 3주의 뇌진탕 등 상해를 입었다. 치료를 받고 업무에 복귀했으나 3개월 뒤 쓰러졌다. 이후 장기간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고, 아직 병원에서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A씨의 범행 경위, 방법 등 죄질이 매우 나쁘다”며 “피해자는 의식을 잃기 전 피고인에 대한 엄중한 처벌을 원한 바 있고, A씨는 피해자와 그 가족으로부터 용서받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피고인이 반성하고 있고 피해자 가족을 위해 2000만원을 공탁한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 정유정 “같이 죽어 환생하고 싶었다”…작년 7월 우울증 검사 권유 거부

    정유정 “같이 죽어 환생하고 싶었다”…작년 7월 우울증 검사 권유 거부

    일면식도 없는 또래 과외 강사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정유정이 범행 이유에 대해 “같이 죽을 사람이 필요했다. 환생해서 제대로 된 부모가 생겼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정유정을 양육한 조부는 손녀가 지난해 7월부터 과격한 행동을 보여 심리검사를 권유했지만, 정유정이 거절했다고 증언했다. 정유정은 16일 부산지법 형사6부(김태업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자산의 살인, 사체손괴, 시체유기 등 혐의 두 번째 공판 기일에 출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검찰은 정유정을 상대로 범행 동기와 과정 등을 집중적으로 물었다. 정유정은 이날 본인 신문에서 “불우한 성장 과정과 가정환경으로 쌓인 분노를 풀기 위해 범행했느냐”는 검사의 질문에 “분노를 풀고자 한 것은 아니다. 같이 죽으려 했고, 내 이야기를 들어줄 사람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검찰 측이 “경찰 조사에서 살인해보고 싶었다고 진술한 게 맞나”고 묻자 “조사가 여러 차례 장시간 진행됐고, 내내 힘들어서 허위로 진술했다”고 주장했다. 극단적 선택을 생각했으면서도 피해자의 사체를 훼손하고 유기하려 한 이유에 대해서는 “피해자의 집에서 가족 사진을 봤다. 살아있다는 생각을 하도록 실종으로 위장하려 한 것”이라고 말했다. 사체 유기 후 자신도 극단적 선택을 하려했지만, 그 전에 체포됐다는 주장이다. 정유정이 처벌을 의식한 듯 기존 진술을 번복하자 검찰은 피해자의 손톱에서 정유정의 DNA가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미뤄 저항이 없었다고 볼 수 있는데, 110여 차례 흉기를 휘두른 이유를 묻는 등 범행 과정을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이에 정유정은 자신을 무시하는 발언과 욕설을 했고,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고 반박했다. 자신의 가정 환경에 대해서는 비교적 적극적으로 진술했다. 정유정은 “할아버지가 청소기로 때린 적이 있고, 음식물쓰레기를 버리지 않았다고 내 방에 엎은 적이 있다. 할아버지의 재혼으로 새할머니와도 생활할 때, 할머니가 담배를 피면 집 밖으로 나가면 머리채를 잡혀 끌려들어 왔다. 훈육 차원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가정환경과 관계없는 피해자를 왜 살해했느냐는 재판부의 질문에는 “같이 죽으면 환생할 것으로 생각했다. 다시 태어나서 제대로 된 부모가 생겼으면 했다”고 말했다. 이날 공판에는 정유정을 양육해온 친할아버지 A씨가 증인으로 출석했다. 정유정은 부모의 이혼으로 2살 때 할아버지 손에 맡겨졌다. 어머니는 재혼했고, 아버지는 수감 중이어서 함께 살 수 없는 상황이었다. 증언을 종합하면 정유정은 중학생 때까지는 친구를 집에 데리고 오는 등 명랑하게 생활했지만, 고등학교에 들어가면서 친구들과 교류가 줄었다. 특히 A씨는 지난해 7월부터 정유정이 난폭한 행동을 보여 심리 검사를 권유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물건을 던져 TV 화면을 깨뜨리는 등 평소와 다르게 화를 많이 내고 성격이 달라진 게 느껴져 구청에 심리 검사를 받도록 도와달라고 했다. 구청 직원이 두차례 방문해 손녀를 만났는데, 우울증이 심해 보인다고 내게 말했다”고 증언했다. A씨는 이어 “손녀가 거부해 치료를 받지 못했는데, 이번 일을 미리 막지 못해 후회가 크다. 피해자 가족을 만날 길이 없어 사죄도 못 했는데, 이 자리를 빌려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정유정의 결심공판은 오는 11월 6일 부산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 석달간 반성문 13번 낸 정유정…재판부 “반성인지 아닌지 헷갈려”

    석달간 반성문 13번 낸 정유정…재판부 “반성인지 아닌지 헷갈려”

    과외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알게 된 또래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유기한 혐의를 받는 정유정(23) 사건을 맡은 재판부가 정유정의 반성문에 의문을 제기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정유정 사건의 1심을 담당하는 부산지법 형사6부 김태업 부장판사는 10일 오전 다른 사건의 결심공판에 출석한 피고인 A씨(20대·여)의 잦은 반성문 제출과 진정성을 지적하며 정유정을 언급했다. A씨는 반성문에 ‘30대 이전에 밖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기회를 달라’는 취지의 내용을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부장판사는 “본인이 생각하는 걸 표현하는 것까지 좋다”면서도 “본인이 원하는 방향으로 해달라는 내용은 제대로 된 반성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좋은 재판 결과를 받으려고 ‘반성합니다’는 식으로 작성하면 재판부도 다 안다”며 “정유정도 계속해서 (반성문을) 써내고 있지만, 그게 반성인지 아닌지 헷갈릴 정도”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반성문은 본인이 처한 상황을 되돌아보고 뭐가 잘못됐는지, 본인의 심정을 차분하게 정리하고 앞으로 어떻게 생활하겠다는 내용들이 들어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정유정은 첫 공판준비기일을 앞둔 지난 7월 7일부터 최근까지 석달간 13번에 걸쳐 반성문을 제출했다. 정유정은 첫 반성문을 쓸 때 판사가 제대로 읽어볼까에 대해 의심하기도 했다. 이에 김 부장판사는 “반성문을 제출하면 판사가 구체적으로 다 읽어본다”며 “본인이 써낼 게 있다면 어떤 것이든지 써내기를 바란다”고 당부한 바 있다. 그러면서 정유정에게 본인의 출생과 성장 과정, 범행 당시 심경과 범행을 결의한 계기, 할아버지와 가족 사항, 반성문에 담긴 학교생활을 하면서 느낀 점 등을 제출하라고 안내하기도 했다. 한편 정유정은 오는 16일 두 번째 공판을 앞두고 있다.
  • 겨우 5일 체류? 클린스만 또 출국 “미국서 업무 본 뒤 유럽파 점검”

    겨우 5일 체류? 클린스만 또 출국 “미국서 업무 본 뒤 유럽파 점검”

    한국 상주를 약속했다고 알려진 것과 달리 잦은 외유로 ‘투잡 논란’, ‘태업 논란’, ‘재택 근무 논란’을 빚고 있는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이 또 출국했다. 20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클린스만 감독은 전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자택이 있는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출국했다. 9월 유럽 원정 A매치를 소화하고서 지난 14일 귀국한 지 닷새 만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한국에 있는 동안 전북 현대-강원FC, FC서울-광주FC 등 K리그1 2경기를 관전했다. 협회 관계자는 “클린스만 감독이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인 업무를 본 뒤 유럽으로 넘어가 국가대표 선수들을 점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당초 클린스만 감독은 9월 A매치 뒤 국내에 들어오지 않고 독일 뮌헨으로 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는 김민재를 만나고 로스앤젤레스로 이동해 개인 업무를 볼 예정이었다. 그러나 잦은 ‘원격 근무’를 두고 여론이 악화하자 14일 대표팀 본진과 함께 귀국했다. 협회 관계자는 “클린스만 감독이 9월 말 다시 귀국해 K리그 현장을 돌며 국내 선수들을 점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9월 말 귀국하면 10월 A매치 2연전 준비를 할 것으로 보인다. 대표팀은 10월 1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튀니지, 17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베트남과 평가전을 치른다. 지난 2월 선임된 클린스만 감독은 국내에 상주하기로 했다는 협회의 이야기와는 달리 한국보다는 해외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 논란을 자초해왔다. 클린스만 감독의 국내 체류 시간은 3월 8일 첫 입국부터 이날까지 196일 가운데 입출국 당일을 포함해 73일에 불과하다. 3월 A매치 2연전인 콜롬비아전(2-2 무), 우루과이전(1-2 패)을 지휘한 뒤 4월 1일 미국으로 떠났고, 같은 달 중순 유럽파를 점검하고서 26일 한국으로 돌아왔다. 이어 5월 7일 아시안컵 조 추첨을 위해 출국한 뒤 곧바로 미국으로 건너가 재택 근무를 하다가 6월 2일 한국에 복귀했다. 그런데 6월 A매치 페루전(0-1 패), 엘살바도르전(1-1 무)이 끝나고 한 달 동안 휴가를 떠났다. 8월 1일에는 취임 전 잡힌 자선행사 관련 일정과 유럽파 점검을 이유로 다시 출국해 한 달 넘게 해외에 머무르다가 영국으로 날아가 9월 A매치를 지휘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9월 A매치 2연전의 첫 경기인 웨일스전에서 0-0 무승부에 그쳤으나 두 번째 경기인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는 1-0으로 승리해 역대 외국인 사령탑 가운데 가장 늦은 데뷔 6경기 만에 첫 승을 신고했다.
  • 화물열차 ‘필수업무’ 지정 추진…파업 끝나도 운행 정상화 ‘변수’

    화물열차 ‘필수업무’ 지정 추진…파업 끝나도 운행 정상화 ‘변수’

    수서행 KTX 운행 등을 요구하며 지난 14일부터 진행된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 파업이 마무리됐지만 상황이 예사롭지 않다. 철도노조의 2차 파업 가능성 속에 그동안 정책 사안에 관한 협상은 없다고 선을 긋던 정부가 노조와 직접 대화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은 필수유지업무에서 빠져 있는 화물열차와 여객승무원의 추가 지정 필요성을 제기하고 나섰다. KTX는 18일 오후 5시, 일반열차와 화물열차는 오후 6시, 수도권 전철은 오후 9시 이후 순차적으로 정상화 절차를 밟았다. 이날 오전 9시를 기해 파업이 종료됐지만 복귀 조합원 교육 및 적합성 판단, 차량 편성운용 등을 고려해 열차 복귀가 지연되면서다. 이날 열차 운행률은 평시 대비 89.7%로 KTX는 87.1%, 새마을호 등 일반열차는 86.2%, 광역전철은 93.2%로 차질이 계속됐다. 코레일은 열차 운행 정상화에 총력을 기울이는 동시에 파업 과정에서의 불법 행위자에 대한 내부 징계 및 법적 조치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2일까지 벌인 태업 기간 차량정비업무 방해, 정시운행명령 불이행, 열차 고의 지연 등 열차 운행 방해 및 지시 불이행이 있었는지에 대한 조사를 한 뒤 위법·위규 행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중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파업으로 인한 열차 운행 축소 등에 따른 손실액이 약 75억원으로 잠정 집계된 가운데 코레일은 정확한 손실액 파악 등을 거쳐 손해배상 청구 등을 검토키로 했다. 수서행 KTX 운행을 비롯해 공공철도 확대 등 철도노조 주장은 정부 정책이라고 단언해 온 국토교통부가 파업 종료에 맞춰 노정 대화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추석 연휴 2차 철도파업 가능성은 낮아지게 됐다. 한편 코레일은 철도 파업 때마다 직원들이 투입되는 열차팀장과 여객전무를 포함한 여객승무원과 운행률이 급감하는 화물열차를 필수유지업무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화물열차의 경우 파업 시 운행률이 20%대로 떨어져 물류 운송에 심각한 차질이 빚어진다는 지적에서다. 필수유지업무 범위는 노사 합의로 정하거나 노동위원회 결정에 따른다. 노조는 파업권이 무력화될 수 있다며 필수유지업무 범위 확대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 파업 종료됐지만 철도정상화 ‘난항’…화물 필수유지업무 지정 부상

    파업 종료됐지만 철도정상화 ‘난항’…화물 필수유지업무 지정 부상

    수서행 KTX 운행 등을 요구하며 지난 14일부터 진행된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 파업이 마무리됐지만 상황이 예사롭지 않다. 철도노조의 2차 파업 가능성 속에 그동안 정책 사안이라고 선을 그었던 정부가 노조와 직접 대화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은 필수유지업무에서 빠져있는 화물열차와 여객팀장의 추가 지정 필요성을 제기하고 나섰다. 18일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파업은 종료됐지만 복귀 조합원 교육 및 적합성 판단, 차량 편성운용 등을 고려할 때 KTX는 오후 5시, 일반열차와 화물열차는 오후 6시, 수도권전철은 오후 9시 이후 정상화될 전망이다. 이날 열차 운행률은 평시대비 89.7%로 KTX는 87.1%, 새마을호 등 일반열차 86.2%, 광역전철 93.2%로 차질이 계속됐다. 다만 광역전철은 출퇴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출근시간대 95%, 퇴근시간대 99%까지 운행률을 높였다. 코레일은 열차운행 정상화에 총력을 기울이는 동시에 파업 과정에서의 불법 행위자에 대한 내부 징계 및 법적 조치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4일부터 9월 2일까지 벌인 태업 기간 차량정비업무 방해, 정시운행명령 불이행, 열차 고의지연 등 열차운행 방해 및 지시 불이행이 있었는지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으로 위법·위규 행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중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파업으로 인한 열차 운행 축소 등에 따른 손실액이 약 75억원으로 잠정 집계된 가운데 코레일은 정확한 손실액 파악 등을 거쳐 손해배상 청구 등을 검토키로 했다. 수서행 KTX 운행을 비롯해 공공철도 확대 등 철도노조 주장을 정부 정책으로 단언한 국토교통부가 파업 종료에 맞춰 노정 대화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추석연휴 2차 철도파업 가능성은 낮아지게 됐다. 철도노조 관계자는 “노조는 추석연휴 파업을 거론한 적이 없고 당장 파업을 이어갈 환경도 아니다”며 “국토부와 사측의 대응을 지켜본 후 고려할 상황으로 아무 것도 정해진 것이 없다”고 말했다. 코레일은 철도 파업때마다 직원들이 투입되는 열차팀장과 운행률이 급감하는 화물열차를 필수유지업무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용객 안내와 열차 안전에 필수적인 열차팀장이 파업에 참가하면 본사와 지역본부 직원들이 차출되면서 사실상 모든 업무가 중단된다. 화물열차는 운행률이 20%대로 떨어져 물류 운송 차질이 빚어지면서 산업 전반에 파급력이 심각하다. 필수유지업무 범위는 노사 합의로 정하거나 노동위원회의 결정에 따르는 데 노조는 파업권 ‘무력화’를 들어 확대에 난색을 표한다. 코레일은 합의가 안되면 노동위에 추가 지정을 요청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 정유정 “계획적 범행” 인정…기존 주장 철회

    정유정 “계획적 범행” 인정…기존 주장 철회

    과외 앱으로 알게 된 또래 20대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유기한 혐의(살인 등)로 재판에 넘겨진 정유정이 공판준비기일 때와 달리 첫 공판에서 계획적인 범행이었음을 인정했다. 정유정의 변호인은 18일 부산지법 형사6부(부장 김태업)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검찰의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그러면서 앞서 진행된 공판준비기일 때 재판부에 제출한 의견서를 언급하면서 “계획적인 범행이 아니라는 내용을 철회한다”고 말했다. 검찰이 제시한 200여개의 증거 사용에도 동의했다. 검찰은 정유정의 동선, 범행대상 물색 방법, 범행 준비·실행 과정 등을 수사한 결과 이번 범행이 단독으로 치밀하게 준비된 계획적 살인이라고 결론 내렸다. 그러나 정유정은 지난 2차 공판준비기일에서 “계획적인 범행이 아니다. (사회에) 불만을 품고 살지는 않았다”고 주장했다. 당시 정유정 측 변호인도 재판을 마치고 나오면서 ‘계획적 범행이 아니라고 주장한 이유’가 무엇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정유정은 이날 공판에서 침묵을 유지한 채 본인의 인적 사항과 주소 등을 묻는 재판부의 질문에 “네” 정도의 짧은 답변만 했다. 정유정의 변호인은 재판 직후 계획적 범행 여부에 대한 입장이 바뀐 이유에 대해 함구했다. 다음 공판은 10월 16일 오전 열릴 예정이다.
  • 출소 후 신고자 ‘보복 살해’ 전과 26범…사회와 영구 격리

    출소 후 신고자 ‘보복 살해’ 전과 26범…사회와 영구 격리

    과거 자신의 범행을 신고했다는 이유로 흉기를 휘둘러 지인을 살해하고, 이를 말리던 다른 지인도 살해하려 한 70대 남성에게 무기징역이 선고됐다. 부산지법 형사6부(부장 김태업)는 15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1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도 명령했다. ‘죽이겠다’더니…미리 준비한 흉기로 신고자 잔혹 살해범행 말리는 지인에게도 흉기 휘둘러 중상 입혀폭행·상해 등 전과 26범…재판부 “사회와 영구 격리” 검찰 공소사실에 따르면 A씨는 6월 8일 오후 8시 36분 부산 동구 부산역 광장에서 피해자 B(50대)씨와 말다툼을 벌이던 중 흉기를 꺼내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자신을 말리던 다른 지인 C의 얼굴과 복부를 여러 차례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도 받았다. A씨는 2019년 9월 부산지법에서 B씨에게 특수상해를 저지른 혐의로 징역 2년을 선고받고 복역했다. 그는 B씨의 거짓 신고로 누명을 썼다고 생각해 출소 이후 복수를 계획했다. 이후 A씨는 2021년 8월부터 총 17차례에 걸쳐 B씨에게 ‘자수하지 않으면 내 손에 죽는다’는 협박 편지나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범행 당일에도 A씨는 B씨를 만나 자수하라고 말했고, 이를 거절하자 흉기로 찔러 무참히 살해했다. A씨는 분노를 조절하지 못해 폭행과 상해를 일삼았고, 26차례의 형사처벌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법정에서 A씨는 C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것은 자신을 지키기 위한 ‘정당방위’였다고 주장했다.하지만 재판부는 “사건 당시 CCTV 모습을 보면 C씨가 A씨를 공격한 것은 절대 아닌 것으로 확인된다. B씨를 향한 A씨의 공격을 막기 위해 C씨가 A씨를 붙잡은 것으로 보인다. A씨는 본인에 대한 공격 의도도 없는 사람을 공격한 것이고, C씨에게 죽을 수도 있는 상해를 입힌 것은 새로운 생명을 침해하는 법익 침해 행위로서 정당하다 볼 수 없다”며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이어 “살인은 어떠한 경우에도 결코 용납될 수 없다. 최근 우리 사회에 자신의 분노를 표현하기 위해 살인을 저지르는 반사회적인 범죄들이 횡행하고 있다”면서 “타인의 생명을 경시해 이를 침해하는 범죄에 대해서는 그에 상응하는 응분의 형벌을 부과해 무고한 생명을 지켜야 하고, 그런 사람들이 반드시 대가를 치른다는 원칙을 천명할 필요가 있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또 “보복 범죄는 형사 사법 질서를 무너뜨리는 행위로 비난 가능성이 크고 엄중한 처벌이 요구된다. A씨가 제출한 반성문에도 허위 신고로 자신이 억울하게 옥살이했다는 것만 강조할 뿐 사망한 피해자에 대한 사죄나 죄책감을 전혀 찾아볼 수 없다”며 “A씨를 사회로부터 영구히 격리해 우리 사회 구성원들의 안전을 지켜야 한다”며 양형의 이유를 밝혔다.
  • 몸 사리지 않은 선수들 덕분에…클린스만, 사우디 상대로 첫 승(종합)

    몸 사리지 않은 선수들 덕분에…클린스만, 사우디 상대로 첫 승(종합)

    한국 축구 대표팀이 사우디아라비아에 1-0 신승을 거뒀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부임 이후 6경기 만에 첫 데뷔 승이다. 한국은 13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사우디와 평가전에서 1-0으로 이겼다. 지난 2월 한국 국가대표 지휘봉을 잡은 클린스만 감독은 최근 5경기에서 3무 2패로 한 번도 승리를 따내지 못해 벼랑 끝에 몰렸는데 사우디를 상대로 첫 승을 거둔 것이다. 첫 승이 간절한 클린스만 감독은 손흥민(토트넘)과 조규성(미트윌란)을 최전방에 배치했다. 이재성(마인츠)과 황희찬(울버햄프턴)이 측면에 서고, 중원은 황인범(즈베즈다)과 박용우(알아인)이 맡았다. 수비는 이기제(수원),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정승현, 설영우(이상 울산), 골키퍼는 김승규(알샤바브)가 선발 출격했다. 경기 초반 두 팀 모두 주도권 싸움을 하면서 팽팽하게 맞붙다가 전반 32분 조규성의 헤더 골이 사우디 골망을 가르면서 0-0 균형이 깨졌다. 황인범이 전방으로 찔러준 패스를 상대 수비가 걷어낸다는 것이 위로 높이 튀었고, 조규성이 골대 왼쪽으로 침착하게 밀어 넣었다.조규성은 경기 초반부터 부지런히 움직이면서 상대 수비에 부담을 줬다. 결국 조규성은 클린스만 감독의 기대에 골로 보답했다. 조규성은 2022 카타르 월드컵 가나와 조별리그 2차전에서 멀티 골을 터뜨린 뒤 289일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후 분위기는 한국 쪽으로 넘어 왔고 쉴 새 없이 사우디를 몰아붙였다. 한국은 전반 36분 조규성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하산 탐박티의 태클에 걸려 넘어졌지만 주심은 휘슬을 불지 않았다. 한국은 후반 23분 조규성과 황희찬을 빼고 황의조(노리치 시티)와 문선민(전북)을 투입했다. 후반 33분에는 이재성이 빠지고 강상우(베이징 궈안)가 그라운드로 들어갔다. 경기 막판 위험 지역 근처에서 범한 패스 실수가 상대 슈팅 기회로 이어지는 등 아슬아슬한 장면을 연출했지만 한국 선수들이 몸을 사리지 않은 덕분에 사우디가 만회 골을 넣는데 실패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후반 46분 손흥민, 황인범을 빼고 오현규(셀틱), 이순민(광주)을 투입해 승리를 굳혔다. ‘외유·태업 논란’을 일으키며 팬들의 거센 비판에 직면한 클린스만 감독은 이날 승리로 분위기 반전의 기회를 잡았다. 한편 클린스만호는 튀니지(10월 13일 오후 8시·서울월드컵경기장), 베트남(10월 17일 오후 8시·수원월드컵경기장)과 평가전을 치른다.
  • ‘사전 선거운동’ 하윤수 부산교육감 1심서 당선 무효형

    ‘사전 선거운동’ 하윤수 부산교육감 1심서 당선 무효형

    사전 선거운동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이 직위 상실형에 해당하는 벌금 700만원을 선고받았다. 8일 부산지법 형사6부(김태업 부장판사)는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하 교육가메거 벌금 700만원을 선고했다. 함께 기소된 A 교육포럼 임원 5명에게는 벌금 300만원~500만원을 선고했다. 하 교육감은 지난해 6·1 지방선거를 1년 앞둔 2021년 6월 A 포럼을 설립해 교육감 당선을 위한 선거전략 수립, 지지도 제고를 위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홍보, 각종 행사 개최 등 유사 선거 사무소로 운영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하 교육감은 또 지난해 5월 선거 공보 등에 자신이 졸업할 때 학교 명칭이 ‘남해종합고등학교’, ‘부산산업대학교’임에도 선거공보 등에 현재 교명인 ‘남해제일고’, ‘경성대’로 기재해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도 받았다. 이 외에 지난해 2월 17일 모 협의해 대표에게 시가 8만원 상당인 자신의 저서 5권을 기부한 혐의도 있다. 하 교육감 재판 과정에서 모든 혐의를 부인했다. 포럼은 선거운동을 위해 조직한 게 아닌 순수한 내부적 준비 행위를 한 것이고, 선거 공보와 관련해서는 고의로 허위 학력을 기재할 이유가 없고, 인지도 등으로 교육감에 당선될 수 있었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재판부는 하 교육감의 모든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다. 이날 재판부는 “민주주의의 기반인 자유로운 여론 형성 과정에 인위적으로 개입했다는 점에서 죄질이 나쁘다”고 판결했다.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은 교육감 선거 관련 불법 행위와 관련해 공직선거법을 준용해 처벌하기 때문에, 하 교육감에게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교육감직을 상실하게 된다.
  • 이름 바꿔치기로 최우수상·29차례 ‘강제 카풀’… 도넘은 공항 직원들의 갑질

    이름 바꿔치기로 최우수상·29차례 ‘강제 카풀’… 도넘은 공항 직원들의 갑질

    한 공항 직원은 다른 사람의 사내 아이디어 공모전 응모작을 자신이 제출한 것처럼 꾸며 최우수상을 받는가 하면, 또 다른 직원은 상사 지위를 이용해 소속 직원에게 ‘강제 카풀’을 20여 차례 시키는 등 감질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8일 서울신문이 입수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두관(경남 양산을) 의원실 자료에 따르면 한국공항공사가 올해 1월과 3월 국내 14개 공항 특별감사를 실시한 결과 공항 내 기강해이 사례가 수차례 발생했다. 공항 소방대 소속 A 씨는 업무상 ‘대장’이라는 자신의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소속 직원에게 출퇴근을 위한 ‘카풀’을 일방적으로 요구해 16일간 29차례 직원들의 차에 탑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태업’ 지적도 받았다. A씨는 지난해 야간 훈련 시 훈련계획시간(4시간)보다 총 7차례 2~3시간 일찍 퇴근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수당 18만 8536원(대체 휴무 18.5시간)을 초과 수령하기도 했다. 한국공항공사는 A 씨에게 초과 지급된 연차와 대체 휴무 관련 수당을 환수하라고 시정을 조치했으며 A 씨는 감봉 처분을 받았다. 공항 소속 B씨는 ‘공항 항공 보안 발전 아이디어 공모전’ 당시 공모 담당자인 C씨에게 D씨의 응모작을 자신이 제출한 것으로 이름을 바꿔 달라고 요청해 동료 직원의 작품으로 결국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한국공항공사는 이들이 성실의무와 친절공정 및 품위유지의 의무 등을 위반했다며 B·C 씨에 대해 징계 처분은 물론 부정하게 시상된 최우수상은 환수 시정을 요구했다. B씨는 과거 표창받은 기록이 있는 등이 참작돼 경징계인 견책 처분을 받았다. 같은 공항 소속 또 다른 직원 E씨는 사택 배정 절차를 준수하지 않고 사택 지급 대상이 아닌 F씨에게 사택을 배정해 성실의무 위반 행위를 지적받았다. 한국공항공사는 E씨에 대해 징계 처분 요구했고 부정하게 지급된 사택에 대해 환수 시정을 요구했다. E씨는 견책 처분을 받았다. 김의원은 “한국공항공사는 국가의 관문을 관리하고 운영하는 중요한 책무를 지닌 곳인데, 직원들의 심각한 기강해이 수준이 매우 심각한 수준”이라며 “고강도 감찰을 통해 조직 기강을 바로잡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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